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쿠팡, 산단 中企 판로지원…‘공장직구 특별기획전’ 진행
  • 쿠팡, 산단 中企 판로지원…‘공장직구 특별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은 전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등과 함께 주요 산업단지에 입주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특가에 파는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식품·화장품·차량용품 등 15개 중소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산업단지 공장직구 특별기획전’이다.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에게 1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기획전에 참여하는 식품 브랜드 ‘뉴뜨레’를 운영하는 중견기업 우양은 1992년 충남 서천에서 설립한 식품 제조사다. 제철에 수확한 블루베리·라즈베리, 청귤·고구마·홍시 등 냉동 상품을 판매한다.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각종 과일과 채소 등 원료를 수매, 2차 가공품에 이어 완제품을 생산해왔다.강원대 교원창업기업인 바이오메디컬업체 케이메디켐이 개발한 피부재생 기능성 크림(스킨메딕), 허브전문가가 창업한 ‘허브테라피’의 헤어 미스트나 샴푸(아임네이처) 등도 만날 수 있다. 1978년 설립해 특수 화학제품 R&D에 나서온 광주 소재 한국씨앤에스는 발수코팅제·스노우워시 등 품질력이 우수한 차량용품을 판매한다. 필터 샤워기, 보풀제거기 같은 홈리빙용품들도 마련됐다.쿠팡 관계자는 “국내에서 오랜 기간 기술력을 연마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을 할인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제조사들의 판로를 개척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1 I 김정유 기자
두 달 만에 9억 뚝…서울 아파트, 가격도 거래도 위축되나
  • 두 달 만에 9억 뚝…서울 아파트, 가격도 거래도 위축되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전용면적 101㎡(40평) 아파트는 11월 20일 16억 798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층수의 차이는 있지만 두 달 전인 9월 25억 4391만원(37층)에 거래됐던 것보다 약 9억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는 주로 대형 평수 위주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왕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상승폭 2~3개월째 둔화…거래량, 7개월 만에 최저서울 아파트 가격은 올 들어 누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들어 지표들이 서서히 악화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지수는 10월 98.31으로 작년말(94.24)보다 4.3% 올랐다. 다만 월별 상승폭은 두 달째 둔화하고 있다. 8월엔 전월비 1.2포인트 올랐으나 9월엔 0.8포인트, 10월엔 0.4포인트로 둔화세다. 이는 주간 지표로 봐도 나타난다. 11월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6주 연속 상승폭이 보합 또는 둔화하는 추세다. KB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역시 11월 93.1로 작년 2월(9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긴 하나 상승폭은 석 달째 둔화다. KB 서울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11월 94로 넉 달째 하락하더니 기준선 100을 7개월 만에 하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신축 단지와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에선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선 가격 급등 피로감,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수자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 한도를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당초 7월 시행키로 했으나 이를 두 달 연기한 9월부터 시행키로 하면서 그 사이 가격 상승폭이 커졌으나 그 뒤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격 상승폭도 약해진 모습이다. 가격 전망이 악화되자 거래량도 주춤해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주택 거래량은 10월 7164가구로 전월비 12.7%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만 보면 4000가구로 19.2%나 더 크게 줄었다. 석 달 연속 감소세다. 지난 5년간 10월 평균 거래량이 3.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더 크게 감소한 것이다. 서울 주택,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3월(주택 6098가구, 아파트 3482가구)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적게 거래됐다. KB부동산의 서울 매매거래지수도 11월 9.4로 2월(7.5)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7~8월 20~21 수준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KB부동산◇ “추세 하락 전환 아니다…숨고르기”다만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주춤, 거래 둔화 등이 추세적인 흐름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숨고르기 장세”라며 “대출 규제로 인해 전월세 임대차 가격이 불안해지면 일정한 시차를 두고 다시 매매 시장을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보다 전세 가격이 더 크게 뛰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6.3% 올라 매매 가격(2.6%)보다 두 배 넘게 상승했다. 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세가 동시에 둔화하고 있지만 매매 가격 상승세 둔화폭이 더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54.0%로 8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올 연말까지 대출 규제가 지속되겠지만 내년초 은행의 대출 영업이 강화되는 데다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에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매수 심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금리를 내리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시차를 두고 반영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신중한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2분기 이후 대출 부담이 실질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면 매수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국토교통부
2024.12.01 I 최정희 기자
‘아마 돌풍’ 양효진, 호주오픈 2R 선두…신지애 1타 차 공동 2위
  • ‘아마 돌풍’ 양효진, 호주오픈 2R 선두…신지애 1타 차 공동 2위
  • 양효진(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마추어 양효진이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아마 돌풍’을 예고했다.양효진은 29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전날 7언더파를 몰아쳤던 양효진은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올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양효진은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대보그룹의 후원을 받는 기대주다.호주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ISPS 한다 호주오픈은 남녀 혼합 대회로 같은 코스에서 남녀 선수가 각각 대회를 치른다.이 대회는 호주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거둔 해나 그린(호주)과 호주의 간판스타 이민지(호주),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그레이스 김(호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신지애 등 강호등이 나섰다.프로 통산 65승을 노리는 신지애가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7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그린이 7언더파 138타 단독 4위에 오르는 등 강자들이 우승 경쟁에 나섰다.남자부 경기에선 2025시즌부터 유럽 DP 월드투어에 도전하는 김민규가 합계 5언더파 138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4.11.29 I 주미희 기자
제넥신,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추가…“3개 플랫폼 보유 바이오벤처로 도약”
  • 제넥신,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추가…“3개 플랫폼 보유 바이오벤처로 도약”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넥신(095700)이 하이브리드 Fc(Hybrid Fc)와 DNA 백신 플랫폼에 ‘바이오프로탁’(BioPROTAC)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추가해 3개의 플랫폼기술을 가진 바이오 회사가 됐다.”제넥신 홍성준 대표는 29일 서울시 강서구 제넥신 본사에서 주주간담회를 열고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홍성준 제넥신 대표는 29일 서울시 강서구 제넥신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담회에서 지난달 합병을 마친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EPD바이오)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바이오프로탁’ 신약으로 2026년 기술수출 겨냥EPD바이오는 혁신 표적단백질분해제(TPD)인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아나이스에서 개발한 프로탁(PROTAC)은 타깃 단백질에 대한 리간드와 E3 연결효소에 대한 리간드로 구성돼 있다. 리간드란 타깃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하는 케미칼 구조를 의미한다. 기존 프로탁 기술에는 E3 리가아제와 결합하는 리간드(E3 ligase ligand)가 필수적인데 EPD바이오는 E3 리간드 없이 바로 E3 리가아제를 붙였다는 게 특징이다.최재현 제넥신 부사장은 29일 열린 제넥신 주주간담회에서 ‘바이오프로탁’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지 기마)EPD바이오의 창립자이자 제넥신의 R&D를 총괄하게 된 최재현 제넥신 부사장은 “프로탁이 세포 내에서 분해하고자 하는 단백질하고 결합하려면 이 단백질이 저분자화합물과 결합 가능한 바인딩 타깃이 있어야 한다”며 “세포 내 단백질 2만여 개 중에 저분자화합물과 결합 가능한 반응이 있는 단백질이 6.85%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93% 정도의 단백질은 저분자화합물이 결합 가능한 타깃이 없다”고 설명했다.EPD바이오의 바이오프로탁은 이 같은 기존 프로탁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세포나 단백질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 또 기존 프로탁에 비해 구조가 단순화됐기 때문에 설계→최적화→테스트에 이르는 R&D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최 부사장은 “남들은 분해할 수 없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바이오프로탁으로는 분해할 수 있다”며 “이걸 데이터로 직접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제넥신이 EPD바이오 합병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차세대 바이오프로탁 기술을 들임으로써 플랫폼기술이 3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존 플랫폼기술은 주로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면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술은 제넥신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바이오프로탁 신약은 개발 초기지만 2026년까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최 부사장은 “최근 10년간 글로벌 TPD 기술이전을 살펴보면 아주 초기 단계에서 유의미한 기술이전이 일어나고 있다”며 “2026년 상반기에는 글로벌사로 기술수출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후기 개발은 글로벌사가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사가 임상 개발을 하면 제넥신은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는 구조로 계약해 생각보다 빠르게 매출을 벌어들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EPD바이오 합병을 통해 제넥신에 추가된 파이프라인은 GX-BP1과 GX-BP2이다. 이 중 좀 더 앞선 단계에 있는 GX-BP1은 암 유발 전사인자인 SOX-2 분해능을 기반으로 폐편평세포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GX-BP1은 인비트로(in vitro) 시험 결과 SOX-2를 최대 95%까지 분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in-vivo)에서도 2종의 동물모델에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최 부사장은 “기존 기술로는 전혀 분해되지 않는 암 유발 전사인자인 SOX-2를 이 만큼 분해했다는 것은 GX-BP1가 그만큼 강력한 분해능을 가진 약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항암 효과를 빠르게 입증하기 위해 환자 모집에 유리한 폐편평세포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폐편평세포암 환자들은 SOX-2가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년부터 기존 파이프라인 상용화 성과 도출할까?이와 함께 제넥신은 기존 보유 파이프라인의 상용화에 따른 결실도 수확할 계획이다. 빈혈치료제 ‘에페사’(GX-E4)의 국내 출시 시점이 다소 지연됐지만 성장호르몬 ‘GX-H9’의 중국 출시 예상 시점이 임박했다. 그간 부각되지 않았던 비만·제2형당뇨 치료제 ‘GX-G6’도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지 기대된다.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받은 에페사의 경우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에페사 출시로 인한 로열티를 받지 않기 때문에 국내 출시가 돼야 제넥신에 매출이 창출된다. 빠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던 국내 품목허가 획득 시점이 내년 2분기로 미뤄지면서 국내 출시 예상 시점도 내년 4분기나 2026년 초로 지연됐다.식약처의 보완 요구가 여러 번 이어지면서 예상보다 일정이 6개월가량 지연된 탓이다. 제넥신은 지난 14일 국내 식약처에 지난 1월에 제출했던 에페사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철회했다 같은날 재신청했다. 식약처의 보완 요청을 받았지만 충분한 보완 기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홍 대표는 “국내 신약허가 승인은 빠르면 내년 2분기, 늦으면 여름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에페사 국내 매출은 내년 4분기 혹은 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내년 중국 출시가 예상되는 GX-H9는 승인 받는 대로 빠르게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넥신은 판매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GX-H9은 중국 TJ바이오(TJ Bio)와 중국 임상 3상을 마친 상태로 조만간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넥신은 2021년 GX-H9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던 중국 점프캔 파마슈티컬의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점프캔은 중국 100대 제약사 중 하나로 소아 치료에 강점을 갖고 있다.최근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제넥신의 비만치료제로 주목을 받은 GX-G6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능할지 주목된다. GX-G6의 중국 임상 3상을 마치고 중국 판매가 시작되면 제넥신은 이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또 제넥신은 중국 외 판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SPC와 함께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홍 대표는 “제넥신은 EPD바이오 합병을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기존 디스커버리 노력을 지속하면서 상용화에 따른 결과를 하나둘씩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9 I 김새미 기자
中 내놓은 대작 게임, 출시 100일만에 1조원대 벌었다
  • 中 내놓은 대작 게임, 출시 100일만에 1조원대 벌었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처음 내놓은 AAA급(블록버스터급) 게임인 ‘검은신화: 오공’(이하 오공)이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다. 전세계에서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고 각종 상을 받았으며 ‘서유기라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도 창출하고 있다.중국 상하이의 한 쇼핑몰에서 고객들이 ‘검은 신화: 오공’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AFP)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게임 데이터 분석업체 VG인사이트는 28일 기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오공 게임이 2230만개 이상 팔려 총 수익이 11억달러(약 1조5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베이징사범대의 게임 산업 분석가인 류멍페이는 오공의 게임 플랫폼 판매와 출판, 홍보 등의 비용을 공제한 후 보수적으로 봤을 때 약 70억위안(약 1조3500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류멍페이는 “오공의 비용 구조가 간단하다”며 “초기 개발 투자는 높은 반면 지속적인 운영 비용은 낮아 결국 높은 이익 마진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오공은 중국의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가 제작한 3인칭 액션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난 8월 20일 출시해 이달 28일 100일을 맞았다. 출시 100일만에 1조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한 것이다.오공은 게임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만 3억위안(약 578억원)만 투입된 대작이다. 중국에서 지금까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AAA급 게임 출시가 없었는데 오공이 첫 사례가 됐다.오공이 인기를 끌면서 이 게임을 하기 위한 수요로 관련 제품의 판매도 늘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닷컴에서는 오공이 출시되기 전날인 8월 19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12시까지 게임 기기와 컨트롤러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7배, 5배 급증했다. 게임용 그래픽 카드 판매도 같은 기간 250% 늘었다.오공은 중국의 고전인 서유기를 모티브로 했는데 이와 관련한 관광 수요도 증가했다. 게임이 서유기에서 나오는 장소들을 배경으로 만들어 이곳을 찾으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이다.오공의 촬영지는 전국에 36곳이 있으며 이중 27개가 중국 북부 산시성에 위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초 국경절 연휴 때 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3650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5%나 늘었다. 관광객 소비 지출은 같은기간 두배 늘어난 약 230억위안(약 4조4300억원)이다.GT는 베테랑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게임사이언스가 중국 게임 R&D 수준을 크게 업그레이드하고 참조 모델을 제공했다며 앞으로 비슷한 품질의 중국산 비디오 게임이 더 많이 출시돼 국내 게임 시장의 잠재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1.29 I 이명철 기자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통지"… 어도어 "계약은 29년까지"
  •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통지"… 어도어 "계약은 29년까지"[종합]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2024년 11월 29일부로 해지” VS “2029년 7월 31일까지”뉴진스(사진=연합뉴스)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가 전속계약 유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 중대사항을 위반했다며 29일부로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주장한 반면, 어도어는 위반사항은 없었다며 전속계약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이브(352820) 주가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하이브는 전일 대비 4.08%(8300원) 하락한 19만 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하이브만 ‘엔터 빅4’ 중 유일하게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하이브 사옥◇어도어·하이브 “2029년까지 계약 유효… 적절히 대응”29일 뉴진스 멤버들이 공개한 내용증명 회신 자료에 따르면 어도어는 “2022년 4월 21일 전속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은 데뷔일로부터 7년이 되는 날인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당수 사안은 어도어가 아닌 제3자의 언행과 문제들”이라며 “어도어는 전속계약에서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연예 활동의 섭외·교섭이나 지원, 대가의 수령, 정산 및 정산자료 제공 등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전속계약이 유효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하이브 내부문건(음악산업 리포트) 속 ‘뉴 버리고’의 의미에 대해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버리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뉴 버리고’의 의미는 (르세라핌이)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뉴진스’와 매번 비교되는 카테고라이징을 ‘버리고’ 별도의 자기 영역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작성자의 아이디어”라고 해명했다.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에 대해서는 “어도어 이사회의 경영 판단 영역”이라며 “아티스트 전속계약 종료 때까지 어도어 대표이사가 특정인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것은 전속계약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어도어는 “내년 3월 국내 팬미팅, 6~7월경 정규앨범 발매, 8월 월드투어 등 플랜을 짜 둔 상태다. 협력사에 정규앨범 A&R과 콘셉트 기획을 요청하고 미팅을 제안한 상황”이라며 “내년도 활동 계획에 관한 우려와 오해도 아티스트 측에서 협의에 응해 준다면 곧바로 해소될 것”이라고 촉구했다.어도어 모회사 하이브도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의 종속회사인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로부터 2024년 11월 29일 자정부로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통지를 수령했다”며 “당사는 본 계약 해지 통보 관련하여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며, 향후 계약 해지 여부가 결정되는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진스(사진=연합뉴스)◇뉴진스 “전속계약 유지는 정신적 고통”뉴진스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11월 29일부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뉴진스 다섯 멤버는 “본 해지 통지는 전속계약에 따른 것으로 다섯 명이 직접 해지 통지 문서에 서명했다. 해당 통지가 11월 29일 어도어에 도달함으로써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며 “그 시점부터 전속계약은 효력이 없다. 따라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할 이유는 없으며, 저희는 11월 29일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지 시점 이전에 체결된 계약상 의무는 모두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진스는 이번 결정이 민희진 전 대표의 뜻이 아닌 다섯 멤버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저희 5명은 소속 아티스트 보호라는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어도어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으며, 전속계약 유지는 저희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만을 줄 것”이라며 “저희 5명은 그동안 허위사실에 기초한 수많은 언론플레이로 인해 상처와 충격을 받아왔다. 전속계약 해지 이후에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끝으로 “저희 5명은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저희 5명의 앞날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계약해지를 선언한 뉴진스의 첫 행보는 29일 일본 아사히TV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2024.11.29 I 윤기백 기자
원광에스앤티, 2024 예비 그린유니콘 기업 선정
  • 원광에스앤티, 2024 예비 그린유니콘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는 28일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열린 ‘2024 예비 그린유니콘 기업 성과공유회 및 유공 포상’에서 예비 그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을 비롯해 녹색융합클러스터운영단, 우수기업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우수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예비 그린유니콘 기업은 친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향후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그린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원광에스앤티는 독자적인 태양광 폐모듈의 재자원화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한 점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자원순환 분야에서의 시장검증 및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4 예비 그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 기술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기술로 회수한 고순도·고품위의 자원을 다양한 산업의 업사이클링 원료로 활용하며,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번 선정을 계기로 원광에스앤티는 녹색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사업 확장을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녹색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는 “이번 예비 그린유니콘 기업 선정은 원광에스앤티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폐모듈 재자원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순환경제를 이끄는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9 I 이윤정 기자
넥센타이어, 임원 인사 단행…김현석 CEO 신규 선임
  • 넥센타이어, 임원 인사 단행…김현석 CEO 신규 선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김현석 최고경영자(CEO) 사장을 포함한 11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29일 단행했다.김현석 신임 넥센타이어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는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를 발탁했다. 비즈니스 그룹(BG)장 4명, 비즈니스 섹터(BS)장 6명 등이 승진했다.신규 승진한 김현석 CEO는 지난 1990년 넥센타이어에 입사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진두지휘한 영업 전문가다.김 CEO는 오랜기간 글로벌 영업 부문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유럽 지역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성장을 견인해 지난 2018년 넥센타이어의 ‘수출 9억불탑’ 수상과 함께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2021년 이후에는 글로벌 OE(신차용 타이어) 영업 BG장으로서 프리미엄 OE 공급을 확대를 이끌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세계 완성차 제조사의 118개 차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이번 인사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 개편은 넥센타이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을 중심으로 회사의 글로벌화를 이끈 신임 CEO 주도 하에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9 I 이다원 기자
'올해 코스피 막차' 엠앤씨솔루션, "글로벌 모션컨트롤 리더로 도약"
  • [IPO출사표]'올해 코스피 막차' 엠앤씨솔루션, "글로벌 모션컨트롤 리더로 도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견조한 기존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민수사업과 방산 직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우주·항공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가 29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경영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신하연 기자]김병근 엠앤씨솔루션(MNC솔루션)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김 대표는 “유럽을 넘어 북미, 중동 및 동남아 대상 수출 확대로 기존 사업을 지속 성장시키는 동시에 첨단 민간산업 분야에 진출, 향후에는 항공체계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했다.엠앤씨솔루션은 국내 방산업체가 수출하는 천무, 천궁,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다. 올해 마지막 코스피 공모주이자 지난 2019년 한화시스템 이후 5년 만에 증시에 입성하는 방산업체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1974년 동명산업으로 설립된 엠앤씨솔루션은 1999년 국내 최초로 방산용 서보밸브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으며 지난 2008년 두산그룹(구 두산모트롤)에 편입돼 외형을 확대했다. 이후 2020년 두산그룹에서 분리, 지난해 12월 방산 사업 부문을 독립 분사하며 현재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주요 품목으로는 △지상(K2전차·K9자주포·Redback 장갑차 등의 포·포탑 구동 및 안정화 장치, 현수장치) △유도(천무·천궁 등의 구동장치, 발사대용 유압시스템) △항공(KUH·KF-21 등의 유압펌프, 연료조절장치) △해상(함정·잠수함 등의 음탐 장비용 윈치시스템, 안테나 구동 및 안정화 장치) △특수분야 (레이저무기용 구동 및 안정화 장치, 우주발사체용 3단 추력제어용 TVC 구동장치, 위성탑재용 구동장치) 등이 있다.주요 품목과 매출비중. [엠앤씨솔루션 제공]실적 성장세도 가시적이다. 매출액 규모는 지난 2021년 1163억원에서 올해 연간 추정 2826억원으로 143% 성장했다. 전년(1835억원) 대비로도 54%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5.8% 수준에서 올해 연간 12.2%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2025년 매출의 경우 확정 수주 예상 매출과 수주 예정 예상 매출을 더하면 4000억이상 규모로 전망된다”며 “내년도 영업이익률의 경우 올해 추정 영업이익 345억 대비 60~6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83명 규모의 연구개발(R&D) 인력도 내년에는 12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R&D 능력을 기반으로 고부가, 고난이도 요구에 대응 가능한 모션 컨트롤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분쟁 확대에 따라 글로벌 국방비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조 7500억달러 규모에서 2조 4430억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3.8%씩 증가해왔다. 올해 주요국 국방예산 역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우 2024년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3% 증액된 8860억달러였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올해 국방예산이 각각 전년 대비 7.2%, 13% 증액된 2295억달러, 744억달러로 집계됐다. 독일은 국방예산 835억달러에 1094억달러 규모의 추가 국방 기금을 조성했다.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전체 상장예상주식수 945만 3900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25.39%다. 최대주주(100%)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645만 3900주(68.27%)와 우리사주조합의 60만주(6.34%)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공모가 희망범위는 8만원~9만 3300원이며, 최대 공모금액은 2799억원이다. 확보한 공모자금은 생산능력(CAPA) 확대와 우주·항공 관련 정부 과제 대응을 위한 시험장 공간 확보, R&D 인력 채용 등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하며, 12월 5~6일에는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24.11.29 I 신하연 기자
M83, 영화·애니메이션 제작 보조해주는 AI ‘메타씬 크리에이터’ 개발 고도화
  • M83, 영화·애니메이션 제작 보조해주는 AI ‘메타씬 크리에이터’ 개발 고도화
  • M83 CI. 사진=M83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의 뉴미디어사업본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손잡고 &lsquo;실감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rsquo; 연구를 가속화 한다고 29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모하고 주관기관인 KIST의 조정현 박사가 이끄는 본 연구는 &lsquo;가변 시점 허용 실사 영상에서의 강인한 3D 객체 식별 기술&rsquo;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해당 프로젝트는 연구 2년 차에 들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원천 기술 개발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구팀이 개발한 &lsquo;메타씬 크리에이터(MetaScene Creator)&rsquo;는 3D 에셋 라이브러리 및 지능형 검색 API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사전 연출 계획 프로그램(Pre-Visualization)’으로 콘텐츠 제작 공정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통상적으로 영화&middot;애니메이션과 같은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는 본격적인 촬영과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완성될 장면을 사전에 미리 간단한 형태로 시뮬레이션 하는 프리비즈(사전 시각화) 과정을 거친다. 이 같은 절차를 통해 제작진은 효율성 있는 의사소통을 진행하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나 시행착오를 줄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준다.프리비즈 제작은 연출하고자 하는 공간을 간단한 3D로 구성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과 공력이 투입된다. &lsquo;메타씬 크리에이터&rsquo;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프리비즈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면 이 문제를 일정 부문 해결할 수 있다.메타씬 크리에이터는 3D로 제작하고자 하는 공간과 비슷한 2D의 사진을 프로그램에 업로드하는 것 만으로도 자동으로 이미지 안의 각각의 객체를 모두 식별하고, 3D 형태로 변환해 똑같은 공간을 구성해낸다. 또한 이렇게 구성된 3D 형태의 공간과 객체들은 자유로운 이동과 재배치가 가능하며, 다양한 각도의 가변시점에서 연출 활용이 가능하다.M83의 자회사인 AI&middot;딥페이크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디블라트(DiBlAT)는 AI를 활용해 구축된 3D 공간에 ▲패턴과 색상&middot;질감 등을 바꾸고 ▲라이팅(Lighting) 수정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디자인과 화풍을 변경하고 ▲데이터를 내보내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복잡한 프리비즈 제작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사용자는 쉽게 원하는 3D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소요했던 시간과 노고를 연출과 제작에 더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메타씬 크리에이터는 게임체인저로 부각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연구 책임자인 조정현 KIST 박사는 &ldquo;메타씬 크리에이터로 제작된 3D 공간은 언리얼과 같은 산업 표준 도구와 연동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rdquo;며 &ldquo;영화, 애니메이션, 게임뿐만 아니라 가상 현실(VR) 및 증강 현실(AR)을 위한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더 많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rdquo;고 덧붙였다.정성진 M83 대표는 &ldquo;M83이 국내 최고의 연구진과 함께 산업의 제작 판도를 바꾸는 기술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rdquo;며 &ldquo;성공적인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현재 프리비즈 기능을 위한 카메라 설정 관련 플러그인을 추가 개발 중&rdquo;이라고 설명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위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R&D 부문 선정
  • 위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R&D 부문 선정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차세대 광분석 기술 개발사 위브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정부-민간 협업형 스타트업 지원 사업 ‘스케일업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선정 부문은 출연R&D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10억원 이상 선투자를 진행하고 수혜 기업으로 추천하는 과정을 거쳐야 지원 가능하다. 이후에는 정부가 R&D 출연금 최대 12억원을 3년 간 지원한다. 위브는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투자 및 추천을 받아 지원했다.대상 과제는 마이크로 LED 전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불량 검사 기술 개발이다. 레이저 조사를 통한 광발광(PL) 현상을 분석해 LED 품질을 검사하는 방법론이다. 위브가 개발하는 검사 장비 ‘반디’는 전 공정에서 웨이퍼(LED 소자 원재료로 활용하는 반도체 원판)와 소자 검사를 정밀한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소자 외형, 발광형태, 발광세기, 색도를 모두 파악할 수 있어 각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불량을 높은 확률로 색출할 수 있다. 향후 3년간 위브는 반디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2014년 창립한 위브는 광학 기술에 기반한 연구·산업용 계측 장비를 전문 개발한다. 2016년부터 라만분광기를 국내 유수 대학 및 공공 연구 기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PL 기반 마이크로 LED 검사 장비를 개발,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 다수에 공급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화합물 반도체 검사 장비 또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주성빈 위브 대표는 “마이크로 LED는 미세한 가공을 요하는 만큼 일반적인 품질 검사 방법론으로는 무수히 나타나는 불량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위브는 차세대 기술에 걸맞은 새로운 검사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분광·이미징 기술로 빠른 검사 속도와 높은 정밀도를 모두 갖춘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9 I 이지은 기자
피아이이, 증권신고서 제출…"2월 중 코스닥 상장 추진"
  • 피아이이, 증권신고서 제출…"2월 중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비전검사 및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이이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피아이이 제공]피아이이는 지난달 17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3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800원~7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공모가 상단 기준 약 274억원이다.회사는 내년 1월 8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2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피아이이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 반도체용 유리기판 등 초정밀 제조공정에서 품질 안정 및 생산성 극대화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회사는 2차전지 배터리 셀 제조공정에 최적화된 AI 비전검사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2차전지의 모든 폼팩터(타입)와 전(全)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셀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액이 연평균 34%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피아이이는 2차전지 분야의 AI 비전검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타산업군에 적합한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용 패키징, 유리기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비파괴 검사인 초음파?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 AI 비전검사 소프트웨어 인력 보강, R&D센터 확충 등 내실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AI 비전 및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검사 정확도 제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 등으로 점차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며 “피아이이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투자하고, 사업 영역 확대에 집중해 2차전지를 넘어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AI 솔루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I 신하연 기자
코레일 '신소재 철도침목' 베트남서 시험 시공 성공
  • 코레일 '신소재 철도침목' 베트남서 시험 시공 성공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합성수지 철도침목을 베트남 현지에서 시험 시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에 시험 시공한 합성수지 철도침목 (사진=코레일)합성수지 철도침목(이하 합성수지침목)은 철도 선로를 지지하는 침목을 섬유 보강기술로 강화한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든 침목이다.기존에는 방부처리된 목침목을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환경문제 등으로 동남아지역에서 생산이 불가능해지면서 코레일은 합성수지 침목을 개발했다.합성수지침목은 특수처리 방식을 사용해 △내구성 △경제성 △부식성 등이 양호하고, 유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국토교통부 ‘성과확산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해외에서 현지화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D 과제다.코레일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합성수지침목을 개발하고 베트남철도공사(VNR)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에 설치해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했다.세계 철도시장에서 친환경 침목에 대한 사용기준이 강화되는 만큼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미대륙 등에서도 합성수지침목에 대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이두희 코레일 연구원장은 “베트남철도공사와 함께 신기술 현지화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베트남 철도 현대화 사업과 유지보수 및 고속철도 건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1.29 I 이배운 기자
우리로, 인텔향 데이터센터 소자 공급 목표… 내년 2분기 수주 기대
  • 우리로, 인텔향 데이터센터 소자 공급 목표… 내년 2분기 수주 기대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13시 44분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28일 우리로 부스에 AWG 기술이 반영된 소자(왼쪽 아래 동그란 제품) 및 다양한 소자가 전시돼 있다. 사진=남지완 기자광통신 소자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로가 미국 반도체 기업 가운데 하나인 인텔에 소자를 공급하기 위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우리로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lsquo;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rsquo;에 참가해 각종 소자 기술력을 선뵀다.◇ 인텔향 데이터센터 소자 공급 추진29일 우리로 부스 관계자는 &ldquo;당사는 하나의 광섬유에서 나오는 여러 파장신호를 분리해주는 AWG(배열 도파로 격자)소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rdquo;며 &ldquo;관련 기술력을 활용한 소자 제품을 인텔에 공급하기 위해 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dquo;고 밝혔다.이어 그는 &ldquo;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소자 테스트는 6개월 가량 시간이 걸리는게 일반적이다&rdquo;며 &ldquo;당사가 공급하고자 하는 제품은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제품이고, 이에 따라 2025년 2분기 내로 인텔의 퀄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dquo;고 설명했다.우리로는 데이터센터의 고속&middot;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파장분할다중화(WDM) 기술의 핵심 부품인 어레이드 웨이브가이드 그레이팅(AWG) 소자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AWG는 여러 파장의 광신호를 하나의 광섬유로 다중화(Multiplexing)하거나, 반대로 하나의 광섬유에서 여러 파장의 신호를 분리(Demultiplexing)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광소자다.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와 5G 네트워크에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로는 평판형 광회로(PLC)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화된 AWG 소자를 개발해 데이터센터와 5G 네트워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내 송수신 광모듈의 고집적화와 소형화 추세에 맞춰 데이터센터 및 5G용으로 사용되는 10G, 25G, 50G, 100Gbps용 PD와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단일광자검출소자)를 개발했다.우리로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통신사업자 3사와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광통신 네트워크망 구축에 참여하며,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국내 통신 소자&middot;부품 기업들의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사실도 전했다.우리로 관계자는 &ldquo;현재 통신업계에서는 5G, 6G 관련 사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다&rdquo;며 &ldquo;결국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선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를 추진해야 하는데 이 사업 역시 국내서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국내 기업들은 미국 시장 공략을 대부분 추진하고 있다&rdquo;며 &ldquo;중국 같은 경우는 자국 기업 위주로 소자&middot;부품을 공급받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공략이 어려운게 사실&rdquo;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체외진단 휴대분광기용 PLC용 AWG 소자 국책과제 마무리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진행하는 국책과제 &lsquo;차세대 체외진단 휴대분광기용 PLC(평판형광집적회로)기반의 VIS-NIR(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사이의 파장) 대역 AWG 소자 개발&rsquo;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해당 과제는 2023년 11월 1일 시작해 올해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PLC 기술을 활용한 AWG 소자는 소형화, 경량화,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며, 이는 휴대용 분광기의 개발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가시광선(VIS)과 근적외선(NIR) 대역은 다양한 생체 물질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파장 범위다. 이 대역을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AWG 소자의 개발은 체외진단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첨단 광기술을 활용하여 대형 병원에서만 가능했던 고가의 체외진단기기를 저비용, 소형화, 자동화하는 ‘비대면 광융합 체외진단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국책과제 성공으로 우리로는 ▲차세대 체외진단 휴대분광기용 PLC기반의 VIS-NIR 대역 AWG 소자 ▲2% 의 굴절률차를 갖는 6.5nm 채널 간격의 32채널 PLC AWG 소자 기술력을 확보케 됐다.우리로 관계자는 &ldquo;이번 기술 개발로 체외진단 의료용 분광기 뿐만 아니라 수질, 환경, 제약, 의료, 화학, 국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응용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했다&rdquo;며 &ldquo;광분광기 소자 및 모듈 판매를 통해 우리로의 의료분야 신사업 진출로 사업 다각화 모색이 가능해 졌다&rdquo;고 강조했다.이어 &ldquo;최근까지 한국 소자 업계는 분광기의 핵심 부품인 광학계를 대부분 외산에 의존해 왔다&rdquo;며 &ldquo;PLC기반의 AWG 소자 기술 개발로 인해 분석 시스템 및 센서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가 매우 클 것&rdquo;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ldquo;향후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응용기기 사업화 단계에서 개발될 스마트폰 앱을 통한 휴대용 분광기 모듈은, 분광기 산업에 새로운 응용 분야를 열 수 있다&rdquo;고 분석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 연 4만3000톤 생산체제 구축
  •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 연 4만3000톤 생산체제 구축
  •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본부동 및 1, 2 공장. 사진=포스코그룹포스코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완성해 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국산화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수산화리튬은 주로 고밀도,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포스코그룹 계열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다. 제2공장은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 만에 준공해 총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기업인 필바라미네랄스가 합작해 지난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배터리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이날 준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사장,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호주대사, 스티브 스쿠다모어(Steve Scudamore) 필바라미네랄스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한덕수 총리는 &ldquo;이번 리튬 공장 준공은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리튬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rdquo;며 &ldquo;정부도 배터리 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 R&D, 세제, 금융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dquo;고 말했다.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는 &ldquo;포스코그룹의 이번 리튬 공장 종합준공은 한국과 호주 양국이 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자, 양국 배터리 소재사업 공동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다&rdquo;고 강조했다.장인화 회장은 &ldquo;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규제환경 변동 속 배터리 소재 핵심광물인 리튬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소재보국의 길을 열었다&rdquo;며 &ldquo;추후 글로벌 톱 리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rdquo;고 언급했다.한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운영하는 1공장과 2공장은 다른 시스템으로 가동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1공장은 황산리튬 용액을 전기투석해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형태로 가동된다. 2공장은 황산리튬 용액과 수산화나트륨을 반응시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포스코그룹은 다양한 국가에서 공급받는 여러 형태의 광물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산화리튬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1공장 가동방식(상단), 2공장 가동방식. 사진=포스코그룹<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코스맥스, AI스타트업 아트랩 전격 인수…다품종 소량생산 '속도'
  • 코스맥스, AI스타트업 아트랩 전격 인수…다품종 소량생산 '속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트랩(ART Lab)을 전격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연구·개발(R&D)은 물론 생산 자동화 및 맞춤형 화장품 등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이미지=코스맥스)29일 코스맥스는 AI 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 아트랩에 처음 5억원을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고,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 개발에 아트랩이 참여하기도 했다.아트랩은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시각 AI 기반 피부 진단 및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개발해 온 업체다. 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해 피부 평가와 30종 이상의 피부 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뷰티 상담 AI 챗봇 ‘스킨챗’을 개발했다.코스맥스는 아트랩 인수를 통해 앞으로 연구와 생산 등 전분야에 걸쳐 AI와 로봇 기술을 이용한 혁신을 꾀하는 한편 신제품 연구·개발 속도를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트랩 인수와 함께 사내 AI 혁신 조직을 신설했는데, 아트랩 창업자인 엄태웅 대표가 이를 맡는다. 엄 대표는 AI 및 로봇 공학 전문가로 알려져있다.코스맥스는 지속적인 고객사 주문 증가에 맞춰 로봇을 이용한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AI가 처방한 뒤 로봇이 생산하는 ‘최소주문수량(MOQ) 1개’ 시대 개막과 맞춤형 화장품 고도화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 2021년 CAI(코스맥스 AI) 연구소를 개설하고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AI를 이용한 기초 화장품 사용감 측정 기술과 색조 화장품 스마트 조색 시스템 등을 선보인 바 있다.그룹 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AI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이번 아트랩 인수로 발생하는 시너지로 뷰티 테크를 새롭게 정의하고 ODM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코스맥스는 아트랩 인수와 AI혁신 조직 출범을 기념해 오는 12월 11일 코스맥스 뷰티 AI 콘퍼런스(CBAC) 2024를 개최한다.
2024.11.29 I 김혜미 기자
포스코그룹, 수산화리튬 2공장 준공…장인화 "소재보국 책임질 것"
  • 포스코그룹, 수산화리튬 2공장 준공…장인화 "소재보국 책임질 것"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연산 4만3000톤 생산체제를 완성했다.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만에 제2공장을 준공해 총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가 합작해 지난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포스코 서울 강남센터. 포스코 제공.(사진=포스코.)이날 준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향엽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정인화 광양시장과 글로벌 배터리사 관계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사장,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스티브 스쿠다모어 필바라미네랄스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한덕수 총리는 “이번 리튬 공장 준공은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리튬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정부도 이차전지 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 R&D, 세제, 금융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는 “포스코그룹의 이번 리튬 공장 종합준공은 한국과 호주 양국이 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자, 양국 이차전지소재사업 공동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다”라고 말했다.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규제환경 변동 속 이차전지소재 핵심광물인 리튬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소재보국의 길을 열었으며, 추후 글로벌 Top 리튬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필바라미네랄스에 지분 4.75%를 투자하고 필바라미네랄스의 필강구라 광산에서 채굴한 리튬 광석 원료를 20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 선제적으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했다. 또한 양사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 포스코홀딩스가 82%, 필바라미네랄스가 18% 지분을 투자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준공한 제1공장에는 포스코그룹이 독자 개발한 리튬 추출기술을, 제2공장에는 해외 다른 기업에서 운영중인 상용 리튬 추출기술을 각각 적용했다. 전기투석 원리를 활용한 포스코그룹의 독자 리튬 추출기술은 생산 과정에서 부원료를 회수해 재이용할 수 있고 부산물 발생이 적으며, 상용 리튬 추출기술은 호주, 중국 등 리튬 선도기업들이 범용적으로 쓰고 있어 검증된 기술이라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그룹은 두 공장을 운영하며 추후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은 호주산 원료를 사용해 대한민국에서 가공하는 만큼, 전 생산 과정이 미국과의 FTA체결국 내에서 이뤄져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 미국, EU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규제환경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시장 개척이 용이해, 가동 초기부터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그룹 내 양극재를 생산중인 포스코퓨처엠에 수산화리튬을 연간 2만톤을 시작으로 최대 3만톤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2일에는 SK온과 3년간 최대 1만 5000톤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했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국내 수산화리튬 생산을 통한 납기 단축과 물류비 절감 등 사업상 이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올해 준공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 2만5000톤과, 이번에 종합 준공한 광석리튬 총 4만3000톤을 합쳐 연간 수산화리튬 6만8000톤 생산 능력을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 능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차세대 소재 등 혁신기술 선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4.11.29 I 김성진 기자
어도어 내용증명 회신 보니… "뉴 버리고, 뉴진스 버리겠단 뜻 아냐"
  • 어도어 내용증명 회신 보니… "뉴 버리고, 뉴진스 버리겠단 뜻 아냐"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뉴 버리고 새 판 짜면 될 일’이란 표현은 어도어에서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뉴진스(사진=연합뉴스)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보낸 내용증명 답변문을 통해 ‘뉴 버리고’라는 표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29일 뉴진스 멤버들이 공개한 26페이지 분량의 내용증명 답변문에 따르면 어도어는 “해당 리포트는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에서 작성된 것”이라며 “이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버리겠다는 뜻이 아니고, 구체적 행위를 결정하고 지시한 내용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명을 드리고자 했지만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하이브 구성원이 작성한 내용으로, 어도어가 하이브 구성원을 대상으로 감사 및 인사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뉴 버리고’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뉴진스와 비교되는 카테고라이징을 버리고, 르세라핌이 별도 자기 영역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작성자의 아이디어일뿐”이라며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부모님들께서 라이브 방송, 인터뷰 등 대외적으로 어도어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히셨지만, 정작 저희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시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라고 토로했다.하니가 빌리프랩 한 구성원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9월 2일 해당 레이블 매니저와 대면을 요구했으나 해당 레이블에서 거절했다”며 “타 레이블 임직원에 대한 조사나 징계 조치를 직접 취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7일 본 사안과 관련해 하니 입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며 “빌리프랩에는 상호 존중 태도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밝혔다. 더불어 “9월 27일 하이브 레이블 총괄 상위조직 조직장을 통한 중재 조치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하이브 PR의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PR 구성원에 대한 주의 조치를 했고, 해당 구성원을 어도어 및 뉴진스 PR 업무로부터 베제했다”며 “다만 하이브 PR 조직 통한 홍보 서비스 해제 관련해선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사진=어도어가 보낸 뉴진스 내용증명 답변)◇“민희진 대표직 복귀? 이사회 경영 판단 영역”연습생 시절 과거 영상과 사진이 유포된 점에 대해서는 “동영상과 사진을 유포한 주체가 어도어가 아니어서 직접 삭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동영상은 게재 중지를 요청했고, 기사 속 사진에 대해서는 강력히 요청해 끝내 삭제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또 “아티스트 데뷔 전 자료 접근 권한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로 피해를 입었다는 멤버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밀어내기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하며 “평가 절하를 당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티스트 전담 마케팅팀을 신설해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에 대해서는 “어도어가 문제를 제기한 콘텐츠는 ‘ETA 디렉터스 컷’ 영상 단 하나였다”며 “용역계약상 돌고래유괴단이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할 땐 어도어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동의가 없었다. 광고주 측에서도 반대했던 장면이 담겼던 터라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당 콘텐츠에 대한 게시 중단을 요청한 것이지 반희수 채널 속 영상 콘텐츠 삭제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에 대해서는 “어도어 이사회의 경영 판단 영역”이라며 “아티스트 전속계약 종료 때까지 어도어 대표이사가 특정인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것은 전속계약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아티스트 의견을 존중해 최대주주인 하이브를 설득해 민희진 사내이사 연임을 찬성하게 했다”고 자신들의 성과를 소개했다.그러면서 어도어는 “내년 3월 국내 팬미팅, 6~7월경 정규앨범 발매, 8월 월드투어 등 플랜을 짜 둔 상태”라며 “협력사에 정규앨범 A&R과 콘셉트 기획을 요청하고 미팅을 제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뉴진스(사진=연합뉴스)◇어도어 “전속계약 해지당할 위반 사항 없어”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보낸 내용증명 속 요구사항에 대해 “아티스트가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당수의 사안들은 어도어가 아닌 제3자의 언행과 문제들”이라며 “어도어 입장에선 권한 내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자 했지만, 특정인의 사과를 받아내거나 특정인과 합의를 이뤄내는 것과 같이 제3자로 하여금 아티스트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그대로 이행하도록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한계도 있었다”고 짚었다. 또 “근거와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가 취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조치도 있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갑작스럽게 전속계약 해지로 나아갈 의사를 표명한 부분도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아티스트 측에서 주장하는 사안들이 어떤 이유와 근거에서 전속계약의 중요한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설명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아쉽다. 법률적으로만 보면 어도어가 전속계약 해지를 당할 정도의 위반을 했는지, 전속계약 해지를 전제로 한 시정요구에 해당하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끝으로 어도어는 “내년도 활동 계획에 관한 우려와 오해도 아티스트 측에서 협의에 응해 주신다면 곧바로 해소될 것”이라며 대화로 이 사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현재 어도어가 먼저 계약을 위반했다”며 “29일부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그러면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필요도 없고 위약금도 없다”며 자유의 몸이 된 만큼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11.29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