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후쿠시마 사고 10주기..한수원 "쓰나미에도 원전 안전 가동"
  • 후쿠시마 사고 10주기..한수원 "쓰나미에도 원전 안전 가동"
  •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1, 2발전소 기존 해안 방벽의 지진 해일에 대한 안전 여유고를 추가로 높이기 위해 총 연장 2.1km에 달하는 콘크리트방벽을 10m 높이로 증축했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국내 원전 안전성을 보다 강화했다고 밝혔다. 안전 강화 관련 핵심 과제 56건 중 54건을 완료하면서 쓰나미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원전이 가동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이다.9일 한수원에 따르면 공사는 후쿠시마 사고의 원인이 된 지진을 대비한 원전 안전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우선 한수원은 모든 원전에 ‘지진자동정지 설비’를 장착했다. 원전 보조건물에 설치된 센서가 지진을 감지함과 동시에 원전 자동정지시스템이 가동되는 기기다. 6.5이상의 지진이 감지되면 원자로를 자동으로 정지시켜 원전을 안전상태로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원전은 설계를 초과하는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정지유지계통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기의 내진성능을 0.3g(규모 7.0 수준)수준까지 끌어올렸다.한수원은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해일 발생을 전제로 원전을 보호하기 위한 해안 방벽을 고리 원전에 설치했다. 높이 10m, 길이 약 2.1km의 거대한 콘크리트 방벽을 추가로 증축했다.지난해에는 원전부지고 기준으로 3m 높이의 해일을 가정, 비상전력계통 등 주요설비가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원자력발전소에 방수문을 설치도 완료했다.이외 비상 발전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이동형 발전차량과 이동형 펌프차량을 확보했다. 모든 냉각기능이 상실되더라도 전기 없이 수소를 제거할 수 있는 피동형 수소제거설비와 사용후연료저장조 냉각 계통 이상에 대비해 소방차 등을 활용한 냉각수 보충 방안을 마련하는 등 2중, 3중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다만 최근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가 검출되는 등 여전히 안전성 우려는 남아 있다.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민간조사단을 꾸려 삼중수소 유출 문제에 들여다 보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안전에 대해 여전히 국민들이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원안위 조사 등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전 안전과 관련) 부족한 점은 없는지 다시한번 살피면서 안전성 향상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적 안전 확보는 물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안전성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3.09 I 김상윤 기자
LG전자, LTE 특허 소송서 승소…“향후 일정에도 유리”(종합)
  • LG전자, LTE 특허 소송서 승소…“향후 일정에도 유리”(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중국 전자회사 TCL을 상대로 제기한 ‘LTE 표준특허’ 소송에서 이겼다.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LG전자에는 향후 일정에 호재가 될 수 있는 소식이다. LG전자가 중국 TCL을 상대로 제기한 LTE 표준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스마트폰 사업의 방향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獨서 TCL에 제기한 소송 승소…“판매중단 조처할 것”9일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지난 2019년 11월 LG전자가 TCL을 상대로 제기한 LTE 표준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서 LG전자측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결과는 당시 LG전자가 제기한 총 3건의 특허 침해 금지 소송 가운데 1건에 대한 것으로, 나머지 2건의 재판은 각각 이달과 오는 5월에 진행된다.이번 소송은 TCL이 판매하고 있는 피처폰과 스마트폰에 적용한 일부 기술이 LG전자가 보유한 ‘LTE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 골자다. 표준특허란 관련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필수 기술 특허를 말한다.LG전자는 이번 판결을 토대로 TCL이 LG전자의 LTE 통신표준특허를 적용한 휴대전화를 독일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LG전자 특허센터장 조휘재 상무는 “특허는 부단한 기술혁신의 결실이자 차세대 사업 경쟁력의 근원”이라며 “자사의 특허 가치에 상응하는 대가 없이 무단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스마트폰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특허를 둘러싼 소송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후발 업체들의 기술 베끼기가 거리낌없이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 보유 업체 입장에서는 시장 경쟁력이나 로열티 수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좌시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애플,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은 몇 건의 특허 관련 소송에 걸려 있다. LG전자의 경우 2018년 6월 프랑스 휴대폰 제조사 위코를 대상으로 제기한 LTE 특허 소송의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전략폰 ‘벨벳’과 ‘윙’. LG전자는 올해 들어 국내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사진= LG전자)◇LG “기술 리더십 증명”…매각 등에도 유리하게 작용LG전자측은 이번 승소를 계기로 모바일 이동통신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표준특허 등을 통한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에 따르면 LG전자는 4G(LTE/LTE-A) 표준특허 부문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독일 특허조사기관 아이피리틱스는 올해 2월말 기준 LG전자가 3700여건의 5G 표준특허를 보유,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제조사가 표준특허를 보유하면 기기 제작에 필요한 라이선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LG전자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매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수 대상자가 생산라인이 아닌 특허에 관심이 있을 수도 있고, 매각 과정에서 특허에 대한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현재 △분리 매각 △자진철수 △사업 축소 등의 선택지 등을 놓고 MC사업본부의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09 I 장영은 기자
"코로나 피해는 취약계층 몫…1년간 사회적 불평등 극심"
  • "코로나 피해는 취약계층 몫…1년간 사회적 불평등 극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지난 1년간 정부가 전 세계적 감염병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방역 조치를 단행했지만, 피해가 취약계층에 집중되면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낮은 국가 채무수준 유지’라는 기조를 탈피하지 못한 미온적 지원 정책은 보건의료, 돌봄 영역 공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공적 책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편적 복지를 위한 전면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코로나19 대응 1년, 정부정책 진단평가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코로나 1년, 소득·자산·고용불평등 심화참여연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설 민주노동연구원,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은 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코로나 정책은 무너져가는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가’를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먼저 코로나19로 닥친 변화에도 사회·경제적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고강도 방역 정책에 따른 희생이 계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면서 소득불평등이 확대됐다”며 “또 유동성 확대로 자산불평등과 노동시장 충격에 따른 고용불평등이 심화했다”고 진단했다. 우리 정부의 직접 지원은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G20 평균인 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독일은 GDP의 7~8%, 일본은 11%, 미국은 12% 수준에서 직접 지원을 하고 있다.윤 교수는 “급격한 변화에도 우리 정부는 ‘국가부채 포비아’ 수준의 균형 재정 논리에 묶여 전통적인 소득보장제도 사각지대 문제에 매우 제한적으로 대응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영업자들 손실보상 등 문제와 관련해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부채 증가를 문제 삼은 바 있다. 이에 윤 교수는 “2019년 대비 2020년 국가부채 증가율은 15.5%로 OECD 비교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절대적인 부채 규모도 1년간 6.5%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반박했다.윤 교수는 “보편적 사회수당 도입, 공적 사회서비스 확대, 전 국민 고용보험 실시, 이를 위한 점진적 증세전략 등 보편적 복지제도를 향한 적극적인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로제네카(AZ) 백신이 의료진 접종을 위해 준비돼 있다. (사진=연합뉴스)◇공공의료·돌봄 공백 여전…“사회적 돌봄 체계 구축”1년간 공공의료 공백이 두드러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 공약 이행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의료상업화에 매진한 상황에서 맞은 코로나19 대유행은 결국 병상·의료인력 부족 나아가 의료공백 문제로까지 이어져 희생자를 낳았다”고 말했다.정부가 공공의료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지 않은채 단행한 거리두기 강제 조치로 코로나19 피해를 개인에게 전가했다는 우려도 나왔다.전 국장은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내 약자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고 상병수당, 유급병가 등의 사회안전망 없이 이뤄진 강제 거리두기로 개인에게 고통이 전가됐다”며 “4차 대유행 대비를 위해서라도 정부는 민간병원 병상 동원, 간호인력 대폭 확충 등에 적극 나서야 하며 궁극적으로 의료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방역 노력은 전 사회 구성원에게 강제됐지만, 피해는 일부에 가중돼 사회불평등이 심화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는 “코로나 초기부터 장기적, 주기적 성격이 예측됐음에도 일시적 소득보장 정책에 치우쳐 실효성 있는 정책 접근에는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소득보장과 돌봄 대책 제도화 논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상황이지만, 전국민고용보험, 상병수당, 실업부조와 같은 주요 정책이 실질적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김 교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정해진 시간에 직장에 출근해야 하거나, 소규모 자영업자처럼 직접 사업장을 운영해야 하는 경우 사회적 돌봄의 빈자리가 고스란히 돌봄 공백으로 남게 됐다”며 “전 주민의 삶을 보호할 전 국민 사회보험 같은 장치를 마련하고 사회적 돌봄 체계를 구축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1.03.09 I 이소현 기자
반도체시장 도전장 낸 유럽…"10년내 세계 반도체 20% 생산"
  • 반도체시장 도전장 낸 유럽…"10년내 세계 반도체 20% 생산"
  •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미국과 아시아가 선점한 가운데 유럽마저 반도체를 생산할 방침이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EU가 마련한 ‘2030 디지털 컴퍼스’ 문서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10년 안에 세계 첨단 반도체 제품의 최소 20%를 EU 내부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국과 아시아 기업들로부터 핵심 기술 의존도에서 벗어나 기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EU는 유럽 내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 선두주자인 대만 TSMC나 2위 삼성전자의 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반도체를 넘어서는 생산거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종 목표는 2나노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U 문서에는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면 EU가 유럽 이익을 더 잘 피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 EU가 설정한 ‘2030 디지털 컴퍼스’ 프로젝트의 목표는 반도체 자립뿐이 아니다. 기업들이 데이터 서비스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탄소중립 데이터 센터 1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는 인구 밀집지역에서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를 달성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을 쉽게 만들어 평가액 10억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명시했다. 다만 유럽판 반도체 굴기가 통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한국과 미국, 대만 등도 파운드리 기업 늘리기에 혈안이 돼 있기 때문이다.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 등에 360억달러(약 40조6000억원)를 쏟아부어 6개 생산거점을 만들기로 했다. 삼성전자도 미국 텍사스 오스틴시와 19조원 규모의 공장(팹) 증설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설비부문에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5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점유율 7%를 차지한 업계 3위 미국 글로벌파운드리(GF) 역시 1조5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진행하는 상황이다.
2021.03.09 I 김보겸 기자
  • 콩팥에 돌 생기는 '신장결석'...예방하려면? '고른 영양섭취와 충분한 수분섭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콩팥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신장은 우리 몸의 혈액 속에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정화조 같은 역할을 한다. 세계 신장학회는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콩팥의 날’로 지정하고 신장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신장과 관련된 질환 가운데 신장결석은 흔히 알려져 있는 질환이다. 신장결석은 칼슘이나 요산 등의 물질들이 결정을 이뤄 작은 돌처럼 신장에 생기는 질병이다. 신장에 생긴 결석이 작을 경우에는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크기가 클 경우에는 배출되는 과정에서 비뇨기와 관련된 여러 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신장결석은 나트륨 섭취가 많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신장결석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나트륨 2,000mg, 소금 5g)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74mg으로 WHO 권고량보다 1.6배 높았고, 65세 미만 성인 남성은 하루 평균 3,977~4,421mg의 나트륨을 섭취해 WHO 권고량의 두 배 수준이었다.나트륨이 아니더라도 신장결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우선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충분한 수분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장결석을 만들 수 있는 물질들의 농도가 증가해 쉽게 신장결석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또 운동 부족도 신장결석 발병을 부추길 수 있는데, 운동량이 부족하면 뼈에 있는 칼슘이 신장에 모여 신장결석의 위험을 높인다.신장결석은 결석의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결석의 크기가 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를 막게 된다면 방사통으로 인해 소화기계의 운동성을 떨어뜨려 오심과 구토증세가 나타난다. 신장결석이 요관으로 나오게 된다면 허리와 배,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는 통증이 뒤따르게 된다.신장결석 크지 않다면 다량의 물을 마시게 하거나 수액을 주입해 결석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하는 치료를 진행 할 수 있다. 만약 자연 배출이 어렵다면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진행하는데, 결석의 위치를 확인한 후 초음파를 이용해 결석에 충격파를 가해 작은 조각으로 부순 다음 자연 배출되도록 한다.세란병원 비뇨기과 김경종 부장은 “신장결석이 요관으로 흘러나와 요관결석이 되면 소변의 흐름을 막고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고른 영양 섭취와 함께 하루에 2L 이상 수분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장결석이 장시간 체내에 남아 있으면 요로감염이나 신장감염 등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도가 커지게 된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3.09 I 이순용 기자
종합금융그룹 등 국내 113개 금융사 '기후금융' 동참 선언
  • 종합금융그룹 등 국내 113개 금융사 '기후금융' 동참 선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113개 금융기관들이 ‘2050 탄소중립’을 지지하고 ‘기후금융’에 동참키로 했다. 운용자산 5500조원 규모의 국내 대규모 종합금융그룹 및 연기금 등이 대거 참여하면서 탈탄소 이행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청와대 집무실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 ‘더 늦기 전에 20050’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공동으로 9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식’에서 113개 금융기관들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시대의 방관자나 수동적 대응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가가 되고자 한다”며 기후금융 실행 약속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종합금융그룹을 필두로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연기금, 공제회 등 다양한 금융업종이 대거 참여했다. 2020년 말 기준 113개 기관의 총 운용자산 규모(AUM)는 약 5563조5000억원 규모다. 종합금융그룹 가운데서는 KB, 신한, 우리, NH, 하나, BNK, DGB 금융그룹 등이 계열사 모두 지지선언에 동참했고, 삼성과 한화의 금융계열사도 모두 동참했다. 다만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책은행 등 공적금융의 참여는 민간에 비해 저조하다. 국책은행은 IBK기업은행이, 공적연기금과 공제회에서는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참여했다. 이번 지지선언 참여 금융기관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회변화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바로 자본의 이동”이라며 “자본이 고 탄소 산업에서 저 탄소, 궁극적으로 탈 탄소 산업에 대규모로, 그리고 빠른 속도록 유입돼야만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금융은 핵심”이라며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험난한 항해의 물길을 주체적으로 열어가고자 한다”며 기후금융 실행을 위한 ‘6대 약속’을 천명했다. △2050 탄소중립 적극 지지 △금융 비즈니스 전반에 기후리스크를 비롯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 적극 통합 △기후변화 관련 국제적인 기준의 정보공개 지지 및 이에 따른 재무정보공개에 적극 노력 △대상기업에 기후변화를 비롯한 ESG 정보공개 적극 요구 △다양한 기후행동으로 고탄소 산업에서 탈탄소 산업으로 자본 유입에 적극 노력 △기후변화 대응 관련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다. 지지선언 참여 금융기관들은 우선 ‘6대 약속’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의 일환으로 △탈석탄 선언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 포스) 지지 △CDP(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등재라는 3가지 사항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오는 5월 말 우리나라 주도로 열리는 P4G 정상회담 전까지는 충족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이번 지지 선언식 당일에 ‘탈석탄 선언’을 했다. 그리고 하나금융그룹, DGB금융그룹,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중에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기후금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참여·지지 의사를 밝힌다는 점에서 향후 기후금융 확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금융권의 자발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선도적 지원확대, 민간자금 유입 유도, 관련 시장인프라 정비 등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투자자를 대변하는 7개 글로벌 기관들(PRI, CDP, UNEP FI, IGCC, IIGCC, AIGCC, Ceres)의 협력 이니셔티브인 ‘투자자 어젠다’(Investor Agenda)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에게 탈석탄 투자(Investment), CDP 서명을 통한 정보공개 요구(Corporate Engagement), TCFD 지표에 따른 투자자 정보공개(Investor Disclosure), 기후위기 관련 정책지지(Policy Advocacy)이라는 4대 중점영역에서 더욱 적극적인 ‘1.5℃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2021.03.09 I 김경은 기자
'손떨방' 이어 '스페이스줌'까지…프리미엄급 보급형이 온다
  • '손떨방' 이어 '스페이스줌'까지…프리미엄급 보급형이 온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올해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 모델에 유난히 공을 들이고 있다. 보급형 신작인 ‘갤럭시A72’에 광학식 손떨림방지(OIS), 방수·방진 기능에 이어 ‘스페이스줌’까지 지원될 전망이다. 온라인상에서 유출된 갤럭시A72 4G 모델의 주요 사양. (사진= 테크토크TV)◇OIS·방수 지원에 이어 스페이스줌까지 9일 관련업게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A72’에는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카메라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팁스터(IT 신제품 정보 유출가) 테크토크TV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A72 4G 모델의 주요 스펙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A72는 그동안 플래그십(전략) 모델에만 탑재됐던 △3배 광학줌과 △30배 스페이스 줌을 △돌비 애트 모스가 탑재된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지원한다. 또 9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6·8기가바이트(GB) 램과 최대 1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이 가능한 128GB·256GB 저장용량으로 나온다. 배터리는 2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사양이다.앞서 ‘갤럭시A52’와 갤럭시A72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과 IP68 등급 방수·방진 등의 프리미엄급 사양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6400만화소 광각을 메인으로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다. 또 4G(LTE) 모델은 스냅드래곤720G와 90Hz 주사율을, 5G 모델은 스냅드래곤750G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사용자 프론트 트론(FrontTron)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언팩 예고영상을 캡쳐해서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현재 목록에서는 찾을 수 없다.◇보급형 강화하는 삼성…사상 첫 A시리즈 언팩 전망도 A시리즈에 프리미엄 기능을 다수 탑재하는 것은 보급형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로, 10년만에 10%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별개의 문제다. 프리미엄 시장에선 애플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선 중국 브랜드들의 공세가 거센 탓이다. 이에 삼성은 A시리즈에 힘을 싣기로 결정했다. 10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가격대별로 촘촘하게 모델을 배치할 뿐 아니라, 중고가 가격대 제품에는 플래그십 모델의 핵심 기능을 일부 이식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갤럭시A52와 갤럭시A72 모델을 공개하기 위한 온라인 언팩 이벤트를 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한 트위터리안(프론트트론)이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언팩 행사 생중계를 준비 중인 유튜브 화면을 캡쳐해 올렸다고 보도했다.언팩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다.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직접 주재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가 온라인으로 언팩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의미가 다소 퇴색하긴 했지만, 그동안은 플래그십 모델에 한정해 대규모로 기획해 여는 행사였다. 만약 이번에 갤럭시A 시리즈 공개를 위한 언팩을 연다면 사상 최초다. 현재 제기되는 예상대로 열린다면 삼성 내부에서 갤럭시A 시리즈에 상당한 의미 부여를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갤럭시A52(위)와 갤럭시A72(아래) 에상 이미지. (사진= 윈퓨처)
2021.03.09 I 장영은 기자
성균관대 이창구 교수 연구팀, 테라헤르츠 기술용 신개념 전자소자 발명
  • 성균관대 이창구 교수 연구팀, 테라헤르츠 기술용 신개념 전자소자 발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성균관대는 기계공학부 이창구 교수 연구팀(나노과학기술원)이 2차원 소재 중 하나인 흑린을 이용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구조의 테라헤르츠(THz) 기술용 전자소자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왼쪽부터 부디싱 박사, 파완스리바스타바 박사, 야시르하산 박사, 이창구 교수 (사진=성균관대)테라헤르츠 기술은 전자기파 중에서 0.1-10 THz 주파수대역의 서브밀리미터(sub-milimeter) 파장을 이용하며 공항의 보안용 검색기, 비파괴 검사기기, 의료용 영상진단기기 등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에는 5G 통신보다 수십 배 빠른 6G 초고속무선통신, 암 진단 시스템, 신약개발, 신소재개발, 고속영상처리 등 혁신적인 미래첨단기술에 두루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연구팀이 개발한 전자소자는 흑린의 비정방성을 이용해 세층으로 쌓아올린 공진터널다이오드(Resonant tunneling diode)로 구성된다. 공진터널다이오드는 전하가 얇은 양자우물을 관통하듯이 지나가게 함으로써 THz와 같은 높은 주파수를 처리하는 초고속소자이다. 기존에는 양자우물의 양쪽에 에너지준위가 높은 산화물과 같은 소재로 얇은 에너지장벽을 만들어 신호가 흐를 필요가 없을 때에는 양쪽의 전하가 서로 섞이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이러한 벽은 아무리 얇아도 에너지준위가 높고 두께효과가 있어 신호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에너지를 많이 소모시킨다. 또한 어느 정도 이상의 높은 주파수대역을 구현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에 연구팀은 2차원소재의 비등방성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흑린의 격자배열각도를 틀어 90도가 되도록 겹쳐서 소자를 만들었을 때, 두 층 사이에 에너지장벽이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장벽이 아니므로 두께가 제로에 가까워 에너지손실이 극히 적게 나타나며, 아주 높은 주파수일지라도 쉽게 신호를 처리할 수 있다.또한 두 층 사이의 격자배열각도가 30도, 60도일 때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지만, 45도인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에너지장벽효과가 여러 각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패턴이 전혀 다른 층 사이의 상호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한편 연구팀은 기존의 공진터널다이오드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두 번째의 양자에너지레벨을 통과하는 신호가 생길 수 있음을 발견했다. 기존 소자에서는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뿐 높은 에너지손실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원천기술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초고속무선통신, 고용량 영상처리가 필요한 고해상도 AR·VR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네이처 자매지인 Nature electronics에 9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와 글로벌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1.03.09 I 오희나 기자
미샤, ‘비타씨 탄력 앰플’ 20만 개 판매 돌파
  • 미샤, ‘비타씨 탄력 앰플’ 20만 개 판매 돌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에이블씨엔씨는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이 올 2월 말 기준으로 20만 개 판매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년만의 성과다.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사진=에이블씨엔씨)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영국산 순도 99% 비타민C와 콜라겐 등을 안정화한 ‘비타C 리포솜 포뮬러’를 함유했다.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기미나 잡티, 착색 부위 등을 밝히고 동시에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한국 피부 과학 연구원에서 10중 잡티와 탄력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했다. 저자극으로 순하기까지 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미샤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후속 제품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비타씨플러스 청결 패드’와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집중앰플’, ‘비타씨플러스 이레이저 토닝 크림’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비타씨플러스 이레이저 토닝 크림’은 뷰티 유튜버 이승인과 함께 선런칭을 진행하며 ‘대란템’으로 입소문을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비타씨플러스 탄력 앰플의 호응에 힘입어 ‘리얼 비타씨 박스’도 출시했다. 경남제약의 ‘레모나산(2g*10포)’과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앰플’, ‘비타씨플러스 청결패드’ 등 총 5품목으로 구성했다. 한정 수량으로 6만원 이상의 구성을 3만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준성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부문장은 “비타씨 탄력 앰플은 잡티와 탄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데다 자극이 적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개똥쑥에 이어 아텔로콜라겐, 비타씨 등 미샤의 새로운 제품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09 I 함지현 기자
자이언트스텝, 메타버스 대세 흐름에 성장 기대감↑-NH
  • 자이언트스텝, 메타버스 대세 흐름에 성장 기대감↑-NH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달 24일 기업공개(IPO)를 앞둔 자이언트스텝에 대해 리얼타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VFX(시각특수효과) 기업으로 메타버스(기존의 가상 현실이 확장된 개념)가 최근 대세로 자리한 상황에서 향후 빅테크·엔터사 등의 추가 지분 투자 및 JV(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6월 설립한 광고·영상 VFX(시각특수효과) 및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5300여편의 광고 콘텐츠 제작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디즈니와 2018년 넷플릭스 벤더를 거쳐 지난해 국내 최초 NBC 유니버설의 공식협력사로 지정되기도 했다. 2019년 기준 매출 비중은 콘텐츠가 6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고 22.5% △장비판매 4.3% △상품 10.0% △광고 기획 및 대행 3.0%로 구성돼 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내수 94.7%, 수출 5.3%로 이뤄져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16억원, 같은 기간 영업적자 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올해는 미국 법인 및 글로벌 리얼타임 콘텐츠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보다 55.1% 늘어난 336억원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와 AI/5G 기술 개발이 맞물리며 최근 메타버스가 인터넷과 SNS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메타버스를 포함하는 리얼타임 콘텐츠 시장은 본격적인 개화 단계로 2019년 170억달러에서 연평균 68.5% 성장하며 2022년 624억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강경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에 있어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빅테크, 엔터사 등과의 견고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리얼타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자이언트스텝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15~16일 공모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24일이며 공모가 밴드는 9000~1만1000원이다. 공모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1.03.09 I 김성훈 기자
日 백신 접종 "9일 먼저 시작했는데"…韓 7분의 1 그쳐, 왜?
  • 日 백신 접종 "9일 먼저 시작했는데"…韓 7분의 1 그쳐, 왜?
  • 지난달 17일 일본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일본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불과 8일 만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백신도 먼저 확보하고, 투약도 9일이나 먼저 시작했다. 하지만 접종자 수가 닷새만에 역전됐고 그 격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백신은 물론 주사기 물량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데다,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접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접종을 시작한 일본은 이달 5일까지 의료 종사자 4만 6469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한 한국은 5일까지 29만 6380명이 백신을 맞았다. 일본의 약 7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은 이미 지난 3일 0시 기준 총 8만 7428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일본(3만4772명)을 역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런 속도대로라면 일본은 인구 1억26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데 126년이 걸린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백신 접종 속도를 늦추는 가장 주된 원인은 까다로운 승인 절차다. 일본은 자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있어야만 백신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만 일본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는 일본 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카모토 하루카 게이오대 연구원은 “정부의 긴박감은 다른 주요 7개국(G7) 국가와 전혀 비슷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질타했다. 승인 절차 외에도 백신 물량 부족이 일본 내 접종을 지지부진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약속한 물량을 공급할 것인지를 확정하지 않는 등 소위 ‘갑질’을 하고 있다. 당초 일본 정부는 화이자 백신 1억 4400만회분(2회 접종 기준 72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막상 계약서엔 백신 물량 공급을 확정하지 않고 “최대한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럽연합(EU)이 지난 1월 말 회원국 접종을 우선시하겠다며 역외 반출시 건당 승인을 내리기로 한 결정도 일본이 물량을 확보하는데 있어 직격탄이 됐다. 화이자 측이 일본과 맺은 계약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백신 1병당 6회 투약이 가능한 특수 주사기 부족도 일본 내 접종 속도를 늦추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5일 백신 담당 장관인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이번달 예정된 의료진 대상 백신 접종과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시 화이자 백신 1병당 5회만 접종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백신 1명당 1회 접종할 수 있는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 접종 상황을 수작업으로 기록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전국의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을 종합하는 시스템이 없는 일본은 민간 업체가 일일이 확진자와 사망자를 더해 계산해오고 있다. 백신 접종 현황 집계도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접종 명부를 작성해 정부와 공유하기까지 2~3개월이 걸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2021.03.08 I 김보겸 기자
LG유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담은 요금제 출시
  • LG유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담은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구독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5G·LTE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팩’을 오는 15일(월) 출시한다.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월정액 1만450원(VAT포함)에 달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요금제가 연계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즐기기 ▲백그라운드에서 즐기기 ▲저장해서 감상하기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유튜브 프리미엄팩’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겨냥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LG유플러스의 5G·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연계시킨 패키지 상품이다. ‘유튜브 프리미엄팩’은 ‘5G·LTE 프리미어 플러스’, ‘5G 프리미어 슈퍼’와 ‘5G 시그니처’ 등 요금제 4종에 가입할 시 선택할 수 있다. 요금은 저렴하진 않아…OTT 마니아에 적합해당 요금제는 각각 월 10만5000원·11만5000원·13만원(VAT포함)에 5G·LTE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통신 요금 25% 할인 및 LG유플러스의 약정 할인 혜택 ‘LTE 요금 그대로와 가족·지인 결합 상품 할인을 ’중복 적용‘ 받으면 각각 최대 월 5만3500원·6만1000원·7만7500(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유튜브 프리미엄팩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앱을 통해 고객인증 및 구글 계정 등록을 해야 한다. 중간에 유튜브 프리미엄팩 미제공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무료 혜택도 사라진다.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환경에서 OTT, 클라우드게임, 음원 서비스 등 콘텐츠 시장에서 이른바 ‘스트리밍족’의 수요가 뚜렷해졌다.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는 이러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이후 준비한 결과다”며 “각 서비스를 별도로 가입·이용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요금제 하나로 원하는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8 I 김현아 기자
"최저임금보다 못 받는 근로자, 20년간 250만명 넘게 ↑"
  • "최저임금보다 못 받는 근로자, 20년간 250만명 넘게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 20년간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가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 이후 최저임금 미만율(경활부가조사 기준) 추이 (표=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8일 발표한 ‘2020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01년 57만7000명(4.3%)이었던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지난해 319만명(15.6%)으로 20년간 261만3000명(11.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최저임금 미만율은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법정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의 비율이다.최저임금 미만율은 △2019년 338만6000명 △2018년 15.5% △2017년 13.3% △2016년 13.5% △2015년 11.4%였다. 경총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020년 최저임금 미만율은 우리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이 이미 세계 최상위권에 도달한 것에서 기인했다고 분석됐다”며 “2020년 우리 최저임금은 중위임금 대비 62.4%로 OECD 국가 중 6위로 최상위권이다”고 설명했다.경총은 최근 3년(2018~2020년)간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률이 32.7%로 산업 경쟁국인 G7보다 약 1.4~8.2배 높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캐나다의 인상률은 22.8%, 영국은 16.3%, 일본은 9.5%, 독일은 5.8% 등이었다.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았다. 5민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64만8000명 중 132만4000명(36.3%)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였다.업종 별로는 농림어업 분야에서 51.3%, 숙박음식업 분야에서 42.6%가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로 일부 업종에서 최저임금이 기능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총은 최저임금의 일률적 인상으로 농림어업(51.3%)과 정보통신업(2.2%) 간 최저임금 미만율 편차가 49.1%에 달하는 등 업종 간 편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결정(2.87%)됐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미만율이 역대 2번째로 높게 나타난 것은 우리 노동시장에서 최저임금 수용성이 한계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 최저임금 안정을 통해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이 6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종에 따라 천차만별인 경영환경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할 필요도 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고, 코로나19 이전으로 경영여건이 회복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일정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3.08 I 손의연 기자
G마켓, ‘부산관광공사’ 손잡고 부산 여행상품 최대 80% 할인
  • G마켓, ‘부산관광공사’ 손잡고 부산 여행상품 최대 80%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부산에서 나를 치유해봄’ 프로모션을 열고, 부산 지역 여행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구입한 상품은 5월까지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사진=G마켓)G마켓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지역의 경제와 지역 관광 업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시국인 점을 감안해 짧은 기간 여행객들이 집중되지 않도록 유효 기간을 기획했다. 프로모션은 28일에 끝나지만, 약 두 달 후인 5월 31일까지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주요 패키지는 2인 기준으로 준비했다. 우선 숙박과 교통, 관광지를 묶은 흥부투어의 숙박1박+KTX/SRT 왕복+관광지 입장권 패키지가 있다. 숙박은 ‘해운대 더마크 호텔’ 또는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중에서, 관광지 입장권은 ‘해변 열차’ 또는 ‘송도케이블카’ 중 선택형이며, 주중 최저가 11만 5800원이다. 투어폰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1박+왕복항공권+관광지 입장권 패키지는 주중 최저가 29만 9700원이다. ‘아쿠아리움’, ‘해변열차’, ‘송도 케이블카’ 이용이 가능하다.숙박과 교통만 담은 시티투어부산의 숙박1박+KTX·SRT 왕복 패키지는 주중, 주말 관계없이 15만 6000원에 판매한다. ‘이비스 엠버서더 부산 해운대’ 또는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숙박과 관광지만 묶은 상품도 있다. 부산여행특공대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1박+관광지 입장권 패키지는 주중 주말 관계없이 7만원이고, 관광지는 ‘부산시티투어 버스’ 또는 ‘송도 해상케이블카’ 중 선택할 수 있다. 요트북의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1박)+해양레저 체험(딩기요트, SUP, 카약 중 택2) 상품은 2인 기준 주중 최저가 5만 7000원에 선보인다.부산 요트투어 및 골프 패키지도 있다. 재미난투어의 요트스테이 패키지는 주중 12만2100원(2인 기준)에, 초록배낭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 비치 1박+요트패키지는 해변열차 이용권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최저가 6만9000원이다. 와이투어앤골프의 부산 오션시티 골프여행 패키지는 숙박과 왕복항공권, 골프 라운딩 2회, 이동 차량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으로 최저가 17만 9700원이다.할인쿠폰을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전용 ‘5% 할인쿠폰’과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전용 매일 ‘여행 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 오는 15일에 부산 롯데호텔, 라발스 호텔 등 인기 숙박상품과 엑스더스카이, 런닝맨체험관, 요트투어 등 체험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정현우 G마켓 티켓레저팀 팀장은 “조심스러운 시기이지만 부산 지역 경제와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안전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도록 유효기간 및 할인혜택을 넉넉히 제공한다” 며 “특히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8 I 함지현 기자
반도체 ETF에 돈 몰린다…미래운용 3종 순자산 1.2조 돌파
  • 반도체 ETF에 돈 몰린다…미래운용 3종 순자산 1.2조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TIGER 반도체 ETF’, ‘TIGER 200 IT ETF’, ‘중국 반도체 ETF(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 3종의 순자산이 지난 1년간 8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23일 종가 기준으로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TIGER 200 IT ETF’는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등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정보기술에 속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하며, 연초 이후 순자산이 5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2일 기준 단일 ETF로서 순자산은 9000억원에 육박하여 국내 반도체 및 IT 관련 ETF 중 최대 수준이다. 3개월 및 2년 각각 30.91%, 92.89%로 장단기적 수익률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TIGER 반도체 ETF’는 순자산 126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며, 3개월과 2년 수익률이 각각 22.72%, 78.93%으로 꾸준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와 5G 서비스 보급 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반도체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구성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DB하이텍(000990), 원익IPS(240810), 리노공업(058470) 등이 있다.이외에도 중국의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중국 반도체 ETF(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는 작년 8월 상장 후 7개월여 만에 2000억원 이상 유입됐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1.30% 수준이다. 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며,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 2023년부터 국내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 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되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권오성 ETF마케팅부문장은 “4차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비대면의 증가로 정보기술과 함께 더 큰 잠재력을 보이는 분야다”라며 “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를 통해 거래편의성과 저렴한 보수 등의 장점을 누리며 최근 크게 성장하는 반도체 분야에 쉽게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도 유튜브를 통해 반도체 섹터에 대해 올해 성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03.08 I 김윤지 기자
수출 총력지원…맞춤형 무역금융 167조원 공급
  • 수출 총력지원…맞춤형 무역금융 167조원 공급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167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작지만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뿌리기업 등 수출유망기업 발굴하고 1만개의 신규 수출기업을 양성해나가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에 올해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업계 수요를 반영한 산업별 맞춤형 무역금융 상품 출시하고 온라인 가입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전시관과 GP전용관을 확대하고 바이코리아(코트라), 고비즈코리아(중진공), 트레이드코리아(무협)등 3대 수출 플랫폼의 상품 바이어 정보를 올 상반기에 통합하기로 했다. 통관·금융 외 계약·물류·생산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전자무역을 실현하기로 했다.19개 FTA지역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작지만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뿌리기업 등 수출유망기업 발굴에도 나선다. 코트라는 제조기업, 소진공은 소상공인, 생기원은 뿌리기업, TP·산단공은 지역기업을 담당해 발굴하기로 했다.하반기까지 수출 전 과정 온라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무역투자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첫걸음 패키지’ 지원을 시행한다. K-뷰티·푸드를 판매하는 현지 협력 유통망을 2배 확대하고 비대면 체감형 마케팅인 라이브커머스 등을 200회 이상을 추진한다. 한류와 연계한 홈코노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3000개사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웹툰·K-방역 등 유망 분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서비스 수출실적 인정 확대로 정부지원 사각을 없애 나갈 예정이다. 뉴딜시장 선점을 위한 ‘K-뉴딜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고 G2G 수출계약을 활용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FTA를 활용해 신남방·신북방 진출도 확대한다. 신남방은 시장개방 확대 등 RCEP 수혜품목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자동차부품·기계·철강·섬유, 문화콘텐츠·게임 등 현지 FTA 활용지원센터 하반기에 신설해 지원하고 신남방 무역확대 전략을 이 시기에 함께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신북방은 다각적 FTA 경제협력을 통해 시장진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플랜트·전자무역플랫폼을, 러시아는 조선·전력·가스, 카자흐스탄은 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물류 운임 지원, 선복 확충 등 물류애로 해소를 끝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물류바우처 신설로 중소화주의 운임비용 지원(기업당 1000만원), 임시선박 투입, 중기 우선배정 등 선복을 확충하고 상반기까지 1.6만TEU급 8척 등 신규 건조 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다.원화 강세에 대응해 중견·중소 수출기업의 환변동 대응도 지원한다. 환보험료 할인을 확대하고 추가혜택 제공으로 가입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올해 7000억원을 들여 유용한 환 헤지수단인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지원을 확대한다. 1분기에 가이드라인 보급, 교육·컨설팅 확대로 기업대응을 지원한다. 코로나 종식까지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지원도 강화한다. 하반기까지 수출관리제도 전면개편으로 무역안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무역조정지원제도 개편으로 기업·근로자 지원을 강화한다.
2021.03.08 I 문승관 기자
  • '숙면 호르몬 멜라토닌'... 이것이 풍부한 견과류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잠을 잘 자게 하는 최고의 견과류로 아몬드ㆍ피스타치오ㆍ브라질너트가 추천됐다.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숙면 미네랄인 마그네슘ㆍ셀레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호주의 SBS TV는 ‘당신의 수면을 돕는 최고의 견과류’(The best nuts to help you seep)란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잠을 푹 자기 위해 대개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거나 카페인 섭취를 피하지만 저녁 식사 후에 먹는 일부 견과류도 훌륭한 수면 보조 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에서 숙면에 이로운 3대 견과류로 선정된 것은 아몬드ㆍ피스타치오ㆍ브라질너트다. 이중 아몬드엔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특히 아몬드의 마그네슘 함량은 견과류 중 브라질너트에 이어 두 번째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마그네슘ㆍ멜라토닌ㆍ비타민 B군 섭취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틀니를 갖고 이어 견과류 섭취가 부담스러운 노인이라면 아몬드 버터를 사서 먹는 것이 방법이다. 아몬드 버터엔 단백질 등 노인에게 이로운 영양소가 가득 차 있다. 아몬드는 이란에서 유래했다. 번식과 출산을 상징해 고대 로마에선 신혼부부에게 선물로 제공했다.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 식단에서도 아몬드가 널리 쓰인다. 피스타치오엔 멜라토닌 호르몬이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체내 시계(circadian rhythm)를 재설정하고 불면증 등 수면장애 개선을 돕는다. 멜라토닌이 더 오래 자고 더 빨리 잠이 들도록 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럿 나와 있다. 견과류를 포함한 모든 식물성 식품 중 멜라토닌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피스타치오다. 피스타치오엔 마그네슘과 칼슘도 많다. 이 두 미네랄은 근육의 이완과 수면을 돕기 위해 멜라토닌과 함께 작용한다. 단백질이 풍부한(30g당 5.9g) 피스타치오는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해 밤에 허기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을 막아준다. 피스타치오는 페르시아 요리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란에선 피스타치오 함유 아이스크림도 출시됐다. 브라질너트엔 마그네슘과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다. 나이아신ㆍ엽산ㆍ티아민ㆍ리보플래빈 등 비타민 B군도 풍부하다. 브라질ㆍ페루ㆍ콜롬비아ㆍ에콰도르의 아마존 숲에서 발견되는 브라질너트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의 가장 높은 천연 공급원이다. 하루 3개만 먹어도 1일 셀레늄 권장량을 보충할 수 있다. 셀레늄도 숙면을 돕는 미네랄이다. 201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대규모 관찰 연구에선 수면시간이 짧은(하루 5∼6시) 사람의 셀레늄 섭취량이 정상 범위(7∼8시간)인 사람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2021.03.08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