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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뉴 750e xDrive’ 공식 출시
  • BMW 코리아,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뉴 750e xDrive’ 공식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 코리아는 플래그십(주력) 세단 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50e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BMW 뉴 7시리즈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등 독보적인 럭셔리 감각을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이동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다.BMW 코리아, 플래그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뉴 750e xDrive 공식 출시.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750e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8초만에 가속하며, 이전 세대 대비 50%이상 성능이 향상된 총 용량 22.1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60km의 주행이 가능하다.또한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최적화된 위치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여기에 최대 3.5도까지 뒷바퀴를 조향하는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돼 주차 편의성부터 뛰어난 고속주행 안정성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뉴 750e xDrive에는 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 뒷좌석에 적용된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하여 한국 자동차 업계 최초로 출시한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최대 5G 속도로 BMW 시어터 스크린에 내장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뒷좌석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과 다리 받침대가 조화를 이뤄 마치 비행기 1등석에 탑승하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완벽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마사지 기능, 전좌석 도어 및 앞좌석 중앙 암레스트 온열 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등의 최고급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적용되어 안락하면서도 럭셔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BMW 뉴 750e xDrive는 우아함이 강조된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날렵하고 강렬한 디자인의 M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BMW 뉴 750e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가 1억 8940만원, 뉴 750e xDrive M 스포츠는 1억 9240만원이다.
2023.06.05 I 박민 기자
CJ제일제당, P&G와 먹거리·생활용품 할인전
  • CJ제일제당, P&G와 먹거리·생활용품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와 함께 인기 아이템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7일부터 9일까지 네이버 도착보장관에서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국민 아이템’으로 불리는 양사의 대표 제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고메와 P&G의 펨퍼스, 다우니, 질레트 등을 2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특히, 두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매일 다르게 구성되는 양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2000명에 한해 네이버 N포인트 1만원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우선 1일차에는 아이가 있는 소비자를 위해 햇반과 펨퍼스 기저귀를 중심으로 하는 ‘맘스라이프’ 세일을 선보인다. 2일차에는 1인 가구 수요가 많은 고메 냉동 식품과 다우니 세탁세제로 구성된 ‘싱글라이프’ 세일을, 3일차에는 30~40대 남성을 대상으로 비비고 만두와 질레트 면도기로 구성된 ‘맨스라이프’ 세일을 진행한다.한편, CJ제일제당은 6월 한 달 간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6월 15일까지는 LG생활건강, 코카콜라 등과 11번가에서 ‘팅받네’ 슈팅배송 연합 캠페인을 진행하며, 테팔, 농심, 코베아 등과도 협업해 GS SHOP, 티몬, 홈앤쇼핑의 플랫폼을 통한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은 G마켓, SSG 등의 채널들을 통해 브랜드 협업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2023.06.05 I 정병묵 기자
Sh수협은행, ESG실천 캠페인 실시…“에코(E)·수협(S)·지금(G) 우리가!”
  • Sh수협은행, ESG실천 캠페인 실시…“에코(E)·수협(S)·지금(G) 우리가!”
  • Sh수협은행이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사내 카페에서 개인 머그컵을 활용하는 직원들의 모습. (사진=Sh수협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이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다함께 참여하는 ‘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는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을 위한 임직원 캠페인으로 수협은행은 ’생활 속 ESG 6대 ZERO 수칙‘을 제정하고 포스터로 제작해 개인용 머그컵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생활 속 ESG 6대 ZERO 수칙은 △일회용품 ZERO △종이사용 ZERO △DT 탄소 ZERO △전력낭비 ZERO △대기오염 ZERO △쓰레기양 ZERO 등 우리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아울러 수협은행은 자체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개인컵 사용, 페이퍼리스, 출퇴근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등 업무환경 속 탄소제로 실천을 독려하고 수협은행 고객들에게도 이를 적극 홍보해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한편, 수협은행은 고객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과의 ESG경영 협약을 확대하고 이들과 함께 해안가 플로깅 등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또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Sh해양플라스틱Zero! 법인MMDA’ 등 착한 기업을 우대하는 공익상품 판매를 강화해 수익금의 일정액을 해양환경보전 및 ESG사업 지원기금으로 매년 출연할 예정이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실천 등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작은 변화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수협은행 임직원들의 노력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로 이어져 고객님들의 동참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5 I 정두리 기자
5G 스몰셀 SW, 글로벌 최우수 기술상 쾌거
  • 5G 스몰셀 SW, 글로벌 최우수 기술상 쾌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홍진배(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지난 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 등 관련기관들과 5G 스몰셀(Small Cell) 소프트웨어(SW)로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등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지난 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 등 관련기관들과 5G 스몰셀(Small Cell) 소프트웨어(SW)로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등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스몰셀이 뭔데?스몰셀은 통신 범위(셀)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이다. 기존 기지국의 통신 범위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음영지역, 도심 밀집지역, 건물 내에서 활용된다.이번에 수상한 5G 스몰셀 SW는 2018년부터 3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과 국내기업인 ㈜유캐스트가 개발했다.지난 5월22일(월)에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스몰셀 월드 서밋(Small Cell World Summit)’ 행사에서 ‘상용목적의 뛰어난 스몰셀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술 분야’의 최우수 기술상인 ‘스몰셀 포럼 산업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Sub-6GHz 스몰셀이번 수상에는 정부의 ‘5G NR 기반 지능형 오픈 스몰셀 기술 개발’ 과제가 도움을 줬다. ‘18년 7월부터 ’24년 12월까지 412.5억원(국고 392억원/민간 20.5억원)이 투입된다.주관 및 참여, 협력기관은 ETRI/유캐스트, SKT, 한화시스템/퀄컴, 콘텔라다. 5G NR 스몰셀 기지국 상용 SW 기술, 지능형 오픈 RAN 기술 개발 및 사용자 QoE(Quality Of Experience) 향상을 위한 핵심기술을 연구한다.어떤 의미인데?금번 수상은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와 통신장비제조사 76개가 참여하는 스몰셀 분야 최고 권위기관인 ‘스몰셀 포럼’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ETRI가 개발한 기술을 유캐스트에서 브라질의 스마트시티 사업의 가로등에 스몰셀을 탑재하는 등 상용화 실적도 인정받았다.한편 이날 열린 통신네트워크 분야 회의에선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참여해 CES 2022에서 차량 인텔리전스 및 운송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런던 지하철 통신망 구축사업에 수주된 ‘5G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 기술’ 등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최근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단체인 3GPP에서 한국이 RAN1 등 워킹그룹 의장을 맡은데 이어, 5G 스몰셀 기술의 최우수 기술상 수상 등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축적되면서 나온 성과물들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라면서 “기술간 연계 강화와 상용화 전환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4 I 김현아 기자
고물가인데…LG헬로비전, 직영몰서 TV·인터넷·모바일 반값
  • 고물가인데…LG헬로비전, 직영몰서 TV·인터넷·모바일 반값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물가 시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LG헬로비전이 똑똑한 ‘반값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이달부터 공식 직영몰을 통해 ‘반값 프로모션’을 개시, 자사 서비스인 케이블TV·인터넷·알뜰폰·렌탈 전 영역에 걸쳐 파격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프로모션은 LG헬로비전의 고객 중심 디지털 전략 일환이다. 작년 온라인마케팅 전담 조직 신설 이래, 전사 디지털 채널을 통합하며 비대면 소비문화에 맞춘 유통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직영몰 특화상품 ▲셀프 가입 및 번개설치 ▲고객 친화적 UI 등 차별화 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헬로렌탈의 경우, 작년 직영몰 매출이 전년 대비 560% 급증하는 성과도 거뒀다.짠테크 주도하는 실속파에게 희소식고객은 프로모션을 통해 유통과 마케팅비 절감분을 반값 혜택으로 체감할 수 있다. ▲경쟁사보다 50% 이상 저렴한 케이블TV?인터넷 ▲반값 또는 업계 최저 알뜰폰 LTE 무제한 유심 ▲트렌디 가전 ‘반값 렌탈’ 혜택 등이다.이번 프로모션은 ‘짠테크’ 소비를 주도하는 실속파 MZ세대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실제 직영몰을 통한 자사 서비스 가입 고객 중 2040 비중은 68%에 달하고 있다. 먼저, 헬로tv·헬로인터넷 반값 요금상품 6종을 상시 제공한다. 직영몰 가입 고객 60%가 선택할 만큼 인기가 높은 라인업으로, 경쟁사 대비 최대 반값 이상 저렴한 월 1~2만원 대 결합상품 4종(UHD+기가인터넷 2종, UHD+광랜 2종) 및 기가 인터넷 단독상품 2종으로 구성됐다. ‘UHD 방송+1G 인터넷’ 결합상품 이용 시, 경쟁사 상품 대비 가격부담이 50% 이상 낮아져 3년간 이용요금을 최대 약 100만원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제휴카드 이용 시 월 16,000원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헬로모바일은 LTE 무제한 유심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재편했다. 먼저, ‘33 유심’ 등 스테디셀러 LTE 무제한 유심 6종에 월 최대 2,510원 할인을 더해 헤비유저들의 지갑부담을 한층 줄였다. 특히, 실속파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음성무제한 요금제인 ‘The 착한 요금제 1.3GB(월 6,300원)’는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헬로렌탈은 6월 한달 간 한정수량의 트렌디 가전을 반값 렌탈로 제공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프리미엄 가전을 월 4천원(하나카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1만원 대 파격적인 렌탈료로 경험할 수 있다.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디지털마케팅담당)는 “유통과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반값 요금’ 철학을 알뜰폰에 이어 LG헬로비전의 전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영몰을 통해 가격 눈속임 없이 본원적 요금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을 진정성 있게 선보이며, 고객 중심의 시장경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04 I 김현아 기자
OEDC, 올해 韓 경제 성장률 전망치 더 내릴까
  • OEDC, 올해 韓 경제 성장률 전망치 더 내릴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7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OECD가 기존 1.6%에서 하향 조정할지 관심이 쏠린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방문, 요시키 다케우치(Yoshiki Takeuchi) OECD 사무차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오는 7일 ‘6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같은 날 발표되는 세계은행(WB) ‘세계경제전망’과의 차이점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한다는 점이다. OECD는 매년 2회(5~6월, 11~12월)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에 대한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3월과 9월엔 세계경제와 G20 국가에 한해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지난 3월 OECD는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전망(1.8%)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세계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올려 2.6%로 전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주요 기관들이 전망하는 한국의 성장률은 줄줄이 내려앉고 있다. 올해 2월 OECE와 마찬가지로 1.6%를 제시했던 한국은행은 지난달 1.4%로 낮춘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3개월 만에 1.8%에서 1.5%로 낮춰 잡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WEI)을 발표하며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0월(1.7%)보다 0.2%포인트 내린 1.5%로 수정했다. 이외에 △산업연구원(1.9→1.4%) △국회예산정책처(2.1→1.5%) △무디스(1.6→1.5%) △피치(1.9→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1.4→1.1%) 등도 모두 하향 조정했다.최근 이런 흐름의 배경에는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 상품의 수출 부진이 지목된다. 이는 가장 최근 집계치인 지난 5월 통계에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OECD도 전망을 낮춰 잡을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를 내며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고, 특히 반도체(-36.2%)의 수출 하락폭은 가장 컸다. 추경호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5일과 7일 ‘서비스산업발전 TF’와 ‘경제 규제혁신 TF’를 주재한다. 서비스산업발전 TF는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출 활성화 방안 등 서비스산업 혁신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부처 간 역할·입장을 조정할 민관 합동 기구다. 경제 규제혁신 TF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화학물질 등과 관련한 추가 방안이 발표될 계획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 및 UAE 투자 협력 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과 UAE 투자 협력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5일(월)10:30 국가보훈위원회(2차관, 서울청사)13:30(잠정)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서비스산업발전 TF(장관, 서울청사)△6일(화)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7일(수)09:00 경제 규제혁신 TF(장관, 서울청사)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8일(목)09: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관훈토론회(장관, 추후 공지)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9일(금)14: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10일(토)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11일(일)OECD 각료이사회 및 EBRD 신탁기금 서명식(1차관, 파리·런던)◇주간 보도 계획△5일(월)14:00 서비스산업발전 TF15:00 기재부,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참석 16:30 통계청, 한국경제학회ㆍ한국통계학회 공동포럼 개최△6일(화)-△7일(수)08:50 세계은행(WB) 세계경제전망 발표09:00 제7차 경제 규제혁신 TF12:00 KDI FOCUS ‘길어지는 연금 공백기에 대한 대응 방안’14:00 ‘23년 1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포상 수여추후 공지 OECD 6월 세계경제전망△8일(목)09:00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 행정예고10:00 유용한 통계, 편리한 서비스로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11:30 지방의 수출현장을 찾아 애로를 해소하는『제1차 원스톱 수출 119』 개최12:00 2021년 일자리이동통계15:00 2023년 지역통계발전포럼 개최16:00 경제교육기관, 경제교육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9일(금)10:00 기재부,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에서 세계경제 어려움 극복 위한 제언 제시△10일(토)-△11일(일)12:00 KDI 경제동향(2023. 6)15:00 EBRD 정책·파트너십 부총재 양자면담
2023.06.03 I 이지은 기자
10대 중 3대가 ‘프리미엄폰’…韓·美·中 격전지로 ‘부상’
  • 10대 중 3대가 ‘프리미엄폰’…韓·美·中 격전지로 ‘부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1분기 글로벌 프리미엄폰 비중이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역성장 중인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리미엄폰의 강자’ 애플은 물론 폴더블(접는)폰으로 승부수를 건 삼성전자(005930), 저렴한 가격에 기술력까지 갖춘 중국폰도 가세하면서 향후 프리미엄폰 시장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갤럭시 S23 울트라, 아이폰 14 (사진=삼성전자, 애플)2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폰(5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비중은 3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프리미엄폰의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4.7% 늘었다.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13%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성장이다.5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비중 추이. (자료=카날리스)프리미엄폰 비중은 최근 5년새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22%였던 프리미엄폰 비중은 2020년 22%, 2021년 25%, 2022년 27%로 성장하더니 올 1준기엔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다. 스마트폰 10대 중 3대가 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폰이란 의미다. 프리미엄폰 시장은 애플이 확고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많이 팔린 프리미엄폰들도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아이폰’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아이폰14 프로맥스’였고, 다음으론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아이폰13’ 순이었다. 이같은 순위는 꽤 오랫동안 유지돼 왔다. 애플의 경쟁자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갤럭시S23 울트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기반 프리미엄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애플의 구형 제품인 ‘아이폰13’(4위)보다도 낮은 판매 5위를 기록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갤럭시S23 울트라’ 외에는 ‘갤럭시S23’(7위), ‘갤럭시S23 플러스’(9위), ‘갤럭시Z 플립4’(10위), ‘갤럭시S22’(12위), ‘갤럭시S21 FE 5G’(15위)등이 베스트셀링 모델로 기록됐다. 1분기 글로벌 프리미엄폰 시장은 애플(7개 모델)과 삼성전자(6개 모델)가 양분했다. 유일하게 중국산 제품 3개가 이름을 올렸는데 샤오미의 ‘샤오미13’(13위), 화웨이의 ‘메이트50’(14위) 였다. 이전까지는 애플과 삼성전자 중심이었던 프리미엄폰 시장에 중국 제품들이 하나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2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기를 맞았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 1분기 프리미엄폰 비중이 30%대로 올라온 것도 이같은 흐름을 잘 보여준다. 때문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폰 경쟁도 더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절대강자’ 애플의 점유율을 뺏으려는 공격적인 시도들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삼성전자는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폰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올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갤럭시Z 플립4’가 10위에 올랐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일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달 말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플립5’를 공개하며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레노버 등 다양한 중국 제조사들의 도전도 이어질 전망이다. 과거 저렴한 가격만을 무기로 했던 중국산 모델은 최근 기술력까지 빠르게 성장하면서 ‘나쁘지 않은’ 가격대비 성능비(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영역도 다양해 일반 바(bar)형 제품부터 삼성전자와 비슷한 폴더블폰까지 아우른다. 이들이 공격적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을 공략한다면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폰 시장을 위한 한국, 중국, 미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기술 경쟁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소비자들 입장에서 평균 구매가격이 높아질 여지가 있는만큼 적절한 가격 정책이 병행돼야 시장 우위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06.02 I 김정유 기자
“20대 KT 고객은 자동으로 5G 데이터 2배”
  • “20대 KT 고객은 자동으로 5G 데이터 2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청년 혜택표. 20대 고객은 자동으로 오늘(2일)부터 5G 데이터가 2배가 된다. 월 80GB 이상 요금제 사용자는 ‘공유 데이터 2배’, 그 이하는 ‘기본 데이터 2배’다. 타사 고객은 고객센터나 대리점에서 ‘Y덤’에 가입해야 한다.오늘(2일)부터 KT의 20대 고객들은 자동으로 5G 데이터를 2배 받을 수 있다. 신규 요금제를 별도로 가입하거나 부가서비스를 신철할 필요가 없다. 월 80GB 이상 요금제 사용자는 ‘공유 데이터 2배’, 그 이하는 ‘기본 데이터 2배’다. 타사 20대 고객이 혜택을 보려면 고객센터나 KT 대리점에서 ‘Y덤’에 가입해야 한다. 어떤 혜택인데?5G 세이브 요금제(월 45,000원)부터 심플 110GB 요금제(월 69,000원)까지는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5G 베이직(월 80,000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이날 새로 출시하는 5G 중간 요금제인 심플 90GB, 심플 70GB, 심플 50GB와 5G 세이브 요금제에도 강화된 Y덤 혜택이 적용된다. 기존 고객은 자동으로 돼요 Y덤은 KT가 선보인 20대 특화 혜택으로 작년 2월 출시됐으며, 요금제에 따라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 스마트기기 1회선 이용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는 ‘무료’ 부가서비스다.주목할 점은 기존 고객에 대한 혜택이다. 가만 있어도 20대라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2배가 된다. KT는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티빙’ OTT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Y덤 고객에게는 티빙 베이직 기준 구독료 50% 할인이 연말까지 적용된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의 추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구글‘원 100GB 1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Y박스(앱)에서 신청 가능하다.‘G마켓’ 스마일 캐시를 2배(2,000원+2,000원)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6월 중에 Y박스(앱) 및 문자 메시지로 안내한다.전용 앱인 Y박스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샵(Y SHOP)에서는 Y덤 2배 컨셉을 살려 디지털 액세서리, 아티스트 굿즈 등을 1+1 한정 판매하면서 적립금 2배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회사는 “이번에 강화되는 Y덤 혜택은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가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선정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제로칼로리 캠퍼스’(디지털화된 대학생활) ‘태없사’(태블릿 없는 사람) 등 지속적으로 데이터와 스마트기기 활용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태블릿 활용이 많아지는 등 스마트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20대 트렌드에 맞춰 Y덤의 데이터 혜택을 2배로 강화하고,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제휴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20대 특화 혜택 ‘Y덤’을 통해 청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3.06.02 I 김현아 기자
대한가수협회, '정전협정-한미문화동맹 7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 대한가수협회, '정전협정-한미문화동맹 7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정전협정-한미문화동맹 7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이 공연은 대한가수협회 주최 및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G1TV(강원민방) 제작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일 오후 3시(1부), 오후 5시(2부) 부천시민회관에서 사전녹화가 진행되며, ‘전국TOP10가요쇼, 정전협정-한미문화동맹 70주년 특집’으로 방송된다.트롯 가수 박현빈, 윤수현이 MC를 맡는 이번 공연은 ‘레전드 가수’ 정훈희가 1부의 포문을 열고 김수찬, 6인조 보이그룹 보이더스틴, 레이디티, 앤씨아, 박상민, 오정심-이자연 듀엣 그리고 이자연이 클로징한다.2부는 ‘만년 청년 국민가수’ 전영록이 포문을 열고 양지원, 신사, 알리, 울랄라세션, 4인조 걸그룹 위나, 유리상자 등이 출연한다. 마무리는 정수라가 맡는다.공연 실황 본방은 7월 15일과 7월 22일 오전 11시에 송출된다. 재방송은 같은날 오후 11시에 서울·경기는 Olleh TV CH.163, SK Btv CH.228, LG U+ CH.178, KT skylife CH.191에서, 전국은 한국민영방송연합 9개 채널 KNN(부산방송), TBC(대구방송), KBC(광주방송), TJB(대전방송), JTV(전주방송), CJB(청주방송), UBC(울산방송), G1(강원민방), JIBS(제주방송)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대한가수협회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의 상처를 되새기고 국난극복의 역사를 기리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온국민과 함께 하는 가요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2 I 윤기백 기자
퀴즈노스, 6월 한 달간 아메리카노 반값 판매
  • 퀴즈노스, 6월 한 달간 아메리카노 반값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샌드위치 브랜드 퀴즈노스는 6월 한 달간 ‘아메리카노’를 50%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Q’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퀴즈노스 ‘이달의 Q’ 프로모션.(사진=퀴즈노스)이번 프로모션은 매달 ‘이달의 Q’ 메뉴를 선정해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이벤트다. 6월에는 샌드위치와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풍미 가득한 아메리카노 메뉴를 50% 할인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퀴즈노스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퀴즈노스 아메리카노는 브라질 스페셜티에서 인증받은 원두와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G1원두를 사용해 다크 초콜릿의 풍미와 건과일의 향미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선사한다. 샌드위치와 함께 즐기기도 하지만 아메리카노 단품으로 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높아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다.김수동 퀴즈노스 전무는 “고물가 시대로 인해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른 요즘 소비자분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자사의 메뉴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매달 이달의 Q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달에는 여름을 맞이해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 메뉴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케이카 “6월 수입 중고차 가격 저점 찍는다”
  • 케이카 “6월 수입 중고차 가격 저점 찍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수입 중고차의 6월 시세 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구체적으로 수입 중고차의 6월 시세 하락률은 0.3%로 전월 1.1% 대비 0.8%p 하락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국산 중고차의 6월 시세 하락률은 0.4%로 전월 0.6% 대비 0.2%p 하락폭이 둔화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케이카 6월 중고차 시세 전망.(이미지=케이카.)수입차 대표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휘발유차 위주로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 ‘E-클래스 W213’, ‘C-클래스 W205’는 각각 2.2%, 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은 일본 차량들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 하이브리드 모델들인 렉서스 ‘RX450hl 4세대’, ‘ES300h 7세대’는 각각 1.2%, 0.7%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경유차 인기 상승에 따라 BMW ‘3시리즈(F30)’와 ‘5시리즈(F10)’는 전월 대비 각각 3.2%, 1.7% 시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반적인 수입 중고차 시세 하락과 금리 하락, 유가 안정화가 맞물려 판매 반등이 예상된다. 지난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4주, 경유 가격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그간 수입차를 구입할 때 가장 큰 허들로 느껴졌던 가격 요소가 해소되자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난 5월부터 수입차 판매 속도가 붙어 케이카 직영중고차 중 수입차 평균 판매일은 전월 대비 7일 감소한 빠른 회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국산 중고차는 경차를 제외한 디젤 모델이 보합세를 견인하고 있다. 기아 ‘올 뉴 모닝(JA)’,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등 경차가 3.4%, 6.8% 하락한 반면 현대 ‘쏘나타 DN8’, 제네시스 ‘G80(RG3)’ 등이 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3.06.02 I 김성진 기자
‘RV·친환경’ 앞세운 현대차·기아, 美 판매 20.8% 증가
  • ‘RV·친환경’ 앞세운 현대차·기아, 美 판매 20.8% 증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5월 모두 미국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확대에 성공했다. 게다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하며 상승세도 이어갔다. 친환경차 레저용차량(RV)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이다.2일 현대차·기아는 지난 5월 미국에서 14만71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8%나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7만5606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23.4% 늘어난 7만1497대를 팔았다.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호조는 RV가 이끌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RV 판매 합계는 10만5803대에 이른다. 이는 전체 판매 비중의 71.9%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차의 RV 판매는 5만29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2% 늘었으며, 같은 기간 기아는 35.3% 증가한 5만2853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경우 준중형 SUV 투싼이 1만803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 1만5605대, 싼타페 1만39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아도 마찬가지로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1만2862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으며, 그 다음은 K3 1만23대, 텔루라이드 1만5대 순이었다.친환경차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는 2만6187대로 기존 최대치인 지난달 기록 2만4702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가 112% 증가한 1만3945대, 기아가 32.8% 늘어난 1만2242대를 팔았다.쏘렌토 HEV가 2545대 팔려 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썼으며, 엘란트라 HEV는 2173대, 쏘나타 HEV는 1235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는 △아이오닉 6 △GV60 △GV70 및 G80 전동화모델 신차들의 판매 순증가 효과로 지난달 총 4936대를 기록해 역대 월간 기준 전기차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전년 대비 27.5% 증가한 2446대가 판매됐으며 EV6는 7.1% 늘어난 2237대가 팔렸다. 두 차 모두 올 들어 가장 많이 판매가 이뤄졌다.
2023.06.02 I 김성진 기자
추경호 "수출 개선세 이어질 것…UAE와 투자 협력 강화"
  • 추경호 "수출 개선세 이어질 것…UAE와 투자 협력 강화"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최근 부진하던 수출과 관련해 일부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수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를 열고 “5월 수출은 일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4억달러를 상회하는 등 4월보다 개선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2% 줄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9.3% 줄었다.추 부총리는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투자유치, 경제협력 확대 등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가속화하고 통상저변을 넓혀 경제활력 제고와 수출 회복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이어 UAE와의 투자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UAE는 지난 1월 한국에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등 6대 우선 투자 협력 분야를 선정했다.추 부총리는 “UAE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한-UAE 경제 공동위 등 고위급 대화, 국내·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내 투자 지원 창구 지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달 주요 7개국(G7)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12개국과의 양자 정상회의에 대한 경제분야 후속조치 계획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일본과 인적교류 확대 등을 위해 양국 항공편을 하계 성수기까지 주1000회 수준으로 증편하겠다”면서 “반도체·에너지·과학기술 분야 대화채널을 신설 및 복원해 공급망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어 “인도네시아·베트남·호주·캐나다 등 인태지역 주요국과는 핵심 광물에 대한 개발·투자·연구 등 협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장비·물품 지원 및 EDCF 공여 협정의 조속한 발효 등 인도적·경제적 지원을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타결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 공급망 리스크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정식 서명을 위한 국내 절차를 추진하고 공급망 3법(공급망기본법·소부장법·자원안보특별법) 입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2 I 공지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6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정
  • HDC현대산업개발, 6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투시도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 규모로 공급된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단지로서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특히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 여가시설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을 비롯해 농구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과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을 갖춘 의암공원과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공지천과 인접해 있다. 또 강변과 가까워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카누 등 수상 레저 스포츠도 즐기기 수월하다. 여기에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해 MBC 춘천방송국, KBS 춘천방송국,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강원국악예술회관, 춘천문화예술회관, 메가박스 남춘천점 등 문화 관련 시설도 가까이에 마련돼 있다. 또 국내 첫 레고랜드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이용도 수월하다.편의시설은 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이마트 춘천점과 롯데마트 춘천점, 하나로마트 춘천강남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남춘천점, 풍무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 춘천경찰서, 춘천지방검찰청, 춘천지방법원,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며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남춘천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춘천중, 춘천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우수한 직주근접성과 편리한 교통여건까지 확보했다. 단지 인근에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후평일반산업단지, 네이버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들어서 있다. 이 단지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대에 도달할 수 있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 및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양양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도로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춘천시 전역을 잇는 다수의 버스 노선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도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다.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먼저 단지 인근에 위치한 경춘선 춘천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2027년 개통 예정)이 눈에 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경춘선의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등을 거쳐 속초까지 총 93.7km 구간으로 건설된다. 제2경춘국도 사업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 제2경춘국도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총 3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도권과 춘천시를 30분대로 연결하게 되는 가운데 기존 경춘국도(국도 46호선)와 서울춘천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효과와 관광, 거주 수요 유입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춘천역 주변을 개발하는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가 강원도 내에서 높은 선호도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춘천시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이자 보기 드문 수변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공급되는 강원도 춘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이 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267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2023.06.02 I 이윤화 기자
주부 "반찬 가짓수 줄여", 상인 "생필품 사는 손님도 안와"
  • 주부 "반찬 가짓수 줄여", 상인 "생필품 사는 손님도 안와"
  • [이데일리 정병묵 김경은 백주아 공지유 기자]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까치산시장. 150여개의 점포가 들어선 이 곳은 서울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다. 이날은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앞둔 금요일이었지만 한산했다. 가게 4~5곳에는 ‘임대’ 혹은 ‘폐업정리’ 표시가 붙어 있었다. 상인 대다수는 텅 빈 시장에서 호객을 하기보다는 가게 안쪽에서 휴식을 취했다.생활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70대 이모씨는 “이 자리에서 가게를 한 지 10년째지만 요즘만큼 어려운 적이 없다. 생활필수품도 안살 정도로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라며 “코로나 당시 5년 거치로 소상공인 대출 5000만원을 받았는데 상환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까치산시장 입구. 저녁식사 장을 보기 위해 사람이 붐벼야 하는 시간대지만 손님이 없어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 김경은 기자)◇내수침체 장기화 우려…상인들 “손님이 너무 없다”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 경기의 바로미터인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에도 작년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터라 내수 회복을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요원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 최근 공개된 지표에서도 소비 위축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4월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4월 신용카드 국내 승인액(공과금 제외) 증가율도 8~9%대를 기록했던 1~3월 대비 둔화한 5.6%에 머물렀다.까치산시장에서 정육점을 하는 김태형(45) 씨는 “이 시간에 원래 저녁거리 장 보는 사람이 많고 주말을 앞두고 있어 더 붐벼야 정상인데 지금 사람이 다니는지 직접 봐라”면서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 20~30% 빠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부가 지난 3월 국내여행, 관광 등 국내소비 증진을 위해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체감 효과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모바일 버전 판매가 중단되면서 오히려 내수활성화 대책 시행 전인 3월(2962억원)에 비해 4월(1126억원) 판매액이 감소했다.정부가 지난 3월 소비 진작책으로 발급한 ‘대한민국 농할상품권(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효과도 없었다. 김씨는 “(농할상품권)효과를 전혀 모르겠다. 사용하는 사람을 못 봤다”라고 답했다.백화점과 대형마트도 경기 침체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만난 김호진(39) 씨는 “한달 식비를 50만원 수준에서 해결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묶음판매 상품 위주로 구매한다”고 전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소비자 “지갑 열기 두려워…체감 물가 15% 오른듯”소비자들은 물가가 너무 올라 지갑을 열기가 두렵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 제품을 사도 전보다 몇 만원이 더 들어가다보니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것.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신모(55)씨는 “1만3000원이던 삼겹살 한 근(600g) 가격이 요즘은 1만8000원이다”며 “정육점에서 한 근이라고 해도 정확히 600g이 아니라 600~700g 사이로 포장을 하기 때문에 한 근을 사려면 2만원은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달 전만 해도 1모에 3000원던 국산 두부도 이제는 4500~5000원은 줘야 한다”며 “재래시장이어도 몇 가지 품목만 장을 보면 몇 만원은 훌쩍 넘어간다”고 덧붙였다.김모(61)씨는 “물가가 너무 비씨다 보니 요즘에는 소위 메인 반찬 1개만 있으면 나머지 반찬은 1~2가지 정도만 상에 올린다”고 전했다.강남구에 사는 김숙자(56)씨는 “요즘 고기랑 과일 가격 많이 올랐다. 장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보는데 작년이랑 비교하면 한 번 쇼핑할 때마다 5만원은 더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성동구 소재 B마트에서 만난 김모(48)씨는 “생활용품 제외하고 올해는 식비만 한 달에 70만원 안에서 해결하려는 편”이라며 “작년엔 60만원 정도였는데 체감상 물가가 10~15% 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내수침체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같은 정부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정부가 각종 소비진작 대책을 내놓았지만 근본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풀리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와 닿지 않고 있다”면서 “농수축산물의 경우 기후 문제 때문에 가격이 또 다시 폭등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 차원에서 재고 관리에 미리 신경을 써서 추가 인상 방지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세수 정상화하자니 또 ‘내수 침체’ 우려…정부 고민 깊어져반짝 반등했던 소비가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올해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각종 세제혜택 조치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경기 침체 상황에서 소비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같이 나오기 때문이다.정부는 승용차 등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30% 감면 조치를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이달 말 이같은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말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4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4만9000대로 전년동월보다 4.3%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7월부터 국산 자동차 개소세에 대한 개소세 특례가 도입돼 추가 세수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세수 확보를 위해서는 개소세 인하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러나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카드가 얼마 없는 상황에서 세제 혜택을 종료하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하 조치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내수 소비가 침체되기 시작한 만큼 개소세 인하를 연장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6.02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소비 살아난다는데…손님이 없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6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소비 살아난다는데...손님이 없다-기관 참여 저조해도 ‘믿을 구석’ 채권개미 -尹 “불합리한 규제 과감히 개선”...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시동-가계빚 1년 5개월 만에 다시 증가-복마전 선곤위 땜질 쇄신안...이러고 총선 치를 수 있나-교육 현장의 교부금 흥청망청...교육감 쌈짓돈인가△종합-불법 공매도 최초 적발 ‘금융시장 선진화’ 올인-“마스크 대란 떠올라 만감 교차...코로나 종식 이제야 실감나요”△얼어붙은 내수-주부 “두부 사기도 겁나 반찬 줄여” 상인 “생필품 찾는 손님마저 끊겨”-가전이 안 팔린다...삼성·LG 판매 9% 급감△종합 -타다, 없어진 뒤에야 벗은 불법 오명...“지금도 기득권에 혁신 막혀있다”-美와 바이오 기술·인재·데이터 교류...세제·금융지원도 강화-부진했던 수출 바닥 다지기 무역적자 21억달러로 줄어 -혼합형 주식비중 상향, MMF 100% 편입 허용...퇴직연금 운용 규제 풀어준다△존재감 커진 채권개미 -“금리 인하 전 막차 타자” 올해만 15조 ‘폭풍매수’ -고금리에 믿을 만도 하고...코코본드 완판행진-LG엔솔·HD현대오일뱅크...6월에도 공모채 시장 ‘후끈’△정치-후쿠시마 시찰 후폭풍...국민의힘 “괴담 조장” vs 민주당 “청문회 추진”-권익위 이어 국회까지 나섰다...선관위 ‘사면초가’-노조 강경진압 노선에 野, 살수차 제한법 발의 -‘한국형 사드’ L-SAM 요격 이례적 공개-빠져나갈 구멍 많은 ‘김남국 방지법’ -이재명 “야만·폭력 시대 도래” 김기현 “폭력적 행동 제재 마땅”△경제-“美 연준, 이달 금리 올려야...인상폭 고민할 때”-엔데믹에...여행·문화 온라인쇼핑↑-“원전 10년 추가가동, 법으로 보장해야”-5억 넘는 해외계좌 신고하세요...올해부턴 ‘코인’도 포함△금융-‘백내장 보험금 분쟁’ 열에 여섯은 5대 손보사-가계대출 반등...부동산시장 바닥 쳤나 -대출금리 한달새 6% 재돌파...차주들 부담도 커져-디지털화·서울쏠림현상까지...지방은행 “규제 풀어달라”△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적극적인 이민정책이 인구절벽 해법” “저출산 극복하려면 포용문화 필요” -美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사실상 ‘디폴트’ 위기 넘겼다 -머스크 ‘최고 부자’ 다시 등극-“추론단계별 보상 훈련하면 AI 거짓말 줄어들어” -‘국제유가 기준’ 브렌트유 가격에 미국산 원유 포함△산업 -중국서 수소연료전지 생산 인니엔 배터리시스템 라인-삼성 ‘시스템 반도체’ 초격차...신소재로 소비전력 33% 줄였다 -동국제강, 지주사 체제 전환 홀딩스·제강·씨엠 3사 분할 -도레이첨단소재, 분리막 사업 진출...전기차 소재 드라이브△산업-“성장성 높은 베트남...단순 수입 넘어 의약품 유통 도전”-담도암·성장호르몬제 한독의 미래성장 동력 -신작 3종 출격...적자탈출 승부수 띄운 넷마블-데이터 더 늘린 ‘5G 청년요금제’ 이달부터 출시 봇물△소비자생활-스타트업 감각 입힌 콘텐츠에...백화점, ‘MZ 성지’로 등극 -“2030, 기업문화 혁신” ‘상상주니어’ 3기 출범-4년만에 축제 열리자...주류·음료업계 총출동-CU ‘안동소주’ 맞서 GS25 ‘화요토닉’ 출격 △증권 -겁없는 외인, 반도체 쇼핑 언제까지 -아이폰15 생산 시작된다 ‘애플 맛’ 즐기는 부품주 -맏형이 기운차리니...힘 되찾는 삼성그룹펀드 △증권-AI·2차전지만큼 탐나...PEF, 골판지 제조사만 나오면 ‘군침’ -CFD ‘주가조작’ 악용에 증권사들 계좌개설 중단 -자금 바닥난 남양유업...최후 카드 유상증자 꺼냈다 -금리 피크설에도 단기국공채ETF 내놔...“단기자금 대안 투자처”△부동산-“이제는 땅이 없어 못 팔 지경”...새만금의 화려한 변신 -공군 장학재단에 부영, 100억 기부 -건설사들 미뤄뒀던 물량 쏟아낸다-현대건설, 5000억 규모 부산 승학터널 사업 착수△스포츠 -“김민재 이미 맨유행 합의했다”-전국 344개소 대중형 골프장 지정 -야간 라운드 가능 골프장 전체의 34% 달해-김광현 “생각 없이 행동, 야구팬들과 선후배에게 정말 죄송”△여행-아이언맨부터 논스톱 쇼핑까지 홍콩의 화양연화, 바로 지금-제비집·푸아그라...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서 더 특별한 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막대한 돈 드는 임상3상 전폭지원해야 ‘K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신약 파이프라인 4년간 3배 증가...韓 ‘제약강국’ 역량 착착 쌓는 중”△오피니언-韓정치, 히틀러 닮아가나 -지방소멸 대책, 청년에게 물어보자 -‘전국민 민방위 훈련’이 재개됐더라면 △피플 -이재용, 삼성호암상 2년 연속 참석...인재제일·사회동행 의지 보여 -‘가짜뉴스와 반지성주의’ 주제 바른언론시민행동, 오늘 심포지엄-벤츠코리아 부사장에 킬리안 텔렌-하나금융, 토큰증권 참여...함영주 회장 “금융 혁신 주도”-LG전자, 브라질서 ‘K-오페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재즈디바 나윤선 “내 아이돌은 80대 뮤지션”-S-OIL,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 승진-벤틀리모터스, 디자인 총괄 책임자에 로빈 페이지 선임-한국고전번역원 제6대 원장에 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 이상훈△사회-자녀 있는 기혼女, 10명 중 6명이 ‘경력 단절’...재취업까지 8.9년-“한·일 위안부 합의 문서 정부 비공개 방침은 정당”-‘학생별 맞춤학습’ AI 교과서 2025년 도입...‘수포자’ 줄어들까-닭고기·교복 비싸다 했더니...檢 ‘물가 상승 부추긴 담합’ 적발-경찰 ‘공무집행방해죄’ 최소 징역 3개월로 상향 추진
2023.06.01 I 김보겸 기자
‘코로나 신약 로비’ 혐의 사업가 구속영장 기각
  • ‘코로나 신약 로비’ 혐의 사업가 구속영장 기각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약사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9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양모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및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전경.(사진=김범준 기자)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생활용품업체 대표이사 양씨의 구속심사를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송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미 상당한 증거가 확보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까지 하기 어려운 데다 수수된 금전의 성격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양씨는 2021년 제약업체 G사 이사 강모씨로부터 코로나 신약 임상 승인을 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 명목의 현금 약 3억원과 양씨 회사의 전환사태(CB) 6억원 상당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9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양씨는 국회의원 A씨를 통해 식약처 고위 관계자에게 청탁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앞서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지난달 23일 양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씨는 당초 지난달 30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날로 미뤄졌다. 검찰은 양씨에게 청탁한 강씨도 회삿돈으로 로비를 벌인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023.06.01 I 황병서 기자
‘국내·해외 고른 성장’..현대차, 5월 판매량 7.8%↑
  • ‘국내·해외 고른 성장’..현대차, 5월 판매량 7.8%↑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91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국내와 해외서 고르게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국내서는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만868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1만1581대, 아이오닉 6 1117대, 쏘나타 2630대, 아반떼 6599대 등 총 2만1927대가 팔렸다.현대자동차 5월 판매 내역.(표=현대차.)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3553대, 싼타페 2557대, 아이오닉 5 2396대, 투싼 4241대, 코나 2522대, 캐스퍼 4064대 등 총 2만254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061대, 스타리아는 356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43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417대, G80 4813대, GV80 2737대, GV70 2615대 등 총 1만2428대가 팔렸다.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7.7% 증가한 28만514대를 판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디 올 뉴 코나 EV의 국내 판매를 개시한데 이어 아이오닉 6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 시장 역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1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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