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1월 둘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 ↑…‘엇갈린 행보’[부동산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연초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월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0.01%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셋값은 0.01% 올라 오름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세가격은 매매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전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01% 하락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재건축은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일반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도봉(-0.05%) ▽중구(-0.05%) ▽중랑(-0.05%) ▽송파(-0.02%) ▽양천(-0.02%) ▽영등포(-0.02%)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광교(-0.03%) ▽분당(-0.01%) ▽평촌(-0.01%) ▽산본(-0.01%) 순으로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오산(-0.04%) ▽시흥(-0.03%) ▽수원(-0.01%) ▽하남(-0.01%) ▽이천(-0.01%) 등에서 떨어진 반면 △양주(0.05%) △평택(0.05%) △구리(0.02%) △안산(0.01%) 등은 입주 5년 이내 신축아파트 위주로 올랐다.전세시장은 지역별 선호단지에 따라 등락이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이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도 0.01% 올랐다. 신도시는 0.01% 떨어져 2주 연속 내림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지역이 지난 주 2곳에서 13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중랑(0.08%) △도봉(0.08%) △영등포(0.07%) △성북(0.06%) △마포(0.06%) △노원(0.04%) 등이 올랐고 ▽중구(-0.05%) ▽용산(-0.03%)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0.05%) ▽산본(-0.04%) ▽평촌(-0.03%) 순으로 하락한 반면 화성시 청계동 시범우남퍼스트빌(1442가구) 등이 500~1000만원 올라 동탄은 0.04% 상승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수원(0.04%) △인천(0.04%) △시흥(0.02%) △안산(0.01%) △구리(0.01%) 등이 오른 가운데 ▽오산(-0.06%) ▽평택(-0.02%) ▽하남(-0.01%) 등은 내렸다. 백새롬 책임 연구원은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정비사업 절차 및 요건 간소화와 공공주택 공급확대 등 주택공급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과 소형주택(비아파트)에 관한 건축규제 완화와 세제·금융지원 등도 예고했다”며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고 악화된 공급시장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다”이라고 봤다. 이어 “사업성을 갖춘 서울 도심과 1기신도시 정비사업 추진단지들의 사업 진행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부동산 경기 둔화 속 스트레스DSR 도입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와 법안 개정에 긴 호흡이 요구되는 점 등을 고려하며 단기간 내 공급 활성화와 수요 진작을 독려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2024.01.13 I 박지애 기자
BTS 정국, 군백기 무색한 인기 과시…英 오피셜 차트 9주째 진입
  • BTS 정국, 군백기 무색한 인기 과시…英 오피셜 차트 9주째 진입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 9주째 재진입, 군백기(군 입대+공백기)에도 타격없는 굳건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1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가 최신 오피셜 싱글 톱100 73위에 올랐다. 이 곡은 지난해 11월 10일 자 오피셜 싱글 톱100에 6위로 진입해 7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후 연말 캐럴(Carol) 장르의 강세 속에 잠시 순위권에서 벗어났다가 지난주 차트(1월 5일 자)에 재진입했다.정국의 호성적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집계 기간 1월 5~11일)에서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9위), ‘Standing Next to You’(18위)가 20위권에 자리를 지켰고,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43위)도 차트에 랭크됐다.‘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곡이 다수 포진했다. 뷔의 첫 솔로 앨범 ‘Layover’의 수록곡 ‘Love Me Again’(49위), 뷔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우미(UMI)의 협업곡 ‘wherever u r (ft. V of BTS)’(149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60위)와 솔로 싱글 ‘Closer Than This’(162위) 등이 차트에 올랐다.지민은 솔로 싱글 ‘Closer Than This’로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깜짝 1위를 차지했다. ‘Closer Than This’는 아미(ARMY.팬덤명)를 향한 지민의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한 팬송이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베트남 특급' 펄펄 난 하나카드, PBA 팀리그 5R 공동선두
  • '베트남 특급' 펄펄 난 하나카드, PBA 팀리그 5R 공동선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 소속의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카드가 PBA 팀리그 5라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Q.응우옌)이 2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렌터카도 ‘팀 리더’ 강동궁의 활약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하나카드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이로써 승점 3을 확보한 하나카드는 같은 날 휴온스에 패배한 크라운해태와 5라운드 공동 선두(승점14)에 올랐다. 동시에 정규라운드 전체 순위서도 SK렌터카와 공동 3위(승점55)에 위치하며 포스트시즌에 한 걸음 다가섰다.하나카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하던 웰컴저축은행에 이기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었다. 특히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의 활약이 빛났다. Q.응우옌은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신정주와 호흡을 맞춰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서현민을 11-4(7이닝)로 꺾었다.하나카드는 2세트서 김가영-김진아, 3세트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잇따라 승리를 보태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이후 4세트서 초클루와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서현민-최혜미에 6-9(7이닝)로 패했지만 곧바로 5세트서 Q.응우옌이 위마즈를 9이닝만에 11-7로 제압해 경기를 마무리했다.SK렌터카도 블루원리조트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팀 리더’ 강동궁이 1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와의 복식에 이어 5세트 단식서 강민구를 상대로 뱅크샷 네 방을 앞세워 2승을 보태 팀 승리를 견인했다.SK렌터카 역시 정규라운드 전체 순위서 공동 3위(승점55)를 달렸고, 5라운드 순위 역시 공동3위(승점10)에 올라 상승세를 탔다.정규라운드 전체 1, 2위인 NH농협카드(승점83)와 크라운해태(승점81)는 나란히 하위권 팀들에 덜미를 잡혔다. 선두 NH농협카드는 복식서 2승을 거두며 활약한 용현지의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1-4로 패했다. 크라운해태는 초반 세 세트를 따내고도 이후 네 세트를 내줘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4로 졌다.5라운드 8일차인 13일에는 낮 1시 에스와이-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웰컴저축은행-하이원리조트, 저녁 7시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 경기가 열린다. 이어 밤10시 NH농협카드와 블루원리조트의 경기로 마무리된다. 하나카드는 하루 쉬어간다.
2024.01.13 I 이석무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월 15일~1월 19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월 15일~1월 19일)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2일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홍해 인근 우리 선박의 안전관리 긴급 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월 15~19일)이다. ◇ 주요일정 △15일 (월) △16일 (화) 8:00 비상경제장관회의 (장관, 세종) 10:00 국무회의 (장관, 세종) 10:00 부산항만공사 창립기념식 (차관, 세종) △17일 (수) △18일 (목) 11:00 언론브리핑 (차관, 서울) △19일 (금) 9:00 차관회의 (차관, 세종) 10:00 해양수산 정책현장 점검 (장관, 인천) ◇ 보도계획 △15일 (월) 11:00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 신규 장학생 모집 11:00 어업용 미끼꽁치 공급 관련 상생협약 체결△16일 (화) 11:00 2024년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 신청 안내11:00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컨퍼런스 개최11:00 해무 소산 예측 정보 서비스 개시△17일 (수) 11:00 2024년 해양수산 연구개발(R&D) 투자방향 설명회△18일 (목) 11:00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해외어장 조사 확대11:00 바다숲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민·관협력 본격화△19일 (금) 6:00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최대 40만원 지원6:00 친환경선박 보급지원사업 공모 개시6:00 설 명절 대비 항만건설현장 대금 지급 실태 점검
2024.01.13 I 권효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15~2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15~2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월15~2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5일(월)△16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4:00 반도체기업 현장방문(장관, 성남)△17일(수)13:30 대한상공회의소 방문(장관, 대한상의)14:30 한국경제인협회 방문(장관, 한경협)18:00 기계 신년인사회(장관, 63컨벤션센터)10:00 공급망 통상 현장 방문(본부장, 오창산단)11:00 광업계 신년인사회(2차관, 더케이H)△18일(목)14:00 산업·에너지 R&D 혁신 라운드 테이블(장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11:30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2차관, 그랜드인터컨H)14:00 중앙-지방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2차관, 서울청사)△19일(금)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00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1차관, JW메리어트H)◇보도계획△14일(일)11:00 CES 2024 통합한국관,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 진행11:00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 확대 시행11:00 ‘24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과제 공고11:00 2023년 무역기술장벽(TBT) 통계11:00 한국인이 이끄는 국제표준 새 시대 개막△15일(월)06:00 첨단전략산업 분야 R&D자금 저리 융자사업 개시△16일(화)06:00 2024년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14:00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현장방문11:00 첨단전략산업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원 확대11:00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발표11:00 산업부 전직원 산업 현장애로 밀착지원11:00 2023년 연간 및 12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2023년 12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민관합동 CBAM 최초 보고 사전점검11:00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술규제 협력 본격화△17일(수)06:00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현장 간담회06:00 2024년 광업계 신년인사회 개최06:00 통상교섭본부장 취임 첫 행보로 희토류 금속 생산 현장방문13:30 장관, 경제단체와 릴레이 소통행보 18:00 장관, 기계 업계 신년인사회 참석11:00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방안 논의11:00 제8차 한-불 신산업 협력포럼11:00 중견기업, 1분기 수출·내수·생산 등 전반적 개선 전망△18일(목)06:00 한-미 차세대 배터리 협력방안 논의06:00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청년인재 배출14:00 산업·에너지 R&D 혁신 방안 발표11:00 2024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 개최11:00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전국 지자체와 함께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운영한다11:00 기업들의 연구개발 혁신스케일업을 위하여 이차보전 사업 지원11:00 EU 에코디자인·디지털제품여권(DPP) 관련 업계·전문가 간담회11:00 설립 중인 유치산업 보호를 위한 무역구제제도 활용방안 전문가 토론회△19일(금)06:00 2024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
2024.01.13 I 김형욱 기자
'이태원 특별법' 거부 조짐에…거리 나선 시민단체
  • '이태원 특별법' 거부 조짐에…거리 나선 시민단체[사회in]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참사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검토하자,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서울 도심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 6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거부권거부전국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긴급행동’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찰에 따르면 82개 진보단체로 이뤄진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비상행동)은 토요일인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2개 차로를 점거하고 집회를 개최한다. 약 5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약 1시간 동안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집회장소→종각→남인사마당→세종R→정부서울청사)한다. 앞서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을 의결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를 이유로 표결 직전 퇴장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법안 통과 이후 대통령실은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유감”이라며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의견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는 사실상 거부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과 간호법, 노조법, 방송 관련 3법, 쌍특검법 등 총 4차례 거부권을 행사했다. 비슷한 시각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도 서울 지하철 시청역 인근에서 제73차 정부규탄집회를 연다. 약 1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 후에는 약 2시간 동안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집회장소→경찰청→세종대로 사거리→서울시의회)한다. 이들은 경찰이 대통령실 기습 진입을 시도했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 20명 중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 “무리하다”고 규탄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를 방문하는 데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대학생들에게 ‘사살’이라는 극단적 표현을 쓴 것에 대한 항의 취지가 담겼다. 이에 맞서 보수성향 시민단체 신자유연대는 건너편에서 ‘맞불 집회’를 연다.같은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서울 강서구청에서 ‘택시노동자 사망 100일 투쟁문화제’를 개최한다. 택시노동자 고(故) 방영환 씨는 임금체불 문제 해결과 택시 완전 월급제(일정 시간 이상 일하면 임금을 조건 없이 월급으로 지급) 시행을 요구하다 분신해 숨졌다. 회사 앞에서 시위하는 방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는 택시회사 대표는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2024.01.13 I 이유림 기자
한미약품, OCI와 전격 통합…글로벌 제약사 도약발판 마련
  • 한미약품, OCI와 전격 통합…글로벌 제약사 도약발판 마련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OCI그룹과 그룹 통합을 통해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노린다. 최대주주 자리를 교환하는 방식을 통해 양사가 동등한 관계로 결합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복안이다.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 CI ⓒ각사OCI홀딩스(010060)와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각사가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한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갖게 된다.◇최대주주 자리 교환…그룹 통합·공동 경영 ‘포석’이번 계약의 독특한 점은 양사가 최대주주 자리를 교환한다는 점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번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이 제로(0)가 된다. 대신 임 사장이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지분율 8.6%)가 되고, 송 회장도 1.7%의 OCI홀딩스 지분을 갖게 된다. 송 회장과 임 사장의 OCI홀딩스 지분을 합하면 10.37%에 달하지만,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우호 지분을 포함 총 21.26%의 지분을 갖게돼 이 회장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사이언스의 경우 OCI홀딩스가 지분율 27.03%로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대주주였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2대 주주로 오르고 한미약품의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장남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3대 주주가 된다. 2대 주주와 3대 주주의 지분율 차이는 0.2%에 불과하다.신 회장은 송 회장과 오랜 친분이 있는 우호적인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반영해 신 회장과 임 사장의 지분을 송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포함시킨다면 송 회장의 우호 지분은 33.3%로 1대 주주가 된다.양사는 이 같은 절차를 통해 동등한 관계를 다진 뒤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해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OCI홀딩스는 각 그룹별 1명씩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해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 회장과 임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OCI홀딩스의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실질적으로 두 그룹을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하고, 사업 조정 등을 거칠 계획이다. 단계적인 사업 통합 모델을 제시하고 제약·바이오와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사업군을 기반으로 공동 경영을 펼칠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사명, CI 등 브랜드 통합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그룹간 통합은 이례적이고 한국에선 드문 모델”이라며 “양사가 각자 잘 하는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계약 통해 각사가 노리는 효과는?OCI홀딩스의 이번 지분 인수는 기존 사업과 양대 축이 될 사업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낙점,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OCI홀딩스는 2018년 OCI 내에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며 제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했으나 그간 주로 기업·펀드 투자 업무에 집중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부광약품 지분 11%를 인수하면서 제약·바이오 역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이우현 회장이 부광약품의 단독대표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특히 OCI홀딩스는 이번 딜의 핵심은 동등한 관계로 그룹 통합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거대 금융 지주인 JP모건과 체이스맨하튼이 합병하며 글로벌 톱티어 금융그룹으로 올라선 케이스를 들었다.한미사이언스로서는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 주춤했던 연구개발(R&D)에 추진력이 붙게 됐다. 막대한 자금 투자가 필요한 신약개발 사업에 투입할 실탄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OCI그룹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다.한미약품 오너 일가는 이번 계약 성사로 상속세 부담을 털어내게 됐다. 한미약품 오너일가는 임성기 회장이 2020년 타계하면서 주식을 증여받으며 약 5000억원의 상속세를 부여받았다. 이들이 부담한 규모의 상속세 규모는 송 회장이 1961억원, 세 남매가 각각 995억원 수준이었다.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난해 5월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상속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후 딜 구조가 바뀌게 됐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이번 거래를 총괄 자문했으며, 이번 거래 성사로 기존 SPA를 해지했다.OCI홀딩스 관계자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의 사업 통합을 통해 톱 티어 기업으로 발돋움한 만큼, OCI와 한미의 결합 역시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리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1.12 I 김새미 기자
"평당 1억 찍어" 강북 한강변 아파트, 어디?
  • "평당 1억 찍어" 강북 한강변 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북 한강변에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나왔다.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분양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포제스 한강 조감도 (사진=포제스 한강 홈페이지 캡쳐)1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포제스 한강’ 아파트가 3.3㎡당 평균 1억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다.총 128가구이며 전용면적 84∼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선이다.포제스 한강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플러스가 2019년 옛 한강호텔 부지를 약 1900억원에 매입해 추진하는 개발사업이다. 엠디엠 측은 당초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소형 주택형이 포함된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갔다.하지만 지난해 광진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며 분상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자 올해 8월 중대형 위주의 일반 아파트로 설계를 변경했다. 시공사는 DL이앤씨며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임의 분양을 하는 소규모 고급 빌라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은 것은 포제스 한강이 처음이다.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지만 3.3㎡당 6705만원의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한달 만에 강북에서 2배 가까운 분양가가 나온 것이다.단지 분양가는 주변 시세 보다도 2∼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인근 광나루 현대 아파트는 전용 84㎡가 12억∼14억원 선으로 3.3㎡당 4200만원 선, 광진구 최고가 아파트인 워커힐아파트는 전용 162㎡ 시세가 28억∼30억원 선으로 3.3㎡당 6000만원을 밑돈다. 시장에서는 작년 규제지역 해제 이후 분상제 대상 아파트가 강남3구와 용산구로 축소되면서 분양가 고삐가 풀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규제 지역은 HUG의 고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 통제 기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고분양가 행렬이 이어지면서 작년 서울의 신축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3508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2021년 2799만원에서 △2022년 평균 3476만원으로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강남권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다 서울 대부분 지역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평균 분양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원자잿값,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을 감안하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유명무실해지고 분양가를 억제할 수단이 사라지면서 사업자 입장에서는 받고 싶은 분양가를 받는 상황이다”며 “공사비, 금융비용 등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고 말했다.
2024.01.12 I 오희나 기자
런드리고, 세탁비 20% 낮춘 ‘여러밤배송’ 서비스 출시
  • 런드리고, 세탁비 20% 낮춘 ‘여러밤배송’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세탁 서비스 ‘여러밤배송’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런드리고가 여러밤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의식주컴퍼니)2019년 3월 서비스를 론칭한 런드리고는 당일 밤 10시까지 세탁물 수거 신청을 하면 다음달 밤 문 앞으로 하루 만에 배송해주는 한밤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여러밤배송은 수거 신청일로부터 최대 4일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급하지 않은 세탁물은 알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런드리고는 전국 4곳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세탁 전문 연구소인 런드리이노베이션에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들의 세탁비를 낮출 수 있게 됐다. 최근 인건비와 전기·가스요금 상승으로 국내 세탁 업계가 세탁비를 줄줄이 높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여러밤배송의 세탁 과정과 품질, 고객 안내 등은 한밤배송과 동일하다. 세탁물 수거 신청 시 한밤배송과 여러밤배송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편의에 따라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할인율은 최대 20% 이내에서 탄력 운영될 예정이다.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온 런드리고가 다시 한번 고객들의 세탁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경제적인 세탁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높아진 생활물가 부담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런드리고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수도권에서 부산 지역으로 확장했으며 생활빨래부터 드라이클리닝, 이불, 운동화, 수선, 헌옷수거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매킬로이, 2024년 첫 대회 1R 9언더파 몰아쳐…“나도 놀랐다”
  • 매킬로이, 2024년 첫 대회 1R 9언더파 몰아쳐…“나도 놀랐다”
  • 로리 매킬로이가 11일 열린 DP 월드투어 두바이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2024년 첫 대회로 나선 유럽 DP 월드투어 두바이 인터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매킬로이는 단독 2위인 폴 얀닉(독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다음주 열리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매킬로이는 2024시즌을 2주 동안 두바이에서 시작한다.두바이 인터내셔널 출전은 처음이다.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DP 월드투어 비상임 이사인 압둘라 알 나부다를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매킬로이는 이날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50%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88.9%나 됐고, 퍼트 수는 25개에 불과했다.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스코어”라며 “이 코스에서 처음 연습 라운드를 했을 때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쳐서 기쁘다”고 말했다.매킬로이는 “나 자신도 조금 놀랐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놀랐으면 좋겠다”면서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매킬로이는 올해도 이루지 못한 숙원 마스터스 우승을 정조준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4승을 거두는 동안 메이저 우승을 4차례 차지한 매킬로이는 2014년 이후에는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US오픈(2011년), PGA 챔피언십(2012·2014년), 디오픈 챔피언십(2014년)을 제패했지만, 마스터스 그린재킷만큼은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았다.매킬로이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전까지 8~9개 대회를 치를 계획이며 “샷이 조금 더 날카로워져서 내 경기력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시즌 초 목표”라고 말했다.이날 9언더파를 몰아치친 매킬로이는 새해 첫 경기부터 좋은 징조를 보였다.
2024.01.12 I 주미희 기자
與, 이레나·강철호·전상범 영입…"고동진 답 기다리는 중"(상보)
  • 與, 이레나·강철호·전상범 영입…"고동진 답 기다리는 중"(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주임교수와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재영입위 회의를 마친 후 이같이 발표했다. 이목이 쏠렸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의 영입은 아직 고 전 사장으로부터 확답받지 못하면서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조 위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제안했고 본인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저희로선 수락해 함께 22대 총선에 출마하길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영입 발표한 인재. 왼쪽부터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주임교수,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사진=국민의힘)이레나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원자핵공학과 석·박사를 취득한 후 의료기기를 개발 연구하며 특허 91건을 출원하는 등 과학 인재라고 국민의힘이 설명했다. 그는 휴대용 의료기기 제조·연구개발(R&D)업체인 레미디도 운영한다. 조 위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바이오·헬스케어 정책 수립에 함께 하기 위해 국민 인재로 모셨다”고 말했다. 외교관 출신인 강철호 회장은 현대로보틱스 대표를 지내는 등 로봇 산업에 이해도가 높고 과학기술 분야를 키워온 경영인으로 로봇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국민의힘은 판단했다.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우리나라에 필요한 법제도를 준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와 함께 전상범 전 부장판사도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그는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후손으로 약자에 관대하고 흉악범에 단호한 판결로 변호사회·사회에서 우수 법관으로 인정 받았다.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는 국민의힘 선봉장이 되리라고 조 위원은 그대를 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영입 인재 세 명 모두 지역구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위원은 “영입된 인재는 최대한 지역구 출마를 제안드리고 희망 지역구가 결정되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대한 배려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 지역구를 내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전상범 전 부장판사의 사직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조 위원은 “법조계 신망 있는 분을 찾던 중 추천을 받았고 그 때 이미 전 판사가 판사 생활을 정리하고 고민하던 상태였다”며 “12월 중 발표하려 했지만 사직서 처리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정치 행위를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존중해 사직서 처리가 끝난 후 오늘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인재 영입된 박상수 변호사와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탈세 의혹 등 잡음이 불거진 것을 두고 “아무리 뛰어나고 큰 업적 있어도 우리 사회 분열·갈등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면 영입이 적절치 않다는 원칙에 변함 없다”면서 “앞으로 자신 영역에서의 성취·실력과 함께 발언도 엄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20명가량의 인재 영입을 발표한 인재영입위는 다음달 초까지 국방·안보, 보건·간호, 행정,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20명 정도를 추가로 발표하고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2024.01.12 I 경계영 기자
한화오션-밥콕 인터내셔널, 글로벌 잠수함 시장 공략 위한 협력 가속
  • 한화오션-밥콕 인터내셔널, 글로벌 잠수함 시장 공략 위한 협력 가속
  • 한화오션 정승균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오른쪽 네번째),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국제 부문 총괄 닉 하인 경(오른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하고 글로벌 잠수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한화오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잠수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이를 위해 밥콕 인터내셔널의 국제 부문 총괄 닉 하인(Sir Nick Hine) 경(卿)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11일 한화오션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한화오션은 밥콕 인터내셔널 관계자들에게 한화오션의 최첨단 연구 설비들과 잠수함 관련 기술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양사는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수요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밥콕 인터내셔널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과 영국 정부 간 체결된 ‘양국 방산 공동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와 상호 방위력 협력 심화를 위한 ‘파트너십 의향서’의 취지를 실천하는 민간 기업 간 교류다.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인 밥콕 인터내셔널은 영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잠수함의 생애주기 간 후속 군수지원(ISS; In Service Support)을 전담하는 등 잠수함 유지보수, 부품 조달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과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 방산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잠수함 수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 경쟁력을 보유한 한화오션과의 협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III 프로젝트에도 참여, 제품의 기술적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닉 하인 총괄은 “현재 글로벌 방산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장보고-III 잠수함을 탄생시킨 한화오션의 기술 역량과 연구개발 노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밥콕은 매우 우수한 잠수함 설계 및 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오션과의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양사가 팀을 이뤄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밥콕 인터내셔널에서 오커스(AUKUS)와 국제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닉 하인 경은 前 영국 왕립 해군 참모차장(Second Sea Lord) 출신이다.한화오션은 폴란드 오르카(ORKA) 프로젝트와 캐나다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gram) 사업에 장보고-III급 잠수함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밥콕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부터 밥콕 캐나다와 손잡고 CPSP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협력협약(Technical Cooperation Agreement)을 맺고, 서울에서 양사 간 잠수함 정비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수주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밥콕 캐나다는 캐나다 정부를 위해 잠수함 ISS 사업을 수행 중이다.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은 “한화오션과 밥콕은 상호 보완적 제품군과 능력을 통해 플랫폼 수출 및 ISS 사업화 분야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글로벌 잠수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준비가 됐다”며 “닉 하인 경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양사가 팀을 이뤄 현재의 고객뿐만 아니라 미래의 잠재 고객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2 I 문다애 기자
한화오션, 英 밥콕인터내셔널과 ‘글로벌 잠수함시장 공략’ 협력
  • 한화오션, 英 밥콕인터내셔널과 ‘글로벌 잠수함시장 공략’ 협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042660)은 글로벌 잠수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영국의 글로벌 방산기업 밥콕 인터내셔널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전날 밥콕 인터내셔널의 국제 부문 총괄인 닉 하인 경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한화오션의 시흥R&D(연구개발)캠퍼스를 방문했다. 닉 하인 총괄은 영국 왕립 해군 참모차장 출신이다.한화오션은 이들에게 최첨단 연구 설비와 잠수함 관련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양사는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수요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밥콕 인터내셔널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한영 양국 정부 간 체결된 ‘양국 방산 공동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와 상호 방위력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의향서’의 취지를 실천하는 민간 기업 간 교류다.밥콕 인터내셔널은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Ⅲ 잠수함 프로젝트에도 참여, 제품의 기술적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닉 하인 총괄은 “밥콕은 매우 우수한 잠수함 설계 및 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오션과의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양사가 팀을 이뤄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회사와 밥콕은 상호 보완적 제품군과 능력을 통해 플랫폼 수출 및 잠수함의 생애주기 간 후속 군수지원(ISS) 사업화 분야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지난 11일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오른쪽 네번째), 닉 하인 경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국제 부문 총괄(오른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사진=한화오션)
2024.01.12 I 김은경 기자
올해 오피스텔 분양 7000실 밑돌아…서울 17년만 최저치
  • 올해 오피스텔 분양 7000실 밑돌아…서울 17년만 최저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비(非)아파트 상품 중 대표적인 소형 주거시설로 꼽히는 오피스텔의 공급 가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이전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2007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이 계획된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지난해 분양 실적(1만6344실)의 약 42% 수준에 그친다. 2006년(2913실), 2007년(5059실), 2009년(5768실)을 제외하면 최소 1만실 이상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해 매우 적은 수준이다.서울은 868실이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에서 1000실 미만이 공급되는 것은 2007년 역대 최저치인 832실이 공급된 이후 17년 만이다. 지난해 실적(3313실)과 비교해도 약 26% 수준에 불과하다.아직 연초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계획 물량이 추가되겠지만 공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사비가 크게 오른데다 PF가 막히면서 신규 공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오피스텔 공급은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공급이 귀해지면서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주 수요층인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1인 가구 세대가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12월 36.7%에서 2023년 동월 41.5%로 5년새 빠르게 상승했다.더불어 정부가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 60㎡ 이하 소형 신축 주택은 취득세와 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면서 신축 오피스텔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진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를 2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문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5층 1개동, 전용 24~52㎡ 총 594실로 조성되는 가운데 584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총 5개 블록 3270가구가 분양을 앞둔 가운데, 아파트 2728가구와 더불어 오피스텔 542실도 이에 포함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39㎡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권일 팀장은 “전반적인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수급 불균형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쪽에선 인구감소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1인 가구 비중은 오히려 커지고 있어 오피스텔 수요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는 환경의 오피스텔을 선별해서 접근해야 가치는 더 커질 것”고 말했다.
2024.01.12 I 오희나 기자
알에스엔, CES 참가…AI기반 글로벌마켓 동향분석 플랫폼 '글로벌MI' 선봬
  • 알에스엔, CES 참가…AI기반 글로벌마켓 동향분석 플랫폼 '글로벌MI' 선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AI 기반의 글로벌 마켓 동향 분석 플랫폼 ‘글로벌 MI(Market Intelligence)’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CES 2024 알에스엔(RSN)참가 모습. (사진=알에스엔)글로벌 MI는 경영전략과 애자일(Agile) 의사결정에 필요한 온라인 비정형 빅데이터에서 실시간 AI 기반의 글로벌 마켓 동향 분석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온라인상 방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AI 분석하고 개별기업에 특화된 GPT 기반의 자동 리포트 및 지능형 시각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주요 이슈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대응 및 미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온라인 데이터 커버리지는 글로벌 웹사이트, 해외 각국 정부의 오픈소스(정책기관, 태풍·지진·화재 등 자연재해 기상센터), 전문가 포럼, IR 사이트, 오픈 금융 채널, 협의된 해외 주요 언론사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수집한다. 분석 및 요약정리 항목은 기업이슈(제품/기술, 투자/전략, 제휴/협약, 증시), 정책이슈(생산/수급, 규제/정책), 사건사고(소송/분쟁, 무역규제, 천재지변, 전염/질병, 정전/화재, 국제분쟁) 등으로 글로벌 기업 동향과 거의 모든 국제 정세를 파악할 수 있다.이영수 알에스엔 부사장은 “해외 바이어와 AI 비즈니스 채널 전문가들이 현장 부스를 방문하고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된 ‘글로벌 MI’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알에스엔은 AI 기반의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작년에 국내 대표 투자사로부터 Pre IPO 100억 원을 투자 유치했으며, 투자금은 인프라(GPU H100 등) 구축과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하는데 투입해 성장 동력을 확충했다. 2025년 중 기업공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1.12 I 한광범 기자
크릿벤처스, 일본판 '드림하이' 만든다…드라마로 아이돌 데뷔까지
  • [단독]크릿벤처스, 일본판 '드림하이' 만든다…드라마로 아이돌 데뷔까지
  •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 [사진=크릿벤처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송재민 기자] 크릿벤처스가 K팝을 주제로 한 한일 합작 드라마 제작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크릿벤처스는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올해 일본에서 드라마 제작 및 방영을 진행하고 드라마 상에서 출연한 배우들을 일본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런업컴퍼니와 음반 프로듀싱 회사 디오디는 K팝을 주제로 한 한일 합작 아이돌 성장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합작 특수목적법인(SPC) 문화산업전문회사(문전사) 설립을 앞두고 있다. 런업컴퍼니와 디오디는 크릿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런업컴퍼니는 배우 육성·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크릿벤처스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케이넷-크릿콘텐츠투자조합’ 펀드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오디(DOD) 역시 같은 펀드로부터 2022년 프리시리즈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크릿벤처스는 에쿼티 투자 이외에도 디오디가 진행하는 5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총 24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크릿벤처스는 런업컴퍼니와 디오디의 합작 드라마에 제작비 절반 가량을 투자한다. 드라마는 일본 내 K팝 열풍에 힘입어 한일합작 아이돌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낸다. ‘제2의 드림하이’ 같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드림하이’는 2011년 스타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드라마다. 수지와 김수현, 옥택연, 아이유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최고 시청률 17.9%를 기록하기도 했다. 1편 인기에 힘입어 2012년에 강소라, 정진운, 지연, 효린 등이 출연한 ‘드림하이 2’가 제작됐다. K팝을 주제로 한 아이돌 성장 드라마 제작을 완료하면 일본 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영권 매출을 통해 자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런업컴퍼니와 디오디의 합작 SPC 문전사는 드라마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센싱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게 된다. 통상적으로 드라마 제작비의 50~70%는 방영권 매출을 통해 충당되고 나머지 10~20%는 협찬매출을 통해 회수한다. 크릿벤처스는 드라마를 통해 파생된 2차 상품으로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는 것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돌그룹의 음반 활동도 런업컴퍼니와 디오디가 맡아서 진행한다. 디오디는 음반 제작 전반 및 아티스트 기획 등 A&R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크릿벤처스는 기획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신규 앨범 등에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VC) 업계 관계자는 “일본 내 팬덤을 바탕으로 성장한 K팝 아이돌이 많다”며 “이러한 니즈를 파악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크릿벤처스는 지난 2020년 8월 설립된 컴투스 계열의 VC로 운용자산(AUM) 2500억원 규모의 4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크릿벤처스는 주요 출자기관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모태펀드로부터 모두 출자를 받으며 위탁운용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01.11 I 김연서 기자
IBK창공 대전 1기 레드윗, 'CES 2024' 참가...전자연구노트 기술력 선봬
  • IBK창공 대전 1기 레드윗, 'CES 2024' 참가...전자연구노트 기술력 선봬
  • (사진=레드윗)블록체인 스타트업 레드윗은 현지 시간으로 1월 9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레드윗이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1967년부터 시작된 CES는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 주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다. 올해는 150여개 국가에서 35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한 772개 이상으로 역대 최다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레드윗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인 ‘구노’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노는 클라우드형 웹서비스(SaaS) 기반으로 흩어져 있는 연구 데이터와 연구 지식 및 노하우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연구 데이터 업로드만으로 국가지원사업, 특허 등 R&D 사업 증빙이 필요한 법령에 따라 자동으로 연구노트를 완성시켜 준다.전자연구노트는 연구 기록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연구 독자성을 증명할 수 있는 보안과 검증이 필수다. 이에 구노는 국제 표준인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과 미국 FDA(식품의약국) 규정의 전자기록·전자서명 규격인 21 CFR FDA part 11을 충족해 일찍이 신뢰성과 제품성을 공인받았다. 편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구노는 출시 3년 만에 약 1000개가 넘는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김지원 레드윗 대표는 “세계 첨단 기술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노의 기술력을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 시대에 연구노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1 I 이지은 기자
"신통기획 안부럽네" 재건축 패키지 지원에 1기 신도시 ‘들썩’
  • "신통기획 안부럽네" 재건축 패키지 지원에 1기 신도시 ‘들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속통합기획이 부럽지 않습니다. 사업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이 모두 담겨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큽니다.”정부가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패키지 지원을 약속하자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역별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12조원 규모 미래펀드를 조성해 신속한 재정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1일 이종석 신도시 재건축분당연합회장은 “정부가 패스트트랙으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하니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이 부러울 게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1기 신도시 노후화로 당장 몇 년 후가 걱정이 됐던 상황이었는데 정부가 나서서 우려를 해소해주니 믿고 한번 가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민간사업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단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규 일산 후곡단지 통합재건축추진위원장은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실제로 앞당겨질 수 있겠다는 체감이 든다”면서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성이 올라가다 보니 주민 대부분이 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계획을 담았다. 지난해 말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 1기 신도시에 대해 안전진단 면제와 최대 용적률 500% 적용 등이 예정됐다. 여기에 현 정부 내 1기 신도시별로 지정된 선도지구(시범단지)가 재건축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내년에는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 펀드’를 조성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자금조달도 지원한다. 도심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1기 신도시에 대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다. 특히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용적률을 대폭 풀어주고 안전진단을 사실상 면제해주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다. 시장에서도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한다. 분당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는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급매 위주로만 간간이 팔렸는데 어제오늘은 문의전화가 잇따라 오는 등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등 정책 기대감으로 수요가 살아날 여지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도시 전체가 노후화되고 있는 1기 신도시의 경우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맞물리면서 정책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전체 28만7352가구중 30년 초과 아파트는 20만722가구에 달한다. 30년 초과 비중이 70%를 넘는 셈이다. △평촌이 89%로 가장 높고 △산본 74% △일산 67% △중동 64% △분당 63% 수준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특별법 시행도 중요하지만 선도지구 지정이 시작점이다. 임기 내 착공, 입주 2030년이라는 구체성 있는 로드맵을 제시했기 때문에 대기 투자자들의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에서 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선언을 한 수준이어서 총선 이후 금리까지 인하한다면 시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1 I 오희나 기자
속도내는 KT&G 차기 사장 선임…절차·후보군 면면 관심
  • 속도내는 KT&G 차기 사장 선임…절차·후보군 면면 관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G(033780)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서류 접수가 지난 10일 마무리되면서 사내외 후보군을 추리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당초 4연임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현 백복인 사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KT&G 내외 어떤 인물이 차기 사장에 취임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백복인 KT&G 사장.(사진=연합뉴스)11일 KT&G에 따르면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는 전날(10일) 오후 6시까지 차기 사장 후보군을 선정하기 위한 공개 모집 서류 제출을 마무리 짓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후보군 압축 작업에 돌입했다. 외부 후보군은 공개 모집에 응한 8명과 서치펌 추천 후보 6명 등 14명이며 여기에 사내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중 10명이 포함돼 총 24명의 ‘롱리스트’ 구성이 확정됐다.KT&G는 이후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사장 후보군을 더욱 압축한 ‘1차 숏리스트’를 이달 말까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차 숏리스트는 사외이사 100%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넘겨져 다시 한번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 ‘2차 숏리스트’를 선정,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하며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선임하는 수순이다. 당초 4연임 여부로 이목을 끌었던 백 사장은 지난 9일 이사회에 연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재계 시선은 KT&G 내부 후보군 면면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KT&G는 지배구조위원회 주도 아래 서치펌 추천 및 공개모집을 전개해 외부 인사를 적극 모집했지만 담배 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사에 보다 힘이 실리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실제로 KT&G 역대 사장은 전문성 등을 이유로 그간 내부 인사들이 줄곧 자리해왔다. 여기에 KT&G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외부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운영 중인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장을 맡을 만한 내부 인사들을 육성해 온 터다.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은 △전무급 이상은 NC(넥스트 CEO) 프로그램 △상무급은 FC(퓨처 CEO)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KT&G 임원은 방경만 수석부사장, 도학영·이상학·오치범·박광일 부사장을 비롯 전무 10명, 상무 40명이다. 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NC 프로그램 대상자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방 수석부사장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다. 1971년생인 방 수석부사장은 한국외대에서 경제학과 학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98년 KT&G에 입사한 이후 전략기획본부장, 총괄부문장, 사업부문장, 글로벌(CIC)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4명의 부사장들의 면면도 관심사다. 이 부사장은 CA부장, 비서실장, 경영정책실장 등을 거쳐 현재 지속경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도 부사장은 해외영업실장, 대구본부장, 감사단장을 거쳐 현재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오 부사장은 전략기획실장, 마케팅본부장, R&D본부장에 이어 제조본부장에 오른 인물이다. 박 부사장은 마케팅실장, 강원본부장, 남서울본부장을 거쳐 현재 부동산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백종수 지배구조위원장은 “KT&G를 한 차원 더 높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 필요성을 강조하며 용퇴한 백 사장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모든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 아래 사장 후보 선정을 위한 심사를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