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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온, 대전연구원에 4700억 투자...내년 전고체배터리 시제품 개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온이 차세대배터리 등 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4700억원을 투자한다.24일 SK온은 대전 배터리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 Global Validation Center)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SK온은 차세대배터리 전문 연구시설을 확대, 하이니켈로 대변되는 현재의 기술적 우위를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신 증축은 연구원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총 7만3400㎡(2.2만평) 규모로 진행된다. 지동섭 SK온 사장(오른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업무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SK온)SK온과 대전시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지동섭 SK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SK온과 대전시는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SK온은 연구시설 확충에 따라 4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계획 중 일부는 이미 실행단계에 돌입했다. SK온은 지난해 7월부터 연구원 부지 내 제2 충방전동, 제2 연구동, 화성동 등 연구시설을 증축 중이며,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까지 각형, LFP 등 신규 제품 개발 라인 및 충방전기 등 연구 설비를 대폭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배터리 개발을 위한 전초 기지인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해 특수 환경설비를 갖춘 실험 공간과 대규모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전고체 파일럿 생산 라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SK온은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8년에는 상용화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배터리 기술 경쟁력 뿐 아니라 품질 검증도 강화한다. G-VC는 배터리 품질 검증을 고도화하기 위한 관리 센터다. 대전에 건설할 G-VC는 국내 배터리 품질 관리를 맡게 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SK온은 북미(미국), 유럽(헝가리), 아시아(한국) 등 권역별로 G-VC를 구축 중이다. 품질 검증을 각 제조 공장이 아닌 권역별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투자비 감소 및 운영 효율화가 가능하다.지동섭 SK온 사장은 “이번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으로 SK온의 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성장의 과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3만 7000㎡(약 4.1만평) 규모로 차세대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R&D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곳에서는 SK온을 포함해 SK그룹 7개 멤버사에서 친환경 기술 관련 석·박사급 인력 3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 태양·세븐틴→소디엑·이펙스… 男들이 몰려온다[컴백 SOON]
- 세븐틴(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남(男)들이 몰려온다. 그룹 세븐틴, 태양부터 신인 그룹 소디엑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남성 가수이 연이어 신보를 발매한다.세븐틴은 24일 오후 6시 미니 10집 ‘FML’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세븐틴의 첫 더블 타이틀곡 ‘F*ck My Life’와 ‘손오공’을 비롯해 각각의 유닛곡인 ‘파이어’(힙합팀), ‘I Don’t Understand But I Luv U’(퍼포먼스팀), ‘먼지’(보컬팀), 단체곡 ‘April shower’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특히 앨범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가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세븐틴은 직설적이고 솔직한 푸념을 퍼부은 가사가 돋보이는 곡 ‘F*ck My Life’와, 진화를 거듭하는 세븐틴을 ‘손오공’과 같은 에너지로 표현한 곡 ‘손오공’을 통해 상반된 색깔의 음악과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태세다.미니 10집 ‘FML’은 국내외 선주문량 464만장을 넘기며 세븐틴의 앨범 선주문량 자체 최고 기록이자 K팝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찌감치 ‘커리어하이’를 예고하며 ‘K팝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세븐틴이 ‘FML’로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태양(사진=더블랙레이블)태양은 25일 두 번째 EP 앨범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Seed)를 비롯해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한 ‘슝!’ 등이 담긴다.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전개로 태양만의 감성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슝!’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어우러진 R&B 트랩 장르의 곡이다. 태양은 이번 EP 앨범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소디엑(사진=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신인그룹 소디엑은 25일 데뷔곡 ‘쓰로우 어 다이스’(THROW A DIC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소디엑은 끝없는 노력과 진취적인 힘으로 스스로의 별자리를 찾아간다는 뜻을 내포한 그룹이다. 첫 글자이자 심볼인 X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 세계관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대형 소속사 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한 콘셉트에 따라 그룹의 개념과 색깔이 바뀌는 신개념 아이돌로 활약한다. 멤버는 자얀(ZAYYAN), 웨인(WAIN), 범수(BEOMSOO), 다빈(DAVIN), 씽(SING), 규민(GYUMIN), 리오(LEO), 렉스(LEX), 현식(HYUNSIK) 9인으로 구성됐다.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그룹 이펙스는 26일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을 비롯해 ‘사랑하는 내 님아’, ‘안녕, 나의 첫사랑’, ‘꿈의 능선’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을 비롯해 ‘사랑하는 내 님아’, ‘안녕, 나의 첫사랑’, ‘꿈의 능선’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 [기고]한일, 6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범정부적 노력 절실
- 최근 캐나다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언론과 유튜브에서는 거의 성사된 듯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서 과거의 수주 경쟁 경험을 철저히 분석해 접근해야 한다. 2012년 한국이 독일과 경쟁해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을 수주(1조 2천억원 상당)하고도 불과 4년 후인 2016년 태국 잠수함 2척 수주전에서는 중국에 패하고 말았다. 이번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 성공보다 태국 잠수함 수주전 패배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잠수함 수출에 성공하려면 크게 가격, 성능(품질), 납품 기한, 절충교역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 절충교역이란 해외 무기 또는 장비를 살 때 계약 상대방에 관련 기술 이전 또는 국산 무기 및 부품 수출 등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교역 형태를 말한다. 역할을 나눈다면 가격, 성능, 납품 기한은 건조조선소의 몫이고, 절충교역은 방산업체 담당 부분도 있지만 정부가 해야 할 부분이 훨씬 크다. 2016년 대우조선해양이 태국의 잠수함 2척 수주를 위해 10년 이상 공을 들여오다가 중국에 패했을 때의 결정적 요인은 우리 정부의 절충교역 부실지원과 태국이 요구한 우리 정부의 ‘지원 보증’ 거부였다. 도산안창호함에 이은 두 번째 3000t급 잠수함인 안무함이 항진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현재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6개국 정도다. 세계 18개국에 170여 척을 수출한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일본,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3척을 수출하고 최신 기술로 3000톤급 잠수함 독자 개발에 성공한 한국 등이다. 캐나다는 3000톤급 디젤 잠수함 12척 획득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수주의 관건은 6개국 중 어느 나라가 캐나다의 요구가격 및 성능을 가장 만족시키고 납기를 준수하는 동시에 절충교역을 충족할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각국이 제시하는 잠수함 모델과 특징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독일은 3000톤급 ‘Type 212C’인데 아직 실적함이 없는 건조 중인 배다. 독일 해군에서 요구한 납기를 2년 정도 지연시키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는 3000톤급 ‘바라쿠다’ 모델인데 역시 실적함이 없다. 스웨덴은 3000톤급 ‘A-26’ 모델인데 여기도 실적함이 없고 건조 중으로 해군에서 요구한 납기를 3년 지연시키고 있다. 스페인은 ‘S-80’ 모델인데 현재까지 해군에서 요구한 납기가 12년 정도 지연되고 있는데다, 수중 항해 시험도 마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일본의 ‘소류급’ 또는 ‘타이게이급’ 모델은 실적함도 있고 캐나다가 요구하는 성능과 납기를 맞출 수 있는 유력한 잠수함이다. 한국은 ‘도산안창호급’ 모델로, 캐나다가 요구하는 성능과 납기를 모두 맞출 수 있어 2026년으로 예상되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일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0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에서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본과 한국의 잠수함은 가격과 성능에서 대동소이 할 수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장점은 디젤잠수함 중 세계 유일의 수직발사관 탑재, 무반향타일 기술에 의한 낮은소음, AIP 체계를 통한 우수한 잠항 기간, 소류 및 타이게이급 대비 적은 승조원수(50명)에 따른 양호한 거주 환경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일본 잠수함은 HY-130 강재(한국은 HY-100)를 사용함으로써 잠항 심도 분야에서 앞선다. 다수의 함정 건조 경험으로 건조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반적으로 경쟁 환경이 비슷할 경우, 절충교역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는 얘기다. 2016년 태국 잠수함 수주전에서 중국은 정부가 나서서 절충교역을 추진했다. 2척 구매 시 1척을 무료로 추가 공급하고, 태국이 원하는 중국 무기를 모두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정부 주도의 물량 공세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태국에서 요구하는 잠수함 승조원 교육훈련 무료지원, 후속 군수지원 등에 대해 ‘특정 기업을 지원하면 방산비리에 휘말린다’는 이유로 ‘정부 보증 양해각서 서명’마저 외면했다. 이번 캐나다 사업의 경우 60조원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절충교역을 채우려면 범 정부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윤 대통령이 강조한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체계 실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소류급 잠수함 2번함인 은류함(SS-502) (출처=해상자위대 홈페이지)첫째, 절충교역은 구매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충족되어야 한다. 현재 방위사업청 주도 아래 수출 절충교역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방사청과 기업의 노력만으로 그 방대한 절충교역을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범부처 방위산업 발전협의회를 통해 수출 부처 간 분업으로 절충교역 협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국방부는 ‘안보협력·교육훈련·후속 군수지원·도태물자 양도’ 분야를,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R&D·원전·에너지’ 분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동R&D·우주·IT’ 분야를 각각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국내 잠수함 기술과 생산력의 총결집으로 성능과 납기를 충족시켜야 한다. 2016년 호주 잠수함 수주전에서 일본 정부는 가와사키와 미쓰비시 2개의 조선소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토록 했다. 양사의 협력 덕분에 당시 기술력과 생산 능력 면에서 입찰국 중 최고의 수주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국내법상 호주 현지 생산을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했다. 셋째, 2016년 호주 잠수함 수주전에서 일본이 보여주었듯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도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정치인 및 경제수장을 총동원해 잠수함 수주사업 지원에 뛰어들었다. 이에 당시 일본의 아베 총리와 호주의 토니 애벗 총리는 ‘허니문’을 즐기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았었다. 이번 캐나다 잠수함 수출은 범국민적 응원이 필요한 대형 사업으로 성공 시 국가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어렵다.
- ㈜두산, 친환경 소비자-판매자 잇는 쇼핑 플랫폼 선보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두산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소비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쇼핑 플랫폼을 내놓았다. ㈜두산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쇼핑앱 ‘리즌원오파이브(RE:ZN105)’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오픈한 ‘RE:ZN105’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의미인 ‘REduce to Zero for Nature’의 앞글자와 2015년 파리협정에서 합의했던 지구 온도 상승의 방어선인 1.5℃에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 ㈜두산이 4월 22일 오픈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쇼핑앱 ‘리즌원오파이브(RE:ZN105)’ 화면 이미지.‘RE:ZN105’에는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비건 등 친환경 카테고리에 속하는 브랜드가 선별적으로 입점됐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와 자투리 원단을 사용하는 ‘플리츠마마’, 친환경 가죽과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는 ‘네이크스’, 전체 컬렉션의 97%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하는 ‘비스크’, 천연 성분만으로 상품을 만드는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 등이 있다. 또한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판매한 후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관의 권익을 위해 기부하는 ‘119REO’,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의류를 기부하는 ‘위레브’ 등 사회적 가치와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하는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RE:ZN105’는 상품 판매 외에도 △리씽킹(Re:thinking) △리액션(Re:action) △리클로젯(Re:closet) 등으로 구성된 3R 경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Re:thinking’은 에디터, 인플루언서가 친환경 관련 이슈를 소개하고 친환경 제품 브랜드 스토리, 대표 인터뷰 등을 기사나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하는 웹 매거진 서비스다. ‘Re:action’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상품 구매 후기, 사진 업로드 등을 통해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올해 7월 오픈 예정인 ‘Re:closet’은 중고의류를 ‘RE:ZN105’에 보내면, 회사가 중고의류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중고의류를 보낸 고객에게는 보상으로 포인트가 제공된다. 고객은 이 포인트를 활용해 플랫폼 내에서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두산 유통BU 송석기 대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환경과 윤리에 대한 가치있고 의식있는 소비트렌드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RE:ZN105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친환경 브랜드들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입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후발주자' 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강자 자신하는 까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관계사 동아에스티(170900)(ST)가 바이오시밀러와 면역항암제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에스티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후발 주자라는 핸디캡을, 모그룹인 동아쏘시오그룹이 90여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 등으로 극복,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년간 매년 전체 매출 10% 이상 R&D에 투자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를 추진 중인 경쟁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068270)과 비교해 유일하게 품목허가 신청 일정을 밝힌 곳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자세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동아에스티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068270)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과 유럽 등의 품목 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암젠, 포마이콘, 알보텍 등의 글로벌 제약사들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텔라라는 미국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판상 건선을 비롯해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사용된다. 스테라라는 지난해 글로벌시장 매출이 약 97억2300만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로 평가받는다. 스텔라라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 내년 7월 만료될 예정이다. 특허가 만료돼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인 인도의 인타스와 DMB-3115의 글로벌 기술 수출(라이센스아웃) 계약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글로벌 계열사를 통해 DMB-3115를 상업화할 계획이다. 인타스는 1977년 설립됐으며 2000년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했다. 인타스는 현재 13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인도, 영국, 멕시코 등에 의약품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모그룹인 동아쏘시오그룹은 1899년에 설립됐다. 유럽,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 등 20개가 넘는 국가에 제품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도 편입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조달이 쉽다는 점이 강점이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외에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 바이오시밀러 ‘DA-3880’과 적응증이 유방암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바이오시밀러의 유럽과 일본 임상 1상도 각각 완료했다. 동아에스티는 바이오텍연구소를 통해 그로트로핀, 에포론, 다베포에틴알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 및 생산한 경험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3월 송도에 바이오텍연구소를 완공했다. 바이오텍연구소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디엠바이오와 같은 부지에 자리 잡아 연구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매년 전체 매출의 10%가 넘는 금액을 바이오시밀러및 신약 등의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86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3.7%에 달하는 금액이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으로 기업분할 후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동아쏘시오그룹, 국내서 가장 많은 신약 개발 성공동아에스티의 안정적인 자금력도 강점이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186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동아에스티 연구개발 비용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도 발행한다.회사채 발행 규모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억원까지 늘릴수 있다. 이에 앞서 동아에스티는 2021년에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동아에스티를 포함한 동아쏘시오그룹(동아제약 포함)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 개발에 성공하며 보유한 기술 경쟁력도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된 점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4개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2005년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정을 비롯해 2015년 항균제(항생제) 시벡스트로정·시벡스트로주,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정 등이다.동아에스티의 실적 전망도 밝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아에스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48억원, 39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9.3%, 22.3% 증가한 수치다. 내년부터는 인타스 등을 통한 스텔라라 마일스톤과 판매 로얄티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사는 합성을 중심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제네릭부터 신약개발까지 가능한 기술력과 연구 인력, 생산 인프라가 강점”이라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후발 주자이지만 안정적인 자금 흐름과 앞선 기술력으로 성과를 일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 혼조세 지속 ‘숨 고르기’[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 1분기 저점 대비 활발한 거래로 가격 회복 기대감을 키웠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높아지자 매수자들이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아직까지는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전 실거래가 기준으로 새로 급매 시세가 형성되고, 강동, 송파 등 일부 지역 및 단지에서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면서 하락폭은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한 전셋값, 비아파트에 비해 낮은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다만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적체된 매물이 더디게 소진되면서 서울 전셋값 낙폭은 다시 확대됐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5% 떨어졌다. 신도시가 0.01%, 경기 · 인천은 0.02% 내렸다.전세시장은 신규 전세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적체된 매물이 더디게 소진되고 있다. 가격변동률이 축소와 확대를 거듭하면서 추세적으로는 하락 둔화되는 분위기다. 금주 서울이 0.08% 떨어졌고 신도시 -0.01%, 경기 · 인천 -0.0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중저가 지역에서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역별로는 도봉(-0.15%) 관악(-0.13%) 구로(-0.13%) 금천(-0.11%) 성북(-0.11%) 중구(-0.11%) 광진(-0.10%) 등이 내렸다. 도봉은 방학동 청구, 도봉동 동아에코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성현동아, 신림동 임광관악파크가 500만원-1500만원 빠졌다. 구로는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 개봉동 두산 등이 500만원-2000만원 내렸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한신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성남(-0.08%) 파주(-0.07%) 인천(-0.05%) 오산(-0.05%) 고양(-0.04%) 군포(-0.04%) 수원(-0.03%) 부천(-0.02%) 시흥(-0.02%) 순으로 내렸다. 성남은 신흥동 청구, 한신, 태평동 선경태평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파주는 금촌동 금촌풍림아이원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1단지, 남동구 논현동 주공2단지,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등 대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급매물 거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대단지 등 고가 매수문의도 간간이 이어졌다”며 “하지만 급매물 소진 후 벌어진 호가 차가 매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다, 이전 보다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전세로 거주하면서 집값 추이를 주시하려는 수요도 상당해 2분기에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 속 거래는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 ‘휴스턴만 오면 펄펄’ 김아림,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2R 단독선두(종합)
- 김아림이 22일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환상적인 두 번째 샷을 선보인 뒤 인사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휴스턴 지역만 오면 펄펄 나는 김아림(28)이다. 김아림이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김아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2위 릴리아 부(미국), 메건 캉(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김아림은 2020년 LPGA 투어 비회원 신분으로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을 제패해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우승이 없었던 그는 통산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 또한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특히 김아림이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US 여자오픈도 텍사스주의 휴스턴 지역에서 열렸는데, 이번 대회가 열리는 우들런즈도 휴스턴의 외곽 지역에 위치한 곳이어서 눈길을 끈다.김아림은 2라운드를 마친 뒤 LPGA와 인터뷰에서 “나도 왜 이 곳에서 이렇게 좋은 플레이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휴스턴은 훌륭한 도시인 것 같다”고 유쾌하게 말했다.그는 “오늘 컨디션과 티 샷, 세컨드 샷, 퍼팅 모든 게 좋았다”고 만족해하며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130야드 안쪽의 피치 샷과 40야드 내의 그린 사이드에서의 쇼트게임, 5m 내의 퍼팅 연습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김아림은 전반 10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코스를 사냥했다. 1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은 그는 후반 2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차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김아림은 8번홀(파5) 그린 밖에서 퍼터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굿 샷’을 선보이며 탭인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아림이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올해 처음 이 대회를 개최한 칼턴 우즈 골프장의 코스레코드가 됐다.장타자로 이름을 떨치는 그는 이날 평균 272야드의 장타를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6개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김아림의 미소(사진=AP/뉴시스)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첫 우승을 따낸 릴리아 부와 메건 캉이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김아림을 1타 차로 맹추격한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김아림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김효주(28)는 2타를 줄여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고, 최혜진(24), 지은희(37), 최운정(33)이 공동 17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8)은 1타를 줄여 공동 36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전인지(29)는 전날 6오버파를 치고 부진했지만,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122위에서 공동 48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무난하게 컷 통과를 할 것으로 보여,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한편 이날 경기는 번개 등 낙뢰로 인해 약 두 시간 가량 지연됐고, 31명이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6번홀까지 3오버파 공동 78위에 자리해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는 6오버파 150타 공동 109위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34), 김세영(30), 안나린(27), 유해란(22)까지 11명의 컷 통과가 확실시된다.전인지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P/뉴시스)
- ‘7언더파 맹타’ 김아림,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도약
- 김아림이 22일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이 날아가는 방향을 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아림(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김아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2위 릴리아 부(미국), 메건 캉(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김아림은 2020년 LPGA 투어 비회원 신분으로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을 제패해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우승이 없었던 그는 통산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 또한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김아림은 전반 10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코스를 사냥했다. 1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은 그는 후반 2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김아림은 8번홀(파5) 그린 밖에서 퍼터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고,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굿 샷’을 선보이며 탭인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아림이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올해 처음 이 대회를 개최한 칼턴 우즈 골프장의 코스레코드가 됐다.릴리아 부가 7언더파 137타로 김아림을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김아림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김효주(28)는 2타를 줄여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고, 최혜진(24), 지은희(37), 최운정(33)이 공동 17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8)은 1타를 줄여 공동 36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전인지(29)는 전날 6오버파를 치고 부진했지만,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122위에서 공동 48위(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무난하게 컷 통과를 할 것으로 보여,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한편 이날 경기는 번개 등 낙뢰로 인해 약 두 시간 가량 지연됐고, 31명이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전인지의 칩 샷(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