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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반도체 세액공제율 '세계 최고'로 강화…재도약 마중물"
  • 추경호 "반도체 세액공제율 '세계 최고'로 강화…재도약 마중물"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한 것과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세제 지원 혜택으로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 및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추 부총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반도체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강화방안’ 브리핑에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해 최대 25%+α의 세제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본 세액공제율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8%에서 15%로, 중소기업의 경우 16%에서 25%까지 대폭 상향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것처럼 투자 증가분에 대해서 추가로 허용되는 세액공제율을 올해 한 해 동안 10%로 대폭 상향할 계획이다.추 부총리는 “이 경우 우리나라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은 투자 증가분 세액공제까지 감안할 경우 최대 25%,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35%까지 확대된다”면서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 30~50%까지 감안하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반도체뿐만 아니라 전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도 도입한다. 추 부총리는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이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이번 세제 효과로 인해 반도체 업계는 총 3조6000억원의 세부담 감소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 부총리는 전망했다. 그는 “오늘 말씀드린 과제들을 신속히 입법화할 수 있도록 이번 달 중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 통과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이어 “정부는 이러한 세제지원 외에도 기업들의 투자촉진을 위한 규제완화, 신성장 4.0 전략 추진, 역대 최대인 50조원 규모의 시설자금 금융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반도체 세제지원 강화 관련 일문일답 내용이다.-현재 1월이 지나고 있는데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의 경우 법 통과 이전 진행된 건 소급적용 되는지? △임시 투자세액공제 지원은 금년 1월1일부터 소급적용 되도록 입법할 예정이다. -세액공제율이 기존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8%에서 크게 변경됐다. 야당에서는 반도체 세액공제가 재벌 특혜라고 반발을 하고 있어서 법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지난해 정기국회 때 법인세액 세제 개편안을 제출했는데 그때 법인세 최고세율을 3%p(포인트) 낮추는 세제개편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야당에서 강한 이견을 보여 1%p 낮추는 데 그쳤다. 당시 세제개편안 합의 이후에 상당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에는 투자에 집중해서 투자에 이뤄진 것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을 가지게 된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 초격차 확보를 위해서는 세제 지원 강화가 굉장히 시급하다는 문제 인식하에 입법을 추진했다. 야당에서 반대를 지적했는데, 야당에서 어떤 견해·입장을 가지는 지는 알 수 없다. 알다싶이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지원을 만든 것이 지난 문재인 정부때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야당도)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파격적 세액 감소 지원이 필요하다고 충분히 같이 공감을 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국회에 현재 정부가 처한 상황과 신성장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이번 방안으로 세액이 총 3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세액 감소에 따른 대처 방안은?△법인세 감소 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하면 실질적 세수 감소 효과는 2024년에 나타나게 된다. 알다싶이 투자를 확대하면 이것이 곧 수출 및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고 기업의 매출 이익 증대를 가져올 기반이 된다. 앞으로 기업 성장을 통해 세수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3.01.03 I 김은비 기자
"경기 침체로 부동산 거래 위축 불가피…ESG·대체 섹터 주목하라"
  • "경기 침체로 부동산 거래 위축 불가피…ESG·대체 섹터 주목하라"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기 침체 본격화로 올해 부동산 거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완만한 회복세가 오는 2024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올해 눈여겨볼 키워드로 점차 강화되는 ESG 규제와 멀티패밀리(미국형 임대 아파트)와 같은 대체 섹터 부상 등이 꼽혔다. 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R&S실 글로벌리서치팀장(사진=마스턴투자운용)마스턴투자운용은 3일 발표한 ‘2023년 글로벌 투자환경 리포트’에서 금리 상승으로 새로운 딜을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부동산 수요와 가격 하락 압박 영향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 리서치 조직인 R&S(Research&Strategy)실 글로벌리서치팀 지효진 이사는 “유동성이 급격히 축소되거나 탈글로벌화(deglobalization) 가속화 등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는 우리 눈앞까지 닥친 상황”이라면서도 “지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되돌아보고 펀더멘털을 강화할 시점이라는 점에서 경기 침체기 또한 기회”라고 말했다.마스턴투자운용 R&S실은 투자 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올해 주목해야 할 대체투자 시장 트렌드로 △주요 선진국의 ESG 규제 △멀티패밀리(미국형 임대 아파트) 섹터 부상 △글로벌 자산 가격의 조정 등을 꼽았다.R&S실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ESG 관련 규제 강화를 예고한 상황에서 투자 대상 건축물이 에너지 효율을 면밀하게 고려하지 않았거나 준공된 지 오래되어 노후화된 건물은 탄소중립 등 규제 대상으로 분류될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의 전통 섹터인 오피스, 리테일, 호텔 대신 데이터 센터나 멀티패밀리, 바이오 연구시설, 스튜던트·시니어 하우징 등과 같은 대체 섹터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효진 이사는 “올해 경기 침체로 전 세계적으로 자산 가격이 점차 하락해 2024년부터 완만히 회복할 것”이라며 “국가마다 경기 침체 회복력이 다르고 거시 경제 환경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침체가 장기화할 것 또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지 이사는 “올해는 단기적으로는 시장 침체에 대비해 안정성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시장 및 신규 상품 발굴 등을 통한 외형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버티며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 성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3 I 김성훈 기자
HLB사이언스 패혈증 신약기술,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
  • HLB사이언스 패혈증 신약기술,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028300)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의 국책과제인 ‘감염병 예방 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중인 ‘펩타이드 기반 다제내성그람음성균(슈퍼박테리아) 치료제 신약 기술(DD-S052P)’이 2022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우수성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DD-S052P는 내독소(LPS)와 결합해 세균을 살해하고 내독소까지 중화시키는 기전을 가진 저독성의 합성 펩타이드 기술이다. 아직 개발된 치료제가 없는 패혈증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감염되지 않은 장기를 대조군으로 한 비임상 결과, 감염된 장기에 서식하고 있는 박테리아가 제거됐고, 내독소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도 정상 수준으로 낮아졌다.HLB사이언스의 성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22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집’에 수록됐다. 패혈증은 치사율이 최대 50%에 이르고, 작년 국내 사망자만 6400명을 넘어서 치료제 개발이 가장 시급한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HLB 사이언스는 본 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프랑스에서 패혈증 및 슈퍼박테리아 치료용 항생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현재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1상 임상시험은 DD-S052P의 안전성, 내약성 및 혈중 약물동태를 확인하기 위해 72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회사 관계자는 “패혈증은 전신성 염증반응을 일으켜 주요 장기를 손상시키고 사망에 이르게하는 난치성 질병으로, 원인균에 내독소까지 해결하는 당사의 기술력이 국가의 보건의료적 성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프랑스 임상에 주력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한편, 조기에 기술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3 I 나은경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 'AI Tech' 5기 모집…"AI 엔지니어 양성 확대"
  • 네이버 커넥트재단, 'AI Tech' 5기 모집…"AI 엔지니어 양성 확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양성 과정인 ‘부스트캠프 AI Tech’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5기 모집을 기준으로 부스트캠프 AI Tech는 설립 2년 만에 1000여 명의 AI 엔지니어를 배출하게 될 전망이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해 AI를 개발하는 실습 교육까지 제공하는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AI 집중 교육 코스로 AI 분야 최고 권위 연구진과 전·현직 엔지니어 등 82명의 교수진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교육 과정을 팀 단위로 진행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등 AI 엔지니어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에 따르면 이번 부스트캠프 AI Tech 5기는 ‘AI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했다. AI 현업자, 멘토, 마스터, 교육생 간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와 수료생 커뮤니티, 포스트 세션을 마련해 수료 이후에도 긴밀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이와 함께 기업 네트워킹도 활성화해 30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을 소개하고 직무를 탐색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커리큘럼 단계별 연계성도 강화해 팀별로 더 끈끈한 협업도 가능하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2021년 신설한 부스트캠프 AI Tech가 2년 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간 수료생들은 △네이버 클로바 AI 러시 2022(NAVER CLOVA AI Rush 2022) 1위~3위 △제 2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장려상 △현대 자동차 R&D AI 경진대회 장려상 등 총 27개의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교육생들로부터 호응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95%,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 97%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준희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AI Tech 리더는 “부스트캠프 AI Tech는 연령, 성별, 전공은 물론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AI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과정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부스트캠프 AI Tech 5기는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2023.01.03 I 함정선 기자
빅스, 별빛 향한 선물… '고나 비 올라잇' 발매
  • [Today 신곡]빅스, 별빛 향한 선물… '고나 비 올라잇' 발매
  • (사진=젤리피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빅스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잇’(Gonna Be Alright)으로 화려하게 돌아온다.그동안 연기, 뮤지컬 배우, 음악 등 각자 활동 영역에서 독보적 아이덴티티를 굳건히 해온 빅스가 3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잇’을 발매하고 4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한층 짙어진 감성과 성숙해진 곡 표현력으로 더욱 탄탄해진 빅스가 전할 음악에 세 가지 매력들이 담겨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데뷔 10주년 선물 같은 곡빅스는 지난 2019년 디지털 싱글 ‘PARALLEL’ 발매 이후 약 4년 만에 컴백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2022년 연말에 컴백 소식을 전했기에 빅스의 컴백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됐다. 뿐만 아니라 멤버 혁이 직접 작사, 작곡을 진행해 4년 만에 돌아온 빅스가 직접 전할 섬세한 곡 감성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위로의 메시지새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잇’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미디엄 템포 R&B 곡이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함께 감성적인 가사로 듣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반복되는 ‘고나 비 올라잇’의 구절은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주문처럼 다가와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를 느끼게 한다. 이처럼 빅스를 기다려왔던 많은 리스너들에게 신곡 ‘고나 비 올라잇’은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위로의 음악이 될 전망이다.◇감성 충만 비주얼라이저이번 신곡 ‘고나 비 올라잇’의 감성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오피셜 비주얼라이저(Official Visualizer)가 음원과 동시에 공식 SNS계정에 공개된다.감성적인 가사와 함께 펼쳐지는 오피셜 비주얼라이저는 가사의 의미를 더욱 깊이 전달한다. 새벽녘 어둠을 지나 긴 터널을 향해 달려 마침내 도달한 목적지의 끝에는 폭죽놀이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라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감성 가득한 오피셜 비주얼라이저로 인해 오는 6~7일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되는 빅스의 팬콘서트 ‘ING - As Always’에서 선보일 이번 신곡 ‘고나 비 올라잇’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2023.01.03 I 윤기백 기자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판 바꾼다..맞춤형 뷰티헬스기업 도약"
  • [신년사]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판 바꾼다..맞춤형 뷰티헬스기업 도약"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올해 맞춤형 사업 고도화로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사진=코스맥스)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코스맥스그룹은 △경영 효율화 △소비자 데이터 확보 △맞춤형 사업 고도화를 통해 판을 바꾸고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선보였다.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전날 디지털 영상으로 선보인 신년사를 통해“지난해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연구개발 부문에서 역대 최다 수상 등 내실을 다졌다”며 “세계 3위 화장품 시장인 일본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외연 확장에 힘쓴 한 해”라고 평가했다.이어 올해는“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한 태도로 승리를 이뤄내는 ‘전승불복(戰勝不復) 응형무궁(應形無窮)’의 정신으로 도약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이병만 대표는 2023년 경영 방침을‘판을 바꾸자’로 정하고 △고객에서 소비자로 △이제는 맞춤형이다 △이익 2배 실현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코스맥스그룹은 올해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와 해외 법인별로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 품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그룹 성장 전략의 핵심인 제조자브랜드개발생산(OBM)사업도 본격화하고 다양한 수익 모델 개발에 나선다.소비자 시각에서 고객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도입해 소비자 데이터 확보 체계도 마련한다. 축적된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제품 연구개발에 반영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맞춤형 제품 연구도 고도화한다. 지난해 맞춤형 샴푸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스킨케어, 메이크업까지 범위를 넓히고 맞춤형 생산 인프라 증설 및 공정 효율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공장 내 ‘스마트 팩토리’ 와 ‘스마트 QC 2.0’ 도입으로 자동제어를 확대해 원가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이병만 대표는 “디지털 전환 및 맞춤형 연구 등 ‘판’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원(ONE) 코스맥스 전략으로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코스맥스는 지난해 △CES 2023 혁신상 △대한민국 기술대상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 국내외 수상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3.01.03 I 백주아 기자
대한뉴팜, 이원석 대표이사 취임…"파이프라인 강화"
  • 대한뉴팜, 이원석 대표이사 취임…"파이프라인 강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한뉴팜(054670)은 이원석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이원석 신임 대표는 1977년생으로, 2004년도에 입사해 해외사업팀, 재무팀,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지난해까지 경영관리본부 부사장직을 역임했다.이 대표는 올해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취임식에서 장기근속상과 올해의 대한뉴팜인상을 수여했다. 취임사로 경청, 실천, 책임 등을 주요 키워드로 하는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대한뉴팜은 의약품 및 동물약품 제조 및 판매 업체로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캡슐에서 복용편리성을 개선한 제로비정과 방풍통성산 제제인 캠벨의 2배 용량인 캠벨더블정 등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 제품 개발을 수년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올해 8개 품목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산학연센터를 준공했으며, 연구개발과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이원석 대표는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각 사업부의 파이프라인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가슴 뛰게 일할 수 있고 성과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3 I 김응태 기자
삼성, 57형 듀얼 게이밍모니터 등 신제품 대거 공개
  • 삼성, 57형 듀얼 게이밍모니터 등 신제품 대거 공개[CES 2023]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초고해상도) 게이밍 모니터 등 올해 출시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5~8일(현지 시간) 열리는‘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대표적인 제품은 4종으로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이다.세계 최초 듀얼 U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네오 G9’ (사진=삼성전자)‘오디세이 네오 G9’은 기존 모델(49형) 대비 약 37%(면적 기준) 커진 57형 크기,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듀얼 UHD 해상도(7680 x 2160)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32형 크기의 UHD 해상도 패널 2개를 이어붙인 형태이며, 모니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DP 2.1 규격을 지원해 최고 수준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DP 2.1 규격은 DP 1.4 대비 약 2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며, 영상 정보를 왜곡 없이 전송 가능한 시각적 무손실 압축 DSC 코덱이 적용됐다.기존 LED 대비 40분의 1(높이 기준)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VESA Display HDR™ 1000’ 규격을 만족한다.이 밖에도 △240Hz 고주사율 △HDMI 2.1 포트 2개 △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지원하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 △동적명암비 100만:1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탑재 등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세계 최초 듀얼 U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사진=삼성전자)49형 크기의 OLED 패널이 적용된 ‘오디세이 OLED G9’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OLED G9은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에 32:9 와이드 스크린 화면,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픽셀 단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최대 240Hz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ms(GTG)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PC 없이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프라임 비디오·넷플릭스·유튜브는 물론 엑스박스 게임 패스·지포스 나우 등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5K 고해상도 지원 전문가용 모니터 ‘뷰피니티 S9’.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 작가 등 장시간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한 최고급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도 공개한다.27형 크기의 뷰피니티 S9은 QHD 대비 4배 많은 약 1500만 화소의 5K(5120 x 2880) 해상도에 DCI-P3 기준 99% 색을 표현하며, 색 왜곡의 표준편차인 Delta E 값은 2 이하로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화이트 밸런스와 감마 등 정교한 화질 교정이 가능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화질을 교정할 수 있는 ‘스마트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USB 타입 C와 썬더볼트 4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자석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4K 고화질 ‘슬림핏 캠’ 카메라를 이용해 구글 미트 등 화상 솔루션 앱으로 원격 회의를 진행하기에도 편리하다.스마트 모니터 M8. (사진=삼성전자)27형·32형 크기의 ‘스마트 모니터 M8’도 선보인다. 2023년형 신제품은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마이 콘텐츠(My Contents)’ 기능을 처음 지원하는데, 모바일 기기와 모니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 등 기본 정보와 사진·일정 등 맞춤형 정보를 모니터로 보여준다.UHD 해상도 제품으로, 색상은 웜화이트, 선셋 핑크, 스프링 그린, 데이라잇 블루 등 4가지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2023년형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3 I 최영지 기자
신세계百, 설날 선물 포장 80% 친환경 패키지 사용…‘친환경 명절’ 앞장
  • 신세계百, 설날 선물 포장 80% 친환경 패키지 사용…‘친환경 명절’ 앞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하며 이번 설,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선다.(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004170)는 2023년 설날을 맞이해 자연 생분해 되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한 햄퍼박스를 새롭게 도입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와인부터 신선, 가공식품까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모든 상품을 고객이 취향껏 포장할 수 있는 햄퍼 박스는 신세계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 친환경 소비 실천은 물론 디자인의 특별함까지 더했다.신세계백화점의 친환경 햄퍼 박스는 본점과 강남점, 경기점 등 전 점포 식품관 내에서 구매 후 직접 포장할 수 있다. 가격은 3만원.신세계는 한우·과일 등 선물세트 전체의 85%를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선물세트로 기획해 계묘년 첫 명절,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한다.먼저 강남점과 대전신세계 등에서 지난 추석 선보인 종이로 만든 과일 바구니를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기존 과일 바구니는 라탄으로 만들어 재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착안해 종이와 마 소재로 제작했다. 평상 시엔 가벼운 손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했다.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와 와인을 담는 종이 패키지도 달라졌다. 신세계는 21년 추석부터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無)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로 종이 박스를 제작해 화학 원료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확대 도입한다. 2021년 추석,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선보인 친환경 보냉백을 기존 75%에서 전 상품(100%)으로 확대 도입해 친환경 소비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것이다.신세계가 도입한 친환경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 보드 등으로 제작했다. 착한 소재에 보냉 효과도 뛰어나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는 기존 합성수지 보냉백을 대체하고 있다.보냉백 안의 아이스팩도 100% 물과 단일 재질 비닐을 사용, 손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신세계는 패키지 외에도 일상 생활 속 고객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백화점으로 도약 중이다.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종이 전단지(2011년)와 쇼핑책자(DM, 2016년)를 없애고, 전자영수증을 도입(2017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자영수증 사용 캠페인 효과로 지난해 기준, 6천만 건의 종이 영수증이 절감되었다. 2020년에는 연간 약 2,400만장이 사용되던 비닐봉투를 없앴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선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도입하게 됐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공간 조성에 힘쓰는 등 친환경 명절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3 I 윤정훈 기자
"집값 급락해도 고금리 무서워 집 안사요"…주택구입부담지수 사상 최고
  • "집값 급락해도 고금리 무서워 집 안사요"…주택구입부담지수 사상 최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연 7% 후반에 육박하는 등 고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은 시장에 매수세가 자취를 감췄다. 한국은행이 올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해 3.5%까지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거래절벽은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정부가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 대비 4.4포인트 오른 89.3으로 집계돼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21년 1분기 83.5로 처음 80선을 웃돌면서 직전 최고 수준이던 2008년 2분기 76.2를 넘어섰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 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 구입 시 따르는 부담은 줄고 높을수록 부담이 커짐을 의미한다. 가구 소득의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쓴다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산출한다. 주택 구입 부담이 커진 가장 큰 이유는 고금리 영향이다. 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연 5.08∼7.72%로 8%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 상반기 중 0.25%포인트 추가 인상한 3.5%로 올린다면 대출 금리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주택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감도 선뜻 집을 사기 꺼리는 이유 중 하나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이용자 30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77.7%가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사람이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더 내려가겠다고 본 것이다. 시장 심리가 여전히 비관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가 추가 규제 완화에 들어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 매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부동산의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국민의 거주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주택자 세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달 각종 취득세 중과 인하 조치를 담은 부동산 세제 법령을 국회에 제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고 했다.(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런 부양책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한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 팀장은 “고금리 여파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최종 기준 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오를지 또 고금리 기조에 따른 수요 측면에서의 위축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대출 금리가 너무 높아 부담이 크고 집 값의 추가 하락에 대한 전망이 전반적인 매수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며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나려면 금리 인상이 멈추거나 인하해야 하고 정부가 규제지역을 대대적으로 해제하는 등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01.02 I 이윤화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만성적 인력난”…산업계는 ‘고용연장’ 도입 나서
  • “코앞으로 다가온 만성적 인력난”…산업계는 ‘고용연장’ 도입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이다원 기자] “일감은 쌓여 가는데 일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러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 우위에서 밀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총 13만5000명’. 앞으로 5년 동안 국내 조선 건조량을 고려하면 오는 2027년 조선해양산업에 필요한 인력의 수다. 지난해부터 5년간 조선업 종사자 수가 4만3000명이 늘어야만 국내 조선해양플래트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유지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를 달성하는 데 조선업계 자체의 문제와 더불어 저출산·인구감소에 따른 문제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산업계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이른바 ‘고용연장’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당장 현장 인력이 부족한 조선산업을 포함해 반도체·전자 등 주요 업계에선 현장·기술인재를 중심으로 정년 이후 고용을 연장하는 제도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인력난 심각’ 조선업계, 노사 간 ‘고용연장’ 제도 도입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체결하면서 직전년도 정년 퇴직자를 계약직으로 다시 고용하는 조항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정년을 맞이한 생산기술직 중 건강검진을 통과한 이에게 1년 더 계약직으로 일할 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희망자는 1년 후 추가로 1년 더 일할 수 있게 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도 지난해 임단협 합의안에 정년 퇴직자의 생산 촉탁 근무(59세 임금의 70~60% 지급) 시행을 포함했다. 즉, 퇴직자 중 촉탁 근무를 원하는 이들은 1년간 조선소에서 더 일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밖에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도 지난해 합의안 내용에 ‘생산기술직 정년 후 계약직 채용 확대’를 포함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는 조선업계의 전반적인 인력난과 깊은 관계가 있다. 조선업계는 최근 탄탄한 수주를 기록하며 일감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지만 숙련된 현장 인력이 부족해 발을 구르는 상황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 종사자 수는 2014년 20만3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해 7월 기준 9만2394명으로 54.5% 감소했다.이러한 상황에 등장한 노사 간의 고용연장 합의는 조선업체들과 근로자들 간 요구가 맞아떨어진 사례라고 평가된다. 당장 숙련된 인력이 부족한 조선업계로선 오랜 경력을 갖춘 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고 정년을 맞아 직장을 떠나게 된 근로자들로선 별다른 직업 교육 없이 더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서다. 결국 조선사와 근로자 모두 윈-윈(win-win)인 셈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한 해 정년 퇴직자가 전체 200~300명 정도 되는데 이 가운데 60~70%는 다시 입사하는 방안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 생산공정이나 부서마다 고숙련 기능공 등이 필요한 곳이 있는데 최근 숙련된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들이 다시 입사함으로써 전반적인 공정에도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인재 확보 시급한 반·디…‘시니어’ 활용해 실무·교육까지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이러한 인력난이 앞으로 조선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내놓은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에서 2020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생산가능인구가 134만4000명 느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증가한 인원 463만3000명의 29% 수준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특히 전 세계적인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다 인력난까지 겪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우수한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제도를 분주히 마련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정년 이후에도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트랙’ 제도를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시니어 트랙 선발위원회를 꾸려 올해 2월까지 정년퇴직할 예정인 직원 중 시니어 트랙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대상은 최근 3년 평균 ‘나’등급 이상을 받은 성과 우수자나 삼성 최고 기술 전문가인 ‘삼성 명장’,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우수 자격 보유자다.고령화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또한 기술과 연구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동료와 후배들에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보다.SK하이닉스는 ‘정년 넘어서도 일할 수 있는 회사’를 표방하며 시니어 기술 인재를 유치하고 있다. 박정호 부회장이 지난해 “훌륭한 기술 인재에게 정년이 없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유다.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우수한 기술 전문가가 정년(60세)이 지나도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전문가 제도’(HE)를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과 리더 추천을 받아 기술 전문가가 되면 정년 이후에도 성과를 내고 후배 엔지니어를 육성할 수 있는 HE가 되는 제도다. 또 지난 2017년부터 퇴직 임원이 사내 대학 ‘SKHU’에서 후배를 양성하는 ‘전문 교수제’를 통해 제2의 삶을 꾸릴 수 있도록 했다.기술력이 중요한 디스플레이 업계는 일찌감치 정년 연장 제도를 도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1년부터 우수 연구개발(R&D) 인력과 공정·장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정년 후 연장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성과가 우수한 연구원, 기술자 등이 정년 이후에도 계약직 형태로 최소 3년간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특히 처우와 혜택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23.01.02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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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경제신문 △광고국 기획총괄 부국장 전우형 △광고국 신문마케팅 데스크 겸 신문마케팅1부장 유형노●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 △제대군인국 제대군인정책과장 이상은●외교부 ◇국장급 △재외동포영사기획관 김민철●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재해보상정책관 재해보상정책담당관 구혜리 △인재채용국 공개채용과장 임영환 △인재채용국 5급공채팀장 정호윤 △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장 안보홍 △인사혁신국 통합인사정책과장 강수진 △윤리복무국 재산심사기획과장 이경한 △윤리복무국 취업심사과장 김창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 교육지원과장 박신종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신규자교육과장 양태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관리자교육과장 장승천●풀무원 ◇승진 △인사기획실장 이상준 △바른마음경영담당 오경석 △PMB PTC 센터장 전기환 △건강생활RTC 센터장 강정일 △ESH담당 홍은기 △FI사업부장 남정민 △온라인사업부장 최승은 △풀무원식품 소재1사업부장 안덕준 △푸드머스 H&C영업담당 문현기 △아사히코 영업마케팅본부장 이케다 미오 △풀무원푸드앤컬처 C&S사업본부장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T&B영업부장 설신●에이플러스그룹 ◇에이플러스에셋 △전무 이용국 △전무 이대수 △전무 박옥경 △전무 이미영 △전무 문점용 △전무 최태숙 △전무 이수철 △상무 정연희 ◇에이플러스라이프 △부사장 배대훈 △상무 서종욱 ◇AAI 헬스케어 △사장 이창석 △상무 주태정 ◇에이플러스리얼티 △사장 전영하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상무 곽형용●아시아투데이 ◇승진 △총괄사장 선상신●뉴스투데이 △편집국장 직무대행·경제부장 이성규 △경제부 차장대우·증권팀장 황수분 △산업1부 IT팀장 이화연●서울미디어그룹 ◇이뉴스투데이 편집국 △국장 이상민 △부국장(정치사회·금융증권부) 안중열 △팀장(영상사진부) 안경선●프레스맨 △편집국장 성승제●한국일보 ◇AD전략본부 △AD마케팅부문장 이제환 △디지털마케팅팀장 이호현●퍼블릭뉴스 △편집국장 문지현●예금보험공사 ◇이사 선임 △이사 차현진 △이사 유대일●인더뉴스 △각자 대표이사 경영총괄 문정대 △각자 대표이사 편집총괄 박호식 △편집국장(산업부장 겸임) 김용운●수협중앙회 ◇부대표 선임 △지도부대표 배현두 △기획부대표 김기성●서울경제TV △보도본부 보도국 산업1부 부장 정창신 △보도본부 보도국 산업2부 부장 정훈규 △방송사업국 부장 곽진우 ●한양증권 ◇신임 부문장 △특수IB부문장 이광호 ◇신임 부서장 △금융솔루션부장 강주용 △채권투자부장 남우현 △종합개발2부장 김경진 △부동산금융2부장 변규남 ◇부서장 전보 △부동산금융1부장 성태경 △전략운용부장 이대석●DS투자증권 △대표이사 김현태 △Sales&Trading부문장 윤덕용 △Global Market부문장 유명석 △자본시장본부 이사 서혁재 △파생주식본부 전무 박홍진 △준법감시팀 부장 최세영●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 및 동북아·독도교육연수원장(겸임) 홍성근 △국제관계와역사대와연구소장 조윤수●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전우현●대구보건대 ◇경영부 △대학교육혁신단장 이영은 △학생취업처장·DHC 봉사단장 이재홍 △평생교육원장 박희옥 △연수원장 서영우 △간호대학장 김순구 △교무지원팀장 김길수 △원격교육지원센터장 전권일 △보건통합교육센터장 현혜진 △도서운영팀장 김종호 △평생교육팀장·헬스매니지먼트센터장 김정환 △평생직업교육팀장 정효숙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장 김선정 △교수학습지원담당관 장은진 △입시홍보담당관 고재완 △입시홍보담당관 이고은 △행동강령책임관 조태영●광주대 ◇보직 인사 △대외협력처장 김경태 △대외협력처 부처장 송창영●대전시 중구 ◇4급 전보 △자치행정국장 김태수 ◇5급 승진 △비서실장 박근재 ◇5급 전출 △대전시 강민 권기창 김선경 홍미정●국방기술품질원 ◇보직 임명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장 최영종 △감항인증연구센터장 박동기 △함정센터장 차영주 △항공센터장 장인기 △정보보안안전부장 김두한●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승진 △전북분원 혁신기업협력센터장 곽현민 ◇전보 △글로벌전략실장 이돈재 △안전보안실장 정현진 △기술사업화실장 강선준 △혁신기업협력센터장 김병국 △감사팀장 이경화 △수탁사업운영팀장 전정훈 △총무복지팀장 한귀향 △구매·자산팀장 정종구●보령 △전무 CSO(최고전략책임자)·글로벌투자센터장 김성진 △전무 경영지원부문장 배민제 △전무 생산품질부문장 박경숙 △상무 Onco본부장 김기덕 △상무 위수탁그룹장 이민호 △상무보 의원영업본부장 문장수 △상무보 종병1영업본부장 천성남 △상무보 종병2영업본부장 이근재 △상무보 인사지원그룹장 박세용●농민신문사 ◇편집본부 △디지털뉴스실장 임현우 △제작국장 강영식 △취재국장 겸 정경부장 김상영 △뉴미디어영상부장 류수연 △디지털콘텐츠부장 김소영 △편집부장 손수정 △전국사회부장 노현숙 △산업부장 이경석 △문화부장 김기홍 △경북주재 선임기자 유건연 △경기주재 선임기자 한재희 △전남주재 선임기자 이상희 ◇논설실 △논설실장 이승환 ◇방송미디어본부 △방송국장 신정수 ◇광고마케팅본부 △독자서비스부 기획역 함장훈 ◇간행사업본부 △CP사업부장 강혜영 △금융사업부 기획역 김보영 ◇경영지원본부 △기획부장 정진수 △사업혁신연구팀장 주영현 △총무부 기획역 강지훈●충청일보 ◇승진 △제2사회부 겸 문화부 부국장대우 신홍균 △사회부 차장대우 박장미 △교육부 차장대우 진재석 △제2사회부 차장대우 이용현 방영덕●현대자산운용 ◇상무 승진 △C&R그룹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수일 △Back Office그룹 경영기획본부장 육현진 ◇이사 승진 △DI3부문 투자운용1팀장 한재선 ◇부장 승진 △주식운용그룹 주식운용본부 주식운용1팀장 유명상●대전일보 △편집국 선임기자 최정복 △천안아산취재본부 부장 윤평호 △미래전략실 문화사업팀 과장 양상인●창원상공회의소 ◇사무국 임원 △상근부회장 백시출 ◇1급 승진 △경영지원실 실장 김응수 ◇전보 △회원지원국 국장 윤종수 △공공사업국 국장 신용우●종근당 ◇종근당홀딩스 △상무 전상진 ◇종근당 △전무 한성욱 △이사 김두회 김진영 김민권 김재득 ◇종근당건강 △이사 우정민 ◇벨이앤씨 △상무 조주환 △이사 김우제●경북대 ◇단과대학장 △약학대학장 지준구 ◇4급 전보 △공과대학 행정실장 장석환 ◇5급 전보 △총무과장 우병호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품 RIS 대학교육혁신본부 김기영 △인문대학·예술대학 합동행정실장 한상욱 △법학전문대학원·행정학부·수의과대학 합동행정실장 최지용 △과학기술대학 행정실장 김상기 △생태환경대학 행정실장 박민동 △생활관 류규열 △체육진흥센터 이규호●대한언론인회 △감사 최귀조·이충남 △부회장 이종세·서옥식·유한준·김두호·심상대 △사무총장 박종서 △신문편집위원장 이규진 △유튜브방송위원장 최명우 △인터넷신문제작위원장 김사모 △논설위원장 박석흥 △이사 안홍열·송종문·이윤래·임종건·고명진·이향숙·신대근·이규진·최명우·김화·정재필·장옥·서경교●㈜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장 △상무 박형근●트러스톤자산운용 ◇전무 승진 △대체운용부문 문지철 ◇이사 승진 △컴플라이언스팀 김희전●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건설부동산전문 선임기자 주중석●아이뉴스24 △미디어본부장 겸 생활경제부장 소민호 △전국취재본부장 김재섭●오토플러스 ◇상무 △운영본부 금융사업실 김현제 △영업마케팅본부 영업전략실 주경이 △기업문화실 김병철 △운영본부 렌터카사업실 장연식 ◇이사 △운영본부 서비스사업실 김미숙 △생산본부 ATC 김인규 ●대전시 서구 ◇4급 △자치행정국장 이래권 △경제환경국장 최광옥 △평생학습원장 정인서 △총무과 김형철 ◇5급 △미래전략실장 김흥섭 △총무과장 전재형 △회계과장 고혁용 △자치분권과장 국현승 △문화체육과장 안규만 △세원관리과장 이종건 △민원여권과장 신미숙 △복지정책과장 나기일 △아동복지과장 정순영 △일자리경제과장 김완기 △기후환경과장 신은영 △도시재생과장 최연주 △공동주택과장 박찬용 △재난안전과장 김수태 △건설과장 이중식 △교통과장 안명옥 △주차행정과장 강민구 △토지정보과장 김영택 △건강증진과장 구회경 △평생학습과장 이기영 △도서관운영과장 이선자 △용문동장 박용상 △둔산1동장 김일섭 △둔산3동장 곽지연 △괴정동장 이수정 △가장동장 이성미 △월평1동장 김순주 △월평3동장 김상길 △만년동장 이수영 △관저1동장 유희경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파견 조영웅
2023.01.02 I 김형환 기자
슈퍼주니어 예성, 데뷔 18년 만에 솔로 정규앨범 낸다
  • [단독]슈퍼주니어 예성, 데뷔 18년 만에 솔로 정규앨범 낸다
  • 예성(사진=레이블SJ)[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이 야심차게 준비한 앨범으로 솔로 출격한다.2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예성은 이달 말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컴백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예성은 2005년부터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 중이다. 팀 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으며 포지션이 같은 규현, 려욱과 결성한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 K.R.Y. 활동을 병행해왔다.첫 솔로 앨범 ‘히어 아이 엠’(Here I am)은 2016년 발매했다. 이듬해와 2019년에는 각각 2번째 미니앨범 ‘스프링 폴링’(Spring Falling)과 3번째 미니앨범 ‘핑크 매직’(Pink Magic)을 냈다. 신보 발매는 2021년 5월 4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를 낸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2019년 솔로 정규앨범을 낸 경험이 있다. 최근 예성은 소속팀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 볼륨2. ‘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The Road : Celebration) 활동으로 팬들과 만났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월드 투어 ‘슈퍼쇼9 : 로드’(SUPER SHOW 9 : ROAD)도 전개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겨울 앨범 수록곡 ‘해피어’(Happier) 가창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 중인 예성이 이번 솔로작으로 어떤 스타일의 곡들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2023.01.02 I 김현식 기자
신유동 휴비스 사장 “운영 효율성 강화…수익성 회복 최우선”
  • [신년사]신유동 휴비스 사장 “운영 효율성 강화…수익성 회복 최우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유동 휴비스 사장이 올해 기업의 생존을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회복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신유동(왼쪽 두 번째) 휴비스 사장과 김건호(왼쪽 세 번째) 휴비스 이사회 의장 등 임직원 대표들이 2일 시무식에서 새해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휴비스)신 사장은 2일 진행한 시무식에서 “지난해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악의 경영환경 속 고군분투한 한 해”라며 “그럼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섬유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가동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를 통한 정보통신(IT) 기반 강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사장은 올 한 해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배제하고 운영 효율성 강화를 통한 코스트(비용) 혁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철저한 현금 흐름 관리와 비상 경영 체제를 강화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친환경 분야에서 고기능 차별화 소재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휴비스 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건호 사장은 “지난해 어려움을 교훈 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마케팅·생산·구매·연구개발(R&D)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이뤄 친환경 고기능 차별화 소재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날 휴비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시무식을 사업장별 대면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2023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2개 본부로 나뉘어 있던 단섬유 사업을 하나의 본부로 통합해 사업 경쟁력과 시너지를 강화했고, 그 외 장섬유·산업자재·생활용 소재 사업은 소재사업본부로 재편했다. 또 전략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그룹을 신설했다. 전략사업그룹은 해외·신규 사업 등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와 실적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주공장 내 부공장장 제도를 신설해 관리와 생산을 담당하는 각각의 부공장장을 둬 업무 역할과 책임(R&R·Role&Responsibilities)을 명확히 했다. 연구소 역시 R&D 역량을 집중하고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소통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2023.01.02 I 박순엽 기자
VR게임사 스토익,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VR게임사 스토익,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스토익 ‘WWT:탱크 아레나 VR’. (사진=스토익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증강현실(VR) 게임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프리A 라운드에 참여했던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의 후속 투자를 비롯해 웰투시벤처투자, 에스더블유 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등이 새로 참여했다. ‘월드워툰즈’ 지식재산(IP)을 소유한 미국 라스칼리LLC도 지난해 10월 외국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스토익은 메타(옛 페이스북)가 운영하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한국 기업으론 최초로 ‘WWT:탱크 아레나 VR’ 게임을 오픈한 바 있다. 김홍석 스토익 공동대표는 “사업과 개발 측면에서 개선 및 지향점을 확실히 찾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소비자향(B2C) 시장에 진출하는 2023년부터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긴 시간 호흡을 맞춘 개발팀의 실력과 수준 높은 마케팅 재원을 확보한 만큼 연내 목표 매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스토익은 멀미 저감 기술, 텔레 프레즌스 기술 등 VR 콘텐츠 관련 핵심 기술 및 360도 가상환경의 광고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미국 특허 9종을 포함해 총 3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했다.최윤화 스토익 공동대표는 “시뮬레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광학센서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회사들과 R&D를 해온 시간들은 시장 성숙기를 기다리며 버티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었지만 상당한 내부 자산으로 쌓였다”면서 “기존엔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흡수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확장현실(XR) 분야 기술, 솔루션 회사로 성장해 학계 저널과 컨퍼런스에서 스토익의 이름을 걸고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토익은 지난달 9일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특별시의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기술평가를 다시 준비하면서 기술특례상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14년 부부 공동창업으로 스토익을 설립한 김홍석 대표는 엔씨소프트 재팬을 포함한 게임업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최윤화 대표도 패션을 전공하고 상품기획 및 사업팀 소속으로 재직한 경험을 통해 섬세한 감수성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23.01.02 I 김정유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ABL301 美 1상 첫 투여...2500만 달러 마일스톤 수령
  • 에이비엘바이오 ABL301 美 1상 첫 투여...2500만 달러 마일스톤 수령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301 미국 임상 1상 첫 투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사노피로부터 단기 마일스톤 2500만 달러(약 317억원)도 수령하게 된다.이번 ABL301 미국 임상은 초기 안전성과 내약성을 단계별 용량 투여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ABL301은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동시에 혈액뇌관문(Blood-Brain Barrier, BBB)에 발현된 IGF1R을 표적해 항체의 뇌 전달율을 향상시킨 이중항체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지난해 1월 사노피와 ABL3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에이비엘바이오가 임상 1상 완료를 책임진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301의 임상 1상 개시시작 소식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ABL301의 임상 진행에 박차를 가해 전세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텍이다. 독자적인 연구와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해 그랩바디-T, 그랩바디-I, 그랩바디-B와 같은 다양한 이중항체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임상 및 전임상 단계의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들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들을 갖춰왔다. 현재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101과 ABL103은 2023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2023.01.02 I 송영두 기자
티몬, 신년 공연·전시 티켓 특가전..뮤지컬 '베토벤' 단독 회차 판매
  • 티몬, 신년 공연·전시 티켓 특가전..뮤지컬 '베토벤' 단독 회차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티몬이 신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전시 행사를 개최하고 특가 티켓과 단독 공연 회차 예매 등 풍성한 혜택을 전한다고 2일 밝혔다.티몬스테이지 뮤지컬〈베토벤; Beethoven Secret〉포스터. (사진=티몬)먼저 티몬스테이지에서 새해 대작 뮤지컬로 주목받는 〈베토벤; Beethoven Secret〉을 만날 수 있다. 티몬스테이지는 오직 티몬에서만 예매할 수 있는 단독 공연 회차다. 오는 3일이 되는 자정부터 2월 11일 오후 7시 30분 공연 티켓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2월 11일 공연 티켓에 한해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쿠폰까지 적용한 최종 할인가는 △R석 16만5000원 △S석 13만원 △A석 9만4000원 △B석 6만4000원이다. 특가는 물론 무료 예매 수수료, 원하는 좌석 지정 등 다양한 티몬스테이지 혜택도 제공한다.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티몬키즈아트센터’ 기획전도 마련했다. 티몬이 지난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가족공연 티켓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282% 증가했다. 거리두기 해제 후 나들이 수요 증가와 함께 한파로 실내 문화생활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진 점이 이유로 꼽힌다. 티몬은 내달까지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공연·전시 상품들을 엄선해 특가판매한다. 전용 쿠폰도 발급해 공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최대 3000원), 전시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3% 할인(최대 1500원) 받을 수 있다.주요 상품으로 오는 4일 개막을 앞둔 △가족극 ‘폴리팝(두들팝 ver.2)’ 티켓을 최대 62% 할인해 2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21일 첫 공연을 올리는 △어린이 뮤지컬 ‘미니특공대 브이레인저스’ 서울 공연 티켓은 최대 44% 할인한 3만800원부터다. 또 사진작가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사진전 <어제의 미래 : FUTURO RETRO>는 쿠폰 할인을 적용해 성인 1만7460원, 청소년 1만4550원, 어린이 1만1640원에 예매할 수 있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추운 겨울철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공연·전시 작품들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알찬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난해 티몬 고객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풍성한 작품 라인업과 티몬만의 행사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2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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