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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리딩 위한 7500억 규모 전략적 혈맹(상보)
  • KT-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리딩 위한 7500억 규모 전략적 혈맹(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현모 KT 대표이사KT(030200)(대표 구현모)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KT와 현대차그룹은 MECA(Mobility service,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 실현의 기반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에서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커넥티비티는 MECA의 핵심 요소로,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한 기술 운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유력 통신사와의 제휴 및 지분 교류로 관련 기술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차세대 통신 인프라 및 ICT 분야 포괄적 협력KT와 현대차그룹은 먼저 미래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협력한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6G 통신 규격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초격차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측은 실증사업 및 선행 공동연구를 통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더욱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6G 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KT와 현대차그룹은 인공위성 기반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 인프라 마련에도 나선다. KT는 자체 통신위성과 연계해 AAM 운항에 필수적인 관제 및 통신망 등을 구축하고, 현대차그룹은 기체 개발,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등의 역할을 맡는다.장기적인 선행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기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제휴 영역도 확장한다. 전국 각지의 KT 유휴 공간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EV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높은 접근성은 충전 생태계 조기 구축 및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커넥티드카 시대의 폭발적인 데이터 수요에 맞춰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유료 방송 가입자 1위 KT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차량과 모바일 데이터 연동 등을 통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커넥티비티 협력 강화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각 국의 최대 통신 사업자 간 제휴 및 지분 교환은 세계적인 추세다. AT&T-GM, NTT-도요타, 차이나텔레콤-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도이치텔레콤-아우디 등이 통신 인프라와 ICT 등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KT와 현대차그룹은 MECA 실현의 기반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에서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커넥티비티는 MECA의 핵심 요소로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한 기술 운용이 가능하다.KT는 자율주행, AAM 통신 네트워크 상의 음영 지역을 보완할 수 있는 통신위성을 포함, 국내 최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등 광범위한 고품질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차 선도기업으로서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KT-현대차 및 현대모비스와 7500억 규모 자사주 교환KT와 현대차그룹은 정부 주도의 한국형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참여를 위해 2020년 9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해 왔다. 또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의 이사회로 공동 활동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주축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KT는 7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차그룹과의 향후 협력에 대한 실행력과 연속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분 교환 안건을 승인했다.현대차그룹은 KT 자사주 약 7,500억원(7.7%·현대차, 4.6% 현대모비스 3.1%)을, KT는 현대차 약 4,456억원(1.04%), 현대모비스 약 3,003억원(1.46%) 규모의 자사주와 교환방식으로 상호 지분을 취득한다. 양 측의 자기주식 교환 거래는 상호 주주가 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사업 제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협업 실행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KT와 현대차그룹 모두 지분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로 공시했다.또한, 상호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적인 협업뿐만 아니라, 핵심역량 교류가 요구되는 미래 신사업과 선행연구 활성화를 위해 ‘사업협력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양 그룹 보유 역량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EV 커넥티드카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 혁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KT 관계자는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리딩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테크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7 I 김현아 기자
‘아이폰14’ 직전 신규폰 발표한 화웨이…‘메이트50’ 4G만 지원
  • ‘아이폰14’ 직전 신규폰 발표한 화웨이…‘메이트50’ 4G만 지원
  • 사진=화웨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화웨이가 애플 ‘아이폰14’ 공식 발표를 앞두고 프리미엄폰 신작을 공개했다. 하지만 5G가 아닌 4G만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6일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하반기 프리미엄폰 신작 ‘메이트50’, ‘메이트50 프로’ 등을 공개했다. 애플이 오는 8일(한국시간) 새벽 ‘아이폰14’를 공개하는 시점에서 발표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화웨이가 발표한 ‘메이트50’ 시리즈는 4999위원(한화 약 99만원)으로 프로 모델의 경우 6799위안(135만원)이다. ‘메이트50 RS’ 포르쉐 디자인의 경우 1만2999위안(257만원)이다. ‘메이트50’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위성 통신을 통한 메시지 보내기 받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만, 이 기능은 중국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 ‘베이더우’를 통한 것이어서 현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이번 ‘메이트50’ 시리즈의 경우 배터리 1% 미만일 때에도 배터리 비상 기능을 살려 3시간 대기 또는 12분간 통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메이트50’ 시리즈도 5G 칩셋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4G만 지원되며 운영체제(OS)도 자체 OS인 ‘홍멍OS3’를 탑재했다.화웨이는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 대상이 돼 지금도 5G칩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화웨이는 2년 전만해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손꼽혔지만 이후 순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2022.09.07 I 김정유 기자
포항도 택배 "배송 중"…힌남노 물러가자 추석물류 정상화 속도
  • 포항도 택배 "배송 중"…힌남노 물러가자 추석물류 정상화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면서 추석 명절 선물 등 대규모 물량 이동이 곧장 재개됐다. 다만 주요 유통·택배업체들은 피해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기까지 안전 등을 고려해 상황에 맞춰 무리한 배송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이로 인한 고객들의 주문 취소·환불 등 민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추석을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장 상인이 과일 택배 박스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6일 태풍 힌남노가 남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뒤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주요 택배업체들은 밀린 배송 업무를 재개하고 나섰다. 큰 피해를 입은 포항 등 일부 지역은 물류 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각 택배업체들은 평일 대비 다소 늦게나마 정상 배송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날까지 포항 등 일부 지역에서 침수로 인해 도로가 통제돼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었다”며 “다만 오늘 침수 지역에 물이 모두 빠지면서 평시보다 한, 두 시간 정도 늦었지만 오후 배송도 모두 출발해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늦은 배송 출발로 하루 정도 지연되는 물량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건물 자체가 침수돼 택배를 받아보기 어려운 곳은 각 택배기사들이 상황에 맞춰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진택배 역시 “현재 포항 등 일부 침수지역 집배송에 어려움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차질없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편의점들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택배 서비스도 정상 운영 중이다. GS25는 ‘반값택배’, CU는 ‘CU끼리’를 운영 중인데, 현재 물류 배송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이들 택배 서비스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가맹점포는 GS25가 28개점, CU가 60개점이었으나, 벽면 누수 등 경미한 피해를 입은 곳들이 많아 대부분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자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머스 업체들 역시 대부분 정상 배송 재개에 돌입했다. 다만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안전 등을 고려해 배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일부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지연에 대해선 고객들에게 사전 공지한 상태다. 특히 배송 지연으로 인한 고객들의 주문 취소 및 환불 민원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셀러(판매자)들에게도 이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쿠팡 관계자는 “동남권 지역의 태풍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안전을 위해 배송기사들인 쿠친들에게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배송해달라고 공지했다”며 “고객들에게도 배송 지연을 공지한 상황으로, 이에 따른 주문 취소나 환불이 100%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SSG닷컴 역시 전국 자체 배송을 재개하고 나섰는데, 이마트 포항점은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해당 점포에 위치한 PP(피킹앤패킹)센터 또한 정상 운영이 어려워 포항 지역 지연 배송은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천재지변에 따른 피해인만큼 고객들의 민원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마켓·옥션의 경우 고객들의 민원과 더불어 셀러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G마켓 관계자는 “통상 셀러들이 주문받은 상품을 늦게 배송한 경우 부과되는 패널티를 이번엔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7617억 투자해 태양광 키운다…GS와 합작회사도 설립
  • 한화솔루션, 7617억 투자해 태양광 키운다…GS와 합작회사도 설립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7617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집중해온 태양광 사업이 한화그룹의 미래 사업으로 크게 성장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확대에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고출력의 태양광 핵심 제품 생산 기반도 확보할 전략이다. GS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한화솔루션의 전 부문이 태양광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증설에 돌입한다. 김동관 부회장이 승진을 통해 그룹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태양광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한화솔루션(009830) 케미칼 부문은 G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모듈용 시트(sheet)의 핵심 소재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양사가 총 5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에이치앤지케미칼(H&G Chemical)은 2025년 9월부터 연산 30만톤(t)을 목표로 EVA를 생산할 계획이다. EVA시트는 태양광 셀의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로, 글로벌 태양광 부품 업체들이 이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솔루션의 첨단소재 부문도 충북 음성에 약 417억원을 투자해 EVA시트 생산라인을 증설한다.합작회사인 에이치앤지케미칼은 한화솔루션이 지난 50년간 축적한 소재 생산 역량과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활용해 단기간에 글로벌 톱 티어 EVA 제조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EVA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 440만t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 확대에 따른 태양광용 시트 수요 증가로 연평균 5.6%씩 성장할 전망이다.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한화솔루션을 포함한 한화그룹의 EVA 생산능력은 총 92만t으로 늘어나 미국 엑슨 모빌(79만t)을 제치고 글로벌 1위의 EVA 생산업체로 도약하게 된다.김동관 신임 한화솔루션·㈜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회장 (사진=한화그룹)또한 한화솔루션의 큐셀 부문은 충북 진천공장에 고효율의 탑콘 기반 셀과 대형 웨이퍼(M10)를 활용한 모듈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데 약 1300억원을 투입한다. 탑콘은 셀에 얇은 산화막을 삽입, 기존보다 발전 효율을 약 1%P(포인트) 높인 고효율 제품이다.고출력의 제품 생산을 위해 기존의 M6(16.6㎝ x 16.6㎝) 웨이퍼를 면적이 큰 M10(18.2㎝ x 18.2㎝)으로 대체하기 위한 라인 전환도 진행한다. 한화솔루션은 탑콘셀의 생산을 늘리면서 차세대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탠덤셀의 연구와 양산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최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한국을 태양광 기술을 보유하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할 계획이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에 맞춰 석유화학 기술에 기반한 태양광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내 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미래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7 I 함정선 기자
바이든-시진핑, 11월 첫 대면 회담 성사될까(종합)
  • 바이든-시진핑, 11월 첫 대면 회담 성사될까(종합)
  • [베이징·뉴욕=이데일리 신정은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직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생각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만약 그(시 주석)가 온다면 그를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지금까지 5차례 화상 회담 또는 전화 통화로 접촉했으나 아직 직접 만난 적은 없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으로 통화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두 정상 간 대면 만남 가능성이 나오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놓은데다 시 주석이 해외 방문을 재개할 조짐을 보이면서다.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7월 중국 베이징을 찾았으며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11월 15~16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한 이후 중국에만 머물렀으나 이번달 중순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대면외교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이벡 스마디야로프 카자흐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14일 방문을 발표했다. 중국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시 주석은 또 15∼16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직접 만난다면 그동안의 미중 간 갈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직전인 지난 7월말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대만문제를 놓고 이견 차를 보였다. 당시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와 관련해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 혹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훼손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당시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만류를 요청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난색을 표하며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정상이 만난다면 국내외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양국은 대만 뿐 아니라 신장위구르 및 홍콩 문제 등에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하, 공급망 이슈, 기후 변화 대응 등도 미중 정상회담의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대만, 인권, 무역분쟁 등 여러 문제로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관계의 개선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음에도 중국 측과 직접 만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09.07 I 신정은 기자
끝없는 외식물가 고공행진…김밥 1줄에 3000원 넘었다
  • 끝없는 외식물가 고공행진…김밥 1줄에 3000원 넘었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전방위적으로 외식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서울 시내 김밥 1줄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3000원을 넘어섰다. 국제 곡물가 및 물류비 인상 등으로 식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다, 국내에서 최근 기록적인 폭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하면서 서민 외식 물가 오름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울 시내 한 분식점 매장 앞을 지나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 기준 김밥의 평균 가격은 3046원으로 나타났다. 전월(2969원)보다 약 2.6%(77원)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2731원)보다는 약 11.5%(315원) 오른 수준이다.삼겹살(200g) 가격은 1만8364원으로 전월대비 약 1.7%(308원), 전년동기대비 약 8.7%(1475원) 올랐다. 김치찌개백반 가격은 전월대비 약 1.0%(77원), 전년동기대비 8.3%(577원) 오른 7500원으로 조사됐다.8개 조사품목 중 1년 새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자장면은 전월과 같은 6300원을 유지했고, 칼국수는 약 0.5%(38원) 오른 8423원으로 집계됐다.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3%(838원), 12.9%(961원) 올랐다.통계청에 따르면 8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8.8%로 지난 1992년 10월(8.8%)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중에서는 시리얼(13.0%), 탕(6.7%), 마요네즈(6.6%)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먹거리 물가의 상승세는 서민의 시름을 깊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식품 가격 뿐 아니라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예고돼 있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업계 안팎에서는 농·수·축산물 가격 오름세에 인건비, 임대료, 물류비 상승과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더해지면 외식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이 더욱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거의 모든 원재료 가격이 올랐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여기에 공장과 매장 등 생산·운영비 부담도 늘고 있다. 앞으로 ‘치킨 3만원’, ‘자장면 1만원’, ‘김밥 5000원’ 시대도 멀지 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7 I 김범준 기자
휴마시스, 서부 아프리카 의료전시회 참가
  • 휴마시스, 서부 아프리카 의료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가 ‘서부 아프리카 의료 전시회 2022(Medica West Africa 2022, MWA)’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7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개최되는 MWA에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아프리카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MWA는 서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의료 및 의약품 전시회다. 휴마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HIV 감염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마시스 HIV 1/2 카드(Humasis HIV 1/2 Card) △말라리아 감염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휴마시스 말라리아 항원 테스트(Humasis Malaria P.f/Pan Antigen Test) △ G6PD(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결핍증을 선별할 수 있는 휴마시스 G6PD(Humasis G6PD)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휴마시스 HIV 1/2 카드는 HIV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으로, 디바이스 내에 진단에 필요한 모든 구성품이 장착돼 있어 진단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개선했다. 휴마시스 말라리아 항원 테스트는 저농도의 검체를 진단할 수 있는 민감도를 향상시켜 무증상 환자도 선별이 가능하다.휴마시스 G6PD는 적혈구 내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G6PD의 결핍증을 선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WHO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투약하기 전에 G6PD 검사를 하도록 권장한 만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이다.휴마시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의료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는 경우 바이어들과 접촉하는 것이 훨씬 쉬울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망을 넓히고 중·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07 I 김소연 기자
쿤달, 유튜버 '이웃집의 백호'와 고양이 모래 3톤 기부 캠페인 진행
  • 쿤달, 유튜버 '이웃집의 백호'와 고양이 모래 3톤 기부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은 신제품 ‘더스트제로 프리미엄 벤토나이트 모래’ 출시를 기념하여, 유튜버 ‘이웃집의 백호’와 함께 ‘쿤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쿤달)쿤짝 기부 캠페인은 이웃집의 백호 인스타그램 채널에 ‘쿤짝 기부 완료’를 댓글로 남기면 댓글 1개당 ‘쿤달 더스트제로 프리미엄 벤토나이트 모래’ 100g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댓글 3만 개를 목표로 하며, 기부를 통해 모인 고양이 모래 총 3000㎏은 전국 유기묘 보호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쿤달 관계자는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이웃집의 백호 채널 영상을 보며, 쿤달도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협업을 제안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좋은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쿤달의 신제품 더스트제로 프리미엄 벤토나이트 모래는 미국 와이오밍주산 특A급 천연 벤토나이트를 6단계 먼지 차단 공정으로 선별해 먼지 날림을 최소화하고 빠른 흡수력과 단단한 응고력을 자랑한다. 또한, 강력한 정화력과 우수한 제습력을 가진 활성탄과 제올라이트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여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2.09.07 I 이윤정 기자
SK스토아, 'TS 슈퍼 케라틴 샴푸' 단독 판매
  • SK스토아, 'TS 슈퍼 케라틴 샴푸' 단독 판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스토아는 TS트릴리온과 단독 기획으로 ‘TS 슈퍼 케라틴 샴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TS샴푸는 지난 2014년 첫 출시 후 약 2000만병이 판매되며 탈모 샴푸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해 더욱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이번에 SK스토아와 단독을 선보이는 상품은 탈모 증상 완화는 물론 단백질 보충, 보습에 모두 도움이 되는 올인원 상품으로 기획됐다. 특히 TS샴푸 중 케라틴을 가장 많이 함유한 상품(1만2000ppm)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미노산 16종까지 함께 구성됐다.이를 통해 탈모 증상 완화는 물론 모발 뿌리 볼륨감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모발 단백질 결합력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단독 상품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TS 슈퍼 케라틴 샴푸 500g 4통과 100g 4통, 6g 4개 상품이 모두 6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TS샴푸 중 비슷한 용량의 상품이 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최저가 수준으로 구성됐다.해당 상품은 오는 10일 오후 3시 36분부터 진행되는 SK스토아 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구매 후 SK스토아 온라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2022.09.07 I 정병묵 기자
 美 국채금리 급등…나스닥 7일째 약세
  • [뉴스새벽배송] 美 국채금리 급등…나스닥 7일째 약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노동절 연휴 후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 긴축 기조 지속에 따른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강달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엔화 가치 하락도 나타나고 있다. 24년 만에 최저 수준인 달러화 대비 142엔대까지 엔화 가치가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봉쇄 조치 연장과 산유국의 감산 소식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 美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나스닥 7일째 ↓-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14포인트(0.55%) 하락한 3만1145.30으로 거래 마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6.07포인트(0.41%) 밀린 3908.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5.95포인트(0.74%) 떨어진 1만1544.91로 장을 마감.- 연준 긴축 우려 커져.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515%까지 상승했고, 주식 투자 심리는 악화.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 10년물의 경우 3.353%까지 치솟아.- 고용 지표 발표 이후에도 연준이 9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여전히 절반을 넘어. -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예정. -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긴축 강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다음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 ◇ 미 8월 서비스업 경기지수 56.9…2개월 연속 개선-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6.9로 집계돼 전월치인 56.7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5를 모두 웃돌아.- 2개월 연속 개선. 50을 넘으면 서비스업의 경기 확대, 50을 밑돌면 경기 축소를 의미- 한편, 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43.7로 집계. 수치는 50을 밑돌아 서비스 업황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 ◇ 유가 보합 마감…배럴당 86달러- 국제유가는 중국의 봉쇄 조치 연장 소식과 산유국들의 감산 소식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쳐-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센트(0.01%) 오른 배럴당 86.88달러 기록.-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소식에도 수요에 대한 우려로 상승이 제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연장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우려, 에너지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 원유 수요 우려. - OPEC+는 지난 5일 오는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1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 엔화 가치 하락…24년만의 최저 수준-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가치가 142엔대까지 떨어지면서 또다시 24년 만의 최저 수준을 경신.- 엔화 가치가 142엔대로 떨어진 것은 1998년 8월 이후 처음. 지난 1일 심리적 저항선인 140엔대가 무너진지 닷새만. 지난 7월 말 133엔대에서 1개월여 만에 8엔이 하락.-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등 금융 긴축 시행으로 엔저도 가속화- 미 달러화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긴축 발언 이후 연일 강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한 때 110.255까지 치솟아 200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10을 돌파◇ 외국인 직접투자액 순위 하락…15위→17위-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 순위가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올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7일 발표한 ‘주요 선진국 FDI 유치정책과 한국에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 5년간(2017∼2021년) 주요 20개국(G20)의 FDI 순위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2017년 15위에서 2021년 17위로 2계단 하락.-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발표한 FDI 유치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FDI 유치액(신고기준)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6% 줄어든 110억9000만달러 그쳐.- 반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O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9% 늘어난 254억달러를 기록. FDI보다 ODI가 큰 투자역조현상은 지난해 807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였다고 전경련은 설명.◇ 통상본부장, 美와 전기차 차별 논의 -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및 의회 측과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해 협의.- 안 본부장은 이날 미국 상·하원 및 백악관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피해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 안 본부장은 인플레 감축법 하원 처리 당시 반대 토론에 나섰던 조지아주 버디 카터 하원의원(공화)과도 만나 의회 차원의 대응 전략도 논의. - 안 본부장은 7일 오전에는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동,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 정부는 미국 본토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정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현행 IRA 규정은 명백히 자유무역협정(FTA)에 위배된다는 점 등을 들어 현대차 북미 전기차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유예 등을 포함한 법 개정을 미측에 요청.
2022.09.07 I 김소연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미래관 준공식 거행
  • 고려대 구로병원 미래관 준공식 거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지난 6일 미래관 준공식을 개최하며 증증질환 특화병원으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고려대 구로병원 미래관이 지난 2020년 5월 기공식을 시작, 2년여간의 신축 공사를 마치고 위용을 드러냈다. 미래관은 2028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마스터플랜 3단계 중 1단계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최대 강점인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해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이다. 지상 7층, 지하 6층(연면적 28,390㎡) 규모의 미래관에는 10개의 진료과와 건강증진센터, 통증센터 등이 확장·이전했다. 건물이 도로와 인접해있어 내원객의 접근성 및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으며, 외래 공간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장되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최상의 진료환경을 제공한다.이날 준공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승명호 이사 겸 교우회장, 유광사 이사, 권오섭 이사,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김운영 안산병원장, 전임 의무부총장 및 구로병원장, 명예교수, 윤건영 국회의원,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포함한 유관 기관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고려대 구로병원 미래관의 성공적인 오픈을 성대히 축하했다.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본식에서는 신정호 기획실장이 사회를 맡아 ▲내외빈 소개 ▲준공 보고(이창희 진료부원장) ▲미래관 홍보영상 상영 ▲건물증정식 ▲축사 및 격려사 ▲감사패 수여 등으로 이뤄졌다. 본식 종료 후에는 미래관으로 이동해, 제막식을 갖고 미래관의 포문을 열었다.김재호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미래관 준공은 진료·연구·교육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과 발전의 시작”이라며 “미래관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마스터플랜을 발판으로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극대화하고 미래형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눈부신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정진택 총장은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며,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고려대 구로병원은 고려대학교 가족 모두의 자부심”이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증질환 특화병원이자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미래의학을 선도할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중증환자 비율 61%는 국내 탑 수준”이라며 “그동안 고려대의료원의 성장을 주도해 온 구로병원의 발전이 의료원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글로벌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대한민국 의료전달체계의 중심축으로서 구로구민은 물론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 온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린다”며 “진료뿐만 아니라 개방형실험실, G밸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 터 등 의료산업화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내며 구로구의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자랑스러운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정희진 병원장은 “미래관은 지난 40년간 시대가 요구하는 역사적 소명을 다해 온 고려대 구로병원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이라며 “미래관 준공을 기점으로 환자중심-질환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09.07 I 이순용 기자
“이익 하향조정 진행중…韓 증시 PER 코로나 이전 수준”
  • “이익 하향조정 진행중…韓 증시 PER 코로나 이전 수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매크로 이슈에 따른 증시 하방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업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은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한국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코로나 이전 평균수준으로 회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의 경우 이익전망치 하향 전망이 2분기 실적시즌 마감 이후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인 반면 신흥국의 경우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부정적 전망이 강화된 모습”이라며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개선세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국가별 PER은 미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최근 5년 저점 부근까지 하락했다. 선진국 PER은 미국을 제외한 유럽국가들의 하락세가 가팔랐으며 신흥국 PER은 중국과 대만, 한국이 전반적으로 최근 5년 저점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내년도 이익 증가율이 올해 대비 낮게 형성된 점도 증시 부담 요인”이라며 “올해 글로벌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11% 수준에서 내년도는 6% 한자릿수 성장세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익 성장세 둔화로 인해 글로벌 국가들이 현재의 과거 대비 낮은 PER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 기회라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이유다.특히 한국의 12개월 선행 PER은 지난 2020년 말 15배 고점 이후 최근 9.5배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1배 이상의 높은 PER 부담은 해소됐지만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코로나 이전 한국 PER이 9~11배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PER은 평균수준인 셈이다. 그는 “과거 한국의 PER 8배는 예상치 못한 시장 충격의 저점 수준이며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근접하기 어려운 구간”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이익 모멘텀과 성장률 같은 전통적 투자 지표의 희소성이 부각됐다. 이 연구원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과 전년 대비 이익 증가율 8% 이상 기업을 스크리닝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포스코케미칼(00367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한화솔루션(009830) 등이 꼽혔다.
2022.09.07 I 유준하 기자
러, 유럽 가스 끊었는데…뜨뜨미지근한 유가, 왜?
  • 러, 유럽 가스 끊었는데…뜨뜨미지근한 유가, 왜?[최정희의 이게머니]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음에도 유럽내 천연가스 가격만 급등할 뿐 석유, 석탄 등 여타 에너지로 가격 급등세가 번지진 않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에너지인 석유, 즉 국제유가의 경우 가스 대체재로서의 역할이 크지 않기 때문에 유럽 가스난으로 인한 최악의 물가 급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가 중국 등 세계 경기침체 우려, 수요 둔화에 더 반응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럽 벤치마크 천연가스 가격(Dutch TTF Gas Future) 10월물 (출처: ICE선물거래소)◇ “석유, 가스 대체재 아냐”…유가 영향 제한적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벤치마크 천연가스 가격(TTF)는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을 선언한 후 메가와트시당 장중 284유로까지 올라 30% 가량 급등했다. G7(주요 7개국)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가격 상한제를 시행키로 하자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10월 유럽 겨울철을 앞두고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은 예상했던 시나리오 가운데 최악의 상황이다. 그러나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국제유가 급등 등 여타 에너지 상승세를 자극하진 않는 모습이다.우리나라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시세를 보여주는 JKM 천연가스는 2일 100만BTu당 55달러(시카고상품거래소 기준)로 전 거래일보다 외려 6.6% 하락했다. 가스의 대체재로 알려진 석탄은 상승세를 보였다. ICE거래소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호주 석탄(NEWC)은 톤당 465달러로 5.5% 올랐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유럽 가스 공급 중단보단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감산 소식에 상승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5일 배럴당 95달러선으로 전 거래일보다 0.68% 올랐다. 유럽내에서 겨울철 가스 공급이 부족하더라도 석유보다는 석탄이 대체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원유와 가스 시장은 서로 다른 독립적인 시장”이라며 “가스는 공급 부족 논란이 있지만 석유는 공급이 부족하지 않은 시장이고 오히려 경기침체 논란으로 수요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OPEC 등 산유국이 10월 원유 생산량을 9월보다 10만배럴 더 줄이기로 합의한 것도 경기침체에 원유 수요 감소를 우려한 조치라는 평가다. 박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가스정책연구팀장은 “가스는 우리나라에서 난방용 또는 발전소용으로 사용하는데 발전소의 경우 가스 부족시 석탄으로 대체하지, 석유로는 잘 대체하지 않는다”며 “(가스 공급 중단은) 석유보다는 석탄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 석유는 여름철에, 가스는 겨울철에 주로 사용돼 성격이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가가 에너지의 한 종류로서 간접 영향을 받겠지만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출처: 마켓포인트)◇ 가스·석탄 등은 가격 오를 듯 우리나라는 전체 수입 중 18.3%가 에너지다. 원유 수입 비중은 10.9%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LNG가스(5.0%), 석탄(2.4%) 순이다. 러시아의 유럽 가스 중단이 원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나머지 LNG가스나 석탄 수입 가격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LNG가스 재고는 예년 평균 수준을 상당폭 하회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과 겨울철 수요 확대가 맞물릴 경우 각국의 LNG 확보 경쟁이 격화되면서 국내 에너지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NG는 80%가량이 장기계약이지만 겨울철에는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현물로 확보하고 있다. 박 팀장은 “LNG는 장기계약이 80%이지만 동절기에는 수급을 위해 현물시장에서 사와야 하는데 도입가격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장기계약의 LNG가격은 70~80%가 유가에 연동돼 가격이 매겨진다. 유가 등락을 3~6개월 후행해 반영하고 있어 유가가 오른다면 LNG 수입 가격 전반이 뛸 수 있다.한편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EU 가스 공급 중단시 전기가스, 철강, 석유화학 업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업종이 타 업종에도 영향을 줘 EU에서 전 산업에 걸쳐 생산차질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한은은 “광범위한 생산차질 발생시 조선·반도체·자동차에서 유럽산 핵심 자본재인 선박엔진, 반도체 장비, 차량용 반도체인 중간재 공급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며 “화학·철강 등은 생산원가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IMF 등에선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 향후 1년간 유럽 경제성장률이 0.4~2.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반면 유럽발 공급 충격에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경우엔 물가상승률은 더 커질 수 있다.
2022.09.07 I 최정희 기자
추석 겨냥 대형마트 막판 할인전…"이 상품 우리가 제일 싸요"
  • 추석 겨냥 대형마트 막판 할인전…"이 상품 우리가 제일 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추석 명절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3사가 막판 제수용품 할인전에 돌입했다. 살인적 고물가로 어느 때보다 높아진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대형마트 점포별로 최저가가 다른 점을 고려하면 사전에 할인 정보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홈플러스 모델들이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2022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대형마트 3사, 14일까지 막판 추석 할인전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는 추석 명절 기간을 포함한 오는 14일까지 일제히 제수용품 할인전에 돌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진행 중인 각종 할인 정책에 더해 각 대형마트별 자체 할인 행사까지 더해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역시 오는 14일까지 추석 차례상 관련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먼저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특가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 △보리먹고자란 캐나다 삼겹살 △미국·호주산 찜갈비용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과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할 할인’을 활용, 제수용 사과와 배, 햇밤과 햇대추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명절에 쓰임이 많은 유지류도 최대 40% 할인한다.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는 B+급 사과·배를 ‘상생 사과·배’라는 이름으로 일반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국물용 한우 사골·잡뼈를 50% 할인된 가격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와 LA갈비를 각각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수산물은 엘포인트 회원 할인에 더해 해양수산부 ‘수산대전’ 20% 할인을 적용했다. △서해안 햇꽃게를 1080원에 △굴비는 8570원에 준비했다.이마트는 PL(자체브랜드) 피코크를 앞에숴 ‘간편식 차례상’을 제안하는 이색 할인전에 나섰다. 14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대표 상품으로 △모싯잎 송편(7980원) △모둠전(1만980원) △순희네 빈대떡(8980원) △떡갈비 대용량 기획(1만3980원) △오색 잔치 잡채(8480원) △순희네 고기완자(9480원) 등이다. 6개 상품을 하나씩 모두 구매하면 5만9880원으로, 상품 증정 기준을 활용하면 최대 1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피코크 소고기 뭇국(4980원)은 1개 구매시 20%,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더했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조사한 전국 51개 대형마트 최저가 정보.(사진=소비자공익네트워크)◇“마트별로 최저가 달라…할인정보 미리 확인”대형마트가 막바지 할인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지난달 24~25일 전국 11개 지역, 51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15개 농·축산물 가격을 조사해보니 대형마트의 상품별 최저가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 최저가는 1960원, 최고가는 4780원, 감자(100g) 역시 최저가는 8원, 최고가는 520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배(10개)는 최저가 1만원, 최고가 5만원으로 집계됐다.각 대형마트별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품목을 살펴보면 이마트는 ‘계란·배추·무·사과’, 홈플러스는 ‘배’, 농협하나로마트는 ‘소고기(설도 1등급·등심 1+등급)·닭고기·깐마늘, GS더프레시는 소고기(설도 1+등급·등심 1등급)·돼지고기(삼겹살·갈비)·양파·감자’로 나타났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들은 농축산물 할인 쿠폰이나 대형마트 자체 할인 등 상품의 품질과 가격, 할인율 등을 고려해 현명한 소비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GROW FOREVER, SHINE FOREVER' 강원2024 슬로건 발표
  • 'GROW FOREVER, SHINE FOREVER' 강원2024 슬로건 발표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슬로건 론칭 주요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 500일 앞두고 대회 슬로건 “Grow Together, Shine Forever”를 발표했다.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 청소년올림픽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발전시킨다는 의미를 갖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조직위원회는 6일 G-500(대회까지 500일)을 맞아 ‘Grow Together, Shine Forever(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라는 대회 슬로건을 확정했다.조직위원회는 “함께 도약하는 청소년들의 정신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대회 비전인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실현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Grow Together’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활동과 대회 준비 전 단계에 걸쳐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그를 통한 평화, 화합, 공존의가치를 확산하겠다는 의미다.‘Shine Forever’는 청소년의 성장, 스포츠와 올림피즘의 증진, 국가와 지역 발전, 평화의 증진이라는 미래 지향적 변화를 추구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목표를 담았다.조직위원회는 “브랜드 전문사에서 후보안을 제시하여 전문가 자문과 선호도조사를 거쳐 확정했다”면서 “특히 성별, 연령, 거주 국가가 다양한 242명의해외문화홍보원 외국인 한국문화홍보 전문가(케이 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조직위원회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슬로건을 공개하고 대회 개최를 향한 여정, 화합하고 성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당초 조직위원회는 대회서포터즈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최도시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기획했지만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일정을 연기했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청소년이 주역인 대회를 위해 강원도와 협업해 메타버스 이벤트로 개최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며 “또한 청소년이 직접 개발하는 마스코트, 주제가 등 대회 상징물은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 선발을 완료했고 인턴십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대회 개최까지 500일을 앞두고 지금까지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회 전 분야에 걸쳐 완벽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9.06 I 이석무 기자
해외여행 면세한도 인상...면세업계 마케팅 '활발'
  • 해외여행 면세한도 인상...면세업계 마케팅 '활발'
  • 해외여행 면세한도가 상향되며 면세업계가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신라면세점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해외여행 면세한도가 상향되며 면세업계가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기획재정부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휴대품의 기본면세 한도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술에 대한 면세 한도는 ‘1병 1L 이하’에서 ‘2병 합산 2L 이하’로 확대된다고 6일 밝혔다.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면세한도는 별도면세한도 대상 제품(술, 담배, 향수)을 제외한 모든 휴대품에 적용되는 것으로, 80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술과 담배, 향수 등 3개 품목에만 해당되는 별도면세한도는 술에 대해서만 규정이 변경돼 두 병까지 무관세 반입이 가능해진다. 다만 술 두 병의 가격이 총 400달러를 넘겨선 안 되고, 두 병의 술을 합한 양이 2L를 초과해서도 안 된다.면세한도 상향에 발 맞춰 면세업계는 본격적으로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에 나섰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점과 시내점에서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제2터미널점은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등의 제품을 3병 이상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해준다. 시내점에서는 9월 한 달간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와 ‘수정방’을 각각 50%, 40% 할인하며 오는 9일부터는 주류 2병 이상 구매시 와인 에코백도 증정한다. 환율 보상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시내점에서는 매장 기준 환율이 1350원 이상일 경우 구매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환율 보상 증정을 포함해 297만원의 LDF 페이를 준다. 신라면세점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이달 12일까지 서울점에서 800달러 이상 구매시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고, 이달 30일까지 구매금액별 S리워즈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발렌타인’, ‘조니워커’, ‘맥캘란’ 등 인기 주류를 최대 55% 할인하고 선글라스, 패션시계, 쥬얼리, 수입화장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어 S리워즈를 최대 4500포인트를 증정한다. 또한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등 인기품목을 최대 70% 할인하고, 출석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여기에 모든 고객 대상으로 구매금액별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과 본점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면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위스키인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조니워커를 한정 수량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주류 전브랜드 2개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 명동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8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만원를 제공한다.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인기 워치와 쥬얼리, 갤럭시탭 등 10개 브랜드를 최대 5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G마켓 간편 결제 시스템인 ‘스마일페이’ 도입을 기념한 프로모션에도 나선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내국인 면세한도 상향과 주류 구매 확대로 내국인 매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쇼핑 환경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06 I 문다애 기자
샤페론, 유럽 학회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신약 데이터 발표
  • 샤페론, 유럽 학회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신약 데이터 발표
  • ‘2022 유럽 의약화학학회’에 참가한 샤페론(사진=샤페론)[이데일리 나은경 기자]다음달 코스닥 상장 예정인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오는 8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유럽 의약화학학회(EFMC-ISMC 2022)에 참가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누겔)’의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유럽 의약화학학회는 세계 의약화학분야의 권위있는 학회 중 하나로, 의약화학 및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 및 지견을 공유한다.샤페론은 이번 학회에서 경·중등도 아토피 환자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NuGel’에 대해 동물 모델에서 확인한 약물 효능 및 효과 관련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의 형식으로 공개했다.샤페론이 개발 중인 ‘NuGel은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다. 염증의 발생을 조절하는 수용체인 ‘G 단백질 결합 수용체19’(GPCR19)의 활성화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 혁신 신약 과제다. 면역세포와 혈관세포에 존재하는 염증복합체의 활성을 억제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사이토카인인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의 발현을 낮추고, 체내 염증조절 세포 수를 증가시켜 이중으로 광범위한 염증 병리기전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면역반응의 불균형을 정상화시켜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적 증상을 개선하고, 다양한 피부 섬유 단백질의 발현 증가를 통해 피부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킨다.성승용·이명세 샤페론 공동대표이사는 “아토피는 전세계 1억7000만명이 고통받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체 환자 90%에 달하는 1억5000만명의 경증~중등도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제한적인 치료 옵션만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로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의 강점을 알리고 임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누겔이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6 I 나은경 기자
GS25, '반값택배' 추석에도 정상 운영
  • GS25, '반값택배' 추석에도 정상 운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추석 명절 기간 ‘반값택배’를 정상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연중무휴’라는 편의점 특성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명절 선물을 주고 받으려는 고객들을 공략하고 나선 셈이다.GS25 모델이 반값택배 연중무휴 안내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반값택배는 고객이 인근 GS25 가맹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수령자 역시 인근 GS25 가맹점포에서 택배를 찾아가는 서비스다. 접수·배송·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진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으로 일요일을 포함한 휴일에도 접수 및 배송되는 등 국내에선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택배 수거 후 상품 수령까지 평균 1일에서 3일이 소요되나, 일반 택배가 휴업하는 기간 발송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보다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가격 또한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5㎏) 23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0% 이상 저렴하다.GS25는 추석 명절 기간 이같은 반값택배를 정상 운영하면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반 택배 대비 강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반값택배는 이미 지난해 추석 기간(9월 18~22일) 주문 건수가 전년 추석 대비 257%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올해 추석 명절에도 가족 및 친지, 지인들에게 뒤늦은 선물을 보내기 위해 연휴기간 이용이 가능한 반값택배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병준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에서 최저 가격이자 유일무이한 연중무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GS25의 반값택배는 일반택배 휴업 기간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며 올해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편 GS25는 오는 30일까지 ‘지구를 지키는 착한 택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반값택배가 자체 물류 배송으로 이뤄지는 만큼 추가 배송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GS포스트박스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퀴즈의 정답을 GS포스트박스 홈페이지 내 댓글로 입력하면 된다. 경품은 재활용 자재 쇼핑백인 ‘카인드백’과 ‘반값택배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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