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고려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 5건 선정
  • 고려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 5건 선정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교수 5명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위 / 왼쪽에서) 이용호 고려대 화학과 교수, 남대현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아래 / 왼쪽에서) 신원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재웅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 조일주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고려대는 ‘2024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교수 5명이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과학·산업기술 발전과 세계적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출범한 연구 지원 사업이다. 연구 과제 선정 교수는 △이용호 화학과 교수 △남대현 신소재공학부 교수 △신원재 전지전자공학부 교수 △이재웅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 △조일주 의과대학 교수 등이다. 이용호 교수는 ‘단일 원자 치환 분자 골격 편집 기술’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약·소재 산업에서 생리활성 물질 개발과 유기 전자 재료 설계를 위한 새로운 합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대현 교수는 ‘전기화학 CO2 전환을 위한 촉매 게놈 지도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탄소중립을 위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로부터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전기화학 CO2 환원 촉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신원재 교수는 ‘6G 광대역 저궤도 위성통신을 위한 주파수-종속적 빔포밍 설계: 위성용 위상배열 안테나 한계 극복 방안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광대역 저궤도 위성통신의 주요 과제인 빔 편이와 도플러 천이 현상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기존 위성통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게 목표다. 이재웅 교수는 ‘도움 B세포 엔지니어링으로 면역치료 저항성 종양 미세환경 극복’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며, 조일주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뇌 오가노이드 기반의 생체 컴퓨팅 시스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효율성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05 I 신하영 기자
12월 중고차 비수기, GV80·5시리즈 등 준대형차 시세↓
  • 12월 중고차 비수기, GV80·5시리즈 등 준대형차 시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2월 중고차 비수기 시즌 제네시스 GV80 및 BMW 5 시리즈 등 준대형 차량의 가격이 1~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5일 엔카닷컴의 12월 중고차 시세(주행거리 6만km·무사고 차량 기준)에 따르면 이달 국산 및 수입 대표 모델의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0.72% 하락한 가운데, 체급이 작은 모델보다 중형급 이상 모델들의 시세 하락폭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12월은 해가 바뀌기 전 차를 처분하려는 경우가 늘어나 매물이 늘어나고, 완성차 할인 프로모션이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는 비수기 시즌으로 알려져 있다.12월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0.47% 하락한 보합세다. 전반적으로 1% 이내로 시세가 약간 하락한 가운데 일부 모델들이 평균 하락세 보다 크게 시세가 떨어졌다. 제네시스 GV80 2.5T AWD는 1.45%, 기아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는 1.05% 하락했다.반면, 경차 및 준중형차 일부 모델의 시세가 미세하게 상승하거나 변동이 거의 없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전월 대비 1.47% 상승했다. 경차의 경우,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0.26%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고, 쉐보레 더 스파크 프리미어는 0.08% 미세하게 상승한 수준으로 전달 대비 시세 변동이 거의 없었다.수입차는 전월대비 평균 1.02% 하락해 국산차 보다 시세 하락폭이 컸다. 이 중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한 독일 브랜드 준대형 세단 시세 하락세가 눈에 띈다.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수입차 인기 모델 중 가장 큰 폭인 2.25% 하락했고,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도 1.17%,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도 1.69% 하락했다.중형, 준대형 SUV의 시세도 하락했다.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1.91%,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1.77%, 포르쉐 카이엔 (PO536) 3.0은 1.33%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 SUV인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는 전월 대비 2.23%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준중형 SUV인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0.12% 하락해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으며, 미니 쿠퍼 기본형 3세대는 0.41% 시세가 상승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12월은 연식 변경 등의 이유로 차량 판매 거래가 많아져 가격이 하락해 차량 구매 의향이 있다면 중고차를 마련하기 적정한 시기”라며 “특히 GV80, E-클래스, 5시리즈 등 준대형 모델의 시세 하락세가 두드러져 이 급의 모델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는 연말 시기를 잘 이용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2024.12.05 I 정병묵 기자
하나銀 ‘전자선하증권 서비스’ 출시…수출입업무 비대면으로
  • 하나銀 ‘전자선하증권 서비스’ 출시…수출입업무 비대면으로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은행이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의 API 개발로 구축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 가능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권리증서인 선하증권(B/L)을 포함한 수출입 무역서류를 당사자 간에 전자적으로 양수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과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가 지난 3월에 체결했던 업무협약에 따라 도입됐다.종이로 발행돼 국제 우편을 통해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던 기존의 방식이 전자적 방식으로도 가능해져, 선하증권 실물서류의 분실위험이 해소되고 우편 지연에 따른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 발급의 번거로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 거래기간 단축과 함께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 ESG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선하증권은 수출입 계약에 따른 화물의 청구권을 표시한 유가증권으로, 해상 운송인이 화물을 수령 또는 산적했음을 인증하고 화물이 도착하는 항구에 화물을 증권 소지자에게 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증표다. 수입화물선취보증서는 해상 운송시 화물이 선적서류보다 먼저 도착했을 때 수입업자가 화물을 받기 위해 은행 보증을 받아 선박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다. 하나은행은 전자선하증권 서비스와 지난 6월 시행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손님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실시간으로 수출입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통해 거래기간 단축이라는 손님의 니즈를 충족하는 한편, 수출입 거래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은행은 외환 및 수출입 업무에 강점을 가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앞으로도 손님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12.05 I 김나경 기자
더 우아하고, 더 정교하게…럭셔리 전기차의 귀환
  • 더 우아하고, 더 정교하게…럭셔리 전기차의 귀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네시스가 현대차(005380)의 국내외 판매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분기 출시될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도 수익성 개선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국 등 국내외에서 럭셔리 전기차 시장 영향력 확대 선두 역할을 하고있는 GV70 전동화 모델에 현대차만의 감각적인 디자인, 첨단시스템을 접목해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사진=현대차)◇“디테일에 담긴 럭셔리의 정수” 제네시스의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한층 높아진 완성도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기존 GV70 전동화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우선 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러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이 눈에 들어온다. 이와 더불어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 정제된 인테이크 그릴 패턴을 바탕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또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를 완성했다. MLA 헤드 램프는 작은 렌즈들로 이뤄져 있어 시야 확보 성능이 뛰어나고 다양한 능동형 전조등 기능을 품고 있다. 측면부는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을 추가하고,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을 변경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이고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다. 범퍼 하단부에 두 줄의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제네시스만의 두 줄 콘셉트를 극대화했다.아울러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 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하고 보조 제동등 아랫부분에 디지털 센터 미러(DCM)와 빌트인캠 기능의 두 카메라를 통합한 모듈을 적용해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에 더해 신규 외장 색상인 세레스 블루(유·무광)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내부. (사진=현대차)내부 역시 고급스러움과 모던한 감성을 살린 모습이 돋보인다. GV70 전동화 모델의 실내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하이테크의 느낌도 살렸다. 이외에도 도어 트림(도어 안쪽의 잠금장치·스피커·창문장치 등을 덮고 있는 부분) 상단부에서 중앙 컨트롤 패널 부분으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은하수를 형상화한 도어 가니쉬와 무드 램프를 조합한 전기차 전용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으로 우아한 느낌을 극대화했다.이외에도 뱅앤올룹슨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하며 스피커 커버를 리얼 알루미늄으로 마감해 내장 디자인 디테일도 강조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새롭게 적용된 전기차 전용 내장 색상인 ‘아이시 블루·글레이셔 화이트 투톤’을 포함해 총 3가지의 내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사진=현대차)◇견고한 제네시스 성장…수익성 개선 역할 기대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자리 잡은 GV70은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시장 확장성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의 11월 미국 합산 월간 판매량은 15만41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는데, 특히 제네시스의 판매 증대가 두드러졌다. 제네시스의 11월 판매량은 8003대로 역대 월간 최다를 나타냈고, 그중에서 GV70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3235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특히 미국 현지에서 새롭게 출시될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은 북미충전표준(NACS)을 갖추게 된다. 전기차 충전에 있어서는 고객 편의성을 우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내수 판매에 있어서도 제네시스의 성과는 견고하다. 경기불황 여파에 완성차 내수 판매량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제네시스는 지난달 1만9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 대수를 모델별로 살펴보면 △G70 206대 △G80 3487대 △G90 683대 △GV60 58대 △GV70 3155대 △GV80 3362대를 기록했다.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의 상세 가격과 사양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 출시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기아 신형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재 장착된 77.4kWh 배터리가 84kWh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단 기대도 나오고 있다. 77.4kWh 배터리를 쓰던 아이오닉5 역시 최근 배터리 용량을 84kWh로 늘린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 용량은 늘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 “이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양은 내년 출시와 동시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I 이윤화 기자
OECD, 내년 韓 경제성장률 2.1% 전망…“연말부터 소비증가”
  • OECD, 내년 韓 경제성장률 2.1% 전망…“연말부터 소비증가”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로 지난 9월 전망치(2.0%)보다 0.2%포인트(p) 낮췄다. OECD 경제성장률 전망.(자료=기재부)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2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지난 5월과 9월 전망인 2.2%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의 경제 성장률은 2.3%로 전망했다. 9월 전망(2.5%)보다 0.2%포인트 낮췄다.OECD는 매년 2회(5~6월·11~12월) 세계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에 대한 경제전망을 공개하고, 세계경제와 G20 국가에 한해서만 중간 경제전망을 두 차례(3·9월) 더 내놓는다.OECD의 이번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1.9%보다 높다. 앞서 한은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4%에서 2.2%로 내렸다.OECD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을 지탱하고 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올해 말부터 민간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은 직전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춘 1.8%로 내다봤다. 올해 물가도 연초 전망과 비교해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2.3%로 전망했다. OECD는 “물가상승률의 경우 단기적으로 목표를 밑도는 가운데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며 여성 및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고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2.5%까지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2023년과 2024년의 세수 부족이 부분적으로 회복돼 재정 건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세계경제는 올해 3.2%, 내년과 내후년에는 3.3%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OECD는 최근 세계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약세를 보였던 세계 무역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의 경우 서비스 분야의 물가 상승이 지속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는 안정되고 있고, 많은 국가에서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음식과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소비자심리는 약한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최근 이민자 유입 등에 힘입어 견조한 속도의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전망은 기존 1.8%에서 2.1%로 상향 조정됐다. 연도별로는 올해 2.8%, 내년 2.4%, 내후년 2.1%로 전망했다. 일본은 실질임금 상승 등에 따른 민간소비 및 투자 증가로 내년 성장률이 반등해 1.5%로 전망했고 내후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0.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올해 4.9%, 내년 4.7%, 내후년 4.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세계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중동,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과 주요국 간 확대된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고 △물가상승률 완화가 예상보다 지연되면 금리인하 제약 우려 △높은 수준의 자산가격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급격한 가격조정 우려 △규제 수준이 낮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산 확대로 인한 금융시장 취약성 증대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 OECD는 또 정책권고로 향후 통화정책을 지속 완화하되, 데이터에 기반한 신중한 결정과 공공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건전화 노력, 그리고 미래 성장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시했다.
2024.12.04 I 강신우 기자
방한했다 '계엄' 경험한 키르 대통령.. 양국 경제협력 일정 소화
  • 방한했다 '계엄' 경험한 키르 대통령.. 양국 경제협력 일정 소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디르 자파로프(Sadyr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4일 양국 정부가 공동 개최한 양국 경제협력 행사에 참석해 우리 정부 및 기업인과의 경제협력을 논의했다.(왼쪽부터) 사디르 자파로프(Sadyr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키르기즈 투자 다이얼로그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자파로프 대통령은 키르기즈 경제상업부 관계자와 함께 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키르기즈 투자 다이얼로그에 참여해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우리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30여명과 면담했다.자파로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령한 날인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자파로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후 그날 저녁 밤 10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이 지난 4일 새벽 4시께 이를 해제했다.그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와 에너지 분야 및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이날은 이를 기반으로 세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키르기스스탄 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한-키르기즈 투자 다이얼로그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대한무역투자공사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는 이 자리에서 키르기즈 수출청과 양국 경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와 GS, KT&G, LG, KT, BC카드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현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자파로프 대통령을 비롯한 키르기즈 대표단은 이날 사흘 간의 공식 일정을 차질없이 마치고 귀국한다.산업부는 계엄 정국에 대응해 4일 안덕근 장관의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했으나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차관 이하급 일정은 정상 소화하고 있다.정 본부장은 “양국이 이번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맺은 TIPF와 에너지·광물 MOU를 기반으로 양국 무역·투자와 핵심 광물, 재생에너지 등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2.04 I 김형욱 기자
삼성 갤럭시S24,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톱10’…1위는 아이폰15
  • 삼성 갤럭시S24,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톱10’…1위는 아이폰15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4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톱10에 올랐다. 삼성 갤럭시 S시리즈가 3분기에 톱10에 오른것은 2018년 이후 6년만이다.2024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모데별 판매량 순위(사진=카운터포인트 리서치)4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스마트폰360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15가 3%의 시장 점유율로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아이폰15 시리즈는(일반·프로·프로 맥스) 작년 4분기부터 4개분기 연속 1~3위를 차지했다. 다만 10위권 내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애플의 전전 모델인 아이폰14는 9위로 전분기(6위)보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글로벌 출시한 아이폰16은 4분기 판매량 집계부터 순위에 잡힐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지난분기 11위를 차지했던 갤럭시A35가 합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10위권에 5개가 이름을 올렸다. A35외에 삼성의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A시리즈는 A15 4G, A15 5G, A05가 글로벌 지역에서 입지를 확보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는 올해 1월 공개후에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S24는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등 AI에 힘을 준 모델이다. 13개 국어로 실시간 통역을 비롯, 검색 기능을 강화한 ‘서클 투 서치’, AI 기반의 이미지 ‘생성 편집’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동시 통역이나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한 갤럭시 S24의 AI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샤오미의 레드미13C는 레드미 12C의 성공을 재현하면서 2분기 연속 톱10에 자리했다. 샤오미 레드미13C는 강력한 내수시장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량 7위를 기록했다.
2024.12.04 I 윤정훈 기자
현대차·기아, 11월 美 판매량 15.4만대…전년비 14.7%↑
  • 현대차·기아, 11월 美 판매량 15.4만대…전년비 14.7%↑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기아는 11월 미국 합산 월간 판매량이 15만41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11월 말(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GV70 부분변경 모델 론칭 행사. (사진=제네시스 글로벌 뉴스룸)제네시스 및 주요 레저용차량(RV), 친환경차가 11월 판매 성장세를 이끌었다. 제네시스 11월 판매량은 8003대로 역대 월간 최다를 나타냈다. GV70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3235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G70도 1548대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렸다.현대차·기아 합산 RV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1만5210대 판매됐다. 텔루라이드가 전년 대비 31.3% 증가한 1만1568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싼타페도 1만2376대로 올 들어 가장 많이 팔렸다.친환경차는 전년 대비 77.5% 증가한 3만5529대를 기록했다.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이다. 하이브리드차(HEV)가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한 2만4296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을 나타냈다. 전기차도 아이오닉 5 판매 증가와 EV9 신차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아이오닉 5는 전년 동기 대비 110.3% 증가한 4989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EV6도 46.3% 증가한 1887대가 판매됐으며 EV9는 2155대로 기아 EV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HEV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 투싼 HEV가 전년 동기 대비 190.5% 증가한 8126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싼타페 HEV도 42.0% 증가한 3862대, 카니발 HEV도 2243대 판매됐다.한편 같은 기간 미국에서 토요타는 20만7222대(전년 대비 4.8% 증가), 혼다는 12만1419대(14.5%↑), 스바루는 5만7690대(8.2%↑), 마쯔다는 3만3422대(20.6%↑)를 판매했다.
2024.12.04 I 정병묵 기자
비상계엄령에 문 열린 편의점 달려갔다…통조림·라면 '비축'(종합)
  • 비상계엄령에 문 열린 편의점 달려갔다…통조림·라면 '비축'(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편의점 달려가서 라면과 생수 한 상자 사왔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30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라면, 생수 등 비상식량을 사재기 하려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대형마트 등이 문 닫은 시간이어서 소비자는 24시간 문을 여는 인근 편의점을 찾거나 온라인 새벽 배송이 마감되기 전 이커머스 플랫폼에 주문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A 편의점은 3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비해 통조림 매출액이 337.3% 급증했다. 계엄이 선포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군인들이 국회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통조림과 함께 △봉지면 253.8% △생수 141.0% △즉석밥 128.6% △건전지 40.6% △안전상비의약품 39.5% 등의 품목도 매출액이 늘었다. 주택가 인근 4000여개 점포의 3일 하루 동안의 매출액을 보더라도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생수(23.1%)와 봉지면(16.4%), 통조림(15.5%), 즉석밥(14.8%) 등의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가에 있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5060대 고객이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비교적 높았다”고 전했다. B 편의점 역시 3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의 매출액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갈래별로 보면 통조림이 75.9%로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고 즉석밥 38.2%, 생수 37.4%, 라면 28.1% 등 가공식품도 판매가 급증했다. 이뿐 아니라 건전지 25.7%, 주류 15.2%, 시리얼 14.1%, 빵 12.5% 등 생필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C 편의점도 생필품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했다. C 편의점에서 3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즉석밥(70%)이었으며 라면 50%, 생수 40%, 주류 30%, 멀티탭을 비롯한 전기용품과 여행용품 각 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D 편의점에서도 3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통조림과 라면이 전날보다 3배, 생수·즉석밥·휴지가 같은 기간 2배 각각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이커머스에서도 주문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자다가 일어나서 휴지, 생수, 기저귀 무조건 주문했다” “계엄 해제 안 되면 물가 폭등할까봐 빠르게 구매했다” 등 후기도 잇따랐다. 홈플러스몰에서는 4일 오전 1시 실시간 인기 쇼핑 검색어 순위에 우유, 쌀, 라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가전제품 등이 주력 품목인 11번가에서도 같은 시간대 라면 등이 실시간 많이 팔린 품목에 포함됐다. 익일 새벽 배송을 밤 12시에 마감하는 쿠팡에도 주문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오전 계엄 해제 담화가 발표되자 기존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G마켓, 컬리 등도 판매 동향에 큰 변화는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비상계엄령에 일부 소비자가 불안을 느끼면서 문 연 편의점이나 이커머스에서 생필품을 비축하려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04 I 경계영 기자
홈플대란 2주차엔 '당당 옛날통닭'이 4990원
  • 홈플대란 2주차엔 '당당 옛날통닭'이 4990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홈플러스는 연말 할인 ‘홈플대란’의 ‘인공지능(AI) 메가핫딜’ 2주차 상품을 공개하고 5~11일 초특가와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홈플대란에서 수년 동안 쌓인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매주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AI 메가핫딜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5~11일 △‘당당 옛날통닭’ 한 마리 4990원 △‘15브릭스 샤인머스캣’(1.5㎏)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9990원 △‘새벽·킹스베리·금실·장희 딸기’(팩) 행사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산지 그대로 대파’ 한 단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990원에 각각 판다. 특히 홈플러스는 5~8일 ‘호주청정우 살치살·안심’(100g)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가에, ‘특란’ 30구 한 판은 6990원에 각각 내놓는다.홈플러스는 고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당당 옛날통닭’을 점포당 평균 400~500마리가량 준비했다. 1인당 2마리까지 구매 가능한 당당 옛날통닭은 옛날 감성을 살려 국내산 냉장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긴 먹거리다. 홈플러스는 AI 메가핫딜 외에도 생활 필수 상품을 1+1 또는 50% 할인된 가격에 선뵌다. 대표 품목으로는 풀무원·청정원·CJ 두부를 1+1에 2090원부터, ‘해표 식용유’(1.5ℓ)는 50% 할인한 3750원, 파이와 비스킷 30여종은 3개 9990원에 각각 판매한다. 5~8일 나흘 동안 하기스 기저귀 30여종, 고추장·된장 등 장류 40여종을 1+1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 케이크 사전예약을 받는다. 오는 11일까지 홈플러스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을 사전예약하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주류, 완구, 가구, 침구, 속옷 등 7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팔고, 크리스마스 트리·용품 500여 종은 최대 80% 할인한다. 행사카드로 크리스마스 완구·트리·용품을 6만·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각 상품권 1만·2만원을 증정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연말에 꼭 필요한 상품을 AI로 추천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제공한 것이 적중하며 행사 첫 주부터 말 그대로 홈플대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규모 할인 기회를 놓치지 말고 부담 없는 쇼핑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홈플러스)
2024.12.04 I 경계영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