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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오마이걸·아이브… 봄의 전령사가 온다
  • 레드벨벳·오마이걸·아이브… 봄의 전령사가 온다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봄의 전령사’가 몰려온다. 한층 우아하게 돌아온 레드벨벳, 성숙한 여성미를 앞세운 오마이걸, 화려함을 극대화한 아이브 등 3색(色) 음원퀸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포문은 레드벨벳이 열었다. 레드벨벳은 지난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필 마이 리듬’을 발매하고 7개월 만에 돌아왔다.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을 비롯해 ‘레인보우 헤일로’, ‘베그 포 미’, ‘밤볼레오’ 등 댄스부터 R&B,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담겼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겠다”며 “스프링 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레드벨벳의 바람대로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51만6866장(20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약했다. 더불어 지니, 벅스 등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음원퀸’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다채로운 콘셉트를 제 옷처럼 소화하는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은 성숙한 여성미를 강조한 정규 2집 ‘리얼 러브’로 28일 컴백한다.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리얼 러브’를 비롯해 ‘드립’, ‘리플레이’, ‘디어 로즈’ 등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리얼 러브’는 오마이걸의 성숙한 로맨틱 감성을 담은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을 오마이걸만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던 던 댄스’로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킨 오마이걸이 신곡 ‘리얼 러브’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며 “한층 더 우아하고 성숙해진 분위기로 더욱 무르익은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데뷔곡 ‘일레븐’으로 ‘음악방송 13관왕’이란 진기록을 쓴 아이브는 내달 5일 싱글 2집 ‘러브 다이브’로 4개월 만에 돌아온다.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와 수록곡 ‘로열’ 두 개의 트랙이 담긴다.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곡이다. 앞서 데뷔곡 ‘일레븐’을 통해 당찬 매력을 뽐냈다면, 신곡 ‘러브 다이브’를 통해서는 블링블링 빛나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섯 멤버 모두 ‘비주얼 센터’를 자랑하는 아이브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 무대 위를 런웨이처럼 빛낼 퍼포먼스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2.03.23 I 윤기백 기자
  • [사설]길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경기둔화 막아야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내일로 한 달째를 맞는다. 러시아군이 총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전쟁이 언제 끝날지 가늠할 수 없다. 반면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 그제(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112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15달러까지 치솟았다.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 단계에 있는 세계경제가 다시 침체 국면에 빠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와 투자은행들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무디스는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7%포인트(4.3%?3.6%)낮췄고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9개 투자은행들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포인트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도 성장률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세계경제가 침체되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4% 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수출 호황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 국제유가와 원자잿 값 폭등으로 인플레가 심화되면서 소비도 위축될 전망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유지하고 있지만 하향조정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는 이미 2.7%로 낮췄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의장이 그제(현지 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물가가 너무 높다”면서 “필요하다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미국의 긴축 강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우리 경제의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올해 우리 경제는 인플레를 억제하면서 급격한 경기둔화를 막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2022.03.23 I 양승득 기자
현대 '캐스퍼'는 어쩌고?…文, 퇴임 후 '제네시스 G80 전기차' 탄다
  • 현대 '캐스퍼'는 어쩌고?…文, 퇴임 후 '제네시스 G80 전기차' 탄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차량이 ‘제네시스 G80 전기차’로 정해졌다.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사진=현대자동차)22일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조달청을 통해 입찰한 ‘전직대통령 지원차량 구매(리스) 계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임 후 48개월 동안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 전기차 2022년형을 지원받는다. 차량 리스 비용은 총 1억 211만 5200원으로 매월 약 213만 원이 발생한다. 이는 31만 4000원의 월 보험료와 자동차세, 정비·유지 비용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4월 30일까지다. 차량은 오는 4월30일까지 인도된다. (사진=연합뉴스)‘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은 교통·통신 및 사무실 제공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별정직공무원인 운전기사 1명도 둘 수 있다.퇴임한 대통령이 전기차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이전 퇴임 대통령들에게는 당시 기준으로 국내 생산 최고급 차량을 제공해왔다”며 “문 대통령이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전기차가 좋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현대차 캐스퍼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 첫날 직접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한 바 있다.다만 차량 풀옵션 가격이 2000만원대에 달해 일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문재인카(car) 등의 별명이 붙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청와대는 “이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3.22 I 김민정 기자
와인나라, 600여종 와인·위스키 특가 판매 '와인장터' 연다
  • 와인나라, 600여종 와인·위스키 특가 판매 '와인장터' 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 리테일 브랜드 ‘와인나라’는 봄 정기 할인 행사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아영FBC)와인장터는 올해로 2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해 온 와인나라의 봄 정기 대표 할인 행사다. 이달 26일까지 와인나라 직영매장(양평점·서래마을점·경희궁점·청담점·압구정점·코엑스점)에서 진행하는 와인장터는 최근 혼술(혼자 술마시기) 및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트렌드로 판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을 대비해 물량과 종류를 대폭 늘렸다.‘그랑 크뤼 와인’, ‘수퍼 투스칸’, ‘컬트 와인’ 등 와인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제품부터 가성비가 좋은 데일리 스타일까지 약 600여종의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와인나라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상품을 해외 현지 판매가로 구매할 수 있는 ‘해외가 따라잡기’,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들을 최고 7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요일 별 특가상품’ 뿐만 아니라 ‘특가 묶음상품’, ‘신상품 특가판매’ 등 판매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장터 첫날에는 수퍼 투스칸의 대표 와인 ‘사시카이아’(Sassicaia),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아이콘 ‘세냐(Sena)’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BALVENIE), 맥켈란(Macallan)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특가 한정 판매(압구정점 제외)한다. 요일 별 특가행사 외에도 유명 와인을 9가지 테마로 묶어 판매하는 ‘특가 묶음’, 취향에 맞게 6가지 상품을 골라 구매할 수 있는 ‘믹스 앤 매치’ 등 소비자가 직접 골라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행사도 준비했다.이 밖에도 ‘맥켈란 25년’, ‘발렌타인(Ballantines) 40년’, ‘고든 앤 맥페일(Gordon&MacPhail, G&M) 디스커버리 시리즈’ 등 최고급 위스키 제품을 한정 수량 준비한 특별 구매혜택도 마련했다.이권휴 와인나라 대표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 와인장터 판매 리스트와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다”며 “와인나라 매장에 방문해 세계적인 명품 와인·위스키부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까지 약 600여종의 엄선한 제품을 특가로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22 I 김범준 기자
솔젠트 석도수 대표 “전략적 동반자로 대기업 유치해 성장 이어갈 것”
  • 솔젠트 석도수 대표 “전략적 동반자로 대기업 유치해 성장 이어갈 것”
  • 석도수 솔젠트 대표. 솔젠트 제공[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과 경영권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전략적 동반자로 반드시 유치하겠다. 지난 1년이 경영 정상화의 원년이었다면 금년은 솔젠트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의 직상장을 위한 제반 준비에 착수할 것이며, 지나치게 저평가된 주가 정상화를 위해 이달 정기주총이 끝나는 즉시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2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 1년여간 WFA와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간 벌여온 경영권 분쟁은 지난 1월 합법적 임시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신임 경영진이 선임되면서 WFA의 완승으로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1월 이사회에서 EDGC측이 선임한 대표이사가 해임되고, 석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경영권 다툼은 WFA측의 승리로 결론이 났다고 강조했다.솔젠트는 호흡기 바이러스, 결핵, 성매개질환, 5대 각막이상증, 치매 등 포함한 약 40여 종 이상의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세계 60여개 국가에 이들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분자 진단키트 분야의 국내 대표적 강소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매출은 44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거둔 알짜배기 기업이다.지난 2020년부터 석도수 대표가 이끄는 WFA 제11호 개인투자조합과 유전체 분석기업 EDGC(245620)는 서로 솔젠트의 경영권 장악을 위해 법적 소송을 불사하면서 사활을 건 전쟁을 벌여왔다. 이 경영권 분쟁은 1대주주인 EDGC에 맞서 WFA를 주축으로 소액주주들이 연합해 법적 다툼을 벌인 끝에 결국 1대 주주를 내몰고 소액주주들이 경영권을 장악한 첫 국내 사례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EDGC는 솔젠트 지분 19.9%를 보유한 1대 주주이다. 이에 비해 WFA는 솔젠트 보유지분이 4.49%에 불과하다. 하지만 석 대표가 이끄는 WFA는 우호지분 28%를 확보하고 여기에 소액주주연합측의 지분 25%를 끌어들이면서 지난 1월 주총에서 EDGC를 밀어내고 경영권을 탈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솔젠트의 경영권을 장악한 WFA와 소액주주연합은 함께 회사를 공동경영하고 있는 상황이다.석도수 대표는 “한국 기업 역사상 소액주주들이 연대하여 대주주의 경영권을 박탈한 첫 사례다”면서 “아무리 대주주라 할지라도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독불장군식으로 경영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경영권 확보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석 대표는 경영권 다툼이 마무리된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그는 “올해는 유전체 분석서비스 등 신사업 개발과 확충, 거래처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 895억, 영업이익 420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목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도전적인 수치다. 석 대표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대폭 강화,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생체나이, 치매유전자, 심혈관질환, 알코올 리스크, 선천성 난청 검사 서비스를 올해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여기에 G6PD 결핍 증후군을 검사할수 있는 장비 및 시약을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G6PD 결핍 증후군은 유전 질환으로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4억명 이상이 이 질병을 앓고 있다. G6PD 결핍 환자가 말라리아 감염 후 말라리아 치료제 복용시 심할 경우 적혈구 파괴로 인한 용혈성 빈혈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올해를 기점으로 분자 진단 업계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 전세계 100개국 수출과 5대륙 글로벌 거점 확보라는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지난 2000년 설립 이래 분자진단 및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2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우뚝서겠다는 게 석대표의 최종 목적지다.
2022.03.22 I 류성 기자
전통주 '홈술'에 취한 MZ…'온라인 판매 덕 톡톡'
  • 전통주 '홈술'에 취한 MZ…'온라인 판매 덕 톡톡'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MZ세대들이 전통주에 취했다. 코로나19 이후 ‘홈술’ 문화가 유행하면서 온라인 주문으로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주류업계도 ‘핫플레이스’에 전통주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전통주 NFT(대체 불가 토큰)’를 발행하면서 MZ세대 고객 붙잡기에 한창이다.온라인 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설한 ‘전통주 전문관’ 내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전통주 거래건수가 올해 들어 작년 12월 대비 월 평균 2배 가까이 늘었다. G마켓에서는 작년 11~12월 한 달간 전통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수 박재범이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제작한 프리미엄 증류주 ‘원소주’11번가 측은 “설 명절이 있던 지난 1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지난해 말 대비 급증해 현재도 그 추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비대면 명절 영향으로 전통주를 선물로 보내는 이들이 늘어난 데다가 최근 홈술 문화가 확산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주 시장의 성장은 2030 MZ세대들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12월 G마켓 내 20대와 30대의 전통주 구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63%, 78%로 증가했다. 전통주의 고정 소비층 50대(60%), 60대(46%)의 증가율을 뛰어넘은 것.2030 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술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였다. 홈술닷컴이 지난 설을 앞두고 20세부터 39세 남녀를 상대로 한 조사를 보면 ‘느린마을막걸리’ 등 막걸리(45.8%)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안동소주’ 등 소주(21.6%), ‘한산소곡주’ 등 약주(13.9%), ‘경주교동법주’ 등 청주(10.6%) 순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에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술이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자차를 보유하지 않은 젊은 층들도 굳이 마트에서 구매하지 않아도 손쉽게 온라인을 통해 구할 수 있는 것. 현재 맥주, 소주, 양주와 달리 전통주만 온라인에서 주문 가능하다. 주세법과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지정 장인이 만든 술, 식품 명인이 만든 술, 농민이 해당 지역 농산물로 만든 지역특산주가 온라인에서 유통할 수 있다. ‘아저씨’들만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출시 후 초도 2만병이 다 팔리며 소위 ‘대박’을 친 가수 박재범이 제작한 프리미엄 증류주 ‘원소주’가 대표적이다. ‘원소주’를 만드는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이어 이달 15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지역전통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도 3월 말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또 국순당(043650)이 작년에 선보인 막걸리와 ‘바밤바’ 아이스크림 협업 제품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출시 100일 만에 200만병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컬래버레이션을 막걸리와 접목해 재미있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경북 문경 명주 ‘고운달’의 마스터 블렌더스 에디션 NFT 디자인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NFT와 접목까지 등장했다. 주류 IP 플랫폼 스타트업 ‘주크박스’는 이달 중 경북 문경 양조장 ‘오미나라’의 명주 ‘고운달’을 원형으로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고운달 NFT 구매자들에겐 연말 출시 예정인 고운달 한정판 제작에 직접 참여할 기회와 NFT 회원만 참가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파티 등의 혜택을 준다. 해외 유명 위스키 ‘맥켈란’과 ‘글렌피딕’ 등이 NFT를 발행한 바 있지만 국내 전통술을 NFT에 접목한 사례는 최초다.주류업계 관계자는 “대표적인 ‘아재술’인 전통주가 코로나19 이후 젊은 세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며 “유명 연예인이나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뜨거운 NTF까지 전통주를 기반으로 나오는 걸 보면 앞으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3.22 I 정병묵 기자
“尹정부, 통상환경·산업수요 반영한 新통상비전·정책 수립해야”
  • “尹정부, 통상환경·산업수요 반영한 新통상비전·정책 수립해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산업과 안보, 기술, 에너지 등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통상비전과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22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국제통상학회, 무역구제학회, 국제경제법학회가 공동 주관한 ‘신정부 통상정책 심포지엄’에서 국내 통상전문가들은 새로운 복합통상체계에 대응할 최적의 조직 운용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 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전문가들은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지난 20년간 추진된 ‘FTA 통상 허브 구축’ 전략에서 탈(脫)세계화와 비경제적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통상비전과 정책 제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발제를 맡은 서정민 숭실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는 “탈세계화 추세가 심화함에 따라 새로운 상황에 맞는 통상정책 비전과 전략이 재구성돼야 한다”며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통상의 디지털화 △통상의 가치 중심화를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서 교수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에 맞춰 통상 리스크 경보시스템과 통상조직 스마트화를 통한 스마트 통상 방파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모이는 플랫폼 국가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전략 추진 로드맵’ 마련도 제안했다. 노동·환경 등 신(新)통상 의제 대응에 선진국 추종형이 아닌 한국의 가치를 반영한 일관성 있는 전략수립도 요구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국들이 통상정책을 ‘글로벌 산업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인식하면서 이를 기술과 자원 및 환경과 연계해 국익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통상정책을 두고 외교와 안보의 수단적 측면만 강조하다 보면 ‘국부창출의 기반’이라는 통상정책의 또 다른 산업적 측면을 놓치게 되는 우(愚)를 범하게 된다고 강조했다.허 교수는 “주요국의 통상조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 강국은 산업통상형 조직을 자원·농업 부국은 외교통상형을 채택하고 있다”며 “최근 통상정책이 비전통 통상 이슈(공급망, 기술 동맹, 디지털 전환 등)들과 긴밀히 연계되며 조직 측면에서 산업통상형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부연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끄는 차기 정부에서 산업, 안보, 기술, 에너지 등 복합적 통상체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가치지향적 통상정책 △태평양 중시 통상정책 △글로벌 핵심 중견국가(G10) 달성을 위한 포괄적 대외경제 비전 마련 등을 주문했다.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코로나19와 미중 패권경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통상 문제가 국가안보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면서 “5월 출범할 새 정부는 우리 기업의 경영 리스크를 줄이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통상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3.22 I 박민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대우건설(047040)=에큐온캐피탈 등에 2480억원 상당의 채무를 지고 있는 (주)로쿠스에 대한 1394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의 5.2%에 해당하는 금액.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3년 3월 21일까지.△DSR(155660)=유형자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4-27번지를 46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대비 15.4%에 해당하는 수준. 취득목적은 서울사무소 사옥 활용 및 임대 목적.△GS건설(006360)=호주 Inland Rail G2K (Gowrie to Kagaru) PPP사업 우선협상자 선정됐다고 공시. 향후 GS건설은 호주 퀸즐랜드주 내 연장 128km의 철도 신설 및 유지관리를 맡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오승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조영철 대표이사와 더불어 공동체제가 됨.△이노션(214320)=주식회사 스튜디오레논의 주식 5만8000주를 290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공시. 스튜디오레논의 발행 주식 총수는 10만주로, 이번 취득으로 이노션은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됨.△효성티앤씨(298020)=김치형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18~2021년까지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장 및 효성첨단소재(주) 베트남 법인장을 역임한 바 있음.△비에이치(090460)=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사업 양수와 관련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 이에 회사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힘.△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좋은사람들(03334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케이티비네트워크(030210)=박선영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며 박 사외이사는 현재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아이원스(114810)=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재무제표 및 주석 반영 내용 등에 관한 감사증거과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휴먼엔(03286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맥스트(377030)=손태윤 사내이사의 대표이사직 신규 선임에 따라 기존 박재완 대표이사와 손 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오는 22일 내츄럴엔도텍(168330)에 대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을 변경한다고 공시.△이퓨쳐(13406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관은 삼성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9월21일까지.△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인의 감사절차가 기한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엘아이에스(13869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과정에서 감사인이 회사에 요청한 자료의 입수를 완료하지 못한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명성티엔에스(25737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기초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절차 지연 및 감사증거 제출지연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디지캡(197140)=서울남부지방법원에 조희구 외 6인이 제기한 의안상정,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이 기각됐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가온브로드밴드가 국민은행으로부터 차입한 122억600만원에 대해 134억266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27%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023년 3월24일까지.△JP모건(J.P. Morgan Securities PLC)=지난 17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안랩(053800) 지분 5.38%(53만8878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투비소프트(07997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증거 수령 및 감사절차를 위한 물리적인 시간의 확보 부족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
2022.03.22 I 김정현 기자
금리 변동성 해소됐지만…증시 봄 아직 멀었나
  • 금리 변동성 해소됐지만…증시 봄 아직 멀었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꽃 피는 춘삼월이지만, 산등성이에는 눈꽃이 여전하다. 다시 찾아온 추위에 봄꽃 대신 눈꽃이 내려앉은 것이다. 증시에서도 봄기운은 느낄 수 없다.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국내 주가도 상승 기대감을 키웠지만, 2700선이 다시 무너지며 시장에 아직 봄이 오지 않았음을 알렸다.◇ 글로벌 증시도 혼조…꽃샘추위 대비해야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7포인트(0.77%) 하락한 2686.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호조로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장중 2683.69선을 터치했다. 지난 18일 9거래일 만에 2700선으로 올라선 이후 하루 만에 다시 자리를 내준 것이다. 개인이 홀로 7871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557억원어치, 3311억원어치를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약세를 보인 것은 홍콩 항셍지수도 마찬가지다. 항셍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2%대 하락했다. 반면 중국 상해(0.08%), 대만 가권(0.59%), 인도 선섹스지수(1.84%) 등은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춘분절로 이날 휴장했다. 이같은 글로벌 증시가 혼조 양상을 띄는 것은 기대감 부재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을 넘겼으나 기대를 모은 평화협정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은 계속 유효한 상태다.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우크라이나 발 위험을 너무 경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에너지대란이 발생한다면 시장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도감과 기대감, 수급개선 등으로 지난주 시장이 급반등했지만, 심리·수급개선 이상의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다가올 가능성에 대해 경계강도를 높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경기둔화 먹구름 속 투자 기회 有 이번 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다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연설에 나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먼저 입을 연 것은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다. 그는 올해 금리를 3% 이상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 역시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매파적인 성향을 내비쳤다. 오는 23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번 주 내내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증시 입장에서 중립 또는 중립 이하의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도 증시에 부정적 요소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7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G20 국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4.3%에서 3.6%로 0.7%p 하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은 3.0%에서 2.7%로 0.3%p 하향 조정했다.장단기 금리차도 좁혀지고 있다. 미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20bp 수준까지 좁혀졌다. 지난 2월 역전됐던 1~2년선도 장단기 금리차는 지난주부터 다시 역전되기 시작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물의 경우 정책금리를 의미하고 10년물의 경우 장기성장 기대를 반영하는데, 이들의 차이가 더 줄면 약간 침체로 볼 수 있다”며 “투자자가 걱정하는 건 고 물가 상황에 경기 침체까지 오는 스테그플레이션 공포”라고 짚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멈추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최근 주가에 연준 금리인상 기대가 모두 반영됐다면 최근에 많이 빠진 인터넷이나 테크, 소프트웨어, 바이오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둘만한 시점”이라며 “하반기까지 이쪽 산업에 대한 기대가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반등세는 다소 약해질 수 있지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질수록 가치주에 비해 성장주의 성과는 강해질 것”이라며 성장주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2022.03.21 I 이지현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대우건설(047040)=에큐온캐피탈 등에 2480억원 상당의 채무를 지고 있는 (주)로쿠스에 대한 1394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의 5.2%에 해당하는 금액.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3년 3월 21일까지.△DSR(155660)=유형자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4-27번지를 46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대비 15.4%에 해당하는 수준. 취득목적은 서울사무소 사옥 활용 및 임대 목적.△GS건설(006360)=호주 Inland Rail G2K (Gowrie to Kagaru) PPP사업 우선협상자 선정됐다고 공시. 향후 GS건설은 호주 퀸즐랜드주 내 연장 128km의 철도 신설 및 유지관리를 맡음.△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오승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조영철 대표이사와 더불어 공동체제가 됨.△이노션(214320)=주식회사 스튜디오레논의 주식 5만8000주를 290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공시. 스튜디오레논의 발행 주식 총수는 10만주로, 이번 취득으로 이노션은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됨.△효성티앤씨(298020)=김치형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18~2021년까지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장 및 효성첨단소재(주) 베트남 법인장을 역임한 바 있음.△비에이치(090460)=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사업 양수와 관련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 이에 회사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힘.△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좋은사람들(03334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케이티비네트워크(030210)=박선영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며 박 사외이사는 현재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아이원스(114810)=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재무제표 및 주석 반영 내용 등에 관한 감사증거과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휴먼엔(032860)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맥스트(377030)=손태윤 사내이사의 대표이사직 신규 선임에 따라 기존 박재완 대표이사와 손 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오는 22일 내츄럴엔도텍(168330)에 대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을 변경한다고 공시.△이퓨쳐(13406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관은 삼성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9월21일까지.△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인의 감사절차가 기한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엘아이에스(13869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과정에서 감사인이 회사에 요청한 자료의 입수를 완료하지 못한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명성티엔에스(25737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기초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절차 지연 및 감사증거 제출지연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디지캡(197140)=서울남부지방법원에 조희구 외 6인이 제기한 의안상정,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이 기각됐다고 공시.△가온미디어(078890)=가온브로드밴드가 국민은행으로부터 차입한 122억600만원에 대해 134억266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27%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023년 3월24일까지.△JP모건(J.P. Morgan Securities PLC)=지난 17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안랩(053800) 지분 5.38%(53만8878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투비소프트(079970)=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이날(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감사증거 수령 및 감사절차를 위한 물리적인 시간의 확보 부족 관계로 제출 지연이 예정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제출 공시는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
2022.03.21 I 김정현 기자
봄처럼 만개한 레드벨벳, '스프링 퀸'의 강림
  • 봄처럼 만개한 레드벨벳, '스프링 퀸'의 강림 [종합]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해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겠다.”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필 마이 리듬’으로 봄의 전령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레드벨벳 웬디는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봄을 떠올리면 보통 봄 노래, 봄 캐럴을 찾게 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레드벨벳이 스프링 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조이는 “올해 컴백을 많이 앞두고 있는데, 봄에 이어 온 계절의 퀸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고, 슬기는 “아쉽게도 얼마 전 예정됐던 콘서트가 취소됐는데, 올해는 정말 팬분들을 모시고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신곡 ‘필 마이 리듬’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웬디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팝 댄스 장르의 곡”이라며 “시공간을 넘나들며 여행하는 느낌이 드는 곡인데, 봄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슬기는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했다. 슬기는 “우아하면서도 다채롭게 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저희 춤선, 몸선을 유심히 봐달라. 또 손끝을 강조해 나비를 형상화한 섬세한 포즈가 있는데, 퍼포먼스적으로 재밌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그러자 아이린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의 레드벨벳을 보여드릴 수 있어 무척 기대가 된다”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지금, 레드벨벳만의 리브 페스티벌이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겨울의 차가움과 봄의 따스함을 함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특히 레드벨벳은 컴백을 앞두고 앨범 선주문량 51만장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슬기는 “오늘 새 앨범 선주문량이 51만장을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덕분에 아주 기분 좋은 하루가 된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팬들이 기다려 주셨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감사함이 컸다. 이번 활동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끝으로 웬디는 “봄 하면 시각적인 것과 후각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새로온 콘셉트로 나온 비주얼을 시각적으로 즐기고, 꽃향기를 풍기는 듯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후각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레드벨벳은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을 비롯해 ‘레인보우 헤일로’, ‘베그 포 미’, ‘밤볼레오’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 기대를 모은다.더불어 ‘필 마이 리듬’ 뮤직비디오 역시 ‘G선상의 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명화를 오마주한 오페라 형식으로 제작됐다. 레드벨벳 특유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만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2022.03.21 I 윤기백 기자
LG이노텍, 52주 신고가…장중 40만8000원
  • [특징주]LG이노텍, 52주 신고가…장중 40만8000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장중 40만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증권사들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이 나오고 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 LG이노텍은 전거래일보다 2만3500원(6.15%) 오른 4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장중 40만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애플카 렌더링 이미지.독일 포르쉐가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개발 중인 애플과 합작 논의를 진행한다는 외신 보도에, LG 계열과의 전장 협업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임원들이 미국을 방문해 애플과 합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도 나온다. KB증권은 16일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이에 1분기 영업이익을 3633억원으로 기존 대비 8% 상향 조정했다. 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으로는 △출시 6개월이 지난 아이폰13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태에서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공급 점유율이 상승 추세에 있는 점 △3월부터 아이폰SE 생산이 본격화되며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가동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점 △5G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기판 수요 증가로 SiP(시스템인패키지), AiP(안테나인패키지) 글로벌 점유율 1위인 LG이노텍의 1분기 반도체 기판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2~2023년 아이폰14, 아이폰15 카메라 고사양화 추세로 2년간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되고, 올 하반기부터 메타버스 확장현실(XR) 기기에 3D 센싱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메타버스 시장과 매출의 성장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2023~2024년부터 애플카를 비롯한 자율주행차 부품 출하 확대로 전장부품의 이익 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LG이노텍의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4558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사상 최대 규모다. 2025년엔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3.21 I 이은정 기자
레드벨벳 "앨범 선주문 51만장… 행복한 추억 만들고파"
  • 레드벨벳 "앨범 선주문 51만장… 행복한 추억 만들고파"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다.”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 선주문량 51만장을 돌파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레드벨벳 슬기는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앨범 선주문량이 51만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아주 기분 좋은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팬분이 기다려 주셨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아이린은 “이번 앨범은 ‘필 마이 리듬’을 포함해 여섯 곡이 담겼다”며 “레드벨벳의 음악 축제인 ‘리브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올해도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레드벨벳은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을 비롯해 ‘레인보우 헤일로’, ‘베그 포 미’, ‘밤볼레오’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 기대를 모은다.더불어 ‘필 마이 리듬’ 뮤직비디오 역시 ‘G선상의 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명화를 오마주한 오페라 형식으로 제작됐다. 레드벨벳 특유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만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2022.03.21 I 윤기백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 첫 승 신고...임정숙·김가영·이미래·차유람도 승리
  •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 첫 승 신고...임정숙·김가영·이미래·차유람도 승리
  • 김세연. 사진=PBA 사무국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1억원의 주인공이 됐던 김세연(휴온스)을 비롯해 프로당구 LPBA(여자부) 강자들이 첫 승을 신고했다.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32강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디펜딩 챔피언’ 김세연을 비롯해 임정숙(SK렌터카)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샴푸) 차유람(웰컴저축은행) 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반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워원리조트)와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크라운해태) 등은 1패를 안고 시작하게 됐다.김세연은 사아키 아야코(일본)을 상대로 첫 세트를 5이닝만에 11-5로 이긴데 이어 2세트 역시 하이런 6점을 몰아쳐 11-5로 따내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미래와 김가영도 각각 최혜미(휴온스)와 최보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조 1위에 올랐다.직전 대회 우승자 임정숙은 이지연과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서 8이닝까지 8-8 동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단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먼저 득점을 올려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김보미(신한금융투자)는 윤경남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G조 1위에 올랐다.차유람과 김예은의 ‘웰컴저축은행’ 선수간 대결에서는 차유람이 첫 세트를 내주고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용현지(TS샴푸)도 세트스코어 2-1 승리로 첫 승을 챙겼다. 반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는 정보라(TS샴푸)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해 1패를 안았다. 김민아는 이우경에 세트스코어 0-2로 졌고 강지은도 김민영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해 1패를 안고 2차전에 나서게 되었다.LPBA 32강전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21일 오후 2시부터 PBA 32강 2일차 경기가 총 4턴에 걸쳐 진행된다. 밤 9시30분에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박광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쿠드롱이 PBA 최초 2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은 PBA&GOLF, MBC SPORTS+, SBS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에서도 생중계된다.
2022.03.21 I 이석무 기자
KT, 클라우드에 OTT…탈통신 성장동력 확보-현대차
  • KT, 클라우드에 OTT…탈통신 성장동력 확보-현대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KT(030200)가 탈(脫) 통신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통신업종 내 최선호주로 손꼽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통 3사 가운데 KT가 탈통신 성장 동력이 가장 탁월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KT클라우드, KT스튜디오지니, BC카드가 지분 34%를 보유한 케이뱅크가 고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먼저 IDC 시장은 2025년까지 시장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며 클라우드 시장도 연평균 19%씩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콘텐츠 사업은 제작사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제작, 유통 등 일련의 밸류체인을 내재화 중이다. 케이뱅크도 업비트 효과 속 1년간 수신 잔고가 3배로 성장하면서 2위 인터넷뱅크로 자리잡고 있다.먼저 그는 4월 1일자로 신설되는 자회사 KT클라우드에 주목했다.김 연구원은 “독보적인 IDC 경쟁력에 공공·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 무기로 KT클라우드 연 평균 성장률(CAGR)은 20%를 육박한다”면서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455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80%는 IDC 사업이고 나머지 20%는 클라우드 매출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4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는 IDC 사업은 국내 민간 상업용 시장에서 점유율 40%의 1위 사업자로 판단되며, 클라우드 사업은 공공·금융 중심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KT클라우드는 2024년까지 매출액 7300억원에 달하며 연평균 17%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 10편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하는 스튜디오지니도 기대할 만 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지니는 자체 IP, 자체 제작, 자체 유통이라는 밸류체인 내 구심점으로 기능하며 올해 10편의 드라마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필요시 적극적인 외부투자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김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 확산으로 인한 본업 호조세가 올해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수익률도 6%대로 동종기업 중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3.21 I 김인경 기자
안상수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 속도조절 필요해"
  • 안상수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 속도조절 필요해"[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중진이자 민선 인천시장(2002~2010년)이었던 안상수 전 의원(20대 국회)이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해 ‘속도조절’을 주문했다. 원칙적으로 집무실 이전이 필요하지만 2개월 안에 모든 것을 다 완료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안상수 캠프 측 제공)지난 18일 안 전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국민소통에 있어 이점이 있지만 안보 상으로도 청와대 집무실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터가 안좋다라는 속설이 있기는 하지만, 북한에 우리 청와대 정보가 이미 많이 노출돼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 부분이 더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렇다고 해도 시간을 두고 진행했으면 좋겠다”면서 “용산으로 (급하게) 가는 게 너무 졸속이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 대통령 취임 전까지 집무실 이전을 고집하기보다는 신중하게 추진하자는 뜻이다. 안 전 의원은 대안으로 과천정부청사 쪽 이전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 ‘용산 비용이 많이 안 들어가서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고 전해왔다”면서도 “그래도 과천에 들어가는 게 여러모로 좋다고 하니 검토해보라고 의견 개진을 했다”고 말했다. 과천정부청사는 청사 주변에 부지가 있고 내부 부처도 상당수 세종시로 내려간 상황이다. 광화문정부종합청사나 용산 국방부 청사보다 공간적 여유가 클 것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과천정부청사는 서울 도심에서 떨어져 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교통 혼잡도 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지냈던 안 전 의원은 얼마 전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당내 경선 과정 등을 거쳐야 하지만 안 전 의원은 “자신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의 2001년 개항, 안상수의 경제자유구역 성과 등으로 인천은 국제적인 도시가 됐다”면서 “그러나 인천 원도심을 재창조해야만 더 나은 도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 도시에 걸맞게 인천을 재창조하려면 안상수의 개발 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본인은) 이미 시정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바로 인천을 위한 활동에 뛰어들 정도로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16일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안상수 캠프 제공)다음은 안상수 전 의원과 주요 일문일답이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인천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는? △우선 나이에 대한 과거 분류 기준은 맞지가 않다. 예전에는 25살에 결혼해서 65살에 죽었다. 지금은 평균 연령도 늘었다. 과거처럼 나이만 갖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건강하면 됐고, 젊은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하면 된다고 본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경륜과 패기가 더 중요한 때다. 세대 간 조화가 되는 시대가 될 수도 있다. 나이 많이 든 사람 하나가 사라지면 도서관 하나가 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지 않나. 나이는 주요 판단 기준이 아니다.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나. △그전에는 건강이 안좋았다. 내가 태어난 충남 태안은 그때는 최고의 벽지였다. 인천 이모네에서 살았고 이후 아르바이트로 가정 교사를 했다. 어렸을 때 남의 집에서 눈치를 보며 살다보니 소화 기능이 약해졌다. 30~40대가 되니 위장기능이 약해지고 힘들어졌다. 이때 운동을 많이 했다. 40대 중반 정도에는 국선도를 했다. 인천시장 전 정치권에 오기 전에 6년 남짓했대. 지금은 건강이 좋아졌다. 동년배와 비교하면 아주 젊어 보인다고 듣는다. 6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까지 본다. 병원 나이지수를 측정해봐도 젊게 나온다.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능력은 지나봐야 알 수 있다. 리더는 경청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괜찮다. (실무 능력은) 필요조건은 아니라고 본다. 1000년전 고려시대 때 혹은 200년전 나폴레옹 시대 때 체험을 해서 우리가 아는 게 아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주변 스텝들을 잘 쓰고, 이들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이다. 여기에 통찰력이 있으면 좋은 것이다.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우리 정당 역사, 더 나아가 근대사에서 하나의 족적을 남겼다. 우선은 당선되는 것 자체가 정치 문화를 바꾸는 것이니까.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어쨌든 대통령 선거는 성공을 했다. 일단 잘했다고 본다. 다만 지금의 상황이 본인 정치 인생의 최고 순간이 아니었으면 한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나서서 반대는 안 한다. 다만 타임 테이블이 더 있었으면 어떨까.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 이전을) 하다가 그만둔 바 있다. 국민의 신뢰가 없어진 게 크다고 본다. 이번에는 실무적인 범위 안에서 시간을 다퉈야 할 것은 아닌 것 같다. 2개월안에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반대다 찬성이다라고 할 만한 명확한 정보는 나도 갖고 있지는 않다. -터가 안좋아서 청와대를 옮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럴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렇더라도 시간을 둬야 한다. 나는 오히려 북한하고 더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 보면 어쩔줄 모르지 않나. 많은 정보가 가지 않았을까. 국정원장도 북한에 5000억원 가져다준 사람이 아닌가. 믿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도 용산으로 가는 것이 너무 졸속이 아닌가 싶긴 하다. 누가 아까 연락을 했다. 과천으로 가면 어떠냐. 윤한홍 의원에 전화했다. 요새 바빠서 안 받는 경우가 많을텐데 받았다. 그래서 얘기했더니 ‘용산 비용이 많이 안들어가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과천에 들어가는 게 좋다고 하니 검토는 해보라고 했다. -인천시장 출마하려는 목적을 다시 한번 말해달라. △1980년대 중반 등소평이 중국을 개혁개방할 때 ‘흑묘백묘’를 주장했다. 상하이 푸동항을 개항을 하면서 세계 G2의 밑그림을 그렸다. 성공한 단계에 왔다. 인천은 인천공항이 2001년 개항하면서 동북아 경제중심이 될 계기를 마련했다. 중앙정부와 안상수가 경제자유구역, 인천국제공항 배후 도시를 건설하자고 했다. 법에 따라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면서 송도, 청라지구, 영종도 등을 개발했다. 문제는 원도심을 채장조하지 않고서는 인천의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굳이 내가 나서지 않는다. 국제도시로서 재창조하려면 안상수의 개발 마인드가 다시금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도 웬만큼 잘할 수 있을지 몰라도, 원도시 재창조를 하려면 안상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국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절실하다.
2022.03.20 I 김유성 기자
우리는 지방을 하루 얼마나 먹을까?
  • 우리는 지방을 하루 얼마나 먹을까?[오일 바로알기]
  •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데일리 류성 기자] 매년 질병관리청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발간한다. 연간 1만명을 대상으로 한 국가단위 통계자료다. 1년 동안 전년 대비 만성질환 증감여부, 1일 섭취 영양소 변화, 비만율 증감추이 등을 성별, 연령별, 거주 지역별, 소득 수준별로 알 수 있다. 이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1일 평균 지방 섭취량은 남자 56.9g, 여자 41.1g이다. 연령별로는 남자의 경우 1~2세까지는 29g 정도이다가 3~5세 43g으로 늘어난다. 이어 12~18세 63.9g, 19~29세 68.6g이었다가 30~39세 77.9g 으로 정점을 찍는다. 이후 부터는 점점 줄어 70세 이상이 되면 32.7g 정도가 된다. 여자의 경우는 좀 다르다. 19~29세때 51.2g으로 가장 커졌다가 이후 부터는 점점 줄어 든다. 지방산 종류별 섭취 비율은 남,여가 거의 흡사하다. 포화지방산 32%, 단일 불포화지방산 34% 다가 불포화지방산이 24% 정도로 섭취한다. 다가 불포화지방산 24%중에서 오메가3지방산은 3%, 오메가6 지방산이 21%로 여전히 오메가6 지방산이 권장 비율보다 많이 섭취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평균 식단표를 보면 쉽게 이해된다. 우리나라 국민은 돼지고기, 소고기로부터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한다. 각각 14.1%, 10.8%이다. 다음이 콩기름으로 6.4%를 차지한다. 이는 포화지방산 비중이 높고 오메가6 지방산 비율이 큰 이유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전염병 창궐 시기이기도 했던 2020년 자료를 보면 만성질환인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에서 전년도 대비 대부분 증가세(고혈압에서만 여성의 경우 하향세를 보임)를 보였다. 특히 비만, 당뇨병의 경우 남자의 증가율이 두드러져 여성 증가율의 3배, 9배에 달했다.소득수준별로 살펴보면 비만은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당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였다. 반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에는 소득수준이 아예 낮거나 아주 높은 경우에 더 높게 나타났다. 지방과잉섭취자 비율은 남자의 경우 소득수준이 중간인 경우와 19~29세 연령층에서, 여성의 경우 소득이 하위와 중간사이인 경우와 19~29세 연령층에서 지방을 과잉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상 한국 국민의 참기름의 일일 섭취량은 1.36 g이고 들기름은 0.34g였다. 하루 지방섭취량의 3% 정도이다. 지금도 부지불식간에 먹고 있는 지방의 양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2022.03.20 I 류성 기자
"참을만큼 참았다"…한국 떠나는 소비자들
  • [유통떡상]"참을만큼 참았다"…한국 떠나는 소비자들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급격하게 떠오른 ‘핫’한 인물이나 상품, 어떤 시도와 결과, 그리고 사건·사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참을만큼 참았다.” 다른 게 아니라 해외여행 얘기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월급을 모아 틈틈이 해외여행을 다니며 재충전 기회로 삼았던 30대 직장인 김성환(가명)씨는 요즘 출퇴근길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항공권 검색에 여념없다고 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설 만큼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불안감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곧 ‘일상 회복’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더 앞선다고 했다. 2년여 이어진 거리두기에 인내심도 바닥인 듯 하다.때마침 정부가 해외여행을 자극할 방침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이미 해외여행 본격 준비에 나선 이들로 유통가가 들썩이는 모양새다. 정부는 그간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7일 간의 격리를 단계적으로 면제키로 했다. 오는 21일부터는 국내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해외입국자 격리를 면제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했으나 접종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해외입국자까지 면제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해외여행 수요와 관련한 전향적인 방침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곧장 해외여행 상품을 다루는 각 유통업계에선 해외여행에 대한 폭발적 수요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여행상품을 주로 다루는 인터파크는 정부의 격리 면제 방침이 발표된 11일 이후 주말 사이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해보니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73%, 전월 동기 대비해서도 281% 폭증했다. 구체적으로 이 기간 예약이 이루어진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은 미주(39.1%), 유럽(31.5%), 동남아(18.9%), 대양주(6.9%), 일본(3.3%), 중국(0.3%) 순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이 높은 상위 4개 노선의 전월 동기 대비 예약 증가율은 괄목할 만하다.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각 노선별 예약 증가율은 각각 351%, 294%, 187%, 359% 늘었다.다른 이커머스 업체 G마켓 역시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해외여행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은 330%, 해외 현지 투어 상품은 22%, 해외 항공권은 3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 역시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해외여행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TV홈쇼핑 업계도 들썩인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3일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 주문량은 코로나19가 시작되지 전 판매했던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서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주문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 등 올해 처음으로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이 교원KRT와 손잡고 지난 17일 선보인 하와이 패키지 여행 상품 역시 한 시간만에 1200여건의 고객 주문을 끌어내며 9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해당 방송은 오후 11시 50분, 한밤 중에 진행됐음에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썰렁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면세업계도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손님맞이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정부는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에 앞서 지난 18일 출국하는 내국인에게 적용됐던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를 폐지하면서, 면세업계는 해외여행 확대와 함께 또 다른 호재를 누리게 됐다. 그간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은 면세 물품 구매시 5000달러 한도가 설정됐지만 이같은 한도를 폐지로 출국장은 물론 시내 면세점에서 한도 없이 면세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국내로 입국시 적용되는 면세 한도 600달러(술·담배·향수 별도 한도 적용)는 유지된다.면세점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액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의 프로모션이 주를 이뤘는데,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만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S리워즈를 최대 195만원까지 증정한다. 롯데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면세점도 5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LDF PAY’ 최대 96만원, ‘H선불카드’ 최대 145만원, ‘썸머니’ 최대 30만원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정한 해외여행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가까운 휴양지로 수요가 몰리고,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 본격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며 장거리 노선의 인기도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드벨벳→크래비티, 신구 아이돌 연이어 출격
  • [컴백 SOON] 레드벨벳→크래비티, 신구 아이돌 연이어 출격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레드벨벳, 하이라이트부터 크래비티, T1419까지 신구 아이돌이 연이어 출격한다.‘스프링 퀸’으로 변신한 레드벨벳은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필 마이 리듬’을 발매하고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필 마이 리듬’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곡이다.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환상적인 보컬 매력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노랫말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 레드벨벳만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데뷔 14년차 그룹 하이라이트도 같은 날 첫 정규앨범 ‘데이드림’을 발매하고 돌아온다. 10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데이드림’을 비롯해 총 10곡이 담겼다. ‘데이드림’은 하이라이트의 전작 수록곡 ‘웨이브’와 양요섭의 솔로 정규앨범 타이틀곡 ‘브레인’으로 검증된 호흡을 보여준 KZ 프로듀서가 작업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이밖에도 이기광, 손동운의 자작곡이 수록돼 하이라이트 고유의 음악색을 풍부하게 담아냈다.크래비티(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그룹 크래비티는 22일 첫 정규앨범 파트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를 발매한다.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S’는 미성숙하고 거칠었던 지난날의 터널을 지나, 비로소 하나가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크래비티표 패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유니크한 청량미를 장착한 채 2022년 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은 자유를 쫓는 크래비티의 경쾌한 일탈을 표현한 곡이다. 새로운 장르 변신을 통해 ‘4세대 K팝 루키’의 무한한 성장을 보여줄 계획이다.T1419(사진=MLD엔터테인먼트)그룹 T1419도 22일 신곡 ‘에델바이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에델바이스’는 T1419의 팬덤 에델바이스를 위한 팬송이다. 팬들과 함께 순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곡이다. 앞서 T1419는 일본 데뷔앨범 ‘아워 틴:블루 사이드’로 빌보드 재팬 차트 25위 진입이란 쾌거를 썼다. 신곡 ‘에델바이스’를 통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2022.03.19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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