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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동 시장 확장…전 세계인의 K뷰티 브랜드 만들 것"
  • "유럽·중동 시장 확장…전 세계인의 K뷰티 브랜드 만들 것"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퇴직금을 가지고 13년간 외부 투자 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미국·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까지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K뷰티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입니다.”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신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60만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구독자를 기반으로 K뷰티 불모지 북유럽과 중동 시장을 섭렵한다는 목표다. 10일 서울 역삼동 위시컴퍼니 본사에서 만난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뷰티 제품을 비롯해 웰니스 콘텐츠 등 다양한 생태계로 브랜드를 확장 중”이라며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 (사진=위시컴퍼니)박 대표가 지난 2010년 창업한 위시컴퍼니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회사다.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한 이 회사는 K뷰티 브랜드가 주로 진출해 있는 북미, 일본, 베트남 지역을 넘어 북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대표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 제품 28개 중 8종은 글로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박 대표는 “노르웨이 등 북유럽 대형 드럭스토어 ‘비투스아포텍’ 매장 입점 후 지난해까지 총 250군데 매장을 확보했으며 패션 브랜드 H&M, &Otherstories를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며 “베트남 등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틱톡 샵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판매 채널을 공략했다”고 말했다. 해외 소비자가 위시컴퍼니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던 것은 콘텐츠 영향이 컸다. 위시컴퍼니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위시트렌드TV’, ‘사운즈 위드 클레어스’ 등 온라인 구독자는 총 855만명으로 지난해(550만명) 1.6배 늘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계정별 특징에 맞는 자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충성 고객을 확보한 셈이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국가별로 안정적인 매출을 낸 것도 채널 확보가 주효한 역할을 했다. 박 대표는 “소셜미디어 구독자들과 함께 상품 기획을 진행하면서 ‘바이 위시트렌드’와 ‘elmt’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뷰티 정보성 콘텐츠에서 나아가 웰니스 콘텐츠까지 직접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복합 플래그쉽 스토어 클레어스서울. (사진=백주아 기자)강력한 제품군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실적 상승세도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04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1년간 55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매출은 6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시컴퍼니는 뷰티를 넘어 새로운 분야의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며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멘탈헬스 명상 애플리케이션 기업 ‘투이지’, 전통 향 제품을 만드는 ‘미들스튜디오’, 어린이 입욕제를 만드는 ‘케피’ 등 현재까지 투자한 기업만 총 32곳에 이른다. 박 대표는 “직접 투자한 연구개발(R&D) 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포뮬레이션을 새로 개발하는 등 전반적인 밸류체인에서의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더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뷰티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다른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위시컴퍼니는 올해 초 프랑스 팝업을 계기로 최근 라파예트 백화점에 입점했다. 하반기에는 중동 지역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박 대표는 “더 많은 국가, 많은 채널에서 다양한 고객과 만나기 위해 발로 뛰면서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우리만의 차별화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통하는 장수 K뷰티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11 I 백주아 기자
아파트 매매…강남은 ‘구축’ 강북은 ‘신축’이 대세
  • 아파트 매매…강남은 ‘구축’ 강북은 ‘신축’이 대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하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은 구축이, 강북권은 신축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강북권은 정주 여건이 좋은 신축으로 실수요자의 선택이 갈리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매매계약건수는 총 1만9459건으로, 매매가격 상위 4곳인 서초·강남·송파·용산은 21년 이상 구축이, 중랑·강북·금천·도봉 등 하위 4곳은 5년 이하 신축의 거래 증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서초·강남·송파·용산은 21년~30년 이하 아파트 매매건수가 318건(2~4월)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하기 시작한 5월 이후 459건(5~7월)으로 44.3% 늘었고, 30년 초과는 475건에서 623건으로 31.2%가량 증가했다. 반면 5년 이하 신축 거래량은 253건에서 292건으로 15.4% 늘어나는데 그쳤다.지난 5월 아파트값이 반등하자 이들 지역은 재건축 호재가 있는 구축 위주로 거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로 송파, 강동 지역 대단지를 비롯해 조합 설립 전 매수가 몰린 은마아파트의 거래가 많았다. 반면 같은 기간 가격 상승폭이 가장 낮았던 중랑·강북·금천·도봉 4곳은 5년 이하가 100건에서 203건으로 103% 급증했고 30년 초과는 187건에서 177건으로 오히려 줄었다. 이들 지역은 집값이 반등하자 주거 선호도가 우수한 신축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실수요자의 수요가 많아서 전국적으로 이번 반등에 신축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빨랐다”며 “강남권이나 용산에서 구축 선호가 높은 것은 압구정 등 재건축 호재가 몰려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어 김 수석연구위원은 “정주 여건이 좋은 신축 거래가 많다는 것은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며 “실수요자나 투자수요 모두 연초에는 아파트값이 바닥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들어온 건데 다시 가격이 오르면 거래가 주춤해질 수 있을 것이다. 10월부터 특례보금자리론이 소진될 가능성이 크고 대출 상품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아파트값이 오르면 매수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10 I 오희나 기자
“우리가 최초”…가구·인테리어 투톱, ‘AS 경쟁’ 치열
  • “우리가 최초”…가구·인테리어 투톱, ‘AS 경쟁’ 치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구·인테리어 업계 투톱인 한샘(009240)과 현대리바트(079430)의 사후관리(AS) 경쟁이 치열하다.양사는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신규 AS 정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기존 고객을 붙잡아 두는 ‘록인’(Lock-in) 효과를 내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샘 시공 직원들이 부분 공사 시공 전 보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샘)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국내 최초로 ‘3년 품질 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제품 품질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현대리바트 공식 직영점과 대리점, 온라인몰 등에서 자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3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통상 인테리어 업계에선 한국소비자원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최대 1년의 품질보증제도를 적용해 왔다”며 “특정 부품이나 일부 제품에 한해 보증기간을 확대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인테리어 시공 상품까지 전 제품에 대해 품질 보증기간을 3년까지 확대 적용한 건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한샘은 최근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공사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다음달 3일까지 한샘리하우스(리모델링)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할인 및 포인트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교체 시기를 맞은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AS 정책인 셈이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고 인테리어 교체 시기가 도래한 재구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사, 웨딩 수요가 높은 가을 성수기와 맞물려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샘은 지난해 10월부터 업계 최초 ‘무한책임 리모델링’ 제도도 운영 중이다.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1년 내 무상 AS를 보증하고 안심 BS(Before Service)를 실시해 하자보수를 책임진다.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를 맡기더라도 부분별 시공업체가 달라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개선했다.양사는 AS 정책과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해 소비자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가을 성수기에 접어든 데다 하반기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만큼 소비자 친화 정책으로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817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했다. 업계는 하반기 입주 물량 증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 물량은 8만9367가구로 집계됐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업황이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하반기 반포, 청담, 방배, 문정 등 1000세대 이상 입주 수요가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며 “업체별로 AS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해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0 I 김경은 기자
‘5년간 8만명 채용’ 삼성, 11일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
  • ‘5년간 8만명 채용’ 삼성, 11일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하반기 인재 모집에 나선다. 5년간 8만명을 채용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도 1만명 이상 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오는 11일 삼성 계열사 20곳은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채용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02826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 △삼성증권(016360)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008770) △제일기획(030000) △에스원(012750)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 커리어스에서 지원할 수 있다.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한다.삼성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지난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만들어왔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로 도입하기도 했다. 삼성은 이병철 창업회장 시절부터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을 세우고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이재용 회장까지 이 같은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삼성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5년간 8만명 채용’ 목표를 세우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인재 제일 문화는 채용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으로도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창의적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연공주의 중심의 제도를 업무와 전문성을 중시하는 ‘직무 역할 중심’의 인사 체계로 개편했다. 또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중용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와 터전을 마련 중이다. 조직의 활력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소통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2023.09.10 I 김응열 기자
한국타이어 임직원,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한 헌혈 캠페인 펼쳐
  • 한국타이어 임직원,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한 헌혈 캠페인 펼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 대전 대덕구의 대전공장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금산공장에서 ‘2023년 하반기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각각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헌혈은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가운데 진행했다.정성호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타이어가 지난 8일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2023년 하반기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헌혈을 마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사업장 및 R&D센터,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헌혈 캠페인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벽화 그리기 등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전한 기업 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타이어가 지난 8일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2023년 하반기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헌혈을 마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
2023.09.10 I 박민 기자
고군택,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선두…조우영·옥태훈 1타 차 3위
  • 고군택,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선두…조우영·옥태훈 1타 차 3위
  • 고군택이 9일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고군택(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고군택은 9일 인천의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고군택은 올해 4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냈고,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째를 거뒀다.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한 2승을 거둔 고군택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8년 박상현(40) 이후 5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시즌 3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이 대회는 코리안투어와 JGTO, 아시안투어 3개 투어에서 공동 주관하는 만큼, 코리안투어 5년 시드와 일본, 아시안투어 2년 시드가 주어진다.고군택은 “오늘 경기는 매우 만족스럽다. 초반에는 지키고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며 “최종 라운드에서는 매 홀 최선을 다하면서 보기가 안 나오도록 노력하겠다. 전략을 잘 세우겠다. 특히 파3 홀인 8번, 12번, 17번홀에서 스코어를 잃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고군택과 공동 선두인 이태훈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우승 탈환을 노린다. 이태훈은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냈고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22)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조우영은 올해 4월 골프존 오픈에서 첫 우승했으며,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2006년 김경태 이후 17년 만에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2승을 기록하는 아마추어가 된다.지난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옥태훈(25)과 앤서니 퀘일(호주)도 조우영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도키마쓰 류코(일본),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13언더파 203타 공동 6위다. 베테랑 박상현이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8위를 기록했고,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인 신성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가 공동 9위(11언더파 205타)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023.09.09 I 주미희 기자
제로베이스원 "제로즈 앞에서 퍼포먼스할 수 있어 행복"
  • 제로베이스원 "제로즈 앞에서 퍼포먼스할 수 있어 행복"[그린리본마라톤]
  •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9일 서울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최희재 기자] “우리 제로즈(팬클럽명)는 물론 페스티벌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그룹 제로베이스원(성한빈·김지웅·장하오·석매튜·김태래·리키·김규빈·박건욱·한유진)이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임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에서 열린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하공연 무대에 올랐다. 제로베이스원은 무대 직전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현장에 운집한 팬들을 위해 “안전에 꼭 유의해달라”고 당부 또 당부했다.첫 무대는 데뷔앨범 타이틀곡 ‘인 블룸’이었다. ‘인 블룸’은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후크로 청량하고 경쾌한 무드를 고조시킨다. 현장에 운집한 500여 관객들은 ‘인 블룸’을 떼창하며 열렬히 환호했다. 이어진 무대는 ‘뉴 키즈 온 더 블록’이었다. 자유로운 무드와 스웨그가 돋보이는 곡으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의 청량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9일 서울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제로베이스원은 첫 무대를 마친 뒤 “오늘 무대에 오르기 전에 그린리본마라톤이 어떤 목적에서 진행되는지 찾아봤다. 마라톤 코스가 아동 학대 예방의 날, 실종 아동의 날에 맞춰서 거리가 정해져 있다고 들었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저희가 참여해서 이렇게 작게나마 마음을 모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고, 세상의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지내기를 저희도 기도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 무대는 ‘우주먼지’를 선곡했다. ‘우주먼지’는 R&B에 펑키함을 가미한 팝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로 그려낸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여유롭게 떼창을 끌어내며 페스티벌을 축제의 장으로 완성했다.제로베이스원은 무대를 떠나기 직전 “11월에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며 “데뷔앨범으로 제로즈 분들과 행복하게 활동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이번에도 제로즈 분들께 사랑과 공감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들어 나가요”라고 당부했다.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국민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았다.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일간스포츠·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KG모빌리티, 할리스, 안다르, SPC, 휠라, 몬스터에너지, 스웨거, 농심, 제너럴브랜즈, ENH컴퍼니, 코카콜라, WTD, 소백산 등 기업들도 함께했다.
2023.09.09 I 윤기백 기자
이가영, KB금융 2R 2타 차 선두…생애 첫 메이저 우승 ‘정조준’
  • 이가영, KB금융 2R 2타 차 선두…생애 첫 메이저 우승 ‘정조준’
  • 이가영(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로 나섰다.이가영은 8일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2위 박지영(27)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이가영은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021년까지 3년 동안 우승 없이 꾸준한 성적만 거두다가,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데뷔 4년 차에 기다리던 첫 우승을 거뒀다.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이가영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특히나 올해 역시 선수들이 가장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이가영은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이가영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다가 기회가 왔을 때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2번홀(파4)에서 3.5m, 4번홀(파4)에서 1m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달린 이가영은 8번홀(파4)에서는 6.4m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적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러프로 가는 바람에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2m 거리에 붙여 버디로 만회한 이가영은 남은 홀을 파로 막아 선두를 유지했다.박지영(사진=KLPGA 제공)이날 2라운드 합계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이가영, 박지영, 이예원(20) 단 3명이다. 특히 박지영은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만 범해 5언더파 67타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선두 이가영을 2타 차로 맹추격하는 박지영은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에 도달할 기회를 맞았다.박지영과 올해 2승을 기록하고 상금 랭킹까지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14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이가영을 위협했지만, 16번홀(파3)에서 스리 퍼트를 범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이날 1타를 잃은 이예원은 합계 이븐파 144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김희지(22), 한지원(22)이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성유진(23)은 3타를 잃어 이다연(27)과 함께 공동 6위(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다.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10년 차에 첫 우승을 거둔 서연정(28)은 공동 8위(4오버파 148타)를 기록했다.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25)는 이날 이븐파로 준수한 스코어를 기록해 순위를 34계단이나 끌어올린 공동 18위(5오버파 150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클래식에 이어 메이저 2연승을 노렸던 김수지(27)도 공동 18위다.한편 이날 컷오프는 11오버파로 결정됐다. 신인상을 두고 경쟁하는 김민별(19)이 공동 28위(7오버파 151타)를 기록했고, 방신실(19)도 공동 61위(11오버파 155타)로 턱걸이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황유민(20)은 86위(15오버파 159타)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이예원(사진=KLPGA 제공)
2023.09.08 I 주미희 기자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 작년 하반기보다 77%↑
  •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 작년 하반기보다 77%↑
  •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작년 하반기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은 20만3437건으로 작년 하반기(11만4447건)보다 8만8990건 증가했습니다.지난해 3·4분기에 각각 5만여 건에 그쳤던 매매량은 올 1분기 8만8104건으로 늘어난 뒤, 2분기에도 11만5333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특히 수도권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울·경기·인천의 상반기 매매량은 총 8만3437건으로 작년 하반기(3만3891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의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올해 상반기 5만2430건이 매매됐으며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3만20건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1만7509건과 1만3498건이 거래됐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다만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은 거래량 증가 폭이 비교적 크지 않았습니다. 세종에서는 작년 하반기보다 1969건 늘어나는 데 그쳤고, 강원도에서는 1678건 증가했습니다. 지역에 따른 양극화는 지난해 시작된 시장 침체 여파가 아직 이어지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올 들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수요자의 불안 심리는 남아있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수도권 위주로 움직임이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023.09.08 I 문다애 기자
세르비아 총리, SK바사 내방...“유럽 백신시장 진입 청신호”
  • 세르비아 총리, SK바사 내방...“유럽 백신시장 진입 청신호”
  • 세르비아 총리가 SK바이오사이언스 경기도 판교 본사에 방문해 백신 자국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8일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세르비아 총리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 방문해 백신 개발 및 생산에서 양 국가 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키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한 세르비아 총리는 방한 기간 중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유일하게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았다.이날 MOU 체결식에는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와 함께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프론티어바이오파마의 키렌 나이두 CEO 등 세르비아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이재웅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세르비아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프론티어바이오파마는 이날 MOU를 바탕으로 연내 세부적인 계약을 맺고 세르비아 내 백신 생산 시설 설립 및 상업화를 위한 협업에 착수키로 했다. MOU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자체 백신 R&D 및 생산 역량을 활용해 세르비아에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지원 △기술이전 및 제품 상업화 △인력 양성 △R&D 지원 △팬데믹 대비 노하우 전수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세르비아 정부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향후 완성된 제품이 세르비아 내에 신속히 조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며 프론티어바이오파마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세르비아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 대부분을 유럽, 미국,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백신 국산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최근 코트라(KOTRA)에서 발표한 ‘한-세르비아 주요 협력분야 현황’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병원 현대화 사업 △총리실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하는 등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제적 협업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세르비아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는 동시에 향후 자체 개발 백신의 유럽 진입에도 청신호를 켠다는 계획이다.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이번 MOU는 생물의학, 생명공학, 생물정보학,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세르비아의 의지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세르비아에서 확보할 수 있는 투자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세르비아를 넘어 유럽의 백신 허브로 성장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키렌 나이두 프론티어바이오파마 CEO는 “세르비아 대표 제약사 중 하나인 Zdarvlje AD의 모기업으로서 세르비아 정부 및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 수준의 R&D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차세대 백신 개발·생산이 가능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르비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생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세르비아의 백신 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더욱 많은 국가의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했다.
2023.09.08 I 나은경 기자
골프존차이나,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기업 회원사로 가입
  • 골프존차이나,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기업 회원사로 가입
  • AGLF 회원사 가입 조인식에 참석한 골프존 차이나 박성봉 대표(왼쪽)와 AGLF 박폴 사무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존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골프존차이나가 (사)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의 새로운 기업 회원사가 됐다고 8일 밝혔다.골프존 차이나(대표 박성봉)는 지난 2020년 출범해 골프존 차이나오픈, 마오타이 불로주오픈 등 스크린 골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짧은 기간 내 중국에서 스크린 골프 붐을 주도했다. 골프존차이나가 AGLF의 새로운 회원사로 가입하면서 기업 회원사는 호반건설, 여은, 솔라고CC, 유성CC, GA코리아(코리아·골드CC), 설해원, 폰독인다GC, 바즈, 스카이72 등 10곳으로 늘었다. 해외 기업으로는 폰독인다GC(인도네시아)에 이어 골프존차이나가 두 번째 기업 회원사다.박성봉 골프존차이나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된 AGLF의 취지에 공감해 회원으로 합류하게 됐다”라며 “AGLF 기업회원 가입을 계기로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골프존이란 플랫폼을 활용해 버추얼 골프(Virtual Golf)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AGLF는 지난 2020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목표로 출범했다. 한국의 KGA와 KLPGA를 포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홍콩, 호주,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등 13개국 14개 단체와 영국의 R&A(로열 앤 에인션트)가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지난 6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골프디지털 산업 발전에 따른 다양한 시뮬레이터를 비교하고 버추얼 골프의 시장조사, 트랜드 분석 등을 위한 버추얼 골프 연구회 발족을 의결했다.
2023.09.08 I 주영로 기자
美 핵정찰기, 동중국해 근접 비행…"北 핵활동 감시 목적"
  • 美 핵정찰기, 동중국해 근접 비행…"北 핵활동 감시 목적"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미국 공군이 중국 동해상에서 핵탐지정찰기로 비행을 실시했다고 대만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의 핵 실험 등을 감시할 목적으로 정찰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했다.미국 정찰기의 동중국해 인근 비행 항로 궤적.(사진=SCSPI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대만 매체 중국시보 등은 이날 비행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미 공군이 WC-135R 핵탐지정찰기 ‘콘스턴트 피닉스’ 한 대가 지난 6일 오전 2시쯤 중국 동해 연안 주변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정찰기는 산둥 칭다오섬 앞바다에서 동중국해로 비행한 뒤, 상하이·저장성 타이저우시 앞바다를 거쳐 이날 오전 5시 30분경 일본 오키나와 미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WC-135 계열 항공기는 미군이 공중에서 핵무기 폭발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사용하는 핵탐지 전문 특수 정찰기다. 동체 옆에 달린 대기 표본수집 장비로 방사능을 수집해 핵무기 실험의 증거를 식별한다.정찰기는 중국 해안을 지날 때엔 항공기의 위치 정보 등을 알리지 않고 비행했다. 중국 베이징대 싱크탱크인 남중국해 전략태세 감지계획(SCSPI)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군 WC-135R 정찰기가) 황해(서해)에서 집중적으로 작전했으며 중국 영해 기선에 21해리(38.9㎞)만큼 가까이 접근했다”고 밝혔다.중국 군사 전문가인 쑹중핑은 “미군은 중국의 훈련에 핵 장비가 관련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비행했거나, 북한의 잠재적인 핵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정찰기를) 배치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미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 동향을 포착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봤다.
2023.09.08 I 김영은 기자
김광성 아이진 연구부소장 복지부장관상 수상...‘감염병 백신 우수 성과’
  • 김광성 아이진 연구부소장 복지부장관상 수상...‘감염병 백신 우수 성과’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신약·백신 개발 전문기업 아이진(185490)은 김광성 연구부소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얻은 결과다. (사진=아이진)이날 시상은 질병관리청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R&D 혁신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제10회 감염병연구포럼에서 진행됐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국가차원의 백신, 치료제 신속개발 추진방안 및 민간기관의 대응전략 등이 중점 논의됐다.포럼을 공동 주관한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R&D백신사업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공동성과공유회도 개최했다. 아이진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계획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아이진은 지난해 4월 출범한 신변종감염병 mRNA백신사업단에 소속돼 있다. 아이진은 사업단의 임상시험 지원 과제를 담당하며, 현재 코로나19 우한주 백신 ‘EG-COVID’(이지코비드)와 오미크론 변이주 백신 이지코바로(‘EG-COVARo’)의 해외 부스터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7일 기조 발표에 나선 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 대표(CTO)는 향후 mRNA 백신의 시장성과 개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자사의 핵심 기술인 양이온성 리포좀 구조를 활용한 mRNA 전달체 시스템 기술 ‘EG-R’(이지알)의 안전성과 경쟁력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조 대표는 “현재 투약이 진행 중인 2a상 임상 대상자들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작업에 조만간 착수해 효능(PoC)에 대한 중간결과를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라며 “국가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다가 코로나19 백신도 조만간 IND를 신청해 다수의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08 I 유진희 기자
“AA 등급 받은 소부장 1호 기업”…아이엠티, 내달 IPO
  • “AA 등급 받은 소부장 1호 기업”…아이엠티, 내달 IPO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상장 이후 차세대 첨단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 선도기업 아이엠티 최재성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엠티는 반도체 공정의 건식 세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이엠티는 내달 중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58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 1만2000원, 공모 예상금액은 희망 밴드 상단 기준 최대 190억원이다. 오는 6~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19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003470)이다. 최재성 아이엠티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차세대 첨단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이엠티)2000년 설립된 아이엠티는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시작된 이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AA 등급을 획득한 첫 사례다.그동안 아이엠티는 레이저(Laser)와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 사업과 국내 유일의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EUV Mask Laser Baking) 장비 사업을 해왔다. 반도체 기술이 갈수록 고도화, 정밀화 되면서 건식 세정 장비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엠티는 건식 세정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공정의 △프로브 카드용 레이저 세정 장비부터 반도체 후공정의 △조립 단계 CO2 세정 장비 △패키징 단계 몰드(Packaging Mold) 레이저 세정 장비 △최종 테스트 단계 소켓 세정용 레이저 세정장비 등의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아이엠티는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기술력도 뛰어나다. 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사업은 국내에서 아이엠티가 유일하다. EUV는 파장이 13.5nm에 불과한 레이저다. 파장이 짧을수록 더 미세한 패턴을 그릴 수 있어 정밀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엠티의 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는 더욱 선명한 해상도의 회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아이엠티는 IPO로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대하고,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직원 가운데 R&D 인력은 46% 수준이다. 아이엠티는 반도체 분야 외에도 2차전지 등 레이저 세정에 대한 수요가 있는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재성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세공정을 위해 EUV 공정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도 당사의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3.09.08 I 최훈길 기자
본연의 '뷔'를 담다… '슬로우 댄싱' 뮤비 릴리즈
  • 본연의 '뷔'를 담다… '슬로우 댄싱' 뮤비 릴리즈
  • 뷔(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의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뷔는 8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슬로우 댄싱’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풍광,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 오묘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슬로우 댄싱’ 뮤직비디오는 스페인 마요르카 해변에서 촬영돼 장면이 바뀔 때마다 이색 풍경이 펼쳐지고, 이상과 현실을 오가며 전개되는 뷔의 자전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스토리가 흥미롭다. 플루트의 아련한 선율과 뷔의 판타지가 어우러져 마음 한구석이 아릿할 정도로 향수를 자극한다. 바닷속에서 유영하는 뷔의 모습을 시작으로, 그가 친구들과 해변에서 즐겁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장면이 이어진다. 그는 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춤을 추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황홀한 순간을 보낸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을 만끽하는 뷔의 모습과 함께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이 시선을 압도한다.‘슬로우 댄싱’은 1970년대 소울(Soul)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R&B 곡으로, 재즈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로맨틱하면서도 여유로움이 깃든 뷔의 보컬을 중심으로 후반부의 즉흥 플루트 연주에 이르기까지, 곡 제목처럼 무언가에 쫓기지 않는 느긋함, 자유로움, 평온함이 이어진다.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에는 ‘슬로우 댄싱’을 포함해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블루’(Blue),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포 어스’(For Us), 보너스 트랙인 ‘슬로우 댄싱’(Piano Ver.) 등 총 6곡이 담겼다. 뷔는 어도어(ADOR)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협업해 지금까지와 다른, 뷔의 ‘새로움’에 초점을 맞춰 ‘레이오버’를 완성했다.얼터너티브 팝 R&B 장르의 ‘레이니 데이즈’는 빈티지하고 이색적인 퍼커션 소리와 현대적인 드럼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일상 속 다양한 백색소음이 뷔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고, 비 오는 날 낡은 재즈 음반을 듣는 듯한 향수를 자극한다. ‘블루’는 올드스쿨 R&B 장르에 현대적 사운드를 입혀 특별함을 더한 곡으로, 딥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를 관통하는 뷔의 보컬이 돋보인다.‘러브 미 어게인’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R&B 곡으로, 가스펠과 재즈가 더해져 포근하고 풍성한 느낌을 선사한다. 뷔의 리드미컬하고 매력적인 저음이 곡에 몽환적인 분위기와 여운을 불어넣었다. ‘포 어스’는 신스 패드 사운드와 포근한 코러스 보컬, 빈티지 피아노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진 곡이다. 아무리 애써도 닿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에 뷔의 매력적인 가성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뷔는 ‘레이오버’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이색 이벤트, 유튜브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레이니 데이즈’와 ‘러브 미 어게인’, ‘슬로우 댄싱’의 뮤직비디오에 이어 ‘블루’, ‘포 어스’ 뮤직비디오도 차례로 공개된다.
2023.09.08 I 윤기백 기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 지난 7일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가 광교R&D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정현호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마약 근절·중독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이 캠페인 이미지와 인증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하고, 다음 참가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정 대표는 지난달 31일 변재상 미래에셋생명(085620)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가자로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과 정용지 케어젠(214370) 대표를 지목했다.정현호 대표는 “최근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상의 마약 범죄가 늘어나며 마약 중독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메디톡스는 청소년들을 마약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8 I 나은경 기자
HK이노엔-동아ST,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개발에 힘 모은다
  • HK이노엔-동아ST,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개발에 힘 모은다
  • 왼쪽부터 동아에스티 연구개발 총괄 박재홍 사장, HK이노엔 연구개발 총괄 송근석 전무 (사진=HK이노엔)[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K이노엔(195940)이 동아에스티(170900)와 손잡고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이하 ‘EGFR’) 저해제에 동아에스티의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접목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EGFR 분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HK이노엔(HK inno.N)은 6일 동아에스티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양사가 개발할 EGFR 분해제의 작용 원리는 약물이 L858R 변이를 포함한 표적단백질인 EGFR 및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동시에 결합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다. L858R 변이를 포함해 주요 약물 저항성 EGFR변이(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가 발생한 EGFR 단백질 자체를 분해시키기 때문에 정상 EGFR 저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더욱 효과적인 치료요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HK이노엔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당사가 개발 중인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 물질을 EGFR 분해제로도 개발해 약물 유형을 다양화함으로써 치료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그간 치료에 한계를 보인 기존 EGFR 약물 내성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동아에스티 R&D총괄 박재홍 사장은 “동아에스티의 단백질 분해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HK이노엔과 EGFR 분해제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다양한 EGFR 돌연변이를 타깃하고 이와 함께 기존 EGFR 저해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빠르게 도출하고자 한다”고 했다.HK이노엔의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 후보물질 도출 연구는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지원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EGFR 단백질 구조 중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자리에 결합해 EGFR을 저해하는 원리다.동아에스티는 2017년부터 자체 저해제를 통한 프로탁(PROTAC)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2021년 12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프로탁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를 도입했다. E3 리가아제 바인더인 CRBN, VHL을 비롯하여 신규 E3 리가아제 바인더를 발굴하고, 다양한 링커 기술을 확립하는 등 기반기술 구축 및 후보물질 도출에 힘을 쏟고 있다.
2023.09.08 I 나은경 기자
고바이오랩, 130조 비만 치료제 시장...GLP-1 유도체 글로벌 빅파마에 LO 추진 ‘강세’
  • [특징주]고바이오랩, 130조 비만 치료제 시장...GLP-1 유도체 글로벌 빅파마에 LO 추진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고바이오랩(3481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에 비만치료제 3종 균주가 선정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8일 13시 35분 고바이오랩은 전일 대비 19.38% 상승한 1만1890원에 거래 중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비만인구는 오는 2035년 세계 전체 인구의 24%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2030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전망은 종전 300억~5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약 133조1500억원)까지 상향 조정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인기로 글로벌 제약사들도 신약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위고비와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알약 형태의 신약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슈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기업 고바이오랩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3년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바이오랩은 다각적 작용기전과 극대화된 효능을 가진 3종의 대사질환 치료용 균주를 확보한 상태댜. 회사 관계자는 “해당 균주들은 체중 감소 및 당대사 조절, 장 점막 강화 및 장 누수 회복, GLP-1 분비 촉진, 고지방 식이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 회복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또 고바이오랩 공시에 따르면 비만 적응중 KBLP-004 신약(GLP-1분비유도 작용기전)은 전임상 및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스 아웃(LO)을 추진 계획이다.
2023.09.08 I 최은경 기자
골프존 차이나, AGLF 새로운 회원사로 합류
  • 골프존 차이나, AGLF 새로운 회원사로 합류
  • 왼쪽부터 AGLF 회원가입 조인식에 참석한 박성봉 골프존 차이나 대표와 박폴 AGLF 사무총장(사진=AGLF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골프존 차이나가 (사)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sia Golf Leaders Forum, 이하 AGLF)의 새로운 기업 회원사가 됐다고 8일 밝혔다.골프존 차이나(대표 박성봉)는 지난 2020년 출범, 해마다 골프존 차이나오픈, 마오타이 불로주오픈 등 스크린 골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짧은 기간 내 중국에서 스크린 골프 붐을 일으킨 바 있는 기업이다.박성봉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된 AGLF의 취지에 공감해 회원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고 “AGLF 기업회원 가입을 계기로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골프존이란 플랫폼을 활용해 버추얼 골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골프존 차이나가 새롭게 가입함에 따라 기존 호반건설, 여은, 솔라고CC, 유성CC, GA코리아(코리아, 골드CC), 설해원, 폰독인다GC, 바즈, 스카이72를 포함하여 AGLF의 기업회원은 총 10곳으로 늘었다. 골프존 차이나는 폰독인다GC에 이은 AGLF의 2번째 해외 회원사다.지난 2020년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AGLF는 13개국 14개 단체로 구성됐다. 영국의 R&A도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박폴 AGLF 사무총장은 “두 번째 해외 기업회원으로 골프존 차이나라는 버추얼 골프 선도 기업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미국에서 준비 중인 TGL 골프리그와 비견되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모델을 골프존 차이나와 AGLF APAC회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향후 AGLF는 골프존 차이나와 함께 Virtual Golf의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을 준비하기로 하고 가칭 IIGA(International Indoor Golf Association)의 창립에 APAC회원과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2023.09.08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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