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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익 226억…전년比 48%↓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올 3분기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6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줄었다.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18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13% 감소한 115억원의 매출을,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28% 줄어든 694억원을 기록했다.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자체 개발 지식재산(IP)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퍼블리싱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대비 6% 증가했다. 다만 비게임 부문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감소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준비는 물론,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반기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1.5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 준비에도 집중한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공개할 계획이다.또한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등),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을 넓혀 나간다. 동시에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프로젝트 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트리플A(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 중이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게임의 핵심 전투 플레이를 선별된 서구권 등 이용자 대상으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해가며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벤처기업 ‘상생’ 중기부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는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와의 상생협력 성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가 올해부터 실시한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한 상생활동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기업별 동반성장 사례 중요성과 난이도, 이행노력, 추진 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의 상생활동을 포함한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날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과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그래핀스퀘어는 대면적(大面積)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그래핀을 연속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첨단 나노소재 기업이다. 그래핀은 열전도성이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높으며 기계적 강도도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지만 신축성이 좋아 늘리거나 접어도 전기전도성을 잃지 않는 소재로 휘는 디스플레이나 투명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 받는다.포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포항시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그래핀스퀘어에 생산, 설비기술, 인력 등을 지원해 왔다.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와 포스텍, RIST 등이 자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 활용을 위해 2021년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포스코가 운영 중인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입주했다. RIST로부터 그래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저감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포스코를 통해 그래핀 양산의 핵심인 연속생산 방식,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에 관한 기술 자문을 제공받았다.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응용기술 연구개발(R&D) 및 양산체제 구축에 매진해 지난해 11월 포스텍 내 그래핀웨이퍼 생산라인을 준공했으며 현재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양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래핀스퀘어 기술 적용 제품은 CES 2023 ‘최고혁신상’과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을 수상했으며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20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포스코 측은 “그래핀스퀘어와의 동반성장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그래핀 연속생산라인 개념도.(사진=포스코)
- 시스테크,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서 3D 모델 활용·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문 기업인 ㈜시스테크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시스테크)앞서 시스테크는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사업 수행 능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드론 기술과 영상전처리 기술로 제작된 3차원 모델을 활용한 스마트 자산관리 솔루션 SAMS(Smart Asset Management Solution)을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자체개발한 고정익드론은 한개 팀이 동시 5대 운영할 수 있으며, 1회 비행 시 최장 2시간 30분, 150㎞ 거리를 비행하는 기술을 통해 100㎢ 이상의 넓은 지역에 대한 사진촬영 기술로 다양한 국책사업과 R&D 사업을 진행하며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시스테크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업이 최근 구축한 대전시 유성구, 서구 전체 약 200㎢의 광대역·고해상도 3D 모델 데이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서비스는 △건물대장 정보 통합 건축물 정보 서비스 △하천 침수시뮬레이션 △CCTV 연계 도시안전 서비스 △소방안전 시뮬레이션 △VIP 경호 및 대테러 시뮬레이션 △장거리 해안선 및 고속도로 구축서비스 등 다양한 3D-Model 활용 서비스다. 아울러 다양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시스테크는 현재 글로벌 3D가시화 솔루션기업인 이스라엘 Skyline 사와 데이터 프로바이더 협약을 체결, 다양한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번 전시 기간에는 도시규모의 광대역 데이터를 활용한 홀로렌즈 기술을 접목한 AR/VR 서비스,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에서의 시뮬레이션 체험을 제공한다. 박성진 시스테크 대표는 “당사는 위반건축물,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행위 관리에 우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도시계획, 도시개발, 환경, 교통 및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하여 지자체의 재산권 확보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기업과 솔루션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추후 해외시장 진출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글로벌 기술패권에 맞선다…정부, 디지털 기술 표준화 전략 발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표준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 R&D, 산업·서비스를 연계해 미래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종합 추진 방향을 담은 ‘디지털 기술 표준화 전략’을 수립했다.최근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표준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국제표준화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 연구개발과 확보된 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우리나라는 지난 4월 신설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 기술 대화와 같은 협의체를 통해 동맹·우방국과 국제표준화를 포함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또 디지털 심화 시대의 보편적 디지털 질서 규범인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의 디지털 경제질서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핵심 기술 분야는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표준 선점이 중요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기술로 국가 기술 육성 정책과 연계, 표준 활성도, 전문가 평가 등 국내외 ICT 표준 현황 분석을 토대로 선정된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양자정보통신, 차세대보안 등 12개 기술 분야이다.각 핵심 기술 분야는 추진 목적과 우리나라의 표준화 수준에 따라 디지털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반 기술로 유형화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혁신 기술의 표준화 추진을 위해 표준구조모델을 도입해 선제 대응이 필요한 75개의 표준화 대상 기술을 선정했다. 기술 성숙도에 따라 △R&D 추진 △R&D-표준R&D 동시 추진, △표준 R&D 추진 기술로 분류해 정부·민간의 표준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 기반 기술에서는 시장·기술·표준의 SWOT 분석을 통해 R&D로 확보한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81개 중점 표준화 항목을 선정했고, 국제표준화 진행 단계에 따라 △차세대 공략 △선도경쟁 공략 △추격/협력 공략 △지속/확산 공략 △전략적 수용으로 분류하여 국제표준화 전략을 제시하는 전략맵을 수립했다. 아울러 12대 핵심 기술을 활용하는 국내·국제 서비스 표준을 분석해 12대 디지털 융합 서비스 분야를 도출했고 디지털 융합 서비스 표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활용맵을 추가로 개발했다.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3월부터 12개 핵심 기술 분야별 산·학·연 표준화 및 기술개발 전문가 189명이 참여하는 기술표준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92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표준화 전략을 마련했다.표준화 전략은 다음 연도 ICT 표준개발 및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위한 기반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개발과 표준화 간 연계를 강화하고 ‘표준화 기획·기술개발 및 표준개발 과제 반영 ·표준 성과 검증’에 이르는 표준화 전주기 추적 관리를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표준은 세계 시장 선점의 전략적 수단이자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성패를 가르는 핵심 동인”이라며 “급변하는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서 우리가 선택·집중해야 할 표준화 대상 발굴해 기술개발과 연계, 표준특허 확보, 글로벌 협력 방안 등 치밀한 계획을 설계하고 이에 따른 전략적 투자와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선제적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 HDC그룹, 제1회 AI/데이터 분석 경진 대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DC그룹은 지난 3일 HDC그룹 임직원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데이터 캠퍼스 1기의 AI/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제1회 HDC그룹 AI/데이터 분석 경진 대회 대상 수상팀과 김성은 HDC랩스 대표(가운데) (사진=HDC그룹)HDC그룹의 데이터 캠퍼스는 계열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면,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고, 생성하고,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 리터러시를 갖춘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시작됐다. 이번 데이터 캠퍼스 1기는 △HDC현대산업개발 8명 △HDC아이파크몰 3명 △부동산R114 2명 △HDC랩스 17명으로 총 4개 사의 비전공자 3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부동산R114과 HDC랩스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13주간의 기초 통계 교육 후 이씨마이너(ECMiner)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발굴하였다. 해당 경진대회는 HDC그룹 지주사 임원, 각 사별 임원과 서포터 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주제와 분석 데이터는 △공유오피스 콤파스 CCTV 분석을 통한 신상품 개발 : 좌석 점유데이터, 백오피스 데이터 △부동산 시세 AI 추정가 분석: 20년간 아파트 시세, 학군, 인구, 금리, 환율 데이터 등 △전력 거래시 계통한계가격 추정 (통역에코파워 활용) : 전력 생산 데이터, 전력 거래 데이터, 날씨 데이터 등 △아이파크몰 무료주차 이용고객 분석 : 주차 입출차 데이터, 고객데이터, POS 데이터 등 △DC배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입주민 행동 패턴 분석과 활용 : DC배전 전등 사용 데이터 △고객 CS 분석을 통한 트렌드 예측 : 고객 CS 데이터, VOC 데이터, 통화 녹음 데이터의 AI 녹취 전환, 날씨데이터 등 △이커머스 데이터/시장성 분석을 통한 도어락 마케팅 활성화 방안: 네이버 쇼핑 웹크롤링 판매 데이터, 상품평, 상품평점 등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통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의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비전공자들을 지원한다”라며 “HDC그룹은 각 계열사가 사업을 운영하면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와 노하우 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분석·예측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운영을 효율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 춤판 벌린다...유네스코 등재기원, 17·18일 서울남산국악당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은 ‘유네스코 등재기원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이달 17·1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어 등재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무용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공연예술계의 활발한 노력 일환이다.한국전통문화연구원은 ‘유네스코 등재기원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이달 17·1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연다.이번 공연은 개막식 축하공연 ‘옥적의 곡’을 비롯해 춤 명인 13인의 18개 작품을 중견 전통무용가 80명이 출연해 무대를 채운다. 첫날인 17일에는 한영숙 류의 승무, 정순남 류의 통영검무, 김천홍 류의 살풀이춤, 김수악 류의 진주교방굿거리춤, 한영숙 류의 큰태평무, 신관철 류의 수건춤, 최현 류의 비상, 한혜경 류의 십이체장고춤 등을 인남순, 차명희, 정용진, 장인숙, 이남경, 김일환, 정혜진, 임미례 등 전통춤 명장들이 무대를 연다. 18일에는 김천홍 류의 처용무, 김백봉 류의 부채춤, 김숙자 류의 부정놀이춤, 이매방 류의 살풀이춤, 임이조 류의 한량무, 김수악 류의 구음검무, 김숙자 류의 도살풀이춤, 강선영 류의 태평무, 박병천 류의 진도북춤 등을 김경진, 김호응, 김연선, 권영심, 김일지, 유영란, 백예지, 강윤선, 이경화 등의 춤사위로 만날 수 있다. 해마다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총연출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인남순 원장은 제자들과 함께 50여 년을 전승한 김천홍 류의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한국명작무대제전은 무대 현장에 있는 전통무용가들이 전통춤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려고 뜻을 모은 작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춤의 원형을 사사하고 전승하기까지 3대 이상 된 춤이 명작무대제전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이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 공동체 내에서 공유하는 집단적 성격을 가지며 생활 속에서 구전과 표현 등으로 전승되는 기준 때문이다.(사진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 첫날 공연되는 옥적의 곡, 비상, 진주교방굿거리춤, 승무, 통영검무, 수건춤, 살풀이춤, 큰태평무, 십이체장고춤. 부정놀이춤, 진도북춤, 도살풀이춤, 구음검무, 김백봉부채춤, 처용무, 한량무.유네스코에 따르면 공연예술 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와 집단이 환경, 자연, 역사의 상호작용에 따라 끊임없이 재창조한 표현을 말한다. 최근에는 세계화와 급속한 도시화, 문화통합 정책, 젊은 세대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많은 무형유산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전통춤에 대한 전통무용가들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다.특히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허권 전 사무총장과 협력네트워크 박원모 실장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허 전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통춤은 유네스코 협약이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종목”이라며 “인류 유산으로 잘 보호하고 이를 창조의 원동력이자 평화 매개체로 진흥시키기 위한 전통 무용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인남순 원장은 “2009년 전승교육을 맡고 있던 처용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국제무대에서 위상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했다”며 “선열들에 의해 만들고 지켜져 온 수많은 우리 무용예술 작품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국가 위상과 선행 예술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며 공연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또 “천년 가까이 계승 발전시켜 온 우리 춤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쳐 중 K-댄스의 원류”라며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소망하는 전통무용 지도자들의 염원을 담은 혼신의 무대”라고 말했다.‘2023 한국명작무대제전’은 서울남산국악당과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공동기획으로 주최하고 고양댄스컴퍼니가 주관한다. 평소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의 한글과컴퓨터를 비롯해 인사이트모션, 대한무용협회, 한국춤문화자료원, 투래빗 등이 후원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배런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지표는”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이번 주에는 S&P500 내에 많은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다만, 지난 주와 비교해서는 ‘비교적 조용한 주’가 될 것이라고 배런스지는 설명했다.오늘 바이오에테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에 이어, 화요일에는 데본 에너지, D.R.호튼, 이베이, 에머슨 일렉트린, KKR,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우버, UBS가, 수요일에는 MGM 인터내셔널, 로블록스, 월트 디즈니,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가, 목요일에는 아스트라제네타콰 베트콘 딕킨슨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금요일에는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시장에서 예상한 지표는 63.9로, 역사적 평균치과 10월과 비교해서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공매도 막자마자 과열된 증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매도 막자마자 과열된 증시-데이터센터·사옥 건립도 표류... 대기업도 감당 못하는 공사비-카카오 경영쇄신위 출범...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진두지휘-메가서울 이어 메가부산·광주 키운다-[사설] “내년이 더 어려울 것”... 기업 한숨, 흘려들을 일 아니다-[사설] 양대 사법 수장 공백 초읽기... 의회권력 횡포 아닌가△2면-히트곡 작곡하고, 실시간 통번역... AI가 바꾸는 ‘K콘텐츠 산업지도’-“다양한 산업과의 만남 ‘융복합 트렌드’...‘4차 산업중심 자족도시 이룰 것”△3면-물가 반영 못하는 낡은 계약서에... 인플레 때마다 건설현장 공사비 갈등-원자잿값도 인건비도 쭉쭉 올라...건설사들 속앓이-건설분쟁위 조정안, 강제력 없어 갈등 현장선 외면 일쑤△4면-野 “고위직·권력기관 증액분 줄여... R&D·지역화폐 예산 늘릴 것”-새만금에 민간자금 1443억원 투자... 2027년 ‘챌린지 테마파크’ 문 연다-167개 계열사 효과적 관리 필요... 전문 경영인 영입 목소리 커져-경제 6단체 “고발지침 행정예고안 전면 재검토해야”...공정위에 정책건의△5면-“유효기간 짧은 공매도발 상승장... 외국인 이탈 대비해야”-“韓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걸림돌 될 것”-‘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공매도 손본다△6면-민주, 총선기획단 띄운 날 ‘6선’ 박병석 불출마...중진 용퇴론 불붙나-총선용 비판에... 수도권 대신 ‘뉴시티 특위’ 띄운 與-대통령실 2기 참모진 윤곽... 정무수석 한오섭 등 유력-‘채상병 사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유임-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퇴... 비대위 체제 전환△8면-중대재해법 제외 사업장서 사망자 대폭 줄었다-바닥 뚫린 환율... 석달 만에 1200원대로-서머스 “美 금리인상 안 끝나... 한번 더 움직일 것”-단품보다 비싼 ‘1+1’... 온라인쇼핑몰 소비자 기만 여전△9면-저축은행, 연체채권공동매각... 가격협상관건-엔화 예금, 3일새 4700억원 늘었다-“역대급 이자수익은 국민 부담”...금융수장들 ‘상생금융’ 압박-하나 이어 신한금융도...1000억원 ‘상생 보따리’△10면-이스라일군, 가자시티 완전 포위... “48시간 내 시가전”-‘경기 부진’ 독일, ‘부자 증세’ 추진-바이든, 경합주 6곳 중 5곳서 열세-일본은행 총재 “통화 완화 유지...장기국채금리 1% 크게 넘지 않을 것”-돈 필요한 러·사우디, 감산 유지... “유가 상승 압력”-허리펑 부총리, 中금융정책 총괄까지 맡아△12면-네트워크 탄탄K종합상사, 니켈 찾아 삼만리-삼성 ’스마트폰 눈‘ 소니에 반격... 5000만 화소 신상, 구글폰 탑재-“극한서 제품 검증”...美 알래스카에 연구소 세운 LG전자-“두께 4㎛ 배터리 동박 초격차 中 덤핑 공세 기술력으로 넘어”-SK온 하이니켈 배터리, 고성능 전기차 ’폴스타5‘ 탑승-HD현대사이트솔루션, RE100 가입△13면-애국가 지휘하는 로봇,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세계1등 기술력 한자리에-bhc그룹, 지주사·bhc 대표 동시 교체 ’파격인사‘-제거 가능한 코팅제 개발...막혔던 종이컵 재활용 길 열렸다△14면-“생성형 AI 시대 사는 당신... 변화 두려워 말고 챗GPT부터 써봐라”-“내년 삼성과 지능형SW학과 신설해 AI특화 인재 키운다”△16면-종근당, 노바티스에 1.7조원 기술수출 ’잭팟‘-프리미엄 파스 내놓고 中 진출... 신신제약, 연매출 1000억 청신호-“일회용 세포배양백 수요 급증... 올해 손익분기점 돌파 확실”-디알텍, 치과용 3D CT 핵심부품 디텍터 유럽 진출△17면-전자 끌고 바이오 밀고... 세 불리는 삼성그룹주-공매도 타깃 됐던 종목들 “족쇄 풀렸다” 일제히 환호-AI·로봇 두 다리로 뛴다... KB운용 ETF 고속 질주△18면-“저평가 벗어난다”... 바이오주 축포-“특별주식 먼저 줄게”... 공모주 사기주의보-공매두 금지 논란에...이복현 “불가피한 선택”-KBSTAR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1조원 돌파△20면-집값 하락가에도 신고가... ’강남불패‘ 여전-DL이앤씨, 국내최초 모듈러 단독주택 선봬-GTX 개통 속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앞당긴다-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눈도장△21면-튀어나올 듯한 말·책·시계... 치밀한 재현, 그 이상의 ’사유‘-66세 나이 잊은 미술 만학도... “상상의 세계 그리며 치유받죠”△22면-골드글러브 낀 ’어썸 킴‘... “아이들 꿈 될 수 있어 행복”-손흥민·이강인·김민재 포함... 클린스만호 A매치 명단 발표-LG트윈스 우승하면 준다던...29년 묵힌 축하주·롤렉스 빛보나-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 “우승기회 오면 꼭 잡을 것”△24면-AI 악용한 보안 위협 심각... 범죄규모 1경647조원 달해-현대글로비스, 물류인재 육성 위한 ’청년드림캠프‘ 진행-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 강진아 작가의 ’mymy‘ 선정△25면-지자체 트램사업이 걱정되는 이유-’재판받을 권리‘에 공백이 생겨선 안된다-닻 올린 바이오헬스혁신위, 기대와 우려△26면-“아파트값 상승 기대감 커” vs “골병라인부터 해결해야”-남경필 ’광역서울도‘ 김경수 ’부울경시티‘...선거철 반복되는 메가시티론-“지방 발전엔 손 놓나”...충청 민심 부글부글△27면-서울시, 김포와 ’편입연구반‘ 꾸린다... ’구리·하남 통합‘ 투트랙 연구도-의사 77% “의대정원 확대 반대”...젊은수록 더 부정적-기아, 통상임금 2심 패소... 法 “직원들에 465억 지급”-총맞은 아기, 불탄 시신...’하마스 테러 영상‘ 공개한 이스라엘-“영화관·지하철서 옮을라” 일상 파고든 ’빈대 공포‘
- 해머링·알포나인틴·플린트… 노머시컴퍼니 아티스트 한 자리에
- (사진=노머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노머시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컴필레이션 앨범 ‘세븐 라이츠 오브 어 프리즘’(7 Lights of a Prism)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친다. ‘세븐 라이츠 오브 어 프리즘’은 노머시컴퍼니 소속 7팀의 신곡을 담은 앨범이다.소속사 노머시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마포구 홍대 프리버드리부트에서 열린다. 출연 라인업으로는 밴이지(VENEZ), 알포나인틴(R4-19), 뉴클리어 이디엇츠(Nuclear Idiots), 마크로스 아이엔씨(Markros Inc.), 해머링(HAMMERING), 세이트(CEIGHT), 플린트(FLINT) 등 하드록, 메탈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먼저 한국 그루브 메탈의 대명사인 밴드 해머링은 신곡 ‘오메가’를 선보인다. ‘오메가’는 범접할 수 없는 절대자의 시선을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리프와 극변의 리듬으로 표현한 곡이다. e스포츠 ‘DRX VS’의 ‘철권팀’에게 보내는 송가이기도 하다.한국 헤비메탈의 최강자 밴드 마크로스 아이엔씨는 네 번째 싱글 ‘굿 시그널’ 무대를 예고했다. 그동안 선공개된 트랙을 통해 멜로딕 메탈의 진수와 긴장감을 선사했던 마크로스 아이엔씨는 미드템포의 곡과 메시지를 통해 메탈 아티스트로서의 다양성에 접근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다운헬 시대의 최고 히트곡 ‘화두’의 명작사가 이경을 초빙, 호소력 있는 가사가 완성됐다는 후문이다.(사진=노머시컴퍼니)혼성 4인조 록밴드 플린트는 신곡 ‘레인’ 무대를 선보인다. ‘레인’은 서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분위기와 곡 전개로 비가 오는 심상을 표현한 노래다. 곡 중간 브릿지 부분에 고조되는 피아노 선율이 곡의 여운을 배가시킨다.정통 하드록을 계승하면서 다양한 장르와 악기를 응용한 하이브리드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벤이지는 신곡 ‘페르소니’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벤이지의 강력하고 스피디한 록넘버 ‘페르소나’는 실제가 아닌 가면, 마스크를 쓰고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요즘 세대를 표현한 곡이다. 개방현을 사용한 기타 리프 플레이와 업템포의 파괴적인 드럼 사운드, 안정적인 베이스라인과 하이톤의 보컬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향후 벤이지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뉴메탈 밴드 뉴클리어 이디엇츠는 새 싱글 ‘파이어크래커’ 무대를 예고했다. Rob Zombie, Powerman 5000 등을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인더스트리얼의 그루브에 메탈의 서브장르인 트랜스코어 색깔을 입혀 세대와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흥겨운 넘버다.뉴 메탈의 현대적이고 강렬한 재해석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알포나인틴은 새 싱글 ‘원 바이 원’ 무대를 선보인다. 알포나인틴의 음악적 특징힌 헤비함과 그 뒤에 항상 함께하는 위트있는 느낌을 녹여낸 곡으로, 힘든 일상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다.하드록과 팝 그리고 메탈의 이상적인 교집합을 추구하는 혼성 5인조 록밴드 세이트는 ‘W’ 무대로 남다른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드록과 메탈을 얼터너티브하게 연성한 사운드가 밀물처럼 치닫는 세이트의 음악적 향상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세이트만의 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새로운 대표곡을 탄생케 한다. 노머시컴퍼니 측은 “각 밴드들은 수개월 간 새로운 곡 작업을 하면서 7가지 빛을 갖게 됐고, 그 빛을 모아 한 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담아냈다”며 “아티스트들의 실험적 도전, 장르의 다변화 등 평소 생각했던 음악을 이번 앨범을 통해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은 크라우드 펀딩 165% 초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측은 “초과 달성된 비용은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작업을 할 토대로 사용된다”며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일부 기부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시 김포구' 논의 가속…오세훈 "메가서울 투트랙 연구"(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이윤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메가시티 서울’ 논의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서울 확대 관련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방문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공식적인 서울 편입 방안을 논의한다.◇오세훈 “투트랙 연구 가동…글로벌 경쟁력 향상 연구”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시청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오 시장에게 “경기도가 경기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에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서해안 항구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서울이 얻을 수 있는 편익에 대해서 김 시장은 “서울은 해양시대를 열 수 있다”며 “한강 하구까지 연결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김포에 있는 많은 가용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함께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오 시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구리, 하남, 고양 등 해당 지역들이 문제를 제기 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기초지자체도 시민 의견 반영해서 입장 표명하는 곳이 더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며 “서울연구원을 비롯한 서울시 내외부 전문가들을 포함해 심도있는 분석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해서는 “편입될 지자체에 기피시설을 넘길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한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서울을 비롯한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현실화 가능성 낮지만…편입시 “김포 부동산가격 10% 오를 것”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총선을 앞두고 제기된 정치적인 이슈인 만큼 현실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부동산 가격이나 인프라 개선 등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선언적인 의미에 그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서울이라는 브랜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편입되면 5~10% 가량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서 대구시에 편입됐던 경북 군위군은 4.36%가 올랐고, 위례 신도시 또한 생활구역은 같지만 행정구역이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로 나뉘면서 송파구내 아파트가 1억 정도 더 비싸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 외곽지도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서울내에서도 가격이 낮다. 서울시에 편입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며 “인프라 개선없이 행정구역 편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편입이 된다면 부동산 가격은 오르겠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면서 “서울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예산이나 교육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호재로 볼수 있지만 단순히 이 부분만 보고 접근하기엔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