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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기능 약하고 마른 남성, 빈혈 위험 3배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빈혈은 철분과 비타민, 엽산 등이 부족해 생기며 요즘 같은 영양 과잉 시대에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문제는 빈혈을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해 적절한 치료시점을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가볍게 여기면 안 되는 질환이다. 이에 빈혈 환자의 특성과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이와 관련해 여러 국가에서 빈혈과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 지수(BMI)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라마다 빈혈의 유병률이 체질량 지수에 따라 높거나 낮다는 상이한 결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한국인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와 빈혈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도 나왔다. 특히 체질량 지수뿐만 아니라 빈혈과 연관이 깊은 신장기능의 상관관계도 함께 분석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태규 한의사 연구팀은 최근 논문을 통해 신장기능이 떨어지고 저체중인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보다 빈혈 위험도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 1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0년~2017년 제 5~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6만4759명 중 검사와 설문응답 데이터가 있는 19세 이상 성인 3만6752명을 연구대상자로 설정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체질량 지수는 저체중(<18.5kg/m2), 정상(18.5-24.9kg/m2), 과체중(≥25.0kg/m2)군으로 나눴다. 빈혈은 남녀 각각 헤모글로빈 13g/dL, 12g/dL 미만일 때를 기준으로 정의했으며 그 결과 빈혈군 3289명, 정상군 3만3454명으로 나눠졌다. 이후 나이와 성별, 소득수준 등을 보정하고 빈혈 유무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 알고리즘으로 계산한 성향 점수를 적용했다. 그리고 1:1 매칭을 통해 총 3298쌍(6596명)을 생성했다. 또한 신장기능에 따른 빈혈과 체질량 지수 상관성 분석을 위해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내는 정도인 사구체여과율(eGFR)을 신장기능 측정 지표로 삼았으며 eGFR 수치가 60mL/min/1.73m2 미만일 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신장 문제 유무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두 군을 비교했으며 오즈비(Odds ratio, OR) 값으로 측정했다. 오즈비 값은 집단 비교 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한다.분석 결과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신장기능이 나쁜 마른 남성의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빈혈 위험도가 3.27배(OR=3.27) 유의하게 높았다는 점이다. 반면 과체중 남성일 경우 신장기능과 무관하게 빈혈 위험도가 정상 체중 남성보다 0.44배, 0.48배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모든 혼란 변수를 보정했음에도 유의한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신장기능과 별개로 체질량 지수와 빈혈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밝혀내기도 했다. 과체중인 경우 정상중인 사람보다 빈혈이 0.7배 덜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체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정상 체중군에 비해 빈혈 위험도가 각각 0.41배, 0.8배 낮았다. 특히 저체중 남성의 빈혈 위험도는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2.39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과체중 인구의 높은 에너지 섭취가 조혈작용에 필요한 철분과 비타민C?K 등 영양학적 요소를 충분히 전달해 빈혈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했다.김태규 한의사는 “신장기능이 떨어지고 저체중인 남성일수록 빈혈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 빈혈과 체중은 만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인 만큼 신장기능과 함께 빈혈과 체중관리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연구는 신뢰도가 높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 연구 결과의 일반화가 용이하고 한국인 대상 최초로 체질량 지수와 신장기능의 특성을 세분화해 빈혈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2021.03.16 I 이순용 기자
"5G 이어 6G도 이끈다"…삼성전자, ITU-R 6G 표준화 회의 의장단 진출
  • "5G 이어 6G도 이끈다"…삼성전자, ITU-R 6G 표준화 회의 의장단 진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총회에서 ‘6G(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 의장단에 진출했다.3월 개최된 ITU-R 총회에서 6G 비전 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삼성전자 최형진 연구원(사진=삼성전자)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형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연구원은 지난 1~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비전 그룹(6G Vision Group) 의장으로 선출됐다. 비전 그룹은 6G 성능과 요구사항 정의, 표준화·상용화 로드맵 등 6G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총회에서 신설됐다.앞서 삼성전자는 5G 표준화 당시 5G 비전 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5G 비전 의장으로서 표준 기여도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6G 표준화에서도 리더십을 이어간다.ITU-R은 전파통신 규약을 담당하는 국제 의결기구로 193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으며, 2023년 6G 비전 완성을 목표로 국제 표준화 준비에 돌입했다. 6G 통신 규격은 이러한 6G 비전을 기반으로 산업계 표준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를 통해 개발되며, ITU-R의 표준 평가를 거쳐 2030년쯤 6G 국제 표준이 확정될 전망이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은 “비전 개발을 계기로 전 세계 6G 연구와 표준화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6G 백서에 기반해 앞으로 ITU와 3GPP 기술표준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삼성리서치는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차세대 6G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후보 기술과 표준화 일정 등을 공개한 바 있다.
2021.03.16 I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 캐나다 이통사 사스크텔에 5G·4G 장비 단독 공급
  • 삼성전자, 캐나다 이통사 사스크텔에 5G·4G 장비 단독 공급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SaskTel)에 5G와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19년 캐나다 시장 진출 이후 3번째 신규 사업을 수주로, 북미시장 공략에 계속해서 박차를 가한 데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삼성전자는 2019년 12월 비디오트론(Videotron)과 5G·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단독 공급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러스(TELUS)와 5G 이동통신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사스크텔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정부가 운영하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1908년 설립 이후 이동통신서비스를 비롯해 유무선 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번에 삼성전자는 사스크텔에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4G 기지국(Radio Unit)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가상화 코어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처음으로 해외에 5G 가상화 코어 장비를 공급한다. 이 제품은 5G와 4G 데이터 트래픽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장비로 각각의 장비를 개별로 구축하는 방식 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사스크텔과 삼성전자는 2022년 5G 비단독(NSA, Non Standalone) 서비스를 우선 상용 개통한 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단독(SA, Standalone)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더그 버넷 사스크텔 CEO는 “삼성전자가 첨단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확신해 단독 공급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5G 통신 기술은 원격 근무와 교육, 가상 헬스케어를 확산시키고 ‘갤럭시 S21 울트라 5G’를 포함한 최신 5G 단말을 통해 사스크텔의 고객들이 5G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철호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장(상무)은 “사스크텔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캐나다에서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경쟁력 있는 5G 엔드-투-엔드 솔루션 공급을 통해 사스크텔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세계 5G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16 I 노재웅 기자
 文대통령, 23일 AZ백신 접종...4월부터 일반인 접종 시작
  • [밑줄 쫙!] 文대통령, 23일 AZ백신 접종...4월부터 일반인 접종 시작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첫 번째/ 내달부터 일반 국민 백신 접종...文대통령은 이달 23일 접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요.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국민 120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고령자 우선' 원칙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접종이 먼저 시작되고 그중에서도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을 우선 시행할 것으로 보여요.또 정부는 접종 후 건강 상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75세 이상에 대해서는 관찰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어요.학교와 돌봄 공간에서도 특수 교육과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으로 접종을 확대해요.한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예정이에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어요.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의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에요.◆당국 “3차 유행 진행 중...4차 유행은 섣부른 해석”방역당국이 현 상황을 두고 4차 유행 진입이 아닌 3차 유행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앞서 방역당국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8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유지하던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현 상황은) 해석과 판단의 문제”라며 “3차 유행이 지금 진행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즉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섣부른 해석’이라고 판단한 거예요.그러면서 윤 반장은 “상황에 따라서는 ‘안정기에 있다가 4차 유행으로 진입하는 거 아닌가’ 예측할 수 있다”며 “3차 유행을 안정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어요.또 “3~4월에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이 생활 속 방역관리를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했어요.◆접종후 잇따르는 부작용에...정부 ‘백신 휴가’ 추진조만간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휴식’이 제도화될 것으로 보여요.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신고가 잇따르면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방역 당국의 판단에서인데요.실제로 증가하는 접종자 수에 비례해 이상 반응 신고도 늘었어요. 누적 신고는 이미 8000건을 넘었고 기저 질환이 있던 50대 의심 신고자 1명이 또 숨지는 등 백신 관련 사망자 역시 적지 않아요.이같은 이유로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접종 후 면역 반응의 하나로 발열이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접종 후 하루 정도 휴가를 받아 몸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어요.이 같은 ‘휴식 의무화’ 방안은 지난 13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접종 후 적절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기관에서 배려해달라”고 했던 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방안이에요.◆유럽서 AZ공포...덴마크·이탈리아 등 이미 접종 중단현재 우리 방역 당국은 백신과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입장인데요.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나라가 속속 생기고 있어요. 네덜란드와 아일랜드를 비롯해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등에서 일부 또는 전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했어요.이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백신을 맞은 뒤 혈액이 응고되는 등 부작용 의심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에요.다만, 이 역시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고 세계보건 기구도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에요.논란이 계속되자 아스트라제네카도 성명을 내고 EU와 영국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1700만명에 대해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혈전 위험성이 증가했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명했어요.하지만 잇따르는 부작용 보고에 유럽에서도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해요.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두 번째/BTS, 그래미 수상 불발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수상이 아쉽게도 불발됐어요. 하지만 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 대중가수가 후보로 오른 것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14일)에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프리미어 세리머니(사전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어요.‘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의 팝 장르 시상 부문 중 하나로, 듀오·그룹·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줘요. 이 부문에 아시아권 가수가 후보로 지명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에요.‘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간 1위를 기록했어요.한편 그래미 수상은 불발됐지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8개 부문을 수상했어요.일본 레코드 협회는 BTS가 ‘제35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3년 연속 ‘베스트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 상을 차지하는 등 총 8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어요.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다 수상 기록이에요.◆방탄소년단 “그래미 후보, 말도 안 되는 경험...더 열심히”‘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발표 후 BTS 멤버들도 저마다 소감을 남겼어요.지민은 “여러분, 이 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전했어요. 또 “아미 여러분,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어요.슈가는 “올해 더 열심히 달리자”며 내년 ‘그래미 어워드’를 기약했어요.또 RM은 “아미가 짱이다”라는 글을 통해 소감을 전했고, 정국은 “매 순간순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는 사랑과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했어요.진과 제이홉도 “아미 사랑해 알러뷰”란 글을 통해 소감을 전했어요.◆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퍼포먼스BTS가 이번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역사적인 단독 무대를 선보였어요. 사전녹화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BTS는 화려한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요. 건물 옥상에도 올라가 한밤중 뜨거운 축제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펼쳤어요.특히 이날 BTS의 무대는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 주요 4개 부문 시상이 모두 끝난 뒤인 시상식 말미에 공개돼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어요. 이에 팝 시장 내 BTS의 위상을 확인하게 한 대목이라는 평가가 많아요.앞서 BTS는 2019년 그래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청되며 그래미 무대를 처음 밟았는데요. 이후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합동 공연에만 참여했어요.그리고 1년 만에 자신들의 노래로 단독 무대를 가지며 카디 비,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공연자로 참석한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어요.BTS는 이번 공연을 통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단독 무대를 펼치는 기록도 남기게 됐어요.◆수상은 레이디 가가에게BTS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제이 발빈·두라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퀘이보의 '인텐션스',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경합을 벌였어요.수상작은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가 됐는데요. 이 노래는 레이디 가가가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6집 ‘크로마티카(Chromatica)’에서 선공개된 댄스 팝 곡이에요.고난을 이겨내는 메시지를 담은 곡에 가가와 그란데 두 최정상 팝스타가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어요. 공개 당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 1위로 데뷔했고 빌보드 스태프가 꼽은 2020년 최고의 노래에 오르기도 했어요. ‘LH해체하라’라고 쓴 현수막을 앞에 단 1톤트럭을 탄 왕숙지구 주민들이 지역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정재훈기자)세 번째/LH직원, 실제 사용 목적 아니면 땅 못 산다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실제 사용목적 이외에 토지 취득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어요.정 총리는 “임직원이 보유한 토지를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투기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신설 사업지구를 지정하기 이전부터 임직원 토지를 전수조사하고 불법투기와 의심행위가 적발되면 직권면직 등 강력한 인사 조치는 물론, 수사의뢰 등을 통해 처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어요.아울러 정 총리는 내부 통제를 총괄하는 준법 윤리 감시단도 설치해 감시, 감독 체계가 상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어요.또 농지취득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며, 농업경영계획서를 철저히 심사하고, 투기우려지역은 신설되는 농지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한다고 말했어요.이렇게 정 총리가 LH에 대해 강도 높은 규제를 강조한 것은 이번 LH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계가 깊은데요. 이에 LH도 현재로선 정부의 어떤 조치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어요.◆"공직자 모두 적용해야" 의견도정 총리의 이런 발표에 일각에선 정부의 조치가 다소 부족하다고 보고 있어요.한 언론보도에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발 정보를 유무형으로 입수하거나 먼저 알 수 있었던 투기꾼들이 LH밖에 없다는 생각과 같다”며 “LH 직원들에게 소유권을 제한할 수 있다면 개발 또는 개발이익과 관련된 공기업, 넓게는 모든 공직자에게 동일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부패를 막기 위한 현명한 방법”이라고 지적했어요.◆대검, ‘LH수사’ 협력단 설치...“6대 범죄는 직접수사”대검찰청이 15일 LH 투기 수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검찰 내 수사협력단을 설치하기로 했어요. 대검은 경찰 중심으로 본격화한 LH 투기 수사와 관련해 수사 협력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보고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협력단’을 설치하기로 했는데요.협력단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중심의 수사를 지원하고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중요 범죄 사안에 대해서는 일선 검찰청의 직접수사를 지휘하는 역할을 해요.또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와 관련된 법리 검토와 수사 사례 분석·수사 기법 등을 일선 검찰청에 공유하고 수사 관련 일일 상황도 점검하기로 했어요.대검 관계자는 "수사협력단을 중심으로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전개해 부동산 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3.16 I 심영주 기자
만65세 접종 첫날…‘만68세’ 文대통령, AZ백신 접종…“솔선수범”(종합)
  • 만65세 접종 첫날…‘만68세’ 文대통령, AZ백신 접종…“솔선수범”(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한다.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오는 23일 공개적으로 접종한다”라며 “대통령 내외의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영국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질병관리청은 필수목적 출국자에 대한 접종 절차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접종은 이에 따른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8주에서 10주 간격을 두고 2차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항체가 생기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접종은 3월말이나 늦어도 4월초께로 예상돼 왔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개된 장소에서 백신 접종 장면을 알릴 예정이지만 경호 문제로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청와대는 밝히지 않았다.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아울러 G7 정상회의에 참석이 예정된 필수 순방 인력도 함께 접종에 나선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스트라 백신 한 병당 10명, 11명이 접종이 가능하다”라며 “쥐어짜는 주사기인 K주사기로 접종할 경우 대통령 내외 외에 8~9명 정도의 수행필수인력의 접종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23일은 그간 만 65세 미만에게만 접종돼 왔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이 시행되는 첫날이다. 만 68세인 문 대통령이 시행 첫날 먼저 팔을 걷어부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일축하겠다는 계획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에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미만에만 접종해오다가, 65세 이상 접종하게 된 만큼 혹여라도 불안해하는 국민 계실 수 있어서 먼저 팔을 걷으시는 것”이라며 “공무상 해외 출국에 해당하는 절차 따르시더라도 시기 늦추거나 조정할 수 있겠겠지만 질병관리청이 65세 이상 접종 시작하기로 한 첫날, 먼저 접종하시기로 일정을 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15 I 김영환 기자
카톡에 등장한 '쇼핑' 탭…이베이코리아 인수 시그널?
  • 카톡에 등장한 '쇼핑' 탭…이베이코리아 인수 시그널?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카카오(035720)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네이버(035420), 쿠팡과 함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빅3’가 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투자은행(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잘 아는 전문가들도 이구동성으로 카카오를 ‘잠룡’으로 꼽는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가진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흡수하면 네이버-쿠팡 양강 체제로 굳어진 국내 이커머스의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대어’ 카카오 뛰어들까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 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은 카카오의 인수전 참여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 롯데, MBK파트너스 등 인수 후보군뿐 아니라 네이버, 쿠팡 등도 카카오의 행보를 눈여겨 본다. 영향력 큰 경쟁자라고 봐서다. 카카오는 2018년 분리 신설한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통해 상거래 사업을 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계열사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IX의 소매 사업부를 흡수 합병해 덩치를 불렸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한 선물하기, 쇼핑하기(톡스토어), 메이커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선물하기는 카카오커머스의 심사를 거쳐 입점한 브랜드의 상품을 카카오가 위탁 판매하고 판매액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구조다. 쇼핑하기는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옥션·G9과 같은 오픈 마켓(열린 장터)이다. 별도 심사 없이 입점 업체가 자체적으로 상품을 등록해 팔고 판매액의 3.5%를 카카오커머스에 수수료로 낸다. 메이커스는 주문 제작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제품 샘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면 주문받은 수량을 카카오커머스가 생산자로부터 직접 매입해 마진을 붙여 판매한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커머스가 이 같은 이커머스 사업을 통해 거래액의 약 10%를 매출로 올린다고 추산한다. 그러나 지난해 161조원 규모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카카오커머스의 시장 점유율은 3%가량으로 미미한 편이다. 이커머스 사업 선발 주자인 네이버(16%), 쿠팡(12%)에 훨씬 못 미친다. ◇ 최근 카톡에 ‘쇼핑’ 탭 추가…커머스 사업 강화 의지사진=카카오문제는 카카오 커머스 사업의 성장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의 거래액 증가율(이하 전년 대비)은 2018년 90.9%에 달했으나 2019년 47.6%, 지난해 67.7%로 내려왔다. 특히 이 기간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 비중이 전체 거래액의 80% 이상에서 67% 내외로 하락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카카오커머스의 성장 잠재력이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선물하기에만 의존해서는 성장에 한계가 크다는 것이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해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으리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사들이면 시장 점유율이 쿠팡과 비슷한 11%로 치솟아 단숨에 업계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카카오가 이달 초 카카오톡 메신저 하단에 ‘카카오쇼핑’ 아이콘(탭)을 새로 추가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메신저 안에 분산돼 있던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등을 한곳에 모아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등 이커머스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의도다. 이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과 연결해서 보는 시각도 있다. 카카오가 이커머스 사업 확대 의지를 보인 만큼 이베이 인수에도 팔을 걷어붙일 것이란 이야기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최근까지 뱅킹,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쪽에 신사업의 우선순위를 두는 모습”이었다며 “시장 규모가 큰 커머스 사업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이베이를 인수한다면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통해 선발주자들을 금세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카카오 측 관계자는 “카카오톡에 쇼핑 탭을 새로 넣은 것은 이베이 인수전 참여와 관련이 없다”면서 “이전부터 꾸준히 추진한 이커머스 사업 강화의 일환이며 이베이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결정한 바 없다”고 했다.
2021.03.15 I 박종오 기자
아이허브, 옥션 입점 기념 인기 웰니스 제품 최대 25% 할인
  • 아이허브, 옥션 입점 기념 인기 웰니스 제품 최대 25% 할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아이허브가 옥션에 공식 입점하며 최대 2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세계 최대 웰니스 제품 유통 전문 기업 아이허브는 G마켓, G9에 이어 옥션에도 공식 입점한다. 이에 따라 해외 사이트 이용에 대한 부담 없이 옥션에서도 아이허브 웰니스 제품들을 바로구매할 수 있다. 아이허브에서만 판매했던 독점 PB 상품을 포함해 1500여개 이상의 인기 해외직구 상품들도 선뵐 예정이다.(사진=아이허브)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허브 독점 PB 브랜드는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 △레이크 에비뉴 뉴트리션과 젤리 형태로 쉽고 간편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는 △구미올로지 등이다. 나우푸드 △닥터스베스트 △라이프 익스텐션 △스포츠리서치 등 유명 직구 대란 영양제뿐 아니라 식품, 뷰티, 반려동물 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웰니스 제품들도 입점 된다.아이허브는 이번 옥션 입점을 기념해 이날부터 21일까지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옥션에서 아이허브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2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결제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옥션에서 주문한 모든 아이허브 제품은 주 6일, 24일 운영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스마트 물류 센터에서 출고된다. 대부분의 제품은 72시간 이내 빠르게 배송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이허브 마케팅팀 관계자는 “해외 직구가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해소하고자, 익숙한 쇼핑 환경을 갖춘 이베이코리아 플랫폼과의 제휴를 넓혀가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아이허브 웰니스 제품을 보다 차별화된 혜택으로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15 I 윤정훈 기자
GS25, '겉바속촉' 쏜살치킨 출시
  • GS25, '겉바속촉' 쏜살치킨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년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본 결과 열 명 중 한 명은 치킨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GS25가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배달 서비스 이용 상품을 분석해보니 절반 가까이(49.9%)가 즉석먹거리, 음료, 스낵 카테고리였다. 특히 치킨25 상품이 10.1%를 차지했다.편의점 GS25에서 GS25직원과 부릉 라이더가 쏜살치킨을 들고 있다. (사진=GS25)GS25 치킨25 담당 MD가 지난 12월 고객 250명 대상으로 상품 개선 요청 사항을 설문 조사한 결과 △1위 세트개발(34.4%) △2위 가격인하(30.8%) △3위 용량증대(20.4%) △4위 식감개선(9.6%) △5위 기타(8.8%) 등 의견을 접수했다.GS25는 이런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쏜살치킨’을 출시한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이용해 만든 순살 치킨으로 기존 치킨25 상품보다 용량을 증대한 640그램(g) 대용량 상품이다. 이는 성인 2~3인이 홈술 또는 야식으로 즐기기에 알맞은 양이다. 포장 박스를 치킨과 증정품 3종을 함께 놓을 수 있는 세트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이 주문하면 순살치킨과 치킨무, 치킨양념소스, 펩시콜라190ML를 한번에 시식 가능하도록 했다.식감도 개선했다. 기존 순살치킨보다 더욱 바삭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일반적인 프라이드 치킨의 컬(튀김옷)을 사용하고, 별도 개발한 매콤한 맛의 양념을 추가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의 차원 높은 순살치킨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이다.GS25는 16일부터 31일까지 요기요나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쏜살치킨 구매시 7000원(배달비 제외)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용 고객이 BC카드로 결제할 경우 선착순으로 추가 5000원이 할인돼 2000원(배달비 제외)에 구매할 수도 있다.GS25는 지난해 3월부터 요기요, 카카오톡 등과 협업해 업계 최초로 주문하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5000여개 점포에서 1500여개 상품을 배달로 주문할 수 있다. 배달비는 3000원이다.성찬간 GS25 편의점 MD부문 상무는 “편의점 배달 플랫폼 GS25가 고객이 가장 주문을 많이 하는 치킨 상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해 혼술 먹거리로 가장 적합한 상품 쏜살치킨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배달 주문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5 I 유현욱 기자
"정전사태에도 전기차 배터리로 10일은 버틸 수 있어"
  • "정전사태에도 전기차 배터리로 10일은 버틸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달 한파가 몰아닥친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400만 가구는 정전으로 난방설비 등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주민들은 자동차 공조장치와 소형 발전기 등을 이용해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외부 충전궁 V2L 커넥터를 연결한 모습미국 텍사스 한파 사태로 인한 전력 공급 차질 이후,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에너지 운반체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의 새로운 역할’이란 제목의 산업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에 탑재되는 고용량 배터리의 경우 가정에서 약 10일간 사용하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어 응급상황 시 전력공급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례로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 배터리용량은 72.6kWh로 지난해 말 서울시 가구당 일일 전력평균사용량 7.3kWh의 10배가량 된다. 특히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야외 등에서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V2L(Vehicle-to-Load)을 시작으로 건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V2H(Vehicle-to-Home)·V2B(Vehicle-to-Building), 더 나아가 아예 전기차 배터리에 있는 전력을 전력망에 연결해 안정화에 사용하는 V2G(Vehicle-to-Grid) 등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에 있다. V2L의 대표적인 사례는 현대차 아이오닉 5다. 이 차량은 2열 시트 하단에 실내 V2L 포트를 설치해 운행 중에 전기를 이용할 수 있고 외부 충전구에 V2L 커넥터를 연결할 경우 외부에서도 최대 3.6kWh의 전력을 이용할 수 있다. V2H와 V2B의 기술은 캐나타 스타트업인 오시아코(Ossiaco) 사례가 있다. 오시아코는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과 연동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고 정전 시에는 전기차 배터리를 응급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dcbel)를 출시했다. V2G는 일본 닛산 사례가 있다. 2018년 전기차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전력수요에 따라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유동적으로 활용해 전력망을 안정화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닛산 에너지’ 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중이다. 현대차 역시 전기요금이 싼 심야시간대에 충전하고 이를 전기사용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다시 전기회사에 판매해 전기차 소유주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V2G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가 단순히 차량을 이동시키는 에너지원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운반체로써의 역할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호 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성능 등이 향상되고 배터리 구독경제 등 새로운 모델이 확산되면 전기차의 활용도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3.15 I 이승현 기자
대덕전자, 비메모리 시장 진출 확대 수혜 전망…목표가↑-대신
  • 대덕전자, 비메모리 시장 진출 확대 수혜 전망…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대덕전자(353200)가 비메모리 시장 진출 확대로 수혜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 4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28.6% 상향했다. 대덕전자의 현재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1만 41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 BGA) 투자로 비메모리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저수익 제품의 축소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변화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주목해야한다”며 “선제적인 FC BGA 투자로 2022년 비메모리 매출 증가,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대덕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48억원에서 올해 490억원, 내년엔 705억원으로 매년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일, FC BGA에 추가로 700억원 투자 결정(공시)했고 지난해 7월 신규 투자(900억원) 결정 이후, 16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박 연구원은 “FC BGA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5G 서비스 확대로 서버/네트워크 중심으로 수요 증가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적용 및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로 통합솔루션 형태의 반도체의 신규 수요가 발생해 FC BGA 계열의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이 발생해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C BGA는 메모리 계열대비 비메모리 기판이며, 주로 PC향 CPU, 서버/네트워크 및 자율주행의 CPU 역할을 담당한 반도체용 기판에 적용한다”며 “공급업체는 일본 이비덴과 신꼬, 한국의 삼성전기(009150)에 국한된 PCB 부문에서 하이엔드 기술을 요구, 대덕전자가 1600억원 투자 결정 이후에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을 감안하면 2022년 이후 FC BGA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본격적 진행 전망”이라고 짚었다.박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전장향 포트폴리오에서 범용 MLB 형태보다 반도체(메모리+비메모리) 계열의 기판으로 매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카메라모듈향 연성PCB는 고배율 줌을 제공한 폴디드/고화소 카메라에 집중 및 5G용 안테나 패키징(AiP), SiP 분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FC BGA 투자를 감안한 전체 매출(연결 yoy) 증가는 2020년 -13.2%에서 2021년 5.9%, 2022년 16.7%, 2023년 11%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2020년 148억원에서 2021년 490억원, 2022년 705억원, 2023년 951억원으로 증가(yoy)가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2021.03.15 I 양희동 기자
치열해진 반도체 인력 쟁탈전…국내·외 할 것 없이 모신다
  • 치열해진 반도체 인력 쟁탈전…국내·외 할 것 없이 모신다
  • 삼성전자 직원이 온라인으로 치른 GSAT을 감독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에 글로벌 반도체 업계들의 인력 쟁탈전이 치열해졌다. 특히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주요 업체들이 시설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인력 모집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규모 반도체 인력 채용 나서14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 10일부터 반도체 제조 관련 첨단 설비와 공정 유지·보수, 생산라인 유틸리티 제조 분야 등의 설비·인프라엔지니어 신입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자릿수 수준의 대규모 인력 충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와 생산기술연구소, 반도체연구소, 인프라총괄, 종합기술원, DIT센터, TSP총괄, 경영지원실 등 DS부문 10개 조직의 41개 분야에서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다. 채용 인원 역시 세 자릿수에 달하며 통상적인 경력 채용보다 훨씬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해외 법인에서도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독일 뮌헨 반도체법인과 미국 오스틴, 새너제이법인에서도 각각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가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관련 전문인력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호황 신호에 대비해 반도체 부문 인력을 전년 대비 8%가량 늘렸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인력은 5만9117명으로 전년 대비 8.6% 늘었다. 반도체 부문 인력이 8% 넘게 늘어난 것은 슈퍼사이클 한가운데 있었던 2017년(10.9%)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000660)도 인력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 8일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R&D), 양산·기술, D램, 낸드플래시, 패키지, CIS, 품질보증, 솔루션, DT, 상품기획 등 10개 분야의 28개 직무부문에서 정규직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지난해에는 경력직 채용을 4월에 진행했던 점을 감안하면 한달 가량 앞선 공고다. 또 채용 규모도 지난해 ‘00명’에서 올해 ‘000명’으로 크게 늘어 수백명 수준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DB하이텍(000990)도 R&D 인력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반도체 회로설계와 반도체 소자 집적기술(BCD) 개발, 무선주파수(RF)칩 소자와 공정개발이다.◇TSMC도 역대 최대 수준 인력 채용…반도체 호황 대비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반도체 기업들도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계 1위 대만의 TSMC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90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TSMC의 대만 근무인력 5만명의 20%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D램 세계 3위 업체인 마이크론 역시 차세대 D램 제조를 위해 극자외선(EUV) 설비를 담당할 엔지니어를 찾는다는 구인공고를 냈다. 미국 현지와 싱가포르법인, 인도 하이드라바드 공장 등에서 채용한다. 중국 파운드리업체 SMIC와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 YMTC, CXMT 등도 경력직 채용에 혈안이다.반도체 기업들이 너도나도 채용 확대에 나선 것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호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가전제품과 정보통신(IT) 기기 판매가 늘고 있고 5세대 이동통신(5G)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은 대규모 신규 설비투자를 공식화하면서 인력 확보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또 반도체 품귀현상이 차량용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 가전 등 전 산업계로 확대되고 있어 인재 확보전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시장의 호황이 예상되자 업계에서 지난해부터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에 나서며 대비하고 있다”며 “반도체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인재 양성이 곧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2021.03.14 I 배진솔 기자
코로나 사태에도…정보보호산업 매출·수출 모두 증가
  • 코로나 사태에도…정보보호산업 매출·수출 모두 증가
  • (자료=과기정통부)[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이 전년보다 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도 이전 해에 비해 8% 이상 늘어났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정보보호 산업 매출은 전년대비 6.4% 늘어난 11조8986억원으로 집계됐다.이중 정보보안 산업 매출 성장률은 8%로 전체 성장률보다 더 높았다.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개발 매출이 825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9.7%), 보안 컨설팅 서비스(9.2%) 등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같은 기간 물리보안 산업 매출은 5.7% 늘었다. 보안용 카메라 제조와 출동 보안 서비스 매출이 각각 1조3240억원, 1조8888억원을 차지했다. 열화상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용 카메라 제조 매출은 8% 넘게 늘었다.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제조, 출입통제 장치 제조 분야도 4.4%, 6.8%씩 성장했다.수출액도 커졌다. 지난해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전년보다 8.8% 증가한 약 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정보보안산업 수출액은 약 1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개발이 531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급격한 비대면 시장의 성장과 현지 업체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보안, 가상사설망 등 관련 솔루션 수출도 늘었다.물리보안산업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 늘어난 1조7894억원을 기록했다. 보안용 카메라 및 저장장치 제조 매출이 각각 6180억원, 6171억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비대면·비접촉 확산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안용 카메라와 함께 방역 관련 출입통제 시스템 수출이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보보호 기업 수는 전년보다 17.3%가 늘어 1283개로 늘어났다. 정보보안 기업은 531개로 12.3% 증가했으며, 물리보안 기업은 752개로 21.1% 늘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보보호 기업 수는 매년 10.4%씩 늘어나고 있다.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정보보호산업계가 지난 한 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디지털 경제 가속화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매출과 수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2021.03.14 I 김국배 기자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셀럽스 픽’ 론칭
  •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셀럽스 픽’ 론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 본점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셀럽스픽(Celeb’s Pick)’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셀럽스픽은 말 그대로 식품 명인과 요리연구가 등 국내 푸드 셀럽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선택한 상품과 그 상품을 원재료로 한 밀키트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편집 브랜드다. 수많은 국산 식재료들 중에서 셀럽들이 직접 만들거나 선택한 식재료만을 엄선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론칭에서 선보일 상품은 전통장 30종과 이를 주재료로 한 밀키트 3종으로 지난해 6월부터 명인들을 협업을 시작해 10여개월간 공을 들여 탄생시켰다.명인의 상품은 우수한 품질뿐만 아니라 대중화되지 않은 상품이라는 점과 한정된 수량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을 갖고 있어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 롯데백화점 내 전통장 관련 상품수도 지난 2년새 2배 가까이 늘어 현재 100여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매출은 2019년 18%, 2020년 20%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셀럽스픽의 첫번째 셀럽으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이자 조선시대 궁궐에서 전해 내려오는 어육장 비법을 계승하고 있는 ‘권기옥 명인’, 꿀 발효액으로 장 특유의 냄새와 짠맛을 줄이는 비법을 개발하고 대추, 마늘 등을 넣어 특색있는 고추장을 선보이는 ‘지민정 명인’, 다년간의 노하우로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한 ‘최종대 명인’ 등 3명을 선정했다.대표 상품으로는 신선한 육류와 해물 등을 메주와 함께 넣어 1년을 땅 속에서 발효숙성시킨 장으로 전통장의 참 맛을 맛볼 수 있는 ‘권기옥 궁중어육된장(230g·1만8000원), 전통적 고추장 제조 방식에 마늘을 넣어 감칠맛을 더한 ‘지민정 마늘 효소 고추장(250g·1만9900원), 옛날 방식 그대로 무쇠솥과 참나무 장작을 이용하여 콩을 삶고 자연 건조를 하여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덜한 ‘최종대 청국장(350g·6000원)등이 있다.롯데백화점은 고추장, 된장 등 명인의 장을 단일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명인의 대표상품으로 여겨지는 전통장을 활용한 ‘밀키트’도 3월 말 선보인다. 최근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증가해 밀키트에 대한 고객 니즈도 크게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는 1인 가구와 젊은 세대들에게 전통의 맛을 알리기에도 밀키트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밀키트는 총 3종으로 권기옥 명인의 된장으로 만든 ‘차돌박이 된장찌개’와 최종대 명인의 청국장을 활용한 ‘청국장 찌개’는 할머니의 손맛을 재현해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젊은 세대들이 즐겨찾는 메뉴인 떡볶이는 지민정 명인의 고추장을 활용해 ‘핫 떡볶이’로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향후 전국 요리 고수로 불리는 요리연구가와 셰프들을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상품과 밀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다.한욱진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급성장하는 집밥 트렌드와 함께 프리미엄 식재료와 밀키트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셀럽스픽 론칭을 시작으로 백화점만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4 I 전재욱 기자
토핑 요구르트 강자 '비요뜨' 도전장 내미는 '요거톡'
  • [내돈내먹]토핑 요구르트 강자 '비요뜨' 도전장 내미는 '요거톡'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HMR(가정 간편식),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플립형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와 ‘요거톡’을 비교 시식해봤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확찐자’ 탈출하기 위해 운동 특훈에 들어갔다. 운동 전 간단한 저녁으로 요기할 만한 식품을 고민했고, 토핑 요구르트(요거트)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심한 일반 요구르트 제품보다 약간의 플레이크(후레이크)와 함께 씹는 맛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다.집 앞 CU 편의점에 가니 냉장 매대 상단에 ‘비요뜨’와 ‘요거톡’이 토핑 요구르트로 나란히 진열돼 있었다. 오래 접해 온 비요뜨는 익숙했는데, 요거톡은 다소 생소했다. 두 제품 개당 편의점 판매가격은 1400원으로 동일했다. 이달 3월 한 달 간 ‘2+1 행사’(CU 기준 일부 제품 限)도 똑같이 진행하고 있다.편의점 CU 냉장 매대에 ‘비요뜨’와 ‘요거톡’이 나란히 놓여 같은 가격과 판촉 행사로 경쟁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비요뜨’는 서울우유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꺾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로 출시하며 신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최근 ‘비요뜨 초코팝’과 ‘비요뜨 초코크리스피’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면서 기존 초코링, 크런치볼, 후루트링, 쿠키앤크림, 오!그래놀라에 이어 총 7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요거톡’은 풀무원다논이 지난해 9월 후발 주자로 출시한 제품이다. 현재 ‘요거톡 초코그래놀라’, ‘요거톡 링&초코볼’, ‘요거톡 스타볼’ 3종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플립형 토핑 요구르트 시장을 개척하고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울우유 ‘비요뜨’에 풀무원다논 ‘요거톡’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두 브랜드 제품을 비교해보자며 ‘비요뜨 초코크리스피’와 ‘요거톡 초코그래놀라’ 1개씩 사들고 왔다.서울우유 ‘비요뜨’(왼쪽)와 풀무원다논 ‘요거톡’(오른쪽) 모습. 요구르트와 토핑용 플레이크가 각각 담긴 용기 크기와 디자인이 다르다.(사진=김범준 기자)우선 비요뜨와 요거톡을 나란히 놓고 보니 용량과 크기의 차이가 보였다. 제품을 뒤집어 아랫면을 보니 차이는 더욱 분명했다.정사각형과 타원형의 전체적인 윤곽 디자인 뿐만 아니라, 요구르트와 토핑용 플레이크를 각각 구분해 담긴 용기 컵 크기 차이가 바로 구별됐다. 요구르트 함량은 ‘비요뜨’가 더 많았고, 토핑용 플레이크 함량은 ‘요거톡’이 더 많았다.서울우유 ‘비요뜨 초코츠리스피’를 개봉해 토핑 플레이크를 플립하고 잘 버무린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실제 상품 표기 정보에 따르면 ‘비요뜨 초코츠리스피’ 총 내용량은 142g(215㎉), 초코크리스피 플레이크 함량은 12g이다. 개당 영양 정보는 나트륨 90㎎, 탄수화물 26g, 당류 19g, 지방 9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4.9g, 콜레스테롤 17㎎, 단백질 7g, 칼슘 183㎎ 등이다.반면 ‘요거톡 초코그래놀라’의 총 내용량은 130g(169㎉), 초코그래놀라 플레이크 함유율 15.38%(약 20g)다. 개당 영양 정보는 나트륨 68㎎, 탄수화물 22g, 당류 15g, 지방 6.9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3.1g, 콜레스테롤 10㎎, 단백질 5g, 칼슘 118㎎ 등이다.풀무원다논 ‘요거톡 초코그래놀라’을 개봉해 토핑 플레이크를 플립하고 잘 버무린 모습.(사진=김범준 기자)같은 가격이지만 ‘비요뜨’가 ‘요거톡’에 비해 플레이크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내용량과 영양이 더 많다.그래서인지 플레이크를 토핑해 먹기 좋게 버무리면 ‘비요뜨’는 좀 휑한 느낌이 드는 반면 ‘요거톡’은 플레이크가 풍성하다는 느낌이 든다. 요거톡이 요구르트 양은 조금 적고 플레이크 양은 조금 많기 때문일 것이다.서울우유 ‘비요뜨’(왼쪽)와 풀무원다논 ‘요거톡’(오른쪽)을 각각 개봉해 토핑용 플레이크를 요구르트에 버무린 모습. 요거톡이 조금 더 빽빽하다.(사진=김범준 기자)이번에 비교 시식한 두 제품의 토핑 플레이크가 완전히 같지 않고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기 때문에 식감과 풍미를 단순하게 비교할 순 없겠지만, 둘 다 요구르트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과 플레이크의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졌다.토핑을 버무리고 시간이 꽤 지나도 플레이크의 바삭한 맛이 두 제품 모두 끝까지 잘 살아 있다. 두 제품의 맛과 식감에 있어 큰 차이는 없지만, ‘비요뜨’가 조금 더 산미가 있는 새콤한 발효 요구르트 맛이 난다. ‘요거톡’은 상대적으로 달고 가벼운 맛이다. 취향껏 먹으면 된다.
2021.03.13 I 김범준 기자
나눔협회·청년기업, 한솔복지관에 농산물 100상자 후원
  • 나눔협회·청년기업, 한솔복지관에 농산물 100상자 후원
  • 유현숙(왼쪽서 6번째) 나눔협회 이사장이 경기 성남 분당구 한솔복지관에서 청년창업가들과 농산물키트 100상자를 후원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나눔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나눔문화예술협회(나눔협회)는 최근 경기 성남 분당구 한솔복지관에 농산물키트 100상자(4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나눔협회는 청년창업기업인 ㈜장승F&F, ㈜밀스원, ㈜더로얄클럽, ㈜쎄라퀸, Firm9Zero, 하늘이야기카페 등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 농산물키트를 마련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나눔협회가 주관한 ‘초기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KT&G 후원)에 참여했었다. 나눔협회 등이 제공한 농산물키트에는 쌀, 김치, 감자, 방울토마토, 김, 새송이버섯, 손소독제가 담겼다. 이 물품은 분당구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한다.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청년창업가들이 함께 나눔을 펼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은 청년창업가들이 후원자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청년창업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성공 경영을 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달에도 분당구 한양마을복지관에서 쌀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나눔협회는 국내외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와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문화소외지역 어린이 교육, 저개발 국가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하고 있다.
2021.03.12 I 이종일 기자
"에어팟3 이렇게 생겼다"…이달 23일 공개되나
  • "에어팟3 이렇게 생겼다"…이달 23일 공개되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이달 말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무선이어폰 신제품 ‘에어팟3’(가칭)의 실물 이미지가 잇따라 유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 유출된 에어팟3 랜더링. (사진= 기즈모차이나, 리크애플프로 트위터)◇짧아진 콩나물…프로 닯은 에어팟312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3일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에어팟3를 비롯해 신형 아이패드 프로, 에어태그 등의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11일(현지시간) 공급업체로부터 입수한 3D 가상 이미지(렌더링)를 공개하면서 “렌더링 속 에어팟3 디자인은 시장에 출시될 최종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공개된 이미지는 전세대 에어팟보다 ‘에어팟 프로’와 유사하다. 짧아진 기둥(스템)이 눈에 띈다. 에어팟의 상징과도 같은 ‘콩나물’ 다자인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이다. 앞서 지난 10일 온라인에 유출된 에어팟3 랜더링과도 유사하다. 당초 에어팟3에 에어팟 프로와 같이 교체 가능한 실리콘 이어팁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이어팁 없는 오픈이어 디자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에어팟3에 공간 오디오가 포함될 수 있다는 징후가 있었지만 에어팟 프로의 대표 기능인 소음차단 기능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간 음향은 애플이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맥스에 탑재한 기능으로, 머리 위치와 방향에 맞춰서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에어팟3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프로 라인이 아닌, 기본형 모델이다. 애플은 지난 2016년에 에어팟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2019년에는 에어팟 2세대와 에어팟 프로를 각각 출시했다. 에어팟3의 가격은 150~200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예상 이미지. (사진= 마이스마트프라이스)◇미니 LED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에어태그도 공개 예상미니 발광다이오드(LED)가 탑재된 신형 아이패드 프로도 오는 23일 에어팟3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태블릿 제품 중 처음으로 5G를 지원할 전망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와 11인치 두 가지 크기로 나오며,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9인치 모델에는 새로운 미니 LED 기술이 적용되는데, 미니 LED는 기존 소재인 액정화면(LCD)에 비해 색 대비와 재현력이 향상되고 전력 효율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라이다(LiDAR) 센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기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칩셋은 ‘A14’보다 강력한 ‘A14X’이나 애플이 자체 설계한 M1 칩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설이 끊이지 않았던 위치관리 액세서리인 ‘에어태그’(가칭)도 이달 말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에어태그에는 초광대역(UWB)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UWB는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보다 정확도가 높은 무선 기술로, 위치 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한편, 3월은 세계개발자대회(WWDC·6월), 아이폰 공개행사(9월)와 같이 애플이 매년 정기적으로 행사를 여는 시기는 아니다. 지난해 3월에는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 신제품 출시를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했다.
2021.03.12 I 장영은 기자
현대공업, 제네시스와 아이오닉의 쌍끌이-하나
  • 현대공업, 제네시스와 아이오닉의 쌍끌이-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현대공업(170030)에 대해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에 자동차 내장재를 납품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공업은 자동차 내장재 중 시트패드·암레스트·헤드레스트를 주력으로 하고, 시트백보드·레그서포트로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제네시스·아이오닉 브랜드에 납품하면서 성장성이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송선재 연구원은 “2020년 기준으로 제네시스 모델향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33% 비중을 차지했는데, 2021년 기존 납품 모델들의 생산 증가와 GV70·JW 등의 추가 등으로 28% 증가하면서 900억원(매출비중 38%)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송 연구원은 “제네시스 라인업이 추가 확대되고, 해외 수출까지 증가하면서 2022년에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1년부터는 고객사의 전기차 전용 모델들에 대한 납품도 시작된다”고 전했다.3월 아이오닉5에 암레스트·헤드레스트를 납품하고, 7월 기아 EV6, 이후 제네시스 JW 모델에 대한 납품도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연구원은 “관련 매출액이 2021년에는 약 90억원(매출비중 4%)이 반영되고, 2022년 이후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전기차 라인업이 2022년 이후에도 계속 확대될 것이고, 현대공업의 납품경험과 제품 경쟁력을 감안할 때 추가 수주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현대공업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277% 증가한 2099억원, 127억원(영업이익률 6.0%)으로 호조를 보였다. 송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감소의 부정적 환경 속에서도 고객사의 내수 판매 증가와 주력 납품 중인 제네시스 G80·GV80 모델에 대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상대적 고가 모델에 대한 납품으로 믹스 개선, 그리고 고정비 절감 노력 등이 어우러지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2021년에도 관련 효과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제네시스 GV80·G80 물량 증가와 신규로 GV70·JW·G80e 납품이 가세하고, 연말에 G90 신형 효과도 기대된다”며 “전기차 전용 모델들에 대한 대응도 3월 아이오닉5 물량부터 시작해 하반기 나올 제네시스 JW 및 기아 EV6도 추가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신모델 효과에 힘입어 현대공업의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24% 증가한 2350억원, 157억원(영업이익률 6.7%)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1.03.12 I 박정수 기자
발빠른 변화·과감한 선택으로 사랑받는 르노삼성 QM6
  • 발빠른 변화·과감한 선택으로 사랑받는 르노삼성 QM6
  • 르노삼성자동차 NEW QM6[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보통 자동차는 신차나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 판매량이 급증하기 마련이다. 디자인이 새로워지고 개선된 기능이 다양하게 탑재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점차 신차 주기를 짧게 가져간다. 그야말로 신차 무한경쟁 시대다.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차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 QM6다. QM6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발빠른 변화와 다른 경쟁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LPG 모델 채택 등 과감한 승부수로 국내 SUV시장의 스테디셀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형 QM6, 출시 18일 동안 2790대 판매..상위 트림 선택 多QM6는 2016년 9월 QM5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됐다.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르노삼성 뿐 아니라 국내 시장의 대표적인 중형 SUV로 자리잡았다. 르노삼성에서도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내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오랫동안 도맡아 오고 있다. QM6는 지난 2019년 6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고, 지난해 11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한 차례 업그레이드를 했다. 특이한 점은 업그레이드 모델이 부분변경 때보다 더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르노삼에 따르면 부분변경된 QM6의 경우 사전계약 포함해 21일간 1612대가 판매됐고 지난해 11월 6일 판매를 시작한 신형 QM6는 같은 달 23일까지 18일 동안 2790대가 팔리면서 전작보다 판매량이 73% 증가했다. 특히 상위 트림인 RE Signature와 프리미에르 라인의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계약 중 상위 트림을 선택한 고객은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44%를 차지했다. 또한 이 중에서도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 모델에 새롭게 추가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 라인을 선택한 소비자 비율은 약 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GDe 프리미에르가 전체 비율에서 약 5%를 차지하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LPG 모델의 경제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리미에르 라인이 효율적인 드라이빙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춘다고 볼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NEW QM6◇‘세단만의 시장’ LPG 부문에서 SUV로 1위 차지해 눈길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 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 1회 충전 시(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QM6 LPe는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는 친환경 중형 SUV이기도 하다. LPG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경유 대비 13%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킬로미터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경유(1.055g)는 물론, 휘발유(0.179g) 대비 가장 낮다.여기에 작년 9월 최종 확보한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는 QM6 LPe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여준다.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안전성을 최고 수준까지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floating)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NVH)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그 결과 QM6 LPe는 지난 1월, 일 년간 2만7811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승용 LPG 시장내에서 르노삼성 QM6 LPe의 점유율은 27%다. 지난해 팔린 LPG 승용차 3대 중 1대가 QM6였다는 얘기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경쟁사의 LPG 세단으로, 지금까지 ‘세단만의 시장’이던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들의 경우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였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 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르노삼성 QM6 판매 현황 (자료=르노삼성)◇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전 트림에 적용두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QM6는 외관 디자인에 더욱 방점을 찍었다. 우선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Mesh) 패턴으로 변경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프리미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아이덴티티로 이번에 NEW QM6에 처음 적용했다. 퀀텀 윙은 양쪽으로 이어진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및 차체를 부드럽게 감싼 캐릭터라인과 맞물려 ‘강렬한 아름다움’을 역동적으로 구현한다. 퀀텀 윙과 메시 패턴은,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새겨 넣은 ‘NEW QM6’ 로고를 더욱 빛나게 한다.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NEW QM6는 이를 통해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한층 강화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은 적으면서도 밝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까지 제공한다.여기에, 지난해 7월 더 뉴 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이번에 NEW QM6에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르노삼성자동차만의 라이트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이 동급 유일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외관 디자인의 미적감각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명확한 시그널 전달로 안전에도 기여하는 등 전체적인 제품 완성도를 업그레이드한다.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QM6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솔린 SUV 판매 1위’, ‘중형 SUV 판매 1위’, ‘전체 SUV 판매 1위’ 등 영광스러운 기록들을 숱하게 남겨왔다. 이 같은 타이틀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훈장과도 같다”며 “검증된 제품경쟁력에 새 디자인을 더한 이번 NEW QM6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만족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12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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