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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기자협회가 선정한 10월의 차는 '지프 어벤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4년 10월의 차에 지프 어벤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지프 어벤저.(사진=지프)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지프 어벤저(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지프 어벤저가 35점(50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지프 어벤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10점 만점)을 받았다.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6.7점씩을 기록했다.지프 어벤저.(사진=지프)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어벤저는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 대응하는 전천후 주행 성능을 갖췄고, 유럽 현지에서 10만대의 계약을 돌파할 만큼 상품성이 입증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폴스타의 폴스타 4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 테슬라도 현대차·삼성도…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활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경쟁력을 보유한 주요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5곳의 사례를 소개합니다.미국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Figure)가 지난 8월 공개한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Figure)02’가 BMW그룹 미국 사우스캐롤나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 생산 라인에 시범 투입된 모습.(사진=BMW)①피규어(Figure)2022년에 설립된 미국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피규어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해 제작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8월에는 신형 모델 ‘피규어02’를 선보이며, BMW그룹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 차체 제작 공정에 투입했습니다.BMW는 피규어02가 공장에서 차체용 금속 부품을 설비 내 정확한 위치로 옮기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피규어02는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을 탑재하고, 마이크와 스피커를 연결해 로봇과 사람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023년 12월 공개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2세대가 달걀을 집어 끓는 물에 넣는 모습.(사진=테슬라 옵티머스 X 계정)②테슬라(Tesla)2003년에 설립된 미국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기업 테슬라는 최근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를 통해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옵티머스 두 대를 자사 자동차 공장에 처음으로 배치해 단순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투입해 실전 경험을 더욱 쌓게 할 계획입니다.테슬라는 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 내 가사 및 쇼핑과 같은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범용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옵티머스 2세대’의 가격을 대당 2만 달러(약 2600만 원) 수준으로 설정해 대중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로보틱스가 2024년 5월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의자에 앉아 업무 지시를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유니트리로보틱스)③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중국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유니트리로보틱스는 지난 5월, 공장과 가정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가격이 1만6000달러(약 2100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성비 전략은 중국이 미국과의 ‘로봇 패권 전쟁’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G1은 유니트리로보틱스가 작년에 처음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H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두 발로 걷고 각 팔에 3개의 손가락이 달려 있어 프라이팬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호두를 까는 등의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24년 4월 공개한 새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 모습.(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④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1992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0년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과 2023년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출시한 데 이어, 2024년 4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새 모델인 ‘올 뉴 아틀라스’를 선보였습니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80%를 11억달러(약 1조4500억원)에 인수하면서 HMG글로벌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005380)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년 내에 ‘올 뉴 아틀라스’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이를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모습.(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⑤레인보우로보틱스(Rainbow Robotics)2011년 설립해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협동 로봇(Co-bot·코봇) ‘RB’ 시리즈, 사족 보행 로봇 ‘RBQ’ 시리즈, 이동형 양팔 로봇 ‘RB-Y1’,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2’ 등 다양한 연구·개발(R&D)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삼성전자(005930)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지난해 1월 599억 원, 3월 278억 원을 투자하며 14.7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또한 2029년까지 지분을 59.94%로 확대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반도체 무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한 로봇 연구와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배추·시금치·무까지 金채소” 손 떠는 주부들 ‘대형마트’로 가는 이유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주부 서 모(60) 씨는 최근 마트를 방문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배추를 포함해 채소가격이 떨어질 줄 몰라서다. 소고기 뭇국과 나물 반찬을 만들기 위해 알배추와 무 등을 구매한 서씨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외식 대신 최대한 집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마저도 참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채소 가격이 폭등세를 이어가면서 주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 등 이상 기후로 대부분 채소의 작황이 크게 악화한 탓이다. 배추 가격은 김장철을 앞두고도 좀처럼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시금치, 무, 파, 상추 등 가격도 예년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 중이다. 이 틈을 노린 대형마트 업계는 사전 계약·대량 매입 채소로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배추·시금치·무·상추 안오른 채소가 없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대형마트 전통시장에 판매하는 상추(적상추) 100g의 평균 가격은 2709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1693원) 대비 60%, 평년(1297원) 대비 109% 각각 상승한 가격이다.깻잎의 가격도 마찬가지다. 100g 기준 3757원으로 1년 전(3167원)보다 19% 비싸졌다. 지난 여름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으로 깻잎·상추의 주 산지가 타격을 받으면서 가격이 치솟았다.서민의 반찬과 요리 주재료인 채소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같은 날 시금치 100g의 소매가격은 2458원으로 1년 전(1966원)보다 25% 급등했다. 무 1개의 가격은 3741원으로 같은 기간 46%가 뛰었고 가시계통 오이(10개) 역시 1만 8941원으로 1년 전(1만 4563원)과 비교해 30%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쪽파 1㎏의 가격도 1만 1594원으로 14% 올랐다.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다는 계획이지만 배추 가격의 고공행진은 도 여전하다. 한 포기 가격이 8848원을 기록해 전년(6937원) 대비 28% 치솟았다. 지난달 27일에는 1만원 돌파를 목전에 둔 9963원을 기록했다. 비싼 배추 가격에 포장 김치 수요가 몰리면서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등 일부 제품은 여전히 품절 상태다. 한 마트에서는 1인 3통으로 배추 구매을 제한하는 안내문도 걸렸다.치솟은 채소 가격은 전체 물가 상승까지 이끌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년 6개월 만에 1%대로 진입했지만 농산물 물가는 3.3%가 올라 전체 물가를 0.14%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배추(53.6%), 무(41.6%), 상추(31.5%) 등 채소류가 11.5% 올라 전체 농산물 물가를 견인했다. 특히 채소는 서민 생활에 직결된 품목으로 체감 물가를 더 높이는 요인이다. 서씨는 “먹거리 물가가 달라진 게 없다 보니 물가가 진정됐다는 정부의 발표가 와닿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형마트, ‘절임 배추’ 등 할인전으로 총공세채소 가격은 앞으로도 높은 가격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10월호’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38.4%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근 도매가격 역시 20㎏에 7만원으로 같은 기간 25.1% 높을 전망이다. 백다다기오이(100개)와 애호박(20개)도 각각 5% 2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대형마트들은 채소 할인 행사를 열고 물가 안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마트(139480)는 이달 말까지 ‘가격 역주행’ 행사를 열고 시금치(200g)를 정상가 대비 67% 할인한 3000원 미만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쌈 배추’로 불리는 알배기 배추를 배추의 대체재로 선정해 자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한 2990원에 판매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봄동, 알배기 등 대체 상품군의 작황을 고려해 수시로 기획전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는 부담스러운 배추 가격에 ‘반값’ 절임 배추를 꺼내들고 있다. 절임 배추는 미리 소금에 절여놓은 배추를 말한다. 한 박스 20㎏기준 최저 2만9000원대부터 3만~4만원대에 판매한다.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배추·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절임 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다만 앞으로 기후 여건에 따라 공급 물량과 가격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 대형마트도 산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절임 배추 물량을 30% 늘리기로 했지만 날씨에 따른 피해로 100%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도 “날씨로 작황에 추가 문제가 생기면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국내 최대 오프로드 코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트랙 인근 2만6000㎡ 이상의 부지에 조성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다. 숲, 나무, 경사면 등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디자인돼 참가자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특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인 AMG 스피드웨이 오픈에 이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제휴 협력을 통해 조성한 두 번째 차량 체험 공간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에 어울리는 더욱 폭넓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사랑해주시는 한국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자, 국내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차량 체험 공간을 늘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투자”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고성능 SUV 경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코스는 SUV 코스와 G-클래스 전용 코스로 구분된다. SUV코스는 3개의 각기 다른 노면 및 각도의 슬로프에서 오르막 및 내리막 주행, 바위, 모래, 자갈 등 다양한 지형에서의 주행 뿐만 아니라 나무 범피, 액슬 트위스트, 등 장애물 체험이 가능하다. G-클래스 전용 코스는 실제 숲 속에서 나무 사이를 달리는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실제 산악 주행에 가까운 체험은 물론, 최대 깊이 80㎝의 물 웅덩이를 통과하며 G-클래스의 뛰어난 도강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체험 차량으로는 내연기관 모델인 GLC, GLE, GLS 부터 전기구동 SUV인 EQE SUV, EQS SUV 등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SUV 모델들과 함께,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의 신형 모델도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더의 고향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G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숙련된 인스트럭터가 참가자 수준에 맞춰 오프로드 주행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택시 드라이빙 체험도 제공한다.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SUV 직접 주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G-클래스 택시 프로그램은 만 6세 이상, 키 140㎝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접수는 1일부터 시작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티켓 구매 후 프로그램 참가를 완료한 고객에게 에버랜드 입장권 2장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무탄소에너지 국제기준 만든다…CFE 글로벌 작업반 공식 출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국제에너지기구(IEA) 5개 국가·단체가 무탄소에너지(CFE) 국제 기준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작업반을 공식 출범했다.무탄소에너지 국제 확산을 위한 무탄소연합(CFA) 참여 멤버 및 정부 관계자가 지난해 10월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A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래 왼쪽 4번째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우태희 전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회성 무탄소연합(CFA)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및 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 CFE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 신설을 공식 발표됐다. 또 여기에 참여한 5개 국가·단체가 3일 발족 회의를 열었다.CFE 이니셔티브는 에너지 부문의 탄소중립 노력을 현 재생에너지 중심에서 원자력, 수소 등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담은 제안이다. 우리 정부와 산업계가 지난해 9월 전 세계에 제안한 이래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이 이를 지지했고, 정부·업계는 이를 토대로 국제 확산과 관련 기준 마련을 준비 중이다.이번 작업반 신설은 CFE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탄소중립 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한 여정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이다. 참여국·기관은 CFE에 대한 정의와 범위 설정, 국제 공인 검증·인증 방안 등을 차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정부·업계는 CFE 작업반 공식 출범과 함께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 공감대 확산 노력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내년 개최 예정인 CEM 의장국을 맡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CFE 글로벌 작업반 발족 회의에 영상으로 참여해 “우리는 그동안 여러 국가와 다양한 CFE의 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며 “작업반 출범을 계기로 더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프랑소와 가네 CEM 사무국장도 “모든 CFE 활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사회 역할을 기대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엔카닷컴 "10월 중대형 세단 시세 하락…그랜저·G80 주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10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중 중대형 세단 모델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4일 밝혔다.(사진=엔카닷컴)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10월은 여름 비수기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연말을 앞둔 시기로 비교적 차량 구매 여력이 생겨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되는 시즌이다. 이에 올해 10월 시세는 전월과 시세 차이가 크기 나지 않는 0.3% 하락한 보합세다.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미세하게 0.18% 하락했으며, 일부 중대형 세단 모델들의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눈에 띈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전월 대비 1.22%, 제네시스 G80 (RG3) 2.5 터보 AWD는 1.05%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했다.이 외 1000만원대로 접근이 쉬운 가성비 좋은 소형 및 준중형차 모델도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대 아반떼 (CN7) 1.6 인스퍼레이션은 0.69%, KG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1.5 2WD V3은 0.86% 하락했다.반면 패밀리카, 아웃도어용으로 인기 있는 중형급 이상의 디젤 SUV, RV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각각 1.93%, 1.54% 시세가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1.04% 전월 대비 상승했다.수입차 역시 대표 모델들의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0.45%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모델들이 1% 미만의 증감을 보였다. 이 중에서도 대표 인기 세단 모델인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0.86%,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0.38% 하락했으며,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은 0.03% 미세하게 하락해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외 렉서스 ES300h 7세대 이그제큐티브는 0.70% 하락했다.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각각 0.93%, 0.75% 상승했다.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0.04%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시세를 보였다.한편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 기아,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은 통상적인 시세 하락을 보였다.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의 시세는 전월 보다 평균 2.17% 하락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 수요가 조금씩 높아지는 10월은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10월 전기차 할인 확대…얼마나 받나 볼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10월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아는 K8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지난 연식 차량을 대상으로 유류비도 지원한다.더 뉴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3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까지 ‘EV 에브리 페스타’를 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EV 등 전기차 구매 시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제네시스 GV60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정부 친환경차 정책 참여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환경부 친환경 선도기업 K-EV100 가입 기업 및 산업부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이 전기차를 법인용으로 구매할 경우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EV, 넥쏘 및 제네시스 GV60, G80 전동화, GV70 전동화 차량에 대해 각각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신차로 현대차 차량을 구매 시 50만~100만원 할인을, 제네시스는 2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할인 금액별로 보면 현대차 쏘나타, 그랜저, 포터 구매 시 각 50만원 할인을 받게 된다. 또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EV, 싼타페(하이브리드 제외), 팰리세이드, 포터EV 구매 시 100만원을 할인 받는다.제네시스의 경우 GV60, G80 EV, GV70(25년형 제외), GV70 전동화 등이 각각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아 EV9. (사진=기아)기아(000270) 역시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렸다. 먼저 ‘EV 페스타’를 통해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차량 가격 할인과 충전기 설치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델에 따라 EV9 250만원, 봉고 EV 200만원, 니로 EV 1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 등이 각각 할인된다.또한 봉고 EV 구매하는 소상공인,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은 충전기 설치 비용(70만원) 또는 충전기 미설치 시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전기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라면 가격 할인 대신 ICCB(220V 비상용 완속 충전 케이블)을 받을 수도 있다.기아는 전기차를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기아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기아 전기차 관련 정보 확인 후 상담 정보 등록하면 전기차 출고 시 사용 가능한 계약금을 지원하는 ‘기아 EV 바로알기’ 이벤트도 연다. EV9은 30만원을, 그 외 전기차는 1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지난 8월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 K8의 경우 직전 연식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K8 24MY 차량(LPG 포함)은 200만원을, K8 하이브리드 24MY의 경우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한편 기아는 지난 8월 3년 만에 K8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8’을 출시했다.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외관과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신규 편의 사양 추가 등이 특징이다.
- 삼성,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출시…124만8500원부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가 대화면에 특화된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4일 국내 출시한다.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14.6형, 12.4형이며,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로 두 가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와이파이(Wi-Fi) 모델과 5G 모델로 각각 출시되며, S펜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59만8300원~240만6800원, 갤럭시 탭 S10+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이다.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 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구매 시 보유 중인 중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최대 123만 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갤럭시(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모아진 6개월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구독권 △한컴독스 1년 이용권 △YES24 크레마클럽 90일 이용권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6개월 이용권 △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 10월 17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파손 보상·수리비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2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 512GB와 1TB 모델을 구매한 선착순 1만 명의 고객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로우로우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한다.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프로세서로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를 채용해, 전작 대비 CPU(중앙처리장치)는 약 18%,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약 28%,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약 14% 향상됐다. 이 같은 프로세서 성능을 기반으로 대화면에 최적화된 프리미엄급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PDF 원본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한 채 텍스트만 번역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업 필기부터 정교한 드로잉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S펜’이 기본 제공된다.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채택으며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R) 코팅이 적용됐다.‘아머 알루미늄’ 소재에 IP68 방수·방진 기능으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 이마트·트레이더스·이마트24, ‘슈퍼델리 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이마트24와 함께 이달 초 연휴를 맞아 대표 외식 먹거리들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슈퍼델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인기 델리 메뉴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한다. ‘뉴 순살 양념 닭강정(정상가 9980원)’을 6986원에, ‘샐러드랩 파티팩(9980원)’을 6986원, ‘스시-e 프리미엄 모둠초밥A(2만1980원)’을 1만5386원에 구매할 수 있다.사진=이마트‘BBQ 훈제삼겹살/훈제삼겹 슬라이스(100g)’, ‘고추장 삼겹살(100g)’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100g당 1806원에 판매한다.또한 ‘반반족발(1k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 7000원 할인해 1만 798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저칼로리 맥주 ‘미켈롭 울트라(3000원)’는 5캔 9800원, 8캔 1만4800원에 판매한다.이어 트레이더스에서는 오는 6일까지 델리와 푸드코트 ‘T카페’ 대표 상품 4종을 최대 11% 할인한다.‘프리미엄 양장피’, ‘킬바사 부대찌개’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00원 할인한 1만7980원, 1만5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푸드코트 T카페 스테디셀러인 ‘리코타페퍼로니피자(판)’, ‘치즈오븐스파게티(팩)’는 1000원 할인해 1만6800원, 60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도시락과 안주 10종을 최대 30% 할인하고 슈퍼델리페스타 상품과 궁합이 좋은 페어링 주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남산왕돈까스도시락(6900원)’ 등 인기 도시락 5종, ‘매콤달콤속초식닭강정(5300원)’, ‘나마늘위한돼지갈비(5900원)’ 등 안주 5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이달 중 출시될 신상품 ‘토핑라면정식 스팸마요&콩나물라면/치즈부대라면&밥(각 4900원)’도 행사에 포함된다.이마트24 앱 회원에게 주어지는 추가 혜택도 있다. 슈퍼델리 페스타 상품 구매 후 이마트24 앱에서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수입맥주 전품목에 대한 1000원 할인 쿠폰도 즉시 발급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의 외식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이마트 뿐만 아니라 트레이더스와 이마트24에서도 대대적으로 델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이마트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부담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동 행사를 지속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