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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미트, 최상 품질 한우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는 1++(No.9) 등급 최고급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4일까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세트는 `VVIP 세트`(등심 3kg, 채끝 1kg, 안심 1kg. 99만 원)와 `VIP 세트`(등심 2kg, 채끝 1kg, 안심 1kg. 88만 원)로 나뉜다. 품질은 1++등급에 마블링 점수 9를 뜻하는 1++(No.9) 등급이다. 1++(No.9) 등급 한우는 전체 경매 물량 중 2~3%만 거래될 정도로 희소해서 고급 선물을 준비하기에 좋다.10만~20만 원대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동원 한우 종합 세트’(등심 0.5kg, 채끝 0.5kg, 국거리 0.5kg. 19만9000원)와 ‘동원 한우 혼합 세트’(등심 1kg, 채끝 0.5kg, 국거리 0.5kg, 산적용 설도 0.5kg. 29만9000원)는 불고기, 국거리용 양지 등 명절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고기 부위들로 구성된 실속형 선물세트다.‘한우 우족 세트’(한우 우족 2kg, 잡뼈 1kg. 6만6000원), ‘앵거스 스테이크 세트’(미국산 척아이롤 300g x 2EA, 살치 300g, 부채 300g. 5만 원) 등 10만 원 미만 선물세트도 있다.금천미트는 고객이 원하는 용도와 가격에 맞게 고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미트Q’ 서비스를 운영한다. 축산 전문가가 엄선한 1++등급의 한우부터 한돈, 수입육까지 신선한 고기를 원하는 용도에 맞춰 필요한 날에 배송 받을 수 있어 명절 고기 준비에 활용하기 좋다.금천미트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도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상급 한우로 구성된 프리미엄 세트부터 5만 원대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엄선한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께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금천미트는 1987년부터 30여 년간 국내산 우육과 돈육, 수입육 등을 취급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정육점, 식당 등 약 11만 누적 가입 고객들로부터 검증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 좋은 고기를 선별해 직접 선보이는 B2C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대전, 안양, 담양, 천안 등 4곳의 자체 육가공장과 전국 물류망을 바탕으로 익일 냉장 직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바이든 신정부, 경기부양책·최저임금 2배 인상 등 5가지 관전포인트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후 내각 인사청문회 및 주요직 임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부문 인사로 본 정책방향 및 이에 따른 바이든 정부 국정운영 초기 관전 포인트 5가지를 26일 제시했다. 관전 포인트는 △3차 경기부양책 △최저임금 2배 인상 △바이든식 제조업 부흥책 △전방위 대중국 압박 △5세대 이동통신(5G) 민주국 동맹 현실화 등 5가지다. 먼저 3차 경기부양책(미국구제계획) 통과와 국방물자생산법 등 코로나19 긴급조치 시행 여부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청문회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재정부양책에 있어 크게 행동(act big)하겠다며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예고하는 한편, 재정부담 우려에 대해 50년 만기 초장기 국채발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약 1조9000억달러(약 2094조원) 규모의 3차 부양책은 인당 지급되는 개인 재난지원금 1400달러(약 154만원)를 비롯해 특별실업수당, 주거보호, 자가격리·확진 시 유급휴가 지원 등을 포함한다. 현재 미국의 1차(2조달러), 2차(9천억달러) 경기부양책 합계는 미국 GDP의 14.5% 규모로, 이미 대공황 수준(당시 미국 GDP 12.6%)을 넘어선 상태다. 또 취임 후 100일 안에 1억 명 백신접종이라는 바이든 대통령 공약 달성을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여 백신생산을 가속화 할지 여부도 주목된다.다음 ‘중산층 재건’을 제1 기치로 내건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까지 현 7.5달러(약 8268원)에서 15달러(약 1만6537원)로 인상하고, 노동조합 설립절차 간소화 및 단체교섭권 강화를 통해 노동조합 가입비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백악관의 씽크탱크이자 ‘대통령의 경제가정교사’로 불리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진보주의 경제학자들로 구성되어 중산층 재건, 소득불평등 개선 등 민주당 숙원사업들을 적극 밀어붙이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도가 읽혀진다. 바이든식 제조업 부행책도 주목된다. 바이든이 주창한 메이크 인 아메리카, 바이 아메리칸 비전은 △미국 내 제조 △미국산 원자재 구매·조달 △외국 진출 미국 기업의 미국 회귀를 주 내용으로 하는 3대 정책이다. 미국 내 생산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대상 10% 세액공제,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연방정부의 미국산 조달물품 구매에 4천억달러 투입 등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계 2세 출신의 무역대표부 캐서린 타이 대표 지명자를 내세워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 협력 하에 강력한 중국 억제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타이 대표는 대중국 정책에서 방어와 공격 전략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중국 강경파로, 트럼프식 양자 간 관세공격과 경제제재를 ‘방어적 대응’이라 평가하며 미국의 동맹·우호 진영과의 연합전선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공격적 대응’을 취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동맹 강화 움직임에도 주목된다. 5G 등 신기술 패권과 통신안보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기술-민주 동맹’이 논의중이다. EU는 신기술 관련 기술·산업표준을 미국과 공동 설정하여 중국의 우위 확보를 사전 방지하고자 하는 범대서양 무역·기술위원회(TTIP)설립을 미국에 제안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 실장은 “인사=정책이라는 관점에서 바이든 신정부의 정책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금의 인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한국으로서는 동맹을 강조하는 바이든 정부에 동맹국 역할과 함께 중국과의 관계에서 미국 신정부의 대중 강경파 기조를 고려해 대응해야 하는 점이 고민”이라며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세밀한 대응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자료=전경련)
- LG이노텍, 스마트폰 잘 팔리자 고성능 부품으로 '선방'(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이노텍(011070)이 고성능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 실적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의 전장 사업부의 잠재적인 성장성을 예상하며 올해 실적을 이끌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 8428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 37.9%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73.4%, 영업이익은 215.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매출 3조 5539억원, 영업이익 3333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LG이노텍의 실적은 북미 지역 스마트폰 카메라 수요가 확대된 것이 배경이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아이폰12’가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이자 덩달아 LG이노텍 부품 수요도 개선됐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고가 모델의 판매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3차원)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5G 이동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 5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110%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이 확대하고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와 3D 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연간 매출은 6조 7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뿐만 아니라 기판소재 사업부에서도 5G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포토마스크 등의 견조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당 사업부는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1조 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업계에서는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성장성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장부품사업(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3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특히 모터, 조명모듈, 전기차용 파워모듈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1조 1873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LG이노텍 핵심 거래처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올해 실적 확대를 이끌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래의 기술 방향성은 증강 현실과 자율주행”이라며 “신사업은 카메라의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져 LG이노텍이 산업을 선도하는 미주 거래선에서 고사양 카메라 입지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이노텍은 지난해 연매출 9조 5418억원, 영업이익 6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2.9% 늘었다. 카메라·3D 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LG이노텍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전자공시시스템)
- "스마트폰 부품 호조" LG이노텍 작년 영업익 6810억…전년比 43%↑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이노텍(011070)이 2020년 4분기에 매출 3조8428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37.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73.4%, 영업이익은 215.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조5418억원, 영업이익은 6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2.9% 늘었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과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5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연간 매출은 6조7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6% 증가한 매출이다. 5G 통신용 반도체기판 공급 확대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Chip On Film), 포토마스크 등의 견조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매출은 1조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모터, 조명모듈, 전기차용 파워모듈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연간 매출은 1조1,873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 티몬, 설 선물도 비대면으로…'모바일 선물하기' 5.5배 늘어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커머스 티몬이 설을 앞두고 최근 2주간 자사의 설 선물 판매 추이를 조사해보니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한 주문이 5.5배 늘었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불황 속에 10명 중 7명은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을 찾았다고 25일 밝혔다.티몬이 최근 2주간(1월 11일~24일)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통한 주문은 지난해 설을 앞둔 동기간 대비 452% 급증했다. 또 응답자의 72%는 3만원 이하 상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65%)보다 실속형 상품의 구매 경향이 두드러졌다.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직접 선물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며, 비대면 선물하기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최근 티몬이 고객 10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33%가 ‘티몬 등 모바일에서 선물을 구매해 보낼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상품별로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헤라 화장품 선물세트(9900원)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아이오페 맨 바이오 2종세트(3만8500원), △흑마늘 진액 등 건강 선물세트(1만1900원), △동원 스페셜 Y호(3개입, 7만3900원)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티몬은 내달 3일까지 ‘2021설선물준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800여개 인기 상품을 선별해 특가 판매한다. 25일에는 △고려홍삼정 6년근 데일리스틱(60포, 2만4900원),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3kg, 2만2900원), △한우정 1등급 정육선물세트 1kg(불고기 500g+국거리500g, 4만9900원), △원더스 마스킹 M17 발마사지기(26만9000원)등을 최저가에 선보인다.또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 할인쿠폰까지 제공해 고객들의 알뜰한 설 준비를 돕는다. 설 기획전 대부분의 상품들은 ‘선물하기’가 가능해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상품을 보낼 수 있으며, 최대 10%의 ‘선물하기 전용 할인쿠폰’도 적용 가능하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선물하기 품목을 늘이는 등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하고 실속형에서부터 프리미엄까지 상품 구성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타임커머스를 통해 매시간 특가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선물 가능한 20만원 이하 상품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20만원이하 선물세트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상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다.(왼쪽부터)목장 한우 수복, 신세계 대한민국 제철 과일, 유자를 머금은 굴비.(사진=신세계백화점)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10만원이 넘는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는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설 대비 20%가량 늘렸다. 물량은 10%가량 추가로 확보했다. 이마트도 10만~2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준비물량을 지난 설보다 10% 늘렸고 수산물 선물세트 역시 15% 수준 더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0만원대 정육·굴비·과일 50여 품목의 물량을 10% 정도 확대했다.이 가격대 선물세트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 1월 17일까지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10만~20만원대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의 경우 148.9%, 옥돔 64.3%, 와인이 112.4% 신장했다. 여기에 정부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시작된 본 판매에서 10만~20만원대 상품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유통업체들은 관련 상품을 속속 보강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축산·굴비·수산물 선물세트 상당수를 19만 8000원~20만원 가격대로 꾸렸다. 축산 한우세트는 19만 8000원에 2000세트를 판매하고 호주 와규세트(19만 8000원·1000세트) 등 19만 8000원 균일가 상품도 마련했다. 굴비 선물세트는 19만 8000원, 수산 활전복세트는 2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홍삼류는 19만 8000원, 전통장세트는 18만 9000원이고, 이밖에 18만~2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도 총 2만 1600세트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에서는 목장 한우 수복(18만원)이 대표 상품이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국내산 냉장 한우로 정육불고기, 정육국거리, 산적 등으로 구성했다. 180g씩 열성형 진공 포장해 선도 유지가 가능하고 보관과 요리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제주, 경북 상주, 경기 화성 등 전국 각지의 제철 과일로 구성한 신세계 대한민국 제철 과일(14만 5000원)도 있다. 샤인머스캣 1입, 배 2입, 사과 4입, 한라봉 2입, 레드향 2입 구성이다. 유자를 머금은 굴비(1.1kg·10미)는 20만원에 내놓는다. 엄선된 참조기와 우수한 국내산 천일염으로 가공한 굴비에 유자향을 침지해 비린내를 줄이고 감칠맛을 더한 선물세트다.현대백화점도 현대 한우 소담 연(11만원)·현대 화식 한우 소담 난(13만원)·현대 화식 한우 소담 매(19만원) 등을 판매한다. 부위별로 포장해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한우 세트다.대형마트 중 이마트는 카드 피코크 한우 갈비세트 2호를 카드 할인을 적용해 19만 3500원에 판매한다. 한우갈비 1등급 이상 2.4kg과 피코크 소갈비찜 양념 3팩이 담긴 세트다. 한우 1등급과 불고기, 불고기용 양념으로 꾸린 피코크 한우 등심 불고기 세트도 22만원에서 카드 할인가 19만 8000원에 선보인다. 피코크 한우 등심 국거리 세트는 19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15만 1200원), 국산의 힘 샤인머스캣(11만 5200원), 명품 영광 참굴비 1호(16만 8000원),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만 3400원) 등도 김영란법상 선물 가능한 품목이다.롯데마트는 10원~20만원 사이의 대표 품목으로‘한우 등심 정육 세트 2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17만 9000원에 ‘10+1’ 행사까지 실시한다. 황금 당도 천안배·충주사과(사과 8입·배 6입)를 19만 8000원에, 유명산지 홍천 왕 더덕은 15만 9800원에 ‘4+1’ 행사를 진행한다.업계 관계자는 “김영란법 완화가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10만~20만원 금액대 선물세트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 타입만 54개?…입시만큼 어려운 청약 ‘눈치싸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59A, 59B, 59D, 59E, 59F, 59K, 59G, 59M, 84A, 84B, 84H….다음 달 초로 예정된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분양에서 이례적으로 54개 타입이 나와 눈길을 끈다. 통상 5개 미만 타입으로 나오는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10배나 많은 타입이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쪼개진 타입으로 청약 ‘눈치싸움’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사진=연합뉴스)◇ “특화 설계 위해 타입 쪼갰다”24일 분양업계와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 6-3생활권 H2·3블록에서 ‘세종리센시아파밀리에’ 아파트가 총 54개 타입으로 다음달 2일 일반 분양한다. H2블록에는 28개, H3생활권에는 26개 타입이다.H2블록을 전용 면적별로 보면 59㎡ 8개, 74㎡1개, 84㎡ 14개, 90㎡ 4개, 100㎡ 1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H3블록은 59㎡ 9개, 84㎡ 12개, 90㎡ 1개, 112㎡4개 타입으로 나눠졌다.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의 54개 타입은 일반 아파트 단지 타입수와 비교하면 상당수 많은 수다. 재작년 분양에 나섰던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센트럴M4’의 경우 타입이 5개에 불과했다.이 단지가 50개가 넘는 타입을 출시한 이유는 ‘세대별 특화설계’를 위해서다.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세종시의 공모전을 통해 시행컨소시엄(금호·신동아건설·에이치엠지파트너스)을 선정했고, 시행사는 단지와 층, 호수 별로 상이한 타입을 설계 강점으로 내걸었다. 분양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단지별로 외관도 다를 뿐더러 조망과 층수 등을 고려해 각 세대별로 가장 적합한 평면도를 접목시켰다”고 말했다.◇“감으로 청약해야 하나”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세분화된 타입 때문에 청약자들 사이에서 ‘눈치싸움’만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타입별로 분양가가 상이한데다 물량수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H2블록 84㎡의 경우 분양가는 3억 9000만~4억 5000만원으로 타입별로 각기 다르다. 또 물량도 5가구(84㎡B타입)에서 143가구(84㎡C타입)까지 30배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일반 공급만 놓고 보면 1가구~20가구로 구성됐다.청약 접수가 눈치싸움으로 변질 되면 청약 가점이 당첨에 제대로 반영될 수 없다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다. 타입별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눈치 싸움에 실패해 일부 타입으로 청약자가 몰릴 시 높은 가점 청약자가 떨어지고, 반대로 일부 타입에서는 사람이 몰리지 않아 낮은 청약 당첨자가 붙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평면도가 분양 홈페이지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탓에 깜깜이식 눈치싸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평면도가 없어 어느 타입이 좋은 평면인지 알 수도 없다”며 “그냥 감으로 찍어서 청약 접수 해야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이르면 다음주 초 타입별 평면도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타입에 따라서 가점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물량이 적은 타입 등 인기가 없을 것 같은 타입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당해 지역의 경우 50점대, 타 지역의 경우 65점 이상이 청약 당첨 안정권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H2블록은 아파트 770가구(전용 59~100㎡), H3블록은 아파트 580가구(59~112㎡)로 구성된다. 총 1350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은 H2블록 211가구, H3블록 165가구다. 나머지는 이전기관 종사자·신혼 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일반공급, 3일 2순위 일반공급 청약이 실시된다.
- LG유플러스, 기업 전용 광전송 백본망 신규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신규 구축한 기업 전용 백본망의 광전송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가 최신 광전송 기술을 적용한 기업 전용 전국 백본망(Backbone network)의 신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비대면 시대에 맞춰 급증하는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 환경에도 안정적인 기업 전용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시에나 광전송장비 도입광전송 분야 글로벌 리딩 업체인 미국 시에나(Ciena)사의 차세대 광전송장비인 ROADM(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을 도입했으며, 특히 주요 광역시와 전국 28개 주요도시를 상호 직접 연결하는 그물망(Mesh) 방식으로 구축해 저지연 및 경로 다원화 등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을 강화했다.새롭게 도입한 광전송장비(ROADM)는 광신호를 원격에서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급속히 폭증하는 트래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가변 파장(Flexible Grid)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트래픽 급증 시 기존 망 대비 6배 이상인 600G까지 전송 가능한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기업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직접 연동으로 네트워크 확장 구성이 용이해 공공기관, 대기업 및 금융사, 글로벌 기업 등도 안정적인 고품질의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신규 백본망 전체 구간에 광선로의 손실과 단선 지점, 거리 등을 측정하는 ‘OTDR(Optical Time Domain Reflectometer)’ 기술도 적용했다. 직관적으로 실시간 선로 상태를 모니터링해 장애 발생 시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이외에 글로벌 주요 SAN(Storage Area Network) 연동 인증을 가장 많이 획득한 시에나(Ciena)사의 광전송장비(ROADM)를 통해 재해 복구(DR, Disaster Recovery) 회선 서비스도 보다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장애나 재해 등에 신속 대응 가능하다.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수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 고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신규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다”며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송망을 제공해 기업들에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U, 구룡포 과메기쌈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는 인기 예능 ‘맛남의 광장’과 손잡고 우리 농어가 판로 개척 프로젝트의 네번째 신메뉴로 ‘구룡포 과메기쌈(8900원)’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CU-맛남의 광장 구룡포 과메기쌈(사진=BGF리테일)포항은 우리나라 과메기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대표 과메기 산지지만 축제나 모임 등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꽁치의 어획량이 1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꽁치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두 배로 훌쩍 뛰었다. 다만 어가에서는 소비 침체를 고려해 쉽사리 과메기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마진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었다.이에 백종원 대표는 CU에 과메기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쌈으로 상품화할 것을 제안했다. 현지에서는 구이, 물회, 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이 존재하지만 대중성과 유통 과정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구룡포 과메기쌈은 과메기를 배추, 상추, 깻잎, 고추, 마늘 등 신선한 채소와 초고추장, 마른김 등을 한데 담아 별도로 재료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취식 편의성을 높였으며, 내용물도 2마리 분량(약 50g)으로 혼술족에게 안성맞춤이다.혼술이 본격적인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CU의 수산안주 카테고리도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생활반경이 좁아지면서 횟집이나 수산시장을 방문하기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1인용 수산안주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CU의 냉장안주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2018년 51.1%, 2019년 15.7%, 2020년 17.6%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CU가 지난해 혼술족을 겨냥해 출시한 숙성수산안주 4종(홍어회, 문어회, 과메기, 장어)은 4050세대 혼술족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는 등 수산안주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었다.봉수아 BGF리테일 상품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착한 소비를 돕는 맛남의 광장 협업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냉장안주로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CU는 맛남의 광장을 통해 우리 농어가를 돕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디저트, 도시락 등에 이어 다양한 카테고리에 질 좋은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당뇨병 … 성인 7명 중 1명 앓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당뇨병은 국내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특히 당뇨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당뇨병은 인슐린(insulin)의 분비량이 줄거나 인슐린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해 혈액 속의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으로 불린다.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고, 인슐린은 이 과정을 돕는 호르몬이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잘 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고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고 점점 쇠약감을 느낀다.모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도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위험하기 때문이다”며 “족부괴사,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합병증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힘들고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당뇨병 인구 1000만명 시대… 부모 당뇨병이면 유병률 30%↑당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연령, 식생활, 운동부족,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가 걸릴 확률은 30% 정도, 한 사람만 당뇨병이면 15% 정도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당뇨병 환자 비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약 494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유병률은 26.9%까지 증가한다. 인구로 환산하면 100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당뇨병은 기본적으로 혈당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8시간 이상 공복혈당 126㎎/㎗ 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당 200㎎/㎗ 이상,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 또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음, 다뇨, 다식,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이 있고 마지막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인 경우 진단한다.당뇨는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분비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로 소아 환자가 많다. 제2형 당뇨병은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97%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식습관, 운동, 비만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많다.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지방 감소와 근육 강화를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 주사제로 치료한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는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이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예방·치료, 식이요법+운동 중요… 겨울철엔 외부 노출 줄여야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은 물론 운동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하게 되면 말초 조직의 인슐린 사용이 높아져 인슐린 활동을 돕고, 이는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새벽보다는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낮에 운동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되도록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당뇨병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비만이 많다. 체중이 1㎏ 증가하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약 9% 증가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당뇨병에 좋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반찬은 영양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3~4가지를 곁들여 먹도록 한다.설탕이나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에 주의하고 식이 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하고, 포화 지방산(고기류, 버터, 치즈 등) 대신 불포화 지방산(식물성 기름, 연어 등 생선, 견과류)을 먹도록 한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소금 5g) 이내로 줄인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다. 음주 시에는 저혈당에 주의한다.모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당뇨는 평생 지고 가야 하는 질병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신세계TV쇼핑,냉장 생 참치회 판매 나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TV쇼핑은 프리미엄 생(生) 참치회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신세계TV쇼핑)신세계TV쇼핑에 따르면 오는 25일 밤 11시 35분, 통영산 참다랑어 생 참치회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고객이 선택한 출고 일자에 참치를 해체해 바로 배송하는 맞춤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이는 생 참치회 상품은 통영 욕지도에서 가두리 양식으로키운 100% 국내산 참다랑어 회 500g 중량으로 구성했다.참다랑어 최고급 부위로 꼽히는 가마살, 배꼽살, 대뱃살(오도로), 중뱃살(주도로), 등살(세도로), 속살(아카미) 등 희소부위 6종을 한 세트에 담았다. 가격은 8만 9800원이다. 참다랑어는 참치 어종 중 가장 희귀해 바다의 로또라고도 불린다. 2020년 해양수산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다랑어 생산량의 0.05%만이 참다랑어로 구분될 만큼 희소성을 가진 어종이다. 세계적인 자원량 감소 어종으로 국내에서는 통영 2곳과 제주 1곳에서만 해양 양식 중이다. 참다랑어의 가마살은 회 한 점 당 싯가 약 5만원 상당에 이르기도 하는 최고급 부위다. 배꼽살은 꼬득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다. 대뱃살과 중뱃살은 적당량의 지방이 있어 구수한 감칠맛이 좋다. 등살과 속살은 기름기가 적어 맛이 담백하다. 신세계TV쇼핑은 25일 방송 중 주문 고객에게 행사카드(KB국민카드) 10% 청구할인 서비스와 주문금액의 10%를 모바일 적립금으로 제공하는 특별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신선도가 중요한 생 참치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상품 출고일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배송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고객들은 26일부터 29일일까지 총 4일의 기간 중 원하는 출고일자를 지정할 수 있다. 상품은 지정한 출고일 당일 손질해 발송된다. 신세계TV쇼핑은 주문수량에 맞춰 출고 직전 참치의 해체와 손질 작업을 진행해 최고의 신선도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배송 이틀 전 통영 욕지도 가두리 양식장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해 피를 빼고, 숙성 시키는 작업을 진행한 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해썹(HACCP)을받은 부산의 제조시설로 옮겨 제조한다. 출고 시간을 단축해 신선도를 최대한으로 보장하기 위해 하루 400세트만을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계TV쇼핑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이 큰 어업인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고객들이 먼 통영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신선한 고급 참치회를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 이재용 신세계TV쇼핑 식품팀장은 “고객들이 신선한 통영의 맛을 품은 이번 방송을 통해 고단하고 답답한 집콕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방역이냐, 경기회복이냐 딜레마…올해 3.2% 성장 가능할까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강력한 방역 조치를 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영업 제한·금지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짐은 물론 올해 ‘V자’ 경기 반등이라는 정부 목표에도 초반부터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올해 초 국제기구들의 경제 전망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IMF 올해 첫 전망, 2.9% 조정 여부 주목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6일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한국 성장률 수치도 공개한다.IMF는 앞서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크다고 IMF는 평가했다. 경제 하방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성급한 정책지원 철회, 기업 유동성 부족·도산 등을 꼽았다.이번 수정 전망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어떻게 조정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2%로 제시했다. IMF의 성장률 전망치보다는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지난해 11월 중순 이후부터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경제 충격은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5일 1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코로나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 지표가 둔화되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주요 지표를 보면 지난달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년동월대비 5.4% 줄었고 백화점 매출도 같은기간 14.1%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62만8000명 줄어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2월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경제성장률 3.2% 달성을 위한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4일 시무식에서 “올해 ‘위기극복-경기회복-경제반등’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 15만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확진자 증가세가 2500명을 넘고 백신 보급이 올 하반기까지 늦어지는 최악의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이 -8.3%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국경제연구원 전망에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지난 21일 서울 을지로 지하상가 내 한 음식점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정책간담회 개최올해 경기 흐름을 가늠할 지난해 경기 지표가 공개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오는 29일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산업활동 동향에는 제조업·서비스업을 비롯한 전산업 생산과 소비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소매판매, 기업 투자 활동을 살피는 설비투자 등 지표가 담겼다.1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같은기간 0.9%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외출 감소가 소비 지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지난해 12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내수 부문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이다. 기재부는 철저한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소상공인 등에 대한 맞춤형 피해 지원과 경기 보강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로 건전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8일에는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관련 전문가 정책간담회(R&D)를 개최한다. 특히 오는 2025년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재정준칙 도입을 앞두고 정책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은 지난 8일 열린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정책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코로나 위기가 지속돼 결코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확장적으로 편성된 올해 예산 집행과 내년 예산 편성·중기 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재정 정책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25일(월)10:00 한-우즈벡 부총리 화상회의(부총리, 비공개)15:00 확대 간부회의(부총리·1차관, 비공개)△26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세종청사)10:00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1차관, 서울청사)13:30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 정례브리핑(부총리, 서울청사)14:00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부총리, 중소기업중앙회)16:00 고용보험기금 관련 전문가 정책 간담회(2차관, 비공개)△27일(수)07:30 녹실회의(부총리, 비공개)10:00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부총리, 서울청사)11:20 IMF 미션단 화상면담(부총리, 비공개)△28일(목)10:00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관련 전문가 정책간담회(2차관, 비공개)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4차 회의(1차관, 비공개)16:00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서울청사)△29일(금)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 TF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부총리, 비공개)10:00 공공수요발굴위원회(2차관, 비공개)13:30 국유재산 개발 및 개선방안 간담회(2차관, 비공개)16: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보도계획△25일(월)13:00 한-우즈벡 부총리 회의 개최 결과14:00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 결과17: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26일(화)10:00 계란 등 긴급할당관세 추진 및 수급 안정화 방안12:00 2020년 12월 국내인구이동12:00 2020년 국내인구이동16:00 고용보험기금 관련 전문가 정책간담회17:00 제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22:00 ‘21.1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수정△27일(수)08:00 「G20 재무차관ㆍ중앙은행부총재 회의」결과10:00 국가통계포털(KOSIS) 홈페이지, 모바일 서비스 재편12:00 2020년 11월 인구동향13:30 「제3기 인구정책 TF 주요과제 및 추진계획」 발표15:00 홍남기 부총리,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미션단 접견△28일(목)09:00 ‘21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결과10:00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관련전문가 정책간담회(R&D)12:00 2020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12:00 2020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 결과14:00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4차 회의16:00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17:00 ’21년 2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및 ’21년 1월 발행 실적△29일(금)08:00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08:30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 개최09:00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30 공공수요발굴위원회 출범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1. 1)14:00 국유재산 개발 및 개선방안 전문가 간담회17:00 2021년 공공기관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