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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튬가격 하락에 결국…” 앨버말, 인력감축 및 투자 연기(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여파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도 소폭 상승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이치뱅크의 헨리 앨런 거시경제 전략가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월가 전망이 패배상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대만큼 빨리 금리가 인하되려면 경기침체와 같은 나쁜 일이 일어나야 하고, 경제가 예상보다 잘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어 실망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정책 불확실성 등 금융 위험과 우크라이나·이스라엘 등 지정학적 위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2년간 미국 경제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메이플베어(CART, 25.67, 7.5%) 북미 최대 식료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 ‘인스타카트’ 운영사 메이플베어 주가가 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울프리서치는 메이플베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5달러로 제시했다. 울프리서치 측은 “현재 메이플베어 주가는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특히 잠재적으로 우버(UBER)와의 합병(피인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강력한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버가 식료품 부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고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우버의 식료품 배달시장내 점유율이 1% 미만인 만큼 규제 리스크에서도 자유로워 메이플베어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리비안(RIVN, 16.76, -6.0%) 미국의 전기차(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6% 하락했다. 이날 도이치뱅크는 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29달러에서 19달러로 대폭 낮췄다. 도이치뱅크 측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판매량과 총마진에 대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R2 플랫폼 공개 모멘텀이 있지만 이후 자본 조달, 생산성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앨버말(ALB, 120.70, -4.2%)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 앨버말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앨버말은 리튬 가격 하락을 이유로 인력 구조조정 및 자본 지출(투자) 축소 등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공개했다. 앨버말은 자본 지출 규모를 지난해 21억달러에서 올해 17억달러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테크놀로지 파크 및 리치버그 메가플렉스 리튬 전환 시설에 대한 지출을 연기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연평균 9500만달러 규모의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올해는 구조조정 비용 반영 등을 고려할 때 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유니퀘스트, IBS 사업 본격 확장…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참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니퀘스트(077500)(대표이사 앤드류 김)는 신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하 백현마이스)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퀘스트는 지난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주관한 백현마이스의 공모에 선정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데 이어 컨소시엄 전문시행사인 JS산업개발의 지분 65%를 인수, 적극적으로 개발사업에 참여한다.IBS는 첨단 정보통신 서비스 지원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경비 절감 및 미래의 기술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 구조를 제공하는 빌딩 시스템을 말한다. 유니퀘스트는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와 슈나이더에서 인천국제공항, 여의도IFC, 해운대LCT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가진 최고 수준의 IBS 전문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호텔,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을 대상으로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및 공장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설비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 IBS를 구축한 바 있다. 유니퀘스트 관계자는 “백현마이스에 참여함으로써 초대형 스마트빌딩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레퍼런스뿐만 아니라 전문인력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IBS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한편 백현마이스는 약 6만 2000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6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규모 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컨벤션 시설, 공공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말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성남마이스PFV가 성남시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완료했다. 성남시와의 실시계획에 대한 협의와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올해 글로벌 車성장률 2%…수익성 줄고, 전기차 경쟁 심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글로벌 완성차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라 글로벌 주요 완성차 시장 성장률이 2% 안팎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친환경차 성장세도 둔화하면서 완성차 업체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관측됐다. . 양진수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 상무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양진수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 상무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2023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4년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양 상무는 올해 자동차 시장 키워드로 △수익성 둔화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 심화 △중국 자동차 업체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SDV를 통한 차별화 확대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그는 “올해는 주요 시장의 대기수요 소진과 금리인상 영향이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車 산업 수요 위축…韓은 마이너스 예상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산업 수요는 8412만대 수준으로 점쳐진다. 전년 대비 1.6% 증가에 그쳐 성장세가 약화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1592만대, 서유럽 1498만대, 중국 2209만대, 인도 428만대 등이다. 성장률로 보면 인도가 3.5%로 가장 높고 서유럽(2.7%), 미국(2.0%), 중국(0.7%) 순이다.양 실장은 “미국, 유럽, 중국 등 ‘빅 마켓’(대형 시장)에서의 경기 둔화 요인이 글로벌 시장의 경기 둔화를 야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신흥국도 영향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금리 국면과 미국을 위시한 긴축 부작용에 대한 우려, 11월 미국 대선 등 주요국 선거 등 중단기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있다”며 “특히 미국 대선의 경우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 전기차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자원의 무기화가 심화할 것도 예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내 자동차 시장 역시 판매 감소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예상한 국내 완성차 산업 수요는 167만대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양 실장은 “높은 할부 금리가 부담으로 지속되고 소비심리 회복이 미뤄지면서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며 “마이너스 흐름이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증가율은 전년 대비 둔화한 24.6% 수준으로 총 1646만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전기차(BEV)와 관련해 여전히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을 유지하겠지만 미국과 서유럽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올해 전기차 시장은 주요 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저가형 모델 출시 확대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여는 중요한 관문을 맞을 수 있다. 기차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선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의 ‘합리적 가격(Affordable Price)’ 달성이 필수적인 만큼 업체들의 가격 경쟁은 어느 때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특히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생산에 나서 영향력을 더 확대할 수 있다.◇ 수익성 확보 관건…전기차 경쟁 타고 中 업체 ‘훨훨’지난해 주요 완성차 업체의 분기별 판매·영업이익률을 살펴본 결과 수익성이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폭스바겐의 경우 판매 대수가 1분기 195만6000대에서 3분기 226만2000대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7.5%에서 6.2%로 1.3%포인트 내렸다.테슬라도 가격 인하 흐름과 설비투자(CAPEX)·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영업이익률이 작년 1분기 11.4%에서 3분기 7.6%로 하락했다. 양 실장은 “수익성 문제로 폭스바겐, 미국 업체들 중심으로 비용 절감, 미래 투자를 조정하는 모습이 있다”며 “이를 통해 밸류체인을 효율화하고 전기차 출시·판매를 연기하는 흐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양 실장은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원인을 단기적 관점과 중·장기적 관점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측면이 있겠지만 이렇게 이해해서는 제대로 대응하기 힘들다”며 “가격 경쟁의 포인트는 전기차의 대중화”라고 강조했다.양 실장은 “테슬라나 BYD 같은 경우 전기차 제조를 통해서도 충분한 마진을 남기고 있다”며 “이미 중국은 전기차 대중화 단계고 유럽은 초읽기에 있고, 미국은 아직 대중화 진입 직전인만큼 OEM 입장에서 가격을 낮춰야 시장을 장악하고 점유율을 늘릴 수 있게 된다”고 했다.올해부터는 주요 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구현을 통한 상품성 차별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폰 등 IT 디바이스와의 ‘끊김 없는’ 차량 내 사용자 경험,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업체 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 '애플 토트백' 받아볼까…20일 홍대점 오픈 선착순 증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애플은 18일 한국 내 7번째 리테일 스토어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번째 리테일 스토어인 애플 홍대를 사전 공개했다. 정식 오픈은 오는 20일(토요일) 오전 10시며 선착순으로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애플이 20일 애플 스토어 홍대점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할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드백.서울의 활기찬 대학가 한복판에 위치한 애플 홍대는 학생 및 가족 고객을 포함한 지역 내 다양한 고객들이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체험 및 구매하고, 고도로 숙련된 스페셜리스트로부터 최고의 지원을 받으며, 제품 활용을 위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디어드리 오브라이언(Deirdre O’Brien)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 부사장은 “대한민국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홍대 개장이라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애플의 최첨단 기술과 홍대 커뮤니티의 창의력 넘치는 열정이 한데 모인 이 새로운 매장은 국내 고객과 애플이 함께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탄생했다. 애플 스토어 팀원들은 고객이 아이폰 15 라인업과 같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애플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고 밝혔다.애플 홍대에는 고도로 숙련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상주한다. 모든 직원은 고객들이 최신 아이폰 15 라인업, M3 칩 제품군을 탑재한 새로운 맥(Mac) 라인업, 애플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인 애플 워치 라인업, 청룡의 해를 기념해 한국에서 최초 출시되는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 에어팟 프로를 비롯한 최신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애플은 신학기 기간을 맞이해 학생 및 가족 고객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을 통해 Mac 또는 iPad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육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할인 자격 대상의 고객은 3월 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맥 구매 시 에어팟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 펜슬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애플 스토어 홍대점. (사진=애플)애플 홍대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창작의 요람이 될 예정이다. 특히 고객과 보다 밀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매장은 라운드테이블 세팅으로 구성된 투데이 앳 애플 세션 환경을 제공한다. 세션에 참석하는 고객은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최신 Apple 제품의 기능을 탐구하며,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에 함께할 수 있다.애플은 1월부터 3월까지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맥 및 아이패드로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는 영감 가득한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애플서 제공하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고객들은 애플 홍대 및 국내 다른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 크리에이티브가 이끄는 아래 네 종류의 워크숍에 등록 가능하다.고객들은 1월 20일부터 아이코닉한 힙합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인 빈지노가 참여한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애플 홍대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매일 오후 5시 ‘팝업 스튜디오: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를 통해 프리폼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 2024년 비전 보드를 제작해볼 수 있다. 해당 세션에서는 애플 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음향 버전의 싱글 ‘Train’에 담긴 영감도 엿볼 수 있다. 이 세션은 2월 9일까지 약 한달 동안 매일 오후 5시 애플 홍대에서만 진행되며, 그 이후에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일본 및 호주 내 애플 스토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환경 보호를 위해 애플이 전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에플 홍대는 바닥재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다른 애플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애플 홍대 또한 탄소 중립의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된다. 애플 홍대는 전용 픽업 공간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애플은 지난 2018년 대한민국에 첫 번째 스토어인 Apple 가로수길을 개장한 이래, 여의도, 명동, 잠실, 강남, 하남에 스토어를 지속 개장하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개소하여 벌써 2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애플은 한국에서 다양한 산업 내 수많은 아티스트와도 활발하게 협업해온 바 있다. ‘아이패드로 만들다(Made on iPad)’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Bite” 뮤직비디오에 이어, 작년에는 ‘아이폰으로 찍다(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기 K-팝 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 R&D 예산 삭감에 연구현장 대혼란…학생연구자 출근 횟수도 줄였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 연구소에 출근하는 횟수를 줄이세요.”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A박사는 최근 박사과정 중인 한 학생에게 이같이 통보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의 최소한의 자유로운 연구를 보장하기 위한 기관고유사업 예산이 기존 1억2000만원에서 올해 50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되면서 연구 활동은 커녕 연구실 유지조차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A박사에게 있어 출근 횟수 축소 통보 결정은 그나마도 지금까지 함께 실험해 온 학생 연구자를 배려한 조치였다.A박사는 “학생 1인에 지급되는 인건비만 연간 4300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작년 기준대로 지급하면 고유사업 연구비는 겨우 몇백만원 정도 남는데, 여기서 표준 관련 국제회의 등록비와 논문·특허 등록비, 출장비 등 각종 경비를 써야 한다. 작년 연구 데이터를 갖고 올해를 넘겨야 하는데 내년이 더 걱정”이라고 털어놨다.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약 15%(4조6000억원) 삭감하고 정부 출연연 고유사업비를 5~25% 가량 줄이면서 연구자와 비정규직 학생연구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부처별로 진행하던 R&D 과제마저 개별 연구자에게 구체적인 설명 없이 25~85% 삭감을 통보하기 시작하면서 연구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연구활동 직접 관련 예산 삭감으로 직격탄15일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을 지원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올해 연구회를 포함한 출연연 예산은 2조1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1억원(8.3%) 가량 삭감됐다. 기관별로 적게는 2.3%(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최대 22.6%(안전성평가연구소) 삭감됐다.문제는 삭감된 예산 대부분이 주요사업비(16.6% 삭감)나 연구개발장비시스템구축비(26.7%), 연구개발활동비(16.1%)처럼 연구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예산들이 삭감되면서 기존 연구들에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엎친데 덮친격으로 부처별 R&D 예산 삭감 통보도 지난주부터 진행되면서 연구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부처 또는 한국연구재단 등 담당자가 적게는 25%부터 85%까지 각 사업단이나 연구자들에게 구두, 메일로 삭감을 통보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혁신도전 프로젝트추진단은 대표적인 삭감 사례 중 하나다.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진 등은 과제 3년차를 맞는 올해 54% 예산 삭감을 통보받았다. 올해 25억원을 받아 폐유기물을 플라스틱 기초원료로 바꾸는 연구를 할 계획이었지만 11억원의 예산을 통보받았다. 10여명에 이르는 연구자들 인건비를 고려하면 사실상 연구를 할 수 없을 정도다. 이대훈 기계연 플라즈마연구실장은 “추진단 인건비와 위탁 연구비들을 원래 계획대로 유지하면 직접비가 오히려 마이너스다”라며 “혁신도전이라는 취지가 좋았는데 간단한 공정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도가 무산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문제는 연구자들이 2년여가량 정부 과제들을 기획하고 검증한 뒤 연속과제에 참여해왔다는 점이다. 올해 과제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내후년에서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를 쉴 수도 없는 처지다.이 실장은 “감염병은 코로나19가 완화됐다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기후위기가 사라진 것도 아닌데 그동안의 절차와 계획들을 무시하고 칼날을 연구자에게만 들이대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주에 한국연구재단에서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모아 면담도 했지만 삭감 내용은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상황은 자유로운 연구, 국가를 위해 필요한 연구를 하는 출연연 연구자들의 사명감을 흔드는 것은 물론 기업이나 대학이 진행하지 못했던 연구들에 차질을 불러오고 있다. 이 실장은 “미국 브라운대 연구진들에게 제너럴모터스(GM)가 20년짜리 연구과제를 지원하며 금융위기 때도 흔들림 없이 연구비를 지급해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러웠던 적이 있다. 대학이나 기업보다 급여가 낮지만 안정적인 연구, 국가를 위해 필요한 연구를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버텨왔는데 이마저도 힘들어졌다”고 말했다.◇출연연 연구개발적립금 활용한다지만정부는 연구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중 규정을 마련해 우선 출연연의 연구개발적립금 등을 출연연 학생연구원, 박사후연구원 등 비정규직 인력에게 투입할 계획이다. 또 연구현장과 소통하며 여파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출연연 별로 보유한 연구개발적립금, 기술준비금 등을 이용해 비정규직 연구인력들이 최소한 올해는 피해를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47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기관들과 협의해 조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쇼크-사기꾼 3명 중 2명은 재범 같은 수법으로 또 등쳤다-“스마트폰을 넘었다, 이젠 AI폰 시대”-美금리·대북·중동 리스크 산적 코스피 2430선까지 주저앉아-처장 빈손 퇴임, 3년간 유죄 ‘0’…공수처, 존재 이유 뭔가-‘현대판 매국’ 기술 해외 유출, 사법부도 인식 달라져야△종합-“수율 70% 넘겨야 남는 장사” 최초 GAA 적용해 TSMC 추격-라이칭더 ‘대만 독립’ 추진 안해도 中 군사·경제 보복 계속할 것△尹대통령 민생토론회…상생금융 키운다-국민 절세통장 비과세 한도 2.5배 확대…일반형 ISA 세금 100만원 절약-자사주·CB공시 대폭 강화…대주주 편법행위 차단-40만 자영업자, 1인당 최대 150만원 이자 돌려받는다△베일 벗은 갤럭시S24-해외서 인터넷 끊겨도 통역 술술…드라마 속 가방에 원 그리니 정보 쫙-사진 속 남자 손으로 대강 그렸더니 인물만 분리, 배경은 자동으로 채워져△사기공화국 대한민국-부고 스미싱 AI악용까지 수법 고도화…“사기대응 컨트롤타원 시급”-관련부처 반대에 발목잡힌 ‘사기 방지 기본법’-“사기 입증하려면…돈 빌려줄 때 차용증에 용도 꼭 넣으세요”△종합-영화볼 때, 출국할 때 붙는 ‘그림자 세금’ 손질-포스코 회장 후보 18명 압축 박희재 “반드시 선출까지 완주”-美금리·中침체 ‘겹악재’…코스피, 연초 이후 8% 넘게 뚝-전세계 입맛 잡은 라면·김치 K푸드+수출액 ‘역대 최대’△신년 특별인터뷰-여야 ‘죽기 살기’식 정권 쟁탈전 반복…대통령 5년 단임제부터 고쳐야 -“충청 잡아야 총선 승리…지역 주민과 스킨십 키워온 인물들 주목해야”△정치-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패널티…술렁이는 與 중진들-복귀 이재명 “탈당 안타깝지만 단합 유지”-마포 간 한동훈 “김경율, 정청래와 승부”-금태섭 “제3지대 신당 형식은 단일 정당이어야”-정부, 北선박 11척 독자 제재 대상 지정△경제-안덕근·최태원 “엑스포 유치전 때 일군 수출 텃밭 가꾸자”-‘새벽 2시까지 거래’ 외환시장 시범 운영-中 진출 기업 전망 ‘맑음’…체감경기 살아났다-구인난 기업 취직 청년에 200만원…정부, 일자리 지원 팔걷어△금융-정무위 개점휴업…물 건너간 ‘금융안정계정’-‘혜자카드’ 458개 사라졌는데…총선에 더 늘 듯-“새차 타고 싶은데”…車할부금리, 언제 떨어지려나 -보험업계, 약관대출 금리 인하 이어 이자도 1년 유예△글로벌-北 최선희와 악수한 푸틴…무기거래 의혹 증폭-“AI, 개발·규제 동시에 해야”-中 지난해 경제성장률 5.2%…목표 달성했지만 앞날은 ‘가시밭길’-꽁꽁 얼어 붙은 美…남부까지 휴교령, 하원 일정도 밀려 -“美경제 연착륙 가능성 커져”△산업-美·신흥국서 전기차 생산 본격화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투톱 굳힌다-투자 연기, 해외법인 매각 무산 롯데케미칼, 사업 재편 쉽지 않네-SK온, 꿈의 배터리 개발 가속…대전에 전고체 파일럿 라인 -한번에 22kg 건조…LG ‘트롬 워시타워’ 진화-한화비전, 중동서 ‘AI 영상보안 기술’ 뽐냈다-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최대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 따냈다△ICT-더 새롭게, 더 재밌게…AI愛빠진 게임사-SK텔레콤 ‘엑스칼리버’ 美 반려동물 시장 공략-CES 간 KT 사외이사들, 뷰티기업 로레알에 꽂힌 이유-카카오모빌리티, 직원 휴대폰 포렌식 논란…노조 “중단”△제약·바이오-뷰노 ‘뷰노메드 흉부CT AI’ 日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자유로운 영혼’ 장남이 못마땅한 ‘대장부’ 엄마-세계 최초로 ‘먹는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눈앞-지노믹트리 ‘소변으로 방광암 진단하는 키트’ 연내 국내 출시△과학카페-“연구소 출근 횟수 줄이세요”…한숨·혼란의 R&D 예산 삭감 현장-“우주청 설립은 우주경제 향한 첫걸음일 뿐…기술료 문제 해결 등 시급”△증권-올 들어 7조 팔아치운 기관들, 배터리·방산은 샀다-홍해 전운에도 역풍은 없다 질주하는 운송업-떠오르는 인도, ETF 시장선 이미 중국 제쳤다-갑진년 IPO시장 기분 좋은 출발 새해 첫 대어 ‘에이피알’ 청신호-KB운용 디폴트 옵션 수탁고 1000억 돌파△부동산-49㎡도 방3개·화장실2개…소형아파트의 변신-잘나가던 마천4구역 프리미엄 반토막-“은마아파트 새 조합장 뽑지 말라”…제동 건 강남구청-경기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 55.8% ‘역대 최고’-월 교통비 최고 53% 아낀다 정부 ‘K-패스’ 5월부터 시행△엔터테인먼트-임영웅 콘서트 보러 25만명 들썩…극장가는 ‘얼터콘텐츠’가 대세-‘빌보드 코리아’ 6월 론칭…차트도 신설-드림어스,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MOU-독립영화·TV지원 파이낸싱 펀드 출범-한음저협, AI콘텐츠 표기 의무화 공청회-넷플릭스 ‘광고 보고 월 5500원’ 요금제 흥행…OTT 새 수익모델 되나△피플-마음 평화 찾는 세계인의 여정…K명상이 함께할 것-우리은행,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한덕수 “AI 격차 심각한 문제…개도국과 공유방안 함께 고민해야”-정기선, 탈탄소 행보 이어간다…친환경 선박 협력 머리 맞대-송무현 송현그룹 회장, 고려대에 30억 쾌척-HDC현대산업개발, 신년 첫 현장점검△오피니언-웰컴 투 사투리 시대-한미·OCI 통합, 앞으로가 중요한 이유△전국-“다 지었는데 입주 못해 억울…시공사가 피해 보상해야”-‘한탄강 주상절리길’ 새단장 경기도, 관광활성화 나서-대형화재 1년새 14건→4건 경기도 화재 피해 크게 줄어-낙하산 논란 경기도 주식회사, 노조와해 시도 의혹도 -의정부 ‘대학 지원금 60억’ 퍼주기 논란△사회-“기후동행카드 성패, 경기도 참여 영향 미미…메가시티, 총선 이후 논의”-식당 갔다 가격 보고 화들짝 퇴근 후 집밥 먹는 직장인들-‘기자 명예훼손’ 최강욱, 2심선 유죄-中서도 ‘초호화 이사회’ 의혹 최정우 회장 등 8명 추가 고발-고교생 4명 중 1명 “친구들 수업시간에 자요”-‘46억 횡령’ 건보공단 직원, 필리핀서 국내로 송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