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엄우종 ADB 사무총장 만나 "백신협력 강화하자"

"15년만 韓 최고위급 진출, 협력관계 강화 역할해달라"
  • 등록 2021-10-25 오후 6:09:01

    수정 2021-10-25 오후 6:09:01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ADB 사무총장을 만나 백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엄우정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의 예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엄우종 ADB(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ADB 사무총장은 총재 직속 부총재급 직위로 경영진 회의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엄 사무총장은 지난 2월 임명됐다.

홍 부총리는 “ADB의 엄 사무총장 임명은 한국인으로서 15년만의 ADB 최고위급 진출인만큼 엄 총장이 한-ADB간 협력관계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엄 사무총장은 “한국이 역내 발전을 위한 ADB 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의 역할 확대를 긍정 평가하고, 한국과 ADB간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화답했다.

홍 부총리와 엄 사무총장은 이어 한국 정부와 ADB간 백신·보건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ADB와의 백신협력은 한국이 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라며 “역내 백신생산역량 확충 및 개도국 보건·방역 시스템 강화를 위해 한국과 ADB간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 조세협력, 스타트업 육성 등 최근 양측 공통관심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 내 ADB 사무소 개설이 필요한 만큼 사무총장이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엄 사무총장은 “역내 백신협력을 주도하는 한국의 선도적인 리더십에 감사하다”며 “한국 내 개도국 대상 백신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 한국기업의 역내 개도국 생산공장 구축 등 협력과제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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