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삼정 KPMG "국내 상장 법인 ESG 위원회 도입 사례 증가 중"
  • 삼정 KPMG "국내 상장 법인 ESG 위원회 도입 사례 증가 중"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 공시 의무가 강화된 가운데 올해 국내 상장 법인을 중심으로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도입하는 사례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삼정KPMG는 23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제18호’를 통해 2021년 7월 기준 ESG위원회를 도입한 코스피200 기업은 76개사(38%)라고 밝혔다. 이 중 1개사는 2개의 위원회가 ESG위원회 등에 준하는 것으로 분류돼 코스피200 기업 내 ESG위원회 관련 기구 또는 회의체 수는 77개로 나타났다. 77개 ESG위원회 중 61개(79.2%)는 관련 조직을 올해 신설·확대 개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중 도입 예정인 기업도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ESG위원회 등을 이사회 산하 기구로 설치하는 국내 기업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코스피200 기업의 ESG위원회 규모는 평균 4.4명으로, 전체 ESG위원회의 83.1%가 5명 이하로 구성됐다. ESG위원회의 사외이사 비중은 평균 75.6%이며, 위원회에 대표이사가 포함된 경우는 55.8%(43개), 위원장이 사외이사인 경우는 80.5%(62개)로 집계됐다.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독립성 확보가 중요한 일부 위원회와 달리 ESG위원회는 경영진 의지를 선언·구현하는 기구로 역할해야 하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위원회에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ESG위원회 업무에는 ESG 성과평가 등에 회계 관련 사항이 포함되고 위원회 활동도 감사대상이기 때문에 감사위원 일부가 ESG위원회에 참여해 업무를 진행하는 합리적 사전조율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 기업의 ESG위원회 회의 횟수는 평균 1.4회로 집계됐다. 위원회가 다룬 주요 안건으로는 △ESG 공시 및 평가 대응 △탄소중립 선언 △안전·보건 관리체제 운영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위원회가 상정한 안건 중 23.5%는 ESG를 전반적으로 다룬 내용이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을 구분했을 때는 사회 관련 안건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번 보고서에는 국내 상장법인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와 감사위원회 교육현황 및 개선과제를 분석한 내용도 포함됐다. 2020년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의견을 받은 기업은 총 85개사(3.9%)로 전년과 유사(4.0%)한 수준이며, 유가증권시장 21개사(2.7%), 코스닥시장 64개사(4.5%)로 집계됐다.보고서는 국내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이유로 내부통제 설계 미비, 경영진 제출자료의 불충분 또는 부적합,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 미제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평가 미수행 등을 의미하는 ‘범위 제한’(33.5%)을 가장 많은 이유로 꼽았다. ‘비경상적 거래 통제 미비’(14.6%), ‘자금 통제 미비’(13.9%) 등의 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또 삼정KPMG가 2021년 상반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의무발행한 175개 상장사 중 감사위원회에게 교육을 제공한 실적이 있는 16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간 4회 이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공시한 회사 수는 43개사(25%), 2~3회 실시는 64개사(38%), 1회 실시는 62개사(3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삼정KPMG는 “단순 안건 설명 등 미인정 되는 교육을 지양하고, 감사(위원회)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을 감안해 교육 시간을 증가시키는 등 감사위원회 교육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1.08.23 I 김연지 기자
세븐일레븐, 커지는 아침밥 시장 공략..간편식 시리즈 출시
  • 세븐일레븐, 커지는 아침밥 시장 공략..간편식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커지는 아침밥 시장을 겨냥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컵밥 형태의 ‘아침한통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보통 편의점에서 아침밥으로 많이 팔리는 간편식 상품은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이다. 포만감뿐만 아니라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해당 상품들은 오전 시간대(6시~10시)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30%(올해 1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29.8%)에 달할 정도로 아침 대용식으로 많이 찾는다.세븐일레븐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아침한통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별다른 반찬 없이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볶음밥, 비빔밥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참치마요’, ‘갈릭베이컨볶음밥’, ‘전주식비빔밥’ 등 3종을 먼저 출시하며 차주에는 ‘버터간장계란밥’, ‘김치볶음밥’ 2종도 추가로 선보인다.‘아침한통 시리즈’의 용량은 평균 150g 정도로 삼각김밥(평균 120g)보다는 든든하고 김밥 한 줄(평균 250g)보다는 가볍게 구성됐다. 아침 식사용에 맞게 부담이 없도록 소화가 잘 되는 보리밥, 현미밥 등을 사용했다. 판매 가격은 2000원이다.(사진=세븐일레븐)
2021.08.23 I 유현욱 기자
경기도 中企 7월 수출 120억 달러 기록…국내 총 수출 21.7%
  • 경기도 中企 7월 수출 120억 달러 기록…국내 총 수출 21.7%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환산세 속에서도 경기도의 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경기도는 올해 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9.7% 증가한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1.7% 수준이자 올해 들어 경기도가 기록한 월 최고 수출실적이다.이같은 결과는 경기도의 3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52.6%, 19.9%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경기도는 코로나19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출시장 확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는 국가별 코로나19 상황과 해외시장 특성을 감안, 대면·비대면 방식을 결합하며 기존 온라인 일변도 방식의 한계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수출지원’을 추진하며 도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상반기 세차례 해외 행사를 가진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G-FAIR)’는 총 195개 기업을 상대로 1985건의 상담을 주선하는 성과를 거뒀고 해외 9개국에서 활동 중인 14개소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대규모 전시회 참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대신해 현지 지사화 사업 등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전초기지의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중소기업 화상 수출 상담회.(사진=경기도 제공)이 밖에도 7월부터 수출입 등 필수 활동을 목적으로 출국하는 도내 기업인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 신청접수·심사·승인 업무를 경기도가 맡아 현재까지 2802건을 신속히 승인 처리되도록 돕는 등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 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류광열 경제실장은 “글로벌 주요시장의 경기회복 추세에 맞춰 비대면 수출지원의 한계 보완 등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올 상반기 양호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지 않지만 국가별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2021.08.23 I 정재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60만 투자… 코인거래소 줄폐업 막겠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60만 투자… 코인거래소 줄폐업 막겠다”-“잔금 코앞, 일수 쓰라는 건가”-가계대출과의 전쟁, 한은도 칼 빼드나-타다 몰아낸 자리… ‘공룡 카카오’만 독식-백신 인센티브 오늘부터 적용… 접종자 4인 가능-[사설]벼락치기식 가계대출 옥죄기, 실수요 숨통은 틔워야-[사설]‘현실’ 따로 ‘말’ 따로… 정부는 ‘소통’ 말할 염치 있나△줌인&-[줌인]주인 6번 바뀐 쌍용차의 교훈… 회생에 필요한 것은 대기업 아닌 기술력-‘반값 복비’ 부동산 중개 플랫폼… “10월부터 반의반값만 받을게요”△대출 절벽 공포 눈앞에-“1980년대식 창구지도” 압박에… 은행 이어 저축銀까지 대출 문턱 높인다-지방 9억 미만 아파트 분양 실수요자 ‘날벼락’-막히기 전에 뚫어놓자… ‘마통’ 신규개설 사흘간 5244건△특금법 시행 한달 앞-촉박한 일정·은행 손사래… 중소거래소 “이러다 업비트만 남고 전멸”-‘빼? 말아?’… 660만 코인투자자 딜레마-코인거래소 옥석은 가려야하지만… 소탐대실 안돼△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2>-요금인상 반발 거세자 급브레이크… 카카오 ‘과속행보’ 우려 시선 여전-티맵·쏘카, 카카오 추격 중… 차별화 전략 통할까-유선콜·플랫폼 밥그릇 싸움에 대리기사 생존권 위협△종합-금융 불균형 두고볼 수 없어… 8월 금리 동결 땐 10월엔 무조건 인상-“9시 제한, 줄폐업 부를 것”… 거리로 몰려나온 자영업자들-파업투표 돌입한 HMM… ‘물류·수출 대란’ 우려-‘우여곡절’ 끝… 모더나 701만회분 들어온다△정치-동교동서 ‘文운전자론’ 계승 외친 이재명… 주말 내내 충청 공들인 이낙연-내로남불 비난 받을라… 국민의힘, 권익위 입에 촉각곤두-“이준석, 유승민캠프나 묵언수행 중 택해야”-필리버스터, 권한쟁의심판 청구… 야권 ‘언론중재법’ 총력 저지 태세-루마니아 백신 공여 공방… 與 “보건 협력” 野 “굴욕”-택배노동자 만난 최재형-소상인공인 고충듣는 유승민△경제-징계직원에 성과급 준 교통안전公… 휴직기간 연봉 100% 준 나노기술원-탈석탄에 허덕이는 발전 공기업… 하반기는 더 암울-4인가구보다 못 버는 5인가구, 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산층 얇아지면서 양극화 심화… ‘신복지’로 빈틈 촘촘히 채울 것”-檢개혁 끝장토론, 언론개혁 대담… 李, 선명성 행보 잰걸음△글로벌경제-美, 피란민 시설로 ‘주한미군 기지’ 검토… 국내 정치권 ‘수용’ 두고 시끌-中, 이제 자녀 3명 낳아도 벌금 안낸다-바이든, 중국에 소통카드 꺼내나… 中대사에 ‘최고 외교관’ 번스 임명-코로나 극복 ‘홈커밍 콘서트’… 허리케인 ‘헨리’에 조기 중단-車업계, 반도체 부족에 감산 도미노△산업&기업-소통 나선 崔, 샌델에 ‘제도와 공정’을 묻다-철광석값 떨어져도 꿈쩍않는 철강제품-안전·재미 위해… 전기차, 볼륨 높인다-한정판의 유혹… 수입차 완판 행진-GM, 쉐보레 볼트 EV 추가 리콜… LG “적극 협조”-코트라 84개국 무역관장 ‘디지털·그린’ 머리 맞댄다△산업·바이오-국산신약 처방 1위… LG ‘제미글로’ 승승장구-해외 시장 날개 펴는 ‘K-렌털’… 코로나에도 매출 신기록 행진-“송·수신자 기록 의무화 앞당겨라”… 농협은행 딴지에 코인거래소 대혼란-SKT, 글로벌 ‘5G전용망 솔루션’ 시장 공략△소비자생활-백화점 고정관념 깬 롯데百 동탄점… 경기남부 ‘쇼핑 사국지’ 개막-화장품시장 뛰어든 한섬… 27일 ‘오에라’ 브랜드 론칭-SSG닷컴, 혜택 강화한 ‘쇼핑 익스프레스’ 한번 더△증권&마켓-‘보복소비’ 끝났나… 섬유의복株, 4월 고점 찍고 힘 못써-삼성전자, 주가 부진에 ELS시장서도 외면받나-패닉셀링 근접한 韓증시… ‘테이퍼링 신호’에 촉각△증권-미니스톱 또 M&A 매물로… 편의점업계 ‘지각변동’ 오나-부스터샷에 백신 수요↑… 서학개미 바이오株 ‘사자’-회사채 발행 재개… 삼바 첫 발행에 롯데렌탈도 ‘노크’-“기술력 탄탄… 국내 프로브 장치 점유율 1위”△부동산-재건축 활성화 시동 건 吳시장… 여의도·은마 규제완화 ‘급피치’-청약통장 가입자 2800만명 돌파-LH ‘수직분리안’ 신중론 확산… 9월 국회 통과 “글쎄요”-거래 절벽에도… 서울 아파트 9억 이하 거래 늘었다△문화-김환기로 재‘점화’… 올 3000억 경매시장 보인다-‘분단의 상징’ DMZ, 예술로 다시 꽃피우다△스포츠-첫승 따낸 고향서 임희정 또 웃었다-살아난 체인지업, 무서워진 류현진-버디 11개 잡은 스미스… 아쉽게 놓친 ‘꿈의 59타’-송영한 日투어 세번째 톱10-부활 꿈꾸는 이승호 “10년 전 멈췄던 우승시계 다시 돌려야죠”-예전같지 않네… 은퇴 갈림길 선 파퀴아오△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6>-文정부 부동산 실패, 주택수요 모르쇠 탓… 입대차 3법부터 폐지해야-“공무원·공공기관 급증에 연금부채까지… 조직 슬림화 필요”-“정년 70세 불가피… 노동개혁과 함께”△오피니언-[목멱칼럼]‘탈레반의 귀환’과 한국의 대선-[데스크의 눈]탐욕을 먹으며 자란 머지포인트 사태-[기자수첩]‘지역서점 살리기’ 구체적 방법 찾아야-[e갤러리]강예신 ‘오우 갓! 너 어딨니’△피플-B급 감성 가득… 공정위인 듯 공정위스럽지 않게 소통-UNIST 연구진 ‘3D프린팅 태양열 담수화 장치’ 개발-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콘텐츠 공모-해양진흥공사 사장에 김양수 前 해수부 차관-농협은행, 우수고객 60개사에 감사패-BTS 뷔 ‘2021년 세계 최고 미남’ 1위△사회-“예식 하객 49명인데 밥값은 200명분 내라니”… 예비부부의 ‘한숨’-‘교사 채용시험 교육감에 위탁’… 사립학교법 개정안 위헌 논란-‘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외압 있었나… 이성윤, 첫 재판-파업 찬반투표 가결… 전국 지하철 동시에 멈추나-‘라임 돌려막기 가담’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 4년-‘시설폐쇄’ 사랑제일교회, 광화문서 예배
2021.08.22 I 윤기백 기자
시진핑 中주석의 애주 몽지람 시리즈 국내 출시
  • 시진핑 中주석의 애주 몽지람 시리즈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중국 프리미엄 바이주를 대표하는 ‘몽지람’ 시리즈가 22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2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중식당 ‘중심’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하늘보다 넓은 꿈’이라는 뜻을 지닌 ‘몽(夢)지람’은 시진핑이 즐겨 찾는 술’로 잘 알려졌다. 중국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명주로 G20 세계정상회의 등 국가적 행사를 비롯해 최상의 예우를 갖춘 자리에 빠지지 않는다.몽지람 시리즈는 토양에서 발효하는 과정부터 원료와 숙성 기간의 차이에 따라 M3, M6, M9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몽지람 M3 크리스탈’과 ‘몽지람 M6 플러스’다.오랜 기간 숙성된 원액이 만들어낸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맛뿐만 아니라 패키지 또한 크리스탈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보틀 디자인에 샴페인 골드 컬러를 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용량은 550ml, 알코올도수는 52도다.몽지람은 중국 3대 백주 전문 회사인 양하양조에서 생산해 남경무역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백주 시리즈 중 최고급 브랜드다. 남경무역은 몽지람 외에도 양하대곡, 해지람, 천지람 등 다양한 프리미엄 백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2021.08.22 I 유현욱 기자
코트라, 세계 무역관장 회의 개최…84개국 127명 모여
  • 코트라, 세계 무역관장 회의 개최…84개국 127명 모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트라(KOTRA)는 20일부터 2주간 ‘디지털·그린 경제 선도를 위한 총력지원 체제’의 일환으로 ‘10개 지역본부별 무역관장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전 세계 84개국 127명의 무역관장이 해외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수출 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032억 달러(약 358조 8400억원)로 역대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가율도 26.1%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원자재 가격 급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기회 발굴과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지난해 초까지 해외 무역관장 회의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과 연계해 현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이번 회의는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된다.이번 회의에서 KOTRA는 △신흥국, 전 세대로 확산하는 온라인 소비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 확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그린·디지털 뉴딜 정책과 한국판 뉴딜 정책과의 협력기회 발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신규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 지원 △바이오헬스, 미래차, 친환경 등 신성장 품목의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권역별로 신남방, 신북방 지역에서는 △온라인 거래 확산 △GVC 재편 △현지 정부의 제조업 육성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기회를 찾는다. 일례로 농업 대국 호주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 피해가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팜 수출을 추진한다. 싱가포르, 러시아 등에서 역내 1, 2위 온라인 유통망과 협력해 우리 상품의 입점 및 판촉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구미지역은 유럽의 그린딜과 미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주목하고 한국판 뉴딜 접목도 추진한다. 유럽, 북미는 총 8조 달러 이상 환경산업 투자계획이 있고 한국판 뉴딜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이들 정책이 연결되면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일례로 유럽은 올해 1월부터 플라스틱세,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금지 제도를 도입한 상태여서 대체 품목 수출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중화권의 경우 교역, 소비 투자의 안정적 회복 속에 디지털 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뉴채널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중국 내 개설한 6개 K스튜디오를 거점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타오바오 등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홈코노미 등 뉴노멀 소비 트렌드 대응 사업도 늘린다.아울러 중국 정부의 신(新) SOC(사회기반시설) 육성정책 수혜 분야인 7대 산업(5G, 인공지능, 산업인터넷망, 빅데이터, 특고압설비, 고속철도·궤도교통, 전기차충전소 등)에서 지방정부, 국영기업들과 우리 기업 간 협력도 돕는다.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현지의 한류, K방역 붐을 디지털 무역과 연계시켜 수출 모멘텀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사우디 등 5개국에 진단 키트, 방역용품 등이 수출된 사례를 바이오헬스 전 분야와 인근국으로 확산시키고 온라인 유통망 사업도 아프리카까지 확대한다. 10월부터 개최되는 두바이엑스포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유정열 KOTRA 사장은 “시장별 특성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과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회복세에 있는 우리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능동적으로 포착하고 수출기업 애로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22 I 함정선 기자
‘위성·드론 융복합 기술’로 미래 인터넷 준비하자
  • [기고]‘위성·드론 융복합 기술’로 미래 인터넷 준비하자
  • [LX공간정보연구원 배성훈 책임연구원(공학박사)]LX공간정보연구원 배성훈 책임연구원(공학박사)전 세계적으로 저궤도용 소형위성 중심의 우주개발을 가속하면서 우주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원웹(OneWeb)은 올여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스페이스X는 이미 1800기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캐나다 위성기업 텔레셋도 2023년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저궤도에 300기의 위성을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우리나라도 2035년까지 차세대 소형·중형위성과, 국방중형위성, 6G 통신시험 및 우주전파관측위성,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등 약100여기의 저궤도·고고도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추진중에 있다.6G 통신으로 저궤도에서 인터넷이 가능해진다. 위성 기지국이 지상 기지국을 대체하고 한국형 항법위성의 정밀한 위치서비스를 통해 무인자동차, 드론, 플라잉카, 로봇 같은 우주통신 융복합 서비스 시대가 열리면서 미래 글로벌 플랫폼 주력 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정부는 이에 발맞춰 위성통신 기술 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6G 시대 위성통신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드론 산업 발전에 있어 정부의 이러한 전략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드론과 위성을 융복합하는 등의 미래 도전적인 기술개발 시도가 매우 필요한 시기로 예상된다.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70% 이상이 산림으로 드론, 모빌리티 플라잉카 등과 같은 무인시스템 운영환경에 악조건을 가지고 있다. 산악지역에서 무인시스템 운영을 위한 통신은 음영과 난청 지역이 다수 발생해 시스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상의 대안으로 위성기반 6G 통신과 같은 우주기술 인프라와 드론의 융복합 기술이 주목받는다.드론이 촬영한 영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해 분석하는 플랫폼 기술, 드론의 해킹을 방어하기 위한 일회성 양자암호 기술, 위성을 통해 통신 지연시간을 극복해 드론을 정밀제어하는 기술, 적은 위성 대역폭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하는 영상 압축기술 등 위성과 드론의 융복합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농업/디지털 국토정보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양자암호 기반 위성 드론 융·복합 플랫폼 개념도특히, 국방 분야에서는 사이버 방호를 위한 드론에서 촬영한 표적에 대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분류를 통해 피아 식별 및 위치 추적을 통한 전투 지역의 실시간 전장 가시화 달성이 가능하다. 일회성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다.공공 분야에서는 산악지형에서 실종자 수색, 불법조업 외국어선 감시단속, 정밀농업, 디지털 국토정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할 수 있다.위성·드론 융복합 기술은 첨단 미래 기술 시장의 핵심 아이템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위성과 드론을 활용한 미래 초고속 네트워크 수요에 대비해야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융복합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2021.08.22 I 김현아 기자
바삭한 장어튀김덮밥, 상큼한 레몬 과실주 더해보니
  • [내돈내먹]바삭한 장어튀김덮밥, 상큼한 레몬 과실주 더해보니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LF푸드의 일식 라멘&돈부리 전문점 브랜드 ‘하코야(HAKOYA)’에서 가정간편식(HMR)으로 출시한 ‘장어텐동’과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하드셀처 주류 ‘순하리 레몬진(津)’을 페어링(pairing) 해 한끼 식사를 해봤다. 바삭 담백한 장어튀김덮밥과 시원 상큼한 레몬 과실주의 궁합이 제법 좋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어느덧 처서(處暑)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올해 유난했던 무더위도 한풀 꺾인 듯하다. 더위에 지치다보니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해줘야겠다. 역시 스태미나 하면 ‘장어’지. 개인적으로 장어 숯불구이가 최고긴 한데 지갑 얇아지는 소리에 맘 편히 자주 먹긴 어렵다. 그럴 땐 부담이 덜한 장어덮밥이 반갑다.장어덮밥은 민물장어를 구워 흰밥 위에 살포시 얹은 돈부리(일본식 덮밥) 메뉴도 좋고, 노릇노릇한 장어튀김을 올린 텐동(튀김덮밥)으로도 좋다. 오늘은 왠지 바삭한 식감도 즐기고 싶어 장어튀김덮밥으로 골라본다. 마침 최근 LF푸드에서 출시한 신제품 ‘하코야 장어텐동’을 마음 속으로 찜해 뒀었는데 잘됐다. LF푸드의 일식 라멘&돈부리 전문점 ‘하코야(HAKOYA)’에서 선보인 가정간편식(HMR)이다.(사진=김범준 기자)지난달 26일 시판을 시작한 LF푸드 하코야 장어텐동은 한 패키지(726g)에 소포장으로 2인분으로 구성했다. 개당 소비자가격이 1만900원이니 1인분에 5500원꼴로 부담없이 집에서 간편식으로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다. 가정간편식 제품이다보니 주 재료 장어튀김뿐 아니라 냉동밥, 돈부리(덮밥) 소스, 생 와사비(고추냉이)까지 한 번에 포함돼 있어 따로 준비할 건 그릇과 수저뿐이다.180도에 수 분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해동하지 않은 냉동 상태의 장어튀김을 넣고 12분가량 조리해준다. 팬 조리 시 중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약 6분간 튀기듯이 조리해준다. 동봉된 흰쌀밥도 냉동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3분30초(가정용 700W 기준) 정도 돌려서 데워준다. 그러는 사이 돈부리 소스와 생 와사비는 상온에서 자연 해동해준다.(사진=김범준 기자)이러면 ‘하코야 장어텐동’ 한 그릇을 위한 조리는 다 됐다. 따끈하게 잘 데워진 흰쌀밥 위에 덮밥 소스를 절반 정도만 골고루 뿌려준다. 다시 그 위에 노릇노릇 바삭하게 잘 구워진 장어튀김 조각들을 예쁘게 올려준 뒤 남은 소스를 펴바르듯이 잘 뿌려준다.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을 고추냉이를 그릇 한쪽에 마저 짜서 플레이팅 해주면 모든 요리가 끝난다.여기서 하코야가 제시하는 ‘더 맛있게 먹는 꿀팁’이 있다. “완성된 돈부리는 비비지 말고, 한 수저씩 밥 위에 장어튀김과 생 와사비를 함께 올려 먹어보라”고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음식 앞에서 말 잘 듣는 편이라 얌전히 따라해본다.LF푸드 ‘하코야 장어텐동’.(사진=김범준 기자)우선 장어튀김의 식감은 바삭 담백하다. 튀김옷을 적당히 얇게 입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그러면서도 튀김옷 안에 장어의 쫄깃하고 폭신한 본연의 식감을 살렸다.씹으면 특별한 잡내 없이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것이 장어의 비린내도 잘 잡았다는 감상이다. 여기에 따뜻하고 탄력 있는 흰쌀밥 밥알들이 감칠맛 나는 단짠(달고 짠맛)의 덮밥 소스와 함께 어우러진다.(사진=김범준 기자)코끝을 찡하게 찌르는 알싸한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고추냉이 없이 이런 조합으로 달달하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하지만 마저 생 와사비를 살짝 올려 함께 먹으면, 장어튀김을 씹을 때 느껴질 수 있는 느끼함을 잡아줘 뒷맛이 깔끔하고 입맛을 계속 돌게 해준다. 훨씬 더 맛있다.맛있는 밥을 먹다 보니 반주가 당긴다. 적반하장(적당한 반주는 하느님도 장려한다)이라고 했던가. 일반 라거류 맥주도 튀김과 잘 어울리긴 하지만, 보다 입안을 상큼하게 해줄 탄산 과실주가 좋을 것 같다. 냉장고에서 시원한 ‘순하리 레몬진’ 한 캔을 콧노래와 함께 꺼내온다.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 7%.(사진=김범준 기자)순하리 레몬津(진)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하드셀처(Hard Seltzer)’다. 하드셀처는 탄산수에 알코올을 섞고 향미를 첨가한 술로 최근 미국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주종이다.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은 알코올 도수 4.5도의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와 7도짜리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 2종으로 355㎖ 용량 캔 제품으로 출시했다.센 놈부터 맛 좀 보기 위해 7도짜리 순하리 레몬진을 얼음을 채운 유리잔에 따라 한 모금 마셔본다. 언더락으로 더욱 시원해진 레몬맛 과실주가 톡 쏘는 탄산과 함께 상큼하게 입안 가득 퍼진다. 제품 설명으로 캘리포니아산 통레몬을 그대로 레몬즙으로 침출했다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가볍게 혼술(혼자 술마시기) 또는 홈술(집에서 술마시기)하기 좋다.고추냉이가 어느 정도 잡아주는 장어튀김의 뒷맛을 순하리 레몬진이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는 기분이다. 담백하지만 먹다보면 느끼하고 단짠단짠한 장어텐동과 푸드 페어링(food pairing·음식 궁합)이 매우 좋다는 감상이다. 어쩌다 또 한 번의 값진 발견. 이렇게 나만의 맛 레시피와 뱃살은 듬직하게 늘어간다. 맛있게 잘 먹고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자.LF푸드 ‘하코야 장어텐동’과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 7%.(사진=김범준 기자)
2021.08.21 I 김범준 기자
엔비디아, 독보적인 성장률…밸류에이션 입증
  • [주목!e해외주식]엔비디아, 독보적인 성장률…밸류에이션 입증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주당 200달러에 근접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성장세로 스스로 밸류에이션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65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 역시 1.04달러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6월 신제품 ‘G포스 RTX 3080/70 Ti’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매출총이익률(GPM)도 0.7%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게이밍 부문이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3억6000억 달러, 데이터센터 부문이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23억7000달러였다. 전문 시각화 사업부문은 156% 급증한 5억2000달러, 전장부문은 37% 증가한 1억5000달러를 거둬 전장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3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6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6억달러를 3%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데이터센터를 언급했고, 노트북·데스크탑용 게이밍 수요 강세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채널 시장 내 재고가 현저히 적어, 채널 시장으로부터의 재고 축적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엔비디아는 특히 G포스 사용자 가운데 20%만이 RTX로 교체했다며 향후 80%의 추가적인 교체 수요 또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데이터센터 시장 내 인공지능(AI) 채택에 따른 머신러닝 연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요소다. 아울러 병렬 연산에 강점을 가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자율주행 관련 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원식 연구원은 “기존 게임 및 데이터센터의 실적 개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앙처리장치(CPU)와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면 엔비디아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겠지만, 엔비디아 스스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08.21 I 김겨레 기자
"수요 증가 수혜"…골드만삭스가 고른 대만 반도체주
  • "수요 증가 수혜"…골드만삭스가 고른 대만 반도체주
  •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추천주로 TSMC·미디어텍 등을 포함한 6개 기업을 선정했다.(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향후 수요 증가로 수혜를 받을 대만 반도체 업체로 TSMC·미디어텍 등을 포함한 6개 기업을 꼽았다.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TSMC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UMC) △미디어텍 △뱅가드국제반도체그룹(VIS) △노바텍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리얼텍 등 6개 종목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들 대만 기업들과 회의를 통해 수급 전망과 가격 동향, 경쟁 환경 및 장기공급계약(LTA)등을 논의한 이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6개 종목 중 TSMC와 UMC가 특히 유망하다고 봤다. 리포트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5G,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인 수요가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계 기술 주도권과 견조한 주주 수익률, 자동차와 인공지능(AI)분야에서의 구조적 성장 등을 근거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UMC 역시 수요면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히며 UMC의 경영진들도 자동차 부문에서 큰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인 미디어텍은 게임과 자동차 부문에서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추천을 받았다.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파운드리 업체인 VIS는 “앞으로도 수요가 공급보다 높을 것”이라며 전망이 밝을 것으로 분석됐다.직접회로 기업인 노바텍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대형 TV 부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널리스트들이 뽑은 마지막 종목은 리얼텍이다. 그들은 팹리스 전문 기업인 리얼텍이 서버, 네트워킹, 자동차 분야에서 더 많은 계약을 수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1.08.20 I 김다솔 기자
TS트릴리온, 'TS샴푸' CJ온스타일서 스페셜 특집전 진행
  • TS트릴리온, 'TS샴푸' CJ온스타일서 스페셜 특집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TS샴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TS트릴리온은 오는 23일(월요일) 홈쇼핑 론칭 7주년을 맞이해 CJ온스타일에서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TS트릴리온)이번 CJ온스타일에서 진행하는 7주년 방송은 △1부(오전 11시 35분) △2부(오후 10시 55분)의 총 2부로 특별 편성되었다. 제품 구성으로는 △샴푸 구성(500g 4통, 100g 4통, 6g 4매, 골드플러스TS트리트먼트 500㎖ 1통) △트리트먼트 구성(500g 3통, 100g 4통, 6g 4매, 골드플러스TS트리트먼트 500㎖ 2통) △매니아 구성(500g 8통, 6g 8매, 골드플러스TS트리트먼트 500㎖ 1통)의 3가지 패키지가 이번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7주년 방송을 맞이해 특별히 1년 중 단 하루만 공개되는 혜택으로 ‘골드플러스TS트리트먼트 (500㎖)’ 1통 더 증정한다. ‘골드플러스TS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와 모발의 윤기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4가지 성분(덱스판테놀, 바이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과 프랑스 유명 제약회사인 Laboratories Expanscience®와 공동 개발한 하이드롤라이즈드퀴노아씨가 함유되었다. TS만의 K:AI™공법으로 추출한 GP Complex를 비롯해 황금빛 영양성분인 금, 황금추출물도 함유돼 윤기 있고 빛나는 머릿결 케어를 도와준다. 걱정 성분 26가지를 배제하고 인체적용시험과 피부 안전성(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예민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론칭 7주년을 기념한 방송으로 그동안 TS샴푸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한다는 의미로 스페셜 한 혜택을 담아 준비했다. TS샴푸는 소비자분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좋은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 신뢰를 목표로 브랜드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8.20 I 이윤정 기자
예상배당 늘고 주가 방어 단단…하락장 속 고배당株 매력↑
  • 예상배당 늘고 주가 방어 단단…하락장 속 고배당株 매력↑
  •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자료: 에프앤가이드)*DPS 컨센서스가 형성된 상장사 238곳의 전일(19일) 종가 및 올해 DPS 컨센서스 기준[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2주째 하락장세를 이어가면서 고배당 주식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가 변동성이 다른 종목대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데다 예상배당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의 시작인 입추(立秋)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PS(주당배당금) 컨센서스가 형성된 상장사 238곳 중 96곳(40.3%)이 1개월 전보다 DPS 컨센서스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4개사(26.1%)는 변동이 없었고 78곳(31.8%)은 DPS 컨센서스가 하락했다. 종목별로 예상배당수익률(전일 종가 기준)을 보면 삼성증권(016360)이 7.9%로 가장 높았다. 한달전 3154원이던 DPS 추정치가 3533원으로 12% 상승했다. 1개월 전만 해도 예상배당수익률이 6%대였던 우리금융지주(316140)와 NH투자증권(005940)은 한달새 DPS 컨센서스가 오르고 주가는 하락해 현 시세 대비 배당수익률이 7%대로 높아졌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부문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배당수익률 6%대 구간에는 BNK금융지주(138930)와 JB금융지주(175330), DGB금융지주(139130),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카드(029780), 기업은행(024110), KT&G(033780)가 이름을 올렸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지난해 실제 배당이 컨센서스 배당을 크게 상회했던 유일한 은행”이라며 “배당신뢰도가 매우 높고 배당매력이 은행 중 최상위권 수준”이라고 말했다.예상배당수익률 상위 10종목은 최근 가파른 하락장세에서도 주가 방어력이 견고했다. 이들 10종목의 최근 1개월간 주가 등락률은 -0.65%로 같은 기간 코스피(-5.46%)와 코스닥지수(-5.78%)에 비해 낙폭이 작았다. 특히 JB금융지주와 삼성증권, DGB금융지주 등 5종목은 오히려 이 기간 주가가 상승했다.
2021.08.20 I 성주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 mRNA 능가?…PRNT 수치 확인해야
  • [바이오 스페셜]SK바이오사이언스, 모더나 mRNA 능가?…PRNT 수치 확인해야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중화항체가가 회복기 환자 대비 최대 8배라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상용화된 백신 중 중화항체가가 가장 높게 나온 모더나를 따라잡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회복기 환자 혈청의 종류와 백신 분석에 따른 상세한 수치 발표 이후에나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모더나 mRNA 백신 1상 논문에 공개한 PRNT 수치. (자료=모더나 1상 논문)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비교 임상 방식으로 코로나 백신 ‘GBP510’의 임상 3상에 착수한다. 앞서 지난 1월 식약처는 GBP510 임상 1·2상 승인을 내줬으며, 건강한 성인(만19세~55세 이하) 80명을 대상으로 1상이 진행됐다. 2상은 6월 말 240명에 대한 투여를 마치고 추적관찰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GBP510 임상 1상 중간분석 결과 국제표준혈청(완치자 혈청) 패널 대비 5배 이상의 높은 중화항체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발표한 중화항체가는 이보다 더 높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완치자 혈청보다 5~8배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표면적인 숫자로만 비교하면 상용화된 백신 중에서 가장 효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모더나 mRNA 백신 ‘mRNA-1273’의 회복기 환자대비 중화항체가(4배)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두 회사의 비교 혈청이 다르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평가다. 모더나는 회복기 환자 혈청을 확보하는 데 미국 행정기관인 미국국립보건원(NIH)의 도움을 받았다. NIH는 41명의 코로나 감염 후 회복기 환자의 혈청을 직접 수집해 38개의 샘플을 제조해 모더나에 제공했다. 이 중 경증 63%, 중등증 22%, 중증(중환자 치료 또는 입원) 15%가 포함됐다. 무증상이나 건강한 성인의 혈청은 일체 들어가지 않았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국립바이오의약품연구소(NIBSC)에서 완치자 혈청(회복기 환자 혈청)을 사왔다. NIBSC에는 무증상부터 중증, 건강한 성인 샘플까지 합친 혈청, 높은 항체가만 모아놓은 혈청 등 코로나 회복기 혈청 제품이 여러 개가 있다. 즉 무증상이나 건강한 성인의 샘플이 들어간 혈청은 모더나에서 사용한 혈청보다는 평균 중화항체가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혈청의 종류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중화항체 형성률이 가장 낮은 수준부터 가장 높은 수준까지를 모두 포함했다고만 밝힌 상태다. 전문가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용한 혈청 종류부터 공개해야만 과학적인 효능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 걸리고 회복한 환자들의 중화항체가는 천차만별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아예 항체가 안 생기기도 하고, 감기처럼 지나간 환자는 엄청 낮고, 또 심하게 앓은 경우는 중화항체가가 엄청 높게 나온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NIBSC에서 구매한 회복기 환자 혈청에는 어떤 증상의 환자가 몇 명 포함됐는지, 특히 PRNT 수치를 확인해야만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 중화항체가만 보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모더나를 뛰어넘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교수는 “모더나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에서 사용한 회복기 환자 혈청 자체도 다른데 단순히 8배만 보고 뛰어넘었다고 얘기하면 안된다”며 “모더나를 능가했다고 얘기하려면 모더나와 SK바이오사이언스 서로 일대일 비교 임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연구단위에서 정량적으로 중화항체를 대신하는 검사들이 있지만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글로벌 스탠다드는 PRNT다”며 “mRNA백신과 국내 개발 백신의 효능을 비교하려면 동일한 조건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고, PRNT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PRNT(플라크억제시험법, plaque reduction neutralization test)는 백신 개발에서 중화항체가를 측정하는 분석법이다. 플라크(plaque)는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세포가 자라고 있는 곳에 구멍이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혈청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면 구멍이 100개 생기고, 백신 접종자의 혈청 구멍은 50개로 줄어든다. 그 구멍의 숫자를 세어서 중화항체가를 측정하고 비교한다. 모더나 mRNA-1273 임상 1상 논문에는 회복기 환자의 혈청과 각 용량에서의 PRNT 수치가 나와있다. 회복기환자 158.3(15.1-1663.0), mRNA-1273 25μg그룹 339.7(184.0-627.1), mRNA-1273 100μg그룹 654.3(460.1-930.5)이다. 현재 상용화된 용량인 100μg은 회복기 환자보다 4배 이상의 PRNT, 즉 중화항체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5μg그룹과 100μg그룹 모두 PRNT 최저치가 회복기 환자 수치를 뛰어넘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PRNT로 중화항체가를 분석했다. 다만 임상 논문이 나와야만 PRNT의 정확한 수치, 비교 대상으로 사용된 회복기 환자의 혈청 종류 등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자료는 임상 3상 계획 승인에 대한 내용이며, 임상 1상 결과는 일부다. 디테일한 결과들은 정리되면 당연히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며 “글로벌에서 인정받으려면 모더나와 화이자처럼 논문을 발표해야 한다. 우리도 당연히 저명한 국제 저널에 논문 게재를 준비하고 있으며, 논의 단계다”고 말했다.
2021.08.20 I 김유림 기자
'미래 캐시카우로'…LG 전장사업, 대대적 인력 확보 나섰다
  • '미래 캐시카우로'…LG 전장사업, 대대적 인력 확보 나섰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 VS사업본부가 하반기 흑자전환과 사상 첫 분기 매출 2조원 돌파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엘지마그나가 전기차 구동장치, ZKW가 자동차용 조명을 전담하면서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분야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자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 모양새다. LG전자 전장사업 VS사업본부, 글로벌 웹사이트 오픈(사진=LG전자)◇LG전자, 인포테인먼트 분야 보강나서…올해 임직원 5000명 넘을까19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LG전자 VS사업본부는 4600명이다. 전년 동기(4461명) 대비 139명(3.1%) 늘어난 숫자다. 이 기간 LG전자 전체 임직원 수가 1676명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VS사업본부만큼은 꾸준히 인재를 늘리고 있는 셈이다. 2013년 VS사업본부의 전신인 VC사업본부 신설 당시 임직원 수는 3000명이 되지 않았다. 이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2018년 VS사업본부 임직원 수는 3910명으로 늘었고, 3년 만에 7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그룹의 전자·부품 개발 능력을 응집해 전장사업을 미래 ‘캐시카우(cash cow·현금원)’로 키우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LG전자는 지금도 전장사업 부문에서 상시 채용을 통해 대대적 인력 채용을 하고 있다.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SW 영역을 중심으로 대대적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접수 마감은 다음달 30일이다. 채용 직군은 △전장 클러스터 HMI △개발 공정 △차량 진단 △커넥티트카 서비스 △시스템 및 프레임워크 △5G 모뎀 프로토콜 △오디오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카메라 개발 등 17개 SW 개발 직군이다. 전장 분야의 시스템, 오디오, 서비스, 진단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대규모 채용이다. 정확한 채용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직군 수만 놓고 봤을 때 2013년 사업본부 출범 초기를 제외하고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VS사업본부 임직원 수가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전장사업 재편에 따라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부문을 전담한다. 지난달 1일부로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인터내셔널이 합작 설립한 엘지 마그나가 전기차 구동장치를 전담하면서 본격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규모 인력 채용은 그 경쟁력을 확대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차량용 조명 준야는 ZKW가 전담해 역량을 강화한다. ◇‘인포테인먼트’ 전담 VS사업본부, 3분기 2조원 돌파하나 LG전자 VS사업본부의 올 2분기 매출은 1조884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주요 프로젝트의 공급과 전기차 부품 판매가 늘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LG전자 VS사업본부가 올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전장사업의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업계는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20년 4분기 1조9150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첫 2조원 돌파를 유력하게 점친다. 또 4분기부터는 첫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LG전자 텔레매틱스 모듈의 2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4.8%로 전년 동기 대비 9.2%포인트 증가했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시장점유율도 10.6%로 4.9% 포인트 늘었다. LG전자도 올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VS사업본부 매출의 3분의 2를 담당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도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지난 2분기와 비교해 개선되면서 매출 2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8조원에 달하는 매출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2021.08.19 I 배진솔 기자
공정위 `유통갑질` 제재에 반발한 쿠팡…결국 법정서 2라운드
  • 공정위 `유통갑질` 제재에 반발한 쿠팡…결국 법정서 2라운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번 사건은 LG생활건강(051900)이라는 대기업 제조회사가 쿠팡이라는 신생 유통채널을 길들이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쿠팡은 이득이 아닌 손해를 줄이기 위함이었을 뿐입니다.”(쿠팡 측 대리인)“급속히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가진 쿠팡이 대기업 제조사에도 불공정거래를 강요한 사건입니다. 과징금뿐 아니라 검찰 고발도 필요합니다.”(공정위 측 심사관)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정책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쿠팡(주)의 대규모유통업법 등 위반행위 제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쿠팡의 `유통 갑질`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가 진행된 지난 11일, 공정위 심사관(검사격)과 쿠팡 대리인은 7시간 넘게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공정위는 19일 쿠팡이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하고 3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으나, 쿠팡이 바로 불복 의사를 밝혀 최종 판단은 법원의 몫이 됐다. ◇공정위, 쿠팡 LG생건에 거래상지위남용 결론…과징금 33억공정위는 쿠팡의 공정거래법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재발방지 및 납품업자에게 법 위반 사실 통지 명령) 및 과징금 32억97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2월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하고 2019년 6월 LG생활건강(051900)(LG생건)이 ‘불공정행위를 당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지 약 3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이번 사건이 관심을 모은 것은 생활용품 업계 1위 대기업 LG생활건강이 신생 유통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 쿠팡을 신고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아닌 신생 온라인 유통업체가 LG생건과 같은 대기업 제조회사에도 이른바 ‘갑질’이라고 불리는 거래상 지위 남용을 했다고 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됐다. 공정위는 쿠팡은 2017년부터 2019년 9월까지 경쟁 온라인몰에서 일시적 할인판매 등으로 판매가격이 하락 시 LG생활건강을 포함한 101개 납품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가격 인상을 요구했다고 판단했다.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것이다. 쿠팡의 최저가 매칭 가격정책(다이나믹 프라이싱)으로 인해 경쟁 온라인몰이 가격을 낮추면 자신들도 낮춰 팔게 되면서 발생하는 마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으로 본 것이다. 또 공정위는 쿠팡이 최저가 매칭 가격정책을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마진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2017~2019년 총 128개 납품업자에게 213건의 광고를 구매하도록 요구한 것과 2018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베이비, 생필품 페어 행사를 기획하고 시행하면서, 총 388개 납품업자(중복포함) 할인비용 약 57억원을 부담토록 해 대규모유통업법도 어겼다고 결론을 냈다.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쿠팡은 2017년 1월~2019년 6월까지 직매입 거래를 하는 총 330개 납품업자로부터 판매장려금 지급에 관한 약정사항을 ‘연간 거래 기본 계약’으로 약정하지 않고 성장장려금(납품업자가 상품 판매 장려를 위해 유통업자에게 지급) 명목으로 약 104억원을 받은 것도 공정위는 대규모유통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판단했다. 조홍선 공정위 유통정책관은 “온라인 쇼핑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자도 오프라인 유통업자(백화점, 마트 등)와 마찬가지로 대기업(또는 인기 상품을 보유한) 제조업체에 대해 거래상 우월적 지위가 인정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위원회의 판단으로 검찰 고발 등 형사처벌은 제외됐다. ◇ 쿠팡 반발 “본질은 대기업 제조사의 차별행위, 행정소송 간다” 이 같은 공정위의 결론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즉각 불복(행정소송) 의사를 밝히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앞서 판매자가 만든 상품 이미지 등 콘텐츠를 쿠팡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 불공정 약관에 대해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내렸을 때 적극적으로 협조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지난 11일 전원회의 때도 쿠팡 측은 LG생건과 같은 대형 제조사들이 자신과 같은 신생 유통채널을 길들이기 위해 다른 경쟁 온라인몰보다 높은 가격에 납품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들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납품 받은 경쟁 온라인몰과 가격을 맞추다 손실도 입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비자가 매우 선호하는 LG생건의 페리오치약,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기저귀, 남양유업 임패리얼, 레고코리아의 완구 등은 유통업자인 자신보다 제조사에 확실히 주도권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쿠팡은 공정위가 발표한 직후 입장문을 통해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쿠팡 측은 “재벌 대기업 제조업체가 쿠팡과 같은 신유통 채널을 견제하기 위해 공급가격을 차별한 것이 본질”이라며 “실제 국내1위 생활용품 기업인 LG생활건강은 독점적 공급자 지위를 이용해 주요상품을 쿠팡에게 타유통업체 판매가격보다도 높은 가격으로 오랜 기간 공급을 해왔고 이에 대해 공급가 인하를 요청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말했다. 또 “사건 발단이 된 2017년~2018년 당시 쿠팡은 G마켓과 11번가에 이은 온라인 시장 3위 사업자였으며, 전체 소매시장 점유율은 약 2% 정도에 불과했다”며 “대기업 제조업체들은 신유통시장이 등장할 때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견제과 갈등을 반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가 과거 신생유통업체에 불과한 쿠팡이 업계 1위 대기업에 대해 거래상 우월적 지위가 있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공정위는 쿠팡이 현재보다 매출 규모가 작았던 2017년~2018년에도 LG생건에 대한 확실한 거래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쿠팡이 직매입을 시작한 것이 2013년이고 자신감을 발판으로 최저가 정책을 도입한 것이 2016년”이라며 “당시에도 LG생건에 대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이 전원회의(1심 재판 성격)에 불복해 행정소송 제기 의사를 밝히면서 공정위는 서울고법(2심)에서 쿠팡과 다툼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정위는 현재 쿠팡에 대해 자사 제품이 먼저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연합뉴스)
2021.08.19 I 조용석 기자
LG전자, 6G 테라헤르츠 대역  통신신호 100m 전송 성공
  • LG전자, 6G 테라헤르츠 대역 통신신호 100m 전송 성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전자가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100m거리에 있는 베를린공대까지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했다. LG전자 제공LG전자(066570)가 6G 테라헤르츠(THz)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100m 무선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성공했다.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프라운호퍼(Fraunhofer-Gesellschaft)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그룹이며, 독일 전역에 75개의 연구소와 2만9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을 위해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 ‘프라운호퍼 응용고체 물리학 연구소’ 등과 협업했다.양사는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6G 테라헤르츠과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전력 증폭기는 이동통신 환경에서 신호를 증폭해 통신 거리를 늘리는 데 필수적인 기기다. 새로 개발한 전력 증폭기는 155~175GHz의 대역 범위에서 안정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출력 신호를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dBm까지 끌어올렸다.LG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전력 증폭기 외 채널 변화와 수신기 위치에 따라 빔 방향을 변환하는 ‘가변 빔포밍(Adaptive beamforming)’과 복수의 출력 신호를 안테나로 전달하는 ‘고이득 안테나 스위칭(High-gain antenna switching)’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의 통신 지원이 가능하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져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LG전자는 지난 2019년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되며 향후 6G 관련된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일평 LG전자 CTO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이번 시연 성공으로 다가올 6G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6G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업체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글로벌 6G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8.19 I 김현아 기자
합정당(合精堂), 추석 맞아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 선봬
  • 합정당(合精堂), 추석 맞아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프리미엄 유기농 참기름 브랜드 합정당(合精堂)은 2021년 추석 명절을 기념해 올바른 고집으로 완성한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합정당)합정당은 고유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유기농 통참깨, 국내산 통참깨/통들깨로 딱 한번 착유한다. 14단계 제조 공정을 거치는 것은 물론, 4無(무색소·무산화방지제·무화학첨가물·무방부제)를 준수하고 100여 가지 유해 성분 검사를 진행한다.특히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S2W 공법, GTR 공법, TFS 공법 등 6가지 공법을 도입했다. 대단위 단일 제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적의 설비 및 생산 능력을 보유하는 등 타 브랜드 참기름 제품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합정당 참기름은 △유기농 참기름 △[저온]골드 유기농 참기름 △그린라벨 유기농 참기름 △유기농 참기름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트 상품은 골드라벨 참기름(300㎖), 그린라벨 참기름(300㎖), 볶음 참깨(200g)로 구성되어 참기름 선물, 명절선물세트, 추석선물 등을 준비하는 소비자에게 추천된다.합정당 관계자는 “우리가 먹는 제품인 만큼 원료만 유기농이 아닌, 유기가공식품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만들어진 정직한 유기농 참기름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를 2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합정당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8.19 I 이윤정 기자
韓 갈등지수, OECD 3위 '최상위권'…"정부 갈등관리능력 떨어져"
  • 韓 갈등지수, OECD 3위 '최상위권'…"정부 갈등관리능력 떨어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한국의 갈등지수가 OECD 가입 국가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치분야, 경제분야, 사회분야 등 전 분야에서 갈등지수가 높았다. OECD 가입국 갈등지수(2016년)(자료=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9일 OECD 가입 30개국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분야를 종합하여 갈등지수를 산출한 결과 한국의 갈등지수는 3위를 기록해 갈등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갈등관리능력을 나타내는 갈등관리지수는 27위를 기록하여 갈등관리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갈등지수는 △정치분야(언론자유의 법적제한, 뉴스매체에 대한 정치적 통제 등) △경제분야(지니계수 등) △사회분야(인구밀집도 등) 등 총 3개 분야 13개 항목을 조사해 종합한 결과이며 갈등관리지수는 정부효율성, 규제의 질 등 4개 항목을 조사해 종합한 결과이다.OECD 가입국 정치분야 갈등지수(2016년)(자료=전경련)2016년 한국의 갈등지수는 55.1포인트로 OECD 30개국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는 G5 국가인 △프랑스(25.8포인트·22위)△독일(29.8포인트·18위)△영국(41.4포인트·8위) △미국(43.5포인트·6위) △일본(46.6포인트·5위)보다 높으며 멕시코(69.0포인트·1위), 이스라엘(56.5포인트·2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정치분야 갈등지수는 4위를 기록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언론자유의 법적제한, 뉴스매체에 대한 정치적통제 등이 5위를 차지했으며, 언론의 정치적 편향성은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정치권의 언론에 대한 법적·정치적 통제가 강하고, 언론사의 이념적 색채에 따라 편향성이 심해 갈등을 촉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경제분야 갈등지수는 3위를 기록했다. 지니계수(가처분소득 기준) 등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항목의 순위가 높아, 정부의 소득재분배 노력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소득불평등이 높아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분야 갈등지수는 2위로 OECD 최상위권을 기록했으며, 특히 인구밀집도는 1위로 OECD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영토대비 인구수가 많아 주택, 공장·공공시설의 입지문제 등 사회적 갈등이 발생함을 시사한다.OECD 가입국 갈등관리지수(2016년)(자료=전경련)한국의 갈등관리지수는 2016년 기준 OECD 30개국 중 27위로 나타났다. 이는 멕시코(30위), 그리스(29위), 헝가리(28위)에 이어 낮은 순위이다. 정부효율성, 규제의 질 등으로 구성된 갈등관리지수가 낮다는 것은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재정적 인프라 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한국의 갈등지수는 2008년 기준 OECD 30개국 중 4위에서 2016년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이는 갈등이 상대적으로 더 심화됐음을 의미한다. 갈등관리지수는 2008년 29위에서 2016년 27위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가적 갈등은 비용을 발생시켜 경제성장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갈등관리지수가 10% 증가하는 경우 1인당 GDP는 최대 2.4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한국은 갈등의 정도가 매우 높고 갈등관리는 잘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사전에 갈등을 제어하고 정부의 갈등관리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9 I 배진솔 기자
이재용, 가석방 후 첫 재판 출석…새 증인 신문 시작
  • 이재용, 가석방 후 첫 재판 출석…새 증인 신문 시작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가석방돼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박정제)는 19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및 금유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12일 열린 11회 공판기일까지 수감 중이었던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되면서 이번 공판부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다만 이번 광복절 가석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등은 여전히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 부회장 등은 경영권을 승계 과정에서 삼성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지난 기일까지 검찰이 삼성의 승계 시나리오로 지목한 이른바 ‘프로젝트G’ 관련 증인 신문을 진행해왔다. 프로젝트G 작성자인 전 삼성증권 직원 한모 씨와 지난 2015년 합병 당시 TF에 파견됐던 전 삼성증권 직원 이모 씨의 신문을 진행했다. 이번 기일부터는 미전실에 파견된 삼성증권 직원 최모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시작된다. 최씨에 대한 증인 신문은 2회 기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목적 외 투약한 혐의로도 기소돼 오는 9월 7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해 지난 6월 벌금 50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그러다 이 부회장의 추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공소장 변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식 재판을 신청했다.
2021.08.19 I 이성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이대로 은퇴 싫다…60대 취준생 3배 껑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대로 은퇴싫다..60대 취준생 3배 껑충-주식 팔아 달러·예금 갈아탄 자산가 금리인상發 조정장 최적 포트폴리오-‘매파’ 고승범 “가계부채 위험 제거 시급”...DSR 규제 또 건드리나“경주마 눈물의 떨이”...말 산업 붕괴 위기-[사설] 가파른 잠재성장률 하락, ‘강 건너’ 아닌 ‘발등의’ 불이다-[사설] 건보료 상하한 격차 368배, 적정수준으로 바로잡아야△줌인&-[줌인]만화책 8000권 모은 ‘덕후 CEO’...“BTS·배트맨도 웹툰으로 만나요”-여의도 아파트 15층 규제 없앤다-고령층 잠재구직자도 증가세...정부는 정년 연장 논의에 선그어△PB 50인에게 묻다-신흥국 채권 줄이고 미국 주식 직구 확대...强달러에 올라타라-“다가올 조정장...신재생·바이오는 굳건할 것”-“변동성 큰 코인, 하반기 금융시장 요동 땐 부담 가중”△종합-취임도 전에 ‘빚과의 전쟁’...돈줄 죌 정책만 있고 서민대책 안 보여-환율 7거래일 만에 ‘스톱’ 외환당국, 진짜 움직였나-‘김의겸’에 무력화된 野...與, 언론중재법 25일 처리만 남았다-한수원 사장은 기소 백운규 불기소 권고 檢 수심위 판단 도마에△정치-‘尹정리 발언’ 공방 점입가경...“통화 전체 공개하라” vs “그냥 딱하다”-묘역 참배, 온라인 추모...여야, DJ 서거 12주기 추모행렬-황교익 ‘보은 인사’ 논란에...이재명 진퇴양난-“이재명과 대선 붙을 경우 원희룡만이 이길 수 있어”-文대통령 “누구도 못 넘보는 강한 나라 만들어야”△글로벌경제-“美 못 믿겠다” 불신론 확산에...‘동맹국 안보’ 약속하는 미국-탈레반 ‘실질적 지도자’ 10년 만의 귀환...새정부 출범 본격화-TSMC, 텐센트 제치고 亞시총 1위 등극-中, 아프간 묻힌 희토류 눈독...“재건에 건설적 역할” 강조-청정국 뉴질랜드, 델타변이에 뚫렸다△경제-탈원전 너무 과속했나...공기업 부채 3년새 33조 4000억 증가-배민·요기요, 고객 리뷰 멋대로 못 지운다-디지털 강국 韓, 생산성 떨어지는 까닭은△특별 인터뷰-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장 “암호화폐는 도박 아닌 新금융산업 소득세율 주식보다 낮게 매겨야”-“마무리투수 역할에 충실...금감원은 중립적 징계체계 확립을”△위기의 말 산업-“키우는데 4000만원 드는 경주마...2000만원에도 경매 유찰 일쑤”-온라인경마 허용법안 지연에 속 타는 말 농가-경륜·경정은 허용, 경마는 금지...온라인 발매 ‘형평성 논란’△산업&기업-“반도체 슈퍼호황, 더 높이 더 길게 간다”...업황 ‘고점’ 논쟁 격화-무선 업데이트 장착...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출격 준비 끝-분사 앞둔 SK배터리, ESS용 제품 개발 잰걸음-파업리스크 막막한 HMM 경쟁사에 선원도 빼앗길 판-GS그룹 ‘적자 수렁’ 美 석유개발 사업 정리△ICT·과학-머지플러스 서비스 중단 이어 직원 사라져...“스타트업 법률 자문 시급”-IT서비스 ‘빅3’ 상반기好好好-로봇경찰이 지키는 ‘5G 특화도시’ 추진한다-SK브로드밴드 태블릿 IPTV ‘B tv air’...“3~4인 가구에 인기몰이”△중소기업·바이오-강판에 色 입히듯...PCM 도료로 ‘신성장’ 입힌다-“네트워크·자본 투입해 사업 확대 가능” 대기업, 보톡스에 관심 갖는 진짜 이유-“짝사랑 10년 ‘비피도’ 인수...1년 안에 시너지”-‘중견 레미콘’ 유진기업, 음식물처리기 시장 진출한 이유는△소비자생활-“플러스 사이즈 패션 앞세워 연내 코스닥 도전할 것”-정유경의 럭셔리 DNA 담은 야심작 ‘오노마 호텔’ 주말 예약은 이미 만실-원유값 인상 강행에 ‘밀크플레이션’ 현실화-오리온 ‘꿀버터 오!구마’ 출시 6주 만에 100만개 판매△증권&마켓-수소장비·불닭소스...‘알짜’ 공모株 기대되네-국민연금, 2분기에도 美 빅테크주 ‘러브콜’-코스피 9거래일 만에 반등...바닥 다지고 오를까△증권-“투자유치 제안 대기업, 수개월 끌다 철회 통보 날벼락”-반기 감사의견 비적정 자안바이오 등 하한가-두달전 ESG경영 선언 LS전선 ‘자사주 매입 후 유상증자’ 논란-이르면 내달부터 CB 전환가액 상향 가능해진다△부동산-“지하층 용적률에 포함”...물류업계 비용부담 커질라 걱정-다자녀특공 당첨 확률 생애최초의 ‘10배’-하림, 양재동 화물터미널 갈등 5년 만에 승리/감사원 “법적근거 없는 요구” 서울시장에 주의-‘깡통주택’ 우후죽순...신축빌라·오피스텔 세입자 ‘불안’△이데일리 문화대상 2021 추천착-[이데일리 문화대상]환호도 기립도 없었지만...‘코로나 블루’ 치유해준 예술의 힘-‘백조의 호수’로 풀어낸 비정규직 여성의 현주소-장애인·약자 향한 혐오...우리시대 민낯을 들추다-전통장단·화성 무장...‘K일렉트로니카’의 발견-창세기·뉴턴·애플...역사 속 ‘사과’로 본 인류-감옥서 나고 죽은 소년 ‘법적 보살핌 한계’ 고발-빛과 어둠, 소리와 침묵...공간의 울림을 담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최병암 산림청장 “기후위기 시대, 산림 중요성 커져...목재자급률 높여 탄소중립 앞장설 것”-28년 나무와 동고동락...“마음의 상처 時쓰며 치유하죠”△피플-‘밀라논나’ 장명숙 “유튜브로 받은 사랑 나눠야죠”-美의원 “한국의 ‘구글 갑질 방지법’ 지지”-BBQ, 청년 200팀 창업 지원 스타트-숫자 퍼즐 ‘스도쿠’ 대부 가지 마키 암으로 별세-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감독에 이영철 교수△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 축구 야구 말구-[생생확대경] 고사 위기 극장, 영화발전기금 면제해야-[e갤러리] 정소연 ‘포스트-네버랜드 5’△전국-김포공항 포화...강남서 30분 포천공항 힘받나-‘ICT·바이오’ 창업생태계 조성 유니콘 기업의 요람 만들 것“-서울시, 초·중·고생에 자가검사키트 무료 배포 추진△사회-”코로나보다 부작용 더 무서워“ 백신 접종 기피하는 2030세대-”2030 확진자 발생률 가장 높아...주변 안전 위해 접종 받아야“-팬데믹 와중에 지하철 파업 추진 ”실익 있을까“ 노조원도 갸우뚱-구속영장 들고 갔지만...민주노총 위원장 체포 못한 경찰-‘배임·횡령’ 선종구 前 하이마트 회장, 징역 5년
2021.08.18 I 윤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