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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클 “AI 딥러닝 기술, 누구나 쉽게 사용하죠”
  • 뉴로클 “AI 딥러닝 기술, 누구나 쉽게 사용하죠”[AI코리아대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2023 AI코리아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뉴로클은 인공지능(AI) 딥러닝 비전검사 전문 스타트업이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목표로 비전문가도 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홍석 뉴로클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AI 코리아 대상’에 참석해 비전문가도 사용 가능한 AI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뉴로클은 AI 딥러닝 비전 기술을 그래픽사용자환경(GUI) 기반의 소프트웨어에 내재화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AI 모델 학습 관련 과정 중 전문지식이 필요한 부분을 자동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게 주효했다. 마치 딥러닝계의 어도비와 유사하다.대표 제품은 ‘뉴로티’(Neuro-T)와 ‘뉴로알’(Neuro-R)다. 뉴로티는 딥러닝 모델을 학습·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이며 뉴로알은 실시간 구동용 소프트웨어다. 사용자는 뉴로티로 생성한 AI 모델을 뉴로알을 통해 원하는 분야나 시스템에 탑재해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뉴로클의 주 고객사는 전기·전자,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이다. 제조 현장에서는 제품 불량을 확인하는 비전(품질)검사를 진행하는데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뉴로클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육안 검사나 룰베이스 알고리즘 기반 비전 검사로는 검출할 수 없는 불량을 분류할 수 있다.뉴로티·뉴로알은 툴(Tool·도구) 방식의 소프트웨어로 제조뿐 아니라 의료, 교육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 AI 모델 개발 툴이 사용 사업군과 사용 목적을 한정해 전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설계된 반면 뉴로티·뉴로알은 하나의 표준화된 툴을 통해 누구나 AI 딥러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AI 딥러닝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전문 엔지니어를 구하기 어려워 한다”며 “AI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도 인력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툴킷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다양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그래픽 솔루션을 만드는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와 비슷한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설립된 뉴로클은 해당 사업 모델로 현대차, LG, SK 등 대기업과 대학병원, 국가기관 등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해외에서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8개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7개국에 진출하며 올해 7월까지 누적 수출액 11억원을 달성했다. 또, 뉴로클은 회사 설립 2년차에 손익분기점을 조기 달성했으며 최근 2년간 매출이 654% 증가했다.뉴로클은 더 많은 이들이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기술 범용성을 높여 AI 기술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많은 고객이 당사의 AI 딥러닝 비전검사 솔루션을 통해 품질 신뢰도·경쟁력을 향상하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며 “뉴로클의 독자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AI 딥러닝 업계의 초격차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딥러닝 기술을 모두가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2023.09.15 I 김경은 기자
상금 1위 이예원·이틀 전 드림투어 우승한 문정민, OK금융 1R 공동 선두
  • 상금 1위 이예원·이틀 전 드림투어 우승한 문정민, OK금융 1R 공동 선두
  • 이예원이 15일 열린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상금 랭킹 1위 이예원(20)을 비롯한 7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무더기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이예원은 15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선두를 달렸다.지난 4월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2승을 포함해 올 시즌 20개 대회에서 톱10 9차례를 기록한 이예원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누적 상금 9억8938만원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톱10에만 들면 가장 처음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이예원은 “오늘 샷감이 좋았다. 전반 13번홀(파4)에서 11m 버디 퍼트가 첫 버디로 이어져 자신감이 생겼고, 퍼트감도 살아나서 순조롭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최근 2개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며 하반기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예원은 “여름에 비거리가 5야드 가량 줄었는데 2주 휴식기 동안 비거리를 되찾았고 체력도 많이 올라와서 조금 더 쉽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타자’ 문정민(21)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선 점도 눈에 띈다. 시드 순위가 낮아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를 병행하는 문정민은 이틀 전인 13일 드림투어 1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바로 이 대회에 출전해 첫날부터 선전을 펼쳤다.문정민은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하고 와서 감이 좋은 상태였고, 티샷 정확도가 많이 올라와서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원래 티샷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가고 마음이 급해 타이밍이 빨라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타이밍을 잡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260야드 이상의 장타를 때려내며 올해 정규투어 장타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문정민은 “드림투어에서 우승하면서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전지훈련 때 웨이트를 열심히 하고 체력을 많이 길렀다. 남은 라운드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외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보겸(25)과 최예림(24), 마다솜(24), 김우정(25), 하민송(27) 등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김지현(32)과 배수연(23), 정소이(21), 김민선(20), 이지현(21), 윤다현(22)이 5언더파 67타 공동 8위로 뒤를 이었고, 박현경(23)이 4언더파 68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를 마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민솔(17)은 3언더파 69타 공동 21위를 기록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정은(27)은 2언더파 70타로 루키 황유민(20) 등과 공동 25위에 자리했다.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는 이븐파 72타 공동 65위로 타이틀 방어 첫날을 시작했다.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한 박지영(27)은 출전하지 않았다.퍼트 준비하는 문정민(사진=KLPGA 제공)
2023.09.15 I 주미희 기자
‘10조’ 몰렸다…SK이노 유상증자 일반공모 ‘흥행’
  • ‘10조’ 몰렸다…SK이노 유상증자 일반공모 ‘흥행’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10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끌어 모으며 투자자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SK이노베이션은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9조558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5일 공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67.8대 1이다.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1~12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주 가운데 초과 청약 29만5806주를 포함한 717만9664주 청약을 받으며 90%에 가까운 청약률(87.7%)을 기록한 바 있다.신주 1주당 발행가액이 13만9600원이기 때문에 우리사주와 구주주를 대상으로 일찌감치 총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또한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1410억원을 추가 조달하면서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1400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정유·화학·전기차 배터리·윤활유 등의 사업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조달 금액의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개발(R&D) 기반 조성에 사용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SK이노베이션은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테라파워, 폐기물 가스화 전문기업 펄크럼 바이오에너지 등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R&D 인프라 조성의 경우 배터리와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을 경기 부천시에서 계획 중이다.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조달 금액 중 나머지 3156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6월 유상증자 추진 발표 당시에는 3500억원 규모였지만 발행가액 변경으로 감액된 부분을 채무상환에 반영하고 미래 에너지 투자는 최초 계획 규모를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채무상환에 쓰일 자금 규모를 줄였다.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당초 다음달 4일이 예정이었지만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증권시장이 휴장하면서 하루 늦춰졌다.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이노베이션)
2023.09.15 I 김은경 기자
롯데리아, '버거뮤직 라이브 2023' 페스티벌 열어
  • 롯데리아, '버거뮤직 라이브 2023' 페스티벌 열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BGM 라이브 2023(BurGer Music Live 2023)’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9월 16~17일 ‘BGM 라이브 2023(BurGer Music Live 2023)’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롯데GRS 제공)지난 7월부터 ‘K-버거, K-뮤직이 되다!’의 슬로건으로 진행해온 BGM 캠페인 관련 이벤트로, 이번 행사는 ‘가을 노을 진 한강의 라운지바’ 콘셉트로 진행된다. 한강·음악·버거 3가지 키워드로 구성됐으며, 일반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과 롯데잇츠 앱 회원 초청객을 위한 프라이빗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오는 16~17일 양일간 정오부터 채빛섬 야외가든에서 누구나 체험가능한 무료 포토존 이벤트와 경품 증정, 수제 맥주 세븐브로이의 ‘한강맥주’ 콜라보존, 맥주와 어울리는 롯데리아 디저트와 결합한 푸드 컨테이너 등을 준비했다.오후 2시부터는 LP바 만평 바이닐과 컬레버한 시티 팝 감성의 디제잉 공연, 캐릭터 일러스트 아티스트 장띵(DDING)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등의 문화 공간을 조성해 새롭고 감각적인 브랜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롯데잇츠 앱 초청 회원 및 초청객을 위해 구성한 프라이빗 존에서는 DIY 키링 체험, 랜덤 굿즈 증정 등의 체험 행사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협업한 굿즈 전시, 롯데리아 메뉴를 재해석한 핑거 푸드 등의 행사도 운영한다.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인 뮤직 아티스트 공연은 16일 지올팍, 17일 윤하가 무대에 오른다. 또 래퍼 허성현, THAMA 등 힙합, R&B, DJ 아티스트와 함께 버거 뮤직 라이브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불고기버거 3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 운영에 이어 올해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음악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새로운 메뉴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5 I 이후섭 기자
인스웨이브, 청약 경쟁률 619대1…증거금 2조 모여
  • [마켓인]인스웨이브, 청약 경쟁률 619대1…증거금 2조 모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지털전환 솔루션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달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618.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으로 2조424억원이 모였다.앞서 지난 6~12일 5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참여 기관의 99.7%가 희망 밴드(2만~2만4000원)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를 2만4000원으로 확정했다.신영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 기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우수 인재 확보, 국내외 마케팅 진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고도화와 함께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오는 19일 납입을 거쳐 같은 달 25일 코스닥시장 상장한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준 투자자에게 감사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5 I 김응태 기자
“리쇼어링 지원, 개별 기업 넘어 첨단산업으로 확대해야”
  • “리쇼어링 지원, 개별 기업 넘어 첨단산업으로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개별 기업을 넘어 첨단산업의 리쇼어링 관점에서 투자 지원 제도를 정비해야 합니다.”조재한 산업연구원 산업혁신정책실장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 첨단산업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했으며 글로벌 첨단 산업의 패권 경쟁 등 급속도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국내복귀기업(유턴) 지원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조 산업혁신정책실장은 “첨단산업의 투자는 연구개발(R&D)과 인력 제조시설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필요하다”며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뿐 아니라 중견·중소 협력회사들의 투자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개별 기업의 단순 리쇼어링을 넘어 첨단산업 공급망을 자국 내에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인 리쇼어링 유도와 투자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세계 각국이 자국에 공급망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는 만큼 경제안보 관점에서 리쇼어링의 개념을 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김민재 경기대 무역학과 교수도 “최근 리쇼어링의 트렌드는 경제적인 목적보다 공급망 재편에 있다”며 “공급망 주도권 경쟁은 기술 패권 확보와 경쟁국 산업을 견제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민재 경기대 무역학과 교수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 첨단산업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리쇼어링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이와 관련된 국내 지원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첨단산업 투자액의 50%까지 한도 없이 지원하는 외국인 투자 지원 정책과 달리 리쇼어링 보조금 한도는 수도권의 경우 150억원, 비수도권은 300억원에 머물러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대표적인 첨단산업의 경우 투자에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까지 자금이 필요하다. 이런 탓에 지난해 국내 유턴기업 24개 중 스마트폰 제조 등 첨단기업은 6개, 중견·대기업은 9개 사에 불과했다. 리쇼어링 관련 정책을 확대하되 공급망 생태계 마련이 필요한 첨단 산업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준석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양적 목표를 중심으로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하면 혜택만 받고 국가 경제 발전에는 이바지하지 않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며 “보조금 지원 요건을 명확하게 설정하되 첨단산업 단지 구축에 필요한 업종을 중심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쇼어링 지원을 받는 데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혜린 숭실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대만의 경우 원스탑 서비스를 도입해 리쇼어링 관련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우리도 기업들이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준석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 첨단산업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
2023.09.15 I 김응열 기자
우리 일상을 바꿀 미래 모빌리티..'K-모빌리티 포럼'서 만나세요
  • 우리 일상을 바꿀 미래 모빌리티..'K-모빌리티 포럼'서 만나세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자율주행을 하는 자동차 안에서 로봇이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영화를 관람합니다.”자율주행, AAM(미래항공모빌리티), BoT(사물배터리), XR(확장현실) 등 다양한 산업과 접목되며 무한 확장을 하고 있는 ‘모빌리티(Mobility; 이동 편의 서비스)’는 더이상 공상 과학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 일상을 깊숙히 파고들며,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뗼 수 없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내외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데일리는 ‘우리 일상을 바꿀 미래 모빌리티와 인류의 진보를 이끌 모빌리티 혁신’을 주제로 ‘제4회 K-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 일상을 바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제로 김혜영 현대자동차 스마트시티추진실장이 첫번째 강연자로 나섭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자율주행 등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선보입니다. 두번째 연사로는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이 ‘게처럼 옆으로 가고 제자리 회전까지’라는 주제로 현대 모비스만의 혁신 기술 ‘e-코너 모듈’ 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세번째 세션에는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사업개발팀장이 ‘영화 속 ’하늘을 나는 택시‘ 온다’라는 주제로 UAM의 현 주소 및 근미래에 다가올 차세대 교통수단을 소개합니다. 네번째 연사로는 이정일 LG 디스플레이 선행기술연구소 실장이 나서서 ‘ 게임체인저 떠오른 XR; 상상 속 현실 펼쳐진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자동차 안이 집, 사무실, 영화관 등 다양한 공간으로 변하면서 미래 자동차가 제공할 풍부한 경험들을 미리 만나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가 ‘차세대 이차전지의 미래; 더 빨리 더 멀리 가는 배터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섭니다. 최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배터리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배터리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행사 개요◇일시: 2023년 9월 21일(목) 13:30~17:00◇장소: KG하모니홀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B1)☞현장 참가 신청(9월 19일 마감)
2023.09.15 I 하지나 기자
박종원 산자부 국장 "제조업과 AI 공급기업간 협업 촉진"
  • 박종원 산자부 국장 "제조업과 AI 공급기업간 협업 촉진"[AI코리아대상]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AI 코리아 대상’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이 제조업과 인공지능(AI) 공급기간간 협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15일 박 국장은 이데일리(대표 이익원)와 지능정보산업협회(협회장 장홍성)가 주최한 ‘2023 AI코리아 대상’에서 장영진 산자부 제1차관의 축사를 대독했다.그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글로벌 공급망 개편 움직임과 잠재성장률 하락까지 우리가 마주한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AI가 우리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돌파구”라고 강조했다.이어 AI 기술을 내재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국장은 “(AI를) 내재화시켜갈 경우 기존 양적 투입 위주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부가가치와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미 여러 글로벌 선도기업은 AI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고, 우리나라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2023 AI 코리아 대상에서 수상한 국내 AI 기업들과 같은 성공 사례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 국장은 “산자부는 지난해 제정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 기반해 산업 AI 관련 연구개발(R&D), 생성형 AI 기반 구축 등을 다각도로 지원해 가겠다”며 “산업 전반의 파급 효과가 큰 선도 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AI 협업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 지원센터 등 정책 지원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함으로써 주요 제조업 수요기업과 AI 공급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산업 AI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09.15 I 김가은 기자
파수, 美 상무 부장관 방한·사이버보안 논의...AI 대응 보안기술력 부각 ‘강세’
  • [특징주]파수, 美 상무 부장관 방한·사이버보안 논의...AI 대응 보안기술력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파수(150900)의 주가가 강세다.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이 다음주 15개 미국 기업을 포함한 사이버안보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 및 일본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14시 34분 파수는 전일 보다 4.75% 오른 7720원에 거래 중이다.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그레이브 장관이 오는 20~26일까지 15개 미국 기업을 포함한 사이버안보 무역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 및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의 이번 한일 방문은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그는 방한 일정 동안 사이버 보안 및 중요 신흥 기술 분야에서 한·미 간 상업적 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화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이슈에 사이버보안 관련주인 파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수는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파수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FDI 서밋 2023’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전략을 제시하고 관련 로드맵을 공개했다.AI기술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를 식별 및 보호하는 ‘파수 AI-R 프라이버시’는 LLM 활용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올해 11월 출시할 ‘파수 AI-R DLP’는 인증관리와 접근제어, 데이터 트랜잭션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생성형 AI로 내보내는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파두의 기술력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023.09.15 I 최은경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의 'Sugarcoat', '아이돌 베스트 R&B' 1위
  •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의 'Sugarcoat', '아이돌 베스트 R&B'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KISS OF LIFE)의 멤버 나띠의 ‘Sugarcoat’가 ‘아이돌 베스트 R&B 음악’을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스타플레이)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2주간 ‘아이돌 베스트 R&B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넘치는 소울과 그루브한 리듬으로 리스너의 마음을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아이돌 R&B 음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글로벌 핫 루키’ 키스 오브 라이프 (KISS OF LIFE) 나띠의 ‘Sugarcoat’가 총 50.0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나띠의 ‘Sugarcoat’는 2023년 7월 공개된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KISS OF LIFE)의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KISS OF LIFE’의 수록곡이다. 멤버 나띠의 솔로곡 ‘Sugarcoat’는 감각적인 비트와 신스의 조화가 인상적인 뉴트로 R&B 힙합 장르의 곡으로 90년대 팝 R&B 향취가 물씬 풍기는 레트로한 멜로디 위에 나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몽환적이고 고혹적인 무드를 완성했다.진정한 자유와 자아를 찾는다는 내용의 노랫말 또한 인상적이다. 타인의 시선과 판단이 만들어 낸 겉모습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을 사탕발림, 입에 발린 소리라는 뜻의 ‘Sugarcoat’에 비유했다. ‘Sugarcoat 따윈 벗어던진 날 네가 뭐라든지 just move 내 맘대로 날 위한 춤을 추지’라는 노랫말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가짐을 당차게 드러내며 리스너들에게 ‘나’를 살피고 ‘진정한 자아’를 찾을 용기를 심어준다.‘Sugarcoat’가 주는 메시지와 세련된 R&B 감성은 대중들에게도 통했다. 활동 막바지에 신인가수의 수록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역주행을 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해당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460만 뷰를 돌파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나띠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Sugarcoat’ 무대로 Y2K 감성 가득한 스타일링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입증했다.나띠의 ‘Sugarcoat’에 이어 ‘4세대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하굣길’이 2위를 차지했다. 세련된 퓨처 R&B 장르의 ‘하굣길’은 몽환적이고 청량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리스너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멜론 누적 스트리밍 수 730만,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 923만을 기록하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샤이니의 ‘Gravity’, 그리고 디오의 ‘I’m Gonna Love you (Feat.원슈타인)’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늘 9월 26일까지 ‘감성 폭발! 눈물 버튼 아이돌 노래’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한다.
2023.09.15 I 이윤정 기자
홍정민,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대표발의
  • 홍정민,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대표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정민 의원 (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 ) 이 산업계가 필요한 첨단인재를 주도적으로 양성하고 활용 · 관리할 수 있게 하는 ‘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 을 대표발의했다고 15 일 밝혔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세계 주요국들은 첨단산업분야 우수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 미국의 경우 반도체와 과학법 ( 칩스법 ) 을 통해 향후 5 년간 130 억 달러 ( 약 18 조원 ) 를 연구개발 (R&D) 와 인재양성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도 첨단산업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 반도체 분야는 기업의 인재 수요에 비해 전문 인력 공급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 매년 약 3 천 명에 이르는 반도체 인재가 더 양성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 심지어 육성된 인재 상당수가 해외로 유출만 되고 해외 인재는 국내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 . 사정이 이렇다보니 삼성전자 , SK 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 일본 등 해외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다 .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UT 오스틴과 총 370 만달러 (49 억원 )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인력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내에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충분히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가가 나서서 만들어야 한다 .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수요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활용 , 관리하는 인력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 특히 첨단산업은 기술 수준이 높고 기술 변화속도도 빠른 만큼 , 대학 등 기존 교육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 장비 · 시설 인프라와 자체 교육과정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계가 스스로 필요한 인재양성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이에 홍정민 의원은 특별법에 ▲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필요한 인재들을 육성 · 활용 · 관리할 수 있는 기반 구축 , ▲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 근거 마련 , ▲ 첨단산업 분야의 여성 · 청년 및 지역 · 중소기업과 같은 사각지대에 정부 지원 확대 , ▲ 인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위기업종을 지원하는 등 인재혁신 기반조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사내대학원 설치, 해외인재유치센터 설치 등구체적으로는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사내대학원의 설치·운영, 기업인재개발기관등의 인정·인정취소, 첨단산업아카데미 지정, 인재혁신전문기업의 등록, 전문양성인의 임용 자격기준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안 제4조부터 제11조까지)또, 산업계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재혁신 시설을 교육기관등에 기증·출연·임대·공동사용 등 개방·공유를 위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산업계의 교육과정 참여 촉진 근거를 마련했다.(안 제12조 및 제13조)첨단산업 분야의 인재혁신 활성화를 위하여 인재혁신센터의 설치, 첨단산업 기술인 협회 설립, 인재양성기금의 설치, 인재혁신협의체 구성, 첨단산업 인력수급분석 작성, 위기업종의 지정 및 지원 등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했다.(안 제14조부터 제21조까지)첨단산업 분야의 여성·청년 인재 양성 및 지역기업, 중소·중견기업 인재 확보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강화했고(안 제22조부터 제25조까지)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국제 행사 등 해외인재 유치 협력, 정주여건 지원, 해외인재유치센터 설치의 근거를 마련했다.(안 제26조부터 제29조까지).이 밖에 신속입국 특례, 전문양성인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 규제개선, 우수기업 및 우수인재 선정, 청문, 벌칙 등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따.(안 제30조부터 제39조까지)홍정민 의원은 “ 첨단산업 인재 확보는 곧 첨단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 이제 해외가 아니라 국내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 .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 첨단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관련 지원책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2023.09.15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세계 최대 방송 전문전시회 참가…유럽 시장 공략
  • 삼성전자, 세계 최대 방송 전문전시회 참가…유럽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현지시간 기준 15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전문 전시회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IVC)’을 선보인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디스플레이를 유럽에 출시해 초실감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한다.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P1.68(픽셀간 거리가 1.68mm인 제품)과 P2.1로 출시된다.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58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표면에는 특수 몰딩 기술을 적용해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행잉(Hanging) 및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IVC시리즈는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기능 △최대 1만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3만5000대 1 고정명암비(P2.1 기준) △최대 170도 광시야각 △스크린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주는 젠록(Generator Locking)과 페이즈 오프셋(Phase Offset)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뿐 아니라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또 최적화된 스크린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 △색상 조정이 가능한 3D LUTs(Look Up Tables) 제공 △HDR 및 컬러 Gamut 변경 △캐비닛 및 모듈의 컬러 캘리브레이션 △스튜디오 환경에서 실시간 스크린 화질 설정 및 LED 고장 유무 확인이 가능한 VPM(Virtual Production Management)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방송 및 영상 제작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9.15 I 김응열 기자
'19이닝 만에 4-0 셧아웃' NH농협카드, PBA 팀리그 3R 첫 승
  • '19이닝 만에 4-0 셧아웃' NH농협카드, PBA 팀리그 3R 첫 승
  • 프로당구 NH농협카드. 사진=PBANH농협카드 조재호. 사진=PBANH농협카드 김보미.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가 2라운드 우승팀 에스와이에 완승을 거두고 3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했다.NH농협카드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3라운드 1일차 경기서 ‘팀 리더’ 조재호와 김보미가 2승을 거두는 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물리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다시 모인 NH농협카드의 힘은 강력했다. 단 19이닝만에 44점을 몰아쳤다. 경기 시간은 1시간 조금 더 걸렸다.출발은 남자복식 조재호와 김현우가 끊었다. 첫 세트 3-2로 앞선 2이닝째 김현우가 ‘끝내기 하이런’ 8득점을 몰아치며 다니엘 산체스(스페인)-황득희를 2이닝만에 11-2로 물리쳤다.이어 2세트 여자복식에선 김민아-김보미가 한지은-이우경을 단 3이닝 만에 9-3으로 이겼고 3세트 남자 단식에선 조재호가 산체스를 11이닝 접전 끝에 15-10으로 승리해 순식간에 세트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오성욱-김보미가 이영훈-한슬기를 3이닝 만에 9-3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마무리했다.2라운드 후반 3연패로 부진했던 블루원리조트는 3라운드 첫 경기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다비드 사파타와 강민구가 나란히 2승을 거두며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쳤다.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따냈다. 하이원리조트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3라운드 이틀차인 15일에는 낮 12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크라운해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하이원리조트-SK렌터카, 저녁 6시 30분 하나카드-에스와이에 이어 밤 9시 30분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 경기로 이어진다. 휴온스는 휴식일을 갖는다.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3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어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만든 응원도구(스케치북 치어풀)를 지참할 경우 하루 1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09.15 I 이석무 기자
김준 SK이노 부회장 “유상증자 결과 오해 있어…빨리 성과 낼 것”
  • 김준 SK이노 부회장 “유상증자 결과 오해 있어…빨리 성과 낼 것”
  • [울산=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1조1400억원 규모의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가 이른바 ‘완판’에 성공하지 못하며 흥행에 실패했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시장에 오해가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4일 울산포럼이 열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엔) 청약률이 낮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부분이 있다”며 “(시장에서 보기에) 유상증자에 부정적인 것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87.66%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총 819만주를 공모했는데 717만9664주를 청약한 셈이다. 1주당 발행가액은 13만9600원이다.특히 이번 유상증자에선 자본시장법에 따라 전체 물량의 20%인 163만8000주가 우리사주조합 몫으로 배정됐는데, 이 중 64%인 104만5368주만이 청약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유상증자 완판 실패가 우리사주조합 청약 부진 탓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 부회장은 이에 대해 “구조적으로 유상증자하는 물량의 20%를 우리사주조합 몫으로 배정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개인별 한도(직원 배정 한도)도 적용된다”며 “이 개인별 한도를 최대치로 하더라도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물량의 80% 이상을 소화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직원은 계열사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 직원으로 한정됐다. SK이노베이션 직원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1505명에 그친다. 여기에 더해 직원 배정 한도를 적용하면 법적으로 청약 가능한 한도 주식 수는 약 129만주로 파악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이 법적으로 청약 가능한 한도 주식 수의 81%를 청약했다고 보고 있다. 직원 수로 따지면 SK이노베이션 전체 직원의 90%에 가까운 인원들이 참여했고 인당 평균 신청금액 규모도 억 단위라는 얘기도 나온다. 김 부회장은 이어 “시간이 약간 필요하긴 하겠으나 시장의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일반 청약에서 잘 정리가 되고 회사도 빨리 성과를 내서 주가를 올려 (주주들에게) 보답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권주와 단수주 101만336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도 지정 증권사를 통해 우리사주조합이나 구주주와 같은 가격인 13만9600원으로 주식 청약을 할 수 있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약 13% 할인된 수준이다. 한편, 이번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전체 추진 규모는 약 1조1400억원이다. 이 중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개발(R&D) 기반 조성에 사용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선제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테라파워’, 폐기물 가스화 전문기업 ‘펄크럼 바이오에너지’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또 배터리(이차전지)나 신규 친환경(Green) 사업 강화를 위한 캠퍼스 등 R&D 인프라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3.09.15 I 박순엽 기자
JYP엔터, 하반기 대형 신인 대기 중…'여전한 모멘텀'-KB
  • JYP엔터, 하반기 대형 신인 대기 중…'여전한 모멘텀'-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JYP Ent.(035900)(JYP엔터)가 하반기 들어 주가 하락에 시달리고 있지만 충분한 상승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15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대형 신인 아티스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보다 빠르게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시장에서는 외형 성장이 다른 엔터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A2K 프로젝트 (미주), 니쥬 프로젝트2(NiziU Project2) (일본 & 한국), 프로젝트C (중국) 등 글로벌 팬덤을 타깃으로 한 신규 아티스트가 데뷔하게 되면 넓어진 시장 규모만큼 더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국에서 데뷔 예정인 라우드프로젝트(LOUD Project) 보이그룹은 스트레이키즈의 뒤를 잇는 동생 그룹으로 JYP엔터의 핵심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존 아티스트는 높아진 지식재산권(IP)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연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라이브네이션과 진행하고 있는 미주 투어에 대해 기존 미니멈 개런티 방식에서 개런티에 더해 수익배분비율(R/S)을 추가하는 정산 방식을 도입하여 향후 공연 매출에 긍정적인 기여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2분기 어닝 쇼크의 배경이 되었던 해외 퍼블리싱 매출은 해외에서 음원을 재생했을 때 관련 저작권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다. 그는 “정산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1분기와 3분기에만 해당 매출을 반영함에 따라 2분기 해외 퍼블리싱 매출의 부재로 마진이 축소된 것처럼 보였다”면서도 “그러나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기타의 기타 항목에 포함된 해외 퍼블리싱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로열티 매출이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추가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이 낮고 △신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상대적으로 약해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 주가가 하락했다”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충분한 모멘텀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15 I 김인경 기자
365개 분화구 벙커도 문제없다…박은신, 1R 7언더파 공동 선두
  • 365개 분화구 벙커도 문제없다…박은신, 1R 7언더파 공동 선두
  • 박은신이 1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이 열린 전남 영암군의 코스모스 링스(파72)는 독특한 코스 레이아웃으로 더 화제를 모았다. 작은 분화구처럼 생긴 벙커가 무려 365개나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벙커 모양도 특이하다. 지름이 2m 남짓에 불과할 만큼 좁은데 높이는 사람 키만큼 높다. 벙커에 한 번 빠지면 금세 타수를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히기 십상이다.이런 독특한 코스 세팅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박은신(33)이다. 박은신은 14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이승택(28), 재미동포 정윤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은신은 “벙커가 많아서 티샷을 할 때 상당히 까다롭다”면서도 “페어웨이에만 공을 보내면 다음 샷을 구사하기 편해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날 한 번도 벙커에 빠지지 않았다는 박은신은 “이번 대회 코스는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차분하게 플레이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지난해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13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박은신은 그해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약 10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배용준이 깊게 파인 벙커 안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서요섭(27)도 모처럼 만족할 만한 스코어를 작성했다. 서요섭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지난해 2승을 거둔 서요섭은 올해는 15개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에 그칠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았다.서요섭은 “최근 아웃 오브 바운드(OB)나 페널티 구역에서 계속 벌타를 받아, 버디를 많이 해도 스코어를 줄이기가 힘들었다. 최근에 티샷이 조금씩 잡히고 있고, 특히 이 코스는 OB 구역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특히 후반 1번홀부터 5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낸 서요섭은 “연속 버디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고 생각한대로 잘 플레이했다”고 만족해했다.서요섭은 “아직 하반기 대회가 많이 남았다. 꾸준히 상위권에 있는 플레이를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주 대회가 터닝 포인트가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에 컷을 통과하며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웠던 아마추어 안성현(14)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31위를 기록했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조우영(22)과 상금 랭킹 1위 한승수(미국)도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주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24)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기록하고 공동 81위에 그쳤다. 고군택은 1992년 최상호(68) 이후 31년 만에 시즌 4승에 도전한다.서요섭의 세컨드 샷(사진=KPGA 제공)
2023.09.14 I 주미희 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 각자대표 체제 전환…조원희 대표 신규 선임
  • 지란지교시큐리티, 각자대표 체제 전환…조원희 대표 신규 선임
  •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신임 대표(사진=지란지교시큐리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각자 대표체재로 전환했다.14일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희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윤두식·조원희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새로운 체재에서 조 신임 대표는 정보보안 사업 부문을, 윤두식 대표는 신기술 사업화(R&D) 부문을 총괄한다.조 대표는 지난 2001년 지란지교시큐리티 모회사인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해 개인정보보호센터장과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20년에는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로 취임해 분사 2년 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데이터보안 분야에서 20여년간 조 대표가 쌓아온 역량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사업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윤두식 대표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지속 투자해온 블록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사업의 고도화 및 신기술 역량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 위해 이번 각자대표 체제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2023.09.14 I 김가은 기자
투비소프트, 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 'V-PASS' AI 기능 고도화
  • 투비소프트, 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 'V-PASS' AI 기능 고도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 기업 투비소프트는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 ‘V-PASS’에 AI 기술 기반 안면인식 서비스를 결합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투비소프트)V-PASS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을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또한 방문객 출입 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하고 방문 시 모바일로 받은 QR코드 인증을 거쳐 목적지로 이동한다. 방문객이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이동할 경우 출입을 막을 수 있다.여기에 AI 기반 안면인식 기능이 추가되면 방문객 얼굴만으로도 신원 확인 및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출입 절차를 20~30%가량 줄일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늘어날 수 있다.투비소프트 인공지능(AI) 기술팀은 포즈, 제스처, 객체, 문자, 안면인식 등 다양한 소스를 통한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신뢰도 높은 안면인식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투비소프트는 2017년 WC300 R&D에 커넥티드카 커머스 통합 플랫폼이 국책과제로 선정되면서 AI 인식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국책과제 수행 당시 △차량 식별 번호 영상 인식 기술 △운전자 제스처 인식 기술 △상품 서비스 주문 화면 UI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AI 기술에 대한 기술적 성취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을 안면인식에 적용해 V-PASS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향후 투비소프트는 V-PASS로 사전 방문 시 모바일로 안면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첨단 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용자 활용성과 인식기술 정교함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9.14 I 이윤정 기자
두산로보틱스 IPO 흥행 기대…'로봇 대장주' 온다
  • 두산로보틱스 IPO 흥행 기대…'로봇 대장주' 온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번 주 수요 예측 상황이 좋습니다. 내년에는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다음 달로 예정된 기업공개(IPO)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공모가 조정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PO 대어’, ‘로봇 대장주’로 불리며 IPO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 중으로, 시장에서는 공모가 상단이 3만원을 뚫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 강점은 기술력+사업화 역량”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2021년 이후에는 세계시장(중국시장 제외)에서 4위를 수성하고 있다.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류 대표는 “로봇산업은 이제 시작”이라며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같은 자신감은 두산로보틱스의 탄탄한 기술력에서 나온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다수 개발하면서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다. 회전축에 토크센서를 내장한 M시리즈(4개), 하중 25㎏으로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2개), 합리적인 가격과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A시리즈(6개), 미국 위생안전기관(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한 협동로봇 E시리즈(1개) 등 13개 로봇 라인업을 갖췄다. 류 대표는 “압도적 기술력 뿐만아니라 사업화 역량까지 갖춘 게 두산로보틱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토대로 제조,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 중이다. 작년에는 페이로드 20kg 이상의 협동로봇 시장에서 72% 점유율을 달성했다. 최고 안전등급(PLe, Cat4)도 획득했다. 류 대표는 “서빙, 용접, 과일 수확, 병원, 가사노동까지 안전하고 행복하게 두산로보틱스 로봇이 여러분을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성장, 탄탄한 기술력으로 작년까지 2년 연속 협동로봇 연간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넘었다. 작년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 법인을 설립, 해외 진출을 확대 중이다. 직원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해외 진출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에도 집중하고 있다. 류 대표는 “내년에는 유럽으로 진출한다”며 “‘중국이 쫓아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하는데 두산로보틱스가 앞서 나가 (추월에 대비할) 시간을 많이 벌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빠르게 성장할 것…내년부터 흑자 달성”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IPO 이후 뚜렷한 실적 성장을 이뤄낼지를 주목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꾸준히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업손실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237억원, 영업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류 대표는 “선투자를 많이 하다 보니 이익 실현 시점이 늦어진 것 같다”며 “내년에는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두산로보틱스는 내년에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 이후 주가도 관심사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두산은 보유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 주식 4420만주를 절반씩 나눠 보호예수 기간을 각각 상장 후 1년, 2년으로 정했다. 류 대표는 상장 후 지주사 두산(000150)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기술력 고도화, 소프트웨어 플랫폼 강화로 협동로봇 시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2만6000원,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11~15일, 일반청약은 이달 21~22일, 코스피 상장은 내달 5일 진행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CS증권이다. 류 대표는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로봇을 만드는 게 지향하는 목표”라며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4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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