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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섭, 원 챔피언십서 뛰는 살라윈에 만장일치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워리어 하트 권기섭(24·IBGYM)이 상대의 노련함을 넘지 못했다.권기섭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6경기 메인 이벤트 -66kg 무에타이 경기에서 살라윈 펫농키(25·미얀마)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권기섭은 7패(23승)째를 당했다. 살라윈은 82승 40패가 됐다. 링 챔피언십과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상대 전적도 3대3으로 마무리 됐다. 입식 격투기 베테랑 권기섭은 WAKO PRO 챔피언 출신으로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다. 살라윈은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동하며 강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을 앞세운다. 권기섭과 살라윈은 긴장감이 흐르는 탐색전을 펼쳤다. 권기섭이 압박하자 살라윈이 여러 차례 킥으로 거리를 유지했다. 권기섭의 뒷손이 적중하자 살라윈은 킥과 팔꿈치로 반격했다. 권기섭은 2라운드에 더 적극적으로 주먹과 킥을 냈다. 특히 살라윈의 빠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지속해서 레그킥을 시도했다. 살라윈의 오른쪽 다리가 붉게 물들었다. 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3라운드에도 권기섭의 전진은 이어졌다. 살라윈은 펀치로 저지했다. 살라윈의 펀치는 매서웠다. 연타를 통해 권기섭의 안면을 공략했다. 권기섭 역시 끊임없이 주먹을 내며 상대를 공략하고자 했다. 결국 살라윈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권기섭의 압박보다 한 수 위였다. 심판진도 모두 살라윈의 손을 들어줬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 - 살라윈,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 Y2K,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 ‘경험의 차이’ 김종필, 원 챔피언십 출신 Y2K에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종필(24·성서쎈짐)이 비싼 수업료를 치르며 연승을 마감했다.김종필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5경기 코메인 이벤트 -62kg MMA 경기에서 욧카이켓 Y2K 페어텍스(33·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2패(3승)째를 당한 김종필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4경기를 모두 승리했던 링 챔피언십의 연승 흐름도 끊겼다. Y2K는 약 2년 만에 돌아온 MMA 무대에서 승리를 맛보며 8승 6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 전 차세대 파이터로 평가받는 김종필은 데뷔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유명한 낙무아이 출신인 Y2K는 원 챔피언십 무대에서 3승 4패를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뒤 익숙한 무에타이에서 반등 발판을 마렸했고 약 2년 만에 다시 MMA 무대로 돌아왔다.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김종필은 상대 보디에 이은 펀치 연타로 분위기를 잡았다. Y2K 역시 피하지 않으며 난타전이 벌어졌다. Y2K의 카운터가 김종필의 안면에 적중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감을 잡은 Y2K는 계속해서 김종필에게 정타를 꽂아 넣었다. 김종필의 안면이 점점 붉게 물들었고 코에서는 출혈까지 발생했다. 김종필은 라운드 막판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김종필과 Y2K는 2라운드도 주먹을 주고받으며 시작했다. 김종필이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Y2K는 팔꿈치를 활용해 반격했다. Y2K의 로블로가 나오며 잠시 경기가 멈췄다. 경기가 재개하자 또다시 펀치 공방을 벌였다. Y2K는 슈퍼맨 펀치에 이어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했다.물러설 곳이 없는 김종필이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전진했다. Y2K는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으로 막아냈다. 김종필은 Y2K를 구석으로 몬 뒤 빈틈을 엿봤으나 쉽지 않았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에도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고개를 떨궜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 Y2K,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 ‘공백 무색’ 최재욱, 무에타이 고장서 전방위적 우위로 승리 [페어텍스X링챔]
- 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재욱(34·삼산짐)이 무에타이의 본고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재욱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4경기 -66kg 무에타이에서 신토통 소 타나콘(25·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재욱은 16승(7패)째를 거뒀다. 링 챔피언십은 첫 경기 패배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신토통이 전적은 67승 5패 3무가 됐다.KMF 웰터급 챔피언 출신인 최재욱은 지난 2023년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일본 ACF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태국 정통 무에타이 파이터인 신토통은 화려한 전적과 함께 최근에도 3연승으로 기세가 높았다. 최재욱과 신토통 모두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신토통이 킥으로 포문을 열자 최재욱은 원투로 돌려줬다. 최재욱이 계속해서 타격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 킥 타이밍을 읽은 뒤 주먹 연타로 반격했다. 최재욱이 압박 수위를 유지하며 첫 라운드를 마쳤다. 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신토통이 2라운드에 반격했다. 강한 킥으로 시작했다. 최재욱도 전진하며 펀치로 반격했다. 신토통은 빰 클린치를 활용해 최재욱에게 제동을 걸었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최재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원투를 상대 안면에 꽂았고 카운터까지 터졌다. 신토통은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최재욱은 계속해서 전진하며 압박했고 마지막까지 펀치로 상대를 공략했다. 심판 3명도 최재욱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 ‘파이터 2세+고교 천왕’ 남대현, 압도적인 모습으로 1R TKO 승 [페어텍스X링챔]
- 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남대현(18·천무관)이 데뷔 후 첫 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남태현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서 열린 3경기 MMA -67.5kg급에서 타나왓 라치나릿(33·태국)에게 1라운드 2분 8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남대현은 데뷔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하며 링 챔피언십에 우위를 안겼다. 타나왓은 3패(2승)째를 당했다. 격투 콘텐츠 ‘고교 천왕’ 출신의 남대현은 실전격술도 수련자인 남기석 관장의 아들로 파이터의 피를 물려받았다. 지난 4월 데뷔전이었던 링 챔피언십 04에서 승리한 뒤 전속 계약을 맺었다.남대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중앙을 선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깐의 탐색전 뒤 남태현의 원투가 타나왓의 안면에 적중했다. 타나왓이 흔들린 틈을 타 남대현이 바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남대현은 완전히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뒤 팔꿈치 공격과 파운딩을 가했다. 남대현은 다시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고 심판의 스톱 사인을 끌어냈다. 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 ‘역전 백스핀 블로’ 구태원, 100전 베테랑에 실신 KO 승 [페어텍스X링챔]
- 구태원(블루)과 쿤크라이(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구태원(블루)과 쿤크라이(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구태원(24·야크짐)이 시원한 한 방으로 베테랑 파이터를 잠재웠다.구태원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2경기 무에타이 -58kg에서 쿤크라이 PK 샌차이(26·태국)에게 1라운드 2분 58초 만에 KO 승리를 거뒀다.구태원은 18승(10패)째를 거뒀고 이날 링 챔피언십에 첫 승리를 안겼다. 또 무에타이 본고장에서 무에타이 경기 승전고를 울렸다. 쿤크라이의 전적은 53승 47패 2무가 됐다. WAKO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3월 HERO 6에서 58kg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구태원은 100전이 넘는 베테랑과 마주했다. 초반 쿤크라이의 전진은 매서웠다. 구태원을 거침없이 압박했다. 구태원은 구석에 몰렸으나 상대 공세를 버텨냈다. 킥으로 반격했으나 쿤크라이도 주먹을 내지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구태원(블루)과 쿤크라이(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쿤크라이가 구태원의 빰을 잡고 연달아 니킥을 시도했다. 구태원은 강하게 잡힌 쿤크라이의 빰을 뿌리친 뒤 예리한 백스핀블로를 시도했다. 쿤크라이가 그대로 고꾸라지며 정신을 잃었다. 흐름을 한 번에 바꾼 호쾌한 KO 승리였다. 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 ‘10대의 패기’ 곽령표, 베테랑 무에타이 선수에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08년생의 곽령표(16·설봉무에타이)가 경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곽령표는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1경기 -60kg 무에타이 경기에서 요드타농 펫나파차이(33·태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곽령표는 6패(13승 1무)째를 기록했고 요드타농은 57승 23패 5무를 거뒀다. 애초 곽령표의 상대는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3일 앞두고 부상으로 빠지면서 요드타농과 맞대결을 펼쳤다. 곽령표는 경기 시작과 함께 킥을 주고받았다. 뒤차기로 복부를 노린 뒤엔 주먹으로 요드타농의 안면을 공략했다. 요드타농은 곽령표의 빰은 잡은 뒤 반전을 도모했다. 이후 요드타농이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곽령표는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요드타농의 공격에 코에서 출혈이 생겼다. 힘의 차이로 1라운드와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졌으나 곽령표가 팔꿈치를 활용해 반격했다. 곽령표는 3라운드에도 전진했다. 백스핀 블로로 틈을 엿봤고 주먹과 킥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했다. 요드타농은 빰 클린치를 활용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는 판정으로 이어졌고 심판 전원이 요드타농의 손을 들어줬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 하이로닉까지 품절…M&A 시장서 여전히 핫한 미용의료기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최근 동화약품(000020)이 하이로닉(149980) 인수를 결정하면서 클래시스(214150),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에 이어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국내 미용의료기기업체가 새로 탄생했다. 미용의료기기 업체를 인수하려는 업계의 관심이 여전하다는 게 입증되면서 아직 최대주주가 변경되지 않은 원텍(336570), 비올(335890), 라메디텍(462510)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동화약품, 하이로닉 인수로 미용의료기기 사업 진출9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6일 총 1600억원을 들여 하이로닉 지분 1397만1431주(지분율 57.8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1200억원으로는 구주 838만3277주를 인수하고 나머지 400억원은 신주 전환상환우선주(RCPS) 558만8154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 13일까지 대금을 납입하기로 했다.[사진=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동화약품의 이번 인수로 하이로닉은 클래시스,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에 이어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미용의료기기 업체가 됐다. 이루다의 경우 지난해 9월 클래시스가 흡수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2대 주주가 됐기 때문에 최대주주 변경 사례에는 속하지 않는다. 이번 인수는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인수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그간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추진한 것들과는 결이 다르다. 동화약품은 이번 인수로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동화약품은 2020년 9월 의료기기업체 메디쎄이를 인수,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의료기기 매출은 11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07%를 차지했다.제약사의 미용의료기기 사업 진출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미용의료기기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5월 미용기기와 중소형 가전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인 위드닉스를 인수했다. 폐암 신약 ‘렉라자’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관문을 뚫은 유한양행은 지난 7월 미용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성우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특히 상처 치료 연고로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동화약품과 경쟁하는 동국제약(086450)은 ‘마데카솔’의 인지도에 힘입어 안티에이징 화장품 ‘마데카크림’을 히트시킨 데 이어 뷰티 디바이스(피부미용기기)인 마데카 프라임까지 내놓으며 종합 헬스케어업체로 자리잡았다. 동국제약의 피부미용기기인 마데카 프라임의 매출은 지난해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는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동화약품도 자사의 상처 치료 연고인 ‘후시딘’의 성분을 활용한 ‘후시드 크림’을 2021년 출시,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다. 제약사 화장품으로선 나쁘지 않은 실적이지만 경쟁사인 동국제약 마데카 크림에 비하면 아쉬운 실적이다. 동화약품이 이번 하이로닉 인수로 미용의료기기 분야에서만큼은 빠르게 앞지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에 인수한 의료기기업체 메디쎄이 인수 이후 의료기기 제조·판매 사업을 해왔던 만큼 미용의료기기 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기존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M&A 잠재 매물로 눈여겨볼 만한 미용의료기기업체는?이번 인수로 국내 미용의료기기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이 어느 정도 입증됐다는 평이 나온다. 국내 미용의료기기업체들은 국내외 매출 상승을 통해 실적이 증명됐고, 타 업종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점 등이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수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신성장동력 확보를 할 수 있고 단기적으로 매출에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아직 최대주주가 변경되지 않은 비올, 원텍, 라메디텍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원텍은 설립 이후 2001년 항암 레이저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온 회사다. 특히 대표 제품인 ‘올리지오’(Oligio)는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된 모노폴라(Monopolar) 방식의 고주파(RF) 제품이다. 올리지오는 필수 소모품 팁(Tip)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비 매출 이후 꾸준한 수익을 보장한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텍은 2021년 매출 511억원→2022년 815억원→2023년 1156억원을 거두면서 몸집을 키워왔다.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수출 비중은 51.7%→48.5%→51.4%로 50% 내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20.4%→32.8%→39.8%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16억원,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47.5%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44.1%에서 26.5%로 떨어졌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이 직판 체제 전환에 따른 여파라고 해석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비올의 경우 매출이 2021년 184억원→2022년 311억원→2023년 425억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29.46%→41.51%→52.48%로 늘어나는 등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1.27%에 달한다. 특히 비올은 매출이 거의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비올의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율은 2021년 83.67%→2022년 78.12%→2023년 90.50%→올 상반기 94.66%로 집계됐다.비올의 경쟁력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제품의 핵심 원천 기술인 ‘나 효과’(Na Effect)에 있다.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로, 비올은 이와 관련된 특허를 53건(국내 17건, 해외 36건) 등록해둔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비올은 미국의 유통업체 ‘세렌디아’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을 제기해 경쟁사들의 발목을 잡았다. 현재 인모드를 제외하면 모두 비올의 특허 장벽에 걸려 미국 내 수입이 배제되고 판매가 중지됐다. ITC 소송의 최종 판결이 나는 오는 11월 이전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추가 수익이 날지 주목된다.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라메디텍의 경우 현재로선 M&A 수요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메디텍의 매출은 2021년 10억원→2022년 21억원→2023년 29억원→올해 상반기 28억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외형이 상당히 작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억원→33억원→35억원→45억원으로 수익성 개선도 시급하다. 일단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뒤 미용의료기기업체의 최대 매력인 높은 수익성을 갖춰야 할 것으로 진단된다.라메디텍은 빠르면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메디텍 측은 “현재 다수 기업과의 판매계약이 지속적으로 체결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증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수익성도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글로벌 채혈기 시장에선 란셋(바늘)을 이용한 채혈방식이 99% 이상”이라며 “기존의 채혈기 시장 내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 방식으로 채혈하는 채혈기는 당사 제품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안면미용 의료기기 ‘리쥬란’으로 유명한 파마리서치(214450)의 경우 지난 5일 글로벌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M&A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파마리서치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으면서 연구개발(R&D) 능력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 에스테틱 토탈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 시장에서 돌았던 매각설을 불식시키는 행보이기도 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K팝→K드라마→K뷰티로 이어지는 국내 기업들의 호재가 의료기기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한국 뷰티 시장에 대한 인지도나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인수 의지가 높아진 것 같다”고 평했다.
- 있지, 10월 15일 컴백 확정… 데뷔 첫 더블 타이틀곡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있지(ITZY)가 10월 15일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한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있지 새 앨범 ‘골드’(GOLD) 트랙리스트와 스케줄러를 깜짝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있지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골드’와 ‘이매지너리 프렌드’(Imaginary Friend)를 선보인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골드’와 ‘이매지너리 프렌드’를 포함해 ‘배드 걸 알 어스’(Bad Girls R Us), ‘슈퍼내츄럴’(Supernatural), ‘파이브’(FIVE), ‘VAY’(Feat. 창빈 of Stray Kids)(배이)가 실린다. 여기에 다섯 멤버의 목소리로 완성한 전작 ‘본 투 비’(BORN TO BE)의 타이틀곡 ‘언터처블’(UNTOUCHABLE), 수록곡 ‘본 투 비’(BORN TO BE), ‘미스터 뱀파이어’(Mr. Vampire), ‘다이너마이트’(Dynamite), ‘에스컬레이터’(Escalator)의 파이널 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이 중 신곡 ‘파이브’는 지난 12일 있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자체 콘텐츠 ‘내 생에 복날은,’을 통해 일부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보에 참여한 화려한 작가진들도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모은다. K팝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 미국 유명 프로듀서 뎀 조인트(Dem Jointz)이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인기 작사가 조윤경, 방혜현 등 유수 작가진들이 총집합해 눈부신 활약을 기대케 한다. 6번 트랙 ‘VAY’(Feat. 창빈 of Stray Kids)는 스트레이 키즈 창빈이 곡 작업과 피처링을 맡았다.
-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성장세…해외진출 임박-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엔젤로보틱스(455900)가 해외 진출을 눈 앞에 둔 국내 대표 웨어러블 로봇기업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13일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엔젤로보틱스는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국내 대표 웨어러블 로봇 기업”이라며 “주요 제품은 재활 훈련 보조기기 ‘MEDI’, 일상생활 보조기기 ‘SUIT’, 개인 근골격제 보호솔루션 ‘GEAR’ 및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주요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공경철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2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LG전자 6.4%, 기타 65.3%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웨어러블 로봇의 적용 분야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방산,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주요 자료에 따르면 국내외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2023~30년 연평균 성장률은 42.2%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엔젤로보틱스는 시스템 모델링을 통한 사용자 특징 파악부터 제어기술을 통한 임피던스 조절 등 로봇 제어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여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전방 산업에 따른 제품군별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며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재활의료 로봇 엔젤MEDI는 웨어러블 로봇 최초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이는 사용자의 제품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제품 저변 확대에 따른 시장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엔젤로보틱스의 국내 재활 로봇 시장 점유율은 56%로 1위를 기록 중이며, 상급 종합병원 외 요양 및 재활병원으로도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엔젤로보틱스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 유럽 → 북미 지역 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APAC 지역은 이미 현지 파트너사 선정을 완료했고 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르면 연내 진출도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또한 부품 내재화율도 향후 80%까지 끌어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대규모 자본적지출(CAPEX) 투입은 대부분 상반기 집행 완료되어 하반기 추가 비용 집행은 제한적이며 상장 후 락업 물량은 모두 해소됐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리스크 요인은 신규 경쟁사 진입과 전방 수요 감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