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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티스,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대표 기술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기업 덴티스(261200)는 ‘인공지능(AI) 기반 환자맞춤형 1Day 치과 투명교정치료 플랫폼 기술’이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대표 기술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덴티스는 이번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엔켐, 포스코,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최종 4위를 차지했으며 첨단바이오부문 대표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R&D 기관에서 주관하는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은 정부의 산업기술 R&D 지원성과에 대한 발굴·홍보·확산 및 대국민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우수한 R&D 성과를 거둔 국가연구개발 과제 10개를 선정한다.덴티스의 AI 기반 환자맞춤형 1Day 치과 투명교정치료 플랫폼 기술은 산업부 현장 수요 반영 의료기기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회사가 투명교정 분야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관사 자격으로 2019년부터 5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신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동 진단 및 환자 맞춤형 교정 치료계획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덴티스가 임상 적용과 사업화까지 주도한다. 회사는 향후 해당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치과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덴티스는 투명교정 전문 자회사 티에네스를 위시로 교정 치료 진단과 계획, 장치 셋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세라뷰(SERAVIEW)’와 ‘세라셋업(SERASETUP)’을 비롯해 투명교정장치 제작용 시트 신소재 ‘메쉬트(MESHEET)’를 독자 개발했다. 소프트웨어와 소재에 이어 3D 프린터까지 투명교정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3대 핵심기술을 모두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투명교정 치료 플랫폼이자 제품 브랜드인 ‘세라핀(SERAFIN)’을 론칭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세라핀은 한국형 투명교정 대표 브랜드로서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신소재 메쉬트는 FDA 인증에 이어 지난 5일 일본 특허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최종 4위와 장관상을 획득해 기쁘고, 덴티스의 ‘국가대표급’ 디지털 투명교정 관련 기술력을 다시 한번 공인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덴티스는 치과 임플란트, 투명교정, 수술실 솔루션 3개 비즈니스를 통해 회사의 마켓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통한 신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2025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실적 퀀텀 점프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날렵하고 웅장한 '아이오닉 9'…문 열면 펼쳐지는 라운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공개한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은 고객이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빌 투 빌롱(Built to belong: 공간, 그 이상의 공감)’ 가치를 지향하는 차다.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긴 주행거리 등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며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보트 닮은 웅장함…문 열면 ‘고급 라운지’아이오닉 9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해 유려한 라인의 ‘보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차량 주요 측면부와 루프 라인이 매끄러운 곡선으로 설계됐다. 또 현대차 승용 라인업 중 가장 긴 휠 베이스가 웅장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차량 측면 하단을 두르고 있는 검정 선은 뒷부분으로 가면서 위로 올라가면서 보트 테일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아이오닉 9은 5m가 넘는 전장 덕에 넓은 공간을 갖춘 3열 플래그십 SUV로, 7인승 또는 6인승 구성이 가능하다. 3m가 넘는 긴 휠 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타원 모양 디자인 요소로 편안한 라운지를 연상하게 한다.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사진=현대차)2열 시트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3열과 마주 볼 수 있는 ‘스위블 시트’를 적용할 수 있다. 고객들이 실내에서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넉넉하면서도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2열 릴렉션 시트 적용으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 적용으로 탑승객의 피로를 개선해 준다. 6대 4 분할 폴딩 시트 적용으로 뒤 시트의 60%를 접을 수 있고, 3열 승객 승하차를 위해 2열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틸팅’ 방식이 적용됐다.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높였다. 최대 190㎜까지 뒤쪽으로 이동이 가능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1열뿐 아니라 2열에서도 열 수 있도록 돼 있는 암레스트를 통해 앞좌석과 뒷좌석 승객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사진=현대차)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다.아이오닉 9의 색상은 사계절을 비롯해 화산석, 해질녘, 우주 공간 등 자연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외장 색상은 △셀라돈 그레이 메탈릭 △이오노스피어 그린 펄 △선셋 브라운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바이오 필릭 블루 펄 등 7종의 유광 컬러와 △셀라돈 그레이 매트 △녹턴 그레이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3종의 무광 컬러 등 총 10가지로 운영된다.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주행·충전 성능 높여 ‘최적의 전기차 경험’전기차를 이용하기 위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위해 주행 및 충전 성능 역시 높였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연구소 측정치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532㎞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 등 전 모델이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달성했다.또 350킬로와트(㎾)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400·800볼트(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충전소에 도착할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시스템, 드라이브 모드별 소모전력을 고려해 배터리 충전 잔량(SOC)의 예측치를 반영해주는 루트 플래너 기능도 제공한다.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현대차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차체 최적 제어로 운전의 안전성과 즐거움을 더해줄 기능도 마련했다. 아이오닉 9에는 차량 선회시 각 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분배해주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기능이 제공된다. 또 험로 주행 모드에서는 스노우·머드·샌드 등 터레인 모드별 주행 노면 상태를 파악해 최적화된 제어로 험로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아이오닉 9에는 정숙한 실내 환경을 위해 윈드실드 및 전후면 도어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하고, 노면으로부터 차량 실내로 전달되는 소음을 제어하는 ANC-R 등 기능도 탑재됐다.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해 나갈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능도 갖췄다.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새 기능을 추가가 가능하다.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한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 최대 토크 605N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 최대 토크 700Nm의 성능을 갖췄다.현대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내년 초 국내 판매를 시작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오닉 9은 내년 1분기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화형 다음은 행동형…'AI에이전트' 온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11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대화형 다음은 행동형…‘AI에이전트’ 온다 -분당 시범·일산 후곡 등 13곳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첫발-삼성반도체 전영현 원톱 체제…HBM 경쟁력 강화에 올인 -올해 출산율, 9년 만에 반등 청신호 -국고보조금 빼먹는 여야 쪽지 예산…국민 두렵지 않나-3선 도전 李 대한체육회장, 반성과 자숙이 먼저다△종합-글로벌 네트워크 탄탄한 ‘젊은 피’ 위기 최전선에서 미래먹거리 발굴-美 USTR 대표에 ‘강경파’ 그리어-국민은행장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1기 신도시 재건축 시동-주민동의율은 기본…공공기여·주차·가구수가 당락 갈랐다-‘무조건 오른다’…최대 변수로 떠오른 분담금-분당은 주변 단지도 들썩…일산은 되레 집값 하락 걱정△삼성 쇄신 인사-메모리 ‘대표직할’로 HBM 돌파, 파운드리 ‘북미통’ 앞세워 TSMC 추격-불황 속 선방, AI 융합 지속…가전·스마트폰 수장 전원 유임△챗GPT 빅뱅 2년-“과잉투자는 설익은 우려”…빅테크4, 올해 AI에 290조원 베팅-엔비디아도 저물 것…틈새시장서 힘 기르는 韓기업-오픈AI 손잡은 韓기업, 토종 솔루션 고도화 가속 △종합-美 보조금 불확실성 대비…韓, 반도체 인프라·세액공제 지원사격-“저금리로 갈아타자”…연말 비수기 잊은 회사채-결혼 늘고 출산율 상승 전환…반등 신호탄이냐, 기저효과냐-최상목 “기금화 포함 퇴직연금 운용체계 재점검”…전문가들 찬반 갈려△정치-취임 전부터 北 러브콜 나선 트럼프…韓 패싱 우려 현실화?-‘양극화 해소’ 판 짜는 대통령실…추경 편성은 고심-기세오른 野, ‘검사 탄핵’ 속도…무기력한 與-與, 정년연장 본격 드라이브…“연금 수급 연령-법정 정년 일치해야”△경제-기준금리 인하 효과 언제쯤…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공정위원장 “4대 은행LTV 담합, 추가 조사 예정”-실손 중복가입이 오히려 손해…“차액 보험금 지급해야”-190억짜리 해외 빌라 사고, 자녀에 ‘알짜 일감’…37개사 세무조사△금융-막오른 제4인뱅 인가전…은행 자본 조달 능력이 성패-野 ‘불법사채 무효법’ 추진에 제동 건 정부…정기국회 내 처리 난항-‘3000억 횡령’ 경남은행, PF 부분 6개월 영업정지 ‘중징계’(상보)-‘깜짝 선임’…새 국민은행장 후보에 이환주를 선택한 이유△글로벌-‘트럼프發 관세폭탄’에 車·농산물 초비상…멕시코 보복 시사에 우려↑-바이든 “이스라엘-레바논, 27일 오전 4시부터 휴전”-11월 연준 의사록 “점진적으로 금리인하 적절”-경기 침체에 장사 어렵다, 중국 신규 기업 증가세 ‘뚝’△산업-위기땐 ‘재무통’...GS그룹 ‘20년 믿을맨’ 홍순기 부회장 승진-MBK·영풍, 고려아연 지분 추가 매집 시도…국민연금 판단 관건-현대차, 주주환원 본격 개시…3년간 4조 자사주 매입-HD현대重,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해군에 인도-효성중공업,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국내 업체 중 최초-LG전자, 자체 개발 ‘車반도체’ 국제 안전표준 인증△ICT-가상자산 뜨는데 블록체인 소외?···신원증명부터 바우처까지 생활 파고든다-韓 ‘AI 안전연구소’ 개소…산학연 협력해 AI 안전지킨다-코오롱 ‘디지털 전환’ 박차…코오롱베니트, 혁신 서비스 앞장-AI·클라우드 시장 커지니…국내오피스 SW 내년 실적전망 ‘맑음△Auto&Life-웅장한 외모, 문 열면 최고급 라운지…월클 SUV-긴 주행거리, 넓은 실내, 가성비 전기차 매력 포인트 다 갖췄네△증권-찬바람 불자 돌아온 배당주의 시간…주목해야 할 곳은-머스크 부름에 눈 뜨는 로봇주…“실적 가시권 종목부터”-‘빚투’도 연중 최저…美증시로 떠나는 개미들-‘사업 키우기 위해’ 주주에게 손 벌린 현대차증권-美 높은 물가에 수요 불확실…블랙프라이데이 수혜株 주춤△부동산-눈보라 추위에도 입주 열기 후끈…올림픽파크포레온 가보니-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설현장 겨울철 ‘안전 관리’ 고삐-목동14단지, 최고 49층·5181세대 규모로 재건축-DL이앤씨, 이달 중 ‘아크로 리츠카운티’ 분양 예정△앞서가는 기업, 함께하는 기쁨-현대차그룹, 아이부터 어른까지 ‘미래 인재 육성’-삼성, 국가 차원 SW 생태계 확대 위한 인재육성 노력 지속-현대모비스 “R&D에 전사 역량 집중…기술중심 회사 도약”-LG엔솔, 배터리 제조사에서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 도약-‘연안생태계 복원’…포스코, 포항에 대규모 바다숲 조성-효성,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동행’△엔터테인먼트-‘청불 영화’의 반란-‘영화 본고장’ 美 할리우드서 첫 ‘AI 영화제’ 열린다-홍상수 ‘수유천’, 히혼영화제 최우수 작품상-디어앨리스, 美레이블 손잡고 글로벌 데뷔-베를린국제영화제, 새 상영관 확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 “K에듀, 교육 ODA로 개도국 성장사다리 놓아줄 것”-“반도체 인재 키워내려면…과학교육 구조 다시 짜야”△피플-‘707 특수부대’ 출신 강철 경찰관, 귀갓길 심정지 시민 구해-곽재선 KGM 회장 “세계 시장에서 존경받는 회사로 성장하자”-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신임 대표 승진…그룹 첫 女 CEO-주택금융공사,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신한은행·카드, 롯데백화점·면세점과 ‘데이터 기반 사업 업무협약’-2024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최고상에 클래시스-LG U+, 100명 임직원 참여 헌혈 봉사활동...“사회적 책임 실천”-김범수가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 ‘펠로우 시즌5’ 5인 발표△오피니언-누구를 위한 공무원인가-소비자에 불똥 튄 배달플랫폼 갈등-[e갤러리] 이브겐 코피 고리섹 ‘오늘밤 당신의 모습’ △전국-‘코로나19의 부메랑’ 대위변제율 6.8% 비상등 켜진 경기신보-시민 위한 공간인데…인천 상상플랫폼 대관료 고액 논란-경기북부 철도교통 광역화 원년…GTX·교외선, 내달 개통-대전·충남 통합 논의…기대반 우려반 성공 여부에 ‘촉각’△사회-野 탄핵 칼날에 檢 위기감↑..중앙지검 차·부장 “즉각 중단해야”-시민들 발목 잡은 117년만의 ‘11월 폭설’…아직 안 끝났다-‘논술 사태’ 연세대, 추가시험 실시…합격자 총 522명 선발-AI디지털교과서 속도 조절 가닥…‘국어·기술 제외’ 검토-비급여·실손 대책, 환자 부담 커지나-“쌍둥이 행복은 우리가” 쌍둥이 가족 행복 네트워크 출범
- "가슴 뜨거워져"… 제이비, 13년 내공 담은 첫 정규 컴백 [종합]
- 그룹 갓세븐 제이비(JAY B)가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첫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크래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드라이브 할 때 듣기 좋은 노래로 꽉 차 있어요. 바람이 있다면 도로를 달리다가 다른 차에서 제 노래가 나온다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하하.”그룹 갓세븐 제이비(JAY B)가 13년차 음악 내공을 꾹꾹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1일 소집해제 이후 한 달도 안 돼 초고속 컴백한 제이비는 기다림과 설렘의 감정으로 준비한 정규앨범으로 팬들과 대중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제이비는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다림과 재회의 감정을 담아, 따뜻한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라며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이 앨범으로 팬들과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소집해제 이후 컴백작으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이유에 대해선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EP보단 정규를 내는 것이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곡과 스타일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만들어 놓은 곡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제이비는 복무기간 동안 무대 갈증이 유독 컸다고 털어놨다. 제이비는 “복무기간 중에 멤버들의 공연을 많이 보러갔는데, 무대에 선 멤버들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뜨거워졌다”며 “‘나도 빨리 무대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생각을 할 줄 몰랐는데 그만큼 자극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룹 갓세븐 제이비(JAY B)가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첫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제이비는 복무기간 동안 틈날 때마다 음악을 만들었고, 컴백을 앞두고는 날렵한 비주얼을 위해 체중 감량에도 힘썼다. 제이비는 “복무를 하면서 체중이 많이 늘었다. 그때 당시에 비해 14kg 정도를 뺐는데, 지금이 솔로 커리어 중 가장 낮은 몸무게인 것 같다”며 “살빼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현재 비주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더블 타이틀곡 ‘크래시’와 ‘클라우드 나인’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제이비는 “‘크래시’는 여태까지 보여드렸던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포커스가 많이 맞춰진 곡”이라며 “‘클라우드 나인’은 R&B 음악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이비는 “앞으로 R&B 음악을 더 선보일 수 있다”며 R&B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베일을 벗은 ‘크래시’ 무대는 제이비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시원시원한 보컬의 합이 돋보였다. 무대를 보는 내내 ‘갓세븐 제이비’가 떠오를 정도로, 우리가 알던 제이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어서 공개한 ‘클라우드 나인’ 무대는 제이비가 그동안 숨겨온 R&B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절제된 감정선에 묵직하면서도 가벼운 춤선, 리듬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제이비의 보컬이 무대를 보는 관객들과 밀당하는 듯했다.그룹 갓세븐 제이비(JAY B)가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첫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제이비는 ‘클라우드 나인’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개인적으로 추구해왔던 R&B 음악 스타일”이라며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제이비는 컴백을 앞두고 갓세븐 멤버들과 전 소속사 수장인 ‘JYP’ 박진영으로부터 조언과 응원을 받았다고 했다. 제이비는 “진영이형에게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그런 조언들을 항상 얻고 있다”며 “평소 연락을 많이 드리면서 조언들을 때때로 많이 얻고 있다”고 말하며 여전히 사이가 끈끈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열심히 잘한다’라고. 제이비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잘한다는 말을 들을 때가 기분이 좋다”며 “이번 활동을 하면서 그런 말을 많이 들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또 “지금까지는 K팝에 포커스를 두고 활동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다채로운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너무나도 좋아하는 R&B 장르의 음악을 많이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번 활동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룹 갓세븐 제이비(JAY B)가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첫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제이비는 27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Archive 1: [Road Runner])를 발매한다.‘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는 제이비가 소집해제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컴백작이자 데뷔 1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정규앨범이다. 기다림과 재회의 감정을 담아 첫 마음으로 돌아가서, 성숙해진 자신과의 조우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설렘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크래시’(Crash)와 ‘클라우드 나인’(Cloud nine)을 비롯해 ‘베이비’(Baby), ‘이프 유’(if you), ‘메이크 미 라잇’(Make Me Right), ‘초센’(Chosen),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 ‘프리뷰’(Preview), ‘온도’(°C ), ‘라잇 백’(Right back), ‘인사이드’(Inside), 피지컬 앨범에서만 들을 수 있는 ‘프레젠트’(Present), ‘윈터 나잇’(Winter night)까지 제이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총 13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크래시’는 제이비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자신만의 길을 달려나가는 제이비의 마음가짐을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클라우드 나인’은 제이비의 음악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이비는 R&B 음악의 리듬과 매력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친밀한 분위기를 그려내며,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행복감을 표현했다. 감정선을 유니크하게 풀어내는 표현 방식이 관전 포인트다.
- '안갯속 美 보조금' 위기의 K반도체, 정부 지원사격에 반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세종=강신우 기자] 정부가 27일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의 골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망 구축 지원과 기업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상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이 국내에 마음껏 투자하고 기술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수출 공신 반도체가 무너지면 국가 경제가 흔들린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업계도 이 같은 정부 지원을 반기는 분위기다.◇반도체 인프라부터 R&D까지 전방위 지원이날 정부는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송전 인프라 사업 중 송전선로 지중화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송전 인프라 사업비는 총 3조원인데 지중화에 필요한 비용만 1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정부 부담분은 국회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전력·용수 협약식에 임석한 가운데 용인 클러스터 통합 용수공급 사업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앞줄 왼쪽부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동섭 SK 하이닉스 사장,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사진=뉴시스)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전력 공급계획도 확정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간 협약 역시 이날 체결했다. 국가산단(1·2단계) 및 일반산단(2단계)에 대한 전력공급 계획이 구체화한 건데, 이에 따른 비용 분담(국가산단 2단계 제외)도 논의를 마무리한 것이다.기업의 R&D 투자 관련 세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국회와 협의해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R&D 장비 등 연구개발 시설투자를 포함한다.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기업들은 사업화를 위한 시설의 경우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R&D 장비 등 연구개발 시설은 일반 투자세액공제를 적용 받기에 대기업 1%, 중견기업 5%, 중소기업 10%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반도체 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행법상 기본공제에 10%까지만 추가로 공제 받을 수 있다.◇트럼프, 반도체 보조금 부정적…삼성·SK 빨간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계는 이같은 정부 지원을 두고 환영하는 기류다.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미국(發) 반도체 투자 리스크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어서다.현재 대표적인 미국 리스크는 반도체 투자 보조금 재검토다. 일론 머스크와 함께 미국 정부효율부(DOGE) 공동수장으로 지명된 기업인 출신 정치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현지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한 내용을 거론하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라마스와미가 문제 삼은 건 러몬도 장관이 인터뷰에서 밝힌 보조금 지급 속행 기조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가 떠나는 시점까지 (기업에 주기로) 약정한 자금의 거의 전부를 지급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 놓고 싶다”고 했다.라마스와미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반도체법에 따른 낭비적인 보조금이 1월20일을 앞두고 신속하게 지출되고 있다”며 “DOGE가 이런 ‘막판 계략’을 하나하나 들여다볼 것”이라고 경고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미국 투자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440억달러를 투자해 64억달러 규모 보조금을 받기로 했고 이미 공장도 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8억74000만달러를 투자하고 4억5000만달러 보조금을 받기로 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아직 미국에서 삽을 뜨지 않았다.◇美 불확실성에 韓 지원사격…위기 극복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스타그램 갈무리)두 회사 모두 미국의 보조금 지급을 염두에 두고 현지 투자를 결정했다. 만일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삼성전자로서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 추격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TSMC는 트럼프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미국 투자에 대한 지원금 66억달러를 받기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가 많은 미국에서 파운드리 시설을 대폭 구축해 사업 육성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었으나 보조금 지급이 불투명해지면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보조금 지급이 날아가면 SK하이닉스보다 보조금 규모가 큰 삼성전자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며 “TSMC는 예정대로 미국 투자를 진행해 막대한 물량을 받을 수 있겠지만 삼성전자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전자가 미국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TSMC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더라도 바이든 정부 임기 내에 보조금을 확정하는 게 최선”이라고 덧붙였다.반도체업계 관계자는 “AI를 빼면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발 리스크로 사업 전략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지원사격을 해준다면 위기 극복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韓 'AI 안전연구소' 개소…산학연 협력해 AI 안전지킨다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AI 리스크 기반 연구를 전담하는 정부 출연기관 ‘AI안전연구소’(AISI·아이시)가 국내 출범한 것이다.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AI안전연구소를 설립한 한국은 안전한 AI를 위한 글로벌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이 27일 경기 분당구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연구소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AI안전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AI안전연구소는 AI 안전과 관련된 평가나 국제 표준 및 인증 등의 정책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AI안전 평가 △AI안전 정책 연구 △AI안전 글로벌 협력 △AI안전 R&D 등 4가지다. 연구소 운영을 위한 정부 예산은 R&D 부문 80억원, 비R&D 부문 40억원이 투입된다.김명주 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은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AI 활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위험 평가와, 이를 예방하고 극소화하기 위한 정책·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소는 규제 기관의 성격이 아니라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장애가 되는 위험 요소들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협력 기관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번 연구소를 구심점으로 AI안전컨소시엄을 운영하는 한편, 국제 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의 회원국으로서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국제 네트워크는 AI안전연구소를 설립한 국가들이 활동 중이며 영국과 미국,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에 더해 이번에 한국도 합류하게 됐다. 의장국은 미국이다.AI안전컨소시엄에는 AI 분야 국내 산·학·연 분야 기업과 기관 총 24곳이 참여한다. 이날 컨소시엄 참여 업무협약(MOU)식에는 네이버와 삼성리서치, 카카오, LG AI연구원, SK텔레콤, KT, 코난테크놀로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학계에선 서울대, KAIST, 성균관대, 숭실대, 고려대, 연세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AI안전연구소의 인력은 지속적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현재 전체 인원이 12명이지만 향후 3년 간 30명 내외로 인원을 늘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요 인력(8명)에 더해 신규 인력 20여명을 채용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소속의 파견 인력도 뽑는다.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7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AI안전연구소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