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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커넥트재단, 'AI Tech' 5기 모집…"AI 엔지니어 양성 확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양성 과정인 ‘부스트캠프 AI Tech’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5기 모집을 기준으로 부스트캠프 AI Tech는 설립 2년 만에 1000여 명의 AI 엔지니어를 배출하게 될 전망이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해 AI를 개발하는 실습 교육까지 제공하는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AI 집중 교육 코스로 AI 분야 최고 권위 연구진과 전·현직 엔지니어 등 82명의 교수진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교육 과정을 팀 단위로 진행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등 AI 엔지니어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에 따르면 이번 부스트캠프 AI Tech 5기는 ‘AI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했다. AI 현업자, 멘토, 마스터, 교육생 간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와 수료생 커뮤니티, 포스트 세션을 마련해 수료 이후에도 긴밀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이와 함께 기업 네트워킹도 활성화해 30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을 소개하고 직무를 탐색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커리큘럼 단계별 연계성도 강화해 팀별로 더 끈끈한 협업도 가능하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2021년 신설한 부스트캠프 AI Tech가 2년 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간 수료생들은 △네이버 클로바 AI 러시 2022(NAVER CLOVA AI Rush 2022) 1위~3위 △제 2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장려상 △현대 자동차 R&D AI 경진대회 장려상 등 총 27개의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교육생들로부터 호응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95%,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 97%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준희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AI Tech 리더는 “부스트캠프 AI Tech는 연령, 성별, 전공은 물론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AI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과정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부스트캠프 AI Tech 5기는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 대한뉴팜, 이원석 대표이사 취임…"파이프라인 강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한뉴팜(054670)은 이원석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이원석 신임 대표는 1977년생으로, 2004년도에 입사해 해외사업팀, 재무팀,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지난해까지 경영관리본부 부사장직을 역임했다.이 대표는 올해 시무식과 함께 진행된 취임식에서 장기근속상과 올해의 대한뉴팜인상을 수여했다. 취임사로 경청, 실천, 책임 등을 주요 키워드로 하는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대한뉴팜은 의약품 및 동물약품 제조 및 판매 업체로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캡슐에서 복용편리성을 개선한 제로비정과 방풍통성산 제제인 캠벨의 2배 용량인 캠벨더블정 등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 제품 개발을 수년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올해 8개 품목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산학연센터를 준공했으며, 연구개발과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이원석 대표는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각 사업부의 파이프라인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가슴 뛰게 일할 수 있고 성과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 57형 듀얼 게이밍모니터 등 신제품 대거 공개[CES 2023]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초고해상도) 게이밍 모니터 등 올해 출시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5~8일(현지 시간) 열리는‘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대표적인 제품은 4종으로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이다.세계 최초 듀얼 U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네오 G9’ (사진=삼성전자)‘오디세이 네오 G9’은 기존 모델(49형) 대비 약 37%(면적 기준) 커진 57형 크기,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듀얼 UHD 해상도(7680 x 2160)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32형 크기의 UHD 해상도 패널 2개를 이어붙인 형태이며, 모니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DP 2.1 규격을 지원해 최고 수준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DP 2.1 규격은 DP 1.4 대비 약 2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며, 영상 정보를 왜곡 없이 전송 가능한 시각적 무손실 압축 DSC 코덱이 적용됐다.기존 LED 대비 40분의 1(높이 기준)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VESA Display HDR™ 1000’ 규격을 만족한다.이 밖에도 △240Hz 고주사율 △HDMI 2.1 포트 2개 △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지원하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 △동적명암비 100만:1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탑재 등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세계 최초 듀얼 U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사진=삼성전자)49형 크기의 OLED 패널이 적용된 ‘오디세이 OLED G9’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OLED G9은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에 32:9 와이드 스크린 화면,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픽셀 단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최대 240Hz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ms(GTG)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PC 없이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프라임 비디오·넷플릭스·유튜브는 물론 엑스박스 게임 패스·지포스 나우 등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5K 고해상도 지원 전문가용 모니터 ‘뷰피니티 S9’.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 작가 등 장시간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한 최고급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도 공개한다.27형 크기의 뷰피니티 S9은 QHD 대비 4배 많은 약 1500만 화소의 5K(5120 x 2880) 해상도에 DCI-P3 기준 99% 색을 표현하며, 색 왜곡의 표준편차인 Delta E 값은 2 이하로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화이트 밸런스와 감마 등 정교한 화질 교정이 가능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화질을 교정할 수 있는 ‘스마트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USB 타입 C와 썬더볼트 4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자석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4K 고화질 ‘슬림핏 캠’ 카메라를 이용해 구글 미트 등 화상 솔루션 앱으로 원격 회의를 진행하기에도 편리하다.스마트 모니터 M8. (사진=삼성전자)27형·32형 크기의 ‘스마트 모니터 M8’도 선보인다. 2023년형 신제품은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마이 콘텐츠(My Contents)’ 기능을 처음 지원하는데, 모바일 기기와 모니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 등 기본 정보와 사진·일정 등 맞춤형 정보를 모니터로 보여준다.UHD 해상도 제품으로, 색상은 웜화이트, 선셋 핑크, 스프링 그린, 데이라잇 블루 등 4가지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2023년형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설날 선물 포장 80% 친환경 패키지 사용…‘친환경 명절’ 앞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하며 이번 설,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선다.(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004170)는 2023년 설날을 맞이해 자연 생분해 되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한 햄퍼박스를 새롭게 도입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와인부터 신선, 가공식품까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모든 상품을 고객이 취향껏 포장할 수 있는 햄퍼 박스는 신세계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 친환경 소비 실천은 물론 디자인의 특별함까지 더했다.신세계백화점의 친환경 햄퍼 박스는 본점과 강남점, 경기점 등 전 점포 식품관 내에서 구매 후 직접 포장할 수 있다. 가격은 3만원.신세계는 한우·과일 등 선물세트 전체의 85%를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선물세트로 기획해 계묘년 첫 명절,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한다.먼저 강남점과 대전신세계 등에서 지난 추석 선보인 종이로 만든 과일 바구니를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기존 과일 바구니는 라탄으로 만들어 재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착안해 종이와 마 소재로 제작했다. 평상 시엔 가벼운 손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했다.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와 와인을 담는 종이 패키지도 달라졌다. 신세계는 21년 추석부터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無)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로 종이 박스를 제작해 화학 원료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확대 도입한다. 2021년 추석,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선보인 친환경 보냉백을 기존 75%에서 전 상품(100%)으로 확대 도입해 친환경 소비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것이다.신세계가 도입한 친환경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 보드 등으로 제작했다. 착한 소재에 보냉 효과도 뛰어나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는 기존 합성수지 보냉백을 대체하고 있다.보냉백 안의 아이스팩도 100% 물과 단일 재질 비닐을 사용, 손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신세계는 패키지 외에도 일상 생활 속 고객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백화점으로 도약 중이다.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종이 전단지(2011년)와 쇼핑책자(DM, 2016년)를 없애고, 전자영수증을 도입(2017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자영수증 사용 캠페인 효과로 지난해 기준, 6천만 건의 종이 영수증이 절감되었다. 2020년에는 연간 약 2,400만장이 사용되던 비닐봉투를 없앴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선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도입하게 됐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공간 조성에 힘쓰는 등 친환경 명절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VR게임사 스토익,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스토익 ‘WWT:탱크 아레나 VR’. (사진=스토익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증강현실(VR) 게임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프리A 라운드에 참여했던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의 후속 투자를 비롯해 웰투시벤처투자, 에스더블유 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등이 새로 참여했다. ‘월드워툰즈’ 지식재산(IP)을 소유한 미국 라스칼리LLC도 지난해 10월 외국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스토익은 메타(옛 페이스북)가 운영하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한국 기업으론 최초로 ‘WWT:탱크 아레나 VR’ 게임을 오픈한 바 있다. 김홍석 스토익 공동대표는 “사업과 개발 측면에서 개선 및 지향점을 확실히 찾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소비자향(B2C) 시장에 진출하는 2023년부터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긴 시간 호흡을 맞춘 개발팀의 실력과 수준 높은 마케팅 재원을 확보한 만큼 연내 목표 매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스토익은 멀미 저감 기술, 텔레 프레즌스 기술 등 VR 콘텐츠 관련 핵심 기술 및 360도 가상환경의 광고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미국 특허 9종을 포함해 총 3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했다.최윤화 스토익 공동대표는 “시뮬레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광학센서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회사들과 R&D를 해온 시간들은 시장 성숙기를 기다리며 버티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었지만 상당한 내부 자산으로 쌓였다”면서 “기존엔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흡수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확장현실(XR) 분야 기술, 솔루션 회사로 성장해 학계 저널과 컨퍼런스에서 스토익의 이름을 걸고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토익은 지난달 9일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특별시의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기술평가를 다시 준비하면서 기술특례상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14년 부부 공동창업으로 스토익을 설립한 김홍석 대표는 엔씨소프트 재팬을 포함한 게임업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최윤화 대표도 패션을 전공하고 상품기획 및 사업팀 소속으로 재직한 경험을 통해 섬세한 감수성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