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주신에코솔루션,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선정
  • 주신에코솔루션,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대학교는 자회사 주신에코솔루션㈜(이하 주신에코솔루션)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사진=주신에코솔루션㈜)TIPS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 최대 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주신에코솔루션은 해양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이번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주신에코솔루션은 해양쓰레기 자원화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폐기물의 선별, 염분 제거, 재활용 공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첨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특히 진공압출 및 금형 급속온도제어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펠릿 생산의 효율성과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이 기술은 해양쓰레기의 염분 및 오염물질을 제거해 고품질 재생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개발은 국민대학교와 협력해 진행될 예정이며 해양플라스틱 및 바이오 복합재료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신에코솔루션은 이를 통해 글로벌 해양쓰레기 자원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길남 주신에코솔루션 대표는 “이번 TIPS 선정은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외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6 I 이윤정 기자
“쌀 크림빵 먹고 무알콜 뱅쇼 적시세요”…홍대서 12월 동행축제 개막
  • “쌀 크림빵 먹고 무알콜 뱅쇼 적시세요”…홍대서 12월 동행축제 개막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무알콜 뱅쇼부터 만두와 빵 등 다양한 먹거리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들이 모인다.12월 동행축제 행사 포스터.(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홍대입구역 7번 출구 방면 홍대 레드로드에서 6일부터 8일까지 ‘12월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열고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홍보·판매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막행사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12월 동행축제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개막행사는 홍대 레드로드의 R1, R2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R1 구역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들과 동행제품을 만날 수 있는 ‘라이콘·동행제품 판매관’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청년상인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청년상인관’ △지역별 향토기업들의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대표적인 라이콘 제품으로는 이천 쌀크림빵, 동행제품은 △비타씨 앰플 △펫덴탈컴, 청년상인 제품으로는 △육거리소문난만두 △수비드 스테이크, 먹거리 장터에서는 △알밤석갈비 △홍천찐빵 등을 만날 수 있다.R2 구역에는 전시된 100개사의 동행축제 참여제품을 대상으로 관람객 인기투표와 제품별 시식·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수출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 K뷰티 제품 전시관도 운영한다.아울러 라이브커머스관에서는 라이브 전용채널을 통해 15% 선착순 쿠폰 증정을 증정하는 판매방송이 3일 내내 이어진다.개막 첫 날부터 마지막 날인 8일까지 △가수 홍이삭의 동행 미니콘서트 △인기 밴드의 버스킹 공연 △무알콜 뱅쇼 시음회 △인근 상점가 소비촉진 이벤트도 계속된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막 행사장을 방문해 부스 곳곳을 둘러보고 참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한편 동행축제 기간 다양한 제품 및 할인정보와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06 I 김세연 기자
'교육과 기술의 만남'…양주시 '에듀테크 R&D랩' 개최
  • '교육과 기술의 만남'…양주시 '에듀테크 R&D랩' 개최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교육에 기술을 접목해 수행할 수 있는 여러 학습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경기 양주시는 오는 7일 회천중학교에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주최·주관해 ‘2024 에듀테크 R&D랩-미래를 여는 특별한 만남’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포스터=양주시 제공)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양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에듀테크 R&D랩 개소를 앞두고 도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교육에 적용가능한 에듀테크기술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는 현직 교사의 에듀테크 수업 시연과 다양한 에듀테크 체험부스 운영으로 구성했다.에듀테크 수업 시연은 체육·음악·미술 3개 세션, 12회에 걸친 수업으로 진행한다.교사가 회천중학교 교실 환경을 활용해 에듀테크 수업 사례를 시연하고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미래 교실의 풍경을 학교 현장의 모습 그대로 생생히 구현한다.체험 부스에서는 △스마트바이크, 스마트측정 등 에듀테크체육교실, 디지털미술체험 △AI음악코스웨어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체험 및 시험할 수 있다.강수현 시장은 “AI교과서 등 급변하는 공교육 현장 속에서 양주의 학생들이 디지털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걸맞는 혁신적 교육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듀테크 R&D랩은 교육용으로 개발된 에듀테크 기술이 학교현장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경기도 내 현장 교사들이 체험·연구·피드백하는 시설로 내년 3월 회천중학교에 문을 연다.
2024.12.06 I 정재훈 기자
‘20일 상장’ 듀켐바이오 "2028년에는 연 매출 1천억원 가능"
  • ‘20일 상장’ 듀켐바이오 "2028년에는 연 매출 1천억원 가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제 시장은 듀켐바이오 공급가 기준 1조7000억원에서 5조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듀켐바이오의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제 시장점유율은 현재 94.3%로 독보적이므로 향후 알츠하이머 진단제 방사성의약품 매출 증가는 가속화될 것입니다.”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IPO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듀켐바이오)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츠하이머 진단제는 환자당 최대 3회씩 처방될 수 있어 최대 1000만 도즈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중앙치매센터의 데이터인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환자 338만명를 기준으로 치료 1회당 평균 5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의 이야기다. 보통 최초 진단과 더불어 추적관찰에도 알츠하이머 진단제가 활용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김 대표는 “지난해 미국에서도 레켐비 상용화 이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PET-CT 촬영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단순 추정한 매출만 2028년 기준 100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듀켐바이오의 생산능력(CAPA)은 연간 9만 도즈에 불과해 최대 예상 수요인 1000만 도즈에 한참 못 미친다. 이를 위해 듀켐바이오는 IPO를 통한 공모자금으로 치매진단제 추가 증설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12만 도즈를 추가 생산할 수 있도록 총 21만 도즈 규모의 시설로 증설하는 것이 목표다.듀켐바이오는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Αβ)의 침착 정도를 확인하는 PET-CT 검사에 쓰이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뉴라체크는 독일 LMI가, 비자밀은 GE헬스케어가 개발한 진단제로, 양사로부터의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듀켐바이오가 국내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일라이 릴리의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도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고,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대부분이 아밀로이드 베타 침착 정도를 개선하는 방식의 치료기전을 갖고 있어 알츠하이머 진단 PET-CT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치매는 크게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알츠하이머가 70~80%를 차지하고 20%는 혈관성 치매, 10%는 알코올성 치매 및 루이소체 치매로 분류된다. 치매 원인 대부분이 현재 아밀로이드 베타의 침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알츠하이머다.뿐만 아니라 듀켐바이오는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또 다른 원인으로 추정되는 타우 단백질 침착을 확인하는 치매진단제에 대한 기술도 갖고 있다. 지난 2021년 LMI가 임상개발 중인 타우진단제 PI-2620의 임상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 김 대표는 이를 토대로 “앞으로 타우 단백질 침착을 해소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나왔을 때에 대한 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를 인수하며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에도 출사표를 냈다. 보통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반감기는 수일에 달하지만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반감기는 수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듀켐바이오가 생산품목을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 넓힌다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공급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이라는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중기 목표로는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사성의약품 공급 부족 문제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듀켐바이오는 반감기가 끝나기 전 국내 병원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제조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듀켐바이오는 전국 12개 대형병원에 제조소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6곳이 GMP 인증을 받았다”며 “방사성의약품 제조소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고, 전국 어디에도 최대 2시간 내엔 공급할 수 있도록 각 제조소의 위치도 전략적으로 숙고해 선정했다”고 했다.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준비 중인 듀켐바이오는 143만주를 공모해, 오는 20일 총 2845만522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1만2300원에서 1만4100원 사이다. 공모를 통해 175억~201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2.06 I 나은경 기자
엔씨소프트, 연말 맞아 직원 단체 헌혈 캠페인 실시
  • 엔씨소프트, 연말 맞아 직원 단체 헌혈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직원과 함께하는 정기 헌혈 캠페인 ‘NC [DONATION] PLAY’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4일~5일 판교 R&D센터 및 알파리움 타워에서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진행한 헌혈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헌혈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헌혈 캠페인은 4일, 5일 양일간 판교 R&D센터 및 알파리움 타워에서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진행됐다. 엔씨 직원들은 헌혈버스에서 헌혈과 헌혈증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한 헌혈증은 사내 헌혈뱅크 제도와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환자와 사회단체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엔씨는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사내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 및 헌혈증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약 15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도왔다.엔씨는 정기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신규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도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및 기관에 부여된다. 엔씨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 환경보호 등 다양한 주제의 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4.12.06 I 김아름 기자
삼정KPMG “케어푸드 시장 연평균 7.2% 성장…전연령층 소비 확산”
  • 삼정KPMG “케어푸드 시장 연평균 7.2% 성장…전연령층 소비 확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맞춤형 식단 확산에 따른 국내외 케어푸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주요 기업의 대응 전략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6일 ‘웰에이징으로 주목받는 케어푸드와 비즈니스 기회’ 보고서를 발간하며 2025년 국내 고령 인구가 전체의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케어푸드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삼정KPMG)케어푸드는 초기엔 노인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영양식품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최근엔 임산부·영유아·일반 소비자를 포함하는 맞춤형 식단으로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특수영양식품과 특수의료용도식품을 포함하는 국내 케어푸드 판매액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고령 인구 증가와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식단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관심이 더해지며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케어푸드 시장의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엔 소수 식자재 유통 기업이 시장을 주도했으나 최근 식품 제조업·유업·제약업체 등 다양한 업종이 관련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기업은 자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타깃 고객·채널·제품 포트폴리오 등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으며, 시니어 식품 관련 설비 구축 확대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는 기업이 늘어나며 케어푸드 시장의 경쟁 양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라는 게 보고서의 판단이다. 케어푸드 관련 주요 기업들은 기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케어푸드에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케어푸드로 리브랜딩(Re-branding) 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케어푸드의 제형·카테고리·영양성분, 조리 방법 등을 다변화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선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케어푸드 산업이 더욱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개호식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발전해왔으며, 식품 제조사와 외식·유통 기업들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고 PB(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미에선 ‘식품의 의약품화(Food as Medicin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체중감량, 당뇨·고혈압 관리 목적의 맞춤형 식단과 영양보조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뉴트리션 테크(Nutrition Tech)를 표방하는 스타트업들은 고혈압·당뇨 외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유럽에선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대체 단백질과 같은 혁신적인 케어푸드 제품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김시우 삼정KPMG 파트너는 “케어푸드 시장은 초고령사회를 배경으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고품질 제조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의 M&A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6 I 박순엽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국토부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 사업 참여
  • 롯데이노베이트, 국토부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 사업 참여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롯데이노베이트(286940)는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 사업에 SK텔레콤(017670)과 함께 컨소시엄사로 참여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센터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전경(사진=롯데이노베이트)자율주행 리빙랩은 국토교통부 및 3개 부처의 연구·개발(R&D) 성과물을 도시 단위에서 통합·연계 실증하는 사업으로 경기 화성시 서부권 일대에 조성된다. 총 8대 자율주행 서비스(교통약자·대중교통·공유차·환경관리·긴급복구·앰뷸런스·순찰차·중형버스)를 해당 구역 내 도입해 일반 시민들이 상시 체험할 수 있다.자율주행 리빙랩은 R&D 성과와 기술로 구성한 ‘실증존’, 사업자가 장비를 구축하고 실증하는 ‘운영존’, 타 구역 운행 전 기술 시험을 지원하는 테스트 구간인 ‘창의존’으로 나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창의존에 구축할 센터 시스템, 운영존과 실증존의 ITS 기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앞서 지난 5일 롯데이노베이트는 화성 남양체육공원에서 열린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식에 구축 사업자로서 참여했다. 착공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 인사와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2024.12.06 I 최연두 기자
尹정부 2년 반 만에 분양가 34%↑, 최근 5개 정부 중 최고
  • 尹정부 2년 반 만에 분양가 34%↑, 최근 5개 정부 중 최고
  • 인왕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약 2년 6개월 만에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이후 들어선 5개 정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3.3㎡(평)당 평균 2041만원으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2022년의 1518만원보다 523만원 올랐다. 2년 반 만에 약 34.4% 오른 것이다. 출처: 부동산R114이는 2000년 이후 출범한 5개 정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직전 문재인 정부에선 아파트 분양가가 취임 첫 해인 2017년 1161만원에서 2019년말 1385만원으로 약 19.2% 올라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문 정부 때는 집값 폭등기였음에도 윤 정부때와 비교해 아파트 분양가는 15%포인트 이상 덜 올랐다.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아직 연말까지 한 달 여가 남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2022년부터 건설자재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 분양가를 높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건설용 중간재의 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2021년 119.12를 기록, 처음으로 110대를 돌파했다. 바로 그 다음 해인 2022년엔 또 한 번 큰 폭으로 올라 137.32를 보였고 작년에도 139.92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승했다. 건설자재값 상승에 공사비가 오른 것이 분양가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선 2월 주최한 ‘건설자재 수급 여건과 정책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2021년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공사가 늘면서 자재 공급 부족이 발생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도 자재 수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재값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승세는 내년에도 지속할 전망이다. 자재값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내년 6월부터는 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기준까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을 만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내년에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주택 수요자들은 더 늦기 전 연내 막차 분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12월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952세대 분양한다. 양우종합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 일대에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를 416세대 분양하고, 한양이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889세대 분양한다.
2024.12.06 I 최정희 기자
에이피알, ‘2억불 수출의 탑’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 에이피알, ‘2억불 수출의 탑’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이피알(278470)은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메디큐브 주력 제품.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의 수출액을 기준으로 일정액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에이피알은 창립 5년 만인 2019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과 2023년에는 각각 3000만불, 5000만불 탑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기존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2억불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지난해 52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785억원을 돌파하며 9개월 만에 전년도 매출의 90%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포함한 뷰티 부문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중 해외 매출은 2436억원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6% 늘었다.특히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은 2021년 출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국내외에서 약 2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에이피알은 글로벌 자체 유통망을 구축해 미국, 홍콩과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직접 진출해 있다. 또한 호주, 영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뉴질랜드, 덴마크 등 10여 개가 넘는 국가와 B2B(기업 간 거래) 총판 계약을 체결해 수출 판로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에이피알은 올해 잠재력이 큰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CES, 코스모프로프, 두바이 뷰티 월드 등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B2B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세계 각지에서 K뷰티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2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에이피알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06 I 김경은 기자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운영 성과 발표
  •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운영 성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취·창업 전문기관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중부새일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무별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직업교육훈련 5개 과정을 운영해 86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중부새일센터는 원스톱 취업지원기관으로 취업상담, 창업상담, 집단상담, 새일여성인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기업체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직업교육훈련을 기획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5개 과정을 진행했다. 올해 중부새일센터가 진행한 훈련 과정은 마포구 지역 특화산업(출판, 문화, 디지털 콘텐츠) 수요에 적합한 △생성형AI, 빅데이터 기반 문화콘텐츠(광고마케팅) 기획,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E-book 퍼블리싱 창업,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협업 △지식재산(IP R&D) 전략 사무원,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협업 △실버시설 사회복지사 과정이다.중부새일센터 관계자는 “수료생의 성공적인 취·창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취업연계를 지원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디지털 콘텐츠 디자인(그래픽, 상세페이지, 영상편집) 취업, E-book퍼블리싱 창업, 현장형 회계실무 취업, 지식재산(IP-R&D)전략 사무원 취업, 실버시설 사회복지사 과정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중부여성발전센터는 2024년 10월 15일부터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새롭게 수탁운영하며 ‘세상의 힘이 되는 여성, 동행하는 중부’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의 능력 개발과 경제활동 참여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직업교육훈련 교육 신청은 2월 말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2024.12.06 I 이윤정 기자
500조원 시장 놓칠라…기술 뛰어난 K원전, 해체 경험 부족에 '발목'
  • 500조원 시장 놓칠라…기술 뛰어난 K원전, 해체 경험 부족에 '발목'
  • [이데일리 김형욱 하지나 박지애 기자] 500조원에 이르는 원전 해체 시장을 겨냥한 산업 육성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만 수명을 다하고 영구 정지 상태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원전)가 2기에 이르지만, 해체 작업을 제대로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애초 원전 해체 연구개발(R&D) 분야에 쓰려고 했던 예산조차 3년째 축소 편성되고 있을 정도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며 예산 투입도 계획에 못 미치는 모양새다. 글로벌 기준 현재 188기의 원전이 해체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쌓은 경험으로 해외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하려 했던 기업들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글로벌 원전 해체시장 ‘대목’ 오는데…국내선 지지부진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계에 따르면 정부는 애초 2023년 428억원, 2024년 646억원, 2025년 524억원씩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2023년 337억원, 2024년 433억원이 집행됐다. 2025년 편성 금액도 483억원으로 40억원가량이 적게 편성됐다. 정부의 R&D 예산 감액 기조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용후핵연료 처리 시설 확보가 난항을 겪으며 해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 국내 원전 해체 사업 지연이 곧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과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이츠화이트에 따르면 2050년 기준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54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도 시장규모를 492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체를 기다리는 188기의 원전 외에도 400여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새롭게 50여기가 건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수명이 다하는 40~60년 이후까지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1960~1980년대 집중 건설된 원전에 대한 해체 수요는 2040년을 전후해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부산 기장군에 문 연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조감도. 왼쪽 건물이 2일 개원한 사무동이고 오른쪽 건물이 2026년 실증분석동까지 완공 예정인 연구시설이다. (사진=부산시)◇월성 1호기 해체하면 중수로 원전 해체시장 ‘선점’이에 기업들도 이미 준비에 나섰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2022년 신규 원전 건설 분야에서 협업 중이던 미국 원자력기업 홀텍과 원전 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 등에서의 해체 사업에 공동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한수원 역시 지난달 25일 슬로바키아의 원전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업인 야비스(JAVYS)와 해당 분야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전 주기기 제조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국내외 신규 원전 건설과 함께 원전 해체도 준비하고 있다.문제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실전 경험이다. 한국 원자력계는 건설과 운영 부문에선 오랜 국내외 경험을 토대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해체 사업의 경험은 ‘걸음마’ 단계다. 고리1호기와 이어지는 월성1호기의 해체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울 경험을 쌓아야 한다. 특히 월성 1호기 해체 사업은 세계 최초 중수로 해체로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더 크다. 그러나 원전 해체에서 가장 중요한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는 이미 37개년에 걸쳐 고준위 방폐물 중간·최종저장시설을 마련하고 각 원전에 쌓인 사용후핵연료를 이곳으로 반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지만,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절차를 담은 고준위 특별 법안은 2016년 이후 국회에 잡혀 있다.이병식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경수로인) 고리 1호기는 선진국을 빠르게 따라잡는 ‘패스트 팔로어’로서, (중수로인) 월성 1호기는 세계 최초로 해체 기술을 선보이는 ‘퍼스트 무버’ 전략을 통해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할 기회”라며 “원전 해체를 제때 진행하려면 고준위 특별법 제정으로 임시저장시설 운영 기간을 명확히 해 지역 주민 수용성부터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지난 2022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내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24.12.06 I 김형욱 기자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국내 품목허가 획득…"국내 최초 라이센싱 균주"
  •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국내 품목허가 획득…"국내 최초 라이센싱 균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제테마(216080)는 5일 자사 보툴리눔 독소A형 톡신제제 ‘제테마더톡신주100단위’(클리스트리디움 보눌리눔독소A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정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테마더톡신주100단위. (제공=제테마)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제테마더톡신주100단위’의 적응증은 중등증 및 중증 미간주름 일시적인 개선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20년 수출용 품목허가 획득 이후 4년 만에 정식 국내허가를 획득한 제테마의 첫 톡신이다. 제테마는 차별화된 오리지널 균주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수의약품제조 및 관리’(cGMP)급수준의 톡신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연구개발(R&D) 해왔다. 제테마 관계자는 “자사 톡신이 이번에 국내허가를 획득했다”며 “국내 기존 필러 판매 영업망을 활용해 톡신 판매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주요 유통파트너사들과 체결한 독점공급계약을 바탕으로 국가별 현지 인허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제테마더톡신주100단위’는 국내 톡신 경쟁기업중에 유일하게 유전자 서열정보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 등록할 만큼 균주출처 이슈에 관한 리스크가 전혀 없다.특히, 자체 독자적인 연구기술을 활용하여 같은 역가(효과)를 내는 고순도의 정제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다.이 같은 특징으로 브랜드명 ‘더(THE)’는 ‘균주 공인인증’(Trusted original strain), 고순도 활성톡신(Highly purified active toxin), 안전한 비동물성 배지사용(Enhanced safety & stability) 등 각 단어 앞 글자 조합해 탄생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차별화된 ‘유럽균주제품’으로 자사만의 독특한 특징을 앞세울 것”이라며 “우선 국내 미용의료 유명학회내 학술 강연을 통해 최적의 시술법을 연계해 의사대상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순차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제테마더톡신을 글로벌 대표 제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5 I 김지완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 공모가 1만 3000원 확정…9~10일 청약
  • 온코닉테라퓨틱스, 공모가 1만 3000원 확정…9~10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하단 미만인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다만, 투자심리가 바닥을 친 공모시장, 바이오 기업공개(IPO)의 연이은 철회 등 모든 악재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6000~1만 8000원의 하단을 밑도는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CI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이번 수요예측엔 총 842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9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시장 경색에 따라 최근 많은 업체가 공모 철회를 하는 상황에서 연초 디엔디파마텍 이후 한동안 없었던 순수 신약 연구개발 바이오 기업의 코스닥 상장 맥을 이었다는 평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장 전 대한민국 신약 37호로 허가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의 허가와 출시를 통해 돈 버는 바이오 최초 상장 사례를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큐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미래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연구개발(R&D) 선순환 체계를 갖춘 완성형 바이오 기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큐보는 지난해 중화권 지역에 총 1600억원, 계약금 2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L/O·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멕시코·남미 등 19개국의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하는 등 추가 L/O의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자체 신약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항암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항암 분야에선 두가지 저해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다. 네수파립의 주요 적응증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이 있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암, 비소세포폐암등으로 적응증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을 보유하고도 그 가치를 공모가에 반영하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가치는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도록 설계됐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미래 잠재력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게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설명이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자큐보정을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제2·3의 자큐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종길 온코닉테라퓨틱스 CFO는 “자큐보 신약가치를 기반으로 공모가를 산정했으며, 임상 2상 단계의 항암신약의 가치를 공모가 산정에서 제외함으로써 상장 이후 신규 시장 참여 주주들에게 네수파립의 가치를 온전히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며 “주식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온코닉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하며 본질 가치를 찾아감으로써 주주들이 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달 9~10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주주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상장 예정이다.
2024.12.05 I 박순엽 기자
캠코 '탄소중립' 이어가…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집기류 기부한다
  • 캠코 '탄소중립' 이어가…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집기류 기부한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5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폐기할 집기류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기부하고, 수요기관은 이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5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엄태주 캠코 경영지원실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캠코는 이날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자원多(다)잇다’ 플랫폼과 연계해 사무용 집기의 재사용을 통한 자원선순환 구조의 기틀을 마련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캠코는 내용연수가 경과하거나 향후 사용 가능성이 없는 집기류를 폐기하는 대신 ‘자원多잇다’ 플랫폼에 기부하고 사회복지기관·공공시설 등의 수요기관은 플랫폼에 등록된 집기를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캠코는 지난 9월 시범사업을 통해 책상 의자 등의 집기류 112개를 기부해 총 4699.8㎏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를 감축했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면 폐기에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면서 탄소배출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엄태주 캠코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저감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ESG경영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3R(Reduce, Reuse, Recycle)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캠코는 자원순환 노력 외에도 △도심 속 숲 조성 사업 △제로에너지건축물 확대 △전기차 충전소 확충 △ESG기반 기업지원 등의 활동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탄소중립 실천 우수기업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2024.12.05 I 이수빈 기자
에스지헬스케어, 스팩 합병절차 마무리…12월 코스닥 상장
  • 에스지헬스케어, 스팩 합병절차 마무리…12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에스지헬스케어가 하나금융22호스팩(418170)과의 합병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에스지헬스케어 제공]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 4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진행하고 스팩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에스지헬스케어와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087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285691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7만 4700주이며 오는 1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지난 2009년에 설립된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엑스선촬영장치(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의료기기 및 장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외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에스지헬스케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생산설비 증설, 연구개발(R&D) 비용,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치과진단용 콘빔형 컴퓨터단층촬영(CBCT), FPD C-arm용 콘솔 소프트웨어 등 주요 신규 사업을 중점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에스지헬스케어는 전세계 77개국 126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진료소,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진단용 의료기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 25% 증가했다. 의료기기 전문 AI 소프트웨어(IAI) 사업부문도 지난해 7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 강화와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 등에 주력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R&D 투자도 꾸준히 확대해 영상진단 의료기기 제조 및 의료기기 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05 I 신하연 기자
AI 전환 가속화…SK, 기술통·현장 인재 발탁, 美 대관 강화
  • AI 전환 가속화…SK, 기술통·현장 인재 발탁, 美 대관 강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초부터 그룹 리밸런싱(사업 재편) 작업에 한창인 SK그룹의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의 방점은 ‘AI·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찍혔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월 ‘2024 CEO 세미나’에서 “AI 대확장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데 따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에 역량을 집중키로 한 것이다. SK는 동시에 신규선임 임원 수를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확실한 현장 기술력을 갖춘 인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지경학 이슈에 빠른 대응을 위해 북미 대외 업무 컨트롤타워로 신설된 SK아메리카스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사진 = SK)◇최태원 “AI는 우상향”…전환 가속 조직개편5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AI·DT 가속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그룹 전반의 AI 역량 결집을 위한 AI R&D센터를 SK텔레콤 주도로 신설하고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도 나선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전략·글로벌위원회 산하에 있는 AI·DT TF를 확대 운영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맡고있는 AI TF는 AI 추진단으로 확대하며, 윤풍영 SK㈜ C&C CEO가 맡고 있는 기존 DT TF와 별개로 DT 추진팀도 신설한다. SK㈜는 CEO 직속으로 ‘AI혁신담당’ 조직을 신설해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선다. SK는 11월 ‘SK AI서밋’에서 관련 생태계 확장 및 반도체·바이오 등 제반 사업을 아우르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지주사로서 그룹의 AI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전환은 올해 SK그룹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미국 출장길에 올라 엔비디아, 오픈AI, MS, 아마존 등 미국 IT기업 CEO들을 차례로 만나며 일찌감치 AI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이천포럼에서도 “AI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우리가 갖고 있는 사업들을 AI 비즈니스로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AI 사업 도약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출신 인재들을 그룹 곳곳에 배치하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기술력 갖춘 인재 배치…美 대관도 강화전문성과 기술력 중심의 인재배치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에 손현호 SK수펙스 전략지원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손 사장은 경영전략 설계와 재무 전문성을 살려 SK디스커버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연구기관(ARPA_E)에서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 등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했다. 김 CTO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에너지부의 50여 개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왼쪽부터)손현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 겸 환경과학기술원장, 폴 레이니 SK아메리카스 미국 대관 총괄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대응한다. 올 상반기 SK그룹의 북미 대외 업무 컨트롤 타워로 신설된 SK아메리카스는 지경학 이슈에 빠른 대응을 위해 대관 총괄에 폴 딜레이니 부사장을 선임했다. 딜레이니 부사장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 등을 역임하다 지난 7월 SK아메리카스에 합류했다. SK그룹은 리밸런싱 전략에 핵심 인재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면서도 신규 임원 승진을 최소화했다. 올해 신규 임원 승진자는 총 82명으로 전년도 145명에 비해 약 43% 그 규모가 확 줄었다. 2022년도(164명)과 비교해서는 딱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난 10월 이미 기술형 인재를 CEO로 선임한 것과 SK스퀘어(7월), SK에코플랜트(5월)가 조기 인사를 단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SK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기술·현장·글로벌 중심 인사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하는 한편, 연중 한발 앞선 수시 인사를 통해 빠른 조직 안정과 실행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05 I 김성진 기자
최태원의 '일류 DNA' 이식…SK 전 계열사에 '하이닉스 출신' 전진 배치
  • 최태원의 '일류 DNA' 이식…SK 전 계열사에 '하이닉스 출신' 전진 배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그룹이 SK하이닉스 출신 인사를 계열사 곳곳에 전진 배치했다. 재계 안팎에선 최태원 회장의 ‘일류 DNA’ 경영 방침이 이번 인사에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5일 SK그룹은 2025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손현호 SK디스커버리 사장, 안현 SK하이닉스 사장 승진 등 임원 75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중 대다수는 사업, 연구개발(R&D), 생산 등 현장 및 기술 분야에 특화된 인물들이다. SK그룹은 올 들어 강도 높은 그룹 리밸런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인사는 ‘기술·현장·글로벌’을 핵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역대급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SK하이닉스 출신들이 주요 계열사 임원으로 발탁되며 눈길을 끌었다. HBM(고대역폭메모리)로 대변되는 SK하이닉스의 ‘성공 DNA’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해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AI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K온의 경우 SK하이닉스 출신 이석희 CEO에 이어 이번에 피승호 SK실트론 제조·개발본부장을 제조총괄로 선임했다. 또 SK실트론과 SK C&C 등에도 SK하이닉스 출신 임원들이 전환 배치됐다. SK하이닉스의 임원 승진자는 모두 33명으로, 그룹 전체 승진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AI·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그룹 전반의 AI 역량 결집을 위한 AI R&D 센터를 SK텔레콤 주도로 신설하는 한편, SK㈜는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AI 혁신’, ‘성장 지원’ 등 2개 조직을 새롭게 만들었다. 최태원 회장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성장 지원’ 담당을 겸직한다. 재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혁신 DNA’를 그룹 곳곳에 이식하면서 최 회장이 줄곧 강조해왔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그룹 내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12.05 I 하지나 기자
SK그룹 AI추진단 이끄는 유영상…AI연구개발도 텔레콤 주도
  • SK그룹 AI추진단 이끄는 유영상…AI연구개발도 텔레콤 주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그룹의 2025년 인사에서 SK텔레콤(017670)의 인공지능(AI) 리더십이 강화됐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CEO)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글로벌위원회 산하 ‘AI추진단장’을 맡으며, 그룹 AI 역량 결집을 위한 ‘AI R&D센터’도 텔레콤에 둔다.또한, SKT는 7대 사업부로 개편하면서 통신 3개, AI 4개 사업부를 둬서 AI 중심 회사로 가려는 의지를 확인했다.5일 발표된 인사에 따르면 SKT·SK브로드밴드·SK C&C간 시너지를 강화해 AI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사 CEO가 유임된 가운데, 대규모 임원 감축과 기술 인재 전진 배치가 이뤄졌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유영상 사장이 직접 만든 AI피라미드 전략◇회계 구분하는 7대 사업부SK텔레콤의 통신 3개, AI 4개 등 7대 사업부로 운영된다. 통신산업은 △MNO(기존이동통신)사업부(임봉호, SKT)△유선/미디어사업부(김성수, SK브로드밴드)△엔터프라이즈사업부(김경덕, SKT)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AI산업은 △에이닷사업부(김용훈, SKT)△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정석근, SKT)△AIX사업부(신용식, SKT)△AI DC(데이터센터)사업부(하민용, SKT)로 AI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메시징, 광고/데이터, PASS/인증, 결제 등을 다루며, AIX사업부는 협업툴, 클라우드,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국내 성과와 글로벌 진출을 담당한다. 또한, SK C&C와의 공조를 강화해 AIX사업부 산하 AI팩토리사업본부와 AI클라우드사업본부는 SK C&C 임원이 이끈다. 최창원 의장이 이끄는 그룹 전략·글로벌위원회 산하 DT추진단의 단장도 SK C&C 출신 홍광표 부사장이다. AI DC사업부는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그룹 솔루션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를 맡는다.회사 관계자는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가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회계를 구분해 사업부별 성과와 책임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과감한 세대교체, 기술 및 R&D 인재 중용SKT는 40여 명의 임원을 축소하고, 대신 젊은 인재를 선발해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조직 단계를 축소해 기민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O/I(운영개선, Operation Improvement, 손인혁)’ 조직을 신설해 유영상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 출신인 장현기 부사장이 ‘AT/DT센터’를 이끌게 됐다. 장 부사장은 서울대 물리학 박사이며, 코난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출신인 양승현 AI R&D센터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 박사다.또한 조직 단계를 4단계로 축소하고, 사업부 조직을 ‘본부’로, 지원 조직은 ‘실’, R&D 조직은 ‘랩’으로 구분해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 2025년 임원인사는 역대 최소 규모로, 신규 임원으로 강은경 MNO사업부 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인프라기술본부장, 조정민 SKB AI DC사업부 기획본부장 등 3명이 선임됐다. 유영상 CEO는 “통신과 AI 중심의 역량을 집중해 2025년을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밖에 SK텔링크 대표는 최영찬 전 SK E&S 미래성장총괄 사장이 선임됐고, 박준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 겸 AIX 테크본부장(전 SK C&C AIX사업부문장), 김도엽 준법경영법무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전 SK 주식회사 이사회사무국장 겸 법무담당), 김민호 HR센터장(전 SK이노베이션 기업문화본부장) 등 그룹사 전입 임원 3명이 SKT에 합류했다.
2024.12.05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MTNW투자자문 △대표이사 박기섭 △기획전략실장 이인한 △기획전략실 부장 주광호●한국지역난방공사 ◇1급 승진 △경영관리처장 신현호 △사업개발처장 민정식 △통합운영처장 엄태선 △건설처장 정남성 △분당사업소장 김성수 △대구지사장 고형락 ◇2급 승진 △기획처 기획부장 정기종 △경영지원처 노무복지부장 김세정 △미래사업처 탄소중립정책부장 조영삼 △플랜트기술처 계전기술부장 이순기 △통합운영처 운영총괄부장 신룡균 △건설처 프로젝트1부장 권기삼 △열수송처 열수송관리부장 지준구 △감사실 감사운영부장 장원석 ◇3급 승진 △기획처 전략혁신부장 이지윤 △재무처 자산관리부장 김철기 △사업개발처 시스템개선부장 김성원 △광주전남지사 계전부장 이명철 △광주전남지사 운영부장 김용선 △양산지사 기계부장 김권태 △김해사업소 공무부장 이경재 △청주지사 기계부장 김관현 △청주지사 계전부장 박영요 △청주지사 운영부장 정연성 △청주지사 토건부장 김계범●KBS 아트비전 △경영기획국장 이정섭 △디자인스튜디오국장 소영준 △장식스튜디오국장 이강호 △의상스튜디오국장 이석근 △문화사업국장 하동금 △방송미술사업스튜디오프로젝트팀장 이철웅●SK하이닉스 ◇사장 승진 △안현 ◇임원 신규 선임 △강춘호 권로미 권성무 김남호 김성래 김성순 김재범 김정우 김창현 김태환 류도희 박원성 박현수 손승형 손영우 심재성 엄강용 엄재광 이두복 이상훈 이송만 이승호 이승환 이정숙 장태수 정춘석 주석진 최상균 최준용 최진택 한권환 황경호 황정태 ◇연구위원 선임 △곽상현 선준협●SKC ◇투자사 대표 △앱솔릭스 대표(SKC CEO 겸임) 박원철 △ISC 공동 대표(SKC CFO 겸임) 유지한 ◇신규 임원 △앱솔릭스 Head of Technology 우용하●SK디스커버리 ◇사장 선임 △손현호 ◇신규 임원 선임 △경영지원실장 진효남●SK케미칼 ◇Life Science Biz △박현선 Pharma 사업 대표 ◇Green Chemicals Biz. △윤원재 용도개발실장●자유일보 △편집국장 한인섭 △종합편집부장 여상호●SK스퀘어 ◇겸임 △송재승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담당 ◇부사장 승진 △최수진 리걸 앤드 컴플라이언스 담당 △정진명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담당 MD(임원 직무대행)●SK플라즈마 ◇신규 선임 △전략추진실장 허지호●SK이노베이션 계열 ◇SK이노베이션 임원 신규 선임 △재무1실장 강귀은 △글로벌 O/I담당 조상현 △CR1실장 이상윤 ◇SK이노베이션E&S 임원 신규 선임 △패스키 포트폴리오 Mgmt. Unit담당 오승용 △LNG사업기획실장 허규범 ◇SK에너지 임원 신규 선임 △소매사업부장 한희민 △석유2공장장 최민석 △O/I실행담당 송성호 △스마트 플랜트담당 신지선 ◇SK온 임원 신규 선임 △장비개발실장 박세훈 △전극/화성기술실장 정회선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임원 신규 선임 △기획개발실장 장용수 ◇SK엔무브 임원 신규 선임 △기유마케팅실장 김세호 ◇SK아이테크놀로지 임원 신규 선임 △R&D센터장 김준형 △생산기술센터장 김기범 ◇SK인천석유화학 임원 신규 선임 △B2B사업부장 윤영호 ◇SK어스온 임원 신규 선임 △동남아시아사업담당 노정용 ◇SK엔텀 임원 신규 선임 △엔텀운영실장 양성훈●SK가스 ◇임원 신규 선임 △고우상 인프라운영실장●SK실트론 ◇본부장 승진 △제조/기술본부장 조용준 △개발본부장 오세열 ◇임원 신규 선임 △DT담당 맹운영 △NEA영업담당 신동화 △장비기술담당 위상국 △CSS VP of Technology 한기윤●SK㈜머티리얼즈 ◇SK주식회사 머티리얼즈 신규 임원 선임 △경영전략담당 겸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경영지원담당 김화랑 △사업개발담당 안성일 ◇SK트리켐 신규 임원 선임 △사업운영담당 박경택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신규 임원 선임 △제조/품질담당 이병하 △Platform사업담당 이근수
2024.12.05 I 김형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