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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로 공공연구서도 유니콘 배출…출연연-대학 융합연구도 지원"
  • "기술사업화로 공공연구서도 유니콘 배출…출연연-대학 융합연구도 지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이 공공연구 혁신, 선도형 기초연구, 기술사업화 시장 육성 등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진국·선도국형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후반기 과학기술분야 5대 개혁방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 5대 개혁 방향’을 발표했다. △공공연구 부문 업그레이드 △선도형 기초연구로의 질적 전환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기술사업화 시장 육성 △연구·개발(R&D) 매니지먼트(관리) 선진화 등이다. 박 수석은 “정부는 5대 개혁 방향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선도국형·선진국형·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공공연구 부문 업그레이드를 위해선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간 벽을 허문다. 이를 위해 여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융합 연구를 진행하는 ‘글로벌 톱 연구단’을 발족한다. 또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처럼 대학 연구소의 학제 간 연구를 위한 국가연구소(NRL) 2,0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소당 10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글로벌 톱 연구단과 NRL 2.0을 연계한 국가연구소 네트워크 구축도 기획하고 있다.연구자 나이·경력을 기준으로 하던 기존 연구자 생애주기형 지원에서 벗어나서 연구 자체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지원 체계도 개선한다. 연구 역량과 주제에 따라 젊은 연구자도 대형 연구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개방성이 부족한 ‘닫힌 R&D 생태계’에서 벗어나 해외 우수 연구자를 우리 연구자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개방형 R&D 생태계’로의 전환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각 부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프런티어 랩,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 등 여러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한국 연구자도 유럽연합(EU)의 국제 R&D 플랫폼인 ‘호라이즌 유럽’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술사업화 시장 육성도 정부가 공을 들이는 분야 중 하나다. 박 수석은 “연구비 투자에 비해 기술 사업화 성과가 저조한 것이 우리나라 R&D의 대표적인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며 “관계 부처 협의체를 운영해서 법제화 거버넌스(의사결정)를 정비하고 지적재산권(IP) 탐색 개발부터 초기 스케일업·금융 투자에 이르기까지 기술 사업화 관련 비즈니스를 제한 없이 모두 할 수 있는 민간 기술사업화 전문 회사를 육성해 서로 경쟁하게 해서 대학과 연구소가 만든 기술이 재화 혹은 자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공공연구 부문에서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이 나오도록 하고 기술 사업화로 창출된 자본이 다시 테크 스타트업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박 수석은 “연구 환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연구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선진화된 R&D 매니지먼트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연구 행정가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이공계가 진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어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2024.11.24 I 박종화 기자
정부, INC-5 계기 지속가능 플라스틱 순환경제 선도한다
  • 정부, INC-5 계기 지속가능 플라스틱 순환경제 선도한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는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식을 여는가 하면,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을 참여국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도 연다. 환경부는 먼저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민관 협력체계인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식을 25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INC-5를 계기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까지 모든 주기를 망라하는 긴밀한 순환경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위원장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14개 기업과 4개 협회·단체 대표, 해외 3개 산업계 협의체 등이 참석한다.정부와 산업계는 이날 발족식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이행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를 위해 △재생원료 사용 국가 목표 달성 노력 △재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행동 강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반시설 구축 및 기술지원 △국제사회와 협력 창구 구축 등 정부 및 산업계의 공동역할을 구체적으로 담았다.이행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앨런맥아더재단이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운영하는 순환경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번 이니셔티브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이어서 국내 산업계에서는 △연차별 재생원료 활성화 △재사용 및 되채우기(리필) 거점 확대 △소비자 인식 제고 등 기업의 창의적 해법을 활용한 순환경제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동향에 맞추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의 운영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 우수사례 등을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협의체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전 세계에 알려 우리나라가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이행의 모범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국제사회의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순환경제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또한 우리나라 자원순환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Rethinking Plastic Life)’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환경부와 부산시,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와 개도국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금융지원 상담, 홍보·전시회 등을 선보인다.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는 공공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국내외 약 50개 기관이 주관하며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 협력, 청년의 역할, 해양 보전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정책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선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등과 연계해 저개발국 금융지원도 소개하며, 폐기물 관리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들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아울러 한국형(K)-플라스틱 자원순환 전시관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부터 소비·수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접목된 재활용 기술 및 무색페트병 수거 시범사업 등이 소개된다.
2024.11.24 I 박태진 기자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확산 및 매칭데이 개최
  •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확산 및 매칭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4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성과확산 상생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번 행사는 R&D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첫날 행사인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공유회’에서는 △사업화(30개) △전략기술(10개) △한계·재도전(5개) △공공혁신(5개) 총 4개 분야에서 우수성과로 선정된 50개 기업과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유공 기업·개인에게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한다.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기업은행 및 하나은행과 투자 수혜기업 간 업무 협약식 및 투자설명회,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아마존 입점 설명회 등도 진행한다.상생위크 둘째 날에는 중소기업 기술 마켓 공공기관과 혁신조달기업 간 매칭 행사가 열린다. 우수한 중소기업 혁신제품이 공공시장 진입을 통해 초기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공기관 33개사와 혁신제품 지정기업 등 혁신조달기업 120개사가 참가한다.마지막 날에는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활성화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상생 기술협력 페어’ 행사를 개최한다. 우수성과 사례 발표를 통해 협력 R&D의 필요성을 조명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43개사와 중소기업 100개사를 사전매칭해 새로운 협력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다. △협력 R&D 탐색 △신규협력사 발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대내외 경영 악재 속에서도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R&D 성과를 창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기술역량이 우수한 혁신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뿐만 아니라 금융, 판로, 수출 등 경영 활성화를 위한 자원을 패키지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11.24 I 김세연 기자
AI 기반 초개인화 타겟 마케팅… 팀리미티드, 중기부 팁스 선정
  • AI 기반 초개인화 타겟 마케팅… 팀리미티드, 중기부 팁스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기반 마케팅 플랫폼 ‘영끌’을 운영하는 팀리미티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1~2억원)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 등의 자금 지원도 가능하다. 팀리미티드의 이번 선정은 서울대기술지주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다.팀리미티드의 주요 서비스인 ‘영끌(영수증 끌어모아)’은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업로드할 때마다 포인트를 제공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상품 단위의 구매 데이터를 확보하는 앱테크 서비스다. 이를 통해 팀리미티드는 AI 기반의 마케팅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품 단위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CPG(소비재 브랜드) 브랜드와 광고 플랫폼에 맞춤형 타겟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배수혁 팀리미티드 대표는 “영끌을 통해 브랜드와 광고사들이 그동안 불가능했던 초개인화 타겟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게 되며,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대기술지주는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시장에서 영끌을 통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팁스 선정 이후 R&D 고도화와 영국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팀리미티드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4.11.24 I 김현아 기자
안나린, 최종전 3R 공동 4위…“56억원도 좋지만 먼저 최선 다할 것”
  • 안나린, 최종전 3R 공동 4위…“56억원도 좋지만 먼저 최선 다할 것”
  • 안나린(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나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역전 상금왕’의 불씨를 살렸다.안나린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사흘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공동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 에인절 인(미국)에 4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수석 합격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아직 우승 물꼬를 트지 못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이어 상위권을 이어가며 역전 우승 희망을 붙잡았다.안나린은 6번홀(파5)과 8번홀(파3), 10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올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는 올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해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6억 2000만원)를 놓고 경쟁한다.올해 84만 2634달러(약 11억 7000만원)의 상금을 번 안나린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에 오를 수도 있다. LPGA 투어는 공식적으로는 상금왕 트로피를 주진 않지만 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 랭킹 1위는 늘 상징성을 가진다.안나린은 3라운드를 마친 뒤 “2라운드 때보다 바람이 훨씬 덜 불어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며 “경기 초반에 퍼트가 잘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파 세이브를 잘했고, 이게 신호가 돼 좋은 모멘텀을 만들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54홀 동안 버디를 단 1개만 기록한 그는 “믿을 수 없는 세이브를 한 적들이 있는데 누군가가 저를 도와주는 것 같다. 오늘도 10m 짜리 파 세이브를 해냈다”고 말했다.최종 라운드 결전만 남겨놓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1~3라운드와 똑같다. 샷 집중력을 유지하고 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400만달러, 준우승만 해도 100만달러(약 14억원)를 받는다. 이에 대해서는 “400만달러를 받는 것도 좋지만 먼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지노 티띠꾼(사진=AFPBBNews)티띠꾼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2타를 작성하고 5타를 줄인 에인절 인과 공동 선두(15언더파 201타)를 달렸다. 올해 6월 다우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이미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넬리 코다(미국)는 3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셀린 부티에(프랑스), 후루에 아야카(일본), 최혜진(25)과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코다는 올해 거둔 7승 중 4번을 역전 우승으로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선두와 6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하는 만큼 역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우승자에게 주는 400만달러는 올해 코다가 7승을 차지하면서 번 상금 416만 4430달러(약 58억 5000만원)와 맞먹는 금액이다.유해란(23)과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 경쟁을 벌이는 후루에는 유해란과 타수 차이를 불과 0.0002타로 줄였다. 후루에가 사흘간 9언더파를 쳤고, 유해란은 3언더파로 공동 33위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3라운드 성적을 포함한 평균타수는 유해란이 70.0111타, 후루에가 70.0113타다. 최종 라운드에서 유해란이 분발해야 베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역전 신인상에 도전하는 임진희(26)는 2타를 줄여 공동 47위(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지만, 신인상 랭킹 1위 사이고 마오(일본·2언더파 216타)의 순위가 더 높아 66점의 격차를 극복하기 쉽지 않아졌다.후루에 아야카(사진=AFPBBNews)
2024.11.24 I 주미희 기자
불안한 매크로 환경 속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
  • 불안한 매크로 환경 속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환율·금리 등 외부 환경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상황 속 국내 증시가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불안한 매크로 환경일수록 실적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SK하이닉스(000660)를 제시했다. 연내 D램 수요 전망치 상향과 가격 상승 폭도 추정치를 웃돌면서 탄탄한 업황을 확인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조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가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56.45% 증가한 8조 1541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내년 이익 감소 우려가 사라졌다는 이유로 LG유플러스(032640)도 추천주로 꼽았다. 이에 멀티플(Multiple) 정상화 과정도 나타나리란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내년 하반기 차세대 요금제 도입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주목했다. 4분기 실적은 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탄탄한 성장이 이어지리란 예상에서다. 올해 핵심은 운영개선(OI)으로 하반기 비용 효율화가 이어지고 연초 대비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하리라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배당 성향에 대해 본격적인 내부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익 개선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 배당 확대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기업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매출 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삼성SDS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해당 부문이 2025년에도 20% 이상 성장하리라고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 등이 투자를 축소할 우려가 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는 늘릴 가능성이 커 삼성SDS의 수혜가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5조 4000억원에 달하는 보유 순현금 대비 자사주 보유 비율이 0.036%에 불과하다는 점도 밸류업 정책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는 평가다. 디케이락(105740)과 솔루엠(248070)도 증권사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디케이락은 아람코 중심의 중동 지역 매출 확대와 동해 가스전 시추 모멘텀이 이어지는 데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트럼프 2.0 시대 주요 정책인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관련한 종목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했다. 솔루엠(248070)은 아시아 지역 내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 경쟁사 대비 앞서는 기술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물류비 감소와 운송 시간 축소 등으로 유럽·북미 ESL 수주 확대와 함께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24 I 박순엽 기자
'모랄레스 0-11->15-11 대역전극' 휴온스, 하나카드 누르고 4R 선두
  • '모랄레스 0-11->15-11 대역전극' 휴온스, 하나카드 누르고 4R 선두
  • 휴온스의 로반슨 모랄레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휴온스가 하나카드를 꺾고 프로당구 팀리그 4라운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휴온스는 23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5’ 4라운드 5일차 경기서 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눌렀다.승점 2를 획득한 휴온스(4승1패 승점 12)는 2위 우리금융캐피탈(3승2패 승점 9)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다.지난 22일 웰컴저축은행에게 3-4로 패해 연승이 저지된 휴온스는 우승 경쟁을 벌이는 하나카드를 잡으면서 다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하나카드는 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승점 1을 챙기면서 3위(3승1패 승점 8)에 자리했다.휴온스는 1세트(남자복식)서 최성원-이상대가 1점도 올리지 못한 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에 0-11(3이닝)로 완패했다.하지만 2세트 여자복식 이신영-김세연이 김가영-김진아에 9-4(4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남자단식)에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신정주를 상대로 0-11로 뒤지다 15-11(5이닝)로 경기를 뒤집는 대역전드라마를 썼다.이후 하나카드가 4세트(혼합복식)와 6세트(여자단식)를, 휴온스가 5세트(남자단식)를 이겨 경기는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7세트(남자단식)서 휴온스의 이상대는 1이닝에 7점 장타를 터뜨려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하나카드 김병호는 2이닝부터 5-1-3 연속 득점을 올려 9-7로 역전했다.패색이 짙던 이상대는 4이닝째 3연속 득점으로 10-9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뒤 마지막 공격을 뱅크샷으로 마무리해 11-9(4이닝) 승리를 완성했다.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연패 뒤 라운드 첫 승리를 거뒀다.하이원리조트는 1세트 ‘튀르키예 듀오’ 부라크 하샤시-륏피 체네트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에 2-11(6이닝)로 패했다. 하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이미래가 2이닝째 8득점 장타를 친 덕분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9-0(2이닝) 완승을 거뒀다.흐름을 탄 하이원리조트는 3세트(남자단식) 하샤시가 엄상필을 15-4(9이닝)로 꺾고 1세트 패배를 설욕했다. 4세트(혼성복식)도 이충복-용현지가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을 9-7(9이닝)로 눌렀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 체네트가 사파타에 8-11(11이닝)로 패했지만, 6세트 여자단식에서 전지우가 스롱 피아비를 9-1(6이닝)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이기고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외인 듀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각각 2승씩 올린 덕분에 4-1로 크라운해태를 제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대회 6일차인 24일에는 오후 12시30분 NH농협카드-에스와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이원리조트-휴온스 오후 6시30분 SK렌터카-웰컴저축은행 밤 9시30분 하나카드-크라운해태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식일을 갖는다.
2024.11.24 I 이석무 기자
자율주행연구 선도하는 융기원, 중진공과 첨단모빌리티 연구협력
  • 자율주행연구 선도하는 융기원, 중진공과 첨단모빌리티 연구협력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내 자율주행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UAM과 스마트 물류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중소빈체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손잡았다.지난 20일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협약식에는 유영민 융기원 성과확산본부장(오른쪽)과 정동호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이 ‘경기 첨단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과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영민 융기원 성과확산본부장과 정동호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첨단 모빌리티 산업은 자율주행, 전기·수소차, 도시 항공 모빌리티(UAM),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기술과 혁신을 결합한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경기도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력 향상,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 첨단 모빌리티 협의체를 구축하고, 공동 R&D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융기원 유영민 성과확산본부장은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연구와 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의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와 서울대학교의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첨단 모빌리티 협의체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배출에 주력 중이다. 또 중소기업과 연구소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경기도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4.11.23 I 황영민 기자
대형 VC 줄줄이 픽한 반도체 팹리스…파네시아 800억 투자 유치
  • [VC’s Pick]대형 VC 줄줄이 픽한 반도체 팹리스…파네시아 8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1월 18일~22일)에는 기후테크, 소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인 파네시아가 국내 대형 VC 15곳으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개발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3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 주도로 15개 VC이 함께 했다. 신규 투자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뮤렉스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대교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VC들은 파네시아의 CXL 관련 기술력을 높이 샀다. 회사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반도체 등 반도체 칩을 연결해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해주는 CXL 관련 반도체를 설계한다. 설계자산을 개발하거나 직접 CXL 스위치를 설계한다. CXL은 인공지능(AI) 연산 시 데이터 병목 현상을 막아줄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또 다른 AI 시대 핵심 반도체로 기대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CXL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IT 기업과 협업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씨너지’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씨너지가 13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BNK벤처투자, iM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SGC파트너스, 케이알벤처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참여했다.투자자들은 씨너지가 클린에너지 조달 솔루션을 시작으로 탄소회계, ESG 공급망 관리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점을 높이 샀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기존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탄소중립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시키고, 클린에너지 공급 채널을 안정화하고자 한다. ◇ 방사선 의약품 핵심소재 생산 ‘큐토프’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원 창업기업인 큐토프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큐토프가 경쟁력 있는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큐토프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자광학연구부에서 개발한 레이저 기반 동위원소 분리 기술을 이전받아 방사성 의약품 핵심 소재인 산소-18 농축수를 공급하는 동위원소 소재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투자금을 신규 동위원소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산소-18 및 탄소 동위원소 소재의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한 시설·설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매 데이터 플랫폼 운영 ‘팀리미티드’구매 데이터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영끌을 운영하는 팀리미티드가 서울대기술지주와 현대투자파트너스, 앤틀러코리아, 영국 AC 굿띵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팀리미티드 팀이 이전의 창업 경험과 다양한 산업에서 일군 경험으로 초개인화 타겟 마케팅 솔루션 개발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이라 봤다.팀리미티드가 내놓은 영끌은 그간 확보가 불가능했던 소비자 상품 단위 구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준다. 이를 통해 브랜드에 초개인화된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기술 개발을 통한 사용자 기반 확대와 영국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API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위베어소프트’API 통합 관리 솔루션(OSORI) 기업 위베어소프트가 씨엔티테크와 DB그룹의 신기술사업금융회사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DB캐피탈은 위베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빠른 처리 속도, 운용 비용 측면에서 고객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주목했다.위베어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API 중개·보안, 관리, 모니터링 제품인 OSORI APIM 솔루션을 러스트 프로그램 언어로 자체 개발했다. 러스트는 성능과 안정성, 보안이 뛰어난 프로그램 언어다. 회사는 API 설정 사항과 보안 정책을 실시간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특허로 등록하고, 미국에서도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으로 AI API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2024.11.23 I 박소영 기자
마지막 홀 샷 이글 기사회생…김성현, 가을시리즈 최종전 2R 공동 49위
  • 마지막 홀 샷 이글 기사회생…김성현, 가을시리즈 최종전 2R 공동 49위
  • 김성현(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달러) 2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며 내년 풀 시드를 따내기가 어려워졌다.김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보다 5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린 공동 49위로 올라섰다.이 대회는 내년 PGA 투어 시드를 주는 가을 시리즈 중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가 반영된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 내년 PGA 투어에서 뛸 기회를 받는다. 현재 김성현의 페덱스컵 랭킹은 130위로 현재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면 페덱스컵 순위는 133위까지 떨어진다. 이 대회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내년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김성현은 17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샷 이글에 성공해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 이글은 천금같은 이글이 됐다. 이글이 없었다면 김성현은 컷 탈락을 하고 내년 풀 시드 도전을 이어가지 못했을 것이다.노승열(33)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김성현과 함께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노승열의 페덱스컵 순위는 178위에 그친다.이경훈(33)은 1타가 모자라 컷 탈락했지만 페덱스컵 101위로 내년 시드에는 문제가 없다. 패트릭 피시번(미국)이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24.11.23 I 주미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5일~12월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5일~12월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25일~12월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미한재계회의(USKBC)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5일(월)11:30 베트남 대미 통상현안 진출기업 간담회(본부장, 롯데H)14:00 수출동향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09:00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제4차 공식협상개회식(본부장, 롯데H)10:00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및 산업보안컨퍼런스(본부장, 그랜드 인터컨H)14:00 2024 FKI-PIIE국제컨퍼런스(본부장, 여의도 FKI빌딩)10:00 산중위 법안소위(1~2차관, 국회)△27일(수)07:40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동해가스전 개발 전략회의(장관, 코트라)10:00 한-조지아 EPA 타결식(본부장, 롯데H)15:00 지식재산 수출 금융지원업무 협약식(본부장, 무역보험공사)10:00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2차관, 서울청사)15:00 재생에너지 보급제도 개편 관련 세미나(2차관, 의원회관)△28일(목)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14:00 본회의(장관, 국회)07:30 역대 본부장 간담회(본부장, 서울)14:00 한-방글라데시 EPA협상개시 선언식(본부장, 롯데H)17:00 모로코 투자특임장관면담 및 행사(본부장, 서울)13:30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1차관, 대덕 연구개발특구)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4:00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2차관, 명동)△29일(금)09:30 LG칠러공장 방문(장관, 평택)(잠정)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09:30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본부장, 서울청사)10:00 대외경제장관회의(본부장, 서울청사)09:40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준공식(1차관, 광양율촌산단)◇보도계획△24일(일)11:00 탄소발자국 검증서, 국내외 공인검증기관 간 상호인정 기반 마련△25일(월)11:00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 및 비즈니스 포럼 개최11:00 통상교섭본부장, 베트남 진출기업과 함께 對美 통상현안 논의11:00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26일(화)06:00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제4차 공식협상 개최11:30 기술보호를 위한 산업보안전략 논의의 장 마련(국정원 공동)11:00 ‘24년 10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제5회 EU CBAM 대응 정부합동 설명회 개최(환경부·중기부·관세청 공동)11:00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지침, 중소·중견기업이 알아야 할 핵심규범14:00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력 통해 플랜트 수주·판로 확대 지원(기재부 공동)△27일(수)07:30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기재부 공동)10:0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협약식(기재부 공동)06:00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타결06:00 2024 산업기술 R&D종합대전 개최11:30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 개최11:00 지식재산 수출 금융지원 협약식 및 간담회11:00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 대비 공급망 통상환경 불확실성 점검11:00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가표준(KS) 제정△28일(목)06:00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의 날 개최06:00 산업부, 전력망 조기 확충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 나섰다06:00 역대 통상교섭본부장 간담회 개최06:00 제2차 한중 공급망 핫라인 개최11:00 「2024 바이오산업의 날」행사 열려11:00 시민과 함께하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열려11:00 통상교섭본부장, 모로코 투자 특임장관 면담 11:00 한·방글라데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개시 선언11:00 전기레인지, 발보온기 등 해외직구 제품△29일(금)09:30 AI데이터센터 냉각 공조기 수출현장 방문06:00 한-아세안 연대구상, 표준협력으로 지원한다11:00 게임체인저, 양자컴퓨팅 산업활용에 산업부가 힘 싣는다△12월1일(일)11:00 2024년 11월 수출입동향
2024.11.23 I 김형욱 기자
예산 삭감에 망분리 정책 개선 난항…보안업계도 '발동동'
  • 예산 삭감에 망분리 정책 개선 난항…보안업계도 '발동동'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대상 망분리 환경 개선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공공 시스템에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도입하는 실증사업의 예산이 국회에서 3분의 1로 삭감되면서다. 보안 업계에서 기대를 모았던 제로트러스트 분야 사업 활성화에도 제동이 걸렸다.보안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22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는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여기에 포함된 망분리 정책 개선 실증(신망보안체계실증확산) 사업 예산은 당초 정부 안에서 150억 원이었으나 이번에 50억 원으로 대폭 삭감됐다.망분리 실증 예산안이 삭감된 것은 앞선 과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망분리 개선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이 반영된 영향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기존 망분리 환경이 바뀌면 공공 시스템의 인터넷 연결 접점이 더 많아져 보안 위협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 사업 예산 150억 원은 정부의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당초 부적절하게 배정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망보안 체계 실증 사업 예산은 공공 데이터 보안 강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필수 예산”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국내 망분리 환경 개선은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보안을 차등 적용하자는 다중보안체계(MLS) 방안이 그 중심에 있다. 주무기관인 국가정보원은 올해 9월 MLS 로드맵을 공개, 공공 데이터를 기밀(C)·민감(S)·공개(O) 등 세 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해당 등급별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등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해당 로드맵에는 외부 AI와의 융합, 업무 시 생성형 AI·클라우드 활용 등 8개 추진 과제를 담았다. 국정원은 총 150억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해 구체적인 과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 영역 예산이 50억 원으로 최종 삭감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MLS 정책이 적용되면 데이터 중요도 별로 보안 솔루션을 차별 도입 가능해, 보안 업계는 적극적으로 해당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었다. MLS는 ‘아무도 믿지 말고 모든 것을 확인하라’는 일명 제로트러스트 보안 전략과도 맥을 같이하는데, 사실상 공공 분야 신규 시장이 열리는 셈이기 때문이다.보안 업계는 이번 예산 삭감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한 보안 업계 관계자는 “그간 제로트러스트 분야에 집중해 연구·개발(R&D)하고 투자해왔는데, 내년 사업이 축소된다면 인력 등 자원을 재배치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투자된 인력과 비용이 모두 손실로 돌아갈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수요와 기대치를 보고 산업계가 움직였는데, 지금처럼 일관성 없이 예산을 줄여버리면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며 “관련 산업이 중단되면 보안 시장이 활성화되기는커녕 오히려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예산 삭감과 관련 “망분리 개선을 속도 조절해서 가야한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제로트러스트 분야 사업 예산안은 58억 원으로 예년(6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 말에서 늦으면 내달 초 최종 확정된다.
2024.11.22 I 최연두 기자
트럼프 취임 전 보조금 속도…"韓 정부, 기업입장 전달 나서야"
  • 트럼프 취임 전 보조금 속도…"韓 정부, 기업입장 전달 나서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정부가 나서서 기업의 입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에 보조금 지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도 기업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떠날 때까지 연구개발(R&D) 자금을 다 지출하는 게 목표”라며 “첨단기술 선도 기업들과 관련된 주요 발표를 모두 확실히 끝내고 싶다”고 했다. 안보의 영역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영역까지 모두 포함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진=AFP)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업이 반도체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급하는 건 옳지 않다. 10센트도 낼 필요 없다”며 “관세 정책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 아니라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는 발언이다. 이 같은 트럼프 당선인의 의견으로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거나 짓기로 계획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고심이 깊어졌다. 보조금 약속은 받았지만, 실제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보조금 규모 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3조 5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자 규모를 늘려 2030년까지 총 450억 달러(약 6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인디애나주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000억원),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 5000만 달러(약 6200억원)의 보조금을 약속받았다.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 바이든 정부에서 보조금 지급을 완료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칩스법에 따라 약속한 보조금을 무조건 폐지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칩스법 제정 당시 공화당 의원들도 참여했었고, 각 주정부의 반대가 있을 수도 있어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트럼프 취임 이후 보조금 등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한 이후 (투자 규모 등을) 판단하는 등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을 따져보면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조금 규모에 따른 추가 투자 계획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대목이다.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유치에 힘을 써왔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반도체 공장 건설을 카드로 쓸 수 있는 셈이다. 예컨대 보조금 규모에 따라 추가 투자 규모를 조율할 수 있다. 정부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해졌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연구부원장은 “일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부터 외교력을 발휘해 물밑 작업을 나서고 있다고 들었다”며 “개별 기업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나서기 어려우므로 우리 정부에서도 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선 등을 잘 살펴보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연구부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처음 집권 1년에는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액션을 보이겠으나 나머지 3년은 다를 수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사업가이기 때문에 이 점을 파악하고, 우리 정부가 기업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든 정부에서 보조금 지급을 완료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나서는 것도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우려를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2024.11.22 I 김소연 기자
지씨셀 “CD19 CAR-NK 신약후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 지씨셀 “CD19 CAR-NK 신약후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지씨셀(144510)은 자사 B세포 림프종(B-Cell Lymphoma) 치료제 후보물질인 ‘GCC2004’(CD19 CAR-NK)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단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GCC2004는 특허 받은 CAR 신호 도메인으로 CAR-NK 세포의 활성을 극대화하고, IL-15를 공동 발현시켜 체내 지속력과 항암 효능을 강화한 CD19 표적 CAR-NK 세포치료제이다.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혈액암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경쟁 세포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체내 지속성과 안정성을 비임상 연구에서 입증한 바 있다. 일정 품질을 보장하는 ‘완성형 치료제’(off-the-shelf) 대량 배양 기술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며 상업화 준비를 마쳤다.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GCC2004의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현재 NK세포 치료제는 출시된 신약이 없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D19 CAR-T가 자가면역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처럼 B세포 타깃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2 I 나은경 기자
한화오션, HD현대重 고발 취소.."업체간 상호협력 필요"
  • 한화오션, HD현대重 고발 취소.."업체간 상호협력 필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 고발한 사건에 대해 취소를 결정 하고 22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올해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 입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한화오션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고발 취소를 통해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판단한 것이다.우리나라 조선업은 국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함정 기술과 R&D 역량을 총 결집해 세계 최고 성능의 ‘명품 함정’ 건조를 통해 K-방산 한류를 이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원팀 전략에 적극 협조하고, 한편으로 중국이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간 상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도 고려해 국내 기업간 신뢰 구축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고발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한화오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에 따라 실사단 평가와 현장실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또한 “방위사업청 등 정부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결과를 수용하고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한화오션은 밝혔다.
2024.11.22 I 하지나 기자
BTS 뷔, 박효신과 듀엣 성사… '윈터 어헤드' 29일 발매
  • BTS 뷔, 박효신과 듀엣 성사… '윈터 어헤드' 29일 발매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 박효신이 참여한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 발표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빅히트 뮤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효신이 참여한 뷔의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가 29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발표된다”라고 밝혔다. ‘스노우 플라워’(feat. Peakboy),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wherever u r’(ft. V of BTS) 등 매년 겨울 노래를 공개해온 뷔가 올해는 레전드 보컬과 함께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듀엣곡으로 찾아온다. ‘윈터 어헤드’는 팬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는 뷔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재즈(Jazz)를 좋아하는 뷔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효신에게 겨울에 어울리는 곡 작업을 제안했고, 박효신이 이에 흔쾌히 응하면서 재즈 팝(Jazz pop) 장르의 듀엣곡이 탄생했다. 오랜 시간 공들여 공동 작업한 만큼 곡 전반에 둘의 취향이 반영됐다.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Norah Jones) ‘돈트 노우 와이’(Don’t know why)를 작사한 제시 해리스(Jesse Harris)가 참여한 로맨틱한 가사는 따뜻한 멜로디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부드럽고 온화한 뷔와 박효신의 음색은 이 곡을 듣는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한다. 내달 6일 오후 2시에는 뷔가 준비한 두 번째 겨울 선물을 만날 수 있다. 뷔는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Bing Crosby)와의 듀엣으로 재탄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 1942년 공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이 곡의 일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가창해 따뜻함과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2024.11.22 I 윤기백 기자
지씨셀의 돈 버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수출 증가 기대감 ↑
  • 지씨셀의 돈 버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수출 증가 기대감 ↑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씨셀(144510)이 내년부터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해 매출이 퀀텀점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지씨셀은 녹십자(006280)와 녹십자홀딩스(005250)가 각각 33.28%, 8.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업체다.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제조, 상업화, 유통의 전 과정 밸류체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세포치료제 사업 외에 검체검사 서비스, 제대혈은행, 바이오물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사실상 주요 매출원 ‘이뮨셀엘씨’ 엔데믹으로 회복세지씨셀의 주요 매출원은 검체검사 서비스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매출 416억원(48.1%)을 거뒀다. 그 다음으로는 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가 187억원으로 매출 비중 21.7%를 차지했다. 사실상 주요 매출원은 이뮨셀엘씨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검체검사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2022년 일시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엔데믹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서다.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사진=지씨셀)이뮨셀엘씨는 간암 치료제로 200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획득 이후 꾸준히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왔다. 최근 5년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은 2019년 342억원→2020년 356억원→2021년 400억원대→2022년 307억원→2023년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의 정확한 수치는 확인하기 어렵다. 같은해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이 합병하면서 7~10월 매출액에 대한 정보가 누락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2021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이 400억원대”라고 추산했다.이뮨셀엘씨의 매출이 2021년 정점을 찍고 2022년 307억원으로 급감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뮨셀엘씨 재투여를 통한 매출도 증가 추세였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이뮨셀엘씨의 매출도 떨어졌다는 것. 회사는 엔데믹 구간으로 접어들면서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회복세인 만큼, 400억원대 매출로 복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쉬운 이뮨셀엘씨 수익성, 개선 여지는?아쉬운 점은 이뮨셀엘씨 사업이 검체검사 서비스 사업 대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지씨셀은 12년간 이뮨셀엘씨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왔는데 원가 부담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익률이 떨어진 게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약가를 인상하고, 생산 공정을 효율화하고 있다.이뮨셀엘씨는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8만팩이 판매됐으며, 누적 처방건수 1만400회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유럽종양외과학회(ESSO)에서 리얼월드데이터(RWD)를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간암으로 간절제술을 받은 환자 1292명 중 36명에게 수술 후 6개월 이내 이뮨셀엘씨를 주사한 뒤 치료를 받지 않은 36명과 비교한 것이다. 연구 결과 미국암공동위원회(AJCC) 기준에 따른 병기 2기와 3기 간암 환자들의 2년 무재발생존(RFS)은 위험비가 0.22로 낮아졌고, 전반적 생존(OS)은 위험비가 0.09로 의미있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회 이상 이뮨셀엘씨를 투여한 8명은 3년 시점 RFS가 75%, OS가 100%에 이르는 결과를 보였다.이뮨셀엘씨의 해외 매출이 내년을 기점으로 증가할지도 관건이다. 지씨셀은 15년 이상 쌓인 이뮨셀엘씨의 국내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링도 확대하고 있다.특히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비파마’와 1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 이뮨셀엘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이 기대된다. 이는 2022년 인도 지역 기술이전에 이은 성과다.이번에 RWD를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인허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지씨셀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바이오센트릭과 협업 중인 제조공정·품질관리(CMC) 사항에 대한 검토(review)를 마친 상태다. 지씨셀 관계자는 “미국 내 인허가 관련해서는 추가 논의할 계획”이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외에 러시아의 경우 희귀적응증으로 추가 임상 없이 한국 자료로 승인이 가능한 상황이며, 중동 지역과도 라이선스 논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은 경제특구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현재 이뮨셀엘씨주에 관심을 보이면서 각국 진출을 위해 논의 중인 국가는 33여 개국”이라고 귀띔했다.
2024.11.22 I 김새미 기자
팀네이버, 수출입銀과 '첨단 IT 기술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 팀네이버, 수출입銀과 '첨단 IT 기술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첨단 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사업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IT 기반의 스마트시티 해외개발 사업 정보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팀네이버가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팀네이버-수출입은행 간 MOU. (좌측부터)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심재선 인프라금융부장, 구자영 비서실장(사진=네이버)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역량이 뒷받침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등 팀네이버가 추진 중인 첨단 IT기술 기반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 동력이 보다 확고해질 전망이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팀네이버는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수은은 미래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건설과 IT 산업간 융합 시너지 역시 발휘될 것”이라며 “수은은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K-ICT’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은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 뿐 아니라 우수한 파트너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첨단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팀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I 최정희 기자
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
  • 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21일 카나프테라퓨틱스(이하 카나프)와 이중항체약물접합체(이하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정재욱(왼쪽) GC녹십자 R&D 부문장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이중항체 ADC 개발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 타깃,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비공개다.GC녹십자에 따르면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해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카나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GC녹십자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22 I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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