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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룡 '제일제당' vs 이커머스 공룡 '쿠팡' 갑질 공방
  • 식품공룡 '제일제당' vs 이커머스 공룡 '쿠팡' 갑질 공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최대 식품기업 CJ제일제당(097950)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갑질’을 하고 있다며 상호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급기야 쿠팡은 CJ제일제당에 햇반 발주를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왼쪽)와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사진=이데일리DB)30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초 ‘비비고’ 만두와 김치, ‘햇반’ 등 CJ제일제당이 생산하는 주요 제품 발주를 중단했다. 쿠팡에서 CJ제일제당 제품을 구매할 수는 있지만 발주가 중단되면서 재고 소진시 더이상 쿠팡에서 햇반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양사는 발주 중단의 배경도 서로 다르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양사가 극적으로 화해에 이를지 관심이 모아진다.CJ제일제당은 “쿠팡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마진율을 요구했다”며 “당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일방적으로 발주 중단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주 중단을 결정할 수 있다고 해도 내년 마진율 협상 결렬을 가지고 이달부터 발주를 중단한 것은 부당한 조치”라고 날을 세웠다.CJ제일제당은 올해 각종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운영비 상승을 이유로 햇반과 비비고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차례로 인상해왔다. 지난 2월 비비고 만두 가격을 4년 만에 올렸고, 지난 4월에는 햇반 가격을 평균 7.6% 인상했다.이에 따라 햇반(210g) 개별 상품 편의점 판매가격은 1950원에서 2100원으로 150원 올랐고, 마트 주력 제품인 ‘백미 210g 12개’ 묶음 상품은 현재 1만4480원에서 1만5480원으로 1000원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2월에도 쌀 가격 인상을 이유로 햇반 가격을 평균 6~7% 인상했다.반면 쿠팡은 기존 제품 공급과정에서부터 CJ제일제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쿠팡 관계자는 “연초부터 CJ제일제당은 수차례 가격 인상을 요구하면서도 발주 약속 물량보다 터무니없이 부족하게 공급을 했다”며 “이는 즉석밥 시장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나 마찬가지인 CJ제일제당이 공급물량을 가지고 갑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납품률은 50~60%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햇반 100개를 납품하기로 약속했으면 50~60개밖에 공급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다른 대형 식품업체의 평균 납품률은 90% 수준으로 전해진다.그러면서 “고물가 시대에 쿠팡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대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재벌과 대기업이 장악했던 유통시장에 많은 중소기업이 성장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30 I 김범준 기자
JY '시장개척+네트워크'…삼성, 日 NTT도코모에 5G장비 추가공급
  • JY '시장개척+네트워크'…삼성, 日 NTT도코모에 5G장비 추가공급
  • [이데일리 이준기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에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3월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 체결 후 이번 추가 협력을 통해 NTT 도코모가 보유한 주요 5G 주파수 대역별 기지국을 신규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미래 통신시장 개척 주도 의지와 특유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합작품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티타임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삼성전자가 이번에 제공하는 5G 제품에는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초경량, 초소형 신형 5G 라디오 기지국 (Radio Unit)이 포함된다. 4.5kg의 가볍고 작은 제품으로, 도심 등 밀집 지역에서 설치가 용이해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국가로, 도심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 및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매우 중시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5G 장비 추가 수주 및 공급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일본시장에서 삼성전자의 5G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마스다 마사후미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 부장은 “NTT 도코모는 삼성전자와 5G 초창기부터 협력을 시작해 오픈랜(Open RAN) 등 5G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고 했다.통신장비 사업은 계약 규모가 크고 계약 기간도 대부분 장기인 데다 사회 인프라 성격을 띤 주요 기간망 사업인 만큼 상호 신뢰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2019년 이 회장이 NTT도코모 일본 본사에서 경영진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5G 장비 시장 개척에 직접 나선 배경이다. 최근 이 회장이 미국 디시 네트워크와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협상 과정에서 찰리 에르겐 디시 회장을 직접 만나 오랜 시간 산행을 하며 사실상 협상을 마무리한 것, 2020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장기 계약 당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를 대면하고 수차례의 화상통화를 통해 협력을 논의한 것 모두 같은 맥락이다. 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에서 연달아 5G 통신장비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10년 뒤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6G 분야에서도 한발 앞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실제로 이 회장은 지난해 말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 6G도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팀을 둬 준비하고 있다”며 차세대 통신 분야에 대한 선제 대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7월 ‘6G 백서’를 내고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NTT도코모에 제공되는 삼성전자 5G 기지국 솔루션. 사진=삼성전자
2022.11.30 I 이준기 기자
둔촌주공 모델하우스 방문신청 폭주..이틀만에 1만3600명 마감
  • 둔촌주공 모델하우스 방문신청 폭주..이틀만에 1만3600명 마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이 이틀만에 마감됐다. 나흘간 총 1만3000여명이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올림픽파크 포레온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신청을 진행한 결과 1만3600명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하우스 방문예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지며, 30분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둔촌주공 분양대행사는 당초 하루 최대 수용인원 2600명으로 정했지만 예약신청이 몰렸고 결국 3400명으로 늘렸다. 한 타임에 약 260명씩이다. 모델하우스 운영은 1~4일까지 나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투시도올릭픽파크 포레온은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15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한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공동주택 총 1만 2032가구 규모로,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9㎡A 10가구 △39㎡A 1150가구 △49㎡A 901가구 △59㎡A 936가구 △59㎡B 302가구 △59㎡C 149가구 △59㎡D 54가구 △59㎡E 47가구 △84㎡A 209가구 △84㎡B 21가구 △84㎡C 75가구 △84㎡D 188가구 △84㎡E 563가구 △84㎡F 47가구 △84㎡G 19가구 △84㎡H 11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분양가는 △29㎡ 4억9300만~5억2340만원 △39㎡ 6억7360만~7억1520만원 △49㎡ 8억2970만~8억8100만원 △59㎡ 9억7940만~10억6250만원 △84㎡ 12억3600만~13억2040만원 등이다.
2022.11.30 I 하지나 기자
여성 심판 프라파르, 독일-코스타리카 경기서 월드컵 최초 주심 나서
  • 여성 심판 프라파르, 독일-코스타리카 경기서 월드컵 최초 주심 나서
  •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랑스 출신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본선 경기 주심을 맡는다. 프라파르 심판은 29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12월 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의 주심으로 배정됐다. 이로써 프라파르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92년간 이어져 온 월드컵 역사에서 최초의 본선 경기 여성 심판이 된다.프라파르는 지난 2021년 3월 네덜란트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G조 네덜란드와 라트비아 경기에 휘슬을 잡았다. 여성 심판이 월드컵 예선에서 주심으로 나선 건 처음이었다.‘금녀의 벽’을 깬 프라파르는 카타르월드컵 개막 후엔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2일 열린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대기심을 맡아 나자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공식 심판으로 기록됐다.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6명의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했다.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다(일본)가 주심으로,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 캐스린 네즈빗(미국)이 부심 명단에 포함됐다. 이중 프라파르 심판이 가장 먼저 본선 경기 주심으로 나선다.2009년 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프라파르는 2019년 4월 프랑스 리그1 심판으로 활동했고, 그해 8월 리버풀과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주심을 보는 등 남자 무대에서 점차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마침내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심으로 나서며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의 부심으로는 또 다른 여성 심판인 백, 디아스가 함께 한다. 대기심은 온두라스의 사이드 마르티네스 심판이다.같은 날 열리는 캐나다-모로코의 F조 3차전에는 야마시타 심판, 일본-스페인 E조 3차전 경기에는 무칸상가 심판이 대기심으로 나선다.
2022.11.30 I 주영로 기자
유럽시장서 급성장하는 K뷰티, 친환경에 발목
  • 유럽시장서 급성장하는 K뷰티, 친환경에 발목
  • [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독일의 바이어들은 환경 규제가 논의가 나오면 법안 발효 이전에 선제적으로 요구합니다. ” 정부 정책과 환경 규제 법안의 발효에 앞서 독일 시장이 더 빠르고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는 말이다. 플라스틱 관련 규제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독일 시장에 자리잡은 친환경 소비는 실제 국내 기업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준식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트라 본사에서 지난달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독일의 바이어들은 플라스틱을 대체할 포장재가 있는지 여부를 염두에 두고 구매에 나선다”고 전했다. 독일은 신포장재법(VerpackG) 개정으로 올해 7월부터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기업 입점하는 판매업체는 물론 수입업자에게도 중앙 포장재 등재 재단(ZSVR) 등록을 의무화했다. 독일의 제조·유통업자와 동일하게 포장재 재활용 의무할당량을 기업 스스로 달성해 입증해야 한다. 위반시 최대 20만유로(한화 약 3억원) 또는 영업정지 등의 제재가 가해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쇼핑몰 매장 내에 운영 중인 한국 화장품 전문점에서 판매중인 국내 화장품. 독일 현지 판매용 포장 용기로 대체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도 있고, 국내 판매 용기를 그대로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독일 시장의 높은 환경 기준은 당장 독일 진출 기업에는 무역장벽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내 기업 대상 인증대행업체인 레벤코의 서승표 이사는 “독일의 환경규제가 끊임없이 추가되는 상황은 특히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더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무엇보다 독일의 윤리소비가 미치는 영향력은 전반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K-뷰티의 경우 직접적 타격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메이크업 제품의 독일 수출금액은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63.6% 성장했다. 그런데 지난해 국내 유통 화장품 포장재의 64%는 ‘재활용 어려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수출 무대에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화려한 포장재 개발에 집중한 결과다.일부 국내 기업은 독일의 포장재 기준에 따라 용기를 간소화했으나, 아직 대부분은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그대로 판매중이다. 실제 한국과 독일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포장재를 비교해보면 재활용 가능성과 재생원료 사용 비중에 있어 확연히 차이가 있다. 유니레버와 로레알의 포장재 재생원료 사용 비중은 지난해 기준 각각 17, 21%에 달한다. 이마저도 기업이 제시한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어 사회적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재생원료 사용 비중은 제로(0)에 가깝다. 아시아권의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낮은 수요가 판매전략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일회성에 그치는 벌금 부과가 아니라 이로 인해 유사 제품 수입업체나 제조사에도 타격이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코트라의 분석이다. 이예나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유럽의 그린딜이나 공급망 특별법, 신포장재법은 결국 유럽의 스탠다드를 따르라는 것”이라며 “유럽의 생산기준을 역외기업에도 요구하는 것에 나아가 생산기지를 이전하라는 압박까지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오른쪽)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포장 용기는 재생원료를 100% 사용한 것과 달리 한국(왼쪽)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석유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피앤지(P&G)사의 샴푸다. [사진=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2.11.30 I 김경은 기자
‘강호’들의 엇갈린 희비…프랑스·브라질·포르투갈만 16강 조기 확정
  • ‘강호’들의 엇갈린 희비…프랑스·브라질·포르투갈만 16강 조기 확정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 경기. 포르투갈 호날두가 팀의 첫 득점 때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 32개국이 모두 조별리그를 1경기씩만 남겨놓고 있다. 이 가운데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지은 팀은 프랑스와 브라질, 포르투갈 3개 팀이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우루과이, 프랑스, 크로아티아, 벨기에, 잉글랜드 등 6개 팀이 2연승을 질주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는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한국과 같은 조인 H조의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선착했다.앞선 경기에서 G조의 브라질이 2연승을 달렸고, 디펜딩 챔피언인 D조의 프랑스는 지난 27일 대회 1호 16강 진출국이 됐다.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은골로 캉테(첼시), 폴 포그바(유벤투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차세대 축구 황제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팀 6골 중 3골을 책임지며 16강에 선착했다. 음바페는 4년 전 프랑스 대회에서 기록한 4골을 더해 총 7골을 기록하며 ‘축구 전설’ 펠레와 함께 만 24세 이전에 월드컵에서 7골을 넣은 선수 반열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이어져온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 조별리그 탈락 징크스도 무참히 깨부쉈다.우승 후보 1순위인 브라질도 월드컵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예상치 못한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안정된 공수를 바탕으로 2연승을 거뒀다. 21세기 월드컵에서 17경기 연속 무패(14승 3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패배를 모르는 질주를 펼치고 있다.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도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월드컵 직전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하는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키고 내부 불화설까지 돌았으나, 월드컵 본선에서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끈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동료들 독려하는 리오넬 메시(사진=연합뉴스)조별리그 통과가 결정된 3개 팀, 탈락이 확정된 카타르와 캐나다를 제외하면 27개 팀이 남은 13장의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경우의 수를 따지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강호’ 아르헨티나와 독일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덜미를 잡혀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2차전에서 승점을 따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로 주목받는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전 역전패를 딛고 C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중심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가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일 폴란드전에서 승리해야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일본전에서 패한 뒤 우승 후보 스페인과 1-1로 비기며 조기 탈락을 피한 독일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독일은 1무 1패(승점 1)로 E조 4위로 처져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무조건 이기고 스페인이 일본에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은 1승 1무(승점 4)를 거둬 16강 진출에는 무리가 없지만 조 1위를 위해 일본전에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11.29 I 주미희 기자
한·베트남 수교 30주년…부산서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
  • 한·베트남 수교 30주년…부산서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아세안문화원은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12월 2일과 3일 ‘베트남 등불 야행’ 기념 축제를 부산 해운대구 KF아세안문화원에서 개최한다.축제의 행사장 내부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이번 축제는 현지 문화의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일인 2일에는 글씨당 김소영 대표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이어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남동현과 제이닉(J-NIQ)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양일간 주한 베트남 교민회의 전통 공연도 준비했다.행사장에는 ‘베트남으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유명 셀러들이 참여하는 약 30여 개 점포의 플리마켓도 들어선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커피 브랜드 ‘G7’의 시음 부스에서는 샘플링과 머그컵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트남의 대표 F&B 브랜드 ‘하노이맥주밤거리’에서는 분짜, 쌀국수 및 반미 등 베트남 전통 음식 6가지를 판매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서 1000권 무료 나눔 이벤트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베트남 여행지원금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의 이름을 베트남 식으로 지어주는 ‘베트남 작명소’,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 무료 대여, 베트남 전통 놀이 ‘띠가오떠’ 체험 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KF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협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11.29 I 이윤정 기자
CJ제일제당·오뚜기, 참기름·케첩 등 12월부터 가격 인상(종합)
  • CJ제일제당·오뚜기, 참기름·케첩 등 12월부터 가격 인상(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과 오뚜기 등 주요 식품 대기업이 내달부터 일부 식품 가격을 인상을 단행한다.CJ제일제당 진한 참기름(왼쪽)과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사진=각 사)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식초·맛술·맛밤 가격을 평균 20%대로 인상한다. 참기름 160㎖ 제품 가격은 6000원에서 7200원으로 20% 오른다. 참기름 가격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사과식초 500㎖는 1500원에서 1900원으로 26.7%, 맛술 500㎖는 2450원에서 2600원으로 6.1% 각각 인상한다. 식초와 맛술 가격 인상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맛밤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약 9% 오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과 농축액, 발효주정 등 주원재료 인상으로 식초와 맛술 가격이 12년 만에 인상됐다”며 “밤 원물 가격과 원재료 및 포장재, 운송비용 등 제반 비용 상승분을 고려할 때 원가 부담이 13% 정도 늘어나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오뚜기도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케첩 등 가격을 10% 이상 인상한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55㎖ 제품은 3200원에서 3600원으로 12.5% 오른다. 110㎖ 제품은 6400원에서 7100원으로 10.9% 인상된다. 케첩(300g)은 2300원에서 2650원으로 15.2% 오른다. 토마토 케첩(9g) 제품 낱개 가격도 60원에서 80원으로, 200개입 제품 가격도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각각 33.3%씩 오른다. 마요네즈(300g) 가격은 지난 6월 인상 이후 6개월만에 4200원에서 4600원으로 9.5% 올랐다. 프레스코 스파게티면(500g)은 3600원에서 4000원으로 11% 인상된다.오뚜기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동서의 자회사 동서음료가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가격도 인상된다. 레드불 에너지 355㎖ 판매 가격은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 레드불 슈가프리 250㎖ 제품은 2200원에서 2400으로 9% 오른다.최근 원재료, 물류비 상승에 따라 식품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다.앞서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오란씨, 데미소다, 오로나민C 등 주요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평균 8.6% 인상키로 했다.포카리스웨트 가격은 평균 7.25% 오른다. 편의점 공급 가격 기준 245㎖ 캔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340㎖ 페트 가격은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ℓ 가격은 36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탄산음료 ‘오란씨’는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가격이 오른다. 245㎖ 캔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2022.11.29 I 백주아 기자
 참기름·케첩·맛밤·레드불 12월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
  • [단독] 참기름·케첩·맛밤·레드불 12월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과 오뚜기(007310) 등 주요 식품 기업이 내달부터 일부 식품 가격을 인상을 단행한다. CJ제일제당 맛밤,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사진=각 사)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참기름·케첩 등 가격을 10% 이상 인상한다.이에 따라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55㎖ 제품은 3200원에서 3600원으로 12.5% 오른다. 110㎖ 제품은 6400원에서 7100원으로 10.9% 인상된다. 토마토 케첩(9g) 제품 낱개 가격도 60원에서 80원으로, 200개입 제품 가격도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각각 33.3%씩 오른다. 프레스코 스파게티면(500g)은 3600원에서 4000원으로 11% 인상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맛밤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약 9% 올랐다. 맛밤 가격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4개월만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 밤 원물 가격과 원재료 및 포장재, 운송비용 등 제반 비용 상승분을 고려할 때 원가 부담이 13% 정도 늘어나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서의 자회사 동서음료가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가격도 인상된다. 레드불 에너지 355㎖ 판매 가격은 2900원에서 3200원으로 10%, 레드불 슈가프리 250㎖ 제품은 2200원에서 2400으로 9% 오른다. 최근 원재료, 물류비 상승에 따라 식품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다.앞서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오란씨, 데미소다, 오로나민C 등 주요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평균 8.6% 인상키로 했다.포카리스웨트 가격은 평균 7.25% 오른다. 편의점 공급 가격 기준 245㎖ 캔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340㎖ 페트 가격은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ℓ 가격은 36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탄산음료 ‘오란씨’는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가격이 오른다. 245㎖ 캔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2022.11.29 I 백주아 기자
주미대사, 김여정 날선 반응에 "한미 노력 효과 거두고 있다는 방증"
  • 주미대사, 김여정 날선 반응에 "한미 노력 효과 거두고 있다는 방증"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조태용 주미대사는 최근 한국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검토 움직임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비난 담화를 낸 것에 대해 “한미 양국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조태용 주미대사(사진=연합뉴스)조 대사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는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 국면에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최근 김여정, 최선희 (외무상) 담화에서 보듯 북한이 한미 훈련, 확장억제 메시지를 구실 삼아 도발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만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24일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및 한국 정부를 ‘천치바보들’이라고 맹비난하는 원색적 담화를 내놨다. 또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였다”며 수도 서울을 직접적인 핵공격 대상으로 겨냥했다. 조 대사는 “올 한 해 북한의 도발이 계속됐다만, 9월 하순부터는 유례없을 정도로 고도의 도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11월18일 북한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을 언급했다.그는 “(이런 상황에서) 한미 두 나라는 빈틈없는 공조하에 대응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발생 즉시 한미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 조치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한미일 삼자 간에도 계속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최근 동아시아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7개국(G7)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여러 다자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분명한 대북 규탄 메시지가 발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줄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간의 불법 활동에 대해서도 차단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올 3월 ‘엑시인피니티’라는 게임 회사를 해킹해 6억 2000만 달러(약 83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이 올해 상반기 3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6억 5000만 달러와 맞먹는다.조 대사는 “한미는 북한의 비핵화 대화 복귀를 위한 노력도 흔들림 없이 추진 중”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담대한 구상’에 북한이 화답하길 촉구했다. 이어 올해 한미 정상 간 4차례 만남이 있었다며 “확장억제는 물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포함한 경제안보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한미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긴밀한 공조를 합의했다”고 말했다.IRA와 관련해 미국 의회 상·하원 모두에서 개정안이 제출된 점은 고무적이지만, 미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여야 합의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2.11.29 I 이유림 기자
"아직 조 1위 아니다"…'16강행' 포르투갈, 한국전 총력전 예고
  • "아직 조 1위 아니다"…'16강행' 포르투갈, 한국전 총력전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16강 진출을 이미 확정 지은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는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예고했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아직 조 1위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3승’을 목표로 내걸었다.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P Photo/뉴시스)포르투갈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차전에서 가나를 3-2로 잡은 데 이어 2승(승점 6)을 거두며 남은 한국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가 결정됐다.그러나 산토스 감독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16강이 아닌 나중에 만나길 바란다”며 “한국전에서 1위를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H조 1위인 포르투갈은 3위 한국(승점 1점·골득실 -1), 4위 우루과이(승점 1점·골득실 -2)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상태다. 한국전에서 패배하더라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다음 대진은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짜일 확률이 크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산토스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노릴 것이며, 지난 2경기와 비교해 많은 변화를 주진 않을 예정”이라며 “우리는 승리를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된다. 상대가 우리 페널티 지역 안까지 침투하지 못하도록 팀의 조합을 고민하고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브라질은 갈비뼈가 골절된 다닐루 페레이아에 이어 이날 누노 멘데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까지 경기 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올라온 탓에 두 명의 수비 자원이 이탈한 상태다. 1차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시 다친 네이마르도 조별리그 내 복귀가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뜻밖의 변수 속에서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사령탑의 의지는 굳건하다. 그는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나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로 믿는다”고 말했다.포르투갈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왼쪽부터). (사진=AP Photo/뉴시스)이날 멀티골로 팀의 16강행을 견인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조 1위가 되려면 다음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무패 3승을 거둬야 한다”며 역시 한국을 정조준했다. 그는 “한국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들은 좋은 기술과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면서도 “우리도 매우 잘 조직된 팀이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은 내달 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으로서는 희박한 16강 진출 가능성 속에서 조 최강팀의 총력전까지 감당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2022.11.29 I 이지은 기자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 스위스에 진땀승...프랑스 이어 16강 확정
  •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 스위스에 진땀승...프랑스 이어 16강 확정
  • 브라질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스위스 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그래도 ‘삼바 군단’ 브라질은 강했다.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1차전 세르비아전 2-0 승리에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브라질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가운데 16강 티켓을 확보한 팀은 D조의 프랑스(2승 승점 6)에 이어 브라질이 두번째다.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히살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로 최전방 공격진을 꾸렸다.브라질은 계속해서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지만 스위스의 수비벽도 만만치 않았다. 스위스 골키퍼 얀 좀머(묀헨글라트바흐)의 선방도 빛났다.스위스는 전반전 내내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끌려갔다. 하지만 꿋꿋하게 수비로 버텨내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스위스는 후반전에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전은 슈팅이 1개도 없었지만 후반전은 슈팅을 6개나 때렸다. 그래도 경기를 압도한 쪽은 브라질이었다.브라질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브라질은 후반 19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든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에서 히샬리송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계속해서 스위스를 몰아붙였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한 브라질은 후반 38분 기어코 결승골을 뽑았다.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연결해준 공을 호드리구가 카세미루에게 빠르게 패스해줬고 카세미루는 논스톱 아웃프런트 킥으로 스위스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 몸에 맞고 공이 굴절된 탓에 신들린 방어를 펼치던 좀머도 골을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1차전에서 카메룬을 1-0으로 이겼던 스위스는 이날 패배로 1승 1패 승점 3을 기록, 조 2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메룬, 스위스는 세르비아와 각각 맞붙는다.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앞서 열린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G조 조별리그 3차전은 다음 달 3일 오전 4시에 동시에 킥오프한다.
2022.11.29 I 이석무 기자
열기 더하는 월드컵…"추운데 집에서 '먹방응원' 하자"
  • 열기 더하는 월드컵…"추운데 집에서 '먹방응원' 하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노리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월드컵은 추운 날씨와 사회적 참사로 길거리 응원이 줄어든 만큼 집에서 홀로 월드컵을 관람하는 ‘집관족’이 많다. 이에 식품업계는 월드컵 시즌 겨냥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1인 가구 ‘집관족’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치킨 프랜차이즈 KFC는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28일 치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닭다리 통살로 만든 프리미엄 순살 치킨 ‘블랙라벨치킨(8조각)’을 33% 할인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KFC 공식앱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받은 후 매장과 딜리버리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또 ‘치맥 승리콤보’와 ‘버맥 승리콤보’를 다음달 2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치맥 승리콤보는 치킨 안심살로 만든 순살 치킨 스낵 텐더(8조각)와 닭껍질튀김, 야채 샐러드 코울슬로, 맥주 2잔, 버맥 승리콤보는 스콜쳐버거플러스와 텐더(2조각), 스위트칠리소스, 맥주 1잔으로 구성했다. 치킨과 버거, 맥주로 구성된 팩 메뉴로 1인 가구에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2일 ‘대만 콘치즈 감자 피자’, ‘터키 치킨 케밥 피자’, ‘이탈리아 마르게리따 피자’ 등 스트리트 피자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1인 피자 6900원, L(라지) 사이즈 1만7900원으로 1인 집관족을 노렸다.맥도날드는 월드컵을 기념해 축구공을 닮은 신메뉴 ‘페퍼로니 피자 버거’ 2종을 선보였다. 신메뉴 2종은 ‘페퍼로니 피자 버거’와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로 축구공 모양의 사커 번(버거 빵)을 사용했다. 이중,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는 이름에 걸맞게 총 4장의 순 쇠고기 패티가 들어가 풍성한 고기 맛과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대형마트도 월드컵 손님 맞이에 나선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키친델리 치킨, 맥주, 피코크 간편식 등 응원에 빠질 수 없는 인기 먹거리 행사에 나선다. 튀긴 치킨 ‘생생치킨’과 신상품 구운 치킨 ‘로스트치킨’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00원 할인해 각 6980원에 판매한다. 1인 1마리 한정이다.특히 키친델리 치킨과 ‘버드와이저(355ml×6·8980원)’ 또는 ‘카스후레쉬(355ml×6·8620원)’를 동시에 구매할 시 2000원을 추가 할인해 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월드컵 대목을 잡기 위해 가성비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연이어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HMR 제품 중 냉동 피자나 냉동 치킨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피코크는 12월 1일부터 간편 외식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2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간편 외식 메뉴는 경리단길 맛집 로코스 바베큐와 개발한 두툼한 미국식 바베큐 ‘피코크 로코스 바베큐폭립 2종(각 500g)’, ‘피코크 매콤 순대볶음 밀키트(647g)’ 등이 대표적이다.오뚜기 역시 최근 HMR 제품인 ‘오즈키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을 출시했다. 해당 치킨은 국산 청양고추와 홍고추로 만든 매콤바삭한 고추치킨에 마요소스를 더해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오뚜기 노하우로 만든 스파이시 마요소스(40g) 2팩이 동봉되며, 지퍼백 포장으로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월드컵 예선 경기가 한국시간 저녁 7시부터 자정에 걸쳐 진행된다”며 “내달 4일부터 시작하는 16강전부터는 자정부터 새벽 4시에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주가 마지막 대목”이라고 했다.
2022.11.28 I 정병묵 기자
'이음 5G'로 원전 안전 대응…VR 현장중계시스템 구축
  • '이음 5G'로 원전 안전 대응…VR 현장중계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 발전소 안전관리와 재난대응, 로봇, 실감형 놀이기구에 활용하기 위해 이음 5G(5G 특화망) 주파수를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뉴젠스(대표 임영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김윤의), 유엔젤(대표 유지원)에게 이음 5G 주파수를 공급했다. 뉴젠스는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도 마쳤다.한수원은 원전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통신망 활용을 위해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화재 등으로 유선망이 장애가 날 경우에도 이음 5G 통신망으로 자동전환되도록 이중화를 한다. 재난 발생 시 원전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고화질 영상,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가상현실(VR) 현장 상황 중계서비스를 제공한다.뉴젠스는 27GHz 대역의 이음 5G 기술을 활용해 기존 와이파이로는 불가능했던 놀이기구의 실시간 대용량 영상·모션 데이터 전송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현실과 같은 몰입·체감형 즐거움을 고객에게 제공한다.SK네트웍스서비스는 창원과 익산에서 로봇과 AI를 기반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이음 5G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 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9개 기관으로 늘으며 이음 5G 주파수 지정은 6개 기관이 받게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기존 통신기술로 해결하지 못한 실환경 놀이기구 체험을 이음 5G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뤄지는 한편 원전, 물류 등 분야에서 지방에서도 이음 5G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이음 5G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내외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정다슬 기자
  • 음주 후 안면 홍조 보이는 남성, 남성호르몬 결핍 위험 4배 이상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과음이 잦으면서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결핍 위험이 4배 이상 큰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 음주자의 40%는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나타냈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성수 교수팀이 이 병원에서 2016년 6월∼2020년 12월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한 성인 남성 314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테스토스테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중ㆍ장년 남성의 안면 홍조에 따른 음주와 테스토스테론 결핍의 관계)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연구에 참여한 중ㆍ장년 남성 314명 중 1/4(78명)은 비(非)음주자, 3/4(236명)은 음주자였다. 음주자 중 음주 후 안면 홍보가 있는 비율은 40%(96명), 안면 홍조가 없는 비율은 60%(140명)였다. 술을 주(週) 8잔 이상 마시면서(과음) 음주 후 안면 홍조 증세를 보이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은 비음주 남성의 4.4배에 달했다. 음주 후 안면 홍조를 보이지만 주당 음주량이 8잔 미만인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은 비음주 남성보다 특별히 높지 않았다. 음주자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도 비(非)음주자보다 특별히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김 교수팀은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3.5ng/㎖ 미만이면 테스토스테론 결핍으로 진단했다. 술의 종류별론 기준은 20도 소주 1/4병, 맥주 1캔, 포도주 1잔(포도주잔), 6도 막걸리 300㎖를 각각 술 1잔(알코올 기준 14g)으로 간주했다.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알코올에 의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과 그 대사산물이면서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활성 산소를 만들어 테스토스테론 합성을 감소시킨다. 음주 후의 안면 홍조는 체내에 쌓이는 아세트알데하이드에 의해 활성화된다. 일반적으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나타나면 에탄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의 해로운 영향을 더 오래 받는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테스토스테론 결핍은 남성의 성욕 감소, 발기 부전, 불임, 피로, 우울한 기분, 집중력과 기억력 감소, 수면 장애로 인해 삶의 질을 낮출 수 있다”며 “술 마신 후의 안면 홍조는 서양인보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서 더 자주 관찰된다”고 지적했다.
2022.11.28 I 이순용 기자
LG유플-경남TP-노키아코리아, 경남 지역 5G 스마트팩토리 위해 손잡는다
  • LG유플-경남TP-노키아코리아, 경남 지역 5G 스마트팩토리 위해 손잡는다
  • LG유플러스는 경남TP, 노키아 코리아와 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5G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조유섭 경남TP 정보산업본부장, 이재원 노키아 코리아 전무.[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경남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공장의 5세대(5G) 기반 스마트 전환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와 손잡았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TP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와 조유섭 경남TP 정보산업본부장, 이재원 노키아코리아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경남TP는 경상남도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여 지역내 강소기술기업을 육성하는 거점기관으로, 지역 내 전략산업 육성, 지역 ICT(SW) 산업 진흥, 제조업 디지털 전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3사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네트워크, 장비의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로 경남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LG유플러스는 기업 전용망 및 특화망 구축 컨설팅, 5G 기반 제조현장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갖춘 경남TP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발굴하고, 노키아 코리아는 5G 서비스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6개월간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슷한 업종 또는 이해관계를 갖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다. 조유섭 본부장은 “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LG유플러스, 노키아 코리아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양사와 지역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승훈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에 LG유플러스만의 고유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공장들이 혁신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LG유플러스가 테크노파크와 진행한 두번째 협력사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이래 서울테크노파크와 서울 지역 내 서울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2.11.28 I 정다슬 기자
GS25,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경기도까지 확대
  • GS25,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경기도까지 확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GS25가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전국 확대에 속도를 낸다.GS25 전용앱인 나만의냉장고에서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는 이미지(사진=GS25)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GS25가 전용 앱 ‘우리동네GS’(구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전국 확대를 본격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중순 경기도, 경기도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운영사인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경기도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1차 확대한 후 내년 1분기까지 대전, 경북, 부산, 강원, 제주 등 전국 단위로 온라인 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GS25는 지난 6월 서울시, 신한카드와 손잡고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후 더욱 많은 청소년의 권익 보호와 혜택 증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들과 빠른 논의를 진행하며 전국 확대를 추진해 왔다.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은 GS25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앱 내 아동급식 예약주문 메뉴를 통해 먹거리를 예약 구매한 후 가까운 편의점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내 먹거리는 일괄 20% 가격 할인이 적용되는데, 고공 물가 속 아동들의 가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GS25가 마련한 상시 혜택이다.GS25는 영양은 물론 Z세대(10대) 입 맛을 고려한 먹거리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영양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한 ‘풍성한끼 도시락’이 대표적이다.풍성한끼 도시락은 떡갈비, 치킨 커틀릿(튀김), 견과 조림, 채소 볶음 등 총 8찬으로 구성됐으며,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과일 맛 음료가 추가로 동봉돼 있다. 고른 영양소 섭취, 선호도 높은 반찬 구성, 상품명 그대로 풍성한 한끼가 가능한 특장점으로 운영 중인 50여종의 먹거리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로 꼽힌다.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으로 주문 시 20% 할인이 적용돼 5200원에 맛 볼 수 있다.GS25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의 전국 확대, 성장기 아동에게 좋은 먹거리 개발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동급식카드를 활용하는 전국 아동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GS25의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효과는 물론 주변 시선을 더 이상 의식하지 않게 만드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양산하고 있다“며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GS25가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윤정훈 기자
LG유플러스, 투명 OLED로 세종시 ‘AR 버스정류장’ 만든다
  • LG유플러스, 투명 OLED로 세종시 ‘AR 버스정류장’ 만든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세종특별자치시의 버스정류장에 모빌리티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활용한 ‘AR버스정류장’을 구축했다,모빌리티AR은 버스·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스마트 쉘터 등 모빌리티 인프라에 투명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위치·상황·이용자 맞춤형으로 AR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편리한 교통, 시정, 주변지역 정보 등을 제공한다.특히 투명 OLED의 장점인 40% 투과율을 활용해 창밖으로 보이는 실물 배경과 디지털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또 위치정보와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안전 및 긴급상황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준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모빌리티에 5G, 초정밀측위(Real Time Kinetics, RTK), AR 기술 등을 접목해 전국에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애니랙티브 컨소시엄(이노뎁·딥핑소스)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확산사업’을 수행하며 세종특별자치시의 BRT 정류장에 ‘5G 기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LG유플러스는 모빌리티AR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대학생, 스타트업 대상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AR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모아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ICT 신기술 전시회, 충남 천안시 디지털 문화행사에서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인프라에 5G기반의 시민체감형 신기술을 적용해 시민들의 일상의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다양한 신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7 I 정다슬 기자
레드벨벳·있지… 色다른 걸그룹이 온다
  • 레드벨벳·있지… 色다른 걸그룹이 온다 [컴백 SOON]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겨울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을 걸그룹이 몰려온다. 색다른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만큼 이들이 보여줄 결과물에 관심이 쏠린다.그룹 레드벨벳은 오는 28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벌스데이’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펼치고 있는 음악 축제 ‘더 리브 페스티벌 2022’의 두 번째 앨범이다. 타이틀곡 ‘벌스데이’를 비롯해 ‘바이 바이’, ‘롤러코스터’, ‘줌’, ‘셀러브레이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은 ‘벌스데이’다.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해 레드벨벳 음악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은 지난 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필 마이 리듬’으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만큼, ‘믿고 듣는’ 레드벨벳과 클래식 음악의 환상적인 만남이 다시 이뤄진 이번 신곡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그룹 있지(ITZY)는 오는 30일 미니 6집 ‘체셔’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부터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지난달 21일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까지 담긴다.타이틀곡 ‘체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고양이 ‘체셔’의 알쏭달쏭한 캐릭터를 차용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믿고 걸어가보라는 자존감을 높이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체셔’는 일부 공개된 신비로운 멜로디와 가사 ‘Why so serious?’ 한 줄만으로 완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며 “알쏭달쏭한 캐릭터를 차용한 만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2.11.27 I 윤기백 기자
네이마르, 발목 부상으로 2차전 결장…"내 커리어 가장 힘든 날"
  • 네이마르, 발목 부상으로 2차전 결장…"내 커리어 가장 힘든 날"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망)가 발목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 후반 부상으로 발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브라질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공명영상(MRI) 결과 네이마르와 다닐루(31·유벤투스)가 발목 인대 손상을 확인했다. 둘은 스위스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부상은 첫 경기였던 지난 25일 세르비아와의 1차전(2-0 승)에서 찾아왔다. 당시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충돌한 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하다가 후반 34분 결국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일어나긴 했지만, 의료진이 부상 부위를 확인하는 동안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벤치에서 아이싱을 하면서도 내내 침울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했다.브라질 팀 닥터인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선수들은 대회 기간 내 회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며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수들의 상태를 매일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과거 네이마르는 여러차례 해당 부위를 다친 전례가 있다. 2018년 2월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고, 다시 경기에 나서기까지 99일이 걸렸다. 그러나 2019년 1월에도 오른발 중족골을 다쳐 이후 3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8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낙마한 경험이 있다. 당시 콜롬비아와의 콜롬비아와 8강전 중 상대 수비수의 무릎에 맞아 척추가 골절됐다. 완치까지 4~6주 진단을 받으며 그대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결국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1-7로 처참히 패하는 장면을 지켜만 봐야 했다.이에 일각에서는 네이마르가 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16강 이후를 대비해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건너뛸 것”이라고 전했다.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에게도 큰 악재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 안에서도 팀 공격의 핵심인 네이마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컵 우승,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기도 하다. A매치 75골을 기록하며 2골만 추가하면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브라질의 네이마르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 후반 부상으로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네이마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라며 심경을 직접 털어놨다.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느끼는 자부심과 애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신이 내게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그것은 브라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내 인생에서 쉽게 얻어진 것은 없다. 항상 꿈과 목표를 위해 달려와야 했다”면서 “월드컵에서 다시 부상을 당한 건 짜증스럽고 속상한 일”이라고 했다.그러면서도 “다시 돌아오게 될 기회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면서 “나는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내 동료들과 나 자신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브라질은 스위스전 이후 내달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G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전은 이틀 후인 5일 열릴 예정이다.
2022.11.26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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