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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더 잘 팔린다는 건 옛말"…고금리 직격탄 맞은 중고차
  • "불황에 더 잘 팔린다는 건 옛말"…고금리 직격탄 맞은 중고차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경기도 용인 중고차 단지에서 매매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6년간 꾸려온 매매사업을 정리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고차 판매가 급증해 ‘웃돈을 줘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올들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중고차 할부 금리가 법정 최고 금리 수준까지 뛰어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매업자들이 중고차 매물을 매입할 때 캐피탈사에서 정한 비율만큼 대출받는 수단인 ‘재고 금융’마저 연초대비 최고 30% 이상 감소했다. A씨는 재고 정리를 위해 쌓은 중고차 매물을 경매장에 내놓은 상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들어 연이어 치솟은 금리에 “중고차가 불황에 더 잘 팔린다”는 말은 옛말이 된 상황이다. 실제 13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국 시, 군, 구청에 등록된 중고차 매매업체는 올해 3월 기준 6275곳으로 전년(6301곳) 대비 0.4% 감소했다. 중고차 매매업체가 감소한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으로, 고금리 여파로 올 11월까지 폐업한 업자 수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고차 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로 중고차 할부 금리가 법정 최고 수준(연20%)까지 인상된데다 중고차 가격도 떨어지는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올 뉴 G80과 더 뉴 G70의 12월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4.1%, 6.4%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는 7.7%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출고 지연이 장기화하면서 중고차가 신차값을 추월하는 등 호황을 누린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 중고차 매매업체들은 매물 확보에 필수적인 캐피털사 재고 금융도 올초 80~90%에서 최근 50~60%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매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중고차 수요가 줄자 공급 과잉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자동차경매장협회가 주요 중고차 경매장의 지난 11월 낙찰률을 집계한 결과 51.7%로 전년 동기 대비 19.9%포인트 급락했다. 낙찰률이 50%에 근접했다는 건 중고차 매물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특히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의 같은 기간 낙찰률은 44%에 불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끊겼고 매매업자들도 보유한 매물을 이자 부담의 이유로 재고 처리에 나선 상황”이라며 “중고차 매매 시장 한파에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최대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와 같은 전례를 밟을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2.12.14 I 송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웃돈 주고 찾던 중고차, 금리 뛰자 발길 끊겼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14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웃돈 주고 찾던 중고차, 금리 뛰자 발길 끊겼다-SNS로 진화하는 카톡…노림수는 광고·쇼핑-재산·종부세, 소득 재분배 효과 없다-美 물가 정점론 확산…기대인플레 15개월 만에 최저-[사설]현실화된 소아의료 공백…도미노 붕괴 대책 세워야-[사설]한파 예고된 고용 시장, 경기연착륙 대책 시급하다△2면-尹정부 ‘관피아’ 부활 vs ‘금융전문가’ 모시기-0세 월 70만원, 1세35만원 내년부터 ‘부모금여’ 지급 -강성부 펀드,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추진 △美 인플레 정점론 확산-“물가 상승률 6개월 내 하락할 것” vs “5년은 지나야 고물가 진정될 것”-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폭 찍나…“적정 수준 유지해야”-인플레의 역설…글로벌 부채비율 70년 만에 최대폭 감소△종합-“법인세 인하는 글로벌스탠더드”…개편안 통과 호소 나선 기재부-재산세 부담,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컸다-관건은 방문 횟수·체류 시간…카카오톡 ‘공감 소비’ 유도-우리銀 이어 4대 시중銀 전세대출 금리 내릴까△한파 덮친 중고차 시장-매물 확보부터 판매까지 고금리 족쇄…업계 1위 케이카도 성장 급제동-할부 금리 20% 육박하자…중고차 인기 ‘뚝’, ‘레인지로버 이보크’ 한달 새 215만원 떨어져-가격 14% 급락, 금융사 대출 중단…美 ‘중고차 아마존’ 파산 위기△정치-화물연대 사태 정리한 尹…노동·건강보험 ‘쌍끌이 개혁’ 드라이브-‘사법 리스크’ 이재명, 충청으로 민생 행보 나선 이유-정진석이 쏘아올린 ‘與 전대 룰 전쟁’ 본격화-자금지원·세제 혜택·특별법 제정…당정, K푸드산업 활성화에 팔걷어-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오늘 방한△경제-금통위원 여섯 중 둘은 “추가 금리인상 신중해야”-정기 예·적금 한달새 46조원 몰리고, 수시입출식 예금은 16조 넘게 빠졌다-산업안전감독 ‘규제·처벌→기업 자율점검’ 방향 전환-공기업·준정부기관 130→88개로 줄인다…예타 기준도 강화△금융-신용점수 좋은데 이자 더 내라니…농협, 이상한 ‘금리 역전’-“이자 줄여주세요” 금융사에 요청 가능-KB국민카드,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초청-韓 자산가, 현금·주식 줄이고 금 투자 늘린다△글로벌-美·中, 외교협력 나섰지만 반도체 갈등은 여전-美 “아프리카에 72조원 지원”…中 견제-골드만삭스, 소매금융 수백명 해고 검토-‘현금이 낫다’…리비안, 벤츠와 전기밴 생산계획 철회-암젠, 36조원에 호라이즌 인수…올해 제약·바이오 ‘최대 빅딜’-FTX 창업자 바하마서 체포△산업-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시동 건 SK이노, 2차전지 시장 질주 본격화-“종이 한장도 아껴라”…허리띠 조이는 삼성·LG-LG엔솔·GM, 美서 투자자금 3.2조원 조달-포스코인터, 수출 강소기업 금융 지원△ICT-‘연임 적격’ 판정에도 “경쟁하자”…KT 구현모의 승부수-블록체인 사원증 개발…LG CNS, 사내 서비스-“데이터센터 이중화로 디도스 공격 철벽방어”-“콘텐츠 제작 추가 보상, 한국만 없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소비자생활-로봇에 테헤란로서 음식배달…현 규제론 운전자 없이 불가능hy ‘야쿠르트 아줌마 배송’ 7개월 만에 100만건 돌파-“편의점 로봇·드론배달, 점주·본사·소비자 모두 만족”-KT&G,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증권-테슬라 전기차 질주 끝날까…76억달러 손절한 서학개미-외인 中 리턴에 유탄, 덩칫값 못하는 대형주-‘SM’ 사들인 외인, ‘하이브’ 픽한 기관…1차 성적표는 기관 ‘승’△증권-“흥국 유증 참여 말라”…트러스톤, 태광에 경고장-‘프로 농구단’ 인수 무리였나, 사모펀드 이관한 데이원운용-“떨어진 공모주 환불해주세요”…속끓는 증권사들-NH證, 리테일·신탁·IB에 힘준다…조직개편 단행△부동산-3.3㎡당 1억 시대 열었던 ‘아리팍’도 경매 유찰-‘은마아파트 보란 듯…’ 발파없이 터널 뚫는다-‘철길=돈길’?…집값 하락기엔 안 통해-GS건설, 올해 정비사업 7조 돌파 눈앞△카타르 2022-‘캡틴’ 손흥민, 팬 배웅 속 영국으로-벤투 감독, 4년 4개월 만에 귀향-적으로 만난 절친…음바페·하카미 4강서 ‘공수 대결’-차두리 “亞 선전 이유는 유럽파 경험”-‘골프 여제’ 박인비, 내년 4월 엄마 된다…출산 후 계획은 미정△책-조용한 사직, 과시적 비소비…키워드로 미리 읽는 2023-존경과 애도…소설가 8인이 쓴 ‘소방관 이야기’-‘월드클래스’로 성공한 손흥민 밀착 취재기-200자 책꽂이△건강-항암치료 고통 덜고 효과는 더하고…4기 폐암환자 희망 된 면역항암제-계단만 올라도 가슴이 뻐근…협심증 검사해보세요-[전문의 칼럼]롱부츠 즐기는 그녀…뒤꿈치 찌릿찌릿하면 족저근막염 의심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0년 뒤 우리 힘으로 달 채굴 시작...우주 자원부국으로 거듭날 것 -“규모 6.0 이상 지진 언제든 가능...한반도,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오피니언-AI를 법치주의에 적용하려면-슬기로운 현금 활용법 -민생법안 쌓였는데...남탓만 하는 정치△피플-신동빈의 스키사랑...롯데그룹,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공학한림원 회장에 김기남 이사장 내정-WSJ 창간 133년만에 첫 여성 편집장 탄생-세아그룹 정기 임원인사...이상은 사장 등 23명 승진-유정준 SK부회장, 수리남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UNIST 장사라 교수, 美지구물리학회 ‘중견대기과학자상’△사회-노영민 이어 박지원 소환...사정정국 소용돌이-전장연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안하면 ‘강경시위’ 할 것” 으름장-오늘 영하 16도...올겨울 최강 한파-“의원님, 당신 아들이라면 국정조사 반대했겠습니까”-‘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일산호수공원 일대 무료 공공와이파이 개통
2022.12.13 I 이지은 기자
네오이뮨텍, 美혈액암학회에서 CAR-T 병용 초기 데이터 발표
  • 네오이뮨텍, 美혈액암학회에서 CAR-T 병용 초기 데이터 발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네오이뮨텍(950220)이 미국 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NT-I7’과 ‘CAR-T’ 치료제 킴리아 간 병용 1b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임상은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LBCL)를 대상으로 한 1b임상이다. CAR-T 투여 21일 째에 NT-I7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2상 권장투여용량(RP2D)을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이번 포스터에서는 총 7단계의 용량 단계 중 1~3단계(Dose Level 1~3)인 60, 120, 240μg/kg의 임상 데이터가 담겼다. 환자군 중 DL3 용량의 NT-I7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CAR-T 치료 이후 감소된 CAR-T 세포가 다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절대 림프구 수(absolute lymphocyte count, ALC)도 NT-I7 투여 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사진=네오이뮨텍)안전성 프로파일도 초기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CAR-T 투여 후 가장 우려가 큰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과 연관된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들(IL-6, IL-1b, TNF, IL-8)의 수치 변화도 염려 수준 이하로 나타났다.향후 네오이뮨텍은 NIT-112 임상으로 계획한 나머지 DL4~7에 해당하는 용량(360, 480, 600, 720 μg/kg)까지 투여해 RP2D를 결정하고, 최종 데이터 분석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임상 가속화를 위해 킴리아 외에 승인받은 다른 CAR-T 치료제(예스카다, 브레얀지)로 병용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최종 데이터는 CAR-T 병용에 대한 개발 전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그동안 NT-I7이 T 세포에 작용하여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입증해왔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체외에서 제조하여 다시 넣어준 CAR-T 세포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뜻깊은 데이터”라며 “수 억 원의 비용을 들여 단 1회만 투여 가능한 CAR-T가 투여된 후 체내에서 감소하면, 감소 속도와 정도에 따라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재발 가능성도 커진다. 하지만 NT-I7으로 CAR-T를 다시 부스팅 시켜준다면, 현재 치료방식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 항암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12.13 I 이광수 기자
LS일렉트릭, ‘2022 우수녹색기업 시상’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 LS일렉트릭, ‘2022 우수녹색기업 시상’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 청주사업장이 환경부 선정 ‘2022년 우수녹색기업 시상’에서 환경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녹색기업은 환경부가 환경 개선과 친환경 활동에 크게 힘을 보탠 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엄격한 인증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산업계, 관계 전문가, 환경부·기술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LS일렉트릭 이번 심사에서 △탄소배출 제로화 △적극적인 환경정책 참여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오염물질 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LS일렉트릭은 특히 탄소배출 제로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구축, 보일러 등 공장 유틸리티 개선 등을 통해 주요 대기오염물질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대비 90% 이상 감축했다. 또 절연 물질을 육불화황(SF6) 가스에서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절감할 수 있는 170킬로볼트(㎸)급 친환경 GIS(가스절연개폐기) 등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 노력을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장관상 수상 상금 1000만원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 사회 기후 위기 대응, 하천 정화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10월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Green Solution)를 ESG 비전을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040년까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통해 ‘넷제로(Net-ZERO)’를 추진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안전한 사업장 조성 △협력사 상생경영 강화 △임직원 소통과 복지 확대 △윤리·준법경영 관리 강화 △ESG 운영체계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ESG 철학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경영 활동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오른쪽) LS일렉트릭 ESG 총괄 부사장이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2022.12.13 I 박순엽 기자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美 투자 자금 3.2조 확보
  •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美 투자 자금 3.2조 확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에서 국채금리로 대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얼티엄셀즈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 달러(약 3조2600억원)다.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9일 기준) 정도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포인트(p)가량 낮다.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에 각각 위치한 제1·2·3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오하이오 제1공장은 본격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2·제3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2025년 이후 얼티엄셀즈 전체 생산능력은 총 145G기가와트시(Wh)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약 2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배터리 시장 내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최근 금리인상과 경기침체로 투자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낮은 금리의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주 배터리 합작공장.(사진=얼티엄셀즈)
2022.12.13 I 김은경 기자
하나투어X하나카드, '여행은 여기서 하나봐' 공동 이벤트 진행
  • 하나투어X하나카드, '여행은 여기서 하나봐' 공동 이벤트 진행
  • 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하나투어(039130)와 하나카드는 지난 11월 17일 MOU 체결을 기념해 ‘여행은 여기서 하나봐’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여행은 여기서 하나봐 공동 이벤트는 하나투어 홈페이지 및 전국 공식인증예약센터를 통해 국내 및 해외여행 예약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조건과 혜택을 살펴보면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국내 및 해외여행 상품 예약 시 금액별 최대 21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0만원·200만원·300만원 이상 결제 시 7만원·14만원·21만원의 청구할인을 적용한다. 본 이벤트는 12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선착순 종료한다.하나카드 ‘Multi Global 카드’와 ‘슈퍼쇼퍼카드’ 신규 발급 후 14만원 이상 여행 상품을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시 캐시백 14만원을 제공한다. 최근 6개월간 하나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라면 2023년 1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오는 26일까지 해외여행에 특화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VIVA X, VIVA G’로 50만원 이상 온라인 결제 후 응모한 선착순 500명에게 공항 라운지 이용권 1매를 증정한다.이외에도 하나카드로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일본, 태국, 베트남 여행 상품 이용 고객이라면 현지에서 하나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4만원 하나머니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와 하나카드는 전략적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차별화된 여행 여행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양사 간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2.12 I 이지은 기자
영국서 유전자 편집 기술로 급성 백혈병 치료
  • 영국서 유전자 편집 기술로 급성 백혈병 치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영국 의료진이 치료가 어려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을 앓는 소녀에게 사상 처음으로 DNA 염기편집 기술을 적용, 한 달 만에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사진=픽사베이)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런던 그레이트 오먼드 스트리트 어린이 병원(GOSH) 의료진은 T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소녀 ‘얼리사’(13)가 DNA 염기가 편집된 T세포 치료를 받은 지 28일 만에 관해(寬解.remission) 상태로 호전됐다고 밝혔다. 암 치료에서 ‘관해’는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 상태를 뜻한다.얼리사는 지난해 T세포 ALL 진단을 받고 화학요법과 골수이식 치료 등 기존 치료를 받았으나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고통 완화치료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연구팀이 처음 시행하는 염기편집 T세포 치료법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가장 일반적인 어린이 암 중 하나로 B세포와 T세포 등 면역계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염기편집 T세포 치료법은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기증받은 T세포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DNA 염기 하나를 다른 염기로 바꾸고, 거부반응 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작한 뒤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법이다.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는 아데닌(A), 티민(T), 시토신(C), 구아닌(G) 등 4가지 DNA 염기로 돼 있는데, 유전자가위 기술 등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위치의 특정 염기를 다른 염기로 바꿀 수 있다.얼리사는 GOSH 연구팀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염기편집 T세포 치료법 임상시험에서 처음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5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과 함께 B세포 백혈병 치료를 위해 개발한 T세포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했다. 또 세포 생산 과정에서 암세포를 인식, 공격하도록 설계된 T세포가 서로를 공격해 죽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염기편집 기술로 여러 차례 DNA를 편집했다.얼리사는 염기편집 T세포 치료를 받은 지 28일 만에 관해 상태로 호전돼 면역계 회복을 위한 2차 골수이식을 받았으며, 이후 6개월째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에 있는 집에서 생활하며 후속 치료를 받고 있다.GOSH 의사 로버트 키에사 박사는 “얼리사에게 이 실험적 치료 외에는 고통완화 치료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몇 달간 치료 효과를 더 지켜보고 확인해야겠지만 상태 호전은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이것은 새로운 의학 분야이고 우리가 면역체계를 암과 싸울 수 있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2022.12.11 I 신수정 기자
"주력사업에 인재 전진배치" 4대그룹, 'AI·전장' 화력 집중
  • "주력사업에 인재 전진배치" 4대그룹, 'AI·전장' 화력 집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현대차·LG그룹 등 국내 재계 4대 그룹이 연말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에 이어 내년 사업전략 구상에 돌입했다. 재계에서는 기업들이 소폭 임원인사 및 주력사업 위주 인재 등용을 통해 각 대내외 위기 돌파 및 인공지능(AI)과 통신, 전장(전자장비) 등 미래 먹거리 선점에 집중할 것으로 봤다.(그래픽=김정훈 기자)삼성전자는 이달 초 정기 연말인사와 조직개편에 이어 오는 15일 전사와 MX(모바일경험)사업부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한다.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이 내년 경영전략 및 계획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재계 시각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내년 사업을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바로미터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은 AI 관련 산업 등 첨단 영역을 중심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AI반도체, 머신러닝 등 AI 산업이 재편될 것이기에 관련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주도권을 선점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지난 5월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임원인사에서도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AI와 차세대 통신을 꼽아 힘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통신기술 전문가인 전경훈 사장과 AI 연구를 위해 영입한 승현준 사장의 이동 배치를 통해 기술 초격차 기조 하에 5세대 이동통신(5G) 및 AI 등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처럼 백신 위탁생산을 늘림으로써 바이오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반도체 파운드리처럼 백신, 의약품 분야에서도 캐파(CAPA·생산능력)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SK도 AI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SK스퀘어, SK하이닉스 3사가 ‘SK ICT 연합’을 구성하고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1일 미래기획팀 강화 등 조직개편을 통해 AI 컴퍼니로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I서비스 △기존 사업의 AI 기반 재정의 등 추진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홍보 이미지 (사진=LG전자)또 LG는 점차 수익이 늘어나는 사업인 이차전지(배터리)·전장 등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에서 29명의 승진자를,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키우고 있는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도 7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LG전자의 경우 흑자전환한 전장사업에 고삐를 죄기 위해 VS사업본부 산하에 ‘VS오퍼레이션그룹’을 신설했고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황용식 교수는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을 했던 만큼 배터리 기술 개발에 역량이 있는 기업”이라며 “모바일 사업을 토대로 미래에 배터리·전장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컨트롤타워인 GSO(Global Strategy Office)를 신설키로 했다. GSO의 각 부문 인사 및 세부 역할은 이번 달 중 결정할 예정으로, 그룹 핵심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공급망 위기 관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직도 꾸렸다. 내년에도 계속될 대내외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공급망 인사이트 태스크포스(TF)를 시작으로 다른 3개 기업에서도 글로벌 오퍼레이션 센터 등을 구성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발빠르게 대처한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대표체제 유지 및 다수 임원 유임을 통해 내년 공급망 및 재무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중용한 3040 인재를 토대로 신산업 발굴 및 기술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지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12.11 I 최영지 기자
구현모 KT 대표 연임여부, 13일 가닥…3가지 막판 이슈
  • 구현모 KT 대표 연임여부, 13일 가닥…3가지 막판 이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구현모 KT 대표이사(CEO)의 연임 여부가 이르면 13일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이날 KT이사회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11월 8일 연임 의사를 밝힌 구 대표에 대해 차기 CEO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3년을 어떻게 이끌지 프레젠테이션(PT)을 한 구 대표는 13일 회의에서도 2차 면접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①민영화된 지 20년이 지난 KT와 정부의 바람직한 협력 방안 ②소유 분산기업에서의 주주의 권리 및 이사회 전문성 강화 ③디지털 전환 시대 사회에 이바지하는 국민기업 KT의 역할 등이 막판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탁월한 경영실적으로 주식 시장과 1만 6,000명을 조합원으로 둔 KT노동조합,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①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정부…외압 행사할까KT는 2002년 5월 25일 정부가 가지고 있던 잔여지분 전량(28.3%)을 매각하면서 민영화를 이뤘다. 하지만, 이후에도 KT의 리더십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흔들려왔다.이번엔 어떨까.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정부인 만큼 과거처럼 폭력적인 방법으로 개입하진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상법에 따라,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따라, KT 이사회가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될 일이다. 다만,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통신망에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만큼,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사업자인 KT 역시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정부와 협조하고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긴밀한 채널은 필요하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되면서 일각에선 외압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KT에 정통한 관계자는 “금융지주 쪽 물갈이와는 다른 흐름이 있다”고 했다. ②국민연금, 차기 이사파견할까…이사회 전문성 강화는 숙제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소유 분산기업에 대한 스튜어드십코드(의결권 행사지침)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소유 분산기업에 대한 스튜어드십코드도 지배구조가 확고한 기업과 다른 측면에서 강화가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현재 KT의 지분 10.35%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사외이사를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기금이사가 기업에 들어오면 투명한 경영에 이바지하는 바람직한 측면과 함께, 정부 입김이 지나치게 작동한다면 민간 기업의 경영 활동에 자율성을 해칠 우려도 있다. 한 전직 KT CEO는 “KT에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이사회의 전문성 강화”라고 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 행사에 참석한 KT 구현모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③디지털 시민사회 이끄는 KT…설비투자 낙수효과 신경 써야KT는 최근 구글코리아, 인텔코리아, 야놀자,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서울시교육청, 이화여대, 서울교대, 연세의료원, 법무법인 세종·태평양,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22개 기업·기관과 함께 ‘디지털시민 원팀’을 출범시켰다. 성숙한 디지털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SNS 상의 가짜뉴스와 성착취 영상 등으로 피해입은 사람들에게 법률 상담과 소송, 트라우마 극복 위한 집중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구 대표는 ‘디지털시민 원팀’외에도 ‘AI 원팀’, ‘클라우드 원팀’ 등을 꾸려 우리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신기술과 관련된 개방형 산업 생태계와 청년 교육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둬왔다.그런데, 내년 경제성장률이 1.8%에 머물 것이란 우울한 전망 속에서 통신사로서의 설비투자(CAPEX)에도 각별한 관심을 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통신공사업계의 고통이 더욱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KT를 잘 아는 통신공사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마땅한 사업모델을 찾지 못한 28㎓ 대역 5G 투자는 아니어도 인터넷전화(VoIP)의 시내전화 보편 역무 인정에 따른 광케이블 투자는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 통신사의 투자는 통신공사업계에 낙수효과를 준다”고 했다.
2022.12.11 I 김현아 기자
MZ세대 워너비 배우 강민아의 '뷰티 시크릿'은
  • MZ세대 워너비 배우 강민아의 '뷰티 시크릿'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는 ‘아몬드, 아워 뷰티 시크릿’ 캠페인을 전개하고 뷰티 멘토로 배우 강민아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캘리포니아아몬드)강민아는 맑은 피부와 탄탄한 몸매뿐 아니라 특유의 당차고 건강미 넘치는 매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워너비 아이콘으로 사랑 받고 있다. 뷰티와 건강에 관심이 큰 20~30대 여성의 뷰티 멘토로서 일상 속 아몬드를 활용한 뷰티 팁과 노하우를 비롯한 그녀만의 뷰티 시크릿을 전달할 예정이다.강민아는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실천방법의 하나로 아몬드를 꾸준히 챙겨먹고 있다”며 “하루 한 줌 섭취로 피부 건강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뷰티 간식 아몬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 협회 이사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감 넘치면서도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이미지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대세 배우가 된 강민아가 뷰티 멘토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2030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협업뿐만 아니라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몬드 한 줌(약 23알·30g)은 비타민 E(7.3㎎)와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해 체중 조절과 몸매 관리에 효과적인 건강 간식이다. 비타민E는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아몬드는 한국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E를 갖고 있어 피부와 머릿결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의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고 근육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다.한편 협회는 1950년에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농무부의 관리하에 있는 비영리 단체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7600여개 재배 농가와 가공 업체를 대표해 전략적인 시장 개발, 혁신적인 연구 진행, 업계 내 모범 경영 도입 촉진 등을 통해 건강에 좋은 아몬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2.12.11 I 전재욱 기자
결국 정기국회 회기 넘긴 예산안…11월 고용동향 발표
  • 결국 정기국회 회기 넘긴 예산안…11월 고용동향 발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회가 2023년 본예산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는 데 실패했다. 여야가 감액수준 및 법인세를 둘러싼 이견이 커 주말 내 처리가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1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전날(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미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을 지난 상황에서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가장 늦게 처리된 에산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정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마친 뒤 밖으로 나와 국무위원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 합의 실패 이유를 설명하며 재차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정부에 따르면 야당은 내년도 총지출(639조원) 중 최소 5조1000억원을 감액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 여당은 3조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 5년 평균 국회 감액률(1.2%)를 주장하며 최초 7조 7000억원 감액을 주장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예산 평균증가율(약 8.5%)과 2023년 본예산의 전년 대비 증가율(5.2%)이 다르다는 정부여당의 주장을 수긍해 감액규모를 5조1000억원까지는 낮췄으나 추가 감액은 불가하다는 게 야당 입장이다. 반면 정부여당은 지방으로 내려가는 교부세를 제외하면 실제 중앙정부 예산 증가율은 5.2%도 아닌 1.9%라고 반박하며 감액 마지노선을 2조 5000억원~3조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여야는 5조 1000억원과 3조원 사이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예산부수 법안인 세제개편안 중에서는 법인세가 최대 관건이다. 기업 활성화 및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법인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정부여당과 부자감세라는 야당이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 = 기재부)추 부총리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인세 인하를) 2년정도 유예하고 2년 뒤부터 시행하는 중재안까지 냈다”며 “정부는 야당 벽이 워낙 강해서 2년 유예안이라도 받겠다고 했으나, 그것까지 야당이 거부해 접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여야는 주말에도 예산안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나 이미 예산처리 최장지각 불명예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예산처리 법정시한이 만들어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가장 늦은 예산처리는 2019년으로 8일이 지난 12월10일이었다.정부는 오는 14일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고용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 경기 급랭과 함께 둔화세 역시 뚜렷하다. 지난 10월 고용동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67만 7000명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6월(84만 1000명)에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인 뒤로 △7월(82만 6000명) △8월(80만 7000명) △9월(70만 7000명) △10월(67만7000명)까지 5개월 내리 감소했다.11월도 다수의 고용을 떠받치는 제조업의 위축 속에 둔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0월 제조업 생산지수(계절조정지수)는 전월보다 3.6% 감소한 110.5(2015=100)로, 코로나 첫해인 2020년 11월(109.6) 이후 가장 낮았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2월12일(월)08:00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1차관, 비공개)14:30 국가관광전략회의(부총리, 서울 하이커그라운드)△12월13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용산청사)14:00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부총리, 정부서울청사)△12월14일(수)07:30 비상경제장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14:00 인구위기대응 TF(1차관, 정부서울청사)△12월15일(목)07:30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부총리, 서울 은행회관)09:50 경제교육관리위원회(2차관, 비공개)10:00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12월16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10:00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14:0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보도계획△12월12일(월)10:00 국제조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조세정책관 신설11:30 방기선 제1차관,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 개최12:00 2021년 신혼부부 통계12:00 통계청, 겨울방학 실용 통계 교육 교사 연수15:00 통계청, 아시아개발은행(ADB)와 업무협약 체결△12월13일(화)11:30 공기업·준정부기관 지정기준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기준 상향12:00 한국의 사회동향 202212:00 2021년 광업제조업조사 결과(잠정)17:30 부총리 주재,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 개최△12월14일(수)07:3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08:00 2022년 11월 고용동향09:00 2022년 11월 고용동향 분석14:00 ‘한훈 통게청장’, 유엔아태통계연수소(UNSIAP) 집행이사회 참석 및 일본 총무성 차관 면담15:30 제3차 인구위기대응 TF 개최△12월15일(목)07:30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12월호) 발간12:00 2021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잠정)12:00 2021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12:00 ‘23년 제1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참석 결과14:30 제12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 개최△12월16일(금)08:30 제14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0:00 2022년 12월 최근 경제동향11:00 제32차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 개최14:00 2022년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연례협의 결과17:00 2022년 제4회 민간투자심의위원회 개최
2022.12.10 I 조용석 기자
마벨 테크놀로지, 소외된 낙폭과대株…매수 기회
  • 마벨 테크놀로지, 소외된 낙폭과대株…매수 기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기업인 ‘마벨 테크놀로지’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올 3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내년 1분기까지 우려가 집중되지만 하반기에는 신형 칩 라인업이 본격 출시되면서 실적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데이터·네트워크 인프라 밸류체인의 반등 국면에서도 상승 폭이 제한된 만큼 낙폭과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전시회에서 참관객이 반도체 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마벨 테크놀로지의 2023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5억4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주당순이익(EPS)는 0.57달러로 컨센서스인 0.59달러를 소폭 하회했다”며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데이터·네트워크 인프라 밸류체인 내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부문별 실적은 △데이터센터 6억3000만달러 △기업네트워킹 3억8000만달러 △통신인프라 2억7000만달러 △산업·자동차 8000만달러 △컨슈머 1억800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컨슈머향 수요를 제외하고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출하 지연 요청 및 주문량 축소 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온프레미스(On-premise) 사업이 부진했지만 스토리지 사업은 전자광학, 스위치 제품 판매 호조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재고는 전분기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내년 1분기까지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023회계연도 4분기 가이던스 매출액은 14억달러로 컨센서스인 16억달러를 대폭 하회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지만, 4분기 중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고객사들의 본격적인 재고 조정으로 중국향 매출이 2분기 대비 3분의 1로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별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하로 떨어진다는 평가다. 다만 5G, 기업향 네트워크, 자동차 부문은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하반기부터는 가파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에 특화한 신형 칩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데이터처리장치(DPU) 및 보안 솔루션과 함께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 침투율 확대가 기대되는 이유에서다. 연초 대비 주가가 50%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실적과 함께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네트워크 인프라 밸류체인의 반등 구간에서도 상승폭이 제한되며 소외됐기 때문에 실적 둔화가 선 반영된 대표적 낙폭과대 종목”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한편 마벨 테크놀로지의 8일(현지식간) 종가는 41.7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19% 상승했다.
2022.12.10 I 김응태 기자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2390선’ 목전
  • [코스피 마감]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2390선’ 목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96포인트(0.76%) 오른 2389.04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으로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니케이와 대만 가권, 홍콩 항셍 등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또한 중국의 방역 강도 추가 완화에 중국 소비 관련주도 상승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50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2억원, 407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 역시 지수 상승 전환과 마찬가지로 순매수로 전환한 점이 눈에 띄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7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강세 우위였다. 전기가스업이 5% 넘게 올랐고 운수창고와 서비스업은 2%대 상승했다. 이어 음식료품과 보험, 증권, 종이목재, 건설업,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장비, 통신업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대 하락했고 화학은 1%대, 섬유의복과 기계는 1% 미만 내렸다.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NAVER(035420)가 5% 넘게 올랐고 카카오(035720)도 4%대 상승 마감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가 2% 상승하는 등 반도체 대장주들도 간만에 상승 흐름을 탔다. 이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이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약세를,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6%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015760)이 8% 넘게 올랐고 중국 방역 완화 기대감으로 아모레G(002790)와 코스맥스(192820) 등 화장품 관련주가 10% 내외 급등했다.한편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952만주, 거래대금은 7조97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없이 6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1개가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2022.12.09 I 유준하 기자
룰루레몬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서 주가 급락...왜? (영상)
  • 룰루레몬 깜짝 실적에도 시간외서 주가 급락...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음주 FOMC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 긴축 이슈에 대한 높은 민감도로 인해 ‘나쁜 소식은 호재’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4000건 증가하고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월 초 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룰루레몬(LULU, 374.51 ▲0.60% ▼7.2%*) 요가복 등 스포츠 의류 제조사 룰루레몬이 3분기 깜짝실적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락했다.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데다 그동안 가파른 성장에 따른 향후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룰루레몬은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9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9% 급증한 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억1000만달러, 1.96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4분기 실적 목표치도 양호했다. 매출액은 26억5000만~26억5500만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조정EPS는 4.2~4.3달러(중간값 4.25달러)로 예상치 4.3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1년새 재고가 85% 급증한 17억달러를 기록했지만 회사측은 매출 증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트코(COST, 481.42 ▼0.11% ▼0.3%*) 회원제 창고형 할인 매장 체인 운영사 코스트코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도 낙폭을 더 추가했다. 이날 코스트코는 2023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544억달러로 예상치 548억달러를 밑돌았다.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은 6.6%를 기록해 예상보다 양호했다. 다만 전자상거래 매출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PS도 3.07달러에 그쳐 예상치 3.12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덱스컴(DXCM, 122.67 ▲4.04%) 혈당 측정기 등 의료기기 제조사 덱스컴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유형의 당뇨병을 앓고 있는 2세 이상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G7 연속 혈당측정기’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케빈 세이어 덱스컴 최고경영자(CEO)는 “몇 달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덱스컴은 채혈이 아닌 패치 형태의 혈당측정기로 유명하다. 한 번 패치로 7일간 5분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74.76 ▼1.54%) 게임 제작 및 유통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가 2% 가까운 하락으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내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M&A 무산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4% 상승했다. 이날 미국 FTC(연방 거래 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소니·닌텐도 등 경쟁사를 달래기 위해 액티비전 인수 후 ‘콜오브듀티’에 대한 장기(10년) 라이센스 제공을 약속하는 등 인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2022.12.09 I 유재희 기자
16강 주역 황희찬 손목 '억' 소리나는 시계 정체
  • [누구템]16강 주역 황희찬 손목 '억' 소리나는 시계 정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7일 귀국했다. 특히 조별예선 3차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16강 진출 주역으로 떠오른 황희찬 선수는 귀국길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 시계를 착용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황희찬.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리차드밀)귀국길에 포착된 사진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왼쪽 손목에 이목이 쏠렸다. 이날 황 선수가 착용한 시계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레드골드 소재의 리차드밀 ‘RM67-01’ 울트라 플랫 모델로 확인됐다. 제품 공식 유통 가격은 2억원대 후반 수준이지만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3억원 중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리차드밀은 2001년 설립한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다. 유수의 명품 시계 브랜드가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것과 비교해 상당히 짧은 업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급 시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연간 생산량이 4000개 안팎으로 소량 생산돼 극강의 희소성을 자랑하는 만큼 시계 마니아들이 가장 추앙하는 브랜드로 꼽힌다. 라파엘 나달이 지난 6월 28일 영국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쉽의 날 첫 라운드 남자 1회전 경기 모습(왼쪽)과 지난 6월 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된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이 착용한 리차드 밀 RM 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제품. (사진=AP·트위터)특히 리차드밀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계 중 하나로 남자 프로테니스 메이저 최다 타이틀(22회) 보유자인 라파엘 나달이 운동 경기 중 늘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나달은 지난 6월 3년 만에 출전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리차드밀이 헌정한 ‘RM 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제품을 착용했다. 스트랩을 포함해 무게가 총 30g인 이 시계는 1만2000g 이상의 가속 중력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충격 저항성이 강해 나달의 경기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13억원에 이른다.지난 5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 (사진=연합뉴스·파텍필립 공식 홈페이지)이번 월드컵에서 부상 투혼으로 대표팀의 결집을 이끌어낸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도 유명한 시계 애호가다. 특히 손흥민은 시계의 황제라고 불리는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 마니아로 여러 가지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지난 5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당시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5740 퍼페추얼 캘린더 화이트 골드’ 제품을 착용했다. 이 제품 유통 가격은 1억4000만원대 수준이지만 중고 시장에서는 3억~4억원에 판매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월드컵 최종 예선을 위해 귀국했을 당시에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금통 모델을 착용했다.지난 4월 14일 김영권 선수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 (사진=인스타그램 캡처·롤렉스 공식 홈페이지)포르투갈전 동점골의 주인공이자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32·울산 현대)은 스위스 명품 시계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청판 데이트’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 김영권은 지난 4월 개인 인스타그램에 아들을 안고 찍은 사진에서 해당 시계를 착용했다. 다이버 워치의 대명사 서브마리너는 롤렉스 마니아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꼽힌다. 롤렉스 홈페이지에 해당 제품의 가격은 4000만원대지만 중고 및 리셀시장에서는 최대 6000만원 이상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12.09 I 백주아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 진행
  • 스포츠토토코리아,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2월 18일까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인 ‘월드 프로토와 함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월드 프로토와 함께 이벤트 배너이번 행사는 국내 스포츠팬들이 모든 월드컵 경기들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을 맞히는 게임인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50회차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 프로토와 함께!’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첫 번째 ‘함께 즐기는 월드 프로토!’와 두 번째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는 모두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함께 즐기는 월드 프로토!’는 현재 2차 이벤트만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8일까지 구매한 프로토 기록식 혹은 승부식의 투표권 번호를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256G,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위닉스 올케어 올바른가습기, BBQ황금올리브 치킨세트 등을 증정한다. 이어 월드컵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이벤트인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 8회차에서는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8강전 4개 경기를 대상으로 ‘연장전 진행 경기 수’를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 이벤트는 중복 응모가 가능하며, 정답을 정확히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무선청소기(1명), 애플워치 시리즈8(1명), 갤럭시 버즈2(2명), 테팔 디지털 전기 주전자(3명), 도미노피자 세트(20명), BHC 치킨 세트(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두 가지 이벤트의 당첨자는 오는 26일에 발표되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사이트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2.08 I 이윤정 기자
LG전자,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 출시
  • LG전자,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 출시
  • LG전자가 8일 출시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를 8일 출시했다.LG전자는 지난해 홍콩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대만, 베트남, 스페인 등 총 23개 국가에 전자식 마스크를 선보였고, 이날부터 국내에서도 본격 출시한다. 국내에는 그간 전자식 마스크 관련 안전기준이 없었다.LG전자는 전자식 마스크를 대상으로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전자식 마스크 예비안전기준’을 제정했다. LG 퓨리케어 마스크는 질병관리청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 및 과태료 부과 업무 안내서’에 따라 실내외에서 일반 마스크 대신 사용할 수 있다.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EM(Electrical Mask·전자식 마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는 △착용시 마스크 안쪽 공기가 얼마나 새는 지를 나타내는 ‘누설률’ △마스크 내외부 압력차를 측정한 ‘흡기저항’ △0.02~2마이크로미터(μm) 크기 입자(염화나트륨)를 걸러주는 ‘필터 성능’ △소음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LG전자는 퓨리케어 마스크를 얼굴 구조에 맞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고 코와 턱 주변의 공기 누출도 최소화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피부가 민감한 이용자를 위해, 마스크와 얼굴이 닿는 부위인 ‘페이스 가드’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의료용 실리콘 소재를 적용하기도 했다. 페이스 가드는 필요 시 교체 가능하다.LG 퓨리케어 마스크는 좌우에 각각 공기가 지나가는 팬이 있다. 들숨과 날숨을 감지하는 호흡센서가 운동 시 호흡량에 따라 두 개의 팬 속도를 조절해 마스크 공기 유입량을 제어한다. 고성능 필터도 탑재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실험 결과 이 마스크에 적용된 필터는 0.01μm 크기의 입자를 99.999% 제거했다. 필터 교체 주기는 한 달에 한 번이다.LG 퓨리케어 마스크. (사진=LG전자)아울러 마스크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사용자가 마스크를 내리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다른 사람과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LG 씽큐(ThinQ) 앱을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과 필터 교체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IPX 4등급의 생활방수 성능을 갖춰 운동 중 땀이 나거나 물이 튀어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USB-C타입 포트나 케이스를 활용하면 된다. 2시간 완충 시 최대 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부속품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23그램(g)으로 계란 2개 정도의 수준이다. 크리미 화이트와 오션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포장박스를 표백하지 않은 종이로 만들었다.별도 판매하는 살균충전 케이스는 UV나노(UVnano) 기능을 갖춰, 마스크 표면과 페이스 가드를 향해 6개의 UV(자외선) LED를 내보낸다. 빛이 닿는 부분의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대장균을 99.99% 살균한다. 마스크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케이스는 14만9000원이다. 이달 말까지 마스크와 케이스를 동시 구매하면 4만9000원이 할인된다. 구매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만 가능하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8 I 김응열 기자
짙어진 'R'의 그림자…"코스피, '침체 강도' 관건"
  • 짙어진 'R'의 그림자…"코스피, '침체 강도' 관건"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R(경기침체)의 공포’가 우리나라 증시도 드리우고 있다. 지난달 반등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2400선이 깨지며 이달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얕은 침체로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경제지표 등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하라고 조언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43%) 하락한 2382.81에 마감하며 나흘 연속 파란불을 켰다. 코스피는 지난 11월 한 달 간 8% 가까이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선 3.63% 하락했다. 전일엔 한 달 만에 2400선이 깨졌다. 지난 10월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봇(pivot·정책 전환) 기대감을 타고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이후 다시 꺾이는 양상이다. 주요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와 함께 미국 최종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번진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 월가 거물들이 잇따라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폭 확대도 침체 위험을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간 연준의 통화정책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매크로 변수였다”며 “이제 연준 외 고강도 긴축과 인플레이션이 누적시킨 충격을 마주해야 하고, 그 충격이 미국 등 주요국 경제를 얼마나 둔화시킬지에 대한 민감도가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가의 경기 발언도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코스피 이익 전망치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와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고점 이후 20%가량 하향 조정됐고, 약 10% 추가로 내릴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 대외 의존도가 높아 정보기술(IT) 대형기업의 주가는 국내 수출 증가율에 3개월 정도 선행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기적으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보다는 물가 부담이 덜하지만 물가가 안 떨어질수록 침체 시점에 대한 논란이 커질 수 있다”며 “침체가 내년 상반기라면 주가는 곧 저점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고, 침체가 내년 하반기나 2024년에 발생, 혹은 발생하지 않을 시 주가 저점은 내년 중반 이후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관건은 침체의 강도”라며 “얕은 침체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두고 시장이 확인하는 고저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애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조정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쪼그라들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평균 수익률은 1개월간 3.05%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4.74%)를 밑돌았다. 지난달 말(11월30일)까지만 해도 국내 주식형(6.39%)이 해외 주식형(0.31%)을 크게 웃돌았던 것과 대조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주식형은 북미 비중이 3분의 1, 중국이 5분의 1 정도로 G2(주요 2개국) 영향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는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보지만, 침체에 따른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2022.12.08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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