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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전문지 어워드서 최다 수상…기아는 6종·제네시스는 5종
  • 현대차, 美전문지 어워드서 최다 수상…기아는 6종·제네시스는 5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사진=현대차그룹)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11개, 기아 6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2개 차종이 카 앤 드라이버가 최근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대상으로 시승, 전문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은 400개가량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현대차그룹은 전체 116개 수상 차종 중 22개를 차지했다. 수상 차종 5대 중 1대를 현대차그룹이 차지한 셈이다.특히 현대차는 11개 차종이 수상해 브랜드 중 1위(BMW와 공동)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코나(Subcompact SUV) △투싼(Compact SUV) △팰리세이드(Mid-size SUV) △싼타페(Mid-size SUV) △싼타크루즈(Compact Pickup Truck) △아이오닉 5(Electric SUV) △코나 일렉트릭(Electric SUV) △엑센트(Subcompact Car) △엘란트라 N(Sport Compact Car) △벨로스터 N(Sport Compact Car) △쏘나타(Family Sedan) 등 총 11개 모델이 수상했다.기아는 △쏘울(Subcompact SUV) △쏘렌토(Mid-size SUV) △텔루라이드(Mid-size SUV) △카니발(Minivan) △리오(Subcompact Car) △K5(Family Sedan) 등 6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제네시스는 △GV70(Compact Luxury SUV) △GV80(Mid-size Luxury SUV) △G70(Entry-Luxury Car) △G80(Mid-size Luxury Car) △G90(Full-sizeLuxury Car) 등 5개 차종이 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미국에 판매 중인 전 차종 수상을 달성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다 수상을 달성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148만 9118대로 전년 대비 21.6% 판매를 확대한 데 이어 올해 1월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한 9만 3998대를 판매했다.
2022.02.08 I 손의연 기자
아파트 전세가격 중위값은 주는데 평균값은 증가..왜?
  • 아파트 전세가격 중위값은 주는데 평균값은 증가..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매매시장 뿐만 아니라 전세시장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중위값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평균값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최근 전세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고가 전세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서울 전세가격 중위값 4개월째 하락7일 KB부동산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3807만원으로 전달대비 142만원 증가했다. 하지만 중위값은 3억681만원으로 오히려 전달보다 240만원 줄었다. 서울의 경우에도 평균 아파트 전셋값이 6억6932만원으로 318만원 늘었지만 중위값은 6억1278만원으로 111만원 줄었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지난해 9월 6억2680만원 고점을 찍은 후 10월 6억2116만원, 11월 6억11587만원, 12월 6억1389만원 등 4개월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평균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세다. 평균값과 중위값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고가 전세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 5분위 배율도 7.7로 2008년 12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이는 고가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중저가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고가전세가 늘면서 중위가격대 아파트 전세 표본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파트 전세 신고가 여전...“4월 이후 우상향”실제로 최근 전셋값 상승 둔화에도 불구하고 강남3구를 비롯한 고가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 역시 아파트 매매시장과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세 대출은 정부의 대출 규제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3일 도곡렉슬 전용 114㎡는 25억원(6층)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같은 평형대가 23억원(19층)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는데 3개월새 2억원이 올랐다. 같은 날 임대차계약을 맺은 양천구 목동 트라팰리스웨스턴에비뉴 전용 112㎡도 전세보증금이 18억원(12층)이었다. 지난달 20일 15억원(22층) 대비 3억원이나 올랐다. 도곡동 일대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더디긴 하지만 전세 매물은 꾸준히 나가고 있다”면서 “최근 금리가 올라서 월세도 올랐다.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0만원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35만원 까지도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부동산 임대 계약기간을 ‘2+2년’으로 늘리고 갱신시 임대료 인상률을 5%이하로 제한하는 임대차법을 시행했지만 여전히 신규 계약에 따른 전셋값 상승을 막을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도래하는데 기존 갱신 계약이 신규 계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세 시장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7월에 계약갱신청구기간 만료되는데 보통 2개월 전에 계약하니깐 4월 경부턴 시장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우상향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2.07 I 하지나 기자
文대통령 “우크라 평화 기대”… EU집행위원장 “에너지 안정 노력”
  • 文대통령 “우크라 평화 기대”… EU집행위원장 “에너지 안정 노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에 외교적 해결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정을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20분간 진행한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한-EU 관계,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에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 및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EU 차원의 노력을 설명했다.EU 측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고위급 교류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EU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이어 지난해 12월17일 완료된 ‘한-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을 환영하고, EU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양측 간 디지털 교역 및 투자가 한층 더 촉진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EU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 관여 노력을 평가하고 EU 측의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이번 정상 통화는 지난해 6월(G7 정상회의)과 10월(G20 정상회의) 대면 회담에 이어 4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 간 긴밀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양자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2022.02.07 I 이정현 기자
'역동적 혁신성장' 이루겠다는 尹…"RE100보다 원전 확대 중요"
  • '역동적 혁신성장' 이루겠다는 尹…"RE100보다 원전 확대 중요"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대한공공회의소에서 ‘윤석열의 경제 비전과 정부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역동적 혁신성장’을 꺼내 들었다. 기업들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하되 정부의 역할은 디지털 인프라 확충, 기술혁신 연구개발(R&D) 투자, 교육제도 혁신 등에 국한돼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우리 산업 전력 수요를 고려하면 재생에너지보다는 원자력발전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윤 후보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윤석열의 경제 비전과 정부 역할’ 특별강연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과 연구, 기업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역동적으로 바뀌고 도약적으로 성장해 국민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하고 양극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복지를 실현시켜야 한다”며 이를 “역동적 혁신성장”이라고 명명했다.‘경제학의 과제는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것’이라는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언급을 고려한 듯 윤 후보는 경제정책의 주체를 정부보다는 기업에 방점에 찍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판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창의와 자유로운 분위기가가 형성돼야 한다”며 “혁신은 자유와 창의를 먹고 크지,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이런 변화를 주도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정부가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과거에는 정부가 우리 경제가 생산해야 할 주요 핵심 상품과 서비스 종목, 생산량을 정해 놓은 뒤 재정을 투입하고 금융자원 배분을 해왔지만 4차 혁명시대에는 맞지 않은 접근”이라며 “정부는 민간에서 자유로운 생산활동 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공정성과 효율성 신뢰하도록 제도 설계하고 관리하는 데 그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정부가 해야 할 구체적 역할로 △5G·6G 디지털 인프라 구축 △도전적 기술 혁신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교육제도 혁신 △경제안보 △정부의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화 등을 꼽았다.윤 후보는 “정보와 데이터 이동을 위해 5G망을 전국에 촘촘히 구축하는 동시에 6G를 준비하고 민간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엄청난 전력 수요를 유발하기 때문에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만 한계가 있어 원전 안전성을 강화하고 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에 만전을 가해 원전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장한 것과 달리 원전 생태계 복원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다만 독일 등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요한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꺼내 들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 확대 정책만으로는 기업들의 리스크가 커지는 문제도 있다. 애플,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약속인 ‘RE100’을 잇달아 선언하고 있다. 만약 중간재를 공급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쓰지 않을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서 제외될 우려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020년 기준 6.6%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1.6%와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결국, 원전이냐 재생에너지냐 이분법이 아닌 적절한 ‘에너지 믹스’가 보다 중요한 상황이다.윤 후보는 강연 이후 ‘RE100 선언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이데일리 질의에 대해 “재생에너지는 기술발전이 더 많이 돼야 한다. 지금 우리 산업 수요에 필요한 전력량과 재생에너지가 만들 수 있는 전력량은 엄청난 격차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원전 확대)을 감안해야 한다”고 답했다.한편 52시간 근로제에 대해 윤 후보는 “한번 정해진 기준은 불가역적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주당 52시간제를 연평균으로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업무 중요도에 따라 노사간 합의를 거치는 등 유연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07 I 김상윤 기자
삼성폰, 작년 유럽시장 1위 지켜…성장률은 주춤
  • 삼성폰, 작년 유럽시장 1위 지켜…성장률은 주춤
  •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한 자릿수 성장률에 그쳤다.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8%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도체 부품 부족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얀 스트라이약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유럽 시장이 성장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2020년 코로나로 인해 14%포인트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며 “화웨이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90% 줄어들면서 점유율이 1%대에 그쳐, 시장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른 중국 업체들은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다”고 언급했다.삼성전자는 총 32%의 점유율로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1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점유율은 6%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공장 폐쇄로 생산차질을 빚으며 지난해 6월 샤오미에 1위자리를 내주었지만, 7월 ‘갤럭시 A’ 시리즈의 판매호조로 1위를 재탈환 했다. 이후 샤오미가 부품 부족 이슈를 겪는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출시, 1위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월별 순위에서 4번이나 1위가 바뀌며,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됐다. 지난해 1월 애플이 첫 5G 아이폰 출시에 힘입어 3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이후 2월에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1’의 판매 호조로 1위에 오른 후 선두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6월엔 샤오미가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선전하며 유럽 시장 최초로 1위에 도약했다. 이후 7월엔 삼성전자가 다시 1위를 탈환했고, 11월부터는 애플에 선두를 내줬다.샤오미, 오포, 리얼미, 비보 등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들 브랜드는 몇달 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곧 출시될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2’시리즈 판매량이 전작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SE’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02.07 I 김정유 기자
동계올림픽 '집관족', 한파에 맥주보다 와인 선택했다
  • 동계올림픽 '집관족', 한파에 맥주보다 와인 선택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세계 최대 겨울 스포츠 이벤트인 동계올림픽이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른바 집에서 관람을 즐기는 ‘집관족’의 와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스포츠 이벤트 기간 맥주 소비가 증가한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로, 지난 주말 불어닥친 한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마트24에서 고객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마트24)이마트24는 지난 4~6일 판매데이터를 분석할 결과 2주 전 대비 와인 매출이 3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맥주는 5% 소폭 증가했고, 소주는 3% 감소했다.지난해 열렸던 도쿄올림픽 당시 맥주 매출이 크게 증가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이마트24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3~25일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24% 증가했고 와인은 5%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난 주말 한파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따뜻한 집에서 즐기는 주류라도, 구매하러 가는 길의 날씨에 따라 최종 구매 상품의 종류가 바뀌거나 추가 구매가 일어나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서울 평균기온은 영하 6.6도까지 내려가면서 맥주보다는 와인을 선택한 고객이 많았다는 분석이다.다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집관족이 늘어나고 날씨 또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마트24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초반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와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기온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안주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오는 20일까지 최신맥주·버드와이저·호가든·구스아일랜드·스텔라 등 인기 캔맥주(500㎖)를 구매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해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나노셀TV 86인치’(1명), ‘LG 스탠바이미’(2명), ‘LG 룸앤티비’(12명)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같은 기간 이마트24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마른 안주류 상품(육포·건어물·견과류·건과류 등)을 행사카드(우리·삼성·현대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아임이 가메골왕만두3종’, ‘냉동대패삼겹살(300g)’, ‘아임이 못생긴 아이스 군고구마’, ‘급속냉동닭가슴살(1㎏)’을 행사카드(우리·현대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긴장 최고조 달한 우크라 사태…외교적 해법 모색 '잰걸음'
  • 긴장 최고조 달한 우크라 사태…외교적 해법 모색 '잰걸음'
  • [이데일리 방성훈 고준혁 기자] 미국이 러시아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당사국 및 관련 국가들은 이번 주 외교적으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해법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사진=AFP)◇미 “러, 수주내 우크라 침공할수도…민간인 5만명 사망”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행동을 가하거나 또는 외교적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미국의 정부 인사 2명이 러시아의 전투태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힌 뒤 설리반 보좌관의 인터뷰가 진행된 점을 짚었다. 해당 인사들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모아야 하는 군사력의 약 70%를 채운 상태라고 전했다. 최근 국경지대에 있는 전술 대대는 60개에서 83개로 늘었으며, 14개가 추가로 이동 중이다. 러시아가 단계별로 전투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설리반 보좌관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작전을 펼칠 능력을 갖췄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펼 수 있는 작전으로 전면 침공, 우르라이나 돈바스 지역 통합, 사이버 공격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돈바스는 친러시아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이 지속되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민간인 사망자가 5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새로운 평가를 내놨다. 이에 대해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영국을 침공하는 것만큼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인 드미트리 폴리안스키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광기와 협박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이 일주일 안에 런던을 점령하고 30만명의 민간인을 죽일 수 있다고 말한다면 어떨까”라고 반문했다. 러시아 통합당의 한 의원은 “미국이 가짜 정보를 유포하고 새로운 갈등을 부채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러시아 한 고위 관료 역시 미국의 평가를 두고 ‘무서운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왼쪽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바이든, 방러 앞둔 마크롱·숄츠와 외교 해법 모색이런 상황에서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물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유럽 동맹국들은 이번 주 외교적 해법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설리번 보좌관 역시 러시아가 외교적 해법을 택할 가능성을 열어뒀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방문을 앞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7일과 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연이어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지속되는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 및 억제 노력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주권 및 영토보전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했다. 나토 회원국인 프랑스는 미국의 러시아 견제 움직임에 발맞춰 루마니아에 군대를 파병한 상태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주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나에게 최우선 순위는 러시아와의 대화 및 (군사적 긴장) 완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 상황이 많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도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러시아군 증강을 막기 위해 나토와 주요 7개국(G7) 국가들의 지속적인 공동 노력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회동하는 7일, 바이든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해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숄츠 독일 총리 역시 오는 14일과 15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각각 방문한다. 이와 관련, WP는 독일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충분히 대응하지 않고 있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그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군사적 수단보다는 다양한 외교적 수단을 강조해 왔으며, 이에 따라 최근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 요청을 거절하기도 했다. 한편 미하일로 포돌야크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있는 그대로 상황을 평가하자면 추가적인 위협 확대보다는 외교적 해법을 찾을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낙관했다.
2022.02.07 I 방성훈 기자
굽네몰, 에어프라이어 전용 ‘크리스피 닭가슴살 핫도그’ 출시
  • 굽네몰, 에어프라이어 전용 ‘크리스피 닭가슴살 핫도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닭가슴살 쇼핑몰 굽네몰이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에어파티’ 신제품 ‘크리스피 닭가슴살 핫도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굽네몰 에어파티 크리스피 닭가슴살 핫도그. (사진=굽네)굽네몰 에어파티 신제품은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돼 바삭한 식감과 닭가슴살 소시지를 넣어 담백하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명 에어파티는 에어프라이어의 ‘에어’와 ‘파티’의 합성어로 간편한 조리를 통해 풍성한 파티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신제품 크리스피 닭가슴살 핫도그는 닭가슴살 소시지가 들어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활용해 건강성과 안정성, 맛을 모두 만족시킨다. 칼로리 또한 226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1개당 단백질 9g이 함유돼 출출하거나 운동하고 난 뒤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간식으로도 좋다. 크리스피 닭가슴살 핫도그는 고속 회전 공법으로 찰기를 살린 찰반죽에 빵가루를 입히고 튀긴 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굽네몰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까지 신제품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고객들로부터 “믿고 먹는 굽네라 핫도그도 기대된다”, “바삭쫄깃함도 느끼고 국내산 닭가슴살 소시지로 건강하고 맛있게 먹고 싶다” 등의 기대평을 받았다. 당첨자는 오는 9일 굽네몰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 댓글을 통해 발표한다.이 외에 굽네몰에서 오는 16일까지 단 10일동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굽네몰에서 신제품 구매 시 한 개 더 증정하며 정상가 1만3800원에서 50% 할인된 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특가 상품 구매 시 ‘안심 지파이’ 1팩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신제품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을 1000원 지급한다.박상면 지앤건강생활 대표는 “이번 굽네몰 에어파티의 신제품 ‘크리스피 닭가슴살 핫도그’는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집에서도 바삭하고 쫄깃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든든한 간식”이라며 “앞으로 굽네몰은 점점 더 진화하는 간편식 트렌드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7 I 백주아 기자
케이엔더블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사업 통해 ESG 경영 강화
  • 케이엔더블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사업 통해 ESG 경영 강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케이엔더블유(105330)는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가 신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확립에 나선다.플루오린코리아는 ‘국내외 기관 및 기업이 고압전류절연용가스(GIS) 용도로 활용 뒤 폐기해야 하는 육불화황(SF6) 가스를 회수해 플라즈마 분해설비를 통해 소각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방법론이 환경부 주관 배출량 인폐SF6 가스 회수해 플라즈마 분해 설비 통해 소각…탄소시장 가격 상승으로 수익 기대증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위와 같이 승인받은 방법론을 바탕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최근 탄소 배출시장 가격이 급등해 본 사업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사업기간 21년(7년 갱신형, 2회 연장 가능)으로 계획 중인 해당 사업은 이번 방법론 승인 이후 사업계획서 승인 취득 및 플라즈마 분해설비 도입을 추진해 오는 2024년 3분기 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플루오린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폐SF6 가스를 회수해 공정에 재투입하는 기술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창출해 왔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이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자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오범석 플루오린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폐SF6 가스 저감 사업뿐 아니라 추가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E)·사회(S)적인 부분 외에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내부 조직 정비 등을 통해 지배구조(G) 개선에도 집중하며 ESG 경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플루오린코리아는 2023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플루오린코리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이용되는 F2가스, SF6 가스와 이차전지소재인 FEC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해 3월 케이엔더블유에 인수됐다.
2022.02.07 I 양지윤 기자
홈플러스, '밸런타인 Sweets 페스티벌' 개최
  • 홈플러스, '밸런타인 Sweets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4일 밸런타인 데이을 맞아 16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스위츠(Sweets)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밸런타인데이 스위츠(Sweets) 페스티벌’.(사진=홈플러스)먼저 홈플러스 단독 상품인 프랑스 직수입 초콜릿 ‘마테즈’ 3종(네이비틴트러플오리지널·헤이즐넛·크런치, 300g)을 판매한다. 또 고급 초콜릿의 대명사인 프랄린 초콜릿 ‘햄릿 벨지안 초콜릿’(레드·골드박스)을 필두로 4가지 맛 터키산 초콜릿이 담긴 ‘엘리트 고메어쏘티드 셀렉션 그린백·핑크백’과 6가지 맛이 담긴 ‘엘리트 럭셔리 프랄린’을 판매한다.‘엠앤엔즈밀크 머그컵기획’(레드·옐로우), ‘핑크퐁·아기상어 젤리컵’ 등 초콜릿·젤리에 캐릭터 머그컵을 함께 구성한 기획 상품도 내놓았다. 1500개 한정 상품인 ‘허쉬오버로드 초코튜브기획’과 ‘허쉬키세스 하트그립톡기획’, 1+1 혜택을 제공하는 ‘킷캣 오리지널·쿠키앤크럼블’도 선보인다.이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상품인 ‘오리온 핫브레이크미니’(714g, 50개입), ‘해태 미니자유시간’(500g, 50개입)을 할인 판매하고 이탈리아산으로 유명한 ‘엔제이 포지타노레몬캔디’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일본, 돌연 “한국과 양자회담 원해”…사도광산 무산 부담
  • 일본, 돌연 “한국과 양자회담 원해”…사도광산 무산 부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12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본 니가타현 사도시에 있는 사도 광산의 갱 내부에 조명이 밝혀져 있다.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사도 광산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최소 1200명 이상이 강제 노역에 동원된 곳이다.(사진=교도연합뉴스)산케이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맞춰 한일 양자 회담 개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첫 전화회담 내용을 설명하며 사도광산 문제와 관련해 “냉정하고 정중한(신중한) 논의를 진행할 생각이고 한국 측과도 성실하게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해 12월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 회의 당시까지만 해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정식 회담을 피하며 선 채로 잠깐 대화하는 것에 그쳤다. 이후 미국, 호주, 인도, 유럽 주요국 장관들과는 전화 회담을 가졌으나 정 장관과는 통화한 적이 없었다. 이는 2018년 10월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 기업 책임을 인정한 한국대법원 판결 이후 ‘외면’하는 전략으로 일관해왔던 모습과 대비된다.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한국의 반대로 무산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대화’를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란 진단이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그동안 피해왔던 한국과의 대화를 갑자기 중시하는 태도로 돌아선 것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한국과 냉정하고 정중한 논의를 가졌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강제노역 역사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여전히 사도광산 관련 조약이 강제노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02.07 I 방성훈 기자
기업올림픽 열리면 한국은 9위..삼성전자 ‘은메달 1개’ 그쳐
  • 기업올림픽 열리면 한국은 9위..삼성전자 ‘은메달 1개’ 그쳐
  • 기업올림픽 종합 순위[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글로벌 500대 기업이 출전하는 ‘기업올림픽’이 열리면 한국은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은메달을 따 9위에 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맞아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글로벌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정리한 2021년 업종 분류와 매출액을 올림픽 출전 종목과 메달로 치환해 주요국과 한국 기업의 경쟁력 수준을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총 20개 종목에 31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종합 1위는 금메달 8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한 미국이 차지했다.중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전체 메달 57개 가운데 70.2%인 40개를 차지했다. ‘기업올림픽’에서도 G2(주요 2개국) 독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 기술 종목에서 삼성전자가 은메달 1개를 받아 9위에 그쳤다.글로벌 500 기업올림픽에 이름을 올린 대표기업 숫자는 중국(135개), 미국(122개), 일본(53개), 독일(27개), 프랑스(26개), 영국(22개) 순이었다.대표 선수들의 매출액 합계를 국가별로 비교해 보면 미국이 9조6501억달러로 1위에 올랐고, 중국이 8조9246억달러로 2위였다. 미국은 전년 대비 1.6% 역성장했지만, 중국은 7.6% 성장해 대조를 보였다.일본은 2조9431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8044억달러로 7위에 랭크됐다.한국은 지난해 글로벌 500 기업올림픽에서 전년 대비 순위 상승 기업이 9개, 하락 기업이 4개였다. 재진입 기업과 제외된 기업은 각각 2개, 1개였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확대,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자산시장 팽창 등의 영향으로 첨단기술(반도체), 배터리, 금융 관련 기업들은 순위가 상승하거나 재진입한 반면 경기에 민감한 철강, 에너지, 내수 관련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글로벌 500 기업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기업은 27개였는데 미국에서는 테슬라(392위)와 넷플릭스(484위)를 포함해 8개 기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19년 LG화학이 첫 출전한 이후 새로운 대표 기업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창업 생태계와 대기업의 투자 자금을 더욱 원활히 연결할 수 있도록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차등의결권을 도입하는 등 기업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07 I 김상윤 기자
지난해 5G 가입자 2091만5176명…이동통신 가입자의 28.7%
  • 지난해 5G 가입자 2091만5176명…이동통신 가입자의 28.7%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5G 가입자는 2,091만 517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28.7%에 달하는 수치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12월 기준 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총 7,285만 5,492명으로 이중 5G 가입자는 28.7%(2, 091만 5,176명)를 차지했다.신규 플래그십 단말기들은 모두 5G로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LTE 가입자가 가장 많았다. 작년 말 기준 LTE 가입자는 4,828만 8,764명으로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66.2%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5G 가입자 28.7%(2,091만 5,176명), 3G 가입자 4.8%(347만 9,622명), 2G 가입자 0.3%(17만 1,930명)순이었다. 하지만 5G를 제외하고는 LTE, 3G, 2G 모두 감소 추세였다.작년 말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중 알뜰폰 비중은 14.2%(1,035만 5,077명)였다. 정부가 전파 사용료 감면, 이동통신 도매대가 인하 등 알뜰폰 육성 정책을 편 덕분이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ICT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윤영찬)가 주최한 정책간담회에서 “설비보유 알뜰폰사업자의 육성이 통신시장 경쟁체제를 만들어 통신비 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통신사업법 및 관련 고시 개정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한편 작년 말 기준 국내 무선통신 트래픽(통화량)은 5G가 최대였다.과기정통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2021년 12월)’에 따르면 LTE 가입자의 절반도 안되는 5G의 총 트래픽은 53만 5,134 테라 바이트(TB), LTE는 총 29만 6,094 TB, 와이파이는 총 1만 1,496 TB였다. 5G 스마트폰의 1가입자당 트래픽은 2만 6,834 메가 바이트(MB)로, LTE 가입자당 트래픽(8,619 MB)의 3배 정도 됐다.
2022.02.06 I 김현아 기자
“올해 스마트폰 OLED 패널 비중 둔화 전망”
  • “올해 스마트폰 OLED 패널 비중 둔화 전망”
  •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에 탑재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비중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OLED 채택 비중은 42%로 전년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연간 2%포인트 상승에 그쳐 44%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스마트폰 시장의 OLED 확산세 둔화는 최근 5G폰 가격이 하방 압박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카운트포인트 측은 설명했다. 반도체 칩셋 부족 등 공급난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소비 침체 등으로 업체들은 출고가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원가 절감에 나서야 하는 업체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보고 있는 분야가 디스플레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5G폰의 OLED 채택 비중은 80%로 전년 동기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리지드(딱딱한) OLED의 경우 현재 중저가폰에 주로 쓰이는데, 최근 공급량이 한계에 부딪한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수익성이 높고 프리미엄폰에 들어가는 플렉서블 OLED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어서다. 이처럼 부품 공급대란으로 인해 OLED 채택 확산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스마트폰 시장의 OLED 확대는 여전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5G폰의 경우 기존 LTE폰에 비해 배터리 소모량이 심한데, OLED는 이전 LCD에 비해 높은 전력 효율을 지녔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대세가 OLED로 전환되는 과정은 이어질 것이지만 그 속도와 흐름에 있어선 다양한 요소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다만 올해의 경우 다수 스마트폰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OLED를 채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2.06 I 김정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삼성 2.7억대 출하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삼성 2.7억대 출하
  • 2021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현황. (자료=카날리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20%를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6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출하량 기준 13억5000만대를 기록, 전년대비 7%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3억7000만대와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으로 회복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7500만대를 출하,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애플은 2억3000만대로 전년대비 11% 성장하며 2위(점유율 17%)를 차지했다. 중국의 샤오미는 1억9100만대로 3위, 오포와 비보는 각각 1억4500만대, 1억2900만대로 4, 5위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연간 성장률은 28%, 오포와 비보는 각각 22%, 15% 성장하며 중국 업체들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저가형 4G 칩셋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선전했다. 산얌 차우라시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많은 분야에서 수요가 공급을 앞질러 회복의 길은 험난했다”며 “많은 업체들이 지난해 최고의 성능의 기기를 선보이며 스마트폰 출하량을 두 자릿수로 확장했고,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는 이번 수치가 말해주듯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을 약화시키진 못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성장이 수치로 이를 증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하이엔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갤럭시Z’ 시리즈는 중국 업체로부터 빼앗기고 있는 점유율을 방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가격대가 1500달러 이상인 3세대 ‘갤럭시Z’의 경우 현재까지 800만대가 출하돼 기대치를 충족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액 측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도 ‘갤럭시 S22’ 시리즈 등으로 성장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니콜 펭 카날리스 모빌리티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 의존도가 더 높아졌다”며 “선도 업체들은 기술 비전과 인프라를 통해 스마트폰 중심으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02.06 I 김정유 기자
이재명 “자동차세 기준, 배기량→가격·CO₂배출량으로”
  • 이재명 “자동차세 기준, 배기량→가격·CO₂배출량으로”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배기량을 기준으로 하는 현행 자동차세 부과체계를 차량 가격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기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많은 국민들이 배기량 기준의 현행 자동차세 부과체계를 불공정하다고 느낀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64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일례로 차량 가격이 3,500만원인 국내 G사의 3,342㏄ 자동차세는 87만원이지만, 유럽 P사의 1억4,400만 원짜리 2,894㏄ 차량의 자동차세는 75만원에 불과하다”며 “정작 유럽은 탄소절감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탄소절감을 위한 공정한 자동차세 부과 체계, 제대로 만들겠다”며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 부과 체계를 가격과 CO2 배출 기준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에 비례해 자동차세를 부과하되, 소형차와 전기·수소차 세금이 지금보다 늘지 않도록 설계하겠다”며 “CO2 배출량을 반영하는 방식은 배출량 측정 설비가 충분히 신뢰성을 갖추는 대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2.06 I 이유림 기자
애플, 내달 초 ‘아이폰SE’ 3세대 공개 예정
  • 애플, 내달 초 ‘아이폰SE’ 3세대 공개 예정
  • 애플 3세대 ‘아이폰SE’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다음달 초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SE’ 시리즈와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8일께 아이폰SE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아이폰SE는 2년 만에 나오는 제품으로 5G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카메라·모바일 프로세서(AP)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 시리즈는 애플의 유일한 중저가폰 라인이다. 가격대는 2세대 제품의 경우 399달러(64GB 기준·한화 약 47만원)이었다. 2016년 3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SE’는 4년 뒤에 2020년 2세대가 발표됐고, 올해 3세대가 나온다.당초 업계 일각에선 아이폰SE 3세대가 다음달이 아닌, 오는 4월 또는 5월께 출시될 것이란 주장도 나오기도 했다. 애플 측이 아직 공개적인 생산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만큼 일부 생산 지연, 상황 변동에 따라 공개 일자도 바뀔 수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는 ‘아이폰13’과 동일한 ‘A15 바이오닉’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아이패드는 이전 ‘에어’ 모델을 업데이트해 AP와 5G 성능을 개선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애플은 아이폰SE 발표에 이어 다음달 15일께 iOS 15.4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가 마스크를 쓴채 얼굴로 신원 확인을 해 기기잠금 해제를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이 탑재된다.
2022.02.06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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