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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창모터스-에디슨모터스·셀트리온-GE 협업 지원한다
  • 중기부, 대창모터스-에디슨모터스·셀트리온-GE 협업 지원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제13차 혁신성장 빅(BIG)3 추진회의’에서 ‘글로벌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BIG3 분야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기업이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미래차 자율주행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대-스타(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을 개최한다.미래차 자율주행 분야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국토부·과기정통부·중기부 등 부처간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 신기술 실증에 수반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전폭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공모전 기간 동안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 내 시험트랙 사용과 안정성평가 장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데이터댐(AI 허브) 등 공공·민간에서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 18종도 제공한다.수요기업으로 ‘대창 모터스’, ‘에디슨모터스’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협업해나갈 기업을 함께 찾게 된다.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임상용 데이터, 의료기기가 수집한 생체신호 등 수요기업이 보유한 의료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한다.이 분야에는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셀트리온, 씨젠 등), 글로벌기업(G사, GE)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감염병실 비대면 의료시스템 등 가까운 시일내에 큰 성장이 예상되는 과제들이 출제돼 성공사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묶음발주’ 등 파운드리 수급난 등에 대응한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파운드리 수급난으로 중소 팹리스의 신제품 개발과 양산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제를 신설했다.우선 반도체 설계·개발만 하는 팹리스 기업의 제품생산 수요를 모아서 발주하는 ‘묶음발주’ 방식을 도입한다. 묶음발주는 국내 디자인하우스를 통해 팹리스의 제품생산 주문 등을 한데 모아 파운드리에 주문하는 것으로, 비용절감과 파운드리에 대한 접근성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주문방식이다.시높시스, 케이던스 등 글로벌 공급기업과의 협력으로 팹리스 기업에 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EDA Tool)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공동구매를 통해 공급기업은 소프트웨어 가격을 최대 81% 할인하고, 나머지는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여 팹리스에 무상 제공한다.2022년 하반기부터는 ‘공공나노팹’과의 협력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파운드리가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 근거 등을 법제화하는 방안도국회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공동사업화 등 매칭된 협업수요에 대해서는 정부가 집중적인 후속사업화를 지원한다.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을 통해 발굴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업화자금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특히 납품계약, 공동 기술개발(R&D) 등 글로벌기업과의 실질적인 공동사업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기술개발(R&D) 6억원, 기술보증 20억원 지원 등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글로벌기업의 자체적인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이 국내에 확충되도록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등 측면 지원도 한다.민간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 스타트업에 정부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후속지원하고, 필요 시 공모전 공동개최와 일부 비용지원 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BIG3 분야는 대규모 투자가 동반과 사업화 과정에서 많은 인프라가 수반되는 특성으로 인해 스타트업이 단독 사업화에 나서기 어려운 영역이다. 글로벌기업과의 협업 생태계가 특히 중요한 분야로 거론된다.이에 정부는 2022년까지 BIG3 분야에서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업 성공사례 2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산업별 특성과 현장수요를 감안한 세부 지원과제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방안은 글로벌기업과의 높은 협업수요, 최근 팹리스 스타트업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 만들었다”며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사례 20개를 반드시 의미있게 만들고 이런 사례가 국내 BIG3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9 I 함지현 기자
삼성전자, 2Q 영업익 12.6조원…반도체로만 7조 벌었다(상보)
  • 삼성전자, 2Q 영업익 12.6조원…반도체로만 7조 벌었다(상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호조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7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조6716억원으로 20.21%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63% 감소했지만 역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 중에선 최고치에 해당된다.그 중 반도체 사업부에서만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은 6조9300억원으로 2018년 3분기(13조6500억원) 이후 최고치다.삼성전자는 2분기 메모리 사업이 서버와 PC용 중심으로 수요가 강세를 보여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D램과 낸드 모두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지고 첨단공정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D램은 모바일에서 스마트폰 주요 생산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해 단기적으로 수요가 영향을 받았다.반면 서버용 D램은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CPU 신제품 출시에 따라 서버 고객사들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들의 수요도 강세를 유지했다.PC용은 재택 트렌드로 지속적인 수요 강세를 보였으며, TV와 셋톱박스 등 소비자용 제품 역시 수요가 견조했고 4K 콘텐츠와 스트리밍 트렌드 확산으로 고용량화도 가속화됐다.그래픽 시장은 암호화폐 수요가 증가하고 게이밍 PC용 그래픽카드 수요도 증가해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삼성전자는 서버와 PC 시장의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해 비트(Bit) 기준으로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낸드는 모바일에서 부품 공급 부족 영향으로 세트 수요의 성장은 제한적이었으나, 주요 고객사 중심의 고용량화로 수요는 견조했다.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 디바이스(SSD)는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투자가 증가했고 소비자용 SSD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용 수요가 많았다.삼성전자는 128단 6세대 V낸드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모바일과 SSD 수요 호조에 적극 대응해 비트(Bit) 기준 전망치 이상의 출하량을 달성했다. 시스템LSI 사업에서는 중국 고객 중심으로 1억 화소 이미지센서 수요가 견조했으며 미국 오스틴 라인 정상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관련 제품 공급 증가도 실적에 기여했다.그러나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 효과 감소, 계절적 요인에 따른 SoC(System on Chip) 수요 감소로 실적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파운드리 사업은 2분기 미국 오스틴 라인 조기 정상화를 통해 실적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칩 공급 능력의 극대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또 이미지센서(CIS), 무선주파수칩(RF) 등 성숙(Legacy) 공정 수요도 지속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파생 공정 개발에 착수하는 등 공정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하반기 파운드리 시장은 5G 보급 가속화, 재택근무 트렌드와 고객사 재고 확보 노력 등이 지속돼 전반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평택 파운드리 라인 양산 제품을 본격 출하하는 등 공급 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 투자 지속을 고려한 가격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응용처 다변화를 통해 전년 대비 연간 20%를 크게 초과하는 매출 성장과 실적 상승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1.07.29 I 배진솔 기자
삼성전기, 전기·전자 대형주 중 실적 상향 기대감 가장 높아-SK
  • 삼성전기, 전기·전자 대형주 중 실적 상향 기대감 가장 높아-SK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SK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전기·전자 섹터 대형주 가운데 실적 상향을 이끌만한 이벤트가 가장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7만 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현재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18만6000원으로, 시가총액은 14조424억 원이다.SK증권SK증권은 삼성전기가 2분기 매출액 2조4755억원, 영업이익 339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40.6%와 230.4% 증가한 규모다. 기판과 컴포넌트는 추정치와 유사했지만, 모듈 솔루션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화권향 고화소 카메라 공급 확대로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다.SK증권은 삼성전기가 모멘텀 둔화 우려 없이 탄탄대로를 달릴 것이라고 봤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의 강도 높은 셧다운 조치로 현지 MLCC 공장을 보유한 태양유전(Taiyo Yuden)과 TDK, 왈신(Walsin) 등에서 가동 차질이 발생했다”며 “경험적으로 시장 중장기 수급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삼성전기를 포함한 경쟁사가 단기적으로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5G 모바일 및 전장 수요가 회복되고, 고부가 제품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패키지 가판의 경우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기의 핵심 제품인 FC-BGA가 2022년까지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카메라 모듈 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사 플래그쉽 부진을 중화향으로 잘 메우고 있다고 봤다. 그는 “2022년 상반기에 폼펙터 변화가 큰 갤럭시 S22 출시를 통해 과거 수준의 판매량(4000만원대 내외)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최근 전장향 카메라 쪽으로도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에 중장기적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K증권은 삼성전기가 전기전자 섹터 대형주 가운데 추가 실적 상향을 이끌만한 이벤트가 가장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과거 MLCC 가격 상승기와 비교해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적어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2021.07.29 I 김연지 기자
박진 "주거사다리 차버린 정부…임대차 3법 고칠 것"
  • [인터뷰]박진 "주거사다리 차버린 정부…임대차 3법 고칠 것"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기 대통령은 기존 부동산 정책을 폐기할 용기가 필요하다. 임대차 3법부터 폐지하고 보완하겠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치명적인 실정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을 지적하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감당 가능한 가격으로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현 정부 들어 25번의 부동산 정책이 쏟아졌고, 규제와 세금으로 집값을 잡으려 한 것이 가장 큰 실수라고 꼬집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임대차 3법을 꼽았다. 그는 “전월세 상한제로 인해 전세 물량이 감소하니 전세 가격이 오르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됐다. 계약 갱신 청구권의 등장으로 가격이 이중으로 형성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이어 “임대차 공급 물량이 2년 주기로 순환됐는데 이게 4년으로 늘어나니 기존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 대출 규제도 올라 실수요자들의 부동산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다”며 “현 정부가 주거 사다리를 발로 찼다. 주거 취약층과 적용 지역, 적용 주택을 세분화해서 경기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되도록 보완할 것이다”고 말했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4선 중진의 `외교통`으로 알려진 박 의원은 부동산만이 아닌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국정 전체를 총망라하는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공약을 구상하고 있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를 비롯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기업 규제 완화 △교육부 해체 수준으로의 혁신 △국가 주도 영어 학습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1시간 30여 분 상당의 인터뷰 시간 중 절반은 공약 설명으로 채워질 정도였다.박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21세기 글로벌 변혁의 시대에 외치와 내치를 모두 책임지는 선진국형 대통령이 되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한다”며 “정치·경제·외교·통상·안보 환경에 대한 현실 감각과 글로벌 안목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 정부를 겨냥해서는 “차기 대선 시대 정신은 정의와 공정이다. 문재인정부가 지난 4년 간 내로남불식의 적폐청산에 집착하다가 위선적인 자가당착에 빠졌다”며 “국민의 요구는 반칙과 거짓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공정과 정의가 확립 가능하다”고 일갈했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다음은 박 의원과의 일문일답.-대선에 나가기로 결심한 이유는.△대한민국의 경제 규모는 선진국인데,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식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한계에 다다랐다. 대한민국이 나아가려면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 국민 분열이 아니라 국민 대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을 했었다. 한국만 추가하면 ‘G8’이 된다. 세계 8강의 반열에 오를 만큼 경제 수준이 올라와 있으나 국민의 삶의 질 및 정치 문화 등은 아직 뒤처져 있다. 정치가 소모적이고 대립적인 갈등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이 되면 21세기 글로벌 변혁의 시대에 외치와 내치를 모두 책임지는 선진국형 대통령이 되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한다. 정치·경제·외교·통상·안보 환경에 대한 현실 감각과 글로벌 안목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 글로벌 기술 패권 속에서 한미 간 기술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는 실리적으로 협력하며 일본과는 포괄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 우리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이 글로벌 세일즈(sales) 외교를 해야 한다. 이미 G7 정상들은 다 그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G8’의 시대를 열겠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차기 대선 시대 정신은 정의와 공정이다. 문재인정부가 지난 4년 간 내로남불식의 적폐청산에 집착하다가 위선적인 자가당착에 빠졌다. 586 운동권 세대들이 국가 운영의 한계에 부딪힌 게 여실히 증명됐다. 촛불 혁명에 기대를 걸고 광화문 광장에 나온 국민이 결국은 좌절하고 절망에 빠졌다. 국민의 요구는 반칙과 거짓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공정과 정의가 확립 가능하다.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가 높은 이유다.-야권의 승리 가능성과 필승 공식이 있다면.△단일화가 필승 공식이다. 당 밖에 있는 후보들도 국민의힘으로 들어와서 같은 배를 타고 가야 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한 희망의 신호탄이라고 본다. 마찬가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 경선을 통해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 당이 깔아주는 판에서 열띤 정책 경쟁을 펼치며 국민에 집권 비전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정권교체 이전에 수권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이번 경선에서는 인신공격 등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 여당의 경선을 보니, 서로 헐뜯고 치부를 드러내는 민망스러운 제로섬 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경선은 선진국 문턱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킨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자들은 공정하고 깨끗하고 치열한 경선을 통해 정권교체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주요 공약이 있다면.△K-POP, K-무비 등 한류 문화가 대세다.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전 세계 82개국·234개소가 있는데, 확대 설치해야 한다. 대통령이 되면 한류 확산을 위한 투자와 콘텐츠 개발 지원에 앞장서려고 한다. 지난해 기준 예산이 900억원뿐인데 최소한 2~3배 이상 늘려서 한국 역사와 문화, 한국형 콘텐츠를 전파해야 한다.청와대가 ‘제왕적 대통령제’로 변질돼 운영되는 것도 문제다. 그 중심에 있는 게 민정수석실이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 국세청, 감사원 등 5대 사정기관을 담당하는, 막강한 무소불위의 권력 가진 곳이다.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서라도 민정수석실을 폐지해야 한다. 민정수석실 기능을 다른 부처로 분산해 사정권 남용을 방지해야 한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제대로 확립된다.요즘 중요한 게 ESG 경영이다. 기업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국가 경영에도 ESG를 전폭 도입해야 한다. 범국가적으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미세먼지, 해양오염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한국이 국제사회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말고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정부부처 산하에 ESG 경영추진 전담 부서를 설립해야 한다.‘국민 소득 5만 달러’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소득주도성장론으론 불가능하다. 일자리 주도 성장으로 가야 하며, 성장을 하려면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돼야 한다.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현 정부가 주장하는 소득주도성장론은 대단히 위험하고 무모한 정치 실험이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이 도산하고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감면해서 경제 활력 회복을 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 투자가 촉진된다.청년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못 구해서 앞길이 막막하고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50여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 중인데, 이를 통해 청년 인재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FTA 시장은 정보, 지식, 기술, 상품, 서비스가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형성돼있다.벤처·스타트업계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신설, 근로시간 권고제 도입이 필요하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에서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연구개발과 도전에 매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주52시간 근로 제약이 청년들의 의지를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에 종료되는 중소기업 병역특례제도를 연장해야 하며, 고도화된 산업구조 속에서 벤처기업이 기술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와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다음으로 중요한 게 ‘인재혁명’이다.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교육제도가 시대 변화를 못 따라가고 있다. 교육부를 거의 해체하는 수준으로 혁신해야 한다. 우리 교육부는 과도하게 규제 일변도 정책을 펴고 있다. 유아 및 초중등 교육은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됐고, 내년 7월 출범하는 교육위원회에도 많은 교육부 업무가 이관될 것이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정책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에서 대학 기능을 떼어내고, 그 대신 ‘혁신 전략부’를 신설해야 한다. 청년에 맞는 미래형 일자리, 지속 가능 일자리,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해야 한다. 우리 청소년들의 정신적, 신체적 발달속도가 빨라졌다. 이에 따른 학제 개편도 필요하다. 인공지능을 통한 학습체계를 마련해서 △초등 6년·중고등 6년·대학 4년에서 △초등 4~5년·중고등 4~5년·대학 3년으로 변경해 사회에 3년 이상 빨리 진출할 수 있는 교육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21세기 글로벌 시대에 국제 표준어는 영어다. 영어는 과거 소수 엘리트 집단의 전유물이나 혹은 국가 발전을 위한 기능적인 일꾼을 양성하는 도구로 간주돼 왔었다. 오늘날 영어는 내 삶의 질을 높여주고 직업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주며 다음 세대에게 사회를 준비할 능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영어를 준(準)공용어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국가가 책임지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초중고에 인공지능 영어 학습을 전면 도입하겠다. 영어 교육을 국가가 서비스를 하면 개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또 하나의 중요한 기회의 사다리가 될 것이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다.△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감당 가능한 가격으로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정부의 치명적인 실수는, 무모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 데 있다. 규제와 세금으로 집값을 잡으려 한 게 가장 큰 실수다. 차기 대통령은 기존 부동산 정책을 폐기할 용기가 필요하다. ‘임대차 3법’이 대표적이다. 임대차 3법부터 폐지하고 보완하겠다. 전월세 상한제로 인해 전세 물량이 감소하니 전세 가격이 오르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됐다. 계약 갱신 청구권의 등장으로 가격이 이중으로 형성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임대차 공급 물량이 2년 주기로 순환됐는데, 이게 4년으로 늘어나니 기존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 대출 규제도 올라 실수요자들의 부동산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다. 돈이 모자라는 사람은 청약도 포기한다. 현 정부가 주거 사다리를 발로 찼다. 주거 취약층과 적용 지역, 적용 주택을 세분화해서 경기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되도록 보완할 것이다.도심 용적률이나 그린벨트, 고도제한도 합리적으로 풀어서 주택공급을 대폭 늘려야 한다. 용적률 혜택과 인센티브를 과감히 부여해 첨단 공법, 새로운 건축자재 사용을 독려해야 한다. 지금은 다 규제에 막혀있다. 서울의 경우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기존 건물주와 토지주의 개발 이익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하고, 차익은 국가 재정으로 흡수해 공공임대주택 조성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여기에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를 신설, 소득 수준이나 가족 수에 따라서 맞춤형 주거 지원 및 소개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집 없는 서민들을 상대로 땅 장사, 집 장사, 투기를 하고 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해체하고, 주거 안정 담당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 주택 금융과 관련해서는 현행 40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한 단계 높여서 50년 장기주택 모기지를 도입해야 한다. 30살에 집을 사게 되면 80세까지는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게 된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현 정부의 통제적 방역 조치에 대해 평가한다면.△‘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려면 근본적으로 백신공급이 필요하다.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을 먼저 달성하는 나라가 코로나19에서 빨리 해방될 수 있다. 그간 정부가 K방역을 자랑하고 외국에 홍보했는데, 백신 확보에선 실패했다. 백신 예약 대란도 벌어졌다. 정부의 백신 공급 능력에 대한 국민 불신이 대단히 높다. 정부의 직무 유기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백신 스와프’(swap)를 주장했다. 미국 등 집단 면역을 빨리 달성한 나라의 여유 백신을 빌려 쓰고 나중에 우리가 생산해서 되갚는다는 아이디어다. 그러나 정부는 신경 써서 듣지 않았다.지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 군 55만 장병에 백신을 지원하기로 한 것도, 결과적으로 야당의 의원 외교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는 얼마든지 가능하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미국이 여분으로 가진 백신을 미리 선제적으로 확보해서 한국으로 가져와야 한다. 한국은 공항에 도착한 바로 그날 저녁에 전국에 배송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이 있다.단기적으로는 백신 확보를 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첨단 백신 기술을 도입해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과 결합하여 지구촌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아시아의 ‘백신 허브’가 돼야 하며 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난 5월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미국을 방문해서 백신 외교 활동을 한 내용을 정리해서 책으로 냈다.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인 ‘백신 협력’ 의원 외교 백서로 만들었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외교통’으로서 현 정권의 외교 성과를 평가한다면.△한마디로 낙제점이다. 동맹국인 미국에는 불신을 심어주고 중국에는 대접받기는커녕 업신여김을 받고 있다. 일본과는 대척점에 있으며 북한에는 굴종적 저자세를 취하고 있따. 바뀌어야 한다. 대통령이 되면 궤도를 이탈한 외교를 재정비하겠다. 한·미 동맹을 정상화하고, 중국과는 실리적으로 당당한 주권외교를, 일본과는 포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서 관계를 회복하겠다. 러시아와는 천연가스등 에너지 협력, 연해주개발, 북극항로 개척을 추진해야 한다. 남북 관계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평화공존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개성 남북연락소 폭파,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해 북한은 아직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외교는 정치의 연장선이다. 그런 차원에서 외교안보와 남북관계에서 국제적 안목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지도자가 필요하다.과거에는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21세기에 안보와 경제 사이의 벽이 허물어졌다. 안보, 경제 면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 반도체·배터리·희토류는 이제 경제안보상 중요한 전략물자가 됐다. 미·중이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이 어떤 전략적 방향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다. 한미 기술동맹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실리적 협력을 추구하는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배터리는 물론 보건, 농업, 기술생산품 등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미국과는 한미자유무역 협정을 바탕으로 강력한 기술동맹을 맺어서 일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 새로운 ‘경제 번영 네트워크(EPN)’으로 가고 있는데, 한국도 동참을 검토해야 한다.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협의체 쿼드(Quad)의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체제로 들어와서는, 쿼드가 좁은 안보개념 보다는 가치 중심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민주주의, 인권, 법치, 자유 등을 공유하는 나라들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것이다. 한국도 쿼드에 적극 참여해서 역할과 기여의 폭을 넓혀야 한다. 중국이 부당한 간섭을 하거나 억압적 외교를 하면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중국에 대해서 한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이 무산됐다.△1차 책임은 일본에 있다. 올림픽 개최국이 이웃 나라의 정상을 정식으로 초청한 것도 아니다. 정상적인 외교가 작동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을 통해 한6일 정상 회담이 예정된 것처럼 보도된 것도 적절하지 않다. 일본 외교관이 문 대통령을 향해 냉소적으로 반응을 한 것도 기름을 부은 격이다. 어쨌든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만나는 건, 문재인정부가 경색된 한일 관계를 개선할 마지막 기회였다.한·일 관계 개선은 다음 정부 역할로 공이 넘어갔다. 한·일 관계는 악화하면 할수록 서로 손해다. 한·미 동맹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국익상 대승적인 차원에서 일본을 설득해 한·일 관계 개선의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에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접근 방식에서 이제는 탈피해야 한다. 한국은 이제 당당한 선진국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간 외교만이 아니라 양국 의회 간 정치 대화도 필요하다. 허심탄회한 대화 채널을 만들어 진지한 대화를 해나가야 한다.-남북 직통 연락선이 복원됐다.△그동안 남북 간의 소통이 단절돼 있었다. 남북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차원에서는 다행이나, 문제는 북한이 그간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및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태에 대해 진지하게 사과하지 않았다. 이번 연락선 복원이 이벤트성 쇼로 끝나선 안 되고, 진정으로 남북 신뢰 구축과 긴장 완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야권의 대선주자 풀이 넘쳐난다. 당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까.△우리당의 역동적인 활력이라고 본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당이 내세울 수 있는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후보가 나와서 다채로운 경선을 펼치는 게 국민 입장에서 관심과 흥행을 높일 수 있다. 정권교체를 위한 수권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측면이 될 수 있다. 지난 4·7 재보선 전까지는 보수에 주자가 없다는 패배주의 인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중요한 건 정권교체이며 이를 바라는 국민 의지가 높다.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 후보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발휘하면 품격있고 다채로운 경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조만간 당에 몸을 담지 않겠나 생각한다.-야권에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인가.△현재 앞서 가는 후보가 윤석열 전 총장이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총장이지만 정부의 잘못된 검찰 개혁, 반칙과 위선에 대해 반기를 들고 대립각을 세우고 국민적 여론을 환기시킨 용기와 소신을 보여줬다. 그걸 높이 평가하고 싶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탈원전 감사를 통해 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고 직을 걸고 정면으로 문제제기 했다. 개인적으로도 훌륭한 인품은 물론 소신과 강단이 있는 후보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경제 분야에서는 잘 알려져 있고 경제 관료로서 입지를 다진 저력이 있는 분이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는 누구인가.△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일 앞서는 걸로 나오는데, 국민의 세금을 원칙 없이 쌈짓돈처럼 푸는 건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생각한다. 저와 같이 정치일번지 종로 출신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도 경쟁력을 갖춘 분들이며 다양한 국정 경험을 했다. 특히 박용진 의원은 젊은 열정과 패기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서 인상적이다.-이준석 대표 체제에 대해 평가한다면.△국민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한국 정치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트레일 블레이저”(새로운 길을 개척하는)역할을 잘 하고 있다. 여의도의 전통적인 정치 문법이 아닌, 디지털 시대의 새롭고 진취적인 정치 활동을 보여준다. 이 대표가 취임한 지난 6월 이후 한 달간 신규 당원 가입이 3만 8000명을 넘었다. 전달인 5월에 비해 2.7배 정도 높다. 고무적이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뜻이 당원 가입으로 증명됐다.이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을 두고 중진들과 의견 충돌로 보이는 건 시간이 가면 해소될 것이다. 윤 전 총장이 당에 몸을 담으면 그때부턴 우리 모두 원팀이다. 중요한 건, 정치 이슈에 대한 의견이 달라도 당 중심으로 ‘원팀’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다. 국민을 섬기는 겸허한 마음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1.07.29 I 권오석 기자
中 주식 어쩌나…"기술자립·친환경株면 오케이"
  • 中 주식 어쩌나…"기술자립·친환경株면 오케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정부의 규제 우려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사정권에 있는 중국 기업들이 본토, 홍콩과 역외 시장에서도 맥을 못추면서 서학개미들도 서둘러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 투자자들에게 규제 리스크는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지만, 강도와 범위가 예상을 뛰어넘자 업계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고 있다. 내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 연장을 앞두고 공산당의 통제 움직임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플랫폼 기업들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미·중 갈등 속 지속 육성될 기술자립주와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난 친환경 관련주에 관심을 두고 투자전략을 보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 中, 플랫폼 전방위 규제…본토·홍콩·미국서 일제히 폭락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각각 5.3%, 6.3% 빠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1%대로 반등했지만, 같은 기간 -6.8%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중국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을 볼 수 있는 항셍테크지수는 하루에(27일) 무려 8% 가까이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블룸버그는 26일(현지시간)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지난 2월 사상 최고치 대비 5개월 새 7650억달러(약 887조원)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사교육 규제가 이 같은 폭락에 불을 지폈다. 중국 국무원과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주말 이를 발표했고, 사교육 기업들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인수합병(M&A)과 외국인의 자본 투자가 금지되고 신규 설립도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이는 저출산 해소와 중국 체제에 반하는 서구 자본주의 체제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규제도 데이터 보안, 반독점법 관련 조치들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달 초 디디추싱 미국 증시 상장 이후 데이터 안보와 해외 상장에 대한 정부 감독이 강화됐다. 여기에 온라인 배달기업에 대한 규제안도 발표됐다. 라이더들에 대한 최저임금 지급, 노조 허용 등 내용을 담았다. 사실상 모든 형태의 플랫폼에 대해 규제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핀테크(소액대출관리법) △전자상거래(반독점법) △모빌리티(정보보호법) △교육(쌍감정책), 배달(권익보호) 등 모든 형태의 플랫폼에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체제 유지를 위해 희생(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규제를 강화하는 신호가 증시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주요한 요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도 중국 펀드에 대한 자금을 서둘러 거둬들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중국 주식펀드 설정액은 89억원이 빠지며 전체 국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유출을 기록했다.개별 펀드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27일까지 한주간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6.98%),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 ETF(-6.40%),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5.95%) 등이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설정액 기준(ETF 제외)으로는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23억원),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20억원), ‘하나UBS중국1등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5억원) 순으로 유출 규모가 컸다. ◇ “中규제 단기에 안 그쳐…변동성 피해 기술자립·친환경株 봐야”중국 정부의 플랫폼 규제 리스크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규제 적용 산업이 확대되고, 규제 강도가 강화된 데다 미·중 갈등까지 덮치면서 관련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소상공인·소비자 권리 보호,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데이터 안보를 근거로 플랫폼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플랫폼 산업 규범화를 통해 정부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에 규제를 약화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이에 규제 리스크에 벗어나면서도 정부 육성 의지가 확고하고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반도체(선호주 SMIC, 화홍반도체, 스타파워, JCET) △5G 통신장비(ZTE, 광트랜시버) △신재생에너지(융기실리콘, 금풍과기)를 이에 부합하는 산업으로 꼽았다. 반도체는 미국과의 기술패권 경쟁 속 지원이 계속될 전망이다. 5G 통신장비는 미국 제재로 수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국 5G 통신장비 섹터에 대한 센티멘트 개선이 5G 인프라 구축 가속화를 통해서만 가능한 점을 짚었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정식 출범하기도 했다. 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베이다이허회의 후 중국은 기술자립 정책을 더욱 구체화시킬 걸로 예상된다”며 “주요 선두기업 리스트와 기술자립을 위한 6대과제 세칙 발표가 전망인 만큼 다음 달은 기술자립 관련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28 I 이은정 기자
與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차기 대선 핵심 공약 개발 착수
  • 與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차기 대선 핵심 공약 개발 착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핵심 공약 개발 일정표가 공개됐다. 대선 경선 후보 6명의 대표 공약을 취합해 핵심 공통 공약을 만드는 한편, 야당 대선 후보의 이슈 대응 차원에서 `킬러 아이템 보고서`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송영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선 예비후보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서 `대선 핵심공약 원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추미애,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후보, 송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28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대선 핵심공약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10대 핵심 공약 테마로 △부동산·주거안정 △탈탄소 △일자리·청년 실업 △최대 공약수 젠더정책 △주식시장 활성화 △생활기본소득보장 △공정 사다리 복원 △정예강군·단계적 모병제 △국가수도·행정수도 완성 △정년연장·연공제 폐지·임금피크제 연동 신(新) 고용정책 △우주패권 G3를 제시했다.또 노웅래 민주연구원장과 6명의 후보 캠프 정책 담당자로 꾸려진 정책실무협의회를 출범시켜 당 주도의 정책기조와 미래 담론을 바탕으로 공통 공약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공약 개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 윤곽도 잡혔다. 주요 방향은 `선(先) 킬러 아이템 제시, 후(後) 담론개발 방식`이다. 우선 다음달 `킬러 아이템` 선정을 시작으로 9월 핵심 공약을 선정해 대선 후보별 맞춤형 담론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경선 일정을 감안해 10월 10일 당 예비공약을 확정하고, 대선 후보 결정 이후 당과 후보의 공약을 합쳐 업그레이드 한 `최종본`을 공개하는 것으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대선 구도 및 정치지형, 후보의 강점과 약점 및 기회·위협 요인 등을 분석한 `SWOT`, 프로모션 포인트 및 마케팅 방안 등을 담은 `수권 보고서`를 후보 측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야권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에는 `킬러 아이템 보고서`를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이슈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12월 말에는 당 정책위 주도로 공식 매니페스토 개발에 착수한다. 내년 3월에는 주요 공약을 담은 `차기 정부 국정과제 보고서` 발간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7.28 I 이상원 기자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마세라티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28일 발표했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와 함께 마세라티 최고급 라인업 트로페오 컬렉션 등 마세라티의 라인업 전반에 걸친 부분 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이 새롭게 공식 출시한다.◇제로백 5.7초, 주행 성능 향상된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에는 브랜드 DNA를 그대로 지닌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 중에 운동에너지를 변환하여 차량 뒤쪽에 있는 48V 배터리에 저장하며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BSG)와 전동 컴프레서(eBooster)를 사용해 출발이나 가속 등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엔진을 지원한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최고출력은 330마력(PS)으로 불과 2250rpm부터 45.9kg.m의 최대토크를 후륜에 전달하며 놀라운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7초로 3.0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동등한 수준이며 최고 속도는 255km/h다. 복합연비는 8.9km/l로 기블리 가솔린보다 향상됐고 CO2 배출량은 186g/km로 기블리 디젤보다 낮아졌다.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차량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차량 중량 배분이 향상되어 이전보다 더욱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특수 제작된 공명기를 활용하여 브랜드 특유의 포효하는 듯한 시그니처 배기음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외관에서도 하이브리드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마세라티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프런트 펜더에 위치한 3개의 에어 벤트, C 필러의 로고와 브레이크 캘리퍼에서 마세라티 하이브리드를 표현하는 블루 컬러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다. 외관 컬러에서도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전용 ‘그리지오 에볼루지오네’를 선택할 수 있다. 측면은 부메랑 형태의 LED 라이트 클러스터가 브랜드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런트 그릴에는 독특한 마세라티 튜닝포크(Tuning fork) 모양의 바를 적용해 우아함을 표현했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마세라티 제공)모던 럭셔리를 지향하는 실내 역시 시트, 암레스트, 도어 패널, 대시보드에 하이브리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블루 악센트로 기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고해상도 10.1인치의 ‘커브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로 진화했다.‘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본형,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 1450만~1억 2150만원이다.마세라티 트로페오 컬렉션. (왼쪽부터)기블리 트로페오, 르반떼 트로페오,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사진=마세라티 제공)◇‘제로백 4.3초’ 압도적인 트로페오 컬렉션 출시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 라인업인 트로페오 컬렉션도 선보인다.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기블리 트로페오,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는 6750rpm에서 580마력, 최대 토크 74.44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3.8리터, 580마력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 속도는 326km/h, 각각 4.3초와 4.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할 정도로 역대 마세라티 세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2년 전 국내에 트로페오 버전을 처음 소개한 르반떼 트로페오도 최신 버전의 3.8리터 V8 엔진을 탑재하며 2021년형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최고 출력 580마력, 최대 토크 74.85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마세라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가장 빠른 302km/h, 0-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아울러 전 차종 부분 변경 모델 역시 새롭게 출시된다. 튜닝포크 프런트 그릴과 전설적인 마세라티의 자동차 3200 GT에서 영감을 받은 부메랑 형태의 테일 램프가 전 라인업에 공통으로 적용됐다.인테리어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돋보인다. 마세라티의 전 모델에 새롭게 장착된 ’MIA‘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높은 해상도를 제공함과 동시에 강화된 연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최신 기술의 디지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ADAS에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가 추가되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는 트림에 따라 기본 장착되거나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2021.07.28 I 송승현 기자
규제 샌드박스, 기업 단비 역할 ‘톡톡’…매출·투자 4배 ‘훌쩍’
  • 규제 샌드박스, 기업 단비 역할 ‘톡톡’…매출·투자 4배 ‘훌쩍’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가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간 매출과 투자 측면에서 이전보다 4배를 훌쩍 넘어섰고 신규일자리도 200개 이상 늘어나는 등 신사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지난 1년간(2020년6월→2021년6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사업을 승인받은 기업의 매출은 4.5배 이상, 투자는 4배가량 증가했고 신규 일자리도 200개 이상 증가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으로 사업개시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액·투자금액·일자리 등 정량적인 성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산업부는 규제 신속확인을 통해 323건을 처리완료했고 44건은 ‘규제 없음’을 확인한 후 신청기업에 통보함으로써 즉시 사업을 시작하도록 했다. 승인기업 중 70개 기업은 사업을 시작해 누적 매출액 478억원, 누적 투자금액 1056억원을 달성했으며 270명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이번에 승인한 7건을 포함해 올해에만 42건, 총 144건의 규제 특례를 승인했으며 규제 샌드박스(5개 부처) 전체 승인건수는 총 509건으로 제도시행 3년 만에 500건을 돌파했다.이날 산업부는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이동형 ESS’, ‘V2G 서비스’, ‘수소열차용 수소충전소’, ‘휴게소 공유주방’,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무선업데이트’(2건) 등 7건의 안건을 승인했다.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기존에 승인했더라도 기업이 느끼는 규제해소 체감도가 크고 성공적으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인 과제는 여러 기업에서 추가신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동일·유사 과제는 전문위 생략, 서면심의 등 패스트 트랙으로 진행함으로써 후속기업도 신속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8 I 문승관 기자
CU, 특대용량 ‘콘소메맛 포대팝콘’ 출시
  • CU, 특대용량 ‘콘소메맛 포대팝콘’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U가 편의점 전용 스낵의 성공 신화를 쓴 콘소메맛팝콘을 인간사료 콘셉트로 만든 대용량 ‘콘소메맛 포대팝콘(7500원)’을 이달 29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콘소메맛 포대팝콘은 가로 32cm, 세로 43cm, 폭 14cm로 10kg짜리 쌀포대와 비슷한 크기이다. 내용량도 기존 상품의 60g에서 400g으로 대폭 늘렸다. 해당 상품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총 9만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사진=CU)패키지 역시 실제 쌀포대처럼 기존 비닐에서 두꺼운 종이 포장으로 변경했으며 실밥 이중 박음질은 물론, 제품 정보와 취급주의 안내까지 쌀포대 디자인을 똑같이 살렸다. 대용량 콘셉트에 맞게 보관이 용이하도록 지퍼백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지난 2011년 첫 출시된 콘소메맛팝콘은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기록하고 있는 CU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낵이다. 팝콘이란 틈새 카테고리에서 기존에 없었던 짭조름하고 담백한 감칠맛의 콘소메맛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출시 이후 몇 해 동안 스낵 시장의 최강자인 새우깡을 제치고 매출액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지난 10년 간 줄곧 CU의 전용 스낵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스낵시장에서 콘소메맛팝콘이 별도의 광고나 할인 증정 행사 없이 이렇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CU에 따르면, 팝콘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8년 14.1%, 2019년 25.9%, 2020년 29.3%로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65.6%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특히, 전체 팝콘 매출에서 콘소메맛팝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2.4%에서 올해 상반기 35.2%로 크게 올랐다.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총 10여개의 팝콘 중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황철중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올해 편의점 전용 스낵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콘소메맛팝콘 10주년을 기념해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한 대용량 상품을 기획했다”며 “변화하는 최신 소비 성향을 반영해 인기 상품에 참신한 변화를 줌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8 I 윤정훈 기자
간염 유형 따라 원인·증상 다르고 치료법도 제각각
  • 간염 유형 따라 원인·증상 다르고 치료법도 제각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일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맞물리며 모두가 지쳐가고 있다. 그나마 피로나 스트레스를 풀던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취미 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고 모처럼 세운 여름휴가 계획 역시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벌써 1년 반째다.그러나 이렇듯 지친 일상이 모두 무더위와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다. 영양 섭취가 부실하거나,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혹은 신체에 이미 이상이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권정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곤할 때 간 건강을 의심하지만, 오히려 간염이 있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더 많고 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이를 조기에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국내 간암 85%는 B·C형 바이러스 간염이 원인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됐다. 이날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블룸버그 박사의 생일이다.최근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에도 간염은 여전히 심각한 질병으로 남아있다. 간염은 발병원인에 따라 바이러스 간염, 알코올 간염, 약물유발 간염, 자가면역 간염 등으로 분류한다. 또 6개월 이상 지속적인 간염을 유발하는 만성간염으로 B형, C형 바이러스성 간염과 알코올 간염, 자가면역 간염 등이 있다. A형 바이러스 간염과 약물유발 간염 등은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이 중 매년 전 세계 150만 명의 사망 원인일 정도로 위협적인 간염은 주로 만성 B형, C형 바이러스 간염이다. 현재 전 세계 약 2억5700만 명이 B형 간염에 시달리고 있고 C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도 7100만 명에 달한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간암의 약 85%는 B·C형 바이러스 간염이 원인이다. 만성 B형 간염이 70%, 만성 C형 간염이 15%를 차지한다. 급성 A형 바이러스 간염과 간암은 관련이 없다.권정현 교수는 “A·B·C형 간염은 고작 한 글자 차이지만 각각에 따라 원인과 증상이 다르고 대처법 역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간염, A·B·C 유형 따라 원인·증상·대처법 달라간염은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으로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급성간염은 발병 후 3~4개월 이내에 회복 또는 완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6개월 이상 지속할 때는 만성간염으로 분류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1965년, A형 간염 바이러스는 1973년, C형 간염 바이러스는 1989년에 각각 발견됐다. 이후 D, E, G 등의 간염 바이러스가 추가로 발견됐는데 국내에서 발견되고 있는 간염 바이러스는 대부분 A·B·C형이다.△A형 간염, 급성간염이지만 한 번 앓고 나면 평생 면역= A형 간염은 무더운 여름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1군 감염병이다. 다른 감염에 비해 집단 발병 가능성이 큰 편으로 2019년에는 무려 1만8000여 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주로 심한 증상과 높은 간수치 상승을 보이지만 빠른 호전과 회복을 보이는 등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A형 간염 바이러스는 경구-분변감염 경로로 감염된다. 몸 안에 들어오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중국산 조개젓 등을 섭취한 후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 피로감이나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 발열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소변 색깔이 진해지고 눈 흰자위에 노란 황달기가 생긴 후에야 A형 간염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한다.A형 간염에 감염되면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대부분 입원해 수액 치료 등 대증요법을 통해 회복된다. 전문의들은 개인위생과 함께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만이 가장 효과적인 질병 관리법이라고 강조한다. 한 번 앓고 나면 평생 면역이 생긴다. 간암과는 관련이 없다.다행히 A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널리 사용되고 있다. A형 간염은 2회에 걸쳐 받는다. 만 1~16세에 접종을 진행하고, 1차 접종 후 6~12개월 후 추가접종을 한다. 소아청소년 시기에 감염된 경우는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여름에는 날음식이나 상한 음식을 되도록 피한다. 지하수나 약수는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권정현 교수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소아청소년 시기에 접종을 할 수 없었지만, 환경위생이 개선되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던 20~40대 연령층이 취약 계층으로 국내 발생 건수 중 절반이 20~30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반대로 50대 이상은 어린 시절 앓고 지나오면서 면역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B형 간염, 간경변·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 국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은 백신이 상용화하기 이전인 1980년대는 8~10%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2008년 이후로는 꾸준하게 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만성 B형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만성간염과 간경변증 환자의 약 70%, 간암 환자의 약 60%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혈액, 체액,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 주사기 바늘 공동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된다. 특히 바이러스 보유 여성의 출산 시 아기가 감염되는 모자간 수직감염이 가장 중요한 감염경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는 만성 B형 간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라 해도 출산 후 12시간 안에 예방접종과 함께 면역글로불린을 추가 접종함으로써 감염률이 현저히 감소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총 3회 0, 1개월, 6개월에 한다. 특히 B형 간염 보유자의 가족, 수혈을 자주 받아야 하는 환자, 혈액투석 환자 등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환경에 있는 만큼 반드시 예방접종을 권한다.만성 B형 간염 환자라도 간수치가 정상인 경우가 많고, 경한 경우에는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나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복수가 차고 황달이 생기는 간경변으로 진행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 자각 증상은 전혀 없지만 건강검진이나 우연히 받은 검사에서 간암이 진단돼 내원한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B형 간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수직감염 가족력이 있거나, B형 간염 양성으로 알고 있는 경우에는 증상 유무, 간수치 등과 상관없이 무조건 정기검진을 통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의 진행을 확인해야 한다.최근에는 내성이 적고 효과가 좋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돼 간수치와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에 따라 전문의의 지시에 따른 복용으로 간경변 진행이나 간암 발생을 크게 낮추고 있다. 권정현 교수는 “최근 항바이러스제의 복용으로 간암 발생이 확연히 감소하기는 했지만, 간경변의 진행 없이도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간암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와 간암표지자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항바이러스제는 임의로 투약을 중단할 경우 바이러스 돌파현상에 의한 급격한 간수치 증가 등 치료제의 내성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C형 간염, 백신 없지만 치료제 개발돼 95% 이상 완치 가능= C형 간염 역시 B형 간염처럼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예전에는 수혈을 통해 주로 감염됐지만 1991년부터 헌혈 혈액에 대한 C형 간염 바이러스 선별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이후 수혈을 통한 감염은 극히 드물어졌다. 반면 정맥주사 약물남용, 주사침 찔림 손상, 침술, 문신 등 오염 혈액에 노출된 이력이 있는 경우가 절반을 차지한다.전 세계적으로 매년 300만~400만 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되고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을 아시아 지역 환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 B형 간염이 주로 수직감염에 의해 전파되는 것과 달리, C형 간염은 성인에서 여러 경로를 거쳐 처음 바이러스에 노출되는데, 이 경우 최대 85%에서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만성 C형 간염으로 발전한다. 문제는 C형 간염 환자의 80%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복수, 황달, 간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간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C형 간염은 현재 백신이 없어 알려진 혈액전파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감염경로노출에 고위험군인 경우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의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C형 간염은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데 만약 C형 간염이라면 추가적으로 유전자형 검사를 실시한다. 1형부터 6형까지 총 6가지가 있기 때문에 정밀한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 어떤 바이러스인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약제나 치료 기간이 달라진다. 이처럼 검사방법이 복잡한 대신, 한 번 정확한 유전자형을 밝혀내면 치료제가 개발돼 있어 95%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C형 간염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을 거쳐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다만 C형 간염의 경우 완치 후에도 안심은 금물이다. 간경변, 간암 발생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치료 후에도 면역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언제 어디서 재감염될지 모르기 때문이다.권 교수는 “가장 위험한 것은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으로 알고 있는데도 증상이 없고 간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병원을 내원하지 않는 경우다”며 “현재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나와 있고, 여러 발전된 진단법으로 증상, 간수치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간경변 진행과 간암 발생 예방이 가능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간의 모형. 인천성모병원 제공
2021.07.28 I 이순용 기자
롯데마트, 내일부터 육류·전복 등 최대 50% 할인
  • 롯데마트, 내일부터 육류·전복 등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마트가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캠핑족을 위한 ‘구이대전’을 진행해 육류, 전복, 구이용 먹거리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롯데마트)올해는 7월 들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짐에도 캠핑 관련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등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바캉스를 즐기기 위한 차선책으로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롯데마트의 7월(1월~26일) 캠핑 관련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신장했다. 바비큐 먹거리 단골 메뉴인 육류 매출은 지난 6월 12.4%에 이어 7월에도 14.0%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야외에서 사용 가능한 구이팬 상품류도 7월 들어 5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본격 휴가 시즌인 8월까지도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롯데마트는 푸짐한 야외 바비큐 파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돼지고기, 소고기, 소시지 등 구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상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구이대전’ 행사를 마련했다.대표 상품으로 국내산 삼겹/목심(각 100g/냉장)을 각 2580원에 판매한다. 윗등심과 목살이 포함된 소고기 부위로 단백질과 지방이 적당한 비율로 함유돼 있어 바비큐로 즐기기 좋은 ‘호주산 척아이롤(100g/냉장)’은 롯데/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된 1350원에 판매한다.1팩에 20개가 들어가 가성비가 좋은 ‘수제 모둠 소시지(20개/1kg)’는 1만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씨제이 두툼한 굿베이컨(340g/냉장)’은 8980원에, ‘롯데 그릴프랑크(450g)’은 7980원에 ‘대림 오븐구이 그릴햄(400g)’은 498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2개 구매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이용 전복도 20% 할인 행사한다.
2021.07.28 I 유현욱 기자
메타버스株 거품 걷히나…선 긋기한 알체라 '급락'
  • 메타버스株 거품 걷히나…선 긋기한 알체라 '급락'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미국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로블록스 상장으로 국내에서도 메타버스가 신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지만, 최근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급하게 오른 만큼 거품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최근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가속화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맥스트만 `따상` 웃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메타버스 새내기주 맥스트(377030)는 상장 첫날 공모가 2배인 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바로 상한가(따상)를 기록,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맥스트는 메타버스에 활용되는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AR 개발 플랫폼을 상용화해 세계 50개국, 약 1만2000개 개발사에 AR 개발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맥스트 청약엔 6조원이상 공모자금이 몰리며 지금껏 데뷔한 새내기주 중 가장 높은 6762.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1만5000원)기준 1200억원 수준이던 맥스트 시가총액은 단숨에 330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반면 인공지능(AI) 안면인식기업 알체라(347860)는 메타버스와 직접 연관된 사업모델이 없다고 밝히며 25.09% 급락세로 마감했다. 알체라는 지난달 1일이후 전날까지 두달가량 무려 73%(2만2350원)나 급등했지만, 이날에만 상승폭을 25% 이상 되돌렸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340억원 증발하며 537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알체라는 이날 홈페이지에 “최근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문의가 많아 안내한다”면서 “현재까지 알체라의 사업모델 중 메타버스와 관련된 직접 사업 모델은 없다”고 공고문을 게재했다. 현재 알체라 최대주주는 스노우로 지분 15.4%를 보유하고 있다. 스노우 최대주주는 제페토를 보유한 네이버(035420)다. 직접 사업모델이 없다고 선그은 알체라는 현재 네이버제트와 조인트벤처(JV) 플레이스에이를 설립,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아바타 생성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메타버스 대장주로 지난 3월 상장한 자이언트스텝(289220)도 전날에 이어 이날 4.08% 하락하며 8만원대로 밀려났다. 상장 후 넉 달만에 공모가대비 10배나 급등했던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20일 기록한 52주 신고가(11만3100원)에 비해 21%가량 밀려났다. 네이버는 자이언트스텝에 70억원을 투자해 지분 7.6%를 보유한 3대 주주에 올라 있다.맥스트에 초기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NPC도 13%대 하락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홀로렌즈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급등한 이노뎁(303530) 역시 이날 12%나 떨어졌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와 덱스터(206560) 등도 2~3% 하락 마감했다. ◇ 적자기업 많아 `주의`…하드웨어 유망?향후 메타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지만,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할 전망이다. 현재로서 메타버스 관련주중 흑자를 내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 전문가들은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얼마나 투자를 늘리는 지 등을 종목 선정 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이언트스텝은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5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내년에 166.9%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덱스터는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3억원으로 2550%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52.8% 늘어난 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뮤니케이션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말 대비 2.3%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섹터 중 상승률이 가장 높다”며 “2차 전지 등 친환경이나 메타버스 밸류체인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단기간 올랐지만, 앞으로도 방향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기술 보유업체 위주로 메타버스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메타버스를 실현할 장비(Device) 관련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메타버스 연관기업은 크게 △인프라(5G, 6G,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VR HMD, AR 글래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프트웨어/콘텐츠(개발엔진,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플랫폼(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등)으로 나뉜다. 정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사이클 차기주자는 하드웨어로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매력적”이라며 “최선호 ETF로는 메타버스 산업 성장과 동행, 안정적 수익률 달성이 가능한 Roundhill Ball Metaverse ETF(META U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1.07.27 I 김재은 기자
홍남기 “韓 경제 역량 다시 시험대…정책역량 총동원”
  • 홍남기 “韓 경제 역량 다시 시험대…정책역량 총동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우리나라는 차별화된 경제성과를 기록하면서도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의 우수한 대응력과 회복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과 2022년 IMF(국제통화기금) 성장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신용등급·전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4.3%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6.0%를 유지했다.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 속도에 있어서 국가간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복 격차 심화 요인으로는 코로나 확산과 대응, 정책여력 등을 꼽았다.홍 부총리는 “상향 조정폭(0.7%포인트)은 선진국 평균(0.5%포인트)을 넘어서고 우리 정부 전망(4.2%)보다 높고 주요 기관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균등한 회복 속에서 IMF가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영국·독일 등의 적극 재정정책을 경제전망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명시한 점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IMF의 세계 경제 전망은 수차례 수정됐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지난해 4월 선진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7.7%포인트 내릴 때 한국은 3.4%포인트 하향 조정에 그쳤다. 올해 4월과 이달 상향률을 올릴 때는 상향 조정폭이 높은 그룹에 속했다.우리 경제 성과는 주요 국제신용평가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코로나19 이전에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고 홍 부총리는 전했다.홍 부총리는 “지난해 이후 3대 신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재정건전성 악화 등을 반영해 국가신용등급 또는 전망을 하향조정한 사례는 총 113개국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을 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G7(주요 7개국)도 독일을 제외한 6개국이 신용등급 또는 전망이 하향됐고 아시아권도 일본·홍콩 신용평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신용등급 평가 주요 요소인 재정·대외건전성은 이번 위기대응 과정에서 경제회복·성장과 상호절충 관계에 있었다”고 진단했다.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 지출 확대로 재정건전성이 악화해 신용등급 하락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신용등급을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코로나 4차 유행,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우리 경제의 위기 대응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며 “2차 추경 통과후 최대한 빠른 집행, 차질 없는 방역 대응 등으로 완전한 경제회복까지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7.27 I 이명철 기자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4.3% 상향…2차추경 긍정 평가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4.3% 상향…2차추경 긍정 평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한차례 높게 전망했다. 우리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내세운 4.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간 것은 앞으로 예정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부산항 신선대부두 (사진=연합뉴스)◇IMF, 한국 올해 성장률 4.3% 전망…4월보다 0.7%p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4.3%로 내다봤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한국의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3.1%)보다 0.5%포인트 상향한 3.6%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한 4.3%는 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추가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IMF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 전망치(4.2%)를 상회한다. 주요기관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높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올해 한국성장률을 4.0%로 전망한 바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지난 21일 한국 경제 성장률을 4.0%로 내다봤다.성장률 조정폭(0.7%포인트)도 선진국 평균인 0.5%포인트보다 높고, G7 국가 중 영국(1.7%포인트)과 캐나다(1.3%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간 경기회복 속도와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 성장 전망을 크게 상향조정한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이번 전망치는 7월 둘째주까지의 지표를 토대로 집계됐다. 7월 초부터 이어진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거론되던 것까지 고려된 수치라는 것. 정부는 4차 대유행에도 성장률 전망이 높아진 데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34조 9000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기재부 관계자는 “IMF가 한국의 성장률 상향 요인에 대해 ‘재정정책’을 언급했다”며 “(앞선 전망치를 발표한) 4월과 7월 사이 새로운 재정정책이라는 점을 봤을 때 2차 추경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IMF “상·하방 위험 혼재…백신협력 등 국제공조 강화해야”이번 발표에서 IMF는 세계경제성장 전망을 지난 4월 전망치인 6.0%를 유지했다. 다만 4월 전망때보다 국가 간 불균등 회복이 심화되는 양상이 보인다고 우려했다.국가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대체로 선진국 전망치는 상향 조정된 반면 신흥·개도국은 하향 조정됐다. 선진국의 경우 5.6%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백신공급 확대와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영향을 줬다는 판단이다. 미국(7.0%)과 유로존(4.6%)은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높였다. 일본의 경우 0.5%포인트 낮춘 2.8%로 전망했다.신흥 개도국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과 중국의 긴축재정 등을 반영해 6.3%로 내다봤다. 이는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인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9.5%로 3.0%포인트 낮췄으며, 중국도 8.1%로 0.3%포인트 낮췄다.IMF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국제 상황 속에서 세계경제성장률의 하방과 상방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백신보급 지연, 미국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융긴축 등 요인은 경제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반면 국제 백신공급 협력 등에 따른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소비·기업투자 등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는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국가간 불균등 회복을 완화하고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저소득국의 백신공급을 확대하고, 저소득국 채무재조정 등을 위한 취약국가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제시했다. 또 지출 우선순위를 백신·인프라·보건 등에 두고 미래 대비를 위한 투자시 재정준칙 등 건전성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IMF는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할 때까지 긴축을 지양하되 기대치를 넘는 경제회복이 있을시 빠른 정책전환과 시장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1.07.27 I 공지유 기자
KB손보, 방역수칙 위반 선수에 6G 출장정지 자체징계
  • KB손보, 방역수칙 위반 선수에 6G 출장정지 자체징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납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7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KB손해보험은 27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에게 KOVO 징계 외 추가로 정규리그 6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앞서 열린 KOVO 상벌위원회에서 컵대회 전 경기 및 정규리그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 받은 해당 선수는 이로써 컵대회 전 경기 및 정규리그 36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규 및 선수 의무조항 위반으로 인한 품위 손상에 대해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KOVO 상벌위 보다 더 강한 책임을 물었다”며 “구단에서도 더 이상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선수교육 및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해당 선수는 “저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돼 팬 여러분과 구단 및 배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KOVO와 구단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징계와 별도로 자진해서 연봉 일부를 반납해 사회공헌단체에 기부하고, 사회봉사 활동 50시간을 이행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또한 “다시는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늘 조심하며 선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7.27 I 이석무 기자
SK하이닉스, '매출 10조' 3년만에 최대 실적…"하반기 더 좋을 것"(종합)
  • SK하이닉스, '매출 10조' 3년만에 최대 실적…"하반기 더 좋을 것"(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김상윤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 이후 3년 만에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약 2조7000억원을 기록,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 성적표를 써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 등 올해 초부터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낸드플래시 부문 턴어라운드(흑자 전환)까지 이뤄 호조세를 이어가겠다는 게 SK하이닉스의 목표다.◇3년 만에 매출 10조원…영업이익도 2018년 이후 최대치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0조32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69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조98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6% 확대됐다. 이는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근접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매출액 10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메모리시장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영업이익 또한 2018년 4분기 4조43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103% 증가했다.2분기 호실적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여전히 지속하면서 PC와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의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원가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부사장)은 실적 발표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기존 전망을 소폭 상회해 전 분기 대비 각각 한자릿수 중반과 한자릿수 초반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평균판매단가(ASP) 또한 D램과 낸드플래시 전 응용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각각 10% 후반대와 약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메모리 시장 환경이 연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노 부사장은 “일부 부품 공급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D램의 수요성장률은 당초 기대했던 20%를 넘어, 이제는 20% 초반 수준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시황 개선을 예상했던 낸드플래시 역시 높은 수요 증가세를 보이며 2분기에 가격이 크게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하반기에도 메모리 시장 호조 지속 전망”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절적 성수기까지 더해져 메모리 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낸드플래시에선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용 SSD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노 부사장은 “PC 시장은 2년 연속 10% 이상의 출하량 성장이 이뤄지고, 교육용 PC 수요 강세에 이어 하반기에는 기업용 PC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모델 확산과 하이엔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12GB D램과 256GB 낸드플래시 등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는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버 시장도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 노 부사장은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2분기부터 하이퍼스케일(초대형) 고객 수요가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새롭게 출시된 CPU로 인해 본격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기업의 IT투자도 회복되면서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D램 공급이 늘어난 탓에 올해 하반기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수요 증가라는 근본적인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당초 전망보다 메모리 소비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제품별로 조정 가능성은 있어도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라는 큰 흐름이 바뀌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차세대 DDR5·176단 낸드 양산 돌입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D램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에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D램은 64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서버 D램 판매를 늘려간다. 또 극자외선(EUV)를 활용해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4세대(1a) D램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DDR5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한다.낸드플래시는 128단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과 기업용 SSD 제품 판매를 확대해 3분기에 흑자전환을 이루고, 연말부터는 176단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말 126단과 176단 낸드 비중이 전체 낸드의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수익성이 3분기에 턴어라운드를 하면서 연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진행 중인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는 중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반독점 심사는 총 8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7개국에선 승인을 받았다. 중국도 현재 마지막 검토 중으로 올해 하반기 중 모든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 경영’ 부문에서 8년째 명예의 전당을 유지했다. 또 이 위원회로부터 올해 ‘물 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노 부사장은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ESG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7 I 신중섭 기자
통신3사, LTE 노트북 ‘갤럭시 북 GO’ 판매 시작…58만9600원
  • 통신3사, LTE 노트북 ‘갤럭시 북 GO’ 판매 시작…58만9600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통신3사가 27일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유통점을 통해 50만원대로 만나는 실속형 LTE 노트북 삼성 ‘갤럭시 북GO’를 판매한다.‘갤럭시 북 GO’는 ▲LTE 지원 ▲14인치 FHD화면 ▲14.9mm의 얇은 두께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 배터리 등을 갖춘 휴대에 최적화된 노트북으로, 출고가는 58만 9600원이다.SKT는 T다이렉트샵을 통해 ‘갤럭시 북 GO’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QCY T 1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 ▲넥밴드 선풍기/탁상용 무선 선풍기 ▲태블릿/노트북 거치대 등 풍성한 경품을 준비했다.SKT는 삼성과 함께 ‘갤럭시 북 GO’ 런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런칭 이벤트 기간(7월 27일 ~ 8월 10일)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삼성 멤버스앱을 통해 ▲블루투스 마우스 ▲디즈니 스티커3종 ▲위글위글 노트북 파우치 등을 신청할 수 있다.SKT는 S존(삼성 체험존)이 설치된 전국의 약 1,100개 T world 매장에 ‘갤럭시 북 GO’를 비치, 구매 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갤럭시 북 GO’는 휴대에 최적화된 가성비 모델로, SKT는 구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갤럭시북 GO는 KT가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전용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혜택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입 가능한 스마트기기 전용요금제는 ‘데이터투게더 라지(Large) 요금제(1GB 월 1만 1,000원 VAT 포함)’ 또는 ‘스마트디바이스 요금제(10GB 월 1만 6500원, 20GB 월 2만 4200원)’가 있다.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는 KT의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1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KT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출시 기획전을 통해 갤럭시북 GO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10일까지이며, 제조사 공통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마우스, MZ세대 겨냥한 디즈니 스티커3종, 위글위글 파우치와 함께 KT 단독 사은품인 USB 듀오플러스 256GB까지 증정한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30만원으로, 24개월 할부 시 월 1만2000원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 제휴카드를 통한 혜택을 적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할부이자 5.9%가 발생한다.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VAT 제외) 이상 및 LTE 프리미어 플러스(10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U+모바일 고객은 스마트기기 1대의 월정액 한도 내에서 대당 최대 1만1000원을 할인 받아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월 1만1000원)’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500MB와 함께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최대 60GB(5G시그니처 요금제 기준)공유해 쓸 수 있다. 유샵을 통해 갤럭시 북 Go를 구매하는 고객은 브릿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 탈 데스크 스탠드 거치대, 아이리버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마우스 손목 보호대 받침대 쿠션패드,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무선 겸용 마우스, 넥밴드 선풍기 등 6개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2021.07.27 I 김현아 기자
과기정통부, ‘반도체 설비 수입 통관 간소화’ 등 적극행정 의결
  • 과기정통부, ‘반도체 설비 수입 통관 간소화’ 등 적극행정 의결
  •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6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열린 ‘제5차 적극행정위원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26일 용홍택 제1차관 주재로 제5차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적극행정위원회에서는 △반도체 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산설비의 신속 유지보수 지원 방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2021년 2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등 3가지 안건에 대해서 논의했다.첫 번째 안건은 반도체 생산설비(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가 신속하게 유지‧보수될 수 있도록 수입 통관 시 반드시 거치게 돼있는 구성품의 적합성평가 면제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의결했다.두 번째 안건으로 과기정통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을 선정했다. 2021년 1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우수 이상의 사례 공적자 6명과 21년 상반기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토종 AI주치의 닥터앤서’ 사례의 공적자 3명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인사상 우대등급에 따라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승급, 포상휴가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2021년 2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는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5건 총 10건으로 과학기술 정보통신으로 빠른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사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로 선정된 ‘5G 특화망으로 통신서비스의 새 장(章)을 연다’ 사례는 비(非) 통신기업에게 5G 주파수를 개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과 융합의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대상(B2B) 시장에서 혁신적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과학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주제발굴 지원 방식 혁신’도 최우수 사례에 올랐다. 과제발굴단계에서부터 과제선정, 지원방식까지 기존 관행적으로 지원하던 연구개발(R&D) 지원방식을 타파하고 과학난제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 및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용홍택 제1차관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적극행정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과기정통부는 업무 전반에서 적극행정 추진을 독려하고 있으며, 전직원 대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장관상 친수,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 등 직원 사기진작을 통해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21.07.27 I 이대호 기자
공모펀드 침체에도…피델리티 글로벌 테크, 순자산 3조원
  • 공모펀드 침체에도…피델리티 글로벌 테크, 순자산 3조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총 3조 157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에 설정된(ETF 제외) 순자산이 가장 큰 주식형 펀드로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펀드는 2015년 6월에 국내에 설정됐다. 지난 2020년 2월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선 후,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주의 강세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에는 2조원을 달성했다. 7월 26일 기준 최근 1년 동안 42.44%의 수익을 거뒀고, 설정 이후 성과는 238.93%에 달한다. (26일 펀드닥터 기준)펀드는 전 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확신이 높은 약 40 ~ 6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참조지수(MSCI AC World Tech. Index)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해 인덱스 펀드, ETF 와 달리 적극적으로 초과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거나 과도한 관심을 받으며 테마주로 떠오르는 종목 보다는 장기성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매출과 이익이 우수하며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에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러한 운용 전략에 힘입어 최근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기간에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클라우드, AI, 전기차, 비디오 게임, 5G 등이다. 이들은 모든 시장 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기술 섹터에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권준 대표이사는 “기술주의 관심과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펀드의 차별화된 전략과 매력적인 수준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시장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많지만, 다양한 하위 섹터로 구성된 기술 업종은 2021년 남은 기간뿐만 아니라 보다 장기적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7.27 I 김윤지 기자
  • 치매 예방, 오메가-3 지방과 비타민 B군으로 챙기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 엽산ㆍ비타민 B6ㆍ비타민 B12 등 비타민 B군을 6개월 이상 섭취하면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영양소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춘다는 것도 입증됐다. 호모시스테인은 우리 몸에서 시스테인ㆍ메티오닌(둘 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전환돼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고광웅 교수팀이 2020년 10월 PubMedㆍEMBASEㆍCochrane 등 문헌 검색 사이트에서 인지기능 관련 연구논문 21편을 선정해 재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식품 유래 생리활성 소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총 1,0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DHA 0.5∼2.2g과 EPA 203∼720㎎을 단독 또는 함께 6개월 이상 섭취했을 때 42%(437명)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경도(가벼운)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다른 연구에선 오메가-3 지방이 인지기능 영역(공간력ㆍ기억력ㆍ회상력ㆍ언어력)과 인지기능 관련 바이오마커(몸의 변화를 측정해 병을 진단하는 지표)를 개선하는 등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메가-3 지방 제공 연구에선 인지기능의 개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엽산ㆍ비타민 B6ㆍ비타민 B12 등 일부 비타민 B군도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1,180명에게 엽산 400∼800㎍, 비타민 B12 25∼500㎍, 비타민 B6 20㎍을 함께, 또는 엽산 400∼800㎍을 6개월 또는 24개월 제공한 연구에서도 45%(530명)의 인지기능 개선율을 나타냈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B군의 섭취는 치매 위험성과 관련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췄다”며 “비타민 D와 비타민 E는 인지기능 개선, 크롬은 인지기능 중 기억력 영역의 개선에 효과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도 인지장애는 노화에 따른 기억력과 인지기능 감퇴가 정상 수준을 넘어선 상태를 가리킨다. 기억장애를 동반한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의 강력한 위험요인이고, 환자의 50% 이상이 5년 내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으로 발전한다. 인지장애ㆍ치매 개선을 돕는 물질론 비타민 Eㆍ오메가-3 지방ㆍ포스파티딜세린ㆍ라이코펜ㆍ플라보노이드ㆍ은행잎 추출물 등이 있다.
2021.07.2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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