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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스틱 알고 먹읍시다"
  • [호갱탈출 E렇게]"홍삼 스틱 알고 먹읍시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특히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스틱형 제품이 인기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정빈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책임연구원은 “홍삼을 함유한 제품 중에는 일반식품(액상차, 홍삼음료 등)도 있다”면서 “(건강에 도움을 받을 목적이라면) 건강기능식품 및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마크가 있는지 잘 확인하라”고 조언했다.이어 “진세노사이드 일일섭취량에 따라 기능성이 다르기 때문에 효능에 맞는 함량의 제품을 선택하라”면서 “당뇨치료제 및 혈액응고제 복용 시 섭취에 주의하고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 반응을 나타낼 수 있어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끝으로 “홍삼 건강기능식품의 겉포장재는 대부분 코팅된 종이박스로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종이류로 배출하지 말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달라”고 했다.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한국인삼공사)한편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틱형 홍삼 건강기능식품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모든 제품의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건강기능식품 일일섭취량 기준(3mg 이상)을 충족했지만 제품 간 큰 차이가 존재했다. 이 책임이 소비자원의 웹진 소비자시대 2021년 10월호에 쓴 글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홍삼 스틱의 진세노사이드와 당류, 얼마나 차이 날까?△진세노사이드와 당류 모두 제품별 차이 커.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평균 11.4mg으로 제품 간 최대 11배 차이, 당류는 평균 0.9g으로 최대 36배 차이.-단맛과 점도, 제품별로 차이 있을까?△단맛과 점도 모두 차이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 13개 제품 중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단맛이 강한 반면, 4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단맛이 약함. 그리고 13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점도가 높아 꿀처럼 걸쭉했고, 10개 제품의 점도는 상대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 점도와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관련이 없었음.-시중에 판매 중인 홍삼 스틱, 모두 안전할까?△전 제품 안전성에 이상 없어. 조사대상 제품 모두 세균·대장균군, 이물·캐러멜색소·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른 중금속·보존료 기준에 적합.-홍삼 스틱, 모두 소비자가 알아야 할 사항을 잘 표시했을까?△1개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에 불과해 품질 관리 및 표시 개선 필요.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주)고려인삼유통)’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80%를 충족하지 못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홍삼 스틱, 가격은 얼마나 다를까?△1포 기준 763~3,200원으로 최대 4배 차이. ‘홍삼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 ((주)고려인삼유통)’이 1포당 763원으로 최저가. 홍삼정 에브리타임((주)한국인삼공사)’은 1포당 3200원으로 최고가.-홍삼 스틱, 모두 국산 인삼을 사용하고 있을까?△13개 제품 모두 국산 인삼 사용-포장재는 재활용이 될까?△12개 제품 포장재 재활용 어려워, 환경을 고려한 개선 노력 필요.농협홍삼, ㈜네이처가든, ㈜동원F&B, ㈜대동고려삼, 대상라이프사이언스(주), ㈜한국인삼공사 등 6개 업체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 추진.개성인삼농협,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종근당건강(주), 풍기인삼농협, 헬스밸런스(주) 등 6개 업체는 친환경 패키지로의 전환을 검토 중.(표=한국소비자원)
2021.10.17 I 유현욱 기자
중진공, 2021년 하반기 G-TEP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
  • 중진공, 2021년 하반기 G-TEP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8일부터 5일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1년 하반기 G-TEP(Global Technology Exchange Platform) 기술교류 상담회 &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씨엘팜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 68개사와 중국·UAE·태국·인도네시아·몽골 등 5개국 해외 바이어 340여 개사가 참여한다. 중진공은 기술수출 전문가로 구성된 헬프 데스크를 운영해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중재하고, 기술수출 관련 애로해결 지원 및 맞춤형 기술수출 정보 제공으로 밀도 있는 상담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하반기에는 지난 상반기보다 국가별 참가기업 수가 확대됐다. 상반기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59개사가 카자흐스탄·러시아·일본·말레이시아·인도·중국 등 6개국 바이어 306개사와 상담을 진행해 22건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중소벤처기업의 기술수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도 진행한다. 18일 중국 시장과 전략을 시작으로 19일 UAE 수출 실패 사례를 통해 배우는 시장 진출 전략, 20일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21일 자동차 경량화 생산기술과 탄소중립, 22일 국제라이선스 계약의 주요 법률 쟁점까지, 매일 한 가지 주제를 다룬다. 세미나는 유튜브로 생중계해 관심기업은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중진공은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중국 상하이과학기술교류중심(SSTEC)과 중소벤처기업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기술교류는 라이센싱, 합작투자, 생산설비 이전 등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국가간 협업 모델”이라며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하반기 G-TEP 기술교류 상담회가 참여기업 간 협업기회 창출 및 우수기술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17 I 함지현 기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관용차, 10대 중 4대는 '오염물질 과다배출'
  •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관용차, 10대 중 4대는 '오염물질 과다배출'
  •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E-pit 충전소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임원 10명 중 4명은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3000cc 이상의 고급 세단을 관용차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기관장 및 임원 관용차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차량이 제공되는 기관장과 임원 119명 중 65명(54.6%)은 휘발유차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명 중 48명(73.8%)은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3000cc 이상의 고급 세단을 관용차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모델별로 제네시스 G80(27명)이 가장 많았고, G90(15명), 그랜저(13명), K9(4명), 제네시스 구형(3명), EQ900(2명), K7(1명) 등이 뒤를 이었다.정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공기관이 차량을 새로 구매할 때 친환경차를 사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저공해차(1∼3종) 의무구매 비율 100%를 달성하지 않은 행정·공공기관 187곳 중 지자체·공공기관 120곳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올해 4월에는 공공기관이 차량을 구매할 때 모두 친환경차를 사고, 공공기관장의 전용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그런데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친환경차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5월 사장 관용차로 G90을 새로 계약해 정부 방침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였다. 산하기관 한 관계자는 “아직 전기차와 수소차 중 고급세단을 대체할 수 있는 크기가 출시되지 않아서 차량 이용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이주환 의원은 “친환경차 교체가 권고 사항에 불과해 기관장들이 차량 교체에 소극적”이라며 “차량 교체 실적을 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0.17 I 임애신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로 방역·경제 상생 모색
  •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로 방역·경제 상생 모색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을 모색한다. 기획재정부는 단계적인 일상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내외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음주 열릴 기재부 종합 국감에서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속세 등 과세 체계 개편 방향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일상회복 준비…홍남기 “완전한 경제 회복 노력”16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미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출장을 다녀온 후 오는 18일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경제민생 분과 회의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날 서울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일상회복지원위는 다음달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단계적인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3일 열린 첫 회의에서 “정부는 그간의 방역성과와 높아진 백신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 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일상회복지원위 중 경제민생 분과는 기재부 주관으로 민간위원들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 기업·금융·고용·노동분야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기재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완전한 경제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와 고용, 민생이 모두 견조하게 개선되는 완전한 경제 회복을 조속히 이루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통해 고용시장의 방역 불확실성을 덜어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최근 경제 이슈가 안보와도 밀접한 연관을 지으면서 리스크로 불거짐에 따라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열린다.미국 상무부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 차질과 관련해 각 기업들에게 반도체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서 국내 기업 우려가 커졌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대만이 가입을 신청하면서 갈등을 예고한 상황이다.홍 부총리는 7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미국의 반도체 정보 제공 요청과 CPTPP 가입 관련 안건을 논의했으며 18일 열릴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이 문제를 중점 다루기로 했다.◇곳간 논쟁 이어질까…상속세 개편 화두오는 20~21일 열릴 기재부 종합 국감은 정부의 재정 정책과 부동산 대책 등 문재인 정부 전반 경제 성과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5일 열린 기재부의 경제·재정정책 국감에서 아당 의원들은 경제 정책 실기를 일제히 지적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국감에서 “문 정권 5년간 경제 점수는 0점으로 (대학으로 치면) 학사 경고 수준”이라고 비판했고 같은당 정운천 의원도 “(국가채무가) 1000조원까지 늘어나면 부총리 개인이라면 잠이 안 올 것 같다”고 꼬집었다.반면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한 경제 성장이라는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홍 부총리는 “완전한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확장재정과 건전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동산 정책도 화두에 올랐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부동산 가격 급등은 정부가 잘못된 부동산 수급을 계획하고 엉터리 통계에 기초해 정책 기반을 삼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적 조치를 다 했지만 결과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작년, 올해 안정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정책 당국자로서 책임감을 나타냈다.6일 조세 정책 국감에서는 상속세 개편이 부각됐다. 홍 부총리는 당시 “상속세의 경우 유산취득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있었고 이건 상속세 뿐 아니라 증여세 등 과세 체계를 확 바꾸는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상속세의 경우 기업의 부담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부의 집중을 완화하고 형평성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며 “양쪽 의견을 다 듣고 상속세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는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기반이 갖춰졌다”며 “당초 계획대로 내년 1월부터 과세하겠다”고 말했다.다음주 국감에서도 상속세 개편과 가상자산 과세, 주택 양도세 과세 등 정책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과 관련이 있는 디지털세가 최근 국제 합의를 완료한 만큼 국내 세수 영향에 대해서도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18일(월)07:30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부총리, 비공개)16:00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경제민생 분과 회의(부총리, 비공개)△19일(화)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20일(수)10:00 국정감사(부총리·1차관·2차관, 국회)△21일(목)10:00 국정감사(부총리·1차관·2차관, 국회)△22일(금)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한국판뉴딜 점검 TF(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9:30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부총리, 비공개)14:00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부총리,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8일(월)09:00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개최10:00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동향12:00 2021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15:00 2050 탄소중립 제2차 전체회의 개최△19일(화)12:00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20일(수)09:00 제13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21일(목)12:00 2021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2:00 [KDI 정책포럼]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효과 및 정책방향△22일(금)08:3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 개최 09:00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및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결과17:00 제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2021.10.16 I 이명철 기자
‘근감소증’ 100세 건강 위협... 전문적 운동치료와 영양관리 필요
  • ‘근감소증’ 100세 건강 위협... 전문적 운동치료와 영양관리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령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주목받는 질환 중 하나로 근감소증(Sarcopenia)이 있다. 근감소증은 말 그대로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체지방은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신체의 변화가 생긴다. 근골격계의 퇴행성 변화, 신경계와 호르몬의 변화, 활동량 감소, 영양 상태 불균형, 지속되는 만성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80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에서 근감소증을 가질 정도로 흔하며, 낙상, 골다공증, 기능장애 등이 생기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와 함께 근감소증의 진단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근감소증 보행속도와 악력 저하로 진단 근육량이 적다고 해서 근감소증으로 진단되지는 않는다. BIA(인바디 등)으로 근육량이 감소된 환자에서 2019년 아시아 기준으로 걷는 속도가 6미터 보행에서 1.0 m/s로 떨어져 있고 손의 악력이 남자는 28kg, 여자는 18kg 미만으로 감소되면 근감소증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정확한 손의 악력 측정이나 걷는 속도, 근육량 측정이 쉽지 않아서 근감소증을 인식하기가 어렵다. 유승돈 교수는 “최근에는 장딴지 둘레나 근감소증 자가진단 설문지(SARC-F)로 우선 구분해 내고, 손의 악력이나 의자에서 5회 일어나기(12초 이상)를 해본 후 병원 등에서 정확한 근감소증을 진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딴지 줄면서, 체중감소, 우울감, 낙상 생기면 전문 진단 필요근감소증은 보통 노화로 인해 발생되거나 뇌졸중, 골다공증, 치매 등의 질환 때문에도 발생하게 된다. 노화로 인한 경우는 환자 스스로 인지하고 못하고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심부전, 만성폐질환, 당뇨, 콩팥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노년층에서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체중이 줄며, 우울감, 집중력 저하가 생기거나, 자주 넘어지면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장딴지 둘레가 남자 34cm, 여자 33cm 미만일 경우와 근감소증 자가진단 설문(SARC-F)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근감소증 평가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근감소증으로 낙상, 영양장애, 우울증 위험 높아져 노년기 근감소증이 위험한 이유는 근감소증은 단순히 근육량의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낙상, 골절 발생을 증가시키고, 비만,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 질환, 인지기능 저하, 뇌졸중, 치매까지 다양한 질환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골격근육량 및 근력과 신체장애 발생의 관계는 연속적이어서, 골격 근육량이 적을수록, 또한 근력이 낮을수록, 장애의 발생은 많아질 수 있으며, 그 결과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유승돈 교수는 “근감소증 자체를 단순한 노화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질병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저항성 근력증진 재활 등” 전문적 운동치료와 영양관리 병행해야 치료와 예방신체활동으로는 저항성 근력증진 재활훈련 등이 근육량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스쿼트나 팔굽혀 펴기, 아령 들기, 밴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큰 근육을 위주로 대퇴근육, 종아리근육, 등근육, 복부근육을 단련해야 하며 걷기 운동, 실내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도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잘못된 운동이 오히려 근골격질환이나 통증을 유발해 활동량을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노인이나 근골격계질환자는 반드시 적절한 운동 처방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하는 것이 좋다.영양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운동이 없는 영양 관리의 효과는 불명확하다. 단백질 섭취, 비타민 D, 불포화 지방산, 항산화 영양제는 도움이 되며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상태, 운동량, 활동량 등을 근육 생성에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단백질은 검정콩, 육류, 생선, 두부, 달걀 등의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일반 성인은 체중 1kg당 하루 0.9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는데, 노쇠 및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제시하는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1.2g이다.
2021.10.16 I 이순용 기자
유방암 오진율을 3.5%에서 0.5%로 낮춘 AI의 위력
  • [101]유방암 오진율을 3.5%에서 0.5%로 낮춘 AI의 위력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모든 산업이 힘들다. 과거 성공한 방법으로는 경쟁우위를 유지하기가 힘든 상태를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산업혁명 시기에는 현재 어려운 기업뿐만 아니라 잘나가는 기업도 변화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모든 산업이 이대로는 앞날이 어렵다는 시그널이 산업혁명이다. 과거 동력, 컴퓨터 파워, 인터넷 등장 등 그 시기마다 수많은 전문가들은 새로운 산업혁명에 대해서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바빴다.우리나라도 최근 “저성장의 만성화 · 사회 문제의 심화”에 따른 경제 · 사회의 구조적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경제 성장력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청년 실업 등 고용 문제가 가장 큰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 기관들은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홍보 아닌 홍보를 하고 있다. 현실을 직시해 보면 과연 우리나라가 스스로 자생력을 가지고 높은 선진국 수준의 경제력을 보유하게 되었는지 질문해 봐야 한다. 혹시 우리나라가 잘 한 부분보다는 다른 나라들의 부진이 우리나라의 경제 순위를 상승시킨 부분도 지적할 필요성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우리는 지금까지 경제 성장에만 관심을 가지고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때문에 국민의 QOL (삶의 질) 향상에서 괴리(乖離) 성장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10 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GDP가 28.6 % 증가하여도 삶의 질(QOL) 지수는 11.8 % 상승에 그쳤다 (통계청, 2017 년)한편, 제4 차 산업 혁명은 지능화 혁명을 기반으로 “경제 · 사회의 구조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 4 차 산업 혁명은 산업 구조, 고용 구조, 국민 생활 등 국가의 경제 · 사회 전반에 걸친 대변혁을 가져오기 때문에 대응 여하에 따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지우지(左之右之)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국도 제4 차 산업 혁명에서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지능화 · 융합화에 따른 경제 · 사회 전반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으며 모든 산업에 있어서 과거 다른 뉴 노멀(new normal) 산업 정책과 기업 정책을 디자인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 개발 전략 계획 (2016 년 10 월)과 인공 지능, 자동화, 그리고 그에 따른 다양한 경제 정책들, 그리고 독일의 첨단 기술 전략 (2010 년 7 월)과 인더스트리 4.0 (2011 년 4 월 ) 정책이 좋은 예이다. 제4 차 산업 혁명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과거의 산업화(제 2 차 산업 혁명)에서는 일본이나 독일에 뒤지고 있었지만, 정보화(제 3 차 산업 혁명)에 성공한 훌륭한 경험을 살려, 우리의 강점인 글로벌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 4 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이에 따른 경제 성장의 성과를 전 국민에게 분배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로 도약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제4 차 산업 혁명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다. 그러나 제 4 차 산업 혁명은 지능화에 따라 자본 · 노동의 제약을 극복하여 생산성 향상, 노동력 부족 해소 등 새로운 성장 기반을 제공할 잠재력이 있지만, 산업 구조의 재정에 의한 산업 질서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산업 서비스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기회와 위협이 동시에 공존하는 시기이다. 제4 차 산업 혁명은 인공 지능 (AI)과 빅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 사물인터넷 등 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에 의한 산업의 변화뿐만 아니라 국가 시스템, 사회생활 전반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를 유발하고 있다. 모든 것이 인터넷에 초 연결되어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빅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인공지능(AI)이 이것을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하여 육체적인 노동을 대신할 뿐만 아니라 지적 판단도 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 (IoT, 5G), 데이터 (Cloud, Big Data), AI 소프트웨어 (기계 학습 알고리즘, 분석 고도화) 등의 지능화 기술이 각 분야의 기반 기술과 융합하여 일반화를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또한 지능형 자동화를 실현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적응 과정을 요하는 작업까지 자동화하고 반복 학습에 의해 생산성뿐만 아니라 시장 대응력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아톰 와이즈 사는 신약 후보 물질을 선별하는 검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몇 개월씩 걸리던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를 단 하루 만에 완료했다.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인간의 능력이 증가하고 있다. 즉 기계의 생산성과 스피드를 살려 인간의 신체 능력을 보완하고 지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하고 노동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특히 미국 하버드 의대 등이 2015 ~ 2016 년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 판독의 오류 비율이 AI는 7.5 %, 인간은 3.5 %였지만, 인간과 AI의 공동 작업에 의해 0.5 %까지 억제되었다(2016 년)는 연구 결과도 있다.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현장의 운영 최적화 뿐만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최적화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실제 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사용자 정의, 정밀 서비스와 사건 전에 감지 - 예측 - 예방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사후 유지 보수(after service)보다는 예지적인 유지 보수(predictive maintenance)가 가능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피츠버그에서는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각 신호마다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수집 · 제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동차의 주행 시간을 25 %, 신호 대기 시간을 40 %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는 실시간 기반 연결성이 기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은 제조업의 제조 현장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화는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키포인트(key point)로 부상하고 있으며 기존의 산업 구조의 변화 등 산업 생태계의 대변혁을 촉발시키고 있다. 맥킨지(2016년)는 2030 년까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각 분야에서 30 ~ 155 %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치를 발표했다. 즉 제4 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투입 요소인 데이터가 기존의 생산 요소(노동, 자본)을 압도하는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관리 기술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에 필요조건이라면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의 증가와 새로운 기술의 안전성 문제 등 잠재적 역기능에 대한 대응은 미래 산업을 위한 충분조건이다. 특히 지능형 서비스의 해킹에 의한 사고 위험, 인공지능(AI) 활용 기술에 부정확한 데이터에 의한 잘못된 결과 초래와 기술 오류 등 신기술의 확대에 따른 부작용도 일어날 수 있다.지능화가 진화할수록 플랫폼이 고도화될수록 정보 보호와 보안의 무결성(integrity)은 그것들의 기능보다 더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메타버스(metaverse) 사회, 개인화 맞춤(bespoke) 형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요구, 라이프 스타일의 모바일화에 따른 정보 보호 및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아래 그림은 중앙 집중적 시스템 구조의 정적인 정보 보안 관리의 시대에서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동적 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의 지능형 정보 보안 관리 영역이 과거와 다른 뉴 노멀(new normal)이며, 디지털 대전환(DT)이 아닌 아날로그 기술의 재해석에 의한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에 의한 정보 보안의 필용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속 가능한 산업 기술을 보호하고 유출을 예지적(predictive)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뉴 노멀(new normal)의 MaaSS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동적인 MaaS(Mobility as a Services)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솔루션(solution)과 산업 기술에 대한 뉴 노멀 정보 보안 관리, 즉 MaaSS(Mobility as a Security Services)의 동적인 경제활동에 따른 지속 가능한 보안 관리를 구현하여 모든 솔루션(solution) 영역에서 내재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그 까닭은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의 플랫폼은 사람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그 시스템은 실시간 기반으로 상호작용과 피드백(feed-back) 되어 사이버 공간과 물리적인 제조 현장이 공진화(共進化,coevolution)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2021.10.16 I 류성 기자
과기정통부, 제7차 적극행정위원회 개최
  • 과기정통부, 제7차 적극행정위원회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임혜숙)는 용홍택 제1차관 주재로 제7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서 제2기 적극행정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기존 민간위원을 11명에서 17명으로 확대하고 청년법에 따른 청년위원도 2명 위촉했다.위원회는 ‘5세대(5G) 특화망으로 통신서비스의 새 장(章)을 연다’ 등 5건의 우수 이상의 사례 공적자 6명을 2021년 2분기 적극행정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인사상 우대등급에 따라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승급, 포상휴가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적극행정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하고 적극행정위원회에 보고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감사기구의 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하고 민간위원을 청년 1인을 포함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제척, 기피, 회피 규정을 마련하고 위원회 회의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등 공정성을 제고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용홍택 제1차관은 적극행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원님들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적극행정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10.15 I 이대호 기자
에이서, 친환경 PC 브랜드 '베로' 선봬…친환경 정책 강화
  • 에이서, 친환경 PC 브랜드 '베로' 선봬…친환경 정책 강화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에이서(acer)는 지난 13일 전 세계 동시 개최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넥스트 에이서 (next@acer)’행사를 통해 친환경 PC 브랜드 ‘베로(Vero)’ 시리즈와 함께 친환경 정책 ‘얼시온(Earthion)’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에이서 아스파이어 베로(사진=에이서)이번에 선보인 ‘베로’ 시리즈는 컨슈머 노트북 ‘아스파이어 베로’와 비즈니스 노트북 ‘트래블메이트 베로’를 포함 모니터, 데스크톱 PC, 마우스,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PC 라인업이다. 재생(PCR) 플라스틱과 재활용 가능한 소재가 제품과 포장에 적극 사용됐다. 또한 에이서는 친환경 정책인 ‘얼시온’ 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사 전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극 사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인류와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203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한다는 게 정책의 골자다. ‘아스파이어 베로(AV15-51)’는 30%의 PCR을 사용한 섀시와 50%의 재생 플라스틱이 포함된 키캡 그리고 상자를 포함한 포장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돼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1% 절감한 친환경 노트북이다.이 제품에는 99% 재활용이 가능한 15.6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최신 윈도우 11이 탑재돼 있고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에이서에서 자체 개발한 베로센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트래블메이트 베로(TMV15-51)’는 인텔 11세대 i7 코어 프로세서, 16GB DDR4 메모리, 1TB SSD 등으로 구성된 강력한 성능의 친환경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TPM과 켄싱턴락 슬롯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이 제공된다. 에이서 커머셜 바이오스를 통해 노트북의 시작화면에 게재되는 로고를 커스트마이징 할 수도 있다.‘베리톤(Veriton) 베로 미니(VVN4690G)’는 25% 재활용 플라스틱이 섀시에 포함된 컴팩트한 사이즈의 친환경 미니 데스크톱 PC로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맞게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베로 BR277’은 50% 이상의 재생 플라스틱이 활용된 하우징의 풀HD 친환경 모니터로 컴피뷰, 플리커리스, 블루라이트쉴드 등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에이서의 최신 기술이 탑재되어 있고 ENERGY STAR®, TCO, EPEAT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이번에 공개된 ‘베로’ 시리즈와 얼시온 정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이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0.15 I 신중섭 기자
올해 3분기 가장 인기 끈 중고차 '그랜저HG'
  • 올해 3분기 가장 인기 끈 중고차 '그랜저HG'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3분기 중고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005380)의 세단 그랜저HG와 그랜저IG 등 그랜저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엔카닷컴 플랫폼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분석한 결과, 현대 그랜저의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등록대수 상위 20위 중 1위 모델은 2017년~2019년에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한 그랜저 HG였다. 2위도 그랜저 HG 후속 모델인 그랜저 IG가 차지했다. 3위는 올 뉴 카니발,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3, 5위는 아반떼 AD였다. 국산차가 상위 20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는 4위를 기록한 벤츠 E-클래스 W213와 함께 BMW 5시리즈 (G30), 5시리즈 (F10) 총 3개 모델만 등록되며 독일 세단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2개 세단 모델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 중에서도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현대차 비중이 가장 많은 점이 눈에 띈다. 세단은 현대차 모델이 장악한 것과는 다르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은 기아차(000270)의 비중이 높았다. SUV·RV 중 10위권 안에 든 모델은 올 뉴 카니발이 유일했다. 10위권 밖으로는 올 뉴 투싼(13위)과 올 뉴 쏘렌토(15위), 더 뉴 카니발(16위)가 있었다. 경차의 경우 레이와 올 뉴 모닝은 나란히 6위, 7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만큼 매물도 많이 나온다”며 “중고차 시장이 매년 성장해 올해 중고차 거래량이 연 4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매물이 등록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10.15 I 신민준 기자
LG전자-KAIST,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 설립 맞손
  • LG전자-KAIST,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 설립 맞손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 고도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KAIST와 손잡았다.서울 여의도 LG 본사 건물(사진=연합뉴스)LG전자는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AIST 본교에서 KAIST와 ‘LG전자-KAIST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상용 LG전자 선행R&BD센터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조광현 KAIST 연구처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헬스케어 분야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체결됐다. 최근 헬스케어 분야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의료의 중심이 질병 치료에서 적극적인 예방과 건강관리로 옮겨가는 추세다.LG전자는 KAIST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각종 산학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고객의 신체 및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디지털 치료 기술, 뇌공학 등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홈, 커넥티드카, 메타버스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한다.초대 센터장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이자 KAIST 헬스사이언스연구소를 이끌어온 정용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2016년 헬스사이언스연구소장에 부임해 KAIST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닥터엠(Dr.M)’ 사업을 맡아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치매예측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은 “KAIST 헬스사이언스연구소는 바이오·ICT·나노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주도해 왔다”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정보를 보다 자기 주도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치료, 원격·가상 의료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세울 연구센터를 통해 LG전자와 KAIST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선도자가 될 뿐 아니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LG전자는 고객과의 접점인 스마트 가전을 통해 헬스케어 영역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醫)공학이 융합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KAIST와 함께 그 동안 이어온 디지털 기술 리더십을 지속 발전시켜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 기술을 연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스타일러·건조기·식기세척기·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차별화된 건강관리 가전을 선보이며 고객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을 론칭하며 더마 LED마스크, 더마 LED 넥케어, 초음파 클렌저 등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인 메디헤어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한편 LG전자는 미래준비의 일환으로 KAIST와 함께 6G 통신 원천기술을 선점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2021.10.15 I 신중섭 기자
홍남기 "최종매출액 귀속기준 등 디지털세 잔여쟁점 논의에 치밀 대응"
  • 홍남기 "최종매출액 귀속기준 등 디지털세 잔여쟁점 논의에 치밀 대응"
  • [워싱턴 D.C.(미국)=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디지털세 시행때까지 최종매출액의 귀속기준 등 잔여쟁점 논의에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기재부)홍남기 부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를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G20 회의는 2년만에 워싱턴에서 대면으로 개최되었는데, 90% 정도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현장 참석했다”며 “지난 7월 베니스 회의때보다 늘어난 현장 참석이었는데, 국제 회의에서도 팬데믹 충격을 이겨내고 점차 일상을 회복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는 듯 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역사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디지털세 합의안과 관련해 잔여쟁점 논의 대응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경우 반도체처럼 중간투입재에 대한 최종매출액의 귀속기준, 과세배분액의 이중계상 방지를 위한 세이프하버 등 2023년 시행시까지 추가 논의가 필요한 쟁점이 남아있다”며 “향후 1년간 세부적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산업특성, 개별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함을 역설했다. 이 점을 유념해 향후 잔여쟁점 논의시에도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이번 G20·IMFC 회의에 참석하고 주요국 장관과 국제기구 수장들과 면담을 해보니, 지난 2년 가까운 코로나 팬데믹과의 사투, 그 과정에서 한국경제의 위상 강화를 다시 한번 느꼈고, 세계경제 질서의 재편 속에서 우리 경제의 리포지셔닝 전략에 대해서도 더 깊은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재무장관들과 IMF, 세계은행(WB) 총재들로부터 한국이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국가라며 경험 공유를 부탁받았다”며 “저는 한국의 굉장히 빠른 백신 접종 속도, 6차례에 걸친 추경을 통해 재정이 역할을 해준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 등을 언급했는데, 국제사회에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탈과 탄탄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귀국 후에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경제민생 분과 위원회, 새로 신설된 경제안보전략회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위원회 주재 등 현안 논의를 위한 일정들이 많다”며 “국내 현안에 차질 없이 매진하는 가운데 2주 뒤부터 열릴 G20 정상회의, COP26 정상회의, 기후행동재무장관연합회의 등 중요 국제회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국익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10.15 I 원다연 기자
"올해 탄소배출 작년보다 4.7% 는다"…기후대응 낙제점 받은 韓
  • "올해 탄소배출 작년보다 4.7% 는다"…기후대응 낙제점 받은 韓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국제 환경단체가 한국의 기후대응에 낙제점을 줬다. 코로나19 이후 녹색회복 관점에서 볼 때 주요 20개국(G20) 중 영국에 이어 국내총생산(GDP)대비 가장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도 실제 녹색회복에 쓴 돈은 30%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제 환경단체는 한국을 녹색회복의 관점에서 ‘기회를 놓친(missing opportunities)’ 국가로 평가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국제 환경협력단체인 기후투명성(Climate Transparency)은 14일 2021년 G20 기후위기 대응보고서에서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 현 정책 수준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능력이 ‘매우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기후투명성은 지난해에도 한국에 대해 같은 평가를 했다.기후투명성은 클라이밋 애널리틱스와 저먼 워치 등 전 세계 16개 연구기관과 엔지오가 참여하는 협력체로 매년 G20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분석해 기후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해 오고 있다. 기후투명성은 올해 G20 국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탄소배출이 평균 4.1% 늘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국은 평균치보다 높은 4.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기후투명성은 “한국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78MtCO2e 수준으로 줄여야만 파리협정에서 정한 지구 온도 상승 1.5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는 한국이 지금보다 더 과감한 기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자료=기후투명성, 에너데이터)코로나19로 감소했던 한국의 2020년 에너지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은 올해 4.7%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G20 평균 반등 폭인 4.1%보다 높다. 이는 한국이 공식적인 탈석탄 연도를 설정하지 않았고 여전히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주요 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기후투명성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의 천연가스(LNG) 소비량이 17%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12% 상승한 G20 평균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가 기존 석탄발전소 대부분을 LNG 발전으로 전환하겠다고 했지만 LNG 발전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다만 지난해 한국의 발전 부문에서 수력, 바이오매스, 폐기물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2%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성장률 측면에선 가장 높았지만 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G20 평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인 28.7%의 4분의 1수준에 그친다고 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 발전 설비는 4배 이상 성장했으나 여전히 태양광 발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6%에 그쳤다.(자료=기후투명성, 에너데이터)이처럼 저조한 발전 비중에 대해 기후투명성은 “한국 내 태양광 설치에 대한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전력계통의 한계, 바이오매스(음식물쓰레기나 농축산 폐기물, 유기성 폐자원 등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발전원)에 대한 지속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이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기후투명성은 한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G20 평균의 2배 가까이 되고 1인당 에너지 사용량도 는 2.5배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실효성 있는 기후대응을 위해 새롭게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서의 탈석탄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한가희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기후투명성의 보고서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은 유의미한 개선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며 “재생에너지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력계통을 개선하는 등 탄소중립 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LNG 발전 의존도를 낮추면서 화석연료에 대한 금융 지원 중단 등을 통해 의미 있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2020년 한국의 에너지원별, 발전원별, 재생에너지별 구성비(자료=에너데이터, 기후투명성)
2021.10.14 I 문승관 기자
한국금거래소, 3분기 누적 매출액 2조원 돌파… “전년 실적 초과 달성 기대”
  • 한국금거래소, 3분기 누적 매출액 2조원 돌파… “전년 실적 초과 달성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티센(124500) 그룹의 계열사 한국금거래소는 3분기 기준 B2C(플랫폼, 가맹점, 온라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2% 성장한 20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보였고, B2B(금융권, 원자재, 홈쇼핑)부문은 1조9000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금거래소 송종길 전무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전체적인 거래량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플랫폼 비즈니스인 ‘금방금방’, ‘센골드’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거래와 홈쇼핑 및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부가세가 없어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는 골드(실버) 유가증권 거래 역시 늘어났다고 전했다.송종길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플랫폼 비즈니스인 ‘센골드’와 ‘금방금방’은 회원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현재 ‘센골드’와 ‘금방금방’은 제휴사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 향후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금값은 2020년 8월 온스당 2064달러(g당 7만8800원, 돈당 29만5500원)로 역대 최고가를 갱신한 이후 2021년 10월 13일 오전장 기준 온스당 1761달러(g당 6만7780원, 돈당 25만4175원)수준으로 지난 고점 대비 약 86%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송 전무는 금값 하락에 대해 “실물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미 연준은 단기적 인플레이션을 주장하며 연내 테이퍼링 실시를 예고하고 있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금값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금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1.10.14 I 박정수 기자
켄 후 화웨이 회장 “다음 5G 개발 위해 IT업계 협업 필요”
  • 켄 후 화웨이 회장 “다음 5G 개발 위해 IT업계 협업 필요”
  •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1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다음 단계의 5G 개발을 위해 정보기술(ICT) 업계의 협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켄 후 회장은 지난 13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에서 “5G는 5년 간 상용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했다”며 “특히 5G 사용자, 네트워크 커버리지, 단말기 측면에선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빠르게 확산됐다”고 밝혔다.5G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는 확장현실(XR) 서비스, B2B 시장 및 저탄소 개발과 같은 분야에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웨이는 산업 측면에서 이미 1만개 이상의 5G 기반 B2B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켄 후 회장은 “1만여개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진행 중”이라며 “이미 많은 운용 사례들이 있지만, 더 많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사례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ICT산업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광범위한 변화들은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라며 “때문에 몇가지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켄 후 회장이 꼽은 준비는 XR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디바이스, 콘텐츠 등이다. 원활한 클라우드 기반의 XR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선 10밀리초 이하의 지연시간, 4.6Gbit/s보다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디바이스 측면에선 헤드셋 채택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켄 후 회장은 “이 같은 전환점에 도달하기 위해선 헤드셋과 콘텐츠 모두를 개선해야 한다”며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렵고 비용이 들더라도 쉽게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툴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통신사들은 네트워크를 향상시키고 5GtoB(기업 비즈니스에 사용되는 5G)를 위한 역량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다 광범위한 산업에서 5G 도입이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에 특화된 통신 표준도 만들어야 한다. 켄 후 회장은 “이처럼 기술을 넘어선 요인들은 손에 잡히지 않고 즉각적인 이윤을 주지는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용 5G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준비해야 할 요소는 ‘친환경’이다. 켄 후 회장은 “현재 화웨이는 제품의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신소재와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고 기지국 등의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데이터 센터의 전력관리를 최적화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으로부터) 세계가 회복하기 시작한 지금 우리는 기술, 비즈니스 그리고 우리의 역량을 갖춰 앞으로의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0.14 I 김정유 기자
달러 강세 진정…환율, 6거래일만 1180원대 하락 전망
  • [외환브리핑]달러 강세 진정…환율, 6거래일만 1180원대 하락 전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118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실적에 주목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30년물 입찰 호조 등에 1.5%대로 내려왔고, 달러인덱스도 하락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환율 낙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8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9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3.80원)보다 6.95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가 밝힌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4% 상승하면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5.3%)를 소폭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다. 그러나 저가 매수 등에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0%) 하락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15포인트(0.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71포인트(0.73%)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구체적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 결정을 내릴 경우 11월 중순 혹은 12월 중순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1.5%대, 94선에서 하락하는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뉴욕즈이 종가 대비 0.037%포인트 내린 1.53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로 0.51포인트 하락한 94.00을 기록하면서 최근의 달러 강세 분위기가 누그러들었다.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타고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 전환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2700억원 가량 팔면서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으나 기관이 7700억원 가량 사들여 매수 우위를 보인 영향에 1% 가까이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2300억원 가량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42% 가량 상승 마감했다. 외환당국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최근 환율 흐름과 관련해 필요시 적절한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해 “환율이 약간 빠른 속도로 상승한 감이 없지 않다”며 필요할 경우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 강세 진정,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더해 수출업체 이월 네고(달러 매도)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에 일부 상쇄되어 1180원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2021.10.14 I 이윤화 기자
②닭가슴살 대신 닭고기햄으로 근육 만드세요
  • [식품박물관]②닭가슴살 대신 닭고기햄으로 근육 만드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원F&B는 지난 4월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더욱 건강한 100% 닭고기햄 ‘리챔 프로틴’을 출시했다.리챔 프로틴은 200g 제품 기준으로 달걀 5개 분량의 단백질 30g을 섭취할 수 있으며 일반 돼지고기 캔햄에 비해 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다.리챔 프로틴(사진=동원F&B)기존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되던 닭가슴살 제품들은 특유의 퍽퍽한 식감과 심심한 맛 때문에 쉽게 질리고 먹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리챔 프로틴은 신선한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함께 배합해 햄 본연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단백질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리챔 프로틴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돼 탄생한 제품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을 생각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요 에너지원이자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단백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2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7년 11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 278억 달러(약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에서도 다이어트보다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2019년 500억원 수준이던 프로틴 푸드 시장규모는 지난해 2배 늘어난 1000억원대 규모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동원F&B는 또 소비자들이 외식업체에서 리챔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리챔 인증마크’를 도입했다. 매장 내부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광고물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동원F&B는 지난해부터 국내 1위 토스트 브랜드 ‘이삭토스트’와 협업을 통해 리챔 넣은 토스트 메뉴 ‘맵달맵달 리챔’과 ‘더블치즈 리챔’을 선보였다. 더블치즈 리쳄 메뉴 출시에 맞춰 인증마크를 도입한 것이다. 리챔 인증마크는 이삭토스트를 시작으로 향후 리챔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레스토랑, 카페 등 외식 매장에 전면 도입된다.동원F&B는 리챔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리챔’ 묶음 제품 포장지에 실종아동을 찾는 공고를 인쇄해 운영하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공고에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제공한 실종아동의 사진과 이름, 성별, 실종일자, 실종장소, 신체특징 등 상세정보가 담겨 있다.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공고문은 리챔 오리지널 340g 4개입 제품과 300g 4개입 제품에 적용되며 분기마다 내용을 교체해 보다 많은 실종 아동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원F&B는 리챔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매달 실종아동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EDM 아티스트 배드보스(본명 조재윤)와 함께 총 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리챔 현물을 기부하기도 했다.리챔은 묶음 포장지를 이용해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동원F&B)동원F&B는 배드보스로부터 자신의 팝아트 작품인 ‘30개의 리챔’을 기증받았다. ‘30개의 리챔’은 배드보스가 앤디워홀의 ‘32개의 캠벨수프’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작가가 평소에 즐겨먹던 동원F&B의 프리미엄 캔햄 ‘리챔’의 이미지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동원F&B는 기증에 대한 답례로 배드보스에게 작품 대금 지급을 문의했고 이에 배드보스가 동원F&B에 사회공헌 기부를 제안해 이번 공동 기부가 진행됐다. 이번 기부를 통해 현금 1000만원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을 거쳐 바테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동에게 전달했으며 1000만원 상당의 리챔 현물은 가평꽃동네 장애인시설 희망의집에 기부했다.
2021.10.14 I 김보경 기자
文대통령·기시다 日총리, 오늘 첫 전화 통화 조율-교도통신
  • 文대통령·기시다 日총리, 오늘 첫 전화 통화 조율-교도통신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전화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이 의견을 나누는 것은 지난 4일 기시다 총리 취임 후 처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14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날 양국 정상이 전화 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취임 이후 7번째로 통화하는 외국 정상이 된다.한일 정상 간 접촉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전(前) 총리와 대면 인사를 나누는 데 그쳤다.보도대로라면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는 기시다 총리 취임 후 11일째에 이뤄진다. 앞서 지난해 스가 전 총리가 취임했을 때는 취임 9일째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다. 다가오는 중의원 선거를 두고 한국에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기시다 총리의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양국 현안인 징용 피해자 및 위안부 배상 소송 문제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징용 피해자 및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 측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온 터라 진통이 예상된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13일 한일 관계를 묻는 질문에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국가 간 관계의 기본”이라며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징용피해자를 의미) 문제를 두고 한국 측이 ‘일본 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조기에 내놓도록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일본은 줄곧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1965년의 한일청구권 협정 등으로 모두 해결됐으며,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대법원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해 왔다. 기시다 총리 또한 해당 기조를 유지하겠단 뜻으로 읽힌다. 더욱이 기시다 총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한일 간 위안부 합의 당시 외무상으로서 일본 측 협상을 이끌었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에도 진전이 있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2021.10.14 I 김무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영욕의 갈림길…‘양날의 검’ 쥔 지자체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영욕의 갈림길…‘양날의 검’ 쥔 지자체장-中경기둔화·반도체 우려 원화, 유독 더 끌어내렸다-‘폴더블폰 대박’ 날개 단 삼성 내년 휴대폰 ‘3.2억대’ 만든다-“이재명 후보 축하”…이낙연, 경선 승복△종합-월가 큰손의 경고 “인플레 오래 간다”-코로나 불안보다 작품 확신 강했죠△장고 끝 대출규제 초강수 예고-실수요자 보호책 찾는다며 발표 뜸 들이기…전세계약 앞둔 서민만 속타-대책 발표도 안 했는데…빗장 거는 은행들-“실수요자 불이익 안돼…전세대출 활용한 캡투자만 잡아야”△종합-위안화 대체재로 전락한 원화…“中경기 불안 땐 환율 1250원 갈 수도”-일상회복복지원위 첫 회의…“돌다리 두드리듯 차근차근 일상 되찾을 것”-코로나에도 ‘나홀로 호황’…사업 확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계부채 심각한 수준 부동산정책 실패한 탓”△지자체장 ‘절대권력’ 논란-지방의회 예산 편성부터 대북지원까지…못 하는게 없는 지역 ‘소통령’-주민참여제 확대, 기초의원 정당공천 페지해야-‘비리의 덫’ 된 부동산 인·허가권△정치-이재명 손 들어준 與 당무위…이낙연 승복에도 갈등 불씨 남아 ‘원팀’ 난항-윤석열·원희룡 vs 홍준표·유승민 국민의힘 4강 ‘깐부 찾기’ 토론회-출석 예고한 이재명…국감 벼르는 국민의힘-“安, 출마 심도있게 고민…정책으로 승부”-성폭력 2차 피해 못막은 軍 간부도 처벌△글로벌-산타의 루돌프가 멈췄다…물류대란에 성탄 선물도 못 받을 판-“임금 많고 일 편한 곳 가겠다” 美 근로자 퇴직 20년래 최다-반도체가 없어서…아이폰13 생산 감축-수출 28% 늘었찌만 주택판매 30% 줄어…고심 커지는 中 경제-심장질환 예방용 아스피린 복용, 득보다 실 크다△경제-“일자리 크게 회복했다”는데…자영업·일용직은 여전히 막막하다-태양광 늘리는 정부…쏟아지는 폐패널 처리 어떡해-약발 안 받는 대출규제…9월 가계빗 6.5조 증가-고용보험기금 고갈 위기에 부처 홍보비 끌어쓰는 고용부△산업-싱가포르 하늘길로 열렸다…항공업계 모처럼 ‘화색’-‘전기차 충전’ 해결사로 나선 현대차-바이든 정부, 삼성과 대립 원치 않아 ‘반도체 정보’ 맹목적 요구 없을 것-“나와 SK그룹 대장동과 무관”-현대·카카오·KT 손잡고 자율주행산업 키운다△ICT-토종 앱마켓 구하기 나선 정부·여당…‘디지털 원팀’ 주문-‘폴더블폰’ 앞장서고, ‘보급형’이 뒷받침 삼성 휴대폰 생산량 자존심 회복 나섰다-‘오징어 게임’ 내 연락처 노출…피해땐 분쟁 조정 가능-KT, ‘디즈니+’와 제휴 5G 무제한 요금제 제공△제약·바이오-코로나 백신도, 먹는 약도…국산 임상 3상 봇물-차병원 블록버스터급 채용…신사업 기대감-소프트뱅크벤처스,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에 투자-머크 표준치료제 등극땐…‘국산 사면초가’△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액체 상태 전해질을 고체로 불날 걱정없는 ‘꿈의 배터리’-한발 앞서가는 토요타…추격 나선 삼성·LG·SK-“기술 난제 많아, 꾸준한 투자 필요”△식품박물관 시즌5-나트륨 줄이기 18년째…‘건강한 캔햄’ 역사 만들어-닭가슴살 대신 ‘닭고기햄’으로 근육 만드세요△증권-증시 찬바람에 ‘차익 실현’ 몰려…힘 못쓰는 새내기株-국내 첫 메타버스 ETF 4종, 첫날 수익률 희비 엇갈려-이틀째 공매도 1위 ‘6만전자’에 개미 울상△증권-자본시장 큰손 부상 신세계·GS·롯데 ‘M&A 3색 대전’-팬덤 플랫폼 ‘버블’, 메타버스로 진화-“국민연금 ESG 투자시 참고하는 정보·자료 한계 있다”-대신證, 비대면 고객에 주식 4만5000주 제공△부동산-대출규제로 중저가 거래 뚝…현금부자 강남 아파트만 ‘콧노래’-도봉·노원간 오세훈 “동북권 교통망 신속 개선할 것”-‘생숙→오피스텔’ 용도변경 기준 완화…2년 한시 적용-보금자리론 안되는 6억 초과 빌라 4년새 거래 倍 늘었다△문화-탁구대·글자·삽화 유심히 보니…복잡한 현대사회가 보이네-젊은 여성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웃픈’ 이야기 가득-승부는 뜨겁게, 져도 괜찮아…당당한 ‘언니들’에 빠져든다-아이스케키 어원은?-‘벌크 업’ 쉬운 말로 뭐가 있을까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혁신 벤처, 기존산업과 갈등으로 도태 위기…정부가 중재 적극 나서야-“규제에 발묶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오죽하면 해외 나가겠나”△피플-관계형 이커머스로 고객·파트너사와 상생할 것-고현정 “운명같은 작품 만나 정말 행복해”-임헌영 “진보는 부패·무능 빠지는 순간 보수”-외교 2차관, 북극써클 총회 첫 참석…기후변화 대응 의지 표명-파워레인저 기획한 장난감 회사 CEO 골드너 별세△오피니언-코로나의 그늘…세계는 서바이벌 전쟁 중-상속세, 이젠 부자만의 세금 아니다△메트로-교육 때문에 다시 돌아오는 곳으로…아이키우기 좋은 동대문 열 것-“백신 접종비도 지방정부로 떠넘겨”…서울시 ‘부글부글’-정부·서울시 청년정책 한 곳으로 검색·신청 원스톱 시스템 만든다△사회-근무 중 골프 치고, 女후배에 욕설·성차별…경찰 ‘갑질문화’ 심각-檢 ‘대장동팀’ 신병 확보 속도… ‘그분’ 존재 밝혀질까-두 개 刑 중 하나 마치고 복역 중 사기죄…누범 적용될까-돌파감염 많은 ‘얀센’ 접종자 모더나·화이자로 ‘부스터샷’-올해도 ‘마스크 수능’
2021.10.13 I 김국배 기자
"ESG 평가결과 공개 않는 국민연금…문제개선 어려워"
  • "ESG 평가결과 공개 않는 국민연금…문제개선 어려워"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기업 넷 중 한 곳이 매년 하위등급을 받고 있지만 국민연금공단이 내부 참고자료라는 이유로 평가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문제점 개선 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연금의 ESG 평가를 받은 기업은 5193개사로 매년 약 865곳의 기업이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ESG 평가에서 하위등급인 C·D 등급을 받은 기업은 1392개사로 27%를 차지했다.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국민연금 ESG 평가체계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에서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13개 항목, 52개 평가지표로 구성되며 국내 투자 대상기업에 대해 1년에 2회 실시한다.평가등급이 2등급 이상 하락해 C등급 이하에 해당할 경우 보유지분율(5% 이상), 보유비중(1% 이상) 등을 고려해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대화를 실시하는 등 주주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공개 대화를 실시한 기업은 2곳이다. 지난해에는 908개 기업이 ESG 평가를 받아 AA등급 73곳, A등급 145곳, BB등급 193곳, B등급 243곳이었고 C등급과 D등급도 각각 186곳, 68곳에 달했다.특히 ESG 평가결과가 내부 참고자료라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아 지난 6년 동안 ESG 평가에서 두 번 이상 하위등급을 받은 기업도 326곳에 달했다. 6번 모두 하위등급을 받은 기업만 해도 58곳이었다.이종성 의원은 “ESG 평가는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국민연금공단이 오히려 ‘깜깜이’ 평가로 기업과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투자제한을 받을 수 있는 D등급 기업의 종합평가점수라도 공개해 국내 기업이 ESG 경영을 선도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ESG 평가체계 지표와 방식 등을 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개해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다 공개하는 것은 어려운 면도 있다”며 “그렇지만 큰 방향성으로는 ESG에 대해서는 가급적 우리 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자료=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실)
2021.10.13 I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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