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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OECD 각료이사회서 디지털 전환 리더십 강화
  • 과기정통부, OECD 각료이사회서 디지털 전환 리더십 강화
  •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세션 6 분임토론 1 ”포용적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OECD MCM)에 참석해 글로벌 정보통신 정책 협력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과기정통부는 조경식 2차관이 포용적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분임토론의 의장을 맡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전 계층 등에 공평하고 포용적으로 분배하기 위한 글로벌 정책 협력방안 논의를 주도했다.OECD 사무차장의 주제발표와 미국 국무부 차관 호세 페르난데스의 선도발언으로 시작된 분임토론에서 리투아니아 알모나이테 장관과 스페인 알티가스 차관 등 30여개 회원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포용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각료이사회 전날(4일), 과기정통부는 OECD와 함께 ‘OECD 인공지능 원칙 이행: 진전과 향후 상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조경식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신뢰할 수 있고 인간 중심적인 인공지능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글로벌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댐, 인공지능 윤리기준 등 ‘OECD 인공지능 원칙’에 대한 한국의 이행 현황을 발표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국제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이 세미나에는 린 파커(Lynne Parker)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인공지능 사무국장, 에릭 호비츠(Eric Horvitz)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 과학자, 에바 카일리(Eva Kaili) 유럽의회 의원 등 주요 인공지능 정책결정자·전문가도 참석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거버넌스 및 규제의 방향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활발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한편 조경식 2차관은 이번 OECD 각료이사회 기간 중(10월 5일) 프랑스 경제재정부흥부를 방문하여 세드릭 오(Cedric O) 디지털전환 및 전자통신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AI, 5G, 양자기술 등 신기술·신산업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향후 프랑스 국립정보통신기술연구소(INRI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 양국 우수 연구기관 간 연구협력 강화 추진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2021.10.07 I 이대호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미래차 영역 성장성 기대에 '급등'
  • [특징주]아이엘사이언스, 미래차 영역 성장성 기대에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 아이트로닉스 인수를 통해 미래차 산업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주가가 20%대 급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아이엘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45%(900원)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아이엘사이언스는 미래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지능형교통체계(C-ITS) 핵심 기술 및 차량용 ITS 제품을 보유한 아이트로닉스의 지분 80%를 재무적 투자자(FI)와 함께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트로닉스는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437개소 중 162개소의 하이패스 차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인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37.1%로 1위다. 지난 7월에는 158억원 규모의 차세대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테스트 진행중인 실리콘렌즈를 활용한 전기차 헤드램프 멀티빔 시스템 및 곧 출시가 예정된 전기차(EV) 충전 가로등 시스템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래차 산업에서 아이엘사이언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트로닉스의 원천 기술 확보는 물론, 네트워크 및 시너지 강화를 통한 정부 사업(B2G)부문의 수주 증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2021.10.07 I 권효중 기자
한화그룹, '2021 에너지대전' 참가…태양광부터 수소까지 선봬
  • 한화그룹, '2021 에너지대전' 참가…태양광부터 수소까지 선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화그룹의 태양광, 수소 등 에너지 부문 계열사들이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 알리기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과 수소 사업을 진행 중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이하 케미칼 부문), 첨단소재 부문(이하 첨단소재 부문), 그리고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임팩트가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로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이번 전시회엔 300여개사가 참여하고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대전에서 한화큐셀과 그룹 계열사들은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소개하고 주요 전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한국 등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한화큐셀의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과 그린수소 생산 압축 운반 공급 등의 밸류체인에 대한 한화 계열사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한화큐셀 태양광 솔루션은 총 6개 구역으로 나눠 소개된다. 차세대기술 존에선 차세대 셀이자 한화큐셀이 업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적층(積層)의 탠덤 셀 시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탠덤 셀은 기존의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상부에 자리한 페로브스카이트 부분에서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해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실리콘 태양광 셀의 이론한계 효율이 29% 수준인 것에 반해 탠덤 셀의 이론한계 효율은 44%까지 가능한 것으로 연구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또한 가상발전소(VPP) 존을 신설해 VPP 개념과 구현방법 등을 소개한다. VPP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ESS 등 분산형에너지자원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통합하고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VPP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활성화되고 분산형 에너지자원이 증가하면서 분산돼 있는 발전소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주거용 존에선 제로 에너지 홈 기반의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을 소개한다. 제로 에너지 홈이란 가정에서 직접 생산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독립을 실현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개념이다. 한화큐셀의 자체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커맨드(Q.OMMAND)를 통해 각 가정에서는 발전량과 충전량, 총사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블랙 태양광 모듈을 사용해 미관을 높인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등 주거용 인버터(전력변환장치)와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양면형 모듈을 접목해 차광과 전기 생산을 동시에 하는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인 카포트(carport) 발전소 또한 전시된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충전기인 큐홈 이드라이브(Q.HOME E.DRIVE)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KST일렉트릭의 전기차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 같은 국내 시장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들도 만나볼 수 있다.한화큐셀은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인 큐피크 듀오 G11 포세이돈 (Q.PEAK DUO G11 Poseidon)을 전시할 계획이다. 포세이돈 시리즈는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가혹한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되는 등 강화된 KS인증심사 규정보다도 높은 내부시험 기준을 적용해 고온·고습환경에 특화된 친환경 고내구성 제품이다. 수상 태양광 존을 방문한 고객은 VR 을 통해 실제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농가의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관심 받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모듈도 전시된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사와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 모듈보다 작은 크기의 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하는 동시에 모듈에 고내구성 친환경 검사를 진행하여 작물에 미치는 환경 영향 또한 최소화한다.상업용 모듈 존에는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큐피크 듀오 G11(Q.PEAK DUO G11)의 단면형, 양면형 모듈이 전시된다. 큐피크 듀오 G11의 최대 출력은 590Wp(와트피크)로 기존 큐피크 듀오 G10 보다 출력이 100Wp이상 높아졌다.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대폭 높인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제한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특화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동일 면적에서 태양광 발전 수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한화큐셀을 포함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관련 내부 역량도 소개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AEMEC)’을 전시한다. 이 수전해 기술이 경제성을 갖추면 한화그룹은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운송?충전의 전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톱티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소재 부문은 그린수소 저장?운송을 위한 고압탱크를 선보인다. 작년 말에는 글로벌 수소 탱크 사업 강화를 위해 나사(NASA, 미 항공우주국) 사내 벤처로 출발한 ‘시마론’을 인수했다. 또한 미국 에너지 기업 선브릿지에 10년간 압축천연가스(CNG)운송용 튜브트레일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고압 탱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 압축기와 충전소 모형을 전시한다. 한국가스공사가 수행 중인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의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된 한화파워시스템은 압축기,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또 올해 사명을 변경하고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선언한 한화임팩트는 수소가스터빈 발전의 주요 기기인 수소 연소기와 수소발전 솔루션을 소개한다. 한화임팩트는 올해 초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의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해 LNG 가스터빈을 수소 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제품 및 솔루션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부스에서 진행하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그린뉴딜의 가치, 한화그룹의 사업과 제품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전시회 주최사인 한국에너지공단이 준비한 에너지바로알기 온택트(Ontact) 토크쇼와 라이브커머스 등에도 참여해 한화그룹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홍보할 예정이다.
2021.10.07 I 함정선 기자
"국내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에너지 가격·中유동성 관건"
  • "국내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에너지 가격·中유동성 관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대외 악재들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트리플 약세’(원화 가치, 주가·채권 가격 동반 하락)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향이 큰 에너지 가격 상승세 진정과 국경절 이후 중국 정부의 유동성 완화 여부가 단기적인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사실상 재개했다(사진=AFP)◇ 국내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중국·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관건”하이투자증권은 7일 국내 금융시장의 트리플 악재 요인을 지난달 말 이후 지속되고 있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따른 미국 디폴트 리스크 △공급망 차질 장기화 및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 △헝다발 유동성 위기, 전력난에 따른 조업 중단 리스크로 촉발되고 있는 중국 경기 경착륙 리스크로 꼽았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 이후 약 7.4% 급락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약 16원 상승하면서 1년 2개월 만에 1190원대에 진입, 1200원선을 목전에 뒀다. 3년 국채 금리도 1.1719%로 오르며 패닉 장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미국 관련 리스크보다 중국 리스크와 에너지관련 리스크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봤다.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고하고 있는 것처럼 오는 18일까지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미국은 일시적일지라도 디폴트에 직면할 수 있고 이는 2011년 8월과 같은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등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에 부담을 줄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또 미국의 불안은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로 이어져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일 수 있음은 국내 금융시장이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부채한도 협상의 경우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지만 공화당 입장에서도 코로나19로 여전히 취약한 미국 경제상황을 무시하고 디폴트를 촉발시킬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본다”며 “결국 민주 및 공화당 간 조건부 타결 여지는 상대적으로 높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신용스프레드 및 변동성(VIX)지수가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음은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안정, 즉 트리플 약세 현상의 해소는 중국 및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진정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초 이후 국내 코스피와 홍콩 H지수간 상관관계가 거의 절대적으로 나오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중국 리스크에 민감한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일(6일) 종가 기준으로 8월 초 이후 코스피 지수는 9.8%, 홍콩 H지수는 9.9% 하락, 유사한 수준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에 대만 가권지수는 동 기간 6.3% 하락에 그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이 중국 리스크와 더불어 유가 및 천연가스 급등에 따른 에너지발 리스크에 동시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한국은행 대출 규제 강화 등도 유동성 측면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자료=하이투자증권)◇ “에너지 가격 상승세 진정·中유동성 위기 완화 관건”다음주는 국내 금융시장에 단기적 분수령이 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18일까지 미국 의회가 부채한도에 관련된 합의가 도출된다면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가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봤다.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예산조정권 등을 활용해 인프라투자 법안의 의회 통과를 추진할 여지가 높다는 설명이다. 중국 리스크 완화 여부도 변수다. 헝다에 이어 연쇄 부도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등 중국 유동성 위기가 완화되기보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피치사는 지난 4일 예정된 달러 채권(2억600만달러)을 상환하지 못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화양년(Fantasia Holdings)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하는 등 연쇄부도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박 연구원은 “국경절 연휴 이후 중국 정부가 유동성 위기 진화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지가 중국 금융시장은 물론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를 판가름할 가능성이 높다”며 “헝다발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 진정하고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 등 전력난 수습 방안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및 에너지 가격 급등세의 진정과 관련해서도 10월 말 유럽연합(EU)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이 예정돼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 공조가 나올 여지도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이 중국 및 에너지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지만 중요한 미국 내 신용리스크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 리스크가 안정될 시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회복할 여지는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10.07 I 이은정 기자
(영상)50년전엔 케챂으로 깍두기를?
  • (영상)50년전엔 케챂으로 깍두기를?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오뚜기 도마도 케챂으로 깍두기를 만들어보세요. 입맛이 확 돌아요. 젓갈은 넣지 마세요.” 1971년 오뚜기 토마토 케챂 출시 당시 배우 고(故) 김자옥씨가 등장한 광고다. ‘토마토 케챂’이 아닌 ‘도마도 케챂’ 시절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당시 대중에게는 낯설었던 케챂을 홍보하기 위해 붉은색 소스 이면서도 맵지 않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깍두기 레시피를 알리기도 했고 어린이들이 좋아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970년대 고추장과 된장의 맛에 익숙했던 우리에게 토마토 케챂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따뜻한 밥과 계란프라이, 케챂의 ‘꿀조합’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고 50년이 지난 지금 토마토 케챂은 집집마다 하나씩은 구비된 대중적인 소스가 됐다. 한국인의 밥상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새빨간 소스, 오뚜기 ‘토마토 케챂’이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50년간 1인당 91개씩 소비 우리나라 토마토 케챂의 역사는 1971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뚜기는 당시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토마토소스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토마토 케챂을 선보였다. ‘도마도 케챂’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먹음직스러운 붉은 빛깔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웠고 국내 식문화 변화를 선도하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오뚜기 토마토 케챂은 국내 기준 약 141만t으로 이를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47억 개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91개씩 소비한 셈이다.이는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된 케챂을 선보이기 위한 오뚜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치, 장류 등 발효식품이 발달한 우리나라 식문화에 맞는 토마토 케챂을 생산해 대중화에 성공한 것이다. 토마토를 오래 졸여 액체 상태로 만든 토마토 페이스트에 물엿, 설탕 등을 첨가해 단맛을 강조했으며 튜브형 제품(300g) 1개당 9.4개 이상의 토마토를 넣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토마토의 붉은 기를 좌우하는 ‘라이코펜’(Lycopene) 함량이 높은 가공용 토마토를 활용해 짙은 붉은색을 냈고 발효식초를 넣어 새콤한 맛까지 더했다.◇세계적 브랜드와 겨뤄 승승장구 토마토 케챂은 즉석카레와 함께 오뚜기의 성장을 견인했다. 당시 풍림상사는 설립 초창기부터 토마토 케챂의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다만 제품 출시를 전후한 시장 상황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당시 국내시장은 암암리에 유통된 외국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었다. 국산 제품도 생산되고 있었지만, 소비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오뚜기는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제대로 된 토마토 케챂을 시장에 내놓자는 사명감을 갖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일선 판매점이나 도매상은 오뚜기 제품이라면 믿을 수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첫선을 보인 제품은 시장이나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최고의 재료를 엄선했고, 엄격한 생산과정을 거쳐 시장에 내놓은 결과였다. 제품 가격을 외국산 제품의 70~80% 수준으로 결정한 것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다른 표현이었다. 국산 제품이 반값 이하로 거래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한다면 파격적인 가격정책이었다.토마토 케챂은 외국 제품에 뒤지지 않은 건강식으로 인식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갔다.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오는 근육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의 장점을 제품에 녹여낸 결과였다. 신선한 토마토 특유의 풍미와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화학조미료와 색소,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토마토 케챂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사진=오뚜기)◇토마토 페이스트 국산화 노력오뚜기는 단지 케챂을 잘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우리 식탁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국내 식품회사로서는 최초로 1972년부터 1987년까지 오뚜기 케챂에 들어가는 토마토 페이스트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에서 가공용 토마토 재배를 시도했다. 토마토 페이스트의 국산화는 보다 신선한 제품 공급과 외화 절약은 물론 토마토 재배 농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오뚜기의 가공용 토마토 1차 재배는 충남 당진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 2차로는 충북 제천, 3차 재배지는 남제주 성산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품종 자체가 국내산과 달라 국내 토양에 적응하지 못했고 수확기가 6월 하순으로 우리나라의 장마철에 해당하므로 가공 처리에 곤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수확량이 적어 그 원료로는 공장가동을 연간 1~2개월 밖에 할 수 없어 채산성이 맞지 않아 생산을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이유가 됐다..그러나 시험 재배가 마냥 실패로 끝난 것만은 아니었다. 1984년 7, 8월에는 50여t의 케챂용 토마토를 수확해 그동안 제품을 애용해준 소비자들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오뚜기 제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케챂용 토마토 무료 증정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12회에 걸쳐 진행된 증정행사는 방부제나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오뚜기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우리 식탁을 지키려는 오뚜기의 고군분투에도 위협은 있었다. 지난 1980년대 외산 브랜드 케챂이 국내 출시 되며 한때 오뚜기 토마토 케챂의 점유율이 70%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1983년 과체중인 사람에게 체중 감소효과까지 가져온다는 ‘0kcal의 꿈의 발표 식이섬유인 산탄검(xanthan gum)’을 국내 최초로 첨가하고, 1984년 편리한 튜브용기를 출시하는 등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우리 식탁 지킴이로 거듭났다. 오뚜기 토마토 케챂의 겉모습은 놀랍게도 50년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기존 유리병 용기에서 보관이 편리한 튜브 타입으로 바꾸고, 깔끔마개를 적용해 쓰임새를 개선한 것이 전부다. 대개 3~4년 주기로 용기와 마크를 교체하는 보통의 가공식품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대한민국 국민의 입맛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묵묵히 성실하게 노력해왔다”며 “대표적 토마토 산지인 강원도 화천에서 개최되는 토마토축제를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후원하며 단순한 지역 후원이 아닌 화천 토마토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국내 토마토 수요를 더욱 확대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가 17년째 후원하고 있는 강원도 화천 ‘토마토 축제’ 모습(사진=오뚜기)
2021.10.07 I 김보경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미래차 산업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기대 -하나
  • 아이엘사이언스, 미래차 산업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기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아이엘사이언스(307180)에 대해 차량용 제품 기업 ‘아이트로닉스’의 인수 계기를 통해 향후 미래차 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6일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기반 핵심 기술 및 차량용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아이트로닉스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이트로닉스는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중 하이패스 차로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37.1%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와 더불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인수는 차량용 전장 부품(실리콘 렌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아이엘사이언스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아이트로닉스의 원천 기술 확보는 물론, 네트워크 및 시너지 강화를 통한 정부 사업(B2G)부문의 수주 증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이에 궁극적으로는 아이엘사이언스의 ‘미래차’ 관련 성장 동력의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현재 아이엘사이언스는 자동차 전장 부품 내 실리콘렌즈를 공급한다는 조건으로 현대모비스(012330)의 협력사에 등록됐다. 이를 통해 현재 전기차용 멀티빔, 헤드램프용 실리콘렌즈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최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EV) 충전 스마트 가로등을 곧 출시할 예정에 있어 향후 차량용 전장 부품, 충전 기술, ITS 등을 통틀어 ‘미래차 산업’에서 성장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실적 예상 역시 긍정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아이엘사이언스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90.5% 증가한 51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4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하도급 업체에서 도급 업체로 지위가 격상해 직접 수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수주 입찰 재개로 인해 상황 역시 호전되고 있다”라며 “여기에 아이트로닉스의 4분기 연결 편입 등을 고려하면 실적의 ‘레벨업’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2021.10.07 I 권효중 기자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휴먼엔(032860)=태민철강에 23억63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 이는 최근매출액의 37.1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5일부터 내년 10월 15일까지.△에이치엔티(176440)=이모 전 부사장의 횡령·배임 2심 재판 관련,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징역 12년 및 벌금 300억원의 판결을 내렸다고 6일 공시.△서울바이오시스(092190)=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03억2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고 6일 공시.△ 중앙디앤엠(051980)=50억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이권부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54만7006주가 신규상장된다고 6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2.23%에 해당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풍강(093380)=당해사업연도(2020년 9월 1일~2021년 8월 31일) 영업이익이 42억2000만원으로 직전 사업연도보다 1793.4% 증가했다고 6일 공시. 매출액은 768억500만원으로 직전사업연도보다 20.2% 증가.△케이피에프(024880)=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6일 답변을 공시.△SG&G(040610)=경기도 안성시 가사동 토지 및 건물을 와이지플러스개발에 양도한다고 6일 공시, 양도금액은 400억원으로, 자산총액의 12.08%에 해당,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화”라고 설명. △아이엘사이언스(307180)=10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4065억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246만24주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1.59%에 해당. 조달 자금은 △타법인(아이트로닉스) 증권 취득 73억원 △운영자금 19억원 △시설자금 8억원으로 활용할 예정, 또한 회사는 이날 아이트로닉스 주식 103만400주(56%)를 80억6400만원에 취득한다고 별도 공시.△체리부로(066360)=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4억76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6일 공시.△광진윈텍(0901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8918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34만5593주,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7.19%에 해당.△제넨바이오(072520)=폐기물 처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주식회사 에코랜드(가칭)를 신설한다고 6일 공시. 폐기물 처리업을 제외한 사업은 제넨바이오가 영위. △비피도(238200)=‘높은 EPS 분비능을 보이는 와이셀라 컨푸사 VP30 및 이로부터 발효된 발효물을 포함하는 변비 개선용 식품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6일 공시. △KD(044180)=최대주주인 KD기술투자가 상상인저축은행에 진 26억원의 채무에 대해 52억원의 주식 담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지코(010580) =고요지코코리아에서 삼라마이다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6일 공시. 삼라마이다스는 지코의 지분 72.06%(4720만주)를 확보.△한라(014790)=양평역 한라비발디 분양 계약자에 대해 374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지난해 자기 자본 대비 23.09%.△풀무원(017810)=유통 및 창고업을 하는 찬마루유통이 휴먼 법인 청산을 이유로 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탈퇴한다고 6일 공시.△키다리스튜디오(020120)=‘중국 틱톡 투자 유치 보도’와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6일 공시.
2021.10.07 I 권효중 기자
바이든-시진핑, 처음 머리 맞댄다…연내 화상 회담 합의(종합)
  • 바이든-시진핑, 처음 머리 맞댄다…연내 화상 회담 합의(종합)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두 나라가 올해 안에 화상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면서다. 두 나라간 갈등이 전방위 확산하는 가운데 첫 정상회담이 관계 개선의 전환점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스위스 취리히 회담 이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연내 정상회담을 하기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만 했고, 아직 회담은 하지 못했다.시 주석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순방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달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양자 대면 회담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시 주석은 G20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월 당시 시 주석에게 대면 정상회담을 제의했지만, 시 주석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불발되기도 했다. 화상 회담은 이같은 여건을 감안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두 정상이 머리를 맞댈 경우 협력 지대를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인권, 신장, 홍콩, 대만, 남중국해, 무역, 기술 등을 놓고 전방위 충돌하고 있는 게 그 방증이다. 근래 바이든 행정부가 고율 관세 유지와 1단계 무역합의 준수 등을 골자로 처음 공개 한 대중(對中) 통상 전략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다만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국 법무부의 기소 연기 결정으로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이를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두 정상간 회담 합의를 이끌어낸 설리번 보좌관과 양 정치국원은 약 6시간 동안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두 인사가 대면한 건 3월 알래스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함께 만난 대면 회담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9월 두 정상간 통화 이후 후속 성격으로 열렸다.설리번 보좌관은 회담 직후 성명을 통해 “양국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며 “중국과 고위급 접촉을 이어나가겠다는 관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중국의 행동을 두고 미국이 우려하는 분야도 거론했다”고 전했다.중국 정부는 신화통신을 통해 “양 정치국원이 양국 관계와 국제적·지역적 관심 사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솔직하며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2021.10.07 I 김정남 기자
규제 선제 대응부터 입법전략까지…ICT 융복합시대, 새 법률시장 개척
  • [파워로펌]규제 선제 대응부터 입법전략까지…ICT 융복합시대, 새 법률시장 개척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지난 6월 25일, 국내 방송정보통신(TMT, Technology·Media·Telecom) 업계의 관심이 온통 법원으로 쏠렸다. SK브로드밴드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 간 법정 싸움에서 1심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이른바 ‘망 이용료’를 둘러싼 국내 통신사와 글로벌 콘텐츠 업체 간 법정 공방에서 1심 재판부는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다. 그동안 글로벌 콘텐츠 업체는 국내 통신사들이 구축해 놓은 망을 기반으로 수익을 얻어 왔지만 통신사들에 지급하는 비용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더이상 무임 승차가 어려워졌다. 넷플릭스의 지급 의무를 확인한 SK브로드밴드 측은 2심에서 망 이용료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번 판결은 현재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는 또다른 OTT인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해 이미 진출해 있는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넷플릭스처럼 종전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 업체들이 성장하면서 TMT 업계에선 새로운 양상의 법적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5G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도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법무법인 세종 ICT 그룹 주요 구성원. (뒷줄 왼쪽부터)김현이 변호사,윤호상 변호사, 이지은 선임연구원, 최헌영 변호사, 홍정아 파트너변호사, 이민영 파트너변호사. (앞줄 왼쪽부터)이상우 전문위원 , 박창준 변호사, 강지현 변호사, 최재유 고문, 강신욱 파트너변호사(그룹장), 나상우 전문위원, 박규홍 파트너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세종)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간 분쟁에서 SK브로드밴드 측 법정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TMT 팀과 신설된 개인정보·데이터팀으로 구성된 ‘정보통신기술(ICT)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세종은 ICT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법적 이슈별 적합한 자문 역량을 집중 투입하기 위해 기존 TMT 팀을 ICT 그룹으로 격상했다. 또 개인정보·데이터팀을 신설해 인력 운용의 유용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존에 없던 신규 융합 사업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세종은 조직 개편으로 디지털 경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법률 시장을 개척하고 산업계 수요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CT 그룹은 플랫폼·네트워크·기기 기반 ICT 분야, 콘텐츠·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야 등 신규 융합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규제 대응 전략뿐 아니라 입법 전략까지 수립하고 실행한다. 모태인 TMT 팀은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줄곧 ICT 규제 전반을 전담해 왔으며, 출범 5년 만에 21명의 전문가를 보유한 팀으로 성장하는 등 짧은 시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법조계 관계자는 “TMT 팀은 국내 굴지의 방송·통신사, 글로벌 IT 기업에 대한 법률·정책 자문을 제공하며 기존 법률 서비스를 혁신했다”며 “방송통신 시장 구조 개편 등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수행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기존 TMT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은 고스란히 ICT 그룹으로 넘어왔다. 특히 TMT 분야에서 새로운 종합 법률 자문 서비스 시장을 개척한 강신욱 파트너 변호사, 장준영 파트너 변호사,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이상우 수석전문위원 등이 핵심 인력이다.이 같은 인적 역량으로 세종 TMT 팀은 챔버스, 리걸500, ALB 코리아 로우 어워드 등 권위 있는 글로벌 등급 평가 기관에서 최단 기간에 ICT 분야 최우수 로펌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ICT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세종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일등공신이다.세종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 되는 개인정보와 데이터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마이데이터 컨퍼런스 2021’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 ICT 그룹 개인정보·데이터팀엔 데이터 활용 관련 각종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데이터 자문 역량을 갖춘 전문가가 포진하고 있다.개인정보·데이터팀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던 장준영 파트너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를 팀장으로, 박규홍 파트너 변호사(41기), 황정현 파트너 변호사(42기), 방송통신위원회 출신 윤호상 변호사(변시 5회)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대응부터 데이터 준법 체계 수립, 데이터 활용 법제 정비 등에 힘쓸 예정이다.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산업 간 연계성이 강조되는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산업별로 사후적, 보완적 형태로 이뤄지던 칸막이식 법률 자문 대응은 분명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세종 ICT 그룹이 직접 나서 기술과 산업, 정책을 긴밀히 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종합적인 규제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 말했다.
2021.10.07 I 이성웅 기자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휴먼엔(032860)=태민철강에 23억63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 이는 최근매출액의 37.1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5일부터 내년 10월 15일까지.△에이치엔티(176440)=이모 전 부사장의 횡령·배임 2심 재판 관련,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징역 12년 및 벌금 300억원의 판결을 내렸다고 6일 공시.△서울바이오시스(092190)=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03억2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고 6일 공시.△ 중앙디앤엠(051980)=50억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이권부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54만7006주가 신규상장된다고 6일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2.23%에 해당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풍강(093380)=당해사업연도(2020년 9월 1일~2021년 8월 31일) 영업이익이 42억2000만원으로 직전 사업연도보다 1793.4% 증가했다고 6일 공시. 매출액은 768억500만원으로 직전사업연도보다 20.2% 증가.△케이피에프(024880)=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6일 답변을 공시.△SG&G(040610)=경기도 안성시 가사동 토지 및 건물을 와이지플러스개발에 양도한다고 6일 공시, 양도금액은 400억원으로, 자산총액의 12.08%에 해당,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화”라고 설명. △아이엘사이언스(307180)=10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4065억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246만24주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1.59%에 해당. 조달 자금은 △타법인(아이트로닉스) 증권 취득 73억원 △운영자금 19억원 △시설자금 8억원으로 활용할 예정, 또한 회사는 이날 아이트로닉스 주식 103만400주(56%)를 80억6400만원에 취득한다고 별도 공시.△체리부로(066360)=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4억76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6일 공시.△광진윈텍(09015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8918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34만5593주,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7.19%에 해당.△제넨바이오(072520)=폐기물 처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주식회사 에코랜드(가칭)를 신설한다고 6일 공시. 폐기물 처리업을 제외한 사업은 제넨바이오가 영위. △비피도(238200)=‘높은 EPS 분비능을 보이는 와이셀라 컨푸사 VP30 및 이로부터 발효된 발효물을 포함하는 변비 개선용 식품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6일 공시. △KD(044180)=최대주주인 KD기술투자가 상상인저축은행에 진 26억원의 채무에 대해 52억원의 주식 담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지코(010580) =고요지코코리아에서 삼라마이다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6일 공시. 삼라마이다스는 지코의 지분 72.06%(4720만주)를 확보.△한라(014790)=양평역 한라비발디 분양 계약자에 대해 374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지난해 자기 자본 대비 23.09%.△풀무원(017810)=유통 및 창고업을 하는 찬마루유통이 휴먼 법인 청산을 이유로 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탈퇴한다고 6일 공시.△키다리스튜디오(020120)=‘중국 틱톡 투자 유치 보도’와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6일 공시.
2021.10.06 I 권효중 기자
연말 5G 가입자 2천만, 알뜰폰 가입자 1천만 돌파 예상
  • 연말 5G 가입자 2천만, 알뜰폰 가입자 1천만 돌파 예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말이면 우리나라 5G 가입자는 2000만 명, 알뜰폰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회선)는 7191만 2808명인데, 이중 70% 정도(5002만6806명)가 LTE(4G)가입자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2021년 8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780만 47명으로 전월(1708만1846명)보다 71만8201명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 영향을 미쳤고, 오는 8일 정식 출시되는 아이폰13 시리즈도 5G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매달 70만 명 정도씩 5G 가입자가 늘어난다면 남은 4달 동안 280만 명 이상이 증가해 연말이면 2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8월 말 현재 5G 가입자수는 SK텔레콤 834만8950명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KT 543만2785명, LG유플러스 398만1201명 순이다.알뜰폰(MVNO)의 경우 8월 말 현재 990만 8057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972만 4790명)보다 18만 3267명이 증가한 것으로 1000만명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다만, 알뜰폰 5G 가입자는 8월 말 현재 3만 5088명에 그쳐 대부분 LTE로 가입한 걸 알 수 있다.한편 과기정통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무선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하고 있다.8월 전체 데이터 트래픽(2G, 3G, 4G, 5G, 와이브로, 와이파이)은 80만 396테라바이트(TB)를 기록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 1월 60만 8323TB보다 크게 늘었다.이중 가장 많은 트래픽은 5G로 8월 44만 6895TB를 기록했다. LTE 데이터 트래픽은 34만 2648TB로 전달 35만4414TB 대비 소폭 감소했다. 5G 가입자 1명당 평균 트래픽은 26.331기가바이트(GB)였다. 하지만 현재 5G 요금제는 10GB는 5만원 대, 150GB 이상은 7만원 대여서 1명당 평균 트래픽(26GB)에 적당한 요금제가 없어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이에 따라 이번 국감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액제 요금제가 잘못됐다”며 “전기, 수도 모두 쓴만큼 내는데 왜 통신만 다 쓰지 않은 요금까지 수익을 거둬들이나. 데이터요금제는 쓴만큼 내든가, 쓰고남은 것을 이월시켜 정액제를 정률제로 바꾸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2021.10.06 I 김현아 기자
이틀 연속 2%↓에 '2900선' 턱걸이…"반대매매 추정"
  • [코스피 마감]이틀 연속 2%↓에 '2900선' 턱걸이…"반대매매 추정"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6일 코스피는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전일 6개월 만의 3000선 붕괴에 이어 연 이틀 내린 것이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 지연, 화석 연료발(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시장에 부정적인 재료가 산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마저 장중 1190원을 돌파하는 등 악재가 겹친 탓으로 해석된다. 대량의 반대매매 또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6포인트(1.82%) 하락한 2908.31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1.75포인트(0.92%) 오른 3만4314.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26포인트(1.05%) 상승한 4345.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8.35포인트(1.25%) 뛴 1만443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04%), 보험(+1.90%), 반도체/장비(+1.88%) 등이 큰 폭 올랐다. 미국장은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하다 장중 환율 상승 등 수급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 생겨 하락 마감한 것으로 설명된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코로나 이후 처음 금리를 올려 미국채 10년물과 호주 10년물은 빠르게 오르고 있고, 전일 천연가스 가격이 9% 급등한 점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지 않았단 부담감이 잔존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시진핑 G20 정상회담 불참 소식까지 나와 공급망 병목 현상 우려와 대만해협 지역 긴장 고조 및 환율 상승까지 겹쳤다”라고 전했다. 반대매매 영향이란 분석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침 장 개시 직후 상승세로 출발한 국내증시가 갑자기 급락한 건 뉴질랜드 금리인상 등이 있었으나 특별히 추가된 악재는 없는 가운데, 장중 스탁론 반대매매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부채한도 문제, 글로벌 인플레이션 문제 등 기존의 악재성 재료들이 지속 및 쉽게 해소되지 못한데에 따른 피로감 누적 영향이 큰 것으로도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이날 오후 3시 37분 기준 개인이 1770억원, 기관이 84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9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83억원, 비차익이 2297억원 각각 순매도해 전체 24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1.72% 상승한 것 외에 전 업종이 내렸다.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은 5%대 하락했다. 이어 기계, 운수창고, 건설업, 의약품, 은행, 종이·목재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05930)(-1.25%), SK하이닉스(000660)(-1.43%), LG화학(051910)(-0.54%), 기아(000270)(-3.98%)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9%)와 셀트리온(068270)(-2.75%) 등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은 큰 폭 내렸다. 머크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척 소식에 실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오면서다. 한편 네이버(035420)(+0.67%), 카카오(035720)(+1.80%), 현대차(005380)(+0.26%)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8763만주, 거래 대금은 15조427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포함 1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80개 종목이 내렸다. 2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021.10.06 I 고준혁 기자
‘오징어 게임’ 흥행에…쫀드기·아폴로 등 추억의 간식도 ‘특수’
  • ‘오징어 게임’ 흥행에…쫀드기·아폴로 등 추억의 간식도 ‘특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유통업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달고나 만들기 세트’나 코스튬 복장뿐 아니라 추억의 간식에까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와 관련이 없지만 이름에 오징어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판매가 잘될 정도다.(사진=넷플릭스)6일 G마켓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이 방영됐던 지난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달고나 만들기 세트’의 판매 신장률은 직전월 동기간(8월 17일~9월 4일) 대비 514% 증가했다. 드라마에서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입었던 트레이닝복(상하세트) 판매 신장률도 96%에 달한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는 구슬치기 세트 판매량이 325% 늘었다. 위메프에서도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달고나 세트 판매량이 404%, 구슬치기가 101% 증가했다.오징어 게임이 한국 성인 소비자들의 어린시절 즐기던 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이 판매 증가의 이유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의 관심까지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킨 오징어 게임 덕택에 편의점에서 추억의 간식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CU에서는 지난 17일부터 5일까지 약 3주간 직전 같은 기간(8월 29일~9월 16일) 대비 △쫀드기 51.3% △단짝캔디 32.9% △아폴로 30.8% △꾀돌이 25.7% △밭두렁 23.7% 등 옛날 간식류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브이콘, 쫀드기 등 전통과자 매출이 20.3% 증가했다. 달고나를 만드는 주 재료인 설탕 판매량도 35.6% 늘었다. GS25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수제 달고나, 아폴로 등 10여종의 레트로 간식류 매출이 35.9% 신장했다. 특히 수제 달고나는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오징어 과자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과자 이름에 오징어가 들어간 오징어땅콩, 오징어집, 마켓오오징어톡의 편의점 매출은 최근 3주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마른 오징어 안주 매출도 지난 17일부터 5일까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32.2% 증가했다고 했다.(사진=CU)유통 업계는 오징어 게임과 연관한 마케팅에도 힘을 쓰고 있다. CU는 이날부터 전용앱인 포켓CU를 통해 스탬프를 적립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오징어 스탬프 456명 모두 받을수 있다’ 이벤트를 시작한다. 오징어 관련 라면, 스낵, 마른안주 등 행사 대상 품목을 구입한 후 포켓cu에서 스탬프를 적립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경품은 가정용 그릴, 오징어 석쇠구이 세트, 달고나세트 등이 준비됐다.오는 15일부터는 오리온 오징어 스낵 2종(오징어땅콩, 마켓오오징어톡)을 구매하고 포켓CU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100% 당첨 룰렛을 통해 오리온 인기 스낵 교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K-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021.10.06 I 윤정훈 기자
KCGI, 1000억원 규모 LIG EB 인수…“ESG 신성장 협업”
  • KCGI, 1000억원 규모 LIG EB 인수…“ESG 신성장 협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는 LIG가 발행하는 10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강성부 KCGI 대표[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교환의 대상은LIG가 보유한 계열사 LIG넥스원(079550) 주식 189만7658주(지분율 8.6%)이다. KCGI는 금번 교환사채 투자를 위해 ‘KCGI-LIG 신성장 ESG’ PEF를 조성할 예정이다. 교환사채의 1주당 교환가액은 증권의발행및공시에관한규정을 준용해 1년 만기 교환사채 49만1980주에 대해서는 5만815원, 4년 만기 교환사채 140만5678주에 대해서는 5만3355원으로 책정했다.KCGI 측은 “LIG그룹과의 협력 및 신뢰를 바탕으로 ESG 개선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 내고 그 이익을 LIG와 상호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 KCGI는 LIG넥스원와 5G 통신장비 전문 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한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당시 성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KCGI는 ‘KCGI-LIG 신성장 ESG’ PEF를 통해 LIG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ESG 경영 강화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KCGI는 LIG가 추진하고 있는 LIG넥스원와 시너지 확보가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며, ESG 전문 PEF로서 ESG 경영과 관련해 LIG그룹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2021.10.06 I 김윤지 기자
이상엽 현대차 전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은탑산업훈장 수훈
  • 이상엽 현대차 전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은탑산업훈장 수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현대차 이상엽 전무가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개인 부문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이상엽 현대차 전무 (사진=현대차)현대차는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이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 발전 및 디자인 경영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단체 등에 포상하는 제도다.이 전무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산업 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전무는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고, 현대차 ‘센슈어스 스포니티스(Sensuous Sportiness)’, 제네시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등 두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립했다. 또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선보였다.이 전무가 디자인을 주도한 현대차 아이오닉 5, 팰리세이드, 넥쏘,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제네시스 G90, G70, 콘셉트카 에센시아 등은 세계적인 규모의 디자인 대회에서 잇따라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 등도 글로벌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했다.이 전무는 “훈장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훈은 개인의 영광이기에 앞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과 고통을 나누었던 우리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 브랜드 현대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훈장은 결과가 아닌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며, 지속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더욱 겸손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0.06 I 손의연 기자
양안 관계 갈등 속 바이든 “中과 대만 협정 준수 합의”
  • 양안 관계 갈등 속 바이든 “中과 대만 협정 준수 합의”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의 대규모 전투기 부대가 대만의 방공식별영역을 침범하는 등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협정을 준수할 것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나는 시 주석과 대만에 대해 이야기했고, 대만 협정을 따를 것에 동의했다”라면서 “우리는 시 주석이 합의를 준수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대화는 지난달 9일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7개월 만에 가진 90분 간의 첫 전화 통화에서 언급한 내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말한 ‘대만 합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로이터통신은 대만 대신 중국의 국제적 대표성을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과 ‘대만관계법’을 언급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은 카터 행정부 시절인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했다.다만, 대만과 단교를 하면서 폐기한 공동방위조약을 대체하기 위해 대만에 대한 안전보장 조항 등을 담은 대만관계법을 제정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이 대만과의 무역과 문화교류를 허용하며 방어용 무기도 계속 수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법이 아닌 국내법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방위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이례적인 경우다.중국은 지속적으로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무력도 동원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서 중국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간 전투기 148대를 동원해 대만의 방공식별영역으로 보내 무력 도함에 따라 양안 지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다.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오는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하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회담에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양국의 갈등 관계는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블룸버그는 이 회담이 양측의 분위기를 풀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실제로 지난 1월20일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아직 양국 정상은 대면 회담을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두 정상은 이달 말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이 화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무역 관계도 교착상태다. 앞서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해 중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준수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前) 행정부 시절 부과한 고율관세를 유지하는 등 강경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10.06 I 김무연 기자
제네시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 제네시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가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두레라움 광장에 조성된 ‘제네시스 브랜드 존’의 모습 (사진=제네시스)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6회를 맞이한 우리나라 최대의 비경쟁 영화제다.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꼽힌다.제네시스는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제네시스는 GV60, G80 전동화 모델 등 총 80여 대의 제네시스 차량을 개막식을 비롯해 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특히 6일 진행되는 개막식 당일 레드 카펫 행사에는 공식 의전 차량 지원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입장 영상을 8M 높이의 ‘제네시스 미디어 타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제네시스 미디어 타워는 영화제 기간 동안 제네시스 브랜드 영상을 비롯해 영화제 관련 영상을 지속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영화제가 진행되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는 제네시스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구성한 야외 무대 행사장 ‘BIFF X GENESIS 야외무대’가 설치된다. 무대 옆으로는 제네시스 SUV 라인업(GV70, GV80)을 전시한다.제네시스는 두레라움 광장에 ‘제네시스 브랜드 존’을 조성해 운영한다.제네시스 브랜드 존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G80 전동화 모델과 업사이클 아트 전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네시스의 브랜드 비전을 선보인다.이와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 포토월’에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 GV60을 전시하는 등 영화제 기간 동안 제네시스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5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과 관계자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06 I 손의연 기자
신동빈의 ‘친환경 스니커즈’..구찌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
  • 신동빈의 ‘친환경 스니커즈’..구찌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명품 브랜드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을 찾은 가운데 신 회장이 착용한 스니커즈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남동 구찌 가옥을 찾은 신동빈(좌) 롯데그룹 회장과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인스타그램)6일 업계에 따르면 배상민 롯데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지난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 회장과 서울 이태원동 ‘구찌 가옥’ 매장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신 회장은 밝은색 상하의와 스니커즈를 착용했고, 구찌 매장에서 고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려한 모피 코트를 입고 있다. 배 센터장은 사진과 함께 “회장님 구찌 플렉스”라고 글을 썼다.당시 신 회장이 착용한 스니커즈는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통해 제작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뒤늦게 화제가 됐다. 프로젝트 루프는 롯데케미칼 주관으로 7개 업체가 참여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 제품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제품으로 친환경 리사이클 가방과 스니커즈를 국내 친환경 제품 제조업체인 LAR과 함께 선뵌 바 있다.(사진=LAR)신 회장이 착용한 국내 패션 스타트업 LAR이 폐페트병을 6개를 100% 재활용해 만든 9만 7000원 상당의 제품이다. 발매한 지는 6개월 가량됐다. 250㎜ 사이즈 기준으로 무게는 330g밖에 나가지 않는다.인솔은 천연 인진쑥과 대나무 원사로 만들었다. 인진쑥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살균효과 기능이 탁월하다. 아웃솔도 과테말라에서 재배한 친환경 천연 고무로 만들어졌다.LAR은 현재 자사몰과 무신사와 신세계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숲에 공식 매장 한 곳을 운영 중이다.계효석 LAR 대표는 “기사가 나간 이후로 친환경 스니커즈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프로젝트 루프 프로젝트는 다섯번 진행했고, 조만간 폐페트병을 활용한 골프용 파우치도 발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1.10.06 I 윤정훈 기자
LG U+, ACELAB과 5G 자율주행 ‘그린뉴딜엑스포’ 전시
  • LG U+, ACELAB과 5G 자율주행 ‘그린뉴딜엑스포’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ACELAB’과 손잡고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5G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수요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행사 현장에서 5G 자율주행차를 알리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ACELAB(대표 임원택)과 손잡고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5G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국회수소경제포럼’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소엑스포가 함께 하는 청정에너지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그린뉴딜 산업을 주도하는 기관·기업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까지 50여곳이 참가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행사부스에는 ㈜에이스랩(ACELAB)과 함께 ▲자율주차, 5G관제, 다이나믹맵, 정밀측위, 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등 자율주행 기술 ▲카포테인먼트 서비스(Audio Video Navigation) 등을 선보인다.5G 자율주행차 실물도 만나볼 수 있다. 양사는 앞서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자율주행을 공개 시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과 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자율발렛파킹 (대리주차)에도 성공했다.LG유플러스는 국토부가 2020년 선정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사업자로 시흥 배곧신도시를 비롯하여,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와 광주시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모빌리티 사업 및 기술력을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아가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할 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0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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