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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파는게 남는 것?”…中 전기차업체 수익성 악화 골머리
  • “안파는게 남는 것?”…中 전기차업체 수익성 악화 골머리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정부의 보조금 정책 등으로 전기차 판매가 활발하지만 대부분 제조업체들은 수익성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도 수십종의 신규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개발비용을 상쇄할 매출 창출이 어려워 업계에서는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5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오토쇼에서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가 전시돼있다.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 자문회사 수올레이를 인용해 올해 중국 본토에 50개 이상의 순수전기차(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18일 보도했다.그러나 수올레이의 수석 매니저 에릭 한은 “시장에는 이미 비슷한 제품이 넘쳐나고 그중 일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판매량이 많지 않은 전기차를 개발하는데 수십억위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며 경고했다.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부터 스타트업인 호존까지 주요 업체들은 최근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보조금 확대 등 정책 지원에 힘입어 7월과 8월 전기차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긴 바 있다.하지만 전기차 판매 증가와 수익 달성은 다른 일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올해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해 2분기에 2만7000여대를 팔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회사는 전기차 부문에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가 수익 창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씨티그룹은 지난 4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샤오미가 올해 SU7 6만대를 팔아도 41억위안(약 769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매대수로 환산하면 한 대당 6만8000위안(약 1257만원)의 손실이다. SU7 가격은 21만5900위안(약 4049만원)이다.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엑스펑이 모나 M03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AFP)전기차 업체 엑스펑(Xpeng)은 지난달 27일 새로운 전기차 모나 M03을 선보인 후 하루만에 4만대 이상 주문을 받는 등 성공적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엑스펑의 올해 2분기 순손실은 12억8000만위안(약 2400억원)에 달했다.BYD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한 202억위안(약 3조7900억원)인데 이는 순이익(136억위안)을 초과한다.SCMP는 현재 BYD를 비롯해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Li Auto)만이 전기차 부문에서 수익을 내고 있으며 약 50개의 다른 중국 EV 제조업체는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BYD가 만약 전기차 판매가격이 7% 정도 내려간다면 올해 중국 전기차 산업 전체의 수익성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고 추정했다.상하이 로얄웰스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 이반 리는 “BYD는 전기차 제조업체의 선두주자로 수익성을 희생하면서 매출과 납품 증가를 달성했다”며 “국내 경쟁업체들은 높은 R&D 비용을 감안할 때 신모델 출시를 통해 매출 총이익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9.18 I 이명철 기자
"中옥죄는 美" 하원 통과한 생물보안법, 향후 전망은?
  • "中옥죄는 美" 하원 통과한 생물보안법, 향후 전망은?[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국 하원이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통과시켰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등 적대국가의 제약·바이오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겨진다. 미국 연방의회 건물 전경. (사진=연합뉴스)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는 최근 생물보안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의 유예기간은 2032년 1월까지로 알려졌다. 패스트트랙에 필요한 3분의 2이상의 찬성 비율로 가결된 만큼 이후 상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규제 대상은 글로벌 3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우시앱택, 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등 총 5개에 이른다. 미국 정부가 생물보안법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자국 기업들의 중국 위탁 개발과 생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중국 위탁개발생산에 대한 의존도에 대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124개사 중 79%가 중국에 기반을 두거나 중국이 소유한 제조업체와 최소 1개 이상의 계약을 맺고 있었다미국 생물보안법안에 대한 입법 절차 진행에 따른 우려로 중국 바이오기업 우시앱텍의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이 처음으로 1.2% 감소했다. 우시앱텍의 올해 상반기 전체매출은 172억4000만위안(약 3조2874억원)에 이른다. 이중 미국 매출은 약 62%인 107억1000만위안(2조422억원)을 기록했다. 우시앱텍의 올해 상반기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중국과 유럽 매출은 각각 2.8%, 5.3%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일본과 한국 및 기타국가의 매출도 전년대비 17.4% 줄었다.미국 생물보안법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국가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인도가 적극적으로 전해진다. 인도 제약기업들은 미국 생물보안법 시행에 대비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의 대형제약사 닥터 레디스(Dr. Reddy’s)의 자회사인 오리겐(Aurigene)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을 착공했다.이 시설은 치료용 단백질, 항체 및 바이러스 벡터와 같은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이미 연구개발(R&D)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 시설은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미국 내 위탁개발생산 시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건의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 상반기 누적 수주 금액이 지난해의 70% 수준인 2조5000억원을 웃도는 등 일정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24.09.18 I 신민준 기자
“고객님” 부르던 스타벅스…진동벨 사용 매장 늘리는 이유는
  • “고객님” 부르던 스타벅스…진동벨 사용 매장 늘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인간적인 소통을 고수하던 스타벅스가 진동벨을 사용하는 매장을 본격적으로 늘릴 예정이다.스타벅스 로고 (사진=로이터)16일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현재 90여개 매장에서 진동벨을 운영 중”이라며 “연내에 진동벨 도입 매장을 110개 정도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진동벨이 있는 매장은 국내에 1900개 남짓한 스타벅스 매장 전체의 5% 정도다. 더북한산점, 더북한강R점, 여의도역R점, 종로R점, 경동1960점 등에서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2층 이상의 복층 매장이나 사람의 목소리가 잘 닿지 않는 일부 대형 매장에서만 고객과 직원의 편의를 위해 진동벨을 사용해왔다.그간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고객과의 인간적인 소통을 중시한다는 경영 철학으로 진동벨을 쓰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들과 달리 원이 주문받고 고객의 대기 번호나 별명을 부르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해왔다.하지만 대형 매장에서 점심시간에 고객이 몰리면 점원이 고객을 부르기 불편한 경우가 늘어나자 스타벅스는 모니터에 번호를 띄우는 등 여러 시도를 하고 결국 진동벨 매장을 늘리기로 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고객을 직접 부르는 것이 원칙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이 원칙은 변함없다”면서 “다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매장에서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진동벨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7 I 강소영 기자
"5000만원이나 올려달라니"…가을 이사철, 폭등 전셋값 걱정
  • "5000만원이나 올려달라니"…가을 이사철, 폭등 전셋값 걱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파트 전세 계약 만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집주인은 전세금을 5000만원이나 올려달라고 하고 이사를 가자니 주변 아파트 전세금도 비슷한 수준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서울 강동구 거주 30대 A씨)가을 이사철을 맞았지만 전세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전세 매물이 없어 가격은 오르는데, 대출은 축소되면서 전세가격이 치솟은 탓이다.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른 전세가격은 빌라 등 비(非)아파트 시장까지 번지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가격은 1월 5억8959만원에서 지난 5월 6억원을 돌파한 뒤 8월 6억1585만원까지 치솟았다.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가격은 지난해 1월 이후 5억원대로 떨어졌지만, 올해 5월 다시 6억원을 돌파한 뒤 지속 상승하는 중이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4억357만원으로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했다. 중소형(60㎡초과 85㎡이하) 평균 전셋값도 6억582만원으로 1년8개월만에 6억원을 넘어섰다.가족 단위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중형(85㎡초과 102㎡이하) 아파트 전세가는 7억7018만원으로 7억원대까지 올랐다. 이외 중대형(102㎡초과 135㎡이하) 8억3091만원, 대형(135㎡초과) 13억6350만원 등으로 집계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평형 가리지 않고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KB부동산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4.0%으로 KB부동산이 표본을 확대 개편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아직 거래일이 남은 9월도 13일 기준으로 53.95를 기록해 전세가율이 8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자료=KB부동산)문제는 정부의 대출 규제 등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세가격 역시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단 점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3% 오르면서 25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 0.21% 대비 0.02%포인트 오르면서 상승폭이 4주만에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0.15%에서 0.17%로 69주째 오르는 동시에 상승폭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은 “가을 이사철의 영향으로 역세권·신축·학군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증가하고, 매물 부족에 따라 오른 가격에 계약이 꾸준히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아파트 전셋값에 불이 붙으니 비아파트 시장까지 번지는 추세다. 아파트 전세가격 급등으로 인해 빌라 등을 대체제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7089건으로 1년 전 대비 26.6% 늘었다. 거래량 증가에 따라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전세가격지수도 지난 5월(0.3%)부터 6월(0.06%), 7월(0.10%)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전문가들 전세시장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면 아파트 매매가격을 밀어올리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매가격 흐름이 둔화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를 자극하는 전세시장 안정화가 필요하다”면서 “전세 상승기 실수요를 대상으로 대출을 죄는 것은 월세화를 부추기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안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는 “매매가격 흐름이 둔화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를 자극하는 전세시장 안정화가 필요하다”면서 “대출 규제와 같은 수요 억제책뿐만 아니라 공급을 늘리기 위한 완화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7 I 이윤화 기자
뉴진스 '허트',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 뉴진스 '허트',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뉴진스(NewJeans)의 ‘허트(Hurt)’가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16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의 수록곡 ‘Hurt’는 지난 14일 기준 누적 2억 3만 7371회 재생됐다. ‘Hurt’는 이로써 뉴진스 통산 아홉 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Hurt’는 그루비한 드럼 비트에 담백하고 달콤한 보컬이 아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R&B 곡이다. 아카펠라 느낌이 담긴 멤버들의 코러스 가창이 인상적이다. 이 노래는 뉴진스 데뷔 앨범 가운데 유일하게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3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7억 회 이상, ‘Ditto’와 ‘Super Shy’가 각 6억 회 이상 재생됐고, ‘Hype Boy’가 5억 회 이상, ‘Attention’이 4억 회 이상, ‘New Jeans’와 ‘ETA’, ‘Cookie’, ‘Hurt’가 각 2억 회 이상, ‘Cool With You’, ‘ASAP’, ‘Get Up’, ‘How Sweet’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지금까지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1억 회에 육박한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공식 SNS에 한복 사진을 올리며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함께 맞는 세 번째 추석을 기념했다. 차분한 색감의 한복을 입은 멤버들은 한옥을 배경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아직도 백수냐”…명절 취직 스트레스 날려줄 채용 기업
  • “아직도 백수냐”…명절 취직 스트레스 날려줄 채용 기업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취업준비생 A씨는 벌써 부터 명절 잔소리가 두렵다. “아직도 취직 준비하니?” 평소엔 크게 관심도 없었으면서 안위를 물어오는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할 방도가 마땅치 않다. “그 분야는 전망이 안 좋다던데…”, “대기업 말고 눈을 좀 낮추는 것도 좋지”, “OO이는 이번에 △△ 붙었다던데?” 스트레스를 높이는 레퍼토리도 다양하다.(사진=게티이미지)커리어 플랫폼 사람인(143240)에 따르면 구직자의 74.0%가 추석 연휴에도 구직에 나선다. ‘수시채용 진행으로 목표 기업의 공고가 언제 뜰지 몰라서’(42.7%)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명절 기간에도 ‘새로고침’하며 채용공고를 찾는(71.5%) 취업준비생을 위해 이데일리가 추석 시즌에도 채용에 나서고 있는 주요 기업들을 정리했다. 다만 먹구름이 끼었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의 ‘2024 하반기 채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이 35.0%로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용 시장의 전망은 흐리지만 올해 꼭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라면 추석 연휴에도 쉴 수만은 없다. 전통적으로 9월은 하반기 기업의 채용문이 열리는 시기다. 연휴만이라도 구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37.5%) 취업준비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를.사람인과 인크루트, 진학사 캐치 등 채용 플랫폼 기업들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그룹사를 중심으로 신입 채용이 대거 시작됐다. CJ(001040)그룹은 CJ제일제당(097950)(식품/공동부문/바이오사업부문), CJ FEED&CARE, CJ대한통운(000120), CJ대한통운 건설부문,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CJ ENM 커머스부문,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051500), CJ CGV(079160), CJ 4D PLEX,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국내외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부문별 지원 자격은 상이하다. 10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포스코스룹도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에서 대졸 신입사원 공고를 냈다. 포스코는 이공계(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HSE), 인문사회계(마케팅, 구매, 재무, HR/총무)로 나눠 채용을 진행하며 학사 이상의 학력 보유자, 기준 점수 이상 토익스피킹 또는 오픽 성적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23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으며 인적성검사, 1차, 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모비스(012330)는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까지 신입사원 입사지원을 받는다. 연구직 부문과 관리직 부문에서 채용하며, 지원서 접수 후 인적성검사/SW코딩테스트,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추석 연휴 신입사원 입사지원을 받고 있다. DB그룹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DB손해보험(005830), DB생명, DB금융투자(016610), DB자산운용, DB Inc., DB글로벌칩, DB저축은행, DB하이텍(000990) 등에서 인재를 찾는다. 대학(대학원) 졸업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모집 해당전공 및 관련학과 이수자, 동등학력 소지자로 전 학년 성적 평균 B학점 이상(4.5만점 환산 시 3.0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KB국민은행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 23일까지로 UB(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지역인재), 전역장교(일반, ICT), IT(IT, IT_장애인), IT플랫폼 개발, 보훈, 특성화고 등이 대상이다.HD현대오일뱅크 역시 23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4년제 대학,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지원일 기준 유효한 공인영어성적 보유자(TOEIC SPEAKING 120, 오픽 IM2 이상)임녀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모집분야는 엔지니어(근무지 대산), 경영일반(근무지 분당)이다. 현대위아(011210)에서 오는 23일까지 ‘2025년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돌입한다. 채용 부문은 크게 연구, 방위산업, 구매, 재경, 영업, 생산/생기, 기획으로 근무지는 의왕과 창원이다.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어학 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에서 이달 26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모집 직무는 연구개발, 전문연구요원, 운영, 사업, 경영/전략으로 근무지는 대부분 사천 본사이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AI검사 △면접전형 △채용검진/신원조회 △최종합격 순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이달 27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다. 모집 직무는 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영업, 재무, 경영지원으로 학/석사 학위 소지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공인 어학성적 보유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1차실무면접 △2차임원면접 △채용검진/신원조회 △인턴십(8주) △최종면접 △정규직 전환 순이다. MBC는 오는 23일까지 ‘2024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취재기자, 영상기자, 스포츠기자, 콘텐츠전략PD, 방송촬영, CG, 드라마PD, 예능PD, 시사교양PD, 아나운서, 방송경영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군필 또는 면제자, 12월 중 입사 가능한 자라면 연령, 학력, 성별, 국적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역량면접 △다면심층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경력 구직자가 주목할만한 채용도 있다. SPC그룹의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 브랜드전략, IMC, 디지털마케팅 등 담당자와 던킨 브랜드전략 온라인커머스, 프로모션 등 경력사원 모집에 나섰다. 추석 연휴인 18일까지 입사지원을 받고 있어 마감일에 유의해야 한다. KT(030200)는 총 14개 분야에서 AI 혁신 분야 우수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분야별 필요한 경력 조건이 상이해 꼼꼼한 공고 확인이 필수다. 22일까지 KT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 인성 검사, 면접 전형, 채용 검진 후 최종합격자를 채용한다.
2024.09.16 I 김영환 기자
반도체특별법 곧 재발의…전력망·원전법 추진도 속도붙나
  • 반도체특별법 곧 재발의…전력망·원전법 추진도 속도붙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특별법(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이 직접 보조금 지원 등 세부 조항 검토를 거쳐 재발의를 앞두고 있다. 야당과의 이견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연내 통과가 전망되고 있어 반도체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반도체 생산 및 연구개발(R&D)이 속도를 내려면 전력, 용수 등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반도체특별법에 이어 전력망법(전력망특별법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 추진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경북 구미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동진 의원 등이 재발의하는 반도체특별법은 정부 측과 실무협의를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고 의원은 이와 관련 “반도체는 속도와 타이밍의 싸움인 만큼 당론안을 조속히 재발의해서 이번 정기국회 때 신속히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태년 의원이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대표발의해 연내 법안 통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연내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협의도 예상된다.반도체산업 보조금·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주요국 간 경쟁하는 첨단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반도체특별법에 이어 전력망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클러스터를 짓고 나서 이 공장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해서다.법안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력망을 설치하는 데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력망법은 소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 시선이다.전력망 사업뿐 아니라 원전 등 다른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원전 산업 지원 근거를 담은 원전산업지원특별법(원전산업법) 제정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정부에선 중장기적 원전 지원 정책을 위한 원전산업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5일 국회를 찾아 기업을 대변해 AI 기본법, 원자력발전 등 전력망 확충 방안 추진을 건의하기도 했다.
2024.09.16 I 최영지 기자
4타 줄인 배상문, PGA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3R 공동 26위
  • 4타 줄인 배상문, PGA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3R 공동 26위
  • 배상문(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배상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전날 공동 53위로 컷 통과를 한 데 이어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톱10 진입에도 도전한다. 현재 공동 10위 그룹과 타수 차는 4타. 배상문의 가장 최근 톱10 기록은 군 입대 전인 2015년 8월 더 바클리에서의 공동 6위였다.배상문은 이날 3라운드에서 12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가 13번홀(파4)에서 76m를 남기고 친 웨지 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돼 이번 대회 2번째 이글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을 탄 배상문은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흐름이 끊겼다.패튼 키자이어(미국)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키자이어는 2018년 1월 소니 오픈 우승 이후 무려 6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32위로 내년 시즌 투어 시드를 따내는 게 큰 과제인 키자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순위가 70위로 오르고 향후 2년간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단독 2위(14언더파 202타)를 유지했고 매켄지 휴즈(캐나다), 그레이슨 시그(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올해 투어 루키인 패트릭 피시번(미국)이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12언더파 204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2024.09.15 I 주미희 기자
‘링 챔피언십X페어텍스’의 격돌,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무승부
  • ‘링 챔피언십X페어텍스’의 격돌,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무승부 [페어텍스X링챔]
  •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와 링 챔피언십 선수단.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계 무대를 바라보는 링 챔피언십이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에타이와 종합격투기(MMA) 선수 출신 김내철 대표가 이끄는 링 챔피언십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교류전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서 3대3 무승부로 마쳤다. 링 챔피언십은 이번 교류전을 앞두고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이번 대회는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린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종합격투기(MMA) 2경기로 구성했다. 태국이 강점을 보이는 무에타이가 4경기가 배치된 만큼 전적이 불리할 거란 전망이 많았다. 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60kg 무에타이 경기로 열린 1경기에서 곽령표(16·설봉무에타이)가 요드타농 펫나파차이(33·태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출발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인 곽령표는 패기를 앞세웠으나 요드타농이 힘에서 앞섰다. 링 챔피언십은 2경기에서부터 반전을 쓰기 시작했다. -58kg 무에타이 경기에 나선 구태원(24·야크짐)이 쿤크라이 PK 샌차이(26·태국)에게 1라운드 2분 58초 만에 KO 승리를 거뒀다.쿤크라이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구태원은 흐름을 한 번에 바꾼 역전 백스핀블로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100전이 넘는 쿤크라이에게 실신 KO 패배를 안기며 포효했다.구태원(블루)과 쿤크리아(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구태원(블루)과 쿤크라이(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무에타이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가 나오자 MMA에서 흐름을 이어갔다. 남대현(18·천무관)이 타나왓 라치나릿(33·태국)과의 -67.5kg MMA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8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따냈다. 격투 콘텐츠 ‘고교 천왕’ 출신의 남대현은 실전격술도 수련자인 남기석 관장의 아들로 파이터의 피를 물려받았다. 지난 4월 데뷔전이었던 링 챔피언십 04에서 승리한 뒤 연승까지 해냈다 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링 챔피언십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무에타이에서 또 한 번의 승리가 나왔다. 최재욱(34·삼산짐)이 -66kg급에서 신토통 소 타나콘(25·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거침없이 3연승 행진을 달린 링 챔피언십은 페어텍스와의 경기 점수를 3-1로 벌렸다. 링 챔피언십이 페어텍스 파이트를 잡는 데 단 1승만 남겨두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때부터 페어텍스 파이트가 매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링 챔피언십이 앞선다고 평가받던 MMA에서 반격에 나섰다. 코메인 이벤트에 나선 김종필(24·성서쎈짐)이 -66kg급 경기에서 욧카이켓 Y2K 페어텍스(33·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최근 3연승을 달렸던 김종필은 원 챔피언십에서 3승 4패를 기록했던 Y2K와 마주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난타전이 벌어졌고 Y2K가 우위를 보였다. 이후 Y2K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김종필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승부 향방은 메인 이벤트에서 갈리게 됐다. 링 챔피언십의 권기섭(24·IBGYM)과 살라윈 펫농키(25·미얀마)가 -66kg 무에타이에서 각 단체의 운명을 짊어졌다. WAKO PRO 챔피언 출신인 권기섭은 원 챔피언십에서 활동하는 살라윈과 주먹을 섞었다. 권기섭은 꾸준히 전진했고 살라윈은 킥으로 거리를 유지했다. 권기섭은 계속해서 압박했으나 살라윈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며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6경기를 끝으로 링 챔피언십과 페어텍스 파이트의 맞대결은 3대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지난해 출범한 링 챔피언십은 첫 번째 국제 교류전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 접전을 벌이는 경쟁력을 보였다. 첫 경기를 내줬으나 2경기부터 4경기까지 내리 3연승을 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상대 안방에서 주전장인 무에타이 2경기를 가져오는 이변을 일으켰다. 페어텍스 파이트 역시 연패에서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힘을 보여줬다. 또 링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도 상대 주 무기인 MMA에서 1승을 챙기며 다음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김내철 링 챔피언십 대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페어텍스 파이트와 더 많은 교류가 있을 예정”이라며 “더 큰 무대로 많은 선수가 갈 수 있게 돕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내철 대표.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결과]▶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 - 살라윈,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 Y2K,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5 I 허윤수 기자
권기섭, 원 챔피언십서 뛰는 살라윈에 만장일치 판정패
  • 권기섭, 원 챔피언십서 뛰는 살라윈에 만장일치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워리어 하트 권기섭(24·IBGYM)이 상대의 노련함을 넘지 못했다.권기섭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6경기 메인 이벤트 -66kg 무에타이 경기에서 살라윈 펫농키(25·미얀마)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권기섭은 7패(23승)째를 당했다. 살라윈은 82승 40패가 됐다. 링 챔피언십과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상대 전적도 3대3으로 마무리 됐다. 입식 격투기 베테랑 권기섭은 WAKO PRO 챔피언 출신으로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다. 살라윈은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동하며 강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을 앞세운다. 권기섭과 살라윈은 긴장감이 흐르는 탐색전을 펼쳤다. 권기섭이 압박하자 살라윈이 여러 차례 킥으로 거리를 유지했다. 권기섭의 뒷손이 적중하자 살라윈은 킥과 팔꿈치로 반격했다. 권기섭은 2라운드에 더 적극적으로 주먹과 킥을 냈다. 특히 살라윈의 빠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지속해서 레그킥을 시도했다. 살라윈의 오른쪽 다리가 붉게 물들었다. 권기섭(블루)과 살라윈(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3라운드에도 권기섭의 전진은 이어졌다. 살라윈은 펀치로 저지했다. 살라윈의 펀치는 매서웠다. 연타를 통해 권기섭의 안면을 공략했다. 권기섭 역시 끊임없이 주먹을 내며 상대를 공략하고자 했다. 결국 살라윈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권기섭의 압박보다 한 수 위였다. 심판진도 모두 살라윈의 손을 들어줬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 - 살라윈,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 Y2K,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경험의 차이’ 김종필, 원 챔피언십 출신 Y2K에 판정패
  • ‘경험의 차이’ 김종필, 원 챔피언십 출신 Y2K에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종필(24·성서쎈짐)이 비싼 수업료를 치르며 연승을 마감했다.김종필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5경기 코메인 이벤트 -62kg MMA 경기에서 욧카이켓 Y2K 페어텍스(33·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2패(3승)째를 당한 김종필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4경기를 모두 승리했던 링 챔피언십의 연승 흐름도 끊겼다. Y2K는 약 2년 만에 돌아온 MMA 무대에서 승리를 맛보며 8승 6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 전 차세대 파이터로 평가받는 김종필은 데뷔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유명한 낙무아이 출신인 Y2K는 원 챔피언십 무대에서 3승 4패를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뒤 익숙한 무에타이에서 반등 발판을 마렸했고 약 2년 만에 다시 MMA 무대로 돌아왔다.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김종필은 상대 보디에 이은 펀치 연타로 분위기를 잡았다. Y2K 역시 피하지 않으며 난타전이 벌어졌다. Y2K의 카운터가 김종필의 안면에 적중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감을 잡은 Y2K는 계속해서 김종필에게 정타를 꽂아 넣었다. 김종필의 안면이 점점 붉게 물들었고 코에서는 출혈까지 발생했다. 김종필은 라운드 막판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종필(블루)과 Y2K(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김종필과 Y2K는 2라운드도 주먹을 주고받으며 시작했다. 김종필이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Y2K는 팔꿈치를 활용해 반격했다. Y2K의 로블로가 나오며 잠시 경기가 멈췄다. 경기가 재개하자 또다시 펀치 공방을 벌였다. Y2K는 슈퍼맨 펀치에 이어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했다.물러설 곳이 없는 김종필이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전진했다. Y2K는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으로 막아냈다. 김종필은 Y2K를 구석으로 몬 뒤 빈틈을 엿봤으나 쉽지 않았다.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에도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고개를 떨궜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 Y2K,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공백 무색’ 최재욱, 무에타이 고장서 전방위적 우위로 승리
  • ‘공백 무색’ 최재욱, 무에타이 고장서 전방위적 우위로 승리 [페어텍스X링챔]
  • 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재욱(34·삼산짐)이 무에타이의 본고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재욱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4경기 -66kg 무에타이에서 신토통 소 타나콘(25·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재욱은 16승(7패)째를 거뒀다. 링 챔피언십은 첫 경기 패배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신토통이 전적은 67승 5패 3무가 됐다.KMF 웰터급 챔피언 출신인 최재욱은 지난 2023년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일본 ACF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태국 정통 무에타이 파이터인 신토통은 화려한 전적과 함께 최근에도 3연승으로 기세가 높았다. 최재욱과 신토통 모두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신토통이 킥으로 포문을 열자 최재욱은 원투로 돌려줬다. 최재욱이 계속해서 타격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 킥 타이밍을 읽은 뒤 주먹 연타로 반격했다. 최재욱이 압박 수위를 유지하며 첫 라운드를 마쳤다. 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신토통이 2라운드에 반격했다. 강한 킥으로 시작했다. 최재욱도 전진하며 펀치로 반격했다. 신토통은 빰 클린치를 활용해 최재욱에게 제동을 걸었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최재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원투를 상대 안면에 꽂았고 카운터까지 터졌다. 신토통은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최재욱은 계속해서 전진하며 압박했고 마지막까지 펀치로 상대를 공략했다. 심판 3명도 최재욱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파이터 2세+고교 천왕’ 남대현, 압도적인 모습으로 1R TKO 승
  • ‘파이터 2세+고교 천왕’ 남대현, 압도적인 모습으로 1R TKO 승 [페어텍스X링챔]
  • 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남대현(18·천무관)이 데뷔 후 첫 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남태현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서 열린 3경기 MMA -67.5kg급에서 타나왓 라치나릿(33·태국)에게 1라운드 2분 8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 남대현은 데뷔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하며 링 챔피언십에 우위를 안겼다. 타나왓은 3패(2승)째를 당했다. 격투 콘텐츠 ‘고교 천왕’ 출신의 남대현은 실전격술도 수련자인 남기석 관장의 아들로 파이터의 피를 물려받았다. 지난 4월 데뷔전이었던 링 챔피언십 04에서 승리한 뒤 전속 계약을 맺었다.남대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중앙을 선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깐의 탐색전 뒤 남태현의 원투가 타나왓의 안면에 적중했다. 타나왓이 흔들린 틈을 타 남대현이 바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남대현(블루)과 타나왓(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남대현은 완전히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뒤 팔꿈치 공격과 파운딩을 가했다. 남대현은 다시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고 심판의 스톱 사인을 끌어냈다. 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역전 백스핀 블로’ 구태원, 100전 베테랑에 실신 KO 승
  • ‘역전 백스핀 블로’ 구태원, 100전 베테랑에 실신 KO 승 [페어텍스X링챔]
  • 구태원(블루)과 쿤크라이(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구태원(블루)과 쿤크라이(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구태원(24·야크짐)이 시원한 한 방으로 베테랑 파이터를 잠재웠다.구태원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2경기 무에타이 -58kg에서 쿤크라이 PK 샌차이(26·태국)에게 1라운드 2분 58초 만에 KO 승리를 거뒀다.구태원은 18승(10패)째를 거뒀고 이날 링 챔피언십에 첫 승리를 안겼다. 또 무에타이 본고장에서 무에타이 경기 승전고를 울렸다. 쿤크라이의 전적은 53승 47패 2무가 됐다. WAKO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3월 HERO 6에서 58kg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구태원은 100전이 넘는 베테랑과 마주했다. 초반 쿤크라이의 전진은 매서웠다. 구태원을 거침없이 압박했다. 구태원은 구석에 몰렸으나 상대 공세를 버텨냈다. 킥으로 반격했으나 쿤크라이도 주먹을 내지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구태원(블루)과 쿤크라이(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쿤크라이가 구태원의 빰을 잡고 연달아 니킥을 시도했다. 구태원은 강하게 잡힌 쿤크라이의 빰을 뿌리친 뒤 예리한 백스핀블로를 시도했다. 쿤크라이가 그대로 고꾸라지며 정신을 잃었다. 흐름을 한 번에 바꾼 호쾌한 KO 승리였다. 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10대의 패기’ 곽령표, 베테랑 무에타이 선수에 판정패
  • ‘10대의 패기’ 곽령표, 베테랑 무에타이 선수에 판정패 [페어텍스X링챔]
  • 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08년생의 곽령표(16·설봉무에타이)가 경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곽령표는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1경기 -60kg 무에타이 경기에서 요드타농 펫나파차이(33·태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곽령표는 6패(13승 1무)째를 기록했고 요드타농은 57승 23패 5무를 거뒀다. 애초 곽령표의 상대는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3일 앞두고 부상으로 빠지면서 요드타농과 맞대결을 펼쳤다. 곽령표는 경기 시작과 함께 킥을 주고받았다. 뒤차기로 복부를 노린 뒤엔 주먹으로 요드타농의 안면을 공략했다. 요드타농은 곽령표의 빰은 잡은 뒤 반전을 도모했다. 이후 요드타농이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곽령표(블루)와 요드타농(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곽령표는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요드타농의 공격에 코에서 출혈이 생겼다. 힘의 차이로 1라운드와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졌으나 곽령표가 팔꿈치를 활용해 반격했다. 곽령표는 3라운드에도 전진했다. 백스핀 블로로 틈을 엿봤고 주먹과 킥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했다. 요드타농은 빰 클린치를 활용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는 판정으로 이어졌고 심판 전원이 요드타농의 손을 들어줬다.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5경기(MMA, -62kg)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3경기(MMA, -67.5kg)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24.09.14 I 허윤수 기자
펜타곤 진호, 첫 솔로 신곡 '테디 베어' MV 티저 공개
  • 펜타곤 진호, 첫 솔로 신곡 '테디 베어' MV 티저 공개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펜타곤 진호가 감성 가득한 첫 솔로곡을 선보인다.지난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진호의 첫 솔로 미니 앨범 ‘’코드‘(CHO:RD)의 타이틀곡 ’테디 베어‘(Teddy Bear)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영상 속에서는 공주를 지키는 곰인형이 요정의 마법에 걸리며 왕자로 변신하는 과정이 동화처럼 그려졌다. 이후 애니메이션 주인공 왕자는 현실 속 진호의 모습과 겹쳐지며 이목을 사로잡았다.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와 함께 일부 공개된 ’테디 베어‘의 경쾌하고 산뜻한 R&B 사운드, 감미로운 진호의 보이스는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특히 마법 주문을 담은 재치 있는 가사는 진호의 첫 솔로 앨범의 신선한 매력을 예고했다.’코드‘는 솔로 보컬리스트 진호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나만의 이별‘과 ’테디 베어‘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진호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된 첫 솔로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진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코드‘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9.14 I 최희재 기자
쌍용과는 다르다…KGM, 현금창출력 개선에 투자도 高高
  • 쌍용과는 다르다…KGM, 현금창출력 개선에 투자도 高高[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 대폭 개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모회사의 불확실한 투자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쌍용자동차 시절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곽재선 KGM 회장 주도로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KGM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튀르키예 현지 딜러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M의 유형자산취득으로 유출된 현금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490억원 대비 158% 급증했다. 완성차업체의 유형자산에는 생산설비 등이 포함된다. 통상 신차 출시와 생산량 확대 과정에서 유형자산 취득 규모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단기금융상품 투자에도 5100억원이 투입됐다. 시설투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금융상품에서 나온 이익을 바탕으로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투자 지표 중 하나인 R&D 규모도 늘었다. KGM이 올해 상반기 R&D에 지출한 비용은 총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813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KGM의 R&D비용은 KG그룹 편입 직전인 지난 2021년 1032억원에 그쳤지만 이후 2022년 1561억원 2023년 1787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GM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것은 현금창출력 개선 영향이 크다. KG그룹 편입 이후 잇달아 출시한 신차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KGM이 ‘판매 호조-투자확대-경쟁력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KGM의 올해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209억원 대비 54.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647억원에서 1조9399억원으로 6% 감소했다. 이에 따른 EBITDA 마진율은 1%에서 1.7%로 0.6%포인트(p) 상승했다. 즉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다.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EBITDA 마진율은 EBITDA에서 매출을 나눈 것으로 매출 중 감가상각과 세금, 이자 차감 전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향후 KGM은 전동화 모델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더욱 열을 올릴 전망이다. 전동화와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곽 회장이 글로벌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경영에 힘을 싣는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는 평가다.실제 곽 회장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판매 대리점 사수바로글루 그룹(Sahsuvaroglu group)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후 액티언 세일즈 판매차 독일로 이동해 딜러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KGM 관계자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시장의 흐름에 맞춰 인력 보강 및 투자 증대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필요 인력 역시 확충해 나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3 I 이건엄 기자
허인회, 이틀 동안 17언더파 ‘폭발’…골프존-도레이 오픈 2R 선두
  • 허인회, 이틀 동안 17언더파 ‘폭발’…골프존-도레이 오픈 2R 선두
  • 허인회(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허인회(3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폭발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허인회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이틀 동안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2위 강윤석(38)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연이틀 선두를 유지했다.이로써 허인회는 지난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7승째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허인회는 통산 6승을 거두면서 한 시즌에 다승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특히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몰아친 허인회가 KPGA 투어 72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K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은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한 장이근(31)이 갖고 있다. 당시 장이근은 64-65-64-67타를 치며 나흘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뽐냈다.허인회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9언더파 63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3, 4라운드에서 12타를 나눠 줄이면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한다.36홀 최소타 기록에는 1타가 모자랐다. 36홀 최소타는 2019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이원준이 126타였다.허인회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17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추가했고,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두 번째 샷을 핀 7m 거리에 보냈고, 이 이글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허인회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어제는 9언더파를 쳤는데도 짧은 퍼트를 2번이나 놓쳐 아쉬움이 많았다. 오늘은 어제보다 1타를 덜 줄였지만 훨씬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영구 시드권자가 되는 게 인생 목표라는 허인회는 “최대한 핀에 가까운 곳에 공을 붙이고 퍼트를 잘해야 한다. 이 코스는 그린 경도에 따라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난다. 어제는 그린이 부드러웠고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해 생각한 것보다 런이 많이 생겼다. 주말 동안 그린이 더 단단해지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지면 스코어를 많이 줄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함정우(사진=KPGA 제공)이날 8언더파를 몰아친 강윤석이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지만 올 시즌 초반을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활동에 보내면서 KPGA 투어 적응이 더뎠던 함정우(30)는 강태영(26)과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상금랭킹 1위 김민규(22)는 9언더파를 몰아쳐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고 공동 21위(10언더파 134타)로 도약했다.반면 올해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는 장유빈(22)은 현재 공동 69위(6언더파 138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홀인원도 두 차례나 나왔다. 정한밀(33)이 8번홀(파3)에서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을 기록해 코지마 안마의자를 받았고, 염돈웅(30)은 17번홀(파3)에서 개인 첫 홀인원을 달성, 부상으로 4700만원 상당의 벤츠 A 220 Hatch를 손에 넣었다. 주최 측은 최종 라운드 종료 후 현장에 방문한 갤러리를 대상으로 추첨해 염돈웅이 받은 모델과 똑같은 차량을 선물할 예정이다.홀인원 성공한 염돈웅(사진=KPGA 제공)
2024.09.13 I 주미희 기자
유상임 과기부 장관,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 첫 개최
  • 유상임 과기부 장관,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 첫 개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취임 후 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과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기관 지정 유보,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연구개발(R&D) 생태계 역동성 및 지식 유동성 활성화’ 추진 방안 발표 등의 변화 속에 정부와 연구 현장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출연(연) 발전방향 기관장 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출처: 과기부)충분한 논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날 1차 간담회에선 14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의 중점기술 확보 전략 등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추진 중인 정책 등에 대해 제언하는 등 자유로운 논의가 오갔다. 2차 간담회는 9월 30일 개최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국가 임무 중심으로 기관 간 벽을 허물고 기업·대학 등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플랫폼으로 출연연의 발전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출연연의 체질 변화를 위해 내년 예산안 역시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협력하는 ‘글로벌톱(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을 1833억원을 편성한다. 올해 대비 83% 증액된 규모다. 개별 기관의 주요 사업비도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선도형 R&D로 나아가는 융합형 등에 투자를 강화해 올해 대비 12.4%가 증가한 약 2조 2500억원으로 출연금을 편성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14개 기관은 인공지능(AI)·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수소 등 전략기술을 포함해 국제적 정세 및 국내 혁신주체의 역량 등을 고려한 기관별 중점 확보기술과 이를 위한 협력체계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예컨대 카이스트(KIST)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임무중심연구소’를 도입했다. 차세대 반도체, 청정수소융합, AI·로봇, 기후·환경, 천연물·신약 등 5개 분야의 신규 조직을 설립했다. 유상임 장관은 “지금 출연연은 공공기관 지정 유보에서부터 시작해 국가연구개발기관 위상에 맞는 체계로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정부를 비롯한 외부 및 내부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협력해나가는 기관장의 주도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9.13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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