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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코스 레코드’ 서연정, “10언더파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 ‘아깝다! 코스 레코드’ 서연정, “10언더파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KG 레이디스 오픈]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2R가 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서연정이 18번홀에서 티샷을 한 후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2R가 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서연정이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그야말로 미친 폼이었다. 서연정(28)이 하루에만 무려 9타를 줄이며 KG 레이디스 오픈 판도를 흔들었다.서연정은 2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오후 3시 40분 현재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권에 3타 앞서 있다.서연정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에서 출발했다. 전날에 이어 2라운드도 안개로 1시간 20분 늦게 시작하며 오전 9시 55분 티오프했다.1번 홀에서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출발한 서연정은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기세를 높였다. 이어 5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선 연거푸 버디를 솎아내며 신들린 퍼팅 실력을 보였다.서연정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8번 홀과 10번, 11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파4 13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진 14번 홀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16번,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한 서연정은 2017년 김지현(32)과 지난해 황정미(24)가 세운 코스 레코드(10언더파)에 도전했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파에 그치며 코스 레코드는 다음으로 미뤘다.라운드 뒤 취재진과 만난 서연정은 “코스 레코드를 알고 있었는데 하루 10언더파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내려놨다”며 “그러다 보니 끝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유일한 보기 상황에 대해선 “공이 긴 풀에 잠겨 있어서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제발 실수만 하지 말자’ 했는데 실수가 나왔다. 그래도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다”고 설명했다.비록 코스 레코드 도전은 좌절됐으나 서연정은 이날만 9타를 줄이며 순위표 제일 윗자리로 뛰어올랐다. “나도 치면서 약간 놀랐다”고 말한 서연정은 “사실 퍼터가 치면 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 있게 쳐서 버디가 많이 나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신들렸던 퍼트 비결에 대해선 “일단 뭐든지 마음을 내려놔야 하는 거 같다”며 “너무 넣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음을 내려놓으니 자신 있게 잘 나갔다”라고 답했다.서연정은 KG 레이디스 오픈에 9회 연속 출전 중이다. 그는 “대회에 많이 나와서 잘 된 것과는 다른 거 같다”며 “컨디션 차이인데 올해는 좋아서 이런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고 답했다.프로 10년 차 서연정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의 뜨거움은 잠시 잊고 차분함을 찾아야 한다. 그는 “신인도 아니고 올해 10년 차이기에 노련미 있게 잘해보겠다”며 “페어웨이를 지켜야 버디 기회도 많이 오기에 일단 드라이버를 정확하게 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기분 좋은 대회 징크스도 서연정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생애 첫 우승자가 자주 탄생해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2017년 김지현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곤 정슬기(28), 박서진(24), 김수지(27), 황정미까지 5회 연속 생애 첫 우승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경험했다.서연정은 “그런 생각을 안 할 순 없다”면서도 “그 생각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에 내일은 조금 내려놓고 마음 편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할 땐 너무 지키려고 하면서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며 “이번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며 최종 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2023.09.02 I 허윤수 기자
‘약점 보완해 2위로 폴짝’ 최예림, “지나친 우승 욕심은 금물”
  • ‘약점 보완해 2위로 폴짝’ 최예림, “지나친 우승 욕심은 금물” [KG 레이디스 오픈]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2R가 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최예림이 18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2R가 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최예림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부족한 부분을 채운 최예림(24)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최예림은 2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136타로 오후 2시 8분께 2위로 뛰어올랐다. 10언더파를 친 선두 서연정(28)에게 두 타 뒤져 있다.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던 최예림은 공동 13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첫날에 이어 이날 역시 안개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 최예림의 티오프도 1시간 20분 밀려 오전 8시 50분에 출발을 알렸다.최예림은 이날만 5타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티오프한 최예림은 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어 파4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기세를 탄 최예림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3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인 최예림은 파4 6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다. 이날 유일한 보기였다. 이후 8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최예림은 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버디를 많이 쳐서 기분이 좋다”며 “요즘 퍼트가 잘 안돼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깔끔하게 떨어지면서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조금 풀렸다”라고 돌아봤다.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비결에 대해선 “어제 오후 조로 티오프를 했는데 오늘은 오전에 하다 보니 확실히 그린이 더 빨라진 거 같다”며 “조금 더 깨끗한 상태에서 플레이했고 컨디션도 괜찮았다”고 답했다.전날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쳤던 최예림은 이날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다 막판에 대회 첫 보기를 기록했다. 최예림은 “샷은 비슷했는데 퍼트가 조금 더 잘 맞으면서 성적이 잘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이제 최예림은 당당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과욕을 경계했다. 최예림은 “우승 생각을 하다가 놓친 적이 너무 많다”며 “가능하면 캐디와 편하고 즐겁게 논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그런 마음가짐이 더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KG 레이디스 오픈은 생애 첫 우승자가 자주 탄생해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2017년 김지현(32)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곤 정슬기(28), 박서진(24), 김수지(27), 황정미(24)까지 5회 연속 생애 첫 우승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경험했다.이를 알고 있다는 최예림은 “대회 참가 전에 ‘첫 우승자가 많이 생기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은 나도 그렇고 누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고 잡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최예림은 최종 성적을 가를 요소로 퍼트 정확도를 꼽았다. 그는 “불안한 퍼트로 우승을 놓친 적이 많다”며 “보완 필요성을 느껴 전진 훈련 때부터 꾸준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퍼트 연습에 2~3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한 최예림은 “긴장해서 퍼트 실수가 잦았기에 연습을 통해 흔들림 없는 퍼트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3라운드만을 남겨둔 최예림은 “우승에 도전하겠지만 너무 욕심내진 않으려고 한다”며 “욕심내다가 미끄러진 적이 있기에 지나친 욕심은 내지 않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2023.09.02 I 허윤수 기자
‘나도 신데렐라 도전’ 최예림, 2R 오전 버디 4개 잡으며 공동 선두
  • ‘나도 신데렐라 도전’ 최예림, 2R 오전 버디 4개 잡으며 공동 선두 [KG 레이디스 오픈]
  • 최예림이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파72.6748야드)에서 열린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용인)=조원범 기자[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예림(24)이 ‘신데렐라 등용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최예림은 2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오전 11시 30분께 7언더파 101타로 노승희(2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던 최예림은 공동 13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첫날에 이어 이날 역시 안개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 최예림의 티오프도 1시간 20분 밀려 오전 8시 50분에 출발을 알렸다.10번 홀에서 티오프한 최예림은 바로 한 타를 줄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어 파4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기세를 탄 최예림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오전에만 4타를 줄였다. 순위도 12계단 뛰어오르며 노승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노승희는 오후 1시 45분 티오프한다.KG 레이디스 오픈은 생애 첫 우승자가 자주 탄생해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2017년 김지현(32)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곤 정슬기(28), 박서진(24), 김수지(27), 황정미(24)까지 5회 연속 생애 첫 우승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경험했다. 현재 함께 선두에 올라 있는 최예림과 노승희 역시 우승 경험이 없다. 이외에도 4타를 줄여 6언더파를 기록한 서연정(28)이 공동 3위, 5언더파의 임진희(25)가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3.09.02 I 허윤수 기자
첫날 버디 총 339개 터져…작년보다 많았다
  • 첫날 버디 총 339개 터져…작년보다 많았다[KG 레이디스 오픈]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노승희가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는 버디만 339개가 쏟아졌다. 이는 지난해 305개의 버디보다 많은 기록이다.2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1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339개의 버디 축포가 터졌다.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노승희(22)와 1타 차 공동 2위 홍진영(23)이 8개로 가장 많은 버디를 쓸어담았다. 이소미(24)가 7개,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24), 황유민(20), 허다빈(25), 이지현(25)이 6개의 버디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첫날 305개의 버디가 터진 것보다 34개 많은 버디가 나왔지만 홀인원과 이글은 1개도 기록되지 않았다. 지난해는 첫날에만 홀인원 2개가 나와 대회 1호 홀인원을 기록한 유지나가 KG 모빌리티의 티볼리 차량을, 2호 홀인원에 성공한 최가람이 토레스 차량을 받은 바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B러프를 55mm까지 길러 예년보다 티샷이 까다로워졌지만, 대회에 앞서 내린 비 덕분에 그린이 부드러워져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파3홀의 경우 전장이 긴 데다가 핀 위치가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선수들은 “그린이 매우 커서 오히려 홀인원을 노리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가장 어려운 홀은 15번홀(파4·384m)로 측정됐다. 15번홀은 티잉 에어리어에 서면 페어웨이가 좁아 보이는 착시 현상을 준다. 거기에 티샷이 우측으로 크게 치우치면 앞에 위치한 산 때문에 그린이 보이지 않아 세컨드 샷 공략이 어렵다.평균 4.25타가 기록돼 선수들이 어려워했고, 버디가 6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보기는 24개, 더블보기 3개, 트리플보기 2개가 기록됐다.가장 어려운 홀을 지나면 가장 난도가 낮은 16번홀(파3)이 기다리고 있다. 154m의 16번홀은 그린 뒤에 호수가 도사리고 있지만 크게 위협을 주지 않는다. 그린이 크기 때문에 그린 앞뒤에 위치한 벙커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1라운드에서 33개로 가장 많은 버디가 터진 홀이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 등을 기록한 선수들은 없었다.황정미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홀아웃을 하며 캐디와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16번홀을 지나 17번홀(파4)로 가면 이 코스에서 2번째로 어려운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 355m의 17번홀은 페어웨이 양 옆에 큰 나무들이 서 있어 정확한 티샷이 중요하다. 페어웨이 중앙에서 약간 좌측으로 타깃을 잡아야 그린을 정확하게 공략하기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그러나 이 공략이 쉽지는 않다. 1라운드에서는 가장 적은 버디 수인 5개에 그칠 정도로 선수들이 고전했다. 보기 25개, 더블보기 3개로 타수를 잃은 선수들도 많았다.2일 2라운드는 오전 8시 40분에 첫 조가 1번홀과 10번홀을 출발했다. 현재 예상 컷오프는 이븐파지만 2라운드 성적에 따라 기준이 변동될 수 있다. 지난해 예상 컷 오프는 1언더파였다. 1라운드까지 58명이 1언더파를 기록했다.2016년부터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이 대회의 역대 컷오프는 이븐파와 1언더파 사이에서 결정됐다.1라운드에서는 올해 KLPGA 투어 4년 차인 노승희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이소미, 홍진영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황정미와 황유민, 허다빈, 안소현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해 선두권 싸움을 벌인다.안소현이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2023.09.02 I 주미희 기자
하이브 새 걸그룹은 '아일릿'…'알유넥스트' 데뷔조 확정
  • 하이브 새 걸그룹은 '아일릿'…'알유넥스트' 데뷔조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의 새 걸그룹 데뷔 멤버가 확정됐다.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알유넥스트’(R U Next?) 최종회에서는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 10명이 데뷔조에 들기 위한 마지막 경연에 나섰다. 최종 결과 윤아, 민주, 모카, 영서, 원희, 이로하 등 6명이 데뷔 자격을 얻었다. 파이널 1, 2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이들과 소속사가 실력과 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발한 이들이 데뷔조가 됐다. 그룹명은 아일릿(I’LL-IT)이다.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해 만든 것이다. 하이브는 “두 단어 사이에 들어갈 동사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으로서 방향성도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새로운 세대를 대표할 아일릿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알유넥스트’는 마무리되지만 모두의 꿈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떨어진 연습생들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멋지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알유넥스트’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신인 걸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하이브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 22명이 출연했다.
2023.09.02 I 김현식 기자
205% 순이익 올린 이곳…中 전기차 우려에도 주가 급등
  • 205% 순이익 올린 이곳…中 전기차 우려에도 주가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전기차 대장주인 비야디(BYD) 주가가 간만에 웃었다. 올 상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 확대가 기대되면서, 아직 성장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보는 시장의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비야디 로고(사진=AFP)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비야디는 지난 한 주간(8월28일~9월1일) 5.77%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하루 새 4.75% 급등하면서 주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비야디는 올 2분기 매출이 1399억5000만위안으로 13분기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68억위안으로 6개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연속 100% 이상 증가했다. 매출·이익 모두 2022년 4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7%, 204.7% 늘었다.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0만대로 지난해 4분기(68만2000대)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0년 4분기 이후 11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이 유지되고 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경쟁 심화 우려가 여전하지만, 시장 지배력 공고한 비야디는 여전히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중국 전기차 시장은 경제 둔화 속 과잉공급 문제가 맞물려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도사리고 있다. 중국 각 지역에 팔리지 않은 전기차 재고가 쌓여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의 유의미한 정책 조정(침투율 목표 상향 등)이 부재한 가운데, 생존 가능한 기업들만 살아남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진단이다.다만 비야디는 시장 불확실성이 부각될 때마다 독보적 지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평이다. 올 1~7월 비야디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9.7%인데, 신에너지차 시장으로 좁히면 33.5%에 달한다. 정 연구원은 “내연차에서 신에너지차로 가는 구조적 변화에서 비야디의 경쟁력과 독보적 입지는 더 공고해질 전망”이라고 했다.아울러 비야디가 중국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비야디의 7월 수출량은 1만8169대(전년 동기 대비 +351%)로 전체 판매량의 6.9%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수출량을 공개했던 지난해 7월(2.5%)과 비교해 1년 만에 4.4%포인트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이 비야디의 성장이 정점을 지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이유”라며 “2분기 매출 성장 둔화에도, 해외 판매 확대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3.09.02 I 이은정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15개월 만에 ‘동반 상승’
  •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15개월 만에 ‘동반 상승’[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의 신축, 상급지에서 시작된 상승 움직임이 시장 전반으로 번지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15개월만에 0.01%로 상승 전환됐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예비 매수자들의 자금 마련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8주간의 보합세(0.00%)를 떨치고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0.01%씩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은 보합(0.00%),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서울 매맷값, 강남, 도봉, 송파 순으로 올라서울은 ‘똘똘한 지역’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강남, 송파에서 전주 대비 오름폭이 0.01%p씩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강남(0.03%) △도봉(0.02%) △송파(0.02%) △광진(0.01%) △마포(0.01%)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대치2단지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올랐고, 송파는 잠실동 우성1,2,3차, 방이동 한양3차 등 재건축 단지가 1500만원-2000만원 상향 조정됐다. 반면 ▼서대문(-0.01%) ▼양천(-0.01%) ▼중랑(-0.01%)은 하락했다. 서대문은 홍제동 유원하나가 500만원-1125만원, 양천은 신정동 목동우성2차, 목동파크자이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구축이 많은 1기 신도시 위주로 가격이 빠졌다. 지역별로는 ▼일산(-0.05%) ▼평촌(-0.02%) ▼분당(-0.01%)이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들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 무궁화한양 등이 5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성남(-0.09%) ▼고양(-0.04%) ▼오산(-0.04%) ▼부천(-0.02%) ▼의정부(-0.02%) 순으로 하락했다. 성남은 신흥동 청구, 두산, 한신 등이 1000만원가량 내렸다. 오산은 부산동 주공1단지가 1000만원 빠졌다. 한편 △인천(0.01%) △안산(0.01%)은 올랐다. 인천은 서구 불로동 월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애비뉴8단지 등 신도시 및 주변 생활권 단지가 250만원-2000만원 오르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셋값도 상승세 이어가서울은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한 12개 지역 중 절반이 넘는 7곳에서 2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0.06%) △구로(0.06%) △광진(0.04%) △도봉(0.03%) △마포(0.02%) △송파(0.02%) 등이 올랐다. 강남은 일원동 수서1단지,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등이 625만원-3,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개봉동 삼환, 신도림동 신도림대림2차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광진은 구의동 현대프라임이 500만원, 도봉은 방학동 우성1차가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한 곳만 하락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를 기록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5단지보성, 대화동 성저1단지동익 등이 500만원-1500만원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05%) ▼의정부(-0.04%) ▼부천(-0.03%) ▼의왕(-0.02%) 순으로 하락한 반면 △인천(0.06%) △구리(0.04%) △이천(0.01%) △남양주(0.01%) 등은 올랐다. 고양은 성사동 신원당6단지태영, 중산동 중산코오롱2단지 등이 1000만원 내렸다. 의정부는 용현동 신도브래뉴가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인천은 남동구 만수동 벽산, 서창동 서창센트럴푸르지오와 부평구 산곡동 금호이수마운트밸리 등 대단지가 1000만원가량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이번주는 분양가 인상과 재건축 및 개발 호재 등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도 호가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초 대비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대출 문턱도 높아지는 분위기”라면서 “특례보금자리론 등 대출금리 인상,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 방식 변경에 따른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한도 축소 등 가계부채 억제 방안 추진으로, 주택 구입에 보다 많은 현금 보유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소득 및 자산이 낮은 수요층의 매수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쳐, 거래량 증가는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09.02 I 박지애 기자
경기 침체에 美서도 K 뷰티 대세…조용히 웃는 이 종목
  • 경기 침체에 美서도 K 뷰티 대세…조용히 웃는 이 종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초화장품 제조자생산개발(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잉글우드랩(950140)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현지 인디 브랜드의 수주 증가로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변화하고 있어서다.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생산 기업인 잉글우드랩. (사진=잉글우드랩 제공)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잉글우드랩(950140)이 올해 매출액 2016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3%, 16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 인디브랜드의 수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올 2분기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상위 3개 고객사는 모두 인디 고객사가 차지했다. 특히 뷰티 플랫폼의 자체브랜드(PB) 제품 대량 수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오 연구원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수출 확대에 따른 계절성 완화, 글로벌 규격 생산(OGM) 증가에 따른 마진 개선이 두루 나타나면서 이익 레벨은 작년 7%에서 올해 13%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투자 포인트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과 넉넉한 생산능력을 꼽았다.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가 OTC로 분류되기 때문에 FDA 심사를 통과한 제조시설만이 OTC 제품 등록, 수출이 가능하다. 그는 “잉글우드랩은 미국 내 20년이 넘는 오랜 업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FDA OTC 승인을 받은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토토와 공장,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인천 공장 모두 FDA 승인을 취득했기 때문에 선케어 시장 성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라고 강조했다. 생산능력 역시 넉넉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연간 예상 생산능력은 2억4100만개로 1분기 가동률은 토토와 40%, 인천 60~70% 수준으로 파악된다. 그는 “토토와는 아직 캐파(CAPA·생산능력) 여유가 있어 신규로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사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3.09.02 I 양지윤 기자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안개로 4차례 밀린 끝 오전 8시 40분 시작
  •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안개로 4차례 밀린 끝 오전 8시 40분 시작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짙은 안개로 경기가 지연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노승희가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둘째 날 경기가 시작됐다.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는 2일 오전 7시 20분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7시로 예정됐던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안개로 출발하지 못하며 미뤄졌다. 20분씩 총 4차례 연기된 끝에 오전 8시 20분 잔여 경기가 티오프했다.2라운드 역시 기존보다 1시간 20분 늦춰진 오전 8시 40분 시작했다. 1번 홀에서 이지현(27), 최예본(20), 박도은(25)이 라운드 시작을 알렸다. 10번 홀에선 유서연(20), 허다빈(25), 박주영(33)이 티오프했다.전날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노승희(22)는 오후 1시 45분 2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타 뒤진 공동 2위의 홍진영(23)은 오후 2시 45분, 이소미(24)는 오후 2시 50분에 티오프한다.나란히 5언더파 공동 4위에 있는 신인왕 1위 황유민(20)은 오후 2시 50분,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24)는 오후 3시에 2라운드에 나선다.한편 생애 첫 우승자를 자주 배출해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은 첫날에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현재 선두를 달리는 노승희 역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노승희는 1라운드 뒤 “아직 이틀이나 남았다”면서도 “첫 우승이 많이 나온 대회라고 하니 기대도 된다”라고 말했다.대회 또 하나의 전통은 2연패가 없다는 것. 써닝포인트는 지난해까지 11번의 대회를 치르며 같은 선수에게 두 번 웃어준 적이 없다. 최초의 역사를 노리는 황정미는 “대회 2연패가 없는 징크스를 내가 깨고 싶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주목받다 보니 부담감도 있었으나 이젠 자신감이 더 커졌다”라고 힘줘 말했다.
2023.09.02 I 허윤수 기자
AGLF, 8일 中 베이징에서 '버추얼 골프 컨퍼런스'로 개최
  • AGLF, 8일 中 베이징에서 '버추얼 골프 컨퍼런스'로 개최
  • (사진=AGLF)[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은 오는 9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영국 R&A의 협력으로 ‘버추얼 골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대회 기간 중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글로잉 위민스 골프 인 아시아(Growing Women’s Golf in Asia)’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첫 번째 콘퍼런스는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 골프 감독과 김순영 교수(가천대·KLPGA 정회원) 등이 참여해 아시아 여성골프 리더들과 아시아권의 여성골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했다.9개월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콘퍼런스는 골프의 새로운 문화로 성장하는 버추얼 골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버추얼골프연구회를 조직했고, 골프존 차이나가 AGLF의 회원사로 동참했다.박폴 AGLF 사무총장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킬로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버추얼 골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꿈 같은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라며 “내년부터 시장의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기후가 더운 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견된다”고 콘퍼런스 주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에는 APAC 회원단체의 지역별 다양한 버추얼 골프 플랫폼의 현황과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미래를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아시아 태평양지역 버추얼 골프시장의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AGLF의 14개 APAC 회원단체가 참여하는 본 콘퍼런스에는 R&A의 관계자 등이 참석,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버추얼 골프 활용의 행동 및 태도에 대한 정량적 분석과 핸디캡 관리시스템인 GHIN(Golf Handicap & Information Network)과 향후 버추얼 골퍼들의 핸디캡 산출에 대한 방향성이 다뤄질 예정이다.
2023.09.02 I 주영로 기자
정부 정책에 ‘K-원전株’ 수혜…투자 포인트 보니
  • 정부 정책에 ‘K-원전株’ 수혜…투자 포인트 보니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주가 시장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SMR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도 예산을 늘리고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인 2021년 11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신기계(011700)는 전 거래일 대비 3.80% 오른 5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신기계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2.40%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우리기술(032820)도 장중 14.28% 오름세를 보이다 0.44% 상승한 1379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1.98%의 상승률을 보인 오르비텍(046120)은 1.31% 내림세로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12% 하락한 1만7470원에 장을 마쳤다. SMR 관련주가 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등 부각된 배경에는 정부의 내년도 관련 예산안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원전 부문 예산을 중소·중견기업 지원, 수출, 연구개발(R&D), 원전 해체·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에 걸쳐 전방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늘어난 예산으로 원전 생태계를 조기에 복원한다는 목표다.특히 산자부는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SMR 등에 배정된 예산을 크게 늘렸다. 올해 39억원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연구개발 사업비는 내년 333억원으로 760% 오를 예정이다. 원전 생태계에 시설투자·운전자금 등을 저리로 지원하는 융자 사업도 1000억원 규모로 신설된다. 글로벌 주요 기업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도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지난달 28일 미국 원전해체·SMR 회사이자 현대건설과 협력사인 홀텍은 미국 펠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2029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2~4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등 국가 역시 SMR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원전 2~4기 규모를 건설하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형 원전 도입을 위한 내부절차가 시작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기수주 원전 건설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며 “폴란드 원전 수출이 확정될 경우 한전기술 등과 같은 원전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3.09.01 I 이용성 기자
1R 공동 2위 오른 이소미 “시즌 첫 우승 위해 다시 뛴다”
  • 1R 공동 2위 오른 이소미 “시즌 첫 우승 위해 다시 뛴다”[KG 레이디스 오픈]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가운데 이소미가 10번홀 그린에서 버디 성공후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이영훈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년 만에 운동을 시작했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이유는 체력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소미(24)가 올 시즌 첫 우승을 위해 다시 달린다.이소미는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오후 5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는 노승희(22)를 1타 차로 맹추격하는 공동 2위에 올랐다.이소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살살 치면 라인을 많이 타는 그린이어서 홀을 지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과감하게 퍼트한 것이 적중했다. 제가 원하는 터치감이 나온 덕에 좋은 성적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소미는 “올해 손에 꼽을 정도로 퍼트가 잘 됐다”며 크게 만족감을 보였다.이소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83.33%(15/18) 등 높은 샷 정확도를 기록했고, 퍼트 수는 27개에 그쳤다. 샷, 퍼트 모두 뛰어난 감각을 선보였는데 그중 “오늘의 관건은 퍼트였다”며 퍼트에 높은 점수를 줬다.2020년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21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과 11월 S-OIL 챔피언십까지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이소미는 10개월 동안 우승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이소미는 “체력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소미는 지난해 상반기 막바지 무렵 운동을 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1년 동안 운동을 하지 못하다가 1주일 전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소미는 “체력을 보완해야 우승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또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상태를 만들고 싶었다. 최근 달리기 등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소미는 본인만의 확고한 골프 철학을 가져 ‘필드 위 철학자’라고도 불린다. 이날도 이소미의 골프 철학은 확고했다. 이소미는 “‘벼룩을 잡아 유리컵을 씌우면 벼룩은 유리병 이상 점프를 하지 않는다. 유리컵을 치워도 그 자리에서 점프를 반복할 뿐’이라는 말이 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처럼 한계는 없다고 믿는다.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올라가고 싶다”며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오늘 같은 퍼트 스트로크를 유지하고 싶다. 남은 라운드에서 더 성장해 나간다는 느낌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3.09.01 I 주미희 기자
인천경제청, 청라 G테크시티 추진동력 결집
  • 인천경제청, 청라 G테크시티 추진동력 결집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e-스포츠산업 게임특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e스포츠협회 등이 힘을 모은다. 인천 서구 청라 G테크시티 조감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e스포츠협회,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청라 G테크시티의 e스포츠 게임특화단지와 게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 5월17일 청라 G테크시티 조성을 위해 미국 디지펜공과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이다. 청라 G테크시티는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이다. 서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26만395㎡에 세계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 마이스(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진재윤 인천e스포츠협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김영만 회장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e스포츠 문화 조성이라는 목표를 인천에서 현실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있어 세계적인 게임메카가 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고 말했다.김진용 청장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보다 3배 이상 높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K콘텐츠 산업이다”며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e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09.01 I 이종일 기자
일동제약 그룹, 연구·신약개발 법인 3개…신약개발 기대 효과는?
  • 일동제약 그룹, 연구·신약개발 법인 3개…신약개발 기대 효과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일동제약이 고강도 경영 쇄신 및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 사업부를 물적 분할한다. 이런 가운데 기존 일동제약 그룹 내 있던 신약개발 법인은 ‘전문화’와 ‘유기적인 연구’를 통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일동제약 본사. (사진=일동제약)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신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가칭)를 신설하는 기업 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자회사로, 올해 11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일동제약은 현재 당뇨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간섬유화·간경변, 파킨슨병 등 9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이들은 앞으로 유노비아에서 계속 개발될 예정이다.일동제약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부 분할을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을 기대한다. 일동제약은 2021년 1081억원, 2022년 125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연구개발 투자 금액이 사라지기 때문에 영업과 마케팅을 통한 영업이익 확보가 기대된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설 법인은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신약 개발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후 기술수출까지 성공한다면 일동제약에도 일정 부분 수익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신약개발 법인과 ‘전문화’로 시너지 기대일동제약의 유노비아 출범은 재무적 측면에서 도움 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신약 파이프라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일동제약 그룹 내에는 아이디언스와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2개의 신약개발 전문 회사가 있는데, 일동제약 그룹은 이번 유노비아 출범과 함께 이들을 더 전문화 시키면서 유노비아와 효율적인 연구 및 신약개발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일동홀딩스는 2019년 5월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아이디언스’를 설립한 바 있다. 아이디언스는 자체적으로 신약물질을 발굴하기보다는 유망한 바이오벤처의 후보물질을 확보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파이프라인을 꾸리는 중이다.아이디언스는 위암·유방암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 1b·2a상 등을 진행 중인데 앞으로 ‘항암’ 분야에 더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물질신약 ID11916 역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및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개발 방향을 잡았다.또 일동제약이 2021년 지분 40%를 확보하면서 계열사로 편입시킨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저분자화합물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전문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퇴행성 신경질환, 신경근계퇴행성 유전질환 등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7개를 발굴하면서 디스커버리 능력을 입증했다.아이리드비엠에스가 후보물질 발굴에 더 집중할 예정인 만큼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중 유방암·전립선암 치료 후보물질 ‘ID1190160021’은 아이디언스로,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D119031166’은 유노비아로 각각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일동제약 그룹은 아이리드비엠에스가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 적응증에 따라 유노비아나 아이디언스에 물질을 넘겨 후속 임상을 진행하는 ‘임상 전주기 커버 시스템’을 꾸리게 되는 셈이다.◇임상약리 컨설팅 ‘애임스바이오’도 역할 강화 전망연구 및 신약개발 법인 3곳에 이어 임상약리 컨설팅 업체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서는 파이프라인의 고도화 및 빠른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동홀딩스는 2019년 17억원으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지분 50.7%를 확보한 바 있다.임상약리 컨설팅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중요하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실패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임상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상약리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후보물질의 탐색부터 임상 디자인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컨설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3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일동제약은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M’에 대한 임상 1상의 승인을 받아 연구를 진행 중에 있는데 필요에 따라 임상 컨설팅 등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연구개발 신설 법인을 통해 여러 가지 효과가 기대 되는데, 연구개발 관련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화를 통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의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9.01 I 김진수 기자
‘신데렐라 등용문’ 깜짝 선두 노승희, “첫 우승 많은 거 알아서 기대돼”
  • ‘신데렐라 등용문’ 깜짝 선두 노승희, “첫 우승 많은 거 알아서 기대돼” [KG 레이디스 오픈]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노승희가 15번홀에서 버디를 성공한 후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노승희(22)가 ‘신데렐라 등용문’을 향해 성큼 첫발을 내디뎠다.노승희는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오후 3시 48분께 7언더파 65타로 2위권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노승희는 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안개로 인해 2시간 지연되며 컨디션 조절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퍼팅이 잘 들어가면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노승희의 말처럼 이날 티오프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안개가 대회장을 뒤덮었다. KLPGA 경기위원회는 다섯 차례에 걸쳐 연기를 알렸고 두 시간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출발을 알릴 수 있었다.안개도 노승희의 전진을 막을 순 없었다. 그는 “안개로 인한 지연 영향을 크게 받진 않을 거 같다”며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며 쉬었다”고 웃었다.노승희는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더니 15번 홀까지 8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2017년 김지현(32)과 지난해 황정미(22)가 세운 코스 레코드(10언더파)가 기대됐으나 16번 홀에서 한 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코스 레코드를 알고 있었다고 말한 노승희는 “기록을 깨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라면서 “개인 최소타가 65타라 그걸 깨고 싶었는데 짧은 퍼팅에서 실수가 나온 게 조금 아쉽다”고 전했다.노승희는 이번 대회가 열린 써닝포인트와 좋은 궁합을 보이고 있다. 2021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개인 최고 성적이다.노승희는 “코스와 잘 맞는다기보단 퍼팅이 되게 잘됐다”며 “3위를 할 때도 마지막 날 퍼팅이 잘 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코스는 퍼팅이 얼마나 버디 기회에 많이 떨어지느냐에 점수를 좌우한다”고 덧붙였다.퍼팅 비결에 대해선 “올해 퍼팅이 잘 안돼서 중학교 때부터 레슨 받았던 프로님을 다시 찾아뵀다”며 “한 2주 전에 다시 개인지도를 받아서 잘 된 거 같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특별한 조언보다는 어드레스와 같은 사소한 것들이었다”라며 “거리감이 상당히 좋아졌다”라고 전했다.KG 레이디스 오픈은 ‘신데렐라 등용문’이라 불린다. 김지현, 박서진(24), 정슬기(28), 김수지(27), 황정미 등이 생애 첫 우승을 써닝포인트에서 이뤘다. 대회 정상에 섰던 이들이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대회”라고 말하는 이유다.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노승희는 대회 전통을 잇고자 한다. 그는 “아직 이틀이나 남았다”며 “다른 선수들도 남은 기간 타수를 많이 줄일 것”이라고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 또한 타수를 계속 줄여야 첫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우승이 많이 나온 대회라고 하니 기대도 된다”라고 미소 지었다.끝으로 노승희는 “오늘 좋은 스코어를 내긴 했지만 샷이 잘 안됐다”며 “조금 더 샷에 집중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남은 라운드 각오를 전했다.
2023.09.01 I 허윤수 기자
하이브 新 걸그룹 탄생…‘알유넥스트’, 오늘 파이널
  • 하이브 新 걸그룹 탄생…‘알유넥스트’, 오늘 파이널
  • (사진=빌리프랩)[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이 오늘 탄생한다.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JTBC ‘알유넥스트’(R U Next?’)가 파이널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10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알유넥스트’ 최종회에는 22인의 참가자들이 출연한다. 데뷔라는 피니시 라인을 목전에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단독 MC인 최수영과 코치진 박규리, 이현, 조권, 김재환, 아이키는 마지막까지 이들의 곁을 지킨다.‘알유넥스트’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잇는 하이브 넥스트 걸그룹이 탄생되는 만큼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이를 보여주듯, ‘알유넥스트’와 참가자들은 벌써부터 폭발적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다수 일본 매거진에 프로그램이 소개되는가 하면,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는 것.글로벌 팬덤 추이 또한 주목할 점이다. 데뷔 전임에도 ‘알유넥스트’ SNS 합산 팔로워 수가 100만을 돌파한 것. 공식 틱톡 계정에서 프로그램명인 해시태그를 활용한 영상 누적 조회수는 지난 8월 31일 오후 기준 8억 회를 넘겼다.특히, ‘알유넥스트’는 본 방송 외에도 다양한 자체 콘텐츠를 매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입덕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대밖 참가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알유넥스트’ 최종회에는 파이널 진출자 10인과 함께 아쉽게 탈락한 12인까지 총 22명의 참가자가 총출동한다. 이들은 합동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그간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보내 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첫 방송 이후 ‘글로벌 K팝 스타’가 되기 위한 총 7개의 관문을 치르며 성장한 참가자들의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알유넥스트’는 1일 오후 8시 50분 JTBC와 일본 아베마 이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로 방송된다.
2023.09.01 I 최희재 기자
신림동 성폭행 살인 최윤종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나와
  • 신림동 성폭행 살인 최윤종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나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산속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윤종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이 25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경찰청은 최윤종을 면담하고 냉담함·충동성·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한 결과 그가 사이코패스 분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고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최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30대 여성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19일 끝내 숨졌다.‘강간상해죄’를 적용해 최윤종을 조사하던 경찰은, A씨가 숨진 직후인 지난달 20일 최씨 혐의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죄’로 변경 적용했다.경찰은 최씨의 휴대폰과 컴퓨터를 포렌식해 그가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 관련 기사를 열람한 이력을 확인했다. 실제 그는 범행 4개월 전 미리 너클을 구매하기도 했다.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최씨에 대한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개최해 이름과 얼굴 등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검찰은 지난달 25일 최윤종 사건을 넘겨받아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09.01 I 홍수현 기자
노승희, 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12번홀까지 버디만 6개 ‘선두 질주’
  • 노승희, 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12번홀까지 버디만 6개 ‘선두 질주’
  •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노승희가 9번홀에서 버디를 성공한 후 미소를 보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노승희(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노승희는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노승희는 낮 12시 25분 현재 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1라운드는 시작 전 짙은 안개로 인해 2시간 동안 지연됐고, 노승희는 오전 9시 20분에 1번홀을 출발했다.노승희는 초반 3개 홀은 파로 지나갔지만 이후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3m 거리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아낸 노승희는 6번홀(파4)에서 6.4m 버디를 낚은 데 이어 7번홀(파4)에서 1.4m 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533m의 긴 9번홀(파5)에서 128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핀 30cm 거리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홀에 들어서서도 노승희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핀과 1m 거리에 철썩 붙었고 노승희는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12번홀(파3)에서 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노승희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2020년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 데뷔한 올해 4년 차를 맞았다. 아직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지만 매해 상금 랭킹 60위 안에 들며 시드를 한 번도 잃지 않은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년 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3위가 KLPGA 투어에서의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많아 ‘신데렐라 등용문’이라 불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노승희가 또 한 명의 신데렐라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2위 윤선정이 9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노승희를 2타 차로 쫓고 있다. 상금 랭킹 2위 박지영, 2019년 챔피언 정슬기 등이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23.09.01 I 주미희 기자
일동제약 새 COO에 이재준 부사장 선임
  • 일동제약 새 COO에 이재준 부사장 선임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일동제약(249420)이 새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재준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이재준 일동제약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제공=일동제약)이재준 부사장은 2022년부터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전략, 해외 영업, 사업 개발(BD), 위·수탁 사업 등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이 부사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의공학 분야 박사 과정을 거쳤다.이후 그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커니 시카고 본사 소속의 수석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 부사장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상무이사, 동아ST 전무이사, 영진약품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실무 경력과 함께 사업 및 조직 운영 경험 등을 쌓은 바 있다.이 부사장은 당분간 △수익성 개선 등 효율화 추진 △사업 재정비 및 신사업 발굴·육성 △조직 안정화 등에 역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한 성장 동력 구축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한편 전임 COO인 서진식 사장은 연구개발본부장 최성구 사장과 더불어 새로 출범하게 될 신약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대표이사로 내정, 새 법인의 신설 작업 및 향후 운영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노비아의 분할 및 신설 기준일은 11월 1일이며, 법인 설립에 관한 제반 사항은 오는 10월 5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3.09.01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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