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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년·서사무엘 등 인디 뮤지션, 세종문화회관 'ON쉼표' 출연
  • 새소년·서사무엘 등 인디 뮤지션, 세종문화회관 'ON쉼표'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영국·스페인·벨기에 재외한국문화원과 함께 온라인 콘서트 ‘K-뮤직 쇼케이스 위드 세종 센터’(K-Music Showcase with Sejong Center)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ON쉼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세종문화회관 ‘K-뮤직 쇼케이스 위드 세종 센터’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온쉼표’와 재외한국문화원의 ‘K-뮤직 쇼케이스’가 협력해 선보인다. 2007년 시작한 ‘온쉼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향한 공연장 문턱을 낯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공연 콘텐츠로 기획해 선보이는 ‘ON쉼표’로도 선보이고 있다.‘K뮤직 쇼케이스’는 주영한국문화원이 2015년부터 매달 5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타 유럽 지역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한국 인디 뮤지션을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 소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개최가 어려워져 세종문화회관 및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온라인 무대를 마련했다.이번 공연에는 서사무엘, 비비, 새소년, 죠지, 이디오테잎,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등 인디 신을 대표하는 뮤지션 총 6팀이 출연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오후 8시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채널을 통해 온라인 선공개하며, 연이어 주영한국문화원·주스페인한국문화원·주벨기에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럽 전역에 동시 중계한다.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하는 온라인 공연은 6월 말까지 다시보기할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한국이 공식 초청된 것을 기념해 아리랑TV 글로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2021.05.25 I 장병호 기자
G7, 다국적 기업 법인세 최저한세율 이르면 이번 주 합의
  • G7, 다국적 기업 법인세 최저한세율 이르면 이번 주 합의
  • (출처: 블룸버그)[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요 7개국(G7)은 미국이 제안한 애플, 아마존 등 다국적 기업에 대한 법인세 최저한세율 부과와 관련 이번 주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G7 국가의 ‘법인세 최저한세율’ 합의는 향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G7국가(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들이 다국적 기업에 대한 법인세 최저한세율 도입과 관련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28일 G7 재무장관 화상회의와 다음 달 4~5일 런던에서 열리는 대면회의 동안 G7국가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5% 이상의 글로벌 최저한 세율 도입과 관련한 G7의 강력한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 미 재무부는 15% 이상의 글로벌 최저한세율을 수용하겠다며 입장을 틀었다. 기존에 미 재무부가 제안한 최저한세율은 21%였는데 이를 6%포인트나 낮추기로 한 것이다. 미국이 국내에 도입키로 한 법인세율 28%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법인세수 귀속지역에 대해서도 다국적 기업이 어느 나라에서 수익을 냈는 지에 따라 과세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다만 영국, 프랑스는 등기부상에 기재된 본점 등을 기준으로 법인세수를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추가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G7 재무장관들이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에 합의하게 된다면 G7 정상들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최저한세율 도입과 관련 협상에 공식 서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G7 합의는 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율 협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OECD와 주요20개국(G20)은 법인세를 줄이기 위해 국가간 소득을 이전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행태를 막기 위해 140여개국간 다자간 협의체인 포괄적 이행체계(IF·Inclusive Framework)의 틀 안에서 디지털세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OECD내에선 7월 베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에 합의하길 원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론 10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데예모 차관은 “해결해야 할 기술적 세부 사항이 많을 것 같아 최종 합의는 G20 정상들이 로마에서 만나는 10월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인세율이 12.5%로 낮은 아일랜드 등은 여전히 글로벌 최저한세율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2021.05.25 I 최정희 기자
2G 서비스 사라진다…LG U+도 폐업 승인
  • 2G 서비스 사라진다…LG U+도 폐업 승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일하게 2G를 제공했던 LG유플러스의 2G가 사라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25일 LG유플러스(032640)가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를 폐업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2G 사업폐업 승인 신청’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승인했다고 밝혔다.LGU+는 KT, SK텔레콤이 2012년, 2020년 2G 사업을 조기 종료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2G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승인에 따라 2G 주파수 할당기간이 만료되는 6월말까지 망을 철거할 전망이다.과기정통부는 2021년 2월 23일 이용자 보호계획에 대한 보완을 요청하며, 한 차례 LGU+ 2G 폐업승인 신청(1.15일)을 반려한 바 있으며, 4월 7일 LGU+로부터 2G 폐업승인 재신청을 받아 현장점검 5회, 전문가 자문회의 3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했다.LGU+는 2G 폐업으로 LTE 이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14만명(’21.5.22일 기준, LGU+ 전체 이용자의 0.82%)의 잔존 이용자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했다.LGU+內 LTE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요금부담 증가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 가입자 선택에 따라 무료단말 취득(15종中 선택), 요금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2G가 종료되더라도 LTE에서 기존 2G 요금제 10종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또 ①2G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대리점 등 방문없이 전화만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②65세 이상·장애인 등의 경우 LGU+ 직원 방문을 통한 전환 처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폐업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서는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업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LGU+에 대해 다음과 같이 승인조건을 부과했다.LGU+는 승인일부터 14일 이상 경과 후 폐업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승인 직후부터 폐업사실을 이용자에게 우편 안내 등 2가지 이상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통지해야 한다.LGU+는 폐업절차를 진행할 때 단계적(道 → 광역시 → 수도권 → 서울)으로 진행하되, 각 단계별로 이용자 보호기간(각 권역별 폐업절차 착수 후 최소 3일이 경과한 이후 다음 권역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장비철거 작업 최소 14일 전에 작업사실을 이용자에 통지)을 둬야 한다. LGU+는 수정 제출한 2G 폐업 신청서에서 제시한 이용자 보호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폐업이 완료된 이후 남은 이용자에 대해서도 이용자 보호방안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이용자 민원 및 피해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2021.05.25 I 김현아 기자
  • 건강과 맛을 생각한다면, "부모 세대의 김치 담그는 방식따라 하면 좋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건강과 맛을 생각한다면 우리 부모 세대의 김치 담그는 방식을 따라 하세요.”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30여 년간 김치 연구에 매진한 차의과학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는 최근 “맛과 건강 측면에서 최고의 김치를 원한다면 간수를 뺀 천일염을 이용해 배추를 절이되 김치의 소금 농도는 2.5% 수준을 유지할 것”을 주변에 전하고 있다.‘김치 전도사’로 통하는 박 교수는 경기도 지역협력센터(GRRC) 사업지원을 받아 소금 자체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지만 소금으로 절인 김치는 오히려 비만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그는 김치의 웰빙 효과를 ‘프렌치 패러덕스’(French paradox, 고기를 많이 먹는 프랑스인의 심장병 사망률이 미국ㆍ영국 등 다른 서구인보다 낮은 것은 와인을 즐겨 마시기 때문이란 주장)에 빗대 ‘코리안 패러덕스’(Korean paradox)라고 표현한다. 한국인의 비만 상태가 서구인보다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것은 김치 덕분이란 것이다. 소금 자체는 혈압 상승ㆍ비만 등 건강상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소금으로 절인 김치는 기능성이 우수해 부정적인 효과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이 박 교수의 평가다.박 교수는 “김치는 코리안 패러덕스의 주역이지만 소금 사용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눌려 김치의 웰빙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하루 소금 섭취 제한량은 5g이다. 박 교수는 이 제한량이 과도하게 낮다고 여긴다. 지나친 소금 섭취 억제는 오히려 혈관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하루 7∼14g의 소금 섭취가 적당하다는 주장이 서구에서 나오고 있다.박 교수는 “김치의 염분 농도가 최근 몇 년 새 너무 낮아져 안타깝다”며 “(저나트륨ㆍ저염이 강조되면서) 김치의 소금 농도가 기존 2.5%에서 1.5%까지 떨어져 김치라기보다 김치 샐러드에 가까워졌고 맛도 별로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렇지 않아도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 맛이 떨어지는 저염 김치는 ‘천덕꾸러기’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 교수팀은 최근 김치의 소금 농도를 달리해 소금이 김치의 숙성 기간과 유산균 등 미생물 수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먼저 배추를 각각 1.5%ㆍ2.5%ㆍ3.5%의 소금으로 절인 뒤 발효시켜 세 종류의 김치를 만들었다.1.5% 소금으로 담근 김치는 냉장 온도에서도 1∼2주 만에 다 익었다. 2.5% 소금으로 담근 김치는 3주째 익었으나 3.5% 소금으로 담근 김치는 4주가 돼서야 숙성됐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인 유산균 숫자도 2.5% 소금으로 담근 김치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김치 맛을 좋게 하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과 바이셀라(Weisella)의 점유율이 2.5% 소금으로 담근 김치에서 최고치(49.6%)를 기록했다. 3.5% 소금으로 절인 김치의 류코노스톡ㆍ바이셀라 점유율은 28.4%로 가장 낮았고, 1.5% 소금으로 담근 김치는 39.2%였다. 박 교수는 “2.5% 소금으로 담근 김치에 맛을 좋게 하는 유산균이 가장 많았고 3.5% 소금으로 담근 김치엔 유산균이 아닌 남세균이란 잡균의 점유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에 한국인은 김치를 하루에 100∼400g이나 섭취했다. 요즘은 60g으로 줄었다. 스낵 과자 한 봉지를 먹는 수준이다.
2021.05.25 I 이순용 기자
미래에셋 TIGER 액티브 ETF 2종 거래고객 이벤트
  • 미래에셋 TIGER 액티브 ETF 2종 거래고객 이벤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액티브 ETF 2종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상장하는 ETF는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다.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ETF다. 90% 이상 추종지수를 복제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70%만 비교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나머지는 운용역 판단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액티브 펀드 특성과 매매가 용이하고 저비용이라는 ETF 장점을 결합했다.‘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퓨처모빌리티’는 이동수단이 기술과 융합한 전기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플라잉카 등을 말한다. 한국은 완성차에서 배터리까지 부품, 소재, 인프라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퓨처모빌리티 시장 핵심 플레이어다.‘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FnGuide 퓨처모빌리티 지수’가 비교지수다. 지수는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WISE 2차전지테마 지수’와 수소차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수소퓨처모빌리티 지수’를 혼합해 산출한다. ETF는 지수를 반영해 70종목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하며, 이 중 30개 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전세계 BBIG 테마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는 4차 산업혁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산업으로, ‘배터리(B)’, ‘바이오(B)’, ‘인터넷(I)’, ‘게임(G)’으로 구성된다.‘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NASDAQ 100 Index’가 비교지수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금융회사를 제외한 업종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ETF는 나스닥100 추종 ETF를 50% 편입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씩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거래이벤트는 4개 증권사를 통해 진행한다. 5월 25일부터는 KB증권과 SK증권에서, 6월에는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에서 각각 진행한다.
2021.05.25 I 김윤지 기자
 한미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 [목멱칼럼] 한미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 대체로 문 대통령이 이번 미국 방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반응이다. 시차 적응조차 하기 힘든 상황에서 연달아 일정이 잡혔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주요한 의제에 대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마스크 착용 없이 회담이 진행된 것도 인상적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보다 더 긴 시간동안 문 대통령과 함께 했다. 미국 상하원 모두로부터 환영 결의안이 나왔고 바이든 부통령을 만나기 전 해리스 부통령과 접견을 했다. 미국에서 보낸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거의 자투리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빈틈없는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중은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어떻게 평가할까. 아니 역대 대통령들은 해외 순방이후 어떤 평가를 받아왔을까. 문 대통령 이전 역대 대통령들 역시 임기 중 많은 해외 순방 일정이 잡힌다. 가까운 협력 관계에 있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들과 유럽 주요국까지 방문하는 일정이 잡힌다. 개별 국가 뿐만 아니라 G20이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등 국제기구나 각국 정상들의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국가의 안보, 경제 협력 차원에서 국가 원수의 해외 순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민간 차원에서 사업상 계약하기 어려웠던 경우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통해 꼬인 매듭을 푸는 사례가 많았다. 수출이 핵심적인 국가 경쟁력인 한국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통해 경제적인 효과까지 도모하는 경우가 많았다.해외 순방은 역대 대통령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 우선 국내 정치 현안으로부터 합법적 회피가 가능하다. 외국 순방 중에도 국내 정치 사안을 챙기겠지만 관련 부담은 훨씬 줄어든다. 국무총리나 전자결제를 통해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야간 대치 국면에서 벗어나 ‘정치적 숨고르기’가 가능해진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라면 반등의 기회가 된다. 대체로 해외 순방을 통해 국가 이미지나 안보와 경제적인 이익이 도출되기 때문에 국민들의 평가 역시 좋아지게 된다. 굳이 지지율이 올라서가 아니라 국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풀리지 않던 주요 과제가 순방을 통해 일정 수준 해결되고 다시 국정 운영을 주도할 기회가 만들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세 번째의 경우다.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30%대로 추락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반등의 기회가 된다. 그렇지만 당장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다.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급선무는 코로나 백신의 확보다. 미국과 협의를 통해 모더나와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게 된 것은 가뭄의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당장 백신을 대규모로 공급받지 못하더라도 대량 생산 기반을 국내에 갖추는 것은 향후 산업 경제적 발전을 위해 크게 환영할 일이다. 한미 안보 동맹도 강화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 55만명에게 백신 지급을 약속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이 강한 쿼드 가입을 압박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우리의 미사일 주권을 인정해 주었고 대북 정책에 있어 4.27 판문점 선언과 6.12 싱가포르 북미 합의를 존중하는 발언을 이끌어냈다. 대기업의 반도체 투자와 배터리 공장 건설 등 44조원의 선물 보따리를 미국에 풀어놓고 왔다. 손해가 아니라 미국과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는 ‘보장’ 성격이 강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코로나 백신, 한미안보, 반도체 및 배터리 경제 동맹을 강화시켰다. 대통령 지지율에 얼마나 반영될지 모를 일이지만 지지율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이다. 적어도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가원수의 모습을 새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2021.05.25 I 김성곤 기자
ESG 선도국 도약, 절호의 기회가 왔다
  • [생생확대경]ESG 선도국 도약, 절호의 기회가 왔다
  • [이준기 이데일리 전략포럼 사무국 팀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이제 ‘왜 해야 하나’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해야 하나’의 문제가 됐다.”자타공인 국내 최고 국제금융·경제 구루(Guru)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언급이다. 기업들은 이제 ESG 경영을 배제한 채 그 어떤 것도 성과를 내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재계를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ESG 경영 요소를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직접 자성의 목소리를 낼 정도다.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최근 한국·미국·일본의 주요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ESG 등급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보면, 왜 이런 지적들이 나오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한국은 100대 주요기업 중 단 절반(50개)만이 MSCI의 등급을 받았다. 미국·일본의 경우 각각 73개·87개 기업이 등급을 받은 것과 대비됐다. 한국의 ESG 등급 평균 역시 3.6으로, 일본(4.6)·미국(4.4)과 비교해 한참 밀려 있다. 그만큼 한국의 ESG 경영은 아직 걸음마 수준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ESG 경영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래리 핑크 회장의 ‘지속가능 투자’ 선언과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와 맞물려 기업들의 핵심전략이자 시대정신이 된 지 오래다. 세계 경제를 이끌 퍼스트무버(first mover·선두주자)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추종자)에 머물 것이냐 여부가 바로 ESG 경영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물론 고개를 떨굴 때는 아니다. 한국은 지난 세기 최빈국에서 화석 에너지를 이용해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일궈낸 국가다. 작금의 가파른 경제 성장을 이룩하는 과정에서 수차례의 에너지 위기 등 부침도 적잖았으나 그때마다 보란 듯이 이겨내 왔다. 그 뒤에는 항상 ‘나라부터’ 생각하는 우리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한국을 뒤쫓는 여러 나라가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때마침 한국은 이달 30~31일 제2차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240여 개 이상의 민간기업·시민사회 단체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서로에게 교훈을 찾고 행동을 위한 약속을 만들어 내는 자리다. 그린뉴딜·2050 탄소중립 비전 등을 추진 중인 우리 정부와 기업으로선 ESG 경영 선도국으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시에, 또 다른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기도 하다.이에 발맞춰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데일리도 내달 23~24일 ‘자본주의 대전환: ESG노믹스’를 주제로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단순히 ESG 경영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이해관계자 모두가 녹색성장을 촉진하고 수십억 인구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1.05.25 I 이준기 기자
 文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습니다."
  • [밑줄 쫙!] 文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습니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文대통령, 3박5일 美순방 마치고 귀국“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워싱턴DC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입니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경제협력, 대북정책 공조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 美 판문점선언·싱가포르선언 존중 명시...남북관계 활로 모색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명시했어요.바이든 정부가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한다고 밝힘으로써 한국 정부는 남북 협력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미국이 4개월간 공석으로 뒀던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로 ‘북핵통’으로 꼽히는 성 김 동아·태차관보 대행을 임명한 것도 북한에 대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한편 성과가 구체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어요. 미국이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북한이 대화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대북 적대시정책 철폐'의 실질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 美 백신 직접지원...한·미 백신공조 강화22일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5만명의 한국군 전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제공하겠다고 밝혔어요.이번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합의한 것 역시 성과로 평가됩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분야 진전도 있었으며, 이런 성과에 힘입어 청와대 내에서는 문 대통령의 '백신 허브' 구상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다만 일부에서 거론됐던 '한미 백신 스와프'의 경우 이번 순방에서 거론되지 않았고, 한국군에 지원하는 백신 역시 절대적인 숫자만 보면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반도체·배터리 협력...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이번 순방에서 한·미는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를 발표했어요.아울러 5G·6G 기술이나 우주산업 등 첨단과학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을 강화했고, 특히 원전 협력을 강화하면서 제3국 공동진출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미국이 경제와 외교·안보 이슈를 묶어 중국 견제에 나선 가운데, 한국이 반도체·배터리 등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 중심의 공급망 확충에 동참한 것은 한·미 간 경제동맹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도 성과로 꼽힙니다.이로써 한국은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을 회복하는 것에 더해 우주로켓 기술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어요. ◆ 中과의 관계는 과제로 남아한·미는 공동성명에 쿼드 가담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이나 중국을 명시하진 않았습니다.그러나 ‘국제질서를 저해·위협하는 행위 반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유지 약속’을 명시한 것은 중국을 염두에 둔 미국 측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어요.한·미가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를 거론한 것은 처음으로, 중국에선 당장 “내정간섭”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국민의힘 당대표후보자 8명 지원...'0선' 이준석 여론조사 1위오는 6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가 열릴 예정입니다.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지난 22일 등록을 마쳤어요. 5선 조경태·주호영 , 4선 홍문표, 3선 윤영석,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과 원외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의원이 등록했습니다.앞서 당대표로 출마 선언을 한 조해진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입후보했고, 신상진 전 의원은 후보 등록을 포기했어요.국민의힘은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5명을 가려낼 예정입니다.당대표 예비경선은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진행돼요. 25일 비전발표회를 열고, 26~27일 여론조사를 벌인 뒤 27일 본경선 진출자를 뽑는 일정입니다.본경선은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기존 룰대로 치러집니다.등록한 후보들 중에서 '0선'의 이준석 후보가 여론조사 1위로 나와 '젊은 당대표'로 변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소장파 이준석, 여론조사에서 1위 기록한길리서치가 지난 22일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30.1%로 1위를 했습니다. 이어 나경원(17.4%)·주호영(9.3%)·김웅(5.0%)·김은혜(4.9%) 후보순이었어요.국민의힘 초선 김웅(51)·김은혜(50) 의원과 원외의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은 22일 6·11 당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개 토론회를 열며 소장파 강세 열풍을 이어갔어요.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하자 중진 후보들은 “본경선에서는 당원투표 70%와 여론조사 30%가 반영되는데, 여론조사만으로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 “여론조사는 인지도 경쟁 성격이 있는데 당대표 선거는 인기투표가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 오세훈·하태경, 이준석 공개지지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는 제목으로 이 전 최고위원 공개지지 글을 올렸습니다.오 시장은 "방금 0선, 초선들이 자체적으로 벌인 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다"면서 "발랄한 그들의 생각과 격식 파괴, 탈권위적 비전을 접하면서 우리 당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말했어요.‘0선’은 30대 원외인사인 이 전 최고위원, 초선은 김은혜·김웅 의원을 가리킵니다.오 시장은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자신의 서울시장 당선에 역할이 컸던 이 전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이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에게 2030 세대의 표를 결집시키는 데 역할을 한 ‘청년 유세’를 기획했고, 큰 성공을 거뒀어요.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2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준석 최고가 상당히 총명하고 또 정치 경험도 아주 전투적으로 10년 동안 해온 숙련된 정치인이기에 나이로 볼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로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부문 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세 번째/BTS, BBMA서 4관왕 올라...자체 최다 수상 기록 경신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 (BBMA)에서 4관왕에 올랐어요.BTS의 기존 최고 기록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관왕(2019년)인데요. 올해는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상을 모두 휩쓸며 자체 최다 수상기록을 썼습니다. ◆ 쟁쟁한 후보들 제치고 '톱 셀링 송' 첫 수상BTS는 24일(한국시간)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그리고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어요.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식에서 '톱 셀링 송' 수상자로 호명됐는데요.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이 부문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를 모두 제쳤어요.BTS가 이 부문에서 수상하기는 처음입니다.BTS는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어요.리더 RM은 영어로 "이런 의미 있는 타이틀의 수상자가 돼 정말 영광"이라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활력을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그 목표를 이뤘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유튜브 24시간 최다조회수 기록 자체 경신BTS는 빌보드 4관왕 소식에 이어 유튜브 조회수 기록도 경신을 이어갔어요.24일 유튜브에 따르면 BTS 새 디지털 싱글 '버터'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를 기록했어요.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입니다.BTS는 지난해 8월에 '다이너마이트'로 세웠던 기록(1억 110만 조회수)을 약 10개월 만에 갈아치웠어요. 이로써 BTS는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 2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습니다.BTS의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버터'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호주 등 101개 국가에서 아이튠스‘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하이브의 주가도 2% 상승세를 보였어요. ◆ '왜 인기가 있나?' 물을 필요 없다...전 세계에서 호평BTS 인기 고공행진에 전 세계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요.BTS의 인기에 대해 그동안 글로벌 음악 평론계에서는 적절한 해석을 내리지 못했습니다.미국 패션 전문매체 리파이너리29는 “언론과 대중은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조나스 브라더스에게는 하지 않는 질문, 즉 '왜 인기가 있나?'라는 질문을 BTS에는 여러 해 동안 던져 왔다. 이제는 BTS에도 그런 질문을 던질 필요가 없다”라고 했어요.BTS의 RM은“2021년을 대표하는 서머송으로서 버터가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냅타임 이수빈 기자
2021.05.25 I 이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반도 운전자론에 더이상 빠지면 안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한반도 운전자론에 더이상 빠지면 안돼”- 모더나 위탁생산 단계적 확대, 백신 원액까지 국내생산한다- ‘다이너마이트’ 폭죽 BTS, 빌보드 4관왕- 주택시장 稅폭탄 초비상 “명의이전 먼저, 잔금은 나중”- 대체투자 새 유망주 ‘亞유니콘’ 살펴봅니다△줌인&- “‘라떼’ 타령 말고 청년 말 좀 들어라” 기성세대에 일침 날린 ‘잠룡’ 김동연- [사설]세종시 특공비리, 범정부 조사 시급하다- [사설]지주회사 유력한 LH, ‘무늬만 혁신’ 안돼△부동산세 폭탄 D-7- 매도 못한 다주택자, ‘증여’ 서둘러야...1주택자는 ‘부부 공동명의’ 유리- 급매물 이미 소화...6월1일 기점 ‘V자 반등’ 우려- 1주택자 稅부담 완화하나...與, 27일 부동산정책 의총△재미 석학이 본 한·미 정상회담- 文대통령 ‘이벤트’ 욕심 버리고…한·미 대북정책 ‘완전한 조율’ 나서야- “반도체와 배터리가 사실상 정상회담을 이끌었다”△한·미 정상회담 과제는- 침묵 깬 中 “대만 문제 갖고 언행 신중해야”…靑 “방미관련 中과 소통”- 文대통령, 내일 5당대표 靑 초청...방미 성과 설명- 美 국무 “외교적 관여 준비돼 있어...공은 북한 코트”△비트코인값 한달새 반토막- “4년 전처럼 중국發 폭락 재현될 것” vs “기관 참여로 위상 강화, 예전과 달라”- ‘디지털 금’ 비트코인 주저앉자...진짜 금값 뛴다- 에이티넘인베스트·우리기술투자...암호화폐 관련株도 휘청△정치- 나경원 “스포츠카보다 화물트럭 필요”...이준석 “난 깨끗한 전기차”- ‘빅3’ 말고 우리도 있다...박용진 이어 대선 링 오르는 이광재·추미애- 국힘, 무주택자 LTV·DTI 우대비율 20%p로 상향 조정- [방위산업, 바잉 파워 키우자(1)] ‘절충교역’ 완화로 방산정책 역행...K방산 키울 제도적 보완 급선무- 강창일 대사, 부임 넉달 만에 일왕에 신임장 정본 제출△경제- “코로나 피해 지속…확장재정 필요” “경기회복세...지출 구조조정 모색”- AI 잠잠해지니 과수화상병 고개...사과·배값 더 오르나-한은, 8월부터 디지털화폐 모의실험...네이버·카카오·LG CNS ‘입찰경쟁’△금융- 저축銀 열 중 여섯곳, 금리 年20% 초과 대출 중단- 금감원, 펀드·보험 정보 수시체크 “대규모 손실, 불완전 판매 막는다”- 보험업계 관행 ‘셀프 손해사정’에 칼 빼든 금융위- 국민銀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기업 600여곳 참여△산업&기업- SK·LG 질주에 포스코·해외기업 가세...후끈 달아오르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99.99% 항균 스크린·영수증 프린팅 도어시스템·아래 향한 QR코드 센서...“삼성 키오스크에 배려 담았죠”- 손경식 “최저임금 인상보다 근로장려세 확대”- “LCC 자본잠식...고용유지지원금 연장해달라”- 현대차 아산공장·기아 美조지아 공장 가동 중단△산업·바이오- 삼바, 매출 수천억 증가...mRNA 기술 확보 기회- SK바사, 코로나 백신 개발 ‘2000억’ 추가 유치- “배달앱 ‘띵동’에 올인”...윤문진 대표, 씽씽 지분 정리- 메타버스 안에서 세계 여행...3년 뒤 1억명 이용할 것△소비자생활- “특별한 공간 특별한 음식”...체험장소 늘리는 식품업체- ‘조선 팰리스 럭셔리’ 오늘 강남에 문 연다- 한한령 해제 분위기에...K뷰티 IPO 급물살-집중이냐 확장이냐...개명 기업들 ‘엇갈린 전략’△식품박물관 시즌4 (20)BBQ- 건강하고 맛있는 ‘황금 올리브 치킨’...전 국민 입맛 사로잡다- 자사 앱·배달 전문매장, ‘배달시대’ 승부수 통해△건강- 풍부한 임상 경험, 최적의 협진 체계로 ‘3대 부인암’ 치료 선고- 노년층서 흔한 어지럼증...방치 땐 2차사고 우려- 중증 회전근개 파열, 동종이식물보강술로 재발 줄여△증권&마켓- 美 테이퍼링 가시화...금리 상승 견디는 실적株 주목- 한·미 원전 협력에 한전·두산重 ‘환호’-‘기후변화 중점’ 내세운 국민연금...‘문제기업’ 배제할까△증권- 兆원대 ‘M&A 트리오’…원매자들 막판 ‘합종연횡’ 택했다- 외인 엔터株 사랑 왜?- [현장에서]암호화폐, 세금 있는 곳에 투자자 보호도 있어야-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제재, 6개월 지나도록 ‘감감’△문화- ‘5년 연속·첫 4관왕’ 신기록 행진...BTS “‘다이너마이트’ 목표 이뤘다”- [우리말, 생활 속으로] ‘팹리스 생태계’가 무슨 말이죠?- “경쾌하고 매혹적”...BTS ‘버터’ 전세계 아미 녹였다△스포츠- 미켈슨 “우승 믿었지만...막상 하니 실감 안나”- 김세영, 공동 7위로 시즌 3번째 ‘톱10’- 류현진, 최지만 상대 2루타-삼진 ‘장군멍군’- 한계규정 48인치에 딱 0.1인치 짧게...47.9인치 롱드라이버로 ‘펄펄’△피플- ‘베트남판 야놀자’ 현지화 성공해 年500%씩 성장해요- “펜트하우스 中서 인기 엄청나...한중 문화교류 기여하고파”- UNIST, 자석 하나로 혈장 분리해 내는 기술 개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BPW 골드 어워드 수상- 포니정재단, 고려대에 18억 기부...“한국학 연구 지원”- SK이노베이션, 설비협력사 구성원에 상해보험 가입 지원△오피니언- [목멱칼럼] 文대통령의 해외순방과 지지율의 함수관계- [생생확대경] ESG 선진국 도약, 절호의 기회 잡자- [기자수첩] 문체부-출판계, 출판전산망 갈등 소통 나서야- [e갤러리] 박승훈, ‘텍스투스 302 레든 홀’△전국- 발행 때마다 완판 ‘서울사랑상품권’...4000억원 규모 또 풀린다-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군사 규제 ‘70년 소외’ 극복할 것”- 운행중단 파국 면한 서울 마을버스, 지원 규모 놓고 줄다리기 지속될듯△사회- 오픈마켓 가전, 현금 보냈더니 먹튀...“10% 싸게 사려다 100만원 날렸네”- 5인금지 해제, 공연 자유롭게…‘백신 인센티브’ 논의 급물살- 檢, 월성원전·이용구 기소 가닥에...‘정치적 중립성’ 부담 던 김오수- P4G 녹색미래주간...정의선 현대차 회장 ‘탄소중립’ 선언- “코로나 장기화로 아동 신체·언어발달 지연”
2021.05.24 I 최영지 기자
추락하는 '비트코인' 대신 급등하는 '금'에 올라타는 투자자들
  • 추락하는 '비트코인' 대신 급등하는 '금'에 올라타는 투자자들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24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최근 금 거래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지난 21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금 1g당 가격은 6만8000원으로 지난 1월 6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인 6만9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연중 최저가였던 지난 3월 5일과 비교하면 무려 9.5%나 상승한 수준이다. 국제 금값도 오름세다. 지난 21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금값은 온스당 1873달러로 지난 3월 말 대비 11%나 뛰었다. 금은 대표적인 실물 안전 자산이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때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을 매입한다. 인플레이션 헤지, 즉 위험 회피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투자 대상으로 금을 구입하는 셈이다.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자 투자자들은 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옮겨갔다. 깜깜이 거래가 가능한 금과 달리 모든 거래가 거래소를 통해 이뤄지는 투명성. 그리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한 편리성 때문에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부르면서 금을 팔고 비트코인을 사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금값도 하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약점으로 꼽히던 변동성에 발목을 잡히면서 가격이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다시 안전 투자처인 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지난 연초 2만9000달러 수준에서 시작해서 지난 4월 16일 6만3000달러까지 치솟더니 이달 들어 고꾸러지면서 3만7000달러로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하고 또 지금이 바닥이 아닐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자 외면 받던 금 시장에 투자자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암호화폐가 금과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금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변동성이 심해 교환의 매개체로 사용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금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상황이 이렇자 비트코인에 투자하던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도 포착이 되고 있다. 기관이나 펀드 매니저 등이 금을 대거 사들이고 가격도 오르니까 여기에 동참하려는 모습이다.일반 투자자가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직접과 간접 투자방식으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골드바를 구입하는 것은 직접, 금 통장 개설은 간접투자에 속한다. 통상 골드바는 은행에 들러 통장을 개설한 뒤 매매신청서를 작성하면 구입할 수 있다. 또 우체국과 한국금거래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금 통장의 경우 본인 은행 계좌에 예금을 넣듯 투자하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자동으로 연동된다. 소액 투자도 가능하고 원할 때는 언제든 환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일반 펀드와 마찬가지로 금에 투자하는 금펀드나 금 상장지수펀드 등을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24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 방송.◇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금 가격이 코인 가격 조정 속에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 지난 21일 금 1g당 가격, 6만8000원..연중 최고가 근접◇ 투자자들이 다시 금에 주목하는 이유는? - 위험 회피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위해 금 선호◇ 금 가격 전망 및 투자 방법? - “가격 변동성 심한 비트코인..금 관심 지속될 것”- 골드바 구입부터 금 펀드 운영 등 투자 방식 다양
2021.05.24 I 김종호 기자
로보락, 이베이 '빅스마일데이'서 로봇청소기 부문 판매 1위 등극
  • 로보락, 이베이 '빅스마일데이'서 로봇청소기 부문 판매 1위 등극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지난 10~18일 G마켓, 옥션, G9에서 열린 ‘빅스마일데이’ 이벤트에서 로봇청소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로보락)빅스마일데이는 이베이코리아가 진행하는 온라인 쇼핑 행사로 상반기 온라인 최대 할인행사로 꼽힌다.로보락은 지난해 5월 빅스마일데이에 첫 참여한 이후로 이번 행사까지 총 3회 연속 로봇청소기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총 3300여대의 로봇청소기를 판매해 총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무선청소기 판매 수량을 포함하면 청소기 전체 판매량 1위까지 달성했다.이번 빅스마일데이에서는 △로보락 S6 MaxV △로보락 S5 Max △로보락 S6 Pure △로보락 E4 등 로봇청소기 4종과 무선청소기 △로보락 H6 등 전 제품을 최대 2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풍성한 사은품을 함께 증정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경원 로보락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로보락 제품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성능의 청소 가전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로보락은 지난해 11월 국내에 공식 진출해 다양한 이커머스 업체와 협업해 청소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2021.05.24 I 신중섭 기자
‘아모레 장녀’ 서민정과 이혼, 홍정환…증여세 없는 이유
  • ‘아모레 장녀’ 서민정과 이혼, 홍정환…증여세 없는 이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30)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36)씨와 결혼생활을 8개월만에 정리했다. 두 사람의 파경으로 서경배 회장의 아모레G 주식을 증여받았던 홍씨는 30억원 규모의 증여세를 피하게 됐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맏딸 민정씨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서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씨와의 결혼식을 위해 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24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결혼한 서씨와 홍씨는 8개월 만에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 두 사람의 이혼은 서 회장이 지난 2월 사위 홍씨에 ‘결혼선물’로 줬던 주식이 반환하면서 알려졌다.지난 2월 서 회장은 사위인 홍씨와 둘째 딸인 서호정씨에게 각각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주식 10만주를 증여했다. 증여 기준가격은 공시를 한 2월 8일을 기준으로 전후 60일의 평균가격인 6만 1228원이다. 이에 홍씨가 주식의 총증여대상세액은 61억 2280만원이 된다.당초 홍씨가 내야할 증여세액은 61억 2280만원에 50% 증여세와 최대주주 증여로 인한 20% 가산세를 더해 36억 7368만원이 발생한다. 여기에 누진공제액 4억 6000만원을 제외한 32억 1368만원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증여 취소로 인해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아모레G는 지난 21일 서 회장이 결혼선물로 홍씨에게 줬던 주식이 합의이혼으로 약 3개월 반만에 반환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서 회장의 아모레G 보통주 지분율은 53.66%에서 53.78%로 증가했다. 홍씨의 지분율은 0.12%에서 0%로 변경됐다.상속세및증여세법에 따르면 상장주식을 증여했는데 반납할 경우 증여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까지가 기한이다. 홍씨가 아모레G 주식을 증여받은 것이 2월 8일이기 때문에 이 경우 2월말부터 3개월, 즉 5월말까지 취소를 할 수 있다.만약 서씨와 홍씨가 6월에 이혼을 했을 경우에는 법적으로 증여 취소가 아닌, 홍씨가 서 회장에게 증여하는 사건으로 판단한다. 이 경우에는 다시 60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해 50%인 약 30억원의 증여세가 발생하고, 이를 서 회장이 다시 내야했다.김기정 세무사는 “일반적인 사안은 증여를 해서 신고기한(3개월) 전에 취소를 하게되면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해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좀더 자세한 건 구체적인 내역을 살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두 분이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어려운 결정을 했음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24 I 윤정훈 기자
'디지털 금' 비트코인 주저앉자 '진짜 金' 다시 뛴다
  • '디지털 금' 비트코인 주저앉자 '진짜 金' 다시 뛴다
  • 디지털 금 주저앉자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뛰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디지털 금’으로 불리던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하면서 ‘진짜’ 금값이 뛰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하면서 헤지기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에선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금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금 1g당 가격은 6만8520원에 거래돼 올해 최고가격인 6만9230원에 근접했다. 금값은 3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만 8% 가까이 올랐다. 국내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금값도 상승세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8월물 가격은 온스당 1878.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705달러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10% 넘게 반등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하락세다. 가상자산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30분 비트코인은 개당 3만64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기록한 연고점(6만4664달러) 대비 43% 떨어진 수준이다. 중국 규제당국이 가상자산 거래뿐만 아니라 채굴도 금지하겠다며 전방위 규제에 나선 가운데, 미국 재무부도 가상자산을 1만달러 넘게 거래하면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하는 등 규제 칼날을 꺼낸 든 영향이다. 세계 각국이 가상자산 규제를 본격화하자 기관투자자들도 발을 빼는 모양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기 한 달 전부터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펀드에서 돈을 빼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넣기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값이 뛰는 건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투자심리가 다시 움직이는 현상으로 보인다. 그간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 회피)하는 수단으로 금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이 주식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이 같은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식과의 동조화 현상은 비트코인이 위험 회피 수단이나 금과 같은 안전 자산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돼서다. 앨라스터 윌리엄슨 스톡보드 애셋 CEO가 “나스닥 100 선물과 비트코인이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적었다(사진=트위터)앨라스터 윌리엄슨 스톡보드 애셋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스닥 100 선물과 비트코인이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적었다. 상관관계가 1이면 움직임이 일치한다는 뜻이고, 0은 관계가 없다는 의미인데, 나스닥 100 선물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연초 0.64로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초기 해인 지난해 3월 비트코인 가격은 32%가량 폭락했는데, 이는 S&P500 지수 하락폭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금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는 여전하다. 비트코인은 채굴량이 2100만개로 묶여 있어 공급이 제한된 금과 비슷한 자원이라는 기대다. 귀금속 토큰화 플랫폼인 엑스불리온의 데이비드 라이트풋 CEO는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큰 이유에 대해 “세계가 비트코인의 영향과 미래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석유의 발견 이후 보인 변동성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도 비트코인이 금을 대신할 자산이 될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는 블룸버그에 “가상자산이 주요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경제적 가치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금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안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금을 보유하는 것처럼 비트코인 역시 그 역할을 할 공산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1.05.24 I 김보겸 기자
의정부시, G&B프로젝트 SNS홍보이벤트 실시
  • 의정부시, G&B프로젝트 SNS홍보이벤트 실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아름다운 의정부, SNS 홍보에 동참해 주세요.”경기 의정부시는 ‘더 푸르고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 G&B 프로젝트를 시민들이 SNS로 직접 홍보하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직동근린공원.(사진=의정부시 제공)6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하는 ‘The G&B 의정부! 인증샷 이벤트’는 시민들이 △나만의 힐링장소 3곳 △일상 속 나의 도시녹화활동 등 도전주제 두개 중 하나를 골라 본인 계정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고 의정부시 이벤트 홈페이지에 URL과 함께 참여 인증 글을 올리면 된다.시는 참여기간 종료 후 심사를 거쳐 참여자 500명에게 플라워백과 새싹연필, 모종삽세트, 식물가꾸기 소책자 등 도시녹화4종 키트를 증정한다.시민이 게시한 사진은 향후 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할 예정이다.안병용 시장은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의정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식물을 심고 가꾸는 녹화활동과 의정부 방방곡곡 힐링명소를 촬영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5.24 I 정재훈 기자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 수 4300만 돌파
  •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 수 43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G유플러스는 자사의 유아동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 4월말 기준 4천만을 넘어섰다고 24일(월) 밝혔다.국내 최초 홈 맞춤교육 서비스 ‘U+아이들나라’가 ‘맘심(Mom + 心)’을 잡고 있다.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아동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 4월말 기준 4천만을 넘어섰다.2017년 6월 IPTV 전용 키즈서비스로 시작한 U+아이들나라는 유명 아동 문학 수상작과 베스트셀러 책을 전문 동화 구연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TV’을 비롯해 자녀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여 보여주는 ‘유튜브 키즈’ 앱을 탑재하는 등 아이가 안전하고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이후 누리과정과 예비 초등 필독서가 제공되는 ‘웅진북클럽tv’, 아이의 영어수준을 측정하는 영어 레벨 테스트와 퀴즈를 풀며 영어 단어를 익히고 AI로 발음을 진단해주는 헬로캐리 퀴즈쇼, 청담 어학원의 교과과정에 맞게 프리미엄 영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영어유치원’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지난해에는 키즈 전용 리모컨인 ‘유삐펜’을 출시하여 전용 도서를 콕 찍으면 tv에서 관련 영상이 바로 재생되고, 율동, 동요 콘텐츠를 보면서 신나게 춤출 따라 출 수 있는 신체 활동 콘텐츠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U+아이들나라에서 올해 1분기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서비스는 ‘캐릭터’, ‘책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콘텐츠를 이어보기 쉽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접근성을 높이는 아이들나라 신규 홈 화면을 추가하고, 청담어학원과 함께 전문 교육기관 커리큘럼 기반의 영어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월평균 5일 이상 사용자가 5% 이상 증가했다.U+tv 가입 고객은 U+tv와 U+아이들나라 모바일 앱을 연결한 후 IPTV와 모바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U+모바일 가입 고객도 모바일 아이들나라 앱을 별도 기본월정액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매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출시하기까지 많은 부서와 담당자들이 항상 고민을 거듭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만큼 쉽지 만은 않지만, 아이들나라 찐팬 고객들의 칭찬을 들을 때 마다 힘이 난다” 며 “올해도 오직 고객에게만 집중하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2021.05.24 I 김현아 기자
리얼 로프트 5.5도·188g 헤드…미켈슨, 47.9인치 드라이버의 비밀
  • 리얼 로프트 5.5도·188g 헤드…미켈슨, 47.9인치 드라이버의 비밀
  • 필 미켈슨.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필 미켈슨(미국)의 비밀 병기는 47.9인치짜리 롱 드라이버다.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8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공동 2위 브룩스 켑카(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1970년 6월생인 미켈슨은 만 50세 11개월의 나이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역사상 최고령 우승과 사상 첫 50대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으로 216만달러를 받은 미켈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승수를 45승으로 늘렸다.메이저 최고령 우승의 비밀 병기는 특별 제작된 47.9인치짜리 롱 드라이버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서 일반적으로 프로골퍼들이 사용하는 드라이버보다 1~2인치 이상 길고 미국골프협회(USGA)의 한계 규정인 48인치에 단 0.1인치 짧은 드라이버를 사용했다.선택은 적중했다. 전장이 7876야드로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리조트 오션 코스를 완벽하게 정복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린 나흘간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 313.1야드, 최장 거리 366야드를 기록했다. 롱 드라이버의 문제로 꼽히는 정확도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나흘간 페어웨이 안착률 55.36%를 기록하며 우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47.9인치 롱 드라이버가 가장 빛난 장면은 최종 4라운드 16번홀이다. 그는 583야드로 세팅된 파5 16번홀에서 페어웨이 정중앙으로 366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리며 값진 버디를 낚아챘다. 미켈슨은 이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미켈슨이 이번 대회에서 사용한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트리플 다이아몬드 6도 드라이버다. 샤프트는 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6X를 장착했고 길이는 47.9인치로 만들었다. 이 드라이버에는 몇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미켈슨에 앞서 46인치가 넘는 롱 드라이버를 사용한 선수들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거리 증가의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 클럽 스피드는 빨라졌지만 공에 전달되는 힘, 볼 스피드가 함께 증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켈슨은 클럽 스피드와 볼 스피드를 최대로 늘리기 위해 캘러웨이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다양한 시도 끝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에 최대의 힘을 전달하는 드라이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가장 큰 차이는 드라이버 헤드에 있다. 클럽 길이를 늘리면 스윙 아크가 커져 공의 탄도가 높아지는 만큼 로프트를 6도로 만들었다. 슬리브 자체도 드라이버 헤드의 로프트를 -2도까지 낮출 수 있도록 맞춰 특별 제작됐다. 미켈슨의 드라이버 헤드의 실제 로프트가 5.5도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드라이버 헤드의 무게도 일반적인 제품보다 가볍게 했다. 미켈슨이 사용한 드라이버 헤드의 무게는 188g으로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의 헤드 무게(196~200g)보다 10g 정도 가볍게 만들어졌다. 캘러웨이 투어팀 관계자는 “드라이버 길이를 길게 만든다고 해서 공이 무조건 멀리 가는 데 아니다”라며 “미켈슨처럼 클럽 스피드와 볼 스피드가 함께 증가했을 때 거리가 더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이버 헤드의 로프트는 6도지만 특별 제작된 슬리브를 장착해 실제 로프트는 5.5도”라며 “드라이버 헤드를 가볍게 한 이유는 스윙 웨이트를 맞추기 위해서다. 미켈슨에게 딱 맞는 클럽과 노력이 더해져 이번 대회에서 공을 멀리 똑바로 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샤프트도 일반적으로 제작된 샤프트와 다르다.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장착하면 낭창거릴 수 있는 만큼 47.9인치에 맞춰 팁 부분을 조금 더 무겁고 강하게 만들었다. 캘러웨이 투어팀 관계자는 “46인치가 넘는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투어 선수들은 거의 없다. 장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사용하는 드라이버를 가지고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미켈슨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미켈슨처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롱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필 미켈슨. (사진=AFPBBNews)
2021.05.24 I 임정우 기자
LG유플,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 4300만명 돌파
  • LG유플,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 4300만명 돌파
  • 어린이들이 LG유플러스의 ‘U+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유아동 전용 홈 맞춤교육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 4월말 기준 4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U+아이들나라는 지난 2017년 6월 IPTV 전용으로 시작된 키즈서비스다. 유명 아동 문학 수상작과 베스트셀러 책을 전문 동화 구연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TV’를 비롯해 자녀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해 보여주는 ‘유튜브 키즈’ 앱(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신규 홈 화면을 추가하고 청담어학원과 함께 전문 교육기관 커리큘럼 기반의 영어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월 평균 5일 이상 사용자가 5% 이상 더 유입됐다고 설명했다.출시 후 해마다 보강하는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누리과정과 예비 초등 필독서가 제공되는 ‘웅진북클럽TV’, 영어 단어를 익히고 AI(인공지능)로 발음을 진단해주는 ‘헬로캐리 퀴즈쇼’, 청담어학원의 교과과정에 맞게 프리미엄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영어유치원’ 등을 선보였다.지난해엔 키즈 전용 리모컨인 ‘유삐펜’을 출시했다. 유삐펜으로 전용 도서를 찍으면 TV에서 관련 영상이 바로 재생되거나 율동, 동요 콘텐츠를 보면서 춤을 따라할 수 있는 신체 활동 콘텐츠도 선보였다.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올해도 오직 고객에게만 집중하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계속 찾아가겠다”고 말했다.U+tv 가입 고객은 IPTV와 모바일에서 U+아이들나라를 무료 이용 가능하다. U+모바일 가입 고객은 모바일 아이들나라 앱을 별도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1.05.24 I 이혜라 기자
KB금융, 한국프로골프 '리브챔피언십' 27일 개막…친환경 이벤트 풍성
  • KB금융, 한국프로골프 '리브챔피언십' 27일 개막…친환경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7284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KPGA 대표 영건들의 호쾌한 샷 대결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작년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109일)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김주형(18)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가대표 출신인 슈퍼 루키 김동은(23)은 올 시즌 KPGA 군산CC 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2승에 도전한다.KPGA 기존 강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랭킹 1위로 등극한 허인회(33)가 기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태훈(35)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2030’ 통해 기업활동 전 영역에 결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도 친환경과 상생이라는 가치를 더했다. 친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골프팬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찬사들과의 손을 맞잡았다. ‘제네시스’가 G80전기차 모델로 국내 최초 골프대회 홀인원 부문 협찬사로 참여했고, ‘삼성물산’의 친환경 플랜테리어 공기정화 제품인 ‘포레어스마트가든월’ 역시 홀인원 협찬에 함께했다.대회 진행과 관련된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다. 국내 최초로 전체 캐디 조끼를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로 제작했으며, 해저드 조형물도 로스트볼을 재활용으로 제작해 친환경에 대한 메세지를 담았다.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도 마련했다. 대회 코스 4번 홀 ‘KB 그린 웨이브 존’에서 선수들의 볼이 안착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다자녀 가정 최대 200가구에 ‘이천 쌀’을 적립해서 기부하고, 17번 홀에 설치된 ‘KB 리브 존’에 볼이 안착하면 글로벌 가정을 위한 지원금을 회당 100만원 적립해 최대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하고,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는 한편 대회 개최 전 선수와 캐디, 주요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무관중 대회로 치러지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골프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ESG 삼행시’와 ‘KB 그린 웨이브 존’ 등 이벤트는 KB금융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이천쌀과 여주 금사참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KB금융그룹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라젬 의료기기, 골프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남자 선수들의 역동적인 샷을 볼 수 있는 이벤트 경기도 마련했다. 김동은, 김주형, 김태훈, 김홍택, 허인회, 홍순상 등 6명의 프로가 대회 코스 18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 대결을 펼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메이저 대회를 여러 해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감염병으로 지친 우리 모두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힐링과 즐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24 I 이진철 기자
엉뚱상상, 두번째 타이포브랜딩 프로젝트 '그린메시지 챌린지' 전개
  • 엉뚱상상, 두번째 타이포브랜딩 프로젝트 '그린메시지 챌린지' 전개
  • (사진제공=엉뚱상상)[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윤디자인그룹의 계열사이자 타이포브랜딩 전문가 집단인 엉뚱상상은 곰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와 함께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두번째 타이포브랜딩 프로젝트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그린메시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엉뚱상상은 곰표와 협업해 건강하고 친근한 목소리를 구현하는 곰표체를 제작하고 MZ 세대에게 말을 거는 ‘콘트(이모티콘과 폰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서체)’ 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지난 6일 곰표 폰트 사이트를 통해 폰트와 콘트를 공식 배포한 곰표와 엉뚱상상은 타이포브랜딩 프로젝트의 다음 행보로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와 뜻을 모아 친환경 수다를 확산시키는 대국민 메시지 캠페인인 ‘그린메시지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최치영 엉뚱상상 대표는 챌린지 추진 배경에 대해 “곰표와 엉뚱상상이 처음 타이포브랜딩 프로젝트를 구상할 당시 ‘폰트를 통해 고객과 친근하고 건강한 메시지를 주고받자’는 목표를 세웠다.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다양한 메시지가 곰표체를 매개로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했다”며 “이러한 생각을 하는 우리에게 있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와의 협업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 문제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메시지로 이슈화하고 소통할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이어 “마침 곰표의 아이덴티티인 ‘표곰’이 북극에서 온 북극곰이라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었고, 이에 따라 곰표체가 환경을 말하는 대표 폰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발상을 하게 되었다”며 “자연스럽게 우리는 타이포브랜딩 프로젝트 2탄으로 P4G와 함께하는 ‘그린메시지 캠페인’을 기획해 MZ세대와 환경 수다를 나누는 경험을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2021 P4G 서울 정상회의와 함께하는 ‘그린메시지 챌린지’는 곰표 폰트 사이트에서 ‘그린콘(콘트)’을 다운로드해 SNS에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필수 해시태그인 ‘2021P4G녹색미래정상회의’, ‘더늦기전에지구를위한행동’만 넣으면 누구나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21.05.24 I 이윤정 기자
"한미정상회담, 韓증시 긍정적…반도체·車·제약·항공우주 주목"
  • "한미정상회담, 韓증시 긍정적…반도체·車·제약·항공우주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미정상회담에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분야 협력 논의가 이뤄지면서 코스피시장 상승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에 성장 기대는 중소형주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 백신을 비롯해 미래지향적 산업 등 다양한 분야까지 한미동맹의 영역을 확장했다”며 “코로나19 타계, 백신 공급 및 반도체,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 안정화 이슈와 한국과 미국 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다.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행보에 한국이 필요함을 재확인하면서 한국 경제·산업·금융시장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도 분석했다. 주식시장 측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는 한미 경제협력 분야로, 21일(현지시간)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한미 정부와 기업들이 경제·통상외교를 펼친 점을 주목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양국 기업 간 최첨단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분야 협력, 기후변화·저탄소 대응을 위한 배터리·전기차 등 그린산업 협력, 바이오 기업 간 협력 등을 구체화하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참석한 한국 기업들은 400억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이후 열린 정상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6G, 데이터, 양자 기술, 바이오 기술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통한 핵심·신흥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을 독려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5G·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포함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은 25억달러, 한국은 10억달러를 약속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는 발판이 마련되면서 한국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제약·바이오 등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미 양국이 기후목표, 부문별 탈석탄, 청정에너지 보급 등 협력 의지를 다진 데 대해 “양 정부가 공통 지향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미래지향적 그림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며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리는 한편, 한미 협력을 통해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한 번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우주항공 산업이 한단계 더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고 정체된 한국 원전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판문점 선언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북한과 대화의 주도권을 남한에 일부 주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한국 경제·산업·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등 전략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고, 주요국들이 그린뉴딜 분야에 있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아직은 멀지만, 미래 산업 중심 분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 매력을 더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위치한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등에 직접적인 투자, 파트너십 강화 훈풍은 코스피 상승추세 강화에 힘이 된다”며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원전 산업 등에 유입되는 성장 기대는 중소형주, 개별종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봤다.
2021.05.24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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