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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케이케미칼,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참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은 정부와 산업계 간 플라스틱 관리 협력체계인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이하 이니셔티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까지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니셔티브 발족식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고, 이 자리에는 티케이케미칼을 비롯한 플라스틱 생산 및 관련 제품 제조사 등 14개 기업과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세계경제포럼 등 유관 협회 및 외국단체가 참석해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성공적 운영에 의지를 다졌다.발족식에서 티케이케미칼 이동수 대표이사는 △재생원료 사용 국가 목표 달성 노력 △재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 행동 강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반시설 구축 및 기술 지원 △국제사회와 협력 창구 구축 등 정부와 산업계의 공동역할이 담긴 이행선언문을 낭독했다.행사 전후로는 현장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주요 참여 기업 대표들과 환담하며 사회 전반에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가 활성화되도록 뜻을 모으기도 했다.이동수 대표는 “티케이케미칼은 페트칩을 생수와 음료회사에 공급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재생 페트칩을 혼합해 공급함으로써 상생은 물론 범국가적 순환경제에도 동참하고 있다”며 “그룹이 추구하는 ESG경영을 최일선에서 선도해 기업들의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티케이케미칼 이동수 대표이사(맨 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식에서 정부, 부산광역시, 기업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케이케미칼.)
- 효성중공업,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국내 업체 중 최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는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 기록이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권기영 차단기 사업 총괄 전무, 김진호 창원공장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차단기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고장 또는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전력 기기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전력기기다. 효성중공업은 1977년 첫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이래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3년에 5조원, 올해 10조원을 돌파했다.효성중공업은 지난 50여년간 전력송전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국내 초고압 송·변전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효성중공업은 1978년 170kV GCB(가스차단기)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kV 2점절 GIS(가스절연개폐기)를 개발했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 362kV GIS를, 2007년에는 국내 최초 및 세계 두번째 2점절 1100kV GIS 등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게 대표적이다. 또 중동과 북미시장을 비롯 최근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시장에 대규모 GIS를 공급했다. 특히 올해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유럽 GIS 단일 공급 최대 실적인 220억원 규모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 노력으로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생산 1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제품 생산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탑티어 전력기기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효성중공업이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달성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효성중공업.)
- 韓 탄소중립 정책 예산, 주요국의 7분의 1수준…대안 마련해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지원정책에 배정된 예산 규모가 주요국 대비 최대 7분의 1 수준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유승훈,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에게 의뢰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설정 제언’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주요국가들은 투자 경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산업 부문 탄소 중립 혁신을 지원하며 역내 제조기반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국형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연구진들은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산업정책에 배정된 예산 규모가 유럽연합과 최대 7.3배의 격차가 난다고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탄소중립 지원예산이 129억 달러인데 반해 유럽연합은 943억 달러, 미국은 369억 달러에 달했다. 연구진은 “선진국의 탄소중립 지원정책은 기술 연구개발(R&D)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맞춤형 지원이 구성돼 있다”며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투자 환경과 관련된 인력, 규제 완화 등 전체적 접근(holistic approach)에 의한 정책을 고안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다배출업종(철강·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의 저탄소기술이 2035년까지 상용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에서 발간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에 따르면, 이들 업종의 저탄소기술 상용화 시점은 2030~40년으로 확인된다. 다만, 연구진은 기술의 고착효과(lock-in effect)를 고려할 때 저탄소기술이 등장하더라도 주류화된 기술시스템이 당분간 지속되는 계단식 기술전환이 예상된다고 점쳤다.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바 있으며, 노후 고로 폐쇄(철강), 보일러 연료전환(정유), 불소처리 증가(반도체) 등 체질 개선 노력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산업계의 노력으로 주요국 대비 높은 배출원단위 개선율을 달성했지만, 반대급부로 저감수단의 선택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경로 설정과 관련해 4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비용과 거시경제 효과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부문은 다양한 세부 업종으로 구성되며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구조가 상이해 이질적 감축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연구진은 “부문별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감축수단의 실현 가능성과 비용 효과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을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결정에 따른 하향식 법제화의 문제와 예산에 대한 논의가 누락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수 이해관계자와의 실질적인 협의과정이 생략된 탄소중립 경로 설정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주요국은 예산 책정과 법안 논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예산에 대한 논의과정 없이 탄소중립 경로를 법제화한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재원 확보 이후 입법을 추진하고 수입과 투자의 규모 및 항목을 세부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법의 실질적인 효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재정 지출과 관련된 정책을 추진할 때 재원 확보를 위한 대책을 함께 검토하도록 규정한 원칙을 페이고 원칙이라고 일컫는데, 페이고 원칙 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진들의 의견이다. 이번 보고서 외에도 다수 연구에서 국내 법안들의 재원 규모 불명확성과 불투명한 재원 조달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미국 대선 결과 등 전세계의 경제·환경 선순환 추구 기조도 확인하고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요국의 국가 온실 가스감축 목표 달성 가능성이 낮을 수 있고, 국제 정치 변동에 따라 중요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에 향후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졌다.
- 재건축 선도지구 기대에 '신고가' 찍는 분당…과열 논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수도권 1기 신도기 재건축 선도지구가 이번 주 발표되는 가운데 가장 뜨거운 감자인 ‘분당’ 아파트 가격이 신고가를 찍으며 들썩이고 있다. 선도지구 가능성이 큰 아파트는 연초 대비 3억~4억원이 오른 데다 호가는 더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의 이주대책, 공공기여 추가 제공 등 까다로운 요건을 다 따져가며 재건축을 하면 분담금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주민 갈등 등에 재건축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은 낮다. 그럼에도 선도지구 지정 이후에도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 수내동 양지 금호 국민평형 18억원대 호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총 99개 지역, 15만 3000호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최대 3만 9000호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중 분당 신도시의 경우 선도지구 공모 대상인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47곳이 공모했다. 최대 1만 2000호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7.4배인 총 5만 9000호가 신청한 것이다. 배점이 가장 높은 주민동의율(60점)은 95% 이상일 경우 60점 만점을 받게 되는데 이를 모두 충족하고, 참여 세대 수가 3000세대가 넘어 15점 만점을 받게 돼 선도지구 선정에 유리한 고지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했다.수내동 양지마을 1단지 금호 전용면적 84㎡는 8월 17억 3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초(13억 9000만원) 대비 3억 4000만원 올랐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5월까지만 해도 14억~15억 초반대 거래됐는데 재건축 이슈가 많이 반영돼 31평은 3억, 50평은 4억 정도 올랐다”며 “현재 30평대는 저층은 17억 8000만원, 중간층 이상은 18억 5000만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 전용 84㎡도 연초까지만 해도 14억 5000만원이었으나 7월 17억 2500만원으로 고점을 찍었다. 주민동의율, 세대 수 등에서 밀려 선도지구 지정 가능성이 낮은 곳이지만 수내동 푸른마을 쌍용 전용 84㎡는 10월말 14억 7000만원에 거래돼 2021년초 신고가(14억 8000만원)에 가까워졌다. 전용 131㎡도 10월 17억 5500만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선도지구 지정 가능성이 낮음에도 연초 대비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 이주대책 등 없어도 분담금 3.5억원 추정도선도지구가 되더라도 실제 재건축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잡음이 예상된다. 선도지구에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때 높은 분담금이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은 주민동의율이 대부분 95점을 넘는 상황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성남시가 요구한 △전체 세대 수의 12%를 이주대책으로 임대 △공공기여 추가 제공(부지면적의 5%) △장수명(오래 사용하도록 튼튼하고 유지·보수가 쉬운 구조로 만든 주택) 인증으로 각각 2점, 6점, 3점을 따기 위한 전쟁을 벌였다. 일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선 선도지구를 따기 위해 주민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지 않은 채 이주대책, 공공기여 추가 제공 등을 전부 하겠다고 내놓은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사업성이 없다며 이주대책 등을 선택하지 않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당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일부는 공공기여, 이주대책 등을 뺀 34평 기준 분담금 3억 5000만원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되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선도지구 지정 발표를 앞두고선 호가만 높아지고 있을 뿐 거래는 뜸한 상황이다. 분당 지역 공인중개사는 “선도지구 지정 이슈는 가격에 거의 반영돼 추가로 얼마나 올라갈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오히려 급한 집주인들은 조금 더 낮게 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지마을 1단지 금호 84㎡는 8월 17억 3000만원(6층)까지 올랐지만 10월엔 15억 8000만원(1층)에 거래되기도 했다. 저층이라 가격이 낮게 형성됐다고 해도 가격차가 1억 5000만원이나 벌어진다.그러나 정부가 선도지구를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려고 하는 만큼 선도지구 지정 이후에 주변 아파트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선도지구가 된 아파트는 현금 청산 대상이기 때문에 거래가 의미가 없어서 호가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바로 인접해있는 주변 아파트는 가격이 따라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촌, 일산 등은 선도지구 지정 이슈에도 비교적 아파트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주민동의율이 가장 높은 평촌 꿈마을 귀인블록 한신 전용 96㎡는 이달 8일 12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연초 11억 3000만원에서 8000만원 가량 오른 정도다. 일산 백송풍림 84㎡는 10월 5억 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연초 5억 초반대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제조 경쟁력 높여라’…LS그룹, R&D 조직 강화 추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그룹이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그룹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데 따라 생존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26일 LS그룹은 202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하는 동시에 R&D 조직 강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가를 육성하고, 그룹의 근간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총괄 조직 신설하는 게 R&D 강화 계획의 골자다.LS그룹 본사.(사진=LS그룹.)LS그룹 각 계열사는 이번 그룹 임원인사의 후속 조치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LS전선, LS MnM, LS 일렉트릭 등 그룹 핵심 계열사 중심으로 R&D 조직 개편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LS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R&D 강화 기조 아래 계열사 별로 조직 개편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LS그룹은 이미 연초부터 기술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 회장은 또 “동시에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하여 제조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도 했다. LS그룹은 기존 두각을 나타내는 해저케이블, 트랙터, 액화석유가스(LPG) 사업 등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달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R&D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력설비 업체 LS 일렉트릭이 이번 인사에서 조주현 자동화솔루션연구소장(CTO)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박진영 생산 및 R&D 총괄과 박우진 글로벌제품개발실장 등 두 명의 연구위원을 신규 이사로 선임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파악된다. 한편, LS그룹은 이날 3세 경영자 체제를 공고히 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3세 중 맏형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외아들인 구동휘 LS MnM 부사장은 최고경영자(CEO)로 신규 선임됐다.
- 구본혁 부회장 승진·구동휘 CEO 선임…LS그룹, 3세 경영 가속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그룹 3세 중 맏형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외아들인 구동휘 LS MnM 부사장은 최고경영자(CEO)로 신규 선임됐다. LS그룹 오너 3세들이 경영 일선에 전진 배치되며 차기 후계자로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26일 LS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승진 규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3년 내 승진 규모가 가장 작다. 그 가운데서도 LS그룹은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3세 경영자 체제를 공고히 하는 인사를 실시했다.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신규 부회장(왼쪽), 구동휘 LS MnM 신규 CEO.(사진=LS그룹.)3세 경영자 중 처음으로 부회장 자리에 오르는 구본혁 대표는 일반 지주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사로 전환시킨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대표는 ‘2030년까지 자산운용규모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그는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경력을 시작했다. 구 대표는 2020년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에 올라 구본규 LS전선 대표와 함께 3세 CEO 시대를 열었다. 구 대표는 ㈜LS 사업전략팀 부장, LS MnM 성장사업부문 상무,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구동휘 부사장은 LS MnM CEO를 맡아 신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구 부사장은 그룹 ‘비전 2030’의 핵심 신사업인 배·전·반 중 배터리 소재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특히 구 부사장은 LS MnM이 진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 프로젝트(EVBM)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중책을 맡았다. 2013년 LS그룹에 합류한 그는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LS MnM COO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이끌고 있다.LS MnM은 지난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1조83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2027년 울산에서 연간 황산니켈 2만2000톤(t)을 비롯한 전구체 소재 생산을 시작하고, 2029년부터는 새만금에서 황산니켈 4만t과 전구체 소재들을 확장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는 총 전기차 130만대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LS마린솔루션과 자회사 LS빌드윈은 해상-육상케이블까지 시공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병옥 LS전선 상무를 신규 CEO로 선임했다. EV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북미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주도하기 위해 박찬성 LS엠트론 전무를 신규 CEO로 정했다. 이 사업들은 각각 친환경 발전과 전기차 분야로 그룹의 비전인 CFE(탄소배출 없는 전력)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이다.L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가를 육성하고, 그룹의 근간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분야 조직 및 인력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자는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 1명이며, 부사장 승진자는 이상호(LS전선), 구본권(LS MnM) 등 2명이다. 전무 승진자는 최세영(예스코홀딩스), 김환(예스코) 등 2명, 상무 승진자는 10명, 신규 이사 선임자는 7명이다.
- '소프트웨이브 2024' 12월 4일부터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업계 비즈니스 수요를 받쳐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비즈니스 행사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 (이하 소프트웨이브)’가 오는 12월 4일 코엑스에서 3일간 열린다.소프트웨이브 2023 현장올해로 9회째를 맞는 ‘소프트웨이브’는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등 관련부처 및 지자체와 소프트웨어(SW) 관련 협·단체가 공동 후원하는 국내 최대규모 SW/IT 전문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 행사는 최근 산업계의 AX(AI 대전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디지털 산업생태계 기반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회는 한컴그룹, 더존비즈온, 티맥스그룹, 아이티센그룹, 구글클라우드, 지멘스 등 국내외 330여 디지털·SW분야 주요 기업들이 550부스 규모로 참가해 치러지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융합클러스터,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강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데이터산업협회 등 국가 R&D 및 산업진흥을 관장하는 공공기관 및 협·단체들도 ‘AI·데이터·SW품질 우수기업, 유망 수출기업·스타트업’ 등을 키워드 삼아 우수기업 공동관을 구성한다.12월 4일 개막식과 함께 ‘SW기술인상’, ‘SW개발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며, 5일(목)에는 참가기업 임원 네트워킹 조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열린다. 아울러,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 바이어를 분야별로 초청해 진행되는 국내 바이어 그룹투어는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어, 참가사들의 잠재고객 확충과 사업성과 창출을 촉진한다.한편, 행사 이틀째인 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는 ‘NEXT WAVE: AX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 혁신이 가져올 차세대 기술진화, 그에 따른 산업경제 변화양상을 예측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최수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금융감독원장)의 기조연설 ‘AI 시대 디지털 금융경제 진화방향’을 시작으로 제1세션(AX 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에 이어 제2세션(AI&블록체인), 제3세션(실물자산의 패러다임)이 진행되고 제4세션(웹3.0: DX&NEXT)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5일 아침에는 ‘트럼프 재집권 영향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좌담회도 준비된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노상호 KPMG삼정회계법인 부대표가 참석해 2기 트럼프 정부 정책기조가 한국 정치안보와 산업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독대,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탈북 사업가 이현서 세븐에셋 대표도 특강 연사로 참여한다. 좌담회는 소프트웨이브 참가기업 경영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소프트웨이브 입장료는 무료이며, 원활한 관람을 위해 12월 3일까지 누리집에서 관람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AI 등 첨단 SW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사들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게임체인저 못 놓쳐'…中, 전고체 배터리 거센 추격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우리나라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정부의 막강한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CATL을 만들어낸 중국 역시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상용화에 성공만 한다면 배터리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이 기술을 중국 정부와 배터리 업체들도 결코 놓칠 수 없다고 본 것이다.실제로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에 60억 위안(1조1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 중국 기업이 국가 자금을 지원받아 이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배터리 제조업체 CATL, 전기차 업체 니오가 지원하는 위라이언신에너지 기술, 세계최대 EV 판매업체이자 배터리제조업체 BYD, 자동차업체 FAW, 상하이자동차(SAIC), 지리가 여기 포함됐다.(출처=코트라.)중국의 개별 기업들은 이미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계획을 내놓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ASB)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해 2027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CATL은 지난 4월 오는 2027년에 전고체 배터리 소량 생산을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란 청사진을 공유했다.중국의 전기차 업체 니오는 이 전고체 기술을 일부 적용한 양산형 모델을 지난 4월 오토차이나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액체 전해질과 고체 전해질의 중간 단계인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신형 순수전기세단 ‘ET7’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중국 배터리와 부품, 소재 업체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과 양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칭타오에너지, 웨이란에너지등 2개 기업은 이미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칭타오에너지는 2024년까지 연 생산량이 9Wh 규모인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전기차 7만50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반고체와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웨이란에너지는 베이징, 저장성 등 4개 지역에서 생산기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4개 기지의 생산능력은 각각 100GWh에 달할 전망이다.2023~2030년 중국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 추이.(출처=화경산업연구원.) 단위:억 위안.이처럼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전고체 배터리가 시장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상업산업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출하량이 614.1GWh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수출 규모가 1GWh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것이다. 또 중국의 화경산업연구원은 중국의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2024년 들어 전년 대비 70% 늘어난 17억 위안(약 3222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30년에는 그 규모가 200억위안(약 3조8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황화물·산화물·폴리머…다양한 전고체 후보들전고체 배터리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황화물계, 중국은 산화물계, 유럽은 폴리머계에 무게를 두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황화물계 전해질은 3가지 종류의 고체 전해질 중 이온 전도도가 가장 높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900Wh/L 이상의 높은 에너지 밀도로 구현 가능해 전고체 배터리 대세 소재로 손꼽힌다. 황화물의 단점은 흡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산소 등 습기와 접촉을 하면 독성 가스인 황화수소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제조 공정에서 재료를 다룰 때 안전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산화물은 안정성 측면에서 황화물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고온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내 충방전 효율이 높다. 그러나 연성이 없어서 전해질과 전극의 접촉이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이 때문에 산화물계 전고체배터리에는 1000도 이상의 고온소결 과정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 현재까지 산화물 전고체 배터리는 IoT(사물인터넷) 및 소형전자기기 등 저용량의 전력원으로 이용되고 있다.폴리머계 전해질은 기존 액체 전해질 기술과 유사해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조 공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비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앞선 황화물, 산화물계 전해질에 비해 폴리머계 전해질 원재료는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대규모 생산에도 적합하다. 다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이온 전도도가 낮다는 것은 문제다. 이론적으로는 상온에서 합리적인 이온 전도도를 가진 것으로 보고가 되긴 했지만, 아직 이를 상용화할 방법을 찾지는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회사채 시장 흔들림 없어…롯데그룹 위기 우려는 과도”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시장 흔들림 없어...롯데그룹 위기 우려는 과도”-1만여명 고향 사랑 기적 일군 담양군-“트럼프 정책 전환, 유연한 현대차엔 기회”-위증한 김진성 벌금형...“고의성 안보여”이재명은 무죄-이재명 위증교사 무죄...사법부가 혼란 부추겨선 안돼-23년 만의 예금보호한도 상향, 부작용도 신경써야△종합-미국내 투자 늘리는 ‘정공법’ 승부 전기차 수요 줄면 하이브리드 더 생산-“로봇개, 경사로·빙판길서도 훈련 사뿐한 착지로 에너지 소모 확 줄여”-그룹 전체가 위기 빠질 가능성 낮지만...높은 단기차입 비중은 숙제-“가장 우려되는 계열사 롯데케미칼·롯데건설”△고비 넘긴 이재명-무죄 선고후 ‘민생’ 언급, 대여공세 강화할 듯...‘선거법’ 족쇄는 지속-“증언 요청은 방어권 차원, 교사 고의성 입증 안돼”-대법 “신속재판” 주문...남은 재판 시계추 빨라지나△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토론회-기부한도·세액공제 늘린 日, 9년 만에 28배 쑥...韓도 제약 풀어야-“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 특별 예우 필요”-“소득 줄고 고령화 가속...농촌, 새활력 찾을 마중물 기대”△종합-은행, CEO 승계 깜깜이 속 벼락치기 진행...‘지배구조 개선의지’ 시험대-“내년 수출, 사상 첫 7000억달러 돌파”-신사업 공시해놓고...절반 이상 ‘추진 미흡’-“플라스틱 감축 수치 설정 어려워...단계별로 접근”△정치-“왜 말 못하나” 친윤 공세에...한동훈 “당원게시판, 욕하라고 만든 것”-중복 규제 비판에...‘방산수출 국회 동의법’서 발뺀 野-따로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애매해진 한일 관계-지금이 의료현안 해결 ‘골든타임’ 의료계, 성명서 아닌 대화 나서야△경제-한은, 고심의 시간...금리 ‘동결’ 우세 속 ‘인하’ 가능성도-고용부 “쿠팡 일용직 퇴직금 체불 연내 결론”-양도세 떠안는 ‘손피거래’ 세금 폭탄 주의보△금융-예보한도 상향에도 저축銀 시큰둥-대출잔액 HF의 0.1%...민간 주택연금 개점휴업-쪼그라든 대부업 대출...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서민-밤 8시까지 문 열어요...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9→20곳 확대△글로벌-‘트럼프 마음 잡아라’ 팜비치로 이사까지...팀쿡은 전화로 ‘정책 민원’-반도체 공장 설립 미룬 인텔 美, 보조금 7000억원 깎는다-“우크라 지원, 레드라인 안돼” 프랑스도 ‘미사일 승인’ 시사-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철폐하나...“합의에 근접”△산업-40만회 접어도 멀쩡한 구리판이 폴더블폰 비교-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불발에 그룹 내 계열사가 사들이는 방안 고심-현대차, 울산시·광저우와 수소 생태계 확장-삼양그룹 오너 4세 김건호 사장...스페셜티 사업 직접 챙긴다-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처리시설 1호기 완공...“천연가스 3배 증산”-LG전자, EBS·유비온과 교육 콘텐츠 사업 MOU△산업-먹거리·생필품 또 들썩...서민들 장보기 겁난다-CSAP 등급 무용지물...외국계, 공공 클라우드 잠식 우려↑-車전장부품 등 주력...트럼프 당선으로 신사업 전망 긍정적△제약·바이오-삼성바이오 외엔 수주 부진...‘생산 경험 확보’ 사활 걸어야-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中하이난 특구 진출 시동-총괄 선임, 조직 정비...R&D에 힘주는 휴온스-엘엔케이바이오메드 높이 확장형 케이지, 인니 초도물량 수주△Future Tech-더 강력한데 화재 걱정도 없는 배터리...전기차 캐즘 돌파 키플레이어-中정부, 1조원 투자...차세대 기술패권 전쟁 시작-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첫발은 원료 저가 양산 기술 국산화△증권-재판마다 오르락 내리락...멀미 나는 테마장-같은 성장주인데...따로 가는 네카오-기관 ‘사자’...코스피 2500선 안착-지금도 외국계 절반인데...韓증권사 예탁금 이자 줄하향-‘KB 머니마켓액티브’ 초단기채 펀드 순자산 1위△부동산-절반이 북향이지만...강북 대어 흥행 ‘이상무’-대형 오피스텔도 바닥 난방...규제 다 풀렸다-직급 없애고 자율복장...‘청년인재’ 구애 나선 건설사-내달 전국 아파트 2만7959가구 집들이...경기만 41%△문화-일그러져 더 애틋하다 달항아리 거부한 ‘달 닮은 항아리’-지저스의 고뇌 강조하려 록 비트에 클래식 접목△스포츠-韓 상금왕 12억...日 25억·美86억 ‘신기록’-‘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방관자로 남지 않겠다”-13년 만에 최소 승수...LPGA서 체면 구긴 韓골프-분데스리가 100경기 출전 이재성, 시즌 3호골△피플-24년간 40만명에 인술...우간다의 ‘한인 슈바이처’-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에 이재용-농심家 신상열 전무로 승진...‘3세 경영’ 승계 작업 본격화-신한라이프·아폴로, 보험·자산운용 협업-“K트렌드 기회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강경성 “수출 정보 지원...글로벌 파수꾼 될 것”-과학기자 선정 올해의 과학자에 김창영·백민경·저일주-대한전자공학회장에 백광현 중앙대 교수△오피니언-여성국극이여, 다시 날아올라라-중국 전기차의 공습 이겨내려면-김세은 ‘움직일 덩어리’-경찰 수사 발목 잡는 특활비 삭감△전국-어린이집 100m 거리에 근조화한길...“집회 시끄러워서 쉬지도 못하겠네”-이장우 대전시장 “첨단국방과학도시 성장기반 구축”-1800년 수령 영헙 그대로 여덟 왕의 기운 품은 명산-교육특구 포천, 학생 진로·진학 맞춤 ‘투트랙 혁신’ 펼친다△사회-지옥서 도망친 매맞는 엄마들...“빈손이지만 교육 받으며 자립 꿈꿔요”-‘연대 논술 사태’ 장기화...“재시험 반대” 맞소송 움직임-“사생활 침해, 사진 NO” 집 안 보여주는 세입자들-김 포장지 속 한반도 “상표등록 안돼”-해외 빼돌린 국가기술 셋 중 둘은 중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