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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제습기·에어컨 없어서 못판다
  • ‘역대급 폭염’ 제습기·에어컨 없어서 못판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연일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제습기와 에어컨 여름 대표 가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구매자가 많아 설치를 위해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사태도 발생할 정도다.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가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과 제습기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8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8% 급증했다. 지난 12일 전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하면서 냉방 가전을 구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급히 구매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롯데하이마트도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에어컨 매출액이 두 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더운 날씨에 코로나19로 거리두기까지 강화하면서 ‘홈캉스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이재완 롯데하이마트 SCM팀장은 “2018년 폭염으로 에어컨을 늦게 구입한 소비자들은 설치까지 최대 15일을 기다려야 했다”며 “이미 남부지역은 에어컨 설치가 하루씩 밀리는 지역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구입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야 설치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들이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온라인에서도 냉방 가전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창문형에어컨 판매가 1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창문형 에어컨은 가격이 저렴하고, 집안에 실외기없이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티몬은 재택근무자가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냉방기 수요가 증가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티몬에서 지난 15일 진행된 10분어택에서는 20만원대로 저렴하게 나온 한일전기 창문형에어컨(WAC-1900)이 단 10분만에 300여대가 순식간에 팔리며 매출 1억을 돌파하는 판매기록을 세우기도 했다.G마켓에서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은 148%, 제습기 판매량은 169% 증가했다.올해는 에어컨 외에 제습기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제습기는 습도는 낮추지만 온도는 높아지는 단점때문에 한동안 수요가 없었다. 하지만 긴 장마에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습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신일전자 ‘인공지능 자동 제습기(6리터)’, 위닉스 ‘뽀송 19리터 인버터 제습기’, 청호나이스 ‘미니 제습공기청정기 컴팩트’,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공기청정 제습기’ 등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긴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제습기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제습기의 경우는 가성비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가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에서 한 시민이 제습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1.07.18 I 윤정훈 기자
마이캐디, MS2골프레이저측정기 블랙에디션 출시
  • 마이캐디, MS2골프레이저측정기 블랙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마이캐디는 최근 MyCaddy MS2골프레이저측정기(블랙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제공=마이캐디)마이캐디는 2017년 국내 최초 터치형 LCD 제품인 V8, V9(고가워치형) S1, S2, S3, S3-Plus(보급워치형) O2(음성형)의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해오면서, 내부 GPS에 대한 기술력과 워치형에 대한 지식을 축적하는데 집중해 왔다.김영선 마이캐디 대표는 2021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이번에 GPS워치형 신제품 출시와 골프거리 레이저 측정기를 국내 골프시장과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2021년에 출시한 GPS워치형 골프거리 측정기인 M1은 골프스윙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무게를 51g으로 가볍게 제작하였으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이크로 5Pin 케이블 충전 방식을 적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을 할 수가 있다.또한, 제일 중요한 GPS성능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마이캐디는 10년간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GPS 연결과 위치 좌표 인식에 마이캐디만의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사용 중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심혈을 기울여 개발을 진행했다.골프레이져거리측정기 MS2는 생활 방수와 95x68x37mm라는 한 손에 들어오는 초소형 사이즈로 그립감도 매우 좋으며, 휴대성과 라운딩 사용에 있어도 6배의 고배율로 900M까지 측정할 수 있고 표준, 스캔, 핀모드의 세 가지 타겟팅 모드를 지원하며, 슬로프 On/Off를 측면에서 조작 및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출시한 신제품 MS2(블랙에디션)는 스캔기능에서 별도로 모드를 전환하지 않고 바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출시되어, 골퍼들이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떨림 방지 기능에서 최대한 보조역할을 할 수가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한편 마이캐디 제품문의 및 구매는 마이캐디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널에서 할 수 있다.
2021.07.16 I 이윤정 기자
데이터 2배 제공…SKT, T다이렉트샵 10월까지 프로모션
  • 데이터 2배 제공…SKT, T다이렉트샵 10월까지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7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언택트 플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요금 할인 및 더블 데이터 제공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5G언택트 62’와 ‘5G언택트 52’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 3천원의 월정액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5G언택트 38’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데이터 대비 2배의 데이터를 제공한다.이 기간 동안 ‘5G언택트 62’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5만원대 요금으로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제공하는 일반 요금제(5GX 프라임, 월 89,000원)보다 33% 이상 저렴하다.해당 프로모션은 ‘5G언택트 플랜’을 최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적용되며, 혜택은 가입월을 포함해 12개월 동안 유지된다. 단, 이용 중 5G언택트 플랜 외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해당 혜택은 중단된다.지난 1월 출시한 ‘5G언택트 플랜’은 총 3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로 SKT 공식 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SKT는 T다이렉트샵 온라인 전용 혜택인 ‘티다팩’의 프로모션 기간도 연장하고 제휴처도 추가한다.‘티다팩’은 지난 5월 출시한 온라인 전용 무료 혜택으로, 가입한 고객은 제휴처 중 한곳을 선택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5,000원의 쿠폰 혜택을 12개월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SKT는 7월 31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티다팩’ 가입 프로모션을 10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고, 8월 6일부터는 ‘티다팩’의 제휴처로 투썸플레이스와 배스킨라빈스 2곳을 추가 확대한다.제휴처 확대로 ‘티다팩’ 가입 고객은 ▲배달의민족 ▲11번가 ▲원스토어 ▲CU를 포함해 총 6개 제휴처 중 한 곳을 선택해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김지형 SKT 언택트 CP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전용 상품의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1.07.16 I 김현아 기자
‘세종자이 더시티’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세종자이 더시티’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6의3 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시티’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세종 자이더시티 조감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총 44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전용 85㎡ 초과 타입이 1200가구로 전체 물량의 89% 이상이다.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가운데 이번 단지는 세종시의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 폐지 이후 첫 분양 단지로 그동안 세종시에서 유례없던 약 1100가구의 일반 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세종시는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세종자이 더시티는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단지 내·외부 곳곳에 차별화된 혁신설계가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조경설계로는 수경시설과 함께 조성된 ‘중심정원’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자이펀그라운드’, 고품격 수경시설인 ‘워터가든’, 아름다운 휴게정원인 ‘힐링가든’ 등이 조성돼 삶의 여유와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 시설로는 세종시의 도시경관과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2개소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실내놀이터 등으로 구성되는 ‘클럽자이안’을 마련해 입주민의 일상을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바꿀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타입 별로 4베이(bay) 4룸 구조, 5베이 5룸 구조, 테라스 구조, 지하다락, 복층형 펜트하우스 구조 등 다양한 평면 설계를 도입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알파·베타공간(일부), 안방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을 통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극대화 해 눈길을 끈다.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6일~8월 22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 공급 제도 폐지 이후 첫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알찬 상품 구성을 통해 향후 세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종자이 더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에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세종자이 더시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평면 및 인테리어, 분양일정 등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자이 더시티의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2021.07.16 I 강신우 기자
'빌리는 게 더 편하다'…지금은 렌털 전성시대
  • '빌리는 게 더 편하다'…지금은 렌털 전성시대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일정 기간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렌털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렌털 서비스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소유보다는 효용을 중시하는 ‘구독경제’, ‘공유경제’ 개념이 확산하면서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렌털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험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년대 초중반~2000년대 초중반 출생자)의 성향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비하는 방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실제로 옥션이 최근 한달(6월8일~7월8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렌털 서비스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옥션 내 렌털 서비스 전체 신장률은 61%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렌털 서비스 중 하나인 정수기는 23% 올랐다. 실내공기를 상쾌하게 해주는 공기청정기와 간편함과 위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는 각각 20%, 47% 늘었다. 경제적인 자동차 장기 렌털은 84% 증가했고, 자동차 타이어 렌털 수요 역시 9배 이상(803%) 크게 신장했다.세대별 수치를 살펴보면, 2030세대가 렌털 서비스 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전체 렌털서비스 판매량이 무려 3배 이상(234%) 증가했다. 정수기는 161%, 음식물처리기는 67% 오르며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의 생활가전 수요를 나타냈다. 코로나로 자차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자동차 관련 렌털 역시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마모와 파손이 잦은 타이어의 경우, 타이어 관리와 교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는 렌털을 선택하는 2030세대가 많았다. 실제로 2030세대의 타이어 렌털은 전체 11배 이상(1017%) 신장했다. 자동차 장기 렌털도 127% 증가했다.4050세대도 MZ세대 못지않게 렌털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050세대 렌털서비스는 전체 12% 상승했는데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는 각각 83%, 43%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 관련 렌털 수요도 증가했다. 자동차 장기렌털은 53%, 자동차 타이어렌털은 885% 신장했다.옥션에서 판매하는 대표 서비스로는 ‘쿠쿠 정수기렌털’, ‘코웨이 렌털 나노직수 정수기’, ‘LG헬로비전 그린싱크 음식물처리기’,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렌털’ 등이 있다, ‘제니시스 g80 자동차 장기렌털’, ‘기아모터스 k9 자동차 장기렌털’, ‘넥센타이어 렌털’도 인기다.옥션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옥션 내 정수기, 공기청정기, 자동차 등 다양한 렌털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16 I 유현욱 기자
“하반기 수요 커진다”…신모델 ‘자신감’ 내비친 삼성·애플
  • “하반기 수요 커진다”…신모델 ‘자신감’ 내비친 삼성·애플
  • 팁스터 에반 블래스(Evan Blass)가 유출한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사진.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올 하반기 공개할 신모델들의 초기 출하 목표치를 높이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만큼, 스마트폰 신모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삼성은 갤럭시Z 폴드3 등을 중심으로 올해 폴더블폰 초기 출하량을 전년대비 약 3배 이상 높였고, 애플도 ‘아이폰12’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폰13 초기 출하량을 20% 늘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차세대 아이폰(아이폰13) 생산과 관련해 올해까지 최대 9000만대를 준비하도록 요청했다. 애플은 통상 아이폰 신모델을 출시하면 연말까지 약 7500만대를 출하한다. 그런데 올해 아이폰13이 9000만대가 출하된다면, 이는 기존 아이폰 첫 출하량대비 약 20% 상향된 규모다. 이 같은 애플의 아이폰13 출하량 상향은 앞으로 늘어나게 될 스마트폰 수요와 전작인 아이폰12의 인기에 힙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월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 ‘마켓펄스’를 보면 아이폰12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4월 이미 1억대를 돌파했다. 판매량에 있어 정점을 찍은 아이폰6 시리즈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폰12는 5G 지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채용 등으로 판매를 키웠다. 때문에 올 가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아이폰13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에도 애플은 대만 반도체 업체 TSMC 등으로부터 미리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위축된 것도 크게 한 몫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12와 유사한 가격 정책을 추진하면서 북미와 유럽시장 중심으로 판매를 대폭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다음달 초중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준비 중인 삼성전자도 올해를 ‘폴더블폰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핵심 신모델은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다. 이미 해외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들로 인해 디자인 렌더링 등이 공개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IT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차세대 폴더블폰들의 올해 목표 출하 대수를 600만~700만대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내놓았던 ‘갤럭시Z 폴드2’ 등과 비교해 약 3배 많은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Z 폴드3는 약 300만대, 플립3는 약 400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갤럭시Z 폴드2의 첫 출하량은 250만대, 2019년 갤럭시 폴드는 40만대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목표 기준이 가파르게 높아진 모양새다.이 같은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목표 설정은 이전과 달리 폴더블폰 시장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일부로서 자리 잡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폴더블폰 경쟁사인 샤오미 등이 현재 관련 시장에서 미미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압도적인 품질과 혁신으로 격차를 벌리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의 가격대를 각각 190만~199만원, 120만~128만원대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 모델인 갤럭시Z 폴드2보다 약 20% 낮은 가격대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향한 삼성전자의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다소 불확실성이 컸던 상황”이라며 “아이폰12 성공에 힘입은 애플, 폴더블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는 삼성전자 모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IT매체 애플인사이더에 공개된 아이폰13 디자인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
2021.07.15 I 김정유 기자
폭염의 휴가철, 수지침으로 올 여름을 건강 하게
  • 폭염의 휴가철, 수지침으로 올 여름을 건강 하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름 휴가철과 삼복더위가 시작됐다. 무더위와 장마가 지속되므로 일교차도 심해 기온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이와 같은 기후 속에서는 더위 질병과 장마로 인한 수인성 질환, 일교차 변화로 인한 여름 감기·냉방병과 각종 통증들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휴가철에는 휴가지에서 음식이나 물을 잘못 먹으면 배탈·설사·소화불량에 시달릴 수가 있어 각별한 예방주의가 필요하다.이 같은 질환들은 수지침이나 서금요법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간단한 질환인 경우에는 자가 처치도 할 수가 있어 도움이 된다. 수지침·서금요법을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수지침의 상응요법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즉 손은 전신의 축소판이다. 이것은 인체에 질병이 발생하면 손에서 해당 위치에 여러 가지 병적 반사 반응점이 나타나며, 이들 반사 반응점을 자극하여 인체의 질병을 완화·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여름 장마철 배탈이 날 때(소화 촉진시키는 중초기본방과 비기정방이 도움)여름철에는 더위가 심하므로 찬 음료수, 식사와 에어컨·선풍기 바람을 많이 쏘여서 인체가 차가워지고, 장마철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음식이 상하기 쉽다. 음식이 상하기 쉬우므로 여름철에는 반드시 신선한 음식과 가급적 모든 음식은 끓이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만약 위장장애·헛배부름·위장 통증·트림·위산과다·설사나 변비 등이 나타나면 다음의 치방을 자극한다. 자극 방법은 이쑤시개를 무디게 해서 자극하거나 손끝이나 손톱으로 꼭꼭 누르는 자극을 주어도 좋고, 더욱 좋은 방법은 수지침을 1mm 정도 자입하고 30분 정도 있는다. 또는 기마크봉 금색 소형을 다음 치방에 붙이고 있거나 뜸을 떠 주어도 좋다(상처 나지 않게 뜸을 떠야 한다). 그리고 항상 따뜻한 음료수·식사를 하도록 한다.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중초기본방인 A8·10·12·14·16, E20·22·24와 비기정방(G10, F5·6, N5·그림 참조)을 자극한다. 양손 모두 자극한다. 비기정방도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방법이다.◇더위에 걸렸을 때 = 여름철의 더위로 인한 질병은 크게 나누어 양서·음서로 분류한다.△양서- 뙤약볕에서 과로했을 때 = 뙤약볕에서 운동·근무·노동·활동을 장시간 지나치게 할 때 걸리는 것으로 일사병이다. 인사불성·졸도·심한 갈증·무기력 현상과 신체는 뜨거울 정도이다. 이때는 속히 병원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가벼운 경우나 병원에 가는 도중이나 기다리는 동안에 다음과 같이 처치하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환자는 서늘한 곳에 눕히고 혁대를 풀어주고 신발을 벗겨준다.양서는 심혈관에 열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이므로 심장 열을 해열시키는 방법의 심기승방을 자극한다. 대증요법으로는 A8·12·16·18, E2·8, C9, E22를 자극하고, 심기승방(G7·9,J7, F7·그림 참조)을 자극한다. 자극 방법은 뾰족한 도구나 손끝 자극을 10~20분 이상 자극하거나 기마크봉을 붙이거나 압진봉 기구로 약간 아플 정도로 자극한다.△음서 - 에어컨 등 차가운 바람을 과도하게 쐬거나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었을 때 발생 = 피서하려면 자연히 찬 것을 가까이 하게 된다. 에어컨 바람을 과도하게 쐬거나 찬 음료수·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식욕부진·소화불량·심하면 설사, 극심한 피로·갈증을 느끼는 현상이다.음서의 큰 특징은 심한 피로 현상이며 신체와 심장이 지나치게 차가워져 생기는 현상이다. 이때는 심장을 보하는 심기정방을 사용한다.대증요법은 양서와 동일하고 심기정방(G7·11, J7, N5·그림참조)을 자극한다. 양손 모두 자극한다. 그 외에 여름철 냉방병이나 여름철 감기, 코로나19의 예방과 회복법을 참고한다.
2021.07.15 I 이순용 기자
KT, ‘5G 단독모드’ 상용화…갤S20 3종 지원
  • KT, ‘5G 단독모드’ 상용화…갤S20 3종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단독모드(SA)가 상용화됐다. 5G SA는 5G 주파수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5G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빠른 반응속도로 5G를 사용할 수 있다. 5G 핵심기술로 꼽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을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B2B 서비스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15일부터 5G SA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5G SA는 우선 삼성 갤럭시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하며,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하면 이용이 가능하다.SA는 5G망만 단독 사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비단독모드(NSA)에 비해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방식으로 평가된다. SA는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8분)는 NSA(12시간 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을 더 오래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연말부터 정교한 재난문자서비스LTE에 비해 촘촘하게 구축되는 5G 기지국의 특성을 활용해 SA에서는 관련기관 협의와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올해 연말부터 보다 정교한 재난문자 서비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LTE 기지국 기반의 재난문자는 불필요한 인근 지역의 정보까지 수신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SA에서는 위치한 지역의 재난문자만 제공해 이용자 불편을 줄이고, 효과적인 재난상황 전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KT는 2019년 NSA 방식의 5G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SA로 진화를 염두에 두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SA 상용망 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과 필드 검증을 지속했다. 올해 1월부터는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국 5G 상용망에서 SA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 체감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2019년 4월 5G 서비스 개시 후 2년 3개월여 만에 상용화되는 SA는 5G 스마트폰 이용자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 5G가 적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5G SA 상용화에 이어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5G 융합서비스 개발에 가속화할 계획이다.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김영인 상무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5G를 제공하기 위해 SA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디지털 뉴딜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15 I 김현아 기자
"실질 최저임금 1만1000원"…경총, 3년만에 이의제기
  • "실질 최저임금 1만1000원"…경총, 3년만에 이의제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시급 9160원으로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정부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2018년 이의제기 후 3년 만이다. 실질 최저임금이 1만1000원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의 생존 위협과 함께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자료: 한국경영자총협회◇“최저 임금, 경제 상황 비해 과도하게 인상”경총은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1%(440원) 올린 시급 916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경총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최저임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정부가 경총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인 적은 아직 한 번도 없다. 경총은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크게 4가지 문제점을 중심으로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먼저 최저임금 인상률 5.1% 산출 근거가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경제성장률(4.0%)에 소비자물가상승률(1.8%)을 더한 뒤 취업자증가율(0.7%)을 뺀 값인 5.1%로 결정됐다. 경총은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취업자증가율을 고려해 결정하는 방식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유독 올해 심의에만 적용한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경총은 또 해당 산식의 방식에 따르자면 현 정부(2018~2022년)에서의 최저임금은 지난 5년간 누적 기준 경제성장률 11.9%, 소비자물가상승률 6.3%, 취업자증가율 2.6%를 고려해 15.6% 인상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은 41.6% 인상돼 경제 상황에 비해 과도하게 인상됐다는 것이 경총의 주장이다. 경총은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생계비 등 법에 예시된 결정기준을 고려했을 때에도 최저임금 인상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봤다. 일례로 유사근로자 임금과 소득분배를 나타내는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이 적정 수준 상한선인 60%를 이미 초과하고 있어서 유사근로자 임금 측면에서 최저임금 인상요인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중위임금(근로자 소득 순서 중 한가운데 있는 소득) 대비 최저임금은 61.3%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종 간 최저임금 미만율 편차 40.4%p 달해”경총은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부분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경총은 내년 최저임금 시급 9160원에 주휴수당까지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시급 1만1000원(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 달해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총은 또 최저임금 고율 인상이 지속되면서 올해 최저임금 미만율(최저임금 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 비율)은 15.6%로 역대 2번째로 높았고 도·소매, 숙박음식업과 소규모 기업에서 최저임금 미만율이 더 높게 나타나 현 수준의 최저임금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총은 최저임금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하지 않은 점도 잘못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지불 능력과 근로조건, 생산성에 있어 업종별로 다양한 차이가 존재함에도 일괄적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업종 간 최저임금 미만율 편차가 40.4%포인트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미만율은 숙박·음식업은 42.6%를 기록한 반면 정보·통신업은 2.2%에 그쳤다. 류기정 경총 전무는 “최저임금은 지불 능력과 무관하게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지켜야 하는 강행규정”이라며 “따라서 지불 능력이 취약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고용에도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향후 최저임금안이 고시된 이후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고용노동부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15 I 신민준 기자
"인플레 시기엔 금이지"…상반기 금 거래량 '껑충'
  • "인플레 시기엔 금이지"…상반기 금 거래량 '껑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개설 이후 총 누적 거래대금은 사상 최초 4조원을 돌파했다.자료=한국거래소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26.2kg, 82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4%, 13.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대금은 1조160억원을 기록, 시장 개설 이후 총 누적 거래대금은 최초로 4조원을 넘어섰다.또한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량은 15.5톤으로 집계됐다. 1kg 골드바로 전부 인출해 세로로 쌓는다면 여의도 63빌딩(289m)의 약 5.9배 높이와 맞먹는다.거래소 측은 “KRX금시장의 1g당 시세는 6만4120원으로 올해 저점을 기록한 지난 3월5일 6만2300원 대비 3% 상승했으며, 시장개설 해인 2014년 말 기준 4만2330원보다는 51.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 50.1%로 전년 대비 10.4%포인트 하락했으며 실물사업자가 34.4%로 12.9%포인트 상승했다. 기관은 15.5%로 2.5%포인트 하락하면서 개인과 기관 비중이 줄었다.이어 한국거래소는 KRX 금시장 특징으로 고성장세와 젊은 투자자군, 낮은 거래비용 등을 꼽았다.우선 개설 6년 만에 시장 규모가 34배 성장했다. 시장이 개설된 지난 2014년 일평균 거래대금은 2억4000만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82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시장참가자의 약 51.8%가 30대 이하이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참여 비중이 낮아졌다. 또한 거래소 측은 KRX금시장의 장점으로 장내 거래 시 세제 혜택이 부여를 꼽았다.거래소 측은 “KRX금시장은 매매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이 없으며, 장내거래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며 “개인투자자는 KRX금시장에서 거래 시 0.3% 내외의 낮은 수수료를 부담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증권사를 통해 주식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매매가 가능하며 매입한 금은 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 필요시 자유로운 인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같은 고성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확대로 안전자산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금을 귀금속이 아닌 안전자산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변종 코로나(델타 변이) 확산 그리고 암호화폐 급등락 등의 요인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했다”며 “KRX금시장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5 I 유준하 기자
상반기 車수출액 236억달러, 7년 만에 최고…판매 1위는 ‘그랜저’
  • 상반기 車수출액 236억달러, 7년 만에 최고…판매 1위는 ‘그랜저’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2014년 상반기 이후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증가가 전체 자동차 수출증가로 이어지면 실적을 견인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1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하고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 11.5%, 수출 27.9% 증가했다고 밝혔다.다만 내수는 2.1% 소폭 감소했다. 수출 대수는 2012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27.9% 증가한 두자릿수 플러스 기록했다. 수출금액은 지난해보다 49.9% 늘어난 236억1000만달러로 2014년 상반기(252억3000만달러)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산업부는 “부품 수급 곤란에도 국내 업체의 상품 경쟁력 제고 노력(현지 전략차종 출시 등)이 글로벌 현지 시장의 점유율 상승 등을 견인하면서 수출 증가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미국 내 현대기아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8.1% 증가하며 각 사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브랜드 점유율은 8.5%에서 1.2%포인트 증가한 9.7%를 기록했다.생산에서는 부품 수급 차질에도 신차 출시와 수출 호조 등으로 지난해보다 11.5% 증가한 181만4510대였다. 2010년 상반기 이후 11년 만에 생산 부분에서 두자릿수 플러스로 전환했다. 내수에서는 전년 동기 내수 진작 정책에 따른 역기저효과, 부품 수급 곤란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 등으로 2.1% 감소한 91만904대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 셀링카(승용) 톱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1위는 그랜저로 5만2830대를 판매했고 2위 카니발(4만6294대), 3위 아반떼(4만222대), 4위 쏘렌토(3만9974대), 5위 K5(3만6345대)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에서는 독일계, 유럽계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17.7% 증가한 16만916대였다.친환경차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내수는 지난해보다 68.9% 증가한 15만7567대, 수출은 37.1% 증가한 17만2921대를 나타냈다. 내수·수출 모두 반기 최다 판매를 달성하면서 수출액도 사상 첫 50억달러를 돌파했다.내수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7.3%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비중은 △2019년 상반기 8.1% △2020년 상반기 10.0% △2021년 상반기 17.3%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 친환경차 누적 보급 대수는 93만4000대로 전체 자동차 내 등록 비중도 2016년 1.1%에서 4.0%로 약 4배 증가했다.전기·수소차 등 전 차종 모두 두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월간 판매대수 기준으로 전기차는 6월에 1만대, 수소차는 4월에 1000대를 돌파하며 월간 최다 판매대수를 경신했다. 산업부는 업체의 신차출시(K8 HEV 등),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 등이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하반기에 신차출시(G80 EV, EV6, 싼타페 HEV 등)가 예정돼 있어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국산차에서는 하이브리드차(24.6%), 전기차(81.9%), 수소차(69.1%) 판매 확대로 지난해보다 37.6% 증가한 9만6269대가 판매됐다. 전기차가 가장 많이 증가하면서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볼륨모델(니로 EV, 봉고 EV, 포터 EV 등)의 견고한 호조와 신차효과(아이오닉 5 EV)가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수입차에서는 하이브리드(197.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23.5%), 전기차(64.6%) 판매 호조로 지난해보다 162.6% 급증한 6만1298대가 팔렸다. 수출부분에서는 지난해보다 37.1% 늘어난 17만2921대로 역대 최다를 달성했다. 수출액은 61.8% 증가한 51억2000만달러로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21.7% 기록했다.산업부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차 수요 확대와 탄소 규제 강화, 수출 모델 확대가 전체 친환경차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하이브리드차가 많이 증가하면서 전 차종의 수출 호조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차량 부품 품목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 증가한 1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 심리가 개선하면서 현지 공장 가동률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함에 따라 미국, EU 등 국내 기업이 진출한 지역으로의 차 부품 수출이 많이 증가했다. 6월 자동차 생산은 9.7%, 수출은 38.1%, 수출액 62.5% 증가했으나 내수는 19.4% 감소했다. 6월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지속에도 전월대비 생산은 27.1%, 내수는 9.3%, 수출은 14.0% 늘었다. 6월 수입차 판매는 독일계(BMW, 아우디), 이탈리아계(마세라티), 미국 테슬라의 판매 호조로 2.3% 증가한 3만1381대를 기록했다.6월 친환경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2% 증가한 3만4894대, 수출은 7.7% 증가한 2만6618대로 6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6월에는 전기차가 처음으로 월 판매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국산차, 수입차 모두 월간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친환경차 수출은 전 차종 수출 호조로 7.7% 늘어난 2만6618대를 기록, 6월 월간 최다 수출을 달성했고 수출금액은 35.2% 증가한 9억달러를 나타냈다.
2021.07.15 I 문승관 기자
LG유플러스, 日KDDI와 5G·6G 협력한다
  • LG유플러스, 日KDDI와 5G·6G 협력한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는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KDDI는 매출액 기준 일본 최대 규모 통신사업자다. 2020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494억달러(약 56조원)이고, 6000만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15년부터 6년간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 △교환 근무 등 협업을 진행해왔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및 솔루션은 물론, 유무선 사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논의가 시작된 6G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양사는 6G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국제 표준 제정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나아가 양사는 다른 국가의 통신사업자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박종욱 LG유플러스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DDI와 5G 서비스를 비롯해 신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나아가 6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O-RAN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5 I 노재웅 기자
화웨이 사장 “디지털 혁신, 새로운 디지털 경제 움직인다”
  • 화웨이 사장 “디지털 혁신, 새로운 디지털 경제 움직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사장이 “디지털 혁신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라이언 딩 사장은 15일 ‘화웨이 사용자 그룹 회의’에서 진행한 ‘디지털 혁신: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움직이다’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복원력이 기업의 핵심역량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ICT 인프라는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고, 디지털 복원력 확보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지능화가 필수”라며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위해선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화, 자율 네트워크를 통한 지능화, 사내 개발 유연성, 조직 및 프로세스 기반 협업, 네트워크 운영관리(O&M) 및 서비스 지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및 친환경 개발 등 6가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현재 통신사가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선 무선 네트워크, 코어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 등을 포함해 ‘엔드 투 엔드’의 디지털 네트워크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 화웨이는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경험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64T64R 블레이드 중계기’(AAU·안테나와 본체 일체형 중계기)를 개발한 바 있다. 해당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코어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해준다.광대역통신망 운영에 있어서도 기존의 인력 중심 접근 방식으로는 사용자들의 서비스 요구 수준을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 기술 도입이 시급한 이유다. 예컨대 중국에서는 5G 상용화 2년이 됐지만 아직 데이터 트래픽의 9.7%만이 5G로 연결되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의 30%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화웨이는 통신사 네트워크, 영업 부서와의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5G 단말기 및 요금제 가입을 증가시키는 등 더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5G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다.더불어 화웨이는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1300명 이상의 전문가 트레이너, 31개 교육 센터, 260개 교육 조직 등이 있다. 라이언 딩 사장은 “화웨이는 제조업 분야에서만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 디지털화와 지능화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은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혁신은 단지 오늘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화웨이 사용자 회의는 회사 고객들로 구성된 12명의 자문위원회와 440명 이상의 고객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화웨이에 여러 조언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회의는 지난 13일부터 ‘청취, 협력, 개선, 발전’을 주제로 개최됐다.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이 ‘화웨이 사용자 그룹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2021.07.15 I 김정유 기자
'2021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인제 스피디움서 열린다
  • '2021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인제 스피디움서 열린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후원하는 ‘2021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오는 17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06년부터 넥센타이어가 후원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다.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개최 (사진=넥센타이어) 이번 시즌엔 아마추어 클래스 개편을 단행해 대회 경쟁력을 높인다. 스프린트 클래스(참가자들이 동시 출발하는 경기) 6개, ‘타임타겟(참가자가 설정한 목표 시간에 근접한 결과로 승부를 내는 경기)’ 클래스 1개를 포함 총 7개 클래스로 진행한다.올 시즌은 대회의 기술 규정과 안전규정을 보완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마력’으로 적용했던 측정 방식을 올해부터는 ‘엔진 부스트 압력’ 제어 규정으로 변경, 참가 차량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 기술 검차에 대한 공정성을 강화했다.스프린트 전 클래스에는 넥센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세미슬릭 타이어인 ‘엔페라 SUR4G’가 공식타이어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6월엔 최상위 클래스인 ‘GT-300’에 넥센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인 ‘엔페라 SS01’ 제품 도입이 가능하도록 실전 테스트도 진행됐다.이번 3라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대회의 주요 영상은 넥센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1.07.15 I 손의연 기자
삼성, 'AI·차세대 암호 시스템' 등 미래 산업에 152억원 지원한다
  • 삼성, 'AI·차세대 암호 시스템' 등 미래 산업에 152억원 지원한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5일 2021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발표했다. 차세대 암호 시스템과 어드밴스드 인공지능(AI) 분야를 새롭게 선정해 총 12개 과제에 약 15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올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3건의 연구 과제에 1059억3000만원을 지원했다.2021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에 선정된 교수진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황도식 교수, 서울대학교 송용수 교수, 인하대학교 김민구 교수, 포스텍 최수석 교수, 동국대학교 정권범 교수)(사진=삼성전자)◇어드밴스드 AI·차세대 암호 시스템 분야 새롭게 선정삼성전자는 올해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로 △어드밴스드 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Beyond)5세대·6세대 이동통신(5G·6G)△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총 6개 분야에서 12개를 선정했다. 이번 지정테마에는 차세대 암호 시스템과 어드밴스드 AI가 새롭게 선정됐다.삼성전자는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의 석학, 전문가들과 국가적 기술 개발의 필요성, 중장기 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해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지정테마로 선정하고 있다.올해는 최종 6개 분야를 지정테마로 선정했고, 접수된 약 200건의 과제를 두달간 심사해 앞으로 지원할 12개 과제를 채택했다.어드밴스드 AI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황도식 교수의 ‘순환 추론형 인공지능-자기 질의 응답 기반 자동 의료 진단 기술’ 등 총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황교수 연구팀은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3명의 교수들로 구성됐다. 황교수는 질병 진단시 활용되는 CT, MRI, 엑스레이, 초음파 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AI가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문의의 진료 과정을 정교하게 모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연구가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된다면 질병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차세대 암호 시스템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송용수 교수의 ‘다자간 근사계산 암호 원천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클라우드 내에 보관돼 있는 민감한 자료의 비밀성은 유지하면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개인 데이터 활용에 대한 권리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과제가 성공한다면 금융, 의료, 교육 등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로봇 분야에서는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김민구 교수의 ‘동적 질량중심을 가지며 변형 가능한 물체를 인간 수준으로 조작하기 위한 시-촉각 인식 기술’ 과제가 선정됐다. 시각과 촉각 정보를 융합해 로봇이 인간 수준으로 물체를 다룰 수 있게 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과제이다.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최수석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의 홀로그램 구현을 위한 광원 기술의 일환인 ‘파장 조절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기반 화소 배열형 키랄 레이저(Chiral Laser) 연구’와 정권범 동국대학교 물리반도체과학부 교수의 ‘초고해상도 PPI(Pixel Per Inch) 디스플레이용 트랜지스터 소자의 인라인 모니터링을 위한 결함 이미징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정교수의 연구는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 생산 과정중에 결함을 검출할 수 있어 향후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13年부터 682개 연구과제…총 8865억원 연구비 집행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육성·지원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과학, 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지원할 과제를 선정한다.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 기술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고 실패 원인을 지식 자산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가 연구 성과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참석 연구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애뉴얼 포럼’ △연구 성과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 교류회 △활용도가 높은 특허 출원을 지원하는 지적재산권(IP)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29개, 소재 분야 224개, ICT 분야 229개 등 총 682개 연구과제에 8865억 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07.15 I 배진솔 기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AI·로봇 등 12개 연구과제에 152억 지원
  •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AI·로봇 등 12개 연구과제에 152억 지원
  • 2021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에 선정된 교수진. 사진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황도식 교수, 서울대학교 송용수 교수, 인하대학교 김민구 교수, 포스텍 최수석 교수. 동국대학교 정권범 교수.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하고 총 152.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삼성전자는 올해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로 △어드밴스드 인공지능(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Beyond)5G&6G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총 6개 분야에서 12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지정테마에는 차세대 암호 시스템과 어드밴스드 AI가 새롭게 선정됐다.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는 삼성전자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3개 연구과제에 1059.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접수된 약 200건의 과제를 두 달간 심사해 앞으로 지원할 12개 과제를 채택했고, 총 152.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어드밴스드 AI분야에서는 황도식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순환 추론형 인공지능-자기 질의 응답 기반 자동 의료 진단 기술’ 등 총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황 교수 연구팀은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3명의 교수들로 구성됐다. 황 교수는 질병 진단시 활용되는 CT, MRI, 엑스레이, 초음파 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AI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가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된다면 질병 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차세대 암호 시스템 분야에서는 송용수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다자간 근사계산 암호 원천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클라우드내에 보관돼 있는 민감한 자료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 과제가 성공한다면 금융, 의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봇 분야에서는 김민구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의 ‘동적 질량중심을 가지며 변형 가능한 물체를 인간 수준으로 조작하기 위한 시-촉각 인식 기술’ 과제가 선정됐다. 시각과 촉각 정보를 융합해 로봇이 인간 수준으로 물체를 다룰 수 있게 하는 기술 개발이 골자다.또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최수석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의 홀로그램 구현을 위한 광원 기술의 일환인 ‘파장 조절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기반 화소 배열형 키랄 레이저(Chiral Laser) 연구’, 정권범 동국대학교 물리반도체과학부 교수의 ‘초고해상도 PPI(Pixel Per Inch) 디스플레이용 트랜지스터 소자의 인라인 모니터링을 위한 결함 이미징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가 선정됐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국내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 중인 연구지원 공익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과학, 소재, 정보과학기술(ICT) 분야에서 지원 과제를 선정하고,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핵심 미래 기술분야를 지정해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자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 더불어 연구자들간 토론인 ‘매뉴얼 포럼’은 물론 연구개발(R&D) 교류회, 지식재산권(IP)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29개, 소재 분야 224개, ICT 분야 229개 등 총 682개 연구과제에 8865억 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2021.07.15 I 김정유 기자
LG유플러스, 고가치 고객 확보로 이익 성장 도모-삼성
  • LG유플러스, 고가치 고객 확보로 이익 성장 도모-삼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출혈 경쟁을 통한 성과 확대 보다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함으로써 이익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 3조4400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와 8.5% 증가한 규모다. 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가 고가치 고객 잡기 전략을 펼치며 외형 성장을 견인,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MNO 및 MVNO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무선 서비스 수익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말 5G 가입자 수도 전 분기 대비 41만명 늘어난 374명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되지만, 1분기 일회성으로 단말마진이 개성됐던 부분이 있어 이를 제외하면 여전히 양호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문별로 스마트홈의 경우 IPTV 및 초고속인터넷 등의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기업인프라는 솔루션 사업의 수익 호전으로 매출 및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봤다. 미래 수익성에 대한 기업의 자신감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월 회사는 주주환원 강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중간 배당을 실시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차별적인 이익 레벨을 기록하며 튼튼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인 만큼, 회사의 이번 결정에서 미래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15 I 김연지 기자
영양소 별로 골라먹는 `스벅 컬러푸드 쉐이크’ 인기
  • 영양소 별로 골라먹는 `스벅 컬러푸드 쉐이크’ 인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새롭게 선보인 RTE 푸드 ‘컬러푸드 쉐이크’가 지난달 30일 출시하고 2주 만에 7만개 넘게 팔렸다고 15일 밝혔다.RTE(Ready To Eat) 제품은 별도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하는 간편식이라서 고영양 식사대용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컬러푸드 쉐이크는 유산균, 콜라겐, 프로틴 등 영양소별 세 가지 테마로 나눠 고객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담긴 쉐이크를 선택해 먹도록 기획했다.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단품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한끼 대용 쉐이크 푸드로, 옐로푸드(귀리·수수), 레드푸드(비트·석류), 블랙푸드(검은콩·흑미) 등 포함된 원료의 컬러감을 강조한 감각적인 패키지로 구성하여 시각적으로도 쉐이크별 특징을 전달하고자 했다.스파우트 파우치에 쉐이크를 담아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패키지 후면에 표시된 물선 가이드에 따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직접 우유, 두유, 또는 물을 넣어 제조하여 음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유산균 옐로푸드 쉐이크’는 귀리, 수수, 바질씨드, 프로바이오틱스 생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포함한 고식이섬유 식품으로 통귀리를 통해 씹는 맛을 더했다. 우유 혹은 두유와 함께 섭취하면 담백하고 고소한 곡물의 풍미가 더 깊게 전해진다.‘콜라겐 레드푸드 쉐이크’는 비트와 석류의 달콤한 향이 매력적이며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고비타민 6종을 포함하고 있어 고영양, 고단백을 자랑한다. 가볍고 부드러운 파우더의 질감과 곡물과 과일의 달콤한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기기 좋다.오곡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인 ‘프로틴 블랙푸드 쉐이크’는 무려 13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약 계란 두개 분량의 단백질을 한 끼 쉐이크에 담은 셈이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포만감이 오래가며 블랙 곡물들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2021.07.15 I 전재욱 기자
한경연 "韓, 규제·조세 경쟁력 낮아…외국인 직접 투자 저조"
  • 한경연 "韓, 규제·조세 경쟁력 낮아…외국인 직접 투자 저조"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한국의 외국인 국내직접 투자(FDI)와 내국인 해외직접투자(ODI)와 관련된 양적·질적 지표가 주요국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에 비해 기업·투자 규제 환경이 열악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순 FDI비율 (자료=OECD)◇韓, 내국인→해외투자 >외국인→국내투자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최근 5년간(2015~2019년)한국과 G5의 FDI와 ODI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의 순 FDI 비율은 평균 1.7%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G5가 평균 0.3%감소한 것보다 낮았다. 경제규모를 감안했을 때 한국이 G5 평균에 비해 내국인 해외직접투자가 외국인 국내직접투자보다 많았음을 의미한다.FDI·ODI의 질적 평가 또한 G5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었다. 한경연이 ‘그린필드형 투자’ 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은 최근 5년간 그린필드형 FDI가 직전 5년 대비 16.8% 감소했다. 반면 그린필드형 ODI는 직전 5년 대비 6.9% 증가했다. 한국과는 반대로 같은 기간 G5의 그린필드형 FDI는 31.6% 증가하고, 그린필드형 ODI는 2.5% 감소했다. 통상 그린필드형 투자는 공장 등 생산설비를 신설·확장하는 투자로서 고용창출 등 경제적 기여가 높은 투자로 분류된다. 한경연은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생산시설투자는 줄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는 늘어났다”며 “FDI·ODI의 질적 악화로 국내 고용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FDI신뢰지수(자료=AT커니)◇韓 FDI 유치경쟁력, 주요 25개 중 21위…조세·규제·시장개방 ‘열악’한국의 FDI 유치 경쟁력은 주요 25개국 중 21위에 그쳤다. 올해 AT커니가 조사한 FDI 신뢰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인프라경쟁력과 혁신역량은 비교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수준이나 △조세경쟁력 △규제경쟁력 △시장개방도는 비교열위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세경쟁력을 보면 최근 3년(2018~2020년) 평균 한국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7.3%로 G5 평균(22.6%) 보다 높아 기업의 조세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세수입에서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15.7%로 G5 평균(6.9%)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한국과 G5의 규제수준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기업·투자 규제수준이 6개국 중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학교가 2020년에 발표한 규제환경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규제경쟁력은 68.2로 G5 평균(88.2)을 하회했다. OECD의 FDI 규제지수에서도 한국의 FDI 규제강도는 0.135로 G5 평균(0.05)에 비해 2.7배나 높았다.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시장개방도도 한국에 대한 FDI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헤리티지재단이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시장개방도는 66.3으로 G5 평균(76.8)을 하회했다. 금융시장을 통해 자본이 얼마나 자유롭게 이동하는지를 나타내는 금융자유도지수 역시 한국은 60.0으로 G5 평균(72.0)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반면 한국의 인프라와 혁신역량은 G5와 비슷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WEF가 2019년에 발표한 한국의 인프라지수는 92.1로 G5 평균(90.0)을 상회했다. 한국의 혁신역량지수는 79.1로 G5 평균(80.9)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한국은 G5 등 주요국과 달리 FDI의 양적·질적 지표가 악화되면서, 경제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조세·규제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FDI를 확대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 등 경제모멘텀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7.15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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