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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26 130여국 정상 총출동…최대 관문 '파리협약 6조' 쟁점은
-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의상을 입고 있다. 의상에는 지구 그림과 함께 ‘함께 우리의 지구를 위해’라는 글귀가 영문으로 적혀있다. COP26은 전 세계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0월 31일부터 2주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국제 탄소시장과 관련한 주요 쟁점인 파리기후협약 6조 세부이행규칙(Paris Rulebook)이 완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탄소저감을 위한 해외 투자와 기술이전에 대해 국외감축분을 얼마나 인정 받을 수 있을 지 여부를 국제사회가 합의하는 것으로, 고탄소 배출 산업 중심의 한국경제는 해외 감축분을 많이 인정 받을 수록 2050 탄소중립 이행 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지는 만큼 경제계는 초미의 관심을 갖고 COP26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10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영국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당사국 총회에 197개 당사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시민단체, 산업계 등 2만여명이 모였다. 정상들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 130여국 정상들이 COP26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에 모인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불참하고, 인도 등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구체적 성과 도달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당사국총회(COP)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사회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번이 26번째 당사국회의다.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인 국가들이 모여 협약의 이행을 검토하고 필요한 결정을 내린다. 파리협정 체결 당시보다 기후변화 상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심각성이 전세계적으로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회의다. 특히 이번 COP26에서는 ‘국제탄소시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을 완성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지난 2015년 12월12일 파리협정 채택 후 9개 분야, 17개 지침 가운데 국제탄소시장 분야만 남겨두고 있다.국가별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규제를 통해 창출된 시장이라면 국제탄소시장은 자발적인 ‘시장 매커니즘’으로 작동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파리협약 6조 관련 쟁점은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이전실적에 대한 상응조정(제6.2조) △ 교토매커니즘(CDM)의 전환(제6.4조) 등이 핵심이다. 제6.2조의 쟁점은 해외투자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분의 중복계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전에 따른 국외감축실적(ITMO)을 어떻게 인정할지(상응조정 방식)에 대한 기술적 방법론이다. 지난해 7월 국무조정실에 제출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국제탄소시장 활용에 대한 보고서 따르면 각 조정방법에 따라 향후 10년간 우리나라가 확보해야 할 국외감축실적 규모는 10배의 차이가 발생한다. 단기간 NDC 목표 상향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가 높은 만큼 국외감축 인정 확대는 국내 산업계에는 당장 희소식다. 우리나라는 철강 등 고탄소산업의 비중이 높은 경제구조로 국내 감축의 한계를 감안할 때 국외 감축분에 대한 의존이 높은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베트남, 미얀마, 스리랑카 등 아시아 3개국과 페루, 칠레 등 남미 2개국이 양자협력 우선 협상 대상국이며, 몽골은 협력가능 개도국으로 선정돼있다. 한국은 최근 2030 NDC 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상향하면서 국외감축분을 3350만tCO2까지 늘렸으며, 2018년부터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확보한 실적은 국내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청정개발체제(CDM) 프로젝트에 대한 협의도 주요 쟁점 중 하나다. CDM은 교토의정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이행수단으로 도입했으며 선진국이 개도국에 투자해 발생된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나라별 편중, 파리협약 불확실성, 주요 수요처인 EU ETS의 수요감소 등으로 CER가격이 급락하면서 프로젝트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50년 전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려면 개도국에 대한 기술과 자본의 활발한 이전이라는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국내 순배출량도 결국 제로로 만들어야 하는 만큼 국외감축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판 등이 그린피스 등에 의해 제기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국외감축’은 탄소감축의 방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그럼에도 당장 10년안에 40%를 감축해야하는 상황에서 파리협약 6조 세부이행계획이 수립되면 국가간 양자 및 다자간 협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불확실했던 파리협약 6조의 세부이행계획이 수립되면 개도국과의 다자 및 양자 협력이 탄력을 받으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中스마트폰 시장 감소에도…존재감 키운 아너·애플
-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 추이. (자료=카날리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 브랜드 업체인 아너, 애플이 큰 성장세를 달성하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7880만대를 기록했다. 1위는 비보로 183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9% 성장했다. 2위는 원플러스와 합병한 오포로 165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연간 성장률은 비보와 같은 19%다. 3위는 화웨이에서 분리된 아너로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아너는 전분기 점유율 9%에서 18%로 2배 성장한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전체 출하량은 1420만대다. 4위인 샤오미는 큰 변화가 없었다. 3분기 출하량이 1090만대였는데 전년 동기(1050만대)에 비해 큰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점유율도 14%로 전년 동기(13%)대비 1%p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유일한 외산기업인 애플은 830만대를 출하해 5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6%에서 11%로 점유율도 크게 상승했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아너와 애플이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아너는 ‘플레이 20’, ‘X20’은 물론 플래그십폰 50시리즈로 전분기대비 105%의 성장을 달성했다. 미국 제재로 이탈한 화웨이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애플도 가격 동결이라는 카드를 통해 아이폰13 시리즈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5G를 탑재했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엠버 류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샤오미의 치비, 오포의 K9s, 아너 50 시리즈, 비보의 아이쿠8 시리즈, 리얼미의 GT 네오 등 틈새 제품들이 여성 사용자, 게이머, 블로거, 온라인 쇼핑객,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제품 전략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고 업그레이드를 촉진했다”고 말했다.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낮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미 포화상태인 시장에서 추가 물량과 수익을 개척하기 위해 폴더블·롤러블폰 등 새로운 폼팩터(외형)를 준비하는 등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 COP26 英 글래스고서 오늘 개막…중·러 제외 130여국 정상 참석
- [이데일리 김경은 김정현 기자] 197개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개막해 2주간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에 모두 모였다. 총회는 파리협약 당사국들이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낮추기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COP26 정상발언에서 기후위기에 맞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NDC)을 2018년 대비 40%까지 낮추겠다고 선언한다. 올해는 파리협정 이행 원년으로, 앞서 제25차 당사국총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던 ‘파리협약 6조’와 관련한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Paris Rulebook)을 완결 짓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탄소중립 이행원년 COP26 개막…2만명 영국 글래스고에 집결환경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영국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당사국 총회에 197개 당사국이 참석, 당사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시민단체, 산업계 등 2만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정상들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문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 130여국 정상들이 COP26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에 모인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불참하고, 인도 등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구체적 성과 도달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COP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사회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돼서 이번이 26번째 당사국회의다.우리나라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수석대표)을 비롯해 외교부, 산업부,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대표 및 지자체, 시민단체, 산업계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1월 1~2일 열리는 COP26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며, 1일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상향된 2030 NDC를 발표하고, 글로벌메탄서약 가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기조연설 외에도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 라운드테이블 연설 등의 일정을 가진다. 이를 통해 산림·보건 등 개도국 재원 기술 통합 지원 등 우리나라의 선진적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은 앞서 NDC 목표를 2018년 대비 40% 감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의장국인 영국은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특별정상회의(World Leaders’ Summit)를 개최한다. 특별정상회의는 2009년 코펜하겐(COP15), 2015년 파리(COP21)에 이어 세번째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명물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의상을 입고 있다. 의상에는 지구 그림과 함께 ‘함께 우리의 지구를 위해’라는 글귀가 영문으로 적혀있다. COP26은 전 세계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다. 사진=연합◇최대 관건 ‘파리협약 6조’ 국제탄소시장 세부이행지침 결론낼까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감축, 적응, 재원,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 개 의제가 논의된다. 이 중 국제탄소시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Paris Rulebook)을 완성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지난 2015년 12월12일 파리협정 채택 후 수년간의 협상을 거쳐 제24차 당사국총회(2018년, 폴란드)에서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규칙 대부분은 마련됐다. 그러나 국제탄소시장 관련 지침은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이전실적에 대한 상응조정 △ 교토메커니즘(CDM)의 전환 등에 대한 당사국간 이견으로 채택이 결렬됐으며, 앞서 제25차 당사국총회(2019년, 스페인)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파리협정은 감축, 적응, 투명성, 시장, 재원, 기술 등 9개 분야에 걸쳐 17개 지침이 필요하다. 국제탄소시장과 관련된 지침을 제외한 8개 분야 16개 지침은 모두 채택된 바 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파리협정의 이행 기간이 개시됨에 따라 당사국들은 세부이행규칙 완성에 대한 시급성을 인지하고 협상에 임할 것이나, 협상 막바지까지 치열한 격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정애 장관은 △총회 개막식 기조연설 △ 호주, 인도네시아, 몽골 등 주요 환경협력국과의 양자회담 △ 글로벌녹색성장이니셔티브(GGGI), 람사르협약 사무국 등 국제기구와의 업무협약 체결 △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 홍보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진다. 환경부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 회의장(스코티쉬 이벤트 캠퍼스, SEC) 내에서 한국홍보관(파빌리온)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2030NDC와 탄소중립전략 소개 및 28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정애 장관은 “올해는 파리협정 이행 원년으로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기틀을 완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알리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 내로 억제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 “3%대 물가 상승 배제 못해”…소비자물가 안정 총력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축산물과 국제유가 등 소비자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서민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와 공공요금 동결 등을 실시하는 한편 범정부 대응 체제를 통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등 단계적인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춘 소비 진작에도 나선다.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리스크가 불거지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한국의 대외 신인도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물가 상승 압박 높아져…범정부 차원 대응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다음달 2일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넘나드는 등 상승세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이번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5% 오르며 올해 4월부터 6개월 연속 2%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분기 기준으로는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9월 전년동월대비 1.9% 올라 2016년 4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상승폭은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1.5%다.4분기 물가 상승 압박은 여전하다. 어운선 통게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수산물 오름세 둔화가 하방요인이지만 이달부터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 가격 상승, 우유 원료 가격 인상, 환율 흐름 등으로 상승요인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대외 여건 등으로 인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 발표 당시 “유가의 오름세, 환율 상승, 기저효과 등의 상방 압력이 높아 (물가 상승률) 3%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예상하기도 했다.물가 상승에 대응해 정부는 재정을 통한 안정 대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내년 4월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 20% 인하,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는 0%를 적용키로 확정했다.유류세 인하폭을 최대한 반영할 때 ℓ당 인하폭은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 40원 등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6개월간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유류세 부담이 줄어들고 월별 물가 상승률 0.33%포인트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LNG 할당관세를 2%에서 0% 낮춤으로써 가스공사가 공급하는 민수용 LNG 가격 동결과 발전용·상업용 LNG 가격 인하도 추진한다. 11~12월 가스요금을 동결하고 나머지 공공요금도 연말까지 동결 원칙으로 관리키로 했다.이억원 기재부 2차관은 다음달 2일 물가 동향 발표 후에도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 모니터링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해외출장 홍남기, 투자자·신평사 잇단 미팅 인플레이션 우려와 세계 공급망 차질 등 대외 경제 불확실 요인이 커지는 가운데 홍 부총리는 지난 2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현지사간) 이탈리아 로마 살롱 델 폰테인에서 열린 ‘G20 재무·보건 장관 합동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G20 정상회의는 2019년 6월 일본 도쿄 이후 2년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홍 부총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저소득국 지원방안,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G20 현안에 대해 대통령을 보좌할 예정이다.G20 정상회의 일환으로 29일 열리는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팬데믹 예방, 준비, 대응체제 개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드러난 현재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신속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내달 1일에는 런던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도 개최한다. 2019년 10월 뉴욕 이후 2년 1개월 만에 대면방식으로 열리는 설명회로 런던 소재 글로벌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등에서 투자전략 및 운용 업무의 임원급 인사들이 참석할 전망이다.홍 부총리는 이곳에서 한국경제 현황, 경제회복 성과, 코로나19·중장기 정책대응 노력 등을 설명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우려 사항에 대응할 방침이다.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통해 최근 세계·한국경제 동향·전망을 공유하고 재정건전성 제고 노력과 코로나19 극복,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을 위한 우리 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11월 1일(월)10월 28~11월 4일 해외 출장(부총리, 이탈리아·영국)△2일(화)08:00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5:00 한국판뉴딜 디지털 분과 자문단 회의(1차관, 비공개)16:30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서울청사)△3일(수)10:00 한국판뉴딜 휴먼뉴딜 분과 자문단 회의(1차관, 비공개)14: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4:30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1차관, 비공개)△4일(목)08:00 거시경제금융회의(1차관, 서울 은행회관)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0월 31일(일)12:00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을 논의"-「제9회 국제재정포럼 개최」-12:00 ‘그린뉴딜 촉진 및 국제기후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세미나’ 개최△11월 1일(월)10:00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동향16:30 2021년 대규모 통계조사 업무유공 포상 전수식 개최제2회 KIPF 발생주의 국제심포지엄 개최 안내△2일(화)08:00 2021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08:00 홍남기 부총리,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 개최09:00 ‘21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평가09:00 제3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12:00 KDI 현안분석 ‘자영업자 부채의 위험성 진단과 정책방향’15:00 2021년 신사업 규제 신속 확인·면제제도 시행결과18:00 ‘그린뉴딜 촉진 및 국제기후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세미나’ 개최 결과18:00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3일(수)09:00 홍남기 부총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고위급 인사 면담12:00 2021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16:00 KDI-신한카드 업무협약 체결△4일(목)08:00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09:00 홍남기 부총리,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Finance Day 참석 결과 09:00 잡알리오 앱(App) 개발 및 알리오플러스 홈페이지 개편12:00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12:00 KDI 현안분석 ‘신용국면별 금리인상의 거시경제적 영향’△5일(금)08:3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 개최10:00 러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동향과 전망 △7일(일)12:00 KDI 경제동향(2021. 11)
- "인류 역사상 마지막 산업혁명이 될 5차산업혁명"[103]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사물 인터넷을 활용하여 초 연결성을 실현하고 메타버스(metaverse) 세계를 새로운 산업 공간으로 창의(創意) 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점점 성숙되고 있다.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인식하기도 전에 새로운 흐름은 흔적도 없이 살아지고, 인간의 인식 능력과 인공지능(AI)을 하나로 하는 동기화의 실상이 또 다른 미래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부분 기술들은 연역적인 접근보다는 핵심적인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귀납적인 방법을 모색(摸索) 하게 하였고, 그 대표적인 예가 빅 데이터 관리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알고리즘, 즉 소프트파워(softpower)가 명확한 목적 함수의 수단 매체(媒體)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이 기존의 기술과 경영전략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시기에 개선의 속도와 패러다임을 혁신하여 생존의 문제를 다루자는 것이 산업혁명이다. 인간의 근육 운동을 기계로 대처한 기계화처럼 18 세기 중반부터 19 세기 중반까지의 100 년간에 일어난 제1 차 산업 혁명은 수력 및 증기 동력을 사용하여 제조 공정의 기계화가 시작되었다.제2차 산업혁명은 동력원의 전기 혁명이다. 19 세기 말부터 20 세기 초에 걸쳐 전력을 이용한 제조 조립 라인 구축은 그 당시 제조 산업의 혁신 중에 혁신이었다. 그 결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3차 산업혁명은 경쟁우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동화를 도입했다. 1970 년경부터 로봇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제조 공정에 도입되었고, 이전에 인간이 하던 작업의 대부분이 자동화되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출현으로 세계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대한민국의 산업 정책과 기업 정책은 세계를 놀라게 했고, 그 결과 반도체, 조선, 철강, 전자 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우위 경영을 선점한 선구자적인 기업가 정신이 출현되었다. 3차 산업 혁명 시기는 “경쟁”이 키워드였기 때문이다.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힘을 통한 데이터 기반 생존의 시대이다. 2009년 무렵부터 자동차에서 컴퓨터와 로봇, 다양한 제조 장비까지 모든 물건이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이어지는 시대(Connected Age)다. 사실상 링크 된 인간에 의한 최소한의 개입으로 서로 통신하고, 제어하고 서로 공유하고 모든 것을 함께 시작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제조뿐만 아니라 조달, 유지 보수, 수리까지도 담당하게 되는 가운데 공장도 스마트 팩토리 기술에 의해서 과거와 다른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물 인터넷, 로봇 공학, 인공 지능이며, 인간의 뇌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분석, 각종 메모리에 의해서 실현되고 있다. 그 결과 디지털 기술은 시간과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금은 무엇이든 빨리 움직인다. 경쟁보다는 상생과 생존이 주어진 과제인 디지털 경험의 시대다.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생존”이 키워드이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경험을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업, 애플이나 구글의 자산은 데이터다. 데이터 이코노미이다. 데이터는 하나는 의미가 없다. 3차 산업혁명 시대는 개선과 효율을 통한 “경쟁”이 주요 개념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상호작용을 연결하는 “생존”이 중요하다. 그 까닭은 기존의 3차례 산업혁명은 약 100년 주기로 생성되었지만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 후 불과 40년 만에 등장하였다. 즉 경쟁의 문화가 산업혁명 기간을 점점 더 단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4차 산업 혁명 시대도 과거 산업 혁명이 수십 년간 이어왔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어쩌면 이미 제 5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5 차 산업 혁명의 특징으로, 사람과 로봇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제 5 차 산업 혁명(한국형 인더스트리 5.0)은 로봇은 사람의 동반자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덕분에 어느 때보다 인간의 능력, 즉 지적 세계가 과거와 다른 세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특히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을 활용한 MaaS(Mobility as a Services)관점의 컴퓨팅(computing)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4차 산업혁명이 디지털 혁명(대전환)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간 융합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개인화 맞춤(bespoke)을 실현하는 것이라면, 5차 산업혁명은 수백 년 이어 온 산업 경계가 무뎌지고 뉴 노멀(new normal), 즉 새로운 산업 질서가 과거와 다르게 형성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준비해 온 다양한 기술들이 바이오, 의료, 에너지, 제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product servitization), 서비스의 제품화(service productization), 그리고 기존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의 결합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과 구독 경제의 출현으로 다양성에 의한 유연 제조가 요구되고 있으며 또 다른 세상 매타 버스(metaverse) 세계를 위한 기술혁명으로 전개될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입을 모아 “5차 산업혁명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한다. 5차 산업혁명은 어쩌면 인류 역사상 마지막 산업혁명이 될 수 있다. 5차 산업혁명 이후로는 산업 자체가 사라지거나 인간이 아닌 기계가 변화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5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형이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준비되고 있지만 인공지능 분야, 즉 인공지능(AI)이란 용어가 등장한 것은 벌써 70년 전 일이다. 하지만 최근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학계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로 꼽힌다. 우여곡절 속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의 융복합 기술에서 산업혁명의 인사이트(insight)를 찾게 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자율주행(자율이동) 기술을 꼽았다. 그 까닭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택시, 대중교통, 물류체계의 변화와 공급망 혁신, 자동차 보험 등 다양한 산업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자율 주행이 뉴 노멀(new normal) 제조 실행 주체가 될 것으로 추론(推論)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능 기반 맞춤 시대에 따라서 제 5차 산업혁명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산업혁명을 구분 짓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써 글로벌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5차 산업혁명의 발원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핵심에 자율 주행(이동)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자율 마스(A-MaaS: Autonomous Mobility as a Services)” 분야의 선도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아래 그림은 제 5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본 개념이다. 90년대 노키아(Nokia TMC 창원공장) 핸드폰 생산공장을 기점으로 핸드폰 제조가 시작된 후 휴대용 전화기가 플립폰, 폴더폰, 터치폰 등을 지나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전 세계적 단위의 혁명을 거치기까지. 이를 뒷받침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발전 또한 그야말로 눈부시다. 5G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6G, 7G와 제 5 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시작과 중심이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잘 알다시피 5G 통신 환경이 세상에 널리 전파된 가운데 기술의 첨단은 벌써 그다음 단계, 6G를 향해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16일, 미국의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함께 6세대 이동통신의 테라헤르츠 대역 통신시스템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6G 상용화를 노리고 있음을 알려주었다.자율주행 기술은 지금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다. 전반적으로 자율주행 레벨 5단계 중 3단계를 지나고 있다. 전문가별 다소 이견은 있으나 레벨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이 5년에서10년 후 실현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6G 기술은 그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제 5 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율주행차 또는 자율이동은 단순히 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같은 자율주행차라고 해도 2020년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율주행차와 제 5 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율주행차와 자율 이동은 기본적인 개념부터 다르다.제 5 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도로 위 수많은 자율주행차가 각각 인공지능 기술과 6G통신 기반 슈퍼컴퓨터가 돼 세상을 바꿀 정보를 모은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삶의 질과 라이프 스타일(lifestyle)이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시킬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2024년 전 세계 승용차 가운데 차량사물통신(V2X)을 장착한 차량이 11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6G, 7G등 통신 기술이 발전하면 자율주행 기술이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 있으며 차 세대 통신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되면서 그 속도는 지속적으로 단축될 것이다.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품질 관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듯이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교통사고는 현재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다. 다른 산업에 끼치는 영향도 크다. 세계적으로 수 백조원 매출을 거두는 자동차 보험 산업도 변화가 예상된다. 자율주행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본원적 기능 자체가 다른 영역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부가적으로 인간의 삶과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능이 되고 있어서 여유 시간을 인간이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이자 기능이다.그러므로 제 5 차 산업혁명(k-산업혁명), 인더스트리 5.0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인간에 의한 최소한의 개입으로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사람 중심의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A), 즉 휴먼 테크(human technology)와 증강 휴먼(augmented human) 기반 플랫폼 제조와 메타버스(metaverse) 세계로 확장되어 갈 것이다.새로운 세계에서는 센서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탑재 한 컴퓨터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이렇게 전후 관계를 연결하여 분류할 때 속도는 더욱 빠르고 데이터베이스는 더욱 커진다. 기계나 로봇이 정보를 사용하여 프로그램된 알고리즘 및 과거의 행동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feed-back)에 의해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지속적으로 최적화 운영을 실현하게 된다.따라서 제 5차 산업혁명 시대는 어떤 사람이 예상되는 사회의 주류에서 소외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은 오히려 새로운 혁명에서 각광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 기계가 사람을 위해 과거보다 더 섬세하고 유연하게 일을 해줄 것이다. 그러므로 결코 그 반대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공진화(coevolution) 하기 때문에…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금호전기(001210)=운영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양정산업에 20억원을 대여△덕양산업(024900)=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품 전문사 설립(현대자동차 배터리 모듈 생산 및 향후 배터리 시스템 대응)을 목적으로 디에스에스에너셀 주식 16만주를 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정일자는 2021년 11월 19일이며, 취득후 지분율은 80%.△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3%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3% 증가.△KG모빌리언스(046440)=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7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공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든 124억원으로 집계.△한화(000880)=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69% 늘어난 51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4167 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4% 증가.△LS전선아시아(22964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 늘어난 2030억원, 당기순이익은 33.4% 증가한 35억원으로 잠정 집계.△두산중공업(034020)=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7.62% 늘어난 24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KG이니시스(035600)=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266억원으로 잠정 집계.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 1468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6%, 7.4% 증가.△호텔신라(00877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8억 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1억 11억 6400만원으로 집계.△두산밥캣(24156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2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5% 늘어난 1조5463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줄어든 544억원으로 잠정 집계. △아모레퍼시픽(090430)=임직원 성과보상 지급과 장기근속자 포상을 목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보통주 10만 7817주를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상기간은 2021년 12월 2일부터 2022년 1월 28일까지.△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늘어난 1조5425억원, 당기순이익은 33.4% 증가한 747억원으로 잠정 집계. △삼양홀딩스(000070)=반도체용 소재사업 육성을 목적으로 엔씨켐 주식 13만 3000주를 약 57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후 지분율은 49.92%.△동아에스티(170900)=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공시.△이마트(139480)=이베이코리아의 지분 100%를 소유한 아폴로코리아의 지분 80.1%를 매수한다고 정정 공시. 당초에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 80.1% 지분을 매수하기로 했지만 인수 과정에 행정절차상 편의로 아폴로코리아를 세운 것.△JW중외제약(001060)=JW메디칼의 채무를 인수. 인수하는 채무는 15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7.23%.△SK(034730)=SK머티리얼즈와의 소규모 합병에 대한 반대의사 통지 주식수가 SK 발생주식 총수의 100분의 20에 해당하지 않아 29일에 개최한 이사회(주주총회 갈음)에서 SK머티리얼즈와의 소규모합병을 승인 받음.△셀트리온제약(068760)=산업은행한테 자금을 빌리면서 계열사 셀트리온홀딩스가 보유한 셀트리온 보통주 68만주를 담보로 제공받음. 담보금액은 400억원, 담보기간은 오는 11월 5일부터 1년.△아모레G(002790)=2021년 3분기 1조2145억원의 매출과 5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3% 하락.△크래프톤(259960)=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월즈(Unknown Worlds)를 인수하고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대표이사의 사임요청과 현재 유고로 인한 회사경영 회사의 경영 업무 전반 수행, 경영 정상화를 목적으로 김승언 경영지배인을 선임. 경영지배인은 회사의 대내외 경영업무 전반을 수행.△SBI핀테크솔루션즈(950110)=연결 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약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0% 감소했다고 공시. 전기대비로는 54.0% 감소. 같은 기간 매출은 251억원으로, 각각 11.5% 감소, 4.9% 증가.△빛샘전자(072950)=LG유플러스와 2021년 광탭 단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70억원으로 전년 매출 14.7%에 해당. 계약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KG모빌리언스(046440)=연결 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 약 12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9% 하락. 전기 대비로는 5.46% 하락.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1억원으로 8.91% 증가, 0.10% 감소.△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별도 기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약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 증가. 전기 대비 해서는 127.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3억원으로 8.9% 증가, 8.4% 감소.
- '제철 음식'으로 다이어트와 원기 회복을 동시에 잡아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 나도 모르게 다이어트 의지가 꺾이기 쉽다. 활동량이 줄어들고, 떨어진 체온을 높이기 위해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다이어트 성패를 좌우하는 ‘식단’이 무너지면, 체중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이럴 경우 제철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보완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부산365mc병원 박초롱 영양사의 도움말로 가을·겨울철 제철음식을 활용한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터 베프… 고구마 활용법 ‘무궁무진하네’다이어트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게 ‘고구마’다. 9월~10월이 수확기인 고구마는 건강한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사랑받는다. 단순히 굽거나 찌지 않고도 고구마를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다.우선, 전자레인지에서 6분만 돌리면 완성되는 ‘고구마빵’을 들 수 있다. 고구마 2개(200g)과 계란 2개만 있으면 돼 간단하다. 고구마를 찐 뒤, 고구마가 익는 동안 계란을 깨 흰자·노른자를 분리해서 흰자만 활용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거품을 만든다. 이후 찐 고구마를 포크로 잘게 으깨 흰자거품과 섞어준다. 완성된 반죽을 유리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6분 돌려주면 완성이다.치즈와 계란이 어우러진 ‘고구마 에그슬럿’도 추천할 만하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조화를 이룬다. 우선 찐 고구마를 포크로 으깨 밥그릇에 절반 정도가 담아준다. 그 위에 피자치즈를 한줌 뿌리고, 계란을 2개 깨서 올려준다. 이때 노른자는 살짝 터뜨려준다. 재료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 돌린 뒤 소금 한 꼬집과 후추를 넣어주면 완성이다. 이때 크러쉬드 레드페퍼 한꼬집과 꿀을 한숟가락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박초롱 영양사에 따르면 고구마는 똑똑한 다이어트 식품이지만, 그럼에도 당분이 많아 하루에 1~2개만 먹는 게 권고된다. 그는 “특히 배가 고프다고 야식으로 고구마를 찾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누적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꽃게·대하철… 파스타·월남쌈 더 건강하게가을·겨울철은 꽃게·대하가 맛있는 계절이다. 우선, 몸집이 큰 새우인 대하는 새우에는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이 풍부해 혈관 속 나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개선해준다. 꽃게에는 천연 강장제 ‘타우린’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아스타잔틴’이 풍부하다.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 기력 회복과 체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하와 꽃게는 모두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터들이 똑똑하게 활용하면 좋은 제철 식재료로 꼽힌다.우선, 꽃게를 활용한 요리로 ‘꽃게 두부면 파스타’에 도전해보자. 꽃게 2~3마리, 양송이버섯 한줌, 양파 반개, 마늘 6~7알, 두부면, 토마토소스 등 집에 있는 재료로 충분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꽃게를 잘 손질해 등딱지가 밑으로 가도록 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버섯·양파·마늘은 슬라이스해 썰어준다. 두부면은 한번 세척해 물기를 빼주고 살짝 볶아 풍미를 잡는다.이후 팬에 한 스푼 기름을 두르고 슬라이스 마늘을 먼저 볶다가 약간 노릇해지면 버섯, 양파를 넣어주고 토마토소스를 넣어 2분 정도 더 볶는다. 이후 꽃게와 두부면을 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주면 완성이다.통통한 대하를 넣은 ‘월남쌈’도 다이어터에게 별미다. 라이스페이퍼, 깻잎 한줌, 당근 반개, 파프리카 1~2개, 새싹채소, 대하 10~15마리를 준비한다. 야채들은 길게 채썰어 주고, 새싹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대하는 깨끗이 씻은 후 손질해 한번 데친 후 머리와 껍질을 제거한다. 준비한 라이스페이퍼를 익힌 뒤, 접시 위에 깔고 준비해 둔 대하, 각종 채소를 적당히 올려 돌돌 말아준다. 저염 칠리소스 또는 스리라차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박 영양사는 “꽃게와 대하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키토산 성분이 풍부하다”며 “이 성분은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체내 불순물을 배출시켜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무 홍합밥…다이어터의 원기회복에 탁월겨울철 따끈한 밥이 생각난다면 제철요리인 무와 홍합을 활용해보자. 홍합에는 칼슘·인·철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터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무에는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디아스타제와 페루오키스타제 성분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에 유리하다.두가지 재료를 활용한 ‘무 홍합밥’은 체중관리 중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6인분 기준으로 재료는 홍합 500g, 소금 1스푼, 쌀가루 3분의 2컵, 참기름 4스푼, 쌀 6컵, 물 4컵, 잘게 자른 다시마 1장, 무채, 소주 3분의 1컵 등이 필요하다.우선 소금 1스푼을 넣은 소금물에 홍합을 씻고, 체에 담아낸 홍합을 찬물에 헹궈준다. 여기에 쌀가루 3분의 2컵을 넣어 버무려 탱글함을 유지한다. 쌀가루로 코팅한 홍합을 프라이팬에서 볶아준다. 볶을 때에는 참기름 4스푼을 넣어주면 된다. 밥솥에 쌀 6컵, 물 4컵, 다시마 1장을 잘게 자르고 무채와 볶은 홍합을 넣는다. 이후 소주 3분의 1컵을 넣고 ‘백미모드’로 취사버튼을 누르면 완성이다.박 영양사는 “가을·겨울 제철음식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도 좋지만, 조개류·해산물을 섭취할 때에는 노로바이러스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굴·조개·생선류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서 먹고, 신선도와 청결도가 떨어지는 음식은 선별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홍남기 "일상회복으로 내수회복 기대…4분기 경기회복 확대"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4분기 확실한 경기 회복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G20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 출장 중인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통계청의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9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생산 부진에도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나며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4차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산업 생산이 1%를 넘게 증가하는 등 9월 산업활동은 8월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내수 관련 지표의 반등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몇일 전 발표된 3분기 GDP 속보치에서는 3분기 전체적으로 소비부문이 -0.3% 조정되었지만, 월별지표로 나누어 보면 7~8월 부진을 9월에 상당폭 만회했고, 소비심리(CSI)도 함께 반등한 모습”이라며 “분기 막달인 9월에 소비회복 흐름이 되살아났다는 것은 4분기의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홍 부총리는 “세부적으로 보면 4차 확산 이후 부진했던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소매판매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따뜻한 날씨, 추석연휴 등 양호한 소비여건도 일조했겠지만,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백신접종 진행, 정책효과 등이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내수 반등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광공업 생산(-0.8%)과 설비투자(-1.0%)는 다소 주춤했다”며 “기저영향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 추석연휴 등으로 자동차 생산(-9.8%)과 운송장비 투자(-2.7%)가 감소한 데 일부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4분기 경제 회복 의지를 다졌다. 홍 부총리는 “경기 흐름에 긍정적 요인들이 포착되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른 방역체계 전환 또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주요국의 회복속도 둔화 가능성, 글로벌 공급 차질 등 불확실성이 곳곳에 산적해 있어 방심할 수 없다. 남은 기간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경제회복세를 한층 강화시키고, 민생경제 회복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여건 개선과 연계하여 상생소비지원금, 소비쿠폰 등 내수 활력 제고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 손실보상, 유류세 인하 등 민생 부담 경감 방안 추진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겠다”며 “4분기 확실한 회복 모멘텀 확대와 완전한 민생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