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①인류 최초의 기축통화 ‘은’
  • [위대한 생각]①인류 최초의 기축통화 ‘은’
  • ☆ ‘인더스토리’(INDUSTORY)현대 산업사회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의 과거와 현재를 역사·정치·문화·기술·경제 등 복합적인 시선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보는 능력을 기른다. 현대 문명의 기반이 된 ‘철’(鐵)과 ‘사’(沙·모래)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약’(藥), ‘의’(醫) 등 이 세상 모든 산업의 역사를 다룬다.☆ 임규태 공학자·교육자·기업가미국 조지아공대에서 15년간 교수로 재직. 조지아공대 부설 전자설계연구소 부소장, 조지아공대 기업혁신센터 국제협력 수석고문. 국제 통신표준화 의장. 빅데이터·소프트웨어·게임·블록체인·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참여.임규태 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인더스토리Ⅱ’ 1강 ‘은’ 편을 강의하고 있다. 이 세상 모든 산업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인더스토리Ⅱ’에서는 금융 산업의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사진=이영훈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김무연 기자] 화폐의 영향력은 곧 그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의 위상과 직결된다. 고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화폐의 핵심은 금이 아닌 은이었다. 서구 문화의 근간을 조성한 고대 로마도, 대항해시대 해상 패권국들의 기축통화는 은화였다. 한때 세계 최강국이었던 명, 청 시대의 중국에서는 주요 조세 수단으로 은을 사용했다. 은의 역사를 알면 세계 금융과 무역, 그리고 글로벌 헤게모니의 변천사를 읽을 수 있는 까닭이다.로마 제국이 사용한 은화 데나리우스.◇ 은화 데나리우스로 비춰보는 로마의 흥망성쇠“포도밭 주인은 일꾼들에게 하루 품삯으로 1데나리온을 주기로 했습니다.”(마태복음 20장 2절)신약성서에 등장하는 데나리온은 로마에서 사용하던 은화 데나리우스를 의미한다. 예수가 활동하던 당시 예루살렘 지역은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었다. 로마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라면 데나리우스를 사용했던 것이다. 기원전 211년 2차 포에니 전쟁 당시 주조를 시작한 데나리우스는 이후 500여년간 로마의 금융과 상업의 뿌리가 된다.하지만 데나리우스의 위상은 폭군 네로의 등장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네로는 데나리우스 주조에 필요한 은 함량을 92%로 낮추고 남은 8%의 은은 자신이 착복했다. 이후 여러 대를 거치면서 데나리우스에 은 함량은 5%대까지 추락하고 305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화폐 개혁을 단행하며 화폐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 임규태 박사는 데나리우스의 가치 추락과 로마 제국의 쇠락이 맞물리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나리우스의 가치가 폭락할 당시는 5현제 이후 군인들이 황제를 갈아치우며 혼란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정치·경제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 임 박사는 “데나리우스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로마 제국의 안정성이 급격히 무너졌다”면서 “네로 시대 일어난 폭동 역시 데나리우스의 가치 하락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남미를 정복하는 스페인의 콘키스타도르.◇“은을 가진 자가 승자”…대항해 시대, 3국간 패권 전쟁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 서유럽 해양 국가들이 앞다퉈 식민지 개척을 위해 바다로 나아가면서 대항해 시대가 시작된다. 대항해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식민지 개척에 나선 국가는 스페인이었다. 프란시스코 피사로를 비롯한 콘키스타도르는 신대륙에 황금의 나라(엘도라도)가 있다는 소문을 이용해 투자자들을 모아 신대륙 정복에 나섰다. 콘키스타도르는 아즈텍과 잉카 제국을 약탈하면서 막대한 양의 보물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만큼의 금은 확보하지 못했다. 그들은 금을 찾아 남미 내륙으로 진출하던 도중 현재 볼리비아 포토시에서 대량의 은맥을 발견한다. 포토시 은광의 개발은 대항해 시대의 향배를 완전히 뒤바꿔 놓게 된다.스페인의 페소 데 오초.당시 스페인의 화폐는 은화 ‘페소 데 오초’였다. 포토시 은광이 개발되면서 남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대량으로 은화가 주조된다. 포토시 광산에서 채굴한 질 좋은 은으로 주조한 스페인 은화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무역의 공용 화폐가 된다. 페소 데 오초가 대항해 시대의 기축 통화 역할을 담당하면서 스페인이 대항해 시대 무역의 패권을 장악한다.스페인의 경쟁자였던 네덜란드는 스페인이 선점한 남미 대신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에도 막부와 독점 무역권을 따내고 일본 이와미 은광에서 생산하는 은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16~18세기에 일본은 전 세계 은의 3분의 1을 생산했고, 이와미 은광은 그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네덜란드는 이와미 은광에 힘입어 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해상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원나라 시기부터 사용한 마제은.◇ 후발주자 영국, 은을 위해 마약을 팔다스페인과 네덜란드에 밀리던 영국은 다량의 은을 확보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영국은 은이 풍부한 중국으로 눈을 돌린다. 중국에선 명나라가 세금 징수 수단으로 은을 사용하면서 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청나라에 들어서는 말발굽 모양의 마제은이 재물을 쌓는데 사용되면서 민간에서도 상당한 양의 은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중국(당시 청나라)은 영국과의 무역이 탐탁지 않았다. 중국은 제후국이 진상을 하면 이에 답변하는 조공무역에 익숙해 근대적인 무역 개념이 약했던 데다 자국 내 물산이 풍부해 굳이 무역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편전쟁.영국 동인도 회사는 자국 식민지였던 인도를 끌어들여 삼각무역을 시도한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 본토에서 대량 생산한 면직물을 인도에 넘기고 인도에서 재배된 아편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중국은 아편 대금으로 은을 지불했는데, 이 은은 면직물 대금의 명목으로 영국에 흘러들었다. 자국민들이 아편 중독자가 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었던 중국은 광둥성에 임칙서를 파견해 아편 단속을 하도록 했다. 임칙서는 아편 무역을 뺀 다른 무역은 모두 허용하겠다고 했지만 영국은 자신들의 정당한 무역을 방해했다며 아편 전쟁을 일으킨다. 결국 청나라는 아편 전쟁에서 패해 영국에 홍콩을 할양한다. 가장 부도덕한 전쟁으로 불리는 아편 전쟁의 이면에는 은을 확보하려는 영국 동인도 회사의 의도가 숨어 있었다.세계 은 용도별 수요.◇ 몰락한 은의 시대중세를 지배했던 은은 근대로 접어들면서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금에 넘긴다. 현대에 이르러 은은 귀금속보다는 주요 산업 소재로 쓰이고 있다. 은은 전기전도율과 열전도율이 금속 중 가장 높다. 따라서 전기전도나 열전도가 중요한 고급 제품, 즉 태양광 패널이나 5G 관련 제품, 전기 배터리 등에 은이 널리 사용하고 있다. 현재 생산한 은의 60%를 산업용으로 소비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 되자 은이 다시 금융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대두하고 있다. 하지만 임 박사는 은이 기축통화였던 과거의 위상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박사는 “일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높아지지만 산업 소재는 다르다. 당장 은 값이 급격하게 오르면 첨단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은 가격 상승이 억눌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원전 3000년 전 은과 금의 교환 비율은 2.5대 1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100대 1까지 내려갔다. 은의 산업용 수요가 확대되면서 은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 대비 은 가치 비율임 박사는 “화폐는 물건의 가치를 대변해야 하는데, 그러기에 은은 너무 값싸다”며 “화폐로서의 역할은 다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2020.08.31 I 김무연 기자
SKT, UN 빅데이터 회의서 K-방역 대응 사례 발표한다
  • SKT, UN 빅데이터 회의서 K-방역 대응 사례 발표한다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빅데이터 유엔 글로벌워킹그룹(Big Data UN Global Working Group)과 한국 통계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6회 빅데이터 국제회의(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Big Data for Official Statistics)’에서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Geovision)’ 기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4년 창설된 ‘빅데이터 유엔 글로워킹그룹’은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통계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빅데이터와 지속 가능한 발전 △위성 데이터 및 지리/공간 데이터 △모바일 데이터 △SNS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공동 시행하고 있다.이번 ‘빅데이터 국제회의’의 주제는 ‘빅데이터가 코로나19 대응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 국의 통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응 및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에 빅데이터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통계청과 함께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인구 이동 조사 사례를 발표한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국민들의 ‘이동’(거주하고 있는 시군구를 30분 이상 벗어난 경우)량을 분석한 결과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활용됐다.또한 SK텔레콤은 코로나19 대응 확산 방지를 위해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여러 공공 기관에 무상 제공한 사례를 발표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공 기관들은 ‘지오비전’을 적극 활용, 특정 지역 방역 강화 및 핀포인트 순찰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기도 했다.‘지오비전’은 전국 방방곳곳의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톱 수준의 빅데이터 및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GIRAF)’를 통해 6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하고 시각화 작업까지 완료해 제공한다.아울러 2016년 부산시와 세계 최초 통신 데이터 기반 국가 통계 작성 사례와 함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상권 분석 지원,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 사업단장은 “이번 발표 참여는 전 세계가 SK텔레콤의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31 I 유태환 기자
`코로나19` 불구 7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세 지속-키움증권
  • `코로나19` 불구 7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세 지속-키움증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7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31일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7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 1520만대로 전년동월 대비 3% 감소로 근접한 수준을 회복했고 전월대비 5% 늘어났다. 미국과 인도, 유럽 등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지역이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로 돌아서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 영향에서 벗어났다. 업체 간 경쟁 심화가 더해져 출하량(Sell-in)이 판매량(Sell-through)보다 많은 추세가 이어졌다.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미국은 1147만대로 전년동월 대비 8%, 전월대비 2% 늘며 경제 재개 이후 강한 이연 수요가 뒷받침됐다. 경쟁 구도 면에서 LG전자(066570)가 중저가 신모델(Stylo 6·K51 등)에 힘입어 점유율이 전월대비 2%포인트 늘어난 12%로 상승한 점이 특징적이다. 통신사 중에서는 스프린트(Sprint)와 통합한 티모바일(T-Mobile)이 22분기 연속 신규 휴대폰 판매에서 경쟁사들을 앞질렀다.중국은 2888만대로 전년동월 대비 11%감소했지만 전월대비 2% 늘며 올 2월 저점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지역보다 상승 모멘텀이 약하다. 화웨이는 자국 내 점유율을 역사적 최고인 48%까지 끌어올렸고, 상위 판매 5개 모델 모두 5G폰이다.인도는 1422만대(YoY 3%·MoM -3%)로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을 넘어섰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45%에 달했다. 새로운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제도를 시작했고, 삼성전자와 애플, 라바(Lava), 마이크로맥스(Micromax)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반중 정서 및 ‘갤럭시M’ 시리즈 판매 호조로 인도 내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브랜드별로는 삼성전자의 전월 대비 출하량 증가폭이 컸는데 유럽과 남미 수요 회복과 더불어 ‘갤럭시A’ 시리즈가 선전했다. 애플은 가을 5G 모델 출시 전 수요 둔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미중 갈등 속에서도 자국 내 입지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17%)을 유지했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중저가 제품의 판매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 프리미엄 아이폰 모델 판매 부진으로 800달러 이상 모델 판매 비중이 4%에 머무른 반면, 중저가 신모델을 앞세운 화웨이와 LG전자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8월 이후에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및 Z폴드2 출시에 이어 아이폰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반등을 기대했다.
2020.08.31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저신용기업 지원' 취지 SPV 유명무실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8월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저신용기업 지원’ 취지 SPV 유명무실-“日 자민당 정권, 아베 사퇴로 궁지 韓, 방역협력 앞세워 대화 이끌 때”-“추석 전 민생 지원” 재난지원금 속도전-거리두기 2.5단계 시행…정은경 “흩어지는 게 연대”-실종아동귀환 위해…따로 함께 걸어요△줌인(2면)-슈퍼 여당 만든 ‘스트롱맨 리더십’…여야 갈등·불통 해소 숙제 남겨-“코로나가 키운 업종간 성장 격차…외환·금융위기 때의 2.5배”△SPV 회사채 시장 왜곡 논란(3면)-비우량 기업 공모발행 되레 기피...“일정 비율 인수 보장 등 유도책 마련 시급”-산은 깜깜이 매입 기준에...A급 발행 한달새 67% 뚝-넘치는 유동성에 회사채도 훈풍...A등급까진 ‘온기’ 못 미쳐△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4면)-“미리 사둔 식재료·월세 어쩌나”...코로나 패닉에 빠진 자영업자들-위중·중증 환자 70명...서울 남은 병상 16개뿐-머리채 잡고 슬리퍼로 뺨 때리고...격해진 ‘노마스크 폭행’△‘포스트 아베시대’ 한·일 관계 여디로(5면)-G2 갈등 속 한·일 관계 복원 시급...한국이 협상 주도할 카드 만들어야-스가 관방장관 차기 총리 출사표...”韓과 대화나설 인물“-NYT ”아베 후임, 北·中 견제위해 한국에 손 내밀 것“△정치(6면)-코로나 극복, 지지율 반등 난제 수두룩...내년 재·보선에 명운 달려-비서실장 오영훈, 수석대변인 최인호 ‘이낙연 체제’ 책사 윤곽-민주당 새 지도부, 지자체장·호남·비주류 입성-김종인, 보수 구원투수 ‘합격’ 통합당 개혁 행보 고삐 죈다-국내 개발 상륙공격헬기는 성능 떨어진다?...해병대 요구 성능 충족△국제(8면)-‘5대 테크 공룡’ 신고가 행진에...美 기술주 시총, 유럽증시 규모 추월-전세계 하루 ‘25만명’ 확진...미·유럽·남미 비명-中, 2주째 환자 ‘0명’...학교 문 열고 맥주축제△경제(9면)-14조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값비싼 교훈...선별지급 입모은 이낙연·홍남기-수소트럭 도입 전초전...내년 LNG 화물차 시범 운행-남부발전, 그린뉴딜 박차...국산 풍력발전소 100기 짓는다△금융(10면)-보험사 설립 난항에...카카오페이, 악사손보 인수 나서나-KB금융 차기 회장 선임이 ‘노잼’인 이유-카드론 수요 몰리자...카드사 대출금리 한달새 최고 0.13%P↑-데이처 척척, 업무효율 쑥 우리銀 ‘빅인사이트’ 개편△산업&기업(12면)-컨선운임 하이킥...HMM·SM상선 반등 뱃고동-JY ‘반도체 초격차’ 빛본다 세계 최대 ‘평택2라인’ 가동-코로나 재확산에...완성차 5개사, 내수판매 제동 걸리나-지역분산·영상면접...KT언택트 신입 채용-엔씨, 日 전용 게임 잇따라 흥행 참패△산업·소비자생활(13면)-페이스북 고의적 접속지연, 이번엔 입증될까-‘접는폰’ 갤Z폴드2, 펼치니 더 시선강탈...내일 글로벌 데뷔-판관비 절반 줄였더니...골든블루, 코로나 뚫고 2분기 92.6억 흑자-배달료 특급대우...쿠팡이츠 배달기사 3배 급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4면)-정부, 기존 의대정원 늘리기보다 ‘의료 사각지대’ 충남에 의대 신설해야-“특수교육·산학협력...공주·천안·예산 캠퍼스별 특성화로 균형 발전”△증권&마켓(16면)-국민연금 주식수익률 마이너스...”치고 빠지기식 운용 어려워“-한·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주목...”코스피 제한적 상승 예상“-거리두기 강화에 HMR株 다시 ‘쑥’△환경보호·상생 앞장선 ‘착한 기업’(18면)-삼성전자, 24시간 쾌적한 초절전 ‘무풍 라이프’-현대모비스, ‘전기차+수소차’ 미래차 전동화 올인-롯데, ‘친환경 경영’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효성, 정기 간담회로 협력사와 ‘소통 상생’△환경보호·상생 앞장선 ‘착한 기업’(19면)-현대차그룹, 수해지역 차량 무상점검에 생필품 지원...희망 나누러 달려갑니다-포스코, 친환경 가로휴지통 덕에 깨끗한 강남거리-한화그룹, 2020 교향악축제 성료...온라인 생중계도-LS그룹, 코로나 뚫고 ‘언택트 사회공헌활동’ 지속△문화(20면)-K팝 남매 세계 정복-국보 승격된 ‘삼국유사’...지금까진 국보 아니었나요?-코로나 시대 촬영 현장 키스신은 어떻게 찍나요△스포츠(22면)-‘생애 첫 승’ 김한별 ”부모님께 바칩니다“-임희정 ”아이언 샷 거리 조절은 백스윙 아닌 폴로스루의 크기로“-11년 만에 국내코트 선 김연경 ”긴장 많이 했는데...승리 기뻐“-손흥민, 프리시즌 3경기 연속출전-조코비치, ATP투어 웨스턴&서던오픈 정상△피플(24면)-김대연 윈스 대표 “한우물 전략 탈피...종합 보안기업으로 변신 중”-물에 빠진 초등생 구한 문명근씨 ‘포스코 히어로즈’-코로나 방역지원 업무성과 공로 통계청 공무원들 ‘적극행정상’-코로나 극복 위해 손잡은 한성대 노사-‘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사망...대장암으로 투병-코이카 연수센터,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개방-배우 신국 별세...향년 74세△오피니언(25면)-코로나는 건설산업 혁신의 기회다-배터리 소송전 수세 몰린 SK 해법 있나-은행을 너무 믿은 죄는 없나△부동산(26면)-다주택자 다음 타깃은 ‘외국인 부동산 투기 규제’-강남 전용 84㎡아파트 ‘30억 클럽’ 속속 진입-월급 11년 4개월치 전부 모아야 서울 아파트 한 채 산다-시세차익 2억...서울 마지막 달동네 어디?△사회(27면)-전공의 무기한 파업 지속 결의...코로나 의료 공백 장기화 불가피-檢 중간간부 인사 후폭풍...검사 11명 줄사표-유학생 최대 5만명 몰려온다 ‘자가격리 무단이탈’ 불안감 쑥-초강력 태풍 ‘마이삭’ 수요일 밤 남해안 상륙-지하철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 4명에 과태료 부과-‘코로나 여파’ 4년제 대학 절반 대입전형 변경
2020.08.30 I 김호준 기자
"외곽순환도로, 1일부턴 '수도권제1순환선' 입니다"
  • "외곽순환도로, 1일부턴 '수도권제1순환선' 입니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9년간 사용한 고속국도 제100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이 오는 9월 1일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바뀐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은 지난 2016년 4월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시작한 이후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노선이 경유하는 서울시와 인천시 등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요청, 1년 만인 올해 6월 1일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의 의정부 구간 전경.(사진=의정부시)이후 지난 6월 4일 국토교통부의 도로노선 변경 고시 후 3개월의 표지판 정비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는 공식적으로 ‘수도권제1순환선’이라는 이름만 사용한다.도는 고속도로 명칭 변경에 따른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안전한 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기간 동안 한국도로공사와 시·군·구 등 21개 도로관리기관과 협력, 기존 노선명이 표기된 도로표지판을 모두 새로운 노선명과 안내지명으로 정비했다.또 G버스TV와 옥외전광판, 고속버스 터미널, KTX 열차 등 다중이용시설 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도로전광표지(VMS)에는 홍보문자를 표출하는 동시에 현수막, 반상회보, 인터넷 포털 뉴스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 고속도로 노선명 변경 정보를 지속 안내함으로써 새로운 명칭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박일하 건설국장은 “수도권제1순환선이 단 몇 글자에 불과한 변경이지만 이 변화가 수도권의 상생협력은 물론 지방정부 사이에 존중과 균형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의 시작을 가져올 것”이라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수도권제1순환선은 경기도 14개 시를 포함해 서울(송파·노원ㆍ강동구), 인천(부평·계양ㆍ남동구)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2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총 128㎞ 왕복 8차로 고속도로로 수도권 1기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88년 착공해 2007년 완전 개통했다.
2020.08.30 I 정재훈 기자
中 관영매체 "중국인들 日아배 좋아하지 않아…美통제 벗어나야"
  • 中 관영매체 "중국인들 日아배 좋아하지 않아…美통제 벗어나야"
  •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 주석. (사진=신화/연합통신)[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건강상 문제로 갑작스레 사임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 간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 주목된다. 중국과 일본은 2012년 일본 정부가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하면서 관계가 급격히 악화했다. 지난 2018년 5월 이후 리커창 총리와 아베 총리가 상호 방문한 이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아베 총리가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국빈 방일을 제안했고, 중일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하지만 중일 양국은 올해 3월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을 연기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들었지만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일본이 미국의 눈치를 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일본내에서 시 주석 국빈 방문을 반대해온 우익 세력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반중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29일 사평(社評)에서 “중국의 많은 사람들은 아베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그 원인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 평화 헌법 개정 등을 언급하고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대중 억제 정책을 폈던 인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아베 총리의 집권 기간 중일관계 회복을 위해 양국이 노력한 적도 있다”면서 “일본이 미국의 통제에서 벗어나 독립성을 더 키우고, 미일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미 사이에 전략적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아베 총리의 조기 사퇴에 대해 “최근 몇년 간 중일관계는 정상궤도로 돌아오며 새로운 발전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는 아베 총리가 이를 위해 중요한 노력을 한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자오 대변인은 이와함께 “우리는 일본과 계속해서 4개 정치문건(중일 평화우호조약 등 4개 합의 문건)의 원칙과 정신을 준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며 “중일관계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왕광타오 푸단대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차기 총리가 현재의 대중 정책을 변화시킨다면 양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30 I 신정은 기자
현대百 "프리미엄 콜래보 추석 선물세트 2배 늘려 준비"
  • 현대百 "프리미엄 콜래보 추석 선물세트 2배 늘려 준비"
  • 넘버나인 프리미엄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 명절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콜래보 선물세트를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콜래보레이션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보다 2배 늘린 40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급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는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올 추석에는 콜래보 세트를 강화해 상품의 품질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맞출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고급 한우에 송로버섯 소금 등을 더한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다. ‘넘버나인 프리미엄 세트’는 한우로만 구성된 기존 선물세트와 달리, 송로버섯 소금(100g)·송로버섯 치즈크림소스(90g)·송로버섯 머스타드소스(90g)·검은서양송로 올리브오일(250㎖) 등 한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고급 그로서리(식료품)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송로버섯은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식자재다. 여기에 전국에서 단 5%내외로 엄선된 1++등급 한우 중 최고 마블링 등급(9)만 사용했다. 판매 가격은 75만원이다.현대백화점은 전통 제수용 과일에 국내산 왕망고 등 이색 과일을 더한 상품도 선보인다. 사과(6개), 배(4개)와 제주산 왕망고(2개)로 구성된 ‘현대명품 사과·배·제주 왕망고 세트(19만원~21만원)’, 사과(3개), 배(2개)와 샤인머스캣을 혼합한 ‘사과·배·샤인머스캣 세트(11만원~13만원)’이 대표적이다. 전통식품 명인의 상품을 콜래보 한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명인명촌 토종꿀·방짜유기 약숟가락 세트’는 30년간 양봉에만 매달려온 이진수 장인이 설악산에서 1년에 한 번 채취한 토종벌집을 5년 이상 숙성한 꿀(2.4㎏)에 김기찬 방짜유기 장인의 숟가락과 참죽나무 함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20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외에도 쌀과 멜론을 함께 섞은 ‘현대쌀집 멜론 세트(8만원)’, 전남 완도산 전복·소라·가리비를 함께 구성한 ‘완도 활패류 세트(29만원)’ 등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급 상품을 함께 넣은 콜래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30 I 이윤화 기자
삼성, 반도체 초격차 승부수…평택 2라인 본격 가동
  • 삼성, 반도체 초격차 승부수…평택 2라인 본격 가동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초격차를 벌리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평택2 라인에서는 업계 최초로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첨단 3세대 10나노급(1z) 저전력(LP) 모바일 메모리반도체(D램)가 생산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선 안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평택 2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D램,·낸드·파운드리까지”…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라인삼성전자는 30일 평택 2라인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평택 2라인은 이번 D램 양산을 시작으로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전자의 평택 2라인은 연면적이 축구장 16개 크기인 12만8900㎡(약 3만9060평)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 라인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에 지난 5월 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라인도 착공했다. 지난 6월에는 첨단 V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낸드플래시 생산라인도 착공했다. 두 라인 모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평택 2라인은 2018년 8월에 발표한 180조원 투자, 4만명 고용 계획의 하나로 건설된 것이다. 이에 따라 평택 1라인에 이어 이번 평택 2라인에도 총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집행된다. 직접 고용하는 인력은 약 4000명으로 예상된다. 협력사 인력과 건설인력을 포함하면 약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이재용 둘러싼 사법리스크로 미래사업 계획 차질 우려도평택 2라인에서 이번에 출하된 16기가바이트(Gb) LPDDR5 모바일 D램은 메모리 양산제품으로는 처음 EUV 공정이 적용됐다. 역대 최대 용량과 최고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업계 최초의 3세대 10나노(1z) LPDDR5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12Gb 모바일 D램 LPDDR5 5500메가바이트 퍼 세컨드(Mb/s)보다 16% 빠른 6400Mb/s의 동작 속도를 구현했다. 16GB 제품 기준으로 1초당 풀 고화질(HD)급 영화(5GB) 약 10편에 해당하는 51.2GB를 처리할 수 있다. 또 16Gb LPDDR5 모바일 D램은 8개의 칩만으로 16GB 제품을 구성할 수 있어 기존 제품(12Gb 칩 8개 + 8Gb 칩 4개)대비 30% 더 얇은 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멀티카메라, 5세대 이동통신(5G) 등 부품 수가 많은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같이 두께가 중요한 제품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차세대 1z 16GB 모바일 D램을 업계 유일하게 제공함으로써 내년 출시되는 AI기능이 더욱 강화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전장용 제품까지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대규모 투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차세대 기술 육성 의지가 반영됐다는 것이 재계의 해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 당시 세계최초 EUV 전용 생산시설인 V1라인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았다. 올해 초에는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연구소와 생산라인을 방문해 EUV 기술 개발 현황과 라인 가동 상황도 점검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삼성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같은 범국가적 미래성장 사업 육성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검찰은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의 기소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2020.08.30 I 신민준 기자
LG유플러스 고객은 뮤지컬 ‘킹키부츠’ AR로 무료로 본다
  • LG유플러스 고객은 뮤지컬 ‘킹키부츠’ AR로 무료로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로 공연장에 못가게 된 요즘, AR앱으로 뮤지컬 ‘킹키부츠’를 감상해보면 어떨까. ‘킹키부츠’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9월 6일까지 관람이 취소됐다. 하지만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의 증강현실(AR) 콘텐츠 앱인 ‘U+AR’앱을 통해서는 집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킹키부츠는 CJ ENM이 만든 뮤지컬로 이태원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보려면 3만6000원 이상(티켓가격 3만6000원~9만8000원)을 내야 한다.이번에 선보이는 AR 콘텐츠는 킹키부츠 주요 공연곡, 댄스 챌린지,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AR 오르골영상’ 2종이다. 이석훈(찰리 역), 강홍석(롤라 역) 배우가 대표곡‘Raise You up’, 최재림 배우(롤라 역)가‘Land of lola’를 소화하는 모습을 실감 나게 볼 수 있다.▲AR 댄스 챌린지 영상도 눈에 띈다. 찰리 역의 이석훈·김성규, 롤라 역의 박은태·최재림·강홍석까지 5명의 주연배우들이 뮤지컬 메인곡‘Raise You up’에 맞춰선보이는 댄스 영상 5종이제공된다. ▲배우들과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 콘텐츠도 각 배우별 5개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킹키부츠롤라역의 배우 강홍석은 “AR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킹키부츠를 만날 수 있는 게 신기하다”며 “이 새로운 무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공연장을 넘어서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대형 뮤지컬 킹키부츠가 U+AR이라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과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작품들과 협업을 통한 5G 콘텐츠 다양화에 주력하고, 이런 활동들이 문화예술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 사장 찰리프라이스가 편견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와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지난 2014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된 이래 2016년과 2018년에도 선보였다. 세 시즌 만에 30만명의 누적 관객을 돌파했으며, 지난 21일부터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킹키부츠의 AR 콘텐츠는 내년 2월까지 U+AR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0.08.30 I 김현아 기자
왕회장이 즐기던 고급 짜장면, 가정 식탁으로
  • [그땐 그랬지]왕회장이 즐기던 고급 짜장면, 가정 식탁으로
  • 짜장면(사진=김무연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 그릇에 2만원. 최근 6000~7000원으로 올라버린 가격도 부담스러운 직장인들로서는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할 가격이다. 호텔 중식당 짜장면 이야기다.무엇보다 호텔 중식당을 찾아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하는 건 왠지 모양이 빠진다. 호텔 중식당에선 기본 10만원을 넘나드는 코스나 불도장, 동파육 등 평소에는 잘 접해보지 못한 요리를 함께 시키곤 한다. 호텔 짜장면은 코스 또는 값비싼 일품 요리에 곁들이는 조연일 뿐 그 자체로 주연인 적이 별로 없었다.그러나 호텔 중식당의 높은 진입 장벽도 옛말이 됐다. 콧대 높던 호텔 중식당들이 연달아 밀키트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어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호탤 투숙객이 급격히 준 것은 물론 외식을 위해 호탤을 찾는 사람들마저 급감한 탓이다. 호텔로서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가격 부담에 쉽게 호텔 중식당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로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호텔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전략이란 평이 나온다. 고메이494 중화짜장(사진=한화갤러리아)◇ 왕회장이 병상에도 잊지 못한 맛 ‘도원’갤러리아백화점은 자사 프리미엄 식품 자체 브랜드(PB) ‘고메이 494’에서 ‘고메이 494 중화짜장’을 출시했다. 짜장소스 200g을 5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더 플라자’ 호텔의 중식당 ‘도원’의 츄셩러 수석 셰프와 5개월 동안 공동 개발했다.1976년 더 플라자 개관과 함께 문을 열어 올해로 44년 째를 맞는 도원은 국내 굴지의 중식당으로 명성이 높다. 경복궁과 덕수궁,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터라 정ㆍ재계 거물들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전두환·노태우·고(故) 김영삼·이명박 전(前) 대통령도 도원을 즐겨 찾았다.도원은 특히 ‘왕회장’으로 불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사랑으로 유명하다. 정 회장은 일주일에 3~4번 정도 도원을 찾았다고 한다. 1992년 대통령 선거 직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간호사를 동반하고 도원을 방문해 짜장면을 먹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현대가(家)의 사람들도 이 영향을 받아 도원 음식을 즐긴다는 후문이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고메이494 ‘중화짜장’은 춘장 본연의 짭쪼름한 맛과 신선한 소고기, 새우, 오징어를 넣어 풍미를 살린 깊은 맛이 특징”이라며 “기호에 따라 볶은 양파, 돼지고기를 곁들여 요리하면 도원의 노하우가 담긴 짜장을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호텔 유니짜장(사진=신세계조선호텔)◇ 호경전, 면부터 식용유까지 호텔 것 그대로신세계 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은 밀키트 ‘조선호텔 유니짜장’을 지난 27일부터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2인분 860g을 7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신세계조선호텔 중식당 호경전의 양보안 수석 셰프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국내 밀키트 1위 제조업체인 프레시지가 제작한다.양 셰프는 “호경전의 맛을 대량생산 시에도 보전할 수 있도록 6개월간 20회의 테스트를 진행했다”라며 “조리법은 셰프의 고민을 담아 자세하게 기재해 조리법만 잘 지켜줘도 충분히 호텔에서 먹는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호경전이 출시한 짜장 밀키트는 고기를 다지고 으깬다는 유니(肉泥) 짜장이다. 신세계는 유니짜장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돼지고기와 양파를 적절한 크기로 자르고 호경전의 특별 레시피로 만든 춘장을 센 불에 볶아 풍미를 재현했다. 특히 유니짜장 소스는 시중 제품 대비 재료 함량이 40% 정도 많으며 양도 10% 정도 많아 면을 즐긴 뒤 밥을 비벼먹기에 충분하다도록 안배했다.신세계조선호텔은 유니짜장 외에도 삼선짬뽕 밀키트를 선보였다. 면은 조선호텔이 개발한 밀가루와 감자전분의 배합을 이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기름 역시 돼지기름이 아닌 조선호텔과 동일한 식용유를 사용해 호텔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했단 설명이다
2020.08.29 I 김무연 기자
패션업계, F/W 시즌 승부수…“코로나19·장마·태풍 겹친 타격 회복 기회”
  • 패션업계, F/W 시즌 승부수…“코로나19·장마·태풍 겹친 타격 회복 기회”
  • CJ오쇼핑이 출시한 가을/겨울 시즌 제품들. 왼쪽 트렌치코트, 오른쪽 웨더코트(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면서 온라인 몰에는 벌써부터 가을 옷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코로나19로 외출할 일이 줄어든 데다 긴 장마와 뒤늦은 폭염에 여름 옷 구입이 줄어든 대신 다음 계절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9일 온라인 쇼핑몰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기준(7월24일~8월23일) 전년 대비 의류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가을·겨울(F/W)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을 트렌드 컬러는 ‘블랙’이다. 베이지, 브라운 등 가을을 대표하는 색상과 믹스매치 해 스타일링 하는 것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레더(가죽) 소재가 점퍼를 비롯해 상하의 세트 상품인 ‘셋업’ 의류 등에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되며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여성의 경우 대표적인 가을 패션 아이템인 가죽·모피가 전체적으로 3배 가까이(184%) 늘었고, 자켓·코트는 5배 이상(418%) 크게 신장했다. 니트는 88%, 점퍼·야샹·패딩은 3배(200%) 늘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바람막이 점퍼가 225%, 무스탕·가죽자켓이 258% 신장했다. 역시즌 쇼핑이 늘면서 모피·퍼·코트도 250% 증가했다. 간절기 입기 좋은 블라우스·셔츠류도 인기인데, 체크 셔츠가 347%, 루즈핏·롱셔츠가 248% 늘었다. 트렌치코트도 460% 신장률을 기록해 큰 폭으로 올랐다.톰브라운 가디건. (사진=G9)남성 의류도 마찬가지다. 패딩·다운 코트가 61%, 패딩·다운 점퍼가 167% 증가했다. 브이넥 가디건(67%), 라운드넥 가디건(170%), 라운드넥 니트(200%) 등 초가을부터 입기 좋은 니트·가디건류도 인기다. 브이넥 긴팔티셔츠는 150%, 체크셔츠는 4배 이상(320%) 신장했다.G9에서 판매하는 대표상품으로는, 베이직 스타일로 무난하게 입기 좋은 ‘톰브라운 남성 사선완장 코튼 가디건’, 금장단추가 포인트인 ‘랩 여성용 나비사 꽈배기 가디건’ 등이 있다. 완연한 가을에 입기 좋은 ‘톰보이 램스킨 레더 점퍼’, 꾸안꾸룩으로 입기 좋은 ‘온앤온 캐주얼 레더 점퍼’와 블랙컬러로 시크함을 더해주는 ‘레니본 트렌치 코트’ 등도 대표 상품이다.G9 관계자는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여름 패션 쇼핑이 애매해지면서 이른 가을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가을 대표 패션 아이템인 가죽부터 간절기 입기 좋은 셔츠나 가디건·니트류가 이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웰메이드가 인기 가수 ‘임영웅’을 2020 F/W 시즌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세정)이런 탓에 의류업계 역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봄·여름(S/S) 시즌의 매출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F/W 상품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는 가수 ‘임영웅’을 2020 F/W 시즌 광고 모델로 발탁해 확실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영웅은 TV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진(進)’ 수상자로 큰 인기를 끌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웰메이드는 임영웅과 함께 한 이번 시즌 화보를 통해 가을 남자의 정석인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와 특별한 날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 포멀한 ‘로맨틱 수트’ 스타일링을 집중해서 선보인다. 또한 간절기 베이직 아이템 ‘블루종’ 스타일링을 더해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은 자사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가을용 코트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F/W 시즌 공략에 나섰다. 내달 6일 오후 8시 30분에는 ‘올인원 웨더코트’를 론칭한다. 기후 변화가 심한 초가을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상품이다. 넉넉한 크기로 제작해 움직임이 편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역시 이날 모델 정혁과 함께한 2020 F/W 화보를 공개하고 신상품을 선보였다.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탐험가 아문센에게서 영감받은 ‘오리지널 어드벤처’와 신비로운 오로라와 우주의 조합 콘셉트의 ‘어반 어드벤처’ 두 가지 라인이다. ‘코스토니 플리스 뽀글이 풀집업’, ‘타루가 RDS 덕 다운 점퍼’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코로나19와 8월 말까지 이어진 장마와 태풍 등으로 S/S 시즌 제품 판매가 저조했다”면서 “봄, 여름 의류보다 개별 제품 단가가 더 높은 F/W 시즌 제품을 통해 매출 회복을 기대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08.29 I 이윤화 기자
 이청용vs기성용, 사상 첫 '쌍용더비' 개봉박두
  • [위클리 K리그] 이청용vs기성용, 사상 첫 '쌍용더비' 개봉박두
  • 울산현대 이청용(왼쪽), FC서울 기성용.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모든 축구팬들이 기다리는 ‘쌍용더비’가 드디어 펼쳐진다.올 시즌 K리그를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영입을 꼽으라면 단연 겨울 이적시장의 이청용(울산)과 여름 이적시장의 기성용(서울)이다.이청용은 지난 겨울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는데, 이후 1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 펼치고 있다.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여유있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울산의 공수 조율을 책임지며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이번 라운드에서 울산과 만나는 FC서울은 이청용이 프로 데뷔를 했던 친정팀이다. 지난 6월 서울과의 울산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이청용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이청용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이번 경기에 주목할 만한 점은 또 있다. 바로 기성용의 출전 여부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 앞서 기성용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기성용은 올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은 후 아직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성용이 K리그 복귀전을 치른다면 2009년 11월 21일 경기 이후 3936일 만에 K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것이다.쌍용의 첫 K리그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두 선수가 마지막으로 같은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경기는 2009년 7월 19일 서울과 강원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쌍용이 동시에 출전하면 4061일만의 재회가 성사된다.유망주 시절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지에서 이제는 각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서로를 상대하게 되는 셈이다.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다. 울산은 지난 11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 내주지 않고 있다. 서울 역시 8월 한 달간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30일 오후 5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인다. JTBC G&S를 통해 생중계된다.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상주상무의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상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울산과 전북에 이어 3위 자리를 달리고 있다. 매 경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변수는 있다. 상주는 27일부로 11기 선수 6명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여기에는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7골), 최다 도움(5도움)을 모두 기록 중인 강상우를 포함해 한석종, 진성욱, 이찬동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돼있다.이에 대비해 상주는 최근 2경기에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 전북전에서는 선발 명단의 8명을 바꾸며 새로운 전술을 시험했다. 오현규와 강지훈 등 14기 신병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가능성을 드러냈다. 비록 최근 서울과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소득은 있다.새롭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권경원과 차곡차곡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는 문선민, 오세훈 등 아직 상주에는 든든한 선수들이 여럿 있다. 11기가 빠져나간 지금의 공백기만 잘 넘긴다면 상주는 올 시즌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상주는 이번 라운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상주와 인천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9일 오후 6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포항스틸러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성남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포항의 원클럽맨 김광석은 이번 라운드에 출전하면 역대 K리그 17번째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2003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총 16시즌째 포항에서만 뛰고 있다. 오랜 프로 경력만큼 올해 만 37살의 적지않은 나이지만 경기력은 여전하다. 특히 올 시즌 17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장하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수비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김광석은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하게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포항의 수비라인을 지켜왔다. 그 꾸준함과 성실함이 쌓여 어느덧 개인 통산 K리그 400경기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포항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8월 한 달간 승리가 없어 조금 주춤한 상태다. 팀이 어려울 때 일수록 고참의 존재감을 빛나는 법. 최고참 김광석이 후배들을 하나로 모아 반등을 노린다.포항과 성남은 지난 7월 맞대결을 펼쳤고 포항이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30일 오후 7시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경기일정- 상주 : 인천 (8월 29일 18시 상주시민운동장, JTBC G&S)- 수원 : 부산 (8월 29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울산 : 서울 (8월 30일 1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JTBC G&S)- 전북 : 강원 (8월 30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포항 : 성남 (8월 30일 19시 포항스틸야드, IB스포츠)- 대구 : 광주 (8월 30일 20시 DGB대구은행파크, JTBC G&S)
2020.08.29 I 이석무 기자
서진시스템, 부진은 여기까지…하반기 5G 투자 '재가동'
  • [주목!e스몰캡]서진시스템, 부진은 여기까지…하반기 5G 투자 '재가동'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5G(5세대) 통신장비를 제조·공급하는 서진시스템(178320)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인프라 공사 지연에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5G 인프라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수익률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진시스템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금속가공 기술 및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통신장비와 핸드폰 부품, 반도체 장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입니다.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765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외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5G 투자가 저조해 통신장비 부문 매출이 56% 감소한 것으로 꼽힙니다.다만 하반기부턴 실적 성장세가 전망됩니다. 통신시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5G통신장비 부품은 9월부터 공급이 시작, 4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급 물량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장비 부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사업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3%, 43.1% 매출 성장을 기록했던 사업부문입니다. 특히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는 램리서치(Lam Research)가 국내 화성 공장을 인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서진시스템은 램리서치의 한국 생산기지에 반도체 증착장비에 사용되는 구조물과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공급이 내년 1분기부터 예상되고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진출한 가정용품은 하반기부터 점차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3분기 예상실적을 매출액 105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국내외 5G 인프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확대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세 전환할 걸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2020.08.29 I 고준혁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나녹스(NANOX)',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
  • 디지털 엑스레이 '나녹스(NANOX)',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SK텔레콤과 유대계 나스닥 상장 전문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이 발굴하고 투자한 이스라엘의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 기업 ‘나녹스(Nanox)’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했다고 전했다.디지털 기술 X-ray 촬영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사진=요즈마그룹)나녹스는 요즈마그룹이 나스닥에 상장시킨 24번째 기업으로, 상장가 18달러에서 26일 주당 27.6달러를 기록하는 등 향후 투자 가치가 있는 독보적인 기술기업임을 입증했다.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반도체 나노 기술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나녹스에 따르면 11개국에 걸쳐 4520대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계약상 최소 스캔 횟수를 기준으로 연간 약 1억2000만 달러의 반복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디지털 엑스레이는 아날로그 방식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하며, 1회 촬영 당 비용이 10% 수준에 불과해 소형 의원이나 의료 부담이 큰 국가에서 X-Ray?CT 촬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선주문이 폭주했다. 또한, 방사선 노출량도 아날로그 방식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특히 기존 엑스레이촬영 장비의 대형 냉각 장치가 필요 없이 기존 1톤 무게의 장비를 200Kg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게 했다. 병원 내부 등 특수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던 엑스레이·CT 촬영 장비를 앰뷸런스나 간이 진료소에 장소 제약 없이 어느 곳에나 설치 및 이동 가능하다.이 기기가 상용화된다면 공항에서 간편하고 즉각적인 폐렴 CT촬영을 통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가의 스캐너를 국경마다 설치하면 국경을 폐쇄하지 않고도 격리 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5G·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 의료뿐 아니라 보안 등 활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나녹스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신흥성장기업(Emerging Growth Company)’ 자격으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나스닥 기업공개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면서 “또한 한국의 SK 텔레콤이 나녹스의 2대 주주로서 나녹스와 다양한 헬스케어 및 보안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여러 노력 끝에 이스라엘 나녹스 기술의 제조를 한국에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혁신기술과 한국의 혁신기술 기반 제조기술이 결합하게 된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향후 이스라엘 기술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한국과 연계시켜 한국의 뛰어난 제조기술을 가진 기업이 이스라엘의 특정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유대계 나스닥 상장 전문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이스라엘 벤처기업과 국내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연계 사업화하고 투자하고 있다.
2020.08.28 I 장구슬 기자
300만원 오른 기아 스팅어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 300만원 오른 기아 스팅어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27일 부분변경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했다. 실내외 디자인 변화보다는 파워트레인을 개선,상품성 향상에 집중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스팅어 경쟁모델은 제네시스 G70이다. 올해 1~8월 판매량을 보면 G70 5204대, 스팅어 1675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매 부진으로 단종이 거론될 정도였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 기본 가격을 대략 330만원 올렸다. 가격 상승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해봤다. 1. 기존 2.0L 가솔린 터보 대신 신규 2.5L 터보로 변경기존 스팅어 기본 트림에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달았다. 프로젝션 타입에 주변에 원형으로 LED DRL이 둘러진 헤드램프였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본 트림에도 4 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3.3L 가솔린 터보는 기존 상위트림에 적용되는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그대로 사용한다. 후면에는 수평형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LED 순차점등 턴시그널 램프를 전 트림 적용했다.3. 새롭게 적용된 편의사항스팅어 마이스터에 처음으로 적용된 편의사양은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 내 차 위치 공유 등이다. 여기에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도 기본 적용했다.주행보조 시스템(ADAS) 역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팅어는 차로이탈방지보조(LKA)만 지원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이보다 더 진보한 차로유지보조(LFA)를 채택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팅어는 차량과 보행자만 감지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자전거, 교차로 반대쪽 차량까지 감지한다.4. 3.3L 가솔린 터보 모델 기본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 적용3.3L 가솔린 터보 모델은 기존 V6 3.3L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가변 배기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출력이 기존 대비 3마력 상승한 373마력을 낸다. 가변 배기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브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 음이 조절된다. 급가속을 할수록 더 우렁차고 스포티한 배기 음으로 바뀐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한 후륜 8단 자동이다.3.3L 가솔린 터보는 기존 4982만원에서 4643만원으로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졌다. 대신 기존 고급 사양인 전자제어 서스펜션, 레드 캘리퍼 브렘보 브레이크,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렉시콘 오디오가 제외됐다. 비슷하게 옵션을 맞추면 스팅어 마이스터 3.3 터보는 5124만원으로 사실상 150만원 정도 인상된 셈이다. 3.3T에 대한 접근성 강화 취지로 보인다. 5. 전 모델에 장착된 LSD 스팅어 마이스터 전 모델에 M-LSD(차동제한장치)가 기본 적용된다. M-LSD는 한쪽 바퀴가 접지력을 잃어 헛돌 때 좌우 바퀴가 함께 돌도록 차동장치를 잠그는 기능이다. 서킷 등에서 급 코너링을 할 때 코너 탈출을 빨리 할 수 있어 운전재미를 높여준다. 기존 스팅어는 M-LSD를 추가하려면 불가피하게 AWD 또는 퍼포먼스팩을 추가해야만 했다.스팅어 마이스터는 M-LSD가 기본이다. 특이한 것은 2.5L 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AWD를 추가하면 M-LSD가 빠진다. AWD를 넣어도 M-LSD가 빠지지 않으려면 3.3L 가솔린 터보를 선택해야한다.
2020.08.28 I 우정현 기자
쌍용차, 칠레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비대면 채널 통해 해외판매 박차
  • 쌍용차, 칠레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비대면 채널 통해 해외판매 박차
  •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Felipe Vidal)의 단독사회로 진행됐으며,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됐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함에 따라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26일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대리점 관계자 및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지난 2017년부터 매년 2~4차례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협의회를 개최해온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연내 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잠정 중단했던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 진행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위축된 수출시장 타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칠레의 경우 코로나19로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론칭 행사는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의 단독사회로 진행됐다. 아울러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돼 칠레 대리점 유튜브 계정을 통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에 나서 16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앞서 지난 5월 13일 진행된 티볼리 G1.2T 온라인 유럽 론칭 행사는 82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출시 기념 온라인 경품 이벤트에는 2만여명이 참여해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경제성을 갖춘 티볼리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쇼룸을 새롭게 오픈하고 영국대리점 본사를 확장이전하는 등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는 물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침체된 자동차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2020.08.28 I 송승현 기자
아프리카TV,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 한국어 생중계
  • 아프리카TV,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 한국어 생중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의 한국어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3개팀과 컨텐더스 차이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3개팀이 대결하는 이벤트성 경기로, 지난 7월31일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한국 대표로는 ‘WGS’, ‘Element Mystic’, ‘Gen.G’가 나선다. 국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이들은 중국 대표로 참가하는 ‘Team CC’, ‘The One Winner’, ‘Bilibili Gaming’과 맞붙는다.지난 7월31일 진행된 첫라이벌전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O2 Blast’와 ‘Runaway’가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모두 3대0 승리를 이끌어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국 대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번 대회는 2개팀씩 참여해 각 경기 승리팀에게 상금을 지급했던 지난 대회 방식과 달리, 6개팀이 상대 지역 1개팀과 경기를 펼쳐 팀당 1경기씩 총 3경기를 펼친다. 그 중 2경기를 먼저 승리한 지역의 팀들에게 약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2승을 먼저 한 지역에서 거두더라도 3경기 모두 진행돼 오버워치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의 생중계 및 VOD는 아프리카TV ‘오버워치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의 중계는 채민준 캐스터와 함께 이승원, 장지수 해설이 맡아 대회 시청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2020.08.28 I 노재웅 기자
RFHIC, 연말부터 미국·인도향 매출 증가 전망…목표가↑-하나
  • RFHIC, 연말부터 미국·인도향 매출 증가 전망…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RFHIC(218410)에 대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며 화웨이 발 중국 시장 매출부진이 당분간 지속되나 삼성과 노키아를 통한 미국·인도·일본 시장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4분기 이후엔 이익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보다 20%(1만원) 높은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RFHIC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7억23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6억7257만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화웨이발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2018년 600억원에 육박했던 화웨이 매출액은 올해 100억원 수준으로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부턴 극단적으로 화웨이 매출 중단을 가정해도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그는 “4분기엔 미국, 내년 1분기엔 인도 매출이 가세할 전망”이라며 “3분기까지도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반영이 충분하나 4분기 이후 이익 급증 기대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식시장에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미국과 인도 시장 성과 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지만 미국, 인도 시장 개화시 삼성전자와 노키아향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미국은 12월 3.7Ghz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있고 인도는 9월 주파수 경매가 예상되는 만큼 10월 아이폰 5G 출시를 감안하면 미국 통신 3사의 투자는 10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 역시 빠르면 연말부터 5G 투자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8.28 I 유준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