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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폰이 단돈 50만원…한국 상륙한 샤오미(종합)
  • ‘AI’폰이 단돈 50만원…한국 상륙한 샤오미(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가성비 전자제품의 대명사인 중국 샤오미가 한국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총판으로 스마트폰과 로봇청소기 등 전자제품을 팔았던 샤오미는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법인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년간 한국에서도 50만명 이상의 샤오미 팬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현지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품과 서비스, AS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설립 이유를 밝혔다.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이 발표를 하고있다(사진=샤오미코리아)◇“AI로 영상제작 손쉽게” 50만원대 ‘AI폰’ 샤오미 14T 출시샤오미코리아는 이날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샤오미 14T와 가성비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를 공개했다.샤오미 14T는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3년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스마트폰이다. 차세대 라이카 주미룩스 모바일 광학 렌즈를 탑재한 샤오미 14T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고, 5000만 화소 성능을 제공한다.14T는 구글의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 등 AI 기능을 탑재해 직관적인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어드밴스드 AI’ 기술로 실시간 통역, AI 레코더, AI 필름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 사진첩에서는 AI 필름 기능을 통해 영상을 자동 편집 후 숏폼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AI 이미지 편집기능은 이미지를 확장하거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고, AI 포트레이트로 독특한 인물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샤오미는 14T 가격을 59만원대로 책정하면서 AI폰 시장에서 삼성·애플 사이의 틈새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자사몰, 쿠팡, 네이버쇼핑 등을 통해 자급제로 판매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출시도 협의할 예정이다.가성비 모델인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도 공개했다. 39만원에 시작하는 이 제품은 국내 통신 3사와 협력해서 판매하는 덕분에 공시지원금과 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이외 299만 원대의 100인치 TV인 ‘TV Max 100’와 스마트워치 ‘레드미 워치5’,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로봇청소기 ‘X20 Max’ 등도 소개했다. 레드미 워치5의 경우 1회 충전에 무려 24일까지 쓸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기차는 향후 3년간 중국 사업에만 집중한다고 밝혔다.키코 송 샤오미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샤오미코리아 법인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소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샤오미코리아)◇“서비스 향상 집중...오프라인 매장도 준비 중”샤오미코리아는 오프라인 매장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만들어 소비자 경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출시할 샤오미 15 등 최신 스마트폰도 과거보다 빠르게 한국에 출시할 전망이다.우 사장은 “사용자가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첫 오프라인 매장의 위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매장은 제품 체험부터 구매, AS(애프터서비스)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가성비와 AS로 무장한 샤오미라도 ‘외산폰의 무덤’인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점유율은 삼성(80%), 애플(19%)이 99%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30만원대 ‘갤럭시 A16 LTE’를 출시하며 저가폰 시장 점유율도 지키고 있다.국내 통신사 관계자는 “샤오미는 자급제폰이나 알뜰폰 유저를 중심으로, 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됐다”며 “중국폰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샤오미가)직접 진출한만큼 기대감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I 윤정훈 기자
"구글 MS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총출동"…'하노버산업박람회' 3월 개최
  • "구글 MS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총출동"…'하노버산업박람회' 3월 개최
  • 하노버 산업박람회 주최사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 트리안타필로스(Basilios Triantafillos) 글로벌 이사는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하노버 산업박람회)[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다양한 레벨의 의사 결정권자를 서로 이어주는 네트워킹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하노버 산업박람회 주최사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 트리안타필로스(Basilios Triantafillos) 글로벌 이사는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자 간담회에서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는 생산 관리자부터 회사 대표까지 각자 역할에 맞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유럽 대표 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올해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 매년 약 5000개 기업이 참여하고 13만 명이 방문하는 행사로 올해는 ‘산업 변혁·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에너지, 기계공학, 전기 및 디지털 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에는 보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물론, 백호프, 훼스토, 하팅, ifm, 랍, 피닉스 컨택트, 리탈, 셰플러, SEW와 같은 중소, 중견 규모의 기술 선도기업도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9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코트라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주관으로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상남도, 창원시, 신용보증기금 지원사격에 나섰다.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현장 (사진=하노버 산업박람회)올해는 정치계 인사의 참여를 확대했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기업 운영은 정치적 환경에 크게 좌우된다”며 “올해는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초대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정치인이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매년 파트너 국가를 선정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올해 주빈국으로 캐나다를 선정했다. 캐나다는 올해 작년 83개에 비해 2.6배 증가한 220개 기업 참가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으로, 모든 G7 국가와 무역협정을 체결한 유일한 국가이다. 제조업과 에너지 공급업은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10.5%를 차지한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청정 기술,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나다는 디지털화와 산업 전환에 집중하는 행사의 취지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현장 (사진=하노버 산업박람회)‘헤르메스 어워드’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도 당부했다. 도이치메세가 박람회와 동시에 여는 헤르메스 어워드는 이달 31일까지 출품 신청을 받아 3월 30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는 베티나 스타크-바칭거(Bettina Stark-Watzinger) 독일 교육연구부 장관이 시상자로 참여한다. 2025년 하노버산업박람회 전시 분야는 △스마트 제조 △디지털 생태계 △산업 에너지 △유공압 기술 △엔지니어링 부품 및 솔루션 △미래 기술 △국제 무역 및 투자 등이 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1600여 명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콘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5.01.15 I 이민하 기자
샤오미, 구글 제미나이 탑재 ‘샤오미 14T’ 출시...韓 공략 본격화
  • 샤오미, 구글 제미나이 탑재 ‘샤오미 14T’ 출시...韓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코리아는 법인 설립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조니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이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샤오미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 △보증된 서비스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조니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지난 15년간 한국에서도 51만5000명 이상의 팬커뮤니가 자발적으로 운영됐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현지화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품과 서비스, AS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샤오미는 이번 간담회에서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샤오미 14T’와 내구성을 강화한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2종을 선보였다. TV 제품군으로는 4K UHD 해상도와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TV A 시리즈’부터 최대 100인치 대화면의 ‘TV Max 100’까지 전체 라인업을 준비했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한 ‘레드미 워치 5’, 40dB 노이즈 캔슬링의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초슬림 베젤의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년만에 출시되는 보조배터리 4종과 8000Pa 흡입력의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Max’도 함께 선보였다.‘샤오미 14T’는 라이카와 3년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차세대 라이카 주미룩스(Summilux) 모바일 광학 렌즈는 비구면 고투과율 설계와 렌즈 가장자리 잉크 코팅 기술로 탁월한 사진 품질을 구현한다. AI 기술도 대거 탑재되어 구글의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직관적인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어드밴스드 AI(Advanced AI)’ 기술로 실시간 통역, AI 레코더, AI 필름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이 59만9800원, 12GB+512GB 모델이 64만9800원이며, 3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혜택(유튜브 프리미엄, Google One 스토리지 100GB, Spotify 프리미엄, 무상 액정 교체)을 함께 제공한다.‘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4억 2천만대를 돌파한 중급기 강자 레드미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00MP 프로급 AI 카메라와 혁신적인 올스타 아머(All-Star Armor) 내구성을 갖춰 플래그십 수준의 기술을 중급기 가격대에 제공한다. 특히 0.8mm 두께의 메인보드, 4코너 내부 강화, 고강도 알루미늄 복합 프레임, 충격 흡수 폼으로 구성된 올스타 아머 구조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 IP68 등급 방수·방진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라벤더 퍼플, 미드나이트 블랙, 코랄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256GB 모델은 39만9300원, 12GB+512GB 모델은 49만9400원에 제공된다. 또한 25만원 상당의 보증 혜택과 함께 첫 판매 기간 동안 1회 무료 화면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레드미 워치 5’는 샤오미 스마트워치 중 가장 큰 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mm 초슬림 베젤로 82%의 화면 대 본체 비율을 구현했으며, 최대 1500니트 밝기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과 회전 크라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으며, 내부로 깊게 배치된 크라운으로 오작동도 방지했다.‘레드미 버즈 6 라이트’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고도 파격적인 가격을 실현한 무선 이어폰이다. 12.4mm 티타늄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최대 40dB의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으로 시끄러운 기차나 번잡한 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소음을 차단한다. 또한, Xiaomi Earbuds 앱을 통해 4가지 EQ 설정 및 맞춤화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 취향에 맞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듀얼 마이크 노이즈 감소 기능으로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하며, 최대 38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0분 고속 충전으로 2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블랙, 화이트,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4800원이다.샤오미는 보안도 강조했다. 샤오미의 하이퍼OS는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해 3중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독립 보안 마이크로커널 기반의 ‘TEE’ 시스템은 개인 앨범, 생체 인증,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하드웨어 레벨에서 완벽하게 격리해 보호한다. 이후 클라우드 데이터는 업로드 전 통합 비식별화 처리를 거쳐 개인정보를 제거하고, 구글의 기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한 해외 서버를 유럽과 싱가포르에만 두어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고, 중국 서버와 완전히 분리 운영한다.
2025.01.15 I 윤정훈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유엑스엔 갈등 봉합...CGM 상용화 힘 받는다
  • [단독]에스디바이오센서-유엑스엔 갈등 봉합...CGM 상용화 힘 받는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유엑스엔간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조기상환을 둘러싸고 벌이던 갈등이 봉합됐다. 소송으로 이어졌던 양사의 다툼이 조기에 종식되면서 유엑스엔의 세계 첫 백금 기반 연속혈당기 측정기(CGM) 상용화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에스디, RCPS 전량 보통주 전환·유엑스엔 BW 75% 원리금 지금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보유한 유엑스엔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102만 2495주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유엑스엔은 이번 결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재무회계기준(IFRS) 상 부채로 계상됐던 200억원이 자본 계정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유엑스엔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BW 계약에 따른 조기상환금 75%를 원리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잔여 BW 25%에 대해서는 1주당 2만 1735원으로 고정하고 향후 3년간 조기상환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양사가 각각 한발씩 물러선 셈이다. 이 덕분에 양사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법적 분쟁도 모두 종식된다. 앞서 2021년 9월 글로벌 진단키트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속혈당기 측정기(CGM) 개발업체 유엑스엔에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RCPS 200억원, BW 180억원, 워런트 20억원어치를 취득하는 투자였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한 수익구조를 당뇨 관련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AGMS는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적용한 CGM이다. 효소 기반 CGM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글로벌 CGM 시장은 2023년 약 89억 달러(약 13조원)에서 연평균 16.5% 성장해 2028년 약 189억 달러(약 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당시 유엑스엔 투자에 나선 이유였다. 이 덕분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게 됐고, 유엑스엔은 보다 경쟁력 있는 AGMS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양사는 BW의 상환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며, 결국 소송전까지 이르렀다. 다행히도 양사 경영진은 법적 다툼이 모두에게 상처만 가져다줄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이번에 극적 협상 타결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경영진 간의 대화를 통해 양사 간 그간의 오해를 풀 수 있었다”며 “이번 협상 타결에 따라 양사는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이번 협상 타결로 자금이 원활히 돌아가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AGMS의 상용화를 위한 본임상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유엑스엔)◇첫 상용화 기대 AGMS ‘A1’ 1분기 내 본임상 전망현재 유엑스엔은 AGMS 첫 상용화 기대작인 ‘A1’의 확증임상 개시를 위해 임상시험수탁업체(CRO)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내 A1의 확증임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완료한 탐색임상에서 글로벌 선도 제품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 만큼 이변이 없다면 연내 상용화를 위한 확증임상 종료까지 무난히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유엑스엔에 따르면 A1은 탐색임상에서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가 10.2%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의 덱스컴의 CGM ‘G6’의 마드(9.2 ~ 10.7)와 대등한 수치다. 덱스컴은 CGM을 중심으로 지난해 40억 달러(약 6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유엑스엔은 A1의 확증임상 후 조속히 품목허가를 진행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건강검진용으로 활용하고, 시장 안착을 노린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코넥스 기업인 유엑스엔은 A1의 상용화 후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현실화되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유엑스엔의 주가는 국내외 악재로 인해 한때 7000원대까지 내려앉았으나, AGMS의 개발 진전에 따라 최근 1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A1을 통해 AGMS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어서 상용화하는 A2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엑스엔 최대주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회사의 지분을 22.16%로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박 대표로 12.50%를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엔피성장8호(5.02%), 동유기술투자(3.54%), 이오플로우(294090)(3.16%)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5.01.15 I 유진희 기자
풀무원식품, ‘1400도 직화 생선구이’ 누적판매 100만개 돌파
  • 풀무원식품, ‘1400도 직화 생선구이’ 누적판매 100만개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풀무원식품은 자사 수산 간편식(HMR) ‘1400도 직화 생선구이’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풀무원식품풀무원이 2023년 10월 출시한 1400도 직화 생선구이는 100g 이상 생선만을 엄선해 차별화했다. 생선 원물을 1400도 고온으로 직화하는 공정을 추가해 겉면을 노릇하게 굽고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다. 지난해 6월에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비린내를 제거하고 전체적인 품질을 올렸다.해당 제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출시 직후인 2023년 4분기대비 126% 증가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해외 진출도 시작했다. 수출용 냉동 간편식으로 별도 개발해 미국 LA와 뉴욕 등에 입점했으며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시장 판매량은 수출 초기와 비교해 2배 이상 뛰었다.풀무원은 1400도 직화 생선구이 출시 당시 선보인 4종(고등어, 순살 고등어, 갈치, 가자미)에 이어 향후 어종을 다양화한 생선구이 제품 및 양념구이, 조림 신제품까지 출시함으로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박주연 풀무원식품 박주연 PM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오른 덕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자사 생선구이만의 차별점을 극대화하여 좋은 품질의 수산 간편식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5 I 김정유 기자
이마트, 4Q 영업익 컨센서스 소폭 상회…시장방어주 추천 -한투
  • 이마트, 4Q 영업익 컨센서스 소폭 상회…시장방어주 추천 -한투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139480)에 대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가계 내식소비 회복 가능성과 함께 다운 사이드가 제한적인 만큼 시장 방어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7조 136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0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4.5%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현재 이마트의 4분기 컨센서스는 예측이 어려운 신세계건설의 영업적자와 일회적인 인건비 발생 가능성 등으로 크게 왜곡돼 있다”며 “연초 쇼핑 행사 시점 차이로 작년 12월 할인점 매출이 크게 부진(-9.6%)했던 효과를 제거해도 12월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은 -2~3% 수준이며, 이에 따라 별도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운 수준인 534억원(전년 대비 +35.9%)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4분기 G마켓 영업적자는 3분기보다 확대된 230억원을 예상하는데 이는 희망퇴직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다행히 4분기 쓱닷컴 적자는 3분기보다 줄어들고 자회사 스타벅스와 굳푸드 등이 본업과 지마켓 부진을 일부 상쇄해준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지난주 이마트의 부진한 12월 기존점 신장이 발표됐음에도 주가는 상승 마감한 점을 짚었다.그는 “이마트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없을 뿐더러 많은 투자자들이 작년의 부진보다는 올해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기 떄문”이라며 “이마트는 올해부터 마트와 슈퍼의 공동 입을 진행하는데 시장의 추정에는 회사의 목표치보다 적게 반영되고 있는 걸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이어 “2024년 내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내식 소비는 증가하지 않았고 이는 마트의 기존점 신장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현재 가계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외식물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작년 대비 올해 가계의 내식수요가 높아질 경우 이마트의 외형 회복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주가의 등락은 있었지만, 알리바바와의 JV, 이명희 총괄회장으로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이마트가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현재 이마트는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인 반면,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 방어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2025.01.15 I 신하연 기자
'시장포화·내수침체' 편의점 저성장 그늘…돌파구는
  • '시장포화·내수침체' 편의점 저성장 그늘…돌파구는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시장 포화와 내수 침체 여파에 편의점 업계에도 저성장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전국 편의점 수가 5만여개에 달할 정도로 포화상태가 심해지고 있고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도 정체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고물가 시대에 맞춘 초저가·트렌드성 상품으로 집객력을 올리는 동시에 해외와 혁신 사업 도전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이 물건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편의점 5만개인데…고물가에 소비 침체까지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편의점 주요 3사(CU·GS25·세븐일레븐)의 매출 증가율은 3.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7.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2022년 3분기(11.3%)와 비교하면 무려 10%포인트의 격차가 난다. 포화 상태 심화로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데다 소비 침체까지 겹쳐 편의점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한국편의점협회 조사 결과 지난 2023년 국내 편의점 점포수는 5만 5580개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업계 추산 1000개가 증가한 5만 6500여개로 추정된다. 인구당 편의점 수를 보면 900여명당 한 개꼴인 셈이다. 편의점 수는 2007년 1만개를 넘어서더니 2015년 3만개를 돌파했다. 2021년부터는 5만개를 웃돌고 있다. 한집 건너 편의점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상황이 이렇자 코로나19 팬데믹, 이커머스 공세 등 온갖 악재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온 편의점도 정체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투톱(CU·GS25)의 성장세도 예전과 같지 았다.실제로 GS25는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조 306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1억원 줄어든 729억원에 그쳤다. 편의점 CU가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BGF리테일(282330)의 경우 지난 3분기 매출 2조 3256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4.8%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6조 4823억원) 5.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2000억원)은 1% 감소했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용량 제품 수요와 높은 접근성으로 오프라인 업태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점포 포화가 심해지면서 점포 확대를 통한 성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며 “다른 수익성 개선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 라이더가 GS25에서 물건을 받아 배송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트렌드 초저가로 집객 높이기…해외로 활로 뚫는다편의점 업계에서는 돌파구 찾기가 한창이다. 대표적인 것이 불황에 맞춘 초저가 PB(자체브랜드) 등의 확장이다. CU는 지난해부터 880원 컵라면, 990원 스낵, 우유, 채소 등 1000원 이하 상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990원 삼각김밥, 9900원 순살 치킨(700g)까지 내놨다.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일제히 초저가 도시락, 커피 등 상품을 확대 중이다. 트렌드성 상품으로 화제 몰이에도 나서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슈가 되는 상품을 빠르게 들여오거나 PB제품으로 만들어 빠르게 소비 수요를 선점하는 식이다. 두바이 초콜릿, 밤 티라미수, 스웨덴 젤리, 수건 케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전략은 초저가 상품 확대와 맞물려 기존 점포의 집객력을 올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혁신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퀵커머스(단거리 배송) 서비스 강화가 대표적이다. 현재 GS25의 운영사 GS리테일(007070)은 편의점 슈퍼를 기반으로 한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픽업과 30분내 배달 서비스가 골자다. 특정 상품군에 집중하는 특화 매장도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패션·뷰티 특화 매장 ‘동대문던던점’을 개점했다.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업체와 손을 잡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다. 현재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 총 609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CU 역시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총 597개의 해외 점포를 갖고 있다. 국내는 이미 매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만큼 성장성이 높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위권 사업자들의 점포 성장률은 그나마 연간 5% 내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3위권 이하 사업자들의 점포 순증세는 멈춘 상황”이라며 “편의점 산업의 성장이 둔화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점의 성장률 반등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끌 수 있는 반전 카드가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가성비 수요 지속" 이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
  • "가성비 수요 지속" 이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결제 금액대별 상품권 제공 등 혜택을 확대했다. 이마트 사전예약 매대 (사진=이마트)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보다 상품권 증정 혜택을 강화하고 고물가 속 사전예약으로 저렴하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물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성비 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두드러졌다.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세트 매출이 2%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성장했다. 특히 조미료, 조미김 세트 등 1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 매출이 64.5% 증가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작황이 양호했던 사과세트 매출이 57.7% 늘었고,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가성비 혼합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혼합 연중과일세트 매출도 24.4% 신장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힌 품목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와인세트 매출이 25.5% 증가했고 수산세트 매출도 47.5% 늘었다.이마트는 본 판매에서도 가성비 높은 실속세트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3입’과 ‘샤인머스캣 4입’을 작년 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30% 할인한 3만 5980원, 4만 5500원에 판매한다, 한우도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만원 초반에 기확한 상품군들을 선보인다. 돈육 세트도 강화했다. 갈비찜용 돼지갈비 1.2㎏과 LA식 구이용 1㎏로 구성된 ‘한돈 돼지갈비 모둠세트’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저렴한 4만 5800원에 판매한다. 수산세트는 10만원 미만 고등어 혼합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 옥돔·고등어 세트(1.29㎏)’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한 6만 4800원에 판매한다. 조미료세트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2만~4만원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CJ 특별한선택 스페셜 G호’를 행사가 3만 983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이번 설 사전예약에서는 가성비 높은 세트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통합매입, 사전기획, 상품 및 구성의 변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5 I 한전진 기자
"실속형 확대" 현대이지웰, 가성비 설 선물세트 기획전
  • "실속형 확대" 현대이지웰, 가성비 설 선물세트 기획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토탈 복지솔루션 기업 현대이지웰은 오는 21일까지 ‘2025년 설 선물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기간 한우 등 정육을 비롯한 청과·건강식품·생활가전 등 총 6000여종 15만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현대이지웰 설 선물세트 (사진=현대이지웰)이번 행사는 27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국내 1위 복지 포인트 온라인몰 ‘이지웰 복지몰’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온라인플랫폼 ‘온누리전통시장몰’,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현대벤디스의 ‘복지대장몰’에서 동시에 열린다.현대이지웰은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먼저 오는 19일까지 등심, 갈비살 등 명절 선물 수요가 높은 한우 구이용 부위로 구성한 ‘이지웰 예담우 1++ 한우구이 선물세트(1,2kg)’를 할인 판매한다. 등심·갈비살·부채살·특수부위 각 300g씩 구성된 실속형 선물세트(9만 9000원)를 비롯해 등심·갈비살·부채살·살치살 각 300g로 구성된 스탠다드형 선물세트(15만 9000원)도 준비했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한우구이세트는 최근 2년간 이지웰 복지몰 명절 선물세트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 품목”이라며 “기존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6개월 전부터 협력사 및 축산농가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여기에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현대바이오랜드·지누스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별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50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품목으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특선 한우갈비 매(梅)세트(58만원)‘, 현대바이오랜드의 ’솔가 멀티비타민 선물세트(4만 4000원)‘, 지누스의 ’클라우드에어 메모리폼 매트리스(38만 9000원)‘ 등이 있다.아울러, 오는 21일까지 온누리전통시장몰에서 설맞이 선물대전을 열고 전국 각 지역의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 선물세트 6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전남 굴비골영광시장 ’영광 굴비 법성포 명품 선물 세트 10미(7만 8000원)‘, 경북 상주중앙시장 ’상주삼백곶감 곶감선물세트(1kg, 3만 5000원) 등이 있다.행사기간 이지웰 복지몰에서 네이버페이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네이버 포인트 2,000P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5.01.14 I 한전진 기자
ETRI, '오픈랜 기반 비지상 네트워크(NTN)' 국제표준 선도
  • ETRI, '오픈랜 기반 비지상 네트워크(NTN)' 국제표준 선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근 오픈랜 기반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게 됐다. 지난해 말, ETRI 연구진은 국제표준화단체인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 산하 워킹그룹에서 NTN 기술의 연구항목을 제안했는데, 이를 승인받아 의장격인 라포처(Rapporteur)로 이재승 전문위원이 활동하게 된 것이다.개방형 무선 접속 네트워크 얼라이언스의 기술 감독 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된 연구항목의 라포쳐(Rapporteur)로 선임된 ETRI 이재승 전문위원.ETRI는 지난해 회의 기간 동안 국내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 해외 산학연 기관 등과 함께 오픈랜 기반 NTN 기술에 대한 신규 연구항목을 제안, 이를 개방형 무선 접속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nGRG 기술 감독 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받았다. NTN은 위성통신과 이동통신을 결합해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까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향후 6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이 연구항목은 오픈랜 기반 위성 클러스터링을 다루며, 향후 1년간 요구 사항 분석 및 유즈케이스 정의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지상통신 환경에서도 개방형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발굴할 예정이다.ETRI는 이 연구를 통해 6G 시장에서 기술 선도 및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ETRI 이문식 위성통신연구본부장은 “오픈랜 얼라이언스와 같은 영향력 있는 표준화 회의에서 연구항목이 채택되고 의장단을 확보한 것은 6G 시장에서 큰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ETRI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O-RAN 표준 기반의 개방형 5G 기지국 무선장치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NTN 관련 다수의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ETRI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6G 핵심기술의 기술 선점을 목표로 연구 보고서를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2025.01.14 I 김현아 기자
KT, 일회성 요인 제외시 4Q 실적 개선…주주환원 긍정적-대신
  • KT, 일회성 요인 제외시 4Q 실적 개선…주주환원 긍정적-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KT에 대해 인력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올해는 주주환원 확대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44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6조3000억원,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4500명의 인력 재배치 관련 일회성 비용 1조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분야별 매출을 보면 무선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조7000억원, 유선은 전년보다 0.1% 줄어든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간거래(B2B) 부문 매출은 3% 줄어든 7900억원을 예상했다.지난해 4분기 판매비는 전년보다 5% 감소한 6100억원을 추산했다. 이는 매출 대비 1.5%로 5G 도입 이후 평균 수준(16.2%)을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감가비는 7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하는 등 관련 부담은 지속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건비 절감으로 올해도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인력 재배치 후 KT 별도 임직원은 1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하는데 올해 인건비는 연간 별도 기준 약 4000억원, 연결 기준 약 300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주주환원 확대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5~2028년 1조원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금액은 2025년 2000억원, 2026년 2200억원, 2027년 2600억원, 2028년 3200억원의 단계적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2025년 주당배당금(DPS0은 2100원으로 추정, 인건비 절감까지 감안한 DPS는 2500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5년 총주주환원은 7000~8000억원, 수익률은 6.3~7.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5.01.14 I 김응태 기자
"효능만큼 중요한 건 환자 편의성" 프로젠의 비만시장 공략법
  • "효능만큼 중요한 건 환자 편의성" 프로젠의 비만시장 공략법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유한양행(000100) 계열사이자 코넥스 상장사인 프로젠이 2027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는 비만·당뇨 치료제가 갖고 있는 차별화된 약효에 관심이 쏠린다. 회사는 체중 감량 수치가 월등하진 않아도,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사진= 이데일리)◇올해 3상 진입…임상 가속도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젠은 최근 비만·당뇨치료제 ‘PG-102’의 임상 1상 반복투여 시험(파트C)의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1상은 2023년 8월부터 시작했으며 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올해 1분기 내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젠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치료 효과와 안전성 평가를 위한 국내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임상 2상에 대한 유효성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 확보하고 올해 안으로 3상 진입까지 목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약 개발 돌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후발주자들은 이중, 삼중 작용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프로젠의 PG-102는 GLP-1·GLP-2 이중 작용제다. 현재 ‘위고비’로 대표되는 GLP-1 계열 치료제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으나 근육량도 함께 줄어든다는 한계가 있다. 여기서 GLP-2는 장 점막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능을 통해 근육이 아닌 체지방 감소를 유도한다고 알려진다. 즉 GLP-1이 체중 감량 효과를 내고, GLP-2는 체중 감량의 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프로젠은 두 수용체의 활성 비율을 최적화하는 데 2년을 투자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 두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비만약을 개발 중인 곳은 프로젠과 덴마크계 제약사 질랜드파마 둘 뿐이다. 프로젠은 현재 PG-102를 당뇨약으로는 월 1회, 비만약으로는 주1회 투약하는 제형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임상 2상에서 비만약을 2주 1회 투여 제형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비만약이 영양 불균형까지 해결”프로젠의 비만치료제 체중 감량 효과를 보면, 국내 업계에서도 압도적 1위는 아니다. 한미약품(128940)의 경우 근손실은 최소화 화면서 25% 이상의 압도적 체중감량 효과를 갖는 삼중작용제 ‘HM15275’의 임상 2상을 올해 하반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프로젠의 경우 예비 유효성 결과에서 4주 동안 최대 8.7%의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젠은 ‘환자 편의성’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압도적으로 높은 체중 감소 효과는 아니지만, 효능 못지 않게 중요한 안전성·내약성·가격 측면에서 차별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임상 1상에서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 위장관계(GI) 부작용이 낮다는 점, 별도의 장기간 용량 증량 없이도 최적의 유효용량 투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각각 증명하면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 해당 약물은 장 건강 향상과 염증 완화에 기여하는 GLP-2가 적용된 약물이기 때문에 전신 염증을 낮추고 대사질환 환자의 영양 불균형 문제도 해결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종균 대표는 지난해 10월 29일 열린 ‘2024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우리 약의 체중 감량 수치가 월등하다곤 할 수 없다. 하지만 비만, 당뇨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환자 편의성 측면을 봤을 때는 다른 약들보다 우수하고 차별점을 갖는다고 본다”며 “체중 감량 효과가 15%만 되더라도 근육 손실이 덜 되는 게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프로젠은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고 강조한다. 높은 생산수율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한 달 처방 가격이 50만~80만원 선으로 알려진다. 프로젠은 제조 단가를 4만 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프로젠에 따르면 리터당 생산수율은 7g으로 이중항체임에도 매우 높은 편이다. 1ℓ에서 항체 7g을 얻는다는 의미인데, 통상 단일항체 생산수율 경우 5g를 넘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다. 프로젠은 환자 편의성을 위해 PG-102를 경구용으로도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미국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라니의 경구용 기술 ‘라니필’을 PG-102에 적용한 ‘RPG-102/RT-114’를 개발 중이다.프로젠은 하반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2027년 국내 품목허가 신청 등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도 올해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신한투자증권과 iM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 기술평가 후 하반기 이전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2025.01.14 I 석지헌 기자
G7보다 빨리 닫히는 韓성장판…구조개혁만이 살길
  • G7보다 빨리 닫히는 韓성장판…구조개혁만이 살길
  •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최근 한국은행에서 나온 보고서를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 수준이다.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나 일본보다는 높고 미국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그렇다면 경제 규모와 산업 구조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낮은 편인가.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사진= 이윤수 교수 제공)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80년대 7.5%, 90년대 6.2%에서 2000년대 5% 수준으로 계속 하락했다.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전망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010년대에는 4.2%, 2020년대에는 2.9%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당시에는 이러한 전망이 너무 비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해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6~2020년 중에는 이미 2% 중반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2024~2026년 중에는 2%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일반적으로 경제가 성숙하면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는 하다. 사실 우리 경제가 꽤 오랜 기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해온 것은 ‘아시아의 기적’이라고 부를 만큼 흔히 관측되는 일은 아니었다. 미국이나 유럽의 잠재성장률을 2% 수준으로 본다는 점에서 그 수준으로 ‘수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다만 2010년 이후 성장률이 이렇게 빠르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예기치 못한 일이다. 주요7개국(G7)들만 봐도 2012년 이후 한국처럼 잠재성장률이 매년 하락하진 않았다. 우리의 소득 수준이 아직 미국이나 OECD에서도 잘 사는(상위) 국가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성장률이 둔화된 것은 더이상 그 나라 수준의 소득을 따라잡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큰 문제는 성장률 하락세가 2%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아래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선진국을 따라잡는 속도가 둔화되는 정도가 아니라, 경제적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심각한 상황을 의미한다잠재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이유다. 저출생 문제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제도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혁,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
2025.01.14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7보다 빨리 닫히는 韓성장판, 구조개혁만이 살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G7보다 빨리 닫히는 韓성장판, 구조개혁만이 살길-올해 벌써 19조…길 잃은 돈 회사채로 몰렸다-쇼츠, 보러 왔다가 쇼핑하고 가지요-“AI교과서 무산 땐 소송” 반기 든 출판사들-[사설]尹탄핵 심판 본궤도, 공정성에 한치도 의심 없어야-[사설]내란회복 지원금이라니…탄핵 틈탄 포퓰리즘 아닌가△종합-어? 운전자가 없네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서울 달린다-위기 때마다 앞장선 기재부 ‘1인 다역’ 최대행 지원사격△3면-탄핵정국도 이겨낸 연초효과…우량채 뜨자마자 조단위 뭉칫돈 러시-1분기 만기물량 24조 훌쩍…차환발행 줄잇는다-SK인천석유화학·두산…비우량채도 서둘러 수요예측 동참△유튜브 커머스 급성장-“쇼핑 수익, 조회수 수익의 3배”…커머스 돌풍 일으키는 유튜버들-골프영상 보면서 연습도구 많이 구매 유튜브 쇼핑,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비만치료제 삼국지-비만약 강자 ‘노보’ 흔들리자…신흥세력 K바이오, 복약편의성으로 승부-약물 투입 편하게…토종업체, 제형변경에 집중-“먹는 비만약 승부처는 흡수율…상반기 중 경쟁사 대비 우위 점할 것”△종합-노동시장 경직성 풀어 일자리 해결…재정은 복지보다 ‘생산성’ 집중해야-얼어붙은 IPO시장…전문가 57% “LG CNS 공모가 비싸다”-신용카드 연체율 3% 돌파…10년 만에 최대치-발행사, 정부 거부권 행사 촉구 교과서 채택 미뤄져 학교 혼란△정치-민주 ‘카톡 가짜뉴스와 전쟁’ 선포에…與 “북한식 말 반동 사냥하나”-정치권 고발 난타전… ‘내란 특검법’ 입장차 못 좁혀-“정치 안 하겠다 한적 없다” 한동훈 정계복귀설 ‘솔솔’-日 외무상 7년 만에 현충원 참배…불씨 살리는 ‘한일 60주년’△경제-비료 원료 할당관세…국적선사 펀드 2배 ↑-경기 침체·정치불안 ‘겹악재’…원화 가치 11.5% ↓-“美 원전 협력… 체코 수주 기반 다졌다”-작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1.6% ‘역대 최저’△금융-저축銀 수신금리 뚝…예테크족 ‘한숨’-‘생성형 AI로 세무정보·건강도 관리…제4인뱅 도전“-비대면 주담대 까다로워져 ‘새 등기제도’에 인뱅 비상-지원 늘리는 캠코 새출발기금…정부 지원은 역부족△글로벌-트럼프 광기에 대한 확신, 美 장기금리 끌어올려-서방의 우크라 지원 반대 크로아티아 대통령 재선-中 작년 수출 사상최대…美 관세폭탄 예고에 ‘고점론’ 솔솔-“美 최적 보편관세는 20% 최대 50% 부과해도 이익”-“애플, 20년간 아이폰 의존…혁신 실종”△산업-가전구독 발 넓히는 삼성·LG, 인도서도 통할까-차세대 모바일용 낸드 표준 확정 K반도체 고수익 QLC에 힘준다-“대금 조기 지급”…재계, 올 설에도 상생경영-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美 출장길에 아시아나항공 깜짝 탑승-전고체 배터리 연구성과 SK온 국제학술지 게재-산업용 로봇업체 5개사, 日·中제품 반덤핑 제소△산업-SKT, AI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국가 AI컴퓨팅센터’ 연내 본격화-쑥쑥 크는 ‘락토프리 우유’ 시장…경쟁 후끈-겨울배추·무 2배 껑충…올해도 밥상물가 ‘한숨’△제약·바이오-K-CDMO·비만약…샌프란시스코 잭판 노린다-‘머크’도 인정한 압타바이오 신약 올해도 ‘기술이전 행진’ 청신호-바이오 벤처 덥석 삼키면 탈난다-박셀바이오 반려견 면역항암제, 유한양행이 유통 맡는다△증권-레고사태 이후 고난의 연속, 해법 안보이는 ‘랩어카운트’-글로벌 ‘방산 RF시스템’ 시장 진출 원년-코스피 ‘1월 효과’ 반납 위기-환율 1200원대 들어갔는데 만기도래 해외자산 리츠 비상△부동산-‘줍줍’ 기회는 지역 무주택자만…병원·약국 기록으로 위장전입 확인-입주장 열리자 전셋값 숨통…‘이문·휘경’ 1만여 가구 집들이-창원메가시티 자이&위브 3월 분양△문화-韓 미술시장 취젓는 日 스타작가 쿠사마 잇는 ‘롯카쿠’ 서울 상륙-카뮈 소설 뿌리둔 뮤지컬 2선, 관객들에게 큰울림△스포츠-체육회장 선거, 오늘 예정대로 열린다-스크린 골프 리크 ‘TGL’ 데뷔 성공…‘황제’ 우즈 15일 출격-“졌잘싸”…토트넘 혼쭐낸 아마추어팀-김주형, 아쉬운 새해 출발 PGA 소니오픈 65위 부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배달앱 문제, 정치와 엮으면 안돼… 프랜차이즈 본사도 상생 동참해야”△피플이성보-‘댕플스테이’ 30초 마감… 추억 쌓고픈 집사 공략했죠-“창단 80주년 서울시향, 10년 뒤 베를린필과 경쟁할 것”-이성보 동인 공익위원장 “로펌 사회발전 기여해야”-현대오토에버 DX센터장에 김지현-구본욱 KB손보 사장 “변화·혁신 디자인해야”-Sh수협은행 새비전 선포 “올 3000억 이상 수익 목표”-하나금융 설맞이 떡나눔 봉사-디지털퍼스트 대표에 이성학△오피니언-[목멱칼럼]정치가 기업에 활력 줘야-[기자수첩]유상증자를 손쉽게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생생확대경] 여객기 참사, 국토장관 물러나면 그만인가△전국-2036 올림픽 유치…30만개 일자치 창출도-50조 슈퍼추경 꺼낸 김동연… ‘비상경영 3대 조치’ 제안-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정치 혼란 겪는 지금이 지방분권형 개헌 적기”-한화 이글스 새 구장 이름 ‘대전’ 빠져서 팬들 뿔났다-인천 ‘누구나집’ 분양 두고 시끌△사회-“소음 크고 장비 떨어질까 불안”…불법 개조 집회車, 감독기관 ‘뒷짐’-공수처·경찰, 내일 尹 체포영장 집행 저울질-변협회장 선거, ‘김정국 vs 안병희’ 2파전으로-“경호처는 발포하라‘ 돈에 눈먼 극우유튜버-의사 국시 응시 ‘작년의 9%’ 신규 의사 확 줄어든다-청소년 장애인도 지하철 요금 면제 혜택
2025.01.13 I 김국배 기자
양주시, 별내역 잇는 8300번 버스 개통…잠실권 이동 편의↑
  • 양주시, 별내역 잇는 8300번 버스 개통…잠실권 이동 편의↑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에서 서울 잠실권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다양화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경기 양주시는 13일 오전 시민들과 강수현 시장 및 이영주·박재용 경기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에서 남양주를 잇는 ‘광역버스 8300번’ 개통식을 가졌다.(사진=양주시 제공)광역버스 8300번은 양주 덕정차고지(진명여객 덕정차고지)를 기점으로 덕정역-덕정 주공 1단지-회암 초교-디에트르프레스티지-이편한세상 11단지-연푸른 초교-덕현 초교-유승한내들 9단지를 거쳐 종점인 별내역 광역환승센터를 연결한다.6대 차량이 기점 기준 첫차 5시에서 막차 저녁 10시 45분까지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평일 총 35회 운행한다.이 노선을 이용하면 지난해 8월 개통한 별내역 8호선과 연계해 서울 송파구 잠실 및 강동구까지 빠른 시간에 갈 수 있다.나아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 시 서울 서부권과 인천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8300번 버스에 탑승한 한 시민은 “G1300번은 만차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8300번을 타고 별내역에서 서울 방면으로 환승이 가능해져서 출퇴근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2025.01.13 I 정재훈 기자
삼성·LGD, 실적 눈높이 밑돌듯…OLED 강화 더 속도 낸다
  • 삼성·LGD, 실적 눈높이 밑돌듯…OLED 강화 더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대표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올해부터 신제품 공급 확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사진=로이터)1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각각 이달 15일,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연말 국내 디스플레이업계 실적이 예상보다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매각하기로 하는 등 OLED 중심 사업 재편이 가시화하면서 올해 연간으로는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아쉬운 성적표의 원인 중 하나로는 정보기술(IT) OLED의 부진이 꼽힌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TRAS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태블릿, 노트북 OLED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IT OLED와 OLED TV의 예상 대비 판매 부진으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중국 업체의 추격 등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면서 전체 OLED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K디스플레이가 꺼내들 카드는 OLED 드라이브다. 특히 올해 OLED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산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25.7% 증가한 534억달러(18조5567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삼성디스플레이 롤러블 OLED를 탑재한 레노버의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 노트북 제품(사진=삼성디스플레이)업계는 올해도 OLED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 중소형 OLED 패널 공급에 집중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기술과 차세대 생산시설 투자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애플은 올해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을 적용할 예정인데,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해당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중국 기업보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에도 ‘아이폰 16 효과’에 힘입어 소형 OLED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바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등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차세대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 OLED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충남 아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IT용 8.6세대 OLED 생산 라인을 통해 OLED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01.13 I 공지유 기자
KT&G,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유라시아 시장 경쟁력 강화
  • KT&G,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유라시아 시장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T&G(033780)가 현지 사업 체제를 통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라시아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앞서 KT&G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1위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의 현지 맞춤형 제품 수출로 시장을 개척해왔다.이에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에쎄’ 브랜드 7개 제품은 총 2.7억 개비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KT&G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에쎄 체인지’는 수출 물량 중 64%를 차지하며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KT&G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법인 전환을 통해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권역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에 현지 인력 규모를 4배 이상 늘리고, 세부 영업망 구축으로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초슬림 담배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에쎄’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및 수익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KT&G는 지난해 유라시아와 아태 지역에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Company-In-Company)를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현재 6개의 판매법인과 3개의 지사 등 전세계 132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법인 확대로 직접사업 체제를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KT&G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은 2023년 카자흐스탄 법인 설립에 이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연장선이자 투자와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사업 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3 I 오희나 기자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세계 첫 백금 기반 CGM 확증임상 1분기 개시”
  •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세계 첫 백금 기반 CGM 확증임상 1분기 개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유엑스엔이 세계 첫 백금 기반 연속혈당기 측정기(CGM)의 확증임상 개시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최근 완료한 탐색임상에서 글로벌 선도 제품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 만큼 이변이 없다면 연내 상용화를 위한 확증임상 종료까지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는 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1분기 내 백금 기반 무효소 방식의 CGM인 ‘AGMS’의 확증임상을 시작하기 위해 CRO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사진=유엑스엔)◇정확도 글로벌 선도제품 덱스컴 G6와 대등 AGMS는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에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적용한 CGM이다. 효소 기반 CGM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정확도도 글로벌 선도 제품과 차이가 없다. 유엑스엔에 따르면 확증임상에 들어가는 AGMS ‘A1’은 탐색임상에서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가 10.2%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의 덱스컴의 CGM ‘G6’의 마드(9.2 ~ 10.7)와 대등한 수치다. 덱스컴은 CGM을 중심으로 지난해 40억 달러(약 6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혈당 변화를 따라가는 정확도(Trend Accuracy Test)에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을 충족했다. 건강검진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A1을 시험기기로 테스트한 결과다. 평가대상의 절반가량은 당뇨환자로 구성됐다. 내원해 시험기기를 착용하고 귀가 후, 정해진 때에 병원에 들러 테스트(OGTT)를 진행됐다. 박 대표는 “직전 탐색임상 이후 센서의 코팅 재료 일부가 공급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해 이를 차세대 AGMS인 ‘A2’용으로 개발한 코팅 재료로 변경했다”며 “이 과정에서 생물학적 안전성 테스트 및 기타 변경 신고 절차로 다시 밟게 돼 당초 일정보다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욱 성공적인 탐색임상이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A2 예비테스트 격의 결과도 볼 수 있었다”며 “더불어 센서뿐 아니라 삽입기와 트랜스미터의 성능 향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엑스엔은 A1의 확증임상 후 조속히 품목허가를 진행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건강검진용으로 활용하고, 시장 안착을 노린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박 대표는 “A1을 통해 AGMS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어서 상용화하는 A2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A2의 출시 후 5년 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유엑스엔이 개발 중인 CGM. (자료=유엑스엔)◇A2 상용화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 10% 확보 목표유엑스엔은 A2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본임상에 들어가 내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가성비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A2의 시장 조기 안착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A2는 A1의 편의성과 성능을 강화하고, 무보정 방식을 채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유엑스엔의 무보정 방식에는 기존 CGM의 사용자보정(User Calibration) 방식이나 공장보정(Factory Calibration) 방식과 차별되는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2019년 4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에서 2026년 310억 달러(약 46조원) 규모로 성장한다. 박 대표는 “기존 보정 방식은 대부분 특허로 보호되는 상황이어서 후발 업체에는 강한 진입 장벽이다”라며 “A2에 적용되는 자동보정 기술은 사용자 편이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유엑스엔이 자체 특허에 기반해 시장 진입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넥스 기업인 유엑스엔은 A1의 상용화 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현실화되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유엑스엔의 주가는 국내외 악재로 인해 한때 7000원대까지 내려앉았으나, AGMS의 개발 진전에 따라 최근 1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2025.01.13 I 유진희 기자
11번가 설맞이 프로모션…명절 인기템 특가 판매
  • 11번가 설맞이 프로모션…명절 인기템 특가 판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오는 24일까지 본격 설맞이 할인 행사 ‘설 명절 한가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 설 명절 한가득 프로모션 (사진=11번가)이번 행사에서는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 디지털, 패션·뷰티, 주방용품, 차량용품, 유아용품 등의 카테고리를 아울러 총 530만여개 명절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먼저 요일별 카테고리 특가 행사를 마련해, 월요일(13일, 20일)은 한우·정육, 화요일(14일, 21일)은 스팸(가공식품), 수요일(15일, 22일)은 건강식품, 목요일(16일, 23일)은 수산물, 금요일(17일, 24일)은 주방용품, 토·일요일(18일, 19일)은 과일·채소 품목에서 인기 상품을 엄선해 할인한다.대표적으로 ‘귤로장생 레드향 2kg 로얄과’를 2만 3380원에 판매하고 ‘아삭아삭 청송사과 고급 선물세트 4kg’를 3만 6470원에 ‘항공직수입 애플망고 로얄과 1.6kg’는 1만 3880원에 선보인다. ‘예담우 한우 선물세트 소고기 구이용 투뿔 세트’를 9만 3060원에, ‘농협 라이블리 스페셜 한우 선물세트 1호(1등급 한우 등심·안심·채끝·갈비살 총 800g)’를 11만 7750원에 판매한다.11번가는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할인쿠폰도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고물가 속 설 준비에 부담이 큰 고객들을 위해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전 기획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11번가가 준비한 설맞이 행사와 함께 마음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3 I 한전진 기자
KT&G, 본업 순항…목표가 7.1%↑-한화
  • KT&G, 본업 순항…목표가 7.1%↑-한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KT&G(033780)에 대해 주력 사업부 전반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 9000원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 5293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276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내수의 경우 궐련 시장은 시장 감소에도 점유율 확대로 방어하고 있고, 해외 궐련 매출액은 28.4%으로 신시장 중심의 수량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점유율 확대 및 시장 침투율 확대로 국내 NGP 매출액은 10.4% 증가하고, 3분기 디바이스 선적 지연 해소로 해외 NGP 매출액은 1.8%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 소비 악화로 건기식 영업손실은 68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전 추정치와 동일한 수준이며 부동산은 2021년, 2023년 준공한 수원 개발 사업에서 사후적인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KT&G의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 해외 궐련 담배 법인인 인도네시아, 러시아에서의 경쟁력 강화, 신시장 수출 증가 견인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잎담배는 수확 후 약 1년간 후숙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되므로 팬데믹 피크 시기의 생산량 감소 영향이 최근까지 반영되었고 공급량 증가로 가격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바이스 중심으로 해외 NGP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2분기 신규 플랫폼 출시로 성장 전환, 신규 디바이스 판매 확대로 2025년 말부터 해외 스틱 판매량 역시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궐련 점유율 확대, 해외 NGP 신규 플랫폼 출시 후 스틱 판매 증가, 해외 판매 확대로 건기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바 주력 사업부 전체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며 “음식료 업종 대형주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2025.01.13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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