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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2 반도체전쟁 격화...선장 없는 삼성의 딜레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G2 반도체전쟁 격화...선장 없는 삼성의 딜레마-기업들, NEF 선점 러시...뉴욕증권거래소도 발행-日 원전오염수 방류 韓수입제한 강화-[이데일리 집밥포럼]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집밥의 모든것-[사설]수위 높아진 아시안 증오범죄, 정부도 묵과해선 안돼-[사설]투기 대신 1주택자 잡는 ‘종부세’, 이대로 둘 건가△줌인&-빅테크 견제·소비자 편익 ‘두토끼’...금융지주 ‘인뱅’ 진출 총대 멘 김광수-정년 연장·임금 상승에...줄어드는 청년 일자리△미-중 사이 낀 K반도체-국가 안보 영역으로 확대 땐 부담 커져...실리따져 미·중과 윈윈 모색해야-“반도체는 곧 인프라”강조한 바이든의 진짜 속내는 ①공급망 재편②中굴기 견제③제조업 부활△주목받는 대체불가능토큰-실질가치 합의 안돼...거품 꺼질 것vs위조 못해...메타버스내 자산 통용-NEF기술, 게임에 적용하니...게임 아이탬 ‘내 것’ 된다...수익 창출도 OK-‘농구황제’ 조던도 투자...NFT스타트업에 돈 몰린다△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오염수 2023년부터 125만t 바다에 버린다는데...韓정부 대응책 없어 고심-방사능 수산물 우려 커지는데...원산지 단속률 1.9%-“오염수 희석해도...암유발하는 삼중수소 못 걸러내”△정치-통합 외치던 야권, 선거 끝나니 합당 줄다리기...尹 나홀로 대선행보-‘나혼자 야당’ 오세훈 시장, 공시가격 놓고 홍남기와 공방-“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 이루려면 국민의힘 중심 돼 통합 빅텐트 쳐야”-송영길 “무주택자에게 집값 90% 대출”-與 3선 그룹 “모두 당을 위한 충정”...강성당원 눈치보나-‘9부 능선’ 넘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국제-국민 절반 백신 접종...석달만에 봉쇄 푼 英, 영하에도 야외 펍 ‘북적’-인텔, 車반도체 해결사로...“6개월 내 GM·포드에 공급”-중국 금융당국 압박에 결국 백기 투항 알리바바 엔트그룹, ‘금융지주’로 개편△경제-반도체·2차전지기업 국내 U턴땐...해외사업장 안 줄여도 혜택 준다-시중 풀린 돈 3274조 ‘최대’ 한달새 통화량 42조 불어났다-한수원, 발전용 댐 활용한 수상태양광발전소 첫 준공△금융-‘AI은행원’ 불완전판매 막는다...가이드라인 마련-외화보험 가입자 4년새 11배 껑충-1호 혁신금융서비스 ‘KB국민은행 알뜰폰’ 운명은-토스, 비대면 금융상담 계열사 설립...올해 100명 채용△산업&기업-성능 높이고 테스트시간 줄이고...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현장에서]LG-SK 배터리 분쟁에서 얻은 교훈-안전성·활용성 극대화...“스타리아 年5.5만대 판매 목표”-‘에틸렌 가격 오른다’...유화 3사 130만t 속속 증설-“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기 이르면 7월 출시”△산업·바이오-SD바이오센서 IPO에 주목하는이유...폭넓은 진단제품군, 코로나 이후도 걱정없다-벤처 붐 확산vs세습작업 악용...복수의결권 찬반 팽팽-비트코인 열풍에 거래소도 들썩...빗썸 영업익 1492억 ‘2배 껑충’△소비자생활-떡으로 끼니 때우고 간식은 떡볶에로...쌀 소비 늘었다-테마주 엮인 크라운제과 좌불안석-한섬, 여성복 브랜드 ‘타임’ BI 28년 만에 바꾼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풍등이 제트기·인공위성 되기까지...하늘을 정복하기 위한 인류의 도전은 진행중-‘코로나 위기’ 항공산업...수요 꾸준해 재비상 가능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코스닥 역차별 해소 위해...대형 성장 기술주에 인센티브 제공 추진-“거래소엔 ‘법률 뛰어넘는 내부 통제장치’ 가동 중”△증권&마켓-테슬라 다시 사들이는 ‘서학개미’, 이번에도 웃을까-中 장기채 투자 길 열렸다...홍콩 거래소에 ETF 출시-‘20대·여성·소액’ 위조 동학개미, 단타로 부진△증권-‘공모주 열기는 남일’...메가박스, 실적 부진에 IPO 경고등-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시동...‘兆단위 대어’ 또 등장-의결권 놓고 갈등 겪은 국민연금, 제도 보완 나서-美반도체 ‘강력 드라이브’ “소부장주 주가는 선반영”△부동산-급류타는 ‘장위 뉴타운’...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속도’-재건축 기대감에 시세 ‘껑충’ 압구정 2구역 조합 설립 인가-1분기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의 5배-아파트 주거 만족도 1위 브랜드는 ‘래미안’△엔터테인먼트-진짜보다 더 실감나네...아이언맨도 울고 갈 ‘한국 CG’-‘낙원의 밤’ 찍고 ‘글리치’ 주연으로...‘넷플릭스 퀸’ 전여빈-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6000만명 돌파△BOOK-中욕하면 이성 잃는 ‘분노청년’ 누가 키웠나-나치가 지운 ‘나의 뿌리’를 찾아서-미투의 힘...사소한 혼란이 만든 거대한 변화△오피니언-[목멱칼럼]금리상승, 2차 충격을 경계하라-[생생확대경]檢, 수사심의위 권고 또 무시할 텐가-[기자수첩]지방대 ‘구조조정’ 연착륙 방안 필요하다△피플-“스케줄 많아 쪽잠 자도 행복...이젠 ‘서머퀸’ 되고파”-반기문 “기후위기, 삶에 직결되는 실존 문제”-국민건강보험·보건의료 기틀 마련한 1세대 의사-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군사전략기동부대 능력 확립”-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사회-노바백스마저 공급 불투명...집단 면역 ‘빨간불’-서울시민 10명 중 8명 “코로나로 사회갈등 더 심화”-3기 신도시 원정투기 핵심 2명 구속-“공정성 확인하겠다”...‘불신의 법정’ 된 임종헌 재판-‘아빠찬스’ 논란 아주대 교수, 장학금 몰아주기 의혹
- 버벌진트 정규 7집 뮤직비디오… 한국예술원 동문들 대거 참여
- 버벌진트 정규앨범 7집 타이틀곡 ‘공인(Public Figure)’ M/V[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예술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KAC한국예술원은 버벌진트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공인(Public Figure)’의 M/V 촬영이 본교에서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버벌진트는 지난 6일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변곡점’을 발매했다. 버벌진트가 새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2015년 6집 ‘고 하드 파트1 : 양가치’(GO HARD Part1 : 양가치)를 낸 이후 약 6년 만이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공인’과 ‘나는 하수다’를 포함해 ‘Gone for a Minute’, ‘Hey VJ’, ‘걷는 중’, ‘Open Letter’, ‘흑화의 뜻’, ‘내가 그걸 모를까’, ‘아홉수’, ‘물론 아냐 라면’, ‘비정한 세상 피토하는 음악’, ‘My G-Wagen’, ‘불협화음’, ‘변곡점 Outro’까지 총 14 트랙이 수록된다. 버벌진트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뮤지션인 스윙스, 한요한, 빅나티, 수퍼비, 마미손, 릴보이를 비롯해 신예 curv moon 등이 피쳐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타이틀곡 ‘공인’은 범대중적으로 쓰이는 ‘공인’이란 단어에 관한 통찰을 담은 곡이다. 버벌진트는 일상생활 속 자신을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시선들을 특유의 철학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여기에 스윙스가 피쳐링에 참여해 ‘공인’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뮤직비디오는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 ‘굿모닝’, ‘시작이 좋아’, ‘이게 사랑이 아니면’, ‘비범벅’ 등 버벌진트의 대표곡들의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켜왔던 MJJ 문승재 감독과 이남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주연배우와 스태프로는 한국예술원 졸업생과 재학생이 대거 참여했다. 남자주인공 이준 배우와 송민석, 오병주 학생이 연기자로 참여했고, 김한별, 김준형, 고혜수 학생이 조연출로 활약했다. 버벌진트의 소속사는 “이번 앨범은 ‘Gone for a Minute’으로 시작해 ‘변곡점 Outro’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서사로 구성됐다. 버벌진트가 묵묵히 걸어온 6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지가 된 KAC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예술, 뮤직프로덕션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 계열에서 실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KAC한국예술원은 2022학년도 신/편입생 선발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성적과 내신 성적 반영을 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입학 및 편입은 KAC한국예술원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에서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체크포인트 "안전한 원격근무 보안, 통합 솔루션 하나로 해결"
- 최원식 체크포인트 코리아 지사장이 13일 간담회에서 원격근무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통합 보안솔루션 `하모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체크포인트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급증하는 원격근무 환경에 맞춰 통합 보안솔루션 `하모니`를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모니는 엔드포인트, 웹 브라우저, 이메일 등 모든 경로를 노리고 들어오는 공격을 차단하고, `제로 트러스트` 접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원격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최원식 체크포인트 코리아 지사장은 13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 고객들의 니즈는 보안·단순함·통합 3가지로 축약될 수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고의 예방 효과를 가지면서 동시에 관리가 쉬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며 “하모니는 단일 솔루션에 핵심 보안역량을 통합한 보안 접근서비스 엣지(SASE)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기업 74% “원격근무 지속 고려”…`사이버 팬데믹` 우려 커져코로나19가 비대면 환경을 가속화시키면서 전 세계 기업의 87% 원격근무를 도입했으며, 74%를 영구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새로운 환경에 보안을 구현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하지만 기업들은 원격근무 보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1%의 보안 전문가들이 보안위협 증가를 경험했으며, 올해에는 사이버 공격이 대유행하는 `사이버 팬데믹`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최 지사장은 “기업 데이터가 클라우드, 노트북 등 어디든지 존재하게 되면서 공격을 받을 수 있는 표면이 넓어졌다”며 “미국 솔라윈즈 해킹 사태는 사이버 보안 위협 대유행의 전조로 볼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체인지 서버에서 4개의 큰 취약점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진단했다.국내에서도 지난 6개월 동안 주간 평균적으로 443회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으며, 국내 공격의 69%는 악성 파일을 이메일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엔드포인트·브라우저·이메일 보안을 하나로…관리도 쉽게이 같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체크포인트가 개발한 하모니 솔루션은 엔드포인트, 웹 브라우저, 이메일 및 원격접근 보안 요소를 통합했다. 또 알려진 위협과 알려지지 않은 위협으로부터 모든 사용자들의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기업의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하모니 솔루션은 △허미노 브라우즈 △하모니 커넥트 △하모니 이메일&오피스 △하모니 엔트포인트 △하모니 모바일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하모니 브라우즈는 웹 보안 서비스로, 엔드포인트에서 직접 모든 트래픽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로데이 멀웨어 다운로드, 피싱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며, 기업용 비밀번호의 반복 사용도 방지해 준다. 하모니 커넥트를 통해 모든 사용자와 각 사무실의 시스템과 안전하게 연결하고,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을 모든 브라우저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모든 것을 검증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가장 많은 악성코드 공격이 들어오는 경로인 이메일을 보호하기 위해 하모니 이메일&오피스는 사용자의 이메일 클라이언트에 보안을 적용하고, MS오피스 365, 익스체인지, 구글 G 스위트 등에 완전한 보호를 제공한다. 디바이스 보안을 위해서는 하모니 엔드포인트가 자동 감지 및 대응 역량을 통해 랜섬웨어, 피싱 및 멀웨어로부터 사용자의 PC를 보호하고 침해 영향을 최소화시켜 준다. 하모니 모바일은 악성 앱과 네트워크, 운영체제(OS) 공격으로부터 직원들의 장치를 보호한다.최 지사장은 “기업들이 보안을 위해 여러 솔루션을 이용하면 관리 포인트도 많아지고 전문성도 떨어진다”며 “체크포인트는 80개의 제품과 포인트 기술을 갖고 있어 이를 고객의 니즈에 맞게 조합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1분기 車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7년 만에 처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올해 1분기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 12.2%, 내수 11.3%, 수출 16.9% 등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는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했고 수출금액은 지난 2014년1분기(124억8000만달러), 2012년1분기(123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3월 실적은 오히려 ‘트리픔 감소’를 나타내며 분기 실적과 비교해 온도 차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분기·3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했다.◇1분기 수출 품목 고도화…수출단가 강세 연결 친환경차는 민관 공동 노력으로 역대 분기 수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또한 역대 2위 실적을 나타냈다. 전체 자동차 내 친환경차 판매비중(15.9%)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자동차 생산은 내수·수출 동반 판매 증가와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12.2% 증가한 90만8823대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국가별 생산 증감률은 중국을 제외하면 주요국 대비 유일하게 증가세(30.4%)를 나타냈다. 한국의 생산국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6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내수는 역대 1분기 중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 6월까지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과 친환경차 내수 판매 확대 등으로 11.3% 증가한 43만2349대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국가별 판매 증감률은 중국을 제외하면 주요국 대비 유일하게 두자릿수 증가세(21.9%)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베스트 셀링카(승용) 톱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내수판매 톱5는 1위그랜저(2만5861대), 2위 카니발(2만3716대), 3위 쏘렌토(2만782대), 4위 아반떼(2만130대) 5위 K5(1만7869대)였다.국산차는 트레일블레이저, 쏘렌토, 투싼 등 SUV(14.3%), 카니발 등 CDV( 승합용 미니밴) 판매 확대(162.3%)가 판매를 견인하며 8.2% 증가한 35만665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미국계, 독일계, 스웨덴계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28.6% 증가한 7만5698대를 나타냈다.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판매호조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확대로 16.9% 증가한 55만5430대, 수출금액은 31.5% 증가한 1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 주력 품목을 SUV·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등 수출 품목 구조의 고도화가 수출단가 강세로 연결했다”며 “자동차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수출금액은 지난 2014년1분기(124억8000만달러), 2012년1분기(123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을 세웠다. 수출판매 톱5는 1위 코나(6만3789대) 2위 트레일블레이저(4만7881대), 3위 니로(3만4148대) 4위 아반떼(3만2566대) 5위 스포티지(2만9297대) 였다. SUV가 21% 증가하며 수출 강세 지속(수출비중 확대, 72%(2.6%포인트↑)), 트레일블레이저, 스포티지, 코나 등 소형 SUV 판매 확대가 수출증가를 이끌었다. 아울러 K5, G80 등 신규 차종의 수출 본격화도 올해 1분기 수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친환경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5% 증가한 6만8546대, 수출은 57.2% 증가한 9만1806대를 나타냈다. 내수는 올해 1분기 지난해 4분기(7만500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친환경차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5.9%를 차지했다.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모든 차종에서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견인했다. 국산차 하이브리드차(85.6%), 전기차(35.0%), 수소차(33.7%)의 판매 확대로 69.7% 증가한 4만4928대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그랜저ㆍK5ㆍ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는 하이브리드(29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24.5%) 판매 호조로 148.1% 증가한 5887대를 나타냈다. 수출은 역대 최다인 9만1806대(57.2%)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이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9.5% 기록했다. 대수비중도 17.2%를 차지했다. 전 차종 두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는데 수소차가 지난해 2분기(426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부품은 글로벌 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저 효과와 주요시장에서 완성차 판매 호조세 등으로 8.4% 증가한 5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트리플 감소’ 기록…지난해 역기조효과 탓올해 3월 자동차 생산은 9.5% 감소하고 내수 0.9%, 수출 1.4%(수출액 15.3%) 줄었다. 1분기와 달리 트리플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부품공급 차질 해결에 따른 생산 만회 등 역기저효과로 감소했다. 3월 생산·내수·수출은 지난해 월평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월평균과 비교하면 모두 증가했다.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등 대외여건 변수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 영향 등으로 9.5% 감소한 33만3848대였다. 한국GM은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부평2공장 감산, 르노삼성은 닛산로그 수출중단, 쌍용은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감산했다. 내수는 국내 업계의 신차효과(전월비 38.9% 증가)로 전년 월평균 대비 9%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역기저효과 등으로 0.9% 감소한 17만1340대였다.이번 달 베스트 셀링카(승용) 톱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국산차 판매는 투싼, 카니발 등 신차 효과가 지속으로 지난해 월평균 대비 5.8% 증가했으나 부품공급 차질 등으로 △6.2% 감소한 14만523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대다수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33.7% 증가한 3만817대였다. 수출은 지난해 대기수요 물량 해소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1.4% 소폭 감소한 20만3837대, 수출금액은 15.3% 증가한 44억달러 였다. 수출금액은 품목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수출 단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2016년12월(45억2000만달러) 이후 4년3개월만 최고치를 경신했다.수출대수는 지난해 월평균(15만7000대대) 대비 29.6% 증가했다. 니로(2.4%), 스포티지(4.0%), 트레일블레이저(23.2%) 등 소형 SUV가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친환경차는 내수가 지난해 같응 기간 보다 59.0% 증가한 3만316대를, 수출은 29.3% 증가한 3만3164대로 3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내수는 14개월 연속 증가하며 월간 판매대수 최초 3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달은 전기차(9만대)ㆍ수소차(0.9만대) 월간 역대 최다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17.7%(6.7%포인트)를 차지해 월간 역대 최고 기록 경신했다.국산차는 하이브리드(38.6%), 전기차(26.4%), 수소차(32.3%) 판매 호조로 8.1% 증가한 1만8708대를 판매했다. 하이브리드는 13개월 연속 견고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K5ㆍ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차는 하이브리드(282.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14.7%), 전기차(19.3%) 판매 호조로 126.2% 증가한 1만1608대였다. 수출은 전 차종 수출 호조로 3만3164대(29.3%)를 기록해 역대 월간 최다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금액은 더 증가(34.4%)한 8억2000만달러 였다. 친환경차 수출비중은 전체 승용차 수출비중의 16.9% 차지했다. 수출금액은 전기ㆍ수소차가 큰 폭으로 증가(277.8%)하며 친환경차 수출액(8억2000만달러)비중이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8.6%(2.7%포인트 상승) 차지했다. 3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에 대한 선호세가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 수출호조 등으로 13.9% 증가한 22억달러를 달성했다.
- 10대그룹 ESG 경영 급물살…"전담조직설치·업종 간 동맹 등 활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4일 ‘그룹 ESG경영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상위(자산총액) 10대 그룹의 ESG 경영 키워드는 ‘S.M.A.R.T.’였다. S.M.A.R.T.는 S(구조화·Structuring).M(계량화·Measure).A(동맹·Alliance).R(관계·Relations).T(기술·Tech)를 의미한다. 10대 그룹 ESG위원회 및 전담조직 현황 (자료=전경련)◇ESG 전담조직 활성화…국제인증인 ISO·RE100 가입 등 ↑먼저 10대 그룹 중 7개사는 ESG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기존 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LG(003550), 현대중공업 등 두 곳은 올해 상반기 중 설치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환경·사회 분야 가치의 계량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016년 이후 사회·환경지표를 계량화해 발표 중이다. 이 분야에선 SK(034730) 그룹도 적극적이다. SK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을 설립해 사회적 가치의 화폐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바스프, SAP, 노바티스 등이 참여하는 VBA의 부회장사이기도 하다. 10대 그룹은 환경, 반부패 등 환경·사회 분야의 국내외 인증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는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객관적 척도로 활용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환경, 안전, 반부패 등 분야의 국제인증인 ISO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RE100 가입이 대표적이다.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하는 것으로서 SK그룹 8개사,LG화학(051910) 등이 가입했다. 또 탄소공개프로젝트인 CDP에도 상당수 기업이 참여 중이다. 삼성은 삼성전자 등 7개사, 현대차(005380) 6개사, LG 8개사, SK 3개사, 롯데 2개사 등이 참여해 매년 온실가스배출량 등을 보고하고 있다. ◇이업종 동맹·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ESG와 관련된 경쟁사 간 이업종 간 동맹 체결도 이어지고 있다. GS건설(006360)과 LG유플러스(032640)는 산재예방을 위한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과 카카오(035720)는 ESG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를 통해 혁신 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213500)는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공동 개발한다.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현대차, GS에너지, 한화에너지, 효성중공업(298040) 등 10여개사는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공급망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협력회사 리스크 통합관리시스템인 G-SRM 등 다양한 전자통신(IT)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대제철(004020)은 매년 공급망 ESG 평가를 실시해 노동·인권, 환경·관리, 윤리·준법, 안전·보건 등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 중이다.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ESG 활동도 활발하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소비자 대상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인 ‘프로젝트 루프(LOOP)’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139480)는 소비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일상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소비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이마트 매장을 방문하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본품 가격 대비 35~39% 할인된 가격에 채울 수 있다. 이밖에도 GS리테일(007070)의 무라벨 생수 출시, 세븐일레븐의 ‘라(벨)떼(기)는 말이야’ 캠페인, LG생활건강(051900)의 그린제품심의협의회 운영 등도 소비자 대상 ESG 경영의 대표사례로 꼽을 수 있다.◇친환경 등 기술개발 및 대규모 투자 확대현대모비스(012330)는 수소차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공장 추가 설립 부지 및 규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와 SK는 ‘썩는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 중이다. 롯데는 롯데케미칼 등 주요 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 기후변화 대응 등 4대 핵심과제에 약 5조2000억 원 규모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한편 포스코 에너지의 플라즈마 기화기를 활용한 대기배출물질 제로 기술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그린수소 기술 투자를 통한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전경련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를 적극 발굴해 기업들에 공유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베이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론칭…"신선식품 배송 강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서비스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이 ‘셀러플렉스(Seller Flex)’를 론칭한다. 새로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기존 판매자들의 경우 상품 재고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마일배송에 입점해 왔다. 그러나 신선식품 전용 센터를 보유한 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활용할 경우 상품의 이동 없이 기존 센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이베이코리아는 콜드체인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줄이면서도,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은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이번 론칭과 함께 어패류 등 해산물을 취급하는 ‘비비수산’, 해산물 업체 ‘순천만수산’, 수입육 기업 ‘누리푸드’, 생물 크랩류를 공급하는 ‘은하수산’ 등이 셀러플렉스 모델로 스마일배송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제품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된다.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이용하면, G마켓, 옥션 내 ‘스마일배송’ 탭에 노출되고, 특별 계약된 합리적인 택배 요율을 적용받는다. 신선 식품에 필수적인 빠른 배차와 익일배송, 스마일배송 전담 CS 대행 서비스도 큰 장점이다.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콜드체인 없이도 신선식품 취급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물류 모델”이라며 “향후 셀러플렉스가 스마일배송 성장의 중요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년만의 천스닥 "과거와는 다르다"…실적 장세 기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이 드디어 ‘천스닥’(1000선 돌파)을 달성했다. 지난 2000년 닷컴버블 시기이던 9월14일 종가 기준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래 20년 7개월만이다. 1999년 2700선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지수가 닷컴버블 붕괴와 함께 급전직하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60선까지 주저앉은 과정을 지켜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닥이 환골탈태했다고 평가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주요 증시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바이오, 2차전지, 게임 등 코스닥 주도주가 혁신기업으로 재편된데다 개인투자자들의 동학개미운동이 더해진 효과가 컸다. 전문가들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실적이 좋은 종목 위주로 편중됐다는 점에서 코스닥에서도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종가 기준 20년 7개월만에 천스닥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11.26포인트) 오른 1000.65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잠시 하락하는 듯했으나 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1000선을 돌파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 3.32%(32.23포인트) 상승했다.시가 총액도 411조1000억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말 29조원에서 2010년 말 98조원, 2020년 말 385조6000억원에서 지속 오름세를 유지했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저점 대비 코스닥지수는 현재까지 133.6% 급등했다. 같은 기준으로 코스피 상승률(115.11%)은 물론이고 미국 나스닥(102.61%) S&P500(84.54%) 다우존스(81.8%) 일본 닛케이225(79.84%) 독일 닥스30(80.64%) 중국 상이종합(29.72%)를 크게 웃돈다. 코스닥 지수의 1000선 회복 배경에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개인은 지난해 순매수 사상 최대규모인 16조3000억원을 기록, 올해 3월만 기준으로만 5조3000억원 어치 주식을 쓸어담았다.과거 IT버블 시절과는 달리 시장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999년 말에는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하나로통신이 시가총액 1~3위를 차지할 만큼 통신주 중심이었고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다음 등 IT기업을 비롯해 기업은행과 같은 금융사도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바이오·2차전지·5G 등 코로나 이후 산업 주도 업종이 대거 시총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바이오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씨젠이 시총 1~3위를 차지하고 있고 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등의 게임주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 위주로 구성되면서 이번 지수상승의 디딤돌로 작용했다”며 “코로나19 진단·치료·백신개발 등 제약바이오주가 작년 저점 이후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K-뉴딜정책·2차전지 등 소재 업종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실적 좋은 종목 위주로 담아”앞으로의 코스닥 지수의 상승도 IT와 제약, 바이오 업종의 반등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총 상위 종목이 이들 업중에 편중됐기 때문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3월 기준 IT가 34%, 제약이 12%로 두 업종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내수 대비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 지수 내 편성된 성장주 중심 업종 구성이 특징으로 지수 전반적인 상승이 IT, 제약, 바이오 업종의 반등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실제로 이날 시총 상위 종목인 바이오·2차전지 관련 종목과 진단키트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우선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배터리 분쟁 종료로 관련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 원익IPS(240810)가 4% 넘게 올랐다. 엘엔에프 역시 7%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개인들이 IT전자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해오다가 외국인 역시 이에 가세했는데 본격 실적 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들을 보면 IT부품, IT하드웨어 등 실적이 좋은 종목들이었고 개인들은 IT소프트웨어 등 신성장기업을 주로 사들였는데 코로나19 이후 화두가 된 기업들 위주, 실적이 좋은 업종 위주로 순매수를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이 같은 지수 상승이 단기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년 반 만에 종가 기준 1000을 찍었지만 본격적인 4월말, 5월초 실적에는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가 아직 안 잡히는 상황인데 국내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려면 국내 내수가 개선이 돼야 한다”고 짚었다.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경기 회복을 선반영한 지난해 말 시작된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하면 금리 상승에 민감한 성장주로 구성된 코스닥의 단기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선택적인 중·소형주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접근 전략은 언제나 인덱스 베타보다 모멘텀 알파 플레이가 앞선다”며 “개인보단 외국인 누적 순매수 강도 상위 종목군에 집중하는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 '6G 3골 1도움' FC서울 기성용, EA스포츠 3월 MVP 수상
- 프로축구 FC서울의 ‘캡틴’ 기성용이 3월 EA 스포츠가 후원하는 ‘EA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FC서울의 ‘캡틴’ 기성용(32)이 K리그1 ‘3월의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기성용이 3월 EA 스포츠가 후원하는 ‘EA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K리그 ‘이달의 선수’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소속 선수가 이상을 받은 것도 기성용이 최초다.‘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모든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경기평가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다.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은 2월(1라운드) 및 3월(2라운드~6라운드)에 치러진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기성용을 비롯해 김보경(전북), 세징야(대구), 조현우(울산) 등 각자 소속팀의 핵심 선수들이 경합을 벌인 결과, 기성용이 경기평가위원회, K리그 팬투표,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기성용은 기성용은 2월 말 시즌 개막전부터 3월까지 치러진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멋진 장거리 패스로 나상호의 득점을 도운데 이어 3라운드 인천전, 5라운드 광주전, 6라운드 수원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3월의 주인공’에 뽑횐 기성용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 유진투자증권, ETF 거래 이벤트…"일 최대 15만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쉬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이 제공되는 ‘4월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ETF 유형별로 세 개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이벤트간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사진=유진투자증권)먼저 온라인(비대면) 종합 계좌 보유고객이 이벤트에 해당하는 6종의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 매도 포함)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캐쉬백 되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혜택이 적용되는 ETF는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TIGER 레버리지, TIGER 인버스, KBSTAR 미국나스닥100, KBSTAR Fn수소경제테마’ 등 총 6종이며 종목별 거래금액은 합산이 가능하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자산운용의 신규 ETF 상장을 기념해 ‘KODEX ETF 3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3개 종목 ETF의 일 거래금액(매도, 매수 포함)에 따라 하루 최대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거래금액은 종목별로 합산할 수 있으며 문화상품권은 삼성자산운용에서 지급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9일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ETF인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상장시킨 바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에 ‘KINDEX Fn5G플러스’ ETF 종목의 일 거래금액(매수, 매도 포함)에 따라 하루 최대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제공한다.거래금액별 혜택 기준을 살펴보면, 일간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모바일상품권, 1천만원 이상이면 5천원, 1억원 이상이면 2만원, 10억원 이상은 5만원의 혜택이 각 이벤트별 현금과 문화상품권으로 매일 지급된다. 단,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혜택은 각 이벤트별 한번만 지급되며, 개인당 최대 3잔까지 받을 수 있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투자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지난달에 이어 ETF 거래 이벤트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시선은 벌써 2분기 실적으로…1분기보다 더 개선될 종목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시장 기대가 숫자로 확인될 것인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실적시즌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으로 1분기 실적시즌을 상쾌하게 열었다. 최근 1분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가운데 지난해 1분기보다 2분기에 코로나발 실적 타격이 컸던 만큼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는 종목에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우상향 지속되는 실적 모멘텀…美 금융주 성적표 공개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5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3% 증가할 전망이다. 컨센서스 전망치는 최근 1주일(+2.7%), 1개월(+4.6%), 3개월(+11.4%) 모두 상향조정되며 견조한 흐름을 기록 중이다. S&P500 기업들의 실적 역시 지난해 말 15.8% 증가에서 현재 23.9%까지 상향된 상태다. 이번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주를 시작으로 S&P500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 등 주요 IT 기업 실적은 4월 말 공개된다. 국내증시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0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기아(000270), 삼성물산(028260), 삼성SDS(018260)는 22일에 1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26일엔 현대차, 포스코, KB금융(105560) 등이, 27일엔 현대모비스(012330), 우리금융지주,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이 실적발표에 나선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올해 영업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2017~2018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최근 1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이 많았던 만큼 남은 분기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업종중 74% 이익 늘어…경기민감주 다변화 필요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익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이면서 2분기 이후 연말까지 전년동기대비 분기 이익 증가율이 플러스인 종목은 유진테크, 신세계, 위메이드, 넷마블, LG화학, 현대백화점, 만도, 서울반도체, 금호석유, 삼성SDI, SKC, 이마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에코프로비엠, 롯데칠성, 에스엠, 롯데쇼핑 등이다. 1분기 영업익 증가율보다 2분기 증가율이 더 가파른 종목은 카카오(035720), 네이버(03542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 금호석유, 현대백화점, 삼성전기, 포스코(005490), 포스코케미칼, 한화솔루션(009830), LG이노텍 등이 꼽혔다. 이들 종목은 지난주 외국인들이 대거 매수한 종목과 상당부분 중복된다. 외국인은 지난주 카카오를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우리금융지주 1400억원, 삼성전자 1390억원, SK하이닉스 761억원, 포스코 443억원, 네이버 393억원, 한화솔루션 194억원 등이다. 카카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조2363억원, 영업익 1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2.4%, 76.7%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엔 매출 1조3204억원, 영업익 1769억원으로 전년대비 38.6%, 81%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2045억원, 2387억원으로 우상향 추세다. 이달 말 실적을 공개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도 탄탄하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익은 1조5150억원으로 전년대비 75.4%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역시 74% 늘어난 6279억원이다. 2분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영업익은 전년대비 각각 193.7%, 305.3% 증가한 1조7335억원, 6840억원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유통업체들 역시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현대백화점은 1분기 영업익 551억원에서 2분기엔 455억원으로 다소 줄어들지만, 3분기 721억원, 4분기 1141억원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추정된다.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2017년 이익 상향은 IT 업종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됐지만, 올해는 이익 전망이 상향되는 업종수가 확산되고 있어 경기민감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 들어 4월초 기준 연간 코스피 영업익 컨센서스는 199조원으로 6.5% 상향됐고, 영업익 전망이 상향된 업종은 27개중 20개(74%)에 달한다.
- "집 앞에서 신선함 사요"…편의점, 채소 판매 급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편의점 채소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다. 과거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용량으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성향이 많았지만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소비문화 확산으로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농산물 등에 대한 관심도도 함께 높아진 것이다.(사진=BGF리테일)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내 농산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편의점 CU의 연도별 채소 매출 신장률은 2016년 12.7%, 2017년 19.9%, 2018년 16.3%, 2019년 19.0%로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78.3%로 껑충 뛰며 최근 5개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26.5% 늘어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GS25에서는 지난 3월 채소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 4월 1일부터 6일까지 매출도 50.3% 올랐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 3월 야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3%, 4월 1~6일은 65.7% 늘어났다.이에 주요 편의점들은 대형마트보다 싼 가격을 내세우는 등 초저가 정책을 통해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CU는 신규 채소 상품을 도입하고 오는 30일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채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에서 판매하는 채소는 대파, 깻잎, 모듬쌈, 매운 고추, 오이맛 고추 등 총 6종이다.해당 상품들은 대형마트 대비 최대 55%까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CU의 대파 가격은 10g당 40원으로 대형마트(10g당 87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매운 고추와 오이맛 고추는 각각 40%, 25% 저렴하고 깻잎 가격도 1속에 320원으로 496원인 대형마트보다 약 36% 낮다.회사 측은 기존 ‘농가 → 중간상 → 협력사 → 점포’의 단계를 거치던 4단계의 유통 구조를 ‘농가 → 협력사 → 점포’로 축소해 중간 마진을 낮췄기 때문에 이같은 합리적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GS25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우선 오는 15일까지 대저 토마토 600g팩(9900원) 1+1, 고당도 오렌지 2+1 행사를 연다. 또 청양고추, 깐마늘, 무(1입), 절단 대파, 애호박, 깐 양파 등 소용량 야채 상품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는 깻잎, 청상추, 꽃상추, 시금치, 쌈케일, 아욱 등 친환경 채소 6종에 대해 1800원 균일가 1+1행사를 통해 개당 900원꼴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친환경 모둠쌈 2000원에 1+1 행사도 연다. 업계 관계자는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채소의 품질이나 가격이 할인점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1인 가구를 넘어 주부들의 선택을 받을 정도로 수요가 많아져 주택가 주변 일부 점포에는 신선식품 매대를 별도로 만든 곳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