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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단 두 줄의 현으로…K컬쳐 뿌리를 되짚다-D램 고정거래가 2년 3개월 만에 반등-은행·카카오 때린 尹 “독과점 행태, 반드시 제재”-[사설]안팎으로 새는 핵심기술, 구멍난 둑 보수 시급하다-[사설]청신호 켜진 수출, 신시장·신산업 개척 박차 가해야△종합-전교생 원어민 영업수업은 기본..코딩·서핑까지 사교육 걱정 없죠-1++ 한우 등심이 9900원..아침부터 100여명 ‘오픈런’△13개월 만에 수출 반등-자동차 날고 기계·선박 뛰고…대중 수출 부진도 끝 보인다-반도체 수요 회복 본격화 D램값 15% 뛰었다-“수출환경 격변…국가투자자지주회사 만들어 경쟁력 키워야”△종합-지방가는 기업, 법인·재산세 면제…‘4대 특구’ 수도권과 격차 줄인다-기류 바뀐 美 “일시 교전 중단”…블링컨 국무 현지 급파-“재정 늘리면 고물가로 서민 힘들어”..尹대통령, 긴축재정 기조 거듭 강조-“경기악화” vs “재정중독 치유”…전문가들 ‘긴축재정’ 갑론을박△일회용품 규제 혼선-“늘어난 설거지 어찌하나” “텀블러 요구 사실상 불가”…곳곳서 볼멘소리-“일단 시행부터” vs “대책 마련부터”-“선진국은 허용하는데…생분해 플라스틱 비닐까지 퇴출 위기”△정치-민주, ‘친명 일색’ 총선기획단 출범…비명 “이게 통합이냐” 반발-“신당 창당하면 스펙트럼 넓혀 전국구로 키울 것”-與 “중점법안 50개 통과” 野 “민생회복 제안” 발표…정책대결 본격화-방사청장 “KT-21초도 양산 ‘40대’ 유지돼야”-“북, 핵개발경제성장 ‘병진’ 불가능하지만…과소평가는 안돼”△경제-20년 전에 만든 상속·증여세, 현실화 필요-그냥 쉬는 청년 1년 새 6.6만명 증가..30%는 “원하는 일자리 못 찾아서”-법인세 감세수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6배’-8조 체코 원전 수주 韓·美·彿 3파전 가닥△금융-‘이자장사’ 비난에도…은행 평균 연봉 1억 훌쩍-총당금 부족한 은행 ‘적립요구권’ 생긴다-금리 올라도 ‘빚투’…가계대출 한달새 3.4조 올랐다-보복소비 끝났나…3분기 카드 승인액 2.4% 찔끔 증가△Global-테슬라, 오토파일럿 오작동 사망사고 소송 승소-토요타, 美 배터리 공장에 10.8조원 추가 투자-사우디, 2034 월드컵 유치 사실상 확정△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뜨거운 열정, 묵직한 감동, 따뜻한 위로…K컬처 진수 선사-전에 없던 ‘해금 트리오’ 도전 지지 감사..같은 길 걷는 연주자들과 영광 나누고파-BTS부터 와이즈발레단까지…장르 간 경계 허물어△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와이즈발레단 몸짓에 탄성..김호중 무대땐 보랏빛 떼창-“K컬처 주역 예술인 촘촘한 지원하겠다”-“문화대상 10주년 문화예술계 큰 획”-트바로티 보려고 부산서 버스 대절..레드카펫 명당 맡으려 아침부터 북적△산업-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힘합쳐 XR 핵심 ‘올레도스’ 만든다-현대차 올라탄 ‘LG OS’ 자율차 시대 함께 달린다-한종회 부회장 “기술·품질 양보 못해…‘원 삼성’ 거듭나야”-LG엔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잘하면 혜택”-포스코인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 동맹-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점토서 리튬 뽑아낸다-SK이노,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속도△ICT-“R&D 기반 무너져”…삭감 예산 재검토 요구 빗발-정부 SaaS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70%는 NAVER Cloud 선택 -해커부대 재정비한 北…공격 범위·기간 늘어났다-네트워크 고도화, 신기술 확보…6G에 2028년까지 6324억 투자△제약·바이오-‘짐펜트라’ 국산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 유력-엔케이맥스, 내년 영업손실 대폭 ‘축소’-자체 DDS 기반 개량·혁신 신약 개발 도전할 것-대원제약, 2년내 연매출 1조 달성 목표△Auto&Life-진단부터 탁송까지 풀필먼트 서비스…‘중고차계 아마존’ 꿈꾼다-럭셔리 전기차 끝판왕…“우리 차랑 바꾸자!” 외침에 어깨 으쓱△증권-파이브가이즈 약발 안 먹히네-불법 막겠다고 아예 금지? 공매도 전면금리론에 화들짝-“차별화된 운용 실력…채린이가 반한 한끗 차이죠”△증권-힘못쓰는 코스피…저평가 종목 사들이는 ‘큰손’-코스닥 자사주 매입 1년새 ‘반토막’-STO 흥행요소 풍부한 韓…금융선진국 도약 기회-KB자산운용,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마이포트’ 상용화 속도△부동산-“너무 비싸 안 사요”…서울 아파트거래 ‘꽁꽁’-7% 주담대에 실수요자 위축..강북구부터 집값 뒷걸음질-뻥 뚫린 하수관…악취 고통도 홍수 걱정도 쓸어보내 -고금리 장기화에…내년에도 집값 2% 빠진다 △피플-중증장애 어린이 가족들 ‘숨돌릴 시간’ 생겼다-지동섭 SK 온 대표, 배터리의 날 ‘은탑산업훈장’-박정원 두산 회장 장남, 두산 신사업전략팀 입사-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총괄부회장 승진-KT,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 드라이브-라인게임즈,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윤주현 영입-효성, 베트남서 의료봉사-부영그룹, 무주 저소득 대학생에 4000만원△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교육개혁 성공공식-[기고]‘투심’은 주주환원에 달렸다△전국-서울편입땐 교통지옥 해결 vs 혐오시설 김포로 떠넘길 것-불똥 튄 경기 분도…김동연 지사 “흔들림 없이 진행”-충청권 초광역철도 9부 능선 넘었다△사회-‘출퇴근 지옥철’ 2개칸 의자 싹 없앤다…4·7호선 ‘입석칸’ 시범 도입-‘전세지옥’ 손에 든 한동훈 “무기한 엄정단속 약속”-2034년엔 5.6만명 부족…의대 이어 간호대도 정원 늘린다-‘사기’ 전청조 수사…남현희 가담 여부 집중-‘김포 서울 편입 논란’ 오세훈, 6일 김포시장 면담
- 현대차, 10월 37만7986대 판매…전년比 9.6%↑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 10월 총 37만7986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9.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서는 6만4328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5.9% 늘어났다. 세단은 그랜저 8192대, 쏘나타 4849대, 아반떼 5017대 등 총 1만8530대를 팔았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2825대, 싼타페 8331대, 투싼 3432대, 코나 2934대, 캐스퍼 3648대 등 총 2만4012대 판매됐다. 현대차 2023년 10월 판매실적.(출처=현대차.)포터는 8578대, 스타리아는 326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7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969대, GV70 3707대 등 총 7596대가 팔렸다.해외서는 총 31만365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GV80 쿠페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Wㆍ저전력 등 중요성 커져”...과기정통부, 6G R&D 전략 공개(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가 차세대 네트워크로 불리는 6G 글로벌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만큼, 데이터 트래픽 폭증을 막아주는 기술 고도화, 장비전력 소비량을 줄여줄 신기술 개발 등에 집중해 6G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자료=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 파크에서 ‘6G 글로벌 2023’의 개막식을 열고, 한국의 6G R&D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기존 투자 내용과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될 6G 기술개발사업의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이번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6G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와 함께 신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트래픽은 2021년 2853Tbps에서 2027년 1만7477Tbps로 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백본망, 구내망, 해저케이블 등의 네트워크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네트워크 장비의 전력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5G의 전력소비량을 4G와 비교해 보면 약 2배 이상 많다. 때문에 유ㆍ무선 네트워크 기술 향상, 에너지 효율 기술 향상 등이 요구되고 있다.조경래 과기정통부 팀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전선형 기자)조경래 과기정통부 팀장은 “미래 네트워크는 에너지효율, 사이버 보안 신뢰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방안으로 가고 있다”며 “가상 모듈 경량화 등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기반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6G 관련 산업에 약 632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6G핵심 기술개발사업에 1917억원, 올초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한 6G산업기술 개발사업에 4407억원(국비 3732억원, 민자 6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6G 산업 기술개발사업은 내년 6G 표준화 작업에 집중하고 오는 2026년에는 프리-6G 기술시연,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특히 무선통신에서는 5G에서 3.5GHz의 용량 한계와 28GHz의 커버리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7~24GHz인 어퍼미드(Upper-mid) 밴드 대역 커버리지 확장 기술개발에 나선다. 유선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6G 프론트홀에서 전달망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초고속·대용량 광전송 시스템 및 부품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SW 전환이 일부 진행된 5G 모바일 코어 기능을 유연성·고가용성·고성능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코어망 SW(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자율적으로 네트워크를 관리·제어하고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한 인공지능(AI)기반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도 개발한다. 조 팀장은 “올해 말 6G 비전이 발표되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서 표준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인데, 이때 우리 산업계와 학계가 표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표준활동 지원, 표준 전문가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6년에는 학계, 통신사 등을 한데 모아 6G 기술을 시연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6G 글로벌 리더십 확보하자”...‘6G 글로벌 2023’ 개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올해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6G 비전 수립에 앞서 글로벌 국가들이 6G네트워크 기술 동향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6G는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으로 한국도 4407억원의 예산을 확정하며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개최되는 차세대 네트워크 주간 행사인 ‘모바일코리아 2023’의 일환으로 ‘6G 글로벌 2023’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1일에는 ‘모바일코리아 2023’ 개막식이 개최되며, 이상엽 6G포럼 대표의장의 개회사,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등 유공자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이 진행된다. 장관표창 유공자 중에는 올해 통과된 ‘6G 예타 사업’ 기획에 기여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경신 책임, 국내 최초로 유인용 드론과 드론 관제 센터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거둔 숨비 오인선 대표이사가 있다.특히 이날 과기정통부에서 ‘6G R&D(연구개발) 추진전략’ 발표도 진행한다. 올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총 4407억원 규모의 6G 상용화·표준화 R&D는 △무선통신 △모바일코어 △6G 유선네트워크 △6G 시스템 △6G 표준화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무선통신 분야’에서는 5G에서 3.5GHz의 용량 한계와 28GHz의 커버리지 한계를 극복하는 Upper-mid 대역(7~24GHz)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5G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massive MIMO)’ 대비 4배 이상 성능을 향상시킨 ‘초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E-MIMO)’ 등을 개발한다. ‘모바일코어 분야’에서는 하드웨어(HW) 중심에서 클라우드·SW로 전환되는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해 SW 중심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하고, ‘6G 유선네트워크 분야’에서는 6G 프론트홀에서 전달망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초고속·대용량 광전송 시스템 및 부품 기술을 개발한다. 6G 시스템 분야에서는 사용자 단말과 6G 융합서비스까지 연결하는 구간, 즉 무선통신, 모바일코어, 유선네트워크 구간이 6G 시스템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돼 원활한 6G 융합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성능보장 기술을 개발한다. 6G 유무선 핵심기술 개발 성과물이 국제표준에 연계될 수 있도록 ‘6G 표준화’도 지원한다. 올해 말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6G 비전이 수립되는 것을 시작으로 산·학·연의 국제표준 활동 지원 및 표준전문인력 육성 등을 전담하는 표준연구지원체계를 기술개발 조직과 별도로 운영해 효과적으로 국제표준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이러한 연구성과물이 6G 상용화 시기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단계마다 기술을 검증하고, 2026년에는 중간 성과물을 주요국 통신사, 제조사, 표준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에 선보이는 ‘Pre-6G 기술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사업 종료 시점인 2028년에는 국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물의 통합시스템 시연을 추진, 6G 생태계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초기 6G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홍진배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창출의 핵심 인프라인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행사는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6G에서는 통신장비간 개방성, 상호운용성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 한편, “정부는 산업계와 학계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에는 6G 글로벌 2023에서 ‘6G 국제동향’, ‘6G 국제협력’, ‘국제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제로 3개 세션(16개 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발표와 일본의 6G 민간단체인 B5GPC, 키사이트·NI에서 ‘AI-Native RAN’ 등 주요 6G 솔루션에 대한 강연 등을 펼친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 레티(CEA Leti), 일본의 일본전시전화(NTT) 등 연구기관의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 차 의과학대학교, '제26회 G-Fair Korea' 참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에 참가해 고령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게임을 선보였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의료건강,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식품관, 우수제품관 등 6개 테마로 550여 개 기관이 참가했다. 차 의과학대는 포천시청, 경기콘텐츠진흥원, ㈜알쥐비메이커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의료 건강을 주제로 고령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게임을 전시했다.차 의과학대는 팔과 손을 인식하는 립모션 센서에 기반한 예술치료 기능성게임 ‘88가든’, 움직임과 동작을 감지하는 키넥트 센서를 활용한 인지복합운동게임 ‘88스타’를 설치해 관람객의 체험을 도왔다.88가든은 디지털 정원에서 꽃꽂이를 하며 고령자의 주의력, 집중력, 시각운동협응능력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고, 88스타는 게임 속 체육관에서 스트레칭, 지휘, 응원 동작 등의 운동으로 시지각운동능력, 판단력, 순발력 등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차 의과학대는 해당 게임을 포천시 관내 치매안심마을 2곳에 보급해 고령자 치매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차 의과학대 김일형 창업보육센터장은 “컨소시엄이 개발한 고령자 대상 인지 복합 콘텐츠는 디지털 격차가 있는 어르신이 XR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G-Fair 참가한 및 부스 운영 등의 경험을 살려 입주기업들이 실버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차 의과학대 컨소시엄 책임연구자 장정헌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전시회 참여가 학생들이 개발한 기능성 게임을 사업화로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성과물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창업 인큐베이팅과 헬스케어 기능성게임, 디지털치료제 관련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차 의과학대는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에 선정돼 포천지역 사회문제를 기능성 콘텐츠로 해결하는 헬스케어 융합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2022년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컬처노크아파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2가지(88가든과 88스타) 게임으로 2023년 광주 에이스페어에 참여해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88스타 게임으로 지휘 중인 관람객.
- 한국, 2036년 세계 ESS시장 35% 석권 노린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2036년까지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에너지 스토리지(ESS) 산업 강국으로 발돋움, 급성장 중인 세계 ESS시장의 35%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침체한 국내 ESS 산업 지원책을 추진한다. 정체된 국내 ESS 보급 계획을 효율화하고 ESS 산업계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31일 경기도 안양시 LS일렉트릭 글로벌 연구개발 캠퍼스에서 ESS 분야 기업·대학·연구소(산학연)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SS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2030년까지 시장규모 2.6배 확대 전망ESS(Energy Storage System)는 대량의 이차전지(배터리) 등을 활용해 남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쓰는 설비다. 에너지 산업계의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각국이 2050년을 전후해 탄소중립을 하기로 하면서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나 원자력 같은 무탄소 에너지(CFE) 발전 방식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CFE 발전은 탄소 배출이 없는 대신 생산량 조절이 어려운 경직성 전원(電原)이어서 실시간 수요-공급량을 맞추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CFE 발전 전력이 늘어날수록 전력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ESS의 필요성도 커지는 것이다.(표=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같은 역할을 하는 양수 발전소를 뺀 세계 ESS 설비 규모가 2022년 43.8기가와트(GW)에서 2030년 508GW로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량으로 계산하면 91.5기가와트시(GWh)에서 1432GWh로 15배 이상 늘어난다. 시장 규모도 2022년 152억달러에서 2030년 395억달러로 2.6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한국 역시 그 필요성은 크다. 올 초 확정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에 따르면 2021년 34%이던 경직성 전원 비중은 2030년 54.0%, 2036년 65.2%로 늘릴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나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벌써 전력 수요가 줄어들고 태양광 발전량이 늘어나는 봄·가을 낮 시간대 전력 과잉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내 ESS 보급 급감 ‘역행’…업계 우려그러나 최근 한국 ESS 보급은 빠르게 축소하며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전환 정책과 맞물려 2018년 한때 ESS 설치량이 975개소 3.8GWh까지 늘었으나 2021년 이후 격감해 지난해 설치량은 94개소 252MWh에 그쳤다. 전력시장 개편 과정에서 ESS 설치에 대한 우대가 대폭 줄어든데다, 2017년 ESS 보급 확대와 맞물려 화재 사고도 늘어나면서 수요·공급이 모두 크게 줄었다.(표=산업통상자원부)이 추세라면 경직성 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망 유연성 확보에도 경고음도 켜질 수 있다. 정부는 10차 전기본에서 2036년엔 26.3GW의 ESS(양수 포함)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국 전력산업계의 중심축인 한국전력(015760)공사가 사상 초유 재무위기에 빠진 가운데 45조원(추산)의 ESS 설치비용 마련도 적잖은 부담이다.산업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필요한 ESS 수요를 주기·기술별로 세분하는 방식으로 ESS 구축 추진 계획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2036년 기준으로 30분 이내 단주기 ESS 설비는 3.66GW, 장주기도 시간대별로 4시간 이상(4.22GW), 6시간 이상(15.58GW), 8시간 이상(1.05GW)로 세분해 필요한 기간 내 필요한 만큼 보급기로 했다. 양수발전소도 1.75GW 규모로 보급하되 필요 시 추가 구축해 8시간 이상 장주기 ESS 설비를 대체한다.◇6년간 3.7GW 설비 구축…수출 지원도정부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2025~2030년 6년간 연평균 0.6GW씩 3.7GW의 ESS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45조원으로 추산되는 ESS 구축 비용을 기존 추산치보다 20% 줄인다는 목표도 함께 세웠다. 전력시장 내 ESS 포함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등을 만들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 등이 자발적으로 ESS 설비를 확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ESS 설치 사업자를 위한 저리 융자·세제 감면 지원 확대도 검토한다.(표=산업통상자원부)ESS 신시장 창출도 추진한다.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민간 중심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선박·차량에 ESS를 탑재하는 이동형 ESS나 전기차 배터리를 ESS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사업화를 위한 관련 법·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ESS 산업 기술의 초격차 유지와 기술 조기 상용화, 신시장 도전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에도 나선다.수출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이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할 때 ESS를 연계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공적금융과 녹색채권, 다자개발은행 등을 활용한 금융 지원과 정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해외 ESS 프로젝트도 추진한다.산업부는 또 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과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스마트그리드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발전협의회를 꾸려 이 같은 계획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국내 ESS 보급의 걸림돌이 됐던 화재 문제에 대응하고자 2019~2022년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 안전대책을 토대로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선다.강 차관은 “(전력)계통 안정을 위해선 에너지 스토리지 보급이 꼭 필요하다”며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발전 기반 조성, 화재 대응 안전 확보 등을 통해 에너지 스토리지를 새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표=산업통상자원부)
- KAI,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 개최…“사이버 보안 강화 앞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주·항공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AI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세미나는 △우주·항공 산업과 정책 동향 △우주·항공산업과 정보보호 등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조우래 KAI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이원태 KISA 원장을 포함해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총 80여명이 참석했다.첫 번째 세션에선 K-방산 수출의 현황과 우주·항공 민간 산업 분야의 보안 강화를 위한 정부의 미래 융합산업 보안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선 우주 보안 위협에 대한 글로벌 대응 동향과 위성 통신 분야의 보안 신기술 개발 사례, 우주·항공 기업 보안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조우래 KAI 본부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항공우주 분야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신기술 적용에 따른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보안 이슈는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유출은 물론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손잡고 사이버 보안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I는 미래 전장 체계 구축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에 따른 보안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부와 보안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KAI는 지난해 6월 KISA와 항공우주산업 분야 사이버보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인력 양성,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침해 대응체계 등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활동을 협력하고 있다. 또 그해 12월엔 KT와 방위산업 망분리·네트워크 재구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존 무선망의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고 5G 보안 접속 체계 인프라와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한 재해 복구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KAI는 올해 초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 항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기술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6세대 전투체계를 위한 유무인 복합체계, 민·군 겸용 AAV(미래형 비행기체) 등을 개발 중이다. 중대형부터 초소형위성까지 위성 플랫폼을 확대하고 위성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태(왼쪽부터) KISA 원장, 강구영 KAI 사장, 홍진배 과기정통부 실장이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 [코스피 마감]테슬라·中 충격에 2270선…9개월래 최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1% 넘게 빠지면서 하락 폭을 2270선까지 밀렸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정적인 것에 더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228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5일 이후 처음이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56포인트(1.41%) 내린 2277.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10.55)보다 7.84포인트(0.34%) 상승한 2318.39에 개장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특히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월 들어 다시 50 아래로 내려가면서 경기 회복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9.5로 집계됐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여기에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2차전지주가 급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따른 테슬라 하락 여파에 2차전지주가 급락했고, 2차전지 대형주의 낙폭이 커지며 양대 지수에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 부진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고 덧붙였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341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1억원, 69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종이·목재가 6.27%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철강금속과 기계가 각각 4%대 하락했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도 2%대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반면 보험은 1%대 상승했고, 섬유·의복, 운수·창고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하는 종목이 대다수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59% 내린 6만69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는 4%대 하락했고, 삼성SDI(006400)가 5%대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 폭을 키웠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대 뒷걸음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각 2% 수준으로 약세다. 종목별로는 영풍제지(006740)가 지난 26일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갔다. 대양금속(009190)도 12.50%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우(090435)는 각각 11.07%, 9.37%, 9.28%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3억8766만주, 거래대금은 8조41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 2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644개 종목이 내렸다. 3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회계의 날’ 녹조근정훈장에 황이석 서울대 교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황이석 서울대 교수 등이 회계 투명성을 높인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제6회 회계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이같은 포상·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황이석 서울대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호)황이석 서울대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는 국민포장, 김봉환 서울대 교수·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윤정숙 금융감독원 국장은 대통령표창, 김재호 한국회계기준원 팀장·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전용석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재혁·목영진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최재범·한상현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김동환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이태곤 한영회계법인 전무, 구본명 인덕회계법인 상무이사, 조석훈 삼덕회계법인 이사, 김상수 우리회계법인 상무이사, 도경찬 신성회계법인 이사, 김경태 대현회계법인 대표이사, 조정현 정안회계법인 대표이사, 최선화 서울대 교수,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김갑순 동국대 교수, 최원호 국방부 중령, 최성훈 감사원 부감사관, 문정호 금융감독원 팀장, 박정옥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 조연옥 파크시스템스 전무, 박성욱 경희대 교수, 안지성 한국회계기준원책임연구원은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투명한 회계는 신뢰받는 기업의 출발점이며, 이렇게 쌓인 두터운 신뢰는 공정한 자본시장 발전의 토대를 이룬다”며 “금융위는 앞으로도 감사서비스의 품질은 제고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은 합리화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수상자 목록이다.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왼쪽부터),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정숙 금융감독원 국장, 김봉환 서울대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녹조근정훈장: 황이석 서울대학교 교수■국민포장: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대통령표창: 김봉환 서울대학교 교수,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 윤정숙 금융감독원 국장■국무총리표창: 김재호 한국회계기준원 팀장, 방경만 KT&G 부사장, 전용석 안진회계법인 파트너■국회의장 공로장: 성규 우덕회계법인 이사 ■감사원장 표창: 신성섭 한울회계법인 대표이사, 방성필 회계법인베율 전무이사, 안섭 도원회계법인 이사, 박정익 한영회계법인 전무, 김경혜 수인회계법인 대표이사■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이정훈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최창윤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한상일 삼정회계법인 본부장, 하성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김희영 한영회계법인 파트너, 김태성 대주회계법인 이사, 한각수 대성삼경회계법인파트너, 유완희 한울회계법인 파트너, 남기권 진일회계법인 대표이사, 전이현 정진세림회계법인대표이사, 김옥순 회계법인세일원 전무이사, 최동우 정진세림회계법인 이사, 조해종 이산회계법인 파트너, 도광록 한빛회계법인 파트너, 정선호 이촌회계법인 본부장■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이재혁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목영진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최재범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한상현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김동환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이태곤 한영회계법인 전무, 구본명 인덕회계법인 상무이사, 조석훈 삼덕회계법인 이사, 김상수 우리회계법인 상무이사, 도경찬 신성회계법인 이사, 김경태 대현회계법인 대표이사, 조정현 정안회계법인 대표이사, 최선화 서울대학교 교수,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김갑순 동국대학교 교수, 최원호 국방부 중령, 최성훈 감사원 부감사관, 문정호 금융감독원 팀장, 박정옥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 조연옥 파크시스템스 전무, 박성욱 경희대학교 교수, 안지성 한국회계기준원 책임연구원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조준형 대주회계법인 상무이사, 김진수 삼덕회계법인 전무, 김병옥 태성회계법인 파트너, 하종수 미립회계법인 이사국세청장 표창: 류성무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선병오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김진현 삼정회계법인 상무, 김정은 삼정회계법인 상무이사, 이신호 안진회계법인 그룹장, 권성은 한영회계법인 파트너, 유성일 이촌회계법인 전무이사, 김효근 삼덕회계법인 이사, 전성현 우리회계법인 파트너, 김도영 인일회계법인 대표이사, 황의재 회계법인성지 이사, 장태수 정목감사반 대표, 장종기 열린감사반 대표, 천상국 한려감사반 대표, 한강희 다함감사반 대표, 유용철 신화회계법인 대표, 노성희 신어감사반 대표, 이석진 정심감사반 대표, 김예희 하성감사반 대표, 함경림 지명감사반 대표■금융감독원장 표창: 이승희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전성만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신재준 삼정회계법인 전무, 박관종 삼정회계법인 전무, 정원식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안동휘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강태구 한영회계법인 파트너, 윤동춘 성현회계법인 감사본부장, 안해정 이촌회계법인 전무이사, 황선우 선일회계법인 이사, 하기영 정인회계법인 상무, 조현수 ㈜CCK솔루션 대표이사(자료=금융위원회)
- 한미 AML신약, ‘완전관해’ 확인...“혁신신약 가능성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이하 TUS)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31일 밝혔다. ‘완전관해’ 사례 등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기존 치료제 사용에도 질병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병용요법을 통해 추가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 30일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SH) 중 진행된 웹 캐스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이날(미국 동부시각 기준)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발표에는 앱토즈 최고 의학 책임자 라파엘 베아 박사와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백혈병학과 교수 나발 G. 데버 박사가 참여했다. AML 혁신신약 개발 권위자로 인정받는 데버 박사는 현재 TUS 임상시험 책임자를 맡고 있다. 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로, 2021년 4억2000만 달러 규모로 앱토즈에 기술수출 됐다. TU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2018년) 및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2022년)으로 지정됐으며, 한미약품은 이러한 혁신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최근 앱토즈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이번 업데이트 된 임상 데이터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 1/2상 시험(임상명 APTIVATE) 진행 상황으로, TUS/VEN(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를 포함한다. 현재까지 140명 이상의 환자가 TUS를 투여 받았으며 이 중 91명은 단일요법으로, 나머지 환자들은 TUS/VEN 병용요법으로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3일까지의 데이터 분석 결과, 단일 및 병용요법 환자군 모두에서 TUS는 특이할 만한 부작용 사례 발생없이 유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우선 2상 임상 용량 (RP2D)인 80㎎ TUS 단일 요법에서, VEN 치료 경험이 없는 모든 환자의 42%에서 완전관해(CR/CRh)가 나타났다. 이 중 FLT3 돌연변이 환자군에서는 60%에 이르는 완전관해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VEN 치료 경험이 없으며 FTL3 야생형 AML 환자의 완전관해율은 29%였다. 회사측은 ‘FTL3 돌연변이가 없는 70~75%의 AML 환자’를 추가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에서는 긍정적 약물 반응이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TUS 80mg과 VEN 400mg 병용요법은 AML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APTIVATE 임상 TUS/VEN 병용 요법 코호트에 등록되는 미국 환자의 90% 이상은 VEN 단독요법 치료에 실패했다. 이러한 AML 환자의 변화는 VEN 치료 이후 개선된 구제 요법의 필요성을 의미하는데, 특히 TUS가 VEN의 여러 내성 메커니즘 억제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VEN 단독요법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가속 승인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앱토즈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TUS와 VEN 병용요법에서 평가 가능한 환자 31명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8%로 나타났다. 이들 중 VEN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81%다. 또한 FLT3 돌연변이 환자의 ORR은 60%, FLT3 야생형의 ORR은 43%였다. 앱토즈는 대부분 환자들이 최근 2~6주 사이에 투약을 시작해 치료 초기에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우수한 반응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토즈 CMO 베아 박사는 “AML은 치료하기 까다롭고 어려운 질병인데 TUS의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가 우수한 방향으로 성숙돼 가고 있어 만족한다”며 “AML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효과적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FLT3 돌연변이 없는 환자들과, VEN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TUS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US 임상 책임자 데버 박사는 “TUS/VEN 조합에서 본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는 고무적이며 이는 빈번히 접할 수 있는 VEN 실패 AML 환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축적된 TUS/VEN 병용 데이터는 향후 삼제 병용요법(TUS/VEN/저메틸화제, HMA)으로도 임상 개발을 진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