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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R&D 투자, 세계 최고 수준 연구에 투입"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R&D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R&D 예산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과 뛰어난 연구기관에서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국내 대학, 연구기관에 창의적 연구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행사는 작년 9월 뉴욕대 방문 당시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인 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해 연구성과 교류 대회를 열겠다는 윤 대통령의 선제적인 제안에 따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한 것은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 그리고 탁월한 실력을 갖춘 우리 과학기술인들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과학기술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으며, 연구 과정과 결과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공유와 협력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전 인류의 자유를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낼 기술개발을 충분히 지원하고, 우리의 삶을 바꿀 연구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책무”라고 부연했따.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를 겨냥한 발언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순방시 한미 양국이 한국의 우주항공청과 미국 NASA간 인력교류와 공동연구 협력에 뜻을 모은 바 있는데, 이를 주도할 기관인 우주항공청에 대한 설치법이 지난 4월 국회 제출 이후 야당의 비협조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루속히 법안이 통과되어 연내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가 과학 기술 인재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대통령은 개회식 이후 재외 한인 2,3세와 국내 청년 100명이 모여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동향과 문화를 공유하는 홍보 부스(10개)를 참관하면서 학생들의 포부와 희망을 청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 대한상의 "수출부진 해소 위한 해법은 A.R.T"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세계적인 탈(脫) 중국화 기조 속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공급망 국가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Altasia)들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글로벌 무역구조의 변화와 대응과제’ 연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또, 글로벌 무역구조의 변화에 따른 수출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탈중국 기조와 기회포착(Altasia) △경제외교 강화 통한 교역구조 재편(Restucturing) △기술경쟁력 강화 위한 정책지원(Technology)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먼저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가속화하는 탈중국 기조와 중국의 시장기회를 적극 포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공급망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14개국을 꼽아 알타시아라는 신조어를 붙였다. 이는 현재까지 중국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특정 국가는 없지만, 기술력이나 물류서비스, 자원, 투자정책, 임금 등 부문별로 나눠보면 이들 여러 국가들이 중국을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이다.구체적으로 한국, 일본, 대만 등이 기술력 부문에서 중국을 대체 가능하고, 싱가포르가 금융·물류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가 자원을, 베트남, 태국, 인도가 투자정책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한다.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정부가 대외적으로 경제외교 강화, 대중 교역전략 재구축 등에 힘쓰고, 국내에서는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법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노력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로부터 공급망 대체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경제외교 강화를 통해 교역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중국이 최근 2~3년 사이 ‘국내대순환전략’과 같은 경제의 내수화, 산업의 내재화를 추진해옴에 따라 대중 수출이 감소되기는 했지만,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한국 수출이 늘어나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지난해 총수출 6836억달러 중 수출상위 3개 국가(중국·미국·베트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8%(3265억달러)다. 10대 수출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70.6%(4823억달러)이고, 가공단계별로는 중간재 수출비중이 74.2%(5073억달러)로 일부국가 편중·일부품목 편중·중간재 중심의 수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한상의는 일부국가에 치중된 교역대상국을 성장잠재력 높은 인도-태평양 국가와 중동·아프리카 시장으로 넓히고, 반도체 등 일부품목에 편중된 수출상품도 다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간재 중심의 수출품목도 수입선 대체가 어려운 고위기술 제품과 소비재 완제품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대한상의는 첨단분야에 대한 기술투자 위험을 분담하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마더 팩토리를 국내에 구축·유치하기 위한 정책도 주문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 생산역량 제고를 위해 글로벌 경쟁국 수준의 보조금·세제 혜택, 규제 및 노동개혁을 통한 기업환경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 3D 기술로 혁신 경영…IPO 돌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는 패션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전했다. 노브랜드는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내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브랜드 3D 매장 디스플레이.(사진=노브랜드)회사 측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3D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샘플 구성 및 가상 런웨이, 매장 디스플레이 구현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섰다. 현물 원단소재의 질감과 색상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가상 샘플은 물론, 실물과 흡사한 가상 런웨이와 매장 디스플레이를 고객사에게 제공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해외 고객사가 대부분인 노브랜드의 특성상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디자인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회사는 글로벌 의류 브랜드 갭(Gap Inc.)의 하위 브랜드 중 판매규모가 가장 큰 ‘올드네이비(Old Navy)’와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Kohl’s)’ 등을 대상으로 가상 샘플과 런웨이, 매장 디스플레이 구성 제안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친환경 경영 면에서도 노브랜드의 강점이 드러난다. 기존 실물 샘플의 경우, 하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천 장의 실물 샘플이 생산되고, 이후 폐기 처리됐지만, 빠른 3D 샘플링은 샘플 제공 과정에서의 실물 비중이 줄기 때문이다. 노브랜드는 지난 2017년 대비 작년 실물 비중을 약 52% 줄여 에너지 소비를 큰 폭으로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노브랜드의 3D 디자인 기술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노브랜드는 “2000년대 초반 국내 의류 제조업체 최초로 원단개발부터 상품, 그래픽, 3D 전 분야에 걸친 기획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R&D 조직을 구성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노브랜드는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현재 3D 디자인 기술력을 고도화해 고객사에 가상 샘플은 물론, 런웨이와 매장 디스플레이까지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까지는 3D 디자인 역량을 본격적으로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의류 제조업체가 없는데, 노브랜드가 이를 강화해 타사와의 초 격차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엔솔,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5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7.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지난 1~5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8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59.6% 늘며 점유율 36.3%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38.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7.8%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1~5월 11.8%에서 올해 1~5월 16.1%로 뛰어올랐다. 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56% 늘어난 33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지난해 1~5월 13.6%에서 올해 1~5월 13.9%로 소폭 상승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5월보다 9% 증가한 12.4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28.8% 늘어난 9.9GWh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모델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으며,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와 BMW i4·iX, 피아트 500 일렉트릭의 꾸준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현대 포터2 일렉트릭, 포드 F-150 등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공식 출시 이후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한 기아 EV9이 SK온의 99.8킬로와트시(k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SK온의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1~5월 25.8%에서 올해 1~5월 23.3%로 소폭 축소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1~5월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19.1% 증가한 19.1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상하이자동차 뮬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Y 등 승용차와 상용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SNE리서치는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을 대비해 중국 업체들의 유럽 등 해외 진출이 전망된다”며 “유럽은 중국 다음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정치적 이슈가 적고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앞으로 최대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대형 건설사 하반기 분양 시동…전국 약 8만여가구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국적으로 하반기 7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상반기 공급이 없던 지역에서 마수걸이 분양도 이어진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은 4만470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인 10만4761가구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올해 초까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졌고,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조정 등으로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탓이다.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각종 부동산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쏟아내는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에 7만92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하반기(12만2,879가구) 대비 적은 물량이지만, 지역 내 최대어라고 불리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 초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를 찾기 힘들었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1순위 마감 행렬이 이어졌다.올해 5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한 ‘DMC가재울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89.85대 1로 전 주택형 마감했다. 같은 달 분양한 GS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서 공급한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1순위 평균 64.31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서 선보인 ‘상무센트럴자이’도 평균 11.93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올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의 지역 마수걸이 분양이 예정돼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대전광역시 첫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충남 계룡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혜단지이며, 올해 3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유성구와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을지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운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둔산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국내 대표 관광지 속초시에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먼저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위치해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함께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단지 반경 2km 이내에 등대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단지(일부 세대)는 영랑호, 청초호, 동해바다, 설악산 울산바위 등 멀티뷰를 조망이 가능하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이마트,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주거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롯데건설은 7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 광진구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로 환승 없이 강남역, 시청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자양1구역 복합개발지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텔인 ‘리마크빌’과 쇼핑몰,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포스코이앤씨는 7월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 A7-1블록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문1지구에 들어서는 초기 분양 단지이자 올해 김해시의 첫 분양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빠르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약 1㎞ 내 위치한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102㎡, 84㎡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분양 업계 전문가는 “한동안 움츠려 있었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청약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브랜드, 대단지, 개발호재, 역세권 등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단독]소마젠, 모더나 계약 연장…액수·기간 2배 '유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소마젠(950200)이 모더나와의 계약 갱신에서 계약규모 증가는 물론, 기간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소마젠 연구원이 마이크로바이옴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 (제공=소마젠)4일 업계에 따르면, 소마젠은 모더나와 이번주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 갱신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더나와의 신규 계약은 기전 대비 총액과 기간이 모두 2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소마젠은 지난 1월 모더나와 24억원 규모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의 기간은 6개월로, 지난달 30일 종료됐다.모더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소마젠과 6개월 단위 계약 갱신을 했지만, 이번엔 1년 이상의 장기 계약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소마젠과 모더나는 지난해 상반기 14억원, 하반기 23억원, 올 상반기 24억원 순으로 계약 갱신을 지속해 왔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소마젠의 모더향 매출액은 2021년 10억원, 지난해 40억원, 올 상반기 24억원 순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그는 “모더나가 소마젠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단히 만족도가 높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신속·저렴 하면서도 분석 품질이 아주 우수하단 내부 평가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개월 단위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단 의미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간보기는 끝났고, 파트너로서 동행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계약규모도 기존의 2배 이상이 유력하단 관측이다.유전체 분석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알려진 것처럼 모더나 파이프라인이 늘었고, 매출이 늘면서 유전체 분석 의뢰 건수가 크게 늘었다”면서 “소마젠의 모더나향 매출이 계속 우상향 추세였는데, 이번 계약규모 증가 폭이 이전보다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업계에선 소마젠과 모더나 간 연간 100억원에 근접한 계약이 유력하다고 봤다.모더나는 지난해 193억달러(25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모더나는 직전년도인 2021년엔 185억달러(2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모더나는 지난해 1월 기준 48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중 임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숫자는 36개에 이른다. 1년 새 전체 파이프라인은 8개, 임상 연구는 13개가 각각 늘어났다. 이 기간 모더나의 연구개발(R&D) 예산은 33억달러(4조2989억원)에서 45억달러(5조8621억원)로 증가했다. 모더나의 유전체 분석 의뢰 건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모더나는 코로나 특수가 끝난 현재 유전자 치료제, 헤르페스바이러스(HSV), 대상포진바이러스(VZV), 항암백신 등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임상 3상을 최근에 끝냈고, 독감 백신 임상 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모더나 계약과 관련해 소마젠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소마젠 관계자는 “모더나와 계약은 공시사항으로 현 상황에서 공식 입장을 내기 어렵다”면서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소상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2Q 완성차 판매호조·가동률 개선으로 견조한 외형 성장-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완성차 판매 호조, 가동률 개선 지속됨에 따라 견조한 외형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논캡티브 수주, 전동화·핵심부품 수익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012330)의 4일 종가는 23만5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논캡티브 수주성과, 전동화·핵심(전장)부품 수익성 개선세에 따라 주가수익비율(PER) 할인율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4000억원, 영업이익 700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7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300억원)를 11% 웃돌지만, 대신증권 추정치(7348억)를 4.6% 하회하는 규모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봤다.그는 “현대·기아향 전체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친환경차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견조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OPM)에 있어서는 핵심부품·모듈 부문의 경우 1분기 일회성 비용소멸(1070억원), 물량효과, 원재료비 부담 완화 고려했을 때 1.0%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S부문은 2023년 연초 운임 갱신 효과 반영 및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항공운송 비중 축소됨에 따라 수익 정상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올해 연간 매출은 62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0%, 30% 증가한 규모다. 그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증가에도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고객사 판매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 비용부담 완화로 뚜렷한 실적 개선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최근 통합제어충전장치(ICCU) 결함 관련해 정부, 내부 조사 진행중이며 결과에 따라 충당금 설정 여부와 규모가 결정될 예정으로 현재 추정치에 해당 영향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중소·벤처·중견 "하반기 경제정책 환영…속도감 있는 후속조치 기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중견기업들이 정부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현장을 고려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추경호(왼쪽 세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장 수시로 찾아 기업 체감 성과 창출 주력해야”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논평을 통해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기업승계 원활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대폭 반영됐다”며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연장, 사전 증여 시 특례 저율과세 한도 확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는 업종변경 제한 완화 등이 포함됐다”고 분석했다.중기중앙회는 “그동안 비현실적인 제도로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이 계획된 승계를 통해 장수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법제화 등 후속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또한 “현장 중심 규제혁신으로 규제개혁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공감한다”며 “지방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완화 등 효과적인 대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0인 미만 영세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 연장 및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후속조치를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중소기업 수출촉진·금융공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게 정책이 추진되는 것인 만큼,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수시로 찾아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벤처기업협회 역시 “시의적절한 처방”이라고 호평했다. 벤처협회는 “우리 경제가 처한 엄중한 현실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적극적인 대응 의지에 공감한다”며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수출경쟁력 및 지원체계 강화, 금융·세제 등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 경제활력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규제 혁신 같은 체질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벤처활성화 3법을 통해 벤처투자 시장의 활력 제고와 비상장 벤처기업의 성과조건부 주식제도 특례 도입, 벤처생태계 글로벌화 대책을 마련한 것은 어려운 시기 벤처기업의 자금 및 우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수출활성화 및 금융공급, 규제개선 등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현장을 고려한 후속조치를 기대한다”고 했다.◇“31조 R&D 예산 재검토, 경제정책방향 성패 가를 핵심과제”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견련은 “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현안 해결 과제와 중장기 경제 체질 강화 전략을 균형 있게 안배한 정부의 인식에 공감한다”며 “3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산업 체질 개선과 국가경쟁력 강화의 획기적 전환점으로서 경제정책방향의 성패를 가름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184조원의 무역금융 등 수출 촉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지원 대상의 문턱을 크게 낮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해야 한다”며 “하반기에 공급될 26조원 규모 시설투자 자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출한도 상향, 국가전략기술·시설 세액공제 범위 확대 등도 급격한 글로벌 산업 재편의 와중에 실기하지 않도록 시급히 시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중견련은 “현행 5년에 불과한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연장, 특례 저율과세 한도 확대 등 기업 승계 활성화 방향은 바람직하다”면서도 “하지만 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속세와 동일한 20년까지 연부연납 기간을 대폭 확대하는 등 보다 과감한 수준의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고 요청했다.이어 “왜곡된 규제를 타파하고, 노동·교육·연금 등 전방위적 구조 개혁 작업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노란봉투법 등 경영계의 일방적인 위축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불합리한 제도 환경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추경호 "성장률 1.4% 하향…하반기 성장세는 상반기 2배로 반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올해 성장률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은 1.4%로 예상된다”며 “ 밝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추 부총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출범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우리 경제 여건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라면서도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곳곳에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같은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2.1%대로 21개월만에 2%대로 하락했다. 추 부총리는 “2%대 물가는 G20 국가중에서도 3개국 뿐이고 주요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보아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수출도 6월에 반도체와 선박 수출 개선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고, 무역수지도 16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했다.추 부총리는 “이러한 개선 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IT 부문 경기 회복 등으로 성장세가 상반기 보다 2배 수준 반등하고 물가는 2%대의 안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용도 당초 전망의 3배 수준에 달하는 32만명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다만 그는 “미국·중국 성장세 둔화, IT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및 러-우 전쟁 지속 등으로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추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으로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경제활력을 위해 추 부총리는 “기금 여유재원과 세계잉여금 등을 최대한 활용해 민생예산 등 재정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정책금융·공공기관 등에서 15조원 이상의 추가재원을 투입해 경기회복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하반기중 26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 활용 제고, 벤처활성화 3법 개정 및 가업승계 세부담 추가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 흐름을 안착시켜 나가면서 생계비 부담 경감에 역점을 둔다. 특히 추 부총리는 “임대차 시장 안정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전세가 하락에 따른 전세보증금 차액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 DSR 금융대출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저금리 대출 대환, 무이자대출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추 부총리는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인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R&D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나눠먹기식 관행을 혁파하고, 세계적 수준의 공동연구 집중 지원 등으로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반도체·바이오 등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 및 15개 국가첨단산업벨트는 적기에 조성을 완료하도록 한다.이와함께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도 본격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노사법치 확립과 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근로시간 개편 및 중대재해처벌법 보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이중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며 “교육개혁을 위해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확대 등으로 대학교육 혁신 및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뒷받침하고, 연금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추 부총리는 미대비 기반 확충을 위해 “이민정책·비자제도 개편, 가족친화적 세제지원, 사적연금 및 실버타운 활성화 등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올 하반기, 한국경제 중요한 변곡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해온 한국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한때 6%를 넘던 물가를 2%대로 끌어내리며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던 무역수지도 지난달에는 흑자로 전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18개 부처 장·차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여간의 경제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올 하반기 이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체질 개선과 민생 안정을 위한 법안들, 예를 들어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 실거주 의무 완화를 위한 ‘주택법’, 비대면 진료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등 다수 법안들이 국회에서 발목 잡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께서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각 부처 장관들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필수 경제 민생 법안들이 신속히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보고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경기, 금융·부동산 시장, 물가, 고용 등 최근 경제 여건과 향후 전망을 브리핑하고, ‘자유시장경제 복원’과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목표로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등 경제성과 창출을 위한 3대 중점 과제와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중장기 경제정책 과제를 보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먼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경제부처 장관들이 ‘하반기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을 주제로 수출 플러스 전환과 투자 환경 조성, 주거비 부담 완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취약차주 금융지원 확대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사회부처 장관 등을 중심으로 ‘경제 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주제로 첨단분야 인재 양성, 여성·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기후·에너지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등에 관해 토론했다. 대통령실은 “오늘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회의에서의 토론 내용 등을 바탕으로 정부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 확대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며 “세일즈 외교를 통한 수출, 수주, 투자 유치 성과의 후속 조치를 수시로 점검하고 엄정히 평가하는 한편,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 맞는 제도, 규제를 적극 시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를 통해 이익과 권리를 얻기보다는 카르텔을 구축하여 이권을 나누는 구조를 철저히 타파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통신 산업의 과점체계, 과학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정부 R&D 나눠먹기 등 기득권 세력의 부당 이득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낱낱이 걷어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건설, '협력사 기술박람회 2023'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10월 협력사 기술박람회 개최에 앞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현대건설 ‘협력사 기술박람회 2023’은 혁신 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간 정보 공유의 장을 통해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K건설 기술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된다. 국내 건설사로는 현대건설이 처음 개최하는 박람회다.현대건설은 국내 전문건설, 자재납품 및 설치, 장비, 건설 관련 대·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시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며 신청 기한은 오는 26일까지다. 모집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 △품질 등이며 우수제품과 혁신기술 전시를 희망하는 건설 관련해 모든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현대건설은 전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해 별도의 심사를 거친 후 오는 8월 중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며, 최종 약 60여개 협력사를 선발할 계획이다.최종 선발된 기업은 박람회에서 자사의 제품·기술을 전시함과 더불어,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또는 평가 가산점) 및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 공동 R&D,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 박람회 및 세미나를 통해, 건설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발맞춰 K건설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협력사들의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적용 및 개발을 장려함과 동시에, 건설업계 파트너사 간 협력기회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보국전자, 신제품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활가전 전문 기업 보국전자는 2023년 신제품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보국전자)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은 자사의 기존 이동식 에어컨에 비해 사이즈를 확 줄인 콤팩트한 제품으로, 올여름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신제품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은 편안한 숙면을 위한 ‘스마트 수면케어 모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국전자는 초기 수면 시 체온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수면케어 모드를 개발했다. 수면케어 모드 설정 시 1시간 후 설정 냉방 온도에서 1℃ 상승, 다시 1시간 후 1℃ 더 상승하고 그 이후로는 온도를 유지시켜 숙면을 도와준다.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 및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자 습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제습 모드’도 적용됐다. 제습 모드를 설정하면 제습 표시등이 켜지면서 저속으로 풍속이 동작하며, 본체에 동봉된 배수 호스를 연결해 연속 배수를 할 수 있다. 하루 최대 17ℓ까지 제습이 가능해 장마철에 실내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이외에도 해당 제품은 냉방 모드 작동 시 16~30℃ 범위에서 원하는 온도로 설정 가능하며, 송풍 모드는 실내 공기를 순환하기 위한 기능으로, 원하는 풍속 설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이 좋은 친환경 고급 냉매인 R-410A가 적용됐고, 무선 리모컨 조작과 동작 온·오프(on/off) 24시간 타이머 설정도 가능하다.보국전자 관계자는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BTU 수치가 높을수록 케어 가능한 냉방 면적이 넓다. 이번 신제품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은 기존 제품 대비 제품 사이즈가 줄었으나 냉방 능력은 7,000BTU (2,000W), 냉방 면적은 약 5평으로 기존 제품과 같다”라며 “무더운 장마철에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 하나로 더위와 습도 모두 해결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화이트(BKA-31W07M)와 화이트&그레이(BKA-31G07M) 2가지 컬러로 출시된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은 보국전자 공식몰, 보국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