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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신흥·핵심기술, 가치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해야"(종합)
  • 국가안보실 “신흥·핵심기술, 가치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해야"(종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가안보실이 신흥·핵심기술을 지켜내기 위한 4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국가안보실은 31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이사회(NSC) 상임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흥·핵심기술과 국가 안보 전략과제’를 보고했다.앞서 국가안보실은 지난 3일 ‘2021~2030 안보위협전망보고’를 보고하며 그 중 하나로 신흥·핵심기술의 부상을 지적한 바 있다. 국가안보실은 신흥·핵심기술을 근본적이고 새롭고 혁신적이며 국가안보와 사회, 경제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국가적으로 역량을 투입하여 연구개발하고 보호해야 할 기술이라고 정의했다.그러면서 “인공지능, 양자, 5G·6G, 합성생물학과 같은 주요 신흥·핵심기술은 자율 무기체계, 생물무기 등 출현과 보안체계, 통신네트워크의 와해 등 치명적인 안보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목표로는 기술선도국으로 도약하고 안보위협 세력에 대한 기술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을 제시했다. 국가안보실은 “국가적으로 우리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기술과 핵심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추격자에서 기술선도자로 올라서야 한다”며 “안보위협세력에게 기술적 충격을 안길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국가안보실은 이를 위한 4가지 전략과제로서 △신흥·핵심기술을 조기에 인정하고 연구과제로 발전시키는 체계 구축 △연구방식과 체계 혁신 △신흥·핵심기술 및 이와 관련된 인력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보호 체계 강화 △기본적으로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고 기술 역량을 보유하며 신흥·핵심기술을 책임있게 사용할 의지를 가진 국가들과의 협력 심화 등을 제시했다.특히 국가안보실은 기술·인력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국제적 수출통제 공조와 함께 전통적인 안보뿐 아니라 특히 경제안보 차원에서도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심사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우리의 기술 보호 체계는 이미 상용화된 기술을 중심으로 제도화돼 있어 기존의 법과 제도를 기술성숙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흥·핵심기술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심사에 필요한 정보역량을 강화하고 유관 부처 간 공조와 협력을 더욱 체계화하는 한편,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의 협력도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 기관 정보에 대한 민간 연구자들의 접근 권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외국 연구 인력에 의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비자정책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관·군과 산·학·연간 협력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안보와 관련된 기술연구에 종사하는 외국인 전문 인력에 대해서는 비자 적정성 등을 주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한편, 이날 NSC 회의서 참석자들은 정부 교체기에 빈 틈 없는 안보태세 유지가 긴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우리 군의 강화된 대응능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먼저 북한의 군사 동향, 특히 최근 핵·미사일 관련 활동을 면밀히 평가하고 외교적 대응을 비롯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사안을 점검하고, 우크라이나 체류 외국인 군대 참여자에 대한 지속적인 귀국 종용 등 우리 국민 안전 확보와 기업 피해 최소화 대책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2022.03.31 I 정다슬 기자
국가안보실 “신흥·핵심기술, 가치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해야"
  • 국가안보실 “신흥·핵심기술, 가치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해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가안보실이 신흥·핵심기술을 지켜내기 위한 4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국가안보실은 31일 오후 국가안전보장이사회(NSC) 상임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흥·핵심기술과 국가 안보 전략과제’를 보고했다.앞서 국가안보실은 지난 3일 ‘2021~2030 안보위협전망보고’를 보고하며 그 중 하나로 신흥·핵심기술의 부상을 지적한 바 있다. 국가안보실은 신흥·핵심기술을 근본적이고 새롭고 혁신적이며 국가안보와 사회, 경제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국가적으로 역량을 투입하여 연구개발하고 보호해야 할 기술이라고 정의했다.그러면서 “인공지능, 양자, 5G·6G, 합성생물학과 같은 주요 신흥·핵심기술은 자율 무기체계, 생물무기 등 출현과 보안체계, 통신네트워크의 와해 등 치명적인 안보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목표로는 기술선도국으로 도약하고 안보위협 세력에 대한 기술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을 제시했다. 국가안보실은 “국가적으로 우리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기술과 핵심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추격자에서 기술선도자로 올라서야 한다”며 “안보위협세력에게 기술적 충격을 안길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국가안보실은 이를 위한 4가지 전략과제로서 △신흥·핵심기술을 조기에 인정하고 연구과제로 발전시키는 체계 구축 △연구방식과 체계 혁신 △신흥·핵심기술 및 이와 관련된 인력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보호 체계 강화 △기본적으로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고 기술 역량을 보유하며 신흥·핵심기술을 책임있게 사용할 의지를 가진 국가들과의 협력 심화 등을 제시했다.특히 국가안보실은 기술·인력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국제적 수출통제 공조와 함께 전통적인 안보뿐 아니라 특히 경제안보 차원에서도 외국인 투자에 대한 심사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우리의 기술 보호 체계는 이미 상용화된 기술을 중심으로 제도화돼 있어 기존의 법과 제도를 기술성숙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흥·핵심기술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심사에 필요한 정보역량을 강화하고 유관 부처 간 공조와 협력을 더욱 체계화하는 한편,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의 협력도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 기관 정보에 대한 민간 연구자들의 접근 권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외국 연구 인력에 의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비자정책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관·군과 산·학·연간 협력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안보와 관련된 기술연구에 종사하는 외국인 전문 인력에 대해서는 비자 적정성 등을 주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2.03.31 I 정다슬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민영 사람엔터 전속계약…정호연과 한솥밥
  •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민영 사람엔터 전속계약…정호연과 한솥밥 [공식]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배우 최민영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남주혁 분) 동생 백이현 역할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최민영이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민영은 2014년 KBS2 드라마 ‘마법 천자문’으로 데뷔한 이래, JTBC ‘힘쎈여자 도봉순’,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이태원 클라쓰’ 등 여러 작품의 아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명성황후’, ‘프랑켄슈타인’, ‘킹키부츠’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한 바 있다. 특히 2012년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2020년 청소년 뮤지컬 경연 대회 ‘제6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극찬 받으며 대상을 수상, 배우로서의 자질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 동생 백이현 역할을 맡아 IMF로 집안이 몰락한 뒤, 친구들의 괴롭힘에 힘들어하는 여린 모습부터 자신의 보호자가 되어주는 형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대중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최민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준비된 신예로 아역 시절부터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바 있는 다재다능함이 빛나는 배우”라며 “가지고 있는 역량이 무궁무진한 배우인 만큼, 사람엔터가 최민영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준비된 신예 최민영이 사람엔터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펼쳐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와 ’2021 기후 변화 줄이는 도시숲 만들기‘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및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개봉한 영화 ’유체이탈자‘를 제작했고,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을 제작 중이다.
2022.03.31 I 김보영 기자
고급스러운데 날렵하기까지…제네시스 GV70 EV
  • [타봤어요]고급스러운데 날렵하기까지…제네시스 GV70 EV
  •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는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지난해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적용한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를 각각 출시하며 전기차 출시 전쟁에 참전했다.반면 제네시스는 순수전기차가 아닌 파생형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을 내놨다.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그대로 계승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을 가져가면서 주요 고객층에게 낯설지 않은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내연기관 모델 외관 계승하며 친환경 소재 요소 더해제네시스는 지난 2월 GV70 전동화(EV) 모델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제네시스는 전용 전기차인 GV60을 출시한 이후 또다시 파생형 전기차를 내놨다. GV70은 제네시스 첫 도심형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모두 가진 모델로 평가받는다. GV70 EV 모델 또한 GV70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근 GV70 EV를 타고 경기도 하남에서 가평까지 120km 정도를 달려봤다.GV70 EV는 GV70 외관을 계승하면서 친환경 소재 등의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 그릴에는 전기차 전용 ‘지(G)-매트릭스’ 패턴을 입혔다. 충전구는 그릴 상단에 위치했다. 충전구는 닫은 상태에서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실내 천장에는 재활용 페트를 활용한 원단을 사용했다. 시트는 울 원단을 함유한 천연 가죽으로 질감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웠다. 제네시스는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살렸다.GV70 EV의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가능거리는 400km다.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실제 주행해보니 주행 성능은 민첩했다. 승차감은 물렁하다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거친 도로나 고속 상태에서도 승차감이 편안한 정도였다. 스티어링휠도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GV70 EV 모델은 스포츠 모드도 탑재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며 운전자 의도대로 가·감속을 민첩하게 수행했다. 스티어링휠 아래에 부스트 모드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높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4.2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부스터 모드는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더했다.오프로드를 달려보진 못했지만 GV70 EV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이(e)-터레인 모드를 장착했다. 눈길(SNOW)과 모래길(SAND), 진흙탕길(MUD)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험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제네시스 GV70 실내 활용 예시 (사진=손의연 기자)◇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 2열 공간 확보GV70 EV 모델은 2열 중앙에 볼록하게 솟아있는 공간인 센터 터널을 낮추고 차체 바닥 두께를 최소화했다. GV70 EV 모델은 후륜 전동화시스템 높이도 최소화해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실제 앉아보니 무릎과 1열 사이 주먹 2개 정도의 공간이 남았다.이와 함께 503리터(ℓ)의 트렁크와 22ℓ의 프렁크(프론트+트렁크·앞 트렁크) 용량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GV70 내연기관 모델 트렁크 용량인 622ℓ보단 적지만 동급 대비 우수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차크닉과 차박(차에서 숙박)을 하기에는 실내 높이가 다소 낮아 보였다.GV70 EV의 인상적인 점은 정숙성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의 엔진 소리가 없는 대신 외부 소음을 가리지 못한다. 하지만 GV70 EV 모델은 고속으로 달릴 때도 실내가 조용했다. 클래식 음악을 무리 없이 감상할 정도로 실내 정숙성이 뛰어났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덕분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ㆍ분석한다.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실내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GV70 EV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 △디지털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통해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다.한편, GV70 EV 모델의 가격은 7332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50% 지급 대상이다.충전 중인 GV70 전동화 모델. 충전구가 그릴에 위치해 있다. 닫으면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손의연 기자)
2022.03.30 I 손의연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 인공지능 피부분석 '옵티미' 출시
  • 고운세상코스메틱, 인공지능 피부분석 '옵티미'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약 37만 피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개발한 ‘옵티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옵티미는 피부진단부터 이용자가 스캔한 화장품 성분 분석, 맞춤 화장품 추천까지 3분 만에 판독하는 서비스다.옵티미는 이용자가 피부를 스캔하면 즉시 개인 피부 유형을 진단한다. 피부 유형은 피부 건강에 밀접한 6개 지표를 기반해 자체 개발한 총 8개 유형으로 나뉜다. 이는 지표별 5단계로 세분화해 1.5만 가지 피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정교한 피부 분석을 통해 개인 피부에 적합한 제품, 생활 습관에 대한 올바른 멘토링을 함께 선보인다.피부 유형 분석에 더해 제품 전성분과 피부 타입별 추천 여부도 판독한다. 피부 진단 후 원하는 화장품을 촬영하면 해당 제품 전성분을 알려준다. 판독을 마치면 스캔한 제품과 피부 유형과의 매칭률도 알 수 있다. 아울러 개인 피부 유형에 맞는 추천 성분과 주의 성분까지 제시한다. 피부 유형 진단부터 제품 판독과 매칭률 확인, 피부 고민별 화장품 추천까지 3분 만에 모두 확인할 수 있다.자사 제품 외에 국내 최대 H&B 온라인 채널에 입점한 약 3700개 화장품을 판독하는 점도 특징이다. 제품 카테고리는 스킨, 헤어, 바디케어 등이다. 제공하는 분석 제품 수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제품 추가 요청’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옵티미 서비스는 고운세상코스메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 자사몰과 닥터지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닥터지 앱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iOS)에서 설치할 수 있다.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잘못된 화장품 선택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피부 유형을 정확히 알고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부 유형만 확인하면 피부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간편하게 판독하는 옵티미를 통해 ‘누구나 피부를 건강하게’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해 2003년에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선보였다. ‘피부과학을 바탕으로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자’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올바른 스킨케어 습관 ‘각보자 캠페인’, 24시간 피부 상담 챗봇 ‘멘토G’ 등 피부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03.30 I 강경래 기자
원자재값 폭등·요금 규제 빗겨난 통신주 강세
  • 원자재값 폭등·요금 규제 빗겨난 통신주 강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T(030200) 주가가 꿈틀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7%가 올라 3만5000원대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선 KT를 비롯한 통신업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T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67%) 내린 3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KT를 포함한 통신주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 SKT는 6.78%, KT는 10.16% LG유플러스는 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53% 상승에 그쳤다. 통신업이 시장수익률 대비 성과를 낸 이유는 최근 원자재값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대통령 선거 전후로 통신사들이 요금 인하 압박을 받아왔던 것과 달리 새 정부 인수위원회에선 규제 압박도 덜한 모양새다. 오히려 5세대 통신(5G)을 인프라로 하는 4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정책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마케팅 비용 지출 경쟁도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2020년 65%에서 지난해 72%로 상승하는 등 제조사 간 경쟁이 완화되면서다. 마케팅 비용 하락은 통신사 영업이익 증대에 따른 배당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KT는 최근 지배구조 개편·5월 MSCI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몰렸다.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KT를 각각 714억8700만원, 619억62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47억7100만원을 순매도했다.증권가는 KT의 사업 재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KT는 최근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했다.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사업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KT 주가는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방대한 KT 조직을 슬림화하고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면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KT가 통신 사업을 분할하더라도 규제 산업 특성상 재상장할 확률은 낮다는 게 증권가의 예상이다. KT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순수 지주사보다는 핵심 산업을 발굴하는 사업지주회사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현행 49%인 외국인 지분율 한도가 배제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새 정부에서 통신 산업 육성 정책이 나올 수밖에 없어 규제 환경이 양호하다”며 “KT의 경우 사업지주회사로 전환 이슈는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30 I 김겨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다주택자 규제 풀어 1·2인가구 임대 늘린다-6% 뚫은 주담대 금리, 7% 향해 간다-‘제2의 윤미향 사태 막자’ 칼 빼든 국세청-코로나 쇼크, 깐깐한 감시...2년 연속 ‘비적정’ 17곳 상폐 위기-(사설)예대금리차 공시 의무화, 은행권 반대할 명분 없다-(사설)시장이 먼저 반응한 추경 역풍, 속도조절 신호 아닌가△종합-‘공감+소통’ K팝 성공방정식 통했다...스트레이키즈, 빌보드200 정상 등극-리더·조직 싹 바꾼 뉴 카카오 “큰물에서 놀겠다”△증시 ‘상폐주의보’-감사 엄격해져 42곳 미제출...‘비적정 의견’ 기업 확 늘어날 수도-메디앙스 등 4곳 상장폐지 기로-성안·씨엔플러스는 상폐 사유 해소돼 한숨 돌려△윤석열 시대-신구권력 갈등 봉합-집무실 이전 등 정권 이양 물꼬 텄지만...구체 합의없어 갈등 불씨-尹정부 초대 총리 후보군 이번주 윤곽 나올 듯-해촉 실무위원, 실명 거론하며 반발...인수위 발칵△윤석열 시대-부처별 업무보고-법무부 “수사지휘권, 檢 독립성 논란 일정부문 공감”...박범계와 온도차-‘도생’ 稅부담 완화...도심 임대주택 공급 속도-전장연 찾은 인수위 “이준석 대표에게 우려 입장 전하겠다”△2023 예산안 편성 지침-尹정부에 떠민 지출 구조조정...내년에도 600兆대 ‘슈퍼예산’ 불가피-文 정부 예산 핵심 축 ‘한국판 뉴딜’ 쏙 빠져-여가부 폐지 전망에...‘성인지예산’ 운명은△종합-내달 4일부터 동네 병·의원서 확진자 대면 진료...재확산 기폭제 우려도-연료비 단가 동결했지만...4인가구 전기료 月 2120원↑-임대차 3법 보완방법 나오나...임대차 신고제 강화 검토△정치-민주당 합당 제안 수용...정치인 김동연 행보 ‘시선집중’-“16일 北 ICBM 화성-17형 폭발로 평양 상공에 미사일 파편비 쏟아져”-‘강한 야당’ 외치는 박홍근 상대할 국힘 새 원내사령탑 ‘이목’-‘홍준표 저격 논란’ 공천 페널티...국힘, 최대 25%→10%로 완화-日 역사교과서 ‘강제연행·종군위안부’표현 삭제...외교부, 강력 항의△경제-한노총, 오늘 인수위와 간담회...주52시간제·최저임금 날선 대립 예고-공정위, 호반건설 ‘부당지원’ 혐의 현장조사△금융-이자 수익 덕분에...4대금융 ‘4.3조’ 돈방석-함영주, 산불피해지역서 취임 첫 행보-사라지는 동네은행...올들어 벌써 100개 폐쇄-MZ세대와 소통강화...동양생명, 유튜브 채널 개설△글로벌-개미들 손짓 ‘주식분할’의 명암-美 제재에 매출 28.6%↓...화웨이, 19년 만에 역성장-우크라, 키이우 외곽 이르핀 탈환...러, 마리우폴 집중 공격-“부자증세로 메꿀 것” 국방비 늘린 바이든△산업-신차는 잘 팔리는데 중고차 안팔려...‘동조화 공식’ 깨졌나-SK이노, 美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개설-韓 공들인 북미 배터리 시장 비집는 中-시멘트·골재 대란에 운반비 상승까지...레미콘 업계 ‘삼중고’-삼성·LG전자 해킹 ‘랩서스’ 수사 착수△ICT-코딩 몰라도 앱 제작 돕는 ‘딥파이’로 의료AI 시장 정조준-“새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추진 위원회 신설해야”-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인프라구축·운영 수주-잇단 글로벌 호평...엔씨 신작 ‘TL’ 흥행 기대감△소비자생활-대상, 美 LA공장 가동...김치 세계화 앞당긴다-“쓱닷컴 IPO, 이마트에 긍정적” 주주들 물적분할 우려 ‘선긋기’-세븐일레븐 과제는 ‘미니스톱 점포 지키기’-프로스펙스 한정판 스니커즈 ‘마라톤 220’ 완판△증권-간결한 화면·다양한 기능...간편투자 앱 ‘스텝스’ 개선-“악재 이미 반영” ...불확실성 걷어낸 코스피 ‘눈높이 UP’-JP모건은 나갔지만...퍼스트트러스트 ‘안랩 2대 주주’ 등극△부동산-아파트 직거래 급증...세금 피하려다 세무조사 ‘혹’ 붙일수도-DL이앤씨, 탄소포집사업 박차...2024년 누적수주 1조원 목표-‘GS자이’의 미분양 굴욕...서울도 청약열기 식나-마지막 남은 마곡택지서 오염토 발견...사업 지연 불가피△엔터테인먼트-이방인의 아픔, 세계가 공감...잭팟 터질까-에헤라디야~ ‘어부가’ 시대 배경까지 고증했죠△건강-본인 심장판막 보존하는 ‘대동맥판막성형술’로 장기 생존율 높여-일교차 큰 봄철...심장질환 환자 특히 주의-운동하다 삐끗...발목 손상 가볍게 보지 마세요△Book-믿음·용기 그리고 땀...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다-스페이스테크·지능형 홈...CES로 본 메가트렌드-한 백수 가족의 플랫폼 노동 도전기△오피니언-검찰총장, 임기제의 진정한 의미 되새겨야-국민 뜻 역행하는 신구권력 갈등-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키운 靑 뒷북 해명-루크 버튼 ‘공허한 장식 속 북적거림’△피플-최태원 “민간도 정책 조언자 아닌 동반자 역할해야”-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일류 기업 실현”-허구연 “징계 강화하고, 팬서비스 높여야”-KGC인삼공사, 신임 사장에 허철호 KT&G 남서울본부장-바다에 뛰어들어 30대 생명 구한 70대 김하수씨 등 LG의인상-“어린 청소년도 메타버스로 세계적 프로듀서 될 수 있다”-고려대 교우회장에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에 이동기 코엑스 사장-하림, 대표에 정호석 부사장 선임...첫 내부 승진
2022.03.29 I 최영지 기자
(영상)연료비 상승부담 떠안는 한전...속타는 주주들
  • (영상)연료비 상승부담 떠안는 한전...속타는 주주들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2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한국전력의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결정과 실적 악화 전망, 투자전략 등을 살펴봤다.한국전력(015760)은 이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0원/kWh(킬로와트시)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과 상하한 조정폭을 반영한 조정단가는 3원/kWh으로 계산됐지만 정부는 고물가 부담 등을 감안해 한전에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할 것을 통보했다.한전이 실적연료비와 기준연료비, 변환계수 등을 적용해 계산한 변동연료비는 33.8원/kWh이다. 그러나 2분기 연료비 조정이 무산됨에 따라 한전의 경영상황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한전은 작년 5조860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전의 올해 영업적자 규모를 14조804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보다 3배가량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한전은 필요한 자금의 대부분을 회사채로 조달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약 9조6700억원으로 이미 작년 한해 발행 규모(10조4300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한편 연료비 조정단가는 동결됐지만 기준연료비 및 기후환경요금은 4월1일부터 kWh당 6.9원 오른다. 이는 작년 12월에 결정된 사안이다. 오는 10월에도 같은 항목에 대해 같은 폭(6.9원)의 인상이 예정돼 있다.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8% 하락한 2만2550원에 마감했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2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한전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전, 한차례 발표 연기 끝에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정부 “고물가 부담 및 기준연료비 인상 고려”◇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에도 2분기 전기요금 인상?-기준연료비·환경요금은 계획대로 인상…kWh당 6.9원◇소비자 부담은 얼마나 커지나? -4인 가구 月 2120원 ↑...평균요금 기준 약 5% 늘어 ◇한전 실적 영향은?-영업익 컨센서스 –14.8조...올해 회사채 벌써 10조 발행2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한국전력 투자전략은?-향후 전기요금 인상 시점 불확실...대규모 적자 불가피-정책 변화 기대감...친환경 에너지 전환 속 한전의 역할론
2022.03.29 I 성주원 기자
화웨이, 미 제재 속 19년만에 역성장…멍완저우 석방 후 첫 등장
  • 화웨이, 미 제재 속 19년만에 역성장…멍완저우 석방 후 첫 등장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석방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의 제재 속에 매출이 급감했지만, 역대 최대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로 어려움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멍완저우 부회장화웨이는 2021년 연례 실적 발표회를 열고 작년 매출이 6369억위안(약 122조1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화웨이의 매출이 역성장한 건 2002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37억 위안(약 21조8031억 원)으로 전년대비 75.9% 급증했다. 수익이 낮은 룽야오(아너) 등 저가 스마트폰 사업을 처분하고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다. 매출을 구체적으로 보면 화웨이의 통신 네트워크 사업은 2815억 위안(약53조 98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통신사 및 파트너와 3000건 이상의 산업용 5G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매출 1024억위안(약 19조6372억 원)을 달성했다. 화웨이는 전 세계 700개 이상의 도시와 포춘 500대 기업 중 267개 기업이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화웨이를 선택했다면서 현재 6000개 이상의 서비스 및 운영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 사업무 매출은 2434억위안(약 46조 6768억 원)으로, 스마트폰 판매 하락 속에서 웨어러블, 스마트 스크린, 무선 스테레오(TWS) 이어버드 등 분야에서 성장을 이뤘다.눈에 띄는 것은 화웨이의 지난해 R&D 투자액이 1427억위안(약 27조2756억원)으로, 총 매출의 22.4%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 부문에 8450억위안(약 162조879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실적 발표회장에는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이 직접 등장해 “지난해 R&D 투자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고강도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멍 부회장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 능력과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강화됨에 따라 화웨이는 불확실성에 더욱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 덕분에 2021년 회사의 영업 활동 현금 흐름은 597억위안(약 11조 4517억 원)으로 급증한 반면 부채 비율은 57.8%로 떨어져 전반적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멍 부회장이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9월 중국으로 귀국한 후 6개월 만이다. 멍 부회장은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지난 2018년 12월 1일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는 미중간 대립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후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각종 제재를 강화하면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급감했다. 그러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9월 멍 부회장이 이란 제재와 관련해 일부 잘못을 인정하는 대가로 금융 사기 사건을 무마하는 기소연기합의(DPA)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멍 부회장은 곧바로 중국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2년9개월 만에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당시 관영 매체들이 실시간으로 멍 부회장의 귀국 일정을 보도하면서 영웅화하기도 했다. 한편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자체 OS ‘훙멍(鴻蒙·하모니)’의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왔다. 화웨이가 자체 OS를 내놓긴 했지만 실제로 사용자들이 이를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전세계적으로 800만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화웨이의 오픈 플랫폼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앞으로도 화웨이는 디지털화, 지능형 혁신, 저탄소화에 대한 여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인재, 과학 연구,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기초이론,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3.29 I 신정은 기자
인텔리안테크, 지속적인 고성장 기대-하나
  • 인텔리안테크, 지속적인 고성장 기대-하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10년간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58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8만8700원이다.김규상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231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50.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면서 “Target PER은 해외 우주·위성 기업(비아셋, 맥사테크놀로지스 최종 선정)의 올해 평균 PER”이라고 설명했다.중·저궤도 위성 안테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의 가파른 성장, 독보적인 저궤도 안테나 사업자로 추가 고객사 확보에 대한 기대감, 6G의 개화가 예상되는 오는 2030년까지 고성장이 지속될 것을 고려하면 높은 멀티플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인텔리안테크는 주요 중·저궤도 위성 사업자 6개 중 절반인 세 개 기업(OneWeb, SES, Telesat)과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원웹(OneWeb)으로부터 첫 공식 수주를 받은 이후 고객사가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 고객사 다각화에 따라 생산능력도 매출액 기준 4000억원까지 확대했으며, 제3공장 설립을 위한 밑 작업도 진행 중이다.현재 공급계약 체결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3개사(SpaceX, Amazon, iridium)도 그룹의 주요 사업(콘텐츠 플랫폼, 보안, 모빌리티 등)을 지원 및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위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김 연구원은 “위성용 안테나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한 인텔리안테크에게 더 많은 고객사들이 협력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78.3% 늘어난 2460억원과 전년비 930.5% 증가한 230억원으로 전망했다. 크루즈 여행 정상화로 주요 크루즈 메이커의 안테나 발주 증가, 저궤도 위성 사업자의 서비스 계획에 따른 저궤도 위성 안테나 공급 본격화가 예상된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위성통신 안테나 2088억원, 해상용 위성방송 수신안테나 114억원, 기타 258억원으로 추정한다.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64.2% 늘어난 4039억원과 99.8% 증가한 459억원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면서 “현 주가는 여전히 매수 구간”이라고 말했다.
2022.03.29 I 안혜신 기자
늦어지는 코로나 종식…다시 느는 리오프닝주 공매도
  • 늦어지는 코로나 종식…다시 느는 리오프닝주 공매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주가 다시 공매도 표적이 됐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며 코로나19 종식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증권가에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서 스텔스 바이러스 확산 시 리오프닝 수혜주들의 주가 상승이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 매입해서 갚는 투자 기법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일수록 공매도 거래액 비중이 높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종목 5개 중 4개가 리오프닝주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10위 종목 중 절반이 리오프닝주였다. 1위는 화장품 제조(OEM) 업체 한국콜마(161890)였다. 한국콜마의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25.43%를 기록했다.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 11.01%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뒤이어 롯데쇼핑(023530)이 2위에 올랐다.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23.45%로,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평균 비중 대비 1.5배 증가했다. 3위는 화장품 업체 아모레G(002790)로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22.79%를 기록했다. 5위와 6위는 각각 의류 OEM 업체인 한세실업(105630)과 편의점 업체 BGF리테일(282330)이 이름을 올렸다. 한세실업의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19.33%, BGF리테일은 19.18%였다.이 같은 양상은 전주와 비교하면 판이하다. 일주일 전인 18일에는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 목록에 10위 농심(004370)을 제외하고 리오프닝주는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에는 SK(034730)아이테크놀로지, 포스코케미칼(003670), 우리금융지주(316140), 키움증권(039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배터리 및 금융업종 업체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최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에도 유통업체가 다수 포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기준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롯데관광개발(032350)로 8.95%를 기록했다. 2위는 호텔신라(008770)로 7.66%였다. 리오프닝 업종에 속하는 CJ CGV(079160)와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CJ CGV의 공매도 잔고금액 비중은 3.55%, 아모레퍼시픽은 3.33%였다.◇리오프닝주 공매도 증가 이유는?최근 리오프닝주들이 공매도 비중이 늘어난 것은 스텔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영향이 크다. 스텔스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률이 30% 높아 코로나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방역당국은 지난주만 해도 2주 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완화를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스텔스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됐다”며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에 들어갔는지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텔스 바이러스 세계 확산… 중국 등 봉쇄 조치도 영향 증권가에서도 스텔스 바이러스가 확산하면 리오프닝주의 수혜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정책은 리오프닝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한국도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수가 최고 수준”이라며 “리오프닝에 대한 방향 자체가 바뀌는 건 아니지만 격리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 소비 활동이 주춤할 수 있어 리오프닝 효과가 예상보다 늦게 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이 등 주요 수출국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공매도 급증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이나 면세점 관련 업종의 공매도가 늘어난 것은 중국의 영향이 크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양대 축인 상해와 심천시 지역이 봉쇄된 것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백화점 관련 업종에서 공매도가 늘어난 것은 그동안 해외여행이 차단되면서 국내에 소비가 묶였는데, 다시 해외 여행이 본격화하자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2022.03.29 I 김응태 기자
'정용진표' G마켓·옥션 본격화…배송·멤버십 시너지부터
  • '정용진표' G마켓·옥션 본격화…배송·멤버십 시너지부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쟁사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유일무이의 온·오프라인 완성형 ‘유니버스’를 만들어내겠다.”올 한해를 열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내건 이같은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이 그룹 주력인 이마트와 SSG닷컴을 넘어 지난해 끌어안은 G마켓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모양새다.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전 채널의 통합 멤버십 구축 공언에 따라 G마켓 역시 올해 ‘스마일클럽’ 강화 전략에 동참하고 나섰고 이베이 시절 볼 수 없었던 새벽·휴일배송이라는 새로운 실험을 전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세계그룹 일원으로 시너지 창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는 평가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G마켓과 옥션은 자체 멤버십 제도인 스마일클럽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스마일배송에 서울 지역 새벽·휴일배송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벽배송은 대상 상품을 저녁 8시 이전 주문시 다음날 새벽 7시 전까지 배송해주며 휴일배송의 경우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휴일 전날 저녁 12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새벽배송은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휴일배송은 스마일클럽 회원뿐 아니라 일반 회원들까지 누릴 수 있다.지난해 6월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G마켓과 옥션은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 대비 판매자와 상품군·수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배송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개선 노력은 없었다”며 “이번 배송 서비스 강화는 신세계그룹이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에 부응한 달라진 전략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신세계그룹 내 온·오프라인 채널의 주축인 이마트와 SSG닷컴은 이미 시너지 창출 작업이 한창으로, G마켓과 옥션 또한 이에 동참해 더욱 큰 파급력을 낼 것이란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이마트는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나섰고, SSG닷컴은 이마트의 신선식품 역량과 전국 각지 점포 내 PP(Picking&Packing)센터로 물류거점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G마켓과 옥션은 SSG닷컴과 함께 온라인 역량에 더욱 힘을 보태는 동시에, 이들 또한 SSG닷컴과 마찬가지로 이마트를 통해 신선식품과 물류거점 확보라는 시너지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G마켓글로벌이 SSG닷컴과 통합될 것이란 일부 중장기적 관측이 흘러나오는 이유다.당장 SSG닷컴은 이날 광역물류센터(RDC) 설립을 위해 부산시와 ‘스마트 물류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부산시에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오는 2025년 1분기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해당 RDC에서는 SSG닷컴은 물론 G마켓·옥션의 비(非) 장보기 상품 물류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SSG닷컴은 2개 RDC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번 부산 RDC를 비롯해 2025년까지 1조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G마켓 모델들이 새벽·휴일배송 서비스 확대 도입을 알리고 있다. (사진=G마켓)최근 G마켓·옥션이 단행한 스마일클럽 혜택 강화 역시 동일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앞서 G마켓·옥션은 스마일클럽 회원들에게 요일별로 추천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해 선보이고 스마일배송 등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스마일클럽 혜택 강화 방안을 지난 22일 공개한 바 있다. 최근 쿠팡 등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자 펼치고 있는 멤버십 제도 강화의 일환이지만 신세계그룹이 연내 전개하기로 한 통합 멤버십 구축의 전초 작업이라는 분석 또한 함께 나온다.이마트는 지난달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SSG닷컴과 G마켓글로벌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구축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올해 2분기 중 SSG닷컴과 G마켓·옥션, SCK컴퍼니(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통합 멤버십을 론칭하고 4분기에는 이를 이마트 등 오프라인까지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한 관계자는 “이마트는 오프라인에서 신선식품은 물론 다양한 상품 구매력을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전국 각지 점포를 통한 물류 거점으로 활용 가능하다. SSG닷컴은 이미 이같은 이마트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인데, G마켓과 옥션 또한 이같은 시너지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은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G마켓과 옥션은 SSG닷컴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품구색에 강점을 갖추고 있어 현재 SSG닷컴보단 이마트에 무게추가 실린 온·오프라인 균형을 맞추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레벨3’ G90 자율주행차 출시 앞두고…산업부, 세종서 산·학·연 간담회
  • ‘레벨3’ G90 자율주행차 출시 앞두고…산업부, 세종서 산·학·연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현대차(005380)를 비롯한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및 대학·연구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관련 기술개발을 독려했다.산업부는 2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발전 산·학·연 간담회를 열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012330), HL클레무브, 발레오텍션시스템즈, 카네비컴, KT, 티맵, 토르드라이브, 베이리스, 쏘카 등 자율주행 관련 기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등 관계기관, 서울대·한양대 등 대학 연구진 20여명이 참여했다.(왼쪽부터)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과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가 2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율주행 산업발전 산·학·연 간담회 후 한국자동차연구원 주도로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카모’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산업부)문승욱 장관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개발한 레이더가 올해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에 다수 장착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참가자들을 치하했다.현대차그룹은 올 4분기께 작년 말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 G90의 4세대 신모델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미국 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 수준을 6단계(0~5레벨)로 분류하는데 현재 시스템이 특정 조건 아래 주행을 보조하는 레벨2까진 실제 적용돼 있으나, 레벨3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레벨3는 고속도로 등 특정 조건에선 시스템이 자율주행하고 운전자는 위험시 개입하는 역할만 맡는다.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4~5 직전 단계다.산업부 역시 지난 2017~2021년에 걸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자율주행차 9대 핵심부품 개발 사업에 145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결과 약 120건의 관련 특허등록·출원이 이뤄졌으며 지난 한해 참여 기업이 약 8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이어나가 2022년 레벨3를 상용화하고, 2027년 레벨4 기술확보, 2030년 레벨4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업계는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차 실증 장소(테스트베드) 확대를 제안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 산하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HL클레무브 등과 함께 올 4월 말 세종시에서 레벨3 수소 버스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실증을 시작하는데, 이 같은 기회가 늘어나야 기술 확보 및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대학과 연구소는 자율주행차를 위해선 자동차 자체 표준 운영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미래차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산·학·연 관계자의 제언에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노력을 약속했다.문 장관은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히 차량 성능을 높일 뿐 아니라 사회과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고도의 기술”이라며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목표로 산·학·연이 힘 모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자율주행 기술 표준을 확보하고 서비스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차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는 간담회 후 행사장에 전시한 레벨3 자율주행 수소 버스를 살펴보고 자동차연구원 주도로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카모’를 타고 약 10분 동안 행사장 일원을 시승했다.한국자동차연구원 주도로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카모’.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3.28 I 김형욱 기자
  • 성인 남성 3명 중 1명, 여성 2명 중 1명이 단백질 섭취 부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성인 남성 3명 중 1명, 여성 2명 중 1명이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을 자신의 체중 ㎏당 평균 필요량(EAR)보다 적게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최근 10년 새 6%P 이상 증가했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하경호 교수팀이 2010년∼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5만1.296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단백질 섭취량 추이 및 적절성 평가: 2010년~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에서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14.7%에서 2019년 15.6%로, 10년 새 소폭 증가했다. 단백질 섭취 수준은 나이가 어릴수록,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았다. 성인은 자신의 체중 ㎏당 하루에 0.73g 섭취하는 것이 평균 필요량(EMR)이다. 예로, 체중이 50㎏인 사람이라면 매일 36.5g(50×0.73) 섭취하는 것이 평균 필요량인 셈이다. 단백질 EAR 미만 섭취자의 비율은 2010년 21.7%에서 2019년 27.0%로, 오히려 늘었다. 이런 증가 추세는 전 연령대 남성과 20∼30대 여성에서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EAR 미만 섭취자의 비율은 65세 이상 남성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8.5%). 하 교수팀은 논문에서 “ 2019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중 단백질 부족 섭취자의 비율은 남성 34.5%, 여성 44.7%에 달했다”며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선 단백질 섭취 부족자의 비율이 오히려 10년 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인의 근감소증과 노쇠의 예방ㆍ관리를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단백질을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노인은 권장섭취량 이상으로 섭취하는 노인보다 골다공증ㆍ근감소증ㆍ비만이 함께 나타날(osteosarcopenic adiposity) 위험이 5.8배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이번 연구에선 학력과 소득이 낮을수록, 농어촌에 거주할수록 단백질의 EAR 미만 섭취비율이 높았다. 단백질의 EAR 미만 섭취자에서 곡류의 단백질 기여율은 40 ~45%로 가장 높았다. 단백질의 EAR 이상 섭취자에게서도 곡류의 단백질 섭취 기여율이 27~30%로 여전히 높았으나 육류의 기여율이 22~28%에 달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2022.03.28 I 이순용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1Q 적자 부진 지속…목표가↓-키움
  • 솔루스첨단소재, 1Q 적자 부진 지속…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1분기 27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손실 폭은 감소하겠으나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지난 25일 종가는 6만4100원이다. 김소연 키움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1분기 전지박 사업부의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유럽의 전기 요금 상승 또한 부담 요인”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신규 수주 모멘텀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내 전지박 공장을 유일하게 갖췄을 뿐 아니라 캐나다 증설 또한 진행 중이다.솔루스첨단소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58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적자 27억원(적자전환)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폭은 개선 되겠으나 적자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지박 공장의 안정화 작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공장을 셧다운 하며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고, 러시아가 촉발한 유럽의 에너지 대란으로 인해 전기 요금 상승세가 이어진 점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지박 외의 기존 사업부들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동박은 최근 부진했던 5G용 하이엔드 제품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첨단소재사업부는 퀀텀닷(QD) 디스플레이향 신규 소재 공급 확대와 견조한 중국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실적은 매출액 6012억원(전년비 +58%), 영업이익 382억원(+1773%)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분기 트렌드로 보면 2분기부터 영업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전지박 신규 공장 가동과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전지박 신규 수주 모멘텀도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실적 안정성을 또 한번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8 I 양지윤 기자
美 연준 긴축 폭풍 우려…환율, 1220원대 상승 재시도
  • [외환브리핑]美 연준 긴축 폭풍 우려…환율, 1220원대 상승 재시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에 이어 1220원대로 상승해 안착을 다시 시도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우려가 점증하면서 미 국채 금리 급등,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25.8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55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18.80원)보다 6.45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1220원대로 올라선 뒤 상하방 압력을 동시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조정 우려 재부상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4%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했다.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은 연준의 긴축 우려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페루 중앙은행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경우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 달 넘게 지속되며 장기전으로 치닫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과 유럽의 물가 오름세를 더욱 부추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를 방문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한다”면서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 때문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는 큰 폭 오른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2.5% 위로 올라섰다가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전일 대비 0.104%포인트 오른 2.479%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금리가 2.5%대를 돌파한 것은 201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2년물 금리는 2.284%로 2019년 5월 6일 2.3%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미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 오른 98.86을 나타내는 중이다.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5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5600억원 가량 팔았으나 개인이 67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지수는 0.01%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240억원 사면서 순매수 전환하고 기관도 250억원 사면서 지수를 0.32% 밀어 올렸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키운다면 증시도 하락 전환할 위험이 크다. 수급 측면에선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약하겠으나, 이날은 달러화 강세 및 위험선호 심리 위축 등에 영향을 받으며 환율이 1220원대 중후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22.03.28 I 이윤화 기자
BBQ 회장 때린 황교익 “치킨값 3만원? 이런 권력자와 싸워야”
  • BBQ 회장 때린 황교익 “치킨값 3만원? 이런 권력자와 싸워야”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소상공인 입장에서 치킨 한 마리에 3만 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그런 윤 회장을 향해 “치킨 공화국 권력자”라며 “그와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사진= 제너시스, 뉴스1)황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홍근 회장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다.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사업자는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기 마련”이라며 “치킨 한 마리에 3만 원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10만 원이라도 받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치킨 사업자들은 2000년대 들어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치킨을 ‘국민 음식’으로 등극시켰다. 점점 작아지는 닭의 크기와 치킨의 자극적인 양념 맛, 가격 문제를 지적하면 매국노로 몰아버리는 언론 플레이를 벌였다”며 “그렇게 거대한 치킨 공화국이 탄생했고 마침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는 권력자가 돼 국민을 향해 치킨 한 마리가 2만 원도 싸니까 감사히 먹으라고 한다”라고 지적했다.그는 “나도 치킨을 먹는다. 만만한 게 치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치킨의 닭 크기, 양념법, 가격 등의 문제를 지적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치킨 공화국의 권력자에 맞서서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려면 더욱 치열하게 지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 회장이 치킨 가격을 올리는 이유에 닭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을 비교한 것을 두고 “치킨은 어느 나라에서나 값싼 고기”라며 “닭은 소나 돼지에 비해 고기 무게당 사육비가 매우 적게 들기 때문에 닭고기를 돼지고기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황씨는 “치킨을 더 싸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닭을 더 크게 키워 고기 무게당 생산비를 떨어뜨리고 치킨 프랜차이즈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된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소비자는 그런 치킨을 찾아서 먹는 것으로 ‘치킨 한 마리에 3만 원은 돼야 한다’는 치킨 공화국 권력자와 맞서 싸워야 한다”며 “그런 치킨이 없으면 정부에다 내놓으라고 압박을 해야 한다. 정치 수준이 국민 수준을 반영하듯이, 음식 역시 국민 수준에 맞춰진다”라고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앞서 윤 회장은 지난 24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소비자들이 1닭 2만 원’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하자 “고객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치킨 가격이 한 마리당 3만 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회장은 “우리가 삼겹살을 먹을 때 1㎏ 정도를 먹으려면 150g(1인분)이 1만 5000원이라고 했을 때 한 10만 원에서 10만 5000원 정도 들어간다”면서 단순 무게로 비교했을 때 닭고기 1㎏은 삼겹살보다 훨씬 저렴하다“라고 말했다.이어 “도계비가 1000원 정도 든다. 현재 시세로 생계 1㎏이 2600원이다. 이걸 1.6㎏으로 계산하면 약 4160원. 도계비 1000원을 보태면 5120원이 든다”고 설명했다.그는 “BBQ는 파우더 등이 한 마리에 2000원 들어가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써서 한 마리에 3000~4000원이 들어간다”며 “이런 가격으로 따지면 본사가 수익을 남기는 게 아니고 소상공인들이 서비스까지 다 하는데 고객들 시각 때문에 마음대로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또 “실질적으로 인건비, 임차료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런 부분을 대변해 줄 사람이 없다”며 “소상공인이 사업을 한다면 본인들 노력의 대가는 받아야 하는데 최저임금 수준도 못 받는 사업을 하는 그런 수준이 됐다”고 토로했다.
2022.03.28 I 송혜수 기자
김정숙 여사 브로치가 2억짜리? "알고보니 2만원" 갑론을박
  • 김정숙 여사 브로치가 2억짜리? "알고보니 2만원" 갑론을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김 여사의 옷정보를 다룬 페이지도 생겼다.(사진=트위터 갈무리)청와대가 최근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서 문 대통령의 임기 내 관련 정보 공개가 어려워졌다.이번 사태는 2018년 6월 ‘김 여사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청구하면서 시작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고가 명품 옷을 입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그때마다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의상 구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청와대는 비공개를 고수했다.여기에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김 여사의 다양한 액세서리와 의상 등을 모아 보여주며 일부 의상은 수천만 원 명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동시에 네티즌들은 직접 언론 보도 사진들을 근거로 김 여사의 옷과 패션 소품들의 브랜드를 찾아내 대조작업까지 벌이고 있다.특히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김 여사가 착용하고 있는 브로치 중 하나가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의 ‘펜더 드 까르디에 브로치’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제품은 약 2억 원이 넘는 초호화 악세사리로 화이트골드,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으로 제작됐다.(사진=트위터 갈무리)이러한 의혹은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계속 확산하면서 애초에 제기된 2억 원을 넘어 실제 금액은 1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트위터에는 이른바 ‘김정숙 여사님 옷장’이라는 페이지가 생기기도 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김 여사의 옷 정보를 공유한다. 착장정보 제보 바란다”는 설명이 담겼다.현재 이 페이지에는 김 여사가 입은 옷들과 착용한 악세사리에 대한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데 최근 게시물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브로치’에 대한 정보도 올라왔다.해당 브로치는 영국 악세사리 브랜드 ‘‘Urban mist’에서 만든 제품으로 금액은 12.5파운드(한화 약 2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 김 여사가 청와대 첫 배웅 때 입은 원피스(개인 소장용, 수제화 15만 원) △ G20 오사카 정상 배우자 환영 차담회 가방(브랜드: 구드(gude) 엣지백, 69만 원) △ 프랑스 방문 코트( 브랜드: 사넬, 대여) △ 21년 G7 6월 정상회의 착장 가방(브랜드: 코오롱FnC의 쿠론, 60만 원대) △ 17년 G20착장템슈트(브랜드: VW 베라왕 베라 슈트 세트, 10만 원대) △ 한지가방( 브랜드: 페리토, 32만 7000원) 등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가의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대여를 했고, 그가 착용하고 있는 옷이나 가방 등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고가의 명품 제품들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다만 현재까지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있지 않기에 정확히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알 수 없다.이에 당분간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2.03.27 I 김민정 기자
비포장도로 달리는 中·홍콩 증시…저점매수 타이밍은?
  • 비포장도로 달리는 中·홍콩 증시…저점매수 타이밍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G2(미국·중국)간 이념 갈등으로 번지면서 중국·홍콩 증시 급락을 유발하고 있다. 관련 우려는 상반기 동안 지속될 전망이지만, 3분기엔 제20차 당대회 모멘텀이 예상되고 있다. 2분기부터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미리 비중을 확대, 홍콩은 비중을 축소하는 대응전략이 제시된다. (사진=AFP)◇ 중국·홍콩 증시 변동성↑…우크라 사태에 제재 가중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항셍테크지수는 21일 기준 올해 들어 22.1% 하락했다. 지난 14일엔 -11.0%, 15일 -8.1%를 기록한 데 이어 16일엔 22.2% 급등하며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0.6%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제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G2 갈등 확산의 매개체였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미 상장 중국 기업에 대한 퇴출 예비 명단 포함에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급락했고, 중국·홍콩 증시도 출렁였다. 2020년 말 도입된 미국의 외국회사문책법은 미국 회계기준을 3년 연속 미충족 시 퇴출되는 규정을 담고 있다. 3월 8일 지정된 5개 중국 기업에 대해 동 규정을 적용하면 2024년부터 실제 퇴출된다.다만 미 상장 중국 기업에 대한 우려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제 이행시기까지 약 2년 정도 남았다”며 “미국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퇴출 예비 명단 포함은 비재무적 요인인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연속성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 “불확실성 2분기까지…반등 전 中본토 확대·홍콩 축소”중국·홍콩 증시 불확실성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우선 칭링(코로나제로) 정책 완화가 늦춰지면서, 중국 경기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 5.5% 내외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 추진 일환으로 칭링 정책 완화가 동반돼야 한다.문 연구원은 “양회를 통해 현 칭링 정책 완화 의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진핑 3연임이 확정되는 제20차 당 대회 전까지 사회적으로 민심안정에 전력하는 한편, 성장률 둔화를 일부 포기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경제심리 악화가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재정과 통화정책의 제한적인 효과로 증시 모멘텀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기존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된다. 다만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2.8%)는 전년(3.2% 내외)보다 축소됐고, M2 목표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문 연구원은 “경제 안정을 위해 필요 시 정책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는 피력했지만, 3월 선전시 전면 봉쇄 등 성장 둔화 요인 발생에도 21일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며 “정부의 재정여력 축소와 수동적 통화정책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전했다.중국 증시 반등세는 3분기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20차 당대회에 앞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홍콩 증시는 비중을 축소하되, 중국 본토 중심으로 2분기부터 미리 비중 확대할 것으로 제시했다.문 연구원은 “G2간 이념 갈등 지속으로 홍콩달러라는 약점을 가진 홍콩은 비중 축소를 제시한다”며 “내수확대, 기술자립 등 중국 경제의 내실화를 통해 자립적인 경제체제 구축과 글로벌 거버넌스 주도를 내세우는 개혁조치가 기대되는 중국은 2분기부터 미리 소비·친환경 기술·ESG에서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2.03.26 I 이은정 기자
3억 이상 럭셔리 수입차 10대 중 7대 '법인차'
  • 3억 이상 럭셔리 수입차 10대 중 7대 '법인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3억원을 웃도는 럭셔리 수입자동차 10대 중 7대가 법인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사진=벤틀리모터스)2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승용차 총 2098만4437대 중 11.6%인 244만4163대가 법인차량으로 집계됐다. 특히 3억원 이상 수입차 총 3668대 중 70.9%인 2602대가 법인(사업자 포함)에 등록된 차량으로 나타났다. 3억원 이상 법인 차량으로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벤틀리 플라잉스퍼(934대)였다. 뒤를 이어 △람보르기 우루스(549대) △벤틀리 벤테이(449대) △롤스로이스 고스트(372대) △페라리 488(298대) 순이었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3대 슈퍼카 브랜드도 법인 차량 비중이 70%를 넘었다. 페라리는 등록차량 1800대중 1262대(70.1%), 람보르기니는 1310대중 1050대(80.2%), 맥라렌은 347대 중 283대(81.6%)가 법인차량으로 나타났다. 2억~3억원 등록차량 1만5872대의 61.5%인 9757대가 법인차량이었다. 벤츠 마흐바흐 S클래스가 전체 등록차량 4424대의 75.6%인 3343대, 벤츠 G클래스가 4720대 중 3258대(69.0%), 포르쉐 911이 5948대 중 2791대(46.9%), 아우디 R8이 670대 중 268대(40.0%), 벤츠 마흐바흐 GLS는 110대 중 97대가 법인차량이었다. 1억~2억원대에서는 등록차량 19만162대의 44.0%인 8만3721대가 법인차량이었다. 벤츠 S클래스가 전체 등록차량 8만1686대의 48.4%인 3만9542대, BMW 7시리즈가 3만7082대 중 1만5377대(41.5%), 벤츠 GLE는 2만2841대 중 1만867대(47.6%), BMW X5는 2만8735대 중 9916대(34.5%), BMW X6는 1만9818대 중 8019대가 법인차량으로 집계됐다. 6000만~1억원대에서는 등록차량 78만578대 중 20.2%인 15만7732대가 법인차량으로 나타났다. 벤츠 E클래스가 28만2583대 중 22.5%인 6만3673대, BMW 5시리즈가 23만1516대 중 3만8493대(16.6%), 현대자동차(005380) 에쿠스가 12만4788대 중 2만1308대(17.1%), 아우디 A6이 9만8274대 중 1만7623대(17.9%), 제네시스 EQ900는 4만3417대 중 1만6635대(38.3%)가 법인차량이었다.
2022.03.25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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