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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확대경]슈퍼 乙은 홀로 탄생하지 않는다
  • [이데일리 이준기 산업부 차장] 조직생활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라인’이라는 말을 제법 듣게 된다. 라인을 굳이 우리말로 의역하자만 연줄·계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맥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 특성상 드러내든 아니든 라인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연예계에서조차 공공연히 ‘유라인’(유재석 라인) ‘강라인’(강호동 라인)이란 말을 쓰지 않나. 국제사회라고 해서 다를까. 겉으론 자유주의 진영, 권위주의 진영 등 거창한 수식어로 불리지만 따지고 보면 미국 라인(친미), 중국 라인(친중)과 다를 바가 없다.역대 정부마다 대한민국호(號)가 어느 라인을 타야 할지는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였다. 주변 4강에 둘러싸인 지리적 공간, 이로 인한 국제 권력의 상호작용이 쉴 새 없이 분출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이 모든 건 우리의 숙명이기도 하다.최근 미국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제재는 단순 방정식으로 풀었을 땐 우리로선 득이다. 마이크론 몫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온전히 대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를 대입하면 머리아픈 고차 방정식으로 발전한다. 미국은 대놓고 “한국 기업은 마이크론 공백을 대체하지 마라”고 하고 중국은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자의적 해석을 내놓으며 자국에 메모리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국의 압박을 두고 ‘너희도 우리를 못 본체한다면 마이크론처럼 될 것’이란 겁박으로 느껴진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한국 정부가 기술 접근·국가안보를 둘러싼 공방에 휘말렸다”(미국 블룸버그) “삼성·SK가 미·중 반도체 전쟁의 한 복판에 들어섰다”(영국 이코노미스트) 등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다.그만큼 지정학적 긴장관계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는 한국을 기업 경영하기 어려운 나라로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정부에 모든 걸 기대하기도 어렵다. 과거 박근혜 정부의 중국 경사론(한국의 외교적 비중이 미국보다 중국에 기울어졌다는 의미)이 미국의 반발을,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를 위한 사드 배치 땐 중국의 보복을 샀던 데서 볼 수 있듯 아슬아슬한 ‘라인 타기’로 불리는 강대국 외교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고래 싸움에 등 터지지 않으려면 범접할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갖추는 게 답이라고 조언한다. 극자외선(EUV) 공정을 유일하게 구현, 이른바 ‘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을 반면교사로 삼아 기초체력과 몸집·맷집을 길러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정확한 해법이긴 하다. 하지만 지금의 ASML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그 자리에 앉게 된 걸까. 네덜란드 정부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노력, 이를 통한 꾸준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이 뒷받침하지 않았다면 아마 요원했을 것이다. 우리처럼 대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는 물론 G5(미국·프랑스·독일·일본·영국, 17.6%) 대비 턱없이 낮은 R&D 세액공제율(최대 2.0%) 등의 악조건 속에선 언감생심일 뿐이다. 정부가 누구 라인을 타라고 분명한 시그널을 주지 못할 바엔 기업이 몸집·맷집을 키워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끔 그 환경만이라도 조성해 줘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규제 철폐 등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적기다. 명분은 충분하다.
2023.05.31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후임 이동관 유력-소아환자, 야간·휴일 ‘비대면 초진’ 허용-지지율 자신감 붙은 尹대통령, 내달 기자회견-[사설]갈등만 남긴 간호법, 그래도 의료개혁 불씨는 살려야-[사설]위험한 가계빛 세계 1위, 부동산대출 고삐 풀 때 아니다△종합-전에 없던 일체형 라이팅...하이테크 감성 입혔죠-마약보다 구하기 힘든 ‘AI칩’ 기업들, MS·아마존에 읍소△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신용점수 같아도 A 저축銀 대출금리 17%, B에선 9%..‘머니무브’ 온다-1018조 ‘주담대 대환 빅마켓’ 12월 열려△종합-SK하이닉스, 가장 빠른 DDR5 개발...삼성과 ‘AI 서버시장’ 맞붙다-권익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전수조사”-반도체 4분기께 회복해도 수출 부진 하반기도 지속-저소득층 살림살이 팍팍...소득 하위 20% 세 집 중 두 집 ’적자‘△尹대통령 지지율 첫 5주연속 상승-국정성과 내려면 시행령만으론 한계...거야와 협치 적극적으로 나서야-“노란봉투법 지지율 영향 미미...日오염수 문제는 부담”-거야 입법독주에 끌려다니기만...與 지지율은 되레 ’뒷걸음질‘△정치-’尹거부‘ 간호법 결국 폐기...與, 노란봉투법은 헌재 심판대로-北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한미일 공조 시험대-청원 게시판 답변 기준 낮추려는 野-태영호 빈자리에 ’청년·호남‘ 김가람 유력△경제-“세수결손 8월 재추계...상속세 개편 공론화 필요”-’기재위, 9000만원짜리 ‘빈손 출장’-‘슈거플레이션’ 막아라...설탕 연말까지 관세 0%-공정위,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경쟁 제한 우려 없어”△금융-‘없거나 숨기거나’...손해사정사 선임권 안내 미흡-자기부담금 최대 20% 부과...운전자보험 7월부터 보장 확 줄어든다-3월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41%...2분기 연속 올라△글로벌-미중 국방장관 싱가포르 회담, 中 거부로 불발-머스크, 3년 만에 중국 방문-에르도안 F-16 구매 의사에...바이든 “스웨덴 나토 가입부터”-“대학 안가도 취업 잘된다”...美 진학률 뚝-홍콩, 외국기업 떠난 사무실 中기업이 채워△산업-정의선 특명...될성부른 ‘PBV 스타트업’ 모셔라-포스코·SKC 이차전지 소재 동맹...“차세대 음극재 만든다”-“중동 시선 잡는다”...두바이에 뜬 ‘삼성 프리미엄 TV’-현대글로비스, 전기차 배터리 운송 전문성 입증-‘사내벤처 팍팍 밀어준다’ LG전자, 팀당 4억 지원△ICT-‘바이낸스 韓진출’ 놓고 석달째 장고 중인 당국-갤럭시폰 ‘직접’ 고쳐보세요-6G 기술 상용화 지원...글로벌 시장 선점 속도낸다-소프트뱅크벤처스 ‘알트먼 오픈AI CEO와 국내 대담’ 공동주최△소비자생활-무더위 노출 막아라...‘풀 콜드체인’으로 신선식품 철벽 관리-북미·유럽 광고제 수상 제일기획 잇단 ‘경사-편의점서 힘 못 쓴 하이트진로 ’켈리‘-오메가3 풍부한 노르웨이산 ’건대구‘ 한국 상륙△고객 마음 먼저 읽는 기업들-전기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 쓰세요-’소프트웨어 중심車‘ 대전환 속도-특허 300건 공유...中企와 미래차 손잡다-대학생들과 경영 아이디어 나눠요-고객사와 ’상생‘ 통해 해외판로 개척△증권-AI의 꿈은 현실이 된다...’8만전자‘까지 영차, 영차-삼성전자를 따르라...반도체 중·소형주도 반등 채비△증권-’반도체 담은 외인 웃고, ‘2차전지’ 믿은 개미 울고-‘범죄도시3’ 투자업계 흥행펀치 날리나-캠코 펀드 지원 몰려...자본시장 ‘구원투수’될까-‘주가조작 근절’ 금감원, 조사단 중원 등 특별 단속△부동산-전광훈 교회 ‘알박기’에...장위뉴타운 거래 실종-임대소득 연 2000만원 이하면 분리과세, 월세 180만원보다 160만원이 더 유리-“전셋값 암울...세혜택이라도” ‘상생임대인 신청’ 늘어날 듯-미분양 줄었지만 ‘ 악성’ 늘어...1~4월 분양50%↓△건강-발병하면 쉽게 낫지 않는 고관절...양반다리 피하고, 뼈건강 미리 챙겨야-집에서 재면 정상인데 병원만 가면 고혈압, 왜-여름휴가 망치는 항공성 중이염...이착륙 때 껌 씹으세요△Book-김칫국 마시다→드링킹 김치수프...“AI 번역, 정확도 40% 미만”-‘그’ ‘그것’ ‘그들’...모두에게 다르게 읽히는 時-돈 펑펑 찍어대며...美 경제 망가뜨린 연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IPEF 공급망 효과 극대화하려면...반도체 등 전략기술 세액공제 늘려야”△오피니언-주택금융, 무게추를 옮겨라-‘슈퍼 乙’은 홀로 탄생하지 않는다-법무부, ‘로톡 징계 판단 왜 미루나△피플-마약 끊으려면...중독 인정하고 센터 문 두드려라-“꽃·알코올 대신 채소·물로 만든 향수 느껴보세요”-MZ세대와 젊은 리더의 소통...전경련, 토크콘서트 개최-남화영 소방청장 “재난상황서 과잉대응 불사”-’넥슨재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개원-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 취임△사회-의협 “국민건강 위협”...업계 “사형선고”...시민단체 “수가 낭비”-서울시 대중교통 지원 4800억·저출산 대책 597억 투입-2만명 모이는 민노총 투쟁대회 앞두고 警 “불법집회 시 캡사이신 분사” 강공-간호사협 “저항권 발동”...의료계 갈등 새 국면-8월부터 민방위복 노란→녹색으로 바뀐다
2023.05.30 I 김성진 기자
지지층 같지만…따로 노는 尹·與 지지율 '왜?'
  • 지지층 같지만…따로 노는 尹·與 지지율 '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개월 만에 40%대를 돌파했지만,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잇단 외교·안보 행보에 따른 지지층 결집,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집어삼킨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김남국 코인 이슈 등 각종 악재의 반사효과를 감안하면 의외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여당 지지율 회복을 위해 거대 야당과의 실종된 협치, 건강하지 못한 당정 관계 등을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한미 정상회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대로 떨어지며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5월 4주차(5월22일~26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로 5주 연속 상승했다. 이 업체서 조사한 결과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넘게 상승한 것은 윤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5주 연속 상승 역시 첫 사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1%포인트 오른 44.5%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6.4%포인트로 한주 만에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재 국회 상황은 야당에게 훨씬 불리한 지형이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온데다 김남국 코인 이슈가 일파만파 커지며 수세에 몰린 형국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 노란봉투법, 집시법 등 법안 이슈를 끌고 가며 호남권과 40대 등 핵심 지지층 결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면 국민의힘은 간호법, 노란봉투법 등 여야가 극한 대립을 보이는 쟁점 법안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서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존재와 역할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여당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는다고 외치고 있지만 대화나 타협 등 어떤 실마리도 잡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대통령에 거부권을 요청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당 지지율 상승을 위해서는 중도층이 움직여야 하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등 외교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 것도 불신감을 높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기현 지도부의 낮은 인지도, 종속적인 당정 관계 역시 지지율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실제로 3·8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 초선의원은 2명, 원외 인사는 3명이다. 그마저도 각종 설화로 태영호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으며,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은 1년 중징계를 받아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참여하는 당대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를 제외하면 사실상 당 지도부가 0선이나 초선인 지도부인 셈이다. 김형준 배제대 석좌교수는 “여당이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슈를 선점해 끌고갈 수 있도록 아젠다 세팅을 우선하고, 새로운 유능한 인물을 발굴·영입하는 등 쇄신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 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5.30 I 김기덕 기자
지지율 40% 회복에도 갈길 멀어…“지속 반등, 협치·국정 성과가 관건”
  • 지지율 40% 회복에도 갈길 멀어…“지속 반등, 협치·국정 성과가 관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상승세를 탔고 있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치, 외교적 성과 제시, 국정과제 이행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에 대통령실이 마냥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얘기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회의장단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성과, 여당이 앞장 서줘야”…대통령실과 공감 중요정치평론가들은 주요 외교 일정이 마무리된 만큼 윤 대통령이 이제는 내치에 좀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치를 통한 국정 운영 성과를 내야 전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야의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집권 여당 간 관계를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전환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회에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선 여당이 앞장을 서줘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내치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내치에서의 성과는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언제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못되기만을 기도할 순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협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기 위해서는 특정 지지층 만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도층을 넘어서 진보층 사이에서 조차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대통령 지지율이 60~70%를 넘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일방통행적으로 아무리 본인이 추진하려고 해도 시행령 이상의 정치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상태에서는 공약 이행 등 국정 성과를 내려면 어쨌든 야당의 협조를 얻어서 법안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평론가는 “협치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통치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데, 최근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려고 하는 등 바꾸려는 조짐이 보인다”면서 “이런 움직임이 최근 중도층을 움직였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3대 개혁과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박 평론가는 “3대 개혁도 얼마 전까지 언급되다가 지금은 조용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여당과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면 대통령의 개혁 및 변화가 여기까지구나 생각에 지지율이 하락하고, 내년 총선 때에는 정권심판론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협치의 열쇠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쥐고 있기 때문에 법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현재로선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조 불법행위 엄단 등 노동개혁 등으로 국정운영의 성과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지지율, 이벤트론 한계…진짜 실력으로 올려야”윤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최근 끝난 외교 행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 평론가는 “지지율을 계속 올리기 위해선 정쟁 및 야당 내홍으로 인한 반사이익 등 여야 관계나 외교 이벤트로는 한계가 있다”며 “진짜는 실력으로 잘해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가서 무슨 성과를 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래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외교·안보 분야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이미지 쇄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첫 번째 지지율 반등 요소로 호감도 개선을 꼽을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말투나 사진(포즈), 얼굴에서 검사에 대한 비호감도가 있는데 이것을 개선하지 않으면 공감과 소통에 민감한 2030세대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엄 소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만찬 당시 ‘아메리칸 파이’라는 노래를 불러서 이달 G7 정상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다”며 “뜻밖의 외교적 재능이 발견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메시지·행보 관리가 잘 됐고 실수가 없었던 만큼 이제는 행보 못지 않게 대통령 PI(Personal Identity·개인 정체성)를 개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 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공식만찬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 의장인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5.30 I 박태진 기자
지지율 상승에 국정운영 자신감 회복한 尹…기자회견 검토
  • 지지율 상승에 국정운영 자신감 회복한 尹…기자회견 검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취임 후 처음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취임 1주년 때도 하지 않았던 대국민 소통의 일환인 기자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잇단 양자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외치를 토대로 석 달 만에 지지율 40%대를 회복하면서 국정 운영에도 자신감이 생긴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공식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을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기자회견 방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달 초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지난해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것이 유일하다. 취임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취임 1년 소회와 2년 차 국정운영 비전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대통령실은 기자회견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외교 행보와 각종 간담회 등으로 시간이 촉박했을 뿐, 기자회견도 소통 방식 중 하나라고 늘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 보폭을 늘리는 것을 두고 잇단 정상외교 행보를 통한 이른바 ‘순방효과’가 지지율 회복으로 이어지며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 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5.30 I 박태진 기자
글로벌 최저한세에 삼성 떠날라…"베트남, 보조금 투입 검토"
  • 글로벌 최저한세에 삼성 떠날라…"베트남, 보조금 투입 검토"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을 앞두고 베트남이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보쉬 등 최소 6개 글로벌기업을 상대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칫 세금 부담 때문에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차원에서다.베트남 박닌성의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사진=VN익스레스 사이트)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월 삼성전자와 LG전자, 인텔, 보쉬 등은 베트남 정부에 최저한세 시행 관련 보상책을 요구했고, 압박을 받은 베트남 정부는 이들 기업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만들어 10월 국회에서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초안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한 기업은 제조·시설투자 또는 연구개발(R&D) 지출에 일부를 세금공제 받는 방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연간 최소 2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는 베트남이 대기업에 부과할 세금과 거의 일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저한세는 국적 기업이 자회사가 있는 특정 국가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받았을 경우에 모회사 소재지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추가로 세금을 물리는 세금이다. 글로벌기업들이 조세피난처를 통해 세금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합의해 만든 조세제도다. 베트남도 내년 최저한세 시행을 앞두고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은 그간 낮은 법인세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투자를 늘렸지만, 최저한세가 시행되면 이같은 투자를 주저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북부 지역의 경우 2019년 기준 법인세율이 5.1~6.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글로벌기업으로, 16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떠날 경우 베트남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수밖에 없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선 베트남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최저한세 시행에 따른 이 문제(보조금)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베트남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한국 투자자들이 민감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05.30 I 김상윤 기자
AI·UAM 필수 '6G'…韓, 상용화로 기술·시장 선점 나선다
  • AI·UAM 필수 '6G'…韓, 상용화로 기술·시장 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5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5G 포럼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6G 포럼 출범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6세대 이동통신 ‘6G’ 글로벌 기술·서비스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낸다.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들 첨단 산업의 필수 기반이 되는 6G의 필요성이 커지자 계획보다 빠르게 6G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국가들이 공격적으로 6G 기술 경쟁에 나서며 우리나라도 체계적인 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5G’ 포럼을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2013년 5월 만들어진 5G 포럼은 5G 선도를 위해 산·학·연이 합동해 출범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비전 수립에 공헌하는 한편 해외 민간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 민간협력에 앞장서왔다.다만 5G도 진화하고, 올해 말 6G에 대한 비전 발표도 예정된 만큼 5G포럼을 6G포럼으로 개편해 6G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6G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6G는 단순히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와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시작점”이라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상용화 기술 확보가 필요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2026년에는 주요국 통신사, 표준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을 국내에 초청해 프리(Pre) 6G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G포럼은 기존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타 산업과 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도 할 계획이다.무엇보다 6G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국가들이 앞다퉈 기술 패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점을 고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6G 표준화와 기술 개발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제 행사 개최와 참여를 통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에 기여하며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ITU의 6G 비전그룹 의장인 삼성전자의 최형진 수석은 ‘6G 기술 및 표준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6G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17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애초 계획에 상용화 기술과 표준화, 소·부·장 지원을 더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253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을 두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엽 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은 “6G에서도 세계 최초 경쟁이 필요한데, 단순한 결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의미 있는 가치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콘셉트에 머물렀던 6G가 올해 본격화하며 개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0 I 함정선 기자
창립 10주년 5G포럼, '6G' 포럼으로…'기술선점' 나선다
  • 창립 10주년 5G포럼, '6G' 포럼으로…'기술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5G포럼’이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5G포럼에서 활동하는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포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6G포럼 출범을 알렸다. 5G포럼은 지난 2013년 5월 대한민국의 5G 선도를 위해 출범한 산·학·연 합동 포럼으로, 출범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비전 수립에 공헌하고 매년 ‘모바일 코리아(Mobile Korea)’ 등 통신 분야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한 국제 행사를 개최했으며 해외 민간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민간협력에도 앞장서왔다. 최근 표준화 일정에 따라 5G도 진화(5G-Advanced)하는 한편, 올해 말 6G 비전 발표도 앞두는 등 6G 시계바늘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5G포럼은 지금이 체계적으로 6G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6G포럼으로 명칭과 로고를 개편했다. 포럼은 앞으로 기존 통신 분야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타 산업과 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정부는 디지털 심화 시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을 목표로 올해 2월 ‘K-네트워크(K-Network)203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6G 기술개발 투자를 기존 원천기술 투자(2021년~2025년 1917억원)에 상용화 기술, 소·부·장, 표준까지 더해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253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장경희 포럼 집행위원장은 ‘5G포럼의 그간 성과와 6G포럼 운영방향’을 발표했으며, 심규열 과기정통부 혁신네트워크팀장은 후속 6G 연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K-Network 2030 전략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서, ITU의 6G비전그룹 의장인 삼성전자 최형진 수석은 6G 기술과 표준 동향을 발표하고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 중인 만큼, 우리나라도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가 네트워크에서 그동안 강점을 지니고 있었지만, 치열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우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미래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대·중·소 기업 간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인 만큼, 6G포럼이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5.30 I 함정선 기자
삼성물산, 伊 풋웨어 '숄' 백화점 팝업 열어
  • 삼성물산, 伊 풋웨어 '숄' 백화점 팝업 열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100년 유러피안 풋웨어 브랜드 ‘숄(Scholl)’이 이달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점에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통해 국내 첫 소개된 숄은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 및 유틸리티 워크웨어 브랜드 ‘시프트 G’ 매장 등에서 숍인숍으로 운영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올 6월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대전점에 추가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다양한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숄의 국내 출시 이후, 컬렉션 라인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데 대표 상품으로는 코르크 미드솔 스웨이드 크로그 샌들 및 투스트랩 샌들, EVA 소재 컴포트 투스트랩 샌들 등이다.숄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그니처 금속 버튼, 우드솔 등을 사용해 헤리티지를 강조한 ‘아이코닉 라인’과 코르크 소재 미드솔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어퍼 디자인 및 컬러를 입힌 ‘컬렉션 라인’ 등을 운영한다.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전세계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숄을 통해 아이코닉하고 편안한 풋웨어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캐주얼 및 스트리트 감성의 아이템과의 조화를 통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0 I 정병묵 기자
먹거리 물가부담 낮춘다…6월부터 삼겹살·고등어 등 관세 인하
  • 먹거리 물가부담 낮춘다…6월부터 삼겹살·고등어 등 관세 인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달부터 돼지고기, 고등어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관세를 인하한다.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코너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30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22회 국무회의를 열고 돼지고기·고등어·설탕·원당·조주정 등 7개 농축수산물 관세율을 6월부터 인하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물가불안 품목의 관세율을 인하해 연쇄적 물가상승 압력을 막겠다는 방침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와 고등어 물가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4.2%, 13.5% 올랐다. 설탕 물가도 같은 기간 12.9% 뛰었다.돼지고기의 경우 최근 야외활동과 외식 증가로 수요는 늘어난 반면 유럽산 수입단가 상승 등으로 5월 삽겹살 가격은 평년보다 약 17% 높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이에 단기 수급불안 완화와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대 4만5000톤(t)까지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고등어는 올해 공급량 부족 등으로 가격이 평년보다 상승하면서 정부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기본세율(10%) 대신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한 바 있다. 다만 주요 수입처인 노르웨이의 지난해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입량이 할당관세 적용물량보다 적어 국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노르웨이산 수입이 일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할당관세 적용 대상을 자반·필레 등에 사용되는 특대형(600g 이상)으로 확대하면 공급부족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할당관세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 조업 성수기 등을 고려해 물량은 1만t, 기한은 8월 말까지로 한정했다.설탕은 연간 국내에서 130만t 수준으로 소비되는데 이 중 10만t가량은 수입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원당 수입 후 설탕으로 가공 및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국제 설탕가격을 고려해 설탕에 대한 기본관세율(30%) 대신 5%의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다만 사탕수수 등의 주요 생산국인 인도·태국의 기후악화 등에 따른 생산 감소로 최근 설탕 국제가격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설탕가격 인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설탕 할당관세율을 0%까지 추가 인하하고, 기본 관세율이 3%인 원당도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해 하반기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 등 자유무역협정(FTA) 비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을 확대해 국내 설탕가격 인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정부는 또 소주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조주정에 대한 할당관세 0% 적용기한을 기존 6월까지에서 하반기까지 연장해 소주 가격 인상압력을 완화하고 기대물가 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가축용 배합사료에 활용되는 주정박과 팜박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해 FTA 비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 확대를 유도해 사료가격 안정 및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할당관세령(대통령령) 이외에 생강에 대한 시장접근물량 규칙(기재부령) 개정을 추진해 최근 가격이 급등한 생강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수입물량을 증량할 계획이다. 9월 말까지 낮은 세율(시장접근물량 범위내에서 20%, 그 밖에는 377.3%)이 적용되는 시장접근물량을 1500t 증량할 계획이다.
2023.05.30 I 공지유 기자
프리미엄 성능에 '양자보안' 적용…SKT, '갤럭시 퀀텀4' 출시
  • 프리미엄 성능에 '양자보안' 적용…SKT, '갤럭시 퀀텀4'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프리미엄급 성능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한 ‘갤럭시 퀀텀 4’가 출시된다.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4’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8일부터 개통할 수 있고,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다.갤럭시 퀀텀 4는 SKT의 네 번째 양자보안 휴대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와 외장 메모리까지 QRNG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 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Keystore)과 연계해 암호화할 경우, 앱에 로그인 할 때마다 QRNG가 동작하며 양자보안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SKT는 보안을 특히 강조해야 하는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을 중심으로 QRNG를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앱으로도 QRNG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이용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온·오프(ON·OFF)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온·오프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갤럭시 퀀텀4는 기존 퀀텀 시리즈와 유사한 가격대로 출고됐으나 디자인이나 성능 등 단말 경쟁력을 강화했다.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 떨림 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한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다. 디자인 또한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를 적용했고,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승계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채택했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 등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퀀텀4는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SKT는 6월8일부터 14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CU 혜택(T우주 CU 4900* 6개월권+삼성페이 CU 2만원권 교환권)’과 SK pay 포인트 5만원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본 구매 혜택으로 퀀텀 4 정품 케이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SK쉴더스 모바일가드 6개월권, 갤럭시 인기 유료 테마를 무료 제공한다.온라인 공식몰인 ‘T다이렉트샵’에서는 오는 6월 4일까지 입고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 알림 신청을 한 고객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1000원권도 증정한다. 또한 6월 5일부터 예약 고객에게는 SK 페이 포인트 지급 등 추가 행사를 진행한다.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6월 T 데이 위크에는 퀀텀 4 럭키찬스를 운영한다. 해당 기간 진행하는 갤럭시 퀀텀 4 관련 퀴즈를 풀면 정답자 중 5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올리브영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6월 한 달간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0 day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답자 중 55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 설빙 상품권을 증정한다.또한 SKT는 IBK 기업은행과 함께 7월 31일까지 ‘갤럭시 퀀텀4’ 구매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더블안심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갤럭시 퀀텀4 구매 후 IBK 기업은행의 i-ONE Bank 앱을 이용하면 1% 적금금리 우대와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최초 로그인 고객에게는 커피 두 잔 기프티콘을 추가 제공한다 문갑인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4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강력한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5.30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자식 뒷바라지에…노후는 뒷전 된 X세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자식 뒷바라지에…노후는 뒷전 된 X세대- 북, 軍정찰위성 발사 예고…한미일 “단합해 단호 대응”- 튀르키예 에르도안 재선 성공…반색한 러, 속썩는 미- 電車 탄 외국인…12.5조 바이 코리아- [사설]과학 비웃는 정치권 괴담 마케팅…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사설]통상외교의 책임 더 막중해진 IPEF 공급망 협정 타결△2면(종합)- 레고블록 쌓듯 ‘AI반도체 재조합’…엔비디아·퀄컴 넘어섰다 자부- 코로나19 확진 학생, 5일간 학교 안가도 출석 인정△3면(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경제난·대지진에도…포퓰리즘·민족주의로 ‘21세기 술탄’ 자리 굳혀- 대러전선 흔들릴라…바이든 ‘튀르키예 달래기’ 골치-에르도안 ‘반시장 정책’ 마이웨이…리라화 폭락 이어질 듯△4면(종합)- 규격 잘못 만든 정부, 책임은 방산업체에 떠넘겨- 마케팅 금지, 투자자 대면 확인…주가조작 통로 악용 CFD 대수술- 尹정부 감세정책 확대에…5년간 세수 82조원 줄어들 듯- “자사주 소각 강제 땐 경영권 방어 힘들어”△5면(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 은퇴 코앞에서야 노후 준비 시작…‘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 시급- “부모 모셨지만, 자식에 봉양 기대 못해”…은퇴 대비 자격증 학원 다니는 김 부장- “내 국민연금, 어쩌나” 불안가중…노후 준비 ‘각자도생’△6면(정치)- 尹 “한배 탄 이웃, 기후변화·식량 등 연대·협력”…파트너십 체결도- 北 정찰 위성, 해상도·전송능력 등 성능엔 의문- ‘동정론 차단’ 시험대 선 野…윤관석·이성만 체포안 가결할까- “코인게이트 조사 한계 있지만 최대한 진실에 접근할 것”△8면(경제)- 장기 저성장 현실화…정부도 성장률 전망 낮추나- “美·中, 내수 중심으로 회복세…韓, 성장 강화로 정책 전환해야”- “中 스마트폰 소비 증가 전망 반도체 경기 하반기 살아날 것”- 공공기관 3곳 중 1곳, 5년간 장애인 고용 ‘0명’△9면(금융)- 만기상환에 유동성 확보…은행채 발행 더 늘어난다-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세계 1위- “먼저 입점 땐 수수료 인하”…대환대출, 빅테크 독식할라- 엔데믹에 여행 빗장 풀리자…여행업종 매출 날았다△10면(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 액티브 시니어 시대…경영전략 바꿔라- 고령화 해법, AI·로봇에서 찾아야△12면(글로벌)- 美 부채한도 합의에…日 증시 33년 만에 최고치 또 경신- “韓, 美 요구 듣지마”…中, 반도체 줄다리기- 러, 건립기념일 맞은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 공습- 1년새 20% 뛴 식료품값에…英 정부, 가격통제 정책 검토△13면(산업)- K조선, 슈퍼사이클 제대로 탄다…‘뉴 빅3’ 제값 받기 ‘진검승부’- “함께 미래 그리자”…대학생 멘토 자처한 정기선- 포스코인터, 이차전기 원료사업 본격 진출- 두산에너빌리티,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가압기 공급- “프리미엄 주방가전 미리 써보세요”…LG ‘쿠킹 클래스’ 2배로 확대△14면(산업)- 맥주 신경쓰다…소주시장서 체면 구긴 하이트진로- 너무 비싼 외식가격에…젊은층 가성비 점심 선호 편의점 도시락 구독 열풍- KT 대표이사 자격요건서 ‘ICT 전문성’ 빠질 듯- 샘 알트먼 오픈AI CEO 내달 방한…개인정보보호위 찾을까△16면(제약·바이오)- ‘스피드 경영’이 불확실성 시대 저력‥1조클럽 임박- 젬백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삼성제약에 기술 이전- 실 리프팅 ‘민트리프트’, 콧대 높은 美 주름잡아- 옵티팜 ‘국산 1호 구제역백신’ 개발 박차…2025년 판매 목표△17면(증권)- 빨간맛보다 달러맛…‘외인 픽’ 엔터주 기세 등등- 리오프닝은 감감 미·중 갈등은 격화 울고 싶은 中ETF- 中 향한 일편담심 끝낼까…‘G2게임’ 야속한 게임주△18면(증권)- 대형 IPO 가뭄 속 중소형주 옥석가리기, 6월에도 계속된다- 증권사들, ‘점포 다이어트’ 전국 지점수 800곳 아래로- 금리 정점 관측에도…기관·외인, 은행주 담는 까닭- ‘코스피200 편입’ 금양·코스모화학, 공매도 먹잇감 주의해야△20면(부동산)- 해외건설 수주액 85억弗 목표치의 25% 수준 그쳐- ‘공사비 검증’ 외 ‘분쟁 해결’ 떠맡은 부동산원- 초고층 스카이라인 기대감에 여의도 ‘Up’- 영끌족 몰렸던 금·관·구 ‘Down’△21면(문화)- 6m 볼륨 조각 사이로…미로 정원을 거닐다- 자화상으로, 꽃으로…가장 나답게 하는 ‘사유’△22면(스포츠)- 물집이 터지도록 훈련…고진영 더 좋은 결과 기대돼- 김은중호, U-20 월드컵 16강 상대는 에콰도르- 안와골절·월드컵·EPL 100호골…손흥민, 파란만장 시즌 마감- 아난나루깐 LPGA ‘매치퀸 등극’- 양용은,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이번 시즌 최고 성적△24면(피플)- 음주 뺑소니 잡아라…밥 먹다가도 뛰쳐나가기 일쑤- “전쟁서 우리 도와준 나라에 대한 ‘감사’ 꼭 전해야”- NH농협은행, 양평군 자매결연 마을 찾아 일손돕기- 현대차그룹,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부사장 영입- 엠비트로 ‘KIAST·뉴욕대 조인트캠퍼스 발전기금 10억’ 기부-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학생 76명에 장학금 8600만원 전달- 전 교육부 장관·서울시교육감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25면(오피니언)- ‘수출 한국’ 다시 뛰려면- ‘외우내환’ 아시아나항공, 노사 힘합쳐야- ‘스마트 관광도시’ 활성화 방안 찾기△26면(전국)- “바이오캠퍼스 유치해…시흥을 의료 허브도시로”- 김동연vs도의회 국힘 ‘파열음’…‘기회소득’ 연내 도입 불투명- 20년 제자리걸음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이번엔 성공할까△26면(사회)- “현 공수처 제구실 못해”…한때 몸담았던 검사들 쓴소리- 손목닥터 차고 서울둘레길 걸으면 혐금 포인트- “의대 증원 시 이공계 블랙홀 부추겨…첨단인재 양성 타격”- 40대 분만 10년 새 43% 증가…노산 늘었다- “부재중 전화 반복도 스토킹”…대법원 첫 판결
2023.05.29 I 송승현 기자
피부자극 뚝, 모공 속 피지 쏙…LG 프라엘 워시멜로 출시
  • 피부자극 뚝, 모공 속 피지 쏙…LG 프라엘 워시멜로 출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가 여름철 피부관리에 최적화한 미세 초음파 클렌저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LG전자가 초음파 및 브러싱 기술로 피부자극은 줄이고 세정력과 화장품 흡수율은 높인 미세 초음파 클렌저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출시했다. LG전자 모델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LG전자LG 프라엘 워시멜로는 헤드에 달린 브러시로 얼굴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 세안하는 제품으로, 피지 분비량이 많고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하는 여름에 특히 효과적이다. 브러시는 1초당 약 37만회 진동하는 미세 초음파로 피부 각질층을 흔드는 효과를 내 모공 세정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자극은 적다. 회오리 모양으로 배열된 브러시 돌기는 피부와 접촉면이 넓어 보다 꼼꼼하게 세안할 수 있다. 실제로 P&K 피부 임상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제품으로 1회 세안 시 모공 속 피지 덩어리인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가 손 세안 때보다 약 2.9배, 과잉피지의 경우 약 1.6배 줄었다. 피부 결은 약 2배 개선됐고 피부 장벽 손상은 약 8.9배 감소했다.세안 후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 흡수에도 효과적이다.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장품 흡수 실험에서 워시멜로를 사용했을 때 고농축 기초 화장품인 앰플 흡수율이 손 세안 대비 5배 이상 높았다.미세 초음파 클렌저 ‘LG 프라엘 워시멜로’ 제품. 사진=LG전자이 제품은 최대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IPX7 방수등급을 지원해 샤워 중에 사용하거나 세안 후 물로 세척할 수 있다. 국제표준규격의 안정성 시험과 미국 FDA 규격도 통과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 민감도에 맞춰 진동 강도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길이와 무게는 각각 10.8cm와 180g이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개월(1일 1회 70초 모드 사용 기준) 사용할 수 있어 여행할 때 휴대하기도 편하다. 프라엘 전용 온라인 브랜드몰과 내달 23일까지 서울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운영하는 더마쎄라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15만9000원이다.남혜성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 상무는 “피부자극은 줄이고 세정력과 화장품 흡수율은 높인 LG 프라엘 워시멜로를 앞세워 여름철 산뜻한 피부 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9 I 이준기 기자
GS25, ‘혜자 시리즈’ 빵으로 확대…혜자로운맘모스빵 출시
  • GS25, ‘혜자 시리즈’ 빵으로 확대…혜자로운맘모스빵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가성비=혜자롭다” 공식이 도시락을 넘어 새로운 먹거리까지 확대된다.모델이 GS25에서 다음달 1일 출시하는 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 상품을 들고 있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혜자로운맘모스빵을 새롭게 출시하며, 혜자 브랜드의 상품 영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GS25는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가성비의 대명사로 불리는 혜자 브랜드가 고객에게 더 큰 기쁨과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시락을 넘어 다양한 먹거리 카테고리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새로운 혜자 먹거리의 첫 번째 상품으로 다음 달 1일 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을 출시하며, 6일에는 혜자로운제육샌드위치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은 ‘혜자’ 타이틀에 걸맞게 전에 없던 빅사이즈(420g)의 맘모스빵 상품이다. 고소한 흑임자소보로빵 안에 달콤한 흑임자크림을 바르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통팥 앙금과 밤 알갱이가 듬뿍 들어가 있다. 빵 반죽에도 흑임자 가루를 넣어 톡톡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큰 사이즈와 알찬 구성으로 식사대용뿐 아니라 간식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여럿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한 양을 자랑한다. (가격은 4900원)혜자로운제육샌드위치는 베스트 메뉴인 혜자로운제육도시락이 샌드위치로 구현된 상품이다. 로만밀식빵에 크게 썬 제육볶음, 계란프라이, 소스를 넣어 고기의 풍성함과 계란의 풍미가 도드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기름을 별첨하여 고객이 취향에 맞춰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가격은 2900원)GS25는 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과 혜자로운제육샌드위치를 시작으로 당분간 다양한 먹거리 카테고리에서 대표상품으로 등극할 혜자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GS25는 이 신상품 출시와 함께 나눔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학교 기말고사 시즌인 6월 2주차와 3주차에 서울 소재 대학교(경희대, 세종대)에서 혜자로운맘모스빵(흑임자맛)과 혜자로운제육샌드위치를 간식으로 제공하는 ‘혜자로운 스쿨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끼 식사를 책임지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혜자 먹거리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혜자로운 시리즈는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상품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추구하는 혜자 시리즈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혜자 상품들을 선보여 새로운 푸드 트렌드를 리딩해 나감과 동시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혜자로운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9 I 윤정훈 기자
尹 지지율 12주 만에 40%대 회복…5주 연속 상승세
  • 尹 지지율 12주 만에 40%대 회복…5주 연속 상승세[리얼미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2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비롯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 등 외교·안보 행보가 상승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리얼미터)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5월 3주) 대비 1.0%p(포인트) 오른 40.0%(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14.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2%p 낮아진 56.7%(매우 잘못함 48.1%, 잘못하는 편 8.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7%P로 오차범위 밖이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주(42.9%) 이후 12주 만이며, 지난 4월 3주(32.6%)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자마자 서울에서 한-EU 정상회담을 연 것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오염수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후쿠시마 현장에 시찰단을 보내는 등 외교·안보 활동에 분주했다. 지난 25일에는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리얼미터 관계자는 “외교·안보 이슈가 기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모멘텀이라면, 확장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제·민생 이슈 포착 및 빠른 대응이 필요하며 정치적으로는 여야 협치 및 소통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3.5%p↑, 52.0%→55.5%, 부정평가 41.1%) △대전·세종·충청(3.1%p↑, 39.7%→42.8%, 부정평가 53.7%) △인천·경기(3.0%p↑, 36.4%→39.4%, 부정평가 58.4%) △서울(2.6%p↑, 39.5%→42.1%, 부정평가 54.3%) △광주·전라(7.4%p↓, 24.2%→16.8%, 부정평가 78.1%) △부산·울산·경남(1.9%p↓, 43.4%→41.5%, 부정평가 54.6%)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8.0%p↑, 53.7%→61.7%, 부정평가 31.9%) △50대(3.1%p↑, 35.3%→38.4%, 부정평가 59.7%) △60대(2.4%p↑, 47.4%→49.8%, 부정평가 46.9%) △20대(6.1%p↓, 39.0%→32.9%, 부정평가 60.7%) △30대(1.6%p↓, 37.4%→35.8%, 부정평가 62.5%)로 확인됐다.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1.4%p↑, 18.4%→29.8%, 부정평가 66.4%) △무당층(6.5%p↑, 17.0%→23.5%, 부정평가 62.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1%p↑, 34.2%→37.3%, 부정평가 60.5%) △보수층(2.4%p↑, 63.7%→66.1%, 부정평가 31.3%) △진보층(2.7%p↓, 18.0%→15.3%, 부정평가 84.0%)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40%대는 30%대와 달리 지지율 변동 폭이 좁고 느린 구간이다. 단기적으로는 43~45% 돌파 여부가 관심”이라며 “무응답층을 고려하면 지난 대선 결과 수준으로 지형이 복원됐다는 의미로, 4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지 여부는 중도층과 무당층, 수도권, 2030의 움직임이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2023.05.29 I 권오석 기자
"엔비디아 땡큐"…반도체 ETF 달렸다
  • [펀드와치]"엔비디아 땡큐"…반도체 ETF 달렸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반도체 관련주를 담은 펀드들이 한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면서다. (사진=AFP)◇반도체주 폭등…K반도체 소부장 ETF 7.86%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5월17~25일) 1위는 7.86%를 기록한 ‘신한SOL반도체소부장Fn[주식]’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이어 ‘KBKBSTARFn5G테크(주식)’ ETF가 7.33%로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TIGERFn반도체TOP10(주식)’도 7%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주식-파생)’, ‘미래에셋TIGER반도체(주식)’도 각각 6.21%, 5.87%로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엔비디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등한 영향에 반도체 관련주를 담은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했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예측치였던 39억달러를 훌쩍 넘는 4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30% 가까이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근접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향후 AI 사업 발전에 대한 낙관적 전망,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반도체주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다만 반도체 강세가 지속되면서 다른 업종에선 수급 소외가 심화됐다는 진단도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순매도”라며 “연초부터 반도체와 주도주 경쟁을 했던 2차전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의 더딘 회복세와 지방정부 부채 우려를 반영해 소재 업종도 하락했다. 조선 등 수주 산업은 차익실현에 따라 최근 실적 호조 상승분을 반납했다. 게임주는 엔씨소프트(036570) 신작 실망감에 약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64%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큰 진전은 없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이 합의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며 투자 심리를 안정시킨 영향에 상승했다. 부채한도 협상 시한은 6월1일이며,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협상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코스닥은 2차전지 및 AI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엔화 약세에 일본주식만 유일한 플러스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주식이 0.34%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섹터가 -0.12%로 가장 낙폭이 작았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주식-파생)(합성H)’이 4.70%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은 부채한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하지만 나스닥은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30%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했다. 니케이225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버블 경제 이후 33년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유로스톡50은 독일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이 마이크론 제품을 자국 제품 혹은 한국산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갈등 리스크에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의 5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가 다소 매파적이었다는 해석과 함께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지만, 위원 6명 모두 금리 상방을 3.75%까지 열어놓는다는 언급이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미국 디폴트 우려가 완화된 점도 국고채 금리 상승 요인이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64억원 감소한 20조7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06억원 증가한 19조2280억원, 순자산액은 488억원 감소한 19조3578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05.28 I 김보겸 기자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대학생이 뽑은 Z세대 트렌드는?
  •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대학생이 뽑은 Z세대 트렌드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3년을 사는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삶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으로 생각할까.KT가 자사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선정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KT는 앞으로 이를 상품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해 Z세대와 더 찐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대학생들이 두 달간의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는 총 6가지다.①겟(GET)생 ‘겟(GET)생’은 삶의 조화를 의미한다. 단순히 열심히 살아가는 ‘갓생’에서 나아가 잘 놀고, 잘 쉬는 것까지 포함한다.학업, 대외활동, 아르바이트로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도 힐링 카페, 글램핑(사전에 시설이 준비된 캠핑)등 자신에 초점을 맞춘 쉼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한다.②제로칼로리 캠퍼스 ‘제로칼로리 캠퍼스’는 캠퍼스 내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아끼며 캠퍼스 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것이다.태블릿 필기와 음성→텍스트 변환 서비스 등을 통해 학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여유 시간에는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대외 활동을 하는 등 효율성을 추구한다.③왓츠인마이백(BACK)‘왓츠인마이백(BACK)’은 자신의 내면을 콘텐츠화해서 소비하는 것이다.내면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트렌드가 대표적이다. 개인의 기분과 감정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는 찻집, 마음 상태를 측정해 인공 눈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 등은 최근 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공간이다.④Z-OURNEY‘Z-OURNEY’는 Z세대가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 여정을 표현하며 인기 있는 공간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현상이다. 100% 예약제, 클래스 제공, 취향 맞춤 등 인기 있는 공간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을지로에 놀러 가면서도 주변에 있는 신당동까지 탐색하는 Z세대의 여정이 곧 핫플레이스가 된다.⑤잼테크‘잼테크’는 ‘재미’와 ‘재테크’의 합성어다. 이들은 금융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재미를 뽑았다. 토스(Toss)의 사례를 들어 지인들과 토스를 통해 함께 포인트를 받거나, 캐릭터를 공유하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재밌게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⑥쇼트폴리오‘쇼트폴리오’는 기존의 포트폴리오와는 다르게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볍게 나를 전시하는 Z세대의 특징에 주목한다.SNS뿐 아니라 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자신의 취향을 담은 콘텐츠를 전시하고 공유하여 본인을 알리는 용도로 활용한다.KT가 자사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협업해 선정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KTKT는 이 같은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Y 마케팅에 반영했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열린 브랜드 팝업 ‘Y캠퍼스’는 ‘제로칼로리캠퍼스’ 트렌드를 반영하여 학교 밖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잼테크’ 트렌드에 맞춰 재미있는 참여 미션을 수행하고 ‘쇼트폴리오’ 트렌드에 맞춰 개인 학생증을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로칼로리캠퍼스’ 키워드는 KT의 20대 고객에게 자동 적용되는 혜택인 Y덤과도 관계 있다. 작년 2월에 출시된 Y덤은 태블릿이 대학 강의실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과 공유 데이터 2배 혜택을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제공했다. Y덤은 오는 6월부터 기본 데이터 2배로 혜택이 늘어난다.Y퓨처리스트의 발표 내용은 오는 30일 KT Y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 온라인 채널에 게시된다. 학생들이 직접 발표한 프레젠테이션도 Y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통해 기사나 책에선 볼 수 없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다양한 측면에서 키워드로 도출했다”며 “이 트렌드 키워드들을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해 Z세대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8 I 김현아 기자
尹, 참모진과 ‘우주강국 G7’ 자축한 누리홀은 어떤 곳?
  • 尹, 참모진과 ‘우주강국 G7’ 자축한 누리홀은 어떤 곳?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가 성공하자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 G7(주요 7개국)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원들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모습을 지켜본 뒤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청사 누리홀에서 참모진과 만찬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여기서 친숙한 명칭인 ‘누리’라는 데 눈길이 간다. 사실 누리홀은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기념하며 붙인 명칭이다. 20여명 들어가는 오찬 및 만찬장소로, 지난해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도지사들과 만찬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그 장소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3차 발사 성공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결과 보고를 받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발사 성공 직후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962년 ‘문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달에 가는 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한다’고 말했다”며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도전이 되고 꿈이 되는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오늘 우리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땀과 열정이,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2023.05.26 I 박태진 기자
서유석 금투협회장·증권사 대표단, ‘투자기회 모색’ 더블린·런던 방문
  • 서유석 금투협회장·증권사 대표단, ‘투자기회 모색’ 더블린·런던 방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이달 28일부터 6월4일까지 유럽 자본시장의 동향 파악 및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NPK는 해외 정부 기관, 자본시장 관련 유관 기관, 유수 자산운용사, 기업과의 미팅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을 도모하는 연례 프로젝트다.대표단은 이달 29일(현지 시각) 첫 일정으로 ‘아일랜드 산업 개발청’을 방문해 아일랜드의 거시경제 환경과 다양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 들어볼 계획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유럽 본사를 아일랜드 더블린에 설립하는 이유와 아일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파악할 예정이다.또 유럽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관인 세빌스(Savills), 부동산 투자 운용사인 하인스(Hines) 등과 미팅을 갖고, 유럽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한 의견과 대체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더블린에서는 하인스와 함께 주요 상업 시설을 돌아보고, 시내 주요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사를 진행한다. 영국 런던에서는 PGIM, M&G인베스트먼트, 넥스트에너지캐피탈(Next Energy Capital) 등 다양한 글로벌 운용사의 투자 전략을 들어보고, 향후 공동 투자 등을 논의한다. 런던증권거래소, 에쿼티즈퍼스트(Equities First) 등 기관들과 미팅하면서 증권사들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서유석 회장은 “이번 NPK는 정부가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조 속에서, 더블린과 런던이우리 회원사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6 I 김응태 기자
패밀리카는 역시 SUV..K-Car(케이카) 선호도 조사 1위 ‘싼타페’
  • 패밀리카는 역시 SUV..K-Car(케이카) 선호도 조사 1위 ‘싼타페’
  • (자료=K-Car)[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높아진 인기가 패밀리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381970))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30~49세 남·여 800명을 대상으로 패밀리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호 차종으로 SUV가 39%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SUV 중 선호하는 국산 모델은 현대 싼타페(21.9%)와 기아 쏘렌토(20.5%)로, 국내를 대표하는 중형 SUV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수입 모델에선 볼보 XC60(28.7%)가 가장 높았다. 선호 차종 2위는 MPV-RV(다목적 차량)로 나타났다. 선호 국산 모델은 기아 카니발(24.3%), 수입 모델은 토요타 시에나(12.2%)로 나타났다. 세단도 MPV-RV와 유사한 20.8% 선호도로 국산 모델은 제네시스 G80(15.7%), 수입 모델은 BMW 5 시리즈(9.6%)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패밀리카를 중고로 구입 시 선호 가격대는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이 3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 28.7%, 2000만원 미만 18.5% 순으로 나타났다.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안전성’이 꼽혔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등 사고 예방 옵션이나 충돌 테스트 결과 등을 중요시한다는 응답이 35.1%로 가족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유지비, 연비, 수리비 등을 고려한 ‘가성비’가 33.1%, 트렁크 적재 공간과 넓은 차량 실내 공간을 보유한 ‘실용성’이 31.5%로 뒤를 이었다.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선호 옵션에서도 이어졌다. 패밀리카 차량에서 포기할 수 없는 옵션을 물었을 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선호도가 34%가 가장 높았다. 통풍, 열선 시트나 메모리 시트 등 시트 관련 옵션이 33.9%로 뒤를 이었고, 선루프(파노라마)가 18.6%, 오디오 업그레이드가 13.1%로 나타났다구매 주요 목적으로는 장보기·출퇴근 등 일상생활 목적이 40.9%로 가장 높았고, 차박·캠핑·여행 등 목적이 34.1%, 자녀 등원·등하교 등 목적이 24.7%로 뒤를 이었다. 다만 40·49남성의 경우 차박이나 캠핑, 여행 등 목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비율이 36.5%로 가장 높아 가족과의 여가를 위한 목적으로 구매하는 행태가 두드러졌다.정인국 K카 사장은 “SUV는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으로 등극할 만큼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고,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레저 활동이 증가한 만큼 패밀리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패밀리카는 가족과 함께 이용한다는 목적성이 분명한 만큼 안전한 차량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알 수 있는 조사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K Car(케이카)는 23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0여개 직영 네트워크(2023.5.)를 기반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약 50%가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1%에 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 이커머스 분야의 선두주자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2023.05.26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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