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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韓 상륙…잇단 신차로 실적 반등 노린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의 전통을 계승하는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컨버터블 모델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올해 들어 꾸준히 국내에서 신차를 소개한 벤틀리코리아는 내년부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코리아는 30일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더 뉴 컨티넨탈 GT 런칭 행사’를 열고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벤틀리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리터(ℓ) V8 엔진과 190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파워트레인은 78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W12 엔진을 탑재한 3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9% 향상됐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사진=공지유 기자)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로, 기존 모델보다 0.4초 줄었다. 최고속도는 시속 335㎞에 달한다.순수 전기 동력만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m의 성능을 발휘해 최고속도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 있다. 순수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WLTP) 기준 81㎞(GTC는 78㎞)에 달한다.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1952년 탄생한 R-타입 컨티넨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벤틀리 디자인의 토대인 ‘휴식하는 맹수의 자세’의 콘셉트가 적용됐다. 특히 1959년형 S2 이후 제작된 벤틀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해 벤틀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강렬한 수평 라인을 부각시킨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전면부.(사진=공지유 기자)차체 후면부 또한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와 배기 파이프 등 모든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트렁크 리드 안쪽으로 더욱 확장된 테일램프는 3D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해 흘러내리는 용암 같은 드라마틱한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더불어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럭셔리 오픈톱 컨버터블 그랜드 투어러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최신식 소프트톱 전동 루프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48㎞ 이내의 속도에서 19초 만에 소프트톱 개폐가 가능하다.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85㎞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모두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가 3억4610만 원,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가 3억8020만원부터 시작된다.‘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후면부.(사진=공지유 기자)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의 출시로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 뉴 컨티넨탈 GT, 더 뉴 컨티넨탈 GTC, 더 뉴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벤테이가 EWB에 이르기까지 역사 상 가장 넓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여기에 뮬리너·스피드·아주르·S 등 각 모델 별로 다양한 파생 라인업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섬세한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코리아 총괄상무는 “전반적으로 올해 럭셔리 산업 판매가 저조한 데다, 벤틀리코리아의 경우 모델 변경 주기에 따라 새로운 세대 모델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판매 부진이) 예상됐던 측면이 있다”며 “올해 새로운 모델들을 소개한 데 이어 벤틀리만의 차별적인 강점을 통해 내년뿐 아니라 내년 이후부터 좋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코리아 총괄상무가 30일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열린 ‘더 뉴 컨티넨탈 GT 런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 "자체 생산부터 재활용까지"..전기차 배터리에도 벤츠 DNA 입힌다
- [슈투트가르트(독일)=이데일리 박민 기자]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차로 꼽히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제조를 넘어 배터리(2차전지)까지 내재화에 시동을 걸었다. 기존에는 배터리 제조사가 만든 배터리를 납품 받아 차량에 탑재했지만, 앞으론 배터리 연구개발에서 생산, 재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자체 역량을 확보해 ‘벤츠 DNA’를 입히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7월부터 배터리 셀 연구개발(R&D) 및 시제품 생산에 착수했고, 다 쓴 폐배터리는 재활용을 위해 ‘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완성차 업계 최초로 지어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한차례 곤욕을 치른 벤츠는 배터리 또한 ‘MADE IN Benz’로 선보여 전기차 시대에도 명차 영예를 지켜나가겠다는 목표다.◇배터리 자체 개발 “30% 비용 절감”벤츠는 지난 7월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크르하임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R&D센터 ‘e캠퍼스’를 건립해 운영을 하고 있다. 이곳은 배터리 개발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양극재와 음극재 등 구성요소 연구개발부터 화학적 구조물을 결합해 만든 배터리의 첫 번째 형태 ‘셀’까지 직접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배터리 셀 생산 과정은 배터리 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극 생산과 셀 조립, 전해질 충전, 초기 충전·방전까지 이르기까지 셀 제조과정 전반에 걸쳐 자체 역량을 쌓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하는 리튬 이온 셀을 비롯해 희귀광물인 코발트의 함량을 대폭 낮춘 ‘코발트 프리(NMX) 양극재’,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도 연구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배터리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벤츠는 이러한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을 통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 지역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캠퍼스’에서 연구원들이 전극 생산의 첫 번째 단계인 ‘슬러리’를 생산하고 있다.(사진=벤츠 코리아 제공)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 지역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캠퍼스’에서 연구원들이 전극 생산의 세 번째 단계인 ‘캘린더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현재 이곳 e캠퍼스의 셀 생산 역량은 1년에 수만 개 남짓이지만 대규모 산업 생산을 위한 공정도 개발하고 배터리 램프업 공장도 추가로 지어 가동할 계획이다. 벤츠는 e캠퍼스를 통해 벤츠 DNA를 갖춘 셀을 만들고, 전기차 배터리 상당 부분을 자체 조달해 수년 내에 배터리 생산 비용을 30% 넘게 절감할 계획이다. 벤츠 배터리 개발 책임자인 우베 켈러 박사는 “벤츠만의 고유한 고성능 배터리 셀을 개발하고, 이 연구결과는 파트너사(배터리 제조사)의 배터리 셀 대량 양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 지역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캠퍼스’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된 셀들이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옮겨지고 있다.(사진=벤츠 코리아 제공)◇폐배터리에서 96% 이상 자원 회수벤츠는 배터리 생산을 넘어 다 쓴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분야에서도 자체 역량을 확보해 배터리 전 주기에 있어 ‘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면 배터리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조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를 위해 21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쿠펜하임에서 유럽 최초로 ‘기계식·습식 야금’ 통합 공정을 구축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개소하고 본격 가동에 들었다. 완성차 업계에서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직접 지어 운영하는 벤츠가 처음이다.이곳 공장에서는 네모난 모듈 형태의 폐배터리를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는 순간부터 공정이 시작된다. 컨베이어를 타고 파쇄기로 들어간 폐배터리는 잘게 부숴 1차적으로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을 걸러내고, 전자기적 분리 과정으로 철도 분리한다. 이후 진공 드라이와 2차 분쇄를 통해 세척 과정을 거치면 광물 추출전 중간단계인 검은색 고운 가루가 나온다. 바로 블랙매스‘(black mass)다.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쿠펜하임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사진=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쿠펜하임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사진=벤츠 코리아)이러한 블랙매스에 물과 황산, 암모니아, 과산화수소를 첨가하면서 코발트, 망간, 니켈, 리튬 등 배터리를 처음 만들 때 사용한 희소금속을 추출하게 된다. 폐배터리 파쇄부터 금속추출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 4일로, 이 같은 습식 자동화를 통한 희소금속 회수율은 96%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니켈·코발트 회수율은 95% 이상, 리튬 회수율은 80~85% 이상이 돼야 재활용 시설의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마누엘 미헬 배터리 재활용 총괄은 “기존 방식과 습식 공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희소금속 회수율”이라며 “코발트, 니켈, 구리만 추출했던 기존 공정과 달리 습식 공정을 통해 리튬이나 알루미늄 등도 뽑아낼 수 있어 효율적일 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벤츠는 이곳에서 연간 2500톤(t)의 폐배터리를 처리해 벤츠 전기차에 넣을 5만 개 넘는 배터리 모듈을 만들 양의 희소금속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1대에 10개의 배터리 모듈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해마다 전기차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벤츠는 2025년 중반까지 쿠펜하임 공장을 임시 가동하면서 향후 폐배터리 발생량에 따라 재활용 공장 증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쿠펜하임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사진=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쿠펜하임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사진=벤츠 코리아)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금융당국 일방적 회계기준 개편 보험사 자본 건전성 타격 우려-우크라이나에 방어무기 지원 검토-정부, 의대 예과과정 최대 1년 단축 허용한다-의대 자율에 맡긴 휴학 승인, 의료계도 대화 나서야-납득어려운 중국의 ‘귀걸이 간첩죄’…교민은 불안하다△종합-“민심 못이겨…김여사 문제 내달 매듭” 당 지지율 상승 업고 ‘마이웨이’ 지속-살빼는 약 ‘비대면 묻지마 처방’ 환자 사고·감연 위험 매우 높아△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백화점 사상 최대 실적 이끈 ‘리틀 이명희’…부회장 건너뛰고 회장 직행-이마트 ‘신상필벌’ 백화점 ‘조직안정’ 방점-최윤범 2.5조 유증 승부수…성공 땐 지분율 소폭 우위△우크라서 남북 대리전 우려-‘北 개입 정도 따라 우크라 지원’ 재확인…“포탄 직접 지원은 검토 안해”-살상무기 지원은 최후 수단…러 압박 카드로 써야-軍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마쳐…7차 핵실험 가능성”△다시 뛰는 차이나-부양책 통했지만 美대선 등 변수…성장주·정책수혜주 선별 투자해야-“中저축액 3860조원 대기…소비株 매력”-크리스탈신소재, 재건·배터리 테마 탑승△종합-정부 제시 회계기준 적용땐 부채 눈덩이…“시장서 논의 통해 조정 필요”-의대생 복귀 길 터줬지만…수업여건 악화 불가피-유·사산때 배우자도 휴가 저출생 ‘반전 당근책’ 추가-수주·합작 연이은 낭보…바닥 다진 K배터리, 반등 보인다△정치-민생 실종 ‘카더라’ 의혹만 재탕·삼탕…“상시국감 도입하자”-“인구부 신설·추가재원” 저출생 극복 머리 맞댄 여야-李, 판결 앞두고 민생행보 올인 당은 ‘대표 엄호’ 무죄 여론전-日 징용피해 이춘식 할아버지도 ‘제3자 변제안’ 수용-민주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설치△경제-주세 경감 전통주 2배 확대…쌀 소비 늘린다-강원 동해서 고병원성 AI 발생 산란계·오리 850마리 살처분-원화 외평채 못 찍나…원화재원 59조 급감 우려-신한울 3·4호기 착공…尹 “원전, 정치로 무너지는 일 없어야”△금융-셧다운 ‘전산장애’ 불안 안고 출발하는 퇴직연금 갈아타기-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절반으로 -3분기 웃은 카드사, 비용절감·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신한銀 이어 우리도 중도상환해약금 11월 한시 면제△글로벌-해리스 “자유냐 혼란이냐”…트럼프 대선불복 장소에서 ‘최후 변론’-예산 2조달러 삭감하겠다는 머스크…현실성은 ‘글쎄’-中, 비행사 3명 태운 우주선 발사 우주정거장서 6개월간 임무 수행-헤즈볼라 새 수장에 ‘2인자’ 나임 카셈-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칩 만든다△산업-포스코 “철강·2차전지소재 부진…글로벌 사업 확대로 돌파”-LS엠트론 국내 최고마력 ‘MT9’ 공개…대형 트랙터 시장 출사표-삼성전자 개발 암호모듈 美 NIST 보안인증 획득-중희토류 안 쓴 ‘마그넷’ LS이노텍 세계 첫 개발-“車 접착제 사업 키운다” LG화학, 美 업체 공급-중국·인도 겨녕한 현대차…현지 맞춤형 내부공간 혁신 시스템 만든다△ICT-‘서른살’ 넥슨, IP 초격차로 글로벌 ‘레벨 업’-‘전산 장애’ 티머니 “시스템 교체해 안정성 강화”-R&D 학생인건비 누적액 6000억…남으면 환수한다-클라우드·물류 ‘쌍끌이’…삼성SDS, 3분기 영업익 31%↑△제약·바이오-‘1g당 900만원’ 가니렐릭스, 글로벌 공략 시동-“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단독 투여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코어라인소프트 AI 폐암 검진 기기, EU 허가 획득-삼성바이오로직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업계 최초△Auto&Life-자체 생산부터 재활용까지…‘벤츠 DNA’ 담은 배터리 만든다-우아함에 강력한 퍼포먼스…회장님이 반할 ‘명품車’의 정석△ESG 선도하는 기업들-‘아동 안전 지키는 보통의 영웅’ 아이보호기관 상담원 역량 강화 지원-‘상상이상 사이언스’서 미래과학 인재 양성-군장병엔 책방, 아이엔 놀이터…이웃 나눔 앞장-저리 ‘상생펀드’로 협력사 운영자금 지원-불확실성 속에서도 R&D 집중해 경쟁력 강화-장애인 가족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협력사와 동반성장…‘글로벌 존경받는 기업’ 선정△증권-외국 헤지펀드, 거버넌스포럼 줄가입…밸류업 목소리 커진다-올 들어 20개 상장…고속성장하는 커버드콜ETF-“일회용 한방침·부항컵 점유율 1위 양한방 아우른 메디컬 기업 될 것”-해외서 잘나가는데…주름진 뷰티주, 왜-개미 투자 길라잡이 된 코스콤…ETF·채권 정보 확대△부동산-지자체 ‘데이터센터 반려’ 줄패소…건설사 안도-“6년 살아보고 분양여부 결정하세요” 분양전환형 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입주도 분양물량도 큰 폭 증가…내달 부동산시장 변곡점-유명무실 ‘클린임대인’ 제도…“기준 까다롭고 혜택 없어”△AI 콘퍼런스 페스티벌 2024-AI와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AI시대, 창의력이 콘텐츠 경쟁력 좌우”-고정관념 뒤집는 색다른 경험 느껴보세요△피플-HD현대, 선박 전동화기술 개발 올인…모빌리티 혁명 이끌 것-무신사 테크 부문장에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서울시 봉사상에 김춘심씨-성차의학 선구자 김나영, 삼성행복대상 영예-도서관 열어 소외아동 보살핀 김선자씨, 우정선행상 대상-화재예방 지식 쏙쏙…안전사회 초석 마련-서울교통공사 최우수기관사에 유태인씨-강민수, 17개국 국세청장과 서울서 글로벌 소통 행보△오피니언-K테크의 눈물-초보 감독 편견 깬 ‘꽃범호’△전국-용산발 이슈에…충청권 현안사업들 ‘발목’-시화호 30주년 사업 화려한데 ‘환경 개선’은 뒷짐 진 지자체-인천공항, 4단계 확장지역 시험운영-“의정부에 경기북부 대표할 ‘추동 숲 정원’ 조성”-화성시 ‘일반구 설치’ 8부 능성 넘었지만…지역 여론 분분-한강 품은 ‘도심 속 야경’ 명소△사회-놀러온 체류인구 350만명 늘었다…‘서핑성지’ 양양, 관광객이 주민 17배-‘서울대 N번방’ 주범 1심 징역 10년 선고-수사·재판·집행 ‘전자화’…형사전자소송, 시스템 안전·보안강화 과제-변호사 ‘비밀유지권’ 도입은 공감…“우리 法체계 맞게 설계해야”-‘딥페이크 성범죄’ 열에 여덟은 10대
- [IPO출사표]동방메디컬 “양·한방 아우르는 글로벌 메디컬 리더 기업 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방·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현재 국내 양·한방 의료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엔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강화해 글로벌 메디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일회용 한방침·부항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하고, 한방과 양방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메디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경영전략과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방메디컬)동방메디컬은 1985년 한방침 제조사로 설립된 이후 40여 년간 벌여왔으며, 최근엔 필러·봉합사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제품을 44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과 생산 시설을 설립해 글로벌 수요에도 대처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동방메디컬이 국내·외 양·한방 의료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엔 혁신적인 연구·개발(R&D) 기술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방침 삽입 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침 끝 제조를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한방침 연구·개발에 힘쓴 결과 동방메디컬 만의 균일하고 매끄러운 침 끝 형상 개발에 성공했고, 부항컵 제품도 일회용 형태로 개발하면서 국내 업계 최초로 이오가스(E.O Gas)를 통한 멸균처리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침 끝 자동 연마 장치를 포함해 여러 제조 공정을 자체 개발해 제품 생산력을 높이면서도 품질을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데 힘썼다. 현재 동방메디컬이 구축한 제조 공정의 90% 이상이 자체 개발한 설비로 구성돼 있을 정도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의료기기 부문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침 끝 가공 기술을 응용해 필러 주입에 사용되는 캐뉼러와 각종 니들류 등을 빠르게 개발했고, 한의학의 매선요법을 기원에 둔 흡수성 봉합사도 제품화했다. 김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화학적 가교제인 BDDE(1,4-Butanediol Diglycidyl Ether)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도 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의 변형을 막고 안정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둥근 형태의 캐뉼러도 자체 개발해 부작용을 방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동방메디컬)동방메디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681억원에서 2022년 814억원, 2023년 909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1년 46억원 수준에서 2022년 61억원, 2023년 165억원으로 늘었다. 동방메디컬은 앞으로 한방·미용 의료기기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용 분야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21년 48.6%를 기록했던 미용 의료기기 분야 매출 비중을 2026년 67.3%까지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현재 국내와 중국·인도네시아에 있는 생산 시설을 통해 한방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가면서 중국 필러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 1·2위 미용성형 시장을 이루는 미국·브라질 진출을 위한 준비도 함께 진행한다. 김 대표는 “미용·대체 의학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미국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한방 의료기기 현지화와 더불어 신규 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양·한방 의료기기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메디컬은 340만 1029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1만 500원으로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57억원이다.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1~12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중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탄소중립 꼭 해야 하나요'…대한상의, 정책 세미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우리나라 탄소중립 선언 4년째를 맞아 많은 기업이 탄소 중립 이행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탄소 중립이 필요하지만, 속도나 방법에서는 이견을 보였다.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방향에서도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과 원전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대한상공회의소 사옥. (사진=대한상의)3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의회관에서 ‘2024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탄소 중립, 꼭 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최근 탄소 중립 이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국회,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탄소 중립 이행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들을 논의했다. 발표자로 나선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탄소 중립은 청정 전기화가 핵심으로 현재 전력산업의 혁신적 개편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인공지능(AI) 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등의 폭발적 전력소비량 증가에 대비하고 국내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의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송전망 적기 건설과 24시간 365일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부문에서 기업의 탄소감축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탄소감축 제품의 가격차별화를 위한 프리미엄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담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탄소 중립은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 문제가 됐기 때문에 탄소 중립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탄소 중립 속도에 대해서는 당장 해야 한다는 의견과 무리한 탄소 중립 목표는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현실성 있는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방향에 대해서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과 원전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홍종호 서울대 교수는 “에너지 전환의 세계적 추세는 태양광과 풍력으로 대표되는 재생에너지의 혁명적 확대인데 유독 한국만 이러한 거대한 흐름을 놓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최하위를 탈출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책 전환이 일차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반해 민동준 연세대 교수도 “탄소 중립은 피할 수 없는 산업 전환과정으로 에너지 전환 시에도 산업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소재 산업의 탄소중립화는 10년 이상의 개발기간과 1조원 이상의 연구비가 필요해 연구개발(R&D) 지원과 산업 경쟁력을 위한 전력, 수소 등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정재훈 맥킨지앤드컴퍼니 파트너는 세계 주요국의 탄소 중립 정책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 시장의 기후기술 및 지속가능성 기반 비즈니스의 잠재력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여당과 야당의 기후변화 전문 국회의원이 관련 입법 활동을 소개하고, 탄소 중립을 위해 시급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여야 국회의원은 기후금융 특별법, 재생에너지 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조세 혜택 등 탄소 중립 지원 관련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문에서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에너지·온실가스 집약적인 산업 대부분이 기초소재와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필수 산업이기 때문에 탈탄소 기술개발과 조기상용화,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혁신금융, 신성장동력화를 위한 저탄소제품 시장 창출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산업대전환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지원 중심의 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에너지 부문에서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원자력, 청정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특히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처리 과정을 규정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했다. 합리적인 전기요금 설정과 에너지 시장 제도 개선, 에너지 효율 개선 수요 절감 등을 주문했다.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전 세계가 탄소 중립으로 가는 방향은 확고하다”며 “실용주의 관점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모든 무탄소 에너지를 총동원해서 탄소 중립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기업들이 탄소 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저조, 인허가 지연, 정책기조 변화와 같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면서 산업경쟁력도 함께 강화하도록 정부, 국회와 협력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현대차,중국·인도 겨냥해 '현지 맞춤형' 내장시스템 선보인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을 재공략하고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내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기 위해 현지 맞춤형 내장시스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 중국과 인도에서 전략 차량을 출시할 예정인 현대차는 혁신적인 내부 공간을 선보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콕핏(운전석 공간)과 인테리어를 통합한 콘퍼런스도 이번에 처음 개최했다. 현대차 양재 본사 사옥. (사진=현대차)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남양연구소는 이날 경기 수원과학대에서 ‘콕핏&인테리어 테크 콘퍼런스’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혁신적 내부 공간 설계 및 시스템 R&D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자동차 콕핏과 내장 설계 분야를 통합해 열리는 첫 행사로서 중국과 인도 시장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혁신적 내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SL, 서연이화, 덕양산업, 에코플라스틱 등의 협력사도 참석했다.이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중국CTO제품기획팀은 “현지 기업의 내장 부품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R&D를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기술연구소는 현지 출시 차량에 대한 내장 감성품질 향상 방안을 제시했으며, 최근 상장한 현대차 인도법인 산하 R&D 조직에서는 현지 완성차 트렌드를 톺아보고 현대차가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 중인 차량 전략을 설명했다.현대차는 중국 상하이에 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1억위안(약 194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투자,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 특화한 전용 신차를 선보인다. 지난 2021년 마련한 상하이 R&D센터가 승격한 것으로, 미래차 경쟁 중심지인 중국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한 자율주행, 지능형 디지털 콕핏, 커넥티드 카 등 기술력을 차량에 탑재할 전망이다.인도에서는 시장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기반으로 한 전용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현지 생산 전기차 등에 커넥티비티, 무선 업데이트(OTA),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인도 내 R&D센터도 두 배 이상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 외에도 현대차는 콘퍼런스에서 SDV 전환에 따른 디지털 콕핏 설계·사용자경험(UX) 등과 친환경 소재 도입 등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술 방향성을 다뤘다. 한승식 현대차 MLV바디설계1실 실장(상무)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현재를 되짚어보고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선보인 SUV 라인업. (사진=현대차)
- “퇴직 때 이월하는 교수도” 쌓인 학생인건비 6000억 어디로 가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인건비를 지급하기 위해 시행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도’가 대수술에 들어간다. 연구책임자인 교수가 연구과제를 수주하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해 학생 인건비를 모아두도록 한 제도이지만 그 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도를 도입한 대학의 인건비 누적 잔액이 6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수가 1년치 학생 인건비를 뺀 나머지 잔액의 20%를 대학 등의 계정에 이전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다만 유예기간 1년을 둬 교수가 대학 등에 이전하기보다 쌓인 인건비를 학생들에게 더 지급하는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사진=게티이미지)◇ ‘학생인건비 1년치 이상 남겨둔 교수’만 타깃과기정통부는 이날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학생인건비 잔액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학생 인건비를 1년치 이상 적립하고 있는 교수를 대상으로 연말 인건비 잔액에서 1년치 학생 인건비를 뺀 20%를 대학, 단과대학 또는 과 단위의 기관 계정에 이전토록 의무화한다. 기관으로 이전되기 위해선 과기정통부 승인 하에 기관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관 계정을 만들지 못할 경우엔 국고에 환수 조치된다. *연구책임자인 교수가 학생인건비를 얼마나 누적해뒀는지를 기간별로 구분(출처: 과기정통부)예컨대 학생인건비 총수입액(이월적립액+그 해 연구비)이 1억2000만원인 교수가 학생인건비로 4800만원을 쓸 경우 나머지 7200만원이 모두 이월적립됐으나 앞으론 7200만원에서 1년치 학생인건비 4800만원을 뺀 2400만원의 20%, 480만원을 대학 등 기관 계정에 이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월적립액은 6720만원으로 줄어든다. 1년치 학생 인건비를 남겨두는 것은 학생들에게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지급하고자 하는 제도 취지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박시정 과기정통부 연구제도혁신과장은 “권역별 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한 결과 1년치 인건비를 남겨두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건비 통합관리제도를 적용받는 교수는 전체 2만 4803명(작년)인데 이중 인건비 잔액이 1년치 미만인 교수는 1만 6095명으로 전체의 64.9%다. 이들은 이번 개선안 적용에서 배제된다. 나머지 1년 이상 인건비를 쌓아둔 교수는 8708명, 전체의 35.1%가 제도 적용 대상이다. 3년치 이상을 쌓아둔 교수도 5733명으로 전체의 23.1%에 달했다. 다만 제도 적용 대상은 추후 줄어들 수 있다.개선안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비 사용기준 고시를 연말까지 개정 후 유예기간 1년을 둔 후 내년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즉, 1년의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더 많은 인건비를 지급, 인건비 잔액이 1년치 인건비 미만으로 줄어들었다면 기관 계정 등으로 20% 적립해야 할 의무가 사라진다. 이상윤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기관에 이전하기보다 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인건비를 주겠다고 선택하는 교수들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관으로 이전된 인건비 잔액은 학생 인건비로만 사용 가능하다. 다만 그 돈을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 배분할지, 우수 학생에게 더 많이 지급할지 등은 각 대학이 판단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 학생 인건비 잔액, R&D 예산 증가율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쌓여원칙적으론 교수가 연구과제를 수주받을 경우 인건비 정산 후 남은 돈을 수주를 준 기관에 반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교수가 과제를 계속 수주받을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보니 2013년부터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도’가 도입, 인건비 정산 후 남은 돈을 교수 계정에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도교수의 과제 수주와 무관하게 학생들에게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지급하게 하기 위함이다. 제도 시행 후 10년이 넘게 지나면서 인건비 적립액이 과도하게 쌓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도를 채택한 대학은 60곳으로 이들의 학생인건비 잔액은 작년 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2021년엔 43.5%, 2022년엔 17.9% 급증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증가율 13.3%, 8.3%를 두 배 이상 뛰어넘고 있다.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맡은 한 교수는 50억원 이상을 적립해 최고액을 쌓아뒀다. 다만 이 교수는 한 해 20억원 정도를 인건비로 쓰기 때문에 2년치 이상의 인건비를 적립해 둔 것이다. 박 과장은 “본인 퇴직때까지 안 쓰고 이월하려는 교수들도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최저 생활비(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를 지급하는 스타이펜드(Stipend·연구생활 장려금) 제도는 100% 국가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이번 제도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스타이펜드나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도 개선이나 학생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면서도 “스타이펜드를 정부 돈으로 하겠다고 할 때 현장에선 학교에 돈이 많은데 왜 그것을 국가에서 하느냐는 얘기가 나왔었다. 적립액 하나하나 사정이 있지만 전체가 6000억원이나 되기 때문에 이것을 적극적으로 학생 인건비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머스크의 '2조달러' 연방지출 삭감 가능?…"경제 혼란 불가피"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최소 2조달러(2767조원)의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시 ‘정부 효율화’ 위원회를 이끌 가능성이 큰 그는 정부 예산에 과감한 개혁을 권고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하며 두손을 번쩍 들고 있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의 2조달러 예산 삭감 계획은 경제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주말 뉴욕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할 경우 “최소 2조달러의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공격적인 목표를 처음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연방정부는 6조75000억달러의 예산을 집행했다. 머스크의 공약대로면 연간 연방지출의 약 3분의1을 줄여야 한다.WP는 특히 군사비와 사회보장 복지 프로그램 등 오랫동안 여야가 신성시한 분야에서 예산을 삭감하지 않으면 머스크의 공약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방정부의 예산은 정부 정책에 따라 규모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재량지출과, 법령에 근거해 지출 규모가 정해지는 경직선 예산으로 나뉜다. 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예산은 정책에 따라 삭감이 가능하지만, 연금·건강보험, 사회보장지출 등 의무지출은 삭감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선 상당한 논의와 사회적 타협이 필요하다.연방정부의 2024회계연도 재량지출은 약 1조6000억달러에 달한다. WP는 머스크가 원하는 연방대학 지원금, 연방 법집행 및 소비자 보호기금을 없애더라도 머스크가 밝힌 2조달러 예산 삭감은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특히 대규모 예산 삭감을 하려면 국방비를 줄여야 하는데,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국방비 삭감에 반대했기 때문에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중도 우파 싱크탱크인 맨해튼 연구소의 브라이언 리들 선임 연구원은 “2조달러 삭감 아이디어는 완전히 터무니 없다”면서 “똑똑한 사업가 한명이 수조 달러의 낭비를 찾아낼 수 있다는 환상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비판했다.결국 머스크는 민주당 정부에서 강화한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와 같은 사회보장지출 등을 삭감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다. 만약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상·하원을 동시 석권할 경우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미 상당수 미국인이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1기 행정부 당시 저소득층의 건강보험 가입을 돕는 매디케이드 등에 대폭적인 삭감을 제안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 산업부, 탄소중립 전환 투자기업에 800억 융자 추가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8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1, 2차 공모를 통해 올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총 2513억원의 융자지원 계획을 확정했으며, 추가 자금을 확보해 3차 지원을 위한 공모를 개시한 것이다.선정된 프로젝트는 500억 원까지, 최대 10년간 저리(중소·중견기업 1.43%, 대기업1.93%)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평가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CBAM은 철강, 시멘트, 전력,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에게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전환 기간인 내년까지는 배출량 보고만 하면 되지만, 오는 2026년 본격 시행되면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입과 제출 의무가 추가된다.이번 사업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탄소중립 융자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산업부는 오는 12월 10일(예정)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 "독보적 조류독감 치료제 내년 상용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전 세계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99% 이상이 H5형 바이러스로 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변이가 발생하면서 치료제는 고사하고 백신도 잘 듣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곧 상용화할 치료제는 어떤 변이에도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제품입니다.”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제공= 애드바이오텍)◇H5형 조류독감 치료제 내년 출시정홍걸 애드바이오텍(179530)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불모지로 꼽혀온 H5형 조류독감 항체 치료제를 내년 중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는 내년 3월까지 고병원성과 저병원성 H5형 조류독감에 대한 시험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쯤 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다.H5형 조류독감은 병원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야생 조류에 널리 퍼져 있으며, 가금류와 미국 젖소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낙농 및 가금류 종사자에게서 여러 건의 인체 감염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 3년 간 이 질환과 관련해 소독, 방역으로 인한 피해액과 유통 등 연관 산업 피해액은 4000억원에 육박한다. 정 대표는 오랜 기간 H5형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한 항체 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 동안은 계란에서 유래한 면역항체(IgY)로 개발하려는 계획이었으나, 계란 유래보다 치료 효과가 더 두드러지는 나노바디 항체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그 결과 변이에 강한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 그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1형부터 H16형까지 있는데, H5로 시작하는 조류독감이 99%를 차지한다”며 “3년 전부터 나노바디를 활용한 H5 항체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해 올해부터 대대적인 유효성 실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제품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와 중국을 주요 진출 시장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애드바이오텍은 예상 매출로 2028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30%, 중국 시장 점유율 8%를 각각 달성한다고 가정했을 때 122억원 가량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 항체 치료제에 ‘진심’인 회사다. 4년 간 연구개발(R&D)에만 100억원 넘게 투자해 왔으며 최근에는 그 성과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가장 빨리 상용화될 제품은 양식 새우의 감염성 질병 예방 및 성장 촉진 사료 첨가제다. 현재 동물 실험 마무리 단계며,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면역항체 제품 ‘나노큐어’는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PRRS는 돼지 에이즈로 불리며 세계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농가 PRRS 감염률은 81.3%에 달하며, 바이러스 변이도 심해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모돈의 유산, 번식 장애, 위축돈 발생, 자돈의 폐사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기존의 백신은 효과가 미미하고, 치료제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애드바이오텍에 따르면 나노큐어의 양돈 농장 실증 효능 평가에서 대조군 돼지 대비 PRRS 바이러스 검출량이 86% 이상 감소했다. 치사율도 대조군 돼지 13.3%보다 12.0% 포인트 낮은 1.3%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C 농장에서 대조군 포함 총 140마리의 PRRS 감염 돼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다. 애드바이오텍은 나노큐어를 통해 중국 PRRS 면역항체 제품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중국의 PRRS 치료제 시장은 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 ◇본업만큼 주목받는 캐시카우 사업애드바이오텍은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매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내외 경제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계 산업에서 재무적으로 균형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애드바이오텍은 2021년 매출 118억원, 2022년 106억원, 지난해 1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미생물제 원료 사업과 반려동물 제품을 들 수 있다. 회사는 LG전자(066570)와 국내 최대 가전 렌탈 기업과 각각 손잡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사용되는 4세대 미생물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말 시제품 출시, 본격 출시는 내년 초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 미생물제가 러브콜을 받은 건 회사의 특화된 균주가 그만큼 음식물 처리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음식물 처리기는 분쇄와 건조 기능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애드바이오텍 미생물은 음식물 발효를 통해 기존 1~3세대 제품과 비교해 4분의1 가량의 배출물만 남기게 된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다 보니, 경쟁사들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회사가 뽑힌 건 우리만의 특화된 균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시장에서는 우리가 사실상 독보적인 입지다”고 말했다.
- ‘생존 선봉’ 인천 무고사, K리그1 35R MVP... K2는 천안 툰가라
- 무고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와 툰가라(천안시티)가 각각 하나은행 K리그1, 2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무고사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무고사는 올 시즌 K리그1 최다 득점 단독 선두(15골)에 올랐다.최하위 인천(승점 35)은 무고사의 활약에 승점 3을 추가했다. 11위 전북현대(승점 37)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줄이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울산HD의 동해안 더비다. 이날 울산은 전반 32분 고승범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주민규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울산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고승범, 주민규를 포함해 루빅손, 조현우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툰가라(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6라운드 MVP는 천안 툰가라가 차지했다.툰가라는 2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으며 천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툰가라는 득점뿐만 아니라 후반 22분 날카로운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선제골에도 힘을 보탰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11분 김주성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박대훈의 추가 골로 2-0 앞서갔다. 이후 충남아산은 이랜드의 추격을 한 골로 막아내며 2-1로 이겼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12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무고사(인천)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포항(0) vs (2)울산베스트11FW: 마사(대전), 주민규(울산), 무고사(인천)MF: 루빅손(울산), 김도혁(인천), 고승범(울산), 양민혁(강원)DF: 정동윤(인천),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36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툰가라(천안)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서울E(1) vs (2)충남아산베스트11FW: 이시헌(경남), 툰가라(천안), 폰세카(경남)MF: 이민혁(경남), 김정현(안양), 김진현(안산)DF: 이택근(안산), 김영남(안산), 김형진(경남), 박원재(경남)GK: 이승빈(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