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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표' 콘텐츠 전략 먹혔나…티몬, 1월 이용자수 증가율 1위
  • '장윤석표' 콘텐츠 전략 먹혔나…티몬, 1월 이용자수 증가율 1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이 지난해 장육석 대표 취임과 함께 추진한 ‘콘텐츠 커머스’ 강화 전략이 새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연초 티몬을 찾는 순 이용자 수가 타 경쟁 이커머스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인데, 최근 라이브 방송과 웹 예능 등 콘텐츠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티몬 지난 1월 이용자수 등 성과 인포그래픽.(사진=티몬)21일 통계분석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월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수는 740만명으로 전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동종 업체들이 1%대 상승 또는 7% 이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고객들의 월평균 이용일수 또한 8일을 기록,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업계 내 ‘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 대표 취임 이후 전개한 콘텐츠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티몬은 장 대표 취임 이후 웹 예능 제작 등 콘텐츠 강화 전략과 함께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 특화상품 발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구체적으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티몬이 최근 선보인 ‘위드티몬(with TMON)’ 브랜드는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우를 준비해 판매했던 ‘정육왕편’은 첫날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매진되며 누적 매출이 3억원을 넘어섰다. 90%에 달하는 매출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접하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 지난 10일 시작한 ‘공격수 셰프편’의 엘본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도 판매와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티몬이 기획·제작하는 콘텐츠에 커머스를 연계한 시도도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이디야’편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끝난 ‘광고천재 씬드롬’은 누적 조회수 150만, 매월 평균 매출 2억1000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 등 성과를 냈다. ‘명륜진사갈비’편의 경우 준비한 10억원 어치 물량이 이틀만에 모두 판매되됐다. 인기에 힘입어 티몬은 내달 업그레이드된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 등이 출연하는 게임 토크쇼 ‘게임부록’을 선보인다.라이브 방송인 티비온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 ‘리안의 선물 상담소’, ‘연예림의 팔아볼게요’ 등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티비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하루 매출이 2배, 방송 1회당 평균 매출 또한 곱절이 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실용주의 MZ세대, 경차 시대 다시 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2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실용주의 MZ세대, 경차 시대 다시 연다금리 인상, 2월엔 숨고르기…올해 물가 최고 3% 찍는다안철수 “이제부터 제 길 갈 것…단일화 무산은 尹 책임”카드론 DSR 적용 첫달, 금리 15% 넘어△종합코로나가 키운 ‘아시안 증오범죄’…“타깃 될까 두려워 전철도 못 타요”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 비싼데 팔리는 이유가 뭘까요?△인플레發 긴축 속도올해 성장률 전망은 제자리인데 물가상승률만 쑥…추가 긴축 힘 받는다각국 잇긴축 통화정책 펼쳐…추락하는 주가, 고공행진 금값△러시아-우크라 전쟁 ‘일촉즉발’서방 경고에도 핵훈련 참관한 푸틴…피란길 오르는 우크라 주민들원자잿값 상승세…전세계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등△부활하는 경차안전·편의성 강화, 더 넓어진 공간, 착한 가격…작은 車의 재발견수익 높이고 안정적 일감 확보…상생 엔진 단 경차中企 “초소형 전기차 틈새 잡아라” 승부수△종합‘광주 종합쇼핑몰’ 두 번 좌절한 신세계…尹 공약에 움찔방역패스, 실효성 논란 확산대선 유세 꼼수 시위까지…택배파업 점입가경전문가 64% “상승” vs 중개업 63% “하락”…집값 누구 말이 맞을까당정, 추경 17.5조로 증액…오늘 처리△정치李 “실물경제 강점 부각” vs 尹 “경제취약 편견 깰 것”“시진핑, 뼛속까지 친북…사드 제재 절대 안 풀 것”尹 42.9% vs 李 38.7%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정치일주일 만에 단일화 손 뗀 安…“국힘, 상중에 정치 머리배짓 서슴지 않아”이준석 “安, 고인 유지 어떻게 확인?”…국민의당 “모독”김진태 국민의힘 위원장 “이재명 감추는 게 너무 많아 대통령 되면 국가 미래 없어”李 “프로에게 세상 맡겨달라”…‘안방’ 경기도서 지지호소베이징올림픽 기간 잠잠했던 北…3·4월 고강도 도발 재개할지 주목△경제코로나 그후 2년…근로자 월급 6% 늘 때, 자영업자는 8% 줄었다한전 중개 없는 ‘직접 PPA’ 내달 본격 시행‘우크라 리스크’ 대처법은…수은, 해외 자원기업 간담회△증권이번주도 기업 보호예수 물량 줄줄이…개미는 ‘노심초사’어닝 쇼크‘ 파라다이스 증권가선 목표가 ’상향택배파업 장기화에 CJ대한통운 주가 ‘내리막길’…“리스크 해소 시급”△돈이 보이는 창병원 자주 간다면 1·2세대 유지하고 보험료 아끼려면 4세대로 눈 돌려라△보험 리모델링새는 보험료 막아라…“어린 자녀 둔 4인 가구 월 20만원이면 충분”4세대 실손, 모르고 가입하면 ‘호갱’…보험사별 인상률·손해율 살펴봐라△금·원자재 투자주식·코인 불안할 때…1년 6개월만에 최고가 찍고 金의환향연준 긴축 고삐에 우크라 리스크까지…‘원자재 ETF’가 피난처△아트테크&부동산·보험40억짜리 ‘땡땡이 비너스’…올해도 시작부터 뜨겁다비규제지역·교통호재 업고…이천 집값, 나홀로 강세초기 진단자금 얼마인지 치매보험 가입 깐깐하게△산업전세계서 팔린 TV 2대 중 1대는 ‘삼성·LG’안전·성능·경제성 갖춘 배터리로 SK온, 2030년 글로벌 1위 도전최상위 트림 라인업 추가 프리미엄 이미지 굳힌다실탄 두둑한 철강업계…해외 공략 본격화LG화학·남동발전 ‘RE100 달성’ 위해 손잡아△ICT메가존, 亞 공략 승부수…日에 220억 추가 투자메타버스·AI·5G ‘혁신 기술’ 공개“지역사회와 밀착…KT다운 케이블TV 될 것”“1055억 투자 실탄 충전…4월 美 NFT시장 진출”△소비자생활·중소기업“눈앞으로 다가온 로봇 배달 시대…문제는 기술 아닌 규제”‘차박족’ 잡아라농기계 혁신 씨앗 뿌리다잡코리아, 우수 中企 채용관 운영…일자리 미스매칭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염재호 SK이사회 의장 “SK 이사회 중심 경영은 진화 중…CEO 평가는 시작, 차기 대표도 뽑을 것”“기상청서 일기예보하듯 글로벌 공급 동향 알릴 컨트롤타워 만들어야”△부동산거래 절벽에 집값 약세인데…창원 마산은 ‘불장’집값 하락 우려 확산…청약시장도 ‘꽁꽁’응암3동 ‘재개발 연계형 도시재생 1호’ 되나 기대한라, CEO직속 안전보건실 신설…‘안전 경영’ 선포△사회“고작 소주 2병 더 팔았다”…영업시간 찔끔 연장에 자영업자들 허탈피크타임 빼고 승객없어…외면받는 ‘반반택시’추가되는 의혹…대장동 수사 헛점 ‘숭숭’“확진자 다녀가 지원금 드려요”…식당 타깃 피싱 주의보“출근길 추워요” 전국 눈 내리며 한파 지속
2022.02.20 I 이윤정 기자
G마켓·옥션, 봄 쇼핑 판매량 보니 "남성은 가구, 여성은 가전"
  • G마켓·옥션, 봄 쇼핑 판매량 보니 "남성은 가구, 여성은 가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 학기와 이사철이 맞물린 봄을 맞아 디지털 가전 및 가구의 수요가 높은 가운데, 성별에 따라 선호 품목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깨고 남성들이 집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에 지갑을 적극적으로 연 반면, 여성은 디지털기기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G마켓·옥션이 새 학기와 이사철 등이 맞물린 2월 초 봄철 쇼핑 트렌드 분석결과 인포그래픽.(사진=G마켓)G마켓과 옥션은 ‘디지털·가구 빅세일’ 기간이 포함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관련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디지털 가전 품목 전체 판매량은 22%, 가구 및 침구 등 인테리어 품목은 18%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주목할 대목은 성별에 따른 품목별 구매가 확연히 갈렸다는 점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 여성이 구입한 디지털 가전 전체 품목의 1인당 구매 수량은 평균 1.8개로 남성의 평균 구매 수량인 1.2개에 비해 0.6개가 더 많았다.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는 품목별 객단가 증감율에서도 여성의 디지털 가전 객단가 신장률은 15% 증가한 반면, 남성의 증가율은 13%였다.가구 인테리어 품목에서는 남성 고객이 지갑을 더 열었다. 남성의 가구 등 인테리어 품목의 1인당 평균 구매 수량은 3.2개로, 2.5개인 여성에 비해 28%가 더 높았고, 객단가 신장률 역시 6%로 여성 고객의 증감율인 5%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각 품목별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디지털 가전에서는 태블릿이 51%로 1위를 차지했고, 냉장고(41%), 헤어스타일러(34%), 노트북(24%), 김치냉장고(23%)가 그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와 신학기의 영향 및 집밥 수요 증가로 디지털 기기와 주방가전의 판매량이 주로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인테리어 용품의 경우에는 주방이나 욕실 등 실내 인테리어를 전문가의 손을 빌어 리모델링 할 수 있는 시공인테리어 상품 판매가 2배 이상(123%) 신장했다. 유·아동 가구 위주로 판매량도 두드러졌다. 일반 침대에 가드를 설치해 성인 침대와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데이베드(72%)를 비롯해 아동침구(52%), 아동의자(50%), 아동침대(43%) 등이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재택근무 등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G마켓 관계자는 “2월 초 봄맞이 인테리어와 이사철 등이 맞물리면서 관련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은 각종 가전으로, 남성은 인테리어로 편안한 집안 환경 조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도시락도 '건강'…CU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 확대
  • 편의점 도시락도 '건강'…CU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한끼 식사를 떼우더라도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CU 역시 단백질 함유량을 대폭 늘린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을 확대해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CU 모델이 프로틴UP 도시락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U)CU는 ‘더(THE)건강식단 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량이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1월 대비 27.2% 증가해, 같은 기간 일반 도시락들의 평균 판매 신장률인 8.3%를 크게 웃돌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시리즈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도시락’ △열량을 확 낮춘 ‘칼로리 도시락’ △저탄수화물 고지방으로 영양 균형을 맞춘 ‘밸런스 도시락’ 등 3종으로 구성됐는데, 특히 고단백 상품 수요에 맞춰 단백질 함유량을 대폭 늘린 프로틴 도시락이 그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프로틴 도시락이 53.7%로 가장 높고, 칼로리 도시락과 밸런스 도시락은 각각 23.7%, 22.6%로 나타났다.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실시간으로 인기 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 ‘핫(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에서도 프로틴 도시락의 누적조회수는 10만건을 훌쩍 뛰어넘었다.이처럼 단백질을 강조한 도시락의 인기가 높아지자, CU는 기존 프로틴 도시락의 라인업을 닭가슴살에서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THE건강식단 시리즈 2탄 프로틴업(UP) 도시락 큐브포크, 훈제오리, 닭가슴살 3종은 굽거나 볶는 방식으로 일반 도시락 대비 칼로리를 대폭 낮췄으며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렸다. 또 기존 상품의 밥 양이 적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밥 양을 55g 증량했으며, 곤약현미밥에 병아리콩을 추가해 건강한 맛을 강조했다.각 개별 도시락별로 큐브포크는 구운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두부김치 및 단호박, 파프리카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한 끼에 단백질을 46g 보충할 수 있다. 훈제오리는 훈제오리구이, 두부버섯볶음, 황포묵호박볶음이 담겼으며, 닭가슴살은 슬라이스 닭가슴살야채구이와 두부버섯볶음 및 파프리카 샐러드로 구성됐다.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프로틴UP 도시락 시리즈를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영상, 구현모, 황현식 MWC 총출동…메타버스·AI 전시
  • 유영상, 구현모, 황현식 MWC 총출동…메타버스·AI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부터)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기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유영상 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2에 출동한다. SKT와 KT는 3년 만에 전시부스를 열고 메타버스와 AI·로봇 신기술 서비스를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부스는 없지만 홀3에 바이어를 위한 시연존을 만든다.코로나19를 뚫고 열리는 올해 MWC의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도래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가 준비돼 있다. 세계 200여 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SKT MWC22 전시관 조감도SKT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VR 헤드셋 버전(HMD 버전)’과 ‘글로벌 버전’이 처음 공개된다. SKT가 공급하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쓰고 이프랜드를 이용하는 컨셉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MWC에 가서 통신사업자가 만든 메타버스를 설명하고 글로벌리 가는 것, AI 반도체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 3년 전 인수한 스위스의 (양자 원천기술업체) IDQ의 미국 진출 등을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MWC22 전시장 조감도.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KT는 코로나19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AI방역로봇과 고객센터를 지능화한 AI컨택센터를 시연하고,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도 공개한다. KT 관계자는 “구현모 대표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망이용대가 지급 논의 등에 참여할 것 같다”고 전했다.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참관단을 꾸렸다. 오픈랜(O-RAN) 생태계 조성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Metaverse)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오픈랜은 소프트웨어(SW)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현해 네트워크 장비 하드웨어(HW)에 대한 종속성을 탈피해 유연한 기술 진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2022.02.20 I 김현아 기자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KT MWC22 전시장 조감도.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KT가 3년 만에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GSMA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도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이사회 참석,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한다.AI존AI존에서는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Twin/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기술인 ‘닥터 와이즈(Dr. WAIS)’, AI를 기반으로 무선품질을 분석하는 ‘AI NQI’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세계 무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KT AI컨택센터로봇존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하고 홈 AP·안드로이드TV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Atto)’와 전동휠체어의 위치추적과 응급콜 그리고 자동보조주행을 지원해주는 ‘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5G IoT 라우터’를 내놓는다.KT 와이파이6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MWC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디어링크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 기술을, 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이들 업체를 위한 마케팅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안방에서도 KT 전시 관람가능KT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열어 안방에서도 MWC 2022에 구현된 KT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현장에서는 도슨트가 AI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AI 오디오 플랫폼’을 도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0 I 김현아 기자
'신선식품' 저렴하게…롯데마트 물가안정 판촉전 진행
  • '신선식품' 저렴하게…롯데마트 물가안정 판촉전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까지 전 점에서 과일과 채소, 곡물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가돕기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판촉전은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고 침체된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과일 코너에서 소비자들이 과일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마트)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6% 상승했다. 과일, 채소, 생선 등 55개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6% 올랐다. 특히 과일의 경우 명절에 사과, 배 등의 과일 선물세트를 받은 고객들이 많아 명절 이후에는 구매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라 과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롯데마트는 과일 농가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소 작고 흠집이 있으나 맛과 영양은 그대로 담은 사과, 배를 행사카드(롯데·비씨·KB국민·신한·NH농협·현대·우리·하나·삼성 등)로 결제 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일교차가 심해 사과가 자라는 데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밀양 얼음골에서 재배한 ‘밀양 얼음골 사과(2㎏·봉·국산)’와 당도가 좋고 과즙이 풍부한 순천의 ‘상생배(3㎏·박스·국산)’를 판매한다. 또 서해안의 기름진 땅에서 자라 밥맛이 우수한 ‘충남 당진쌀(10㎏·국산)’도 정상 가격 대비 30% 이상 저렴한 연중 최저가로 고객들을 찾아간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해 ‘금(金)란’으로 불리는 계란과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금딸기’로 불린 딸기 역시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건강한 닭이 낳아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하림 무항생제 신선한 영양란(대란 25입·1.3㎏)’, 우리나라 우수 품종 발굴 및 확산을 위한 ‘K-품종 프로젝트’ 상품인 ‘금실딸기(500g·팩)’, 비타민이 풍부한 ‘비타베리 딸기(500g·팩)’ 등이다.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 본부장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고 판매 활로 개척이 필요한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나라 신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간 중심의 산업이란 무엇일까
  • 인간 중심의 산업이란 무엇일까[119]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그동안 산업혁명은 제조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기술 혁신을 이뤄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일으키고 있는 숨 가쁜 변화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통신 시장을 꼽을 수 있는데, 5G 시스템이 미처 확산되기도 전에 벌써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선진업체들은 6G 시스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파동 공학(波動工學) 적 관점(觀點, point of view)에서 1차 산업혁명은 물과 증기의 힘을 이용해 생산을 기계화했다. 즉 수력, 직물, 선철에 의한 1차 파동의 결과였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 힘을 이용해 소품종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 즉 증기, 철도, 강철에 의한 2차 파동의 결과였다.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생산을 자동화했다. 즉 전기, 화학, 가솔린 엔진에 의한 3차 파동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석유화학, 전자, 항공 산업에 의한 4차 파동이 몰고 온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물리적 세계와 가상세계, 기계와 인간 사이에 놓인 경계를 허무는 기술적 융합과 빅데이터 관리에 의한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디지털 네트워크, 센서 네트워크,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메타버스와 뉴미디어가 몰고 온 제5차 파동은 어떤 5차 산업혁명을 특징짓게 될 것인가? 그리고 새로운 기술은 무엇이 될 것인가? 그러나 5차 산업혁명에 대한 담론은 디지털 대전환과 에너지 대전환에 의해서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에 반응하는 “뉴노멀(new normal)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5차 산업혁명은 과학과 기술 혁명의 방향성,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인간성의 회복에 대해 강조되어야 한다. 또한 5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 인간의 내면(內面)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공멸의 길로 치닫고 있는 우리 문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무엇이어야 한다. 그래서 이미 맞춤 개인화 수요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등이 주장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 글로벌 산업계는 “Industry 4.0”에 대한 개념을 논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보다 한 단계 더 확장된 개념인 “Industry 5.0”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5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사람과 로봇의 공존이다. 인더스트리 5.0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더스트리 4.0 모델의 개념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2011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독일 정부는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새로운 구상을 발표했는데, 이 구상이 바로 인더스트리 4.0이다. 2022년 대선 정국에서 제5차 산업혁명을 독일 정부처럼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구상을 희망해 본다. 앞서 언급했듯이 산업혁명의 순서를 살펴보면 증기기관의 발명에 따라 생겨난 1차 산업혁명과 대량생산 및 자동화가 촉발한 2차 산업혁명, 그리고 정보화가 만든 3차 산업혁명에 이어 제조와 IT가 접목된 4차 산업혁명으로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그림은 “제5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사람과 로봇의 공존이다”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것과 제조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되는 것은 개념설계와PoC(Proof of Concept) 관점에서 일맥상통(一脈相通) 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방식이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개념이기 때문이다. 빠른 연산으로 Big Data(정량과 정성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분석하여 발견하지 못한 숨어있는 새로운 열쇠를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은 현재까지 풀지 못했던 난제를 척척 해결할 수 있어서 이미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었고, 현재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의 새로운 발전을 유도하는 신(新) 알고리즘으로 무장한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과학이나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 예술 등 인간 활동의 모든 분야까지도 인간을 압도하여 일자리를 인공지능에게 모두 내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는 처지가 되었다. 또한, 인간 내 또는 인간 간(間)은 물론 무수히 존재하는 생물들 간에 존재하는 무한히 복잡한 연관관계를 해석하여 지금까지 이해할 수 없었던 생명 현상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제5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기존의 바이오 기술(BT)도 생물 개체의 유전체(Genome) 시대에서 어떤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유전체(Microbiome)를 분석하여 조절할 수 있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이미, 잘 개발된 사물인터넷(IoT)은 인간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및 연관체와도 연결하여 생명현상을 더 깊게 이해하여 새로운 산업기술 시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더 많은 기술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하고 개체의 연구보다는 초 연결된 시스템적 연구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아직 찾지 못한 정보가 실존하는 현실 공간인 물리적 시스템(Real Physical System) 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시스템(Virtual Cyber System)까지 무한한 연결의 가능성을 가져야 인공지능(AI) 분야도 한 단계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제5차 산업혁명은 생물학적 기계(Biological machine)의 시대이다. 선진국과 경합하고 있는 5G 기술도 결국은 연결성과 저지성(低遲性)을 획기적으로 개량하여 현재의 LTE(Long Term Evolution)보다는 데이터 처리 속도는 20배 빠르고 처리 용량은 100배로 높아지고, 처리시간은 1/10로 단축되어 저지성과 연결성을 개선한 것이다. 즉 실시간 피드백(real time based feed-back) 기능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의 기술로는 거대한 하드웨어 용량을 효율적으로 축소하고, Big Data들을 다중으로 연결할 때 생기는 속도와 이에 필요한 아주 큰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생물화(生物化)가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에너지 대전환은 우선적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와 탄소제로 정책에 의한 RE100(Renewal Energy 100)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그린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가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서 확대되는 가상의 세계를 열고 가상 물리 시스템(Cyber-Physic System, CPS)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수준으로 생산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이나 생산성으로는 일부 제한된 활용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본격적인 CPS를 구현하기에는 어려움이 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5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람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 Human Cyber Physical System), 즉 뉴 노멀(new normal)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사용하는 생체에너지 시스템을 활용하면 동시에 인지하고 다중으로 반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생물체가 가진 기능을 실제 산업적 활용기술로는 생체모사(生體模倣, Biomimetics)와 자연모사(Nature-Inspired Technology. NIT) 기술로 이미 많은 산업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결국 현재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한계점을 뛰어넘는 방법은 생체모사를 시작으로 초인지화와 초생명화를 실현하는 생물화 기술이 5차 산업혁명의 주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초연결성과 지능화라면 제5차 산업혁명의 근간 기술은 초인지화(Super Cognition)와 초 생명화(Hyper Vivification)능력을 가지는 생물화 기술이 될 것이다. 그리고 5차 산업 혁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생물체가 가지는 저공해, 저에너지, 고효율, 초인지성을 장착하고 살아있는 생물처럼 자기 스스로 지각하고 행동하는 생물화로 진화되면서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제5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요소는 대략 5가지다. 제조 산업의 효율성 추구라는 개념을 미래로 확장한 핵심요소인 1. 인간 중심(human centric), 2. 지속 가능성(sustainablity), 3. 탄력성(resilient), 4. 에너지 대전환, 5. 생물학적 기계(Biological machine) 등이다. 따라서 제5차 산업혁명은 제조 산업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미래산업을 대비하고 생산 시스템의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인간 중심의 산업을 이룰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제조 현장의 아날로그 기술과 현장 전문가들에게 자동화와 인간 중심의 자율화(自律性, autonomy)에 대해 실현가능성(feasibility)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유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인간 중심의 산업이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에 대한 답을 아이러니하게도 로봇과의 협업에서 찾고 있다. 그동안 로봇과 사람의 협업은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wp5차 산업혁명 개념이 등장하면서 로봇과 사람의 협업을 가능하게 접점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로봇과 사람의 협업을 제5차 산업혁명이 지향하는 목표로 삼는 이유는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사람의 역할을 ‘비용’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터”없는 “일자리”는 공염불(空念佛)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자동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신기술이 제대로 현장에서 활용된다면 사람의 직업 만족도와 복지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안전한 제조 현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제5차 산업혁명이 바라보는 시각이다. 제조 산업의 제5차 산업혁명은 이런 미래의 모습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작업 모델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지금까지 전개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현장에서의 효율을 중요시하므로 모든 제조공정에 로봇을 투입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모델로 발전한다면 가장 중요한 존재인 사람이 빠지게 되는 상황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사람으로만 채워진 산업현장은 효율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부상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이 같은 이유로 제5차 산업혁명은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사람을 중시하는 모델인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추구하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사람과 로봇이 하나의 작업 공간에서 가깝게 붙어 일을 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실제로 제조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로봇팔은 안전상의 이유로 사람과 멀리 떨어진 공간에 설치되어 작업하도록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제5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협력이 가능한 로봇인 코봇(cobot)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코봇은 과거 산업현장에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할 수 없었던 물리적 경계를 없앨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들 코봇은 과거 제조 현장에 투입되었던 로봇들과는 설계 방식부터 다르다. 프로그래밍도 쉽고, 이동식 플랫폼에 장착할 수도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예를 들어 제조 가공 분야의 경우 코봇(cobot)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조건, 즉 고른 면과 고르지 않은 면을 모두 일관되게 반복적으로 광택을 낼 수 있다. 또한 정밀도를 요구하는 부품을 가공하다 보면 작업에 투입되는 사람들이 육체적으로 고되거나 때로는 위험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봇은 이런 수고와 위험을 줄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보석 세공 분야에서도 관련 전문가들은 보석 원석을 고르게 깎으며 다듬는 제반 과정에 코봇을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의 아날로그 기술과 코봇(cobot)의 디지털 기술의 융합 과정이 공존(共存) 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산업혁명은 늘 극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혁명”이란 단어와 방법론의 “문법”을 제시하여 실행력으로 후진국과 선진국으로 갈리는 전환적인 시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강조하기 위해 “대전환”이란 용어를 도처에서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모든 기업의 출발점은 고객 가치 제공이 시작점이다. 구체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value creation) 하여, 고객 가치를 전달(value delivery) 하고, 고객 가치 교환(value exchange)을 맞춤 개인화 시장의 요구에 제대로 대응해야 기업은 그 존재 의미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게 되는 것이 기업의 근본적인 속성이며 추구하는 가치이다. 아인슈타인이 “어리석은 사람은 똑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듯이 4차 산업혁명과 5차 산업혁명은 과거와 다르게 관점 전환(觀點轉換)이 결과를 도출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다. 물론 산업혁명을 구분 짓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5차 산업혁명의 발원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그 핵심에 자율 주행(이동)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자율 마스(AMaaS: Autonomous Mobility as a Service)” 분야의 선도 국가를 만들어야 할 당위성이 분명해지고 있다. 큰 틀의 변화 없이 생산성만 가지고 선진국이 될 수 없듯이 이제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주도하는 제조 선진국 준비를 해야 할 때다. 언제까지 독일, 미국 등 다른 나라를 따라만 갈 것인가? 이제 우리가 선도(先導) 해 보자.
2022.02.19 I 류성 기자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매출 119억원·신규 고용 132명 창출
  •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매출 119억원·신규 고용 132명 창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구로구 지(G)타워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업력 3년 이내 유망 창업기업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육 서비스와 기술 특화 교육, 사무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통합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구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입교 창업기업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지난해 4월 입교 이후, 창업기업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상주 중인 500 글로벌(500 Global), 에스오에스브이(SOSV),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 테크스타즈(TechStars) 등 글로벌 창업기획자 5개 사로부터 기업 경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글로벌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나갔다.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카이스트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받으며 기술 역량을 키웠다.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에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인공지능 역량을 확인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그 중 주식회사 담다디는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한 프로그램과 이에 호응한 창업기업의 노력에 힘입어, 이번 2기 졸업생도 작년의 1기 졸업생 못지않은 성과를 냈다.2기 졸업기업 58개사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의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총 119억원의 매출과 13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11개사는 총 9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8개사는 입교기간 중 해외투자 유치, 수출 등 해외진출에 성공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번 2기 졸업식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참여하는 인력은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졸업생은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프로그램 참여기관을 대표해 주재걸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와 유응준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가 교육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밝히고 졸업생에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1기 졸업생인 엄성민 데이터리퍼블릭 대표가 졸업 축하 메시지와 함께 졸업 이후의 기업 활동에 관한 경험을 전달해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더했다.이어서 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사업 아이템의 우수성과 그간의 성과를 고려한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주식회사 팩타고라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백우열 팩타고라 대표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덕분에 사업화 모델인 ‘신뢰성 있는 글쓰기 지원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본교에서 갈고 닦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팩트’를 거래할 수 있는 엔에프티(NFT)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지난해 국내 유니콘 기업은 18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수도 직전보다 3계단 상승한 세계 6위를 기록하는 등 제2벤처붐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의 창업기업이 디지털 경제 대전환과 글로벌 진출의 첨병으로서 제2벤처붐의 열기를 이어나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현재 3기 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며 업력 3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은 오는 3월 4일 오후 2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2.02.18 I 함지현 기자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데...OTT 구독료 절약하려면
  • [생활잡학]가랑비에 옷 젖는다는데...OTT 구독료 절약하려면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넷플릭스 이용률은 지난 2019년 2.2%에서 지난해 20.3%로 8배 증가했다. 여기에 왓챠, 디즈니플러스 등의 가세로 이용자들의 구독 플랫폼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OTT 이용자들은 평균 2.7개의 플랫폼을 구독하고 월 평균 1만3212원을 지불하고 있다. 1년이면 15만원을 넘는 구독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지난해 OTT 6사 요금제 비교.(사진=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통신사 혜택 활용- 통신사를 통해 OTT 구독료를 줄일 수 있다. 가령 LG유플러스는 ‘5G다이렉트65’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넷플릭스 베이직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 유플러스투게더 결합 고객 등에겐 디즈니플러스 3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역시 웨이브 100원 프로모션 등을 진행 중이다.◇카드사 상품 이용- 신용카드사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용카드사들은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만원 안팎의 비용을 할인해 주거나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신한, 삼성, KB국민, 하나, 우리, 롯데, 현대카드 등에 있다.◇네이버플러스 가입- 월 구독료 4900원인 네이버플러스에 가입하면 티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티빙 베이직 요금은 안드로이드 기준 7900원이다. 네이버플러스에 가입해 네이버 페이 5% 적립 등 기타 혜택과 함께 티빙 구독권을 받는 편이 이득이다.◇동시 접속 기능 이용-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구독하는 것도 방법이다. 계정을 1명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보다 여러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상품을 결제해 비용을 나눠 내는 것. 혹은 계정을 타인과 공유해 주는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을 이용해 볼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 OTT 서비스 약관 위배 여지가 있어 크게 추천되는 방법은 아니다.◇몰아보기- OTT 특성상 콘텐츠를 한 번에 몰아 보는 것이 가능하다. 매월 이용요금을 결제하는 것보다 한번 결제해 두고 콘텐츠를 몰아 보는 것이 구독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가령 매달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 등을 함께 결제하는 것보다 2월에는 넷플릭스를, 3월에는 왓챠, 4월에는 디즈니를 결제하는 것이 방법이다.
2022.02.18 I 심영주 기자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우리 회사에 투자해야 할 이유 3가지”
  • [CEO 모수자천]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우리 회사에 투자해야 할 이유 3가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하고, 내년에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사진=김유림 기자)1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진 이오플로우(294090) 대표는 미국 진출에 대한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원래 미국에서 경쟁사 인슐렛의 인공췌장 제품이 올해 중에 출시를 앞두면서, 이오플로우도 인공췌장으로 진출하려고 했다”며 “최근 들어서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 인슐렛 인공췌장과 비교해 이오플로우는 펌프 제품이라서 조금 뒤처진 거 같지만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인슐렛의 기존 인슐린 펌프는 3일, 이오플로우는 3.5~4일 배터리가 지속되고, 가격경쟁력,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의 기술력이 차별화 포인트다”며 “인공췌장 자체 개발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겠다고 판단해서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FDA 허가 신청, 내년 중순쯤 출시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현재 세계에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는 미국 인슐렛과 한국 이오플로우가 유일하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해서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주입기다. 스마트 워치와 비슷한 크기이며,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한다. 보통 잘 보이지 않는 복부 또는 팔 위쪽에 착용한다. 인슐린이 수시로 필요한 당뇨환자가 회사, 운동 등 외부 활동 중에도 휴대폰으로 컨트롤해 주입할 수 있다. 바늘로 매번 피부를 찔러야 하는 고통이 없고, 완전방수 기능까지 있어 모든 활동에 제약이 없다.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는 2019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5월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유럽 론칭에 성공했다.이오패치와 인슐렛 제품 간 크기와 무게는 비슷하다. 반면 일회용 펌프 사용기간, 스마트폰 약물 주입 조절 기능이 차이가 있다. 인슐렛은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만 가능하고, 펌프 교체주기가 3일이다. 이오패치는 펌프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연결된 별도의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슐린 주입을 조절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 인슐린 주입이 가능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스마트폰 앱은 세계 최초다. 펌프 교체주기도 3.5~4일로 3일인 인슐렛보다 더 길다.김 대표는 투자자들이 이오플로우에 투자해야 3가지 이유로 성장 가능성과 플랫폼의 확장성, 현재 가치의 저평가를 꼽았다. 그는 “전 세계 당뇨환자는 4억~5억명이 넘고, 이 중 일상생활 중에도 수시로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인구는 3300만명 정도다. 미국과 유럽만 해도 900만명이며, 경쟁사 인슐렛의 인슐린 펌프 사용자는 30만명 정도다”며 “1년에 한 명당 100개를 꾸준히 쓰기 때문에 반복구매 형태가 굉장히 중요하다. 당뇨환자들은 인슐린 주사를 잊고 살고 싶어한다. 궁극적인 편리함은 글로벌에서 이오플로우와 인슐렛 단 두 곳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펌프에 인슐린이 아닌 다른 약물을 적용하는 플랫폼확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몸속에 주입해 금방 약효가 없어지는 약물은 웨어러블 펌프를 통해 얼마든지 상용화까지 할 수 있다. 효과는 훌륭하지만 반감기가 짧아 약물로 만들지 못했던 펩타이드 비만치료제를 들여왔다”며 “비만치료제 삭센다를 능가하는 위고비가 1년에 15% 체중 감량, 우리 파이프라인이 3개월에 15% 살이 빠지는 것을 확인했다. 비만뿐만 아니라 NASH(비알콜성지방간염)로도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오플로우는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과 임상 1상을 마친 상태이며, 연내 영국에서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이오플로우)이날 기준 나스닥 시장에서 인슐렛의 시가총액은 21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오플로우의 시총은 5800억원 수준이다. 이오플로우는 내년 말 품목허가를 목표로 인공췌장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췌장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자동 측정해 스스로 인슐린이 주입되는 의료기기이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를 같이 몸에 부착해야 한다. 이오플로우는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결합한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하나의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현재 우리가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업체다”며 “일체형이 되면 훨씬 더 편할 거고, 인슐렛보다 이오플로우의 시장 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목표이며, 인슐렛을 뛰어넘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2.02.18 I 김유림 기자
리오프닝 기대 솔솔…KT&G, 면세시장 업고 날아오를까
  • 리오프닝 기대 솔솔…KT&G, 면세시장 업고 날아오를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G가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5조원 넘는 매출을 발표한 2020년 이후 두 번째 기록으로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호조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5조2284억원, 영업이익 1조31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수출담배 및 부동산 분양이익 감소, 면세점 매출 부진 지속 등으로 10.4% 감소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 변수가 부정적이었지만 매출 신기록이라는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PMI향 전자담배 수출 국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KT&G의 전자담배 전용 스틱 점유율은 40.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1% 성장한 수준으로 사상 첫 40% 벽을 돌파했다. 해외도 주목해볼 만하다. KT&G는 PMI와의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23개국에 진출시켰다. 궐련담배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KT&G의 지난해 점유율은 64.6%다. 2017년 60% 점유율을 돌파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KT&G의 올해 실적 또한 낙관적이다. 국내 리오프닝(코로나 이후 경제활동 재개) 시점이 가까워지는 만큼 면세점에서의 담배·홍삼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서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면세 채널에서 담배와 홍삼을 합친 매출액은 2000억원을 웃돌았다. 최근에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완화적인 조치가 진행되면서 면세점과 항공, 여행업계를 중심으로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면세시장 활성화가 가시화될 경우 매출 상위 품목인 담배와 홍삼 수요가 증가해 KT&G 실적에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KT&G 관계자는 “궐련담배 수출은 아태·유럽 등 글로벌 빅마켓을 중심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자담배 부문은 국내시장 이익률 향상과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2.17 I 정병묵 기자
LG U+ 요구 주파수 할당, 2월 무산…과기정통부 “종합적 검토”(일문일답)
  • LG U+ 요구 주파수 할당, 2월 무산…과기정통부 “종합적 검토”(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3사 CEO들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기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구현모 KT 대표, 임혜숙 곽기부 장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LG유플러스(032640)가 요구했던 자사 인접대역 5G주파수(3.5㎓ 대역 20㎒ 폭, 3.4㎓~3.42㎓)의 이달 중 할당이 무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속히 5G 주파수 할당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지난달 4일 발표한 정부 정책안의 일정은 미뤄지게 됐다.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17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간담회에서 정부는 5G 서비스의 품질제고와 투자 촉진이 주파수 할당의 최우선 원칙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통신사(LG유플러스)가 작년에 제기하고, 올해에도 (SK텔레콤(017670)이) 제기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종합적 검토가 진행돼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그는 LG요구 주파수에 대한 선할당에 대해 “먼저 할당하는 걸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총체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해, 사실상 5G 주파수 할당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다음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 및 정창림 통신정책관과의 일문일답. (원래 이날 기자단 브리핑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이 할 예정이었으나, 허 실장은 다음 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어서,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최 국장 및 정 국장이 브리핑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부터)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기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SKT 요청 주파수도 포함해 종합적 고려”-종합적 검토란 무슨 의미인가?▲정부는 수요가 제기된 3.4㎓~3.42㎓ 주파수(LG유플러스 요청)와 다르게 ‘23년 검토 계획이던 3.7㎓~4.0㎓대역은 스펙트럼 플랜에 따라 ’23년 이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국민 편익과 공정경쟁 차원에서 새로 수요(SKT 요청, KT 검토 시사)가 제기된 만큼, 국민 편익과 공정한 경쟁환경, 투자 활성화, 글로벌 공급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통신3사가 각각 요청한 주파수 수요에 대해 할당 방안과 일정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제기하겠다는 의미다. 장관이 조속히 검토해서 발표하겠다고 하셨다. -‘조속히’ 의 의미는 뭔가?▲특정시한을 정하기보다는 신속하게 검토한다는 정도만 이야기 할 수 있다. 사실 할당이 이뤄지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요청부터 사업자가 투자하는데 1년 6개월 정도가 걸린다. 주파수 기지국 인증, 단말인증 등이 필요하다. 3.7㎓~4.0㎓의 300㎒폭에 대해 정부는 클리어링해서 손에 쥐고 있다. 신속 검토한다는 의미다.-‘종합검토’라는 의미는 뭔가? LG유플러스가 먼저 정부에 신청했고, 올해 SKT가 했는데, 양쪽 요구 주파수를 같이 검토한다는 건지, 아니면 LG전머 준다는 의미인지?▲순차적이라고도 할 수 없고, 병합하겠다고도 말하기 어렵고, 조속히라고만 말하겠다.LG유플러스 요구 주파수 일정은 사실상 연기-당초 3.4㎓ 주파수 할당은 일정 연기인가?▲할당에 대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당초 저희가 발표한 거보다는 일정이 뒤로 가고 있다는 건 사실이나, 할당하고 사용시기에 대해선 로스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실무적 대응일정이 있고, 해서 이용시기까지 고려하면 연기라고 보긴 어렵다.-LG주파수가 2월 중에 공고계획이 있었는데 일정 바뀌는 거 아닌가?▲정책을 발표하고, 날짜를 지켜야하는 게 맞다. (하지만)공무원이 법에 근거한 민원처리를 하는 기한도 있다. 할당기한이라는게 요구사안이 있는데, 법적제한 기일이 없다. 요구사안이 들어오면 신속검토하도록 하는데 주파수 할당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 사용시기에 영향 주기에 대해 정부의 재량권이 넓다. 발표를 지켜나가야겠으나, 지난달 25일 (SK텔레콤이)대국민 편익과 투자확대를 위해 주파수 수요확대 제기가 있었는데, 대응 투자에 대한 고민, 할당 검토가 있었기에 변수가 많이 생겨서 종합검토하고, 이용시기에 대한 부분, 검토, 행정절차 최소화시키며 조속사용은 과기정통부와 실무자, 업계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한다. 2월 공고는 쉽지 않아 보인다. 주52시간 공무원도 지켜야하기에 어렵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통신3사 CEO들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기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민편익과 공정 투자는 동전의 양면”-그러면 사실상 경매가 대선이후로 미뤄질 것 같은데 정부가 바뀌면 정책 연속성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대선은 정치적 행위고,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은 우리가 그대로 있다. 정책, 예산 집행은 가는 사업은 간다. CEO와 만나 논의를 하며 일정제시하고 조속히 할당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겠다고 한 건 실무적으로 노력하느냐의 문제다. 연구반을 돌려오다가, 검토해서 담주부터 조속히 진행하겠다.정치와 행정일정은 다르다.-(LG요구 주파수 할당계획 지연은) 정부가 사업자에게 휘둘리는 것 아냐?▲첫째는 2021년 7월 18일, 전파법 16조의 2에 근거해 (LG유플러스로부터) 추가 할당 요청이 들어왔고, 이후 행정은 유효하다. 연구반이 돌아가서 결론내고 할당 가능하다고 판단한 거다.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했다. 진행된 건 진행된 부분이다. (SK텔레콤이 요청한) 3.7㎓에 대해 대응투자는 저희가 같이 검토를 하는데, 이미 검토한 것과 같은 선상에 놓기는 쉽지 않으나, 분리해서 검토한다는 건 그렇다. 대국민서비스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시점과 공정환경 조성에 대해 사업자가 많이 얘기를 했다. LG에서도 80㎒폭, 100㎒폭, 100㎒이라 농어촌 격차문제를 얘기했는데, 국민편익과 공정 투자가 동전의 양면처럼 돌아가기에 검토한 거까지는 유효하고, 새 요청을 넣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다.“LG주파수에 대한 할당조건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만약 LG요구 주파수부터 할당하면 조건이야기가 나올텐데, 할당조건에 대한 과기부 입장은?▲구현모 KT(030200) 대표가 2013년 KT에 할당한 주파수의 지역제한 사례에 대해 긴 얘기를 했다. 주파수에 대한 지역별 이용편차 얘길 했는데, 정부가 여러 가치를 잣대에 넣어봐야 한다. 정부가 행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이다. 공정경쟁을 하면서 투자확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당시 검토는 공정 경쟁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었다.구대표가 지역별 주파수 필요한 지역이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해 연구반에서 고민해봐야 하고, 할당조건은 예민한 부분이다. 경매 물건에 대해 민감한 요소라, 가격 등에 영향 미치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언제 정책이 결정되는가?▲섣불리 말하기보다는 300㎒ 폭에 대해 짚으려면 적지 않은 작업이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추가로 3.7㎓대역에서 추가 공급을 했는데, 주파수 어느 시기에 공급해야할 지, 적정 시기를 선택해야 경매가 일어나는데, 실무자에게는 과거 사례줬는데, 1Q, 2Q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담주부터 연구반을 들어간다. 사업자 니즈 크고, 투자와 국민 편익이 커지기에. -LG 요구 주파수만 먼저 할당하는게 배제된 건 아니죠? 검토한다는 거죠?▲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다. 검토한다는 것이다.-정책 방향이 발표될 때 반드시 브리핑을 해달라. ▲그렇게 하겠다-SKT 요구 대역은 항공업계 레이더 문제로 간섭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검토했나?▲저희는 미국에서 먼저 얘기가 돼서 미국동향도 체크하고 있다. 국토부와도 논의. 3.70㎓~3.72㎓는 정책방향 제시하더라도 이용시기가 상당히 걸리기에 그안에 좀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원인이 확실하진 않다. 미국이 먼저 조금이라도 된다면 참고하겠다. 주변 기지국을 미국처럼 끄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정창림 통신정책관과의 일문일답-3사 대표는 작년 재작년 수준 이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디인가?▲농어촌 5G 공동망과 관련, 작년 11월 시범상용개통한 부분이 있다. 대부분 농어촌이 사각지대인만큼, 작년 11월 약속했던대로 전반적 구축 수량과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했다. 구축완료 시점을 앞당기는 노력을 지속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3사 대표는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 반도체 공급부족 리스크는 있으나, 최대한 노력해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관은 MWC에 가겠다고 말했고, SKT KT는 오면 자사 부스에 방문해 달라 했다.
2022.02.17 I 김현아 기자
무주 태권도원, 온라인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I 개최
  • 무주 태권도원, 온라인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I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무주 태권도원 온라인 2022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I(이하 온라인 품새 오픈 챌린지 I)’ 대회의 참가자 모집이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다.‘온라인 품새 오픈 챌린지Ⅰ’은 세계태권도연맹이 공인하는 G2 등급의 태권도 품새 국제대회다. 3월 14일부터 4월 20일까지 ‘국가대표 부문’과 ‘오픈 부문’으로 나누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국가대표 부문’ 개인전은 국기원이 발행한 공인단증 소지자로서, 각 참가부별로 국가협회 추천 1명만 출전할 수 있다. ‘오픈 부문’ 개인전은 국기원 공인단증 소지자, 복식전 및 단체전은 1팀당 최소 1명이 4급 이상을 보유하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온라인 품새 오픈 챌린지 I 입상자에게는 상금 등의 부상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품새 교육 영상이 무료로 제공된다. 국가대표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른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며, 1위에서 8위 결승라운드 진출자들은 10월 개최 예정인 G6 등급의 ‘무주태권도원 온라인 2022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파이널’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 품새 오픈 챌린지를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라며 “국가대표 부문과 오픈 부문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2.17 I 이석무 기자
석호익·박성득·신용섭 등 정보통신인 1000명,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 석호익·박성득·신용섭 등 정보통신인 1000명,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지구 시대’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비전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신윤식, 박성득 전 정보통신부(체신부) 체관, 신용섭, 김대희 등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석호익 (사)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등 정보통신인 1,000여 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7일 11시 여의도 대하빌딩 10층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강당에서 지지선언문 발표 행사를 열었다.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석호익), 정보과학기술혁신포럼(회장:홍지만), 빅데이타국가전략포럼(의장:김성태)과 대표자 40인이 함께 준비했다. 누가 지지했나?지지 선언에 동참한 정보통신인 1,000여 명은 정보통신 관련 기업인, 협회 및 학회의 대표와 임원, 대학교수, 전직관료, 기타 일반인 등이다.공동대표 40인에는 석호익(전 KT부회장), 홍지만, 김성태 외에 신윤식 전 하나로통신 회장(전 체신부차관),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 회장(전정통부차관), 임주환 전 통신학회 회장, 박재하 전 모토롤라코리아 회장 등 원로들과 권은희, 김성태, 홍지만 등 전 의원과 신용섭, 김대희 등 전 방통위원과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학계에서는 김대완 디지털융합학회 회장, 문형남 대한경영학회 회장, 업계에서는 문창수 전 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이영상 전 상용소프트웨어 회장이 참여했다.환영사는 AI윤석열이 AI윤석열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으로 정보기술과 산업이 융합해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나 우리는 현 정부와 여당의 정책실패로 산업은 침체되고, 기업들은 추락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하면서 “DJ정부 때 사이버코리아를 추진해 IMF경제위기 극복과 IT강국코리아를 달성한 경험 있다. 윤석열정부에서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좋은 일자리 특히, 청년 일자리를 창출로 꿈과 희망을 갖게 하겠다”고 했다. 또 “이미 디지털경제 패권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디지털 6대 전략을 발표했는데 이를 정보통신인들과 함께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석호익 회장, 지지선언문 발표석호익 (사)동북아공동체ICT포험 회장이 대표로 발표한 지지 선언에서 정보통신인 1, 000여 명은 “윤석열후보의 압도적인 당선을 위해 모든 정보통신인들이 결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윤석열후보의 대선공약 ‘디지털지구’시대 패권국가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위한 6대 전략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또한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정부는 ‘메타코리아 건설’로 미래 선진 대한민국을 구현할 것과 이를 위해 핵심기술개발과 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사이버 안전한 사회 구축, 규제철폐와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이를 위한 대통령주재 위원회와 부총리급의 디지털부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보통신인들은 이번 대선은 물론 차기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서도 끊임 없이 헌신하겠다”고 언급했다.윤석열 대통령후보 지지선언문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귀하,우리 정보통신인 1,000여명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강국이며 정보통신인의 수준과 역량은 그 어느 나라보다 우수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열린민주당의 정책 실패로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의 대응에서 미국 일본과 유럽은 물론 중국에도 뒤지는 등 정보통신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보통신인들은 차기정부에서는 정보통신의 재도약으로 국가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일자리 특히,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서 꿈과 희망찬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윤석열정부가 탄생한다고 확신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첫째, 정보통신인인 1,000여명은 3월 9일 윤석열후보의 압도적인 당선을 위해 모든 정보통신인들이 결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기업인, 각급 협회 및 학회의 대표 및 임원, 대학교수, 전직 정보통신분야 전문관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통신을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둘째, 우리는 윤석열후보의 대선공약 ‘디지털지구’시대 패권국가 건설을 적극 지지합니다. 이를 위한 6대 전략 ①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②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③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 ④ 디지털 융합산업을 지원 ⑤ 튼튼한 사이버 안전망 구축 ⑥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앞장설 것입니다.셋째, 새로출범하는 윤석열정부는 ‘메타코리아건설’로 미래 선진사회를 실현할 것을 제안합니다. 메타코리아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합되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 일상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사람과 사물, 모든 기기가 최첨단 통신망(5G/6G)으로 연결되고 지능화된 미래 선진 대한민국입니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개발과 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사이버 안전한 사회 구축, 규제철폐와 네가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이를 위한 대통령주재 위원회와 부총리급의 디지털부 신설을 제안합니다.마지막으로 우리 정보통신인들은 이번 대선은 물론 차기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헌신하겠습니다. 2022년 2월 17일 정보통신인 1,000여명을 대표하여 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 석호익 (서명) 지지선언 공동 대표 40인(가나다순) o 강성주(전 우정사업본부장) o 고진(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모바일산업협회장)o 권은희(국민통합위원회 본부장/전,19대 국회의원)o 김대완(한국디지털융합학회 학회장/영남대학교 교수)o 김대희(전,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o 김동규(독도지킴이 세계연합회장)o 김성태(빅데이타국가전략포럼 대표/전,국회의원)o 김영균(전,대진대학교 대학원장)o 문창수(GNS대표/전,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o 문창주(동산그룹 회장)o 문형남(대한경영학회 학회장/숙명여자대학교 교수)o 박대우(국가사이버안보포럼 사무총장/호서대학교 교수)o 박성득(한국해킹보안협회 협회장/전,정보통신부 차관)o 박순모(정보과학기술혁신포럼 사무총장/전,KISIA 상근부회장)o 박윤하(대구경북ICT산업협회 협회장)o 박재하(전,모토로라코리아 회장)o 배병일(영남대학교 부총장)o 백종욱(전,국가사이버안전센터장/가천대학교 교수)o 석호익(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전, KT부회장)o 성용욱(메타버스 대한민국건설추진위원회 부회장)o 신병곤(위치융합기술연구원 원장)o 신용섭(전,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EBS사장)o 신윤식(전,하나로통신 회장/체신부 차관)o 안종하(전,한국산업인력공단 감사/광운대학교 교수)o 양재수(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부회장/단국대학교 교수)o 양희동(한국경영정보학회 학회장/이화여자대학교 교수)o 윤장홍(전,국가보안기술연구소 연구위원)o 이근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협회장/정보엠앤비 대표) o 이기혁(전,한국FIDO산업포럼 회장/중앙대학교 교수)o 이영상(한국피엠오 회장/전.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회장)o 이재순(전,한국폴리텍구미대학총장/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o 임주환(전,한국통신학회 학회장/ETRI 원장)o 장세탁(판교글로벌CTO클럽 대표전/전,전자부품연구소장)o 전진우(시스텍전기통신 회장)o 주대철(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o 최원희(시드앤컴퍼니 대표/창업전문기획자)o 최차규(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협회장)o 한운영(전,ETRI 책임연구원/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o 홍지만(정보과학기술혁신포럼 대표/전,국회의원)o 황광수(전,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
2022.02.17 I 김현아 기자
17인치·300Hz 주사율…LG 울트라기어 게이밍노트북 출시
  • 17인치·300Hz 주사율…LG 울트라기어 게이밍노트북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는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LG전자가 더 강력해진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은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 된 압도적인 성능은 물론, 슬림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모델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7G90Q)은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 된 압도적인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이다.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2에서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17.3형(대각선 길이 약 44cm) 대화면 IPS 디스플레이에서 1ms대(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해 빠르게 전환되는 콘텐츠 또는 장면, 영상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초당 최대 30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300Hz 주사율도 지원한다.이 제품은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노트북용 그래픽카드(RTX™ 3080)와 인텔의 최신 11세대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를 모두 탑재했다. 넓은 면적의 발열을 빠르게 낮춰주는 베이퍼챔버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해도 빠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최대 두께가 21.4밀리미터(mm)에 불과한 슬림 디자인도 강점이다. 93와트시(W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무게는 약 2.6킬로그램(kg)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다. 메모리와 저장장치(SSD)는 각각 듀얼 채널을 지원해 뛰어난 사양 확장성도 갖췄다.입체음향기술 DTS:X Ultra가 적용된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도 제공한다. 숫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에는 백라이트를 적용해 취향에 맞춰 각 키 별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또, 전용 게이밍 소프트웨어 ‘LG 울트라기어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게임에 맞춰 CPU, GPU 등 하드웨어의 성능도 간편하게 설정한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PC 시장 규모는 재작년 4130만 대에서 오는 2025년 523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5% 수준이다.LG전자는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 공식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모델명: GP9)와 게이밍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국내 출하가는 549만원(그래픽카드 NVIDIA GeForce RTX™ 3080 탑재 기준)이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더 강력해진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7 I 신중섭 기자
경기도, 캐나다 BC주와 경제·문화·교육 등 교류 강화
  • 경기도, 캐나다 BC주와 경제·문화·교육 등 교류 강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와 캐나다 BC(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교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경기도는 지난 16일 류광열 경제실장과 조지 차우(George Chow) BC주 통상부 장관이 온라인 화상 접견을 통해 ‘경기도-BC주 제4차 교류협력 실행계획’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4차 실행계획은 2010년 1차, 2013년 2차, 2018년 3차에 이은 것으로 양측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두 지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류광열 경제실장.(사진=경기도 제공)이번 협력을 통해 도와 BC주는 경제통상, 문화예술, 스포츠, 재난 안전, 교육·노동 등 6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류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이날 서명식에 이어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BC주 기업·투자자의 한국진출(투자) 기회’를 주제로 웨비나도 함께 열렸다.한국 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한국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캐나다 BC주의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시장 동향 및 비즈니스 관행 △BC주 한국통상투자대표부 역할 △경기도 무역 환경·동향 △경기도 투자 여건 △사업 시 주의해야 할 에티켓/문화적 관행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 이행/수출 관련 문제 등을 소개했다.조지 차우 장관은 “경기도와 BC주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통상교류, 클린테크 등 서로 협력이 필요한 분야의 프레임워크를 공고히 해 양 지역의 관계가 더욱 의미 있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류광열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한국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활발한 무역과 상호 투자로 양 지역 간 협력과 경제적 유대가 더욱 강화되리라 기대한다”며 “다음에는 우수한 경기도 기업들의 BC주 지역 진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도와 BC주는 2008년 5월 19일 자매결연 이후 3차례의 실행계획을 토대로 미디어콘텐츠, IT산업, 스포츠, 인적교류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펼쳐왔다.게임산업 대표단 G-STAR 참가(2008)를 비롯해 BC주 기업 플레이엑스포(PlayX4) 참가(2017),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BC주 수상 방도(2018), VR/AR 기업교류회 개최(2019)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협력해왔다.
2022.02.17 I 정재훈 기자
한국무역정보통신, ‘비전 2030’ 선포…2030년 매출액 1500억원 목표
  • 한국무역정보통신, ‘비전 2030’ 선포…2030년 매출액 1500억원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무역·물류 서비스 강화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KTNET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글로벌 디지털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디지털 무역 파트너’(Global Digital Trade Partner)를 기업의 새 비전으로 정하고, △글로벌(Global) △디지털(Digital) △파트너(Partner)의 앞글자를 딴 G·D·P 3대 전략을 통해 무역·물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KTNET은 우선 글로벌 전략을 통해 현재 국내 중심의 무역·물류·인증 서비스를 미국·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으로 확대하고 패키지·모듈화를 통한 솔루션 기반의 플랫폼 수출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략을 통해선 KTNET의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과 디지털 문서유통 플랫폼, 분산거래 유통 플랫폼 등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역·물류 업무 추천 큐레이션, 전자문서 자동입력 서비스 등 지능형·맞춤형 서비스를 고객 기업에 제공한다. 또 파트너 전략을 통해선 소통과 협업에 토대를 둔 고객 가치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KTNET은 이를 바탕으로 이용 기업 수를 2030년까지 15만개사로 늘리고 매출액을 1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차영환 KTNET 대표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글로벌 역량 강화, 기술혁신, 소통과 협력 기반의 고객 가치 향상 등을 실천해 ‘글로벌 디지털 무역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수출입업체의 무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NET은 지난 1989년 정부의 종합무역자동화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1991년 한국무역협회 100% 출자로 설립됐다. 이후 30여년간 ‘서류 없는 무역’(Paperless Trade)을 추진해 연간 6조원 이상의 무역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등 국내 무역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가 ‘미래 30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비전’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정보통신)
2022.02.16 I 박순엽 기자
코로나 악재 뚫고…코웨이, 지난해도 최대실적 행진
  • 코로나 악재 뚫고…코웨이, 지난해도 최대실적 행진
  • 코웨이 본사가 입주한 구로 G타워 전경[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악재를 딛고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갔다.코웨이(021240)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13.2% 늘어난 3조 6643억원이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와 15.0% 증가한 6402억원과 4655억원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17.5%에 달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7% 늘어난 945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와 29.6% 증가한 1392억원과 874억원이었다.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노블 컬렉션’, ‘아이콘 정수기’ 등 새롭게 출시한 가전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를 통해 국내 매출액은 전년보다 5.5% 늘어난 2조 245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렌탈 계정 수는 650만을 달성했다.해외 매출액 역시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주요 거점에서 선전하면서 전년보다 35.6% 늘어난 1조 2151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매출액은 각각 전년보다 38.3%와 11.3% 증가한 9802억원과 1696억원이었다. 해외 렌탈 계정 수는 전년 동기보다 33.5% 늘어난 258만 계정이었다.코웨이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와 해외 모두 합친 렌탈 계정 수가 908만을 기록, 사상 처음 900만을 돌파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해 상품과 서비스, 디자인 혁신을 통해 ‘뉴 코웨이’로 거듭나며 견조한 경영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그동안 계속 추진해온 상품과 서비스, 디자인 혁신을 완성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6 I 강경래 기자
경기도-캐나다 BC주, 코로나19 경제 위기 힘모은다
  • 경기도-캐나다 BC주, 코로나19 경제 위기 힘모은다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자매결연 지역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난관을 함께 극복하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16일 조지 차우(George Chow) BC주 통상부 장관을 온라인(화상)으로 접견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BC주 제4차 교류협력 실행계획’에 서명했다.앞서 도는 BC주와 지난 2008년 5월 19일 자매결연 이후 3차례의 실행계획을 토대로 미디어콘텐츠, IT산업, 스포츠, 인적교류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펼쳐왔다.구체적으로 게임산업 대표단 G-STAR 참가(2008), BC주 기업 플레이엑스포(PlayX4) 참가(2017),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BC주 수상 방도(2018), VR/AR 기업교류회 개최(2019)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협력해왔다.이번 4차 실행계획은 2010년 1차, 2013년 2차, 2018년 3차에 이은 것으로, 양측은 향후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두 지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며, 동반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특히 경제통상, 문화예술, 스포츠, 재난 안전, 교육·노동 등 6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류 협력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이를 기념해 이날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BC주 기업·투자자의 한국진출(투자) 기회’를 주제로 웨비나도 함께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최초로 체결한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CKFTA) 발효 8년 차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분야에서 양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한국 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한국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캐나다 BC주의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시장 동향 및 비즈니스 관행 △BC주 한국통상투자대표부 역할 △경기도 무역 환경·동향 △경기도 투자 여건 △사업 시 주의해야 할 에티켓/문화적 관행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 이행/수출 관련 문제 등을 소개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한국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활발한 무역과 상호 투자로 양 지역 간 협력과 경제적 유대가 더욱 강화되리라 기대한다”며 “다음에는 우수한 경기도 기업들의 BC주 지역 진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조지 차우 장관은 “경기도와 BC주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통상교류, 클린테크 등 서로 협력이 필요한 분야의 프레임워크를 공고히 하여 양 지역의 관계가 더욱 의미 있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2022.02.16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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