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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로봇·UAM 등 3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6G·로봇·UAM 등 3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 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사업,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통과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0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진=이데일리DB)총괄위는 이날 2022년 제4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2개 사업 조사 결과와 2023년 제1차 신속조사 연구개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의 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2023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면제사업으로 3개 사업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과기정통부의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407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세계 네트워크 시장 선도를 위해 6G 분야 최신동향을 반영한 통신가능범위(커버리지) 확대 기술, 저전력 기술 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기술·통합시스템 시연을 지원한다.산업부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동안 1997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로봇 실증평가 기술개발, 실증인프라 구축, 운영 등 가상/실제 환경에 기반한 기술개발·실증·인증을 로봇 분야 기업에 포괄적으로 지원한다.국토부와 기상청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도심항공교통의 안전 운용체계 확보와 사회적 수용성 제고를 위해 항행·교통관리 기술,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운용·지원 기술, 안전인증·통합실증 기술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동안 1007억원을 투자한다.한편, 이날 위원회는 지난 예타면제 신청 사업 중 ‘충북 KAIST 부설 AI·BIO 영재학교 신설(과기정통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과기정통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복지부)’ 등 3개 사업의 예타면제를 최종 확정했다.‘충북 KAIST 부설 AI·BIO 영재학교 신설’은 충북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 내에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KAIST 부설 영재학교를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각각 민간 우주산업 확장을 위한 신속한 인프라 구축, 시급한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목적으로 기획된 사업이다.이번에 예타가 면제된 3개 사업은 향후 4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예타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예타를 통과한 3개 사업 분야 모두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며,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에 밑바탕이 되는 핵심기술 확보가 주된 목적으로 중요도가 높다”며 “각 부처에서는 개발된 기술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도록 활용 분야와 연계한 정책·제도적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3.08.23 I 강민구 기자
삼성·LGD, 'IMID 2023'서 차세대 연구성과·혁신제품 선봬
  • 삼성·LGD, 'IMID 2023'서 차세대 연구성과·혁신제품 선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폴더블 및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혁신제품을 선보였다.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MID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마이크로디스플레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관련해 60여 건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IMID는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디스플레이 관련 석학들과 산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폴더블 기술력과 퀀텀닷(QD)-OLED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SID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12.4형 ‘롤러블 플렉스’ 제품을 비롯해 화면을 양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17.3형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 ‘S’자와 ‘G’자로 접히는 멀티 폴더블 등 혁신 제품과 올해 처음 출시한 77형 QD-OLED 디스플레이가 전시된다.삼성디스플레이는 벡스코 앞 야외 광장에서 게임을 즐기며 QD-OLED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4.5톤(t)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전시장’에 QD-OLED가 탑재된 49형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 펄어비스의 대표 롤플레잉 게임인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3‘에서 관람객이 LG디스플레이의 18인치 차량용 롤러블 OLED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도 IMID 2023에 참가해 차량용 및 대형 OLED 독자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 사업 그룹장 전무는 이날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함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30년까지 연 평균 10% 수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특히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차량용 OLED는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자동차 대변혁의 시기에 맞춰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 LCD 등 3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는 특별 전시장을 마련해 업계 최초 18형 차량용 롤러블 OLED를 비롯 차량용 P-OLED 패널과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세대 OLED TV 패널, 게이밍용 OLED 패널 등을 전시했다.국내에서 처음 공개한 18인치 차량용 롤러블 OLED 패널은 탠덤 소자 구조를 롤러블 패널에 적용해 보다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10만번 이상 말았다 펴도 매끈한 화면을 유지하고, 영하 40도에서부터 영상 85도까지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내구성도 확보했다.이외에도 특수 안경 없이도 3D 입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15.6형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 초고해상도로 더욱 실감나는 증강 현실을 구현하는 0.42형 올레도스(OLEDoS) 등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또 LG디스플레이는 IMID 기간 고효율 OLED 소자 개발, 대형 OLED 성능 향상 등 OLED 신기술과 마이크로 LED, 무안경 3D 기술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논문 15건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도 강조할 계획이다.
2023.08.23 I 최영지 기자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간판 바꾼 전경련..과거 청산+미래 청사진 급선무
  •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간판 바꾼 전경련..과거 청산+미래 청사진 급선무
  • [이데일리 최영지 조민정 기자] “G7(주요 7개국) 대열에 당당히 올라선 대한민국을 한국경제인협회의 목표로 삼겠습니다.”류진 전경련 회장이 2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韓, 글로벌 무대서 퍼스트 무버돼야…한경협 앞장”22일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며 새 출범을 알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한경협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오전 임시총회를 개최해 새 회장에 류진 회장을 선임했다. 정관을 개정해 기관명을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ESG 등 지속가능성장 사업을 추가했다. 또 지난 5월18일 발표한 혁신안을 이행하기 위한 ‘전경련과 한경연간 통합합의문’을 이날 채택함으로써 기존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직·인력·자산·회원 등을 모두 승계했다. 그 결과 삼성과 SK(034730)·현대자동차·LG(003550) 등 4대 그룹이 한경협 회원이 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인 셈이다.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라며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한경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류 회장은 글로벌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과 관련, “아웃소싱을 활용한 양질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기업 경제연구원과 협업할 것”이라고 했다. 지향하는 싱크탱크 형태로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꼽았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경협은 미래의 자유시장 경제 체제나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된 혜안을 제시하고 지혜를 모으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서 장기적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그리는 글로벌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용, 평소에 남 도와…기업 간 상생 만들 것”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를 두고 류 회장은 “4대 그룹을 포함해 새 회원들이 가입하는 만큼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상생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다른 기업들도 이 단체(한경협)에 꼭 들어오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최근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086520) 등 일부 기업이 한경협 가입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을 언급, “혼맥 관계를 떠나 인간 이재용을 좋아하며 평소 남을 돕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전경련은 이날 총회에서 과거 국정농단과 같은 정경유착 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인 윤리위원회 설치를 이날 정관에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위원 선정 등 윤리위 구성과 운영사항 등 시행세칙 마련은 추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무국과 회원사가 지켜야 할 윤리헌장도 이날 총회에서 채택했다.전경련이 22일 임시총회에서 채택한 윤리헌장. (자료=전경련)◇복귀한 4대 그룹, 정경유착 재발 우려에 ‘엄격 잣대’ 전경련은 내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정관 변경 등 승인 이후 한경협으로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이때 상근부회장 및 윤리위원회 구성원도 공개된다, 상근부회장에는 외교부 관료 출신인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유력하다.이와 관련, 류 회장은 “사람을 볼 것이고 기존 정치인·경제인 기용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협으로의 흡수통합에 동의 의사를 밝힌 4대 그룹 합류도 내달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계에선 여전히 전경련의 혁신 의지에 아직 의문을 가진 만큼 회비 납부와 회장단 참여 등 실질적인 복귀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실제로 4대 그룹은 한경협 회비 납부 및 회장단·경영위원회 참여 등에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먼저 한경협으로의 흡수통합에 동의한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개사는 정경유착시 즉시 탈퇴 등을 명시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복귀가 불발된 삼성증권의 경우 준감위 협약사가 아닌 만큼 정경유착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회원 자격 승계를 보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SK도 이날 회비 납부, 회장단·경영위원회 참여 등은 아직 논의하기에 이르며 한경협의 혁신안 추진 과정에서 논의 및 검토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LG는 “ESG위원회 위원들이 내년 2월 정기총회까지 전경련이 글로벌 싱크탱크로의 전환이라는 혁신안을 제대로 실행하는지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한경협 활동 여부는 추후 혁신안 실천 및 변화되는 모습 등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한경협 고문으로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 설계한 혁신안 착근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계에서 주로 비대위원장과 같은 ‘소방수’ 역할을 도맡아왔던 김 직무대행은 자신의 떠난 후 그 업적이 지워지는 걸 평소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류 회장은 “김 회장직무대행은 비록 정치 경험이 있지만 6개월간 전경련에 몸담았기에 예외 케이스”라고 했다.
2023.08.22 I 최영지 기자
샤오펑, 흑자전환 1년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영상)
  • 샤오펑, 흑자전환 1년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ADR(XPEV)에 대해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흑자전환 및 잉여현금흐름(FCF) 창출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샤오펑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16.3달러에서 22달러로 35% 올렸다. 샤오펑 주가는 이 보고서 효과 등으로 전거래일대비 10% 가까이 급등한 16.43달러를 기록했다. 이명훈 애널리스트 분석대로 라면 이날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34%에 달하는 셈이다. 샤오펑은 2014년 설립된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로 알리바바, 폭스콘, 샤오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샤오펑의 자동차 라인업은 세단(P7, P5)과 SUV(G9, G3i, G3)이며 최근 G6를 출시하는 등 신차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샤오펑은 특히 ‘X파일럿’이란 주행보조 시스템을 사용 중인데 역사가 길지 않은 스타트업 기업임에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샤오펑은 현재 X파일럿 3.5단계까지 공개한 상황이다. 3.5단계는 목적지까지 자율 주행하고 주차까지 마무리하는 단계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해 지난달 26일 폭스바겐은 샤오펑에 7억달러를 투자하면서 지분 5%를 확보했다. 단순히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오는 2026년 중국 출시를 목표로 두개의 전기차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 것.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앞으로 샤오펑의 재무상황 개선 가능성과 자율주행 기술(AD)에 대한 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파트너십을 통한 기대효과 3가지를 꼽았다. 우선 샤오펑의 빠른 현금 소진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다는 점이다. 샤오펑은 2분기 말 기준 5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전기차 스타트업에 있어 현금 소진 및 자금 조달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폭스바겐이란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현금 소진에 대한 우려 완화는 더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번째는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2024~2025년에 연간 200만~300만위안 규모의 AD 기술 서비스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마지막은 폭스바겐을 통해 더 강력한 공급망 확보와 대규모 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효율적 비용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특히 “폭스바겐과 공동 개발한 제품들을 통해 2025년 흑자 전환 및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1년 앞당기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샤오펑의 개선된 제품 라인업으로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가에서 샤오펑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1명으로 이 중 24명(58.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3개월 전 매수 비중 55.3%에서 3%포인트 이상 높아졌는데 이는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 효과로 해석된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14.8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9.7% 낮다. 샤오펑에 대한 목표가 편차는 상당히 큰 편이다. 최상단은 28달러, 최하단은 2.3달러 수준이다. 샤오펑 주가는 지난해 80% 급락했지만 올 들어 66% 반등세를 기록 중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2 I 유재희 기자
스포츠토토, 뜨거운 경쟁 펼쳐지는 KBO 경기 대상으로 다채로운 게임 발매
  • 스포츠토토, 뜨거운 경쟁 펼쳐지는 KBO 경기 대상으로 다채로운 게임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프로토 기록식, 야구토토 스페셜 등이 이번 주중에 발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 경기만 선택해도 참여가 가능해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적은 초심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야구승1패는 프로토 승부식 97회차에서 LG-롯데(95번), SSG-NC(99번), KT-KIA(103번), 키움-두산(107번), 한화-삼성(111번)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22일(화)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이어, 프로토 승부식 98회차에서는 23일(수) 경기인 LG-롯데(47번), SSG-NC(51번), KT-KIA(55번), 키움-두산(59번), 한화-삼성(63번)전과 24일 경기인 LG-롯데(139번), SSG-NC(143번), KT-KIA(147번), 키움-두산(151번), 한화-삼성(155번)전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더불어 2경기 득점대(더블) 혹은 3경기 득점대(트리플)를 맞혀야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은 23일(수)과 24일(목)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118회차 및 119회차가 순차적으로 발매를 개시하며, 두 회차 모두 동일하게 SSG-NC(1경기), KT-KIA(2경기), 키움-두산(3경기)전을 대상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열리는 키움-두산 3연전을 대상으로 최종 점수 차를 맞히면 되는 게임인 프로토 기록식 69회차는 3연전 일정에 따라, G(22일 경기), J(23일 경기), L(24일 경기) 게임을 각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갈수록 뜨거워지는 KBO 경기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토토의 다양한 게임이 국내 야구팬들을 찾아간다”며 “관전의 재미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이번 게임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BO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의 모든 게임은 각 대상경기 시작 10분 전 발매를 마감하며,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98회차 ‘야구승1패’ 대상경기 일정
2023.08.22 I 이윤정 기자
롯데렌탈, 한국전자파학회 학술대회서 전시부스 운영
  • 롯데렌탈, 한국전자파학회 학술대회서 전시부스 운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롯데렌탈(089860)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델피노리조트 고성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 측정계측장비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인 5G/6G 무선통신, 우주, 국방, 위성 분야 관련 산학연관의 기술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LIG,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KT 등 유력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 렌탈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지난 1월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전자파학회 동계학술대회에 롯데렌탈 측정기팀이 참여한 모습.(사진=롯데렌탈.)국내 대표 종합렌탈기업인 롯데렌탈은 전기, 전자, 통신, 방송, 등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측정계측장비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집약적인 산업군의 빠른 기술 도입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산 장비를 도입하고 관련 영업을 개시하며 방위 산업에도 진출했다. 올해 6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롯데렌탈은 사업의 특성 및 예산 등을 고려해 필요한 측정계측장비를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신규 및 중고 장비, 단기(1주~12개월) 및 중·장기(1년~5년)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공사프로세스 원격 감독, 관리 지원 프로그램 제공 및 각종 제어 자동화 프로그램 운용이 가능한 PC/Mobile 자동화 솔루션까지 지원한다.정기적인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역시 장점이다. 장비가 고장나더라도 대체 장비가 즉시 지급되어 장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며 별도의 수리비가 없어 계획된 예산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매년 고정적으로 유지보수가 이뤄지는 만큼 데이터 신뢰성 또한 확보할 수 있다.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이 적은데다 렌탈료를 비용 처리할 수 있어 절세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중도반납, 기간연장, 대체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사업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고, 법인의 경우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 않아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탈은 측정계측장비 보유 대수 및 투자 규모, 시장 점유율 등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니즈를 반영한 렌탈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하고 참여 기관 및 기업들과 교류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3.08.22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항부터 백화점까지…일본 곳곳 ‘실버 사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항부터 백화점까지…일본 곳곳 ‘실버 사원’-기대 못 미친 中 금리 인하…위안화 16년 만에 최저-HMM 인수 ‘4파전’-학원에 문제 팔아 5억 번 학교 선생님-[사설]삼성 복귀와 한경협 첫걸음…경제난 극복 마중물 되길-[사설]‘묻지마’ 흉악 범죄 봇물, 국민 지킬 특단 대책 시급하다△종합-현장 누벼야 할 순경 ‘절반 결원’인데…숨돌릴 틈 없이 종일 순찰·민원 대응-공영방송 이사진 물갈이 KBS 이어 MBC도 줄해임△中 기준금리 인하-中정부 경제위기 대응 아직도 ‘만만디’…실망한 중화권 증시 일제 하락-“中엔 부동상파생상품 없어, 위기 통제 가능” “2주 안에 추가 대책…정책 변화는 두고봐야”△종합-지출 증가율 3% 묶고 보조금 삭감…세수 부족에 내년 예산도 ‘긴축 모드’-尹대통령 “한미일 협력, 국민 체감 혜택·이득 커질 것”-몸값 6조까지 뛴 ‘HMM 인수전’ 자금 동원력이 승부 가른다-국가 R&D예산 2배 늘자…과제 따주는 ‘브로커’ 활개쳤다△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원스톱…공공부터 민간까지 ‘노인 일자리’ 책임-“정년·연금, 개혁 아닌 점진적 변화 꾀해야”-문턱 없애고 글씨는 크게…노인 배려 곳곳에△정치-국회의장 중재에도…8월 임시국회 회기 합의에 실패한 여야-野 “경찰 이첩 막은 건 개입” vs 與 “경찰 이첩 강행은 항명”-‘묻지마 범죄’ 기승에 칼 빼든 국회-한미연합훈련 첫날…순항미사일 발사 참관한 김정은-이동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결국 무산△경제-사업장 ‘위험성 평가’ 안하면 과태로 1000만원-단말기 보고금 실태조사에 이통사 ‘당혹’-수출 11개월 연속 줄었다…무역수지 다시 흔들-2분기 건설수주 37.5% ‘뚝’…10년 만에 최대폭 감소△금융-카뱅 주담대 4%로 쑥…시중은행은 다시 3%대로 뚝-車보험 손해율, 폭우에도 양호 ‘보험료 내리나’…기대감 솔솔-경남은행, 상환 지연 PF대출도 ‘정상’ 분류-KB국민·씨티은행, 대전에 ‘한 지붕 두 점포’△글로벌-침체 빠진 獨경제…“반등 쉽지 않을 듯”-“2020년대는 중금리 시대” 연준 금리인하 늦춰지나-과테말라 대선 ‘역전’ 이변…‘친중 좌파’ 후보 당선-先투자·中경기둔화 우려에…반도체 10개사, 올해 투자 16%↓-‘취업난’ 中 청년들 해외 유학 눈 돌린다△산업-한화오션 ‘R&D 조직’ 확대 개편 친환경·스마트·방산 독립해 키운다-올해 ‘SK 이천포럼’ 화두는 “구성원 주도 ‘딥 체인지’ 실천”-“1초당 풀HD 영화 230편 처리” SK하이닉스 ‘AI용 D램’ 초격차-“사람이 자산”…미래 인재 발굴에 두 팔 걷은 기업들-제네시스 GV60·70·80, 美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등급’ 선정-삼성증권, 이사회 반대에 전경련 복귀 불발△산업-현대百그룹, 네슬레와 손잡았다…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100억 이상 투자받은 벤처 복수의결권주식 발행 가능-탭 클릭만 하면 숏폼 재생…네이버앱 새 단장-진화하는 디도스 공격에…정부, ‘사이버 대피소’로 中企 지킨다△제약·바이오-김재경 대표의 기술수출 약속…‘펙사펙’이 신호탄 되나-SK바이오팜·히크마 ‘세노바메이트’ 제휴-금감원, 대웅제약 ‘리포트 압박’ 조사 나섰다-“R&D 고도화·수출 확대”…인삼공사, 건기식 공략 고삐△증권-‘사면초가’ 코스피 불안한 2500 공방-美빅테크, 꺾일 때 됐다…국내 첫 ‘하락 베팅’ ETF 나온다-올 세자릿수 급등…숨어있는 수출강자 찾아라△증권-초전도체 꺼지자 맥신 붐…테마주 교체 가속도-테마주 쏠림, G2 리스크…IPO 시장 먹구름-韓 국제표준 전산언어 ‘글로벌 러브콜’-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액티브’ 순자산 200억 돌파△부동산-“영종 1600세대 중 1300세대 미분양”…철근 누락에 커진 ‘LH불신’-뿔난 순살 아파트 입주민 “비대위 결성”-“법 바뀔지 몰라서”…재초환 부과 미루는 지자체-7번째 ‘푸르지오 써밋’ 부산 최초 입성△문화-“심장을 바쳐라” 만화 속 거인이 눈앞에!-오리엔탈리즘의 극대화 볼거리 꽉채운 작은 무대△스포츠-‘매년 새 우승자’ 전통…제가 한번 깨볼게요-2년 전 유망주였던 임지유 ‘태극마크’ 달고 다시 찾아-총상금 7억→8억원 증액…파3홀서 홀인원 땐 자동차 부상으로-돌아온 류현진에게서 모이어의 향기가 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中 OLED 따돌리려면…디스플레이 패널 공급할 XR 시장 키워라-“세트 무너지면 디스플레이 몰락…日 사례 반면교사 삼아야”△피플-변화 맞을 준비 완료…생성형AI 시대, 네이버 더 빛날 것-두나무,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환경재단과 MOU-LS일렉, 천안 성성호수공원에 배롱나무 1400그루 심어-도레이첨단소재, 정보 취약계층에 노트북 88대 전달-프랑스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 별세…향년 70세△오피니언-[목멱칼럼]기후위기가 바꾸는 부동산 명당-[기고]日 오염처리수 안전성 자신하는 이유-[기자수첩]애먼 ‘50년 주담대’만 잡는 금융당국△전국-“서울의 막내 자치구, 첨단 관문도시로 도약할 것”-51억짜리 송도 화물주차장 8개월째 문 못여는 이유는-17년 전 환경부가 OK한 캠핑장, 이제와 문닫으라는 금강환경청△사회-검찰 특활비 ‘떡값’ 의혹에…한동훈 “모욕적”-또 터진 ‘묻지마 女살인’ 여가부는 ‘장관 비호’만-“태국서 나라망신”…음란방송 유튜버 구속-칼부림·살인예고…흉악범죄 2주간 1000건-‘신림동 강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내일 결정
2023.08.21 I 장병호 기자
삼성, 상반기 글로벌 TV 점유율 선두…LG, OLED 1위
  • 삼성, 상반기 글로벌 TV 점유율 선두…LG, OLED 1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대형 TV를 앞세워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을 이끌며 1·2위를 다퉜다.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LG전자는 OLED TV에서 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98형 Neo QLED 8K(모델명 QNC990)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가 발표한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해 18년 연속 1위 탈환에 한걸음 다가섰다. 뒤이어 LG전자(066570)가 점유율 16.2%로 2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이 모두 상위권을 휩쓸었다.Neo QLED를 앞세운 삼성전자는 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선 금액 기준 61.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고,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형 제품들로 41.6%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다.해당 시장 점유율은 2위~4위 업체들의 점유율 합을 넘어서는 수치로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 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59.3%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QLED 올 상반기 판매량은 약 400만대로 2017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966만대를 달성했다.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LG 올레드 에보(G3).(사진=LG전자)글로벌 OLED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상황에서 LG전자는 올 상반기 전체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133만 1400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약 55.7%를 차지해 1위를 이어갔다. 신규 진입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OLED 제품을 35.2만대 판매해 지난해 연간 판매량 35만대를 넘어서며 2위(매출 점유율 18.3%)를 차지했다.LG전자는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선 출하량 기준 약 64.2%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9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의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2023.08.21 I 조민정 기자
色다른 ‘속보임’…"지루함은 없다" 낫싱 ‘폰투’(영상)
  • [써보니]色다른 ‘속보임’…"지루함은 없다" 낫싱 ‘폰투’(영상)
  • 낫싱 ‘폰투’의 후면. 코닝 고릴라 글래스 내부에 11개 LED 조명이 배치돼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낫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폰투(2)’는 ‘재밌는’ 제품이다. 기존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처럼 전형적인 스마트폰이 아닌, 후면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케이스로 개성을 부여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제조사 입장에서 후면이 투명할경우 내부 디자인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고충이 있다.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꾀하려는 낫싱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낫싱은 2020년 10월 중국계 스웨덴 기업가 칼 페이 등이 영국 런던에서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무선이어폰 ‘이어 원(1)’을 시작으로 스마트폰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폰원(1)’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80만대가 판매됐다. ‘폰투’의 첫 인상은 일반적인 안드로이드폰 같았다. 눈에 띄었던 건 역시 후면이다. 후면은 돔 형태의 투명한 유리로 덮여있는데, 상당히 견고한 느낌을 줬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로, 강도가 높아 요새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채용하는 소재다. 하지만 전반적인 재질도 매끄럽고, 모서리 역시 모두 둥글게 마감돼 있어 그립감은 다소 좋진 않았다. 그럼에도 내부에 비치는 총 11개의 LED 조명이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글리프’로 불리는 이 조명들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아닌, 후면 LED만 보더라도 여러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낫싱은 이를 ‘글리프 인터페이스’로 부른다. 실제 유튜브 앱을 작동했더니, 콘텐츠 음향에 따라 후면의 LED 조명이 춤을 추듯 발산했다. 도중에 음량을 줄였더니 후면 LED 바가 같이 움직이며 사용자 입장에서 얼마나 조절했는지를 한눈에 보게 해준다. 또한 별도로 지정한 특정 연락처 또는 특정 앱 알림이 올 경우 오른쪽 상단 LED가 점등하기도 했다. 재밌는 건 이런 모든 LED 점등 방식을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거다. ‘폰투’에선 배달앱이나 교통앱과 연동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LED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낫싱은 ‘폰투’의 상징이기도 한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작대비 LED 배열 수를 더 늘리는 등의 변화를 줬다.하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해보면 이 LED 조명은 상당히 민폐(?)로 작용한다. 예컨대 단순히 유튜브 시청이나 게임을 하더라도 글리프를 활성화하면 빛의 번쩍임으로 맞은 편의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준다. 어두운 곳에서 사용시 후면의 LED가 너무 강해 전면부 화면을 방해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멋’을 위해 실용성을 포기한다면 모를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이 기능은 그다지 필요함을 느끼지 못했다.낫싱 ‘폰투’의 화면 구성. (사진=김정유 기자)전반적인 크기는 삼성 ‘갤럭시S23 플러스’와 비슷했다. 세로 162.13mm, 가로 76.35mm, 두께 8.55mm로 ‘갤럭시S23 플러스’보다 세로가 조금 더 길었다. 베젤은 ‘갤럭시S23’ 시리즈보다 다소 두꺼웠고, 무게는 200g 수준으로 크게 부담 되지 않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7인치다. 운영체제는 자체 개발한 ‘낫싱 OS 2.0’이 탑재됐고 앱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사용했다. 최근 나오는 안드로이드폰의 AP가 ‘스냅드래곤8 2세대’임을 감안하면 다소 뒤떨어진 행보다. 또한 앱 아이콘 등을 낫싱에 맞게 바꿔 디자인해 특색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순정을 많이 활용한 느낌이다. 다만, 앱 구동과 제스처 등에 있어선 상당히 부드러웠다. 디스플레이 주사율도 120Hz까지 지원해 상당히 부드러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만족스러웠던 것은 ‘배터리 공유’다. 실제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낫싱의 ‘이어 투’를 제품 후면에 올려보니 LED 조명의 반짝임과 동시에 무선 충전이 됐다. 상당히 유용했던 기능이어서 인상 깊었다.카메라는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메인 센서를 소니 IMX890으로 업그레이드한 듀얼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작에 비해 해상도가 높아졌지만 같은 등급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특출나진 않다. ‘폰투’의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89만9000원, 512GB 모델 기준 109만9000원이다. 같은 플래그십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삼성 ‘갤럭시S23’의 가격이 115만5000원임을 감안하면 분명 저렴한 편이다. ‘폰투’는 기준을 삼성과 애플 제품에 두고 보면 분명 아쉬운 점이 많다. 하지만 그 자체로는 분명 사용하기 충분한 제품이다. 남들과 다르고 재미있는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폰투’는 분명 새로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시청시 후면의 LED가 음량에 맞게 점등된다. (영상=김정유 기자)
2023.08.21 I 김정유 기자
샤오펑, 2Q 실적부진 잊어라…하반기 `G6` 신차 효과 가시화
  • 샤오펑, 2Q 실적부진 잊어라…하반기 `G6` 신차 효과 가시화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V)에 대해 하반기엔 G6 신차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판매 증가 및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분기에는 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샤오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50억6000만위안으로 시장 예상치를 3% 웃돌았다. 당기순손익은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26억7000만위안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20% 밑돈 수준으로 심각한 어닝 쇼크였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2만3205대에 그쳤다. 자동차 부문 총 마진율도 -8.6%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G3i 모델에 대한 재고 상각과 프로모션 비용 증가, 보조금 중단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G3i 모델에 대한 재고 구매 약정 손실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4.1%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샤오펑은 3분기 판매량 가이던스로 3만9000~4만1000대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68~77% 급증한 수준이다. 7월 전기차 판매량이 1만1008대였던 것을 고려할 때 8~9월 판매량이 2만7992~2만9992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G6 등 신차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2% 증가한 85억~90억위안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도 G6의 사전 판매는 3만5000대 이상으로 알려져있다. 대기기간은 약 12주다. 그는 “판매량 모멘텀 회복은 물론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마진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샤오펑이 2024년까지 전체 비용을 25% 절감해 총 마진을 크게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량 레벨업과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해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샤오평은 4분기에 월 2만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쯤 MPV 모델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신차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1 I 유재희 기자
“한번에 500만원”…몸에 마약 숨겨 입국한 20대 여성 여행객들
  • “한번에 500만원”…몸에 마약 숨겨 입국한 20대 여성 여행객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몸속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20대 여성 여행객과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필로폰을 밀반입한 여성(오른쪽)과 운반판매책(왼쪽).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21일 부산 금정경찰서와 부산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운반책과 판매책을 비롯한 투약자 등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 일당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태국에서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20대 여성 여행객 3명의 몸속에 필로폰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들은 해당 기간에 모두 6차례에 걸쳐 시가 3억원 상당의 필로폰 600g을 들여왔고, 입국 직후에 국내 운반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넘겼다. 여성들에게는 한 번에 500만원 정도의 사례비가 지급됐다.A씨 일당은 이런 식으로 반입한 필로폰을 1g 단위로 나눈 뒤 소셜미디어 광고를 이용해 국내에 유통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중 1명을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밀반입 등 범행 수법을 확인했다”며 “석 달여 추적 끝에 총책까지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부산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883명을 검거하고 112명을 구속했다. 883명 중 259명이 10대와 20대였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누구나 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고, 각종 신종 마약도 확산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21 I 이로원 기자
대통령실 “한미일 회의서 北핵 대응 기본구조 갖춰”
  • 대통령실 “한미일 회의서 北핵 대응 기본구조 갖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구조를 갖췄다”고 자평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 및 을지연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4월 워싱턴선언, 핵협의그룹(NCG) 구성 등에 이어 우리가 필요한 안보를 더 강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문서를 통해 세 나라가 상호 관계를 국제 사회에 공식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또 “세 정상만 따로 모여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 사회에 주는 메시지 컸다”며 “기존 성명이나 선언, 발표문 대신 원칙, 정신, 공약 등 가치가 부여된 명칭이 문서에 사용된 것도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경제 성과에 대해선 “세 나라가 인공지능(AI), 우주, 양자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적 인적 교류를 확대해나가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직접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미일 3국이 전 세계 GDP의 31%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경제 블럭, 세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경제력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세 나라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5G·6G 통신 등 첨단 분야에서 원천 기술, 생산 능력, 소재·부품·장비 등을 포함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연대를 통한 시너지가 굉장히 크다”고 부연했다.차기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지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공동회견에서도 말했는데 한미일 회의를 한국에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공식적으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한것은 처음이지만 그 전까지 돌아보면 히로시마에서 열렸고, 이번에 미국에서 열렸기 대문에 다음엔 한국에서 열리는 게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다”며 “3국 일정이나 상황이 있기 때문에 검토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 결과물에 대해 준동맹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동맹은 법적인 구속력을 가져야한다”면서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고, 법적인 강제가 아닌 자발적 의사로 참여하는 것이라 준동맹은 좀 과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2023.08.20 I 박태진 기자
"美보다 먼저 못 내린다"…한은 금리 인하 전망 '내년 2분기'로 밀려②
  • "美보다 먼저 못 내린다"…한은 금리 인하 전망 '내년 2분기'로 밀려[금통위폴]②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세가 뚜렷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달한 만큼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금리 인하 전망 시기는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미국, 중국 등 G2의 엇갈린 경기 흐름 속에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상당수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2분기로 예측했다. ◇ 엇갈린 G2, 韓에는 ‘환율 급등’ 리스크로20일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한은 금통위가 오는 24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다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하면 지난 2월 이후 5회 연속 동결이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한은이 2021년 8월부터 올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금리를 3%포인트 인상한 만큼 역대급 금리 인상 여파를 더 지켜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13명 중 1명은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지난 4월, 5월, 7월 금통위에서 모두 ‘만장일치 금리 동결’이 나왔으나, 이번에는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이다. 이는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금통위원들의 속내가 편치 않을 것이란 방증이다. 미국의 나홀로 ‘경기 호조’, 중국의 경제 위기설이 우리나라 환율 급등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위안화는 중국의 수출·내수 부진, 부동산 업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원화도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17일 장중 1343.0원으로 연 고점에 다다랐다.G2의 엇갈린 경기 흐름은 우리나라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하반기 대중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리고 환율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내년 경제성장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7월말 기준 1.9%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2%포인트로 역대 최대인 상황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3%로 15년래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매년 4% 이상의 이자를 얻을 수 있는 미국 국채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 여기에 중국 리스크가 겹치자 자본유출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졌다. 한은 금리 인상의 근거로 활용돼왔던 ‘고물가’도 더 살펴봐야 할 요인이다. 7월 물가상승률이 2.3%에 그쳤지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는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8월엔 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입물가도 7월 전월대비 0.4% 올라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은행 가계대출이 7월에 6조원 증가하는 등 넉 달째 늘어난 데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를 경계하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배경이다. ◇ 전문가 13명 중 6명은 내년 2분기 금리 인하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시점을 점점 뒤로 늦추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13명 중 6명이 내년 2분기께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 5월만 해도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하는 전문가가 절반이 넘었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 전망 시점을 늦추는 이유는 미국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부동산 위기 등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내년 2분기 가서야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달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시점을 연내로 봤으나 내년 2월로 늦췄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2%대를 유지하고 근원물가도 하락 기조가 확인되면 (현재의) 강한 긴축 기조를 완화시키는 정도의 소폭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초 지표가 확인되는 2월 정도는 돼야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내년 2분기로 밀릴 경우 국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금리를 결정하는 변수는 물가보다는 경기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안정세에 진입하면서 통화정책의 제2 목표인 금융안정 리스크가 대두될 수 있다”면서 “PF와 가계부채, 기업의 조달금리 상승 등 금융안정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미국 경기 부진 가능성, 중국 경기 위축 등으로 실물경기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금리 인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23.08.20 I 최정희 기자
과기정통부, 주요 20개국 디지털경제장관회의 참석
  • 과기정통부, 주요 20개국 디지털경제장관회의 참석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해 지난 19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 모습.(사진=과기정통부)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G20)과 초청국(방글라데시, 이집트, 모리셔스,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오만, 싱가포르,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UAE)), 유네스코(UNESC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디지털 포용과 혁신을 위한 디지털공공인프라 △안전하고 보안성 높고 신뢰 가능한 복원력 있는 디지털경제 구축 △준비된 글로벌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역량교육을 주제로 각 국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민·관을 연결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와 6세대(6G)·양자통신·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K-네트워크 2030 전략’ 등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또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인간중심적인 디지털경제 구축’을 위한 논의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더 나아가 주요 20개국(G20) 차원의 ‘자유·인권과 같은 근본 가치에 기반 한 디지털 규범’ 마련과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기구 설립’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장관회의의 논의 결과는 의장국인 인도의 주재하에 의장요약문(Chair Summary)으로 구체화해 발표됐으며, 참가국들은 인권을 존중하는 디지털경제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필요성과 모두를 위한 포용적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아랍에미레이트(UAE), 국제연합(UN)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써 책임 있는 디지털경제 혜택 향유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디지털 혁신 창출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 있어 양자 간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디지털 모범국가로서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헤 포용적·혁신적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데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0 I 전선형 기자
과기정통부, 6G 시대 대비한 주파수 확보 노력 착수
  • 과기정통부, 6G 시대 대비한 주파수 확보 노력 착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오는 11월 UAE(두바이)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6차 아태지역기구 준비회의(APG23)에 참가했다.WRC23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으로, 전세계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 분야의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로 4년마다 개최된다. 193개국 정부 전문가 약 3,400명이 참가하는 전파 분야의 중요한 행사다. 이번 WRC23은 11월에 4주 동안 UAE(두바이)에서 열린다.아태지역 6G 주파수 공동 입장 노력아태지역 WRC 준비그룹(APG)은 WRC 의제에 대한 38개 아태지역 국가의 공동입장(APT View, 4.4~15.35㎓에서 6G 후보주파수 연구)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회의다. 이번 제6차 APG23 회의는 WRC23 대비를 위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공동입장을 마련하는 마지막 회의로서, 약 460여 명의 아태지역 38개 회원국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한국은 이 회의에서 의장국으로서 42명의 국내 민·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대표단을 편성하여 이동통신 및 과학·위성·항공·해상 등 다양한 주파수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과기정통부, 국방부, 국립전파연구원, 삼성전자, KT 등 총 26개 기관이 이 회의에 참여했다.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27년에 개최될 WRC를 대비하여 6G 시대의 이동통신을 위한 주파수 발굴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WRC에서는 이동통신용으로 연구되지 않았던 신규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공동입장을 통해 신규 주파수 자원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인도, 중국, 일본 등 10여 개 이상의 국가와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사항을 아태지역 공동입장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결과적으로, 이번 제6차 APG23 회의에서는 6G 이동통신 주파수 발굴 연구의 필요성이 아태지역 의견으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러한 합의를 오는 11월에 개최될 WRC23에서 검토하여 논의될 예정이다. 위성통신 분야에서는 ESIM 운용 조건(지상 및 위성업무에 간섭 비보호 조건 및 간섭 발생시 제거 절차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및 공공업무용 위성망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게 됐다.ESIM(Earth Station in Motion)이란 위성을 이용하여 초고속,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구국으로, 고정되어 있는 기존 위성 지구국과 달리 이동이 가능한위성 기지국이다. ITU와 6G 민간 전문가 파견 합의뿐만 아니라 과기정통부는 국내 6G 전문가를 국제무대로 파견하기 위해 ITU와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 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문가 파견은 ’27년 WRC 회의에서 6G 주파수 발굴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APG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6G 등 이동통신 주파수 발굴 필요성을 선도적으로 제안하며 글로벌 주파수 협력을 이끌어냈다”면서 “국내 산업계와 학계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0 I 김현아 기자
7월 전력 정산단가 저점대비 23%↑…한전, 적자해소 난망
  • 7월 전력 정산단가 저점대비 23%↑…한전, 적자해소 난망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전력 도매가격이 국제에너지가격 상승으로 두 달 새 23%가량 오르면서 한국전력(한전)의 역마진 구조가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사진=연합뉴스)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전력거래소 평균 정산단가는 킬로와트시(kWh)당 145.61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지난 5월(kWh당 118원)에 비해 23.4%나 올랐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5.2% 상승했다. 정산단가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의무 이행비용과 배출권 거래비용을 제외한 전력거래액을 전력거래량으로 나눈 값으로 한국전력이 전력거래소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도매시장 가격을 의미한다. 따라서 평균 정산단가가 높을수록 한전의 전력 구입단가도 높아진다. 전력거래소의 평균 정산단가 추이를 보면 ㎾h당 지난 1월 162원, 2월 165원, 3월 170원 등으로 상승 추세였다가 4월 128원, 5월 118원으로 급락했다. 이후 6월 ㎾h당 126원으로 다시 올랐고 지난달에는 145.61원까지 올랐다.저점이던 5월보다 정산단가가 오른 것은 에너지 원가에 반영되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무관치 않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하는 발전용 천연가스 열량단가는 기가칼로리(G㎈)당 지난 6월 9만2476원으로 저점을 찍고 지난달 전달 대비 3.5% 오른 9만5743원으로 반등했다. 문제는 한전이 전력거래소에서 사들이는 도매가가 높아질수록 한전의 전력 구입단가가 높아지고, 이는 한전의 전력 판매 마진율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전은 지난 5·6월 두 달 연속으로 판매가가 구입가를 역전해 그간의 역마진 구조는 해소했지만, 아직 누적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지난 11일 한전이 발표한 2분기 영업손실은 2조2724억원으로 9개 분기 연속 손실에 누적 적자가 47조원을 넘겼다. 에너지 업계 안팎에선 하반기 전력 도매가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한전의 적자 해소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하반기 국제 유가 상승 추세에 더해 고환율 부담까지 가중한다면 전력 도매가도 출렁일 수 있다. 통상 유가 상승분은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전력 시장에 반영된다.상황이 이렇자 한전의 전력 판매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정부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한 상황으로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
2023.08.20 I 강신우 기자
롯데온, P&G 제품 최대 22% 할인…'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롯데온, P&G 제품 최대 22% 할인…'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이 P&G와 손잡고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원 브랜드 페스타(1 BRAND FESTA)’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온XP&G, 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사진=롯데쇼핑)‘원 브랜드 페스타’는 롯데온이 단 하나의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성 상품 및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달에는 P&G가 보유한 다우니, 페브리즈, 팸퍼스, 질레트 등 인기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 별로 사은품 증정, 경품 및 체험팩 이벤트, 라이브 방송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온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품질 좋은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원 브랜드 페스타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P&G 브랜드 상품을 최대 22% 할인 판매하며, 중복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P&G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별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다우니 베이스 릴리 향(1L*6개)’ 구매 시 200ml*2입을 추가로 증정하며,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2.2ml)‘ 2개를 구매하면 정품 1개를 제공하고, ‘오랄비 벨벳 잇몸케어 그린티(12입)’ 구매 시 칫솔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P&G의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팩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과 22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21일에는 ’다우니 세제(450ml)‘와 ’페브리즈 공기탈취제 비치형(6.3ml)‘, ’질레트 스킨텍 매뉴얼 면도기‘를, 22일에는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용기형 (370ml)‘와 ’팸퍼스 아르모니 에어차차 팬티’ 등을 각각 3000원에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도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했다. 21일(월) 오전 11시에는 ‘팸퍼스 여름 기저귀 에어차차 및 아르모니 23년형’을,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P&G의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 SON7 에디션’을 한정수량으로 준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특히 22일 라이브 방송 중 ‘질레트 SON7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엘포인트 4000점을 적립해주며, 댓글로 구매 인증을 남긴 고객 중 7명을 추첨해 ‘아디다스 캄페온 저지’를 증정한다. 방송 시간 외에도 행사 이틀간 구매 고객에게 엘포인트 3천점을 적립해주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증정한다.최현지 롯데온 리빙팀장은 “고물가 시대에도 고품질의 생활용품 소비를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P&G와 손잡고 ‘원 브랜드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P&G의 인기상품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체험팩 이벤트, 라이브 방송 등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이번 행사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0 I 백주아 기자
한기정 “다크패턴 규제법 추진…LH사태 현장조사 마쳐”
  • 한기정 “다크패턴 규제법 추진…LH사태 현장조사 마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다크패턴을 적절하게 규율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크패턴은 현행법으로 규율할 수 있는 법 제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크패턴은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하는 눈속임 상술이다. 한 위원장은 “‘쉬운 가입, 어려운 탈퇴’, ‘나도 모르게 자동결제’ 등의 유형은 현행법으로 규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인데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아파트와 관련해선 “부당 하도급 거래, 담합 문제 등을 신속하게 조사해 처리하려고 한다”며 “최근 현장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현재 공정위는 LH 공공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13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결국 부당 하도급 거래가 발생하면 그로 인한 부담은 수급사업자(하도급 업체)에 전가되면서 철근 누락 또는 공사 지연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이 밖에도 한 위원장은 전날 공정위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5G 부당광고와 관련한 제재 의결서를 법원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판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피해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5G 서비스가 끝나면 6G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며 “그때 이런 부당 광고가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8.18 I 강신우 기자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이 18일부터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시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이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분양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0㎡ 총 1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가구 △84㎡B 25가구 △84㎡C 1가구 △84㎡D 6가구 △84㎡E 1가구 △84㎡F 11가구 △84㎡G 13가구 △84㎡H 16가구 △84㎡I 16가구 △84㎡J 18가구 △84㎡K 18가구 △84㎡L 1가구 △84㎡M 13가구 △84㎡N 7가구 △84㎡O 1가구 △118㎡ 1가구 △130㎡ 1가구 △131㎡A 1가구 △131㎡B 1가구 △132㎡ 1가구 △133㎡ 1가구 △139㎡ 1가구로 구성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서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의 발전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용인의 경제중심 복합신도시”라며 “용인 플랫폼시티는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2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개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약 2만8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교통과 주거환경이 편리하게 개선돼 지역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단지 인근인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710만㎡ 부지에 조성되며 삼성전자의 정직원 규모만으로도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bay(일부가구 제외)로,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입주민을 위한 조경 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는 넓은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마당이 들어서고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힐링포레스트가 계획돼 있다. 여기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사업의 수혜 단지로 기대돼 미래가치가 남다르다”라며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다양한 녹지 공간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해 주택홍보관에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조감도
2023.08.18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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