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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 글로벌 최대 전력망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효성중공업이 AI 및 신재생 발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유럽에서 미래 전력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효성중공업은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전력망 박람회인 ‘CIGRE(시그레, 국제전력망협의회) 파리 세션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CIGRE 파리 세션’은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온 1만명이 넘는 전력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ESS(에너지저장장치), STATCOM(정지형무효전력보상장치),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 등 효성중공업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전력기기 및 시스템 솔루션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특히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인 GIS, 신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성을 높이는 ESS와 미래 송전망 건설의 핵심 기술인 HVDC를 전면에 내세워 ‘탄소 중립’을 강조하는 유럽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또한, 효성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중 ‘퓨처 그리드 인사이트 포럼’이라는 글로벌 주요 고객 대상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2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유럽, 미국, 아시아의 주요 전력회사 핵심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하여 전세계 40여 고객과 소통한다. AI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디지털 변전소, 탄소중립 등의 주제 발표와 효성중공업 유럽 R&D센터의 SF6-Free GIS(저탄소 전력기기)가 소개될 예정이다.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탄소저감·고효율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온 만큼, 미래 전력시장에서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효성중공업은 CIGRE 기간 중인 27일(현지시간)에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3300억 규모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 계약을, 28일에는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유럽 GIS(Gas Insulated Switchgear) 단일 공급 최대 실적인 220억 규모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전력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효성중공업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효성의 차세대 전력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효성중공업.)
- 옵투스제약, 오송 제2공장 착공식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안과용 점안제 전문 제조사인 옵투스제약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제2공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옵투스제약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 (왼쪽부터) 삼천당제약 심상호 전무, 삼천당제약 윤형진 상무, 인산엠티에스 윤희제 대표, 소화인쇄/도서출판 소화 고화숙 대표, 소화그룹 윤대인 회장, 옵투스제약 박은영 대표,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민영학 대표, 옵투스제약 박영운 전무, 소화 정윤걸 전무, 옵투스제약 홍성익 이사이날 착공식에는 옵투스제약 및 관계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공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착공식은 옵투스제약이 새롭게 자리잡은 제2공장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과 의약품 생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진행됐다. 옵투스제약의 이번 제2공장 신설은 총 860억 원을 투입하여 총 연면적 11,700㎡(약 3500평) 규모 로 2026년 9월 30일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 시설은 안과용 점안제의 생산 규모를 늘려 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공장은 증설 완료 시 2026년 말까지 기존의 2배가 넘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박은영 옵투스제약 대표는 “오송 제2공장 신설은 당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안과용 점안제 생산 역량을 크게 증대시키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역량도 함께 강화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옵투스제약은 이번 제2공장 신설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안과용 의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 듀켐바이오, 방사성의약품社 '라디오디엔에스랩스' 지분 100% 인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듀켐바이오가 방사성의약품 R&D 역량을 강화한다.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코넥스 상장)는 방사성의약품 R&D 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듀켐바이오의 이번 지분 인수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관련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최종 상업화를 통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이다.듀켐바이오는 이번 ‘라디오디앤에스랩스’ 인수를 계기로 기존 자체 연구개발역량을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분야,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분야, △CDMO 방사성의약품 분야로 재편하고 라디오디앤에스랩스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사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방사성의약품 제조소에 설치된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분배 핫셀 모습 (사진=듀켐바이오)듀켐바이오에 인수된 라디오디앤에스랩스는 국내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팀의 오승준 교수의 연구개발역량과 같은 병원 핵의학과 연구팀의 기술특허 성과가 이번 인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오 교수는 20년 이상 방사성의약품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파킨슨병, 유방암, 뇌종양 등의 진단을 위한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FP-CIT(파킨슨병 진단), FES(유방암 진단), F-Dopa(뇌종양 진단)와 같은 주요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로 참여한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이번 인수를 통해 듀켐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 개발에서 인허가까지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라디오디앤에스랩스의 우수한 연구개발역량과 풍부한 기술특허를 활용하여 기존 진행하던 자체 연구개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거란 전망이다.듀켐바이오는 이번 기업인수를 통한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통해, 기존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종 상업화를 통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업 확장을 넘어 회사의 핵심사업인 방사성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듀켐바이오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의 자회사로 방사성의약품 업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자리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특히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글로벌 수준의 GMP시설을 갖춘 최다 제조소 12곳을 운영하고 있다.
-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이전한 물질, 40조 시장 진출 확정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397030)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인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이 갑상선 안병증(TED)과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두 치료제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의 임상시험 진입에 따라 내년 최대 160억원 규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이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에 등록한 갑상선 안병증(TED) 환자 대상 임상시험 정보.22일 업계와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룬드벡은 2021년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APB-A1’에 대해 중등도~중증 갑상선 안병증(TED) 환자 19명 대상 임상 1b상을 시작했다. 1차 시험 종료 시점은 내년 1월 15일이다. 현재 환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룬드벡은 TED 치료제를 2030년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CD40L을 타깃하는 APB-A1에 대해 2021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고 10월 룬드벡에 약 5413억원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룬드벡은 2022년 3월 이 물질로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이후 회사는 지난해 11월 1상에서 긍정적인 약동학(PK) 결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룬드벡이 이번에 개시한 임상 1b상에서 첫 환자에게 임상 약물을 투여하면 에이프릴바이오에 마일스톤이 유입된다. 시장에서는 60억~8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갑상선 안병증, TED는 갑상선의 자가면역질환으로, 갑상선을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눈 주변의 근육, 연부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굳어지면서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다. 안구 뒤 지방 조직이 증식되면서 눈꺼풀이 말려 올라가거나, 안구가 돌출되고 심해지면 안구 주위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사시가 생기기도 한다.현재 상용화된 유일한 TED 치료제로는 암젠의 ‘테페자’가 있다. 테페자는 올해 2분기 약 4억7900만달러(약 6590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청력상실과 같은 부작용으로 점차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추세다. 룬드벡은 APB-A1이 테페자와 비교해 충분한 임상적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국내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미국 파트너사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TED의 2028년 예상 시장규모는 약 58억달러(약 7조5000억원)로 추정된다. ◇MS 치료제 개발 공식화룬드벡은 TED 외에도 다발성경화증, MS 시장으로의 진출도 공식화했다. 룬드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MS 시장으로 APB-A1의 적응증을 확대한다고 알렸다. MS 역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신경 전달 문제로 인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는 근력 약화, 저림, 피로감, 위장관·방광 문제 등 증상이 나타난다. MS의 2028년 예상 시장 규모는 254억달러(약 30조원)규모다. 특히 MS 환자 대상 임상에 돌입할 경우 룬드벡이 빅파마와 공동 개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룬드벡 측은 이번 컨콜에서 “파킨슨이나 MS와 같은 적응증은 환자군이 많이 경쟁이 심하고 리스크나 비용 측면에서 룬드벡이 단독으로 개발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이나 대체금융(alternative financing) 모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약 60조원 달하는 룬드벡이 찾는 파트너인 만큼, 더 자본력있는 글로벌 빅파마가 공동개발 상대방이 될 것이란 시장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MS 임상시험이 내년 중 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상시험 개시 후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지면 에이프릴바이오에 마일스톤이 유입된다. 마일스톤 규모는 TED와 마찬가지로 60억~80억원 가량이다. TED와 MS의 임상시험 개시에 따라 에이프릴바이오에 내년 말까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마일스톤 규모는 최대 160억원이다.◇‘영업흑자’ 지속 예고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신약 개발 바이오텍 중에선 드물게 영업흑자를 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이다. 상장 2년 만이다. 흑자달성 배경은 또 다른 후보물질(‘APB-R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금 207억원이 인식되면서다. 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6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3를 에보뮨에 최대 4억7500만달러(약 657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분기 영업흑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APB-A1 뿐 아니라 아토피성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APB-R3의 임상 2상도 내년 상반기 예고돼 있어 추가 마일스톤이 예상된다. 다만 APB-R3의 마일스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의 올해 매출을 267억원, 영업이익은 66억5000만원으로 예상했다.
- 업계 최고대우에 워라밸까지…SKT 채용 "늦기전에 지원하세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내 1위 통신사 SK텔레콤(017670)이 신입사원 채용을 본격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신입사원 초봉 연 6000만원 수준, 격주 주 4일 근무 등의 대우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25일 SK텔레콤은 오는 28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 ‘주니어 탤런트’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니어 탤런트 지원자격은 2024년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모집분야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 등으로 나뉜다. 고객 직군은 기업고객간(B2C) 영업 및 마케팅, 기업간거래(B2B) 영업이 해당된다. 인프라(Infra) 직군은 코어 인프라, 유선/IP 인프라, 액세스 인프라, 설비 인프라, E2E 인프라 등이 해당하며, 스태프 직군은 대외협력 및 홍보, 경영전략, 사업개발, 법무 등이 포함된다.채용은 필기와 서류전형 진행을 통해 1차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박2일 면접과 2차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 접수 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필기 전형이 9월 초, 2차 면접이 11월 중으로 예정돼있어 최종 합격자 발표는 연말에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SK텔레콤의 신입사원 연봉은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올 상반기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 급여액은 8600만원으로 공시됐다. 평균 근속연수가 13년1개월로 직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월 2회 금요일에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운영해 격주로 주 4일 근무도 가능하다. 근속 만 5년마다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며, 1개월 단위로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자율근무제도 시행한다.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외에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AI R&D 채용은 SK텔레콤의 자체 LLM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석·박사 인재들이 대상이다. 한편 채용은 모두 블라인드로 진행되며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인적사항이나 출신학교, 가족정보, 개인사진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SK그룹 내 다른 관계사에 지원한 경우 중복지원할 수 없다.
- 넥센타이어, 슈퍼레이스 6라운드 연승 ‘모터스포츠로 일거사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넥센타이어는 우수한 타이어 성능을 입증하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6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각 라운드에서 선수들의 순위에 따라 차등 획득한 포인트의 합산으로 정해지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에서 넥센타이어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25일 슈퍼6000 클래스 6R에서 모두 넥센타이어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팀 소속인 오네레이싱 김동은 선수(왼쪽부터), 원레이싱 최광빈 선수, 서한GP 장현진 선수가 각각 2,1,3위를 차지하여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인만큼 자연스럽게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국내외 모터스포츠를 꾸준히 후원해 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효과 △타이어 성능육성 △기술력 입증 △고객층 확장 등 4가지 효과를 한번에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는 레이싱 타이어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트랙에서의 고속·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이어 제조사들은 고성능 제품 개발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는데, 넥센타이어도 그간의 노력이 연이은 우승으로 결실을 맺으며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모터스포츠 경기장은 타이어의 성능을 극한으로 시험할 수 있는 실험실과 같다. 열대야, 장마철 등 날씨도 타이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데, 트랙의 고속 주행, 급가속, 급제동, 빠른 코너링 등 다양한 상황에서 타이어의 내구성, 접지력, 타이어 온도변화 등이 모두 데이터로 기록되는 것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넥센타이어는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넥센타이어는 모터스포츠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트랙을 주행하는 ‘운전하는 재미’를 제공하며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이하 모터 페스티벌)’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 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올해 대회 4라운드가 고객들의 성원 속에서 진행됐다.모터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레이싱 선수뿐만 아니라 트랙 드라이빙을 즐기는 일반인,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필요한 서킷 드라이빙 입문자, 그리고 자동차 동호 및 가족 단위의 마니아들이 서킷을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단, 스피드웨이 및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라이선스(KARA D)가 보유한 고객이 넥센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5라운드는 오는 9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모터스포츠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에서의 고성능 제품 경험이 재구매로 이어지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제품 성능의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은 중요한 경험”이라며 “당사 제품의 고품질과 연구개발에 대한 열의를 여러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8월26~3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8월26~3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 연구동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안 장관은 이날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지역발전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관련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6일(월)10:30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원장 회담(본부장, 대한상의)16:00 수출동향 점검회의(1차관, 세종청사)△27일(화)14:00 법사위 법안의결 전체회의(장관, 국회)14:00 2024 Global Talent Fair(본부장, 코엑스)△28일(수)09:00 2차 AI산업정책위(장관, 대한상의)14:00 (잠정) 본회의 법안의결(장관, 국회)18:30 역대 무역위원장 초청 간담회(장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H)09:30 제10차 수출현장지원단-한류연계 수출기업 현장방문(본부장, 무역협회)14:00 WTO 분쟁해결제도 개혁 관련 국제 서울심포지엄(본부장, 소공동 롯데호텔)18:00 수출지역담당관회의(본부장, 서울)08:00 경제관계장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1:30 기회발전특구 관련 기관장 오찬 간담회(1차관, 세종 총리공관)11:00 제59회 전기의 날(2차관, 인터컨H)15:30 산단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식(2차관, 온산)△29일(목)10:00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장관, 포시즌스H)16:20 (잠정) 국힘 연찬회 분임토의(장관, 인천공항공사)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30 유통산업 미래포럼(1차관, 대한상의)15:00 2050 중장기 원전로드맵 수립TF 3차회의(2차관, 석탄회관)△30일(금)10:00 지속가능항공유 확산 전략 발표(장관, 인천공항)14:00 EU 공급망실사지침대응 설명회(본부장, 트레이드타워)△31일(토)10:00 전력거래소 현장방문(장관, 의왕)◇보도계획△25일(일)11:00 APEC 역내 AI·디지털 및 공급망 협력 산업부가 주도한다△26일(월)06:00 한-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 개최06:00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 원장과 역내 경제협력 논의18:00 6개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과기부·중기부·질병관리청 공동)11:00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11:00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개정11:00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개최△27일(화)06:00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산업기술 기업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1:00 탄소중립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 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추가 모집11:00 광주에서 자율주행의 미래를 논하다11:00 ‘24년 7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지자체와 함께 전력망 조기건설 추진14:00 2024 Global Talent Fair 개최(고용부 공동)11:00 산업부, AI시대에 데이터 활용 확산 도모11:00 기술규제 불확실성 해소 위해 규제 전문가 한 자리에 모여△28일(수)06:00 수출현장지원단, 한류를 활용한 신수출동력 발굴18:30 장관, 역대 무역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11:00 첨단산업 및 수출 등에 예산 집중 투입11:00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취득, 보다 빠르고 간편해진다(국토부 공동)11:00 WTO 분쟁해결제도 관련 국제 서울심포지엄11:00 제8차 수출지역 담당관회의 개최11:00 R&D기술의 세계시장진출, 표준으로 뒷받침△29일(목)10:30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11:00 철강·알루미늄을 시작으로 주요 업종 탄소중립 릴레이 소통행보 가속화11:00 엔지니어링 사업자 선정 기준 고시 일부개정11:00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11:00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 T/F 11:00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 관련 업계 소통 및 정부지원사업 현장방문 실시11:00 첨단전략업종 유턴투자 활성화 전략 추진 박차11:00 EU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표준개발 본격화11:00 아동용섬유제품, 직류전원장치 등 해외직구 제품 안전기준 부적합 결과 발표11:00 무역위원회, 중국산 PET 수지 반덤핑조사 공청회 개최△30일(금)10:00 지속가능항공유(SAF) 확산 전략 발표11:00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위해 민관 릴레이 소통 개시11:00 제15회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 개최11:00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로드맵 발표
- '현금도 받고 연금도 쌓고' PGA 페덱스컵 상금 지급도 특별해 [골프인앤아웃]
- 임성재. (사진=R&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은 정규 시즌을 끝낸 뒤 두둑한 보너스 상금을 받는 ‘쩐의 전쟁’이다. 올해 2500만 달러를 증액해 총상금 1억 달러를 놓고 펼쳐지면서 우승자는 2500만 달러(약 334억원)의 ‘돈방석’에 앉는다. 페덱스컵은 두 가지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상위 70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어 3차례 진행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2차는 50위, 3차 30위로 매 대회 서바이벌 방식의 순위 결정전을 이어간다.우승자 보너스 상금은 2500만 달러, 2위 1250만 달러, 3위 750만 달러, 4위 600만 달러, 5위 500만 달러, 6위 350만 달러, 7위 275만 달러, 8위 225만 달러, 9위 200만 달러, 10위 175만 달러 등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올해는 지난 18일 끝난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2일 개막한 2차전 BMW 챔피언십 그리고 29일 시작하는 3차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진행한다. 1차전을 통해 상위 50명이 2차전에 진출했고, 마지막 3차전엔 30명만 나간다.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가 2차전까지 진출해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250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일반 대회는 경기가 끝난 즉시 상금을 선수 개인 계좌로 지급한다.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지급한다. 보너스 상금은 일부를 현금, 나머지는 연금 형식으로 나눠 받는다.우승자는 2500만 달러 중 2400만 달러는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100만 달러는 연금 형식으로 쌓아 둔다. 이하 순위도 비슷하다. 2위는 1250만 달러 중 1150만 달러를 현금으로 받고 100만 달러는 연금으로 적립한다. 3위와 4위도 상금 중 100만 달러는 연금, 나머지는 현금으로 준다. 이하 순위부터는 연금 적립 비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31위(25만 달러)부터 150위(8만 5000달러)까지는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다.임성재는 2022년 준우승으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보너스 상금으로 650만 달러를 받았다. 1차전 종료 기준 임성재 10위, 안병훈 15위, 김시우 44위에 올라 있다.(사진=PGA투어미디어)
- 유한양행 “제2·3 렉라자 찾을 것”…항암·대사·면역염증 3대 분야 주력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제2·3의 렉라자 탄생을 위해 바이오 기업 및 학계 등과 더 긴밀하게 협업하겠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사장)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가진 ‘FDA 승인 이후 유한양행의 경영방향’ 기자간담회에서 “10여년 전부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오세웅 유한양행 부사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가진 ‘FDA 승인 이후 유한양행의 경영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이날 간담회에는 조욱제 대표와 김열홍 사장, 이영미 부사장, 오세웅 부사장, 임효영 부사장, 이병만 부사장이 참석해 렉라자 개발 과정과 향후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유한양행은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얀센의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유한양행은 국산 항암제로는 첫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렉라자의 기세를 이어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과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상업화까지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제2, 제3의 렉라자를 찾는 유한양행은 올해도 전체 매출 5분의1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김열홍 R&D 총괄 사장은 “매년 매출의 20%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2500억원 가량의 금액이 연구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제2 렉라자를 개발하기 위해 좋은 후보물질 발굴에 이어 상업화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개발 과정에 필요한 모든 부문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특히, 유한양행은 앞으로 항암·대사·면역염증 등 3개 질환 분야에 주력해 파이프라인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제2의 렉라자 후보로 HER2 발현고형암 치료제 ‘YH32367’, MASH(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BI3006337’,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고셔병 치료제 ‘YH35995’ 등을 꼽았다.오세웅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부사장은 “전체 33개 파이프라인 중 현재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은 8개며, 추가로 하반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4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에 추가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도 계속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국내 바이오 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의 플레이어들과도 협력하면서 새로운 후보물질 발굴에 나서고 있다.이영미 R&BD 본부 부사장은 “유한양행 내부 역량을 기반에 외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렉라자의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은 혁신의 원천이 됐고 글로벌 제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유한양행의 신약 후보물질 33개 중 절반에 가까운 16개가 외부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또 공동연구는 21건에 달한다.아울러 유한양행은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유한양행이 투자하고 있는 회사는 50여곳으로, 금액으로는 약 5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중 35곳에는 전략적 투자(SI)를 이어가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중이다.이밖에도 유한양행은 아카데미 수준의 기초 연구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개발 잠재력이 높거나 신약으로 개발했을 때 가능성이 높은 연구에 대해 후속 과제로 선정하고 과제당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이 부사장은 “최근 대사질환 및 동반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새로운 타깃을 찾고 있으며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며 “면역 염증 알레르기 질환 관련해서도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끝으로 조 대표는 “최근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모달리티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회사 발전 이정표로 삼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상임 장관 "새로운 세대 힘 합치면 中 넘어 'AI G2' 가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인공지능(AI) 대학원 재학생 등 디지털 인재 10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민간, 새로운 세대가 혼연일체가 되면 ‘AI G2(2대 강국)’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행사에서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과 같은 핵심 인재 확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행사는 유 장관이 지난 16일 취임한 후 첫 번째로 선택한 현장 소통이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의 디지털 인재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유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한 ‘AI G3(3대 강국) 도약’에 대한 질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AI 역량은 세계 6위 정도 평가되는데, 앞으로 유럽연합(EU), 일본을 능가해 톱3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이 톱2를 지키고 있지만, 패권시대를 이겨나가자”며 톱2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디지털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AI, 반도체, 메타버스, 정보보호 분야에 42개 대학원 설립을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한 석박사급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 인재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진 연구자로서 또 혁신과 창의를 선도하는 창업가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AI 시대가 자본력 싸움이 되면서 미국과 한국 기업 간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유 장관은 “격차는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 글로벌 챔피언이 있는 건 아닌 만큼 절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경쟁력을 가지려면 정부와 민간이 소통하고 집단지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는 정부보다 민간이 주도하는 영역”이라며 “정부는 민간이 운동장에서 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정부가 해야 할 연구개발(R&D)을 추진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료 공학 연구자로 AI를 다뤘던 경험도 공유했다. 유 장관은 “AI 기술의 일종인 딥러닝을 이용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물질을 합성하는 연구를 많이 했다”며 “신물질 개발에도 앞으로 디지털 혁신 기술이 좋은 방향으로 더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본인에 대한 연관검색어로 함께 언급됐으면 하는 키워드로는 “소통이 가장 먼저 떴으면 좋겠고, 불확실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젊은 세대들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미래 비전’도 포함되면 좋겠다. 끝으로 지금은 행동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추진력’도 키워드로 갖고 싶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한 학생이 원하는 대학원에 들어가는 팁을 묻자 “교수는 학생들이 동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동기가 약하면 전문가로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수에게 메일로 연구실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를 정리해서 보내거나 한번 만나서 면담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험이 담긴 조언을 했다. 이 외에도 친동생인 유호성 배우가 장관 취임 후 축하 메시지를 보냈느냐, MBTI는 무엇인지, 장관이 되는 법은 무엇이냐는 등 학생다운 재기발랄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유 장관은 유호성 배우에게 “‘형님, 축하드린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답했다. 또, MBTI는 “해봤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 즉석에서 간단한 질문으로 테스트를 받은 결과 ‘ISFJ(용감한 수호자)’로 나왔다. 또 장관이 되는 법에 대해선 “기회가 오는 것은 운이겠지만, 기회가 왔을 때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첫 현장 소통 행사로 디지털 인재와의 만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AI는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데다가 새로운 영역으로, 젊은 연구자가 진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