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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APB-R3 아토피 이어 MASH에도 효능"
  • 에이프릴바이오 "APB-R3 아토피 이어 MASH에도 효능"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신약 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가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에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세포 및 면역학 의약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Cell Re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학술지에 게재된 APB-R3의 설치류 실험 결과.(제공= 에이프릴바이오)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MASH’는 염증과 섬유화가 특징인 만성 간 질환으로 IL-18이 증가돼 있다. 강원대학교 G-램프 사업의 지원 하에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 의생명시스템과학과 강승구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결과(Treatment of IL-18 binding protein biologics suppresses fibrotic progression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D Kim et al)에 따르면, APB-R3를 투여했을 때 IL-18을 차단하는 IL-18BP가 강화되면서 MASH로 인한 섬유화 발달이 크게 억제됐다. MASH 환자와 MASH 증상을 유도한 설치류 모델에서 Free IL-18의 수치가 높았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질병 정도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L-18BP가 결핍된 생쥐에서는 간 염증과 섬유화가 악화됐다. 반면 APB-R3를 생쥐에 주입했을 때 간 조직의 염증반응 영역과 염증세포 침윤이 현저하게 감소됐다. 또 간 섬유화를 측정하는 혈청 바이오마커인 ‘PRO-C3’ 수치도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APB-R3가 cGMP 및 인터페론 경로를 통해 간 성상세포 (Hepatic stellate cell) 활성과 간 염증을 억제해 MASH가 크게 개선됨을 확인한 것이다. APB-R3는 에이프릴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인 SAFA에 간섬유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 18(IL-18)에 대한 결합 단백질인 IL-18 binding protein(IL-18BP)가 융합된 지속형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이다. 임상 1상을 마치고 지난해 6월 미국의 자가염증질환 치료제개발 전문 바이오텍 에보뮨(Evommune)에 약 6500억원 규모에 기술수출됐다. 현재 60여명의 아토피 환자군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21 I 석지헌 기자
국내 최대 중소기업 종합전시 'G-Fair Korea' 참가 접수
  • 국내 최대 중소기업 종합전시 'G-Fair Korea' 참가 접수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국내 최대 중소기업 종합전시회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지페어 코리아 2025)’ 참가기업을 모집한다.지난해 지페어 코리아 2024 현장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지페어 코리아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 제품 전시를 위한 600개 부스가 마련되며,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 수출전략 세미나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모집대상은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마케팅 방식의 △생활용품 △뷰티 △식품 △건강 △테크 등 소비재 산업 전반에 걸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다. 참가기업에게는 1:1 수출·구매 상담회, 글로벌 바이어 연계, 우수기업 시상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3월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며, 1차 조기할인 마감일은 4월 30일까지다. 조기신청 시에는 참가비 50% 할인(부가세 제외 130만원), 부스위치 선점, 온·오프라인 홍보서비스(바이어 뉴스레터 배포, SNS콘텐츠 배포 등)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지페어 코리아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1999년 첫 개최 이래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대표 중소기업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533개사가 참가해 6억4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2978억원 상당의 구매상담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지페어 코리아 2025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지페어 코리아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지페어 코리아는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올해 전시회는 수출 초보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경기도)
2025.04.21 I 황영민 기자
롯데칠성음료, 플라스틱 1220톤 감축
  • 롯데칠성음료, 플라스틱 1220톤 감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선도를 위해 추진한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2024년 약 1220톤(ton)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플라스틱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저감을 목표로 한 ESG활동으로, 먹는샘물 제품군 ET-CAP(Extra Tall 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Preform)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지난해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만으로 달성한 성과다.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낮아진 용기 입구에 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에 달했다.회사는 지난해 3월부터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ml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 3000여 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 시킨 수치인 674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그 밖에 지난 4분기 생산을 시작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약 18.9% 경량화했다. 업계 내 가장 가벼운 용기인 초경량 아이시스의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롯데칠성음료는 2025년에 1.25L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 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폐플라스틱의 선별ㆍ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Mechanical Recycled-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리딩 기업으로 적극적 플라스틱 감축을 통해 순환경제를 창출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생산 및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I 노희준 기자
한미 관세협상 성과는…IMF, 韓성장률 1%대 하향 가능성
  • 한미 관세협상 성과는…IMF, 韓성장률 1%대 하향 가능성[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제사령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상 수장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 주 나란히 방미해 관세 협상에 나선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뉴스)20일 관가에 따르면 한미 정부는 오는 24~25일께 워싱턴DC에서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형식의 한미 고위급 협상을 추진 중인데 이렇다 할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관전포인트는 3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올지와 미국의 주한미군 분담금 조정 논의 제안 가능성, 향후 협상 속도 등이다. 이에 앞서 최 부총리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매년 4월 열리는 G20·IMF 회의는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거시·금융·통화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2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4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앞서 IMF는 2월7일 ‘2024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당시 IMF 측은 12·3 비상계엄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을 고려했지만 구체적인 경제지표가 아직 나오지 않아 경제 성장률 전망에는 반영하지 않았다.이번 전망에선 국내의 정치 불확실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계엄에 이은 줄 탄핵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가 경제로까지 옮겨붙은 관련 지표(산업활동동향 등)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1%대까지 성장률 전망이 뚝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이 반영된다면 낙폭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날 정부는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국회의 ‘필수 추경’ 증액 요구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증액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규모가 얼마나 더 늘지 관심이다.기재부는 이번 추경이 “‘경기 부양용’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서 민생 예산을 더 요구하고 있는 만큼 수 조원 규모 더 증액될지 주목된다. 오는 23일 통계청이 내놓는 ‘2월 인구동향’에선 출생아 수와 출산율 반등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로 9년 만이다.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0.7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상승했다.지난 1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출생아 수는 2만 394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나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0.80명에서 0.88명으로 높아졌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2일(화)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27일,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회의)△24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10:30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1차 회의(1차관, 비공개)14:30 제3차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TF(1차관, 비공개)△25일(금)10:00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1일(월) 10:00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12:00 통계청·UN WOMEN·UNSIAP 협력 초청연수 실시12:00 KDI FOCUS ‘건강보험 지출 증가 요인과 시사점’14:30 한국 기관‧인력 진출 확대 등 한국-녹색기후기금 협력 강화 방안 논의14:30 통계청-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6:00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금융통화위원회(IMFC) 참석 △22일(화)22:00 국제통화기금(IMF) 4월 세계경제전망 발표△23일(수)12:00 KDI 현안분석 ‘인구 요인이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12:00 2025년 2월 인구동향12:00 2025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24일(목)11:30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1차 회의 개최 12:00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14:00 G20 재무장관회의 1일차 및 주요 인사 면담 결과15:00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모색17:00 제3차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TF17:00 5월 국고채, 재정증권,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계획△25일(금)10:00 2025년 5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1:00 G20 재무장관회의 2일차 및 주요 인사면담 결과11:00 제44차 물가차관회의 개최12:00 2025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5.4)15:00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15:00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27일(일)12:00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참석 및 주요인사 면담 결과
2025.04.20 I 강신우 기자
"중국, 미국산 LNG 수입 중단 10주 넘어"…관세전쟁 에너지로 확전
  • "중국, 미국산 LNG 수입 중단 10주 넘어"…관세전쟁 에너지로 확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10주 넘게 전면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2019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한중 양자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F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동남부 해안의 코퍼스 크리스티 항구를 출발한 6만9000톤(t)급 LNG 운반선이 지난 2월6일 중국 푸젠성에 도착한 후 양국 간 LNG 추가 선적은 없었다. 그 다음 운반선은 중국을 향해 출발했으나 항로를 방글라데시로 틀었다. 중국이 미국산 LNG에 15% 관세를 부과하기 전인 지난 2월 10일까지 도착하지 못해 항로를 변경한 것이다. 이후 중국은 미국산 LNG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49%까지 인상, 미국산 LNG는 중국 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미국산 LNG 수입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 미중이 무역 전쟁을 벌이면서 중국은 1년간 미국산 LNG를 들여오지 않았다.이번 수입 중단은 더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FT는 전망했다. 미국산 LNG 수입이 장기화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간 에너지 협력 관계가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는 이번 주 초 중국이 러시아산 LNG 수입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FT는 전했다. 러시아는 호주와 카타르에 이어 중국에 세번째로 많은 LNG 를 공급한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LNG 터미널 확장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원자재·물류 데이터 분석회사인 케이플러의 길리안 보카라 애널리스트는 양측의 거래가 당분간 재개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이전에는 중국의 가스 수요가 급증하던 시기였고, 정부가 면세 혜택을 허용하면서 수입이 재개됐지만, 지금은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수요도 줄어 중국은 LNG 수입 중단을 오래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앤 소피 코르보 콜롬비아대 에너지정책센터 가스 전문가 역시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LNG 수입업체들이 미국산 LNG를 새로 계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10%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2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과 LNG에는 15%, 원유·농기계·차량 등에는 10%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양국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면서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율은 지난 12일부터 125%로 높아졌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에 매긴 누적 관세율이 145%라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2025.04.18 I 양지윤 기자
LG U+, 아시아 전용 로밍 상품 출시…3만원대 6GB 데이터
  • LG U+, 아시아 전용 로밍 상품 출시…3만원대 6GB 데이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아시아 지역 전용 로밍 상품 ‘아시아 로밍패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아시아 로밍패스는 일본, 베트남, 대만과 홍콩 및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지역을 방문할 때 가입할 수 있는 기간형 로밍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주로 3박 4일 내외의 짧은 여행 기간을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장 30일간 3만9000원에 6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추가했다.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반영한 3만원대 아시아 로밍 상품 출시했다.(사진=LG U+)앞서 LG유플러스는 로밍 이용 고객의 편의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전 세계 83개국에서 최장 30일간 데이터를 비롯한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패스’를 선보인 바 있다. 요금제는 제공 데이터 용량에 따라 △3GB(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로밍패스 이용 고객은 기존 로밍패스와 동일하게 로밍 데이터 용량을 가족이나 지인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U+모바일 회선을 사용하는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또한 로밍패스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던 공항 서비스, 면세점, 환전 등 20만원 상당의 제휴 혜택과 데이터 추가 혜택도 받는다. 월 8만5000원 이상 국내 5G 요금제 가입 고객은 2배 많은 데이터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 또는 모바일 앱 ‘당신의 U+’를 통해 가입한 고객은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국내 공항 내 식음료 이용 비용을 최대 2만 원까지 보상하는 ‘항공기 지연 보상 서비스’ 무료 가입 △함께 여행하는 가족/친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이쉐어링 앱’ 1만원 상당의 이용권 등을 받는다.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는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흐름에 맞춰, 고객이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지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시아 로밍패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중심의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I 임유경 기자
LG유플, 영업익 1조 돌파 기대…투자의견·목표가↑-NH
  • LG유플, 영업익 1조 돌파 기대…투자의견·목표가↑-NH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상반기중 보유 자사주 소각과 하반기 중 매입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 4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저수익 투자 사업을 축소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신임 CEO의 전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당사는 LG유플러스의 매출 성장 둔화와 영업이익 부진을이유로 그동안 투자의견을 Hold로 제시했으나, 2025년 실적 정상화의 가능성,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하려는 신임 CEO의 전략 변화,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율(총 6.9%, 배당수익률 5.9%+자사주 1.0% 소각 가정) 확대를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통신산업은 5G 보급률 포화와 커버리지 구축 마무리 단계에 따라 CAPEX가 감소하고 있으며,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도 마케팅비용이 안정적으로관리되고 있어 6G가 상용화될 2030년까지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또 “하반기 새로운 대통령 취임 이후 통신비 인하 정책이 제기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핀셋 규제 방식이 적용되고 있어 통신사 실적에는 큰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현재 대선 후보자들 대부분이 AI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고 있어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매출액은 3.8% 증가한 3조 71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2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454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IDC 투자 확대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는 6개 IDC와 175MWh 규모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IDC 자산이 많아 향후 데이터센터 기반 사업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선 “실적 성장과 경쟁사 주가 상승을 반영해 타깃 EV/EBITDA를 기존 2.8배에서 3.0배로 상향 적용했다”며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0배 수준은 국내외 통신사들과 비교해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제공=NH투자증권)
2025.04.18 I 신하연 기자
"와규가 1000원대" 이마트, 나들이 초특가 행사 연다
  • "와규가 1000원대" 이마트, 나들이 초특가 행사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봄 캠핑·나들이 시즌을 맞아 구이용 소고기부터 삼겹살, 수입맥주 등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먹거리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 달링다운 와규 매대 (사진=이마트)먼저 이날부터 20일까지 ‘3일간 끝장가격’ 행사를 열고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냉장)’을 100g당 1970원 특가에 선보인다.이외에도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품목(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수입 삼겹살 목심도 100g당 990원 초특가에 선보인다. 먹거리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맥주 할인전도 연다. 최대 40% 할인한다.대표적으로 ‘필스너우르켈’, ‘파울라너’,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행사상품 9종(500㎖)을 8캔 구매 시 1만 5600원, 6캔 구매 시 1만 3800원에 선보인다. 테트라팩(종이재질)을 활용해 휴대성을 높인 소용량 와인 신상품도 출시했다. ‘산타헬레나 까베르네 소비뇽·샤르도네(500㎖)’를 4900원에 단독으로 선보인다.‘까스텔 로쉐마제 까버네소비뇽·소비뇽(250㎖, 각)’은 2병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옐로우테일·베어풋(187㎖)’ 7종은 2병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해준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봄 캠핑·나들이 시즌을 맞아 구이용 소고기, 삼겹살부터 맥주까지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속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할인 행사들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8 I 한전진 기자
‘나도 골프 이도류’…G투어 13승 김민수, KPGA 개막전 1R 공동 선두
  • ‘나도 골프 이도류’…G투어 13승 김민수, KPGA 개막전 1R 공동 선두
  • [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크린 골프 대회와 필드 대회를 병행하는 김민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김민수와 캐디 아내 류아라 씨의 브이 세리머니.(사진=KPGA 제공)김민수는 17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치고, 권성훈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가능한 영역에 가까웠던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면서 ‘이도류’라는 신기원을 연 것처럼, 골프에서도 ‘이도류’가 존재한다.지난해 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김홍택이 이도류 선수 중 한 명이다. 김홍택은 실제 필드인 KPGA 투어와 스크린 골프 투어 G투어를 병행하면서 KPGA 투어 통산 2승, G투어 통산 14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G투어에선 가장 많은 우승을 올렸다.김홍택처럼 KPGA 투어와 G투어를 병행하는 선수가 김민수다. G투어에선 김홍택에 1승 모자라는 통산 13승을 거뒀고, KPGA 투어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그런 김민수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며 내친김에 첫 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김민수는 1라운드를 마친 뒤 “특히 샷이 안정적이었고 실수도 저지르지 않은 덕분에 차근차근 버디를 잡아냈다. 노보기 플레이를 한 것이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민수는 전반 6번홀(파4)과 7번홀(파3), 8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후 긴 파 행진 끝에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7.5m 버디를 더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G투어에서는 13승이나 거뒀지만, KPGA 투어에서는 2012년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다.그는 “투어에 데뷔한지 오래 됐고 나이도 점점 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꼭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며 “비시즌 때 기술적인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라운드를 자주 하면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매 시즌 6, 7월만 되면 체력이 떨어져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이번에는 체력 보강과 근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즌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스폰서 추천 선수로 출전한 권성훈도 5언더파 66타를 치고 김민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권성훈은 지난해 5월 KPGA 투어프로가 됐으며 현재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날 깜짝 선두에 오른 권성훈은 “2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멘털이 흔들렸지만 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운도 따랐다. 11번홀(파4)에서 2번째 샷 실수가 나왔는데 다행히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좋아 파로 막아냈다. 15번홀(파5)에서도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빠졌지만 잠정구를 잘 쳤고 파로 위기를 벗어나면서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경기했다”고 밝혔다.권성훈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PGA 제공)
2025.04.17 I 주미희 기자
MB·박근혜 활용한 ‘숫자 경제 공약’…다시 돌아온 이유는?
  • MB·박근혜 활용한 ‘숫자 경제 공약’…다시 돌아온 이유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사이에서 과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사용했던 ‘숫자 경제 공약’이 다시 등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3·4·5 성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3·4·7 비전’ 등이 대표적이다. 대중이 기억하기 쉬운 이미지를 남기기 위한 일명 ‘각인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평가다. 대통령 선거 경선에 참여한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한동훈 국민의힘 예비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정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은 전날 출범식을 갖고, 오는 2030년까지 3% 잠재성장률, 4대 수출 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는 3(3%)·4(4대 강국)·5(5만 달러) 성장을 제시했다. 민주당 내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경수 예비후보도 같은 날 정부 주도 혁신 성장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100조원(인공지능 투자)과 50조원(녹색산업 투자)을 강조했다.국민의힘 소속 한동훈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AI 세계 3대 강국,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확대를 골자로 하는 3·4·7 비전을 내놨다. 당내 경선자인 나경원 예비후보 역시 16일 2045년까지 잠재성장률 1% 상승,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5대 경제 강국을 목표로 하는 ‘G5 경제 강국-1·4·5 프로젝트’ 공약을 내걸었다. 이처럼 숫자 경제 공약이 쏟아지는 것은 후보들이 ‘각인 효과’를 노린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과거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7·4·7 공약’, 박근혜 전 대통령은 ‘4·7·4 비전’을 발표했다”며 “후보들이 본인을 알리기 위해 복잡한 공약보다는 숫자로 자신을 알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내놓은 7·4·7 공약은 숫자 경제 공약의 원조격이다. 해당 공약의 골자는 연평균 7% 경제 성장률 달성,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위 경제강국 진입이었다.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박 전 대통령도 후보 시절 연평균 4% 경제 성장률, 1인당 국민소득 7만 달러, 세계 4대 경제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4·7·4 비전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별로 비슷한 공약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김경수·한동훈·나경원 예비후보의 AI 공약은 인프라 구축, 인재 육성, 연구개발(R&D) 지원 등에서 유사성을 보였으며, 투자 규모만 100조~200조원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다. 여기에 앞다퉈 직장인 세금 부담 완화와 저출생 극복 등을 위해 각각 소득세·인적 기본공제 확대 공약을 내놓고 있다.이종근 정치평론가는 “과거 대선에선 민주화 등 이념적 대립으로 공약에 차이를 보였다”며 “하지만 지난 2007년 대선부터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 부각됐고, 후보 간 공약이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정쟁도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도 경제 공약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쏟아지고 있는 경제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세돈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AI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뜬구름 잡는 공약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금융기관을 압박해 재원을 조달할 공산이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소득세 기본공제 확대 공약은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표퓰리즘에 불과하다. 현재 근로자 중 절반이 관련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며 “지금도 세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부가세 인하와 소득세 납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세제 개편에 바른 방향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공약은 차별성을 띠고 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공약을 내걸었다. 한동훈 예비후보는 노후 대비를 위한 건강 저축제 도입 등 복지 정책으로 제시했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북핵 완전 폐기를 위한 자체 핵무장, 돌봄 부담 해소를 위한 외국인 차별 임금을 공약으로 내놨다.
2025.04.17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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