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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치’ 꿈 꾸다가…디지털 사이니지 주목한 이유는
  • [IPO인터뷰]‘글로벌 정치’ 꿈 꾸다가…디지털 사이니지 주목한 이유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타임스퀘어의 대형 광고판부터 우리 아이들 학교 교실까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미래이며 이미 일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성장성을 담보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습니다.”디지털 사이니지 토탈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는 벡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벡트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스마트시티부터 랜드마크 조성 등 국내외 곳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속 성장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디바이스 및 콘텐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유창수 벡트 대표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벡트)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공공 및 상업 공간에 설치해 특정 정보를 전달하는 디지털 미디어를 의미한다. 단순 이미지 송출에서 한 단계 나아가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몰입형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 중이다.2006년 설립된 벡트는 파나소닉 프로젝터 유통으로 시작해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드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목적의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 기획 등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했다. 하드웨어 제작 및 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대전시를 상징하는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부터 예당호 음악분수, 그랜드 워커힐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가 벡트의 손길을 거쳤다.유 대표는 “옥외광고 시장 확대에 따라 최근에는 상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K팝 등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콘텐츠까지 가능하다”며 “18조 50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정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사업으로 전자칠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유 대표는 한때 미국과 일본에서의 유학 경험과 LG전자 해외사업부 근무 경험을 살려 국내 정계에 글로벌 새정치 바람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으나 2016년 이후 벡트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며 콘텐츠가 강한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는 “이제 디지털 사이니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만큼 벡트가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벡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48억원, 영업익은 23억원이다.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4분기 교육부 전자칠판 예산집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해 조달부문 매출 규모 증가가 전망된다. 벡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5만주이며 희망밴드는 3500원에서 39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85억원이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 확정 후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된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유창수 벡트 대표(사진=벡트)
2024.11.14 I 이정현 기자
안랩 R&D 열거불팀, 디지털포렌식 대회서 장려상 수상
  • 안랩 R&D 열거불팀, 디지털포렌식 대회서 장려상 수상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안랩(053800)은 자체 연구·개발(R&D) 인력이 국내서 열린 글로벌 디지털 포렌식 경연대회 ‘DFC 2024’에서 다수 입상했다고 13일 밝혔다.경기 분당에 위치한 안랩 사옥 전경(사진=안랩)DFC 행사는 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제 행사로, 문제풀이(Challenge)와 기술공모(Tech Contest)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 대회는 올해 8월8일~10월8일 2개월 간 진행됐고 관련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건물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안랩의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소속 연구원으로 구성된 YeolGeoBul(열거불)팀은 문제풀이 분야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또한, 안랩의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이준규 연구원은 이우진 한화시스템 선임연구원, 천경준 인더포레스트 선임연구원, 홍석진 카카오페이 매니저(가나다순)등 업계 연합 인력으로 구성된 Dofarming(도파밍)팀으로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원은 팀장을 맡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포렌식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을 이끌었다.안랩 ASEC 양하영 실장은 “안랩 구성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DFC 2024에 참가해 디지털포렌식 분야 최신기술 및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제시하며 안랩의 분석 역량을 보여줬다”며 “위협 분석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최연두 기자
앱티스 ‘월드 ADC’서 링커 플랫폼 ‘앱클릭’ 기술력 홍보
  • 앱티스 ‘월드 ADC’서 링커 플랫폼 ‘앱클릭’ 기술력 홍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아에스티(170900)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World ADC San Diego 2024’(이하 월드 ADC)에서 기술력을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정상전 앱티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월드 ADC에 참석, 앱티스의 차별화된 접근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앱티스)월드 ADC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ADC 콘퍼런스다. 전 세계 1000명 이상의 ADC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앱티스는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 ‘AT-211’의 비임상 연구결과와 차세대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집중 소개했다.정상전 앱티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발표 세션을 통해 기존 ADC 개발 과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앱티스의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를 통해선 링커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앱클릭에 대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도 도출했다.앱클릭 링커 플랫폼 기술은 3세대 ADC 링커 기술로, 항체 Fc 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결합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균일한 품질의 항체-약물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앱티스는 현재 국내외 항체·페이로드 전문 기업과 ADC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구체적인 연구개발(R&D)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은 자사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ADC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제약사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김새미 기자
'브로맨스' 트럼프가 밀어주는 머스크 '이 사업' 날아오를까
  • '브로맨스' 트럼프가 밀어주는 머스크 '이 사업' 날아오를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트럼프 2기 들어 ‘넥스트 빅테크’ 로봇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내각의 실세로 부상하면서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 역시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상태다. 인공지능(AI) 발전을 담는 그릇으로 로봇산업이 빠르게 대중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트럼프 2기’ 실세 부상한 머스크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머스크를 발탁했다. 과도한 기업 규제를 줄이는 식으로 정부를 개혁하는 역할을 머스크가 공식적으로 맡는 것이다. 두 인사는 대선 유세 기간 내내 ‘브로맨스’를 과시했다.산업계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로봇산업의 성장세다. 머스크가 자율주행차, 우주탐사선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데다 현대차그룹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Spot)이 트럼프 당선인 경호에 투입됐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다. 머스크는 오는 2040년 AI를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보다 많은 100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테슬라는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업그레이드해 공개해 왔다.테슬라가 자사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출처=테슬라)산업계가 로봇을 주목하는 것은 AI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로봇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로봇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AI 덕에 따로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응용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AI를 담는 그릇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당장 내년부터 1000대가 넘는 로봇을 테슬라 공장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공장 생산성을 높이고 인간이 꺼리는 위험한 일까지 도맡을 수 있을지 시험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노동자들이 갑자기 파업을 선언해 공장이 멈추는 셧다운 리스크가 사라질 수 있다. 산업계 외에 가정용, 군사용 로봇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 말 그대로 세상을 뒤흔들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삼성 등 주목하는 ‘넥스트 빅테크’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460억달러에서 오는 2032년 1698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업체들의 관측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초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픈AI 등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에 투자하는 등의 산업계 징후를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일각에서 나온다. 또 다른 산업계 관계자는 “AI 시대 들어 엔비디아처럼 퍼스트무버 기업이 시장 수익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며 “로봇시장은 넥스트 빅테크로 더 주목 받을 것”이라고 했다.국내 기업들도 이미 오너들이 점찍은 미래 산업으로 로봇을 키우고 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 주변을 순찰하면서 포착된 스팟은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제품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20년 인수 당시 직접 사재 2400억원을 출연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20%를 확보할 만큼 로봇 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로봇산업에 관심이 크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로봇 ‘봇핏’(Bot Fit)을 이미 기업용(B2B)으로 팔고 있고 소비자용(B2C) 판매까지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는 테슬라, 피규어AI처럼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13 I 김정남 기자
폭스바겐, 美 전기차 리비안 투자 50억→58억달러로 확대
  • 폭스바겐, 美 전기차 리비안 투자 50억→58억달러로 확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합자사 설립 관련 투자 규모를 기존 50억달러(약 7조원)에서 58억달러(약 8조1500억원)로 늘리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폭스바겐 ID.5 전기차에 폭스바겐 로고가 보인다.(사진=로이터)지난 6월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5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10억 달러는 이미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 확대로 리비안은 자금난을 덜 수 있게 됐다. 리비안은 고금리로 인한 높은 차입 비용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저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2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구조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인 R2는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리비아는 지난달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연기하고 연방 대출을 신청한 바 있다. 폭스바겐의 자회사 스카우트 모터스의 신차들도 새로운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2026년 상반기 R2를 출시하고, 폭스바겐 그룹 모델은 이르면 2027년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양사는 리비안과 폭스바겐 그룹 테크놀로지 LLC라는 이름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소형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 세그먼트에서 차세대 전기차 고급 전기 인프라와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폭스바겐은 리비안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자체 소프트웨어 부문의 부진을 털어낸다는 구상이다. 해당 부문은 설립 이후 지속적인 지연과 손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수익 급감과 노조의 파업 위협 속에 직원을 대상으로 10% 급여 삭감을 요청하며, 이는 회사가 일자리를 유지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동 벤처는 리비안의 와심 벤사이드 최고 소프트웨어 책임자와 폭스바겐 그룹의 카르스텐 헬빙 최고 기술 엔지니어가 이끌 예정이다. 공동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은 초기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배치되며 추가로 3개 지역에서 일하게 된다.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에게 “이번 파트너십과 이번 계약으로 조지아 시설에서 R2를 정상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의 현금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I 양지윤 기자
트렌스베버리지 '랄리에 샴페인' 3종 국내 첫 출시
  • 트렌스베버리지 '랄리에 샴페인' 3종 국내 첫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부티크 샴페인 하우스의 ‘랄리에 샴페인’ 3종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랄리에 제품 3종 (사진=트랜스베버리지)랄리에는 구획별 양조법을 통해 매년 새로운 수확의 특성과 각 떼루아(토지·토양·기후)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섬세하고 균형 잡힌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랄리에는 각 구획의 떼루아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도밭을 작은 구획(plot)으로 나누어 각 구획에서 자란 포도를 별도로 양조하는 파셀레어(Parcellaire)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플렉시옹(REFLEXION) R.020은 매해 수확의 차이를 살리면서도 특정 스타일과 품질을 유지하는 논 빈티지 (NV, Non-Vintage) 블렌드 제품이다. 랄리에 로제(ROS?)는 강렬한 신선함이 우아하고 섬세한 산미와 약간의 짭짤한 느낌이 특징이다. 제품은 2022년 뉴욕 국제 와인 대회에서 올해의 브뤼 샴페인 생산자로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 각종 국제 대회 수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랄리에 만의 장인정신으로 섬세하게 만들어낸 랄리에 샴페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랄리에가 주는 강렬한 우아함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3 I 한전진 기자
BYD 승용차, 한국 상륙…내년 초 전기차 공식 출시
  • BYD 승용차, 한국 상륙…내년 초 전기차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중국 BYD 전기차가 내년 초 한국에 공식 출시된다.BYD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2025년 초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 4월 열린 중국 베이징 ‘오토 차이나 2024’ BYD 전시장 전경. (사진=로이터)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출시 일정 등 그 외 승용차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했다.BYD코리아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BYD는 세계 친환경차와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 2016년 진출했다. 그간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상용차 사업 중심의 친환경 차량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중국에서 지난 1995년 설립한 BYD는 현재까지 194억달러(약 27조원) 규모의 누적 연구개발(R&D) 투자액과 10만명 이상의 R&D 인력을 운영 중이다. 배터리 및 기타 부품 생산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자체 생산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업체로 자리 잡았다.BYD 자동차는 2023년 친환경차의 글로벌 판매량 302만 대 달성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18.94% 성장한 693억달러(약 97조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2024.11.13 I 이다원 기자
전북 권창훈, K리그1 37R MVP... K2는 전남 플라카
  • 전북 권창훈, K리그1 37R MVP... K2는 전남 플라카
  • 권창훈(전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권창훈(전북현대)과 플라카(전남드래곤즈)가 하나은행 K리그1, 2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먼저 권창훈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권창훈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또 후반 40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대구 골망을 갈랐다. 권창훈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를 3-1로 따돌린 전북은 자동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K리그1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다. 이날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고승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서울은 후반 6분 제시 린가드의 동점 골로 응수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K리그1 37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정승원, 김태한, 정승배, 안데르손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거뒀다.플라카(전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9라운드 MVP는 전남 플라카가 차지했다.플라카는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플라카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32분에는 쐐기 골까지 터뜨렸다.K리그2 39라운드 베스트 팀도 전남이다. 전남은 플라카를 포함해 발디비아, 박태용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승을 거뒀다. 또 이날 경기 승리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2 3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경남FC의 경기다. 전반 22분 안양이 채현우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전반 29분 경남 도동현이 동점 골로 반격했다. 후반 초반 안양이 다시 문성우의 득점으로 응수하자 경남이 후반 35분 이시헌의 두 번째 동점 골로 집념을 보였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권창훈(전북)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서울(1) vs (1)울산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마사(대전), 이승우(전북)MF: 모재현(김천), 이동경(김천), 김진규(전북), 권창훈(전북)DF: 안톤(대전), 김태한(수원FC), 김현우(대전)GK: 이창근(대전)[하나은행 K리그2 2024 3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플라카(전남)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안양(2) vs (2)경남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플라카(전남), 주닝요(충남아산)MF: 데니손(충남아산), 라마스(부산), 발디비아(전남), 페신(부산)DF: 황기욱(충남아산), 최원철(전남), 채프먼(김포)GK: 류원우(전남)
2024.11.13 I 허윤수 기자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수원도시공사, 부동산개발 활성화 위해 맞손
  •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수원도시공사, 부동산개발 활성화 위해 맞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지난 11일 수원도시공사와 부동산 개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준만 수원도시공사 본부장(왼쪽)과 장영호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이번 협약은 수원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도시공사 지준만 개발사업본부장과 김승곤 사업기획처장, 김종우 미래사업부 부장, 박영재 미래사업부 차장,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장영호 협회장과 부회장단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원도시공사가 내년에 공급 예정인 R&D 중심 복합단지(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프로젝트의 부동산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회원사의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 확대를 목표로 수원도시공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장영호 협회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부동산 산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준만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 지역 부동산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11.12 I 박지애 기자
쿠팡 ‘알럭스’, 유럽 스킨케어 ‘클라랑스’ 입점
  • 쿠팡 ‘알럭스’, 유럽 스킨케어 ‘클라랑스’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은 자사 명품 뷰티 서비스 ‘알럭스’(R.LUX)에 유럽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가 신규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쿠팡천연 식물 성분 화장품으로 유명한 클라랑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올해 70주년을 맞았다. 22가지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노화방지) 세럼 ‘더블세럼 G9’는 글로벌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임산부를 위한 ‘바디파트너’도 튼살 관리 제품으로 유명하다.알럭스는 오는 24일까지 클라랑스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원스텝 클렌저(30ml)를 증정한다. 클라랑스의 스킨케어, 바디케어, 메이크업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은 클라랑스 본사를 통해 직매입한 정품이다. 베스트셀러 제품별 풍성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더블세럼 G9 구매 고객에게 V리프팅 마사지기(괄사)를 추가로 제공한다. ‘엑스트라 퍼밍 넥크림’ 구매 시 넥크림(15ml)과 하이드레이팅 토닝 로션(50ml)을 증정한다. 바디파트너 구매 고객은 토닉오일(30ml)을, 픽스 메이크업을 구매한 고객은 립 오일 미니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엑스트라 퍼밍 넥 크림과 바디파트너를 동시에 구매한 고객은 최대 8만원 상당 사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오는 17일에 더블세럼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며 모든 구매 금액의 10%를 캐시로 적립해준다. 구매한 모든 제품은 알럭스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다음날 배송된다. 쿠팡 관계자는 “알럭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늘려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I 김정유 기자
넥센타이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넥센타이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넥센타이어는 르노코리아의 신형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에 신차용 19인치 타이어 ‘로디안 GTX(ROADIAN GTX)’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로디안 GTX는 넥센타이어의 최신 기술이 결합된 SUV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다. 트레드 컴파운드(타이어의 고무층)에 경량화 기술이 적용돼 연비 성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뛰어난 제동 성능과 내마모성을 강화했다.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트레드 패턴 설계가 적용된 로디안 GTX는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하는 등 저소음 성능을 최적화했다.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성을 유지하여 더욱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그랑 콜레오스의 성능을 극대화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뛰어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랑 콜레오스와 넥센타이어 로디안 GTX 제품 이미지.(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는 2012년 최초로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2024년 현재 전 세계 28개 브랜드, 118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넥센타이어의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온 결과다. 특히 신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검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2022년 AI 빅데이터 활용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 7월에는 ‘High Dynamic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또한 AI 기반 제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제품 검사의 정밀도를 향상시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러한 최신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24.11.12 I 박민 기자
초대 AI안전연구소장에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 초대 AI안전연구소장에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에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부 교수를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AI안전연구소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AI안전연구소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된 ETRI 소속 신규 연구소 조직으로, AI 안전성을 평가·연구하고, 주요국 관련 기관과 협력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소는 이달 말 목표로, 우선 총 30여명 연구인력으로 꾸리고 점차 규모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사무실은 AI기업·유관기관과의 용이한 협력을 위해 판교 글로벌 R&D센터에 위치했다.초대 AI안전연구소장에 임명된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김명주 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AI윤리·신뢰성 전문가 꼽힌다.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안전하고 책임있는 AI개발·활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OECD GPAI(Global Partnership on AI) Expert Member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AI발전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김명주 소장은 그간 AI윤리·안전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 출범할 AI안전연구소를 글로벌 AI안전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국내 AI분야 산·학·연과 세계 각국의 AI안전연구소(AI Safety Institute)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프로필]●생년월일 : 1963. 12. 15.●학력-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이리고등학교●주요경력-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부 교수, 바른AI연구센터장-인공지능윤리정책포럼 위원장-한국저작권위원회 부위원장-OECD GPAI(Global Partnership on AI) Expert Member-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회장-디지털포용포럼 디지털역기능분과장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학회장-인터넷규제개선공론화협의회 위원장-육군3사관학교 석좌교수 -미국 펜실바니아대학교(UPenn) 객원연구원
2024.11.12 I 임유경 기자
與 "반도체특별법 '근로시간 특례' 조항, 野도 수용 가능"
  • 與 "반도체특별법 '근로시간 특례' 조항, 野도 수용 가능"
  • [이데일리 최영지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전날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대표발의 형태로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한국 반도체가 인텔처럼 추락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반도체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어 국회가 나서서 지원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추 원내대표, 한 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사진=뉴시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특별회계 신설, 반도체지원기구 구성, 반도체 클러스터 인허가 간소화, 근로시간 유연화가 골자”라며 “반도체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이 본회의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법안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찬성하지만 화이트컬러 이그젬션(White collar exemption·고소득 사무직 주52시간 적용제외)이라고 하는 근로시간 유연화 조항에 부정적이라고 한다”며 “화이트 이그젬션은 아무런 조건 없이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김 의장은 이어 “신기술 연구개발(R&D) 종사자들 중에서 근로소득과 업무수행 방식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해 당사자간 합의를 전제로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무분별한 유연화를 막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민주당도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야권에선 여당이 내놓은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이 노동 이슈를 담고 있는 데다 업종, 지역, 수입 하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는 만큼 반도체특별법과 별개로 다뤄야 한다며 이견을 내고 있다.김 의장은 또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K-반도체는 외부 거센 도전에 직면한 반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은 막대한 자국 반도체 육성 및 외국 반도체업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도체 특별법 취지는 기술 확보를 위해 뛸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을)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과 함께 기업 최우선 과제로 보는 전력공급도 해야 한다”며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있어도 전력 공급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도 필요하다”며 전력망 확충법 통과 필요성도 언급했다.
2024.11.12 I 최영지 기자
육군 간부 채용에도 AI가…제네시스랩, 내년 채용특화 AI비서 선보인다
  • 육군 간부 채용에도 AI가…제네시스랩, 내년 채용특화 AI비서 선보인다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대한민국 육군은 약 4년 전부터 장교나 부사관 등 소위 간부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했다. 육군은 이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는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는데, 대상자별로 하루 세 번 진행하던 면접 횟수를 두 번으로 줄였다. 1차 평가에는 AI 면접관이, 2차 평가에는 사람 면접관이 투입된다.군이 도입한 해당 AI 채용 솔루션은 설립 7년 차인 국내 스타트업 제네시스랩이 자체 개발한 것이다. 제네시스랩은 매해 관련 사업에 단독 입찰, 해당 사업을 수주해 군 환경에 적합한 채용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지원자의 직무 및 업무 역량을 의미하는 하드스킬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한 AI로 시장 경쟁력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육근식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이사)이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네시스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사진=제네시스랩)육근식 제네시스랩 인사관리(HR)사업총괄(이사)은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네시스랩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체 개발한 AI 채용 솔루션 ‘뷰인터HR’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육 사업총괄은 “과거에는 육군이 간부 면접을 진행할 때 세 곳에서 지원자를 각각 10~20분 동안 실시하되 면접방마다 각기 다른 요소를 평가하는 면접관을 배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공공기관과 공무원, 군 등 조직은 서류평가와 필기시험에서 지원자를 많이 추려내기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지는 인원은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면접을 실시할 때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과도한 데다 사람 면접관의 객관성과 공정성 이슈까지 발생하자, 육군이 AI 솔루션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육군은 AI 면접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어서 점차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육 사업총괄은 “AI는 기계이기 때문에 지원자 평가 시 일관성이 사람보다 뛰어나고 공정성과 객관성도 잡아준다”면서 “아직은 모든 면접 과정을 AI가 전부 실시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있긴 하나, 군에서 사람이 평가하는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는 데 공감했고 이에 AI 고도화를 적극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육군이 사용 중인 뷰인터HR은 제네시스랩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와 문항 출제 로직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하드스킬(훈련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지원자의 경력서를 보고 직무 수행과 관련된 지식·기술·태도·경험을 구조화한 뒤 질문 주제를 추출하고, 맞춤형 문항과 평가 기준을 생성해 지원자에 직접 질의를 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뷰인터HR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 기반 AI 모델은 제네시스랩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생성형 AI에 쓰이는 거대언어모델(LLM)만 글로벌 빅테크 및 네이버 등과 연결해 활용하고 있다.제네시스랩은 인재 채용의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시스템 개발에 집중, 내년에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육 사업총괄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나 삶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AI 에이전트’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는데, 뷰인터HR 등 기존 제품부터 탑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채용에 특화된 AI 비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기업의 채용공고와 지원자 선별 등도 모두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육 사업총괄은 한국이 AI 산업 규제가 유독 엄격하다며 육성책이 좀더 나와야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선 AI 육성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없고 책임과 규제를 집중적으로 논하는 것 같다”면서 “미국 빅테크 업체로부터 자국민을 지키기 위해 AI 규제법을 통과시킨 유럽연합(EU)과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시장 상황이 다르다. AI 산업 규제와 중흥, 육성이 균형감 있게 같이 가야한다”고 말했다.
2024.11.12 I 최연두 기자
이승주 알스퀘어디자인 대표 “데이터 기반 오피스 인테리어로 차별화”
  • 이승주 알스퀘어디자인 대표 “데이터 기반 오피스 인테리어로 차별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우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인테리어를 넘어 상권 분석, 인허가, 임대 전략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업 입장에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거죠.”이승주 대표(사진=알스퀘어)알스퀘어디자인은 부동산 빅데이터와 프리콘(Pre-Construction)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간 솔루션과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는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 업체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최근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상업용 인테리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설립 8년째인 ‘알스퀘어디자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 업계에서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업용 인테리어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 11일 만난 이승주 알스퀘어 디자인 대표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과 관련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넥슨, GS건설 R&D센터, 휠라홀딩스, 삼우, 금강공업, 광동제약, HMM, GC녹십자, 지멘스, 토스, 무신사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오피스를 디자인한 알스퀘어디자인은 교육시설과 호텔, 리조트, 백화점 등 다양한 영역으로 분양를 확장해 가며 성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알스퀘어디자인의 최대 강점으로 ‘진정한 원스톱 서비스’를 꼽는다. 그는 “많은 회사들이 원스톱 서비스를 표방하지만, 우리는 진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와 각종 서비스들과 연계해 오피스 공간 임대차부터 컨설팅, 디자인,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스톱 솔루션의 최근 사례로는 경기도 용인시의 아미나스병원 프로젝트를 꼽았다. 이 대표는 “아미나스병원은 원스톱 서비스의 진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건축본부의 전문적인 대응과 함께, 인테리어디자인 건축부문의 혁신적인 요양병원 디자인 제안이 더해지며 시너지를 창출했다”며 “각 부서의 전문성이 하나로 이어질 때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서울 역삼동 대호그룹 프로젝트도 원스톱 서비스의 또 다른 성공사례로 고객관리팀의 초기 컨택 이후, 건축본부의 전문적인 대응과 부동산부문의 임대차 컨설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알스퀘어가 보유한 방대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덕분이다. 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닌 주변 입지 분석, 규제나 각종 인허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기업 인테리어에 있어 ESG를 도입하고 안전성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 대표는 “알스퀘어디자인은 국내 프롭테크 기업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으며 건설안전관리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SA1’ 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UNGC는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5년 내 아시아 탑3 상업용 인테리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히며 “데이터와 디자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 파트너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2 I 박지애 기자
"삼성·SK 中 반도체서 손 뗄 각오 불가피…핵심 칩 생산 막힌다"
  • "삼성·SK 中 반도체서 손 뗄 각오 불가피…핵심 칩 생산 막힌다"
  • [경희권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거센 공세에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출구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국 때리기’를 더 강화할 공산이 커졌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레거시(구형) D램 생산량은 줄이는 대신 D램 주력 상품으로 볼 수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선단 공정 생산에 집중함에 따라 중국 공장 역할은 점차 축소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줄이는 전략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中 레거시 제품 자급자족…수요 늘기 어려워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HBM 시장 규모는 467억 달러(약 64조 4000억원)로 올해보다 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BM은 D램 내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D램 수익에서 HBM 비중은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HBM 중에서도 5세대 HBM3E가 내년 시장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보다 무려 39%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앞서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탄력적 설비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HBM과 DDR5 등으로의 전환 투자와 연구개발(R&D)·후공정 투자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생산은 레거시 라인에서의 1b 나노 전환을 가속화해 시장 내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구공정 기반 DDR4, LPDDR4의 비중을 줄이기로 했다. 서버향 128GB 이상 DDR5 모듈, 모바일 PC 서버향 LPDDR5X 등 하이엔드 제품의 비중을 적극 확대해 범용 제품의 생산량을 감산하는 전략을 공개했다.SK하이닉스(000660)도 마찬가지다. HBM에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SK하이닉스는 “가능한 빨리 DDR4 등에 활용했던 레거시 기술을 선단 공정으로 전환해 수요가 둔화하는 제품의 생산은 줄이고 늘어나는 HBM3E의 생산을 확대하는 데 집중해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레거시 제품은 재고를 소진하고 생산 규모를 줄이며 대응하겠다는 뜻이다.SK하이닉스는 아울러 올해 1월에도 중국 우시 공장 생산라인의 1a 나노 전환을 통해 DDR5, LPDDR5 등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상당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쑤저우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시안 1·2공장에서 전체 낸드플래시 물량의 약 28%를 생산한다. SK하이닉스는 우시 D램 공장, 충칭 후공정 공장, 인텔로부터 인수한 다롄 낸드플래시 공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만드는 D램의 약 40%, 낸드플래시의 약 30%를 중국 우시·다롄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차세대 메모리 공정 전환과 더불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사업을 점점 줄여가는 판단 역시 필요하다.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그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레거시 D램이나 낸드플래시는 중국 업체들이 자급자족을 통해 만들고 있어 수요가 늘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창신메모리(CXMT)는 중저가용 PC나 모바일에 들어가는 DDR4 등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DDR5까지 만들었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첨단 반도체 영역에서는 미국의 통제 탓에 중국에서 제품 생산도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는 중국 압박이 더 거세질 수 있는 탓이다. 미국은 최근 수년간 첨단 영역에서 중국 통제를 지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현실적으로 중국 사업을 축소하는 것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D램 첨단 공정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가 필요한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EUV 공정을 진행할 때 중국 공장에서 한국으로 제품을 실어 와서 공정을 한 이후 다시 중국 공장으로 옮기는 식으로 D램을 생산한다. 낸드플래시도 500단 이상에서는 첨단 장비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 공장의 역할이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고부가가치 제품, 韓美서 생산하게 될 것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교역을 제한할 수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논리도 개발해야 한다. 중국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이 중요해지는 대목이다. 결국 향후 5년 내외로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 공장에서 핵심 반도체 제품을 더는 생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D램 기술이 고도화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제품은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다. 금액 측면에서 본다면 중국 공장의 생산 비중은 점점 감소할 것이다.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도는 점차 약화할 것이라는 의미다.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중국 공장의 최신 설비투자는 진행하지 않고 궁극적으로 중국 공장에서 서서히 손을 떼 매각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할 게 불가피해 보인다.
2024.11.12 I 김소연 기자
  • [사설]與, 반도체특별법 발의...민주 '먹사니즘' 빈말 아니어야
  • 국민의힘이 11일 반도체특별법을 당론 발의했다. 국가가 반도체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은 주52시간 근무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반도체는 국가대항전 성격을 띠고 있다.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라 변동성이 더 커졌다. 한국은 메모리 강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국가 지원체계가 허술하다. 국회는 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하기 바란다. 당초 정부는 보조금을 직접 주는 데 반대했다. 투자세액공제만으로 충분하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투자세액공제는 공장을 돌려서 이익이 나면 세금을 깎아주는 사후 지원이다. 반면 직접 보조금은 투자를 유도하는 사전 지원, 곧 인센티브 역할을 한다. 미국 칩스법(CHIPS Act)의 공식 명칭에 인센티브(Incentives)가 들어간 건 주목할 만하다. 정부가 당정 협의를 거치면서 입장을 바꾼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잘한 일이다. 주52시간제 예외 규정도 꼭 필요하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경우 R&D 인력이 하루 3교대로 쉼 없이 돌아간다. 미국은 진작부터 고소득 전문직을 근무시간 제한에서 예외로 인정했다. 우리는 주말이면 연구센터 주차장이 텅 빈다. 이래선 경쟁력을 키우긴커녕 뒤로 가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다만 법안이 R&D 시설·장비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을 그대로 둔 것은 아쉽다. 현재 반도체 생산시설은 15%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R&D 공제율은 1%에 그친다. R&D가 기술력 향상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차별을 할 이유가 없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제율을 15%로 높이는 게 타당하다.여당이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이 국회를 무난히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보조금 지급에 긍정적이다. 김태년 의원이 7월 발의한 법안에도 국가가 재정적 지원 시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하지만 노동계를 지지 기반으로 삼는 민주당은 주52시간제 예외엔 반대다. 민주당은 더 큰 그림을 보기 바란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반도체는 국가경쟁력, 기술주권,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옳다. R&D 분야의 고소득 전문직에 한해 예외를 인정한다고 전반적인 노동 환경을 해치는 것도 아니다.
2024.11.12 I 양승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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