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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맞을까 불안해요"…묻지마 살인 예고에 호신 용품 판매 급증
  • "칼 맞을까 불안해요"…묻지마 살인 예고에 호신 용품 판매 급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최근 ‘묻지마 흉악 범죄’ 사례가 이어지면서 호신·방범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속속 올라오면서 판매량은 증가 추세다. 방검복. (사진=네이버 쇼핑)4일 네이버 쇼핑 트렌드 차트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 검색 키워드 1위는 ‘호신용품’이 차지했다. 이 외에 삼단봉, 호신용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호신용 가스총 등이 상위 5위에 들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호신 용품 관련 품목 검색,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신림역 칼부림 사건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근 2주간 호신용품·삼단봉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3%와 303% 급증했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내 ‘호신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02%) 증가했다. 휴대하기 편해 사건 발생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스프레이가 6배에 달하는 신장률(470%)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삼단봉 등 기타 호신용품(202%) 판매량도 늘었다.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불안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견할 수 없는 범죄를 대비해 최소한의 방어수단으로 호신용품을 구비해두려는 심리로 풀이된다.네이버 쇼핑 트렌드 차트. (사진=캡처)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피해로 14명의 피해자가 나온 가운데 이날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서울시내를 범행장소로 지목한 ‘살인예고’ 글이 모두 12건 올라왔다. 협박 글에 언급된 곳은 전날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잠실, 강남역 일대, 부산 번화가 서면역 등으로 다양하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부터 살인예고 글이 잇따르자 밤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강력팀과 인근 지구대 인력 등은 이날 잠실역·한티역·강남역과 클럽 밀집지역, 학교 인근을 순찰하며 범죄 정황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2023.08.04 I 백주아 기자
‘프리 시즌 6G 연속 출전’ 황의조, 렌전 83분 출격... 황희찬도 루턴전 나서
  • ‘프리 시즌 6G 연속 출전’ 황의조, 렌전 83분 출격... 황희찬도 루턴전 나서
  •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 시즌 6경기 연속 출전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황의조가 프리 시즌 6경기 연속 나서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노팅엄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조지 파크 내셔널 풋볼 센터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스타드 렌(프랑스)에 0-5로 크게 졌다.이날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노팅엄의 최전방에서 경기장을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후 0-4로 뒤진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뛰었다. 황의조는 지난달 15일 노츠 카운트(4부리그)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되며 프리 시즌에 나섰다. 이어 바로 골 맛을 보며 깊은 인상을 나섰다. 이후 발렌시아, 레반테(이상 스페인), 리즈유나이티드(챔피언십),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전에 이어 이날까지 나서며 전 경기 출전 도장을 찍었다.노팅엄은 오는 5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친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 시즌을 마무리한다. 오는 12일 아스널을 상대로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한편 같은 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루턴 타운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 출격했다. 울버햄프턴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격팀 루턴과의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날 황희찬은 선발로 출격했다. 68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후반 23분 교체됐다. 앞서 셀틱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이상 셀틱) 등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울버햄프턴은 렌과 한 차례 더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EPL 첫 경기에 나선다.
2023.08.03 I 허윤수 기자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이마트(139480), G마켓, 이마트24, 신세계건설, SSG랜더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아기상어 데이 썸머스플래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아기상어데이 포스터. (사진=신세계)이번 협업은 ‘2022 프로야구 통합 우승·홈관중 1위’ SSG랜더스와 모기업인 ‘국내 유통 1위’ 신세계그룹,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유’ 더핑크퐁컴퍼니가 핵심 고객 그룹인 가족 단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세계그룹은 ‘아기상어 데이’ 3일 동안 한정판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출시한다.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물결 무늬 블루 컬러와 어린이 팬들이 좋아하는 ‘랜디와X아기상어’ 디자인 패치가 특징이다.이마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 외야에 위치한 이마트 SSG랜더스 굿즈샵에서 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판매한다.이에 앞서 4일부터는 ‘SSG랜더스 온라인샵 by emart’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단독 판매한다. 유니폼과 모자 가격은 각각 13만9000원과 4만2000원이다. 아기상어데이 야구 유니폼. (사진=신세계)SSG랜더스 선수단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G마켓은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G마켓 베이비·키즈페어와 연계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어 기간 유아동 50여개 인기 브랜드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구매자 대상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전개한다.이마트24는 ‘아기상어 데이’ 기간 랜더스필드 내 이마트24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또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 아기상어 굿즈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엘리아스 가족들이 아기상어데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 (사진=신세계)스타필드 안성점 아쿠아필드에서는 12일 방문한 어린이(만 12세이하) 입장객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기상어 썬캡을 제공한다.SSG랜더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한다.먼저 인천 SSG랜더스필드 북문광장 일대는 ‘아기상어 미니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8월 한여름 ‘썸머 스플래시’ 콘셉트의 6m 높이 ‘초대형 아기상어 벌룬’과 시원한 바다 디자인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또 3m 높이의 ‘대형 럭키박스’를 설치해 응원타월, 키링 등 ‘아기상어 X SSG 한정판 협업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 옆에서는 물총 게임, 물풍선 게임 등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경기 시작 전에는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와 아기상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선 50명의 가족 팬들이 함께 그라운드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닝 간에는 야구장 시그니처 타임으로 꼽히는 ‘전광판 이벤트’부터 ’응원단상 이벤트’, ‘랜디·아기상어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달리기 시합 이벤트’까지 ‘아기상어 데이’만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기상어 데이’에만 증정하는 아기상어 스페셜 티켓·피서 용품(썬캡, 부채 등) 부스 △아기상어XSSG랜더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AR 키오스크’ △아기상어 프레임이 적용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랜픽 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는 싱어송라이터 미노이, 예린과 성공 기원 시구에 나선다. 아기상어는 12일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콜라보레이션 영상 ‘쓱샼송’ 응원가도 선보인다.‘쓱샼송’은 ‘쓱(SSG)’과 ‘샼(Shark)’을 합친 단어로 “승리를 ‘쓱샼’ 휩쓸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SSG랜더스의 연고지인 인천과 으쓱 등 각종 랜더스 팬덤 키워드를 가사에 녹여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쓱샼송’ 응원 영상에는 신세계그룹의 가상인간 ‘와이티’도 동참한다. 지난해 랜더스 홈경기 시구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상인간 ‘와이티’는 이번엔 SSG랜더스 응원단과 함께 ‘쓱샼송’ 음원에 맞춰 새로운 응원 안무를 팬들에게 소개한다. 아기상어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 동작으로 응원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쓱샼송’은 4일부터 SSG랜더스·핑크퐁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와이티 응원 영상은 8일부터 SSG랜더스 유튜브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미래 팬이자 신세계그룹의 미래 고객을 위해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과 신세계그룹 고객들에게 확대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I 백주아 기자
티몬·11번가에서 경기도 中企 생산품 '특가' 판매
  • 티몬·11번가에서 경기도 中企 생산품 '특가' 판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온라인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티몬, 10일부터 13일까지 11번가에서 ‘경기도 핫썸머 쿨쇼핑’ 판매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그래픽=경기도 제공)이번 온라인 판매전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하는 ‘2023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마련했다.쇼핑몰에서는 경기도에서 생산된 쌀과 가공식품, 과일 등 1400여 개의 상품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견과류 제품 ‘하루견과 순수가온 6종 세트’가 5만9000원에서 20% 할인된 4만7840원에 판매되고 ‘안동밥상 백진주 쌀 20㎏’이 기존 6만8400원에서 12% 할인된 5만9510원에, ‘전통재배 방식 건표고버섯 200g’ 제품이 20% 할인된 1만4640원으로 소비자를 찾아가고 이밖에 곱창돌김, 경기미 10㎏, 건포도 등도 선보인다.티몬·11번가를 시작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인터파크, 위메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2023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로 등을 제공하며 지난달 약 4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2023.08.03 I 정재훈 기자
할매니얼 간식 열풍 언제까지…약과·떡 인기 '고공행진'
  • 할매니얼 간식 열풍 언제까지…약과·떡 인기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편의점. 빵 매대 한복판에 자체브랜드(PB) 약과 상품이 차곡차곡 놓여 있었다. 하나를 집어 계산하며 “잘 팔리냐”고 점원에게 슬쩍 묻자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찾는다. 꼭 채워놓아야 하는 필수 상품”이란 답이 돌아왔다.약과를 변형한 약과쿠키. (사진= 김혜미 기자)지난해부터 시작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간식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에도 약과와 뻥튀기, 건빵, 떡 등 전통 간식에 대한 20~30대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과 식품업계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 등 계절식품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모습이다.◇편의점, 신제품 출시 잇따라…판매량 세자릿수 증가편의점 업계는 기존에 판매 중인 약과를 중심으로 할매니얼 간식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GS리테일(007070)의 GS25는 2일 ‘혜자로운 맘모스빵 인절미’를 출시했다. 지난 6월 출시된 혜자로운 맘모스빵 흑임자의 후속 제품으로 490g의 큰 용량이 특징이다. GS25는 혜자로운 맘모스빵이 큰 인기를 끌며 일반빵 품목의 인당 구매가격을 22%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GS25가 2일 출시한 혜자로운빵 인절미. 사진 GS25GS25는 5월 약과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관련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GS25가 개발한 ‘행운약과’ 시리즈 6종의 누적 판매량은 7월 말까지 150만개를 돌파했다.세븐일레븐도 이번 달 설목장과 손잡고 ‘설목장우유 생크림떡’과 ‘설목장쇼콜라 생크림떡’ 등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떡 전문 브랜드 ‘빚은’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찹쌀에 생크림을 넣고 1000번을 치대어 냉장에서도 굳지 않는 찹쌀떡을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BGF리테일(282330)의 CU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쿠키와 약과 타르트, 약과 라떼 등 20여종의 약과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 올 들어 7월 말까지 약과와 흑임자, 인절미 등 간식 제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95.9% 늘었고, 3월 출시한 이웃집 통통이 약과쿠키 시리즈 2종은 출시 4개월 만에 260만개가 판매됐다. 추후 음료와 아이스크림, 주류까지 약과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음료에도 레트로 반영…이커머스 매출도 고공행진식품업계는 여름에도 관련 상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존 인기상품 외에 계절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여름철 음료로 인절미와 ‘흑임자쉐이크’를 판매하고 있고, 이디야커피도 흑임자크림 라떼와 흑임자 크런치 눈꽃빙수 등을 내놨다.파리바게뜨의 인절미·흑임자쉐이크. SPC제공이런 가운데 기존 상품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3월 선보인 뉴트로풍 디저트 약과타르트 판매는 지난 7월까지 누적판매량 25만개를 기록했으며, SPC삼립의 미니꿀약과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비알코리아의 던킨이 판매하는 허니글레이즈드 약과는 지난 1월 명절 한정으로 출시됐지만 인기가 높아 상시 판매하기로 한 제품이다. 던킨은 5월에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도 출시했는데 두 제품 모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허니글레이즈드 약과는 지난 2분기 하루 평균판매량이 전기대비 2.5배 가량 늘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 이커머스 업체들의 관련 매출도 계속 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7월 한달간 인절미떡과 약과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98%와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30세대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228%와 71% 늘었다. 티몬의 7월 약과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94% 늘었고, 양갱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821%, 화과자는 3239% 증가했다. 위메프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7월 한 달간 모나카와 냉동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3%와 277%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초부터 7월 말까지 모나카와 냉동떡 판매량도 각각 104%와 409% 증가했다.G마켓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전통 간식과 음료 구매가 활발하다”며 “약과와 인절미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퓨전 음식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취향을 공유하는 MZ문화를 기반으로 할매니얼 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I 김혜미 기자
(영상)"셰프 없이 코스요리 뚝딱"…남다른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클래스
  • (영상)"셰프 없이 코스요리 뚝딱"…남다른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클래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어려운 한식 요리로 꼽히는 잡채도 밀레 스팀오븐으로 10분 안에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셰프가 아니어도 밀레 오븐을 활용한다면 손쉽게 코스요리를 집에서 요리하고 즐길 수 있죠.”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법인인 밀레 코리아는 밀레 제너레이션 7000 주방 가전을 활용해 요리 과정을 시연하는 쿠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밀레 코리아)◇“요리에 진심” 밀레 전속 셰프가 제품 설명에 요리 시연까지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밀레는 고객들이 밀레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 △밀레 그린 다이닝 △밀레 커피타임 쿠킹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은 지난달부터 기존 양식메뉴를 개편해 아시아 퓨전 메뉴인 △갈비 크림소스 스테이크 △전복 돌솥밥 △소고기 잡채 △아포가토 등 4코스로 구성해 선보인다. 밀레 코리아(이하 밀레)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한식 코스메뉴를 준비했다”며 “잡채와 같은 한식은 직접 요리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밀레 오븐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고 했다. 제품 구매 고객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밀레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한남, 송도점에서 체험할 수 있다.불린 쌀에 양념을 추가해 오븐에 넣은 후 35분 작동시키면 전복돌솥밥이 완성된다.불린 쌀에 양념을 추가해 오븐에 넣은 후 35분 작동시키면 전복돌솥밥이 완성된다.지난 1일 밀레 프라이빗 다이닝에선 밀레 소속 셰프인 양준석 셰프가 전복돌솥밥을 시작으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돌솥밥을 꼽을 수 있다”며 “불린 쌀에 양념을 한 채 그대로 오븐에 넣어 35분간 구워내면 요리는 끝난다”고 설명했다. 35분 후에 오븐에서 꺼낸 냄비 안에는 셰프가 요리한 듯 전복과 은행이 밥 위에 올라간 돌솥밥이 완성돼 있었다. 돌솥밥을 덜어 먹은 후에는 냄비 안에 만들어진 누룽지까지 즐길 수 있었다.온도감지봉을 꽂아 60도로 설정한 후 밀레 오븐에 넣고 25여분이 지나자 미디엄 굽기로 구워진 모습.전복돌솥밥이 만들어지는 사이 양 셰프는 밀레 오븐(H 7464 BP)을 이용해 스테이크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생고기에 온도 감지봉을 꽂아 오븐에 넣으면, 설정한 60도가 될 때까지 익혀지고 저절로 꺼진다”며 “주방을 어지럽힐 필요없이 생고기를 오븐에 그대로 집어넣어 작동시키면 뒤집거나 자르지 않고 갓 구운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븐이 25분여간 스테이크를 굽는 동안 셰프가 만드는 것은 스테이크에 곁들일 버섯볶음과 소갈비 양념소스뿐이었다. 그는 이어 “스테이크를 오븐에 굽고 나면 청소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라 아예 오븐을 교체하기도 한다”며 “밀레 오븐의 경우 최대 440도의 열분해세척기능을 사용해 음식 잔여물을 태워 재로 만든다. 물티슈로 닦기만 하면 간편하게 재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밀레 후드 일체형 인덕션이 강하게 수증기와 유증기를 흡입하는 모습.그는 이어 전기레인지를 사용해 버섯볶음 요리를 하며 차별화한 후드를 소개했다. 해당 전기레인지는 후드 일체형 인덕션으로 보통 가정집에서 상부에 위치하는 후드와는 외관상 다른 모습을 구현했다. 이와 관련 양 셰프는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는 수증기랑 유증기인데 후드로 유증기를 최대한 잘 빨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며 “후드가 위에 있으면 기름을 머금고 있는 무거운 유증기를 흡입하기 힘들어 아래쪽에 후드가 있는 게 이상적”이라고도 했다.양 셰프는 계속해서 콤비스팀오븐(DGC 7840)을 이용해 잡채를 요리했다. 10분간 스팀오븐의 찜기 기능을 이용하니 당면과 다듬은 채소가 적절하게 익혀져 나왔다. 그는 “직접 잡채를 만들려면 재료를 하나하나 볶고 물기를 짜고 양념을 해 비벼야 하는데 1시간이 더 걸린다”며 “스팀오븐을 이용하면 익힌 재료에 양념과 참기름을 가미하면 되고 이에 걸리는 시간은 10분에 불과하다”고 했다.2시간 상당의 프라이빗 다이닝클래스는 수익 창출보다는 고객의 제품 체험을 목적으로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밀레 법인 소속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밀레 관계자는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것을 고객에 보여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각국의 전속 셰프들이 만나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며, 콤비스팀오븐의 오토로스팅 기능도 셰프들이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밀레 가전.◇곧 창립 125주년…“韓 시장점유율 점차 늘릴 것”밀레는 지난 1899년 설립된 독일 프리미엄 가전기업으로 오는 2024년 창립 125주년을 맡는다. 밀레는 식기세척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세탁기, 오븐과 커피머신, 냉장고 등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친환경 제품 수요가 많은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선점하고 있다. 글로벌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밀레는 지난해 상반기 에너지 효율 A등급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73.7%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 관계자는 “밀레 G6000 식기세척기의 경우 전기와 물을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적용했다”며 “이를 이용하면 2ℓ 생수 3병에 해당하는 6ℓ 물만으로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고 했다. 유럽 대비 한국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주방가전 판매를 통해 국내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2023.08.03 I 최영지 기자
미·중 대화 ‘마지막 퍼즐’…11월 정상회담 열릴까
  • 미·중 대화 ‘마지막 퍼즐’…11월 정상회담 열릴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정상회담을 모색하기 위한 본격 저울질에 나섰다. 양국 관계는 반도체 패권 경쟁과 정찰 풍선을 비롯한 정보 수집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가 최근 대화를 재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은 이러한 양국간 대화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고 있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고위 외교관들은 지난달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책임감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미국측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사라 베런 국가안보회의 중국·대만 담당 선임 국장, 중국측 양타오 외교부 미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했다.회의 후 국무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 대화 주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양자·지역·글로벌 문제가 포함됐다.미·중 정상회담은 올해 11월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면으로 만난 것은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열렸던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가 유일하다.11월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그동안 이어졌던 양측 고위급 만남의 최종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미국의 독일마샬기금 상무이사인 보니 글레이저는 SCMP에 “이번 회담의 핵심은 여러 현안과 관련해 미뤄졌던 실무 차원의 길을 닦는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통해 (현안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중은 그동안 패권 경쟁을 벌이면서 대립해오다가 올해 2월 일명 ‘정찰 풍선 사태’를 계기로 관계가 급속 냉각됐다. 당시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본토 영공을 침범하자 이에 반발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예정됐던 베이징 방문을 취소한 바 있다.이후 지난 6월 블링컨 장관을 시작으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존 케리 기후 특사에 이어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고위급들이 잇따라 중국을 찾아 대화의 물꼬를 텄다.최근 중국의 친강 전 외교부장이 별다른 설명 없이 면직되고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이 다시 외교부장에 올랐지만 양측 외교 라인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로이터통신 등은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양타오 국장을 만나 왕이 외교부장의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11월 정상회의를 앞두고 친강 당시 외교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최종 사항을 세부 조율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러한 역할을 후임인 왕이 외교부장이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로리 대니얼스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 상무이사는 “중국 체제에서 여전히 매우 매우 강한 권력을 가진 왕이가 친강에게 요구되는 부분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미국과 중국 관계에 장기적으로 해로운 영향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3.08.02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엘피아 겨냥한 尹 “건설 카르텔 깨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엘피아 겨냥한 尹 “건설 카르텔 깨라”-반도체·中시장 부진에…수출 다시 두자릿수 뚝-美, 34년 만에 신규 원전 가동-금리 올라도…석달째 불어난 가계대출-[사설] 빗나간 ‘상저하고’…수출 부진, 정부 대응에 문제 있다-[사설] 일상이 된 극한 폭염, 취약계층 위한 실질 대책 내놔야△종합-하늘에서 치킨·커피가…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 성큼-묻지마 살인? 모든 살인엔 의도 있어, 조선, 사이코패스 성향 잘 아는 ‘관종-김상윤 뉴욕 특파원 부임△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일파만파-LH출신 영입 건설사 ’이권 카르텔‘ 깨고…사고 땐 ’징벌적 페널티‘ 줘야-민간아파트 다수가 주거동까지 무량판 구조 채택-입주민 “보강공사 숨긴 LH…집중된 보강공법인지도 못 믿겠다”△종합-車 5개사, 7월 65만대 판매 선전…“신차 출시로 불확실성 돌파할 것”-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하나…3국 정상 만남서 결정-비수도권 의대 합격자, 지역출신 절반 넘어…“지역인재전형 효과”-日, 흥행 비자 요건 완화 K팝 일본공략 거세진다△슬기로운 ‘엔테크’ 생활-엔高를 기다리며…일학개미 ‘금리인상 효과’ 은행주 노린다-‘너도나도 만든’ 엔화 통장…막차 수요도 급증-日 여행 계획 중이라면…수수료 없는 선불카드에 미리 충전을△정치-코인 전수조사 당당히 응한다더니…‘배우자 포함’에 불편한 여야-선거법 입법 공백에…‘현수막 공해’ 현실로-오염수 안전성 홍보나선 日, 韓 추가검증 요구엔 소극적-양당 정치에 신물 난 무당층, 제3지대로 몰릴 것-민주당 ‘민생채움단’ 발족…폭염법 입법 속도△경제-한화 미사일 공장 ‘안전주임제’가 지킨다-“한국엔 그리드플레이션 없어”-수출, 10개월째 뒷걸음질…4분기 반등도 불투명-6월 온라인 쇼핑 18.4조…엔데믹에 문화·레저 거래 역대 최대△금융-5대금융 비이자이익…외환·파생상품서 갈렸다-美 금리인상에…“내집마련 막차 타자”-투자주의보 뜬 ELS…“중도해지 땐 손실 더 커질 수도”-KB국민은행 ‘오후 6시까지 영업’ 지점 전국 82곳으로 확대△글로벌-日, 긴축에도 엔화가치는 하락·증시는 상승…왜-폭스콘, 인도공장 설립…‘脫중국’ 속도-3분기만에 역성장 벗어난 유럽…소비·투자는 ‘꽁꽁’-러·우크라전쟁서 ‘중국산’ 드론 사라진다-파나소닉, 디스플레이 철수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한다-테슬라·포드·폭스바겐에 엑손모빌, 리튬 공급 협의△산업-군함 이어…HD현대·한화, 선박엔진 ‘빅매치’-석화업계, 도시유전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으로 눈 돌린다-JY ‘세상에 없는 기술 발굴’ 특명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SK온, 최고사업책임자 신설 ‘포드 출신’ 성민석 대표 영입△ICT-“언론은 장악해서는 안될 영역”-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기여 거래액 10조 육박-‘갤Z 플립5’ 써보니…매력 세가지-스타트업 ‘업스테이지’ LLM 전담팀 신설…프라이빗 AI 시장 공략△산업-정부, 술값 자율경쟁 내걸었지만…힘겨운 식당들 가격 내릴까-“폭우 피해 농가 돕자” SPC, 복숭아·옥수수 수매-잠 못 이루는 더위에…‘냉감 침구’ 인기몰이-KT&G, ‘릴 하이브리드 3.0’으로 전자담배 1위 굳힌다△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AI선장이 암초 피하고 악천후땐 항로수정 무인항해 시대 활짝-300조원 시장 열린다…조선 ‘빅3’ 선점 경쟁-“기술 고도화 위해 정부 데이터 지원 절실”△증권-대표 아들부터 임원까지 팔았다…2차전지 고점론 ‘솔솔’-유틸리티·자동차 3분기 더 높이 뜬다-코스닥 가는 ‘빅텐츠’ 콘텐츠株 흥행계보 잇나△증권-더 다양해지는 日투자 상품…일학개미들 더 바빠진다-불법·부당 사모운용사, 적발땐 즉시 퇴출-체질개선 승부수던진 쌍용C&E ‘과제 산적’-국내주식 수수료 ‘0원’ 대신증권, 무료 이벤트△부동산-롯데건설 313명, HDC현산 3명 건설업계 남성육아휴직 ‘극과 극’-해안·건원·ANU…압구정5구역 설계 3파전-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전·월세난 우려-현대건설, ‘1850억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수주△건강-젊은 유방암은 치료하기 힘들다...ⓧ 나이와 상관 없어요-어지럽고 귀 먹먹…메니에르병 환자 10년새 2배↑-기미·잡티 없애는 레이저…‘복합 치료’해야 피부 밝아져△Book-도전하라, 위험 감수 없인 혁신도 없다-다시 울리는 ‘민스키의 경고등’-기자가 본 부고의 진정한 의미-200자 책꽂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립극장 콘텐츠 해외서 러브콜…K컬처 성장 기여했죠-“셋방살이하는 국립예술단체들 한곳에 모으는 전용공간 필요”△오피니언-[목멱칼럼] 조민의 기소유예 타당한가-[데스크의 눈] KT에 통찰력 있는 CEO가 왔으면-[기자수첩] 2차전지 ‘불법 공매도’ 엄벌해야-[e갤러리] 황현호 ‘일어나’△피플-첫번째 컬렉션 테마 ‘죽염’…뉴요커 매료시켰죠-생명 구한 시민영웅 4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한미글로벌 북미총괄 사장에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현대그룹, 충북 호우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쾌척-‘아동 학대로 성정 과정서 정신질환’ KAIST, 발병 원인 규명-IFRS 자문위원에 김갑제 금감원 선임조사역-K메디컬 인기 힘입어…365mc, 인도네시아 진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빅5 병원마저…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 ‘0’-론스타, 배상액 2800억원에 불만 정부도 맞불 예고…소송전 장기화-교권 침해 논란 ‘학생인권조례’ 7곳 중 4곳서 개정·폐지 움직임-‘온라인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범행조직 가담까지-외국인 가사도우미 논란에…오세훈 “노예·인권침해 운운 지나쳐”-대성학원 “사교육 경감대책 동참…수강료 내릴 것”
2023.08.01 I 이수빈 기자
車5개사, 7월 65만대 판매..“신차 출시로 부진 돌파”
  • 車5개사, 7월 65만대 판매..“신차 출시로 부진 돌파”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기자]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가 7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차량 65만여대를 판매하며 하반기 실적 스타트를 끊었지만 상반기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수출(해외) 증가폭이 둔화하고, 내수(국내) 판매가 부진해진 탓이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누적 판매 400만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했지만 계속되는 고금리·고물가에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도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조사들마다 올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타개하며 시장 불확실성을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 항만인 경기도 평택항 동부두 내에 있는 기아 ‘자동차 전용 부두’에 수출을 기다리는 차량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그래픽=문승용 기자]◇국내외 65만대 판매..전년 대비 1.2%1일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제조사 5개사가 발표한 7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65만182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월 별 증가폭이 모두 1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둔화된 수준이다. 이 기간 국내에서는 11만4818대 판매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고 해외(수출 포함)에서는 53만6470대가 팔리면서 전년보다 2.8% 늘었다. 7월 들어 내수 판매량이 둔화하면서 해외 수출물량이 전체 판매량을 떠받치는 모양새다. 또한 업체마다 국내(내수)와 해외(수출) 판매 실적에 큰 차이를 보이는 곳도 많아졌다.제조사별로 보면 업계 맏형인 현대차의 경우 국내 5만7503대, 해외 27만74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증가한 33만4968대(도매 판매 기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2.1% 늘었고 해외 또한 1.1% 증가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V70 3415대, G80 3252대, GV80 1900대, G90 1102대 등 총 1만45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대비 증가폭을 유지했다.반면 기아의 경우 현대차와 달리 국내 판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이 기간 기아는 국내 4만7424대, 해외 21만2508대 등 총 26만 472대(특수차량 540대 별도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수준으로 해외는 전년 보다 2.1% 늘었지만, 국내는 7.2%가 줄었다.현대차·기아에 이어 판매 3위에 자리한 GM한국사업장은 7월 한 달 간 전년 동월보다 56.2% 증가한 4만705대를 판매했다. 올해 3월 새로 출시한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선전으로 13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출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66.6% 증가한 총 3만6562대를 기록했다. 16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다. 이 기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뷰익 엔비스타 포함)가 총 2만2322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그동안 수출 ‘효자’ 노릇을 하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발 물러서며 이 기간 1만4240대가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었다. 다만 지난 달에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 등의 부분 변경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면서 다시 판매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특히 KG 모빌리티는 7월 한 달간 수출 6805대를 기록하면서 쌍용자동차 시절이었던 지난 2014년 5월(6807대) 이후 9년 만에 수출 6800대를 돌파했다. 이는 토레스의 글로벌 론칭에 따른 수출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KG모빌리티는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 열기를 이어가게 됐다. 수출과 국내 4043대를 포함한 7월 판매량은 총 1만848대다.다만 내수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6100대) 대비 33.7% 감소했다. 수출과 내수를 포함한 7월 판매량은 총 1만848대로 전년 동기(1만752) 대비 0.9%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신모델 출시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 부진과 함께 자동차를 해외로 실어나를 선박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7월 한 달간 4835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1만6673대) 대비 71% 급감한 실적으로 수출은 3130대, 내수는 1705대로 각각 집계됐다. 르노코리아는 “여름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제조사마다 신차 출시로 불확실성 돌파‘판매 호조’를 보인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환율, 판매 경쟁 심화 등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어 국내 완성차업계가 이를 뚫고 판매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과 IRA에 따른 수요 위축, 업체 간 판매 경쟁, 환율 하락 등으로 현대차 실적이 ‘피크 아웃’(정점을 찍은 뒤 상승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제조사마다 신차를 출시해 시장 불확실성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 신차를 비롯해, ‘아이오닉 5 N’,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해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연내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과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KG 모빌리티는 또한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다음 달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출시 예정이다. 올해 출시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개선 모델과 함께 신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08.01 I 박민 기자
“한밤에도 체감온도 30도”…꿀잠 위한 냉감침구 판매↑
  • “한밤에도 체감온도 30도”…꿀잠 위한 냉감침구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애들이 밤에 너무 더워 하니까 장만하려고요.”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이불매장을 찾은 50대 여성 김 모씨가 냉감 소재 쿨패드를 어루만졌다.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촉감이었다. 퀸사이즈 기준으로 1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지만 김씨는 쿨패드 2장을 구매했다.매장 관계자는 “방 온도가 26도라고 한다면 쿨패드를 깔고 자면 체감 온도는 23~24도 수준으로 떨어진다”며 “에어컨 전기료를 아끼면서 쾌적하게 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여름에만 벌써 대여섯 번 재주문을 받았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서울시내 현대백화점의 한 이불매장.(사진=현대백화점)일과 학업 스트레스 등에 더해 한밤엔 방 밖 온도가 25도를 넘는 열대야까지 겪으면서 불면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월부터 때 이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선 ‘꿀잠’을 돕는 기능성 침구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장마가 끝난 지난달 26~29일 냉감 소재 여름 침구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증가했다. 6월의 매출 신장률도 24.5%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온, 고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침대, 침구류 등 슬립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해석했다.이커머스에서도 여름 침구 판매량은 눈에 띄게 급증했다.G마켓에 따르면 아동침구와 이불, 침대패드 등 냉감 소재인 침구 전체의 6~7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티몬에서는 유아동 쿨매트 매출이 같은 기간 251% 폭증했고, 차렵이불 매출도 115% 늘은 걸로 집계됐다.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수면경제’(슬리포노믹스) 시장이 더 커진 셈이다.무더위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 속에 수면의 질을 높일 침구류 판촉 행사도 계속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여름 침구 페스티벌’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 주요 점포에서 이브자리·알레르망·코지네스트 등 인기 침구 브랜드의 여름 시즌 제품을 최초판매가보다 최대 3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더현대서울·목동점에 들어선 독일 명품 침구 브랜드 ‘파라디스’ 등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를 선보인다.이마트에선 냉감 침구와 패브릭 상품을 기존 50여 개에서 올해 80여 개로 늘리고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신제품인 ‘냉감 애착 베개 3종’이 대표적이다. 또 접촉냉감도 테스트를 통해 △1단계 레귤러 쿨 △2단계 슈퍼 쿨 △3단계 익스트림 쿨 수준으로 냉감 정도를 세분화해서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티몬에서도 이달까지 여름맞이 냉감 이불, 베개, 쿨매트 등 30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8월에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숙면에 도움을 줄 침구류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할인율도 높아져 내년을 위해서라도 구매해두면 좋을 상품들”이라고 말했다.
2023.08.01 I 김미영 기자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하나…3국 정상 만남서 결정
  •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하나…3국 정상 만남서 결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간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받는 만큼 정상회의 정례화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현동 주미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특파원간담회에서 “최초로 다자 정상회의 계기가 아닌 단독으로 개최되는 (3국 정상)회의”라며 “그만큼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과의 친분, 한미관계와 한미일 3자 협력에 대해 각별히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에 ‘워싱턴 회의’를 제안하면서 진행됐다. 당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장소는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조정됐다. 3국 정상은 격의없고 친밀한 만남을 위해 리트리트(비공식 자유토론) 형식으로 대화를 진행한다.조 대사는 “최초의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가 차질없이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한미일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데는 삼각대의 한 축인 한일관계 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외교가는 정상 간의 만남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지난 해부터 이미 여러 차례 만나고 있는 만큼 정례화에 대한 공감대는 있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 부임 후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해 6월 마드리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서 처음 만났고, 이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때 다시 마주 앉았다. 올해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만났고, 캠프데이비드 만남은 네 번째가 된다.정례화가 공동성명에 포함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에 버금가는 외교·안보·경제·군사 등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상 정례회 관련)한미일이 외교채널을 통해서 조율 중에 있다”며 “정상회의 결과를 봐가면서 자연스럽게 성과로서 발표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했다.3국 정상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과 아세안 및 태평양 지역 안팎에서 3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한미일 차원의 새로운 대북억제 공조를 위한 협의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3국 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공조를 포함해서 경제안보 및 주요 지역과 글로벌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협의 의제에 대해서 3국간에 조율중에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2차전지·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이슨 스미스 미국 하원 세입위원장을 대표로 한 8명의 미 하원 세입위 대표단을 접견한 것도 이 일환이다. 미 하원 세입위는 통상·조세·관세 등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은 물론 공급망 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법안을 관장한다.윤 대통령은 이들과의 만남에서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교류가 한미 공급망 회복력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법안들이 이러한 협력을 더욱 촉진해 한미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2023.08.01 I 윤정훈 기자
현대차, 7월 33.5만대 판매...‘포터·그랜저’ 최다 판매
  • 현대차, 7월 33.5만대 판매...‘포터·그랜저’ 최다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올해 7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3만49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5만7503대, 해외는 1.1% 늘어난 27만7465대가 각각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현대 그랜저(자료=현대차 제공)차종 별로는 세단이 총 판매 대수 1만5836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그랜저로 총 8531대가 판매됐다. 또 아반떼(4002대), 쏘나타(2815대) 등이다.레저용 차량(RV)은 총 1만7146대 판매됐다. 캐스퍼(3706대), 팰리세이드(3264대), 투싼(3190대) 등이 3000대 이상 팔렸다.올 7월 전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포터(8670대)다. 스타리아는 총 3242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154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만455대 판매를 기록했다. G90 1102대, G80 3252대, GV80 1900대, GV70 3415대 등이다.해외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난 27만7465대를 판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7월 현대차 국내외 완성차 판매량 추이. (사진=현대차)
2023.08.01 I 이다원 기자
한국레노버, ‘이음5G’ 전용 노트북·태블릿 출시
  • 한국레노버, ‘이음5G’ 전용 노트북·태블릿 출시
  •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오른쪽)과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레노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레노버는 ‘이음5G(5G 특화망)’ 전용 노트북 ‘씽크패드 X13s’과 태블릿 ‘탭 M10 5G’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음5G는 최첨단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5G 망으로 공용 5G 망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다.레노버가 퀄컴 테크날러지(이하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설계한 ‘씽크패드 X13s’는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과 윈도우11 프로를 장착했다.스마트폰과 유사한 화면,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와이파이와 5G 간 원활한 전환 등을 통해 상시 연결 및 작동된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은 모바일 PC 용으로 설계된 효율적인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세계 최초로 5나노미터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최대 57% 향상된 처리 속도, 최대 85% 빠른 멀티태스킹 처리 등이 특징이다.‘씽크패드 X13s’는 ‘스냅드래곤 8cx 3세대’ 프로세서의 높은 전력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최대 28시간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또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해 1.06kg의 가벼운 노트북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와이파이 6/6E와 5G 또는 4G LTE를 원활하게 전환해 이동 중에도 매우 빠르고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씽크패드 X13s’는 원격 업무 중에도 퀄컴 AI 엔진의 보안 지원 등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위협을 차단한다.씽크패드 커뮤니케이션 바에는 IR 옵션, AI 기반 오토 프레이밍 기능이 적용된 카메라, 화상회의 중 주변 소음을 스마트하게 차단하는 3차원 마이크가 기본 적용된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는 컴퓨터 비전 프로세서로 사용자 부재 시 자동 전원 차단, 화면 밝기 조절을 통한 사생활 보호, 전력 절감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씽크패드 X13s’과 함께 출시된 ‘탭 M1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695 5G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언제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지원하며 1200x20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10.6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최대 4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490g의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7700mAh 배터리는 최대 55시간 지속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이음5G를 통한 신규 서비스 개발이 진행돼 왔지만, 이음5G 전용 디바이스가 부족한 탓에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씽크패드 X13s’ 및 ‘탭 M10 5G’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업계에서 더욱 향상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레노버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기반의 노트북과 태블릿은 5G 특화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국내 B2B 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퀄컴은 고객사들과의 함께 다양한 종류의 5G 특화망 단말기 공급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1 I 김정유 기자
`美태양광주 죽쑤는데` 퍼스트솔라, 고공행진…“더 오른다” (영상)
  • `美태양광주 죽쑤는데` 퍼스트솔라, 고공행진…“더 오른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기업 퍼스트솔라(FSLR)에 대한 월가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너무 올랐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던 것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 292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퍼스트솔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8% 오른 208.4달러에 마감했다. 앞으로 40%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퍼스트솔라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6% 급증한 8억1100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무려 206% 급증한 1.59달러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인 각각 7억2100만달러, 0.96달러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 였다. 차세대 태양광 모듈인 ‘시리즈7’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지난 5월 유럽의 박막형 태양광 패널 기업 에볼라AB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퍼스트솔라는 이날 실적 발표 후 미국내 다섯번째 태양광 모듈 공장을 구축할 계획도 공개했다.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이며 연간 3.5기가와트(GW)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내 총 생산능력은 14GW에 달할 전망이다. 퍼스트솔라는 1999년 설립된 태양광 모듈 설계 및 제조 업체로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10대 태양광 모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랑스런 미국 회사”라고 치켜세운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84%에 달해 인플레 감축법(IRA)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실제 퍼스트솔라는 인플레 감축법 통과 후 평균 판매 가격이 개선되는 등 효과를 누리고 있다. 브라이언 리는 “실적 성장, 생산 능력 확대 등 모든 것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 감축법에 따라 향후 신규 계약 및 재협상에서 높은 가격 결정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퍼스트솔라가 최초로 개최하는 ‘애널리스트 데이’에도 주목했다. 브라이언 리는 “9월 7일 열리는 애널리스트 데이에 장기 사업 전략과 기술 및 재무 전망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다른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리 외에도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경쟁적으로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TD코웬이 목표주가를 종전 250달러에서 29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202달러→283달러), 서스퀘하나(225달러→261달러), BMO캐피탈(204달러→235달러) 등도 올렸다. 월가 최고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는 구겐하임은 목표주가를 당초 334달러에서 332달러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6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퍼스트솔라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퍼스트솔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30명중 15명(50%)은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립 의견과 매도(비중축소 및 시장수익률 하회 등 포함)의견도 각각 14명, 1명에 달한다. 다른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수요 둔화 우려에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과 달리 퍼스트솔라는 고공행진하고 있는 만큼 부담스럽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퍼스트솔라 주가는 지난해 72% 오른데 이어 올해도 39% 상승했다. 반면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제조 기업 인페이즈는 지난해 45% 올랐지만 올들어 4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용 태양광 1위 기업 선런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30%, 24% 내림세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태양광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31 I 유재희 기자
‘D-1’ 갤럭시Z5 고객유치전 치열...어느 통신사가 이득일까
  • ‘D-1’ 갤럭시Z5 고객유치전 치열...어느 통신사가 이득일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 26일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폴드5의 사전 예약판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폴더블폰 액세서리부터 명품신발, 여행상품권 등 고액경품도 등장했다. 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는 이날 갤럭시Z플립5·폴드5 단말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혜택을 공개했다. 사전예약자(8월 1일~7일)들은 공식출시일(11일)보다 앞선 8일(순차개통)부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명품받을까, 여행상품권 받을까’(사진=SK텔레콤)우선 SK텔레콤은 최대 300만원 상당의 여행경품에 주력한다. 우선 사전예약자 선착순 5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불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사전예약을 통해 8일부터 개통이 된 고객 대상으로는 총 9개 국가별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세계여행 부루마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뉴욕, 시드니, 두바이, 다낭, 오사카, 런던, 로마, 발리, 부산’ 등 해당하는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이 경품으로 지원된다. KT도 여행상품권을 내걸었다. 사전예약을 통해 개통한 고객에게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세트 등 총 1억원 이상의 푸짐한 경품 혜택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KT숍(Shop)에서 폴더블5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폴더블 전용 액세서리 쿠폰 3만 원권, 2년간 매월 최대 9000원 상당의 다양한 쿠폰팩을 KT 5G다이렉트 요금제에 가입한 폴더블5 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최대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LG유플러스는 명품을 선보있다.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중 갤럭시 Z 플립5개통 고객은 샤넬 레인부츠,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구찌 조던 로퍼를, 갤럭시 Z 폴드5 개통 고객은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800명은 스마트폰 구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한정판 콜라보에, 청년고객이라면 ‘덤’특히 통신사별 한정판 혜택도 준비돼 있다. KT는 KT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Z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대한항공 에디션은 갤럭시 Z 플립5와 함께 △대한항공5000 마일리지 △한정판 리사이클링 네임택 △무선 충전패드 △플립수트 카드 △에디션 전용 패키지 박스로 구성돼 있다. 구매는 ‘삼성 강남’과‘ 플립 사이드 마켓(서울 성수동·부산 광안리)’에서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플립수트 카드’를 준다. 플립수트 카드는 NFC가 내장돼 있어 갤럭시 Z 플립5 폰케이스 뒷면에 끼우면 카드 디자인에 따라 커버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이 함께 변경된다. 제공되는 플립수트 카드 중 ‘파이브가이즈’, ‘키스해링’ 등 4종은 유플러스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디자인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정된 55명의 고객에게는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플립수트 카드와 함께 갤럭시 버즈2 프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S9으로 구성된 ‘유플러스 혜택킹 세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청년대상을 혜택을 더 주고 있다. 사전예약 시 자사 청년요금제와 함께 가입하면 ‘CU’상품권 10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즉석에서 받을 수 있는 럭키 0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는 SKT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의 갤럭시 폴더블5 전용관을 열고 단말 스펙과 구매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홍대 인근의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는 2층에 갤럭시 폴더블5 미니어처 팝업존을 구성, 갤럭시 Z 폴드ㆍ플립5의 기능 체험 미션을 운영한다.
2023.07.31 I 전선형 기자
한손에 촥 감기면서 가볍다…'갤Z폴드5' 사용해보니(영상)
  • 한손에 촥 감기면서 가볍다…'갤Z폴드5' 사용해보니(영상)
  • [이데일리 김정유 전선형 기자] 이젠 ‘벽돌폰’의 오명을 벗고 ‘대화면’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진정한 폴더블(접는)폰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이하 폴드5)에 대한 기대감이다. 전작에 비해 두께는 2mm 얇아지고, 무게는 10g이나 줄어 더 ‘휴대가 편해졌다’는 평가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1일부터 본격적인 사전예약 마케팅에 돌입하는 등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갤럭시Z 폴드5’에서 데스크바를 통한 분할화면 활용 모습. 자신의 정해놓은 분할화면을 저장해 불러오기를 할 수 있다. (영상=김정유 기자)◇하드웨어 개선에 집중, 체감 크네31일 삼성전자로부터 대여받아 사용해 본 ‘폴드5’는 외형상 전작과 큰 차이가 없었다. 2개의 바(bar)형 스마트폰을 양쪽에 붙인 형태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그대로였다. ‘폴드5’의 변화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하드웨어상 개선에 집중됐다. 실제 손으로 쥐어보니 그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눈으로만 봤을 땐 ‘바뀐 것이 거의 없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 손으로 잡아보니 착 감기는 그립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렇다면 그립감이 왜 눈에 띄게 좋아졌을까. 바로 힌지(경첩)의 개선 덕분이다. 과거 ‘폴드’ 시리즈는 양쪽 디스플레이가 위로 말려 올라가는 ‘U자형 힌지’를 썼는데, 이물질 유입과 방수에 큰 장점이 있었지만 양쪽 디스플레이 사이의 틈은 해결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폴드5’는 이번에 ‘플렉스 힌지’로 도입, 소위 말하는 ‘물방울’ 형태로 힌지를 변경해 틈을 없애는데 성공했다.때문에 ‘폴드5’는 중간의 틈이 없이 완전히 접힌다. 전작에 비해 2mm의 두께를 줄일 수 있던 이유다. 과거 시리즈의 경우 힌지간 틈으로 두께감이 상당해 ‘벽돌폰’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손으로 쥐었을 때 2mm의 차이는 상당히 컸다. 무게도 253g으로 전작에 비해 약 10g이나 줄었다. 이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233g)과 비교하면 20g 차이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대화면의 휴대성 높은 폴더블폰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느낌이다. 또한 과거엔 폰을 접어도 벌어진 틈 사이로 먼지가 들어와 디스플레이를 더럽혔던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이번 ‘폴드5’는 틈이 완전히 없어지면서 이같은 문제가 줄었다. 힌지 하나로 무게, 크기, 사소한 먼지 문제까지 다 잡은 셈이다. 기능적으로도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앱 프로세서(AP)가 탑재되면서 ‘갤럭시S23’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모바일 게임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플레이했는데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전작대비 38% 가량 커진 베이퍼 챔버(냉각 부품)를 탑재, 발열도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다. ‘폴드5’는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강점인데,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적인 개선도 많이 이뤄진 모습이다. 대표적인 게 윈도우PC 작업표시줄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태스크바’였는데, 전작에서 처음 도입돼 ‘폴드5’에선 사용성이 더 강화됐다. 전작에선 최근 사용 앱 2개만 지원했다면, ‘폴드5’에선 4개를 지원한다. 하드웨어의 진화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선이 적절히 조합된 모습이다. ‘갤럭시Z 폴드5’의 측면. 힌지 개선으로 펼쳤을 때 완전히 일자 형태가 되고(왼쪽 첫번째), 접었을때는 거의 틈이 보이지 않는다.(오른쪽 첫번째) (사진=김정유 기자)◇이통3사, 1일부터 사전예약 프로모션국내 이동통신 3사의 사전예약 프로모션 경쟁도 뜨겁다. 삼성전자의 ‘폴드5’와 ‘플립5’는 올 하반기 애플 ‘아이폰15’와 함께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의 이벤트로 꼽힌다. 이통사들은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256GB 모델 기준), ‘삼성 케어플러스’(파손 보장형 보험) 12개월 이용권 및 각 기종별 정품 케이스 1종 제공 등을 공통적으로 진행한다.각사별 차별화된 사전예약 캠페인도 진행된다. SK텔레콤(017670)은 청년 고객들을 기반으로 한 ‘오! 마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O청년요금제’ 가입자 10만명 대상으로 최대 2만원을 즉시 지급하거나,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2만원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KT(030200)도 15일까지 ‘폴드5’ 등을 구매하면 △자라섬 페스티벌 초대 △KT폴더블 캠핑 초대 △노보텔, 르메르디앙, 안다즈, 소피텔을 이용할 수 있는 셀렉티브 호텔 유료 멤버십 및 호텔 식음 이용권 5만원권 등을 추첨해 제공한다. LG유플러스(032640) 역시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중 1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증정한다.‘갤럭시Z 폴드5’(위쪽)와 ‘플립5’. ‘폴드5’에서 위에는 게임 ‘원신’을 아래에는 유튜브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3.07.31 I 김정유 기자
씨티, S&P500 연말 목표치 15%↑…로쿠 적자에도 30% 폭등(영상)
  • 씨티, S&P500 연말 목표치 15%↑…로쿠 적자에도 30% 폭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 모두 플러스 수익률로 마감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에 기록한 4.6%는 물론 시장예상치 4.2%보다 낮은 4.1%로 집계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조지 마테요 최고 투자책임자는 “인플레가 진정되고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재확인 했다”며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이 이제 휴가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긴축 중단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S&P500 기업중 254개 기업이 2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중 79%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경기 연착륙 가능성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새로운 성장 기회 출현 등을 고려해 S&P500 연말 목표치를 종전 4000에서 4600으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50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프록터앤갬블(PG, 156.41, 2.83%) 세계 최대 종합 소비재 판매 기업 프로터앤갬블(PG)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P&G는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206억달러로 예상치 200억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3% 늘어난 1.37달러로 예상치 1.32달러를 상회했다. 제품 가격 인상 효과다. P&G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며 2024회계연도 매출 성장률과 EPS 가이던스를 각각 3~4%, 6.25~6.43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3.6%, 6.37달러에 형성돼 있다. ◇로쿠(ROKU, 89.61, 31.41%)TV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관련 기업 로쿠 주가가 31%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깜짝 실적 영향이다. 로쿠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8억47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7억75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EPS는 -0.76달러로 전년도 -0.82달러는 물론 시장예상치 -1.2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활성 계정수도 7350만개로 전분기보다 190만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쿠는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억1500만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8억900달러에 형성돼 있다.월가에선 “광고 시장이 회복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샤오펑 ADR(XPEV, 23.39, 15.68%)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 샤오펑 주가가 16%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앞서 폭스바겐이 샤오펑에 7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월가에서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프리스는 샤오펑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7.8에서 25.3달러로 대폭 높였다. 제프리스는 “이번 소식은 중국이 외국기업에 기술 수출을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출 성장 모멘텀과 고급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술의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인페이즈 에너지(ENPH, 154.33, -7.48%)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시스템 개발 업체 인페이즈 주가가 7%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여파다. 인페이즈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급증한 7억11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7억2200만달러)에 미달했다. 조정 EPS는 전년대비 37.4% 급증한 1.47달러로 예상치 1.2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인페이즈는 그러나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억5500만~6억달러를 제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장 예상치는 7억4800만달러였기 때문. 회사 측은 “높은 이자율로 고객들의 제품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며 “재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하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페이즈가 오는 2026년 7월까지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것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인페이즈에 배당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바클레이즈와 JP모건, 도이치뱅크 등이 일제히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31 I 유재희 기자
8월 1~5일 ‘위메프데이’…최대 35% 할인쿠폰
  • 8월 1~5일 ‘위메프데이’…최대 35% 할인쿠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위메프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8월 ‘위메프데이’를 열고 단독 특가 상품은 물론, 최대 35% 할인쿠폰까지 준비해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메인 코너인 ‘슈퍼위메프데이’에선 매일 6개씩 파격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25% 할인쿠폰과 카드사별 10% 추가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품은 △크라운 콘칩 군옥수수맛(70g 790원) △폴햄 리버서블 플리스 패딩 점퍼(2만8140원) △피죤 초고농축 보타닉(1600mlx3개 1만5180원) 등이다.행사 첫날인 1일에는 ‘위메프데이’ 타임 특가인 ‘피크데이’를 진행한다. 정각마다 다양한 8개의 상품을 공개하며 오후 11시 앵콜타임에는 피크데이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머드커피 1만원권을 8500원에, ‘지리산 물하나’ 2L 6개들이를 2970원에 구매할 수 있다.위메프는 행사 기간 ‘위메프데이’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을 돌려주는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구매 금액별 5만원 이상 5000원, 10만원 이상 1만원, 20만원 이상 3만원의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8월 31일에 일괄 지급된다. 단 사용기한은 9월 1일까지다.위메프 관계자는 “매달 1일 위메프데이를 진행하면서 차별화된 혜택들을 제공해 고객 구매와 파트너 참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위메프데이가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쇼핑 기회를, 파트너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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