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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치소비 전략 통했다..매출 신장세
  • 이마트 가치소비 전략 통했다..매출 신장세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마트가 올해 친환경(저탄소),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등 가치소비 상품을 대폭 확대, 큰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가치소비 신선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 MSC인증 프리미엄 명란(25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한 1만4880원에, 유기농 바나나를 3980원에, 동물복지 유정란(15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한 5980원에, 새롭게 런칭한 동물복지 계육(백숙용)을 20% 할인 판매한다.또한, 무항생제&동물복지 돼지 삼겹살/목심/앞다리/갈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무농약 찹쌀(3kg,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한 1만298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이마트가 이렇게 대대적으로 친환경&동물복지&무항생제 신선식품 행사를 준비하게 된 이유는 친환경, 무항생제 등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가치소비란 소비자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로, 특히 차세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퍼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실제로,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작년 매출 70억 고지를 넘은데 이어 올해 1~9월 매출 90억을 달성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20억 고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저탄소 농업 기술은 비료 사용 절감, 농기계 및 난방 에너지 절감, 빗물 재활용 등의 농업용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고객들의 윤리적 소비 선택권을 제공하는 농업 방식이다. 기후변화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특히, 이마트가 올해 1~9월 저탄소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저탄소 참외는 전년 동기 대비 593.3%, 저탄소 자두는 204.9%, 저탄소 복숭아는 179.1%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상품의 인기가 사과 등 사계절 과일뿐 아니라 계절 특수 과일에게도 나타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산란계에게 자유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동물복지 계란’ 역시 올해 110억 규모로 성장했다. 제곱미터(㎡)당 9마리 이하의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닭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계사 내에 횃대를 설치하는 등 140여 개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동물복지 계란은 일반 계란에 비해 2~3배가량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9월 39.5%라는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올해 10월에는 처음으로 동물복지 계육 2종(백숙용 1kg, 볶음탕용 900g)을 런칭하기도 했다. 닭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사육 밀도를 줄이고, 전용 이동 차량이 필요하며, 고통을 최소화하는 도축시스템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무항생제 돈육, 계육 매출 역시 순항중이다. 작년 5월 이마트는 모든 생닭, 생오리를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교체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9월 생닭은 전년대비 6%, 생오리는 11.2% 매출 증가했다. 올해 6월, 13개에서 시작한 무항생제 돈육 운영 매장도 현재 33개점으로 확대됐다.이외에도, 작년 4월 이마트는 MSC와 지속가능수산물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이마트는 조업 쿼터 안에서만 작업하도록 인증 받은 명란 원물과, 명란 원물을 위생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모두 MSC 인증 받은 명란을 직접 소싱, 판매하고 있다.지속 가능한 수산물 개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명란 역시 올해 1~9월 약 23%가량 매출 신장하고 있다.김동민 이마트 신선 담당은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 무항생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20 I 유현욱 기자
숲조성하고 수중 정화활동..KT&G 친환경 경영 앞장
  • 숲조성하고 수중 정화활동..KT&G 친환경 경영 앞장
  • KT&G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수중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협력기관 ‘팀부스터’가 부산·경남지역 일대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KT&G)[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KT&G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진정성 있는 친환경 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서다. KT&G는 지난 6일 강원도 대관령에서 산림조합중앙회·동부지방산림청·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KT&G숲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현판식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조성하는 ‘탄소중립상생숲’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KT&G숲 1호’는 지난 5월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내 선자령 인근에 위치하며 이달부터 1.5ha(약 4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KT&G는 숲 조성사업이 숲의 생태기능을 강화해 탄소와 미세먼지 흡수를 증대시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생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은 KT&G 임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에 참여한 임직원 한 명당 1그루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1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확보했다.KT&G는 지난 5월에는 해양환경공단과 시민단체인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경남지역에서 해변가 쓰레기 수거 활동과 수중 정화활동을 총 13회에 걸쳐 진행했다.해변가와 수중에서 진행한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된 페트병, 폐그물 등 해양 쓰레기들은 지난달 18일까지 KT&G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된 환경 전시회에 전시할 작품의 재료로 활용돼 시민들에게 해양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쓰였다.KT&G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을 필두로 한 ESG경영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해양 생태계 보존 등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KT&G의 환경 경영 비전인 ‘KT&G 그린임팩트’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0.20 I 김영수 기자
3분기 잇단 '깜짝 실적'…S&P, 어느덧 최고가 근접
  • [뉴욕증시]3분기 잇단 '깜짝 실적'…S&P, 어느덧 최고가 근접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올해 3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1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3만5457.3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4519.63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어느덧 역대 최고치에 다시 근접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1% 상승한 1만5129.0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6% 뛴 2275.91에 거래를 마쳤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74% 하락한 15.70을 기록했다.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강세장을 이끌었다. 존슨앤드존슨(J&J)은 올해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주당 2.6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2.35달러)보다 높았다. J&J 주가는 이날 2.34% 상승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경우 1.61달러의 EPS를 나타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1.59달러)를 웃돌았다.금융정보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이날 기준 실적을 발표한 곳의 82%가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처음 거래된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4.5% 상승한 4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다. 이 상품은 40.88달러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5.4% 뛴 42.15달러까지 치솟았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블랙록의 카본 펀드에 이어 거래량이 많은 ETF 상품이었다”고 전했다.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6만38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최고가는 6만4329달러다.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전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7217.5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7% 올랐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5% 하락했다.
2021.10.20 I 김정남 기자
중앙대, 4D프린팅 활용 '형상 기억 메타물질' 개발
  • 중앙대, 4D프린팅 활용 '형상 기억 메타물질' 개발
  • 사진=중앙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 연구진이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스스로 형상을 바꾸는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중앙대는 임성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전파·광파 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Optical Materials) 10월 4일 온라인 판 에 게재됐다. 메타물질은 자연계 물질로 얻을 수 없는 특이 현상을 구조적 설계를 통해 인위적으로 만든 구조체를 말한다. 인공적으로 만든 새로운 물질, 대안 물질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임 교수팀은 기존 메타물질과 차별화되는 독창적 구조를 개발했다. 전기적으로 형상을 변화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구조를 변형함으로써 입사되는 전자기파 신호의 반사 각도를 가변하는 기술이다. 특히 임 교수팀은 조의 형상을 기억하고 기억된 형상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프로그래밍했다. 이런 형상 기억을 통해 2가지 전자기파 기능을 가진 메타물질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낸 것. 이 모든 과정을 3D 프린팅과 잉크젯 프린팅으로 제작하면서 최초의 4D 프린팅 메타물질 발표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메타물질은 차세대 레이더·스텔스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5G·6G 무선 통신 기술 중 하나인 형상 가변 메타물질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에 개발된 형상 기억 메타물질은 미래 국방력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첨단 스텔스 신기술일 뿐만 아니라 6G 무선통신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성과가 미래형 스텔스 플랫폼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사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19 I 신하영 기자
가온브로드밴드, '브로드밴드 월드포럼' 참가
  • 가온브로드밴드, '브로드밴드 월드포럼' 참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가온브로드밴드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 2021)’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군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브로드밴드 월드 포럼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는 행사로 주요 글로벌 제조사, 통신사들이 참가해 네트워크 부문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다.가온브로드밴드는 5G·LTE 고정무선접속(FWA)을 비롯해 와이파이6·6E를 적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네트워크 사업자가 서비스 중인 댁내 디바이스 상태를 체크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솔루션, 오픈 플랫폼 기반 서비스 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각종 하드웨어 디바이스 라인업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선보이면서 기술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미팅 요청도 쇄도한다.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가온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을 통해 SK브로드밴드와 공동 개발한 와이파이6E 공유기도 SK브로드밴드 부스에서 선보였다. 한편, 가온미디어의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21.10.19 I 강경래 기자
현대차·기아, '아이오닉5·니로EV' 앞세워 유럽서 약진
  • 현대차·기아, '아이오닉5·니로EV' 앞세워 유럽서 약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아이오닉5와 니로EV 등 친환경자동차를 앞세워 독일과 영국 등 유럽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내세웠던 점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獨판매 5위 전년보다 5계단 상승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3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이 8.4%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독일과 영국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916만 1918대 규모의 유럽 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36.4%(333만 4175대)의 비중을 차지한다.독일은 201만 7561대 규모로 22.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유럽 내 최대 시장이다. 영국은 131만 6614대(점유율 14.4%) 규모의 유럽 내 대표적인 자동차 선진 시장이다. 영국은 지난 8월까지 앞서 있던 프랑스를 제치고 3분기 누적 기준 독일 다음 규모의 최대 시장으로 도약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독일에서 차량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IK)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독일에서 올해 9월까지 각각 7만9773대, 4만948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5.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12만9257대로 전년동기대비 8.7% 늘었다. 같은 기간 독일 전체 시장 규모는 1.2%역성장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8%포인트(현대차 0.43%포인트, 기아 0.15%포인트 상승) 상승한 6.4%(현대차 3.95%, 기아 2.45%)를 기록했다.9월 월간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1만59대를 팔았다. △폭스바겐(3만1002대) △BMW(1만6487대) △메르세데스-벤츠(1만3734대) △오펠(1만3222대)에 이어 독일 판매 5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같은 달 10위에서 5계단 상승한 것이다.현대차·기아의 독일 시장 내 선전은 친환경차 선도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현지 맞춤형 전략에 힘을 쏟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독일은 현대차와 기아의 각 유럽권역본부가 위치한 중요 국가다. 현대차와 기아는 독일 정부의 친환경차 장려 정책에 맞춰 올해 전기차 아이오닉 5, EV6를 비롯해 투싼 PHEV, 싼타페 PHEV, 쏘렌토 PHEV 등 친환경 신차를 대거 출시했다. 아이오닉 5를 선보인 현대차는 올해 3분기까지 독일 내 전기차 판매를 지난해 1~3분기 8,443대에서 올해 3분기까지 1만 8,935대로 2배 이상(124.3%) 늘리며 전기차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아이오닉 5는 5월 현지 시판 이래 9월까지 3,348대가 판매됐으며, 같은 기간 코나 일렉트릭은 2배(102.2%) 늘어난 1만 3819대가 팔렸다.기아는 올해 쏘울 EV, 니로 EV 두 차종으로 3분기까지 전기차 판매를 53.5%(2020년 1~3분기 4292대→2021년 1~3분기 6587대) 확대했다. 기아는 또 본격적인 판매를 앞둔 EV6를 지난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IAA Mobility 2021) 전시회 기간동안 야외 전시공간을 마련해 처음 현지 공개했다.아울러 현대차는 온라인 쇼룸과 구독 서비스 등 비대면 고객경험 채널 확대 운영 등 현지 맞춤형 전략도 실행 중이다. 기아도 신형 씨드, 스포티지 등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략 차종을 중심으로 공급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며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기아 차지(Kia Charge)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기세 몰아 유럽서 양적·질적 성장 달성 현대차·기아의 판매 성장은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서도 올 한 해 두드러졌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5만 2931대를, 기아는 같은 기간 29.6% 늘어난 7만 4096대를 각각 판매했다. 합산 판매대수는 12만7027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3.7%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합산 점유율을 작년 1~3분기 7.64%(현대차 3.04%, 기아 4.6%)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9.65%(현대차 4.02%, 기아 5.63%)로 2%포인트 이상 끌어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영국 시장 평균 성장률(5.87%)을 크게 웃돈 판매 신장 덕분으로 현지 판매순위가 현대차는 13위에서 9위로, 기아는 8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영국 내 판매 호조는 신형 투싼, 아이오닉 5, 쏘렌토 등 주요 신차와 니로 EV로 대표되는 친환경차가 좋은 성적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지난 7월 영국 출시 이후 9월 말까지 1195대 판매됐다. 기아의 e-니로는 2020년 1~3분기 4251대에서 올해 3분기까지 9008대로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 현대차·기아는 독일과 영국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1~3분기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4 % 증가한 77만1145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별로 이 기간 현대차가 24.2% 증가한 38만3429대를, 기아가 24.5% 늘어난 38만7716대를 팔았다. 그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3분기 누적 점유율 8.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끌어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유럽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 EV6의 판매 확대를 본격화하는 데 이어서 올해 유럽에 진출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와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신차를 추가 출시하며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과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1.10.19 I 신민준 기자
이엠텍, 증권가 호평 속 52주 신고가
  • [특징주]이엠텍, 증권가 호평 속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엠텍(091120)이 19일 장 초반 두 자릿 수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이엠텍(091120)은 전 거래일보다 11.55%(2900원)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다. 개장 직후엔 2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 업체 중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 기술력 보유한 업체는 글로벌 1위 스무어(Smoore)와 이엠텍 2개 업체에 불과하다”면서 “스무어의 경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이지만 이엠텍은 9배에 불과해 절대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엠텍이 KT&G에 이어 국립전파연구원 인증 현황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 BAT향 공급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6월 이노아이티는 히팅 디바이스 모델 G701의 적합성평가를 받았는데 이노아이티는 2020년 11월 이엠텍이 설립한 100% 자회사다. 제조자에는 이노아이티와 니코벤쳐스가 같이 표기됐는데 니코벤쳐스는 BAT의 자회사다. 그리고 9월 BAT는 국내에 글로 프로 슬림 모델을 출시했고, 이 모델의 인증번호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BAT는 현재 1610만명인 비(非)연소 제품 고객 2030년까지 5000만명으로 3배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궐련형 전자담배 라인업을 강화 중”이라면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 주력 제품 생산 담당하는 것은 확실한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19 I 김인경 기자
국제유가 7년 최고…G2 경기둔화 우려
  • [뉴스새벽배송]국제유가 7년 최고…G2 경기둔화 우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제 유가가 7년만에 최고 수준인 배럴당 82.44달러까지 올랐다. 석탄·천연가스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유가도 급등한 가운데 겨울을 앞두고 난방 수요도 증가하면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1%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5.1%)를 밑도는 기록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공급망 차질과 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BITO라는 종목 코드로 공식 거래된다. 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中성장 부진·실적 기대에 혼조…다우 0.10%↓마감-뉴욕증시는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며 혼조세-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0%) 하락한 3만5258.61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포인트(0.84%) 오른 1만5021.81로 거래를 마감.-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고,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 나스닥지수는 9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1만5000을 돌파하며 마감.-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 소식과 경제 지표, 국채금리 및 실적 발표 등을 주시.-이번 주 19일에는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기업 실적이, 이후에는 테슬라와 버라이즌, IBM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테슬라의 주가가 3% 이상 올랐고,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4% 이상 상승.◇ 中 3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 밑돈 4.9%로 집계-중국의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공급망 차질과 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를 밑돌아. 이날 수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9월 중국의 산업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 3.8%에도 못 미쳐.-코로나19 충격 영향이 컸던 지난해 수치를 제외하면 사실상 통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중국 경제는 올해 1분기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 중국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률이 마이너스(-)6.8%까지 추락. 올해 1분기에는 18.3%로, 분기별 성장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그러나 2분기에는 7.9%에 그쳐. 상반기 성장률은 12.7%로 집계.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성장률마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 난방 수요 증가에 국제유가 7년만에 최고 수준-유가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겨울을 앞두고 석유 수요는 증가하면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유가 상승세 유지.-18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6달러(0.2%) 오른 82.44달러에 거래를 마감.-유가는 2014년 10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유가는 장중 83.87달러까지 올라. -12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6.04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 브렌트유 장중 고점도 2018년 9월 고점인 86.74달러에 근접.-석탄이나 천연가스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유가 급등세로 이어진 가운데 겨울을 앞둔 난방수요 증가 기대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어.◇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ETF, 19일 뉴욕증권거래소 ‘데뷔’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공식 데뷔. -1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는 오는 19일부터 자사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BITO’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고 밝혀.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연계한 ETF를 기다려 왔다고 믿는다”며 “BITO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해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의 가격 혹은 이를 기초로 하는 주요 가격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을 연동해 놓은 일종의 인덱스펀드. -펀드에 따로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 없고 개별 주식처럼 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음. CNB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두고 “가상자산 산업의 거대 이정표”라고 평가-프로셰어 외에 발키리, 인베스코, 반에크 등이 10월 중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내놓을 예정.-이와 같은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1.5%가량 올라 6만1000달러 근방에서 거래.◇ 美 상위 10% 부자가 전체 주식 89% 독차지-미국에서 상위 10%의 부자들이 전체 미 주식의 90% 가까이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CN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2분기 현재 미국에서 상위 10% 부자들이 소유한 주식 비율이 89%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하위 90% 미국인들이 보유한 주식 비중은 12%였으나, 대유행 이후 11%로 소폭 감소.-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부의 불평등을 키우는 역할을 했음을 잘 보여준다고 CNBC는 분석.-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위 10% 미국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43% 급증해 같은 기간 하위 90% 미국인의 주식 가치 증가분 33%를 10%포인트 상회.◇ 오늘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내려 -부동산 중개보수 상한요율을 절반까지 낮춘 새 중개보수 기준이 19일부터 적용.-10억원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중개 수수료 상한이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고, 같은 금액의 임대차 거래는 수수료 상한이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하.-새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이날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 새 시행규칙은 6억원 이상 매매와 3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요율(이하 요율)을 인하한 것이 골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도요타도 미국에 배터리공장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놓고 주요 기업들의 경쟁 치열.-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34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세부 투자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우선 2025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미국 내 새 배터리 공장 건설에 12억9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입하기로.-앞서 도요타는 전 세계 배터리 공장 건설에 모두 90억 달러(약 10조7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 34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추정.◇ 미국 최초 흑인정치 선구자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별세 -18일(현지시간)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별세. CNN 등에 따르면 파월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그는 미국 흑인 정치의 선구자. 흑인 최초로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앞서 첫 흑인 대통령 물망에 올랐던 인사.-파월의 가족은 페이스북 성명에서 “우리는 다정한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을 잃었다”며 “그는 코로나19 감염 후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혀.
2021.10.19 I 김소연 기자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3Q 실적 우려-유진
  •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3Q 실적 우려-유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005380)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000원은 유지했다.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2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1조5000억원을 기대한다”면서 “지배이익 역시 작년 3분기와 견줘 흑자로 전환해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1조6640억원을 8.7%가량 밑도는 전망치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가 나타났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증가한 이유가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신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글로벌 판매는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신차·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대기 수요는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글로벌 생산 차질은 동남아 코로나 재확산으로 3분기가 정점이 될 전망이며 4분기에도 생산 차질은 있으나 그 강도는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신차 모멘텀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손익 측면에서는 2022년 상반기 중 출시될 그랜저 풀모델 체인지가 가장 중요한 모델이 될 전망”이라면서 “그랜저는 동사의 최대 판매 모델 중 하나로 수익 기여도가 높고 K8에 빼앗긴 내수 시장 점유율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친환경차 모멘텀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는 “아이오닉5에 대한 평가 엇갈리지만 내년 출시가 예정된 아이오닉6 는 아이오닉5 의 단점을 보완해 출시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GV60, G80 EV 등도 글로벌 판매 본격화되는데다 GV70 전기차(EV)가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됨에 따라 EV 시장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현대차는 2022년 상반기 중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차(FCEV)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인데, 연 2000대 양산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엑시언트 FCEV 대당 가격은 7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모든 생산능력을 가동할 경우, 1조4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19 I 김인경 기자
LG유플러스, 배당성향 상향이 기대되는 시점-이베스트
  • LG유플러스, 배당성향 상향이 기대되는 시점-이베스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배당성향 상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5% 늘어 시장 컨센서스(3조5000억원, 274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이승웅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수익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말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41만명 순증한 413만명,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MVNO 포함)은 3만888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4% 늘어 2%대의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알뜰폰(MVNO) 가입자는 월평균 6만명 순증해 무선 서비스수익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분기에도 마케팅 경쟁 지양 기조가 지속되며 판매수수료는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외 스마트홈 수익은 U+투게더 홈팩 효과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56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고, 기업인프라 수익은 36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9.5%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2분기 솔루션 부문은 일회성 매출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 200원을 결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배당성향 상향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배당상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밝힌 만큼 배당성향이 기존 30%에서 40%로 높아진다면 배당수익률은 5% 수준까지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0.19 I 박정수 기자
이엠텍, 글로벌 전담시장 영향력 커진다…목표가 4.5만원-대신
  • 이엠텍, 글로벌 전담시장 영향력 커진다…목표가 4.5만원-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이엠텍(091120)이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18일 종가가 2만5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79.3%의 주가 상승동력이 있다는 평가다.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 업체 중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 기술력 보유한 업체는 글로벌 1위 스무어(Smoore)와 이엠텍 2개 업체에 불과하다”면서 “스무어의 경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이지만 이엠텍은 9배에 불과해 절대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자담배 시장은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공중 보건을 위해 전자담배 시장으로 구조적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궐련형 담배2014년 180억원에서 2020년 약 25조원 수준으로 6년간 130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침투율은 여전히 2.5%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승인, 영국, 독일 등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대비 덜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 발표 등으로 시장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게다가 이엠텍은 자체 성장도 가속하고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KT&G(033780)에 이어 국립전파연구원 인증 현황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 BAT향 공급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6월 이노아이티는 히팅 디바이스 모델 G701의 적합성평가를 받았는데 이노아이티는 2020년 11월 이엠텍이 설립한 100% 자회사다. 제조자에는 이노아이티와 니코벤쳐스가 같이 표기됐는데 니코벤쳐스는 BAT의 자회사다. 그리고 9월 BAT는 국내에 글로 프로 슬림 모델을 출시했고, 이 모델의 인증번호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BAT 글로 점유율 16~18% 수준”이라면서 “KT&G의 릴 점유율 7~8% 수준 감안하면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BAT는 현재 1610만명인 비(非)연소 제품 고객 2030년까지 5000만명으로 3배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궐련형 전자담배 라인업을 강화 중”이라면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 주력 제품 생산 담당하는 것은 확실한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19 I 김인경 기자
‘첨단방산 주도’ 한화시스템, 아덱스서 미래보병체계 제시
  • ‘첨단방산 주도’ 한화시스템, 아덱스서 미래보병체계 제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쟁터에 나갈 때 총알을 챙기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군사체계에도 대대적인 기술 혁신이 일어나면서 일개 보병 단위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한화시스템은 ‘첨단 방산’을 이끌 미래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일개 보병의 신체와 미래 기술을 결합해 개개인의 생존성과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미래 보병체계인 ‘워리어플랫폼’과 초연결 전투시대를 열기 위한 ‘차세대 통합단말기’ 개발이 그것이다. 한화시스템의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정보처리기(스마트폰)을 통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획득할 수 있다(사진=한화시스템).워리어플랫폼이란 보병 간 네트워크 연동을 통해 감시정찰 및 정밀타격 능력을 구축하고, 보병 개인 장비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무기체계를 말한다. 우리나라 육군은 2023년 1단계 피복·장구·장비체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2단계 통합형 체계, 2026년까지 3단계 일체형 체계완성을 목표로 보병체계의 일대 변혁을 추진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방과학연구소와 워리어플랫폼 관련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워리어플랫폼의 필수요구 능력인 △지휘통제 △생존성 △치명성 △임무지속성 △기동성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엔 국내 최초로 워리어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개인전장가시화체계 개발에 착수했다.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보병이 개인무전기와 정보처리기(스마트폰)를 활용해 팀원과 팀장, 팀장과 지휘소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전투력과 생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체계다. 특히 조준경을 보고 직접 사격하는 경우 적에게 노출될 위험이 큰데 반해 개인전장가시화체계는 전장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은폐·엄폐하에 감시 및 타격(간접사격)이 가능해져 보병의 생존성을 월등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까지 개발 및 시험평가를 거친 후 육군·해군·해병대에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은 보병의 치명성 강화를 위해 지능형 화기조준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 지능형 화기조준시스템은 화기조준경의 협시야 영상과 헬멧 장착형 감시카메라의 광시야 영상을 실시간으로 융합해 헬멧에 정착되어 있는 전시기를 통해 영상을 보여주는 첨단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보병의 주·야간 기동간 신속사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워리어플랫폼에 필수적인 △생존장비 △적에게 탐지될 확률을 크게 줄여주는 ‘저피탐 기술’ △초소형·경량의 ‘피아식별기술’ △전장상황을 인식·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임무 장비의 핵심기술도 개발 중에 있다.한화시스템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아덱스(ADEX) 2021’에 참가해 첨단방산을 이끌 미래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우주 △항공 △방공 △관측 △워리어플랫폼 △통신기술 등 지상·공중 및 우주의 모든 플랫폼간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통합 솔루션을 공개한다. 특히 워리어플랫폼 관련 다양한 장비와 지능형 화기조준시스템을 소개한다. 또한 워리어플랫폼 간의 네트워크 연동뿐만 아니라 차량·항공기·사이버 등 모든 플랫폼 간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신속한 정보공유가 가능토록 하는 차세대 통합단말기도 제시할 예정이다.한화시스템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차기위성통신체계 등 국내 독보적인 실적과 역량으로 군 통신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육·해·공 및 우주전력이 연결되는 미래전장환경에 최적인 네트워크 기반 종합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래전장의 혁신적인 통신과 전장가시화 수단에 필수인 차세대 통합단말기를 개발 중이다. 통합단말기는 다계층·초연결을 지향하는 우리 군의 미래 표준 모바일 통신플랫폼이다. 현재 군의 TICN TMFT(전술다기능단말기)단말기는 물론, 무전기와 같은 직접 통신을 지원하고,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한 초연결 지휘통제통신 수단을 제공한다.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상용 스마트폰 연동 및 통신모듈의 교체만으로 LTE·5G는 물론 미래 6G까지도 진화적 개발이 용이해 향후 기술 주도 첨단과학기술로 군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10.19 I 김미경 기자
KT 만난 박기영 차관…연내 전력계통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
  • KT 만난 박기영 차관…연내 전력계통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가 ‘전력계통 정보공개 시스템’을 연내 구축해 기업이 투자 계획 단계에서부터 전력 계통 상황을 미리 파악하게 할 수 있게 한다. 또 전력계통 영향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전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꾀할 방침이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8일 목동 KT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수도권 전력계통 상황을 점검하고 ‘전력계통 영향평가제도’ 도입 등 안정적 계통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KT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김승운 KT 인프라서비스 본부장,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 본부장(부사장) 및 관계자 등과 수도권 전력계통 상황점검과 전력계통 영향평가제도 도입 등 안정적 계통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KT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산업부)특히,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전력 수요를 균형 있게 분산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전력계통은 발전소·변전소·송전선을 포함해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전기적인 연계를 뜻한다.한국전력(015760)은 이 자리에서 42개 권역별 전력계통 여유 현황을 공개하는 ‘전력계통 정보공개 시스템’을 올해 중 구축해 기업이 투자 계획 단계에서 계통 상황을 미리 고려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을 전했다. KT(030200)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시설에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하고, 태양광 자립시설 확대 등 친환경 경영을 통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임을 밝혔다.최근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과 2050 탄소중립 실현 등으로 인해 에너지와 산업 부문은 재생에너지 보급 증대와 산업부문별 전전화(화석연료→전기) 확대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있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전력 수요와 공급의 지역간 괴리가 커지면서 계통 측면에서 이를 연계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력망 보강과 함께 전력수요 분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박 차관이 KT 데이터센터를 찾은 것은 데이터센터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시설 중 하나여서다. 데이터센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인공지능(AI) 서비스 가속화 등 정보기술(IT) 분야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69%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오는 2028년 데이터센터 신규 전력 수요의 93%(7.7GW) 역시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 수도권 전력 소비를 분산하거나, 분산형 에너지를 늘려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지난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분산형 전원의 발전 비중을 오는 2040년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분산형 에너지 설비는 전력이 소비되는 지역 인근에 설치해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40메가와트(MW) 이하 발전설비 등을 뜻한다. 중소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 열병합 발전소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박기영 차관은 “전력계통 영향평가제도 도입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이 될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10.18 I 임애신 기자
위즈스쿨, ‘위즈랩 지스타 챌린지’ 개최… 5일 접수 마감
  • 위즈스쿨, ‘위즈랩 지스타 챌린지’ 개최… 5일 접수 마감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소프트웨어 창작 플랫폼 위즈스쿨(대표 양영모)이 오는 11월 5일까지 약 3주간 ‘2021 위즈랩 지스타(G-STAR)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2021 위즈랩 지스타 챌린지는 위즈스쿨이 주최,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창작 대회로 내달 17일부터 진행되는 지스타2021 참가를 기념해 개최된다. 위즈스쿨은 이번 지스타2021 오프라인 행사에 위즈랩 지스타 챌린지의 우수작들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탈출, 슈팅게임, 롤플레잉 등 장르 제한 없이 창작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위즈스쿨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툴인 위즈랩을 통해 2D 또는 3D 작품을 제작 및 퍼블리싱한 후 11월 5일 오후 6시까지 위즈랩 지스타 챌린지 신청 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신청 가능하며 위즈랩의 블록 코딩(OOBC) 및 텍스트 코딩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응모작 중 우수작으로 선발된 팀 전원에게는 지스타 전시 이벤트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 내역에 따라 장학금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1팀) 장학금 100만원 △최우수상(1팀) 50만원 △우수상(1팀) 30만원 △특별상(7팀) 10만원 등이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게는 지스타 기간 내에 사용 가능한 부산 호텔 2박 숙박권(최대 4인 기준)도 지급할 예정이다.위즈스쿨 양영모 대표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 페스티벌에 위즈스쿨 크리에이터를 초대하고 그들이 만든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남다른 아이디어로 멋진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현장에서 대중들이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게임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위즈스쿨은 소프트웨어 창작 대중화를 목표로 소프트웨어 창작부터 교육,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다. 개발스튜디오와 디자인스튜디오 등을 구축하며 손쉬운 메타버스 창작 환경을 조성 중이다. 2021년 9월 기준 현재까지 위즈스쿨 이용자가 창작한 소프트웨어 수는 25만개를 돌파했고 5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1.10.18 I 이대호 기자
SK텔레콤,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 28조원-이베스트
  • SK텔레콤,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 28조원-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를 28조원으로 추정했다. 존속되는 SK텔레콤은 배당금을 최소 기존 수준을 유지, 이를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17조원으로 봤다. 분할 전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은 ‘BUY’(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SK텔레콤(존속)·SK스퀘어(신설)로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를 28조원으로 추정한다”며 “반도체 분야의 밸류체인 강화와 가려졌던 자회사 가치 반영으로 합산 시가총액은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오는 11월1일 SK텔레콤(존속)과 SK스퀘어(신설)로 분할돼 공식 출범하며, 주식은 오는 26일~11월26일 매매거래정지를 거쳐 11월 29일 변경·재상장될 예정이다. 이베스트는 SK텔레콤이 인적분할 후에도 배당금을 최소 기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인 만큼 이를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17조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SK스퀘어의 적정 기업가치는 지분가치 21조2000억원에 할인율 50% 적용한 10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SK스퀘어(신설)는 SK하이닉스와 상호보완적인 사업에 투자하고 원스토어, ADT캡스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9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3%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말 5G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12.7% 늘어난 867만명(가입자 비중 2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말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 따라 성수기 진입하며 5G 가입자는 견조한 순증을 이어간 것으로 봤다. SK브로드밴드는 매출액 1조원(+6.3% YoY), 영업이익 679억원(+4.6% YoY)으로 추정했다. 커머스 사업은 8월 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으로 11번가의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 원스토어와 티맵모빌리티는 외형 중심의 성장을 예상했다.
2021.10.18 I 이은정 기자
GDP 대비 예금보호한도 '1.34배'…G7은 2.84배
  • GDP 대비 예금보호한도 '1.34배'…G7은 2.84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요 7개국(G7) 국가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예금보험 한도가 평균 2.84배이지만 우리나라는 1.34배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도 20년째 제자리인 예금자 보호한도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은 국제예금보험협회(IADI)와 국제통화기금(IMF)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GDP 대비 보호한도 배율은 미국이 3.95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탈리아 3.6배, 프랑스 2.82배 등의 순서다. G7 국가 중 가장 낮은 캐나다(1.72배)도 우리보다는 높았다.우리나라의 GDP 대비 예금보험 한도가 낮은 것은 GDP가 증가하는 동안 보호한도는 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제성장과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등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1년 설정된 보호 한도는 5000만원 한도는 20년간 유지되고 있다.예금보험공사로 자료를 보면, 전체 부보예금은 2000년 12월 669조780억원에서 올해 3월말 2590조7350억원으로 3.7배 증가했다. 부보예금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금융투자회사다. 2000년말 대비 10배 증가한 72조491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이 기간 △보험사 6.5배(840조3170억원) △상호저축은행 4.1배(76조4200억원) △은행 3.2배(1599조3510억원) 등의 순서다.유 의원은 “IADI의 예금보호제도 핵심준칙에 따르면, 예금보호 한도와 대상은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여건의 변화와 새로운 상품 출현에 따라 예금자의 실질적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조정 여부를 검토하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일괄적인 예금보험 한도 상향이 어렵다면 업권별로 차등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저축은행과 금융투자 부문의 보호 한도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은행권과 보험권은 1억원으로 상향하되 비용 문제를 고려해 단계적 인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자료=유동수 의원실)
2021.10.18 I 이승현 기자
상속세 개편 놓고 충돌…"이 참에 확 깎자" vs "부자감세 안돼"
  • 상속세 개편 놓고 충돌…"이 참에 확 깎자" vs "부자감세 안돼"
  • [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공지유 기자] 정부가 상속세 개편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논쟁이 불거질 전망이다. 기업인들과 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방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부자들을 위한 부(富)의 대물림만 지원한다는 반발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과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기재부)◇22년 만에 상속세 전면개편하나…홍남기 “제도개선 검토”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상속세 부과 방식을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고 △상속세율 완화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가업·영농 상속 공제제도와 연부연납(분할납부) 제도를 개선하는 등 크게 세 가지 갈래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 개정안을 검토 중이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동행기자단과 만나 “10월까지 진행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20~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면 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현행 유산세 방식은 개개인이 각각 다른 금액을 물려 받아도 세금은 전체 상속액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누진세율, 할증까지 겹쳐 적은 금액을 받는 상속자가 많은 세금을 내는 문제가 있다. 이를 유산취득세로 개편하면 실제로 개인이 받는 상속액에만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세 부담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2019년 당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도 세제 개혁 권고안에 유산취득세 개편을 포함하기도 했다. 상속세율 완화 여부는 최대 쟁점이다. 현행 상증세법에 규정한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다. 각종 공제를 제외한 뒤 상속받는 금액(과세표준)이 30억원을 넘으면 최대주주 지분일 경우 20%를 할증(+10%포인트)해 최고세율이 사실상 60%가 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0% 최고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라며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만약 올해 논의를 거쳐 내년에 상속세 최고세율을 개정하면 2000년에 50%를 적용한 뒤 22년 만에 개정되는 것이다. 공제제도와 연부연납제도 개선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는 일괄 공제(5억원), 배우자 공제(최소 5억원)로 통상 10억원까지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중소·중견기업이 가업을 상속할 때는 최대 500억원까지, 영농상속의 경우에는 15억원까지 추가 공제 혜택을 준다. 연부연납은 상속 또는 증여세를 최대 5년간 6회에 걸쳐 나눠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등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연부연납제도를 통해 분할 납부하기로 한 바 있다. 선거를 앞둔 여야 모두 상속세 부담을 줄이는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김용판·권성동·이영·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을 낮추거나 가업상속공제 적용 범위 확대, 상속인 요건 및 사후관리의무 완화 등을 담은 상증법 개정안을 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가업상속공제를 활성화하는 상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수흥 민주당 의원도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상속세를 많이 내고 승계하려면 굉장히 충격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반발 “상속세 높여 부 재분배 해야” 하지만 상속세 인하에 대한 반감도 크다. ‘부자 감세’로 부의 대물림, 자산 불평등만 키울 것이란 이유에서다. 기재부에 따르면 전체 상속 인원 35만 6000명 중 과세 대상은 8002명(2018년 기준)으로 2.2%에 그쳤다. 국회예산정책처 추산 결과 각종 공제를 반영한 상속세 실효세율은 27.9%(2018년 기준)로 최고세율(60%)의 절반에 못 미쳤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부의 재분배를 강화하고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속세 공제 수준을 축소하는 게 필요하다”며 상속세 강화를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정부로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홍 부총리는 동행기자단과 만나 “자산 불평등의 격차가 너무 벌어진 상황에서 상속세율 자체를 완화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며 “상속세율과 과표구간 조정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굉장히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다음 달 열리는 조세소위에서 충분히 논의하되 지금은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고려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살리려면 민간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기업 살리기, 경기 활성화를 위한 확실한 기업 감세 신호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2019년 기준 명목 GDP 대비 상속·증여세 비중이 0.4%로 OECD 평균(0.1%)보다 4배 높다. 단위=% (자료=국회예산정책처)지난해 상속·증여세가 1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국세 대비 상속·증여세 비중은 3.6%로 높아졌다. 단위=조원, % (자료=국회예산정책처)
2021.10.18 I 최훈길 기자
"상속체계 패러다임 전환 검토…CPTPP 가입여부 이달말 결정"
  • "상속체계 패러다임 전환 검토…CPTPP 가입여부 이달말 결정"
  • [워싱턴 D.C.(미국)=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상속세제 개편을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중이다. 정부는 상속인의 취득 유산 규모에 따라 세금을 매겨 상속재산 전체에 세금을 매기는 현행 방식보다 부담을 완화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의 전환을 유력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의 가입 여부와 가입 시기에 대해 이달말까지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홍남기 부총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페어몬트호텔에서 진행한 G20 재무장관회의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상속세, 연구용역 결과 바탕 개편방안 검토…상속세율 조정엔 신중”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한 G20 재무장관회의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상속세 개편과 관련한 여러 가지 연구용역이 진행됐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속세 과세 방식을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현행 상속세 체계는 지난 2000년 개정 이후 22년간 유지되고 있다. 과세표준 30억원 초과 상속재산에 50%의 세율이 적용되고, 최대주주 할증 적용 시에는 최고 60%까지 세율이 올라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세율이다. 다만 피상속인의 재산에 세금을 매긴 후 나머지를 배분하는 과세 방식인 유산세 방식에서, 상속인별로 상속받은 재산에 대해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과세 방식을 전환하면 세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홍 부총리는 “상속인을 기준으로 상속하게 되는 유산취득세로의 전환 문제를 짚어보고 있다”며 “검토가 진전되면 우리나라 상속 체계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과세 방식과 함께 상속 공제제도, 연부연납제도 등에 대해서도 개편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상속세와 관련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조세제도의 합리와 측면에서 이 같은 제도에 대해 변경할 사안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업·영농 상속 공제제도와 관련해서는 요건을 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과 납부세액에 대해 일정 기간 세금을 나누어 내도록 하는 연부연납제도와 관련해서는 그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정부는 다만 상속세율 인하에는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자산 불평등의 격차가 너무 벌어진 상황에서 상속세율 자체를 완화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며 “상속세율 및 과표구간 조정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굉장히 신중한 입장이며 사회적 합의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PTPP 가입 이달말 결정…기재부 직원들, 조직개편 논의에 좌고우면 말아야”한편 정부는 CPTPP 가입 여부와 그 시기를 이달 말까지 결정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CPTPP에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러 부처와 조율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오는 25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CPTPP의 가입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는 논의 과정에서 중국과 대만의 CPTPP 동시 가입 신청, 현재 일본이 맡고 있는 의장국이 내년에 변경되는 점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홍 부총리는 “일본이 한국의 CPTPP 가입 문제를 후쿠시마 수산물 금수조치 해제와 연계하는 등 한국의 가입과 관련해 주저하는 게 있었다”며 “그런데 일본이 내년 1월 말까지 의장국을 하고 바뀌기 때문에 그것이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격적으로 중국과 대만이 가입신청서를 낸 것은 우리가 그간 논의 과정에서 생각하지 않았던 변수인데, 이 것도 같이 고려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기재부 조직 개편 논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예산 편성권과 세제·경제정책 기획·조정기능을 모두 갖고있는 현재의 기재부 조직을 기능에 따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했다가 다시 또 분리,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며 “현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직원들에게도 흔들림없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선봉대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대선 이후에는 다른 부처까지 포함해 (조직 개편과 관련한)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에는 그런 논의에 신경 쓰지 않고 좌고우면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상속·증여세가 1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국세 대비 상속·증여세 비중은 3.6%로 높아졌다. 단위=조원, % (자료=국회예산정책처)
2021.10.18 I 원다연 기자
현대차·기아, 美 IIHS 평가서 27개 차종 최상위 등급
  • 현대차·기아, 美 IIHS 평가서 27개 차종 최상위 등급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자동차 평가에서 27개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평가받아 자체 최다 선정 기록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사진=HMG 저널)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진행한 추가 테스트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7개 신규 차종이 TSP(TOP SAFETY PICK)와 TSP+(TOP SAFETY PICK PLUS)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투싼·싼타페·아반떼(엘란트라), 기아 카니발·스팅어, 제네시스는 G70·GV70 등이다.TSP는 해당 자동차가 우수한 안전성을 갖췄다는 걸 뜻한다. TSP+는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전 세계에서도 가장 기준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정 자동차 제조사의 많은 차종이 IIHS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기는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IHS가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수백 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 테스트 결과는 보험사가 해당 차종의 보험료를 책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향후 중고차 가격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매우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 안전성 평가에서 총 27개 차종이 최상위 명단에 오르며 자체 최다 차종 선정 기록을 경신했다.특히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차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와 기아의 신형 카니발이 TSP를 획득했으며, 현대차 신형 투싼과 2022년형 기아 스팅어가 TSP+를 받았다. 여기에 최근 IIHS의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제네시스의 6개 모든 차종이 최고 안전 등급인 TSP+를 받으면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소형 SUV인 현대차 베뉴부터 럭셔리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G90까지 총 27개 차종이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IIHS에서 실시한 안전성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사 중 최다 TSP 및 TSP+ 등급을 획득한 기록은, 국내외를 막론하는 현대차그룹의 안전 철학과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17 I 손의연 기자
증시 불안에는 실적株…삼성SDS·우리금융지주·LG유플러스 등
  • [주간추천주]증시 불안에는 실적株…삼성SDS·우리금융지주·LG유플러스 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강세는 증시를 짓누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상황일수록 확실한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자료=각 증권사)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코스피 종목 중 삼성에스디에스(018260)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삼성에스디에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233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SK증권은 “고객사의 IT 투자 재개, 물류 운임 강세 등으로 이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기존 최대주주 지분에는 변함이 없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주에 이어 우리금융지주(316140), 크래프톤(259960)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은행 내 가장 이익 성장률이 높고, 기준금리 인상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크래프톤 역시 기존 ‘배틀그라운드’가 PC와 모바일 모두 유료 아이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신작 ‘뉴스테이트’ 역시 사전예약 추이를 고려하면 흥행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000150)에 대해서도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고, 3분기 중 산업차량 매각 대금 7500억원이 유입되는 지점을 주목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035720)와 LG유플러스(032640), 그리고 한섬(020000)을 주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 중심의 공격적인 실적 개선에 커머스, 컨텐츠 거래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라며 “신규 사업의 턴어라운드, 자회사 상장에 따른 연결 가치 재평가를 주목할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배당 수익 등이 기대되는 LG유플러스(032640)를 꼽으며 “3분기 실적이 통신 3사 중 가장 우수하고, 5G 보급 확대로 장기 이익 성장률의 전망을 주목해볼 만하며, 순수 통신사로써의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또 한섬(020000)에 대해서는 “여성 캐주얼 부문 견고한 브랜드 파워에 기반, 하반기에도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라며 “특히 한파 우려로 인해 최대 강점인 코트 부문의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에서 SK증권이 주목한 종목은 골프존(215000), 에이프로(262260)다. SK증권은 “골프존은 사상 최대 라운드 매출, 골프 대중화에 따라 스크린 골프 시스템 판매의 호조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업체인 에이프로(262260)에 대해서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6.4% 늘어난 26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핵심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1.10.1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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