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타그리소' 노리는 국산 신약 '렉라자'의 역습, 올해는 어떨까?[블록버스터 톺아보...
  • '타그리소' 노리는 국산 신약 '렉라자'의 역습, 올해는 어떨까?[블록버스터 톺아보...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이 43억3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5조1094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9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제공=아스트라제네카)AZ는 2009년 3세대 상피세포증식인자(EGFR) 억제제를 찾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결국 2012년 타그리소를 경구형 약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 4월 타그리소의 임상 1상 결과가 나왔고, 당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약물을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FDA는 2015년 11월 가속 심사에 따라 EGFR T790M 돌연변이가 나타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타그리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품목 허가했다. 이듬해인 2016년 유럽의약품청(EM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같은 적응증으로 이 약물을 판매 승인했다. 2020년 12월 FDA는 완치 목적의 절제수술을 받은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보조 치료제로 타그리소의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식약처도 지난해 2월 EGFR 엑손 결손 또는 엑손 21(L859R) 치환 변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완전 종양 절제술 후 보조치료제로 이 약물의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적응증의 내용처럼 의사는 타그리소 처방 전에 유전자 검사를 통한 EGFR 유전자 내 돌연변이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또 환자는 경구형 제제인 타그리소를 부수거나 씹지 말고 삼켜야 효과가 있다.또 타그리소는 CYP3A4 및 CYP3A5 등 두 효소에 의한 체내 대사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효소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항생제 맟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등과 타그리소를 함께 처방하면 안 된다. 여기에는 이트라코나졸(항진균제), 리팜피신(항진균제), 페니토인 및 카바마제핀(항경련제), 로수바스타틴 및 심바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포함된다.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도 타그리소가 독보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2020년 타그리소의 매출액은 1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당시 타그리소의 경쟁 약물인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성분면 아파티닙)과 미국 일라이릴리의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무맙)는 각각 186억원과 2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그런데 지난해 이 시장에 국산 31호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추가로 등장했다. 렉라자는 오스코텍(039200)이 미국 현지에 설립한 자회사 제노스코가 개발해 유한양행(000100)과 미국 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물질이다. 유한양행은 2021년 1월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렉라자의 판매 승인받았다. 렉라자가 같은 해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돼 해당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급여 등재 이후 지난해 하반기 렉라자의 매출액은 총 41억원으로 국산 항암 신약 중 같은 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렉라자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타그리소의 시장 점유율을 빼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한편 유한양행과 얀센은 공동으로 10여 개 국에서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렉라자 단독임상은 물론 얀센이 가진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과 렉라자를 병용임상 등이 두루 포함됐다. 양 사가 렉라자 관련 병용임상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진입 등 상업적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2022.04.23 I 김진호 기자
혁신이 어려운 것은 현장에 답이 있어서다
  • 혁신이 어려운 것은 현장에 답이 있어서다[128]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고 있다. 많은 것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도전해야 하다는 처지(處地)에 놓인 것이다. 특히 제조 산업의 현주소가 그렇다. 지적 재산권과 특허권 기반의 기술 마케팅 경영의 시대가 대표적이다. 과거 이들은 권리(權利, right)만 획득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해 온 측면이 있었지만, 앞으로 산업 선진국으로서 또는 선진 산업국가로서 과거와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권리 획득을 넘어 연구(R&D)와 기술 마케팅을 접목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 산업계나 개별 기업이나 그 핵심은 실시간 피드백(real-time based feedback)을 기본으로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속도(speed) 경영에 주목해야 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피드 경영과 시장 대응 역량의 키(Key)는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이다. 무조건 빠르면 되는 것이 아니고 빠르게 하면서도 더 세심하게 더 치밀하게 데이터와 아날로그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특허의 권리나 기술마케팅을 경쟁우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을 접목하고 융합하는 현장 지향적인 접근방법이 필수적이라면, 상호 운용성(相互 運用性)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본질적으로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에 혁신이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혁신은 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의 영혼(inspiration)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한다. 공감이 간다. 모든 기업이나 산업이 지금의 자리(positioning)보다 더 높은 곳에 오르려면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리스크(risk)에 맞서야 한다. 제조업은 그 정도가 타 산업에 비해서 더 심하고 복잡하게 전개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장의 리스크(risk) 뿐만 아니라 시장과 고객의 변화된 트렌드(trend)를 예측하여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전략적인 틀과 제조 플랫폼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이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제조 산업의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동적인 플랫폼이여야 한다. 다시 말해 과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주요 인프라가 토지와 기반 시설이라면, 스마트팩토리 시대 산업단지는 과거 하드웨어(h/w) 기반 인프라 토대(土臺) 위에 소트프 파워(s/w power)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그 이유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중 하나는 제조 지능화(manufacturing intelligence)이기 때문이다. 제조 지능화는 제조업에서 활용하는 시스템의 정량적인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새로운 통찰력과 예지력을 통하여 지능형 시스템에 의한 자동화, 자율화 및 협업화를 도모함으로써 제조 시스템을 위한 생산성 뿐만 아니라 시장과 고객 대응력 향상을 위한 유연성 및 친환경성을 향상하는 새로운 제조 경영 개념이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팩토리(SFaaS)의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제조 지능화는 기존 사람의 경험이나 패턴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아날로그 경험에 디지털 경험을 접목하여 지속 가능한 경험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 핵심이 상호 운용성이다. 따라서, 데이터가 이기종 시스템 간에 제약 없이 서로 호환되어 언제 어디서 나 사용될 수 있는 데이터 상호 운용성(data interoperability)은 제조 지능화, 즉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며, 시스템 또는 제품이 고객 및 사용자 입장에서 특별한 노력 없이도 다른 이질적인 시스템이나 제품이 동시에 잘 작동되는 호환성과 유사한 능력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최근에 4차 산업혁명, 즉 연결의 기능이 강조되면서 네트워크(network)가 곧 컴퓨터라는 개념이 현실화되어 상호운용성이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의 사용 품질 관점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공표된 인터페이스 표준을 적용하여 해당되는 제품의 인터페이스를 즉각 다른 제품의 인터페이스로 변환할 수 있는 “서비스 보로커(Service Broker)”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TCP/IP, HTTP, 그리고 HTML을 포함해서 월드와이드 웹을 위해 개발되었던 일련의 표준들이 좋은 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과 5G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네트워크 환경의 발달과 개인화 및 사유화로 분산되어 있는 지식 정보 자원들의 통합 서비스가 요구되면서, 이들 간의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지금까지 이기종 시스템들과 개인 상호 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상호 운용성 확보 노력으로 자원들 간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개인과 조직, 그리고 자원들 간의 진정한 상호 운용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적 지향적인 기능과 역할(function & role) 관점에서 데이터 기반 자원들 간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까지도 이루어져야 한다. 다시 말해, 사람과 사물을 포함한 자원들 간의 상호운용성이 제조 지능화의 출발선이다. 그러므로 제조 지능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Connected) 로보틱스와 각종 제조 장비, 3D 프린팅,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AI) 기술,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자원들 간의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 관점(觀點)에서 설계되고 관리되어야 한다. 그 까닭은 미래 산업의 기술 표준은 상호운용성이 핵심 관점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스피드 경영의 키(key)도 상호운용성이 핵심이다. 따라서 제조 산업의 경쟁우위를 위해 구축되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과 각종 기술들도 상호 운용성 관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수단들은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이 기술과 기능을 가늠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상호 운용성 바탕 위에 구축되는 각종 수단들이 다양한 기능을 발현(發現)하는 확장성(scalability)이자 목적을 실현하는 핵심 기능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상호 운영성(inter-operability)을 향상시키는 것은 제조 복잡성을 해결하는 가늠자이다. 제조 현장의 제조 전문가 행동은 크게 동작과 객체(설비 및 사물)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 제조 활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동작 뿐만 아니라, 객체와의 상호 작용(inter-activity)이 고려되어야 한다. 인간과 객체 간의 상호 작용(inter-activity))은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CT)에 의해 풍부하고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의해서 세부적인 표현들이 요구되면서 지능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셋(data set)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의 개인화 현상에 의해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서로 간의 상호운용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반면에 새로운 객체나 관계를 추가, 수정, 삭제하기 어렵게 만드는 측면도 존재한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사물 인터넷(IoT)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성능과 규모가 확대됨과 동시에 다양한 기기들에 정보처리 기능이 내장되어 네트워크에 연결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의 적용 범위가 양적이나 질적으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네트워크 중심의 지능화된 정보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융합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도입하여야 하기 때문에 상호작용(inter-activity)과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이 주목된다. 따라서 기존의 업무 처리용 정보관리 시스템 운용 환경에 비해 훨씬 복잡하며, 이들을 서로 연계하여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는 지금의 정보화 거버넌스 체계로는 풀기 쉽지 않은 문제이다.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조 조직 전체의 정보 자원을 일관성 있게 통제하기 위한 기준 수립 및 구축 및 유지 관리, 제조 현장의 사람과 사물의 정보 자원을 통합하기 위한 상호 운용성 관리, 또한 상호 작용과 운용 중에 발생하는 정보의 손실 또는 침해를 막기 위한 정보보호 활동 등을 거버넌스 체계에 포함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상호 운용성 관리는 정보화 관리 관점에서 기존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자원인 “데이터”로 전환하여야 한다. 데이터는 정보통신기술의 근원이며 조직의 핵심이기 때문이다.끝으로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지식 정보의 표준은 이제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단순히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가 아니라, 분산되어 있는 지식 정보 자원의 효율적 생산, 유통, 공유, 관리를 위해 지식 정보 표준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기존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지금은 데이터 간의 상호운용성 확보 표준화 단계에 와있다. 더 세부적으로는 데이터 간의 구조적인 상호 운용성 확보뿐만 아니라 기능과 연계된 상호작용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화 관점의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러한 상호운용성이 확보되어야 제조 기업에 구성된 각종 시스템 자원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제조 현장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그래서 상호 유용성 확보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의 규칙(Rules), 로직(Logic), 논리적 추론(comprehensive reasoning), 증명(Proof), 신뢰(trust)에 대한 지속 가능한 가늠자이자 표준이어야 한다.
2022.04.23 I 류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25~29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25~29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4월25~29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요 일정△25일(월)14:00 한국자동차연구원 방문(장관, 천안)△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1:00 램리서치 용인R&D 개관식(1차관, 용인)16:00 노후산단경쟁력위원회(1차관, 일자리위원회)△27일(수)10:00 CPTPP 관련 산업계 간담회(통상교섭본부장, 대한상의)11:00 경자구역 혁신생태계 현장방문(1차관, 포항)14:00 수출통제 민관 간담회(통상교섭본부장, 전략물자관리원)△28일(목)08:00 경제중대본(장관, 서울청사)10:00 CPTPP 회원국 주한대사 간담회(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잠정)바이오 외투기업 방문(통상교섭본부장, 송도 써모피셔)△20일(금)08:30 중대본(장관, 서울청사)09:40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방문(통상교섭본부장, 무역협회)15:00 시멘트산업 상생기금 발대식(1차관, 전경련회관)◇주간 보도계획△24일(일)11:00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공고 및 접수 실시11:00 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연계 강화11:00 ‘전기안전 공모전’ 전격 시행△26일(화)06:00 1차관, 램리서치 용인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 개관식 방문06:00 순환경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 본격 추진11:00 제9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11:00 산업부, 4개 제품 에너지 소비효율 관리 강화11:00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현황과 과제 세미나 개최11:00 제1차 RCEP 공동위원회 개최15:00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예비선정△27일(수)06:00 1차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우수기관 현장방문06:00 CPTPP 가입 관련 산업계 간담회 개최11:00 대러·벨라루스 수출통제 민관 간담회 개최11:00 아-태 통상시대,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모색11:00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주요국 간 다자 회의 참여11:00 국표원, 로봇·전자제조 등 4개 분야 민간부문 지원△28일(목)06:00 CPTPP 회원국 주한대사 간담회06:00 IPEF 공급망 분야 민관 대책회의11:00 ‘22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23~‘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 발표 11:00 정유업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 방향 제시11:00 친환경·고부가 LNG선, 국제표준 선점으로 세계 1위 경쟁력 지속 강화11:00 (잠정)통상교섭본부장, 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 방문16:00 ‘22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20일(금)06:00 통상교섭본부장,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현장방문 및 공급망 현안 점검11:00 1차관, ‘시멘트산업 상생기금’ 발대식 참석
2022.04.23 I 윤종성 기자
"카페 와이파이엔 절대 접속 안하죠" MZ세대 화이트 해커가 사는 법
  • "카페 와이파이엔 절대 접속 안하죠" MZ세대 화이트 해커가 사는 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페나 호텔의 무료 와이파이에는 절대 접속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요. 각종 프로그램 업데이트도 꼬박꼬박 실행합니다. 안하면 아무리 저라도 한방에 당할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조심하는거죠.”강인욱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 연구원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 연구원은 95년생 MZ세대 화이트해커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메일을 받으면 보낸이의 메일 주소가 올바른지 먼저 확인한다. 일종의 직업병이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사이버 아마겟돈’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뒤 해커의 꿈을 키웠다.강인욱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 연구원 (사진=라온화이트햇)“(다큐멘터리에서) 해커가 너무 멋있게 표현돼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웃음). 막연하게 해커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이나 프로그래밍 책을 사 무작정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한 중3 소년은 고등학생 때 청소년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화이트 해커 세계로 빠져들었다.지난해에는 국가정보원이 주최한 사이버공격방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현재 그는 라온화이트햇 핵심연구팀에서 모의해킹과 고난도 해킹 기술 연구개발(R&D), 개인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다. 그는 “해외 해킹 대회에 나갈 때는 웹 분야를 주력으로 한다”며 “웹 분야 해킹 공격 기술 트렌드가 매년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더 흥미로운 것 같다”고 했다.해커는 대개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일하는 시간이 자유로운지, 개인 연구를 지원해주는지 등 근무 환경이 회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한다. 강 연구원도 “해커들은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제보하는 ‘버그 바운티’ 제도를 통해서도 명성과 수익을 얻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가도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최근 IT 개발자들의 몸값이 많이 올랐는데, 화이트 해커도 역량에 따라 억대 연봉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운동선수들이 이른 나이에 전성기를 맞듯 해커들도 어린 나이에 발군의 실력이 뽐낸다는 얘기도 있다.강 연구원은 기억에 남는 일화로 국내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모의해킹을 진행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뚫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지만, 서버를 장악해 금액 이체까지 가능한 모든 권한을 획득했었다”며 “물론 보안에 투자를 많이 한 기업이라 실제 취약점을 발견하기까지 매우 오랜시간이 걸렸으나, 이런 곳들도 시간을 투자해 공격하면 뚫릴 수 있다는 걸 경험했다”고 말했다. 100% 안전한 보안은 없다는 말을 다시금 확인한 것이다.그는 ‘해커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윤리의식 등을 꼽았다. 그는 “해킹 기술은 누군가를 공격하는 도구로 쓸 수도, 아픈 곳을 낫게 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또 창의력과 끈기도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올해도 해킹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코로나 이후 해킹 대회가 온라인으로 바뀌어 대회장 분위기를 느낄 수 없던 점이 아쉬웠다”며 “올해 코로나가 완화돼 해외 입출국이 자유로워지면 팀원들과 다같이 대회를 즐기러 갈 것”이라고 했다.
2022.04.22 I 김국배 기자
동국제약 샤페론과 신약개발 맞손…송준호 대표 “염증 치료제 역량 강화할 것”
  • 동국제약 샤페론과 신약개발 맞손…송준호 대표 “염증 치료제 역량 강화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면역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염증성 질환 공동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동국제약 본사에서 열린 염증성 질환 공동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성승용 샤페론 대표(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계 최초로 염증복합체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를 진행하게 된다.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활성·시작 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적인 항염증 약물인 JAK 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를 대체한다는 목표다. 샤페론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샤페론과 협력으로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확보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2.04.22 I 유진희 기자
"SK하이닉스의 미래 반도체 기술 연구성과, 여기서 보세요"
  • "SK하이닉스의 미래 반도체 기술 연구성과, 여기서 보세요"
  • SK하이닉스 RTC 공식 웹사이트 (사진=SK하이닉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연구 중인 미래 반도체 기술 분야와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 창구를 열었다.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레볼루셔너리 테크놀로지 센터(RTC)는 공식 웹사이트를 새로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RTC는 SK하이닉스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필요한 선행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연구 조직이다. 현재 차세대 컴퓨팅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 중이다.RTC 웹사이트에선 SK하이닉스가 집중하고 있는 연구 분야, 연구 협력 현황 등을 찾아볼 수 있다.SK하이닉스는 집중 연구분야를 소개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웹사이트 내에 △레볼루셔너리 메모리 △비욘드 메모리 △넥스트 제너레이션 컴퓨팅 등 SK하이닉스의 세 가지 주요 연구 방향성을 공유했다.RTC는 공식 웹사이트가 개방형 혁신을 주도할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할 것도 기대하고 있다.따라서 RTC는 웹사이트를 통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진행 중인 주요 연구 협력 현황을 공개했다. 세계적 규모의 글로벌 R&D24를 형성해 시간·지역·지정학적 한계를 넘어선 연구 협력 조직을 구축해 운영하겠단 구상이다.나명희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앞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논문, 학회 발표 등 주요 연구 성과와 함께 최신 연구개발 소식과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유수의 기업, 학계, 연구기관과의 활발한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22 I 이다원 기자
“너무 더운데 에어컨 안 틀어요?”…지하철 민원 60%는 냉·난방 민원
  • “너무 더운데 에어컨 안 틀어요?”…지하철 민원 60%는 냉·난방 민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여름엔 출퇴근길만이라도 에어컨 좀 세게 틀면 안되나요?”, “에어컨이 너무 세서 감기 걸리겠네요, 좀 줄여주세요.”서울 지하철 민원 중 가장 많은 민원은 냉·난방 관련한 문의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 이후 민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 고객센터로 접수된 민원 76만1791건을 분석한 결과, 냉·난방과 관련된 민원 비중이 총 44건6839건으로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냉·난방 민원은 개인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같은 열차 안에서도 ‘덥다’, ‘춥다’라는 민원이 동시에 접수되기도 했다. 이달 들어 14일까지 2주 간 한 열차 안에서 동시에 덥다·춥다 민원이 접수된 경우는 161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하철은 여름철 24~26도, 겨울철 18~20도로 정해진 ‘지하철 실내온도 기준’을 따른다. 기온이 상승하거나 덥다는 민원이 증가할 시에는 공사는 송풍기 탄력가동, R/H 혼잡구간 전냉방 등을 실시한다. 일부 승객들은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온도조절을 요구하기도 하나, 이 경우 승무원이 현장을 확인해야 해서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비상통화장치는 응급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사용되는 만큼, 냉난방 민원은 고객센터 혹은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접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같은 열차에 있더라도 덥다고 느끼는 승객과 춥다고 느끼는 승객이 동시에 나올 수 있다”며 “대개 객실 양쪽 끝이 온도가 낮으므로, 이러한 경우 더운 승객은 객실 양쪽 끝으로, 추운 승객은 객실 중앙(약냉방석) 혹은 약냉방칸으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1, 3, 4호선의 약냉방칸은 4·7번째 칸, 5~7호선은 4·5번째, 8호선은 3·4번째 칸이다. 2호선은 혼잡도가 높아 약냉방칸을 운영하지 않는다.
2022.04.22 I 김기덕 기자
샤페론-동국제약, 염증성질환 신약 개발 공동연구 MOU
  • 샤페론-동국제약, 염증성질환 신약 개발 공동연구 MOU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샤페론이 동국제약(086450)과 자사의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활용한 염증성 질환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샤페론은 동국제약과 이번 협약을 통해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물질의 공동연구와 개발에 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샤페론의 면역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염증성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염증복합체 이중억제 기전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는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작용 경로를 통한 염증의 개시 및 증폭 프로세스 모두에 작용해, 광범위한 항염증 작용을 통한 높은 효과와 주로 면역세포에만 발현하는 GPCR19의 특성으로 높은 안전성을 나타낸다.샤페론은 “샤페론이 보유한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동국제약과 연구협력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활용해 신약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동국제약 역시 “우수 바이오기업 샤페론과의 협력을 통해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확보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샤페론은 지난 1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왼쪽부터 샤페론 이상엽 신약연구소 상무이사, 김정태 사업개발실 전무이사, 성승용 공동대표이사,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유기웅 R&D전략개발실 상무이사, 이계완 중앙연구소 상무이사 순[샤페론 제공]
2022.04.22 I 김인경 기자
스토랑, 과기부 주최 월드IT쇼서 스토랑트 시스템 국내 첫 공개
  • 스토랑, 과기부 주최 월드IT쇼서 스토랑트 시스템 국내 첫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토랑㈜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코엑스 월드IT쇼에서 자사 ‘스토랑트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2022 월드IT쇼 스토랑㈜ 부스 (사진=스토랑㈜)스토랑트 시스템은 키오스크 또는 앱으로 좌석을 선택하고 간편 주문 결제를 완료해 바리스타 로봇과 서빙로봇에게 시그널을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바리스타 로봇이 7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서빙로봇에게 전송해 고객이 앉아 있는 비말 차단 테이블까지 전달한다.이와 함께 비말 차단 테이블은 에어커튼 기술을 이용해 마스크를 벗고도 상대방의 비말이 차단되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평소처럼 아크릴 칸막이를 통해 상대방과 단절된 상태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차단된 공기 벽은 상부의 흡기구로 흡수되어 외부로 배출되거나 순환 소독된다.매장 또는 일정한 공간의 오염된 공기는 방역 로봇인 살균 돌쇠의 3중 헤파필터와 UVC램프를 통해 공기를 살균한다. 인체에 무해한 방역제를 분무하여 안전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스토랑은 스마트 오토메틱 레스토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도 함께 진행했다. 차세대 미래 산업은 K-레스토랑이며, 최근 요식업 환경이 사람이 사람을 대접하는 H2H에서 로봇이 접대하는 환경(R2H)으로 급속히 진화함에 따라 스마트 오토메틱 레스토랑이 각광받아 글로벌 시장의 빠른 선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스토랑은 K-레스토랑 산업 발전 정책 제안으로 과감한 규제개혁을 샌드박스보다 더 큰 의미의 샌드비치제도 도입과 공공구매를 통한 기업 성장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스토랑 관계자는 “스토랑㈜는 COVID19 팬데믹 이전부터 스토랑트 시스템을 구상해왔으며, 반도체 후공정에서 독보적 기술을 가진 비전세미콘㈜의 공장자동화 기술을 상업현장으로 적용하여 무인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레스토랑을 꿈꿔왔다”라고 전했다.
2022.04.22 I 이윤정 기자
온라인 플랫폼 통한 콘텐츠 수익도 수출실적 인정
  • 온라인 플랫폼 통한 콘텐츠 수익도 수출실적 인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수익도 수출실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내는 콘텐츠 업체들이 융자 등 정부의 다양한 수출기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 초청 규제개선 중소·중견기업 협단체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을 비롯해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8개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수익 수출실적 인정 △일정 규모 이하 소수력 발전설비 안전관리 합리화 △소규모 공장 관내 이전시 변경등록 절차 간소화 등 3건의 규제개선 건의과제를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들 과제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협·단체 관계자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여성기업,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등에 대한 정책제언도 했다. 이들은 “환경·노동 분야의 규제부담 증대,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 등 애로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성기업의 양적 증가에 비해 여성인력의 기술창업 및 혁신성장 관련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하는 바 실효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R&D 체계의 지속 보완·개선,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규제 개선 및 애로 해소로 기업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그간 추진한 규제샌드박스 및 규제혁신 로드맵 등 산업혁신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업, 규제부처 및 지자체 등이 상호 연계된 규제개선 노력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찾아 추가적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규제개혁 성과를 이루어 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2022.04.22 I 윤종성 기자
진원생명과학, 신약개발에 힘 준다...R&D연구소 신설
  • 진원생명과학, 신약개발에 힘 준다...R&D연구소 신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이 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단계 연구를 강화한다. 지난해 말 신약개발에서 임상 전 단계의 연구를 전담할 R&D연구소를 신설했다. 앞으로 연구소에 인력과 예산 투자를 늘려 신약개발에 힘을 싣겠다는 목표다.21일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1월 R&D연구소를 신설하고 김원일 전 사이러스테라퓨틱스 상무를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R&D연구소에는 △핵산기반 백신 및 신약연구개발팀과 △전략기획팀을, 신약개발본부에는 △임상개발팀과 △임상면역반응 분석팀을 편제했다.김원일 진원생명과학 R&D연구소장 (사진=진원생명과학)R&D연구소는 기존에 신약개발본부에서 수행하던 역할 일부가 이관돼 새로운 타깃물질 발굴부터 전임상시험까지 신약개발에서 초기 연구개발(R&D) 단계를 맡는다. R&D연구소에서 전임상을 통해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은 신약개발본부로 넘어가 임상시험을 거치는 방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광범위한 신약개발 R&D 수행은 물론, 전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R&D 역량 강화 등 자체 신약개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R&D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D연구소 개편과 함께 임직원들도 신규 채용했다. 지난해 신설 당시 6명 규모였던 R&D연구소 연구인력은 최근 30명 규모로 확대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예산 집행도 늘려나갈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진원생명과학은 △2019년 58억7400만원 △2020년 83억9600만원 △2021년 114억4100만원으로 최근 3개년간 연구개발비용 지출총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사이러스테라퓨틱스 연구위원이었던 김원일 상무가 R&D연구소장으로 선임되며 설립 멤버로 합류했다. 사이러스테라퓨틱스는 암과 대사질환 분야 전문 신약개발 전문 R&D 벤처기업으로 보유 중인 9개 파이프라인 중 8개가 암 치료 후보물질이다. 김 소장은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분자세포생물학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미국 세인트주드 어린이연구병원 종양과 책임연구원으로 일한 암 연구 과학자다. 코로나19,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지카바이러스,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 백신에 집중돼 있는 진원생명과학의 기존 파이프라인과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앞으로 진원생명과학이 암 치료 후보물질 개발로 연구분야를 확장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기존에 신약개발 업무를 전담해왔지만 앞으로는 국내 임상연구를 담당할 신약개발본부는 권이주 전 올리패스 임상개발실 이사가 이끌게 됐다. 10년간 진원생명과학의 신약개발업무를 주도해온 정문섭 신약개발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이사 임기만료와 함께 회사를 떠났다. 권 신임 본부장은 아주대 대학원 신경과학 이학박사, 미국 에모리 대학교 의대 박사후 연구원,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Aab 심혈관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 의과대 연구 부교수를 지냈다.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R&D연구소를 통해 임상에 진입할 수 있는 1~2개 후보물질을 확보하거나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22 I 나은경 기자
루닛,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기술특례상장 추진
  • 루닛,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기술특례상장 추진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의료 진단 기업 루닛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사진=루닛)2013년 설립된 루닛은 딥러닝 전문가가 모여 공동 창업한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관련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가 대표 제품이다.루닛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유방암 검출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정식 허가를 얻었다. 같은해 12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등 5개국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인 MDSAP 인증을 획득했다.이와 함께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40여 개국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액체생검 1위 업체인 가던트헬스와 독점적 사업계약을 맺고 바이오마커 사업도 추진한다.루닛은 전체인력 가운데 절반 이상을 기술개발(R&D) 인력으로 구성했고, 의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 자문단을 꾸렸다. 루닛에 따르면 500만 건 이상의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120건 이상의 딥러닝 플랫폼 기술 특허권을 바탕으로 판독 정확도 100%에 근접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의료 AI 기업으로 독자적인 인공지능 연구팀과 전문 의학팀을 구성해 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AI 제품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2 I 김겨레 기자
바이오노트+유바이오로직스, '백신3강' 도약 예고
  • 바이오노트+유바이오로직스, '백신3강' 도약 예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백신 주권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GC녹십자(006280)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유바이오로직스가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SK와 녹십자에 버금가는 백신개발 기술력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데다, 자금력이 풍부한 동물진단기업 바이오노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강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1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벡-19 비교임상 3상을 위한 대조 백신을 해외에서 확보했다. 비교임상은 기존 허가받은 코로나 백신과의 비교임상으로 이 회사는 건강한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등에서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된다. 빠르면 올해 3분기 안에 3상이 마무리되고 상업화 작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비교임상 3상을 위한 대조 백신을 확보했다. 필리핀 등 해외에서는 임상이 곧 돌입할 것이다. 해외 임상 3상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빠르면 3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한국에서는 아직 대조백신을 확보하는 중인데, 국내 임상이 지연되더라도 해외에서 임상을 마무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품목허가를 받아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사진=유바이오로직스)◇국산 2호 코로나 백신 임박...해외 유통도 OK현재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두 곳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5일 식약처에 사전검토를 신청한 상태다. 유바이오로직스의 해외 임상이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2호 국산 코로나 백신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각국 정부로부터 공식 허가된 코로나 백신은 9종이다. 유코벡-19는 이들 백신들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특히 최근 유바이오로직스 지분 16.62%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이오노트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함께 상당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상용화 이후에는 해외 시장 유통·판매 전략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해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조9300억원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 최대 매출 역사를 쓴 바이오노트 계열사다.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노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등 다양한 백신 글로벌 마켓 유통·판매에 이들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이오노트는 한국을 포함 해외 80여개국에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세계 100여개국에 딜러망을 확보했다. 특히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유통·판매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바이오노트 날개 단 유바이오로직스, 백신 명가 도약바이오노트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대표 백신 기업으로 거듭나고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의 도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가 기대하는 또 하나의 시너지는 바이오노트의 자금력에 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매출 약 6224억원, 영업이익 약 47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6315억원, 약 558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약 4186억원에 달한다. 반면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이 약 400억원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풍부한 바이오노트와의 백신 R&D 협력이 자연스럽게 기대되는 상황이다.특히 2010년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10여년간 백신 개발에 집중해 2015년 콜레라백신 ‘유비콜’을 세계 세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백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2019년에는 경구용 콜레라백신을 개발해 유니세프 및 개별국가에 공급했다. 또한 정부 R&D 과제 지원을 받아 고품질 접합단백질 ‘CRM197’을 저비용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장티푸스 접합백신(품목허가 신청), 폐렴구균 접합백신(임상 1상 완료), 수막구균 접합백신(임상 1상 완료)을 개발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상당한 실적을 쌓아온 바이오노트의 풍부한 자금력이 유바이오로직스 백신 기술력과 맞물려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백신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도 “동물진단사업에 이어 백신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투자 그 일환이다.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 목적으로 변경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것을 언급할 수 없지만, 유바이오로직스가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바이오노트는 오는 4월 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상장심사에 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중순 상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22.04.22 I 송영두 기자
인터플렉스, 1Q 영업익 흑자전환…PCB 매출 증가-대신
  • 인터플렉스, 1Q 영업익 흑자전환…PCB 매출 증가-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갤럭시S22 판매 증가에 따른 연성 반도체기판(PCB)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21일 종가는 1만70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고 종전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1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61.9%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갤럭시S22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는 갤럭시S22 울트라 판매 증가 및 생산 비중 확대로 연성PCB인 디지타이저(양면)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6487억원, 영업이익은 26.3% 늘어난 4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Z폴드4 출시로 가격이 높은 디지타이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Z폴드4는 S펜 내장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갤럭시Z폴드시리즈 판매량은 480만대로 전년 대비 159.9% 증가했다”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단독 공급 진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내년 역시 삼성전자(005930)가 차기 상품에 S펜 채택 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은 7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3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차별화는 S펜 채택으로 갤럭시S23 및 폴더블폰 내 갤럭시Z폴드5 비중 확대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내년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기대되는데 확장현실(XR)기기향 플렉서블(R/F) 매출을 예상한다”며 “국내 스마트폰 업체가 새로운 XR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추정한다. R/F PCB 생산 능력 및 기존 거래 관계를 감안하면 우선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2.04.22 I 김응태 기자
BMW모토라드, 4월 온라인 한정 모델 3종 출시
  • BMW모토라드, 4월 온라인 한정 모델 3종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BMW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사업부인 BMW 모토라드가 온라인 판매 채널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 4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2종과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 1종을 출시한다.왼쪽부터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 BMW M 1000 RR. (사진=BMW모토라드)지난 2월 공식 오픈한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은 BMW 모토라드의 한정 판매 모델들을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개설한 국내 최초의 모터사이클 온라인 판매 채널이다.이번에 출시하는 4월 한정 판매 모델은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과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 그리고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인 ‘BMW M 1000 RR’ 등 총 3종이다.BMW의 럭셔리 투어러 모터사이클인 뉴 K 1600 GTL은 직렬 6기통 엔진이 발휘하는 편안한 주행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온-로드 라이딩을 폭 넓게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BMW 뉴 K 1600 GTL에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80Nm(18.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새로운 BMS-O 엔진 제어 유닛과 4개의 람다 센서를 통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이전대비 낮은 회전수부터 발휘해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 주행 조건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차세대 다이내믹 ESA 전자식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한다.4월 한정 에디션인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에는 차체에 옵션 719 미네랄 화이트 메탈릭 컬러가 적용되며 정규 사양에 옵션 719 휠 클래식 및 옵션 719 시트 벤치가 추가 적용된다.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은 이달 단 5대만 한정 판매되며 최대 3년/3만km까지 일부 주요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4800만원이다. 단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BMW R 1250 GS 어드벤처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서나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하고 편안한 라이딩 경험을 선사하는 최신 투어링 엔듀로 바이크다. R 1250 GS 어드벤처에는 최고출력 134마력을 발휘하는 1254cc 공유냉식 2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된다. BMW 시프트캠(ShiftCam)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노면과의 마찰을 극대화해 극한의 도로환경에서 주행 시 안전성을 높이는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코너링 중 안전한 제동을 지원하는 BMW 인테그랄 ABS 프로(ABS Pro) 등도 기본으로 탑재돼 폭 넓은 라이딩을 지원한다. 4월 온라인 한정 모델인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에는 스타일 랠리(Style Rallye) 색상이 적용된다. 또 정규 모델 사양에 금색 크로스 스포크 휠, 옵션 719 빌렛 패키지 스톰 l & ll, M 경량 배터리, 스포츠 사일런서, 알루미늄 연료 탱크, 알루미늄 사이드와 탑 케이스가 추가로 장착되며 오직 10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4290만원이며 최대 3년/3만km까지 일부 주요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BMW M 1000 RR은 BMW 모토라드 최초의 M 모델이자 전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M 1000 RR은 BMW 샵 온라인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M 1000 RR에는 최고출력 212마력, 최대토크 113Nm(11.5kg·m)을 발휘하는 999cc 수/유냉식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경량화 소재들로 구성된 M 카본 패키지,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 M 빌렛 패키지, M GPS, 패신저 키트, M 배터리 등 M 컴페티션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가격은 4580만원이며 이달에는 5대만 한정 판매된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2022.04.21 I 신민준 기자
‘ESG 경영’ 강화에…채용시장에도 부는 ‘친환경’ 바람
  • ‘ESG 경영’ 강화에…채용시장에도 부는 ‘친환경’ 바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기조를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면서 채용시장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은 인력 확보를 통해 친환경 관련 사업 기획과 저탄소 공정 연구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일러스트=이미지투데이)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은 최근 친환경 에너지·소재 등 연구·개발(R&D) 확대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경력사원을 모집했다. 태양광 소재와 탄소중립 기술 등을 개발할 박사급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인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한화솔루션의 이번 채용은 신재생에너지·플라스틱 재활용 등 회사가 추진하는 신사업 방향과 맞닿아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채용”이라며 “수시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종으로 꼽히는 철강·화학업계에서도 친환경 사업과 관련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 10일까지 서류 제출을 마감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 기준으로 내걸었다.SK이노베이션은 기존 탄소 사업 중심에서 그린(친환경)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이른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채용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넷제로(탄소중립) 추진과 순환 경제 구축에 속도를 높일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친환경·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004020)도 올해 초 저탄소 공정 등을 연구할 신입·경력 박사급 R&D 인력을 채용했다. 지난해 말 회사 내 탄소중립 전략 수립 사업을 다루는 ‘탄소중립 추진단’을 새롭게 만드는 등 탄소중립 대응에 나선 만큼 관련 연구 인력을 채용한 셈이다.이번에 뽑힌 인력은 △수소환원 기초기술·공정기술 △탄소중립형 전기로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포스코(005490) 역시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통해 △자원순환 △부산물 활용 등을 연구할 박사급 인력을 현재 채용하고 있다.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 호황을 맞이한 조선업계도 친환경 사업 관련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스마트 선박을 중심으로 한 조선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고 있는 만큼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분위기다.삼성중공업(010140)은 다음 달 3일까지 미래 선박 분야 석·박사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이산화탄소 포집·배기가스 저감 기술 등을 연구하는 ‘친환경 기술’ 분야와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스마트십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스마트 기술’ 분야로 나뉜다.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도 지난달 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사업 분야에서 400명 규모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정기선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친환경 선박·수소 가치 사슬 등 미래사업을 강조하는 만큼 관련 인력이 선발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재계 관계자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ESG·탄소중립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 간의 경쟁도 거세질 것”이라며 “저탄소 공정 개발 등 R&D 인력 중심의 채용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21 I 박순엽 기자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외국 투자 유치 위해 규제 개혁해야"
  •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외국 투자 유치 위해 규제 개혁해야"
  •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2’에 참석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을 외국 기업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기 위해 새 정부가 규제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 수준에 맞춰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는 새 국정과제를 통해 이런 외국 기업들의 요구에 발맞추겠단 의지를 드러냈다.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2’를 열고 새 정부에 전하는 주요 혁신 어젠다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한국의 규제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회장은 “암참이 조사한 결과 외국 기업들에 있어 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지역본부에 적합한 지역”이라며 “다만 외국 기업들은 한국 고유의 CEO 리스크와 함께 높은 노동 경직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기 위해 새 정부가 규제 손질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외국 기업들 역시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했다. 특히 외국 기업은 규제를 개선해 한국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마크 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는 “한국에 연구·개발(R&D) 시설을 짓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은 5~10년 갈 수 있는 국제적인 인프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세금 혜택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이 원하는 인프라까지 지원한다면 한국 경제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세계 표준에 발맞춘 규제 손질의 필요성도 대두했다. 이영상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유래 없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산업과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성공시키고 이를 글로벌 무대로 가져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한국에만 있는 규제들은 세계 표준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 역시 이에 호응하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금융서비스나 노동, 지배구조 등 규제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요청을 받았다. 인수위원회가 종료되는 시점에 국정과제를 통해 규제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방향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전 정부와 새 정부 간 차이점에 대해 묻자 “속도와 내용 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국가’로 만들기 위한 점에서 방향성은 같다”고 답했다.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2’에서 좌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상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제임스 김 암참 대표,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 마크 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대표. (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
2022.04.21 I 이다원 기자
하나기술, '브리티시볼트'서 980억 규모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 수주
  • 하나기술, '브리티시볼트'서 980억 규모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 수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 업체인 하나기술은 영국 브리티시볼트와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하나기술은 브리티시볼트에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를 턴키로 공급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908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4년 10월 18일 까지이고, 국내 제작과정을 거쳐 2024년 1월에 납품될 예정이다. 같은해 7월에 고객사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작년 노르웨이 프레이어사와 반고체 전지 조립·화성공정 설비 계약 체결에 이어 유럽 배터리 시장에 신규 고객사를 개척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기술의 화성공정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셀 기술과 연구개발(R&D) 관련해 영국 최고의 배터리 제조업체다.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용 시설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영국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영국 북부에 위치한 노섬벌랜드에 세울 계획이다. 2027년까지 최대 35GWh 규모의 셀 양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하나기술은 향후 브리티시볼트가 진행하는 기가 팩토리에 대한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기술은 이달 초 화성 제2공장을 매입해 장비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고객사의 지속적인 조립과 화성공정 설비 수주 확대로 원통형 전지 조립설비와 화성공정 턴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하나기술 관계자는 “연이은 2차전지 화성공정의 수주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입증 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기술 차별화를 통해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고객사를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수주 및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1 I 양지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