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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앞둔 SK이노, 3개 계열사 사장단 교체..기술·현장에 방점
  • 합병 앞둔 SK이노, 3개 계열사 사장단 교체..기술·현장에 방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SK이노베이션 계열사는 당면한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 역량을 갖춘 기술형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O/I(Operation Improvement)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측은 설명했다.SK에너지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화 SK에너지 울산 CLX 총괄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유, 화학사업을 두루 경험한 울산 CLX내 최고의 생산 전문가다. 최근 유가 변동과 같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공정 운영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 사장은 지난 1994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엔지니어링(Engineering)본부장, SK이노베이션 SHE(안전·보건·환경) 부문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지난해부터 SK 울산CLX 총괄을 역임했다.김종화 SK에너지 사장SK지오센트릭 사장으로 선임된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머티리얼(Material)사업본부장은 R&D 연구원 출신으로, SK지오센트릭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SK지오센트릭의 주요 보직을 다 거쳤던 만큼 풍부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지오센트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으로 선임된 이상민 SK엔무브 그린(Green)성장본부장은 R&D 연구원 출신으로, SK㈜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첨단 기술 개발을 거쳐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등 성장사업에서 역량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냉난방공조(HVAC)와 전기차용 윤활유(e-Fluids) 같은 주요 신사업을 단시간내 안착시키는 등 SK엔무브의 성장전략을 재편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이상민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추진할 계획이다.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특히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72년생인 최안섭 사장과 1975년생인 이상민 사장 내정자를 전격 발탁함으로써 젊은 리더십으로 도전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SK지오센트릭은 신임 사장 선임과 함께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후속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최근 어려워진 화학사업 여건을 감안, 전체적인 임원 규모는 줄이고 조직을 단순화함으로써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오는 11월 1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과 합병해 Total Energy & Solution Company로 출범하게 된다”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O/I를 추진해갈 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0.24 I 하지나 기자
포티투마루, 생성AI 선도인재 양성사업 1단계 성과 공유
  • 포티투마루, 생성AI 선도인재 양성사업 1단계 성과 공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 RAD Korea Week에서 국내 4개 AI 대학원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멀티모달 생성 AI 전문인재 양성사업의 1단계 성과를 발표했다.‘RAD KOREA WEEK 2024(대한민국 첨단기술대전)’는 ‘기술로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 미디어(D) 등 7개 전문 전시와 수출 상담회, 포럼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고양특례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고 있다.포티투마루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며,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4개 지역 AI(융합)대학원이 협력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UNIST, 인하대학교가 각기 다른 전문 분야에서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성균관대학교는 생성AI 코어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부산대학교는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임상 차트 생성 AI를 개발한다. UNIST는 교통 상황 분석을 위한 AI 프레임워크를 연구한다. 인하대학교는 물류 혁신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하대는 또한, 생성AI 전용 교과과정 신설, 특화 교재 개발, 산업체 특강, 국내외 인턴십 및 주요 학술대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 MRC42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량화 모델 LLM42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김동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성AI 기술이 연구를 넘어 실제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국내 AI 거점 대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을 최적화하고, 생성AI 솔루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성AI 인재 양성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10.24 I 김현아 기자
CJ문화재단, 美버클리 교수진·뮤지션 꿈나무 대상 ‘마스터클래스’ 개최
  • CJ문화재단, 美버클리 교수진·뮤지션 꿈나무 대상 ‘마스터클래스’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 교수진과 CJ음악장학생 출신 뮤지션 등이 선보이는 합동 콘서트 ‘2024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팝 모자이크(Pop Mosaic)’와 뮤지션 꿈나무 대상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CJ문화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의 음악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 이하 ‘버클리 음대’) 및 세계 유수의 음악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고 있다.‘CJ음악장학사업’을 통한 버클리 음대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는 매년 가을, ‘CJ X 버클리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콘서트를 통해 최정상 뮤지션인 버클리 음대 교수진이 방한해 CJ음악장학생 출신 뮤지션 등과 협연을 펼쳐오고 있다.올해 공연은 11월 2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팝 모자이크’라는 주제로 현재 글로벌 대중음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K팝, 재즈 R&B 등 서로 다른 음악과 색깔이 모여 하나의 멋진 모자이크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버클리 음대 연주 학부(Professional Performance Division) 교수이자 독창적인 작곡과 즉흥 연주로 천재 피아니스트로 평가받으며 많은 공연에서도 활약 중인 샤릭 하산(Sharik Hasan)이 건반을, 버클리 음대 전자 음악 제작 및 디자인(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 학과 교수이자 예명 돌트릭(dolltrick)으로 음악 기술자 및 전자 음악가로 활동하는 클레어 림(Claire Lim)이 보이스와 전자음향을 맡는다.이들과 함께 CJ음악장학생 출신 뮤지션으로 국내 대중음악 씬뿐만 아니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도쿄 필하모닉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베이시스트 백인철과 가수 소향, BMK, 거미 등의 세션으로 활동하는 드러머 김헌이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과 같은 저명한 뮤지션과의 협연 등 한미 양국에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이자 호원대학교 실용음악전공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허성이 함께한다.특히 올해는 콘서트에 이어 버클리 음대와의 교류 기간 중 최초로 뮤지션이 되길 꿈꾸는 청소년 음악 입문자들을 위한 버클리 음대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11월 3일에 진행되는 ‘2024 CJ X 버클리 마스터클래스’에는 전날 공연을 펼친 클레어 림, 샤릭 하산 교수가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의 음악 부문 참여 학생 30여 명에게 공연 퍼포먼스 클리닉과 비트윅, 에이블턴 등의 미디 소프트웨어 및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문화동아리’는 CJ의 또다른 비영리법인인 CJ나눔재단의 청소년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이 뮤지션 꿈나무로서 뜻깊은 배움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재즈뿐만 아니라 전자음악으로 구현되는 팝 뮤직 등 다양한 장르 선보일 예정으로 대중음악에 관심 있는 국내 리스너들이 놓치면 안 될 기회”라며, “협연에 이어 음악 교육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위해 마스터클래스에 선뜻 참여해주신 버클리 음대 교수진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공연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진행 중이며 초중고생 및 대학(원)생 대상으로 15% 할인을 제공한다.
2024.10.24 I 오희나 기자
한화오션 찾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 “양국 산업발전 협력”
  • 한화오션 찾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 “양국 산업발전 협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의 토마스 슈브릭(해군소장) 교장과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의 이수열(해군소장) 교장 등 양국 사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 건조 현장과 한화오션의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가상현실(VR) 도장 체험도 진행했다.한화오션(042660)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관계자들에게 잠수함 건조 기술력과 함께 폴란드 해군의 안정적인 잠수함 운용능력 유지를 위한 승조원·정비요원 교육훈련 계획도 설명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일행과 폴란드 잠수함 획득 사업 관련 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한화오션 방산연구센터는 최신 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조선 및 해양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장기적인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폴란드 해군사관학교는 자국 해군의 미래를 책임질 장교를 양성함과 동시에 해양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산기술을 위한 연구조직 및 다양한 시험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인잠수정(UU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토마스 슈브릭 교장은 “한화오션의 잠수함 교육훈련 로드맵과 최첨단 잠수함 생산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오르카 잠수함 사업을 포함해 양국 간 폭 넓은 해양분야 산업발전 협력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르카 프로젝트는 단순한 잠수함 획득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 파트너로서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력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화오션은 폴란드의 잠수함 3척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강소기업들과는 잠수함 MRO(유지·보수·정비) 현지화와 기술 이전을 통해 폴란드 조선업 등 유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계획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폴란드 해군사관학교의 토마스 슈브릭 교장(왼쪽 세번째)과 일행이 지난 23일 한화오션을 방문해 생산 설비와 함정 건조 현장 등을 둘러봤다.(사진=한화오션)
2024.10.24 I 김은경 기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20개로 확대..10월 말부터 가능
  • 갤럭시 AI 지원 언어 20개로 확대..10월 말부터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가 지원된다.기존 갤럭시 AI 지원 언어(16개)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다.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10월 말에 시작되는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은 갤럭시 폴드6·플립6·폴드5·플립5·폴드4·플립4·S24 시리즈·S23 시리즈·S22 시리즈·S24 FE·S23 FE·탭 S10 시리즈·탭 S9 시리즈·탭 S8 시리즈 등이다.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다음과 같다.실시간 통역(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 통역(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 채팅 어시스트(효율적인 채팅 지원), 노트 어시스트(노트 내용의 번역 및 정리),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바로 번역),브라우징 어시스트(웹페이지 번역 지원) 등이다.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2024.10.24 I 김현아 기자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 에어레인 일반공모 돌입
  • [오늘 청약]‘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 에어레인 일반공모 돌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오늘(24일)과 2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어레인은 이날과 2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2만 3000원이며,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사진=에어레인)에어레인은 2001년 3월 설립된 기체 분리막 개발·제조·판매기업이다. 기체 분리막 기술은 혼합 기체를 고분자화합물 기반의 중공사(中空絲·hollow fiber)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로, 에어레인은 해당 기술을 자체 개발해 세계 7번째로 질소 분리막 양산에 성공했다. 2020년엔 바이오가스 분리막·이소프로필알코올(IPA) 분리막 양산도 시작했다. 기체 분리막 제조 공정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특히 기체의 선택적 분리를 위한 소재 합성 기술은 화학 분야에서도 가장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 때문에 제품을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양산 단계까지 진입하는 것이 어려워 기술적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어레인은 글로벌 소재 회사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소재 공급망을 완성하는 동시에 지식재산권 측면에서도 33건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자체적인 소재·제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연속식 기체 분리막 모듈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경쟁력도 확보했다. 에어레인은 롯데케미칼·한라·포스코·SK 등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략적 투자를 받기도 했다. 에어레인은 이 같은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5년간 평균 매출액을 49.2%씩 끌어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에어레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59억원에서 2022년 129억원, 2023년 16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매출액 성장률과 비교해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데 대해선 선제 투자 영향이라는 게 에어레인 측 설명이다. 앞서 에어레인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228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1000.10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가격 미제시 포함)이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6000~1만 8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도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2만 3000원으로 확정됐다.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될 자금을 이오노머 리사이클, 액화이산화탄소 유통과 같은 신사업 전개를 위한 R&D 투자 및 기체 분리막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를 기반으로 에어레인은 점차 다양해지는 기체 분리막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더 높은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에어레인은 이번 상장에서 120만주를 공모한다. 에어레인의 총 공모금액은 27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24 I 박순엽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강자’ HEM파마, 일반공모 시작
  • [오늘 청약]‘마이크로바이옴 강자’ HEM파마, 일반공모 시작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HEM파마가 이달 24~2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이사. (사진=HEM파마)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EM파마는 이날부터 일반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2만3000원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1월5일이다. HEM파마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와 빌헬름 홑잡펠(Wilhelm H. Holzapfel)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창업했다.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션 특허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개발했다. PMAS는 인간의 분변을 채취해 개인별 마이크로바이옴 반응 차이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PMAS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마이랩’을 선보였다. 마이랩 서비스는 장내미생물을 분석한 후 개인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해준다. 추천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유익 대사체가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제약사인 암웨이와 20년 독점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생균치료제(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신약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통해 신약 개발 사업에도 진출했다. HEM파마가 LBP 기반 플랫폼을 통해 현재 개발을 완료한 신약 후보물질은 저위전방절제증후군(LARS)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등이 있다. HEM파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을 위한 투자와 신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HEM파마는 지난 14~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6400원~1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총 2251개 기관이 참여,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3%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2024.10.24 I 김응태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겟 라우드' 뮤비 1000만뷰… 초동 9만장↑
  • 키스오브라이프, '겟 라우드' 뮤비 1000만뷰… 초동 9만장↑
  • 키스오프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지난 15일 발매된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Lose Yourself)의 타이틀곡 ‘겟 라우드’(Get Loud)는 23일 오전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그동안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매력을 주로 발산했던 이들은 ‘겟 라우드’를 통해 자신들만의 오리엔탈 무드를 표현, 화려한 영상미와 퍼포먼스를 담아내며 팔색조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또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앨범 발매 이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나타내는 초동 판매량도 경신했다. 이번 앨범은 약 9만 1천 여장의 성적을 기록, 이전 앨범인 ‘마이다스 터치’보다 약 2만 2000장 이상 높은 판매량을 만들어냈다. 특히 데뷔앨범 ‘키스오브라이프’의 약 18배에 달하는 성적은 이들이 데뷔 1년 만에 대체 불가능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뒷받침한다.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3집 ‘러브 유어셀프’는 몰입의 과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며 꿈을 꾸는 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조명하고 나도 몰랐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모습을 담아낸 타이틀곡 ‘겟 라우드’를 비롯해 R&B 감성을 담아낸 ‘R.E.M’, 이들의 칠하고 핫한 매력을 담아낸 힙합곡 ‘이글루’(Igloo) 등 앨범 전곡이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26일부터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월드투어 콘서트 ‘키스 로드’(KISS ROA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2024.10.24 I 윤기백 기자
"혁신 메뉴 개발 특명" 아웃백 美본사 셰프 직접 '칼' 든다
  • "혁신 메뉴 개발 특명" 아웃백 美본사 셰프 직접 '칼' 든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이하 아웃백)는 미국 본사 아웃백 인터내셔널 R&D(연구개발) 총괄 셰프인 에프렘 커틀러(Efrem Cutler)가 방한했다고 23일 밝혔다.에프렘 커틀러 셰프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셰프들이 신제품 출시 등 메뉴 개발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아웃백)커틀러 셰프의 방한은 다음 달 초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 출시 관련 최종 점검을 위해서다. 커틀러 셰프는 아웃백의 신제품 출시 등 혁신적인 메뉴 개발에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이번 방한은 43번쨰로 지난 16년간 이어져 왔다. 40년 이상 아시아, 남미, 중동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요리 개발에 참여한 커틀러 셰프는 아웃백 인터내셔널의 제품 개발 임원이자 연구개발 총괄 셰프로서 그동안 24개 나라에서 기본 메뉴, 한정 메뉴, 지역 맞춤형 메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주목받았다.이번 방한에서 커틀러 셰프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신메뉴 개발과 글로벌 음식 트렌드를 한국에 맞춰 현지화하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커틀러 셰프는 “예전에는 메뉴 개발에 글로벌 노하우를 많이 접목시켜 왔는데, 이제는 K푸드의 독특한 음식 문화와 혁신적인 요리에 큰 영감을 받기도 한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깐깐한 입맛과 수준 높은 음식 문화를 반영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R&D에서는 특별한 신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2024.10.23 I 한전진 기자
글로벌 투자사 이목 끄는 푸드테크…"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 [마켓인]글로벌 투자사 이목 끄는 푸드테크…"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281개의 푸드테크 관련 벤처캐피털(VC)펀드가 결성됐을 정도로 글로벌 벤처투자 업계가 푸드테크 투자에 상당한 관심이 있습니다.”독일에서 푸드테크 관련 VC펀드를 운용하는 마논 리텍 그린 제너레이션 펀드 창업자 겸 대표가 전한 푸드테크 투자에 대한 자본시장의 분위기다.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짐에 따라 글로벌 투자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모양새다. 2022년 2600억달러(약 338조원) 규모에 불과했던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은 2028년 3600억달러(약 468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에서도 여러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활동하며, 정부의 지원과 투자로 발전을 가속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푸드테크 혁신 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푸드테크 기업의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푸드테크 분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지 자본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마논 리텍 그린 제너레이션 펀드 창업자 겸 대표가 글로벌 푸드테크 투자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4 헬시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서울’에서 푸드테크 산업의 전문가와 관련 산업 투자자들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의 전망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서 발표를 맡은 마논 리텍 박사(그린 제너레이션 펀드 창업자 겸 대표)는 ‘푸드테크 3.0’ 시대가 도래했다며 단순한 B2C 모델보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텍 박사는 향후 고성장을 기반으로 투자가 이뤄질 분야로 △계란 대체품 △재생농법 △약으로서의 식품 △인공지능(AI)을 꼽았다. 특히 그는 약으로서의 식품 분야를 강조했다. 이 분야는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5년 이후로 푸드테크 관련 글로벌 스타트업은 20억달러(약 2조 7612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그중에서도 4억달러(약 5522억원)가 이 분야에 투입됐다. 그는 또한 식품 공정에 도입돼 혁신을 이룩하고 있는 AI 분야에 대한 관심도 업계에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푸드테크 분야 글로벌·국내 투자와 발전 동향에 대해 토론 중인 레이먼드 셰플러 하이티 펀드 창업자 겸 대표와 박영훈 디캠프 대표. (사진=박소영 기자)이날 푸드테크 산업 변화에 대한 글로벌·국내 투자와 발전 동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아직 푸드테크는 얼리 스테이지라 많은 스타트업이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 생각한다”며 “우리 재단도 관련 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디캠프는 어떤 기술을 활용하는지, 혁신 사례를 창출해 낼 것인지, 얼마나 비전이 있는지 등 기준을 세워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레이먼드 셰플러 하이티(HiTi) 펀드 창업자 겸 대표 역시 관련 분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레이먼드 셰플러 대표는 이때 스케일업이 국제협력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셰플러 대표는 “자본이 있는데 정보가 부족해 어디에 투자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이 상당하다”며 “한국뿐 아니라 투자자가 있는 국가에서 로드쇼처럼 홍보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협력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푸드테크 산업에 친환경적인 아랍에미리트(UAE) 사례를 소개했다. 그가 창업한 하이티 펀드는 UAE 기반의 글로벌 투자사다. 항공 운송, 무역, 식품 혁신 분야에서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고 있다. 그는 “UAE는 푸드테크 산업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5억달러(약 6904억원) 상당의 프로젝트인 ‘푸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세계 각지에서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UAE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기에 적합한 나라다”라고 강조했다.
2024.10.23 I 박소영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美 월드ADC 컨퍼런스 참석…공동개발 모색"
  • 에이프릴바이오 "美 월드ADC 컨퍼런스 참석…공동개발 모색"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업체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ADC 사업을 영위하거나 진출의지가 있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만나 기술수출,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이달 초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IO JAPAN에도 참석해 하는 등 ADC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규사업으로 자사 플랫폼인 SAFA의 특성을 활용한 ADC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ADC 개발사는 에이프릴바이오의 플랫폼을 사용해 독성은 줄고 반감기는 늘어나면서 작은 분자량으로 체내 침투력이 향상된 이중타겟 ADC를 개발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규 사업인 ADC, GLP-1 플랫폼 개발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중 ADC 플랫폼이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ADC 개발에 관심이 많은 빅파마들 위주로 미팅을 가지고 있다. APB-A1과 APB-R3에 이은 차기 기술수출 타겟은 ADC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수출이나 공동개발 등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빠른 시일 내에 주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올해로 15회를 맞은 월드 ADC 컨퍼런스는 ADC 영역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계 최대 컨퍼런스다. ADC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굴한다. 올해는 110여개의 ADC 관련기업과 1400여명의 전문가가 기조연설, 포스터 발표, 토론 세션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4.10.23 I 석지헌 기자
과기부, 290억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재추진…몰래 편성 '논란'
  • [단독]과기부, 290억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재추진…몰래 편성 '논란'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관리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25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만 50억원, 총 5년 동안 290억원이 투입된다.그러나 이 사업은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총괄하는 349억원 규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예산 최초 289억원, 349억원으로 증액)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업은 내년 종료 예정이다. 과기부는 기존 사업의 경우 우울증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고, 신규 사업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및 치매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사진=연합뉴스)◇내년 종료 사업과 유사…“예산안 눈에 안띄게 숨겼다” 비판23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과기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90억원 규모의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디지털 플랫폼과 바이오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배포를 위한 선순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전생애주기(ADHD, 자폐, 치매 등)를 아우르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 △전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콘텐츠의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통한 데이터 및 AI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 사업이 내년 종료 예정인 349억원 규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과 유사하다며 “기존 사업 종료 이후 결과물을 확인한 뒤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각 과제가 다루는 특정 정신건강 문제의 범위에 차이가 있을 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수집과 자동화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이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라는 측면은 같다는 것이다.과기부가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사업을 몰래 편성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민주당 신동주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은 “두 사업의 유사성이 크다”며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을 보면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내역 5번째로 차세대바이오가 있고, 그 밑에 과제로 ‘전주기’ 사업이 표시돼 있다. 숨겨놔도 아주 꼭꼭 숨겨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분리 왜…야당 “전형적인 R&D 카르텔”IT 업계에서는 과기부의 전반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있다. 일례로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의 경우 2024년 7월~2027년 말까지 154억 8000만원이 배정됐는데, 국민체감형 AI 서비스 개발과 전문가보조 AI 서비스 개발로 나눠 진행된다. 업계 전문가는 “진료가 필요한 주제가 나왔을 때 답을 찾아야 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똑같은 기술이다. 효율성을 찾는다면 굳이 2개 과제로 나눌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국민체감형 AI 서비스 개발 역시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연구책임자 중 한 명으로, 멀티모달 AI 서비스의 유효성 평가 및 검증, 데이터셋 정의를 담당하는 것으로 돼 있다.올해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수많은 연구 과제들이 중단된 가운데 김형숙 교수에게 신규 사업이 몰리는 데 대해 야당은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무용 전공인 김형숙 교수는 지난 2020년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의 추천으로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으로 이직했다”며 “그가 추진하는 마음 건강 과제는 이주호 장관 취임 첫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위기·취약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목되고, 2023년부터는 60억원이나 예산이 증액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에 추진할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ADHD와 치매 디지털 치료제 개발로, 이전 사업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를 국민체감형과 전문가용으로 나눈 데 대해서는 국회 서면 답변을 통해 “서비스 제공 대상이 국민인지 상담인력인지에 따라 다르며, AI 서비스 개발 방향이나 접근성 등 고려 사항이 달라 별도로 구분했다”고 밝혔다.논란이 고조되면서 25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국회는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김형숙 한양대 교수, 조성경 전 과기부 차관을 증인으로 소환해 질문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초거대 AI 심리케어 사업과 비대면 정서장애 사업은) 조성경 전 차관이 언급한 8가지 카르텔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서 “22대 국회 과방위는 의혹이 제기되는 사안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3 I 김현아 기자
에어레인, 공모가 2만 3000원 확정…24~25일 청약
  • 에어레인, 공모가 2만 3000원 확정…24~25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2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어레인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6000~1만 8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2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7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에어레인)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2228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 8만 7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경쟁률은 1000.10대 1에 이른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가격 미제시 포함)들이 밴드 상단인 1만 8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에어레인이 국내 유일, 글로벌 5위 고분자화합물 기반의 중공사(hollow fiber)를 활용한 기체 분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고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바이오가스 고질화 및 이오노머 리사이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특히 수요예측 첫날부터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몰려 상단 초과 공모가를 제시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될 자금을 이오노머 리사이클, 액화이산화탄소 유통과 같은 신사업 전개를 위한 R&D 투자 및 기체 분리막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를 기반으로 에어레인은 점차 다양해지는 기체 분리막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더 높은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는 “에어레인의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에어레인은 회사의 원천 기술인 기체 분리막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레인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8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2024.10.23 I 박순엽 기자
현대차·기아, '2024 협력사 R&D 테크데이' 개최…첨단 기술로 동반성장
  • 현대차·기아, '2024 협력사 R&D 테크데이' 개최…첨단 기술로 동반성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23일 ‘2024 R&D 협력사 테크 데이’ 행사를 열고 협력사와의 연구개발(R&D) 상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전경.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는 이날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및 전시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과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안정구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이사장 등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의 R&D 분야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를 포상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차·기아는 △전자 △바디 △섀시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했다.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에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전자 부문 ‘유라코퍼레이션’이 수상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을 개발했다.SDV 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은 제어기 통합을 가능케 하는 동시에, 48V 전원 체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솔루션이다. △48V 전원 중추망(백본 네트워크) 및 전력반도체 활용 전원 공급 설계 △48V/12V 소형 컨버터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SDV 전환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수상에는 바디 부문에서 △‘피에이치에이’의 ‘파워도어용 충돌방지 근거리 레이더 센서’ △‘경창산업’의 ‘공력개선을 위한 ARD 시스템’, 섀시 부문에서 △‘동희산업’의 ‘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 통합 밸브’, 전동화 부문에서 △‘서진산업’의 ‘배터리케이스 일체형 섀시 프레임’ △‘유라테크’의 ‘EV 구동모터용 다기능 위치센서’ 등이 각각 선정됐다.현대차·기아는 이날 행사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며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57개의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차·기아 및 협력사 임직원이 볼 수 있게 하고,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도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3위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기술 개발에 접목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이다원 기자
서울대, 현대차·기아 및 국내 최고 로봇 연구기관과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 설립
  • 서울대, 현대차·기아 및 국내 최고 로봇 연구기관과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대학교가 현대자동차·기아,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협력하여 첨단 로봇공학 기술 연구를 선도할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이동형 양팔 로봇의 고도화를 위해 인식, 판단, 제어를 아우르는 주요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좌측부터) 포항공대 김종규 산학협력단장,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이다. 사진=서울대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POSTECH 김종규 산학협력단장, KIST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이 참석했다.4개 기관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산학협력 전문기업 현대엔지비는 앞으로 3년간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 운영을 통해 이동형 양팔 로봇의 기술을 내재화하고, 로봇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양질의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서울대는 공동 연구실에서 유리와 같은 투명 물체를 조작하기 위한 인식 기술 개발과, 로봇이 등록되지 않은 물체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맡는다. 또한, 로봇이 주변 공간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초광각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환경 인식 기술과 양 팔의 협동 제어 기술도 연구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이동형 양팔 로봇의 자율 이동 및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복잡한 형상에도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손의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POSTECH은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하는 데 필요한 햅틱 장비 개발과 모방 학습 기술 확보 등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KIST는 비정형 물체를 비롯한 다양한 사물을 파지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로봇의 효율적인 움직임 예측 및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서울대 김아영 기계공학부 교수는 “국내 산학연 최고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연구실 설립을 추진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동형 양팔 로봇의 고도화를 위해 인식, 판단, 제어를 아우르는 주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I 김현아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월드 ADC 참석 "ADC 사업 본격화"
  • 에이프릴바이오, 월드 ADC 참석 "ADC 사업 본격화"
  •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World ADC)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업을 영위하거나 진출의지가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만나 기술수출,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규사업으로 자사 플랫폼인 SAFA의 특성을 활용한 ADC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SAFA 플랫폼을 사용해 독성을 줄이고, 반감기를 늘리며 작은 분자량으로 체내 침투력이 향상된 이중타깃 ADC를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ldquo;최근 신규 사업인 ADC, GLP-1 플랫폼 개발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다“며 ”그중 ADC 플랫폼이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ADC 개발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빅파마들 위주로 미팅을 가지고 있다“며 ”APB-A1과 APB-R3에 이은 차기 라이선스아웃(L/O) 타깃은 ADC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dquo;고 설명했다.올해로 15회를 맞은 월드 ADC는 ADC 영역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ADC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굴한다. 올해는 110여개의 ADC 관련기업과 1400여명의 전문가가 기조연설, 포스터 발표, 토론 세션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마포구, 핼러윈 맞아 레드로드 특별 안전 관리
  • 마포구, 핼러윈 맞아 레드로드 특별 안전 관리[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특별시 마포구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경찰, 소방 등과 합동으로 ‘홍대 레드로드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마포구)구는 지난 2023년 핼러윈 기간 홍대관광특구 시간대별 밀집 인원 데이터를 근거로 올해 4만에서 10만명의 인파가 홍대로 운집할 것이라 예상하고 구민안전과를 중심으로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전담반’을 구성했다.이어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핼러윈 대비 다중인파 안전관리계획을 논의하고 지난 15일에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해 사전 준비를 마쳤다.지난 21일에는 경찰서장, 소방서장,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관기관장과 민간단체장이 참석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핼러윈 안전관리에 대해 논의했다.구는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 기간에 레드로드 R4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별 인파관리와 교통통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인파밀집 지역 폐쇄회로(CC)TV 관제 상황과 재난안전상황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급의료소도 함께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구는 인파밀집 지역에 설치한 ‘인공지능(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로 보행자들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또한 긴급 재난문자와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재난문자전광판을 레드로드 주요 지점 5곳에 설치해 멀리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24시간 가동되는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구는 현장 대응을 위해 7일간 구청 공무원 175명, 민간 인력 150명, 전문 안전관리자 50명 등 총 37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한다.이들은 7일간 매일 2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현장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10월 31일 핼러윈 당일에는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순찰한다.구는 중점 관리가 필요한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 클럽거리, 레드로드 R2~R5 구간에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통행에 위험이 되는 불법주정차나 무단적치물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구는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보행혼잡 구간에 보행로를 확보하고 인파 밀집 상황이 심각할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할 계획도 마련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과잉 대응이란 없다는 신념을 갖고 핼러윈 기간에 레드로드를 찾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함지현 기자
‘전북 격침’ 대전 김준범, K리그1 34R MVP... K2는 안양 유정완
  • ‘전북 격침’ 대전 김준범, K리그1 34R MVP... K2는 안양 유정완
  • 김준범(대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와 K리그2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김준범(대전하나시티즌)과 유정완(FC안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준범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2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준범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까지 넣으며 맹활약했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제주는 후반 4분 갈레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23분 제르소가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최후의 승자는 제주였다. 후반 42분 이탈로가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2-1 승리를 챙겼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다. 강원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김영빈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연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에 안착했다. 유정완(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5라운드 MVP는 안양 유정완이 차지했다.유정완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유정완은 전반 14분 선제골, 후반 17분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에는 야고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안양이 기록한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안양은 라운드 MVP 유정완을 포함해 마테우스, 야고, 리영직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31분 주닝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성남 신재원이 전반 43분 동점 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성남은 후반 4분 장영기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충남아산은 이학민을 앞세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과 13분 이학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충남아산의 3-2 승리로 끝났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3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김준범(대전)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인천(1) vs (2)제주베스트11FW: 김준범(대전), 에드가(대구), 안데르손(수원FC)MF: 갈레고(제주), 이탈로(제주), 이기혁(강원), 이유현(강원)DF: 완델손(포항), 임채민(제주), 김영빈(강원) GK: 이창근(대전)[하나은행 K리그2 2024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유정완(안양)베스트 팀: 안양베스트 매치: 성남(2) vs (3)충남아산베스트11FW: 유정완(안양), 브루노(김포), 마테우스(안양)MF: 주닝요(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 김승호(충남아산), 야고(안양)DF: 오스마르(서울E), 리영직(안양), 이학민(충남아산)GK: 양형모(수원삼성)
2024.10.23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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